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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여성
    202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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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쏭달쏭+]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는?

    [알쏭달쏭+]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는?

    의료기술이 발달한 지금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장수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이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인데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 여성의 기대 수명은 각각 78.5년과 85.1년으로 6.6년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사는 것일까? 최근 미국 듀크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해묵은 궁금증'을 풀어낼 단초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 논문의 핵심 내용은 산업화 이전부터 현재까지 남성과 여성 모두 기대수명이 대폭 늘어났지만 흥미롭게도 성별 수명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 연구팀은 한발 더 나아가 이같은 현상이 인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장류도 비슷하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는 18세기 부터 현재까지 총 100만 명 이상의 출생과 사망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이루어졌다. 또한 연구팀은 지난 50년 간의 야생 영장류 6종의 출생과 사망 데이터도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200년 간 스웨덴인의 평균수명은 30대 중반에서 80대 이상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00년 대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은 47세 정도였지만 오늘날은 79세로 역시 대폭 늘어났다. 이 연구결과에서 흥미로운 점은 성별 간의 수명 차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1800년 대 태어난 스웨덴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3~4년을 더 살았으며 현재도 그 차이는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0년의 세월 동안 남녀 모두 45년 정도 수명이 늘었지만 남녀 간 수명 차이는 여전하다는 것. 또한 이같은 남녀 간 수명 차이는 인간과 같은 영장류 가문에서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암컷)이 남성(수컷)보다 오래 사는 것은 과학적인 데이터로 증명됐지만 여전히 그 이유는 명확하게 단정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유전적인 이유를 가설로 세웠다. 연구를 이끈 수잔 알버츠 교수는 "남성은 유전적으로 X 염색체가 하나만 있는 반면 여성은 두 개가 있다"면서 "X 염색체에 유해한 유전적 변이가 나타나면 여성과 달리 남성은 이를 보충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이어 "음주와 운전 등 남성이 여성보다 더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도 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할인항공권도 취소 시점에 따라 수수료 차등 환불받으세요

    할인항공권도 취소 시점에 따라 취소수수료를 차등 부과할 수 있게 됐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할인항공권을 구매한 소비자가 출발일 두달여 전 계약을 취소하고 대금 환급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취소수수료 일부를 반환하도록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정위에 따르면 30대 여성 오모씨는 9월에 출발하는 인천-홍콩 왕복 할인항공권 3매(성인 2매,어린이 1명)를 총 66만 5400원에 구매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출발을 66일 앞둔 시점에 계약을 취소하고 항공사에 대금 환급을 요청했다. 이에 항공사는 1인당 취소수수료 3만원이 부과됨을 고지했다. 오씨가 항공권 구매 시 동의한 내용이기도 했다. 그러나 조정위는 기존 부과된 취소수수료 3만원 가운데 성인은 2만 3000원, 소인은 2만 5000원을 항공사가 오씨에게 돌려주라고 결정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특가항공권(70% 이상 할인판매 항공권)을 제외한 항공권의 경우 출발일 기준 90일 이내에는 취소 시점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도록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약관을 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 결정에 따라 이번 사건 항공사의 경우 할인항공권 취소수수료가 출발 30일 전 22%, 31~60일 전 13%, 61~90일 전 6%로 변경됐고 이에 조정위는 편도 운임의 6%를 취소수수료에서 공제하고,나머지 금액은 환급하도록 결정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공정위 약관 시정과 이를 적용해 내린 이번 사건 결정 등을 통해 취소수수료 분쟁의 해결기준이 명확해졌고 관련 분쟁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하마사키 아유미, ‘한물 간 여가수’ 설문 1위 굴욕

    하마사키 아유미, ‘한물 간 여가수’ 설문 1위 굴욕

    하마사키 아유미가 ‘한물 간 여가수’ 설문 1위 굴욕을 당했다. 최근 일본 포털 사이트 GOO의 GOO 랭킹 편집부는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플러스’와 함께 20대와 30대 각 250명,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물 간 여가수’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위의 불명예는 하마사키 아유미에게 돌아갔다. 총 234표를 얻은 하마사키는 한때 시대의 아이콘으로 과거 많은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거리에는 그녀의 노래와 함께 패션, 액세서리, 금발 머리를 따라하는 여성들이 넘쳐났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든 이후 그 영광은 조금씩 빛을 잃어갔고 최근에는 일본 언론에 모습을 보이는 빈도가 현저히 줄었다. 이전 유행했던 패션과 메이크업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어 오히려 너무 젊은 척한다는 혹평이 이어지기도 한다. 2위는 84표를 얻은 혼성그룹 Every Little Thing의 보컬 모치다 카오리가 차지했다. 과거엔 ‘여자친구로 삼고 싶은 여자 연예인’ 앙케이트 순위에도 단골로 등장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이전의 귀여운 이미지는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게 응답자들의 평가다. 한편 하마사키 아유미는 최근 10세 아래 미국인 의과 대학원생과 이혼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식음료 특집]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햄’, 5가지 식품 첨가물 뺀 건강한 햄

    [식음료 특집]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햄’, 5가지 식품 첨가물 뺀 건강한 햄

    요리가 간편한 냉장햄을 자녀의 식탁에 올릴 때 식품첨가물 때문에 꺼려지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식품 첨가물은 빼고, 소비자의 진화하는 욕구는 반영하는 방식으로 냉장햄 시장을 넓히고 있다. 시작은 2010년 5월 나온 ‘The더건강한 햄’이다. 5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전분,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소르빈산나트륨 등 5가지 첨가물을 뺐다. 대신 돼지고기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였다. ‘The더건강한 햄’은 출시 1년 만에 매출 400억원을 넘었다. CJ제일제당은 제품의 성공과 베이컨, 비엔나소시지 등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힘입어 3개 제품을 10개 제품으로 늘렸다. 2012년에는 캠핑족이 고기와 소시지를 그릴에 함께 구워 먹는 경향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2배 더 큰 ‘The더건강한 그릴 후랑크·비엔나’를 내놨다. 삼겹살이나 목살 대신 구워 먹을 수 있는 ‘The더건강한 베이컨(그릴)스테이크’도 나왔다. 지난해에는 20~30대 여성의 브런치 문화를 반영한 ‘The더건강한 브런치 비엔나’ 등을, 올 4월에는 최소한의 재료로 만든 ‘The더건강한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선보였다.
  • 올 서울시 7~9급 합격자 1641명 중 55%가 여성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여풍’이 이어졌다. 서울시가 16일 확정·발표한 ‘2016년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를 보면 최종 합격자 1641명 중 여성이 55.8%인 916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3% 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4.4%인 1057명으로 다수였다. 이어 30대 456명(27.8%), 40대 111명(6.8%), 50대 17명(1.0%) 순으로 나타났다. 7~9급 전체 최종 합격자 중 최고령자는 57세, 최연소자는 20세였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444명(27.1%), 경기 703명(42.8%), 인천 84명(5.1%) 등 수도권 거주자가 75.0%(1231명)로 가장 많았다. 최종 합격자는 직급별로 ▲7급 109명 ▲8·9급 1532명, 직군별로 ▲행정직군 1154명 ▲기술직군 487명이다. 한편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내년 6월 24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은 내년 2월 공고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 2016 신입공무원 ‘여풍당당’ 44.8%, 7~9급 1641명 선발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시험서 ‘여풍’이 이어졌다. 서울시가 16일 확정·발표한 ‘2016년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를 보면 최종 합격자 1641명 중 여성이 55.8%인 916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4.4%인 1057명으로 다수였다. 이어 30대 456명(27.8%), 40대 111명(6.8%), 50대 17명(1.0%) 순으로 나타났다. 7~9급 전체 최종 합격자 중 최고령자는 57세 최연소자는 20세였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444명(27.1%), 경기 703명(42.8%), 인천 84명(5.1%) 등 수도권 거주자가 75.0%(1231명)로 가장 많았다. 최종 합격자는 직급별로 7급 109명과 8·9급 1532명, 직군별로 행정직군 1154명과 기술직군 487명이다.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모집한 결과 ?장애인이 전체 채용인원의 8.1%인 133명 ?저소득층(원서 접수일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대상자 2년 이상인 사람)이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8.3%인 113명 합격했다. 행정자치부는 법정의무 채용비율로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3%,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1%로 정했다. 경력단절자 및 일자리 공유를 위해 모집하는 시간선택제는 176명이 합격했다. 한편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내년 6월24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상세한 일정은 내년 2월 공고할 계획이다. 내년은 공개, 경력채용으로 구분해 실시하며 경력채용은 9월23일 별도로 실시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산후우울증 여성, 21개월 딸 살해

    산후우울증 여성, 21개월 딸 살해

    산후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30대 여성이 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낮 12시쯤 파주시 소재 자택에서 21개월 난 자신 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어머니에게 살해 사실을 알렸다. A씨 어머니의 119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숨진 아기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병원 측의 통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내가 딸을 죽이지 않으면,다른 사람이 딸을 죽일 것 같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A씨는 지난해 1월 딸을 출산한 뒤 4월부터 조울증을 앓아 계속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에 다른 외상은 없어 학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더 정확히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고령화 시대, 노후 준비의 핵심은 일자리/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월요 정책마당] 고령화 시대, 노후 준비의 핵심은 일자리/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지난해 ‘인턴’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생을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퇴직한 70세 노인이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동영상 이력서를 만드는 등 고군분투하고, 결국 취업에 성공해 30대의 젊은 CEO와 함께 회사의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인간다운 삶에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일’이라고 단언한다.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현실에서도 장년 일자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주변의 장년들을 만나 보면 여전히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열망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은퇴 연령은 남성 72.9세, 여성 70.6세이며, 이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더 오래 일하기를 희망하는 장년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고용정책적 고려가 절실하다. 이에 정부는 최근 인구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장년층이 직업훈련과 취업지원 등 각종 고용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아 더 나은 재취업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장년 고용서비스 강화 방안’을 수립했다. 먼저, 퇴직 이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많은 장년층이 아무런 준비 없이 퇴직하고 치킨집, 편의점 등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폐업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기존의 경력을 진단하고 향후 진로를 설계하는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3차례 이상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다. 40년간 봉제사로 일하던 근로자가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접하고 강의기법을 배워 기술학교 전문강사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사례도 있다. 이처럼 일정 연령이 되면 건강검진을 받듯 ‘업무능력 종합검진’을 받고 인생 이모작을 계획하는 관행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장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계속 얻으려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사회변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수준별 훈련 과정을 마련해 학력이나 숙련 수준에 맞는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국제성인역량조사 결과 우리나라 장년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전국에 ‘중장년 정보화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장년들이 무료로 2~4주 과정의 기초 ICT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느 분야에 취업하든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보통신기술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고학력·고숙련 장년에게는 1년 정도 장기 훈련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퇴직 예정 근로자의 82%가 퇴직 전에 재취업을 위한 상담, 교육훈련, 취업알선 등의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지만 실제 서비스 실시 기업은 6%에 불과하다. 따라서 대기업은 이런 서비스를 반드시 제공하도록 하고, 중소기업에서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새롭게 일자리를 찾는 장년에게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64세까지만 참여 가능하던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참여 연령을 69세까지 늘리고 5000명 규모의 시범사업도 운영한다. 연령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추진한다. 정부는 연공서열형 인사시스템을 직무·성과 중심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고숙련 장년 근로자가 더 오래 일하게 되고 청·장년 상생 문화 조성에 노력하는 기업은 직원의 업무 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변화에 따라 기업 경쟁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한편으로는 기업이 제시하는 임금과 장년의 희망임금 간 격차로 인해 생기는 빈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의 장려금 제도도 손질할 계획이다. 영화 ‘인턴’으로 돌아가 보자. 영화 속 주인공은 젊은이로 가득 찬 ‘의류 인터넷 쇼핑회사’에서 그간 쌓아온 업무 노하우, 인생 경험, 지혜를 십분 발휘해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며 세대 간 상생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 준다.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르게 고령화되는 우리나라의 기업에서도 영화에서처럼 장년층이 청년과 함께 일터의 주인공으로 활기차게 동행할 수 있는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되길 기대한다.
  • 탈북민 3만명 돌파… 입국자 71%가 여성

    공포정치로 엘리트층 귀순 급증 이달 사회통합형 정착 대책 발표 국내에 들어온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1962년 최초 귀순 이후 54년 만에 3만명을 넘어섰다. 통일부는 지난 11일 오후 제3국을 통해 탈북민 7명이 입국하면서 이날 기준 탈북민 숫자가 3만 5명이 됐다고 13일 밝혔다. 탈북민의 입국은 2006년 2월 1만명, 2010년 11월 2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6년 만에 3만명을 넘어섰다. 탈북민 숫자는 2005년 1384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에는 2914명까지 늘었다. 이후 북한 당국의 국경 통제 및 탈북 처벌 강화 등의 영향으로 2011년 2706명, 2012년 1502명, 2013년 1514명, 2014년 1397명, 지난해 1275명으로 감소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1~10월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1155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8%가 늘었다. 이처럼 탈북민 입국이 다시 증가하는 것은 김정은의 공포정치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엘리트층과 외화벌이 일꾼의 탈북이 급증한 게 특징이다. 성별로는 2002년 기점으로 여성 탈북민 수가 남성을 넘어서기 시작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전체 입국자의 71%가 여성이다. 이는 북한에서 여성이 장마당 활동 등으로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으로 통일부는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입국 당시 기준 20~30대가 전체의 58%로 절반을 넘는다. 또 전체 탈북 청소년 가운데 중국 등 제3국에서 태어난 자녀가 51% 수준인 것도 특징이다. 통일부는 탈북민 3만명 시대를 맞아 이달 중 ‘사회통합형’ 탈북민 정착지원 개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탈북민 3만명 돌파···정부 이달 중 탈북민 지원대책 발표

    탈북민 3만명 돌파···정부 이달 중 탈북민 지원대책 발표

    국내에 들어온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3만명을 넘어섰다. 통일부는 탈북민 3만명 시대를 맞아 이달 중 ‘사회 통합형’ 탈북민 정착지원 개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지난 11일 오후 제3국을 통해 탈북민 7명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이날 기준 탈북민 숫자가 3만 5명이 됐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입국한 탈북민은 지난 1962년 6월 최초 귀순에 이어 2006년 2월 1만명, 2010년11월 2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6년 만에 3만명을 넘어섰다. 탈북민 숫자는 2005년 1384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에는 2914명까지 늘었다. 이후 북한 당국의 국경 통제 및 탈북 처벌 강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신규 유입 탈북민 숫자가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1155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8%가 늘었다. 올해 들어 탈북민 입국이 다시 증가하는 것은 김정은의 공포정치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엘리트층과 외화벌이 일꾼의 탈북이 급증한 것이 특징이다. 성별로는 2002년 기점으로 여성 탈북민 수가 남성을 넘어서기 시작해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전체 입국자의 71%가 여성이다. 올해만 보면 80% 이상이 여성이다. 이는 북한에서 여성이 장마당 활동 등으로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으로 통일부는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입국 당시 기준 20~30대가 전체의 58%로 절반을 넘는다. 또 전체 탈북 청소년 가운데 중국 등 제3국에서 태어난 자녀가 51% 수준인 것도 특징이다. 통일부가 곧 발표할 사회통합형 정착지원 정책에는 탈북민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탈북민의 고용 기회를 늘리며, 탈북 청년의 국내 학교 적응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 촛불집회, 경찰관 폭행 40대 남성 연행...일부 과격 시위, 시민들은 만류

    광화문 촛불집회, 경찰관 폭행 40대 남성 연행...일부 과격 시위, 시민들은 만류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3차 촛불집회가 오후 10시 20분을 기점으로 공식행사를 종료한 가운데 내자동 삼거리에서는 여전히 8000여명의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오후 11시쯤 20~30대로 보이는 20여명이 경찰 차벽을 타고 올라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내려오라며 만류했다. 경찰은 차벽으로 세운 버스에 오른 40대 남성 한 명을 경찰관 폭행 혐의로 연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45·자영업)씨는 오후 11시 10분쯤 내자동 로터리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는 도중 3기동단 소속 최모 순경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오후 8시쯤에는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방패를 여러개 빼앗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비폭력’, ‘평화시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들을 말리고 달랬다. 특히 한 시민이 탈진해 쓰러져 응급차로 후송될 때도 시민들은 적절한 통제를 통해 긴급하게 환자를 후송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오후 6시 40분 쯤에는 시민 1000여명이 청와대에서 200여m 떨어진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후 불법집회를 멈추어 달라는 경찰의 경고에 20여분만에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시위로 경찰 3명, 의경 1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중상은 없다고 전했다. 종로소방서는 촛불집회 도중 참가자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찰과상, 옆구리 통증, 전신 쇠약, 구토, 단순 통증 등 모두 경미한 부상이라고 했다. 또 서울경찰청 인근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집회 인파 속에서 20대 여성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강신 기자 xi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찰, 내자동 로터리서 차벽 오른 시민 1명 연행

    경찰, 내자동 로터리서 차벽 오른 시민 1명 연행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3차 촛불집회가 오후 10시 20분을 기점으로 공식행사를 종료한 가운데 내자동 삼거리에서는 여전히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오후 11시쯤 20~30대로 보이는 20여명이 경찰 차벽을 타고 올라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내려오라며 만류하고 있다. 경찰은 차벽으로 세운 버스에 오른 40대 남성 한 명을 경찰관 폭행 혐의로 연행했다. 오후 8시쯤에는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방패를 여러개 빼앗기도 했지만 시민들은 ‘비폭력’, ‘평화시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들을 말리고 달랬다. 특히 한 시민이 탈진해 쓰러져 응급차로 후송될 때도 시민들은 적절한 통제를 통해 긴급하게 환자를 후송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오후 6시 40분 쯤에는 시민 1000여명이 청와대에서 200여m 떨어진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후 불법집회를 멈추어 달라는 경찰의 경고에 20여분만에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시위로 경찰 3명, 의경 1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중상은 없다고 전했다. 종로소방서는 촛불집회 도중 참가자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찰과상, 옆구리 통증, 전신 쇠약, 구토, 단순 통증 등 모두 경미한 부상이라고 했다. 또 서울경찰청 인근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집회 인파 속에서 20대 여성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공식 행사 이후에도 광화문광장 및 서울광장 곳곳에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회사원 이모(32)씨는 “본행사가 끝났지마 집에 가기 아쉬워 다른 사람들이 토론을 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오늘 집회가 역사책의 한 장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이 천막을 쳐놓고 밤새 자유발언 이어갔다. 또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치우는 이들도 많았다. 세종대로 서울신문 앞부터 쓰레기를 치우던 최모(25·여)씨는 “끝난 뒤에 쓰레기 하나 바닥에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정권이 국민의 위대함을 좀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강신 기자 xi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광화문 촛불집회, 내자동 로터리 3시간째 경찰대치…20여명 차벽 위로 올라가

    광화문 촛불집회, 내자동 로터리 3시간째 경찰대치…20여명 차벽 위로 올라가

    12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3차 촛불집회가 오후 10시 20분을 기점으로 공식행사를 종료한 가운데 내자동 삼거리에서는 여전히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오후 11시쯤 20~30대로 보이는 시민 20여명이 경찰 차벽을 타고 올라갔다. 하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내려오라며 만류하고 있다. 오후 8시쯤에는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방패를 여러개 빼앗기도 했지만 시민들은 ‘비폭력’, ‘평화시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들을 말리고 달랬다. 특히 한 시민이 탈진해 쓰러져 응급차로 후송될 때도 시민들은 적절한 통제를 통해 긴급하게 환자를 후송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오후 6시 40분 쯤에는 시민 1000여명이 청와대에서 200여m 떨어진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후 불법집회를 멈추어 달라는 경찰의 경고에 20여분만에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시위로 경찰 3명, 의경 1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중상은 없다고 전했다. 종로소방서는 촛불집회 도중 참가자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찰과상, 옆구리 통증, 전신 쇠약, 구토, 단순 통증 등 모두 경미한 부상이라고 했다. 또 서울경찰청 인근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집회 인파 속에서 20대 여성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공식 행사 이후에도 광화문광장 및 서울광장 곳곳에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회사원 이모(32)씨는 “본행사가 끝났지마 집에 가기 아쉬워 다른 사람들이 토론을 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오늘 집회가 역사책의 한 장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이 천막을 쳐놓고 밤새 자유발언 이어갔다. 또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치우는 이들도 많았다. 세종대로 서울신문 앞부터 쓰레기를 치우던 최모(25·여)씨는 “끝난 뒤에 쓰레기 하나 바닥에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정권이 국민의 위대함을 좀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모(43·여)씨도 12살 딸과 함께 쓰레기를 주웠다. 그는 “처음 나온 집회인데 도착해서 사람들을 보니 마음 뭉클하다”고 말했다. 딸 서모양은 “무서울 줄 알았는데 신난다. 역사교과서에 나오는 한 페이지에 나도 동참하는 거라고 엄마가 말해줬다”면서 흥미로워했다. 정작 문제는 이날 집회에 대한 정권의 화답이다. 현장의 국민들은 ‘명예혁명’, ‘비폭력 혁명’이라는 단어를 많이 썼다. 이모(44)씨는 “폭력 집회를 못하는 게 아니라 정권과 같은 수준의 사람이 되기 싫은 것”이라며 “쳐들어가지 않는다고 민의를 무시한다면 결국 더 큰 화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강신 기자 xi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보수단체 맞불집회 “계엄 선포하고, 빨갱이 잡아넣어라”

    보수단체 맞불집회 “계엄 선포하고, 빨갱이 잡아넣어라”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 100만명(주최측 추산·경찰 측 26만명)이 3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한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들이 맞불집회를 열었다. 보수단체들이 모인 ‘애국시민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700명(경찰추산·주최측 추산 1300명)이 모여 도심 집회를 비난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서경석 집행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야당과 노동계 등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들은 종북좌파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4·19처럼 학생들이 총에 맞은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거부한 것도 아닌데도 이들은 대통령이 하야하라고 하며 권력을 찬탈하려 한다”며 “과거 민주화 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우리가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상대 뉴스타운 발행인은 “빨갱이들을 두들겨 잡기에는 몽둥이도 아깝다”며 “박 대통령은 하야고 뭐고 다 걷어차고 당장 계엄을 선포해 빨갱이들을 모조라 잡아넣어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탈북여성박사 1호’로 알려진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은 “저들은 우리가 땀 흘려 만든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강탈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는 낙동강 전선에 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우리는 북한 주민처럼 노예가 될 것”이라고 외쳤다. 이날 집회 참석자 대부분은 60∼70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20∼30대는 보이지 않았다. 단상에서 발언이 있을 때마다 태극기를 흔들며 ‘빨갱이’, ‘나쁜놈’이라고 외쳤다. ‘대통령 하야 절대 반대’, ‘대통령 임기보장’이라고 적힌 피켓을 손에 쥐고 욕설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세원, 30대 여성과 새살림? ‘아이 안고 산책’ 충격

    서세원, 30대 여성과 새살림? ‘아이 안고 산책’ 충격

    배우 서정희(56)와 이혼한 방송인 서세원(60)이 용인 수지에서 새 살림을 차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채널A 연예 정보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는 서세원이 타운하우스 분양 사업에 성공해 50억원대 대박을 터트렸다고 보도했다. 이 타운하우스는 지난 2월 서세원이 서정희와 이혼 당시 내연녀 의혹을 받았던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곳이다. 스포츠동아는 서세원의 근황을 확인하기 위해 그가 살고 있는 경기도 용인 수지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를 찾았다. 서세원은 자신이 설립한 프로덕션이 시행을 담당했던 이 타운하우스에서 내연녀로 언급됐던 30대 후반의 여성, 아이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타운하우스 주민들은 그가 가정을 이룬 것이 확실하다고 증언했다. 올 초에는 아이 백일을 맞아 가깝게 지내는 주민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으며 주말에는 서세원이 아이를 안고 타운하우스 주변을 산책하는 모습도 가끔 볼 수 있다는 것. 타운하우스 한 주민은 “동네에선 서세원에 대한 평판이 나쁘지 않다. 그의 사생활엔 별로 관심이 없다. 과거야 어찌 됐든 지금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서세원 서정희는 지난해 8월 이혼에 합의하며 32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당시 서정희는 서세원에게 딸 또래의 내연녀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0대 초반 청년 취업자 1년 새 16만여명 감소

    30대 초반 청년 취업자 1년 새 16만여명 감소

    올 하반기 들어 30대 초반(30~34세) 청년층 실업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근로여건이 악화되자 더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실업자가 되는 저학력 남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0일 한국고용정보원의 ‘30~34세 실업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초반 청년층 취업자 수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고용감소가 더해져 올해 9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만 8000명이 감소했다. 지난해까지는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인구 효과’만 두드러졌지만 올해 4월부터는 고용효과도 마이너스로 돌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취업자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남성 고용감소 규모가 여성보다 컸다. 올해 9월 기준으로 30대 초반 남성 취업자 수는 11만 2000명이 줄어 여성(5만 6000명) 감소 인원보다 두 배 많았다. 인구효과를 제외한 고용감소는 남성이 4만 8000명, 여성이 2000명으로 24배 격차를 보였다. 고졸 이하 남성 실업자는 급증했다. 같은 기간 30대 초반 실업자 증가인원 1만 3000명 가운데 1만명가량이 고졸 이하 청년이었다. 또 여성 실업자는 7~8월 증가하다가 9월 들어 감소했지만 남성 실업자는 7~9월 3개월 동안 매달 1만명 이상 늘었다. 9월 실업자의 95.0%는 이전에 직장을 다니고 있었던 ‘전직실업자’였다. 퇴사 사유는 직업여건 불만족이 39.8%로 가장 많았고 개인·가족적 이유(23.0%), 임시직·계약만료(10.8%)가 뒤를 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진흙탕 대선처럼… 분열 싣고 달린 지하철 민심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만난 30대 여성 케이티 존스는 ‘힐러리를 대통령으로’라고 쓰인 큰 가방을 메고 있었다. 그는 “이미 마음의 결정을 했다. 꼭 투표할 것”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혼탁하고 황당한 상황이 자주 발생해 창피하게 느낀 적도 많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8일 오전 눈 뜨자마자 가족과 함께 투표소로 향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 미국은 이제 여성 대통령을 맞이할 때가 됐다”며 “클린턴이 꼭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충분하기에 지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는 여성을, 이민자를, 무슬림을 부끄럽게 했다”며 “분열적 대통령은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고 버지니아는 경합주 중 하나로 2004년에는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를 2012년에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를 선택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이날 현재 버지니아 평균 지지율은 클린턴이 트럼프에 3% 포인트 앞서며 박빙인 상황이다. 3% 포인트 차라면 대선 당일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그래서일까. 워싱턴에서 다시 버지니아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들은 생각보다 트럼프 지지자가 많았다. 자신을 공화당 지지자라고 밝힌 60대 남성 하워드 손턴은 “트럼프가 미국을, 미국 정치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며 “공화당이 합심해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버지니아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트럼프 지지자가 많은데 이들이 지금은 조용한 것 같지만 모두 투표하러 나갈 것”이라며 “클린턴은 ‘이메일 스캔들’만 봐도 신뢰할 수 없고 부도덕한 정치인의 상징”이라고 비난했다. 기자는 8개월 전 ‘미 유권자들 “트럼프 뽑을 만큼 화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기사<서울신문 3월 16일자 19면>를 통해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이 한창일 때 지하철에서 만난 유권자의 표심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대다수 유권자는 트럼프를 비판하면서 그가 공화당 최종 후보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다시 만난 유권자들은 양 후보가 드러낸 반목과 갈등을 고스란히 안고 있었다. 대선이 끝나도 분열은 한동안 이어질 것 같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인터넷으로 마약 구입해 투약한 연예인·승무원 등 90명 적발

    연예인, 항공사 승무원, 폭력조직원 등이 인터넷 사이트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필로폰이나 대마 등을 사서 투약했다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8일 마약 판매책 김모(41·여) 등 6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마약을 투약한 탤런트 A(33)씨와 항공사 승무원 이모(23·여)씨 등 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 판매책 김씨 등이 인터넷에 올린 마약 판매 글을 보고 연락해 필로폰이나 대마를 산 뒤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목재 회사 등 인터넷에서 관리되지 않은 사이트나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지에 올라온 “아이스(마약) 팝니다”는 글을 보고 판매자와 접촉했다. 이후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이나 위챗 등 외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대마를 구입해 흡입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2008년 SBS 드라마 ‘타자’와 ‘온에어’를 비롯해 2012년 SBS ‘부탁해요 캡틴’, 올해 2부작 특집극 ‘영주’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마약을 투약한 이들 중에는 인천 폭력조직 ‘꼴망파’ 30대 행동대원 2명과 20대 탈북여성 1명도 포함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예비신부와 잠자리 경험 올린 초등학교 교사 감봉 2개월

    예비신부와 잠자리 경험 올린 초등학교 교사 감봉 2개월

    예비 신부와 잠자리 경험을 인터넷에 올린 초등학교 교사가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았다. 8일 경남교육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중징계로 갈 수도 있었지만 양정 규정에 따라 판단했다. 해당 교사는 자숙하고 있으며, 향후 교단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징계위원회에 참석, 물의를 일으킨 데 반성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의 모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30대 남성 A씨는 지난 7월과 8월 10여 차례에 걸쳐 인터넷 회원제 커뮤니티 소그룹에 여성 비하 내용뿐만 아니라 예비 신부와 잠자리 경험 등을 욕설과 함께 올린 혐의를 받았다. A씨가 쓴 글에는 예비 신부의 옆 모습, 상체 사진 등이 담겼고 같은 소그룹 다른 회원 한 명이 캡쳐해 유포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 A씨를 곧바로 직위해제했다. 이후 감사에 착수한 도교육청은 A씨의 게시글 작성이 사실로 인정되지만 본인이 고의로 유포하지 않은데다 이 사건과 관련해 형사 처벌을 받지 않은 점, 표창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경징계 수준의 감봉으로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재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다단계 전도사 “애드리브로 10분 연기”

    탁재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다단계 전도사 “애드리브로 10분 연기”

    가수 탁재훈이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에 다단계 전도사로 깜짝 출연한다. tvN은 7일 밤 11시 방송되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3회에 탁재훈이 카메오로 출연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다단계 전도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제작진은 “탁재훈이 탁월한 순발력으로 2분짜리 대사를 애드리브만으로 10분 동안 연기해 놀라움을 줬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애(김현숙 분)와 동혁(조동혁 분)의 과거도 공개된다. 그 동안 조동혁은 영애에게 “영애씨 나 몰라요?”라는 대사를 날리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워온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3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영애와 마주친 동혁이 둘 사이에 숨겨진과거를 털어놓을 예정. 그저 남인줄만 알았던 이들의 관계가 비밀이 풀린 이후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2007년 4월부터 10년째 방송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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