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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기내난동 30대 집행유예로 풀려나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

    대한항공 기내난동 30대 집행유예로 풀려나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피고인 임모(35)씨에게 법원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13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임씨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을 명령했다. 임씨는 집행유예 결정으로 이날 석방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2차례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행위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초범으로 피해자들에게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 합의했고 피해자들도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임씨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및 업무방해, 상해, 재물손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임씨에 대해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임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2시 20분 베트남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의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자신을 포승줄로 묶으려던 객실 사무장 A(37·여)씨 등 여성 승무원 4명의 얼굴과 복부 등을 때리고, 출장차 여객기에 탑승해 있다가 난동을 말리던 대한항공 소속 정비사에게 욕설과 함께 침을 뱉으며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도 받았다. 임씨는 베트남 하노이공항 라운지에서 양주 8잔을 마시고 항공기에 탑승한 뒤 기내 서비스로 위스키 2잔 반가량을 더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사건에 앞서 지난해 9월 8일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임씨가 일으킨 난동사건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송받아 함께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역북지구의 프리미엄 두배로 누리는 명품 오피스텔&상가

    용인 역북지구의 프리미엄 두배로 누리는 명품 오피스텔&상가

    1~2인 가구의 증가로 이들을 겨냥한 오피스텔 설계도 진화하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이 20~30대로 구성된 점을 감안, 이에 맞춘 젊은 감각의 특화설계를 속속 선보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여성을 위한 수납공간과 드레스룸, 파우더룸뿐 아니라 최근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공간도 등장하고 있다. 또 탁 트인 개방감과 넓은 공간을 연출하는 다락제공형 설계와 휴식과 취미의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는 테라스까지 들어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지구 일대에 분양을 준비 중인 ‘안강 더 럭스나인’은 오피스텔 실사용자 위주의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하고 유럽풍 테라스상가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안강건설이 시공하고 ㈜안강글로벌이 시행하는 ‘안강 더 럭스나인’은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20~51㎡ 총 468실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113실의 트렌디한 유럽풍 테라스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안강 더 럭스나인’ 특장점으로는 전체의 약 70%가 다락제공형에 천정고도 최고 3.65m로 설계된다. 일부 실에는 이 일대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희소성도 더했다. 상가 또한 유럽풍 테라스 상가를 선보일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주고 있다. 건물 외벽은 에코 파사드 디자인을 도입해 세련된 도시경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대학가가 밀집해 있는 만큼 스터디룸, 북카페와 카쉐어링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애견 산책공간, 옥상정원, 중앙광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IoT서비스가 적용되며 짐이 많은 입주민들을 위해 일부 가구에 서비스 창고가 제공되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무인경비시스템과 CCTV를 설치해 이중삼중으로 보완에 신경썼다. 입지도 탁월하다. ‘안강 더 럭스나인’이 들어서는 역북지구는 용인시 내에서도 최대 개발지로 불리고 있으며, 명지대, 용인송담대, 용인대, 강남대 등의 배후수요에 둘러 쌓인 것은 물론 이마트, 시립도서관, 종합운동장 등의 우수한 생활인프라까지 보유하는 위치에 입지했다. 일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용인시는 현재 총 34개의 구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1년 말까지 제 2외곽순환도로 용인시 구간이 완공 예정으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사업지 주변으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계획이 예정돼 교통망은 더 풍부해질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역북지구 내의 개발도 서서히 윤곽을 들어내고 있다. 2018년 중순까지 약 4,000여세대의 아파트가 입주예정에 있어 사업지 준공시점에 역북지구의 기본 기반시설의 확충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임대수요층도 풍부하다. 시청, 교육청, 법원 등이 들어서는 용인행정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4개의 대학, 인근 밀집된 기업체들의 수요들까지 약 17만명의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 이에 더해 용인시 최초의 공공산업단지로 조성되는 84만801㎡의 ‘용인테크노밸리’(내년 준공예정)가 배후에 위치하고 있어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한편 안강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되며,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주자 목소리 분석…“안철수 애국조회 교장 목소리, 문재인 목소리 크게 안 변해”

    대선주자 목소리 분석…“안철수 애국조회 교장 목소리, 문재인 목소리 크게 안 변해”

    5인의 대선주자 목소리 분석 결과가 화제다. 대선 후보들의 목소리가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음성 분석 전문가 조동욱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교수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각당의 대선주자 목소리를 비교·분석했다. 조 교수는 최근 화제가 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루이 안스트롱’ 발성에 대해 “핏대를 세우고 거기다 힘과 감정을 실어서 얘기하고 있다”며 “애국조회 시간 때 교장 선생님의 우렁찬 소리를 듣던 50대 이상에게 맞는 소리지만, 20대·30대·40대 같은 경우에는 안 맞는 소리다. 하루에 30분 이상 말 안 하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또 여성들은 안 좋아하는 소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는 그런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음 높이가 핏대는 올린 것 같아도 안철수 후보보다는 60헤르츠 정도 떨진다. 대신 어떤 상황에 따라서 크게 목소리가 변하지 않는다. 항상 음성이 부드럽다. 이것은 소통에 초점을 맞춰서 많이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젊은 세대들은 문재인 후보 쪽으로 쏠린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두 목소리를 섞어서 누가 나오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 교수는 ‘목소리만으로 가장 대통령이다 싶은 후보’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꼽았다. 그 이유로 “목소리가 갖는 신뢰도를 나타내는 요소인 주파수 변동률 등이 있는데, 이 수치가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 최고 높다”며 “목소리가 높은데 거기에 있는 힘이 배에서 울리는 소리가 같이 실려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시설서 때리고 머리카락 자르고 학대…대표이사 영장

    복지시설서 때리고 머리카락 자르고 학대…대표이사 영장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학대하고 후원금·장애인 수당 등을 횡령한 사회복지시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임시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학대하고 후원금·장애인 수당 등을 횡령한 혐의(상해 등)로 광주의 한 사회복지시설 대표이사 이모(4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장애인들을 폭행한 사실을 관찰일지에 기록하지 못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원장 마모(45·여)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5년 2월 12일 임시보호시설의 30대 여성 장애인의 어깨를 플라스틱으로 때리고,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르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보조금, 후원금, 장애수당 등 2억 9846만원도 횡령했다. 피해자 중에는 2011년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인 일명 ’도가니 사건‘이 발생한 사회복지법인(우석)에서 생활했던 장애인 19명도 속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는 지난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광주시,경찰,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광주시는 감사에서 학대와 횡령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지난달 이씨와 마씨를 해임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중증 여성 장애인 거주시설인 이 법인은 2012년부터 식재료 착취·후원금 유용 등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장애인들에게 곰팡이가 핀 빵을 제공했고 처방전 없이 약물을 투여했다. 아울러 이씨는 직원들에게도 세차·세탁·청소 등을 강제로 시키고 선물 구매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성대 폭행’ 막은 곽경배씨 LG의인상…상금 5000만원

    ‘낙성대 폭행’ 막은 곽경배씨 LG의인상…상금 5000만원

    LG복지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묻지마 폭행’ 피의자를 제압하다 부상을 당한 곽경배(40)씨에게 ‘LG의인상’과 치료비를 포함한 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게임 전문 매체 ‘데일리게임’ 편집부장인 곽씨는 지난 7일 낙성대역 개찰구 부근을 지나가던 중 한 30대 여성이 노숙인 김모(54)씨에게 폭행을 당하며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치는 것을 목격하고 맨몸으로 폭행을 제지했다. 곽씨는 김씨가 휘두른 칼에 오른팔을 찔린 상황에서도 도주하는 김씨를 쫒아가 몸싸움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오른팔 동맥과 신경이 절단돼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고, 향후 2년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피의자가 노숙인인데다 가족이 없고, 아직 의상자(義傷者)로 인정받은 것도 아니어서 수술과 입원, 치료비 등을 보상받을 방법이 없었다.LG복지재단은 “곽씨는 자신의 가족이 같은 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큰 부상을 입으면서도 다른 시민들의 피해를 막은 우리 사회 의인의 본보기”라고 말했다.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낙성대역 폭행 막은 곽경배씨 ‘LG의인상’

    낙성대역 폭행 막은 곽경배씨 ‘LG의인상’

    LG복지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묻지마 폭행’ 피의자를 제압하다 부상을 당한 곽경배(40)씨에게 ‘LG의인상’과 치료비를 포함한 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게임 전문 매체 ‘데일리게임’ 편집부장인 곽씨는 지난 7일 낙성대역 개찰구 부근을 지나가던 중 한 30대 여성이 노숙인 김모(54)씨에게 폭행을 당하며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치는 것을 목격하고 맨몸으로 폭행을 제지했다. 곽씨는 김씨가 휘두른 칼에 오른팔을 찔린 상황에서도 도주하는 김씨를 쫒아가 몸싸움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오른팔 동맥과 신경이 절단돼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고, 향후 2년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피의자가 노숙인인데다 가족이 없고, 아직 의상자(義傷者)로 인정받은 것도 아니어서 수술과 입원, 치료비 등을 보상받을 방법이 없었다.LG복지재단은 “곽씨는 자신의 가족이 같은 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큰 부상을 입으면서도 다른 시민들의 피해를 막은 우리 사회 의인의 본보기”라고 말했다.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낙성대 의인 곽경배씨 ‘LG 의인상’…묻지마 폭행 남성 맨손으로 제압

    낙성대 의인 곽경배씨 ‘LG 의인상’…묻지마 폭행 남성 맨손으로 제압

    지난 7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개찰구 부근에서 여성을 폭행하던 남성을 맨손으로 제압한 곽경배(40)씨가 LG복지재단으로부터 ‘LG 의인상’을 받았다. LG복지재단은 11일 곽씨에게 상과 함께 치료비를 포함한 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지난 7일 낙성대역 개찰구 부근을 지나가던 중 30대 여성이 김모(54)씨에게 폭행을 당하며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치는 것을 보고 맨몸으로 폭행을 제지했다. 곽씨는 김씨가 갑자기 꺼내 휘두른 칼에 오른 팔뚝을 찔려 출혈이 심한 상황에서도 지하철역 밖으로 도주하는 김씨를 끝까지 쫓아갔고, 몸싸움을 한 끝에 인근 건물 화단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을 지켜보던 주변의 고등학생들과 시민들이 가세해 김씨를 제압했고,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곽씨는 오른팔 동맥과 신경이 절단돼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지만, 향후 2년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는 “내가 피하면 저 칼로 다른 시민이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대응했다”며 “누구에게나 선한 마음은 있고, 그래서 사회가 유지 된다고 믿는다”고 담담히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곽씨는 자신의 가족이 같은 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큰 부상을 입으면서도 다른 시민들의 피해를 막은 우리 사회 의인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보궐 선거 후보 현수막 훼손…“딸이 안철수 좋아해 사진 보관하려고”

    재보궐 선거 후보 현수막 훼손…“딸이 안철수 좋아해 사진 보관하려고”

    4·12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후보자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3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A(32·여)씨를 이와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 55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 입구에 걸려있는 4·12 강서구의회 재선거 이소영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당 현수막 속 이 후보가 안철수 대선 후보와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가위로 오려낸 뒤 다시 안 후보 사진만 잘라 집으로 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수막 주변 폐쇄회로 TV를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적장애 2급으로 특수학교 교육을 받고 귀가하는 길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모는 “딸이 안철수 씨를 좋아해 사진을 보관하려고 그랬다”면서 “선처를 바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술로 버틴 ‘두통’…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메디컬 인사이드] 술로 버틴 ‘두통’…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편두통은 에스트로겐 변화 때문가임기 여성에 많고 심하면 구토스트레스·수면부족 땐 통증 심화과도한 야근 피하고 충분히 자야지긋지긋한 두통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 인구의 90%가량이 1년에 1회 이상 두통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뇌에는 감각세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마치 뇌를 갉아 먹는 것처럼 지끈거리는 고통이 계속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두통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78만 9304명이나 됐습니다. 여성이 61.4%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환자 연령대는 다양했습니다. 50대가 19.2%로 가장 많았지만 40대 16.0%, 30대 13.4%, 70세 이상 13.2%, 60대 13.1%, 10대 10.7%로 특별히 젊은층이나 노년층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9일 전문가들에게 두통 치료법에 대해 물었습니다. 두통을 극복하려면 우선 두통의 종류부터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검진 결과에 따라 치료법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것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1차성 두통’입니다. 주로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 ‘군발성 두통’이 해당됩니다. ‘편두통’은 대개 생리가 시작되는 사춘기부터 시작됩니다. 주로 가임기 여성에서 환자가 많이 생기는데,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변화 때문입니다. 심해지면 발작적인 두통과 함께 식욕부진, 오심, 구토, 빛·소리에 민감해지는 증상을 느낍니다. 한쪽만 아픈 것이 특징이고 마치 혈관의 맥박이 뛰는 듯한 지끈거리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김현영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3일 전에는 왼쪽 관자놀이가 아프다가 오늘은 오른쪽이 아픈 것처럼 두통 부위가 이동한다”며 “치료하지 않아 만성이 되면 머리 전체가 깨질 듯 아프고 오심과 구토 때문에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통증 해소 위한 음주는 ‘편두통의 적’ 편두통은 가족력에 일부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재의 생활패턴을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스트레스가 심하고 수면이 부족할 때, 우울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다이어트와 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주로 통증을 이기려는 분이 있는데 술은 ‘편두통의 적(敵)’이라고 합니다. 김 교수는 “과도한 야근은 되도록 피하고 주중, 주말에 상관없이 7시간 이상 일정하게 잠을 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젊은층에서 많이 마시는 카페인 음료도 편두통을 일으킵니다. 심지어 박스채로 사다 놓고 먹는 분도 있는데 이것은 만성 편두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코골이가 심해질 때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뱃살과 비만은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고 숙면을 방해해 편두통을 악화시킵니다. 결국 ‘바른 생활’이 편두통을 극복하는 데 가장 좋은 치료제라는 의미입니다. 치료는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합니다. 초기에는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 같은 일반적인 두통약을 사용하지만 치료효과가 없으면 ‘트립탄’ 계열 약물 등 편두통 치료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그러나 약물 과용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설명에 따라야 합니다. 혈관질환이나 고혈압, 간기능 이상 환자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두통이 너무 잦아서 1주일에 2회 이상 아프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진통제를 너무 많이 복용할 때는 두통 예방약제와 생활습관 개선 등의 방법을 병행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환자가 가장 많은 ‘긴장성 두통’은 손오공의 머리테처럼 꽉 조이는 듯한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목 근육의 긴장과 척추질환, 바르지 않은 자세가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환자의 절반은 일반 진통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편두통과 마찬가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군발성 두통’도 있습니다. 눈물, 코막힘, 콧물, 땀이 두통과 함께 나타나고 주로 눈썹이나 관자놀이에서 통증이 시작됩니다. 20대 후반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뇌혈관 장애와 뇌수술 여부, 과음 등에 의해 증상이 심해집니다. ●언어·행동장애 동반되면 뇌검사 필요 다른 질환에 의한 ‘2차성 두통’은 훨씬 더 위험하며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김범준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운동·감각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균형감 상실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바로 뇌영상 검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쪽 팔·다리와 얼굴의 마비가 동반된 두통 ▲고열·오심·구토를 동반한 두통 ▲머리를 수그리거나 배변처럼 힘을 줄 때 생기는 두통 ▲언어 구사나 계산 능력 저하 ▲50세 이상의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처음 경험한 두통 등은 치명적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통해 출혈성 뇌졸중이나 뇌종양, 뇌정맥혈전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뇌척수액검사’로 출혈 여부나 뇌수막염을 검사하기도 합니다. 김범준 교수는 “뇌 질환에 의한 두통은 뇌를 싸는 뇌막이 자극될 때, 두통 전에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날 때 의심할 수 있다”며 “검사를 통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대 미혼 자원봉사자와 흑인 고아…이젠 엄마, 아들

    20대 미혼 자원봉사자와 흑인 고아…이젠 엄마, 아들

    “우간다의 한 마을, 먼지 가득한 대로변에 서 있던 5살짜리 꼬마 아이가 내 품으로 들어왔어요. 그때부터 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죠” 지난 9일(현지시간)영국 미러, 데일리메일 등은 영국의 20대 미혼여성이 해외 봉사활동에서 만난 아기를 입양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대학교를 막 졸업한 에밀리 라터(25)는 3년 전 더 넓은 세상을 구경하고 싶어 우간다 보육원에서 자원봉사자로 두 달 동안 일했다. 그 당시 유일한 자원봉사자였던 에밀리는 기저귀 갈기, 아이들 밥먹이기, 놀아주기 등 아이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했고,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그 곳에 머무른지 한 달 쯤 지났을 때, ‘부타가야’(Butagaya) 마을로 부터 도움이 필요한 신생아가 있다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직접 가보니 일곱 아이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한 엄마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었다. 일곱 자녀 중 막내가 겨우 5일 밖에 안된 남자 아기였는데 아이를 돌 볼 사람이 아무도 없어 에밀리가 일하는 보육원으로 오게 됐다. 에밀리는 “담요를 돌돌 두른 아이는 너무 작고 사랑스러웠어요. 저는 금방 사랑에 빠졌죠”라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보육원 사람들은 아이에게 ‘아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에밀리가 그의 보호자가 되었다. 아담은 아침부터 밤까지 24시간 에밀리와 함께 있었다. 에밀리는 아담이 전혀 귀찮게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특권처럼 느껴졌다고. 물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낙후된 마을에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에밀리는 아담을 돌볼 수 있어 그저 좋았다. 모두들 에밀리에게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라고 얘기했지만, 아담에 대한 애착은 커졌다. 하지만 이별의 순간은 찾아왔고, 에밀리는 사정상 영국으로 돌아왔다. 아담을 잊지 못해 우간다에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했고, 지구의 반대편에서 전혀 다른 두 개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이런 짧은 만남은 충분하지 않았다. 어느 날,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아담이 정말 아프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수천 마일을 날아간 에밀리는 필사적으로 아담을 위로했지만 자신이 너무 무기력하게 느껴졌다. 아빠에게 울며 전화를 걸어 “더 이상은 못하겠어요. 전 우간다에서 아담과 함께 있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진심으로 지원해준 부모님 덕분에, 에밀리는 아담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우간다의 국제학교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아담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자신과 피부색이 다른 아담에게 끌림을 느낀 에밀리는 “30대가 되기 전까지 가족을 가질 생각이 없었고, 아이를 가지는 일을 생각해본 적은 더더욱 없다. 그러나 아담은 내 삶에 내가 상상했던 것 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주었고, 난 그의 엄마가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아담이 없는 미래는 상상할 수도 없다. 그는 내 삶이나 마찬가지”라며 아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시카고 타자기’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얽히기 시작하는 관계들 ‘꿀잼 서막 올랐다’

    ‘시카고 타자기’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얽히기 시작하는 관계들 ‘꿀잼 서막 올랐다’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 2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평균 2.8%, 최고 3.4%로 상승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tvN의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층에서도 평균 2.3%, 최고 2.9%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남성 30대와 40대, 여성 10대, 30대, 40대, 5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고른 지지를 얻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한세주(유아인), 전설(임수정), 유진오(고경표)의 현재와 과거 인연이 교차되며 흥미를 더했다. 현재의 한세주는 자신의 소설로 인해 모방 살인을 저지른 스토커로 인해 당혹감에 빠졌고, 이를 언론에 제보한 사람을 전설로 오해하며 한세주와 전설 두 사람의 갈등이 커졌다. 한세주가 슬럼프에 빠지자 그의 출판사 사장 갈지석(조우진)은 그의 소설을 대필할 유령 작가를 고용하려 했고, 이어 80년 전 과거 한세주, 전설과 함께 어울렸던 유진오가 등장하면서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자동차 추락 사고를 당한 한세주의 앞에 전설이 다가와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를 이어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는 한세주가 사고로 정신을 잃은 사이 그의 이름으로 원고가 도착하고, 그 소설이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되며 혼란에 빠지는 한세주의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tvN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 낙성대역 인근서 ‘묻지마 폭행’…노숙인이 흉기까지 휘둘러

    서울 낙성대역 인근서 ‘묻지마 폭행’…노숙인이 흉기까지 휘둘러

    지난 7일 저녁 6시쯤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인근에서 50대 노숙인이 30대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하고, 이를 제지한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평소 갖고 다니던 흉기로 시민을 심하게 다치게 만든 혐의(살인미수)로 A(5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낙성대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출입구로 올라갔다가 갑자기 바로 옆의 내려가는 방향 쪽으로 돌아 뛰어가 30대 여성을 폭행했다. 근처에 있던 40대 남성이 제지하자, A씨는 맞붙어 격투를 벌이다 품속에서 흉기를 꺼내 남성에게 휘둘렀다. A씨는 주변 시민들에게 끝내 제압돼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를 제지하던 남성은 손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에서 노숙인으로 확인된 A씨는 여성을 폭행한 이유에 대해 “나를 비웃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너무 흥분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다녔고 이를 휘두르기까지 했으므로, 위험하고 반사회적인 범행이라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0만 관객 돌파 ‘미녀와 야수’ 흥행 원인은 ‘향수’와 ‘엠마 왓슨’

    400만 관객 돌파 ‘미녀와 야수’ 흥행 원인은 ‘향수’와 ‘엠마 왓슨’

    맥스무비 영화 연구소가 400만 명 관객을 넘어 디즈니 실사 영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녀와 야수’ 관객 성향을 분석했다. ● 40대 엄마 관객이 가족 관람을 주도 맥스무비 영화 연구소가 ‘미녀와 야수’ 예매 관객 분포를 조사한 결과 ‘미녀와 야수’ 흥행 돌풍의 동력은 40대 가족 관객, 더 구체적으로는 ‘미녀와 야수’의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엄마와 자녀 관객으로 나타났다.전체 예매 관객 중 연령대 분포로 보면, 40대 관객이 전체의 41%로 가장 높았고, 2위가 30대 25%, 3위가 20대 19%, 3위는 50대 13% 순으로 나타났다. 예매자 성별 분포는 여성이 57%, 남성이 43%로 여성 관객 비율이 14% 높았다. 이 중 주목할 것은 예매율 41%를 차지한 40대 관객이다. 40대 관객 중 여성 예매율은 68%로, 40대 남성 예매자의 2배를 훌쩍 넘었다. 또한 40대 관객 중 3매 이상 예매자가 전체의 52%로 나타났다. 풀이하자면 ‘미녀와 야수’의 핵심 관객은 40대 부모가 주축이 된 가족 관객으로, 특히 엄마 관객이 ‘미녀와 야수’ 가족 관람을 이끈 것으로 볼 수 있다. ● ‘친구와 함께 관람’ 30대 여성 관객 든든한 지지층 엄마 관객 중심의 40대 가족 관객 다음으로 ‘미녀와 야수’의 든든한 지지층은 ‘동성 친구와 함께 극장을 찾는’ 30대 여성 관객으로 나타났다. 전체 예매자의 25%를 차지한 30대 관객 중 66%가 2매 이상 예매자로 나타났다. 이 중 동반 관객을 묻는 질문에는 “친구와 함께 관람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원작 애니메이션의 향수, 엠마 왓슨에 대한 만족도 높아 ‘미녀와 야수’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킨 것은 단연 원작 애니메이션의 향수가 가장 높았다. 맥스무비 영화 연구소의 신작 호감도 조사 ‘이번 주 뭘 볼까’ 설문 결과, 응답자의 67.2%가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에 대한 압도적인 호감도를 드러냈다.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를 극장에서 보고 싶은 이유로는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3%로 가장 높았고, 주연 배우 엠마 왓슨에 대한 호감도가 32%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엠마 왓슨을 기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해리포터’ 시리즈 때부터 성장하는 것을 봐 왔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벨과 싱크로율이 높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한편 지난 3월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개봉 첫주부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데 이어 4주차인 8일 오후 1시 20분 실시간 예매율(영진위 영화관입장권전산망 기준) 26.1%를 기록,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카고 타자기’ 첫방, 탄탄 스토리+영상미 그리고 ‘유아인x임수정’

    ‘시카고 타자기’ 첫방, 탄탄 스토리+영상미 그리고 ‘유아인x임수정’

    ‘시카고 타자기’가 첫방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꿀잼 드라마’의 신호탄을 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시청률 평균 2.6%, 최고 4.4%로 순항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tvN의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층에서는 평균 2.2%, 최고 3.4%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남성 10대, 30대와 40대, 여성 20대와 30대 시청층에서도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이날 ‘시카고 타자기’ 첫방에서는 ‘스타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함께 ‘시카고 타자기’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세주의 열렬한 팬이자 아르바이트로 심부름 대행 일을 하고 있는 전설은 한세주의 집으로 물건을 배달하게 돼 기뻐했지만, 되려 한세주로부터 스토커로 의심받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진짜 스토커의 침입으로 위험에 빠진 한세주를 전설이 구했고, 한세주는 그런 전설의 모습에서 80년 전 과거 임수정의 모습을 떠올려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을 짐작케 했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진수완 작가의 필력과 김철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다. 한세주와 전설의 첫 만남은 로맨틱 코미디처럼 그려지면서도, ‘시카고 타자기’가 저절로 움직이며 한세주 작가에게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은 미스터리를 자아냈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2017년 현재와 1930년대 과거가 교차되는 판타지 지점에서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해,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에서 볼 수 있었던 복합 장르의 대가 진수완 작가와 ‘공항 가는 길’, ‘응급남녀’ 김철규 감독의 영상미가 더욱 빛을 발했다. 유아인 임수정 등 특급 배우들의 연기 변신 또한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유아인은 대외적으로는 세련된 매너를 가졌지만 실제로는 까칠하고 예민한 ‘스타 작가’ 한세주를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연기로 펼쳐 보였다. 또한 1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임수정은 둘째 가라면 서러운 ‘작가 덕후’ 전설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냈고, 유령 작가 유진오 역의 고경표는 과거 장면에서의 짧은 등장에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제작진은 “1회에서 등장한 단서들은 큰 흐름상 드라마 스토리의 복선이 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카고 타자기를 둘러싼 한세주-전설-유진오의 인물관계와 배경이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니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공항 가는 길’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모인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30 여성, 보이스피싱 최대 피해자

    2030 여성, 보이스피싱 최대 피해자

    피해액 175억원… 남성의 10배 목돈 있고 범죄 경험 적어 ‘표적’“서울지검 OOO 검사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연루돼 계좌의 돈이 위험합니다. 금감원에서 예금을 보호해 드릴테니 지금 당장 돈을 빼서 금감원 직원에게 전달하세요.” 이처럼 수사기관이나 금감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이 20~30대 여성을 표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5일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수사기관·금감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총 2922건 중 74%(2152건)가 20∼30대 여성을 상대로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들의 피해액만 전체 247억원 가운데 71%인 175억원에 이르렀다. 비슷한 나이대 남성의 피해액(19억원)의 10배 가까운 규모다. 경찰은 20~30대 여성이 남성보다 사회진출이 빨라 목돈을 모았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범죄에 대한 경험이 적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보이스피싱 일당이 20~30대 여성을 집중적으로 노린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범죄에 연루됐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급하고 고압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피해자를 압박한다. ‘명의도용’, ‘계좌안전조치’와 같은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해 현혹하기도 한다. 범죄 대상으로 젊은 여성을 지목한 데에는 만약 현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사기임이 들통나도 힘으로 제압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경찰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보이스피싱을 단속할 예정이다. 또 금융기관과 협조해 은행 창구에서 범죄로 의심되는 거래가 발생하는 즉시 출동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일단 끊고 해당 기관의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호남에선 文 64.4 > 安 56.5% 비호감도 安 24.2% 文 37.7% 洪 60% 劉 37.7% 沈 26.6%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5·9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혔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단순히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서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으로 표현되는 ‘문재인 대세론’의 불씨가 아직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4일 서울신문·YTN이 엠브레인이 의뢰해 실시한 ‘당선 가능성 평가’에서 응답자의 62.1%가 문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응답자의 비율은 24.0%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3.1%,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0.2%였으며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0.1%를 얻었다. 문 후보는 30대에서 82.1%, 20대에서 80.1%를 기록하는 등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51.6%, 강원·제주에서 55.5%로 비교적 저조했을 뿐 다른 지역에선 모두 60%대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대로 안 후보는 50대(37.6%)와 60대(37.2%) 등 고령층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예측됐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보다 안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호감도’는 지지도와는 개념이 다르지만 투표 시 ‘누구를 지지하느냐’ 보다 ‘누구는 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략투표’를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안 후보에 대해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53.5%로 조사됐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24.2%였다. 반면 문 후보는 ‘호감이 간다’ 43.8%, ‘호감이 가지 않는다’ 37.7%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남성’, ‘50~60대’, ‘수도권·호남’, ‘중도·보수 진영’ 등에서 호감도가 높았고 ‘여성’, ‘30대’, ‘진보 진영’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문 후보는 ‘30~40대’, ‘호남’, ‘진보 진영’ 등에서 호감형 후보로 꼽혔지만 ‘50~60대’, ‘대구·경북’, ‘보수 진영’ 등에선 많은 호감을 얻지 못했다. 두 후보의 공통된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는 문 후보(64.4%)에 대한 호감도가 안 후보(56.5%)보다 더 높았다. 홍 후보는 ‘호감이 간다’ 18.1%, ‘호감이 가지 않는다’ 60.0%로 후보 중에선 ‘비호감 지수’가 가장 높았다. 유 후보는 ‘호감’ 28.8%, ‘비호감’ 37.7%로, 비호감 응답률이 더 높았다. 반면 심 후보는 ‘호감’ 35.3%, ‘비호감’ 26.6%로 호감을 갖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 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 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5·9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혔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단순히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서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으로 표현되는 ‘문재인 대세론’의 불씨가 아직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4일 서울신문·YTN이 엠브레인이 의뢰해 실시한 ‘당선 가능성 평가’에서 응답자의 62.1%가 문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응답자의 비율은 24.0%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3.1%,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0.2%였으며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0.1%를 얻었다. 문 후보는 30대에서 82.1%, 20대에서 80.1%를 기록하는 등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51.6%, 강원·제주에서 55.5%로 비교적 저조했을 뿐 다른 지역에선 모두 60%대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대로 안 후보는 50대(37.6%)와 60대(37.2%) 등 고령층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예측됐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보다 안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호감도’는 지지도와는 개념이 다르지만 투표 시 ‘누구를 지지하느냐’ 보다 ‘누구는 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략투표’를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안 후보에 대해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53.5%로 조사됐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24.2%였다. 반면 문 후보는 ‘호감이 간다’ 43.8%, ‘호감이 가지 않는다’ 37.7%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남성’, ‘50~60대’, ‘수도권·호남’, ‘중도·보수 진영’ 등에서 호감도가 높았고 ‘여성’, ‘30대’, ‘진보 진영’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문 후보는 ‘30~40대’, ‘호남’, ‘진보 진영’ 등에서 호감형 후보로 꼽혔지만 ‘50~60대’, ‘대구·경북’, ‘보수 진영’ 등에선 많은 호감을 얻지 못했다. 두 후보의 공통된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는 문 후보(64.4%)에 대한 호감도가 안 후보(56.5%)보다 더 높았다. 홍 후보는 ‘호감이 간다’ 18.1%, ‘호감이 가지 않는다’ 60.0%로 후보 중에선 ‘비호감 지수’가 가장 높았다. 유 후보는 ‘호감’ 28.8%, ‘비호감’ 37.7%로, 비호감 응답률이 더 높았다. 반면 심 후보는 ‘호감’ 35.3%, ‘비호감’ 26.6%로 호감을 갖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천안모텔화재 원인은 2박3일 필로폰 환각파티 벌인 남녀 때문

    천안모텔화재 원인은 2박3일 필로폰 환각파티 벌인 남녀 때문

    지난달 천안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는 2박3일 마약 환각파티를 벌인 남녀의 과실로 밝혀졌다.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4일 담배를 침대에 떨어뜨려 불을 내 모텔 투숙객 1명을 숨지게 한 30대 여성 A씨와 이 여성에게 담배와 라이터를 건넨 50대 남성 B씨 등 2명을 중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B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뒤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은 채 잠에 들었고, 담뱃불이 침대로 옮겨 붙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모텔에 투숙한 구모(28)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으며, 다른 투숙객 6명도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투약에 사용한 주사기를 발견했다. 이후 A씨와 B씨에 대한 간이 시약검사를 통해 마약 투약 사실을 확인하고 자백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휴대폰 채팅을 통해 만나 모텔에서 3일간 투숙하며 필로폰 환각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 그룹 2만명 감축…삼성 1만3006명 최다

    30대 그룹 2만명 감축…삼성 1만3006명 최다

    경기 불황이 고용 한파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30대 그룹이 지난해 2만명 가까이 고용을 줄였다.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낸 253개사의 지난해 말 고용 인원은 93만 124명이다. 2015년 말에 비해 1만 9903명(2.1%) 줄었다. 남성 직원은 2.1%(1만 5489명), 여성 직원은 2.0%(4414명)씩 줄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1만 3006명(6.6%) 줄여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가 단행한 희망퇴직, 사업부 매각 등 대규모 구조조정의 결과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이 4912명(13.0%)을 줄였고, 두산(1991명, 10.6%), 대우조선해양(1938명, 14.7%), 포스코(1456명, 4.8%), KT(1291명, 2.6%) 등도 1000명 이상씩 감축했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전년보다 고용을 1199명(9.4%)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롯데(684명, 1.2%), CJ(599명, 3.1%), 현대백화점(516명, 5.6%) 등 나머지 유통 중심 그룹들도 일제히 고용을 확대했다. 이 밖에 효성(942명, 5.8%), LG(854명, 0.7%), 한화(577명, 1.8%)도 큰 폭으로 고용을 늘렸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장기 수주가뭄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몸살을 앓는 ‘조선 3사’는 지난해 고용 감축 기업 ‘톱5’에 모두 포함됐다. 이들 3사에서만 8347명(15.3%)이 줄어들었다. 삼성SDI(1969명, 17.8%), 삼성물산(1831명, 15.2%), 두산인프라코어(1517명, 37.7%), 삼성전기(1107명, 9.4%)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 기업들의 고용이 1000명 이상씩 줄었다. 반면에 253개사 중에서 현대차(1113명, 1.7%)와 효성ITX(1045명, 13.9%)는 1000명 이상 고용이 늘어 대조를 이뤘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유전무죄? NO! ‘금수저’ 아동성폭행범에게 51년 징역형

    유전무죄? NO! ‘금수저’ 아동성폭행범에게 51년 징역형

    7세 여아를 유인한 뒤 성폭행하고 살해한 인면수심 남자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콜롬비아 법원이 강간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건축사 라파엘 로게라(38)에게 징역 51년 10개월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은 피고의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을 가택연금으로 대체하지 못하도록 판결에 명시했다. 그러면서 가석방도 금지했다. 그가 형기 중 사망하지 않고 만기를 채운다면 89살이 되어서야 교도소에서 나오게 된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12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발생했다. 로게라는 보고타의 변두리 빈민촌에 사는 7살 인디언 여아를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살했다. 보고타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로게라는 일명 '금수저' 출신 건축사였다. 하지만 재력과 배경은 사법부의 판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재판부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자유와 인권을 짓밟은 범죄를 콜롬비아 사회는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사회적 분노를 100% 반영하는 엄중한 법의 심판이 요구된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로게라는 재판에서 범죄를 인정했지만 마약과 술에 취해 저지른 일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그의 주장 역시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범죄를 저지른 피고에게 심신미약은 핑계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콜롬비아 형법에 따르면 아동강간살인범에겐 최고 징역 60년이 선고될 수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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