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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에서 30대 목사에 이어 4개월 아들·배우자도 확진

    고양시에서 30대 목사에 이어 4개월 아들·배우자도 확진

    경기 고양시에서 30대 여성과 4개월 된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덕양구 도내동 A(36·목사)씨의 배우인 B(34)씨와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29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달 30일 오후 부터 발열과 기침·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이튿날 낮 12시 30분쯤 덕양구보건소 출장 검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환자 명단에 올랐다. 이들 부부의 태어난 지 4개월 된 아들도 동반 입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진행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A씨는 최근 확진된 서울 강북구 거주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8일 강북구청의 자가격리 통보에 따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아들은 지난달 29일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인아라뱃길 수로서 시신 발견... “파주 살인사건과 연관 無”

    경인아라뱃길 수로서 시신 발견... “파주 살인사건과 연관 無”

    최근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이는 지난달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아라뱃길 수로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와 최근 파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피해자의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DNA 분석 결과 아라뱃길 사건과 파주 살인 사건이 관련 없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파주에서 3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서해대교 인근 바다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4분쯤 인천시 계양구 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훼손된 상태의 시신 일부를 발견되면서 경찰은 파주 살인 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인천경찰청 헬기 1대와 아라뱃길 경찰대 소속 구조정 1대를 투입하고 방범순찰대 소속 100명을 동원해 아라뱃길 일대에서 이날까지 나흘째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나머지 시신을 추가로 찾지 못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한쪽 다리만 아라뱃길 수로 가장자리에 떠 있었으며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훼손된 상태의 시신인 점을 고려해 강력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최근 인천 계양경찰서 강력팀 등 총 7개 팀 34명으로 전담수사반을 꾸렸으나 광역수사대 등 전문 수사 인력을 더 보강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女 광대뼈 함몰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 서울역 묻지마 폭행, 30대女 광대뼈 함몰

    6일째 범인 못 찾아…SNS에 알리며 논란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이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국토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26일 오후 1시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의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30대 여성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묻지마 폭행’ 사건으로 피해 여성은 눈 밑 피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피해를 당한 A씨의 가족이 피해를 SNS에 알리면서 알려졌다. A 씨는 “서울역에서 30대 초중반 남성에게 이유 없이 ‘묻지 마 폭행’을 당해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박살 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넓은 공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다가와 어깨를 치며 ‘XXX아’라는 욕을 했다. 분노한 제가 ‘뭐라고요’라고 소리치자 기다렸다는 듯 욕을 하며 주먹으로 제 왼쪽 눈가를 가격해 저는 2m가량 날아가 쓰러져 잠시 기절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정신을 차린 저는 피를 흘리며 폭행남에게 소리를 지르며 덤볐고 그 사람은 저를 한 대 더 치려고 했지만 제가 계속해서 소리를 치자 갑자기 도망갔다”며 “전 국민이 이용하는 서울역이라는 공간에 CCTV가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점, 대낮에 여전히 약자(특히 여성)을 타킷으로 한 묻지마 폭행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은 공론화시키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A 씨는 “만약 제가 건강한 남자였거나, 남성과 같이 있었다면 이런 사고를 당했을까”라며 “앞으로 혼자서 서울역을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A씨가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자신을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해 눈가가 찢어지고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라 증거 영상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경찰로부터 가해자가 지하철역에서 카드 사용 내역도 남기지 않아 수사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경찰대는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자세한 수사상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과 받으려” “계속 쫓아와”… ‘SUV 엄마’ 고의성 규명 집중

    “사과 받으려” “계속 쫓아와”… ‘SUV 엄마’ 고의성 규명 집중

    피해자 가족 “10분 넘게 혼내고 따라와” 고의성 인정되면 실형 선고될 가능성경북 경주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가 고의인지를 놓고 가해자 측과 피해자 측이 팽팽하게 맞서 경찰이 이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9일 사고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고 당시 상황과 사고 이후 운전자 언행 등을 조사했다고 31일 밝혔다.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구성한 경찰은 차량 속도를 분석하기 위해 사고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경찰은 이에 앞서 피해 초등학생 A(9)군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A군은 경찰에서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는데 뒤에서 멈추라는 소리가 들렸다”며 “당시 차가 쫓아와 무서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해 차량 운전자 B씨는 경찰조사에서 “(A군이) 우리 애를 괴롭힌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하기 위해 뒤쫓아 가던 중 사고가 났다. 고의로 낸 사고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군의 누나는 “(사고 발생 전 놀이터에 찍힌) CCTV를 확인해 보니 (운전자가) 동생을 10분 넘게 혼냈다”며 “동생이 아이를 때리고 사과 없이 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경주시 동천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던 30대 여성이 A군이 타고 가던 자전거를 추돌해 발생했다. 이 사고로 A군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난 만큼 운전자는 일명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 위반에 해당한다”며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를 넘었는지, 고의로 사고를 냈는지 등을 조사해 추가로 적용할 법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전문가들에 따르면 민식이법이 적용된다면 1년에서 15년까지의 징역형 또는 500만~3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학생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500만~700만원 정도의 벌금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고의성이 인정돼 특수상해죄가 적용되면 징역 1년에서 10년까지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종인號의 파격, 아침회의부터 정강·정책까지 다 바꾼다

    김종인號의 파격, 아침회의부터 정강·정책까지 다 바꾼다

    비서실장 추경호·송언석 물망… 인선 발표 당내 청년 조직 격상시켜 ‘청년 정당’으로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1일 공식 출범한다. 김 위원장이 ‘파격적 쇄신’을 예고한 만큼 회의 방식부터 인적 구성, 정강·정책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31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1일 오전 현충원 참배 후 첫 회의를 열어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비대위 요직 인선도 발표될 예정이다. 당 비서실장에는 기획재정부 출신인 추경호·송언석 의원, 대변인에는 방송기자 출신 김은혜 의원이 거론된다. 새 지도부의 변화는 비대위 회의부터 곧바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비대위 9명 구성부터 30대 청년 3명과 50대 여성 2명이 포함되는 등 역대 최연소 비대위인 데다 여성 비율도 가장 높다. 김 위원장은 관행으로 자리잡았던 모두발언 형식의 아침회의도 효율적으로 바꿀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노출을 위해 당 지도부가 서열 순으로 준비한 모두발언을 제각기 내놓던 공개회의 시간을 줄이고 비공개 회의 시간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논의된 내용은 대변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외부에 전달한다. 비대위는 특히 ‘청년 조직’을 공식 기구로 격상해 당내 ‘청년 정당’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정원석 비대위원은 통화에서 “지난 총선에서 당내 메시지가 통일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메시지 통일에 신경 쓸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효율적이고 성과를 내는 비대위를 만들고자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강도 쇄신을 위해서는 당의 정강·정책 변화도 불가피하다. 김 위원장은 2011년 한나라당 비대위 시절에도 “브랜드를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며 정강에 명시된 보수 용어를 상당수 삭제했다. 최근 메시지에서도 진보·보수·중도라는 표현을 쓰지 말자고 강조한 만큼 진영논리를 벗어난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대대적 손질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재벌·기득권을 대변하는 이미지로 고착됐던 당을 사회적 약자·서민·노동자에 밀착된 모습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부천 쿠팡 관련 확진자 경기도서 3명 늘어...부천1명 수원 2명

    경기도는 31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2명이 늘어 모두 841명이 됐다고 밝혔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성남 134명,부천 117명,용인 76명,수원 61명,고양 40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167명이 아직 격리 치료 중이며 19명이 사망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전날 부천 1명,수원 2명 등 3명이 확진돼 총 확진자 수가 49명으로 늘었다. 지난 28일 14명,29일 8명이 확진된 것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부천에서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제2공장)에서 근무한 42세 여성이 전날 확진됐다. 수원에서는 이 물류센터 근무자(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와 접촉해 29일 확진된 50대 여성(수원 57번 환자)에 이어 그 가족인 30대 여성(수원 58번 환자),또 다른 40대 남성(수원 59번 환자)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경기도 확진자 7명 늘어…총 45명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경기도 확진자 7명 늘어…총 45명

    경기도는 30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모두 829명으로 전날 하루 13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 하루에 부천 5명,고양 1명,수원 1명 등 7명이 증가해 모두 45명이 됐다. 전날 확진자 7명 가운데 1명은 센터 근무자이고 나머지 6명은 가족·지인으로,지역사회 N차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8일 하루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 확진자 14명 중 8명도 가족과 지인 등 지역사회 감염자였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수도권 전체적으로 자가격리 상태인 전수검사 대상 근무자와 협력업체 직원,방문객 등 4390명을 검사한 결과 106명이 양성 판정을,39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시도별 누적 확진자 수는 경기도 46명,인천 41명,서울 19명 등이다. 시군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를 보면 수원에서는 40대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와 접촉해 29일 확진된 50대 여성(수원 57번 환자)에 이어 그 가족인 30대 여성(수원 58번 환자)도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수원 50대 여성의 경우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와 지난 22일 자동차 창문 너머로 약 10분 대화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29일 확진된 부천시 거주 56세 여성의 경우 부천 쿠팡물류센터 30대 근무자(28일 확진)의 가족인 50대 여성(29일 확진)과 최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27일 확진자가 나온 고양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28∼29일 근무자 1천21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8일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도 근무자 598명 중 390명이 검사를 받아 38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물류시설과 관련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는 29∼30일 정부 부처와 함께 도내 물류시설 14곳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실태 합동 점검을 벌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창문 너머 10분 대화’에 감염된 수원 50대…가족도 확진

    ‘창문 너머 10분 대화’에 감염된 수원 50대…가족도 확진

    수원시 30대 여성 A씨가 쿠팡 직원과 대화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으로부터 전염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일 경기 수원시는 영통구 영통1동 신명한국아파트에 사는 30대 여성 A(수원 58번 환자)씨의 확진 소식을 전했다. 수원시 보건당국은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자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50대·수원 57번 환자)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지난 22일 오후 지인 관계인 40대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서울 구로구 38번 환자)와 인계동 소재 건물 앞에서 10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로구 38번 환자는 자동차에 탄 채로, B씨는 길가에 서서 창문 너머로 대화를 했다. 당시 B씨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구로구 38번 환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8일 인후통과 근육통을 호소해 다음 날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다. 이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이송됐다. 수원시는 A씨 외에 B씨와 접촉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1441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최근 며칠간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확진자 추적 및 감염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면서 증가 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경찰, ‘경인아라뱃길 훼손 시신’, 파주 사건과 관련성 수사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시신에 대해 경찰이 최근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살인 사건과의 관련성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경인아라뱃길 옆 자전거도로에서 조깅 중이던 시민이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고는 “사람 다리가 물 위에 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한쪽 다리만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아라뱃길 수로 가장자리에 떠 있었다. 경찰은 강력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방범순찰대 소속 100명을 동원해 나머지 시신 일부를 찾고 있다. 또 인근 다른 경찰서에도 공조 요청을 했으며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시신이 최근 파주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살인·유기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30대 남성인 A씨는 지난 16일 파주시 자택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부인과 함께 서해대교 인근 바다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21일 피해자의 시신 일부가 충남 행담도 인근 갯벌 해상에서 낚시객에 의해 발견된 이후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해 왔다. 28일 경기 화성시 국화도 인근 해상에서도 신원을 알 수 없는 몸통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에서 발견된 시신과 관련해 파주 사건 외에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것”이라며 “일단은 나머지 시신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8명...누적 확진자 총 854명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8명...누적 확진자 총 854명

    서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 수가 854명으로 집계됐다. 29일 서울시는 오후 6시 기준 이와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집계 846명에서 8명 늘어난 숫자다. 이날 성동구는 성수2가3동 음식점 ‘명가닭한마리’ 직원인 60대가 관내 40번째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성동구 40번 환자는 지난 18일부터 증상이 있었음에도 2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간 동안 식당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49번 환자는 지난 28일 확진된 송파구 48번 환자의 12세 아들이다. 49번 확진자는 25∼28일 태권도장, 26일과 28일 수학 학원 등에 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26세 여성이 확진돼 종로구 19번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종로구 19번은 전날 확진된 강북구 14번(28세 남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북 14번의 감염경로는 당국이 아직 확인하고 있다. 그의 동선에는 24∼25일 종로구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가 포함됐다. 도봉구에서는 외국에서 돌아온 16세 남성이 확진됐다. 그는 도봉구 19번째 환자로 등록됐다. 강남구 73번은 58세 남성이다. 27일 입국한 뒤 28일 검사받고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세 여성인 강남구 74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담동 소재 교회 신도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지난 24일 함께 예배를 봤고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성북구 29번(51세 남성), 서대문구 26번(30대 여성)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람 착각”…대낮 도심에서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징역형

    “사람 착각”…대낮 도심에서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징역형

    일면식 없는 40대 여성 뒤따라가 범행청주지법, 징역 3년 6개월 선고대낮 도심에서 생면부지의 행인을 상대로 흉기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9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조 부장판사는 “범행 동기나 경위에 미뤄보면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피해자가 생명을 잃을 뻔했고 처벌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피해자를 위해 1000만원을 공탁한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3시 10분쯤 청주시 청원구의 한 공원에서 길 가던 4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128바늘을 꿰매는 큰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졌다. 정신질환을 앓던 A씨는 이날 일면식 없는 B씨 뒤를 따라와 갑자기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를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사람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주민번호 변경 36%는 보이스피싱 탓

    주민번호 변경 36%는 보이스피싱 탓

    신청은 여성이 68%… 남성의 2배 넘어 n번방 피해 15명 긴급심사로 새 번호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 3년간 1500여명이 새로운 주민번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5월 30일 제도 시행 이후 총 2405건의 변경 신청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가 진행 중인 317건을 제외한 2088건에 대한 처리가 마무리됐다. 심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허가(인용)한 사례는 모두 1503건이다. 이 중에는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15명도 포함됐다. 나머지 585건은 피해 사실이 인정되지 않거나 적법하지 않은 변경 신청, 신청인의 사망 등의 사유로 기각·각하됐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허가된 사유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5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분도용 327건, 가정폭력 319건, 데이트폭력 등 상해·협박 170건, 성폭력 60건, 기타(해킹·학교폭력 등) 77건 등의 순이다. 심사가 완료된 2088건을 신청자 성별로 보면 여성이 1023명(68.1%), 남성이 480명(31.9%)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대는 20∼30대 654명, 40∼50대 548명, 60∼70대 185명, 10대 이하 109명 등으로 다양했다. 주민등록번호를 바꾼 사례 중 최연소자는 생후 2개월 영아였다. 조부모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할 우려를 인정받아 변경 허가가 났다. 최고령은 보이스피싱범에게 수천만원의 사기를 당한 88세 노인이다. n번방을 비롯해 디지털 성범죄로 피해를 받은 15명도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가능해졌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처리에는 통상 3개월이 걸리지만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2∼5주 안에 새 주민등록번호를 받을 수 있었다. 위원회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n번방 사건 등 관련 피해자의 신청 건을 ‘긴급안건’으로 분류해 3주 안에 처리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는 2014년 1월 신용카드 3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를 계기로 도입됐다.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주민번호 뒤 6자리를 변경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파주 여성 살해 후 사체 훼손” 30대 신상 비공개 결정

    “파주 여성 살해 후 사체 훼손” 30대 신상 비공개 결정

    경기 파주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버린 혐의로 구속된 30대 피의자 신상 공개와 관련, 경찰이 공개하지 않기로 28일 결정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지방청 형사과장을 비롯한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신상공개로 인한 범죄예방·재범방지 등 공익보다 피의자 및 피해자 가족의 2차·추가적 피해 등 인권침해 우려가 크다고 판단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30대 피의자 A씨는 지난 16일 파주시 자택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동갑내기 아내의 도움을 받아 서해대교 인근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후 아내가 피해자의 옷을 입고 피해자의 차를 몰고 가 버리는 치밀함도 보였다. 심의위는 범행 수법은 잔혹하지만, A씨 부부와 피해자 B씨 모두 슬하 자녀까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사자들의 가족·지인들의 현재 상태와 관계를 고려했을 때 만약 신상공개 되면 이들이 큰 정신적 고통과 2차 피해를 겪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A씨의 범죄 수법과 성향, 재범 우려 등 요소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 피의자가 청소년일 경우에도 안 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균미 칼럼] 21대 여성 국회의원과 젠더

    [김균미 칼럼] 21대 여성 국회의원과 젠더

    5월 30일이면 21대 국회가 시작된다. 언론과 많은 정치 전문가들은 21대 국회가 177석의 슈퍼 여당과 양당 체제로 돌아갔다는 점에 주로 주목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의 탄생과 여성의원 역대 최다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50대 남성’이라는 국회의 얼굴이 바뀌지 않았다. 21대 국회처럼 여성 국회의원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수적으로 늘어난 것이 50~60대 남성의 네트워크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존의 국회 문화에 얼마나 변화를 촉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설령 나중에 실망하더라도 일단 기대를 가져 본다. 21대 국회는 당선자 가운데 여성이 57명으로 19%를 차지한다. 아직 20% 벽을 깨지는 못했다. 지역구 의원이 29명, 비례대표가 28명으로 비슷하다. 더불어민주당이 30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합친 의원이 18명으로 31%를 차지한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등 여당 성향의 군소 정당 소속이 9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4명(42%)으로 가장 많다. 40대가 14명(24.56%)으로 뒤를 잇고 60대가 12명(21.05%), 30대가 6명(10.52%), 20대가 1명(1.75%) 순이다. 전체 국회의원 당선자의 59%(177명)가 50대이고 60대를 합치면 82%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여성 당선자들은 젊은 편이다. 직업을 보면 국회의원과 정당인, 법조인, 교수, 시민·사회단체 대표, 언론인, 문화·체육인 등 전체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별 차이가 없다. 역대 최고인 여성 국회의원 비율 19%는 20대 국회의 17%(51명)보다 2% 포인트 높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8.8%)과 유엔 평균(23.4%)에는 못 미치는 수치이다. 공천된 여성 후보 수가 각 당이 공약했던 30%와 거리가 먼 19%에 불과한 데다 여성 후보들끼리 맞붙은 선거구가 적지 않아 약진은 애당초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나마 민주당 여성의원들이 힘을 합치고 남성 의원들을 설득해 4선의 김상희 의원이 국회부의장으로 확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여세를 몰아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당 몫 상임위원장 중 30% 여성 우선 배분과 여성 간사 적극 배치, 원내대표단 여성 30% 할당을 요구하고 있다. 성평등과 젠더 교육 이슈를 지속적으로 공론화해 체계적으로 입법화하기 위한 내부 논의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뿐 아니라 야당들에서도 국회와 사회 문화 변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성 당선자들이 한껏 고무돼 있겠지만, 몇 가지는 꼭 염두에 뒀으면 한다. 먼저 21대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입법화해야 할 성평등과 젠더 관련 이슈들을 선정해 공표했으면 한다. 여야 소속 정당과 전문 분야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의원 개개인이 임기 중 관심을 두고 추진할 현안을 공개하면, 그만큼 책임감이 따르기 때문에 흐지부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단 1%라도 높아진다. 매년 이행 상황을 의정 활동 보고서에 담거나 여성의원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이행 실적을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해 여성의원들의 모범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둘째,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와 임금 격차 해소 방안, 스토킹 처벌법, 차별금지법 등과 같은 이슈 앞에서는 소속 정당의 경계를 뛰어넘어 연대해야 한다. 2004년 국회의원 비례대표의 50%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정당법을 개정하고 나서 실시된 17대 총선에서 여성의원 수가 급증했고, 여야 여성의원들은 호주제 폐지 민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힘을 합쳤다. 20대 국회 말미에 통과된 텔레그램 n번방 재발금지 3법도 여성의원들의 단합된 힘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막말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국회 문화를 바꾸는 데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방관 또는 외면하거나 당론이라는 명분 뒤에 숨기보다 이제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다른 당의 여성의원은 물론 남성의원들을 설득해 성과를 일궈 내는 설득과 확장의 정치를 제대로 보여 줬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매일 새기기 바란다. 실력과 공감능력, 리더십을 갖춘 ‘좋은’ 여성 정치인들이 많아져야 여성 정치의 선순환 구조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다. 이번 21대 국회가 바로 그런 국회가 되길 기대한다. kmkim@seoul.co.kr
  • 쿠팡 이어 마켓컬리서도 확진… 코로나 ‘이커머스 업계’ 덮치나

    쿠팡 이어 마켓컬리서도 확진… 코로나 ‘이커머스 업계’ 덮치나

    24일 출근 40대 여성, 쿠팡 확진자와 접촉 ‘쿠팡 이틀 알바’ 부천 콜센터 직원도 확진쿠팡 관련 확진 하루 새 44명 늘어 총 56명 소비자 “접촉 걱정, 아예 이용 끊어” 확산방역당국 “클럽발 아닌 다른 경로 가능성”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제2센터)가 코로나19 ‘n차’ 감염의 연결고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27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쿠팡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이날 오후 6시 현재 최소 5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 직원 중에서도 확진환자가 나와 택배를 통한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지난 24일 하루 출근한 40대 여성(송파 47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파 47번 환자는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인 구로 38번 환자와 지난 23일 대전을 다녀온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쿠팡물류센터 관련자는 전날 대비 44명 추가돼 지난 25일 이후 누적 55명이 됐다. 쿠팡물류센터 추가 확진환자 44명 중 19명은 인천 거주자로 밝혀졌으며, 서울 거주자는 12명, 나머지는 기타 지역 거주자다. 쿠팡 관련 확진환자가 잇따르자 소비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거의 매일 쿠팡으로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정모(50·여·경기 고양시)씨는 “그동안 택배물품이 도착하면 몇 시간 동안 현관 밖에 놓고 소독 절차를 거쳤으나, 이제는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며 쿠팡 이용을 중단했다. “접촉을 피하려고 택배를 자주 이용했는데 이제는 안심할 수가 없겠다”며 불안해했다. 이모(53·여·서울 은평구)씨도 “배송이 빨라 쿠팡을 주로 이용해 왔으나 택배기사와의 접촉이 걱정돼 아예 이용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택배 배송 물품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중·장거리로 배달된 물건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확진환자들이 장갑을 끼지 않았거나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바이러스를 계속 배출한 경우가 아니라면 택배를 받을 때 전파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밝혔다.  쿠팡 관련 인천 확진환자는 이날 19명 늘어 누적 30명이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쿠팡물류센터 근무자 및 접촉자 4000여명 중 인천 거주자 1459명 등을 상대로 검체 검사 중이며, 1200여명의 검사가 끝난 이날 현재 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쿠팡물류센터발 확진환자가 모두 16명이 발생했다. 이날 추가된 12명 중 물류센터 근무자는 8명이며 4명은 그 가족·지인으로 조사됐다. 강서구는 3세 여아(강서 37번)와 30대 여성(강서 38번), 50대 여성 2명(강서 39, 40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세 여아는 전날 확진된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강서 34번)의 딸이다. 강서 38번과 40번은 물류센터 직원이다. 동작구에 사는 물류센터 근무자인 30대 남성(동작 39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에서도 13세 어린이(구로 39번)와 40대 남성(구로 40번), 50대 남성(구로 41번)이 확진됐다. 13세 어린이는 전날 확진된 구로 38번의 딸이며, 구로 40번, 41번은 물류센터 근무자다. 은평구와 양천구, 영등포구에서도 쿠팡물류센터 직원 1명씩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이태원 클럽발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4명 늘어 총 259명을 기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은 지표환자인 부천 라온파티 뷔페 방문자가 아니라 다른 감염 경로로 전파됐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지난 2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0명 발생해 전체 환자는 1만 1265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가 4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8일 53명 이후 49일 만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놀이터·집에서 아이들끼리 놀다 감염…가족들은 음성

    놀이터·집에서 아이들끼리 놀다 감염…가족들은 음성

    서울서 쿠팡·마켓컬리 관련 등 12명 확진 서울에서 놀이터와 집에서 아이들끼리 놀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27일 나왔다. 쿠팡과 마켓컬리의 물류센터 근무자들이 잇따라 확진되고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하면서 이날 최소 12명의 환자가 서울에서 확진됐다. 은평구는 응암3동 소재 은아새어린이집에 다니는 남아(은평 33번)가 이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은평33번 아동환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은평 32번)과 지난 24일 놀이터와 응암2동의 본인 집에서 함께 놀며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 은평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아동환자의 동거인 4명 중 어머니, 형, 여동생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은평구는 26일 은아새어린이집을 일시폐쇄한 데 이어 27일에는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원생과 교직원 등 80여명의 전수검사에 나섰다. 은평구에서는 신사1동에 사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인 40대 남성(은평 34번)이 이날 확진됐다. 그는 전날 오후에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로부터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나왔다. 송파구는 장지동에 사는 44세 여성(송파 47번)이 전날 송파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가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송파 47번은 24일 오후 3시부터 25일 0시 30분까지 장지동의 마켓컬리 물류센터에 근무했다. 이 환자는 25일 퇴근 후 장지동 자택에 머무를 때 목 간지러움과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 환자는 26일 확진된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구로 38번)의 접촉자다. 송파구는 송파 47번 환자가 근무한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 등에 방역소독을 하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구로구에서는 오류2동에 사는 51세 남성(구로 41번)이 이날 확진됐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이며, 전날 구로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27일 서울에서는 해외 입국자 2명도 새로 확진됐다. 광진구에서는 중곡 1동에 사는 60대(광진구 14번)가 확진됐다. 이 환자는 성동구 거주 기존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이태원 클럽발 n차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미국으로부터 19일 입국한 마포구 합정동 거주 20대 남성(마포 25번)은 입국 당시 받은 검사 결과가 미결정으로 나와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26일 무증상 상태에서 재검사를 받았다. 멕시코로부터 26일 입국한 서대문구 북가좌2동 거주 30대 남성(서대문 23번)도 무증상이었으나 입국 당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사 결과가 다음날 양성으로 통보됐다. 은평 33·34번, 송파 47번, 구로 41번, 마포 25번, 서대문 23번 등 6명은 각 자치구에 의해 처음 공개된 환자다. 이에 앞서 성동 36·37번 환자와 성동구보건소에서 검사받은 경기 구리시 거주 30대 등 3명의 확진사례가 발표됐고,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환자인 강서 38번, 구로 39·40번 환자 등 다른 3명도 각 자치구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종인 비대위 ‘80년대생’ 3명, 여성 2명…체질 변화 의지

    김종인 비대위 ‘80년대생’ 3명, 여성 2명…체질 변화 의지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비대위원 9명의 선임을 확정했다. 선임된 비대위원 중 절반 이상을 여성·청년으로 구성, 통합당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통합당은 27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9명을 선임했다. 비대위에는 김종인 위원장과 함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여성 비대위원으로는 김미애 당선인과 김현아 의원이 들어갔다.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위원장, 김재섭 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 등 3명은 1980년대생으로, ‘청년 비대위원’에 해당한다. 비대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위원장 1인을 포함한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는데, 김종인 비대위는 9인으로 구성했다.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대위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의사 결정 과정이 복잡해져 당 재건 작업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현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영입된 당내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이다. 20대 국회 전반기 당론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소신 정치인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경기 고양정)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낙선했다. 김미애 당선인은 방직공장 여공 출신으로 법대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5년간의 사법고시 준비 끝에 변호사가 된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김병민(1982년생)·김재섭(1987년생)·정원석(1988년생) 등 1980년대생 3인은 통합당 내 청년 인재로 꼽힌다. 김병민 조직위원장은 서울 광진갑, 김재섭 조직위원장은 서울 도봉갑에서 각각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그동안 당을 수습하고,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내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830세대(1980년대생·30대·2000년대 학번)의 역할론을 제시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포서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 3명 추가 확진

    김포서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 3명 추가 확진

    경기 김포에 사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마산동 거주자인 10대 A군 등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 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10대 남성은 마산동 한강센트럴블루힐 거주 중이고 30대 남성은 장기동 주니하우스에 살고 있다. 40대 여성은 풍무동 범양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진자 3명의 가족 밀착접촉자 중 학교에 등교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쿠팡 관련자 21명을 검사한 결과 1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포시는 A군 등 확진자 3명의 주거지 일대에서 방역 작업을 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내연관계→금전 문제” 살해 후 시신 훼손 30대 신상공개할까

    “내연관계→금전 문제” 살해 후 시신 훼손 30대 신상공개할까

    경기 파주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유기한 30대의 신상 공개 여부를 28일 논의한다. 2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살인 및 사체손괴, 시신유기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연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과장을 비롯한 경찰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위원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라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A씨는 지난 16일 파주시 자택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서해대교 인근에서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 유기 과정에 A씨의 동갑내기 부인인 C씨도 가담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C씨는 시신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범행 후 부인인 C씨가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고 피해자 차량을 갖다버리는가 하면, 경찰에 검거된 이후에도 범행 동기를 내연관계 문제로 거짓 진술했다. 그러나 뒤늦게 A씨는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을 하면서 생긴 금전 문제 때문이라며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피해자의 시신 일부가 충남 행남도 인근 갯벌 해상에서 낚시객에 의해 발견되자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 14명…부천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 14명…부천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와 지인·가족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부천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돌아간다. 27일 장덕천 부천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쿠팡 부천물류센터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를 운영하다가 지난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체제로 전환했다. 부천시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체제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복귀함에 따라 고3을 제외한 모든 학년의 등교 수업을 연기하고 원격 수업을 당분간 이어간다. 27일로 예정됐던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특수학교 학생들의 등교 수업 시점도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반영해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또 현재 어린이집 등원율이 73%를 넘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어렵다며 6월 2일까지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내 체육시설도 6월 2일까지 개방하지 않을 예정이다. 경기 부천시 오정동 쿠팡물류센터(제2센터) 관련 확진자는 27일 오전 현재 14명이다. 감염자 14명 가운데 12명이 쿠팡 직원이다. 나머지 1명은 쿠팡 직원으로 부천 87번인 30대 여성 확진자의 접촉자(50·여)이며, 다른 한 명은 이 접촉자의 딸(10)이다. 앞서 부천시는 26일 “이날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11명이 추가로 나와 쿠팡물류센터 일용직과 납품업체 등을 포함한 전 직원 362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신설하고 26일 오후 3시부터 진단검사를 시작했다. 시는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노출된 시기를 지난 12일과 18∼24일로 추정하고 상시근무자 1023명과 퇴직자·일용직·납품업체 직원 등 최소 3626명이 진단 검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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