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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10명 중 8명 “우주항공청 설립 찬성한다”

    국민 10명 중 8명 “우주항공청 설립 찬성한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입법 예고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79.6%가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한 사람은 5.1%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 및 성공 요인에 대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응답은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3.1% 포인트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동감하는 이들은 성별로 보면 남성이 83.3%, 여성이 75.4%로 나타났으며 나이별로는 60대 이상 국민이 82.1%로 가장 높았고 40대, 20대,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 및 경기 지역 국민이 82.0%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우주항공청 설치가 유력한 사천이 있는 부산·울산·경남이 80.7%로 그 뒤를 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74.2%로 조사됐다. 우주항공청의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는 우수 인재 확보가 최우선으로 꼽혔으며 그다음으로 관련 전문가의 지지, 해외 기관과 협력, 국민과 공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올 연말까지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을 묻는 말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 간 조직 이기주의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정부의 의지 부족, 국회 비협조, 우주항공분야 기득권 집단 순으로 나타났다.
  • 한밤중 여성 혼자 잠든 사이… 차를 잠그지 않은 사이… 금품 훔친 놈·놈들

    한밤중 여성 혼자 잠든 사이… 차를 잠그지 않은 사이… 금품 훔친 놈·놈들

    여성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해 피해자가 잠든 사이 순금 귀걸이 등 훔친 50대 남성이 체포되는가 하면 문이 안 잠긴 차에서 훔친 카드로 귀금속을 사서 유흥비로 탕진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2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지난 14일 한밤중 제주시내 여성 혼자 살고 있는 주택 2층에 침입, 피해자(30대)가 잠을 자는 사이 방안 소형 냉장고 위에 놓여 있던 순금 귀걸이 3쌍과 손목시계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임시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검거된 A씨는 피해자의 집에 침입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귀금속을 훔친 혐의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나 경찰은 피해 신고 접수 즉시 현장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및 탐문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해 긴급체포 후 피의자의 집에서 피해물품을 압수해 증거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아침시간대에 20대 C씨(남)가 조천읍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골목길에 잠겨 있지 않은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3만원과 휴대폰, 체크카드 등을 절취한 후 같은 날 오전 체크카드로 귀금속 업소에서 410만원 상당 귀금속 등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인 집에 은신에 있다가 검거돼 지난 20일 구속됐다. 경찰은 피해 신고 접수 즉시 도주로 방면 페쇄회로(CC)TV분석으로 C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한 뒤 지인 집에 은신해 있는 것을 검거했다. 피의자는 구매한 귀금속을 다시 현금화해 유흥비로 탕진했다며 범행사실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 2명 모두 도주 및 재범우려가 있어 구속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출입문을 잠그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부재시 반드시 출입문을 잠그고, 또한 차량을 주차할 때는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그고 차량 내에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대중교통의 ‘늑대들’ 물리치려고 인도 여성들 옷핀 챙긴다

    대중교통의 ‘늑대들’ 물리치려고 인도 여성들 옷핀 챙긴다

    인도 여성들이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숱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늑대들’은 복잡한 공간임을 틈타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거나, 팔꿈치를 가슴께로 들이대거나, 몸을 문질러 대곤 한다. 이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려고 여성들은 가능한 모든 도구를 총동원했다. 영국 BBC가 20일 보도했는데 기타 판데이 기자는 수십년 전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대학생이었던 자신과 친구들은 사람들이 가득 찬 버스와 트램을 타고 등하교하면서 늘 우산을 챙겼다고 말했다. 많은 여대생이 다가오는 남성의 손을 할퀴려고 손톱을 길고 날카롭게 길렀다. 또한 승객들이 서로 밀착한 틈을 타 뒤에서 성기를 밀착시키는 남성들에게 하이힐로 맞서곤 했다. 그런데 훨씬 작지만 더 효과적인 도구가 있다.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옷핀이다. 1849년에 발명된 이 물건은 직물을 잇거나, 갑작스럽게 옷이 찢기거나 했을 때 옷핀을 사용하곤 했다. 전 세계 여성들은 성희롱에 맞서고, 심지어 피를 내기 위해 옷핀을 쓰고 있다. 몇 달 전 트위터에선 언제나 옷핀을 들고 다닌다는 인도 여성들의 고백이 이어졌다.그 중 한 명인 디피카 셰르길은 20세였던 때 40대 중반의 남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몸을 밀착해 왔는데도 소심한 성격과 관심을 끌고 싶지 않아 침묵하기만 했는데 어느날 밤 “그 남성이 어깨 위로 자위하고 사정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다음날 셰르길은 평소 신던 굽 없는 구두 대신 하이힐을 신었다. 그리고 옷핀을 챙기고 통근 버스에 올랐다. “그 남자가 제 가까이 서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그 남자의 발가락을 힐로 짓눌렀다. 숨을 헐떡이더라. 기뻤다. 그리고 옷핀을 꺼내 팔뚝을 찌르곤 재빨리 버스에서 내렸다.” 셰르길은 그 뒤 일년 동안 같은 통근 버스를 탔지만, 한 번도 그 남성을 보지 못했다. 30대 여성은 남부 케랄라주 고치와 벵갈루루 지역을 오가는 야간 버스에서 한 남성이 반복적으로 자신을 더듬으려 했다고 털어놓았다. 처음엔 우연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를 뿌리쳤는데 그 남성의 행동이 멈추지 않자 의도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스카프를 매기 위해 들고 있던 안전핀이 “그날 자신을 구했다”고 했다. “옷핀으로 그 남성을 찔렀다. 물러나면서도 계속 반복해 성희롱을 시도했다. 그래서 계속 찔렀다. 그랬더니 마침내 물러났다. 옷핀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당시 그 남성의 뺨을 때리지 못한 것이 바보처럼 느껴졌다.”지난 2021년 인도 내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56%가 대중교통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응답했으나, 경찰에 신고했다는 비율은 2%에 불과했다. 52% 이상이 “(성폭력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교육 및 취업 기회를 거절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에게 더 안전한 공공장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세이프티 핀’의 공동 설립자인 칼파나 비스와나트는 “성폭력에 대한 두려움은 실제 폭력보다 여성의 정신과 (사회) 활동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비스와나트는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옷핀을 지니고 다니는 여성들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미국 ‘스미소니언 매거진’에 따르면 심지어 1900년대에도 미국 여성들은 아주 가까이 다가오는 남성들을 찌르고자 모자핀을 사용했다고 한다. 몇몇 도시에선 상황이 나아졌다는 것이 비스와나트의 설명이다. 수도 델리에는 버스에 패닉 버튼과 CCTV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여성 운전사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버스와 지하철 운전자 가 여성 승객에 더 세심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 버스에는 보안관이 배치됐으며, 경찰은 여성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핫라인을 내놓았다.
  • 尹, 부정평가 5주만에 60% 넘어…5070세대 등에서 상승[리얼미터]

    尹, 부정평가 5주만에 60% 넘어…5070세대 등에서 상승[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5주 만에 6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는 “한일 강제노역(징용) 배상안 여진과 ‘주 69시간 (근로시간제) 논란’ 등이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5%포인트 오른 60.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2주(60.3%) 이후 5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4.6%포인트↑), 여성(2.3%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4.9%포인트↑)·60대(4.3%포인트↑)·50대(3.5%포인트↑), 30대(0.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면 18~29세와 4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36.8%로 집계됐다. 이달 초 40%선 이상이었던 긍정평가도 최근 2주 연속 하락세(42.9%→38.9%→36.8%)를 보이고 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주요 이슈는 한일 강제노역(징용) 배상안 여진과 ‘주 69시간 (근로시간제) 논란’ 등이 포인트”라며 “긍정평가의 큰 폭 하락 속에서도 20대에서 미세하게나마 반등했는데 ‘주 69시간’ 논란에 MZ세대 목소리를 듣겠다며 소통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4.5%포인트 내린 37.0%, 더불어민주당은 3.8%포인트 오른 46.4%로 조사됐다. 양당은 2월 초부터 매주 단위로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경합 중이다. 배 수석은 “국민의힘 지지율 낙폭이 대통령보다 더 컸다”며 “주 초반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예배 발언 논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가 주관한 예배에서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정의당 지지율은 0.2%포인트 내린 3.7%로 집계됐고, 무당층 비율은 1.2%포인트 상승한 11.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주 52시간도 길다” 직장인은 ‘주 36.7시간’ 희망

    “주 52시간도 길다” 직장인은 ‘주 36.7시간’ 희망

    희망 근로시간 36.7시간…실제는 41시간 일해주 52시간 초과 근무자도 ‘주 45시간 미만’ 희망일하는 시간 길어도 ‘휴게시간’은 비슷 정부가 1주일 최대 근로 허용시간인 ‘52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실제 직장인들이 원하는 주간 근로시간은 채 40시간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근로자도 45시간 미만 근로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전국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20일~10월 7일 전국 만 19~59세 2만 2000명(취업자 1만 7510명·비취업자 449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취업자가 1주일에 희망하는 근로시간은 36.7시간이었다. 상용근로자로 폭을 좁히면 희망 근로시간은 37.63시간으로 더 짧았다. 임시·일용 근로자는 32.36시간으로 더 짧았다. 사정에 따라 짧은 근무 시간을 선호하는 사례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연령별로 20대 이하(19~29세)는 34.92시간, 30대는 36.32시간, 40대는 37.11시간, 50대는 37.91시간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더 긴 근로시간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와 50대를 비교하면 근로시간 격차가 ‘3시간’이다. 미혼자는 35.46시간, 기혼자는 37.55이었다. 취업자가 실제 근무하는 시간은 41시간이었다. 희망하는 근로시간보다 4시간 더 긴 것이다. 근무시간이 길수록 희망 근무시간도 긴 편이었지만, 주52시간 넘게 일하는 경우에도 희망 근무시간은 평균 44.17시간으로 45시간을 넘지 않았다. 식사 시간을 포함한 하루 휴게시간은 평균 64.45분으로, 응답자의 40.1%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남성이 67.11분, 여성이 61.21분으로 6분 가량의 차이가 있었다. 또 임시·일용근로자(61.26분), 판매·서비스종사자(60.52분), 보건업 및 사회복지·교육 서비스업 분야(59.03분)의 휴게시간이 비교적 짧았다. 일하는 시간이 길다고 해서 휴게시간이 늘어난 것은 아니었다.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을 넘는 경우 휴게시간은 평균 66.21분이었다. 연구팀은 “근로시간과 함께 적절한 휴게시간을 보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 보였다”며 “특히 근로시간이 긴 집단에서는 근로시간 증가에 비례해 휴게시간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의 휴게시간 보장이 강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부여받은 연차휴가 사용에 제약이 없어야 하고, 부여받은 휴가가 없는 경우에도 적절한 휴가 사용이 이뤄지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적절한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고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대부분 생각하기 때문에 휴가가 정확하게 부여되지 않는 집단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 여성신발 냄새 맡다 붙잡혔던 경찰관, 이번엔 상가서 음란행위

    여성신발 냄새 맡다 붙잡혔던 경찰관, 이번엔 상가서 음란행위

    지난해 인천 한 학원에서 여성의 신발 냄새를 맡다가 붙잡힌 현직 경찰관이 이번에는 상가 밀집지역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강화경찰서 소속 30대 A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 16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 목격자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순경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A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순경은 음주 상태였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A 순경은 지난해 5월20일 오후 인천 서구 한 학원에서 신발장에 있던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다 적발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그는 퇴근 후 자녀의 학원 상담을 위해 해당 장소를 방문했다면서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학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순경이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그는 자기 행동을 인정하고 학원장 B씨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장소는 답변하기 어렵다”면서 “차후 A순경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일본엔 희망 없다”…일본인이 꼽은 ‘아이 안 낳는 이유’

    “일본엔 희망 없다”…일본인이 꼽은 ‘아이 안 낳는 이유’

    일본에서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가 79만 728명을 기록하며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 8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저출산 위기에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한 언론사가 실시한 저출산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30% 이상이 ‘아이를 원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니케이) 신문은 지난 2월 독자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응답자 중 30%는 “아이를 과거에도 원한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고 답변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한 객관식 질문에서 여성은 ‘경력 단절’을, 남성은 ‘경제적 부담’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한 주관식 질문에서는 비관적인 답변이 많았다. 한 미혼의 20대 여성은 “여성만 경력 공백을 갖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고, 기혼의 30대 여성은 “먹고 사는 데 필요한 만큼만 벌 수 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인 일본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불쌍하다”, “일본에서는 희망이 없다”, “책임질 수 없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상당했다고 니케이는 덧붙였다. 눈여겨볼 점은 아이를 갖고 싶지 않은 경향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의 80%가 ‘그렇다’고 대답한 것이다. 아이를 갖고 싶지 않은 것이 경제적 여건 등 주변 환경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 늙어가는 일본…신생아 수가 7년 연속 감소 인구 1억 2000만명의 일본은 급격히 늙어가고 있다. 베이비붐 시기였던 1973년에 태어난 아이는 209만명에 달했지만, 지난해 신생아는 8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 인구문제연구소는 2034년에 일본인 신생아 수가 76만 명대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보다 12년 빠른 지난해 이미 이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출생률과 사망률에 큰 변화가 없다면 2053년에는 인구가 1억 명 아래로 떨어지고 2065년에는 8800만 명으로 급감하게 된다. 저출산의 이유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사히신문 등은 경제적 불안정성이 커진 사회에서 젊은 층이 결혼과 임신을 꺼리게 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는 매우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다. 기시다 총리는 “신생아 수가 7년 연속 감소하는 위기 상황으로 저출산 경향을 반전시키기 위해 육아 정책을 진행해 가겠다”면서 아동수당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 지원 강화, 육아 가정 대상 서비스 확충, 근무 방식 개혁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 日언론 “韓젊은층, 문재인 정권 반일 피로감에 ‘예스 재팬’으로 돌아서” 주장

    日언론 “韓젊은층, 문재인 정권 반일 피로감에 ‘예스 재팬’으로 돌아서” 주장

    한국이 모든 면에서 일본을 거부하는 ‘노(NO) 재팬’에서 이제는 정반대의 ‘예스(YES) 재팬’으로 돌아섰으며, 이는 문재인 정부 이후의 ‘반일’ 피로감 누적이 주된 원인이라고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이 주장했다. 요미우리는 17일 “좌파인 문재인 정권 당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났던 한국에서 (최근) 일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보수 윤석열 정권과 마찬가지로 일·한(한일)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개선하려는 젊은이들이 이러한 붐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양국 정상회담으로 양국 간 해빙 분위기는 더욱 확산할 전망”이라고 했다. 신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증가한 해외여행 목적지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일본으로 지난 1월에 판매한 국제선 항공권의 절반가량이 일본행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가 톱3을 차지했다”며 “일본 식민 지배에 저항한 독립운동을 기리는 3월 1일에도 일본행 항공편은 크게 붐볐다”고 전했다. 이달 상순에 도쿄와 가마쿠라를 여행한 데 이어 5월에는 오사카행을 계획 중이라는 20대 여성 회사원의 말도 소개했다.지난 1월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달 중순 누적 관객 400만명을 돌파하고 지난 8일 공개된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100만명을 돌파한 사실도 전했다. “한국은 역사 문제로 일본을 거세게 비판했던 문 전 대통령의 2017년 취임 이후 반일의 공기가 진동했다. 2019년에는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에 반발해 일본 제품의 소비와 일본 여행을 거부하는 ‘노 재팬 운동’도 확산했다. 상점에서 일본 캔맥주가 사라지고 캐주얼 의류점 ‘유니클로’의 점포 수가 줄었다. 시민들 사이에는 ‘주위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유니클로에 가기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요미우리는 “그때와 확 달라진 일본의 인기는 ‘예스 재팬 현상’이라고 불리고 있다”며 “여기에는 오랫동안 지속된 ‘반일 피로’가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층 사이에 역사 문제를 장기과제로 여기면서도 상호 경제 발전을 위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다”고 했다.한국 20~30대의 약 70%가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양국 협력을 통한 상호 경제적 이익의 확대”를 찬성하는 의견도 40%를 넘었다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 요미우리는 “한일 관계 개선의 문을 힘겹게 열어젖힌 윤 대통령은 (문화 등) 풀뿌리 교류의 활성화가 향후 순풍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 변화한 주식 시장…30대 수원男 제친 40대 용인女

    변화한 주식 시장…30대 수원男 제친 40대 용인女

    지난해 고금리 기조에 주식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대부분의 동학개미(개인투자자)들이 떨어지는 주가에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장이 좋질 않으니 신규로 유입되는 투자자수가 많을리 없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상장법인(2509개사) 종목을 소유한(중복 소유 제외) 개인투자자는 1441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단 4.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기간 증시가 때아닌 호황기를 맞으면서 2018년 561만명이었던 개인 투자자 수가 불과 3년 만에 1384만명(2021년)으로 147%나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주식 보유자수 4위 대한항공→네이버 부동의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보유한 동학 개미는 561만명에서 638만명으로 14%나 늘었다. 2021년 초 8만 8000원대까지 갔던 삼성전자는 이후 하향세를 보이다 그해 말 8만원 선을 돌파하며 반등하나 싶었지만 현재는 5만원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흥미로운 지점은 2021년 소유자수 4위 자리를 지켰던 대한항공(88만명) 자리에 네이버가 들어가있다는 점이다. 1위 삼성전자, 2위 카카오, 3위 현대자동차, 5위 SK하이닉스는 변화가 없었전 점을 감안하면 네이버에 거는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두 회사의 주가 모두 지난해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하향세를 보였지만 낙폭이 다르다. 대한항공 주가가 2만 9500원에서 2만 2950원으로 22% 떨어지는 동안 네이버는 37만 6000원에서 17만 7500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소유자수가 전년도 26만명에서 지난해 29만명으로 소폭 증가하면서 순위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위로 물러났는데 3위 자리에 오른 건 올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이다. 코스닥 대장주로 자기매김한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들어 9만 3200원에서 21만 6000원으로 131%나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20조를 돌파했다.2030 투자자 줄고 여성 투자자 수는 늘고 주식 투자자의 지형에도 변화가 있었다. 개인 소유자 수에서 4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 50대가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은 2021년과 동일했다. 그러나 전체 주식보유자 수가 늘었음에도 2030세대의 경우 투자자 수가 1년 새 오히려 줄었다. 20대와 30대는 지난해 전년도 대비 주식보유자 수가 각각 12%, 1%씩 감소했는데, 40대 이상은 적게는 3%에서 많게는 14%까지 증가했다. 주식 활황기 때 주식 부자를 꿈꾸며 증시에 진입했던 대표적인 세대가 2030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상당수 청년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40대의 경우 주식보유자 수는 늘어난 반면 보유 주식수는 오히려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0대는 주식보유자 수와 보유 주식 수가 각각 14%, 13%씩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투자자 중 여성의 수는 2021년 646만명에서 지난해 680만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0%에서 47.8%로 0.8% 포인트 늘었는데, 보유 주식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9%로 변함이 없었다. 거주지와 성별, 연령대를 종합해 개인 소유자 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시군구에서도 순위 변동이 컸다. 1위 자리엔 경기 수원이 거주지인 40대 남성(2021년 4만 4707명→2022년 4만 5432명)으로 변함이 없었으나 2위 자리는 경기 수원 거주 30대 남성(4만 3695명→4만 3026명)에서 경기 용인 거주 40대 여성(4만 2341명→4만 3842명)으로 바뀌었다. 3위도 경기 용인 거주 40대 남성에서 경기 수원 거주 40대 여성으로 바뀌었다. 다만 소유 주식수로 하면 2년 연속 서울 강남 거주 50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가진 주식 수는 지난해 기준 11억 8095만주로 2위인 강남 거주 60대 남성(9억 3337만주)보다 27%나 많았다.
  • “결혼은 선택이죠” 바뀐 가치관… 지난해 혼인 19만건 역대 최저

    “결혼은 선택이죠” 바뀐 가치관… 지난해 혼인 19만건 역대 최저

    지난해 혼인 건수가 19만건으로 추락하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주로 결혼하는 연령인 20~40대 인구수가 줄어드는 등 인구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뀌며 혼인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어느새 30대 중반을 눈앞에 두게 됐다. 과거 만혼(晩婚)이라고 불렸던 30대 결혼이 이제 대세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통계청은 16일 이런 내용의 ‘2022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혼인신고서와 이혼신고서를 바탕으로 한 조사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1700건으로 2021년 19만 2500건에서 0.4%(800건) 줄었다.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11년째 감소 중이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도 0.1건 줄어든 3.7건으로 역대 최소치를 경신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5~49세 인구가 계속 줄어 인구구조적인 측면에서 혼인 건수가 감소하는 부분이 있고, 혼인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도 감소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1년 전보다 0.4세 높아진 33.7세, 여성이 0.2세 높아진 31.3세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2년만 해도 남성 32.1세, 여성 29.4세로 남자는 30대 초반, 여성은 20대 후반이 결혼 적령기였는데, 10년 새 평균 2세가량 높아진 것이다. 평균 재혼 연령도 남성 51.0세, 여성 46.8세로 역대 가장 높았다. 초혼 부부 14만 8000쌍 가운데 남성이 연상인 부부는 전년 대비 0.4% 줄어든 9만 5000쌍(64.4%), 동갑 부부는 2.9% 줄어든 2만 4000쌍(16.2%), 여성 연상 부부는 0.6% 늘어난 2만 9000쌍(19.4%)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국제결혼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1만 7000건으로 1년 전보다 27.2%(4000건) 늘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27.6%), 중국(19.0%), 태국(16.1%),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미국(29.6%), 중국(16.1%), 베트남(12.6%) 순이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 3000건으로 1년 전보다 8.3%(8000건) 줄었다. 통계청은 “혼인이 줄면서 이혼도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40대 초반에 가장 많이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필수 아닌 선택이 돼버린 결혼…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결혼적령기

    필수 아닌 선택이 돼버린 결혼…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결혼적령기

    지난해 혼인 건수가 19만건으로 추락하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20~40대 인구수 감소 등 인구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뀌면서 혼인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어느새 30대 중반을 눈앞에 두게 됐다. 과거 만혼(晩婚)이라 불렀던 30대 결혼이 이제 대세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통계청은 16일 이런 내용의 ‘2022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혼인신고서와 이혼신고서를 바탕으로 한 조사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1700건으로 2021년 19만 2500건에서 0.4%(800건) 줄었다.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11년째 감소 중이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도 0.1건 줄어든 3.7건으로 역대 최소치를 경신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5~49세 인구가 계속 줄어 인구 구조적인 측면에서 혼인 건수가 감소하는 측면이 있고, 혼인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도 감소 원인 중 하나”라면서 “혼인 감소는 앞으로 출생률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1년 전보다 0.4세 높아진 33.7세, 여성이 0.2세 높아진 31.3세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2년만 해도 남성 32.1세, 여성 29.4세로 남자는 30대 초반, 여성은 20대 후반이 결혼 적령기였는데, 10년 새 평균 2세가량 높아진 것이다. 평균 재혼 연령도 남성 51.0세, 여성 46.8세로 역대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결혼을 가장 늦게 하는 지역은 서울로 평균 초혼 연령이 남성은 34.2세, 여성은 32.2세였다. 가장 빠른 지역은 충북으로 남성은 33.2세, 여성은 30.6세였다. 초혼 부부 14만 8000쌍 가운데 남성이 연상인 부부는 전년 대비 0.4% 줄어든 9만 5000쌍(64.4%), 동갑 부부는 2.9% 줄어든 2만 4000쌍(16.2%), 여성 연상 부부는 0.6% 늘어난 2만 9000쌍(19.4%)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국제결혼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1만 7000건으로 1년 전보다 27.2%(4000건) 늘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27.6%), 중국(19.0%), 태국(16.1%),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미국(29.6%), 중국(16.1%), 베트남(12.6%) 순이었다. 다만, 중국인과의 국제결혼 건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중국인 여성과의 결혼 건수는 5.9%, 중국인 남성과의 결혼 건수는 3.5%씩 감소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 3000건으로 1년 전보다 8.3%(8000건) 줄었다. 통계청은 “이혼의 전제 조건인 혼인이 줄면서 이혼도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40대 초반에 가장 많이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명석, 하루아침에 16명 성폭행한 적도”…JMS 변호인들 ‘전원 사임’

    “정명석, 하루아침에 16명 성폭행한 적도”…JMS 변호인들 ‘전원 사임’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재판을 맡아온 법무법인 광장의 변호인들이 전원 사임하기로 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은 정씨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나상훈)에 변호인 철회 신청서를 냈다. 광장 측은 “변호를 맡은 6명 모두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이유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JMS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거세 변호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도형 “정명석, 16명을 하루아침에 전부 성폭행한 적도” 앞서 JMS 피해자모임 ‘엑소더스’의 전 대표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JMS간부들이 정 총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쁘고 키가 큰 20대 여성을 포섭해 성상납 제물로 바쳤다고 폭로했다. 김 교수는 “이 집단의 특징이 젊은 사람을 집중적으로 전도를 하는 것으로 30대, 40대, 50대를 전도하는 건 별로 보지 못했다”며 “항상 20대 젊은 신도를 전도한다”고 강조했다. 20대가 의심보다는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까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JMS 동아리가 없는 대학이 어디냐라고 묻는 게 오히려 적절하다”라는 말로 거의 모든 대학에 JMS 손길이 뻗어있다고 했다.김 교수는 “원래 이 집단은 예쁜 여자, 키 크고 예쁜 여자를 집중적으로 전도를 하는데 그 이유는 간부들이 정명석에게 성 상납하면 자기 지위가 그 안에서 올라가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예쁜 여자를 성상납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예쁜 여자를 전도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하겠는가, 모델, 무용, 치어 이런 서클에서 전도한다”면서 “정명석이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을 때 피해자도 치어리더 동아리를 통해서 전도가 돼서 성폭행을 당했다. 2001년쯤에 대만에서 사건이 크게 터졌을 때 한국에서 한국응원연합이라고 하는 JMS 회원, 16명이 넘는 사람을 그냥 하루아침에 전부 다 성폭행한 적도 있다”고 고발했다. 한편 정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충남 금산의 수련원 등에서 20대 A씨를 준강간·준유사강간, 30대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첫 재판을 시작으로 총 3회 진행됐으며, 21일 4회 재판을 앞두고 있다. 정씨는 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 “다시 만나줘” 前남친에 15시간 감금된 여성…장롱 안에서 구조됐다

    “다시 만나줘” 前남친에 15시간 감금된 여성…장롱 안에서 구조됐다

    전 여자친구를 15시간 넘게 감금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15시간 넘게 감금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전 9시 30분까지 15시간 넘게 자신의 차량과 자택에 옛 연인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초 서울 강남구에서 B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운 뒤 주거지인 김포로 이동해 집 안에 가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B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A씨 주거지를 특정했다. 경찰은 내부 수색 중 장롱 안에 있던 B씨를 발견해 구조하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출동하자 A씨가 B씨를 장롱 안에 강제로 숨긴 것으로 보인다”며 “위치추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색을 거쳐 피해자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 “아기가 성병 걸린채 태어났어요”…신생아 매독, 13배 급증한 캐나다

    “아기가 성병 걸린채 태어났어요”…신생아 매독, 13배 급증한 캐나다

    캐나다에서 매독에 걸린 상태로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전체 인구 매독 감염이 늘면서 신생아 감염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16일(한국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공중보건국(PHAC)은 2017년 신생아 선천성 매독 사례 7건에서 2021년 96건으로, 13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매독 사례는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았으나, 최근 들어 이 같은 경향은 줄고, 대신 가임 여성들 사이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모체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경우” 작은 궤양으로 시작…사망까지 성병에 속하는 매독은 주로 성관계로 감염되지만 모체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매독 감염 초기에는 작은 궤양이 생기고 이 궤양이 사라지면 전신 발진,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2기 매독이 된다. 2기 매독 증상이 나타난 뒤 몇 년이 지나면 3기 매독이 나타난다.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눈, 뼈, 뇌, 심장 등에 영향을 미쳐 실명, 마비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매독에 걸린 채 임신할 경우 태아의 사망이나 사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매독 감염 상태로 태어난 신생아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 상실, 장기 손상 등 신체적 문제가 발생하며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캐나다인 70% 콘돔 쓰지 않아” 이 같은 매독 증가세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콘돔 사용 감소’를 꼽았다. 2020년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에서 성관계가 활발한 캐나다인 2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0%가 콘돔을 쓰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매독 검사가 용이해지며 감염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 및 보건상 구조적 불평등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의 문제도 발생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중보건국은 매독 검사 지침을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당부하고 특히 임산부의 경우 철저한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도 매독 증가 추세…남성 매독 환자만 급증 우리나라도 최근 3년간 매독으로 인한 병원 진료가 증가 추세다. 전체적인 성병 환자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59만 5108명에서 유행 이후인 2020년 54만 3750명으로 급감했지만, 유독 매독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기매독(1기와 2기)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7년 6851명에서 2018년 5627명으로 감소했다가 2019년 5954명, 2020년 6099명, 2021년 6293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남성 매독 환자 수는 2018년 3789명에서 2021년 4428명으로 16.9%나 늘었다. 30대 남성(1428명)이 27.5%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40대(690명)는 23.2%, 50대(350명) 17.1%씩 증가했다. 20대(1602명)는 12.0% 증가했다. 반면 여성 환자 수는 2018년 1838명, 2021년 1865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20대(810명)에서 12.5%가 증가했지만 30대(335명·-13.4%)와 40대(232명·-6.8%)에서는 오히려 감소했다.
  • ‘관록 vs 패기’ 여왕 가릴 점프 볼

    ‘관록 vs 패기’ 여왕 가릴 점프 볼

    2022~23시즌 여자프로농구 ‘왕좌의 게임’이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압축됐다. 정규시즌 1위 아산 우리은행과 2위 부산 BNK가 오는 19일부터 우승컵을 놓고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펼친다. 위성우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은행은 올 시즌 최강팀이다. 정규시즌 팀 득점 1위에 리바운드 1위, 어시스트 1위, 3점슛 1위 등 공수 조화를 이루며 5패(25승)만을 기록했다. 김단비가 새로 합류하며 더 강해졌다. 이적하자마자 생애 첫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꿰찬 김단비를 비롯해 박혜진(정규 5회·챔프전 2회), 김정은(챔프전 1회)까지 MVP만 3명이다. 30대 베테랑 언니들을 박지현이 꾸준한 활약으로 떠받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PO)에선 고아라까지 터지며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챔프전 12회 우승 및 열 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신한은행 시절인 2011~12시즌 이후 11시즌 만에 챔프전 무대를 밟는 김단비가 오랜만에 챔피언 반지를 다시 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우리은행이 관록의 팀이라면 BNK는 상대적으로 패기가 돋보이는 팀이다. 정규시즌 때 우리은행에 1승5패로 크게 밀렸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서 이기는 등 기세가 좋다. 여성 사령탑 최초 기록을 써 나가고 있는 박정은 감독의 지휘 아래 용인 삼성생명에 2연승하며 창단 첫 챔프전에 진출했다. 전신인 금호생명, KDB생명 시절을 포함해도 2010~11시즌 이후 12시즌 만이다. 젊음만 넘치는 것은 아니다. 20대 트리오 중 안혜지가 정규 어시스트 1위, 진안이 리바운드 1위, 이소희가 3점슛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개인 기량이 출중하다. 다만 셋 모두 챔프전은 처음. 경험 부족은 맏언니 김한별이 채운다. 우리은행은 9명이나 챔프전 경기를 뛰어 봤지만 BNK는 김한별이 유일하다. 김한별은 삼성생명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인 2020~21시즌 4전5기 끝에 챔프전 우승을 경험하며 MVP로도 뽑혔다. 1차전을 잡는 팀이 확률상 우승 반지를 낄 가능성이 높다. 앞서 모두 30번의 챔프전이 열린 가운데 1차전을 이긴 팀이 21차례(70%) 정상을 밟았다.
  • 관록 vs 패기…여자프로농구 왕좌의 게임 향방은

    관록 vs 패기…여자프로농구 왕좌의 게임 향방은

    2022~23시즌 여자프로농구 ‘왕좌의 게임’이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압축됐다. 정규시즌 1위 아산 우리은행과 2위 부산 BNK가 오는 19일부터 우승컵을 놓고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펼친다. 위성우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은행은 올시즌 최강 팀이다. 정규시즌 팀 득점 1위에 리바운드 1위, 어시스트 1위, 3점슛 1위 등 공수 조화를 이루며 5패(25승)만을 기록했다. 김단비가 새로 합류하며 더 강해졌다. 이적하자마자 생애 첫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꿰찬 김단비를 비롯해 박혜진(정규 5회·챔프전 2회), 김정은(챔프전 1회)까지 MVP만 3명이다. 30대 베테랑 언니들을 박지현이 꾸준한 활약으로 떠받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PO)에선 고아라까지 터져주며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챔프전 12회 우승 및 10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신한은행 시절인 2011~12시즌 이후 11시즌 만에 챔프전 무대를 밟는 김단비가 오랜만에 챔피언 반지를 다시 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우리은행이 관록의 팀이라면 BNK는 상대적으로 패기가 돋보이는 팀이다. 정규시즌 우리은행에 1승5패로 크게 밀렸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서 이기는 등 기세가 좋다. 여성 사령탑 최초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박정은 감독의 지휘 아래 용인 삼성생명에 2연승 하며 창단 첫 챔프전에 진출했다. 전신인 금호생명, KDB생명 시절을 포함해도 2010~11시즌 이후 12시즌 만이다. 젊음만 넘치는 것은 아니다. 20대 트리오 중 안혜지가 정규 어시스트 1위, 진안이 리바운드 1위, 이소희가 3점슛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개인 기량이 출중하다. 다만 셋 모두 챔프전은 처음. 경험 부족은 맏언니 김한별이 채운다. 우리은행은 9명이나 챔프전 경기를 뛰어봤지만 BNK는 김한별이 유일하다. 김한별은 삼성생명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인 2020~21시즌 4전5기 끝에 챔프전 우승을 경험하며 MVP로도 뽑혔다. 1차전을 잡는 팀이 확률상 우승 반지를 낄 가능성이 높다. 앞서 모두 30번의 챔프전이 열린 가운데 1차전을 이긴 팀이 21차례(70%) 정상을 밟았다.
  • 아이 낳고 산모 사라졌는데…의문의 여성 “내가 엄마니 아이 달라” 병원 발칵

    아이 낳고 산모 사라졌는데…의문의 여성 “내가 엄마니 아이 달라” 병원 발칵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30대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뒤 홀연히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해당 대학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 A씨가 신생아를 출산하고 홀로 퇴원했다. A씨는 산후조리 등을 이유로 아이를 곧 찾아가겠다며 퇴원한 후 종적을 감췄다. 그런데 지난 13일 A씨가 아닌 또 다른 30대 여성 B씨가 병원을 찾아왔다. B씨는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며 아이를 내놓으라고 했다. 그러나 병원 관계자는 생김새가 A씨와 다른 점을 눈치채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검거됐다. 수사 결과 A씨는 B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진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A씨와 지인 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라진 A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B씨가 자신이 산모라고 주장하는 정확한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女정치인 연설하는데 강제로 껴안고 입맞춘 日40대 현장 체포

    女정치인 연설하는데 강제로 껴안고 입맞춘 日40대 현장 체포

    여성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 등의 성적 괴롭힘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거리 연설을 하던 선거 입후보 예정자가 낯선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다음 달 열리는 통일지방선거 출마 예정의 30대 여성에게 다가가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춘 4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쯤 세타가야구에서 거리 연설을 하고 있던 와카바야시 리사(36)에게 “사진을 같이 찍자”며 접근해 억지로 껴안고 와카바야시의 입에 자신의 입을 갖다 댄 혐의를 받고 있다. 와카바야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익 정당인 일본유신회 후보로 도쿄도 세타가야구 의원직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A씨는 현장에 있던 유권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와카바야시는 사건 다음 날인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거리 연설 도중 강제 추행을 당했다. 모르는 남성이 사진을 찍자며 다가오더니 갑자기 끌어안고 억지로 키스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엄청난 쇼크를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앞을 향해 힘을 내겠다”고 적었다. 와카바야시는 대학 졸업 후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다 올해 1월 정치인 변신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용서 못 할 비열한 행위” 등 가해 남성 A씨에 대한 비난과 “힘내세요” 등 와카바야시에 대한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번 일로 일본의 여성 정치인에 대한 성적 괴롭힘 문제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일본의 여성 정치인에 대한 남성 유권자 및 동료 정치인들의 괴롭힘은 위험 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2017년 여성 지방의원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30% 정도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일본 참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노세 나오키(76·일본유신회) 전 도쿄도 지사가 거리 연설회에서 같은 당 후보 에비사와 유키(49)의 어깨와 가슴, 머리카락 등을 손으로 만져 큰 파문을 불렀다. 같은 당의 여러 후보들과 함께 나온 그는 자기 발언을 마친 뒤 마이크를 에비사와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그의 어깨와 머리카락을 차례로 만지더니 가슴으로 손을 가져가 툭툭 치는 행위를 했다. 정치를 아예 포기하는 여성들이 나올 만큼 성적 괴롭힘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난달에는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여성의원 학대 상담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남성 유권자들로부터 받았던 성희롱을 2018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로했던 도쿄도 마치다시 의원 히가시 도모미(38)는 “남성 유권자와 악수할 때 손을 매만지거나 팔에서 시작해 겨드랑이까지 손을 타고 올라오는 일이 다반사였다. 밤이면 술에 취한 사람에게 강제로 안겼던 적도 여러 번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월 실제 있었던 성적 괴롭힘 사례 1324건을 바탕으로 정치인 학대 방지 드라마를 제작,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지방의회의 70세 남성 의원이 “여자는 젊고 예쁘면 당선될 수 있으니까 좋지”라며 여성 의원(29)을 노래주점으로 데려가 어깨에 팔을 걸고 노래를 같이 부를 것을 강요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도쿄도의 한 기초단체 여성 의원은 지역 내 영향력 있는 인사로부터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이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 내용의 성희롱 편지와 T셔츠를 전달받기도 했다. 젊은 여성 정치인의 SNS에서 남성 유권자들이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묻는 것은 다반사이고, 일부는 성관계에 대한 자기 경험을 고민 상담인 것처럼 늘어놓기도 한다.
  • 번역기에 외교관여권까지…라이베리아 공무원 성폭행 전말[이슈픽]

    번역기에 외교관여권까지…라이베리아 공무원 성폭행 전말[이슈픽]

    부산에서 10대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외교관 면책 특권까지 주장했으나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박무영) 심리로 최근 열린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50대 A씨와 30대 B씨에게 모두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이들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과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역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맛있는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자신들의 호텔 방으로 유인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번역기를 통해 성관계 등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고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객실 밖으로 나간 피해자들을 붙잡아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등을 일삼았다. 이날 오후 10시 52분 피해자들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지인들이 문을 두드리자 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출입문을 막고 20여분간 피해자들을 감금하기도 했다. 이들은 여전히 피해자들과 동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고,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찾아와 문을 두드리니 이를 막은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고인 측은 당시 호텔 로비에서 근무하며 상황을 지켜봤던 이들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외교관 여권 들고 면책특권 주장 당시 이들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열렸던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해사주간 국제프로그램에 참가 중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A씨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라이베리아 파견 공무원이며 B씨는 해양환경보호부 소속 공무원이다. 경찰에 검거될 당시 외교관 여권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들고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찰은 국내 근무를 위해 부여받은 외교관 신분이 아니어서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들을 기소했다. 라이베리아 현지 언론은 A씨와 B씨의 범행 사실을 보도하며, 개인정보를 공개했다. 라이베리안옵서버(Liberianobserver)는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대한민국 정부와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국내법과 국제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라이베리아 해양청의 입장과 함께 피의자들의 실명 및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얼굴 사진까지 공개했다.“A씨, 현지 강간 사건 연루 의혹” 프론트페이지아프리카(FPA)는 사건 발생 뒤 “A씨가 자신들은 누명을 썼으며 (이번 사건이) 인종차별 행위라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A씨의 주장과는 별개로 라이베리아 정부는 “모든 종류의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이런 행동은 문명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될 가장 터무니 없는 행위”로 보고 있다. FPA는 “라이베리아 해양청은 이 사건에 관한 조사에서 한국 정부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고 여성아동사회보호부는 이런 라이베리아 해양청의 성명을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스마트뉴스라이베리아는 “라이베리아의 한 성폭행 반대 운동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A씨가 국제해사기구에 파견가기 전에 성폭행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라이베리아는 성폭행 문제가 심각한 곳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급증하는 성폭행을 막고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 ‘성폭행 실형’ 뮤지컬 배우, 대낮에 성폭행 혐의로 또 입건

    ‘성폭행 실형’ 뮤지컬 배우, 대낮에 성폭행 혐의로 또 입건

    과거 성폭행으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30대 뮤지컬 배우가 또 다시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4일 강남경찰서는 뮤지컬 배우 출신 A(38)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3일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손님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한 뒤 수갑을 채워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인계했다. 당시 경찰서에 출석한 A씨는 술에 취한 듯 얼굴이 빨간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7년 8월 부산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피해자를 공범 B씨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지난 2020년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확정 판결을 받았다. 한편 A씨는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후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지만, 성추문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으면서 주요 방송사 출연정지명단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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