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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실종 여중생 용의자 추적

    부산 여중생 이유리(13)양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사상경찰서는 1일 성폭력 전과가 있는 3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이양이 실종된 뒤 관내 우범자 및 성폭력 전과자 60여명의 행적을 수사한 결과, 아동 성폭력 전과가 있는 이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 선상에 올려놓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아동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감금한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데다 사건 당일 이양의 집 부근 빈집에 머물렀던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머물렀던 빈 집에서 발견된 지문과 발자국 등 유류품 감식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경찰은 “이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사를 하고 있으며 2일 오전까지 용의자 신원 확보가 어려우면 용의자 신원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등산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학문적 분석”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등정의 위업을 달성한 산악인 엄홍길(50)씨가 26일 한국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는다. 엄씨는 2006년 3월 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과에 진학했다. 등산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 엄씨는 ‘중년남성의 등산에 관한 생리학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는다. ●“등산이 정신 건강에도 뛰어난 효과” 그는 일주일에 2번 이상 등산을 하는 30대 남성 7명과 그렇지 않은 6명을 상대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차이를 비교했다. 산악 그룹은 평균 나이 37세로 일반 그룹보다 1살 많았다. 신장은 4㎝, 체중은 7㎏ 일반 그룹이 더 많았다. 엄씨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등산할 곳이 많다.”면서 “등산이 사람의 건강과 정신에 얼마나 좋은지를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싶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는 쉽지 않았다. 연구 대상인 남성을 섭외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학교에 다닌다고 등반을 멈출 수 없었기에 등반과 학업 일정을 맞추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 연구 결과 등산을 주기적으로 한 사람이 건강은 물론 정신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중지질성분과 과산화지질, 항산화 효소활성에 장기간의 등산훈련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MDA와 활성산소의 일종인 SOD는 등산 그룹에서 농도가 높았다. 엄씨는 “신체적 자신감이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의식, 성취욕에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했다. ●“박사과정 진학해 山 연구 계속” 엄씨는 대학원에 앞서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했다. 엄씨는 “중국 인근의 히말라야를 자주 등반하다 보니 일차적으로 소통의 어려움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티베트 고원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고봉이 많았는데 거기에 오르기 위해서라도 중국어를 알아야 했다.”고 말했다. 엄씨는 다음달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에 진학, 산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내가 예수요”…십자가에 매달린 알몸男

    쌀쌀한 날씨에 옷을 거의 걸치지 않은 채 십자가에 매달려 있던 남성이 경찰에게 발각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이 소동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월솔의 주택가에서 벌어졌다.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영하의 날씨에 십자가를 안고 전신주에 오른 것. 집에서 미리 준비해온 사다리를 타고 전신주에 오른 이 남성은 나무 십자가에 몸을 연결한 뒤 고개를 떨어뜨린 채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운전자들은 “전신주에 의지한 채 십자가에 매달린 모습이 위험해 보였다.”면서 “조용한 마을에 황당한 광경이 펼쳐지자 많은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려고 몰려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머리에 가시나무로 만든 왕관을 쓴 채 30분 넘게 ‘퍼포먼스’를 계속하다 출동한 경찰의 제지를 받고 내려왔다. 이 남성은 저체온증을 호소, 근처 병원에 실려갔으나 치료를 받자 마자 퍼포먼스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월솔 지역 신문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과거 정신병을 앓은 적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친 만나러 중국서 독일로 ‘무전여행’

    독일 베를린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려고 중국 베이징에서부터 히치하이크로 무려 3개월 간 긴 여정을 한 중국 청년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뉴스블로그 차이나 허쉬에 따르면 베이징에 사는 구 유에란 30대 남성은 국경을 초월에 사랑에 빠진 독일인 여자친구 아이카를 만나려고 지난해 다소 무모한 계획을 세웠다. 비행기나 기차를 타지 않고 히치하이크로만 베를린에 가는 것. 구의 무모한 계획에 감명을 받은 절친한 친구 리우 장도 여정에 함께 했다. 두 사람의 무전여행은 순탄치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불가리아, 이라크 등 13개국 국경을 넘는 1만 6000km를 히치하이크로만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리우는 “총 88번이나 남의 트랙터, 승용차, 삼륜차, 수레 등을 얻어 탔다. 중간에 폭풍을 만나기도 했고 히치하이크에 실패해 길에서 이틀 밤낮을 보낸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과 같은 나라는 히치하이크란 문화가 없어 더욱 곤혹스러웠다. 두 사람은 러시아 말로 쓴 “독일로 가고 있습니다. 태워주세요.”, “돈은 없지만 밝은 미소와 담배 한 개비를 드릴게요.”란 푯말을 들고 길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여행 시작 3달 반 만인 밸런타인데이 즈음에 베를린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짧았던 머리카락은 어깨까지 내려오고 피부는 검게 그을렸지만 더 없이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만족해 했다. 리우는 “독일까지 가는 길은 어려웠지만 그 간 만났던 사람들과 나눴던 대화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면서 “사서한 고생이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랜 여정 끝에 만나게 된 구와 여자친구 아이카는 애틋한 사랑을 확인했다. 아이카는 “최고의 밸런타인데이 선물”이라고 즐거워 하면서도 “다음에는 꼭 비행기를 타고 오라.”고 남자친구의 건강을 염려하기도 했다. 차이나 허쉬에 따르면 현재 구와 여자친구는 태국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으며 리우는 홀로 유럽을 배낭여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망자의 恨 산자의 과학으로 듣다

    망자의 恨 산자의 과학으로 듣다

    지난 18일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NISI) 부검실. 메스를 든 부검의가 두꺼운 안경알 너머 냉철한 눈길로 시신을 바라본다. 최근 수도권에서 피살된 30대 여성이 차가운 수술대에 누워 있다. 망자(亡者)는 말이 없지만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그의 일그러진 입술이 사건의 참혹함을 증언하고 있다. 부검의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시신을 뜯어 본다. 검안 단계다. 아랫배에 흉기에 의한 외상(外傷)이 있지만 결정적인 사인은 아니다. 부검의와 연구사 등 3명의 시선이 목에 남겨진 작은 상흔(傷痕)에 쏠린다. 결론은 피의자의 진술과 일치하는 ‘질식사’. ●서래마을 영아유기사건 등 해결 연구사와 부검의의 손길이 다시 빨라진다. 사인을 밝힌 이들은 차분하게 부검 칼자국을 봉합하며 망자의 한을 달랜다. 안치실로 되돌아가는 시신을 바라보는 부검의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송 맺혀 있었다. 하지만 편하게 커피 한 잔 마실 틈도 없다. 곧바로 중년 남성의 시신이 수술대에 놓인다. 메스를 집어 든 부검의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망자의 영혼을 달랜 뒤 죽음의 의문을 풀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1955년 3월 처음 문을 연 국과수는 대한민국 과학수사의 보루다. 최첨단 과학수사 기법을 통해 영구 미제로 남을 뻔한 수많은 강력사건을 해결해 왔다. 2006년에는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의 범인이 프랑스인 부부라는 사실을 밝혀내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2월에는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점퍼에서 피해자 DNA를 추출해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모처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형제 사망사건도 시신에서 진정제 성분을 검출, 범인이 간호사인 엄마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국과수에서 일하는 법의학 전문의와 연구사들의 근무 여건은 열악하다. 부검의 1명, 연구사 2명, 촬영 담당 1명 등 총 4명이 1개 팀으로 활동하는 부검조는 각각 하루 최대 30명의 시신을 부검한다. 때문에 끼니를 놓치기 일쑤다. 전국 대학에 있는 교수를 모두 합해도 법의학 전문의는 40여명에 불과하다. 다른 전공에 비해 업무량은 넘치지만 수입은 많지 않아 의사 지망생들에게는 대표적인 ‘3D업종’이다. 국과수는 지난해 3명, 올해 1명의 부검의를 충원했지만 아직 5명이 공석이다. 부산의 국과수 남부분소는 부검의가 없어 아예 문을 닫았고, 전남 장성군의 서부분소도 곧 폐쇄될 위기다. 구형남 국과수 연구사는 “선진국 수준에 오르려면 현재보다 10배는 많은 법의학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검의 1명… 하루최대 30명 부검 전염병으로 사망한 시신에서 균이 옮는 사례도 적지 않지만 정부 지원이 부족해 부검실 시설 개선조차 쉽지 않다. 구 연구사는 “부검의와 연구사들은 ‘결핵에 걸려 보지 않으면 진정한 부검의가 될 수 없다.’는 자조 섞인 농담도 한다.”며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성인30%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복용”

    성인30%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복용”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불법 유통된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오·남용 우려 의약품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발기부전치료제를 본인이 직접 사용하거나 주변에서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사람이 30.2%로 오·남용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공부 잘하는 약’ 19.8%, ‘살 빼는 약’ 17.5%, ‘근육강화제’ 13.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번 설문은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는 제품의 사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로, 실제 병·의원의 처방에 따라 구입한 제품까지 합치면 그 수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 조사 결과, 발기부전치료제의 사용 빈도는 남성(35.4%)이 여성(25.1%)보다 훨씬 높았으며, 20대가 23.0%, 50대 이상이 39.0%로 연령이 높을수록 사용 사례도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35.9%)과 대구·경북(35.3%)이 다른 지역보다 사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눈길을 끌었다. 발기부전치료제가 의사의 처방전 없으면 구입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사용한 약제는 대부분 중국 등지에서 만들어진 가짜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 ‘공부 잘하는 약’은 50대 이상이 23.3%로 연령이 높을수록 직·간접적인 사용비율이 높았다. 이는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가 주로 구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살 빼는 약’의 사용 빈도는 여성(23.0%)이 남성(11.8%)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41.4%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21.2%)권의 사용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9) 유럽의 남성 육아참여 유도 사례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9) 유럽의 남성 육아참여 유도 사례

    │암스테르담 스톡홀름 런던 정은주 순회특파원│네덜란드 프리슬란트주에 사는 제라르 얀센(53) 변호사는 두 아들, 릭과 니코를 돌보며 집에서 일한다. 1993년부터 지역물위원회 법률자문으로 일해온 그는 2006년, 유럽연합(EU)의 가족정책 ‘이파파(e-papa·인터넷 아빠)’를 신청했다. 이파파는 아빠가 근무시간·장소를 탄력적으로 선택해 자녀 양육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활용한 일종의 재택근무 형태다. 얀센은 덕분에 두 아들의 등교와 점심을 챙기고 과제물을 돕는다. 간호사로 일해 야간근무가 잦은 아내도 남편과 집안일을 나누면서 생활이 한결 여유로워졌다. 얀센은 “출퇴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에 집중할 수 있어 능률도 높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직원 25%를 탄력근무로 바꾼 지역물위원회는 “근무효율성, 직원만족도 면에서 성공적”이라고 평했다. 네덜란드·스웨덴·영국 등 유럽에서는 남성의 육아참여를 돕는 정책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여성 지원 정책만으로 출산장려나 남녀평등을 실현하는 게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빠는 가정에서, 엄마는 직장에서 더 많이 시간을 보내야 ‘가정과 직장의 조화’라는 부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웨덴 사회보험공단 니클라스 로프그린 연구원은 “아빠도 엄마처럼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가계소득이 줄어들까봐 망설였다. 정부, 회사의 경제적 지원이 최근 늘어나면서 고학력, 전문직 아빠가 육아휴직을 많이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은 2008년 7월 부부가 육아휴직을 절반씩 쓰면 ‘성평등 보너스’까지 지급한다. 스웨덴은 아이가 태어나면 여덟 살이 될 때까지 월급의 80%를 받으며 부부가 480일간 육아휴직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120일은 엄마, 아빠가 절반씩 나눠 써야하고, 나머지 360일은 한 부모가 몰아쓸 수 있다. 그럼에도 자녀양육은 ‘엄마의 일’이라는 고정관념 탓에 육아휴직의 80%는 엄마가 사용해왔다. 이에 스웨덴 정부는 남녀 불평등을 개선할 대안을 내놓았다. 엄마와 아빠가 육아휴직을 절반씩(240일) 쓰면 최대 1만 3500 크로나(약 214만원)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것이다. 스웨덴 사회보험공단 카린 울프 수석연구원은 “출산 후 여성의 직장참여, 남성의 육아참여를 동시에 지원하는 정책”이라면서 “남녀 간 임금차별, 고용차별도 그만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빠 지원’에 기업도 한몫 거든다. 다국적 시장조사기관인 쿠퍼스(PwC) 네덜란드 지사는 2008년 9월부터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에게 열흘간 휴가를 준다. 아이가 5개월이 될 때까지 아무 때나 쓸 수 있고, 월급도 나온다. 지난해만 200명이 신청했다. 아스트렛 테블러먼 인력개발 이사는 “새 가족의 탄생을 회사가 축하한다는 의미”라면서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여성 동료에 대한 시선도 한결 부드러워졌다.”고 설명했다. 쿠퍼스는 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최대 2년간 근무시간을 20% 줄여도(주당 32시간) 임금은 10%만 깎는 정책을 펼친다. 일주일에 나흘만 일하거나 매일 1~2시간씩 일찍 퇴근하거나 본인의 선택이다. 퇴근시간 이후에 일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회사가 시간당 20유로씩 보육비를 지원한다. 코엔 존커 홍보담당자는 “직원이 주로 30대 남성이라 회사의 출산·보육정책에 관심이 많다.”면서 “소득이 줄어들더라도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쿠퍼스는 151개국에서 16만 3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네덜란드 지사에는 현재 4900명이 일한다. 영국에는 아빠의 육아를 지원하는 시민단체가 활발히 활동한다. 자녀에 미치는 아빠의 긍정적인 영향을 연구하고, 아빠가 육아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국 중서부 스태퍼드셔에서 아버지재단(Fatherhood Institute)이 운영하는 ‘초보 아빠교육’이 대표적이다. ‘고참’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워크숍에 참여해 분유 타는법, 기저귀 가는법, 아이 재우는 법 등을 ‘신참’ 아빠에게 가르쳐주는 것. 프로그램 진행자인 니콜라 엘리스는 “갓난아이를 두려워하던 새내기 아빠도 다른 아빠의 능숙한 솜씨를 보고는 안도하며 자신감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아빠의 관점에서 임신, 출산, 양육을 설명해주는 인터넷사이트 ‘아빠정보(dad.info)’도 인기다. 돈, 교육, 건강, 놀이 등 주제가 다양하고, 육아휴직 신청하는 법, 세금감면 받는 법처럼 내용도 구체적이다. 이메일 상담도 받는다. 아버지재단의 에이드리언 버지스 책임연구원은 “아빠가 아이와 튼튼한 관계를 맺으면 직장일과 가정일을 엄마와 동등하게 나눌 수 있다. 그러면 직장과 가정을 두고 어느 쪽을 선택할까 고민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jung@seoul.co.kr ■후 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 [씨줄날줄] 전(煎) 부치는 남편/육철수 논설위원

    유행가 가사에 이런 게 있다. ‘간 큰 남자’란 제목이다. 요즘 남과 여의 역학관계를 꿰뚫은 노랫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대충 이런 내용이다. 간이 큰 남자란 ▲아내한테 전화 건 남자에게 누구냐고 꼬치꼬치 묻는 남자 ▲향수 뿌리고 외출하는 아내를 미심쩍게 쳐다보는 남자 ▲매일 식탁에 주저앉아 밥 달라고 보채는 남자 ▲밀린 빨래와 설거지는 안 하고 비디오만 보는 남자 ▲바쁜 아침에 용돈이 적다 하며 투덜대는 남자들이란다. 그런가 하면 ‘노숙자 유머’란 것도 떠돈다. 20대 노숙자의 사연을 들어보니 아침밥 차려달라고 했다가 쫓겨났고, 30대는 저녁 먹고 간식 달랬다가, 40대는 저녁으로 라면 끓여 달랬다가, 50대는 아내에게 어디 가느냐고 물었다가, 60대는 자다가 살이 스쳤다고, 70대는 아내와 한방에서 자겠다고 했다가, 80대는 자고 일어나니 숨쉬고 있다고 쫓겨났다고 한다. 과장이 좀 심하지만 차츰 권위를 잃어가는 남성들의 현실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세상은 달라졌다. 여성과 남성이 균형을 이루는 과정이겠으나 남성은 기득권을 하나하나 빼앗기는 기분일 것이다. 최근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조사한 ‘이혼 변천사’를 보더라도 남편과 아내의 위상은 많이 변했다. 아내한테 매맞는 남편은 이제 뉴스거리도 안 된다. 남편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잘못했다간 최악의 경우 이혼을 당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세태에서도 아직 크게 달라지지 않은 풍경이 있다면 명절 음식장만이다. 하지만 이 역시 여성에게 ‘가혹하다.’는 분위기여서 변화가 예상된다. ‘명절이혼’의 급증도 이와 관련이 깊다고 한다. 남성의 처지에선 달갑잖은 일이다. 하지만 어찌하랴. 변화를 거부하면 ‘간 큰 남자’ 취급 받기 십상일 텐데. 얼마전 어느 관절·척추 전문병원이 명절 가사(家事)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고 한다. 주부 300여명에게 물었더니 명절에 일을 한 뒤 81%가 관절이나 허리통증을 겪었단다. 주범은 ‘전(煎)부치기’(52%)였다. 다음으로 설거지(32%), 요리(29%) 등이다. 전을 부칠 때 쪼그리고 앉기 때문에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체중의 5배라고 한다. 허리는 2~3배다. 그래서 예상컨대 전부치기가 조만간 남성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남성들이 명절에 손도 까딱 안 하고 술마시고 고스톱치던 일은 ‘과거의 특권’이 될 것 같다. 내일은 설 명절이다. 아내에게 사랑받고 싶으신가, 아니 쫓겨나고 싶지 않으신가? 그럼 아내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위해 이번 설엔 꼭 전을 부쳐 보시라!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젊은남성 잡아라” 백화점 봄단장

    ‘설 대목 다음 타깃은 미스터 봄봄봄’ 주요 백화점들이 벌써부터 봄맞이 매장 개편 작업에 나섰다. 올 봄은 젊은 남성 고객을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백화점에서 남성의류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20대의 비율은 2006년 7.4%에서 지난해 19.1%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남성 매출 중 20대 남성의 비중도 2006년 4.3%에서 지난해 13.9%로 높아졌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0~30대 남성 고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각 층별로 흩어져 있는 남성 패션 액세서리를 한 곳에 모은 ‘다비드 컬렉션’ 116㎡(35평)를 새로 오픈한다. 젊은층이 주로 찾는 어번 캐주얼브랜드 매장도 규모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롯데는 화장품, 잡화, 스포츠 등 지난해 큰 신장세를 보인 ‘라이징 상품군’을 늘리는 한편 상품기획자들이 해외에서 직접 발굴한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자주편집숍’도 확대 운영한다. 현대백화점도 목동점과 천호점에서 남성 정장 매장의 변신을 꾀한다. 비즈니스캐주얼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갤럭시, 로가디스, 캠브리지멤버스 등의 브랜드 매장에서 정장 비중을 기존 70~80%에서 40~50%로 낮추고 캐주얼과 액세서리 비중을 50% 내외로 높인다. 또 신촌점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적 특색을 극대화해 지하 2층 영플라자를 더 젊은 느낌으로 리뉴얼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남성 고객들의 구매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남성 캐주얼 브랜드를 대거 신규로 입점시킨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연예계 복불복:드라마] ‘뜨는’ 드라마 VS ‘착한’ 드라마

    [연예계 복불복:드라마] ‘뜨는’ 드라마 VS ‘착한’ 드라마

    ‘모 아니면 도!’ 경인년 새해를 맞아 안방극장을 찾아간 드라마들의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 40%가 넘는 시청률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대박 난 드라마가 있는 반면, 3~4%대 일명 ‘학점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마치 드라마 인기도가 운에 조율되는 ‘복불복’이 적용되기라도 하는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유명 감독과 명품 배우로 구성돼 방영 전 ‘뜰 것 같은’ 드라마가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하는 경우와 일명 ‘듣보잡’ 신인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가 대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는 상반된 경우는 늘 공존해왔다는 사실이다. 2010년 새해 벽두부터 아찔한 ‘복불복 총력전’으로 웃고 울고 있는 드라마들을 살펴봤다. ◆ 뜨는 드라마에는 이유 있다? 2010년을 상큼하게 시작한 대표적인 드라마로는 KBS 2TV ‘공부의 신’(이하 공신)과 ‘추노’,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가 있다. 세 드라마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다른 작품들을 제치며 시청률 상승세가 파죽지세다. 월화드라마 ‘공신’은 유승호ㆍ김수로ㆍ배두나ㆍ고아성 등이 출연하는 일본 원작 만화 드라마로, 고교 3년 꼴찌들이 명문대를 가기위해 혹독한 교육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공신’의 인기는 사회적 신드롬으로 번져가며 ‘광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달 4일 첫 회 방송부터 ‘공신돌(공부의 신 아이돌)’과 ‘독설수로(독설만 퍼붓는 김수로)’, ‘공드폐인(공부 드라마 폐인)’ 등 인터넷 신조어를 만들어낸 것. 이처럼 ‘공신’이 폭발적 인기를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최초로 ‘공부하게 만드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해 ‘교육률 1위 대한민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커다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수능을 치루는 고3 자녀를 두고 있다는 주부 고민정(45) 씨는 “아이와 함께 ‘공신’을 즐겨본다. 일명 ‘공신돌’ 5인방인 열등생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공신’의 시청률은 24.2%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수목드라마 ‘추노’도 시청률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추노’ 9회는 전국 기준 32.1%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시청률을 자랑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아결여’는 전국 시청률 6%, 3일 첫 회를 방영한 SBS ‘산부인과’는 9.3%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인조 26년(1648) 병자호란 직후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도망 노비가 된 조선 최고의 무장 송태하(오지호 분)와 조선 최고의 추노꾼 이대길(장혁 분)의 대결, 이 두 사람의 사랑을 동시에 받게 되는 김혜원(이다해 분)의 삼각 로맨스를 담고 있다. 시청자들이 ‘추노’에 열광하는 이유로는 수려한 영상미와 여심 흘리는 근육질 남성 배우 출연을 뽑을 수 있다. ‘추노’는 국내드라마 사상 최초로 HD 300만 화소의 4배의 화질에 달하는 1200만 화소의 고화질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조선판 매트릭스’라는 애칭이 따라붙었다. 장혁ㆍ오지호를 비롯해 많은 남성 배우들의 근육도 드라마 인기도에 한 몫을 차지했다.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근육질 배우들에 대한 여성 팬들의 감탄사가 연일 줄을 잇을 정도. 한 여성 네티즌은 “짐승돌, 근육남 등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많은 여성들이 강인한 남자를 좋아하는 추세이다. 동성친구들과 ‘추노’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몸매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며 들뜬 목소리를 냈다. 주말드라마 ‘수삼’의 시청률 상승세도 수상하다. 지난 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방송된 ‘수삼’은 전국 시청률 3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인 37.1%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 추세라면 40%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드라마인 ‘수삼’은 형제·고부·동서지간의 갈등, 불륜 등 다양하게 얽힌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 드라마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이야기를 건드린 ‘수삼’에 채널이 고정되는 이유는 뭘까. 말 그대로 ‘수상한’ 삼형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작품은 주인공 ‘삼형제’와 주변 인물들 사이에 관계 설정이 절묘해 초반부터 흡입력이 높았다. 즉, 탄탄한 인물 구성이 주요 강점이라는 얘기다. 극중 삼형제의 얘기가 균형 있는 비중으로 다뤄지는 점도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안팎으로 사고치는 첫째 부부, 냉랭한 분위기만 감도는 둘째, 원수지간인 부모들 때문에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낸 셋째까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로 묶여 있다.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보면 ‘수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같은 핏줄인 삼형제가 서로 다르게 살아가는 삶을 보면 재미있다.”며 “비록 ‘막장’으로 치닫는 면도 있긴 하지만 인물 구성과 스토리가 흥미롭다.”라고 칭찬했다. ◆ 착한 드라마의 반격은? 승자가 있다면 패자가 있듯 ‘쪽박드라마’는 늘 ‘대박드라마’와 함께 한다. 지상파 방송 3사가 동시간대 일제히 드라마를 내보내는 국내 방송 현실상 한 드라마에 대다수 시청자들의 채널이 고정되면 다른 드라마는 묻히기 마련인 법. 안타까운 점은 작품성이 뛰어난 웰메이드 드라마일지라도 높은 시청률이 보증되지 않는다는 것.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녀)와 ‘민들레 가족’, SBS ‘그대 웃어요’는 모두 방영 전 기대주로 떠오른 작품들이었지만 방송 후 시청률 수위는 저조하기만 했다. MBC ‘결혼하고 싶은 여자’ 후속 작품으로 큰 기대 속에 출발했던 수목드라마 ‘아결녀’. 이 드라마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있지만 결혼에 대한 조급증 또한 큰 올드미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려냈다. 그러나 한발 앞서 수목드라마계를 평정한 ‘추노’에 밀려 ‘아결녀’는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애초 ‘아결여’ 제작진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추노’를 이길 생각은 없다. 그저 따라가기만 하겠다.”며 담담하게 밝혔지만 한자리수 성적의 초라한 수치는 아쉬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비록 ‘아결녀’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삼십대 싱글 여성들의 일과 사랑,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이를 공감 하는 삼십대 여성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아결여’ 시청률이 서울, 30대, 여성에게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막장 드라마 일색인 오늘날, 가족들의 소소하면서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는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은 ’은 지난 달 30일 첫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도 전작의 5%대보다 높은 7.9%(TNS집계)를 기록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다음 날,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하락세를 나타내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하는 ‘수삼’은 시청률 41.7%를 기록하며 지상파 프로그램 전체 순위에서 1위로 등극해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스타 작가 김정수 작가가 대본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민들레가족’이 아직 고개 숙이기에는 이르다. 수많은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착한드라마’로 호평하면서 응원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민들레가족’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방문한 대다수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가슴 따뜻한 드라마가 등장했다”며 “사람 냄새 나는 소탈한 드라마”라고 호평해 낮은 시청률에 반색하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도 밝고 깨끗한 이야기로 ‘착한드라마’로 칭찬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 낮은 시청률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그대 웃어요’는 지난 달 31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 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 1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초반에 경쟁을 벌였던 MBC ‘보석비빔밥’은 23%를 넘어서면서 ‘그대 웃어요’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수삼’은 41.7%를 기록하며 주말극 독점을 연이어 갔다. 이처럼 ‘그대 웃어요’의 시청률 저조는 16회 연장에 따른 늘어지는 전개로 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30부작으로 방송예정이었던 ‘그대 웃어요’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으면서 16회를 연장, 총 46부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그대 웃어요’의 제작진은 늘어난 분량을 채우기 위해 비슷한 에피소드를 반복하고 있다. 극의 갈등 구조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채 똑같은 설정들이 몇 주째 이어지고 있는 것. 이러한 스토리의 답보 상태로 시청자들은 지쳐만 갔다. 극 초반,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지만 연장 결정 후 변함이 없는 이야기로 인해 드라마 팬들이 답답함을 호소한 것. ‘그대 웃어요’ 첫 방송부터 ‘본방사수’ 하고 있다는 주부 임예진(38) 씨는 “드라마를 보면 ‘아직도 저러고 있네.’라고 말하게 된다. 식상한 내용보단 또 다른 극적 갈등으로 재미를 유발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 = KBS, SBS, MBC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예지원 화보에 여자들이 몰린 이유는?

    예지원 화보에 여자들이 몰린 이유는?

    배우 예지원의 스타화보에 여성들이 몰리고 있다.1일 스타화보닷컴 측은 “예지원 스타화보에 남성들이 아닌 여성들이 몰리는 이색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지난 1월 중순 이동통신 3사의 무선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예지원의 스타화보에는 한때 전체의 50%를 넘을 정도로 여성 유저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스타화보닷컴 관계자는 1일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탄탄한 예지원의 몸매에 남성보다 오히려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며 “30대 후반이라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와 매끈한 피부에 여성들의 부러움과 호기심이 발동했다.”고 말했다.특히 일부 여성 유저의 경우 스타화보닷컴에 예지원의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한 문의까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에 따라 이용자의 대부분이 남성이었던 스타화보에 여성들이 유입돼 일부에서는 예지원이 올해 스타화보의 판도를 바꿔놓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예지원 스타화보를 접한 한 팬은 “예지원이 많은 여성들과 젊은 남성들의 눈을 사로잡은 비결은 비단 몸매와 피부 뿐 만은 아닐 것”이라며 “예지원에게는 표현 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예지원은 ‘셀러브리티’를 주제로 일몰 풍경으로 유명한 태국 푸껫의 선셋비치에서 스타화보를 촬영했다. 예지원 스타화보는 스타화보닷컴 홈페이지에서도 미리 보기가 가능하다. 사진 = 스타화보닷컴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두바이판 ‘조두순 사건’

    중동판 ‘조두순 사건’으로 아랍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법원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 기간이었던 지난해 11월27일 두바이 알-쿠사이스 지역의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4세 남자 아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라시드 알-라시디(30)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걸프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라시디 사건’은 지난해 한국 사회를 발칵 뒤집었던 조두순 사건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 조두순은 20 08년 12월 등교중이던 8살 여자 아이를 경기도 안산의 한 교회 화장실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으나, 사건 당시 만취상태였다는 이유로 무기징역에서 감형된 12년형을 선고받았다. 라시디는 아드하 명절을 맞아 형, 친구와 함께 사원을 찾은 파키스탄 출신의 무사 무크타르를 만났다. 라시디는 선물을 주겠다며 무크타르를 유인,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한 뒤 머리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시디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두바이를 비롯한 이슬람권은 성스러운 명절에 사원 안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뉴욕 지하철에 닭과 애무 ‘엽기男’

    뉴욕 지하철에 닭과 애무 ‘엽기男’

    미국 뉴욕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닭과 엽기적인 애정행각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 지하철 6호선 열차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 한 건이 인터넷 사이트에 오르면서 이 엽기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영상에는 20~30대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산 닭을 들고 열차에 타더니 바닥에 누워 닭에게 키스와 포옹 등 엽기적인 애정행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의 요상한 행위 본 승객 일부는 불쾌함을 드러내며 내렸으며 어떤 승객들을 사진기를 꺼내 이 광경을 담기도 했다. 영상이 유명해지자 시민들은 이 남성을 향해 동물을 학대했다고 비판했으며 지하철 관리 당국의 허술한 보안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당국은 “이날 이 광경을 봤다는 사람이나 불편 신고를 한 승객이 없었다.”면서 “영상에 나오는 승객까지 철저하게 연출된 모습일 수 있다.”면서 철저히 조사해 범인을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뉴욕 지하철은 장애인을 돕기 위한 동물의 동행이나 이동식 우리에 가둔 동물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이 남성은 붙잡힐 경우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사진=유투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 작년취업 483만명… 실업률 4.5%

    서울 작년취업 483만명… 실업률 4.5%

    서울시 취업자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46.4시간으로 10년 전(50.9시간)보다 5시간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하기 어려운 세태 탓인지 직업 선택 시 안정성을 중요시했으며, 취업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노동력이 고령화되고 있다. ●취업자 비중 40대 26%로 최고 서울시는 통계청의 취업자통계 및 2009 사회조사 자료를 분석해 ‘2009 서울시민의 취업현황 및 직업관’을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시 취업자 수는 483만 5000명으로 2008년 492만 2000명보다 1.8% 줄어 실업률이 3.9%에서 4.5%로 높아졌다. 남성이 277만 9000명으로 57.5%를 차지했고, 여성은 205만 7000명이었다. 여성취업자 비중은 1999년 41.4%에서 42.5%로 다소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31만 3000명(26.2%)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25만 9000명(25.0%), 20대 92만 6000명(19.2%), 50대 88만 4000명(18.3%) 순이었다. 25~34세 비중이 10년 전 31.3%에서 26.1%로 급감한 반면 45세 이상은 30.1%에서 40.3%로 늘었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229만 6000명(47.5%)으로 가장 많았다. 취업비중도 10년 전(31.9%)보다 크게 증가했다. 고졸은 186만 6000명(38.6%), 중졸 37만 9000명(7.8%), 초졸 이하 29만 4000명(6.1%) 순이었다. ●직업선택때 고졸 수입·대졸 안정 중시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고졸 취업자가 ‘수입’, 대졸 취업자는 ‘안정성’을 꼽았다. 전체적으로는 수입(33.2%)과 안정성(30.0%)이 우선 고려됐고 적성·흥미(11.8%), 보람·자아성취(10.0%)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대졸 이상은 적성·흥미가 2002년 23.2%로 수입(15.7%)보다 높았지만 12.1%로 낮아져 달라진 세태를 반영했다. 실제로 15~29세 청년들을 상대로 한 ‘가고 싶은 직장은’이란 질문에 국가기관(23.7%), 공기업(18.6%), 대기업(17.3%), 전문직 기업(15.5%) 등이 우선적으로 꼽혔다.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에 대해 83.5%(여성 86.4%)가 찬성했다. 1998년 조사와 비교할 때 여성 취업이 결혼 전과 자녀성장 후가 좋다는 응답은 33.2%에서 22.6%로 줄어든 반면 여성이 가정일과 관계 없이 계속 일해야 한다는 응답은 35.9%에서 58.7%로 22.8%포인트나 증가했다. 여성 2명 중 1명은 여성취업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을 ‘육아 부담’이라고 답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현우 “이제 연하남 연기는 못할 나이죠”

    지현우 “이제 연하남 연기는 못할 나이죠”

    “나이 먹어서 이제 ‘연하남’ 못할 걸요? 캐스팅 제의도 안 들어오고.” 특유의 눈웃음은 그대로지만 지현우(26)에게 더 이상 ‘누나들의 연하남’을 기대하기는 힘들겠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이하 ‘주유소2’)의 원펀치처럼 면도 안 한 거친 얼굴은 아니었지만, 인터뷰를 위해 마주앉은 지현우는 기존 이미지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었다. 그는 “이제 연하남 연기는 못할 나이다.”며 웃었다. ◆ ‘누나들의 로망’이라, 단 2번뿐인데? 지현우는 그동안 자신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연하남의 이미지가 신기했다. 그는 “사실 연하남 역할은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딱 2번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작품들이 사랑을 받으면서 각인된 이미지니까 고맙긴 한데, 개인적으로 연하남 이미지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냥 ‘아, 이런 캐릭터를 대중들이 좋아하는구나’ 알게 된 정도죠.” 하지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연하남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지현우는 고백했다. 그는 “이젠 나이가 많아서 연하 캐릭터를 맡지 못한다.”며 짐짓 서운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유소2’처럼 남성적인 영화를 선택한 것이냐는 질문에 지현우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어떤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게 아니라, 지현우라는 배우에게 180도 다른 이미지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유소2’는 어떤 의미로는 제게 시작점에이요.” ◆ 2번째 주유소 습격사건, 부담감↓ 즐거움↑ 하지만 ‘주유소2’의 지현우는 독보적인 주인공이 아니다. 또 색다른 이미지를 만들어줄 수 있는 다른 작품의 기회도 있었다. 그럼에도 지현우는 조한선을 비롯한 4명의 주유원들과 굳이 ‘주유소 습격사건’의 두 번째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지현우는 ‘주유소2’를 택한 이유에 대해 “부담감이 적어서”라고 간결하게 설명했다. 전작 ‘주유소 습격사건’의 성공과 속편에 대한 비교의 시선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고개를 저었다. “지현우 혼자 만들어가는 영화였다면 온갖 걱정을 다했을 텐데, ‘주유소2’에는 박영규도 있고 조한선도 있잖아요. 또 전편과 마찬가지로 많은 캐릭터가 조화를 이루는 영화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지현우는 “대사도 적고 단독으로 카메라에 집히는 장면도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며 웃었다. 과도한 욕심을 부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 연기에 득이 됐다는 스스로의 평가다. ◆ 성의 없는 애늙은이, 그게 지현우다 “대사보다 액션이 많았던 영화도, 여배우와의 키스신 한 번 없는 작품도 제겐 ‘주유소2’가 처음이에요. 꼭 남자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죠. 몰래 담배 피고, 간식 훔쳐 먹다가 걸려서 혼나기도 하고.” 여배우가 아닌 남자배우들 틈에서 툭탁대며 연기한 소감을 지현우는 “편했다.”고 요약했다. 상대가 여자든 선배든, 누군가를 배려하고 챙기는 행동을 잘 못한다는 지현우는 자타 공인 ‘무성의한 녀석’이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격식이나 존칭을 버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선배들은 저를 성의 없는 애늙은이로 여기죠. 라디오 DJ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훈에게 ‘너처럼 성의 없는 녀석은 차태현 이후 처음이다’는 평가까지 들었다니까요.” (웃음) 농담 섞은 에피소드를 늘어놓던 지현우도 배우로서는 어떤 평가를 받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진중한 답을 내놓았다. “남자배우 같은 배우가 돼야죠. 20대 후반에 접어드니까 ‘남자 냄새’ 나는 연기가 어떤 건지 느낌을 알겠어요. 그렇게 계속 배우면서 30대가 될 때까지 깊은 내공을 쌓을 겁니다.” 연하남으로 사랑받던 소년은 이렇게 남자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주유소2’를 넘어 지현우는 남자 배우로서 꾸준한 발걸음을 자꾸 내딛을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여성 “돈없는 장동건ㆍ원빈은 싫다”

    한국여성 “돈없는 장동건ㆍ원빈은 싫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성의 ‘외모’ 보다는 ‘능력’ 을, 남성들은 여성의 ‘능력’ 보다는 ‘외모’ 를 중시한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MBC ‘네 마음을 보여줘’ 가 리얼 실험카메라 ‘심리 생활 백서’ 코너에서 대한민국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가상맞선’ 실험을 한 것. ‘가상맞선’ 여성 편에서는 외모는 장동건, 원빈을 뛰어넘지만 능력은 ‘제로’ 인 백수 남성과 능력은 재벌급이지만 외모는 별 볼 일 없는 남성을 맞선 상대로 비교 실험을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성대현은 배우자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평소 이상형은 청순한 얼굴에 예쁜 눈을 가진 공격형(?) 몸을 가진 여자” 라는 폭탄발언을 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또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완벽한 배우자의 이상형’ 을 보며 “조건 같은 건 다 필요 없다. 조용히 있는 게 최고” 라며 “내 아내는 말을 안 할 때가 가장 사랑스럽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돈 많고 능력있는 여성이더라도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 미녀를 이길 수는 없다?, 도대체 왜 남자는 ‘예쁜 여자’ 만 고집하는 것일까? 이 모든 궁금증은 오는 25일 저녁 6시 50분 MBC ‘네 마음을 보여줘’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니 안 ‘아결녀’ 서 ‘파혼남’ 으로 카메오

    데니 안 ‘아결녀’ 서 ‘파혼남’ 으로 카메오

    데니 안이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에서 김부기의 옛 파혼남으로 깜짝 등장한다. 데니 안은 청혼남 조한선, 재미교포 ‘제리 오’ 에 이은 세 번째 카메오다.데니 안은 김부기(왕빛나 분)의 10년 된 옛 애인으로 분한다. 레스토랑 컨설턴트로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살아가고 있는 지금과 달리 당시 부기는 대학시절 그에게 매여 부엌데기 생활을 해왔다. 데니 안을 사랑했지만 마마보이라는 점도 부기를 힘들게 했다. 특히 데니안의 부기에게 기대는 연기가 일품이었다는 후문이다.한편 초반부터 이신영(박진희 분), 정다정(엄지원 분), 김부기(왕빛나 분) 앞에 나선 매력남들의 카메오 열전은 30대 싱글녀들의 남성관에 혼란을 가져오는 극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1회에서 청혼남 조한선은 신영에게 수천만원짜리 반지를 선물하면서 사랑을 고백한 후 나중에 다른 여자와 모텔에 간 것이 들통이 나면서 신영이 일에만 매진하게 만든다.이어 2회에서 임창정은 재미교포 매력남 ‘제리 오’ 로 변신해 신영을 홀리려 했다. 하지만 여자에게 ‘까꿍~’ 을 해보라며 즐거워하는 변태남으로 드러나 신영과 옥신각신했다. 파혼남 데니 안과 부기 이야기는 오는 27일 밤 10시에 전파를 탄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여자 “돈없는 장동건, 원빈은 싫어!”

    한국여자 “돈없는 장동건, 원빈은 싫어!”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성의 ‘외모’ 보다는 ‘능력’ 을, 남성들은 여성의 ‘능력’ 보다는 ‘외모’ 를 중시한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MBC ‘네 마음을 보여줘’ 가 리얼 실험카메라 ‘심리 생활 백서’ 코너에서 대한민국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가상맞선’ 실험을 한 것. ‘가상맞선’ 여성 편에서는 외모는 장동건, 원빈을 뛰어넘지만 능력은 ‘제로’ 인 백수 남성과 능력은 재벌급이지만 외모는 별 볼 일 없는 남성을 맞선 상대로 비교 실험을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성대현은 배우자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평소 이상형은 청순한 얼굴에 예쁜 눈을 가진 공격형(?) 몸을 가진 여자.” 라는 폭탄발언을 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또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완벽한 배우자의 이상형’ 을 보며 “조건 같은 건 다 필요 없다. 조용히 있는 게 최고다.” 며 “내 아내는 말을 안 할 때가 가장 사랑스럽다.” 고 말해 좌중을 웃음의 도가니에 빠트리기도. 돈 많고 능력있는 여성이더라도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 미녀를 이길 수는 없다?, 도대체 왜 남자는 ‘예쁜 여자’ 만 고집하는 것일까? 이 모든 궁금증은 오는 25일 저녁 6시 50분 MBC ‘네 마음을 보여줘’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노’ 언년이 이다해는 왜 벗기만 할까?

    ‘추노’ 언년이 이다해는 왜 벗기만 할까?

    ”파격적인 노출은 있지만 매력은 없다.” 완성도와 신선함을 두루 갖춘 KBS 2TV 수목극 ‘추노’의 여주인공 이다해가 시청자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이다해가 맡은 ‘언년’은 주인집 도령 이대길(장혁 분)을 사랑하는 노비로, 신분을 감추기 위해 도망쳐 김혜원으로 살면서도 10년 째 연인을 그리워하는 지고지순한 여인을 연기하고 있다. 이처럼 이다해는 거친 추노꾼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여주인공으로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으나 극에 어울리지 않는 너무 화사한 화장 등이 현실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번번히 남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나약한 여성상이 공감을 사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노비가 신부화장?…현실성 부재 1회부터 이다해는 노비가 지나치게 화사하게 화장을 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채 출연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이다해는 이대길의 집에 종살이를 하는 언년이로 등장했으면서도 유난히 깨끗하고 흰 얼굴이었다. 해진 옷을 입지 않았다면 반가의 규수로 보일 정도였다. 시청자들은 “다른 노비들은 얼굴을 검게 칠하는 분장을 한 반면 이다해는 배역에 맞지 않게 고와서 극의 몰입을 해쳤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 나약하고 개성없는 캐릭터 현실감 없는 화장 뿐 아니라 나약하고 개성없는 캐릭터도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다해가 분한 김혜원은 위기 때마다 이대길과 송태하(오지호), 호위무사 백호(안데니) 등에게 구출됐다. 남성에게 의지하고 10년 동안 정인만 그리는 이다해는 전형적인 조선의 여인상에 가까운 평면적 캐릭터라서 현대인의 공감을 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이다해보다 훨씬 적은 분량에 나오지만 색깔있는 연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 남사당패 출신 설화(김하은), 뇌성마비를 앓는 이선영(하시은), 노비이지만 꿋꿋한 초복(민지아) 등 조연배역에 묻힌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 노출만 있고 매력은 없는 이다해? 정작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따로 있었다.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이다해가 산속에서 봇짐꾼들에게 겁탈 당하는 장면이었다. 파격적인 노출신에 연일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런 관심에 힘 입어(?) 이다해의 노출신은 한번 더 예정됐다. 다음주 방송분 예고편에서 이다해가 부상을 입고 어깨 등을 노출한 채 송태하에게 구출되는 모습이 살짝 비친 것. 또 한번의 이다해 노출신이 예고되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여배우의 노출신으로 관심 끌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날선 시각도 존재했다. 30대 남성 시청자는 “이다해의 노출신은 파격적이지만 연기나 캐릭터로 눈을 사로 잡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선정성을 이용해 관심을 모으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사진=KBS ‘추노’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혼남녀 150명 동반자 찾습니다”

    서울시가 미혼남녀 시집·장가 보내기에 나섰다. 시는 다음달 6일 서울 YMCA 회관에서 유명인사 특강을 비롯해 초콜릿 만들기 강좌와 데이트 경매 체험부스 등을 마련한다. 시는 ‘아이 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와 함께 20·30대 미혼남녀 150명을 대상으로 결혼 예비학교 프로그램인 ‘화성남자와 금성여자가 함께하는 따로 그리고 가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가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휴먼 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최 교수는 강연을 통해 새 시대의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잘사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인간행동생태학 분야의 관점에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모범적인 가정’의 상징으로 미혼남녀의 부러움을 받고 있는 가수 션이 결혼 선배로서 조언과 삶의 자세에 대해 들려준다. 이밖에도 영화평론가 심영섭의 ‘사랑의 몸짓 커뮤니케이션’,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 김영한 소장의 ‘이성관과 성역할’에 대한 즉흥극도 진행된다. 아울러 고백을 위한 ‘초콜릿 만들기 강좌’와 경매를 통해 만남까지 이어가는 ‘데이트 경매’ 체험 부스 등도 준비돼 있다. 행사에 참석하려면 서울YWCA 홈페이지(www.seoulywca.or.kr)에 27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준비과정을 특강과 워크숍, 부스체험 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결혼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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