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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발찌 성범죄자, 새벽 소아과병원 들어가 성추행한 40대男 구속

    전자발찌 성범죄자, 새벽 소아과병원 들어가 성추행한 40대男 구속

    전자발찌 성범죄자, 새벽 소아과병원 들어가 성추행한 40대男 구속 ‘전자발찌 성범죄자’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어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한밤에 소아과 병원에 몰래 들어가 유아들을 성추행하다 체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유아들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임모(49)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12일 새벽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서울의 한 소아과 병원에 들어가 입원한 유아 두 명의 옷을 일부 벗기는 등 성추행을 하다 발각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경찰이 신청한 임씨의 구속영장에 대해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임씨가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병원에서 유아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전자발찌 착용자가 유아가 많이 있는 소아과 병원 입원실까지 버젓이 들어가 활개를 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자발찌를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폭력 전과자의 재범이나 발찌 훼손 사례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폭력 범죄자 재범 건수는 2010년 3건에서 2011년 15건, 2012년 21건, 2013년 30건에 달했다. 작년에는 8월까지 30건으로 전년 재범 건수를 넘겼다. 대구에서는 올 3월 전자발찌를 찬 채 3차례나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청계산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성범죄 전과자가 열흘간 도주 행각을 벌이다 인천의 다가구주택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력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는 공감하지만, 성범죄자에게 전자발찌를 채우는 것은 이들의 동태를 면밀히 감시하면서 또 다른 범죄를 방지하기 위함인데 이런 취지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자발찌 성범죄자, 새벽 소아과병원 들어가 성추행한 40대男 구속

    전자발찌 성범죄자, 새벽 소아과병원 들어가 성추행한 40대男 구속

    전자발찌 성범죄자, 새벽 소아과병원 들어가 성추행한 40대男 구속 ‘전자발찌 성범죄자’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어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한밤에 소아과 병원에 몰래 들어가 유아들을 성추행하다 체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유아들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임모(49)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12일 새벽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서울의 한 소아과 병원에 들어가 입원한 유아 두 명의 옷을 일부 벗기는 등 성추행을 하다 발각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경찰이 신청한 임씨의 구속영장에 대해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임씨가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병원에서 유아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전자발찌 착용자가 유아가 많이 있는 소아과 병원 입원실까지 버젓이 들어가 활개를 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자발찌를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폭력 전과자의 재범이나 발찌 훼손 사례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폭력 범죄자 재범 건수는 2010년 3건에서 2011년 15건, 2012년 21건, 2013년 30건에 달했다. 작년에는 8월까지 30건으로 전년 재범 건수를 넘겼다. 대구에서는 올 3월 전자발찌를 찬 채 3차례나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청계산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성범죄 전과자가 열흘간 도주 행각을 벌이다 인천의 다가구주택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력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는 공감하지만, 성범죄자에게 전자발찌를 채우는 것은 이들의 동태를 면밀히 감시하면서 또 다른 범죄를 방지하기 위함인데 이런 취지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기가 중요해?” 여성들의 대답은?

    “크기가 중요해?” 여성들의 대답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남녀가 성관계를 가질 때 남자의 사이즈가 중요할까?’라는 흥미로운 주제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참신한 소재의 영상들로 유명세를 탄 ‘컷 비디오’(Cut Video)는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기가 중요합니까?(Does size matter)’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18세부터 50세까지 여성 33명의 답변들로 구성됐는데, 예외도 물론 있지만 연령대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여성들의 대답이 눈길을 끈다. “(남성들의 성기) 크기가 중요한가요?”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부분의 20대 여성들은 “아뇨”, “상황에 따라”라고 대답하는 반면 30대부터는 “조금요”, “네”라는 대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40대와 50대는 크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영상 속 여성들의 대답이 모든 여성들의 생각을 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통계적으로 신빙성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던 주제를 속 시원하게 다뤘다는 점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Cut Vide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가발男 30%가 20~30대

    가발 쓴 남성 10명 가운데 3명은 20~30대 젊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위 가발업체 하이모는 지난해 남성 고객 가운데 30대는 27%, 20대는 4% 등으로 20~30대의 비중이 모두 31%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남성 가발 고객이 가장 많은 연령대인 40대(32%)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50대 미만 가발 착용 비중이 63%였다. 하이모 측은 탈모 연령층이 이처럼 낮아진 데는 유전적 요인과 수술 후유증,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상당수 여성에게도 탈모가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이모 전체 고객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15%나 됐다. 이처럼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탈모가 일반화하면서 탈모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가발, 탈모 전용 샴푸, 탈모치료제 등을 포함한 전체 국내 탈모 관련 시장 매출 규모는 2004년 4000억원에서 2012년 4조원으로 10배나 커졌다. 하이모 관계자는 “완전히 탈모 된 고객만이 가발을 쓴다는 편견을 깨고 탈모 초기 증상을 보이는 고객들도 가발을 선택하고 치료를 받아야 추가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운동하면 콜레스테롤 악영향 늦춰준다 -美 연구

    운동하면 콜레스테롤 악영향 늦춰준다 -美 연구

    운동을 하면 콜레스테롤의 ‘나쁜’ 영향을 중년이 될 때까지 늦출 수 있다고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남성의 심폐능력 정도에 따라 콜레스테롤을 구성하는 내용이 현저하게 다른 것을 밝혀냈다. 심폐능력이 좋으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유산소 운동이나 신체 활동으로 향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심장 질환의 주된 요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혈중 지질농도가 신체 활동으로 낮출 수 있다는 기존 연구에 주목했다. 콜레스테롤은 흔히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트리글리세리드)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이중 나쁜 콜레스테롤의 경우 심폐능력이 좋은 남성들은 40대 중반이 될 때까지 낮게 유지되지만, 심폐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은 30대 초반부터 높아지는 것을 밝혀냈다. 또 연구팀은 심폐능력이 낮은 그룹은 20대 초반에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 범위에 도달하는 경향이 있지만 심폐능력이 좋은 그룹은 전 연령대에서 정상 수치인 것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쉬에메이 수이 박사는 “이 연구는 건강한 사람이 자신의 콜레스테롤 프로필을 운동을 통해 좋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저자인 박용문 박사는 “이번 결과는 심폐능력을 개선하면 비정상적인 지질농도를 나타내는 ‘이상지질혈증’의 시작을 늦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심폐능력의 개선은 심혈관계 질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에어로빅 센터 종단연구’(Aerobics Center Longitudinal Study, ACLS) 자료에서 남성 1만 1418명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한 정보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이들 남성은 1970년부터 2006년까지 텍사스주(州) 댈러스에 있는 쿠퍼 클리닉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 기록을 연구팀이 분석한 것이다. 아쉽게도 이번 연구에는 여성에 관한 자료를 확인하지 않아 여성에게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폐경 이후까지 남성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카네이션 달아주는 어버이들

    어버이날(8일)을 앞두고 팔린 카네이션 10송이 가운데 4송이는 40대 이상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버이날을 챙겨야 하는 어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셈이다. 10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 집계를 들여다보면 지난 1일부터 7일 사이 40대 고객이 사들인 카네이션 구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의 구매량도 각각 65%, 76% 늘었다. 반면 20·30대의 구매량은 7%, 3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체 카네이션 구매량은 42% 늘었다. 온라인 카네이션 시장에서 40대 이상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2013년 어버이 주간(5월 1~7일)에 카네이션 전체 판매량 가운데 26%를 차지했던 40대 이상 소비자 구매 비중은 올해 38%까지 치솟았다. 2030 소비자 비중은 2013년 73%, 2014년 69%, 올해 61%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G마켓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라면서 “40대 이상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것도 또 다른 이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기간 카네이션 구매자의 성별은 딸이나 며느리인 여성 구매자의 비중이 73%로 남성(27%)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0년까지 한국의 남녀 경제활동참가율 격차가 10% 포인트가량으로 줄어들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9%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성의 일자리 참여가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1.3%로 남성(74.0%)보다 22.7% 포인트나 낮다. # 통계청이 내놓은 ‘2014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미취학(만 6세 미만) 자녀가 있는 여성 10명 중 7명(72.8%)은 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육아 부담’을 꼽았다. 미취학 자녀가 없는 여성도 육아 부담(51.0%)을 가장 많이 들었다. ●경제활동 10%P 증가 땐 1인 GDP 0.9%P↑ 10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첫 ‘여초(女超) 시대’가 열린다. 여성인구가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2530만명)를 추월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내년 3695만명(총인구의 73.0%)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2060년에는 총인구의 절반 밑(49.7%)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게 통계청의 전망이다. 이는 성장률 하락으로 직결된다. OECD는 우리의 잠재성장률이 2030년 1%대로 주저앉을 것으로 경고한다. 여성 인력 활용이 국가적 과제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현실은 ‘위기의식’이 별로 없다. 육아·가사 부담은 여전히 여성에게 집중된다. 지난해 남성 육아 휴직자는 2459명에 불과하다. 20대까지만 해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보다 높다. 지난해 여성이 63.8%, 남성이 62.4%다. 하지만 출산과 육아 부담을 떠안는 30대부터는 남성(93.7%)이 여성(58.4%)을 압도한다. ●“출산과 복지비용을 미래투자로 인식해야” 통계청장을 지낸 이인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와 기업, 사회가 여성 보는 눈을 바꾸지 않으면 국가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며 “부부 육아 휴직제 등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애도 안 보고 집안일도 안 하는 한국 남자와 그런 분위기를 용인하는 한국 사회가 문제”라면서 “출산과 보육을 ‘복지 비용’으로 볼 것이 아니라 ‘미래 투자’로 보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은행원 권종림씨, 伊서 셰프 도전했다 좌절했지만…“후회는 무슨~ 피자 만드는 남자로 남은 인생 살 겁니다”

    은행원 권종림씨, 伊서 셰프 도전했다 좌절했지만…“후회는 무슨~ 피자 만드는 남자로 남은 인생 살 겁니다”

    “주방의 세계가 힘들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혹독했습니다. 29년 몸담았던 은행을 떠나 인생 2막을 멋지게 열려던 제 도전은 절반의 성공에 그쳤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남은 인생 피자와 파스타 만드는 남자로 살아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1월까지 대구은행 서울영업부장으로 일했던 권종림(56)씨는 퇴직과 동시에 ‘요리 좀 하는 남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50대에 접어들면서 그의 고민은 하나였다. “은퇴 후의 삶을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평소 흥미를 느꼈던 요리를 해보기로 했죠.” 권씨는 유학 박람회에서 조언을 받아 퇴직 전 1년 동안 이탈리아어를 공부했다. 은행에서 짐을 싸자마자 이탈리아의 국제요리학교 ‘알마’의 한국 분교 ‘일 꾸오꼬 알마’를 찾아갔다. 2010년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기사 작위 문화훈장을 받은 셰프 안토니아 심(47·본명 심재호)이 운영하는 곳이다. 권씨는 한국과 이탈리아 알마에서 6개월간 이론 중심으로 요리를 배웠다. 그는 “고기, 빵, 와인 등 각 각 재료별로 알아야 할 것이 무궁무진했다”며 “동기 11명 중 8명이 20~30대 남성일 정도로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라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주방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로마 북동쪽 키에티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 주방이었다. 짧지만 혹독한 한달을 보냈다.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지만 실제 그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았다”고 했다. 육체적 고통은 그의 늦깎이 열정을 짓눌렀다. 점심시간 30분, 점심 영업 후 1시간 30분 휴식 등 2시간을 빼면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노동의 연속이었다. 1개월 만에 건강 이상신호가 찾아왔다. 결국 지난해 8월 한국행을 택했다. 지금은 10개월째 쉬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주로 집에 지인을 초대해 실력을 발휘하는 중”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권씨는 “하면 할수록 종합예술에 가까운 요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면서 “올해 안에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피제리아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지금은 요리男 전성시대… 강남구청 ‘아빠요리교실’

    지금은 요리男 전성시대… 강남구청 ‘아빠요리교실’

    “분식집에서 포장해온 튀김을 넣으면 튀김 김밥, 두릅이랑 초장을 넣으면 두릅 김밥이죠. 이만큼 응용이 다양한 요리도 없을 겁니다. 여름철에는 잘 상하니까 밥에 식초를 넣어주세요. 시금치 대신 오이나 부추도 좋고요. 밥은 김에 골고루 펴 발라주시고요. 너무 꽉꽉 눌러서 넣으면 가슴을 치면서 드셔야 하니까요. 하하하”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고 교실. 탁탁탁 오이 채 써는 소리와 함께 강한 향이 코끝을 찌른다. “요즘 ○○마트에서 오이를 (다른 곳보다) 훨씬 싸게 팔더라고요.” 대화 내용부터 심상치 않다. 살림 좀 해 본 주부 못지않은데, 목소리는 중저음이다. “차렷, 경례! 사랑합니다.” 중년 남성들은 반장 홍현한(64)씨를 따라 이우현(40·여·요리연구가) 강사에게 깍듯이 인사했다. 강남구청에서 남성 대상으로 6년째 운영해온 2개월 과정 ‘아빠 요리교실’ 7회 차인 이날의 도전 과제는 김밥이다. “냄비에 밥해 보신 분? 역시 안 계시네요.” 이우현 강사는 칠판에 ‘센 불 2분, 약불 10분, 뜸 2~3분’이라고 적어놓았다. 수강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펜을 들고 받아적었다. 평생 제조, 건설, 금융, 정보·보안 등에서 실력을 쌓은 베테랑들이지만 요리는 문외한이다. 마트에서 팔리는 김밥용 단무지 색깔은 어떤 것이 건강에 좋은지, 김밥과 함께 먹는 된장국은 어느 정도 불 세기에 몇 분간 끓여야 맛있는지 등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40대 후반~50대 초반 회사원부터 은퇴한 60대 전직 중소기업 사장님까지 ‘요리하는 남자’의 출신은 다양했다. 한 수강생은 “맞벌이라 돈은 아내와 같이 버는데 살림은 혼자 하게 하는 것이 미안해서 왔다”고 했다. 김종수(55·건설업)씨는 “은퇴하면 아내와 가사노동을 분담해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적어도 ‘삼식이’(은퇴 후 집에서 세끼를 챙겨 먹는 남편)란 말은 듣지 않으려 한다”며 웃었다. 암 투병을 위해 지난해 휴직했다는 이명수(56)씨는 “담도암 진단을 받았지만 거의 완치된 상태”라며 “평소 해보고 싶던 요리를 배우러 왔다”고 했다. ‘금남의 영역’이던 부엌의 빗장을 남성들이 열고 있다. ‘요리하는 남자’의 등장은 여성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남녀 역할의 경계가 허물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송명희 부경대 교수는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가사노동을 하찮은 일로 평가했고, 요리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사회가 변화하면서 남녀 성 역할의 경계가 희미해졌고,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성상 역시 말로만 평등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는 남성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식가를 뜻하는 영어 단어 ‘개스트로놈’과 ‘섹슈얼’을 합성한 신조어 ‘개스트로섹슈얼’은 이 같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다. 2008년 영국 BBC 방송 요리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인기를 끈 제이미 올리버도 남성이었다. 최근 인기를 끈 ‘삼시세끼’, ‘냉장고를 부탁해’, ‘수요미식회’, ‘마스터셰프 코리아’ 등 음식 프로그램에 등장한 셰프나 맛칼럼니스트 대부분이 남자다.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요리는 남자가 여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자상함의 극치”라면서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가사노동을 하지 않아도 됐던 남성들이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포기한 것인데, 여성 경제력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식’(美食)이란 말이 일반화된 데서 알 수 있듯이 더이상 생존 자체만을 위해서 음식을 먹지는 않는 문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요리를 하고 먹는 과정 자체가 문화인 동시에 스스로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과 맞물려 있다. 음식 컨설팅 업체 온고푸드 최지아 대표는 “경제력이 높은 미국 금융 중심지 월스트리트 남성들은 레스토랑에 가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계란 노른자를 뺀 화이트 오믈렛을 찾는다”며 “선진국에서는 경제력 있는 남성들이 음식에 대한 관심도 더 높다”고 말했다. 김보선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지난해까지 대기업 사내 동아리를 대상으로 요리 클래스를 운영했는데 남성들의 호응이 좋아 1월부터 남성 전용 요리교실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의 증가 또한 무관치 않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혼자 사는 20~30대는 음식의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면서 “요리를 못한다 하더라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고 직접 해서 먹는 음식이 몸에 좋다는 인식이 높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1인 가구는 506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가구의 27.1%에 이른다. 물론 음식은 생존 수단이기도 하다. 이우현 강사는 “요리는 퇴직 남성들에게는 스스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자립의 도구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노진철 교수는 “남성들은 은퇴와 동시에 사회활동이 확 줄어드는 반면, 전업주부들은 40~50대 때 친목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은퇴 남성들에게 삶을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중소기업을 운영했다는 김복용(69)씨는 “지난해 3월 은퇴 후 집사람 건강이 좋지 않아 대신 식사를 준비해 보려고 요리를 배웠다”면서 “매번 새로운 요리를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신기하다”고 했다. 건설업에 종사하다 6년 전 퇴직한 반장 홍씨는 “요리교실에서 배운 굴 영양밥이 가족에게 엄청 인기를 끌었다”면서 “며느리, 집사람과 대화 주제도 다양해졌다”며 활짝 웃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美서 집 따라와 13세 소녀 강간 시도한 男…CCTV 보니 ‘충격’

    美서 집 따라와 13세 소녀 강간 시도한 男…CCTV 보니 ‘충격’

    귀가하던 13살 소녀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7일 ABC7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성 맹수(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적인 성범죄자, Sexual Predator)자가 귀가하던 13살 소녀 집으로 따라가 강간을 시도한 사건을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주(州)에 위치한 산호세에서 발생했다. 이날 한 남성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13살 소녀의 뒤를 쫓았고, 이 소녀가 집 현관에 들어서는 때를 틈타 뒤따라 들어갔다. 이후 그가 소녀를 힘으로 제압하며 강간을 시도한 것. 당시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소녀의 뒤를 따라오는 범인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어 소녀가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범인이 재빨리 안으로 따라 들어온다. 집안으로 들어온 범인은 소녀를 구석으로 몰아세우며 힘으로 제압을 시도한다. 이때 소녀가 범인에게 강하게 저항하며 그에게서 벗어나려 한다. 그러자 잠시후 범인은 가방에서 무언가를 찾다가 이내 현관문을 열고 외부를 살핀 후 밖으로 달아난다. 보도에 따르면 범인이 집을 나간 후 소녀는 문을 걸어 잠근 후 옷장에 숨었고 아버지에게 문자메시지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소녀의 부모가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건을 접수받은 경찰은 범인은 30대 백인 남성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지난 4월에도 한 슈퍼마켓 여성 화장실에서 강간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후 달아난 사건이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Josh B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SNS 남녀 화법차이, 男 “짧다” 女 “그림으로 보여준다” 도대체 왜?

    SNS 남녀 화법차이, 男 “짧다” 女 “그림으로 보여준다” 도대체 왜?

    SNS 남녀 화법차이, 男 “짧다” 女 “그림으로 보여준다” 도대체 왜? ‘SNS 남녀 화법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남녀 화법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을 보면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박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의 댓글을 성별로 50개씩 총 400건을 수집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우선 텍스트 길이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남성은 평균 41.18바이트, 여성은 평균 41.61바이트로 글을 썼다.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여성의 텍스트가 남성의 텍스트보다 길었다는 과거의 분석결과와는 상반된다. 하지만,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여성이 이모티콘이나 문장부호와 같은 비언어적, 시각적 기호를 많이 썼다. 페이스북 텍스트 한 건 당 남성은 평균 0.36자, 여성은 평균 0.90자의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이모티콘 문자를 쓴 셈이다. !,?,∼,…와 같은 문장부호 역시 여성이 평균 2.15자씩 사용해 남성(1.37자)의 문장부호 사용량보다 1.6배로 많았다. 박 교수는 “정보 전달보다는 사교적 기능이 강한 SNS에서 여성이 감정과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는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S 남녀 화법차이 “女,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女,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女,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남녀 화법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을 보면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박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의 댓글을 성별로 50개씩 총 400건을 수집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우선 텍스트 길이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남성은 평균 41.18바이트, 여성은 평균 41.61바이트로 글을 썼다.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여성의 텍스트가 남성의 텍스트보다 길었다는 과거의 분석결과와는 상반된다. 하지만,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여성이 이모티콘이나 문장부호와 같은 비언어적, 시각적 기호를 많이 썼다. 페이스북 텍스트 한 건 당 남성은 평균 0.36자, 여성은 평균 0.90자의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이모티콘 문자를 쓴 셈이다. !,?,∼,…와 같은 문장부호 역시 여성이 평균 2.15자씩 사용해 남성(1.37자)의 문장부호 사용량보다 1.6배로 많았다. 박 교수는 “정보 전달보다는 사교적 기능이 강한 SNS에서 여성이 감정과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는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S 남녀 화법차이 “女,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女,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女, 감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남녀 화법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을 보면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박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의 댓글을 성별로 50개씩 총 400건을 수집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우선 텍스트 길이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남성은 평균 41.18바이트, 여성은 평균 41.61바이트로 글을 썼다.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여성의 텍스트가 남성의 텍스트보다 길었다는 과거의 분석결과와는 상반된다. 길이에 상관없이 한 건당 30원씩 문자메시지 이용료가 부과되던 환경과 달리, 요즘은 패킷 단위로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거나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으로 박 교수는 분석했다. 하지만,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여성이 이모티콘이나 문장부호와 같은 비언어적, 시각적 기호를 많이 썼다. 페이스북 텍스트 한 건 당 남성은 평균 0.36자, 여성은 평균 0.90자의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이모티콘 문자를 쓴 셈이다. !,?,∼,…와 같은 문장부호 역시 여성이 평균 2.15자씩 사용해 남성(1.37자)의 문장부호 사용량보다 1.6배로 많았다. 박 교수는 “정보 전달보다는 사교적 기능이 강한 SNS에서 여성이 감정과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는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S 남녀 화법차이, 확연히 달라..이모티콘 사용빈도 차이 어느정도?

    SNS 남녀 화법차이, 확연히 달라..이모티콘 사용빈도 차이 어느정도?

    7일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에 따르면 SNS에서 남녀 화법차이는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SNS 남녀 화법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페이스북의 댓글들을 성별로 각각 200건씩, 이를 다시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의 연령대로 구분해 각각 50건씩 수집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SNS 남녀 화법차이 텍스트 길이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이모티콘이나 문장부호와 같은 비언어적, 시각적 기호사용 빈도의 경우 여성이 더 높았다. 이모티콘의 경우 페이스북 텍스트 한 건 당 남성은 평균 0.36자, 여성은 평균 0.90자를 사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이모티콘 문자를 쓴 셈이다. !, ?, ∼, …와 같은 문장부호 역시 여성이 평균 2.15자씩 사용해 남성(1.37자)의 문장부호 사용량보다 1.6배 많았다. 성별과 연령을 동시에 구분했을 경우에는 20대 여성이 평균 1.58자로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30대 여성이 평균 2.67자로 문장부호를 가장 빈번하게 사용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SNS 남녀 화법차이 “女, 시각적 전달 원해” 이유 살펴봤더니

    SNS 남녀 화법차이 “女, 시각적 전달 원해” 이유 살펴봤더니

    SNS 남녀 화법차이 “女, 시각적 전달 원해” 이유 살펴봤더니 ‘SNS 남녀 화법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남녀 화법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을 보면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박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의 댓글을 성별로 50개씩 총 400건을 수집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우선 텍스트 길이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남성은 평균 41.18바이트, 여성은 평균 41.61바이트로 글을 썼다.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여성의 텍스트가 남성의 텍스트보다 길었다는 과거의 분석결과와는 상반된다. 길이에 상관없이 한 건당 30원씩 문자메시지 이용료가 부과되던 환경과 달리, 요즘은 패킷 단위로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거나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으로 박 교수는 분석했다. 하지만,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여성이 이모티콘이나 문장부호와 같은 비언어적, 시각적 기호를 많이 썼다. 페이스북 텍스트 한 건 당 남성은 평균 0.36자, 여성은 평균 0.90자의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이모티콘 문자를 쓴 셈이다. !,?,∼,…와 같은 문장부호 역시 여성이 평균 2.15자씩 사용해 남성(1.37자)의 문장부호 사용량보다 1.6배로 많았다. 박 교수는 “정보 전달보다는 사교적 기능이 강한 SNS에서 여성이 감정과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는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S 남녀 화법차이 “女,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女,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女,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남녀 화법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을 보면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박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의 댓글을 성별로 50개씩 총 400건을 수집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우선 텍스트 길이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남성은 평균 41.18바이트, 여성은 평균 41.61바이트로 글을 썼다.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여성의 텍스트가 남성의 텍스트보다 길었다는 과거의 분석결과와는 상반된다. 하지만,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여성이 이모티콘이나 문장부호와 같은 비언어적, 시각적 기호를 많이 썼다. 페이스북 텍스트 한 건 당 남성은 평균 0.36자, 여성은 평균 0.90자의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이모티콘 문자를 쓴 셈이다. !,?,∼,…와 같은 문장부호 역시 여성이 평균 2.15자씩 사용해 남성(1.37자)의 문장부호 사용량보다 1.6배로 많았다. 박 교수는 “정보 전달보다는 사교적 기능이 강한 SNS에서 여성이 감정과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는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S 남녀 화법차이 “女,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女,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女,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 해” ‘SNS 남녀 화법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남녀 화법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을 보면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박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의 댓글을 성별로 50개씩 총 400건을 수집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우선 텍스트 길이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남성은 평균 41.18바이트, 여성은 평균 41.61바이트로 글을 썼다.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여성의 텍스트가 남성의 텍스트보다 길었다는 과거의 분석결과와는 상반된다. 하지만,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여성이 이모티콘이나 문장부호와 같은 비언어적, 시각적 기호를 많이 썼다. 페이스북 텍스트 한 건 당 남성은 평균 0.36자, 여성은 평균 0.90자의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이모티콘 문자를 쓴 셈이다. !,?,∼,…와 같은 문장부호 역시 여성이 평균 2.15자씩 사용해 남성(1.37자)의 문장부호 사용량보다 1.6배로 많았다. 박 교수는 “정보 전달보다는 사교적 기능이 강한 SNS에서 여성이 감정과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는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S 남녀 화법차이, 얼마나 다른가 보니 ‘여성은 이모티콘-남성은 ○○○?’ 깜짝

    SNS 남녀 화법차이, 얼마나 다른가 보니 ‘여성은 이모티콘-남성은 ○○○?’ 깜짝

    SNS 남녀 화법차이, 확연히 달라..여성은 이모티콘-남성은 ○○○? ‘SNS 남녀 화법차이’ SNS 남녀 화법차이가 화제다. 7일 박선우 계명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현대문법연구에 게재한 논문 ‘SNS 모바일 텍스트의 언어학적 양성’에 따르면 SNS에서 남녀 화법차이는 이모티콘과 문장부호 사용량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SNS 남녀 화법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페이스북의 댓글들을 성별로 각각 200건씩, 이를 다시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의 연령대로 구분해 각각 50건씩 수집해 그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SNS 남녀 화법차이 텍스트 길이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이모티콘이나 문장부호와 같은 비언어적, 시각적 기호사용 빈도의 경우 여성이 더 높았다. 텍스트 길이는 남성이 평균 41.18바이트, 여성이 평균 41.61바이트로 글을 썼으며 이는 과거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여성의 텍스트가 남성의 텍스트보다 길었다는 분석결과와 상반된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길이에 상관없이 한 건당 30원씩 문자메시지 이용료가 부과되던 환경과 달리, 요즘은 패킷 단위로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거나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모티콘의 경우 페이스북 텍스트 한 건 당 남성은 평균 0.36자, 여성은 평균 0.90자를 사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이모티콘 문자를 쓴 셈이다. !, ?, ∼, …와 같은 문장부호 역시 여성이 평균 2.15자씩 사용해 남성(1.37자)의 문장부호 사용량보다 1.6배 많았다. 성별과 연령을 동시에 구분했을 경우에는 20대 여성이 평균 1.58자로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30대 여성이 평균 2.67자로 문장부호를 가장 빈번하게 사용했다. 반면 남성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SNS 화법 특징은 사투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글을 수집해본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지역어의 변이형을 자주 사용했다. 박 교수는 “정보 전달보다는 사교적 기능이 강한 SNS에서 여성이 감정과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려는 경향이 남성보다 강하다”며 “남성이 여성보다 지역어에 우호적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표준어 지향태도가 뚜렷하다”고 SNS 남녀 화법차이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SNS 남녀 화법차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SNS 남녀 화법차이, 누가 봐도 딱 아는데”, “SNS 남녀 화법차이, 확연히 다르지”, “SNS 남녀 화법차이, 이모티콘에 집착하는 여자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SNS 남녀 화법차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용원 근황 “걸어다니는 인형” 강간·살해협박 루머…충격

    조용원 근황 “걸어다니는 인형” 강간·살해협박 루머…충격

    조용원 근황 “걸어다니는 인형” 일본에서 사업가 변신 조용원 근황 배우 조용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해피타임’에서는 배우 조용원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1980년대 조용원은 강수연의 라이벌로 손꼽히며 아름다운 외모, 이국적인 매력, 뛰어난 연기력으로 ‘걸어 다니는 인형’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용원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MC로 발탁되며 쇼프로 MC,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했다. 하지만 조용원은 1985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얼굴에 치명적 손상을 입었고 5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당시 다친 곳이 너무 많아서 얼굴은 신경 쓸 수도 없었다. 그래서 얼굴 치료가 늦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사고 후 일본 유학길에 올랐던 조용원은 이후 귀국해 연극계로 컴백했다가 다시 사라졌다. 현재 조용원은 일본에서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만큼 루머도 많았다. TV조선 ‘대찬인생’ 출연진은 조용원에 대해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난다는 루머가 있었다. 또 촬영장에서 감독에게 강간 당해 도망갔다는 루머도 돌았다”고 말했다. 특히 30대 남성이 그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사건도 있었다고 덧붙여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쉬’ 급한데… 오래 참는 일 잦으면 방광염 위험!

    ‘쉬’ 급한데… 오래 참는 일 잦으면 방광염 위험!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했던 박모(52·여)씨는 현재 방광염을 앓고 있다. 소변을 볼 때마다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는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습관 때문에 방광염이 생겼다고 했다. 손님이 몰리면 3~4시간은 꼬박 서서 일해야 하다 보니 화장실조차 갈 수 없어 탈이 생긴 것이었다. 박씨는 방광염 진단을 받고서 마트 일을 그만뒀다. 박씨처럼 소변을 오래 참으면 소변이 방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 세균에 방광이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방광염이다. 원인균의 80% 이상은 대장균이다. 건강한 사람이야 자주 소변을 참아도 방광염에 걸리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세균 감염에 취약해 쉽게 발병한다. 그래서 흔히 방광염을 방광에 걸리는 ‘감기’라고 부른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과 봄에 환자가 특히 많다. 방광염은 꽉 끼는 바지를 입어도,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해도 잘 걸린다. 특히 여성은 항문과 요도가 가깝고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10㎝ 이상 짧아 균이 요도를 따라 방광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남성은 요도와 방광이 만나는 부위에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있어 균이 방광에 진입하기 전에 전립선을 먼저 거친다. 따라서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 급성전립선염 형태로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방광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156만 2478명이며 이 중 94.1%(146만 9859명)가 여성 환자였다. 연령별로는 폐경기에 접어든 50대가 32만 3590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40대(31만 7923명), 30대(24만 587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2012년 병원 진료를 받은 방광염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진료 인원은 연평균 3.1%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도 연평균 2.3%씩 늘고 있다. 여성 중에서도 40대 이상이 방광염에 잘 걸리는 이유는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방광 점막의 방어력이 떨어져 균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젊었을 때보다 소변 배출 능력이 떨어져서다. 박씨처럼 억지로 소변을 참지 않아도 나이가 들어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하면 방광에서 균이 증식할 수 있다.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소변이 자주 마렵지만 정작 소변의 양은 얼마 되지 않고 소변 시 통증이 있을 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소변 색이 진하며 냄새가 심할 때,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질 때, 소변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가는 도중 소변을 지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방광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방광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신체 기관에 이상이 없는데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방광염을 급성 방광염이라고 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게 특징이며 밤중에 증상이 더욱 심하다. 또 허리나 아랫배 쪽, 엉덩이 윗부분이 아프고 때로는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 만성 방광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방광의 염증과 통증이 반복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은 세균, 신우신염, 당뇨병, 폐경기 여성 호르몬 감소, 알레르기, 식생활 습관 등으로 다양하다. 만성 방광염이 있으면 소변을 자주 봐도 잔뇨감이 있고 하복부 통증이나 골반 통증, 성교통이 나타날 수 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한 방광염은 항생제를 써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완치되지 않으면 방광 기능에 이상이 생겨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는 만성으로 악화할 위험이 있다.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되면 우선 원인균을 알아낸 다음 항생제나 항균제를 투여한다. 염증이 없어진 다음에도 며칠 동안 치료를 받아야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김대경 을지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방광염 치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방광염이 자주 재발해 항생제를 남용할 경우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이 자라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치료를 해도 낫지 않고 계속 같은 균에 감염돼 초기에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처방받은 약은 의사가 별도 지시를 할 때까지 계속 복용해야 한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 감염이 일어나 신장 기능까지 나빠질 수 있다. 또 스스로 외출을 꺼리게 되고 밤마다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어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 환자는 정상인보다 우울증의 빈도가 3배 정도 높다고 한다. 방광염은 예방이 중요하다. 소변은 참지 말고 배출하고, 하루에 6~8잔 이상(약 1500㎖)의 물을 마셔 소변을 자주 배출해야 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환절기처럼 온도 변화가 클 때는 면역력이 떨어져 방광염이 더 자주 발생하므로 이 시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 몸 상태를 조절해야 한다. 청결 유지도 필수다. 배변이나 배뇨 후에 회음부나 항문을 씻을 때는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하며 부부 관계 직후에는 되도록 배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김 교수는 “몸이 차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방광염으로 발열이 있을 때는 충분히 쉬고, 통증이 있을 때는 온수 좌욕을 하는 게 좋다”며 “하복부에 따뜻한 물주머니를 놓으면 혈류량이 증가해 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질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거나 거품 목욕을 즐겨 하면 질을 보호하는 세균이 죽어 병원성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공중 시설에 설치된 비데 또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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