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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소 출소 후 11일 만에…” 버스에서 또 음란행위

    “교도소 출소 후 11일 만에…” 버스에서 또 음란행위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 30대, 징역 10개월 성범죄 복역 후 교도소 출소 11일 만에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10개월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4일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8일 오후 2시30분쯤 수원에서 진천으로 향하던 버스 안에서 B(여)씨 등 승객이 보는 가운데 주요 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장에 섰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노출 장애, 우울증 등에 따른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를 전제로 한 치료감호 청구도 기각됐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 후 불과 며칠 만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과 목격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2018년 8월 서울중앙지법에서 공연음란죄 등으로 징역 8월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죄로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아 복역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취중생]‘박사방’ 조주빈, 한낱 성범죄자일뿐…처벌 강화가 범죄근절 관건

    [취중생]‘박사방’ 조주빈, 한낱 성범죄자일뿐…처벌 강화가 범죄근절 관건

    지난달 24일 텔레그램 n번방 제보자 만나 텔레그램 단체방 들어가 보니 ‘일간베스트’와 비슷 가해자 노예로 삼아 박사와 똑같이 성착취한 ‘중앙정보부’ 익명 단체방엔 본질 없는 수사적 말들만 넘쳐 현실은 초라한 성범죄자일 뿐, 이들에 대한 처벌 강화 필요성착취물 제작·판매·유포가 이뤄진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취재하면서 제보자 김재수(가명·25)씨를 만난 건 지난달 24일입니다. 그는 평범한 대학생의 모습이었습니다. 30대 중반쯤으로 생각했는데, 앳된 대학생의 모습이어서 다소 놀랍기도 했습니다. 그도 지난해 n번방과 관련해 성착취물 동영상을 유포하는데 기여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경찰 수사를 받았고 재판을 받기 전, 지난날 자신의 범죄 행위를 반성하며 언론에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제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 그를 만나 작성한 기사가 25일 출고된 <“조주빈? 갓갓? 공짜 영상 뿌린 ‘똥집튀김’이 실은 더 위험”> 기사입니다. 텔레그램은 수년 전부터 가입하긴 했지만, 사용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톡에 익숙해섭니다. 텔레그램 단체방을 통해 성착취물이 제작·판매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실체를 쉽게 떠올릴 수 없었습니다. 텔레그램 단체방은 누가 만들었으며, 그 방에는 어떻게 들어가는 것이며, 온라인 커뮤니티도 아닌 메신저에 불과한 텔레그램에 그렇게 많은 단체방들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을지 쉽게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조주빈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이러한 성 착취 행태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독자분들도 저와 비슷한 느낌일 거라 생각합니다.제보자 김씨에게 단체방 링크를 받아 들어갔을 때 받았던 인상은 지금도 선명합니다. ‘일간베스트’에 처음 입장했을 때 느꼈던 인간 내면의 추악한 민낯입니다. 제가 들어갔던 방은 ‘불타는 다락방’과 ‘최고인민법원’ 등 여러 곳입니다. 조주빈이 경찰에 붙잡힌 이후 실제 성착취물이 오가는 단체방은 대부분 ‘폭파’됐다고 합니다. 이러한 단체방은 과거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이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이라 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방들에서 성착취 영상이 오가진 않았습니다. 외려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과거 박사방이 활개치던 시절을 회상하며 “다들 잘 살아있느냐”는 안부를 묻기도 하고, n번방, 박사방 활동했던 이들을 욕하거나 그때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텔레그램 단체방, ‘일간베스트’와 성격 유사 이들의 큰 특징은 일베 용어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어미를 ‘노’로 끝내고, ‘운지’(자살)를 비롯한 다양한 일베 용어를 쏟아냅니다. 또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희화한 사진과 엽기 사진, 각종 비속어를 쏟아냅니다. 하루에만 한 대화방에서 수천 건의 대화가 오고 가지만, 대부분 큰 의미 없는 대화이며 여성 비하도 상당합니다. 처음 이 단체방에 들어온 이틀여 동안 대화 내용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였습니다. ‘중앙정보부’라는 단체방은 특히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여기서 벌어지는 범죄는 박사방 조주빈이 했던 행태와 비슷합니다. 착취 대상만 바뀌었을 뿐입니다. ‘지인능욕’(지인의 얼굴과 여성 나체 사진을 합성해 배포)을 원하거나 미성년자 성착취 동영상을 요구하는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이러한 사실을 주변에 알리겠다 협박한 뒤 그들을 노예처럼 부렸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미성년자였는데, 나체인 상태에서 춤을 추게 한다거나, 성기가 적나라하게 보이도록 사진을 찍게 한다거나, 컴퓨터 메인보드를 소독한다며 간장을 붓게 하는 등 엽기적인 행태를 강요했습니다.이 단체방의 운영자 김재규(닉네임)가 쏟아내는 말들도 조주빈과 비슷합니다. “성범죄자를 예술에 이용한다는 게 얼마나 멋있느냐”, “협박할 거리 하나 잡고 천천히 죽여가는 게 예술이지”, “나는 금전을 위해서가 아닌 사회정의를 위해서 그랬다고 당당히 밝힐 수 있다”, “박사는 죄 없는 XX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나는 예술을 하는 거예요. 박사와 같은 평범한 인격 살인이 아니라”라는 허세 가득한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이 단체방에 대한 언론보도가 시작되자 결국 이 방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도 성착취물 영상이 제작되는 곳이 있다면, 피해자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따지지 않고 모두 조사하겠다고 발표하자 김재규가 성급히 단체방을 닫은 듯합니다.조주빈은 경찰에 붙잡히고 나서도 허세 가득한 말들로 주변을 흐렸습니다. 그가 구치소에서 쓴 ‘악마는 갑니다’로 시작되는 글은 온갖 수사적 표현으로 가득합니다. 본질이 없고 초라할 때 이를 감추고자 늘어놓은 거품들입니다. 자신이 뭐라도 되는 것 마냥 잔뜩 몸을 부풀렸지만, 거품이 빠져나간 현실은 25세 무직 남성, 그리고 성범죄자였습니다. 익명의 세계에서 자신의 두 번째 인격을 지닌다는 건 매력적인 일입니다. 현실이 초라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익명의 단체방에서 자신을 과대포장하며 더 약한 사람들을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텔레그램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고 이러한 범죄를 근절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n번방 성착취 영상을 판매하는 이들은 텔레그램을 떠나 미국 메신저 ‘디스코드’로 망명했듯 디스코드를 압박하면 또 언제든 새로운 익명의 지대를 개척할 것입니다. 텔레그램 범죄 근절하려면 처벌 강화가 우선 처벌을 강화해야 합니다. 온라인에서 익명에 기댄 채 범죄를 저질렀다간 ‘인생이 끝날 수도 있구나’라는 인식이 생겨나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한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인격 살인과 마찬가지입니다. 텔레그램에서 ‘네임드’(유명인)라고 불렸던, n번방과 박사방, 그리고 그 아류 방들에서 활동했던 이들이 죄에 걸맞은 처벌을 받을 때 이러한 범죄가 근절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2일 경찰청 관계자들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온 내용을 소개하며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익명에 기댄다고 해서 잡히지 않을 거라는 환상은 사라졌으면 합니다. “박사방하고 n번방하고 수사 되느냐고 물어보는데, 수사 다 됩니다. 그러니까 조주빈도 검거했잖아요. 문화상품권도 핀 번호만 전달하면 마치 안 잡힐 것처럼 자기들끼리 거래하는데, 우리가 꼭 핀 번호만 가지고 추적하는 게 아니에요. 수사기법이라 구체적 언급은 못하지만, 그들이 생각지 못한 연결고리는 분명히 나옵니다. 익명의 세계라고 수사가 안 될 거로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수원 스크린골프 영국인 강제추방 검토...격리위반자 경찰고발

    수원 스크린골프 영국인 강제추방 검토...격리위반자 경찰고발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조치 위반자 법적 대응팀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법무담당관, 팀장, 변호사(임기제 공무원) 등 3명으로 구성된 법적 대응팀은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를 위반한 사람이 발생하면 증거자료를 확보해 법적 검토를 거쳐 관할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현재 자가격리를 위반한 사람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300만원에 처할 수 있으나,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오는 4일부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기준이 강화된다. 수원시가 법적대응팀을 구성한 것은 대부분의 시민이 생활 불편을 감수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등 생활 방역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자가격리조치 위반자로 인해 재정 및 행정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23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해 다른 사람과 접촉한 30대 영국인(수원 27번 확진자)의 사례가 법적 대응팀 구성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영국인 확진자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입국해 24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닷새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원을 포함해 4개 도시를 이동하면서 총 23명과 접촉했다. 더구나 23일 오후 3시 30분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고 귀가한 뒤 자전거를 타고 타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다음날 오전 9시 40분 영통3동에 있는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해 사회적 공분을 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인 남성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우리 시는 이 사람에 대해 추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이 영국인을 강제추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내에서는 평택시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누락한 50대 여성 확진자, 자가 격리 중임에도 당국에 신고 없이 집 앞 편의점 등을 방문한 비확진자를 각각 고발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힌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교육 1번지” 공약 내세운 장제원 아들 근황

    “교육 1번지” 공약 내세운 장제원 아들 근황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교육 1번지 아이 키우기 좋은 사상’을 필두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겁게 공부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사상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활동명 노엘)의 근황도 재조명되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장제원 의원 병역 사항에 따르면 장 의원 아들은 지난해 12월 19일 신체등급 4급의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으로 판정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복무요원은 지방자치단체 같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병역 의무를 대신한다. 장용준이 어떠한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4급 판정 대상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 척추관절병증,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당뇨병, 폐결핵 중등도, 선천성 심장질환 등으로 다양하다. 문신의 경우 팔다리, 몸통 및 배부 전체에 걸쳐 있는 ‘고도’일 경우 4급 대상이 된다. 장용준은 지난해 9월 7일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음주측정 결과 노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직후 노엘은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1000만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술을 마시지 않은 30대 남성이 사고 현장에 나타나 노엘 대신 운전을 했다고 거짓 진술까지 해 논란이 됐다. 검찰은 지난 1월 노엘을 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첫 공판은 4월 9일 열린다. 장제원 의원은 당시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며 용준이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장제원 의원 아들은 이전에도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으로 방송프로그램에 하차한 바 있다. 당시 논란으로 장제원 의원은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하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우린 맞고 살았다” 폭력아빠 살해한 아들 집행유예

    “우린 맞고 살았다” 폭력아빠 살해한 아들 집행유예

    아들 “잘못 인정, 그동안 학대당했다”어머니·여동생 나와 아들에 선처 요구법원, 이례적 감형에 집행유예 선고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마성영)는 전날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31)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열렸다. 법원은 패륜적인 범죄이며 죄질이 중하지만 남성이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점과 사건 직후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애쓴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하지 않고 집행유예로 선처했다. 이모 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존속상해치사죄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최소기준인데, 재판부는 형을 한 차례 감경한 후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이다. 이날 9명의 국민배심원단이 함께했고, 배심원단 중 6명이 집행유예를 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10일 함께 술을 마시던 아버지의 가슴과 옆구리 등을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아버지를 때린 사실을 숨기고 신고한 이씨는 시신에 폭행당한 흔적이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긴급체포됐다. 재판부는 “폭행을 가해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 한 점에서 범행 자체가 패륜적이고, 죄질이 중하며 반인륜적이라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이씨의 아버지가) 폭언·폭행을 일삼았고, 이후 이씨가 홀로 아버지를 돌본 점, 범행 후 119에 신고하고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응급조치 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전했다. 이씨 측 변호인단은 대부분의 공소 사실을 인정했지만, 사망한 아버지가 이씨와 여동생, 어머니에게 지속적으로 가정폭력을 행사했던 사정을 전했다. 증인으로 나선 이씨의 어머니인 김모(54)씨는 증언을 하다 여러 차례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남편이 저에게 폭행을 가하고 하는 것을 다 봐왔다. 저 때문에 아들이 대신 벌을 받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아들이 잘못한 것 맞지만, 사실을 다 떠나서 아들이 저렇게 된 데 대해 남편이 너무 밉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 김씨는 “딸이 ‘오빠가 아버지에게 맞아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고 해 택시를 타고 집에 가니 아들이 무릎을 꿇은 채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애 아빠는 술에 취한 채 빨랫방망이로 아이 머리를 계속 쥐어박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성장해 아버지보다 체격이 좋아진 이후에도 아버지가 폭력을 가하면 그대로 맞고 있었다”면서 “아빠가 (폭력을 휘두르는 등) 그래도 말대꾸하거나 대든 적이 없고, 속 한번 썩인 적이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실제로 이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이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한 번도 말썽을 일으킨 적이 없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을 정도다”고 말했다. 이씨의 여동생 이모(29)씨도 “이씨는 착하고 대인관계가 좋았으며, 무엇보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어머니와 저를 지키려고 애썼다”며 재판장에 선처를 요구했다. 또 이씨는 “오빠가 집에서 이러고 있지 말고 나가서 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중학교 때 늦게 들어갔는데 아버지가 쇠자를 가지고 오라고 해 가져다드리니 갑자기 종아리를 대라고 했다”며 “피멍이 들 때까지 맞았다”고 말했다. 이씨도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여러 차례 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검찰의 구형 이후 최후진술에서 “아버지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돌아가시게 한 점에 대해 매일 후회하며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배심원단의 평의 결과를 전달받고 최종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배심원의 다수 의견을 고려하고 여러 정황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해 선처한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30년 지기가 내 여자친구 성폭행”…친구 살해한 30대 법정에

    “30년 지기가 내 여자친구 성폭행”…친구 살해한 30대 법정에

    대전에 사는 한 30대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뒤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30년 지기를 살해해 법정에 서게 됐다. 가해자는 수개월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친구를 구속 수사해달라는 글을 올렸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A(36)씨는 지난달 3일 오후 1시쯤 대전 서구 한 모텔에서 B(36)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B씨는 A씨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둔 상태였다. 지난해 9월 B씨는 술에 취해 A씨와 함께 있던 A씨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A씨와 B씨 등은 A씨 여자친구 집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부터 5개월여 뒤 친구를 살해한 A씨는 “30년 가까이 알고 지냈는데,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는 것 같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B씨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살인 등 혐의로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폭증한 자가격리자, 시민의식과 강력한 처벌로 관리해야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관련 소송을 시작했다. 서울 용산구는 40대 폴란드인 남성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그가 같은 국적의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3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지시받았으나 편의점에 가거나 공원을 산책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탓이다. 충남도는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하지 않고 다음날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태안군의 70대 남성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제주도는 코로나19 유증상에도 불구하고 제주로 여행 온 ‘강남모녀’에게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자가격리 중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간 30대 영국인에 대해 치료 후 강제추방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한 지자체의 고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정당한 사유 없는 자가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 조치하고 외국인은 강제출국시켜야 한다”고 천명했었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격리 조치를 위반할 경우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가격리는 엄수돼야 한다.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카페를 비롯한 각종 시설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는 매출이 아예 사라진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강남모녀가 제주도에서 들른 업체 20곳은 임시 폐업하고 90명에 이르는 도민이 생업을 포기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했다. 일행이 머문 리조트만도 수억원대의 피해를 입은 것이다. 정부는 어제 사실상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다. 대입 등 학사일정에 대한 부담감에도 초·중·고교의 ‘물리적 등교’를 연기한 것이다.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들이 모국인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고, 대구 등에서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대구의 한 교회는 주중에 500여명이 밤에 몰래 마스크도 쓰지 않고 현장예배를 한 사실이 보도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어제도 확진자가 125명이 나온 상황에서 ‘생활방역’으로 돌아선다면 위험하다. 국민의 적극적인 ‘물리적 거리두기’와 정부의 강력한 처벌이 피로가 누적되는 방역당국과 의료진을 돕는 유일한 방법이다.
  • 민주당 ‘트위터’ vs 통합당 ‘유튜브’

    코로나19 창궐이 본격화된 한 달여 동안 여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 생산자 분석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30대’, ‘트위터’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고, 미래통합당은 ‘남성’, ‘50대’, ‘유튜브’가 여론 주도자로 집계됐다. 3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통합당 출범 시점인 지난 2월 17일~3월 18일 7개 SNS 채널(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 계정 이용자의 성향과 성별·연령 등이 드러난 1만 6000여건을 조사한 결과다. 빅데이터 정보량 규모는 민주당이 1만 2134건으로 통합당의 4054건보다 3배가량 많았다. 민주당 관련 빅데이터 생산자의 경우 여성 비중이 25.8%로 통합당의 19.4%보다 높고, 통합당 게시글은 남성이 전체의 80.6%로 민주당의 74.2%보다 많았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안전 문제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여성이 정부 대응을 주시하며 SNS의 주요 스피커 역할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수 야권 성향의 50대 생산자가 더 많은 통합당과 비교하면 민주당의 특징적 빅데이터 생산자는 친여 진보 성향의 30대였다. 통합당의 30대 비중은 7.1%로 민주당보다 13% 포인트 낮았다. 통합당의 중심 채널은 유튜브로, 민주당보다 정보량이 더 많았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부천서 완치 후 재확진 2명·미국서 귀국 1명 추가 발생

    부천서 완치 후 재확진 2명·미국서 귀국 1명 추가 발생

    경기 부천에서 완치 후 재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2명의 재확진자는 20대 남성(부천 12번)과 30대 여성(부천 13번)으로 남매이며 삼정동 신흥시장사거리 주택에 거주 중이다. 이들은 부천시의 8명 집단감염 사례였던 오정동 회사의 확진자로 대구를 방문한 후에 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관계자는 “지난번 확진 당시에는 회사 내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여러 명이 감염됐으나 이번 2명의 재확진자는 지난 23일 퇴소 후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했고, 자차로 회사와 자택만을 다녀 회사나 외부에 문제될 접촉자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재확진자들은 이날 오후 용인 생활치료시설로 이동했으며 자택 등 필요한 곳은 소독을 마쳤다. 시는 완치자들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이 확진자는 부천시 중동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미국에서 체류하다가 지난 29일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부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0명으로 증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단독] 민주 ‘여성·30대·트위터’ vs 통합 ‘남성·50대·유튜브’…SNS 우군 갈렸다

    [단독] 민주 ‘여성·30대·트위터’ vs 통합 ‘남성·50대·유튜브’…SNS 우군 갈렸다

    빅데이터로 읽는 2020 총선 서울신문 7개 SNS 1만 6000건 조사 코로나19 창궐이 본격화된 한 달여 동안 여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 생산자를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30대’, ‘트위터’ 점유율이 미래통합당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통합당은 ‘남성’, ‘50대’, ‘유튜브’가 정치 여론의 주도자로 집계됐다. 31일 서울신문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통합당 출범 시점인 지난 2월 17일~3월 18일 7개 SNS 채널(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 계정 이용자의 성향과 성별·연령 등이 드러난 1만 6000여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경향이 나타났다. 민주 성향 여성 비중 25.8%…통합 19.4% 빅데이터 정보량 규모는 민주당이 1만 2134건으로 통합당의 4054건보다 3배가량 많았다. 민주당 관련 글의 경우 여성 작성자 비중이 25.8%로, 통합당의 19.4%보다 높다. 통합당 게시글은 남성이 전체의 80.6%로, 민주당의 74.2%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시기를 고려하면 코로나 사태에서 안전 문제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여성이 정부 대응을 주시하며 SNS에서 주요 스피커 역할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합 성향 ‘유튜브 쏠림’…민주당보다 많아 관심사를 바탕으로 분석했을 땐 페미니즘 관련 계정의 민주당 게시글 생산이 통합당보다 많았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페미니즘 정부를 지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노선이 여성들의 관심을 더 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해당 시기 페미니즘 관련 계정의 민주당 정보량은 통합당보다 4.7배 많은 906건에 달했다. 민주당의 특징적 빅데이터 생산자는 친여 진보 성향의 30대였다. 반면 통합당은 보수 야권 성향의 50대 생산자 비중이 눈에 띈다. 정보량의 세대별 데이터 점유율은 민주당이 50대 35.8%, 40대 24.3%, 30대 20.2%, 20대 17.6%, 10대 2.1%였고, 통합당은 50대 44.6%, 40대 22.6%, 20대 20.4%, 30대 7.1%, 10대 5.3%였다. 통합당은 30대 비중이 민주당보다 13% 포인트 이상 낮았고 50대 비중은 8.8% 포인트 높았다. 채널별로는 유튜브에서 통합당 정보량(2091건)이 민주당(1739건) 정보량을 앞섰다. 나머지 채널에선 모두 민주당 정보량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보수·우파 성향 콘텐츠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돼 50대 이상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봤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경북 신규 확진 7명 중 6명 해외입국자…신천지 진정되자 역유입

    경북 신규 확진 7명 중 6명 해외입국자…신천지 진정되자 역유입

    31일 경북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 중 6명이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교회, 요양원 등 국내를 중심으로 집단 발생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해외 역유입 사례가 늘고 있는 것.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 늘어 125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6명이 해외 입국자이며, 1명은 경산시 서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서요양병원 확진자는 모두 51명으로 증가했다. 김천시에서는 미국에서 귀국한 20대 여성과 호주 국적의 30대 여성 등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에서는 체코를 다녀온 20대 남성이 확진으로 판명됐으며, 포항시와 청송군, 영양군에서도 해외 입국 감염자가 1명씩 나와 지금까지 경북의 해외 입국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1250명을 장소 또는 원인별로 크게 분류하면 신천지 관련 473명, 청도 대남병원 116명, 봉화 푸른요양원 68명, 경산 서요양병원 51명, 성지순례 2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25명, 해외유입 13명, 조사 중 47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산 614명, 청도 142명, 봉화 70명, 구미 64명, 포항 51명, 칠곡 안동 각 49명, 의성 경주 각 43명, 영천 36명, 성주 21명, 김천 19명, 상주 15명, 고령 8명, 군위 예천 각 6명, 영주 5명, 문경 영덕 청송 영양 각 2명, 울진 1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42명을 유지하고 있고 32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는 758명으로 늘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도, 해외 유입 확진자와 동승 2명 자가격리 무시에 고발

    제주도, 해외 유입 확진자와 동승 2명 자가격리 무시에 고발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도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감염병 예방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들은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기고 몰래 출국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30일 도의 자가 격리 통보를 무시하고 지난 29일 제주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자가 격리 대상 A씨 등 2명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 등 2명은 도내 7번째 확진자가 탑승한 항공편의 동승자다. 자가 격리 조치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다음달 1일부터는 자가 격리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는다.제주, 증상에도 제주여행 강남 모녀에 1억 3000만원 손배제기 앞서 지난 26일 유럽 유학생 A씨(26·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지난 23일 유럽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오후 8시 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OZ8997편 항공기에 탑승해 밤 10시쯤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택시를 이용해 제주시내 집으로 돌아갔다. A씨는 입국 당시 유럽 방문 이력 무증상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대상으로 통보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도는 택시기사 등 접촉자 3명을 자가 격리 조치시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지난 15일 해외에서 들어와서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음에도 4박 5일간(20~24일) 제주여행을 하며 20곳을 돌아다닌 미국 유학생(강남구 21번째 확진자)과 그 어머니(26번째)를 상대로 1억 3000만원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치료를 받아야 할 모녀가 손배 청구에 정신적 패닉에 빠졌다. 코로나19 특유의 미각 이상 증상은 24일에 나타났다. 이들은 선의의 피해자”라고 모녀를 감싸 논란이 일었다.제주, 스페인 귀국 남녀 둘다 확진 등 5~9번 모두 해외 유입 확진자 제주도는 지난 24일에도 스페인에서 귀국한 남녀 2명이 연이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에서는 스페인에서 귀국한 5번째 확진자 20대 여성과 6번째 30대 남성, 27일 7번째 20대의 유럽 유학생에 이어 미국 고교 유학생 8번째 확진자, 29일 9번째 남미 유학생 확진자 등 모두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발생한 도내 전체 9명의 확진자는 대구·경북 방문자 4명 이후 최근 5일 사이 하루 한명 꼴로 5명이 확진을 받았다. 앞서 확진된 4명은 모두 완치돼 지난 23일자로 모두 퇴원해 사실상 확진자가 없었던 상황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귀국 땐 음성, 일주일 뒤 양성…미국서 돌아온 20대 확진

    귀국 땐 음성, 일주일 뒤 양성…미국서 돌아온 20대 확진

    서울 마포구는 미국에서 돌아온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이달 20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당시 검역소 검체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 이후 21∼28일 상수동과 신촌역 주변 등 마포구 일대를 다녔는데 이동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7일 오후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9일 오전 8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진 대상자는 검체 채취 후 곧장 귀가해야 하는 게 정부 지침이지만, 이 확진자가 어떤 경위로 선별진료소를 찾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는 모두 방역 소독을 마쳤다. 또 이날 동작구에서는 최근 6개월간 영국에 다녀온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 환자는 작년 9월 16일부터 영국에 체류하다가 올해 3월 28일에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29일 오후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男男맞선·女女소개팅… 日 성소수자 짝 찾아주는 사업 번창

    男男맞선·女女소개팅… 日 성소수자 짝 찾아주는 사업 번창

    동성 파트너 찾는 사람 늘며 시장 커져 소개업체 초기 가입비 무료… 경쟁 가열 사회적 인식 개선되며 회원들 증가 추세 어머니와 함께 상담받는 가입 희망자도“진지한 만남을 통해 평생을 같이할 수 있는 제 짝을 찾고 싶었습니다.” 일본 도쿄에 사는 남성 동성애자 A(30·엔지니어)씨는 자신의 ‘반쪽’을 구하기 위해 동성 파트너 전문 소개업체 ‘리자라이’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이곳에서 소개받은 20대 연구원과 교제를 시작해 지금까지 깊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벤트 개최 4년 만에 참가자 2배 늘어 30대 남성 회사원 B씨는 동성 파트너를 찾기 위해 스마트폰 매칭앱도 써보고 도쿄 신주쿠의 게이바 골목에도 가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맘에 드는 상대를 발견하는 데 번번이 실패했다. “이런 식이라면 계속 혼자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불안해진 그는 ‘브리지 라운지’라는 소개업체에 가입해 꾸준히 맞선을 보고 있다. 지금까지 15명 정도와 첫 만남을 가졌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게이, 레즈비언 등 성소수자 전용 짝찾기 비즈니스가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다. 적극적으로 동성 파트너를 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자라이의 경우 회원의 나이, 신장, 체형, 자기소개 등을 바탕으로 한 달에 1~3명씩을 소개해 주고 있다. 서비스 개시 첫해인 2016년 160명이던 회원이 현재 500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110쌍의 동성 커플을 탄생시켰다. 월 회비는 9800엔(약 11만원). 브리지 라운지는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250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전문 상담사가 맞선 상대를 골라주는 컨설팅 서비스 외에 하루 3명씩 소개받은 뒤 ‘좋아요’를 누르면 메시지 교환을 할 수 있는 동성 짝찾기 스마트폰 앱 ‘브리지’도 운영 중이다. 업체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철저한 비밀 보장’을 내세운다는 것. 리자라이의 경우 회원 개인의 신상정보 조회는 물론이고 컴퓨터 조작 권한 자체를 전담 상담원과 경영진 등 극히 일부로 제한하고 있다.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가입비 등 초기 비용을 안 받거나 일정 기간 회비를 무료로 해주는 곳들도 생겨나고 있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웨딩 서비스업체 엑시오재팬은 게이·레즈비언 전용 맞선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0명 정도가 참가해 대략 200쌍이 탄생했다. 엑시오재팬 관계자는 “남녀 맞선 이벤트만 하지 말고 성소수자 전용 짝찾기 행사도 열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2016년 처음 시작했다”며 “지금은 이벤트 참가자들이 초기의 2배에 이른다”고 전했다. 도비타 요이치(52) 리자라이 대표는 “동성 파트너를 인정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회원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면서 “어머니와 함께 상담을 받으러 오는 가입 희망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서 “일본인의 10%는 성소수자” 일본 LGBT종합연구소는 지난해 20~60대 4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여론조사를 통해 성소수자에 해당하는 일본인이 전체의 10% 수준에 이른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동성결혼 법제화를 목표로 하는 시민단체 EMA재팬의 데라다 가즈히로(46) 이사장은 아사히신문에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히지 않는 사람이 많다 보니 새로운 만남이 이뤄지는 데 한계가 많다”며 “동성 소개 서비스가 확대되는 데는 이런 배경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성부부 법정 상속 불안정, 稅 우대 못 받아 현재 일본에서는 전국 34개 지방자치단체가 ‘동성 파트너 조례’ 등을 제정해 성소수자들의 결혼을 인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759쌍이 파트너로 등록돼 반려자 공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것이 법률혼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어서 파트너로 지자체에 등록되더라도 서로 법정 상속인이 될 수가 없고 세제상 배우자 우대 혜택 등도 받을 수 없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국내 거처 없으면 정부시설서 격리…‘하루 10만원’ 비용은 본인이 내야

    국내 거처 없으면 정부시설서 격리…‘하루 10만원’ 비용은 본인이 내야

    정부가 4월 1일부터 출발지와 국적, 체류기간에 상관없이 모든 입국자를 2주간 의무 격리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해외 유입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유럽·미국발 장기체류 입국자로 한정한 의무 격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럽과 미국 이외에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위험도가 증가 중이라고 판단하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관광 목적의 입국자에게는 사실상 입국제한에 가까운 조치”라며 “아주 강도 높은 입국제한을 하지 않더라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무 격리 예외자는 경제활동이나 의학 등 학술적 목적, 인도적인 용무로 단기간 한국에 머물고자 입국한 사람뿐이다. 이들 또한 각국의 한국 대사관을 통해 사전 승인을 받고 공항 검역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면제자에게는 보건소가 매일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강화된 능동감시를 적용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입국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기존의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도 격리를 권고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격리 지침을 어기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외국인은 강제추방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스크린 골프를 치는 등 외부활동을 한 30대 영국인 남성에 대해 강제추방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자가격리에 들어갈 거주지가 없다면 국가가 지정한 격리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대신 하루 10만원 내외의 비용을 내야 한다. 호텔처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격리 장소로 활용할 수 없다. 국내에 거처가 없는 외국인까지 강제 격리하려면 격리 시설을 확보해야 해 정부로서도 부담이 크다. 그럼에도 정부는 해외 유입을 틀어막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행정력과 비용을 감수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유입뿐 아니라 집단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와 관련해 이날 6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13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에서도 지금까지 각각 90명, 75명 등 모두 1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치명률은 29일 0시 기준 1.59%로 올라갔다. 특히 80대 이상 확진환자 사망률은 17.51%로 한 달 새 4.7배 높아졌다. 그나마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가 전날보다 222명 늘어난 5033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환자 9583명의 완치율이 52.5%로 절반을 넘어선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격리 무시, 마스크 무시” 30대 영국인 동선 공개

    “격리 무시, 마스크 무시” 30대 영국인 동선 공개

    자가격리 어기고 스크린골프 즐긴 영국인수원, 용인, 과천, 서울 23명 밀접 접촉시 “법적 책임 묻겠다” 30대 영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닷새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고 4개 도시를 돌아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이 남성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29일 경기도 수원시가 공개한 영국인 남성 A의 동선에 따르면 그는 출장차 태국을 방문한 뒤 지난 20일 오전 8시4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미 기침 증상이 나타나 감염 경로가 태국인 것으로 추정된다. A는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경기도 용인시로 온 다음 버스를 타고 수원시 영통구 황골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걸어서 영통1동 자신의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다음 날인 21일 오전 10시57분 지인 차를 타고 타 지역으로 이동했다. 오후 7시15분 지하철로 수원역에 도착해 분당선으로 환승하고 청명역에서 내려 도보로 귀가했다. 22일에는 오후 5시51분 오토바이를 타고 영통3동 수원반달공원에 들렀다가 오후 9시15분 집에 갔다. 또 23일 오후 3시30분 오토바이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고 귀가했다. 오후 4시30분 자전거를 타고 타 지역을 방문했다가 오후 11시52분 집으로 돌아왔다.검체 검사를 받으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수원시와 인근 도시를 이동한 것이다. A는 검사를 받은 다음 날인 24일 오전 9시40분 영통3동에 있는 한 스크린 골프장을 방문했다. 3시간 20분 뒤인 낮 12시 50분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한국에 입국한 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수원, 용인, 과천, 서울 등 4개 도시를 이동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23명에 달한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A씨의 동선이 공개되자 수원시청 홈페이지 시민 게시판에는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천서 브라질 방문자 등 코로나 4명 추가 발생… 총 69명

    부천서 브라질 방문자 등 코로나 4명 추가 발생… 총 69명

    경기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외국을 다녀온 가족 1명과 생명수교회 신도 2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부천내 확진자는 모두 69명으로 늘어났다. 50대여성(66번)은 55번의 아내로 함께 최근 브라질에 다녀왔다. 역곡동 성심고가(북부) 부근 빌라 거주 중이다. 30대남성(67번)은 생명수교회 접촉자로 소사본동 진양아파트 살고 있다. 또다른 30대남성(68번)은 소사본동 성지아파트 거주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0대남성은 생명수교회 접촉자 아들이며 괴안동 범박휴먼시아 1단지에 거주하고 있다. 생명수교회 교인들은 교인 58명 중 부천시민이 53명으로 모두 검사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자가격리돼 있다. 지금까지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된 사람은 27명이며, 1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양성 판정을 받았던 신도들의 가족이나 신도들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증상이 나타나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현재까지 부천내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는 11명이다. 부천에는 하루 20~30명이 입국하고 있다. 입국시 인천국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한 뒤 음성 판정을 받으면 부천으로 온다. 모두 자가격리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 비용은 지원하고 있으나 해외입국자들의 자가격리 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택에서 자가격리가 어려운 경우 필요한 숙소를 지정해 제공한다. 현재 해외유학생만 21만명이고 교민 입국도 많아 2~3주내 많은 사람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장기적으로 부천에도 수 천명 입국자가 있을 것으로 보여 입국시부터 자가격리 기간 동안 행동수칙에 대한 안내 및 관리를 더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수원 ‘확진’ 영국인, 자가격리 어기고 마스크 없이 스크린골프

    수원 ‘확진’ 영국인, 자가격리 어기고 마스크 없이 스크린골프

    태국을 거쳐 최근 입국한 영국인이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기간 중 마스크도 안 쓴 채 스크린골프장을 다니는 등 수원 일대를 활보한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 27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태국을 방문한 뒤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영국인 A(30대 남성)씨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20일 입국해서 리무진버스로 용인으로 이동, 마을버스를 타고 영통구 영통1동의 한 오피스텔로 귀가했다. 그는 귀국 전인 지난 14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1일에는 지하철을 이용해 수원역, 분당선 청명역 등을 다녔고, 22일에는 수원반달공원을 방문했다. 23일 수원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를 권고받았지만 그는 아랑곳않고 외부 활동을 계속했다. 그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영통3동 ‘스카이 스크린 골프존’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접촉자가 3명 발생했다. 더 심각한 것은 A씨가 인천공항에 입국한 20일부터 24일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외부 활동을 하는 동안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수원시는 A씨가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외부 활동을 이어나간 것에 대해 향후 엄중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검찰 “선거자유방해 엄정 대응…조직적 방해 시 현행범 체포”

    검찰 “선거자유방해 엄정 대응…조직적 방해 시 현행범 체포”

    검찰이 총선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등 선거자유에 영향을 주는 범죄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를 하는 등 엄격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공공수사부(부장 배용원)는 26일 전국 검찰청에 21대 총선 관련 선거자유방해 사범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최근 서울대학생진보연대(대진연)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따라다니며 피켓 시위를 했고 한 40대 남성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소에 계란을 던지는 등 잇따라 선거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들이 일어나자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대검은 전국 검찰청에 “경찰,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후보자에 대한 폭행, 선거사무소 공격, 선거유세 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 선거사건 처리기준에 따라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라”면서 “특히 다수인이 선거운동 현장에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경우 전원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계획적··조직적 범행에 대해서는 그 배후까지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검찰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직선거제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선거범죄인 선거폭력행위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한 30대 남성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정의당 이남수 예비후보와 주변에 있던 선거운동원 등 4명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 의원의 사무소에 계란을 투척하고 불법 유인물을 게시한 40대 남성과 오 전 시장의 선거운동 현장을 따라다니며 손피켓을 들고 비난 구호를 외친 대진연 회원들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평택 미군기지 근무 30대 미국인 확진…동료 확진자와 접촉

    평택 미군기지 근무 30대 미국인 확진…동료 확진자와 접촉

    경기 평택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30대 미국인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미국인의 회사 동료이다. 평택시는 비전동 우미린센트럴파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K-6) 기지 내 미8군사령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소속으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 12번째 확진자 B씨(40대 미국인)의 회사동료다. B씨의 배우자도 2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24일부터 자가 격리돼 왔으며, 확진 판정 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졌다. 평택시는 질병관리본부와 A씨의 최근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평택지역 내 감염자 수는 14명으로 늘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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