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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하태경 대표발의한 ‘군 가산점 법안’은 평등권 침해”

    인권위 “하태경 대표발의한 ‘군 가산점 법안’은 평등권 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1월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시절 대표발의한 ‘군 가산점 법안’이 “헌법에서 명시한 평등권을 침해한다”면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 10일 확인한 인권위 결정문에 따르면 인권위는 “군 가산점제는 여성, 장애인 등이 공직에 입직할 기회를 광범위하게 배제하고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차별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국제인권기준에도 위배된다”면서 “병역의무 이행자 안에서도 형평성을 유지하지 못하므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지난달 국회의장에게 표명했다. 인권위가 국가보훈처의 의뢰를 받고 검토한 법률 개정안은 하 의원이 지난 1월 10일 대표발의한 제대군인법(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당시 새보수당(현 미래통합당)이 ‘창당 1호 법안’으로 발표한 이 법안은 현역·상근예비역·사회복무요원을 마친 군필자가 7·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때 필기시험 단계에서 과목별로 가점 1%(현역·상근예비역) 또는 0.5%(사회복무요원)를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 현행 병역법상 병역의무 대상이 아닌 여성들이 현역병에 지원하면 가점 1%를 부여하는 조항을 갖고 있다. 당시 여성단체들이 “고용상 차별을 야기한다”고 비판을 제기했지만 하 의원은 “군 가산점 1%는 남녀 모두에게 제공된다”면서 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이 개정안의 군 가산점제가 “헌법에서 명시하는 평등권 및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군 복무를 지원하지 않은 여성, 그리고 질병·심신장애 등으로 병역이 면제된 남성은 제외된다”면서 “군 가산점제는 공직 수행 능력과는 아무런 합리적 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는 성별 등을 기준으로 여성과 장애인 등의 사회 진출 기회를 박탈한다. 정책 수단으로서의 적합성과 합리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률이 30대1이 넘는 7·9급 공무원 시험에서 소수점 두 자리의 극소한 점수차로 합격 여부가 좌우되는 점, 그리고 병역의무 이행자 안에서도 사회복무요원을 제외한 보충역(공중보건의사, 산업기능요원 등), 대체복무요원인 남성은 가산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군 가산점제 도입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인권위의 판단이다. 앞서 인권위는 2008년 병역의무 이행자가 취업을 할 때 가점 2%를 부여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당시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 대표발의)에 대해서도 “헌법에서 명시한 기본권 침해의 소지가 크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군 가산점제는 이미 헌법재판소가 1999년 12월 위헌 결정을 한 제도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태원 클럽 확진자 지역감염 잇따라…헬스장서 2차 전파 추정

    이태원 클럽 확진자 지역감염 잇따라…헬스장서 2차 전파 추정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작구는 관내 34, 3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작구 35번 환자인 40대 남성은 지난 4~6일 ‘콩고 휘트니스’를 방문했다가 같은 시간대 이곳을 찾은 동작구 3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작구 32번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2번 확진자는 양성 판정에 앞서 ▲4일 오전 8시∼10시 30분 ▲5일 오전 10시 9분∼12시 9분 ▲6일 오전 9시 53분∼11시 3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콩고 휘트니스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32번 확진자가 동작구 헬스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35번 환자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0일 발생한 동작구 34번 확진자 20대 남성은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는 34, 35번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두 확진자는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해 발표한 서울 전체 확진자 669명이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30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천 이태원 방문자 접촉 30대 추가 확진...2차감염 확산

    인천 이태원 방문자 접촉 30대 추가 확진...2차감염 확산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이후 인천에서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한 30대 남성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34)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미추홀구 자기 집에 놀러온 인천 102번 확진자 B(25)씨와 1시간가량 함께 있었다. A씨는 이어 6일에는 오후 2시 헬스장에서 운동한 뒤 B씨와 함께 자동차 대리점,쇼핑센터를 방문하고 오후 5시쯤 미추홀구 식당에서 같이 식사했다. 그는 B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B씨는 앞서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하고 8일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에서는 이태원 관련 확진 환자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이태원 클럽이나 주점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는 4명이며,이들과 접촉해 인천에서 2차 감염된 환자는 3명이다. 인천에서 2차 감염된 확진 환자는 지난 2∼3일,5일에 이태원 킹클럽을 다녀온 C(21·부평구)씨의 누나인 98번 확진자(28),C씨와 지난 6일 댄스연습장에서 접촉한 99번 확진자(26),그리고 A씨 등 3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명시 13번째 확진자…카타르서 귀국한 30대남성

    광명시 13번째 확진자…카타르서 귀국한 30대남성

    경기 광명시는 소하동에 거주하는 A(30대 남성)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카타르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명시 관내 13번째 확진자 이다. 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한 가운데 주거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동선을 조사 중이다. 광명시에서는 일본에서 입국한 철산동 거주 20대 여성이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8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 ‘이태원 클럽’ 신규 확진 환자 11명… 박원순 “집합금지명령도 검토”

    서울 ‘이태원 클럽’ 신규 확진 환자 11명… 박원순 “집합금지명령도 검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클럽과 주점 등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용인시 66번 코로나19 확진 환자 A씨와 관련해 서울시에서만 11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은 클럽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박 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수습돼가는 과정에서 집단감염 사례라고 하는 엄중한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만약에 사태가 악화되거나 관련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면 클럽과 같이 다중 밀접접촉업소에 대해 집합금지명령과 같은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는 지난 2일 0시부터 오전 3시 50분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 등을 다수 방문한 뒤 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A씨와 동행한 안양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7일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비슷한 시간대에 클럽을 방문한 종로구 거주 20대 남성이 8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는 경기도 2명, 서울시 11명 등 모두 13명이라는 설명이다. 박 시장은 “관련 보도나 서울시의 안내 문자를 보고 각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114명 중 현재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97명은 음성,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면서 “추가 확진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클럽에서 작성한 명단을 통해 확인한 당일 클럽 방문자는 약 1500명이다. 그러나 명단이 부정확한 부분이 있어 업소 카드전표 내역, 인근 기지국 접속 내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추가 방문자를 파악 중이라는 설명이다. 박 시장은 “지난 7일부터 시청 직원 13명, 용산구 보건소 직원 5명, 질병관리본부 직원 3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된 즉각대응반을 투입하고 심층역학조사 및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이제 수습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집단감염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기분 나쁘다”…2명 ‘묻지마 살인’ 중국 동포 징역 45년

    “기분 나쁘다”…2명 ‘묻지마 살인’ 중국 동포 징역 45년

    재판부 “극악 범죄로부터 사회 보호해야”특별한 이유 없이 5시간 동안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중국 동포가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장철익 김용하 부장판사)는 7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2) 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 2명은 극도의 공포 속에서 고귀한 생명을 빼앗겼다”며 “이는 피해자들의 유족은 물론 대다수의 국민에게 엄청난 경악과 충격을 줬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32세의 피고인이 45년간 복역하면 77세에 출소하게 되는데, 이것이 피고인에게 가혹하지 않은지 수차례 고민을 했지만, 범행의 끔찍한 정도와 극악범죄로부터 사회를 보호해야 하는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보면 1심 형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금천구의 한 고시원에서 옆방에 살던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5시간 뒤 근처 빌딩 옥상에서 3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에서 김씨는 고시원에 살던 피해자와 몇 번 마주쳤을 뿐 평소 별다른 관계가 없었고 건물 옥상에서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용인시청, 20대 확진자 동선 공개…‘이태원 클럽’ 등 6지역 방문

    용인시청, 20대 확진자 동선 공개…‘이태원 클럽’ 등 6지역 방문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 A씨가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용인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A씨의 동선을 공개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A씨는 증상발현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6일까지 서울 송파구와 용산구, 경기 성남시와 수원시,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 등 서울·경기·강원 등 6개 지역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연휴가 시작된 4월 30일부터 5월 1일 경기도 안양, 용인, 서울 등에 거주하는 친구 3명과 서울 송파구, 남이섬 등을 거쳐 강원도 홍천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 가운데 안양에 거주하는 친구 B씨가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청덕동에서 A씨와 함께 사는 동거인과 나머지 친구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 A씨는 1일 오후 6시 9분 용인시 수지구 황재코다리냉면과 기흥구 레스프리드분당 주류점을 방문하고 귀가했다. 같은 날 밤 11시부터 2일 오전 4시 40분까지는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때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한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새벽 4시 40분 클럽에서 나온 A씨는 택시를 타고 용인 집으로 돌아왔고, 오후 4시 8분쯤부터 5시 6분쯤 사이에 성남 분당구 정자동의 쌈밥집, 편의점 등을 다녔다. 노브랜드 용인청덕점도 방문했다. 그는 이날부터 발열, 설사 등의 증세가 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정오쯤에는 수원시 연무동의 조은이비인후과와 대학약국을 방문한 뒤 귀가했고, 4일에는 자택에 기거했다. 5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의 조은이비인후과를 재방문했으나 휴진으로 진료를 받지 못했고, 곧이어 오전 11시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받았다. 수원의 병원을 방문할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어 기흥구보건소 앞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해 보험사 직원을 만났고, 약국을 방문했다가 귀가했다. A씨는 6일 오전 7시 55분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인시 역학조사에서 A씨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식당종업원, 주류점 사장, 친구, 보험사 직원, 택시기사 등 총 5명이다.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A씨와 접촉한 경기 안양시 거주 30대 남성은 7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서울과 분당 등지를 방문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과 접촉했는지를 파악 중이다. 또 A씨가 다니는 분당 소재 회사의 접촉자 43명도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용카드 절도범, 잡고보니 자가격리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종합)

    신용카드 절도범, 잡고보니 자가격리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종합)

    절도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이 조사 결과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해외 입국자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 후 귀가 조치됐지만 몇 시간 만에 또 무단이탈해 결국 지정된 자가격리시설에 사실상 강제 격리조치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7일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전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6일 부산의 한 노래주점에서 주점 업주의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고, 훔친 카드로 편의점과 주점에서 선불로 50만원가량 사용했다. 분실신고된 카드가 사용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점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29일 해외에서 입국한 A씨가 자가격리 중이던 집을 벗어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6일 오후 4시쯤 관할 보건소에 인계했다. 보건소는 A씨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낸 뒤 오후 9시 11분쯤 안심밴드를 착용시키기 위해 집을 방문했지만 A씨는 또다시 무단이탈한 상태였다. 이에 보건소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2시간여 수색 끝에 부산 서구 충무동의 한 골목에서 A씨를 발견해 다시 체포했다. 이후 A씨는 부산시 자가격리시설인 한 호텔에 격리조치됐다. A씨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A 씨가 절도 혐의 및 자가격리 위반 이유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보건당국과 협의해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용카드 절도범, 잡고 보니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

    신용카드 절도범, 잡고 보니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

    절도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이 조사 결과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해외 입국자로 확인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7일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 등으로 A씨를 전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9일 해외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 중이던 집을 벗어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는 등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6일 오후 4시쯤 관할 보건소에 인계해 집으로 되돌려 보냈다. 그러나 A씨는 귀가 5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 10분쯤 자가격리 중이던 집을 또 무단이탈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2시간여 수색 끝에 부산 서구 충무동의 한 여인숙 골목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부산시 자가격리시설인 한 호텔에 A씨를 격리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예위 7기 위원 8명 위촉… 절반이 여성

    문예위 7기 위원 8명 위촉… 절반이 여성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위원 8명을 새로 위촉했다. 2022년 5월 5일까지 활동할 7기 문예위원은 ‘검은머리 외국인’(레디앙)을 쓴 소설가 이시백(왼쪽 위)과 정유란 문화아이콘 대표, 유은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홍태림(오른쪽 위) 크리틱-칼 발행인, 박경주 샐러드 대표, 이원재 시민자치문화센터 소장, 이진희(오른쪽 아래) 장애여성공감 대표, 전고필(왼쪽 아래) 전라도지오그래픽 연구소장이다. 문체부는 신임 위원들에 관해 “문학·연극·전통예술·미술·문화일반 등 전문성과 경험을 고루 갖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녀 각 4명(50%)과 30·40대, 50·60대를 4명(50%)씩 포진했다. 홍 발행인은 1986년생으로 첫 30대 문예위원이 됐다. 여기에 이 대표, 전 소장 등 장애인·지역예술 분야도 고려해 위촉했다고 문체부는 덧붙였다. 문예위는 매년 2000억원 이상 문예진흥기금을 집행하는 문화예술지원기관으로,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지난해 11월 신임 위원 최종 후보 16명 전원이 남성으로 선정되자 ‘성비 불균형’ 비판이 일었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해 “추천위원회 구성 후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2주 동안 문예위원 후보자 공개 모집을 시행했지만, 응모자 60명 중 여성은 10명(17%)에 불과했다”고 해명했다. 비판이 계속되자 지난달 21일 재공모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모델급 외모 되찾은 美 노숙인…변신 과정 화제 (영상)

    모델급 외모 되찾은 美 노숙인…변신 과정 화제 (영상)

    미국의 한 노숙인이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통해 모델급 비주얼을 되찾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공개된 영상은 30세 전후로 보이는 남성 노숙인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외모를 단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노숙인은 정돈되지 않은 눈썹과 턱수염, 콧수염 등으로 깔끔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오랫동안 씻지 못한 탓에 피부가 매우 거칠었고, 머리 스타일도 매우 지저분했다. 이후 ‘전문가의 손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문가는 먼저 그의 수염을 말끔하게 면도한 뒤, 짧고 강렬한 스타일로 헤어스타일을 탈바꿈했다. 전문가가 면도기와 이발기를 바쁘게 움직이며 고된 인생의 흔적을 지워내자, 가려졌던 노숙인의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 눈썹까지 완벽하게 정리한 뒤 공개된 노숙인의 모습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전문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헤어스타일은 그의 얼굴형과도 완벽하게 어울렸다.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본 노숙인은 거울을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짙은 얼굴선은 모델을 연상케 했고, 영상에는 이 모습을 보고 놀라는 여성의 목소리가 담기기도 했다. 영상에는 노숙인의 변신을 도운 또 다른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노숙인에게 “마약에서 손을 떼고 길거리 생활을 정리하라”며 아직 늦지 않았으니 자신의 인생을 살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자신을 30대 남성이라고 소개한 노숙인은 “마약에 중독된 뒤 노숙인 생활이 시작됐다. 신용불량으로 감옥에 갇힌 적도 있다”고 말했고, 그에게 도움을 준 사람은 “마약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1분 만에 노숙인을 모델로 만들기’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게재 4일 만에 174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주 코로나 19 확진자 4명 퇴원,1명만 입원 치료중

    제주 코로나 19 확진자 4명 퇴원,1명만 입원 치료중

    제주도는 코로나19 제주 1번, 6번, 11번, 12번 확진자가 5일 퇴원해 남은 확진자는 1명(5번) 뿐이라고 6일 밝혔다. 도는 퇴원한 확진자 4명에게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상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를 통해 즉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퇴원한 4명 중 3명은 재확진자다. 지난 2월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번 확진자 20대 남성 A씨는 3월23일 퇴원했지만, 3월30일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스페인을 방문한 6번 확진자 미국 국적 30대 남성 B씨도 3월24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치료를 받다 4월17일 퇴원했지만, 퇴원 1주일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았다. 9번 확진자 접촉자인 11번 확진자 30대 남성 C씨는 4월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4월21일 퇴원했으나, 4월27일 재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에 입원했다. 영국을 방문한 12번 확진자 20대 여성 D씨는 4월3일 제주에 입도하면서 워크스루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있는 5번 확진자의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14일 미국에서 입도한 10대 중국인 여성 13번째 확진자 이후 21일째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국내발생 3일째 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2명 모두 해외 유입(종합)

    “국내발생 3일째 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2명 모두 해외 유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하루 2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사흘 연속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명 늘어 총 1만8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명을 기록한 것은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대구 지역 첫 확진자이자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인 ‘31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급증한 바 있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19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한 사례로 잠정 분류됐다. 2명 모두 공항 검역에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일 연속 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255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2.36%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66%, 70대 10.85%, 80세 이상 25.00% 등으로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성별 치명률은 여성은 1.91%지만, 남성은 3.01%로 3%대를 넘겼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0명 늘어 총 9333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218명이다. 누적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6427명(59.49%)으로 남성 4379명(40.52%)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64명(27.43%)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57명(18.11%)으로 그다음이다. 40대 1436명(13.29%), 60대 1354명(12.53%), 30대 1166명(10.79%) 순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4만3095명이다. 이 중 62만428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8009명은 검사 중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하고 6일부터 경제활동 정상화와 개인 방역활동 유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체계)’를 시행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잇따른 성추행… 공무원들 왜 이러나

    잇따른 성추행… 공무원들 왜 이러나

    ■‘코로나 봉사자 성추행’ 공무원 직위해제 경북 칠곡군의 한 공무원이 코로나19 방역 봉사를 온 30대 여성을 성추행했다가 직위 해제됐다. 추가 감사를 통해 중징계될 수 있다. 4일 칠곡군에 따르면 군내 모 읍사무소 6급 계장 A(56)씨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봉사단원인 여성 B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확인돼 지난 1일 자로 직위 해제됐다. A씨는 지난달 17일 읍사무소 부근 한 식당에서 읍장 등 공무원 5~6명 및 B씨 등 코이카 단원 5명(남성 3명, 여성 2명)과 저녁을 먹으며 술을 마셨다. 코이카 봉사단원 15명이 지난달 13일까지 19일간 방역 봉사를 벌이고 돌아감에 따라 읍사무소가 마련한 자리였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코이카 단원들이 돌아가기에 앞서 읍장에게 인사를 하러 온 것이 자연스럽게 식사 자리로 이어졌다”며 “이들이 식당에서 나와 읍사무소로 걸어가는 도중 A씨가 B씨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칠곡군은 “추가 감사와 경찰 수사를 거쳐 중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지하철 성추행’ 서울시 5급 공무원 조사 서울시 5급 남성 공무원이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5급 사무관인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여성 승객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A씨가 경찰 조사 다음날인 24일 스스로 관련 사실을 알려 옴에 따라 소속이었던 B사업소에서 시 행정국으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그는 출근 시간대 지하철이 붐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이뤄졌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혐의가 입증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직원들의 잇단 성추문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 소속 직원이 동료 여직원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직원은 지금 행정국 대기발령 상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쟁 나면 도망간다? 남성 4명 중 1명 “軍입대” [밀리터리 인사이드]

    전쟁 나면 도망간다? 남성 4명 중 1명 “軍입대” [밀리터리 인사이드]

    ‘전쟁 때 직·간접적으로 軍 돕겠다’ 75.1%‘도피’ 17.2% 그쳐…10년간 큰 변화없어‘군 생활 과거보다 나아졌다’ 94.2% 동의여러분은 ‘애국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애국심은 각 개개인의 마음 속에 있을 뿐 구체적으로 크기를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당장 전쟁이 일어났다고 가정하면 어떨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전쟁 나면 남아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라고 생각할 겁니다.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는 “총 잡을 사람은 노인 밖에 없다. 젊은 사람은 다 도망 갈 거다”라는 비아냥도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럴까요. 3일 국방부가 발간한 ‘2019 국방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8년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전쟁 발발시 행동’을 조사한 결과 ‘군대에 들어가 직접 싸우겠다’는 비율은 12.5%로 집계됐습니다. 10명 중 1명 꼴이면 너무 적은 수치인데, 여기엔 통계적 착시현상이 숨겨져 있습니다. 남성 502명에게 물었더니 23.3%, 즉 4명 중 1명 꼴로 군대에 들어가 싸우겠다고 답했습니다. 여성은 1.8%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남녀 응답을 평균을 내다보니 12.5%로 크게 낮아진 겁니다. 여성은 징집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참전 의사가 적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성 63.6% “직접 싸우진 않지만 軍 돕겠다”‘직접 싸우지는 않더라도 군대를 돕겠다’는 응답은 남성 61.8%, 여성 63.6%로 여성이 더 높았습니다. 남녀를 통틀어 75.1%, 국민 4명 중 3명은 직·간접적으로 군대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전쟁이 없는 국내로 피난 가겠다’는 응답은 14.1%에 불과했습니다. ‘외국으로 도피한다’는 응답은 3.1%였습니다. 이런 응답 성향을 볼 때 우리 국민의 애국심은 그리 낮은 수준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군대에 들어가 싸우겠다는 인원은 2014년 12.7%에서 2015년 16.7%까지 높아졌다가 서서히 하락해 2018년 12.7%가 됐습니다. 직접 싸우진 않더라도 군대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힌 비율은 2014년 66.5%에서 약간의 등락을 보이다 2018년 62.7%가 됐습니다. 참전 의사는 지난 10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이 2010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군대에 들어가 직접 싸우겠다’는 응답이 15%, ‘직접 싸우지 않더라도 군대를 돕겠다’는 응답이 62.7%였습니다. ●20대는 “직접 참전” 중노년층은 “軍 돕겠다” ‘라떼(나 때)는 말이야’라는 유행어처럼 과거에 애국심이 훨씬 높았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연령별로 군대에 들어가 싸우겠다는 비율은 19~29세가 22.1%로 가장 높았고 30대 16.2%, 40대 10.6%, 50대 10.9%, 60세 이상 6.2%였습니다. 직접 싸우진 않더라도 군대를 돕겠다는 비율은 19~29세가 44.9%로 가장 낮았고 60세 이상이 73.3%로 가장 높았습니다. 군대를 돕겠다는 의사는 중노년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20대의 참전의사도 그다지 낮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외국으로 도피한다는 비율은 60세 이상이 0.4%, 50대가 1.6%, 40대는 1.9%에 그친 반면 19~29세는 7.2%, 30대는 6.1%로 훨씬 높았습니다. 국내를 포함한 피난 응답은 19~24세가 24.2%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13.4%로 가장 낮았습니다. ‘군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9.5%로 ‘신뢰하지 않는다’(40.5%)는 응답보다 높았습니다. 군에 대한 신뢰는 사형이 확정된 임모 병상의 총기 난사사건과 선임병 구타로 사망한 윤모 일병 사건이 크게 부각된 2014년 50.9%까지 추락했다가 2016년 68.7%까지 높아졌다가 2017년 50%대로 하락한 뒤 다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군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당시 국방부가 추가로 다른 기관과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군 신뢰도는 65.0%로 공공기관·교육계(56.8%), 경찰(54.0%), 시민단체(47.7%), 정부(47.4%), 대기업(39.0%), 종교계(34.6%), 법원(33.1%)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軍 생활 나아졌다’ 인식 90%대로 높아져 특히 국회(8.6%)와 비교하면 7.5배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과거 군사정권을 거치며 군에 대한 불신이 커졌지만, 군이 국가방위라는 본연의 길을 가면서 다시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병사 군 생활 여건에 대한 조사에서는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는 응답이 2014년 85.1%에서 2018년 94.2%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반면 ‘나아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2014년 9.2%에서 2018년 2.8%로 3분의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군내 자살 사고는 2011년 97건에서 2018년 56건, 안전문제로 인한 사고사는 같은 기간 42건에서 26건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병사가 여군 중대장을 야전삽으로 폭행한 사건을 비롯해 음주운전, 각종 성범죄가 연이어 여론의 도마에 올라 비판 여론이 커진 만큼, 군 기강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국, 북중 접경에서 탈북자에 총격 “현재 중태”

    중국, 북중 접경에서 탈북자에 총격 “현재 중태”

    1일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은 복수의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지린(吉林)성과 북한의 접경지대에서 지난달 20일 무렵 한 탈북자가 중국 국경경비부대에 의해 총격을 당해 중태라고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는 함경북도에서 두만강을 건넌 30대 남성 탈북자가 중국 측에 의해 총을 맞았으며 중국 당국은 이 탈북자를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 허룽(和龍)시 병원에 입원시킨 뒤 치료·감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탈북자는 열이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현지 관계자는 덧붙였다. 베이징의 한반도 전문가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은 경계선을 넘어가는 이들에 대해 서로 총격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중국이 탈북자를 향해 발포하는 일은 이례적이어서 규정에 익숙하지 않은 대원에 의해 일어난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일본 언론 “열있던 탈북자에 중국 국경경비가 총격, 중태”

    일본 언론 “열있던 탈북자에 중국 국경경비가 총격, 중태”

    중국 지린성과 북한의 접경지대에서 지난달 20일 무렵 한 탈북자가 중국 국경경비부대에 의해 총격을 당해 중태라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복수의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함경북도에서 두만강을 건넌 30대 남성 탈북자가 중국 측에 의해 총을 맞았으며 중국 당국은 이 탈북자를 옌볜 조선족 자치주 허룽시 병원에 입원 시킨 뒤 치료·감시 중이라고 현지 관계자는 설명했다. 애초에 열이 있던 이 탈북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현지 관계자는 덧붙였다. 북한과 중국은 경계선을 넘어가는 이들에 대해 서로 총격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중국이 탈북자를 향해 발포하는 일은 이례적이어서 규정에 익숙하지 않은 대원에 의해 일어난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아들, 며칠만 일한다고 했는데 날벼락”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아들, 며칠만 일한다고 했는데 날벼락”

    “점심 전 동생과 통화 후 이런 일이” 통곡 일각 “78명 사고 아닐 수도” 확인에 애로 병원 관계자 “육안 식별 안 돼… 기다려야”“구사일생으로 살아서 돌아와주면 좋겠습니다….” 29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연락이 끊긴 가족을 찾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찾은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구르거나 연신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화재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은 온몸에 화상을 입은 사람이 많고 시커먼 연기에 심하게 그을린 탓에 신원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규모가 큰 폭발 사고여서 모든 시신을 수습하고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유전자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천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만난 한 60대 남성은 “동생이 이천 물류창고 건설 현장에서 딱 1주일만 일하기로 했고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꼭 살아 있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잘못됐을까봐 불안하다”며 가슴을 쳤다. 한 60대 여성은 “우리 아들은 결혼한 지 1년도 안 됐다. 잠시 아르바이트로 며칠만 일한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빨리 내 아들을 찾아내라”며 복도에서 소리치다 실신했다. 이천병원에 마련된 유족대기소에는 마스크를 쓴 채 신원확인 결과를 기다리는 희생자 가족 10여명이 침통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이천병원에는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사망자 12명이 후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9시20분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 채취를 완료했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유족들에게 안내했다. 남편을 찾는다는 한 30대 여성은 “내 남편은 내가 알아볼 수 있다. 제발 들어가서 직접 확인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육안으로 식별은 불가능하다. 죄송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안타까워했다.이날 화재 현재 인근 체육관에도 유족 40~50명이 모여 앉아 가족의 생사를 기다렸다. 이천시는 이 체육관 내부에 피해 가족 휴게실을 꾸리고 유족들의 이동과 숙박, 식사 등 편의를 지원했다. 유족들은 이천시 관계자들을 붙잡고 가족의 생사 확인을 해달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근로자수가 당국이 확인한 78명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기초 명단 확인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곳에서 만난 한 50대 남성은 “동생이 우레탄 작업을 한다. 오늘 점심 먹기 전에도 통화를 했다. 오늘까지만 일을 하고 다음달 부터는 내 일을 도와주겠다고 했다”면서 “재수씨와 어린 조카들이 같이 와 있는데 어느 병원으로 이송된지도 몰라 너무 답답하고 막막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희생자들은 하늘공원 장례식장, 효자원, 송산장례식장, 가남베스트요양병원, 곤지암농협장례식장, 곤지암연세장례식장 등으로 보내졌다. 병원과 장례식장에는 화재 현장 노동자들을 고용했던 도급업체 관계자들이 근로계약서를 들고 분주하게 오가며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소식을 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권금섭 이천시 부시장은 “유족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편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면서 “이후 유족들과의 협의를 통해 합동분향소를 꾸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특허청 6급 심사관 채용 50% 확대…하반기 38명 선발

    특허청이 올해 경력직 6급 심사관을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61명 선발한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반직공무원 6급(심사관) 23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 38명을 추가 선발한다. 심사관은 발명가나 기업이 창출한 특허·디자인·상표 등 산업재산권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평가해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응시 자격은 석사 이상 학위 또는 변호사·변리사·약사 등 전문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연구 개발과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을 심사관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상반기 채용에는 총 385명이 지원해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학분야가 8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환경이 32대 1로 뒤를 이었다. 응시자 평균 연령은 37.1세로 30대가 55%인 212명을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성이 65%인 249명으로 집계됐다. 박사 학위자는 172명, 변리사 7명, 변호사는 1명이 응시했다. 하반기 원서 접수는 5월 12~1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채용 인원은 행정직 13명과 기술직 25명이다. 직렬별로는 상표 11명, 디자인 2명을 비롯해 일반기계 5명, 의료기술 3명, 전산개발 2명 등이다. 6급 심사관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과 관련한 내용은 특허청 홈페이지(http://www.kipo.go,kr) 또는 인사혁신처 나라일터(http://www.gojo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신병력 남성 2명, 트럼프 믿고 표백제 마셔

    정신병력 남성 2명, 트럼프 믿고 표백제 마셔

    트럼프 브리핑서 ‘표백제 인체 주입’ 언급 후50대 男, 표백제 16온스 마셔 병원에 입원 30대 男, 표백제·맥주·진통제 등 섞어 섭취둘다 정신병력 있고 생명에는 지장 없을 듯트럼프 “나는 책임 안 질 것”, “이유 모른다”미국 조지아 주에서 정신병력이 있는 남성 2명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표백제를 흡입한 사건이 일어났다. 생명에는 위험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표백제 인체 주입’ 언급에 영향을 받은 이들이 비슷한 일을 벌일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애틀란타저널(AJ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표백제를 마신 남성 2명의 사례가 조지아주 독극물센터에 접수됐다. 아틀랜타주 남부에 사는 50대 남성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6온스의 표백제를 마셔서 병원에 입원했다. 16온스(473ml)는 스타벅스 커피의 ‘그란데’ 크기다. 다른 30대 남성은 지난 26일 표백제와 구강청정제, 맥주, 진통제 등을 섞어 먹었다. 해당 남성들에 대해 게이로드 로페즈 조지아주 독극물 센터장은 “둘다 정신병력이 있었다. 이런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정상적) 대응이 더욱 힘들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표백제를 이용한 청소가 늘면서, 소독력을 높이기 위해 표백제와 다른 화학제품을 혼합해 사용하다 흡입하는 경우도 문제다. 해당 독극물 센터는 지난해 3~4월 49건의 관련 신고전화를 받았지만, 올해는 3월 1일 이후 115건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했다. 2.34배나 늘어난 것이다. 아무 제품이나 섞으면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독극물 센터의 조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정용 살균제품이나 세정제를 오래 사용하면서 아이들이 이런 화학제품을 마시는 사고도 늘고 있는 추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독극물 사고가 지난해보다 20% 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대응 브리핑에서 표백제 및 살균제 음용 사고 증가에 책임을 질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왜 그런 건지 이유를 상상할 수 없다. 난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살균제가 1분 안에 바이러스를 없앤다는 걸 알았는데 체내에 주사를 놓거나 소독하는 방법은 없겠느냐. 확인을 해보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약장수 쇼’라는 언론의 비판이 나왔고, 후폭풍은 여전한 상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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