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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가 무섭게 생겼네” 험담에 이빨 빠지도록 폭행

    “아내가 무섭게 생겼네” 험담에 이빨 빠지도록 폭행

    “아내 무섭게 생겼다” 지인 오해해 폭행 아내에 대한 모욕적 발언을 했다고 오해해 지인을 폭행한 3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미경 판사는 지난 2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벌금 700만원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11월29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 포장마차에서 A씨, A씨의 아내, 지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B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자신의 아내에게 “얼굴이 무섭게 생겼다”고 말한 것을 듣고 화가 나 B씨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이빨이 빠지는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를 화나게 한 말을 B씨는 실제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A씨는 과거에도 동종범행으로 인해 처벌받은 전력이 상당히 많고 이 사건 범행도 누범기간 중에 자숙하지 않고 저지른 것으로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한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건만남 왔는데요” 층간 소음에…초인종 누른 낯선 남성들

    “조건만남 왔는데요” 층간 소음에…초인종 누른 낯선 남성들

    광주 아파트에 불상 남성 잇단 초인종경찰 추적에 범인 자수…알고보니 이웃 익명 채팅앱으로 남성들을 허위 주소지로 유인, 해당 주소지의 주민을 불안에 떨게 한 소식이 전해졌다. 허위 주소지를 입력한 범인은 다름 아닌 이웃이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7일 채팅앱에서 만남 남성들에게 허위 주소를 보내 방문을 유도한 혐의(주거침입 미수 간접정범)로 박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19일 오전 익명 채팅앱에서 여성을 가장해 “나를 만나려면 찾아오라”고 남성 3명을 유인했다. 박씨는 만남 의사를 보인 남성들에게 자신의 거주지 위층 아파트의 주소를 보내고 잠금장치가 된 1층 출입문의 비밀번호도 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4~5명의 남성이 방문했다고 밝혔으나, CCTV 확인 결과 방문한 남성은 3명으로 나타났다. 새벽부터 오전까지 남성들이 잇따라 방문해 초인종을 눌렀고, 이에 놀란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중 1명이 경찰에 임의동행됐다. 이 남성은 익명 채팅에서 여성이 “만나려면 이 주소지로 찾아오라며, 1층 비밀번호도 알려줬다”고 진술했다. “층간 소음 탓에 위층 주민에게 불만, 허위 채팅” 박씨는 언론을 통해 남성들을 유인한 용의자를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날 자수했다. 박씨는 “평소 층간 소음 탓에 위층 주민에게 불만이 있어, 남성들을 허위 채팅으로 유인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거침입 미수 간접정범’ 혐의로 박씨를 처벌할 계획이다. 간접정범은 범죄행위임을 모르는 대상자 등 고의성이 없는 이들을 ‘도구’로 동원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박씨의 거짓 채팅에 속아 남의 집에 방문한 남성들은 입건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한편 대전지법은 최근 지난해 8월 랜덤 채팅 앱 프로필을 ‘35세 여성’으로 꾸민 뒤 “강간당하고 싶은데 만나서 상황극 할 남성을 찾는다”며 거짓 주소로 남성을 유인해 여성을 성폭행하게 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다만 ‘강간범 역할’을 한 피의자는 자신의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을 알기 어려웠다며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찰, 거짓 채팅으로 남성들에게 아파트 초인종 누르게 한 용의자 추적 중

    경찰, 거짓 채팅으로 남성들에게 아파트 초인종 누르게 한 용의자 추적 중

    익명 채팅앱으로 대화한 남성들을 허위주소지로 유인,해당 주소지의 주민을 불안에 떨게 한 용의자를 경찰이 쫓고 있다. 2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택 초인종을 누른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익명 채팅앱에서 자신을 여성으로 소개한 이가 “만나려면 이 주소지로 오라”고 알려준 허위 정보에 속아 해당 주택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사건 당일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 외에도 3명의 다른 남성이 이 주택 초인종을 눌렀다가 발길을 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1층 현관 출입문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출입할 수 있는데,용의자는 이 아파트 비밀번호도 남성들에게 알려줬다. 경찰은 당시 이 채팅앱에 접속해 해당 아파트의 정보를 입력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관련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압수 수색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용의자에 대해 ‘주거침입 미수 간접정범’ 혐의를 적용,추적하고 있다. 간접정범은 범죄행위임을 모르는 대상자 등 고의성이 없는 이들을 ‘도구’로 동원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뜻한다. 경찰은 허위 주소에 속아 초인종을 누른 남성들에 대해서는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대전지법은 앞서 지난해 8월 랜덤 채팅 앱 프로필을 ‘35세 여성’으로 꾸민 뒤 “강간당하고 싶은데 만나서 상황극 할 남성을 찾는다”며 거짓 주소로 남성을 유인해 여성을 성폭행하게 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다만 ‘강간범 역할’을 한 피의자는 자신의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을 알기 어려웠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추적해 입건·처벌하겠으나,허위 주소에 속아 주택을 방문한 남성들에 대해서는 법리검토를 통해 처벌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라크 귀국 근로자 38명 추가…신규 확진자 58명

    이라크 귀국 근로자 38명 추가…신규 확진자 58명

    이라크 귀국 근로자 누적 확진 74명지역 신규 발생은 12명으로 줄어들어주말 검사 건수 줄어든 영향도 있을 듯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26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1만 41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6명으로, 지역발생(12명)보다 4배 가까이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이라크(38명)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밖에 미국 4명, 러시아 2명, 인도·홍콩 각 1명 등이다. 이라크의 경우 지난 24일 귀국한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전날 통계에 반영된 36명에 이어 추가 확진된 38명이 이날 집계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라크 귀국 근로자 중 확진자는 누적 74명으로 늘었다. 러시아는 부산항 입항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7733t·승선원 94명) 집단감염 여파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해외유입 사례 46명 가운데 4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명은 서울(2명)과 경기(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4명) 이후 닷새간 20~30명대(20→29→39→28→27명)를 유지하다 이날 10명대로 떨어졌다. 지역발생 확진자 12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경기 각 5명, 부산과 광주가 각 1명씩이다. 수도권에서는 정부서울청사를 비롯한 사무실, 교회,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하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서울·경기 각 7명씩 수도권이 1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4292건으로, 25일(8307건)과 24일(9437건)에 비해 적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명 가운데 남성 49명, 여성 9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15명), 30대(13명), 60대(5명) 등의 순이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98명을 유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대구 2명·경북 1명 추가

    대구·경북에서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24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수는 6939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었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에서 입국한 20대 한국인 남성과 미국에서 입국한 30대 한국인 여성으로 동대구역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거나 타 시·도에서 이관돼 대구시가 관리하는 환자 7034명 가운데 6827명(97.1%)은 완치됐다. 19명은 전국 3개 병원에, 1명은 생활치료센터에 각각 입원 치료 중이다. 경북에서는 지난 14일 입국해 임시격리시설에서 생활해온 6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396명으로 늘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콸콸콸” 물폭탄 “와르르” 산사태…부산 3명 사망·이재민 속출

    “콸콸콸” 물폭탄 “와르르” 산사태…부산 3명 사망·이재민 속출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물폭탄을 맞은 부산에서는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산사태,옹벽 붕괴,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9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2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밤부터 해운대 211㎜를 비롯해 기장 204㎜,동래 191㎜,중구 176㎜,사하 172㎜ 북항 164㎜,영도 142㎜,금정구 136㎜ 등 부산 전역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 사하구의 경우는 시간당 86㎜의 장대비가 단시간에 쏟아졌고,해운대 84.5㎜,중구 81.6㎜,남구 78.5㎜,북항 69㎜ 등 기록적인 시간당 강우량을 보였다.이날 내린 집중호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1920년 이래 10번째로 많았다. 경찰과 부산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18분쯤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순식간에 잠겼다. 이로인해 차량 6대에 있던 9명은 차를 빠져 나왔으나 갑자기 불어난 물에 길이 175m의 지하차도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3명이 숨졌다. 119 구조대원이 도착해 이들을 차례로 구조했으나 익수 상태에서 발견된 60대 추정 남성과 30대 추정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이어 5시간 뒤인 24일 오전 3시 20분쯤 119 구조대원이 배수작업을 벌이다가 숨진 50대 남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비슷한 시각 해운대구 우동 노보텔 지하주차장에서도 급류에 휩쓸린 3명이 구조됐다. 24일 오전 0시쯤에는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축대가 무너져 약 20t의 토사가 아파트 방면으로 흘러내렸다. 앞서 23일 오후 9시 45분쯤에는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한 이면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구조됐다. 해운대구 반여동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구청에서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오후 9시 26분쯤에는 수영구 광안동에서 옹벽이 무너져 주택 3채를 덮치는 아찔한 일도 있었다. 다행히 주택에 있던 2명은 구조됐고 인근 주민은 긴급 대피했다. 오후 11시 30분 연제구 연산동 한 요양원 지하도 침수돼 3명이 구조됐으며,오후 9시 20분쯤에는 남구 용당동 미륭레미콘 앞 도로가 맞은 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막혀 통제됐다. 특히 시간당 최대 80㎜를 넘는 폭우에 만조시간(오후 10시 32분)까지 겹쳐 침수 피해가 컸다. 오후 9시 28분쯤 동구 범일동 자성대아파트가 침수되면서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동천과 수정천이 범람해 차량과 주변 일대가 침수됐다. 이재민은 동구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수영구 8명,남구 6명,기장군·중구 각각 1명씩 총 59명에 이르렀다.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지하상가와 역사는 인근 도로에서 쏟아진 물에 침수돼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동해남부선 선로도 침수돼 부전∼남창 구간 무궁화호 열차,신해운대∼일광 구간에서 전철이 각각 운행 중지됐다. 해운대 중동 지하차도 역시 침수돼 차량 1대가 고립됐다가 운전자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부산 곳곳에서 침수된 차량은 141대에 달했다. 24일 오전 5시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총 20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오후 8시를 기해 부산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24일 오전 0시 30분 해제됐다. 기상청은 25일까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급류에 휩쓸려 못빠져나와…부산 비피해 사망자 3명(종합)

    급류에 휩쓸려 못빠져나와…부산 비피해 사망자 3명(종합)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 영향으로 부산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심이 물바다로 변했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내린 집중호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1920년 이래 10번째로 많았다. 해운대 211㎜·기장 204㎜ 물폭탄…지하차도 순식간에 침수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집계된 호우 관련 사망자는 모두 3명이다. 부산 동구 초량동 지하차도 침수로 안에 갇힌 차량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 10시 18분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순식간에 잠겼고, 인근 도로 등에서 한꺼번에 쏟아진 물은 진입로 높이가 3.5m인 이 지하차도를 한때 가득 채웠다.당시 차량 6대에 있던 9명은 차를 빠져 나왔으나 갑자기 불어난 물에 길이 175m의 지하차도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조대원이 도착해 이들을 차례로 구조했으나 익수 상태에서 발견된 60대 추정 남성과 30대 추정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5시간 뒤인 24일 오전 3시 20분에는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이 배수작업을 벌이다가 숨진 50대 남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지하차도에는 분당 20∼30t의 물을 빼내는 배수펌프가 있었지만 물을 빼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부산소방본부는 오전 7시 현재까지 이 지하차도에서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산사태, 옹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0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부산시가 집계한 피해 통계를 보면 폭우에 발생한 이재민은 동구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구 8명, 남구 6명, 기장군·중구 각각 1명씩 총 59명에 이르렀다.침수 차량만 141대…전철은 운행 중지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지하상가와 역사는 인근 도로에서 쏟아진 물에 침수돼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동해남부선 선로도 침수돼 부전∼남창 구간 무궁화호 열차, 신해운대∼일광 구간에서 전철이 각각 운행 중지됐다. 수영구 광안리 해변 도로는 바닷물과 불어난 빗물이 뒤섞여 침수되면서 해수욕장과 구분하기조차 힘들었다. 연산동 홈플러스 인근 교차로, 센텀시티 등 도심 도로 대부분에서 허벅지나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차량이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부산 곳곳에서 침수된 차량은 141대에 달했다. 이외에 초량 1, 2 지하차도, 부산진시장 지하차도, 남구 우암로, 사상구청 교차로, 광무교∼서면교차로 등이 침수되는 등 부산 전역 총 45개소에서 도로가 부분, 전면 통제됐다. 24일 오전 5시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총 20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오후 8시를 기해 부산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24일 오전 0시 30분 해제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순천경찰, 은행 직원들 기지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잇따라 검거

    순천경찰, 은행 직원들 기지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잇따라 검거

    순천경찰이 관내 은행 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을 잇따라 검거했다. 23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79세 할머니에게 전화로 우체국 카드가 도용돼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주겠다고 속이고 현금 2000만원을 받으러 온 30대 말레이시아 외국인 1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순천농협 모 지점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 이 두 사람이 계속 연락토록 하면서 가짜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만들어 준비한 후 피의자가 지정한 장소에서 주민과 함께 4시간 동안 잠복해 체포했다. 경찰은 또 같은 날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피해자(61)로부터 1290만원을 챙겨 다른 조직원에게 송금하려 한 20대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신한은행 모 지점 직원이 예리한 판단으로 보이스피싱임을 직감, 경찰에 신고해 송금하려던 피의자를 붙잡았다. 이들 사건 모두 금융기관 직원 및 경찰의 신속한 대응과 발 빠른 공조수사,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 등 민관 협력의 3박자가 이뤄낸 성과다. 노재호 서장은 이날 순천농협과 신한은행을 직접 찾아가 정확한 판단과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직원과 민간인에게 표창장과 검거 보상금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노 서장은 “현금 요구 전화는 모두 보이스피싱인 만큼 절대 응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잡았다 성추행 요놈! 공신은 용산 CCTV

    잡았다 성추행 요놈! 공신은 용산 CCTV

    서울 용산구는 u-용산통합관제센터의 폐쇄회로(CC)TV가 성추행범 검거에 일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4일 밤 11시 38분, 청파동 숙명여대 인근 원룸가에서 한 30대 남성이 귀가하는 여성을 껴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날인 5일 새벽 또 다른 여성을 쫓았다.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자 현관문 손잡이를 흔들고 비밀번호를 눌러댔다. 다행히 주거침입은 미수에 그쳤다. 피해 여성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용산경찰서는 용산구에 청파동 일대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요청했고, 구는 해당 시간대 주변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 피의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을 찾아냈다. 경찰은 CCTV를 바탕으로 피의자를 특정한 뒤 지난 15일 검거에 성공했다. 구 관계자는 “피해자가 경황이 없다 보니 범인 인상착의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관제 요원이 CCTV를 분석해 숙대 앞 지하철 역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행인을 특정해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2010년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u-용산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구와 경찰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대낮에 흉기 들고 협박”...30대 男 불구속 입건

    “대낮에 흉기 들고 협박”...30대 男 불구속 입건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여성을 위협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다가 여성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39·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을 앓는 A씨는 지난 20일 낮 12시 10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B(24·여)씨를 향해 흉기로 들고 “이리 와라, 죽이겠다”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를 보고 놀란 B씨는 A씨를 피해 달아났다. 대낮에 흉기를 들고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빼앗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술에 취해 기억 안 나”...일면식도 없는 여성 무차별 폭행한 50대

    “술에 취해 기억 안 나”...일면식도 없는 여성 무차별 폭행한 50대

    경남 사천에서 50대 남성이 30대 여성의 집앞까지 따라가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50대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쯤 경남 사천시 벌리동의 한 다가구주택 앞에서 30대 여성 B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자택인 2층에서 집 비밀번호를 누르던 중 뒤에서 숨소리가 나 뒤돌아보니 A씨가 서 있었다. A씨는 “내 아들이 깡패인데 너 같은 사람은 맞아야 한다”며 다짜고짜 주먹으로 B씨의 얼굴 등을 가격했다. 놀란 B씨는 그 자리에서 달아나 인근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는 “술에 취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씨는 크게 다친 곳은 없으나 많이 놀라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범행 동기 등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중국] 나갈 땐 아들과 동행, 귀가 땐 홀로…만취 아빠의 실수

    [여기는 중국] 나갈 땐 아들과 동행, 귀가 땐 홀로…만취 아빠의 실수

    야근 중이던 아내를 대신해 아들을 돌보던 남성이 인사불성이 된 채 홀로 귀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저장성 닝보시 인저우구에 거주하는 30대 바오 씨가 지난 10일 저녁 9시 아들 샤오포(6)와 술집에 동행, 이튿날 새벽 4시쯤 귀가 시에는 홀로 집에 돌아간 사건이다. 현지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연에 따르면, 사건 이튿날 새벽 만취 상태에서 혼자 귀가하는 남편 바오 씨를 아내 손 씨가 확인해 파출소에 아동 실종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파출소 신고 당시에도 아들을 잃어버린 채 홀로 귀가한 바오 씨는 만취한 상태로 아들의 행방을 기억하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직원들은 우선 바오 씨가 있었던 술집의 CCTV부터 확인했다.바오 씨는 이날 저녁 9시 29분쯤 올해 6세 아들 샤오포의 손을 잡고 술집으로 진입한 장면이 술집 입구에 설치됐던 CCTV에 촬영됐다. 하지만 이튿날 새벽 4시쯤 바오 씨는 홀로 술집을 나섰다. 이후 인근 대로변에 설치된 CCTV에 촬영된 바오 씨는 지나가던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이때도 바오 씨 곁에는 아들 샤오포를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사건 신고를 받은 이튿날 파출소 직원이 추가로 확인한 CCTV에서 사건 당일 바오 씨의 술자리에 동석했던 동료 신 씨와 함께 이동하는 아들 샤오포의 모습이 발견됐다. 남성 동료 신 씨의 곁에는 그의 아들도 함께였다. 곧장 동료 직원 신 씨의 거주지로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은 신 씨의 주택에 있던 아들 샤오포를 발견, 바오 씨 가족에게 인계했다. 수사 결과 사건 당일 함께 술자리에 참석했던 동료 신 씨는 바오 씨에게 아들을 하루 동안 자신의 집에 데려간다고 이야기했고 바오 씨는 이를 흔쾌히 승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술자리에는 바오 씨의 아들 샤오포 외에도 범인으로 몰렸던 동료 신 씨의 아들도 동석했었다. 유치원생인 샤오포와 신 씨의 아들은 술좌석에서 급속도로 친해졌고 사건 당일 샤오포가 동료 직원 신 씨 아들과 동행하기를 원하면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건이 종료된 이후에도 바오 씨는 여전히 동료 직원과 이런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해당 아동 실종 사고를 접수, 수사했던 관할 파출소 측은 바오 씨의 만취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보고 사건 수사를 종결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파출소 측은 “여름 방학 동안 미성년자의 행방불명 및 실종 사고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이동할 때 학부모들은 반드시 보호자로의 관리 감독 의무를 다해야 한다”면서 “특히 미성년자 자녀들이 보호자의 눈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주의 의무를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 광주전남 코로나 집단감염 매개체 되나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 광주전남 코로나 집단감염 매개체 되나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와 관련해 12명이 감염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가 10∼12일 광주에 머물면서 친인척을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역학 조사를 한 결과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0대 미만 초등학생 남매는 물론 10대와 90대 할머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 179번째 확진자 접촉자인 ‘송파 60번’은 가족회의차 광주에 와 머무는 동안 신규 확진자들을 포함해 친인척 15명과 10~11일 세 차례 식사한 후 12일 오전 8시39분에 SRT를 탑승, 광주 송정역에서 서울 수서역으로 향했다. 친인척 9명이 무더기 확진되면서 가족 모임도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밤 서울 송파 60번 관련 접촉자들중 광주 서구 금호동 50대 남성과 북구 운암동 2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로 인한 광주의 가족·친지 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남으로도 번지고 있다. 보성군에서 출퇴근하는 광주 확진자의 직장동료 30대 여성 1명(전남 35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의 접촉자가 50여명이어서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성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밀접 접촉자인 부모와 조모 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긴급 역학 조사를 통해 35번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해외입국 직장 동료 태워준 30대 확진

    해외입국 직장 동료 태워준 30대 확진

    울산지역 57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직장 동료를 태워준 A(37·여)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직장 동료 외국인 B(40대)씨를 KTX 울산역에서 만나 자신의 차로 경남 양산 자택까지 데려다 준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 동료 B씨는 같은 날 양산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도 지난 12일 자차로 양산시보건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13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근육통과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 16일 오전 10시 40분쯤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다시 검사받았고, 17일 오전 1시 4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곧바로 울산대병원에 입원했고, 현재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 있었고, 14일 오전 6시 40분쯤 자차로 출근해 오후 5시 30분쯤 퇴근했다. 근무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에도 오전 6시 40분쯤 자차로 출근해 오후 5시 30분쯤 퇴근했고, 오전 10시 20분에서 30분쯤 은행을 방문했다. 16일에는 출근 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자택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현재 A씨 직장 동료와 은행 직원 등 13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이 중 5명이 접촉자로 파악됐고, 8명은 조사 대상 유증상자라고 시는 설명했다. A씨 자택과 회사, 은행은 소독 후 폐쇄됐다. 시는 A씨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울산에는 지난 14일 카자흐스탄에서 파견 근무를 하다 입국한 3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2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57명으로 집계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여기는 중국] “날씨도 더운데 짖어?”…남의 애완견 무차별 폭행한 택배기사

    [여기는 중국] “날씨도 더운데 짖어?”…남의 애완견 무차별 폭행한 택배기사

    목줄에 묶인 애완견에게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택배 기사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중국 푸젠성(福建) 취안저우(泉州)에 거주하는 종 모 씨 소유의 애완견을 매질한 30대 택배 기사 린 모씨의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되는 양상이다. 중국 인터넷 매체 텅쉰망(腾讯网) 보도에 따르면 종 씨는 평소 자신의 애완견을 주택 현관 입구에 묶어서 키웠는데 사건 당일 골목을 지나가던 택배 기사 린 씨가 강아지에게 매질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남성 린 씨는 이 일대를 주로 담당하는 배달전문업체 ‘어러머’(饿了么) 소속 택배 기사였다. 공개된 영상 속 린 씨는 자신이 평소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하던 중 골목 입구에서 두 차례 경적을 울렸다. 이 소리를 듣고 현관 입구에 매여 있던 종 씨 소유의 애완견이 짖자 린 씨는 곧장 오토바이를 돌려 골목으로 재진입했다. 이후 가해 남성은 바닥에 놓여 있던 빗자루를 들어 곧장 애완견에게 매질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린 씨의 휴대전화가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 가해 남성은 떨어진 자신의 휴대전화을 주운 뒤에도 무자비한 폭행을 이어갔다. 특히 린 씨는 이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골목에 놓여있던 벽돌로 더욱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 그의 이 같은 무차별한 폭행 행위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촬영됐다. 폭행으로 종 씨의 애완견은 두개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퇴근 후 자신의 반려견이 무자비한 폭행에 노출된 것을 확인한 종 씨는 이튿날 곧장 배달 전문 업체 ‘어러머’를 찾아 항의했다. 종 씨가 해당 업체 이 지역 총괄 담당자를 찾아가 가해 남성의 폭행 영상을 공개, 공식 사과를 요청한 것. 피해자 종 씨의 항의 방문 이후 배달 업체 어러머 측은 지역 총괄 담당자와 논란이 된 택배 기사 린 씨 등 두 명을 피해자 집으로 파견, 공식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 린 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건 당일 유독 날씨가 더웠다”면서 “배달 요청을 알리는 문자는 계속 울리고, 마음이 조급한 중에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들리면서 이성적인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해명했다. 이어 “감정과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 가해 남성이 재직 중인 배달 업체 측은 자시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내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가해 남성의 공식 사과에 대해 주인 종 씨는 “우리 집 애완견은 평소 몸에 줄을 묶어서 키우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폭행에도 도망치지 못한 것이 속상하다”면서 “안전을 위해서 묶어놓은 목줄 때문에 오히려 무자비한 폭행 중에도 도망가지 못했다. 앞으로는 집 밖으로 내놓지 않고 무조건 집 안에서만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문 대통령 지지도 44.1% ‘조국 사태’ 이후 최저…여성·30대 폭락

    문 대통령 지지도 44.1% ‘조국 사태’ 이후 최저…여성·30대 폭락

    리얼미터 조사… 핵심 지지층 이탈 뚜렷 與 지지율 급락…‘박원순 성추행 의혹’ 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가장 낮은 44.1%를 기록했다. 특히 전직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 이후 여성과 30대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폭락했다. 당 지지율에 있어서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文 지지율 4.6%p 하락…9개월 만에 최저부정 평가, 20주 만에 오차범위 밖 앞서 1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3∼15일에 전국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46.5%)보다 4.6%포인트 하락한 44.1%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2주차(41.4%)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시는 조 전 장관의 임명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한창이었다. 5월만 해도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던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20%p 가까이 빠졌다. 5월 3주째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2.0%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5.2%포인트 오른 51.7%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부정 평가 수치는 ‘조국 사태’가 정점에 이르렀던 지난해 11월 1주차(52.2%) 이후 가장 높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차이는 7.6%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선 것은 3월 2주차 이후 처음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앞지른 것은 2월 4주차 이후 20주 만이다. 리얼미터는 “긍정·부정평가가 교차할 때는 통상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기간이 있는데, 이번에는 조정 기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부동산 정책 반발·인국공 사태 이어박원순 성추행 의혹 영향 크게 작용” 국정수행 지지도가 크게 하락한 것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반발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사 기간에 박 전 시장의 영결식과 박 전 시장 고소인 A씨의 기자회견(13일)이 있었고, 이번 사태에 관심이 큰 30대, 여성, 서울 등 지역·계층의 지지율 변동이 컸다는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실제 성별 지지도를 보면 여성의 긍정평가 하락폭(-7.9%p)이 남성(-1.3%p)보다 컸다. 부정 평가 증가 폭도 여성(9.5%p)이 남성(0.9%)을 압도했다. 이는 여권 출신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잇단 성범죄 연루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시장이 성범죄 연루 의혹이 제기된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하기 이전에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등 성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되풀이 되고 있는 점이 결정적 이유로 보인다.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 박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해 고소 당사자가 존재하지 않아 피해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피해자’라는 용어 대신 ‘피해 호소인’이라는 용어를 써 ‘2차 가해’ 논란을 확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13.9%포인트 큰 폭으로 하락해 전체 지지도 하락을 이끌었다. 30대는 그동안 문 대통령에 대해 높은 지지율이 보여왔다. 이어 70대 이상(-7.0%p), 50대(-5.9%p), 40대(-2.1%p)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상승폭도 30대가 16.1%p로 가장 컸다. 50대(7.6%p), 70대 이상(6.8%p), 20대(1.7%p) 등이 뒤를 이었다. 30대의 지지율 하락에는 부동산 대책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 채용 논란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강원(-20.7%p), 제주(-14.4%p), 서울(-6.0%p), 대구·경북(-5.1%p), 경기·인천(-4.6%) 등에서 지지도가 크게 하락했다.민주 35.4% vs 통합 31.1% 오차범위 내…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4%, 미래통합당 31.1%, 정의당 5.8%, 국민의당 5.0%, 열린민주당 4.7%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4.3%포인트 내렸고, 통합당 지지도는 1.4%포인트 올랐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4.3%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에 들어왔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TBS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기는 동남아] 고양이 3마리 세탁기에 돌려 죽인 말레이 남성

    [여기는 동남아] 고양이 3마리 세탁기에 돌려 죽인 말레이 남성

    고양이 3마리를 세탁기에 넣고 돌려 익사시킨 말레이시아 남성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더스타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언론은 지난 12일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빨래방에서 고양이 3마리를 각기 다른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그의 만행은 12일 오전 9시경 한 여성이 빨래방을 찾았다가 세탁기 안에 죽어 있는 고양이 사체 3마리를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그녀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이 남성의 포악한 행위를 포착했다. 고양이 사체는 추가 조사를 위해 말레이시아 수의과 법의학 연구소로 보내졌다. 말레이시아 동물협회의 애리에 회장은 “사안이 심각한 만큼 동물보호법에 따라 이번 사건이 공개되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는 자는 최대 10만 링깃(한화 2800만원)의 벌금형 또는 3년 징역형에 처한다. 이번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용의자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를 기다린다”는 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동물 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8년 9월에는 임신한 고양이를 건조기에 넣어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체포된 용의자 중 한 명은 벌금 4만 링깃과 34개월 징역형, 또 다른 한 명은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길 가던 여성 부딪치고 “기분 나쁘게 쳐다보냐” 마구 폭행

    길 가던 여성 부딪치고 “기분 나쁘게 쳐다보냐” 마구 폭행

    항의하던 일행 폭행당해 갈비뼈 부러져말리는 피해자 걷어차고 행인 목 졸라 대낮에 길을 가던 여성과 부딪친 뒤 기분 나쁘다며 주먹을 휘두른 30대 남성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김연경 판사는 상해,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3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1일 오후 2시쯤 영등포역에서 길을 가던 여성 A(59)씨와 부딪친 뒤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냐”며 욕설하고, 이에 항의하는 A씨의 직장동료 여성 B(37)씨까지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씨는 B씨의 갈비뼈가 부러질 때까지 때렸고, A씨와 행인 2명이 폭행을 말리려고 나서자 A씨를 걷어차고 행인들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이씨는 2019년 5월 영등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거스름돈을 건방지게 돌려줬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같은 달 부산의 한 찜질방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도 받았다. 이씨는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이씨에게 재판 기일을 안내하기 위해 전화를 건 법원 공무원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은 별다른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한 소위 ‘묻지마 범행’으로 사회 구성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엄벌할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비슷한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점과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 피고인은 윤리의식과 준법의식이 낮고 재범 위험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양이 3마리를 세탁기에…” 익사시킨 30대 말레이 남성

    “고양이 3마리를 세탁기에…” 익사시킨 30대 말레이 남성

    말레이시아에서 세탁기에 고양이 세 마리를 넣어 익사시킨 용의자가 체포됐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12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부 케퐁의 한 셀프 빨래방을 찾은 여성이 세탁기 문을 열었다가 고양이들이 죽어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동물보호단체 등은 경찰과 수의검역부(DVS)에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말레이시아 동물협회는 “영상을 보면 아무 이유 없이 고양이를 차례로 세탁기에 넣었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두 번째”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한 남성이 새벽 시간대에 고양이 세 마리를 세탁기 안에 넣는 범행 당시 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과 수의검역부는 30대 남성 용의자를 추적해 12일 밤늦게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한편 말레이시아에서는 2018년 9월 11일 밤에도 슬랑오르주 타만 곰박 리아 지역의 한 셀프 빨래방 건조기에 임신한 어미 고양이를 넣어 죽이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이는 남성 3명이 범행했는데, 이들은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한 명은 징역 34개월과 벌금 4만 링깃(1120만원), 다른 한 명은 징역 24개월, 나머지 한 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 ‘민식이법’ 적용 운전자 집행유예... 벌금 500만원선고

    부산 ‘민식이법’ 적용 운전자 집행유예... 벌금 500만원선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내 ‘민식이법’ 적용을 받은 3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어린이보호구역치상)로 기소된 A(31)씨에게 집행유예형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1일 부산 수영구 한 스쿨존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양을 차량으로 충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오른쪽 다리가 차량 범퍼에 받히면서 무릎에 타박상 등이 생겨 2주간 치료를 받았다. 재판부는 “어린이보호구역은 각별히 주의해 운전해야 함에도 이를 게을리 했을 뿐 아니라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있는지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과실 정도가 가볍지 않지만, 충격 정도가 약했고,사고 직후 피해자를 따라가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하고 피해자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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