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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남편, 41일째 개처럼 감금” 미국인 아내 호소…무슨 일?

    “한국인 남편, 41일째 개처럼 감금” 미국인 아내 호소…무슨 일?

    미국인 여성과 결혼한 30대 한국인 남성이 영주권 인터뷰 직후 40일 넘게 구금 중인 사연이 알려졌다.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방송국 KTLA5에 따르면 한국인 이민자 황태하(38)씨는 지난 10월 29일 영주권(그린카드) 인터뷰를 마친 뒤 체포돼 현재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돼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에 미국으로 간 황씨는 지난 2월 미국인 아내 셀레나 디아즈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영주권 심사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인터뷰 과정에서 황씨가 적절한 서류 없이 미국에 체류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황씨는 과거 첫 결혼을 통해 조건부 영주권을 취득했으나 2021년 이혼으로 거주 조건이 해제됐다. 이후 지난해 5월 이민 법원 출두 날짜를 놓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디아즈는 “주소가 변경돼 법원 통지서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황씨가 아델란토 ICE 구금센터에 수감돼 있다”며 “법원 출두 명령을 무시해 1년 전 최종 추방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디아즈는 “이민국의 규정을 존중하지만 남편에 대한 처우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남편이 41일째 개처럼 갇혀 있다”며 “처음 몇 시간 동안은 남편과 연락조차 할 수 없었고, 남편이 담요도 없이 유치장에서 30시간 넘게 지낸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디아즈에 따르면 황씨가 구금된 수용소에는 2층 침대 70여개가 놓여 있으며, 황씨는 경비원 1명을 포함해 140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황씨는 “환기 시설도 없고 샤워실에서는 배설물 냄새가 난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황씨에 대한 추방 명령이 해제됐지만, 이민 당국은 여전히 보석 허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황씨를 구금하고 있다고 디아즈는 토로했다. 디아즈는 “미국의 아름다움은 누구나 미국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고, 미국은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졌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방식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현지 매체는 “내년 3월 보석금을 내고 다시 심리를 받으면 구금에서 풀려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부부의 사연은 기부금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에도 소개돼 현재까지 약 1만 1000달러(약 1600만원)가 모였다. 부부는 기부금으로 보석금과 변호사 비용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 ‘9세 여학생 성추행’ 30대 한인 교사 美서 체포…“최대 징역 20년형 가능”

    ‘9세 여학생 성추행’ 30대 한인 교사 美서 체포…“최대 징역 20년형 가능”

    미국 뉴저지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주 지역방송 뉴스12 등 현지 언론은 9일(현지시간) “뉴저지 레오니아에 거주하는 폴 양(32)이 2급 성폭행과 2급 아동복지위해 혐의로 지난 3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퍼세익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10월 22일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교실에서 9세 여학생 A양을 성추행했다. 당시 양 씨는 여학생 2명을 교실로 오게 한 뒤 한 학생에게는 교실 앞쪽에 앉아 시험을 치게 했고, 다른 학생인 A양의 눈을 가린 채 교실 뒤쪽에 서게 했다. 잠시 후 양 씨는 눈이 가려진 피해 학생 앞에서 막대 사탕을 자기 신체에 문지른 뒤 이를 학생에게 건넸다. 당시 피해 학생은 눈을 가리고 있던 천이 제대로 묶이지 않아 교사의 행동을 모두 눈치챘고 막대 사탕을 받으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이후 양 씨는 두 학생을 모두 정규 수업 교실로 돌려보냈고 두 학생 중 한 명이 울음을 터뜨리면서 수상함을 눈치챈 다른 교사에 의해 사건의 경위가 밝혀졌다. 해당 학교의 한 교사는 “교실에 돌아온 학생이 달랠 수 없을 정도로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신고받은 경찰 소속 특수 피해자 전담반의 수사관들은 양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지난 3일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양 씨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2급 성폭행과 2급 아동복지위해 혐의당 각각 최대 10년씩 총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 씨가 근무하던 학교 측은 “해당 교사는 조사 기간 중 휴직 조치했고 체로 이후인 지난 4일 해고됐다”면서 “그는 2021년 11월부터 우리 학군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6만 4585달러(한화 약 951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양 씨는 구치소에 구금돼 있으며, 검찰은 재판부에 정식 재판이 열리기 전까지 양 씨의 구속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요청한 상태다.
  • [포착] 나라 망신 어쩌나…‘9세 여학생 성추행’ 한인 교사 체포, 최대 징역 20년형 가능

    [포착] 나라 망신 어쩌나…‘9세 여학생 성추행’ 한인 교사 체포, 최대 징역 20년형 가능

    미국 뉴저지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주 지역방송 뉴스12 등 현지 언론은 9일(현지시간) “뉴저지 레오니아에 거주하는 폴 양(32)이 2급 성폭행과 2급 아동복지위해 혐의로 지난 3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퍼세익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10월 22일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교실에서 9세 여학생 A양을 성추행했다. 당시 양 씨는 여학생 2명을 교실로 오게 한 뒤 한 학생에게는 교실 앞쪽에 앉아 시험을 치게 했고, 다른 학생인 A양의 눈을 가린 채 교실 뒤쪽에 서게 했다. 잠시 후 양 씨는 눈이 가려진 피해 학생 앞에서 막대 사탕을 자기 신체에 문지른 뒤 이를 학생에게 건넸다. 당시 피해 학생은 눈을 가리고 있던 천이 제대로 묶이지 않아 교사의 행동을 모두 눈치챘고 막대 사탕을 받으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이후 양 씨는 두 학생을 모두 정규 수업 교실로 돌려보냈고 두 학생 중 한 명이 울음을 터뜨리면서 수상함을 눈치챈 다른 교사에 의해 사건의 경위가 밝혀졌다. 해당 학교의 한 교사는 “교실에 돌아온 학생이 달랠 수 없을 정도로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신고받은 경찰 소속 특수 피해자 전담반의 수사관들은 양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지난 3일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양 씨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2급 성폭행과 2급 아동복지위해 혐의당 각각 최대 10년씩 총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 씨가 근무하던 학교 측은 “해당 교사는 조사 기간 중 휴직 조치했고 체로 이후인 지난 4일 해고됐다”면서 “그는 2021년 11월부터 우리 학군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6만 4585달러(한화 약 951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양 씨는 구치소에 구금돼 있으며, 검찰은 재판부에 정식 재판이 열리기 전까지 양 씨의 구속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요청한 상태다.
  • 세 집 중 한 집… ‘나혼산’ 800만명 넘었다

    세 집 중 한 집… ‘나혼산’ 800만명 넘었다

    나 혼자 사는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었다. 세 집 중 한 집꼴이다. 국가데이터처는 9일 이런 내용의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발표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집계됐다. 2021년 700만명을 돌파한 이후 단 3년 만에 1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역대 가장 높았다. 1인 가구 다섯 집 중 한 집(19.8%)에 70세 이상이 살았다. 이어 29세 이하(17.8%), 60대(17.6%), 30대(17.4%) 순이었다. 남성은 30대(21.8%), 여성은 70세 이상(29.0%)에서 혼자 사는 인구가 가장 많았다. 1인 가구의 연 소득은 3423만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전체 가구 평균소득(7427만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46.1%) 수준이었다. 외로움도 더 많이 호소했다. ‘평소 자주 또는 가끔 외롭다’고 응답한 1인 가구는 48.9%로 전체 평균 38.2%보다 10.7% 포인트 높았다. 인간관계 만족도는 51.1%로 전체 가구(55.5%)보다 낮았다.
  • “악취”…베트남 아파트서 한국인 남성 시신 또 발견

    “악취”…베트남 아파트서 한국인 남성 시신 또 발견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아파트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주호찌민 한국총영사관과 바오 탄 니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호찌민 마이치토에 있는 한 아파트 욕실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악취가 난다”는 5층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해당 호를 방문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인기척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겨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숨진 남성은 흰색 반바지와 무늬가 있는 흰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다리와 바지에 혈흔이 있었다고 한다. 바오 탄 니엔은 소식통을 인용해 숨진 남성의 몸에 다수의 문신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현지 경찰은 A씨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사실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시점을 조사 중이다. 주호찌민 한국총영사관은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유족에게도 사망 사실을 통보하고 장례 절차를 설명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아직 부검을 하지 않았다”며 “유가족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호찌민 주택가에 있는 아파트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이 대형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시신이 담긴 가방을 버린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20대 한국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 경남 사천서 무면허 뺑소니 사망사고 낸 50대 긴급체포

    경남 사천서 무면허 뺑소니 사망사고 낸 50대 긴급체포

    경남 사천에서 면허 없이 차를 몰다 다른 차량과 80대 보행자를 들이받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상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사고후미조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35분쯤 면허 없이 사천시 삼천포중앙시장 주변 교차로에서 아베오 승용차를 몰다 인근에서 주행하던 아반떼 차량을 친 뒤 도망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을 들이받고 재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 범행으로 30대 아반떼 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고, 80대 여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자신 승용차를 삼천포항 인근 인적이 드문 곳에 버렸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거쳐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쯤 자기 거주지이자 가게에서 일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당시 술 냄새가 나는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했으나 음주 수치가 아예 측정되지 않아 A씨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전날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된 A씨는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인천서 전 여자친구 흉기로 살해하려한 30대 구속

    인천서 전 여자친구 흉기로 살해하려한 30대 구속

    인천의 한 식당에서 전 여자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지법 김현진 영장당직 부장판사는 전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57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식당에서 전 여자 친구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욕설·폭행 없는데 “가정폭력 당했다”… 의대생 아들, 왜 의사 아빠 신고했나

    욕설·폭행 없는데 “가정폭력 당했다”… 의대생 아들, 왜 의사 아빠 신고했나

    최근 서울의 한 파출소에는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보니 20대 남성 A씨와 그의 부친이 서로 화를 삭이지 못하고 대치하고 있었다. 의과대학 재학생인 A씨가 현직 의사인 부친에게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하고 왔다”고 했고, 이를 반대하던 부친과의 갈등이 폭발하면서 경찰 신고까지 이어진 것이다. A씨가 경찰에게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들려준 녹음파일에는 “수십 년을 키워줬는데 가족과 한마디 상의 없이 이게 무슨 짓이냐”는 부친의 격앙된 목소리가 담겼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욕설과 폭행 등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가정폭력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교육계 안팎에선 이 사건을 두고 적성과 흥미보다는 ‘의대 입학’이라는 목표만을 향해 내달리도록 방치한 결과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방 의대에 다니는 30대 재학생이 “자퇴를 고민 중이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고, 여기엔 “의대를 포기하면 후회할 것” 등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지난해 의대를 다니다가 자퇴 등으로 중도 이탈한 학생은 모두 386명으로 전년(201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주요 5개 의대’로 불리는 서울대·가톨릭대·울산대·연세대·성균관대의 지난해 중도 이탈자는 16명으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거에는 의대 진학이 적성 위주로 결정됐지만 요즘은 성적이 높으면 당연히 의대를 선택하는 분위기”라며 “가장 큰 원인은 의대가 보장해주는 취업 안정성과 의사라는 직업이 대를 이을 수 있는 공고한 직업이라고 평가받는 현실 때문”이라고 말했다.
  • “징역 8년? 화가 난다”…나나, 성폭행 사건 형량에 분노

    “징역 8년? 화가 난다”…나나, 성폭행 사건 형량에 분노

    최근 강도 피해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여아 성폭행 사건에 내려진 법원 판결을 두고 분노감을 표출했다. 나나는 지난 6일 소셜미디어(SNS)에 서울신문의 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기사에는 9살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7)씨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나는 이를 두고 “화가 나네요. 징역 8년? 정말입니까? 8년이요?”라고 거듭 물으며 피고인에게 선고된 형량이 낮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최근 나나는 자택에서 강도 침입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15일 30대 남성 A씨는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고 상해를 가해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 소속사에 따르면 모녀는 강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고, 특히 모친의 경우 의식을 잃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 경찰은 같은 달 24일 특수강도상해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 “가정폭력 당했다” 의대 자퇴 갈등에 부친 신고한 의대생

    “가정폭력 당했다” 의대 자퇴 갈등에 부친 신고한 의대생

    최근 서울의 한 파출소에는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보니 20대 남성 A씨와 그의 부친이 서로 화를 삭이지 못하고 대치하고 있었다. 의과대학 재학생인 A씨가 현직 의사인 부친에게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하고 왔다”고 했고, 이를 반대하던 부친과의 갈등이 폭발하면서 경찰 신고까지 이어진 것이다. A씨가 경찰에게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들려준 녹음파일에는 “수십 년을 키워줬는데 가족과 한마디 상의 없이 이게 무슨 짓이냐”는 부친의 격앙된 목소리가 담겼다. A씨는 서울신문에 “고등학생 때부터 의대 진학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부모님은 무조건 의대에 가야 한다며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했다”며 “의대 원서 제출도 저와 상의 없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의대에 입학하자마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휴학계를 냈다고 한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욕설과 폭행 등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가정폭력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교육계 안팎에선 이 사건을 두고 적성과 흥미보다는 ‘의대 입학’이라는 목표만을 향해 내달리도록 방치한 결과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방 의대에 다니는 30대 재학생이 “자퇴를 고민 중이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고, 여기엔 “의대를 포기하면 후회할 것” 등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지난해 의대를 다니다가 자퇴 등으로 중도 이탈한 학생은 모두 386명으로 전년(201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주요 5개 의대’로 불리는 서울대·가톨릭대·울산대·연세대·성균관대의 지난해 중도 이탈자는 16명으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거에는 의대 진학이 적성 위주로 결정됐지만 요즘은 성적이 높으면 당연히 의대를 선택하는 분위기”라며 “가장 큰 원인은 의대가 보장해주는 취업 안정성과 의사라는 직업이 대를 이을 수 있는 공고한 직업이라고 평가받는 현실 때문”이라고 말했다.
  • 안동서 굴착기 도로 중앙선 넘어 트럭과 충돌…30대 사망

    안동서 굴착기 도로 중앙선 넘어 트럭과 충돌…30대 사망

    도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굴착기와 트럭이 정면 충돌해 한명이 숨졌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8분쯤 경북 안동시 길안면 35번 국도 편도 1차선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굴착기와 직진하던 1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30대 남성이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굴착기를 몰던 40대 남성 A씨는 반대편 도로의 공사 현장에 진입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성행위 연상’ 생방송…부천역 막장 유튜버 퇴출 올해 뉴스 1위

    ‘성행위 연상’ 생방송…부천역 막장 유튜버 퇴출 올해 뉴스 1위

    경기 ‘부천역 막장 유튜버 퇴출’이 부천시민이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 중 1위를 차지했다. 부천시는 올 한해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 체감과 관심도를 들여다보고 시정운영 방향에 반영하고자 실시한 ‘2025년 부천시 10대 뉴스’ 선정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부천역 인근 피노키오광장과 마루광장은 지난 2022년쯤부터 유튜버·BJ들이 삼삼오오 모여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고 ‘조회수 맛집’으로 평가되면서 이들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들이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욕설, 음주, 폭력, 노출, 시민 위협 등의 기행 방송을 이어가면서 이곳은 ‘막장 유튜버 성지’라는 오명을 얻었다. 지난 6월 19일엔 한 30대 남성과 30대 여성 유튜버가 라이브 방송 중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동작을 방송,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이들은 수사당국 조사에서 방송 목적을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서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막장 유튜버들로 인해 지역 주민·상인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시와 주민, 경찰 등이 ‘막장 유튜버 퇴출’을 선언하고 강경대응에 나서면서 막장 유튜버의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는 시민 2144명이 참여했는데, 이중 1200명(약 11%)이 막장 유튜버 퇴출에 표를 던져 1위에 올랐다. 이어 ‘부천과학고 유치’가 2위에 올랐으며 ‘소사역 KTX-이음열차 정차 추진’이 뒤를 이었다.
  • 일본서 한국인 부부 피살…“내가 죽였다” 자수한 아들 체포

    일본서 한국인 부부 피살…“내가 죽였다” 자수한 아들 체포

    일본에 거주하는 30대 한국인 남성이 흉기로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피해자인 어머니의 시신에서 20여 곳이 넘는 상처가 발견됐다. 현지시간 2일 일본 매체 ATV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아오모리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무직자 김모(34·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씨를 살인 혐의로 지난달 18일 체포했다. 김씨는 같은 날 아오모리시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 미라(61)씨의 등과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어머니의 몸에서는 20여곳의 찔리거나 베인 상처가 확인됐다. 경찰은 어머니의 시신이 1층 욕실에서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발견됐으며, 탈의실 등 주변 공간에 몸싸움이나 시신 이동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욕실에서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자택 복도에서는 아버지 나오토씨의 시신도 발견됐다. 가슴 등 부위에 여러 자상이 있었으며, 경찰은 김씨가 아버지까지 흉기로 공격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숨진 부모의 시신에서는 모두 저항 과정에서 생기는 방어흔이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 팔에서도 베인 상처를 확인했으며, 범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는 범행 당일 아침 스스로 경찰에 “내가 부모를 죽였다”고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피가 묻은 칼 한 자루가 압수됐고,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상태다. 경찰은 공격이 어떤 순서로 이뤄졌는지,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일본 현지에서 한국인들이 벌이는 범죄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지난 9월 도쿄 고다이라경찰서는 한국 국적인 신모(30)씨를 동의 없는 성관계 등 혐의로 체포했다. 신씨는 지난 3월 당시 고교생이었던 10대 여성을 자신이 거주하는 히토쓰바시대 기숙사로 데려간 뒤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1일에는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30대 한국인이 교제했던 4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여성은 범행 3일 전 남성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남성이 주먹을 휘두른다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자녀 학폭 처리 불만…둔기 들고 학교 찾아간 30대 학부모 입건

    자녀 학폭 처리 불만…둔기 들고 학교 찾아간 30대 학부모 입건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와 관련한 문제를 학교 측이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둔기를 들고 학교를 찾아가 욕설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3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5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정오쯤 둔기를 들고 진주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복도에서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했으나 학교 측에서 사안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교사가 불안감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일로 말미암은 인명피해 등은 없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이번 사건 이전에 학폭 문제로 학교에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당국은 A씨 자녀와 관련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 병가 중에도 보호관찰자 살핀 이성희 보호관찰관

    병가 중에도 보호관찰자 살핀 이성희 보호관찰관

    “수술을 받고 누워있었지만, 자리를 비운 사이에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나쁜 선택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어요.” 병가 중에도 범죄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일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이성희(35) 울산보호관찰소 주무관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호관찰제도는 대상자를 감시하는 역할도 있지만, 그들이 사회에 다시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법무부는 이 주무관을 비롯해 42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 주무관은 지난 6월 14일 보호관찰 대상의 범죄 징후를 파악해 발빠르게 조치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던 이 주무관은 과거 음주 후 폭행 등으로 입건된 전력이 있던 30대 남성 A씨의 부재중 전화를 확인했다. 이 주무관이 서둘러 전화를 걸어보니 A씨는 만취한 상태로 “친한 형이 하루 전 자살을 했다”며 “(A씨의 폭행 대상이었던)걔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이 주무관은 A씨가 충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 됐다. 이 주무관은 또 지난 9월 19일 건강 악화와 이혼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40대 여성 B씨를 설득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에 연계해 치료를 돕기도 했다. 보호관찰제도는 범죄인을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 아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도록 하면서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 복귀를 돕는 형사사법제도다. 전국에는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 58곳이 운영 중이다. 이 주무관은 “전국의 보호관찰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주변인들에게 의지할 수 없는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 “미혼이라 속여 성관계한 男, 정조권 침해…520만원 배상하라” 판결한 日법원, 왜?

    “미혼이라 속여 성관계한 男, 정조권 침해…520만원 배상하라” 판결한 日법원, 왜?

    결혼 상대 매칭 앱에서 미혼이라고 속이고 30대 여성을 만나 성관계를 맺은 유부남이 55만엔(약 520만원)을 상대 여성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일본 법원의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끈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오사카 지방법원은 미혼 행세를 하면서 결혼 정보 매칭 앱에서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A씨에 대해 독신 위장에 의한 정조권 침해를 인정하며 55만엔 배상을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3월 미혼자만 등록할 수 있는 대형 결혼 정보 매칭 앱에서 30대 여성 B씨를 만났다. B씨에 따르면 A씨가 먼저 B씨에게 ‘좋아요’를 보내 연락이 시작됐다. 연락을 주고받던 두 사람은 같은 해 5월 처음으로 식사를 함께했고 B씨의 자택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관계를 이어갔지만 코로나19 당시 만남에 있어 제한적인 상황과 A씨의 음악 활동 등으로 만남이 점차 줄었고, 2020년 11월을 끝으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 그러던 중 B씨는 2022년 9월 A씨의 활동 관련 웹사이트에서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의 사진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설명을 요구하자 A씨는 “(미리) 얘기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며 기혼자였던 사실을 인정했다. 분노한 여성은 이듬해 10월 “남성이 기혼자임을 먼저 알았다면 육체관계를 맺지도 교제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사카 지방법원에 정조권 침해에 대한 위자료 등을 포함한 334만엔(약 316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정조권은 법률상 규정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자기 삶의 방식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자기 결정권의 영역으로 본다. 예컨대 상대방을 거짓말로 속이거나, 협박해 성적 관계를 맺은 경우에 정조권 침해로 인정되는 사례가 있다. 이에 A씨는 기혼자였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B씨와 데이트를 한 적도 없고, 오로지 성관계만 가졌으며, B씨도 이를 알고 있었다. 정조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연애 감정의 범주에 속한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B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교제 상대를 찾는 사람에게 상대방의 혼인 여부는 “성관계를 수반하는 교제를 할지 판단할 때 중요한 정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A씨가 미혼 행세를 한 것이 “여성에게 판단의 기회를 빼앗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다만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한 관계가 아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배상액을 55만엔으로 산정했다. 판결 후 B씨는 “A씨가 거짓말한 것이 인정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양측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서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 전기자전거 타던 30대, 승용차와 충돌… 심정지 상태 이송 후 끝내 숨져

    전기자전거 타던 30대, 승용차와 충돌… 심정지 상태 이송 후 끝내 숨져

    경기 화성의 한 도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던 30대 남성이 승용차와 부딪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쯤 화성시 우정읍 석천사거리에서 중국 국적 30대 A씨가 탄 전기자전거와 B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완도해경, 마약류관리법위반 외국인 선원 등 15명 검거

    완도해경, 마약류관리법위반 외국인 선원 등 15명 검거

    완도해양경찰서는 섬 지역 선원 등에게 마약을 유통해온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태국 국적의 30대 총책 A씨 등 15명을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완도 섬 지역에서 선원으로 일하던 이들에게 합성마약인 ‘야바’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에게 마약을 사 투여한 선원들도 남은 마약을 동료 선원들에게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완도해경은 정보 수집과 잠입 등 약 8개월간의 수사 끝에 판매 총책과 투약자 등을 모두 검거했다. 이번 검거 과정에서 성인 남성 약 2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야바 69정도 압수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판매 총책을 포함한 주요 공급 축을 제거하고 섬으로 연결되는 재유입 통로를 차단했다”며 “현재까지도 섬 지역 외국인 선원 사이에 마약이 공공연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만큼 해양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추가 공급책과 나머지 판매책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 2030여성 절반 “영포티와 연애? 싫어요! 왜냐면…”

    2030여성 절반 “영포티와 연애? 싫어요! 왜냐면…”

    20~30대 미혼 여성 다수는 이른바 ‘영포티’(Young Forty) 남성과의 연애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14~19일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5~34세 미혼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0% 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57%는 ‘영포티 남성과의 교제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들은 ▲젊은 감성 과시·나이를 부정하는 태도(33%) ▲대화·공감 어려운 세대 차이(30%) ▲권위적 느낌(25%) ▲중후한 외모·분위기(35%)를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44%는 “영포티 남성이 대체로 권위적”이라고 느꼈고, 40%는 “세대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반면 영포티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여성들은 ▲경제적·사회적 안정성(39%) ▲높은 자기관리 수준(31%) ▲책임감·진지함(14%)을 호감 요소로 봤다. 전문가들은 “연애에서 호감을 좌우하는 것은 나이보다 실제 태도”라며 꾸준한 자기관리와 성숙한 행동이 긍정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30대 초반 여성, 영포티 평가 더 긍정적연령별로는 30~34세의 ‘영포티 긍정’ 응답률이 17%로, 25~29세(11%)보다 높았다. 영포티와의 결혼 가능성을 높게 본 비율도 25~29세는 11%에 머문 반면, 30~34세는 26%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30대 초반은 현실적 조건을 고려해 영포티를 ‘결혼 가능 파트너’로 보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접점은 ‘직장’ 최다…연애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구조2030여성과 영포티 남성과의 접점은 직장·업무 관계가 56%로 가장 많았고, 취미·동호회 16%, 온라인 커뮤니티·SNS 16%로 나타났다. 업무 기반 관계에서는 개인 매력이 드러나기 어렵고, 책임이 강조되는 상황에서는 나이에 기반한 이미지가 더 강하게 인식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사적 만남이나 소개팅에서는 안정성과 자기관리 같은 장점이 두드러져 관계 형성이 비교적 수월한 것으로 풀이된다. 왜 부정 이미지가 강해졌나… “무리한 MZ 흉내, 거부감”영포티 남성에 대한 부정 이미지가 형성된 데는 과도하게 젊어 보이려는 모습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듀오 측은 분석했다. ‘MZ식’ 언어·문화를 무리하게 따라가려는 일부 40대 초반 남성의 태도 등이 거부감을 일으킨다는 의견이다. 세대 간 문화·언어 간극, 또래 선호 경향 강화, 나이에 따른 기대치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영포티에 대한 인식이 실제 행동보다는 편견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0% 포인트다.
  • ‘추워서 몸 녹이려’…술 취해 아파트 지하서 자다 불 피운 30대 입건

    ‘추워서 몸 녹이려’…술 취해 아파트 지하서 자다 불 피운 30대 입건

    술에 취해 아파트 지하에서 자다가 추위로 깬 뒤 불을 지른 혐의(일반물건방화)로 3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 20분쯤 창원 성산구 한 아파트 지하 1층 계단 복도에서 술에 취해 자다가 깬 상태에서 라이터로 소화기 받침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인근에서 타는 냄새를 맡은 아파트 주민이 지하 1층 계단 복도에서 쪼그려 앉아 불을 쬐던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전날 저녁부터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된 A씨는 집을 찾지 못했고 주변 아파트 동 지하 계단에서 잠을 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다 기온이 떨어져 추위를 느끼자, 소화기 받침대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에 자체적으로 꺼졌다. 인명피해나 대피 인원은 없었고 소화기 받침대만 탔다. 경찰은 “체포 당시 A씨에게서 술 냄새가 진동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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