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0대 그룹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일본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공급망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관계자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실질 소비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44
  • 무분별 간척에 죽어가는 천수만/어민피해 1,200억… 보상 감감

    ◎6천여 가구 요청 5년째 묵살/현대 서산간척지/오염수 흘려 어장 망쳐/농약 공중살포로 주민 대부분 중독/농장일부 타용도로 전용 움직임도 전국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벌여오고 있는 재벌그룹들의 국토개발사업이 각종 공해를 유발하고 생태계를 파괴,지역 주민들의 삶의 뿌리를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다. 더욱이 재벌그룹들은 개발이익을 챙기기에만 급급해할 뿐 피해방지나 개발에 따른 주민보상을 외면하고 있어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같은 재벌들의 탐욕과 무책임등을 집약해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충남 서산군 일대에서 시행중인 현대건설(회장 이명박)의 서산A·B지구(천수만)간척사업이 손꼽힌다. 지난 80년5월부터 시작된 이 공사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과 서산군 부석면 창리를 잇는 A지구에 9천7백76㏊,창리와 충남 태안군 남면을 잇는 B지구에 5천8백18㏊등 모두 15만5천94㏊의 바다를 메우는 국내 최대의 간척사업이다. 이제 마무리단계에 있는 이 간척사업으로 빚어진 폐해는 실로 엄청나다.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남쪽으로 열린 천수만이 매립돼 농어·도미·민어등 서해의 주요 어종이 거의 멸종상태에 있다. 또 간척지의 농업용수로 쓰기 위해 함께 조성한 담수호가 오염되고 이 물이 바다로 방류되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조개·굴등 패류가 몰사,죽음의 바다로 황폐화됐다. 현대측은 국회·충남도등으로부터 이같은 피해에 대해 보상해주도록 요청을 받고서도 『직접 책임이 없다』면서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이일대 어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은 것도 억울한데 피해보상을 외면하는 것은 재벌의 안하무인적인 행동』이라며 분개했다. 창리 앞 5백여m 개펄에서는 3일에도 마을 부녀자 40여명이 줄지어 앉아서 호미질을 하고 있었다. 옆에 놓인 바구니에는 간혹 1∼2개의 바지락조개가 들어 있고 주위는 입을 벌린채 죽어 있는 바지락의 껍질이 하얗게 덮여 있어 죽어있는 개펄그대로였다. 부녀자들은 『바지락을 채취하기 위해 나선 것이 아니다』면서 『펄속에 묻힌 썩은 조개를 파내야 그나마 이달안으로 종패(새끼조개)를 뿌려 내년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숨지었다. 박봉숙할머니(67)는『아무리 개펄을 파도 살아있는 바지락은 거의 볼 수 없고 몇개 캐더라도 속이 썩어서인지 금방 죽고 만다』고 안타까워했다. 박할머니는 『30대 초반에 남편을 잃고도 개펄에서 바지락·굴을 캐는 것만으로 아들 셋을 모두 고등학교까지 보낼 수 있었으나 3∼4년전부터는 마을앞 작업만으로는 생계유지가 안돼 아직 오염이 덜된 인근 태안군 해안으로 원정을 나간다』고 말했다. 배유웅씨(50·어민협의회 창리대표)는 『원래 이 앞바다는 청정해역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도미·농어·우럭·꽃게·대하(큰 새우)등 고급어종이 풍부했고 마을앞 개펄에는 바지락·굴·낙지·게등이 무진장했다』면서 『간척사업이 벌어지기 전만 해도 물때를 맞춰 개펄에 나오면 3∼4시간동안에 3만∼4만원을 거뜬히 벌었다』고 말했다. 꽃게·대하를 잡던 안강망어선과 바지락채취선등은 요즘 모두 마을 접안장에 묶여 있다. 창리를 비롯,서산군과 인접한 태안·홍성군등의 어민 6천여가구가 모두 1천2백여억원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5년째 미해결 상태이다. 지난해 8월에는 하늘에서 농약이 눈처럼 뿌려져 창리마을 주민 대부분이 농약에 중독됐다. 현대측이 광활한 간척지에 비행기로 농약을 살포하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아 생긴 결과이다. 현대측은 농사를 짓기 위해 간척지를 개발했다면서 몇년전부터 A·B지구에서 농사를 짓고 있지만 수확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B지구 입구에서 담수호를 따라 4㎞를 승용차로 달려도 지난해까지 농경지였다는 이곳에는 갈대만이 무성할 뿐이다. 농사를 짓지 않는 농경지와 농사일에서 슬슬 발을 빼는 듯한 현대측의 태도는 당초 정주영명예회장의 「말년에 농사를 짓기 위해」간척사업을 벌였다는 주장에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현대그룹 변칙 기업확장/문화신문·석유화학 설립때 편법 총동원

    ◎2억 승인 받고 1천억원 투자/문화신문/자산 천7백억… 중기 특혜받아/현대유화/신문사 차리려 무명사 팔아 “자구” 위장 현대그룹이 경제력집중을 막기위한 공정거래법상의 출자규제와 여신관리규정등 관계법규를 교묘히 피해가며 변칙적으로 기업을 확장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8월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으로부터 현대문화신문에 대한 신규기업투자승인을 받으면서 여신관리대상 30대재벌이 신규기업투자를 할 경우 「투자액의 2배에 해당하는 비주력기업의 처분」을 규정하고 있는 여신관리규정을 피하기 위해 자본금을 2억5천만원으로 신청했다. 현대그룹은 당시 현대계열사에 시멘트 벽돌등을 납품하는 이름도 없던 동서산업을 지난해 2월 형식상으로 정리,현대문화신문 자본금의 2배인 「5억원 이상의 자구노력」을 한 것처럼 꾸며 승인을 받았다. 현대그룹은 그러나 기업투자승인을 받은뒤 4개월만에 현대문화신문의 자본금을 투자승인을 받았던 당시보다 19배나 많은 48억원으로 늘렸고 현재 사옥신축과 윤전기도입,인력확보등에 1천억원이상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문화신문은 무리한 윤전기 도입과 인력확보 과정에서 대일 무역적자를 가중시키고 현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있는 고임금·인력난등을 부채질하는등 큰 물의를 빚고 있다. 현대그룹은 또 현대문화신문을 설립하면서 공정거래법상 출자초과규정에 걸려 타법인출자를 하지 못하게 돼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산업개발 현대중전기 현대엔지니어링 선일상선등의 계열사는 제쳐두고 정회장과 친인척및 초과출자규정에 걸리지 않은 현대정공과 현대자동차 대한알미늄등 3개사를 동원,11.5∼25%씩 분산출자하는 편법을 구사함으로써 초과출자제한규정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그룹은 최근 과잉투자로 말썽을 빚고 있는 현대석유화학도 비슷한 수법으로 확장했다. 지난 88년 9월 설립된 현대석유화학은 설립당시 자본금 60억원에 소규모인원으로 출발,현대문화신문과 같이 여신관리규정상의 자구노력부담을 던 것은 물론 중소기업취급까지 받아 회사채발행이나 정책자금지원,세제감면등 중소기업이 받을수 있는 각종 특혜를 누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석유제품제조업의 중소기업기준은 종업원 3백인,자산규모 2백억원미만으로 돼있으나 현대석유화학의 경우 준공도 하기전인 현재 종업원수가 1천6백여명,자산규모가 1천7백79억원에 이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석유화학은 중소기업 회사채우선발행특혜등에 힘입어 시중자금난이 심했던 지난 6월과 7월에도 3백억원의 회사채를 발행,증시에서 자금을 끌어쓴 것으로 나타났다.
  • 30대 재벌에 7백억 대출/국감자료

    ◎농협,운전자금등 명목 30대재벌기업이 농협에서 7백58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대우·현대·럭키금성·선경·쌍용등 30대재벌기업이 지난달말 현재 농협에서 무두 7백58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출금 규모는 농협의 전체 대출금 10조1천1백34억원의 0.75%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재벌기업들이 농민의 권익대변단체인 농협에서 7백억원대를 웃돌게 대출을 받은데다 대출목적에 운전자금·소유빌딩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등 농업과 관련없는 것이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호텔신라가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위해 6억원을 대출받았고 현대그룹은 현대정공과 케피코가 환경오염방지시설과 운전자금으로 44억원을,선경그룹은 선경건설이 신도시개발을 위해 20억원을 각각 대출받았다. 또 쌍용그룹은 쌍용정유와 쌍용제지가 환경오염방지시설자금으로 3억원을,대우그룹은 대우정밀이 기타 재정시설을 위해 2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 외언내언

    재벌그룹계열 보험회사들이 자기그룹의 「사금고」로 전락하고 있는 것같다.「사금고화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지만 이제는 내놓고 「사금고」내지는 「재벌금고」로 변신,보험이 갖고 있는 고유기능이 해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언제 닥칠지도 모르는 위해에 대비하여 보험에 든 사람을 위한 보험회사가 아니라면 보험의 본래 기능은 상실한 것이 아닌가.◆보험감독원이 국회 국정감사반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보험회사가 본래 기능을 위해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자명해진다.국내 6대 대형생명보험회사와 16개 손해보험회사가 자기그룹계열사에 대출한 자금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1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나 증가했다.H그룹 계열의 보험회사는 그 증가율이 무려 32%에 달하고 있다.◆이처럼 해마다 자기계열그룹에 대한 대출을 늘림에 따라 6대 생명보험회사의 30대 재벌그룹에 대한 대출금 잔액은 지난 7월말 현재 모두 4조3천억원으로 전체대출금총액 10조원의 43.5%에 달했다.이대로 몇해가 지나면 간판만 보험회사이고 실제로는 재벌그룹의 명실상부한 자금조달창구로 바뀔 형편이다.◆보험사들은 편중대출 뿐 아니라 정부의 불동산억제 시책에도 불구,지난해 「5·8부동산 매각조치」이후 지난 7월말까지 8백10억원어치의 부동산을 사들였다.이들 보험회사는 보유 부동산중 37%인 18만1천여평을 임대,3백16억원의 임대수입을 올렸다.재벌의 사금고에다 부동산투기에 열중하고 있는 것이다.◆반면에 일반 중소기업에게 대출해 주면서는 대출금의 최고 60%까지 보험에 가입토록 하여 기업이 부담하는 실질금리의 경우 연18.8%에서 20%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따라서 관계당국은 보험회사의 재벌 금고화현상을 시정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은행처럼 보험회사도 특정재벌이 일정비율이상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 주력업체 빚보증 38조4천억/30대 재벌 76개사

    ◎자기 자본의 3배 웃돌아/삼성 5조7천억으로 가장 많아 30대 재벌그룹의 76개 주력업체들이 계열사 및 다른 기업에 빚보증을 서준 규모가 무려 38조4천여억원에 이르고 있다.이는 주력업체들의 자기자본총액 12조4천여억원의 3배가 넘는 것이며 이들의 총매출액 41조7천여억원의 92%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주력업체를 제외한 30대재벌의 대출액 12조3천여억원의 3백12%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은행감독원은 19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룹별 채무보증액은 ▲삼성그룹이 5조7천8백15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우그룹 5조3천6백35억원 ▲럭키금성그룹 4조5천69억원 ▲현대그룹 2조1천6백84억원 ▲한진그룹 2조1천60억원 등의 순이다. 특히 5대그룹 소속 주력업체의 채무보증규모는 모두 19조9천2백63억원으로 30대그룹 주력업체의 빚보증규모의 52%에 달한다. 결국 주력업체들은 지급보증을 선 계열사가 도산하게 되면 대신 빚을 갚아야하기 때문에 연쇄도산위기에 몰리게되는 취약한 재무구조를 지닌 셈이다. 한편 감독원은 주력업체들의 빚보증한도를 지난 8월말 수준으로 동결하고 대출금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 30대 재벌/회사채 총액 절반 발행

    ◎올해 4조4천억… 자금조달 편중/증권감독원 자료 30대 재벌그룹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이 전체 발행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재벌그룹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4조4천1백51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전체 발행액인 8조8천2백37억원의 50.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현대,삼성,대우,럭키김성,쌍용등 5개 재벌의 회사채 발행액은 2조2천9백49억원으로 30대재벌 회사채 발행액의 52.0%,전체 발행액의 26.0%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그룹별로 회사채 발행규모를 보면 현대그룹이 6천6백95억원(57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럭키김성 5천8백49억원(61건),대우 4천6백52억원(43건),삼성 4천2백90억원(44건),쌍용 1천4백63억원(20건)등의 순이었다. 30대재벌의 회사채 발행건수는 모두 5백9건으로 전체 발행건수(1천8백82건)의 26.7%에 그치고 있으나 이들의 건당 평균발행액은 88억원으로 전체의 건당 평균발행액(47억원)의 배에 달하고 있다. 건당발행규모가 1백50억원 이상인 경우는 상장법인 51건,등록법인 29건등 모두 80건인데 이처럼 발행규모가 컸던 회사들은 한결같이 재벌계열 회사나 은행계열의 리스회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업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은 이 기간중 모두 2조4천2백81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전체의 27.5%를 차지,지난해 동기의 26.4%에 비해 그 비중이 1.1%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다.
  • 30대 재벌 총부채/61조1천억 넘어/기업 부채의 23% 차지

    30대 재벌그룹 산하 상장법인의 총 부채는 61조1천3백95억원에 달해 국내기업 금융부채의 2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30대 여신관리대상 계열기업군중 상장법인(제2금융권제외)의 지난해말 현재 총자산은 80조6천5백41억원,총부채는 61조1천3백95억원으로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24.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같은 부채규모는 매출액 2억5천만원이상인 국내기업의 금융부 2백63조3천3백80억원의 23.2%에 달하는 것이다.
  • 30대 기업 주력업체/부채 비율 4백18%/작년말

    ◎극동정유등 4사는 자본잠식 상태 30대그룹 주력업체의 부채비율이 일반제조업보다 1.5배나 높아 그만큼 재무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의 국회보고자료에 따르면 30대그룹소속 72개 주력업체의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4백18%에 달해 일반제조업의 2백86%를 크게 웃돌았다.특히 대림자동차·아시아나항공·극동정유·한라중공업등 4개 주력업체는 자기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은 자본잠식상태를 보여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자기자본에 대한 부채의 크기를 나타내는 부채비율을 보면 조양상선그룹의 조양상선이 4천2백%로 가장 많았고 삼익종합운수가 1천4백%에 달했다.
  • 재벌,「기업가 정신」어디갔나/레저산업… 재테크… 수입 치중

    ◎호텔·언론등 서비스업에 눈독/30대 기업서 골프장 5백만평/외국경쟁 제품 “제살깎기” 수입 과소비 등으로 국제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물가가 불안해지는등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벌마저 소비성 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술혁신과 새 제품개발로 경쟁력을 키워 세계 유수기업들과 겨루어보겠다는 생각보다 레저산업·유통업·신용카드업 등 돈벌이가 좋은 곳에 열을 올려 과소비풍조를 조장하고 있다. ▷레저산업◁ 국민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이 보장되고 부동산투기의 매력까지 겹쳐 재벌이 시도 때도 없이 군침을 삼키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8월말 현재 여신관리대상 30대 재벌이 갖고 있는 골프장,호텔,스키장,휴양시설 및 유원지는 50여곳으로 그룹당 최소한 한두개씩은 레저관련 업체를 갖고 있다. 30대 재벌이 운영중인 골프장은 9곳으로 규모만 5백여만평에 이르고 있다. 삼성그룹이 중앙개발 소유의 안양골프장(18홀)과 동래골프장(삼성종합건설·18홀)을 운영하고 있고 럭키금성그룹이 경기도 광주에 곤지암골프장(희성관광개발 소유·18홀)을 건설중이다. 럭키는 이외에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에 20만평 규모의 골프장을 추가로 건설하려다 당국의 규제로 포기한 바 있고 곤지암골프장도 당초에는 36홀 규모로 계획했었다. 또 한진이 경기 여주에 36홀 규모의 한일골프장(한일레저 소유)을,쌍용이 용평골프장(쌍용양회 소유·18홀),대림이 제주시 오라동에 오라골프장(오라관광 소유·18홀),두산이 강원도 춘성에 춘천골프장(두산산업 소유·27홀),한일합섬그룹이 경남 양산에 통도사골프장(원효개발 소유·36홀),라이프그룹이 경주에 경주조선골프장(경주 조선호텔 소유·36홀)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금호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광주고속 소유로 아시아나골프장(77만평·36홀)을 세웠다가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받아 최근 광주상공회의소에 매각하기도 했다. 그나마 정부가 지난 89년 재벌의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재벌의 골프장·스키장등 레저분야의 진출을 막았기 때문에 이 정도이다. 당시 정부의 규제조치로 삼성그룹의 중앙개발이 추진했던 호암골프장(경기도 용인),한국화약그룹의 태평양플라자(강원 춘성),코오롱건설의 선힐골프장(경북 월성)등 5개 골프장의 건설이 중지됐었다. 골프장과 함께 재벌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도 전국에 30여곳이나 된다. 호텔신라·조선호텔(이상 삼성) 동해관광호텔·다이아몬드호텔(〃 현대) 힐튼호텔·경주보문호텔(〃 대우) 제주 KAL호텔·서귀포 KAL호텔(〃 한진) 쉐라톤워커힐(선경) 서울프라자호텔(한국화약) 설악파크호텔(동아건설) 호텔롯데·크리스탈호텔·부산 호텔롯데(이상 롯데) 제주하얏트·부산하앗트(〃 한일) 신양파크호텔(금호) 코오롱호텔(코오롱) 서울리베라호텔·유성리베라호텔(이상 우성건설) 경주조선호텔(라이프) 등이 모두 재벌소유다. 이밖에 삼성의 용인자연농원,쌍용의 용평스키장,롯데의 잠실롯데월드,한일의 부산 한일 레저스포츠센터,코오롱의 서울 서초동 코오롱스포렉스 등 굵직한 휴양시설들도 모두 재벌이 갖고 있다. 레저산업에 진출하려는 재벌의 꿈믄 지난해 삼성그룹이 관계회사인 (주)보광을 통해 강원도 평창군의 임야 2백13만평을 임직원 명의로 사들였던데서 잘 나타나고 있다. 당시 삼성그룹은 이 땅을 임직원명의로 사들였다가 5·8부동산대책이 있기 전인 지난해 4월3일 고 홍진기씨(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족들이 대주주로 있는 (주)보광으로 명의이전했다. 국세청조사 결과 삼성그룹과 (주)보광이 계열관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삼성의 부동산투기 혐의가 없는 것으로 처리됐지만 삼성이 이 지역에 골프장·스키장·연수센터 등을 포함한 대규모 종합위락단지를 건립하기 위해 매입했다는 사실은 땅을 사들이기 전 삼성측이 주거래은행에 레저단지 건립계획을 알리면서 부동산 취득 승인여부를 문의했던데서 증명되고 있다. ▷외제수입◁ 대기업들은 레저산업 진출외에도 수입개방 추세에 편승,가구·기계·자동차·술에서부터 자사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상품까지 수입해 팔고 있다. 기업경영이라기보다 단순히 돈만 벌겠다는 이같은 상혼은 내 제품보다 남의 것을 들여와 유통마진만 먹어도 장사가 된다는 잘못된 기업관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 2월10일 수입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돼 수입이 금지된 일제 프린터기 4백대(시가 3억원)를 미제처럼 속여 수입하려다 부산세관에 적발된 적이 있다. 또 최근엔 삼성전자와 금성사·대우전자 등 가전3사가 유통시장 개방분위기에 편승해 외제냉장고 등 전자제품의 수입·판매를 추진중이다. 외제승용차만 해도 한성자동차는 물론 올 상반기에 대당 수입가격이 1억5천만원이 넘는 독일제 벤츠 1백3대를 들여와 팔았다. 한진그룹의 (주)한진도 같은 기간 스웨덴제 고급승용차 볼보를 1백1대나 수입해 팔았고 동부그룹의 동부산업은 프랑스제 푸조 76대를 들여왔다. 또 금호가 이탈리아제 피아트 40대를,효성물산이 독일제 폴크스바겐 35대를 들여와 국내에 판매했다. ▷서비스산업◁ 언론사나 증권·보험 등 비제조업분야도 거의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다. 통일그룹이 세계일보를 창간하고 한국화약그룹이 경향신문을 사들였으며 대우그룹은 부산매일일보(구 항도일보)를 인수했다. 또 현대그룹은 1천억원을 투자해 일간지인 현대문화신문의 창간을 서두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도 대우·럭키·현대·극동건설·쌍용·태평양화학·한진·한국화약·대림·한일그룹 등 재벌들이 대부분 증권사를 장악하고 있다. 카드사(삼성 위너스카드,럭키 엘지카드),백화점(현대·삼성·롯데),보험(동부·동아건설·동양·삼성·쌍용·한국화약·한진·현대) 등도 이미 대그룹들의 차지가 돼버린지 오래다. 재벌들은 이밖에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에도 주식보유한도 8% 이내에서 대주주로 참여,금융기관을 사금고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을 보면 삼성이 삼성생명을 통해 상업은행(7.15%),조흥은행(6.8%)등 7개 은행의 대주주로 있으며 현대가 신한·서울신탁은행,럭키금성은 한일·제일·신한은행,대우는 한미·신한은행,쌍용이 조흥·한미은행에 1.04∼7.15%까지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이같이 서비스·레저산업 등 비제조업에는 열을 올리면서도 연구개발투자에는 인색하다. 89년 현재 매출액대비 국내기업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2.14%로 88년 일본(3.19%)과 89년의 미국수준(4.7%)에도 못미치고 있다.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는한 우리기업이 소니나 혼다사와 같이 양질의 상품을 만들어내기는 요원해 보인다. ◎제조업을 일으켜야 산다/전문가 진단 정부가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아끼고 있지 않지만 대기업들의 생각은 딴 데가 있다. 여신관리를 받지 않는 주력업체제도만 해도 재벌들이 중복투자가 분명함에도 석유화학업종을 주력기업으로 내세워 여신관리를 받지 않고 은행돈을 쉽게 끌어쓸 수 있다는 이점을 노리고 있다. 김적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등 주력수출시장에서 전자·자동차 등 주력상품이 고전하면서도 대기업들이 기술개발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생각은 않고 중국이나 소련·동구 등에 눈을 돌리는 것은 문제』라며 『대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가 제품경쟁에 나서지 않는한 국제수지 적자 해소는 물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희갑 의원(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은 『88올림픽 때만 해도 일본기업인들이 한국경제의 발전상을 보고 일본이 뒤처지지 않을까 매우 두려워했다』며 『그러나 요즘 만나면 몇년새 한국의 경제가 일본과는 경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뒤처져 있어 한국경제는 이제 한물갔다는 표현을 쓴다』고 말했다.
  • 30대 재벌 대출 48%/여신관리대상 제외

    대출한도관리에서 제외되는 주력업체가 추가 선정되고 주식분산우량업체가 확정됨에따라 30대 재벌그룹의 대출한도(바스켓)관리 기준비율이 하향조정됐다. 또 76개 주력업체와 2개 주식분산우량업체가 은행에서 차입한 대출금은 작년말 현재 10조2천42억원으로 30대 재벌그룹 전체 대출금의 48%를 차지함에따라 재벌그룹 전체 대출금의 절반가량이 여신관리대상에서 제외되어 사실상 재벌그룹의 여신관리가 대폭 완화된 셈이다. 은행감독원은 31일 30대 계열기업군의 대출한도관리 기준비율(전체 은행대출금중 대출한도관리를 받는 비중의 상한선)을 5대(삼성 한진 현대 대우 럭키금성)는 지난 6월말의 6.05%에서 5.8%로,6∼30대는 5.41%에서 5.01%로 각각 하향조정했으며 이에따라 30대 재벌그룹의 기준비율도 11.46%에서 10.81%로 낮추어 8월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 대우자등 4사/주력업체 추가

    재벌그룹의 주력업체로 대우그룹의 대우자동차,한일그룹의 경남모직,고합그룹의 고려석유화학,조양상선그룹의 삼익종합운수 등 4개사가 추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출한도관리대상에서 제외되는 30대 여신관리대상 계열기업군의 주력업체는 72개에서 76개로 늘어나게 됐다. 주거래은행들은 또 주식분산우량업체를 기아자동차·대우중공업·해태제과 등 3개사로 최종 확정했다.
  • 30대재벌 주력업체/추가 선정기간 연기/은감원,20일까지

    은행감독원은 14일 30대재벌의 주력업체 추가선정을 위해 당초 지난 5월말로 마감했던 기간을 연장,오는 20일까지 추가신청을 받기로 했다. 감독원의 김경림여신관리국장은 이날 『지난 6월 개편된 여신관리제도에 따라 3개이내의 주력업체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일부업체를 구제하고 이후 비업무용부동산 처분을 완료한 기업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주력업체 추가신청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주력업체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한진·대우·한일·효성·롯데등 총 15개그룹이다.
  •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 규제/상속·증여세 강화… 「기업 세습」봉쇄

    ◎최 부총리,경제력 집중 완화대책 정부는 재벌의 경제력 집중해소를 위해 재벌계열사의 상호지급보증을 규제하고 계열기업간의 내부거래에 대한 과세를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다. 또 상속·증여세의 운용을 강화,대주주의 소유분산을 촉진시키고 그룹중심의 경영방식을 계열기업 중심으로 전환해 전문경영체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6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 최고경영자세미나에 참석,「7차5개년계획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부총리는 『경제력 집중문제는 기본적으로 충격적인 조치나 또다른 규제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보다도 민간기업 스스로의 자기혁신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정부는 경제력 집중완화를 위해 공정거래제도와 세제·세정 및 금융거래 등 제도적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를 위해 『대규모 기업집단의 우월적 지위남용행위와 불공정한 내부거래 등을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제도의 운용을 강화하고 상속세와 증여세,계열기업간의 내부거래에 대한 과세를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특히 『30대 기업집단의 소유집중도는 그동안 낮아져왔지만 현재도 동일인이나 특수관계인의 지분율과 계열회사의 지분율을 합친 내부지분율은 선진국에 비해 높다』며 『상속·증여세의 엄정한 적용을 통해 기업소유가 당대의 노력없이 고스란히 대대로 세습되는 것은 아니라는 국민적 인식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벌기업의 합병 허가여부 주목

    ◎“위험부담 줄여 경영합리화 모색” 평가/공정거래위의 판단이 최대 변수될듯 여신관리를 피하기 위한 수단인가,경쟁력강화를 위한 것인가. 럭키그룹이 여신관리제도 개편 이후 처음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명분아래 여신관리상 제한을 받지 않는 주력기업을 중심으로 계열사합병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합병신고서를 수리해야할 경제기획원 등 관계당국은 경제력 집중 완화차원에서 허가에 신중을 기하고 있어 허가여부가 재계의 관심이 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여신관리제도를 전면 개편,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업체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주력업체에 대해서는 여신관리에서 제외시켜주는 특전을 베풀었다.30대재벌의 주력기업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재없이 은행돈을 마음껏 끌어쓸 수 있게 길을 열어주었던 것이다. 이러한 새 여신관리제도가 시행에 들어간지 얼마 안돼 럭키그룹의 주력업체로 선정된 (주)럭키가 기다렸다는 듯이 비주력계열사인 럭키소재와 럭키유화 및 럭키제약을 합병키로하고 지난 15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냈다. 럭키그룹은 그룹내 석유화학분야업체를 수직으로 계열화,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키로 했으며 이같은 계획은 지난 88년부터 구상해온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럭키그룹이 비주력계열사를 주력업체에 대거 흡수키로한 것이 여신규제를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합병이며 또하나의 경제력 집중이 아니냐는 의문이 있다. 럭키의 합병계획은 재벌이 문어발식 기업확장을 자제하고 유사업종을 통폐합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명분이 있는게 사실이다.또 그룹내 계열사간 중복투자를 피하고 일관된 생산체제를 갖춰 원가절감을 꾀하는 등 경쟁력강화차원에서 바람직스러운 방향으로도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재벌기업의 합병이 주력기업의 여신특전을 이용,자금줄 확보라는 의도로 추진될 경우 편중여신의 심화라는 부작용이 커질 우려가 높다.더욱이 다른 재벌들도 최근 주력업체를 중심으로 「헤쳐모여」식 기업합병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벌의 여신관리제도가 무용지물로 변해버릴 가능성마저 있다. 경제기획원의 한 관계자는 『럭키그룹의 합병계획이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간의 결합이 아니어서 타기업에 대한 경쟁제한요소가 적지만 원료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유관업종을 수직결합함으로써 원료공급을 받던 여타 기업들의 경쟁을 제한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공정거래차원 뿐아니라 재벌이 여신관리대상에서 제외되는 주력기업을 중심으로 합병을 추진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에도 불구,여신편중심화와 합병에 따른 대주주의 자본이득 등 부작용을 가져올 소지가 있어 제도적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기업합병은 금지하고 있으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허용해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럭키의 기업결합을 순수한 경쟁력강화 차원으로 보느냐 경제력 집중으로 보느냐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 30대 재벌 재무구조 크게 악화/작년

    ◎자기자본율 20%로 1년새 3% 하락/21개그룹 「적정비율」 못미쳐/은감원 국회자료 30대 재벌의 지난해 평균 자기자본비율이 전년보다 3.0%포인트 떨어져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다. 18일 은행감독원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대계열기업군의 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도의 23.8%에서 20.8%로 떨어졌다. 이는 증시침체에 따른 기업의 직접자금조달실적이 저조했고 은행차입이 크게 늘어 재무구조가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감독원이 설정한 자기자본지도비율을 달성한 그룹은 대우·한일·기아등 9개에 그쳤고 삼성·현대·럭키금성·선경등 21개재벌은 미달됐다. 그룹별 자기자본비율은 롯데가 38.3%로 가장 높고 동국제강(33.5%) 한일(29.7%) 삼양(27.1%)등의 순이며 극동정유와 진로그룹은 자기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은 자본잠식상태를 나타냈다.
  • 재벌 주력기업 「대출관리」 강화/은감원/타사 신규 지급보증도 금지

    ◎융자금 유용땐 「주력」서 제외 재벌그룹 주력업체에 대한 대출금 사후관리가 대폭 강화되고 주력업체가 타회사에 신규로 지급보증을 해줄 수 없게 된다. 또 대출금한도관리를 받게되는 30대 계열기업의 대출금비율이 전체 여신관리대상대출금의 11·78%에서 앞으로 1년간 11·46%로 낮아지게 된다. 은행감독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의 「주력업체 사후관리강화방안 및 여신한도관리기준」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 이 방안은 일체의 여신관리를 받지않는 주력업체의 대출심사와 사후관리를 강화,대출금유용사실이 드러날 경우 여신을 즉각 회수하고 해당기업을 주력업체에서 제외키로 했다. 주력업체에 대한 상업어음할인도 진성어음에 한정하고 대출금이 용도외에 쓰이지 않도록 주력업체의 타회사에 대한 대여금과 출자금동향을 파악,대여금이나 출자금이 증가하면 자금조달내역을 조사하는등 대출금의 유용여부를 중점 점검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주력업체의 전문화와 경쟁력강화를 위해 주력업체가 신기술개발 등을 위해 투자한 회사에의 신규지급보증을 제외하고 타회사에 대한 신규지급보증을 일체 금지하도록 했다.
  • 주식분산 우량업체 선정 보류/금융당국/기아자등 4개사 실사 착수

    금융당국은 대출한도관리 등 일제의 여신관리를 받지 않는 주식분산 우량업체의 선정이 주식위장분산 여부를 가려내지 못하고 서면조사에 그치는 등 문제가 있다고 보고 기아자동차 등 4개사의 우량업체 선정을 보류하고 주식위장분산여부를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은행감독원은 30대 재벌기업의 대출한도관리를 주력업체 72개사만을 제외한 대출한도비율로 잠정 운영해 나가고 주식분산 유량업체선정이 최종 마무리되는 1∼2개월쯤 뒤에 30대 재벌그룹에 대한 실질적인 대출한도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은행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24일 『기아자동차 등 4개사에 대한 국세청과 증권감독원의 조사기준이 각기 다른데다 이들 양기관의 지분조사가 서면조사에 그쳐 주식분산 우량업체가 국민의 기업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위장주식분산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실지조사를 양기관이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증권거래의 경우 실명제의 미실시로 가명거래를 이용한 주식위장 사실이 서면으로 잘 나타나지않기 때문에 이들 4개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비실명거래자들의 표본조사 등을 통해 위장주식분산 여부를 가려낸 다음 주식분산 우량업체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증권감독원과 국세청은 이날부터 기아자동차 대림산업 대우중공업 해태제과 등 4개사에 대해 주식위장분산 여부를 가리는 실지조사에 착수했다.
  • 춘천2/4후보가 고교동문 학연 엉켜 혼전(격전지대)

    ◎확실한 표밭 바탕… 4명 불꽃대결/인천남2/야 아성에 여서 교두보 마련 총력전/음성2 ○저마다 승리를 장담 ▷음성2선거구◁ 가톨릭 농민회의 발상지로 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한 이곳에선 30대의 민자당 후보와 60대의 민주당 후보 그리고 3명의 무소속 후보가 저마다 당선을 장담하며 격전을 벌이고 있다. 민자당의 성기덕 후보는 주간 「충북신문」을 창간한 34살의 음성지역 최연소 후보로 당조직과 재력을 무기로 「젊은 기수」를 표방하며 표밭을 종횡으로 누비고 있다. 선거구가 농촌지역임을 감안,농업특산물 개발·농산물직판장 개설 등 실질적인 농민소득증대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성 후보와 함께 유권자수가 가장 많은 금왕읍 출신의 민주당 조철희 후보(64)는 40년 야당외길을 걸어온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자신이 금왕읍 토박이임을 강조,금왕읍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 지난해 4·3보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허탁바람」의 재현을 노리고 있다. 무소속 김기옥 후보(56)는 민자당 공천탈락 후 탈당,주로 경주 김씨 문중과 음성고교 동문조직을 규합,막바지 선거전에 일하고 있다. 무소속 안기태 후보(43)는 한양대 섬유학과를 졸업,고향인 감곡면에 정착해 낙농업 등에 종사해왔음을 강조,농민의 대변자로 자처하면서 감곡면 유권자와 농민표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무소속 정근희 후보(44)는 순복음신학대를 졸업한 후 형이 운영하던 노인 요양원을 10년 전 물려받아 지난해 음성정신병원으로 키워냈다. 평소 노인복지 등에 보여온 관심과 주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음성을 뼈를 묻을 제2의 고향으로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예측불허의 접전 ▷춘천2선거구◁ 춘천의 정치1번지로 불리는 춘천시 제2선거구에는 민자당 박수복 후보(49),신민당 김윤태 후보(59),민중당 윤용병 후보(31),무소속 이창근 후보(81) 등 4명의 후보가 난립한 열전지대. 후보 4명이 모두 춘천고 선후배 사이로 지지하는 동창들도 얽히고 얽혀 한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실정이다. 민자당의 박 후보는 30대부터 정치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발판을 굳혀온 정치지망생. 공조직과기업인 동창들을 발판으로 선두그룹에서 뛰고 있으나 공천과정에서 빚어진 알력 때문에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중반 이후 전열을 가다듬어 강행군. 무소속의 이 후보는 전직 강원도지사라는 후광과 함께 전국에서 최고령이라는 관록(?)을 내세우면서 「사회에 마지막 봉사」라는 구호 아래 노년층과 청장년들을 집중공략. 민중당의 윤 후보는 강원대 행정학과를 중퇴한 뒤 민중당 사무국장으로 있으면서 이번 선거에 출마,중앙시장내 영세상인들과 20대와 30대층을 대상으로 표몰이에 열심. 이 밖에 신민당의 김 후보도 약간 뒤진 세를 만회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안4동 집중공략 ▷인천남구2선거구◁ 인천지역 27개 선거구 가운데 남구 제2선거구(주안1,2,4,6동)는 막판까지 그 누구도 쉽게 우열을 점치기 힘든 격전지. 민자당 정명환(44·대한통운 주안출장소장)과 범야단일후보 전봉삼(63·민주·주안장로교회 장로),무소속의 박희철(45·전인천JC 회장),정의성(46·학원연합회 시지부장) 등 4명의 후보가 각자 확실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부동표 흡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선거구의 당선권은 1만5천여 표. 민자당 정 후보와 무소속 정 후보의 주소지인 주안1동의 선거인수가 8천2백80명,무소속 박 후보가 살고 있는 주안2동이 1만9천6백30명,민주당 전 후보는 주안6동이 1만2천57명이고 누구도 연고권이 없는 주안4동이 1만9천84명이다. 때문에 4명의 후보는 자신이 살아온 주소지의 기반을 다져오면서 무연고의 주안4동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민자당의 정 후보는 「깨끗한 새일꾼」이란 구호를 내걸고 민자당 조직에다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석바위·자유시장을 돌며 시장내 상인들에게 시장현대화를 공약하고 아침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의 전 후보는 국회의원 출마경험을 내세우고 「30년 야당생활」을 강조하며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막판 득표활동을 펴고 있다.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무소속으로 출마한 박 후보는 80년초 대통령선거인단 선거에 출마한 이후 10여 년 동안 꾸준히 다져온 사조직과 인천지구 JC회장 등 다양한경력,그리고 폭넓은 대인관계로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무소속의 정 후보도 주안성당을 기점으로 학원연합회·교육계를 파고들고 있다. 특히 정 후보는 뛰어난 웅변술로 종반 부동표잡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아무튼 남구2선거구는 인천의 「정치1번지」답게 쉽게 누가 당선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 제주 3/3당후보·무소속 3명 “치열한 접전”(격전지대)

    “1만표면 당선권”… 부동표 막바지 공략/대전중6/“신정치 1번지” 민자 공천·낙천자 각축/울산4 ▷대전 중구 6선거구◁ 여야 및 무소속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열전을 벌이고 있는 이곳은 총유권자 3만4천여 명 중 당선가능권을 1만표 정도로 보고 각 후보들은 막바지 총력전을 펴고 있다. 기존조직을 앞세워 초반 우세를 보였던 민자당 이은규 후보를 선거 중반에 접어들면서 무수속 강석만 후보가 맹추격,추월경쟁을 벌이고 있어 선거분위기가 그 어느 지역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또 야권 유일후보라는 점과 젊은 패기를 앞세워 젊은층을 중심으로 표밭을 일구고 있는 민주당 송진호 후보와 무소속 송재호 후보도 만만치 않은 세로 득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 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혼전을 이루고 있다. 일찌감치 공천권을 따내 선거에 임했던 민자당 이 후보는 오랫동안 건축설계사로 일했던 경력과 평통 위원이라는 직함을 내세워 선거 초반 활발한 표다지기 작업에 나섰으나 유세 당일 선심관광문제가 예기치 못한 악재로 등장,부동표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무소속 강 후보는 「정치공해추방」이란 슬로건 아래 충남지구 JC 회장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막판뒤집기를 시도하며 한판승부에 임하고 있다. 「선명한 야당후보」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마한 민주당 송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임을 강조,40∼50대 유권자들에게 파고 들고 있다. ▷울산 4선거구◁ 선거 때마다 야당 득세지역으로 알려진 이 선거구에는 민자당 후보와 4명의 무소속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열전지대. 민자당의 최현규 후보(55)와 민자당 공천에서 밀려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민규 후보(58),참신한 선거풍토를 조성해 울산 정치의 새 바람을 일으키자는 이동훈 후보(34),전교조 대표로 나온 정찬모(39),여권 신장을 선언한 송순동 후보(51·여) 등이 출마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울산 남구의 「정치1번지」로 불리는 이 선거구(신정 1·2동,무거동,옥동)는 비교적 경제생활이 안정된 데다 대학가와 기업체 사택이 밀집,유권자의 선거의식이 높은 곳이라서 그 어느 지역보다도 인물본위의 선택이예상되고 있다. 중반전까지의 상황은 민자당 심완구 의원의 사촌매형인 최 후보와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후보가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나머지 세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자당의 최 후보는 현재 석강건설 대표이사로 동아대학을 졸업,90년대 한국일보 중앙일보 울산 주재기자를 지낸 언론인 출신. 무소속의 이민규 후보는 청소년 선도를 위한 직업학교인 울산 BBS 직업학교를 설립,23년간 운영해오면서 2천여 명의 제자를 키웠고 울산시정자문위원장직을 13년이나 지내 시정에 밝은 편이다. 이동훈 후보는 울산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명문고인 학성중·고 동문 등을 바탕으로 「돈 안 쓰는 선거,참신한 선거」를 외치며 젊은층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 3선거구◁ 1만9천여 명의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민자·신민·민주당 등 3개 정당공천 후보자와 무소속 후보 3명 등 6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이 선거구(삼도 1·2동)는 선거가 종반전을 치닫고 있는 현재 한치 앞의 우열도 가늠할 수 없는 제주도내 최대 격전지. 평통제주시협의회장과 바르게 살기운동도협의회장인 민자당의 장응모 후보(53)는 당 공조직과 장씨 문중을 주축으로 한 사조직을 풀가동,유권자의 70%에 해당하는 서부지역 출신 유권자 공략에 열중하고 있으며,민주연합청년동지회 도지부장 출신인 신민당의 김성배 후보(46)는 지난 9일 김대중 총재가 참석한 지구당단합대회의 여세를 몰아 「녹색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한판승부에 공·사조직을 총동원하고 있다. 도내 유일의 민주당 후보이기도 한 신상민 후보(35)는 제주지역상우회 1∼3대 회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도시영세민과 근로자 복지향상을 캐치플레이즈로 내걸어 서민표 흡수에 주력하고 있고 무소속의 김창구 후보(45·건설업)는 오현고 동문과 김해김씨 문중표를 재력과 접목시켜 민자후보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무소속의 이지형 후보(34)는 제주대 총학생회장 모임인 「용암회」를 중심으로 20∼30대 표밭을 공략중인데 제일고 동문회와 전주 이씨 문중표에도 기대를걸고 있다. 6명의 후보자들 중 막차로 등록한 무소속의 장수항 후보(46·한국공해신문 제주지사장)는 예비군 중대장 출신답게 지역예비군들에 대한 복지증진을 강조하면서 부동표 흡수에 진력하고 있다.
  • 노조 간부 2명 분신/사내문제 불만/온몸에 시너 뿌려

    ◎생활고 비관 30대도… 사망 【광주=최치봉 기자】 8일 상오 9시55분쯤 전남 여수시 봉산동 246 여수 남진택시회사 사무실에서 이 회사 노조위원장 강대식씨(34)가 회사측의 불공정 차량배정에 항의,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자살을 기도,팔·다리 등에 3도화상을 입고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회사 경리사원 양미란양(20)에 따르면 강씨가 이날 다른 곳에서 시너를 끼얹고 갑자기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 1회용 가스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사무실에 있던 동료 10여 명이 소파방석과 물 등으로 불을 끝 뒤 병원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인천=이영희 기자】 8일 상오 9시30분쯤 인천시 동구 만석동 2의252 삼미그룹 계열 삼미켄하(주)(공장장 유원륭) 지하 휴게실에서 이 회사 노조 홍보부장 이진희씨(28)가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기도,중화상을 입고 인천시립병원에 입원,치료중이나 중태다. 이 회사 노조원들에 따르면 이날 상오 8시30분부터 노조원 70여 명이 휴게실에 모여 임금협상 결과 보고대회를 하던 중 이씨가 『임금인상 폭이 작다』고 큰소리로 외치며 밖으로 뛰어 나가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다시 들어왔다는 것이다. 【동해】 8일 낮 12시5분쯤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어판장에서 최종운씨(39·동해시 묵호동 15통1)가 어판장에 쌓아 놓은 그물 속에 들어가 몸에 라이터용 기름을 뿌리고 분신자살했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직업이 없는 데다 노모와 부인 자녀 1명과 어렵게 살면서 평소 생활고를 비관해왔다는 점을 들어 염세 분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