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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산되는 대기업 임금동결(사설)

    전경련은 26일 30대그룹 기조실장회의를 갖고 총액임금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삼성·현대·쌍용·롯데·한라 등 대그룹들이 자발적으로 임금동결을 선언한 뒤 나온 조치다. 이들 가운데는 임원의 임금을 10% 삭감한 곳도 있다. 포항제철은 이미 이달초 노사협의를 통해 올 임금을 동결했다. 오로지 임금에만 생계를 의존하는 대부분의 근로자로서는 임금동결은 고통스러운 일이다.그러나 암울한 경제현실에 비추어 자구노력으로서의 그 불가피성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지금 우리 경제에는 엄청난 경상수지적자 및 외채누증,환투기,한보부도로 빚어진 자금난,실업률증가,노동법파문 등 한꺼번에 악재가 겹쳤다.자칫 이대로 주저앉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임금인상보다는 고용안정이 훨씬 더 중요한 시점이다.삼성이 3천여명의 잉여인력을 내보내지 않고 그들의 전문기능과 직무경험을 살려 신규사업이나 다른 사업장으로 재배치키로 한 것도 바로 고통을 분담해 고용불안을 해소하려는 것이다.독일의 폴크스바겐도 작업시간을 주 4일로 줄여 임금을 삭감함으로써 정리해고를 막은 적이 있고 싱가포르도 마이너스 성장을 한 지난 80년대 중반 임금을 동결함으로써 88년 11%의 고성장을 달성한 전례가 있다. 물론 임금동결이 경제난을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임금은 고비용·저효율구조의 일부일 따름이다.인상의 필요성이 절실한 중소기업 근로자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그럼에도 임금동결은 기업가의 기업의욕을 부추기는 효과가 있다.근로자의 애사심이 발현되면 생산성 역시 높아진다.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계기가 돼 절감된 인건비의 몇배의 성과를 거둘수 있다. 정부도 대기업의 임금동결에 발맞춰 재정을 긴축,나라살림을 알뜰하게 꾸려나가는 한편 물가안정에 더욱 노력함으로써 서민의 생활에 미치는 주름을 최소화해야 한다.
  • 재계“정리해고제 관철”강경입장/야 노동법개정 단일안을 보는 시각

    ◎「변형근로」 유지… 복수노조 허용 신축적/국회처리 앞두고 노동계와 격돌 예고 노동법 재개정을 둘러싸고 또 한차례 회오리가 일 것같다.특히 이달말 처리시한을 앞두고 「진지」를 고수하려는 재계와 노동법 재개정의 기선을 잡은 노동계의 「고지탈환」이 여야협상을 통해 한층 격렬해 질 전망이다. 재계는 24일 야당이 「자신들로선 개악된」 단일안을 내놓은 것과 때맞춰 30대 그룹 노무담당임원회의를 가진데 이어 26일에도 주요그룹 긴급 기조실장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한다. 재계는 이날 노무담당임원회의에서 확인했듯 복수노조 도입이나 정리해고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기존 입장에 큰 변화가 없다.복수노조 허용에 신중을 기해줄 것과 이미 개정 노동법에 반영된 변형근로제 등은 그대로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특히 전임자 급여지급문제와 무노동 무임금원칙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으며 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경총이 이 두가지 사안과 관련,『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근본으로 노동법 개정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노동법 개정의미가 없다』고 밝힌 것은 재계가 여기에 큰 무게를 두고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알려진대로 재계는 복수노조 수용에는 신축적이다.민노총 등 상급단체에 대해서는 개정노동법의 「3년 유예」를 「즉각 시행」으로 해도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겠다는 게 경총내부의 방침이다.기 개정된 노동법에 불만이 없는 것도 아니다.정리해고 요건으로 제시된 노동위원회 승인조항을 폐지하고 전임자급여 지급금지도 5년이 아닌,3년 유예를 거쳐 시행하자는 입장이다. 물론 야권 단일안대로 노동법이 재개정되기는 어렵다.그럼에도 재계가 야권 단일안에 강력 반발하는 것은 야권 단일안의 수위가 높아 여야가 막판에 주고받기식 협상을 벌일 경우 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때문에 몇몇 사안이 「개악되더라도」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노조전임자 급여금지 문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 재계,“노동법 야 단일안 반대”/경총 긴급회의

    ◎무노무임·전임자 무급 필수/실업자 양산·산업 공동화 우려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조항의 삭제를 골자로 한 야권의 노동법 개정안에 대해 재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는 24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30대 그룹 노무담당임원회의를 갖고 『노조전임자의 임금요구 금지와 무노동 무임금원칙은 노동법 개정에 반드시 법제화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총은 『재개정이 잘못되면 기업의 해외이전을 가속화시켜 과거 남미가 겪었던 산업공동화를 가져오고 실업자를 양산할 것』이라며 『그렇게 될 경우 정치권이 이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아 인니 국민차 공장 기공/22만평 규모·5억불 투입

    기아그룹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처 치캄펙에서 김선홍 그룹회장과 김영귀 기아자동차사장,현지합작회사인 TPN의 후토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차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22만평의 부지에 5억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98년 9월까지 1단계공사를 끝내 인도네시아 국민차인 티모르(세피아)를 연간 7만대 생산할 예정이다.2단계공사가 끝나는 2000년에는 생산능력이 한해 12만대로 늘어나고 차종도 스포티지와 프레지오로 확대된다. 지난해 2월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 합작파트너로 선정된 기아자동차는 인도네시아 인다우다·TPN사와 30대35대35의 투자지분으로 자본금 1억달러의 「기아 티모르 모터스」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었다. 기아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 자동차 국산화률 60% 이상을 3년안에 이룰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하는 대신 국민차 판매에 세금감면등 세제혜택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티모르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연간 승용차수요인 3만8천대의 절반에 가까운 1만2천여대가 판매됐다.
  • 경제지표 빨간불 일색/파업·한보 여파/30대그룹 설비투자 첫감소

    ◎1분기 성장률 4%대 급락­실업률 2.5% 예상 어려운 우리경제가 노동법 개정에 따른 파업 및 한보사태의 충격으로 헤어나기 어려운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보사태 이후 가중되는 불안심리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고,금융기관들의 대출기피로 부도율이 치솟는 등 거시경제 전반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11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등에 따르면 최근 30대 재벌그룹 소속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기업의 설비투자액은 38조8천3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가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해설 2면〉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하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5년만에 감소세로 반전될 경우 경제성장이 급격히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설비투자증가율은 93년 0.2%,94년 47%,95년 40.4%,96년 21% 등이었다. 금융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들은 파업 및 한보사태와 엔저현상이 지속될 경우 올 1·4분기 성장률이 4.6%로 급락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기업들은 고임금과 공장입지난 등을 피하기 위해 해외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어 산업의 공동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국내기업들이 올해에 계획하고 있는 해외투자액은 지난해 대비 106.3%가 증가한 2조3천99억원으로 전체 투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지난해의 갑절에 이를 전망이다. 더욱 문제인 것은 경기침체 및 부도사태로 인한 실업자 양산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남편 대신 한 푼이라도 벌기 위해 산업전선으로 뛰어드는 여성이 늘어나는 등 경제활동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나 일자리를 쉽게 찾지 못해 실업률을 끌어올리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통계청에 따르면 남자의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2.3%에서 12월에는 2.4%로 0.1%포인트 높아진 반면 여자는 1.7%에서 2.0%로 0.3%포인트나 뛰었다.경기침체가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는 시점이 9∼10개월 이후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실업률은 2.5% 이상으로 높아질 공산이 크다. 어음부도율도 서울의 경우 지난해 말 0.19%였으나 올들어 지난 달 23일에는 0.40%,27일에는 0.46%,31일에는 0.49% 등으로 치솟았다.
  • 서예가 조수호(이세기의 인물탐구:120)

    ◎석고문을 법첩으로 독창적 행장구축/“글씨보다 인품”… 흐트러짐 없는 자세 일관/“개인전은 최상의 기량때 일생 한번” 고집 동강의 글씨는 패기와 강유를 겸하고 그의 난죽은 칼날 같고 풋솜 같고 세찬듯 부드럽다. 음악에 음조가 있듯이 명필에는 선조가 숨어 있다.옛대가의 서체를 두루 완수한 동강의 행초는 「천변만화를 구사하는 경지」에서 일생일작을 놓고 냉엄한 생사의 소명을 수행하는 시기다. 그는 서단에서는 여러 모로 남다른 존재다. 첫째 서예가로서는 드물게 서울대 미대 서양학과를 졸업했다.동양화가 아닌 서양화를 전공한 것은 서구적인 미학의 특성과 이질감을 접목하여 동양예술을 심도 있게 탐색,창조하자는 의도에서다.둘째는 미대재학중 「사군자」성적이 「100점」 만점을 기록한 일화가 있고 25세인 49년 제1회 국전 특선이후 57년부터 연 4회특선,아직 30대초반에 국전추천작가·심사위원·운영위원을 역임하는 등 만만치 않은 기세로 서단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서양학과 전공 이색경력 또 서예를 보는 눈과 이론에 정연하여 강물처럼 쏟아내는 명강의로 유명하다.84년,중국정부주최로 열린 「안진경 서거 1천2백주년 기념 국제서법학술대회」에서 그가 강의한 「안진경의 위치와 중국서법에 끼친 영향」은 중국서단의 거봉인 요몽각·우우임을 감동시켰고 그 내용이 중국 문화일보에 전면게재된 바 있다.이에 앞서 「예술의 파죽지세」로 지칭되는 그의 대작 「난죽도」를 대북의 역사박물관과 중국서화회겸 중국서법학회 이사장이던 마수화와 황군벽이 구입하여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강의 예술관은 「글씨에 앞서 고매한 인품을 먼저 형성시켜야 한다」는 자세가 굳건하다.문자의 의상에서 창출되는 서예술은 글씨의 점과 획,장법도 중요하지만 「부단한 노력과 수련을 통해 진실을 발견해야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는 지론이다.그런 맥락에서 그는 「누에가 실을 토할 때」의 「여잠토사」와 「송곳으로 모래를 그린다」는 「추획사」의 명언을 가슴에 새기고 언제나 한점 흐트러짐이 없는 엄숙하고 경건한 심신과 팽팽한 긴장감으로 붓을 잡는다. 그가 좋아하는 법첩은 전예해행초가 모두 들어 있는 「석고문)」을 최고로 꼽고 있다.「글씨를 잘 쓰기 위해서는 천가지 비문을 배워야만 비로소 글씨를 이룰 수 있다」는 스승의 가르침대로 젊은 시절에는 왕희지와 안진경·구양순을 임서하는 과정에서 글자의 형태에 중점을 두는 「형임)」과 운필과 필세를 체득하는 「의임」,마음속으로 외워서 쓰는 「배임」의 과정을 섭렵한 끝에 자신의 체질에 맞는 정묘하고 유심한 행초의 세계에 접근하게 되었다. ○정연한 논리의 달변가 그는 고향인 경북 선산에서 국민학교에 다닐 때부터 이웃의 부탁을 받아 「입춘대길」을 쓰기 시작했다. 한학에 조예가 깊은 전통사회의 엄격한 집안분위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묵향에 젖어들게 되었고 대구사범 심상과에서 현재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의 부친인 우당 김용하 선생에게 서예와 교육심리학을 배웠다.그때 스승이 추천해준 왕희지의 「난정서」와 구양순의 「구성궁예천명」은 서법수업에서 일생의 지침서가 되었다. 평소의 성격은 괴팍하며 불의가 싫은 나머지 이에 저항하는 기질이과격한 편이다.가식과 겉치례를 경멸하고 현실과 의기투합한 속물적인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친구의 범위도 산정 서세옥이나 오정 김진해에 한하고 생존해 있는 유일한 스승인 월전(장우성)을 극진히 모신다.지금도 청년같이 건강하여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정의감은 「원문 한줄도 제대로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국전이나 서예전에서 입·특선하는 기미가 보이면 추호의 용서없이 몰아붙인다. 『나에게 순탄하고 행복한 역정을 지내왔다고 하지만 나나름대로 고통과 인내,탄압과 분노,좌절과 희망으로 점철된 청춘기를 보냈다』고 그는 돌아본다.『국민학교 교사로 있던 일제시대에는 사상이 불온한 반일교사로 지목되어 왜경의 감시에 시달리다 징병으로 끌려간 적이 있고 6·25때는 굶주림과 뼈저린 외로움을 겪었으며 죽음을 넘긴 여러 번의 체험 탓인지 어떤 일도 함부로 포기하는 일이 없어졌고 침식을 거르고 작품제작에만 몰두하면서 자신의 운명에 책임과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수많은 국제전에 출품하고 국제서법학술대회에 참여하면서도 75년 문예진흥원이 주관한 국전초대작가상 수상기념전에 응한 것 외에 서울에서는 정식으로 개인전을 연 적이 없다.이에 대해 동강은 『자연의 사계가 다르고 해마다 피는 꽃의 자태와 빛깔이 다르듯이 나만의 빛과 나만의 자태와 나만의 향기가 절로 우러나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새롭고 신묘한 기운」이 현현할때 일생 단 1회 개인전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힌다.다만 그 시기는 예정된 것은 아니지만 첫특선이 50주년이 되는 99년에 지금까지의 화업과 서업을 한자리에 펼쳐 스스로를 돌아보고 검토하고 반성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다. 90년 서울교대 정년퇴임후 종로3가 세운상가에 있는 서실에 나와 그는 아침부터 난과 죽의 은은한 향기를 눈부신 백지에 뿜는다.일생을 걸고 한판 승부를 건 듯한 그의 서체는 세상을 질타하는 듯한 필획과 결구를 표출하여 「한획보다는 한폭에 흐르는 탐신의 미학이 구축된」 독창적 풍모다. 가족은 「글씨를 사랑하여 나를 따르던 묘령의 착한 소녀가 어느새 백발로 변한 아내」와 장남의 가족과 함께 종로구 구기동에서 살고 있다.아호는 달 밝은 밤이면 강이나 산으로 밤새도록 헤매는 습성 때문에 스스로 「월명」을 지어 가졌으나 고향이 낙동강부근이라는 데 착안하여 소전(손재형)이 「동강」을 내려주었다. ○퇴임후 종로에 서실 내 사람과 글씨가 함께 무르익는 「인서구로」를 지나 「마음속에 이미 대를 그리고 있는 흉중성죽」을 성취한 동강은 「묵과 획이 서로 화목하고 운치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심오한 유현의 세계를 유유자적으로 누리는 시기다. 그러나 「예술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예술가는 선택된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것과 「예술가는 자기노래를 부르면서 자기자신을 발견하고,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태워나가는데서 희열을 느낀다」는 진언은 바로 자신을 향한 심혼의 혈서일지도 모른다. □연보 ▲1924년 경북 선산 출생 ▲45년 대구사범 심상과 졸업 ▲47년 서울대 미대 서양학과 입학, 전국대학생미전 「고궁」특선 ▲49년 제1회 국전 서예부문 「어부사」특선 ▲57·58·59·60년 국전 서예부문 연속4회 특선 ▲51년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졸업, 김용진·손재형·김용준·장우성사사 ▲62년 국전초대작가·심사위원·운영위원 ▲68∼90년 서울교육대학 교수 ▲74년 국전초대작가상 수상 ▲75년 초대작가상수상 세계일주기념전(문예진흥원 미술회관) ▲77∼83년 제1·2·3회 아시아현대서화명가연합전 대회장 ▲76년 한중교류전(대북역사박물관) ▲78∼81년 문교부 1종도서 중학교서예교과서 개발위원장 ▲81년 중화민국 중화학술원서 명예철학박사,중국정부초청 서화개인전 ▲83년 제1∼3회 아시아 현대서화명가연합전 대회장 ▲84년 중화민국정부주최 「안진경서거 1천2백주년기념」국제서법학술대회 한국대표,대구매일신문사 특별초대전 ▲85년 문교부 중·고교미술교육과정 심의위원 ▲86년 중화민국 서법학회명예이사,부산일보 초대개인전 ▲91∼현재 한국국제서법연맹 회장 ▲94년 대북국제서법연토회 한국대표 ▲95년 광복50주년기념 95 서울국제서예전 대회장(예술의 전당) ▲96년 대구국제서예전 대회장(대구 문화예술관) 〈저서〉 「근례비편해열」(80년) 「동강 조수호서화집」(81년) 문교부검인정교과서 「고교서예」편찬 〈수상〉 경북문화상(60년) 국민훈장목단장(90년)
  • 한보 30대그룹서 제외

    정부는 현재 재계 순위 14위인 한보그룹을 30대 재벌그룹에서 빼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29일 『한보그룹의 경우 주력기업인 한보철강 및 한보 등 2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 신청을 냈으며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채권·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사실상 30대 그룹으로 관리할 실익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최종 확정한 뒤 오는 4월1일을 기준으로 지정하게 될 30대 그룹에서 한보그룹은 제외시키기로 했다.30대 재벌에서 빠지면 공정거래법상 계열사간 출자총액(순자산의 25%) 및 채무보증(자가자본의 200%) 등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 재벌 주력기업 출자총액/예외 인정조항 삭제키로

    ◎정부/업종전문화제 폐지따라 공정법 개정 정부는 업종전문화 제도를 없애기로 함에 따라 공정거래법을 개정,재벌그룹의 주력기업에 주어지는 각종 혜택과 관련한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이에 따라 재벌그룹들은 소속 계열사에 대한 출자총액 제한이나 여신한도 관리 등에 있어서 종전보다 불리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29일 『업종전문화 제도가 폐지되면 재벌그룹의 주력기업에 대한 의미도 자동적으로 없어지게 된다』며 『따라서 공정거래법상 업종전문화 제도에 의한 주력기업에의 출자총액 예외 인정 등과 같은 제도상 유인책을 없애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 공정거래법에는 재벌그룹 소속 주력기업이 비 주력기업에 출자할 경우 순자산의 25% 이내인 출자총액제한 규정 적용을 배제하게 돼 있다.그동안 10대 재벌그룹은 2∼3개씩,20∼30대 재벌그룹은 1∼2개씩의 주력기업을 선정해 왔다.
  • 한보부도 사태­엇갈린 주거래은 희비

    ◎서울은­안도의 한숨/제일은­벼랑끝 위기/서울은­90년 대출액 1위… 94∼95년에 크게 줄여/제일은­이철수 행장 집중대출… 부실채권 1조 한보철강의 부도로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지난 1929년 창립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반면 서울은행은 절묘하게 한보철강의 수렁에서 탈출해 안도의 긴 한숨을 내쉬고 있다. 90년말 서울은행이 한보철강에 빌려준 돈은 1천1백4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한보철강 부산공장과의 거래때문이었다.93년말에는 2천87억원으로 늘었으나 94∼95년에는 줄어들기까지 했다.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이 한보와의 거래를 줄여 나갔다.요즘도 어렵기는 하지만 당시 형편이 좋지않았던 서울은행은 거액의 대출을 해줄 여력이 별로 없었던 탓이다. 제일은행은 93년말까지는 한보철강에 한푼도 대출하지 않았으나 이철수 전행장이 94년부터 한보철강에 대출해주기 시작했다.서울은행은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금을 줄여나가는 시기에 제일은행은 대출을 크게 늘려 나갔다.철강전망이 좋다는 판단 때문이었다.제일은행과 한보와의 인연은 이렇게자의로 맺어지기는 했다. 하지만 95년 한보그룹이 30대그룹에 편입되면서 자신의 뜻과는 관계없이 제일은행은 한보그룹과 더욱 가까워졌다.여신관리 규정상 30대그룹은 그해 4월1일까지 주거래은행을 지정해 은행감독원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이에 따라 한보그룹과 거래가 많은 서울·제일·조흥은행 등이 주거래은행 문제로 협의를 벌였으나 서로 맡지 않으려고 했다.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은감원은 당시 한보그룹에 대한 대출금이 가장 많았던 제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지정해 버렸다.제일은행과 한보와의 악연은 이렇게 이뤄졌다.주거래은행이 되다보니 더욱 대출은 늘어났고 한보철강의 부도로 부실로 묶인 돈도 1조원을 넘게됐다.서울은행의 대출금은 2천억원으로 예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보철강의 부도로 제일은행은 거래하는 대기업들이 부도를 내는 치명타를 연 3년째 맞았다.지난 95년에는 유원건설(현 한보건설),지난해에는 우성건설에 이은 악재의 연속이다. 지난해 제일은행이 이자,수수료,주식매매 등에서 벌어들인 업무이익은 4천4백34억원으로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 등 5대 시중은행중 2위로 장사는 잘했으나 순이익은 62억원으로 적었다.부도난 우성건설때문에 이자수입이 줄고 부실대출에 대한 충당금이 쌓여 모두 6백50억원의 순이익이 줄어드는 타격 때문.올해에는 한보철강의 부도로 순이익이 1천억원 줄어들어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은행은 지난해에는 건영·우성건설 등의 부도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한보철강에 물린게 적어 흑자로 돌아서는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은행이 한보에 거액대출이 물렸으면 벼랑에 몰렸을 가능성이 높다. 두 은행의 희비쌍곡선은 한보철강의 부도 다음날인 24일 주가에서도 볼 수 있었다.제일은행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4천220원으로 내려앉아 서울은행의 4천380원을 밑돌았다.주가를 보고 서울은행 직원들의 환호성이 터졌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 92∼93년 순이익과 업무이익 모두 1위에 오르는 등 한때 최고은행으로 불렸던 제일은행이 이제는 인수·합병의 1호 대상으로 거론될 정도로 추락했다.
  • 총회장의 강변(외언내언)

    기업의 부침은 실로 무상하다.세계기업사를 보면 혜성처럼 나타나 화려한 각광을 받다가 유성처럼 사라져간 기업들이 많다.1912년 세계 1백대 기업에 속했던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25%에 불과하다.우리나라 기업의 생존율도 거의 비슷하다.지난 65년 30대 대기업에 있던 기업 가운데 약 50%만이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 부침이 가장 심한 것은 건설업이다.80년 대까지만 해도 50대 기업에 들었던 삼환기업과 삼호주택은 물론 남광토건·진흥기업·경남기업·정우개발·고려개발 등 유수업체들이 추락했고 작년에는 유원건설·덕산그룹·우성건설이 부동산시장 침체와 경영난으로 인해 도산했다. 올들어서는 건설업으로 입지를 굳힌 한보그룹이 한보철강의 부도로 인해 비운을 맞았다.한보그룹의 비극적인 종말은 그룹총수의 「무모한 경영」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보철강의 경우 부채비율이 2천%로 국내 제조업 평균비율의 약 7배에 달한다. 그러나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은 『한보철강의 부도는 전적으로 산업은행이 시설자금 3천억원을 대출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부채에 짓눌려 쓰러지고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이는 한보철강의 시설자금은 산업은행이 끝까지 대주고 소유와 경영은 자신이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한보철강이 부도가 났는데도 정총회장은 『한보철강 등의 경영권은 넘길 수 있으나 재산권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은 더욱 납득이 가지 않는다.홧김에 억지논리를 펴고 있는 것인지 그렇지 않고 무지에서 나온 것인지 알 수가 없다.어제 신청한 법정관리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 들여지면 구주식은 소각하도록 되어 있다. 정총회장은 기업소유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기 보다는 부도로 인한 경제적 파장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바쳐 부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다짐했어야 하지 않을까.그것은 기업을 수성못한 기업인의 마지막 책무이다.
  • 효성 대졸 전사원 연봉제 실시/4월부터 17개 계열사

    효성그룹이 30대 그룹중에서는 처음 오는 4월부터 대졸이상 전사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한다. 효성은 27일 그동안 주력사인 효성T&C를 비롯,효성데이터시스템·효성생활산업 등 일부 계열사에서 연봉제를 실시했으나 기업경쟁력강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7개 계열사 모두에서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직원들의 인사고과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최고등급인 A급에 대해서는 전년도 연봉에 10∼20%를 추가 지급키로 했다.최하위급인 C급은 10%정도를 삭감하는 방식으로 연봉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 30대 그룹서 제외 검토

    정부는 한보철강 부도사태와 관련,현재 공정거래법상 자산기준으로 14위인 한보그룹을 30대 재벌그룹(대규모 기업집단)에서 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렇게 되면 한보그룹은 계열사간 채무보증(자기자본의 200%)이나 상호출자금지 및 여신한도관리 등 경제력 집중억제를 위한 각종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나머지 계열사들의 입지가 한결 넓어지게 된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부도를 낸 한보철강이 법정관리신청을 앞두고 있는 등 그룹 전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과 관련,공정거래법 규정에 의해 오는 4월 1일을 기준으로 지정할 30대 그룹에서 빼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해 4월 현재 한보그룹의 자산총액은 5조1천4백60억원이며 한보철강은 2조원 가량 된다』며 『법정관리신청 대상인 한보철강의 자산만을 뺄 경우 현재 재벌순위 30위인 재벌그룹의 자산규모가 1조8천억원인 점에 비추어 30대 재벌에는 해당되지만 한보철강이 주력기업인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보그룹은 이날 한보철강·(주)한보·한보에너지 등 부도처리된 3개사와 상아제약 등 4개사에 대해서만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룹측은 한보건설은 한보철강과 상호 보증관계가 없어 법정관리절차에 의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보 대출순위 급등/지난해말 5위 기록

    각종 특혜의혹과 외압시비를 받으며 거액의 대출을 받은 한보철강을 비롯해 한보그룹 계열사들이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규모는 5위다. 24일 은행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한보그룹 계열사들이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은 약 4조원으로 삼성·현대·LG·대우그룹에 이어 5위에 올랐다.그룹의 자산과 매출액 순위가 각각 14위와 20위인 것을 고려하면 한보그룹의 대출금 수준은 정상적인 수준으로 보기는 힘들다. 한보그룹은 지난 94년만해도 은행대출금 기준으로 30대그룹 밖이었으나 95년말에는 1조2천6백96억원으로 8위,96년 6월말에는 1조9천6백69억원으로 6위로 각각 뛰었다. 한보그룹의 대출금 순위가 이처럼 급격히 뛴 것은 한보철강 때문이다.한보철강에 대한 은행의 대출금만 최근 2년간 2조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 자금·사채·주식시장 예상외 안정

    ◎1조 방출방침 힘입어 「한보」파장 아직은 미풍 한보철강과 (주)한보 등 한보그룹 주력 계열사의 부도에도 불구하고 24일 자금시장과 사채시장,주식시장 등은 예상외로 안정세를 보였다. 24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금리의 경우 단기와 중·장기금리 모두 전날에 비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었다.이는 정부가 자금시장에 불안이 야기되지 않도록 1조원의 자금을 방출,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히고 나선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의 경우 전장에는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2.08%까지 올랐으나 후장들어 오름세가 주춤,12.06%으로 마감했다.전날 12.02%보다 0.04%포인트 오른데 그쳤다. 중기금리 지표인 91일 만기의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포인트 오른 12.07%로 마감됐다.단기금리 지표인 하루짜리 콜 금리는 전날 연 11.60%보다 0.3%포인트 상승한 12.00%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채권담당자는 『한보철강의 부도로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올랐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며 『한보건이 아니었더라도 다음달 발행물량의 급증,설과 월말 자금수요를 감안할때 채권금리의 오름세가 예상됐었다』고 말했다. 사채시장은 한보철강의 부도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30대 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A급 어음의 할인율은 최근 월 1.1∼1.3%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식시장도 18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정부가 1조원을 풀어 자금을 신축적으로 운영,연쇄부도를 방지하는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면서 낙폭이 줄었다.후장들어 오히려 전날보다 2.65포인트 오른 679.56으로 마감,한보부도사건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한보철강의 부도로 타격이 큰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 땅투자·로비수완 뛰어나/창업자 정태수씨

    ◎세무공무원 출신… 은마아파트로 일어서/수서사건·노시 비자금 연루 구속되기도 한보그룹 창업자인 정태수 총회장은 지난 73년 45세때 23년간의 세무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몰리브덴광산업에 투신하면서 재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땅투자의 귀재로 정평이 나있으며 뛰어난 사업 및 로비수완과 함께 자금관리를 철저히 하고 점술을 신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9년 서울 대치동에 건설한 4천400여가구의 은마아파트를 모두 분양,주택건설업체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부산 사상구 구평동 금호철강을 인수,철강산업에 뛰어들어 지난 86년에는 재계 30대그룹의 대열에 올랐다.이어 89년에는 아산만에 1만평을 매립,세계 5위권을 목표로 당진제철소를 건설하는 2차사업에 착수하는 등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91년초 수서사건에 연루되면서 구속됐으며 지난해 3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변칙실명전환으로 또다시 구속되기도 했다. 정 총회장은 당시 검찰조사과정에서 뇌물수수자 등에 대해 완벽하게 함구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져 재계 일각에서는 「믿을수 있는 의리의 사나이」로 통하기도 한다.
  • 주목되는 「소비재 수입중단」(사설)

    한 재벌그룹이 국제수지 개선을 위해 소비재수입을 중단키로 한 것을 참신한 결단으로 보인다.대우그룹은 소비재수입을 중단하는 동시에 올해 수출목표를 1백50억달러에서 1백60억달러로 확대,수입은 줄이고 수출은 늘리는 등 그룹내 수출입구조를 일대 혁신키로 했다. 경상수지 개선은 우리경제의 최대현안과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9월)까지 우리나라 30대재벌 가운데 상위 4개 재벌만이 무역흑자를 기록했다.나머지 재벌은 수출보다는 수입에 열을 올렸다.이는 수입증대로 인해 국제수지가 막대한 적자를 내고 이로 인해 외채가 늘어나는 등 나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재벌은 사익추구에만 몰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벌의 이같은 천민자본주의식 이윤추구는 마땅히 시정되어야 하지만 지금까지는 규제를 할 수 있는 방도가 없었다.정부규제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자유화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이번 대우그룹의 자율적인 소비재수입중단은 WTO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 재벌랭킹 4위인 대우그룹의 소비재수입중단은 다른 재벌그룹의 소비재수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다른 그룹도 국민의 소비재수입에 대한 사시적 시각을 불식하고 국제수지개선에 적극 동참한다는 뜻에서 고가 소비재 수입을 중단하거나 억제할 것을 당부한다.가격이 훨씬 저렴해서 외국에서 들여오지 않을수 없는 소비재까지 수입중단하라고 촉구하는 것은 아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때 과소비를 조장하는 고가소비재의 수입에 열중하기보다는 수출을 늘리는 것이 재벌 스스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수출기반을 강화하지 않고 수입에 열중하는 재벌그룹은 언젠가는 그 위치를 지키키 어려울 것이다.국민은 대우그룹의 발표를 계기로 다른 재벌의 소비재수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 30대그룹 계열분리 쉬워진다/공정위 업무계획

    ◎비상장사 지분율요건 10%미만으론 대폭 완화/친족회사 분리 가속… 재계판도변화 예고 오는 4월1일부터 30대 재벌그룹 소속 계열사에 대한 계열분리 요건이 비상장사의 경우 현행 지분율 3% 미만에서 10% 미만으로 대폭 완화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꾸준히 거론돼온 제일제당 및 신세계백화점의 삼성그룹으로부터의 분리가 쉬워지는 등 친족회사의 재벌분리가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재계에 판도변화가 예고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7년도 업무계획을 마련,공정거래법 시행령 등을 개정해 오는 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친족이 독립적으로 경영하는 회사에 대한 재벌그룹으로부터의 계열분리 요건을 명료화,계열분리를 촉진하기 위해 현재 내부규정으로 운용하고 있는 계열분리요건을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반영하는 한편 그 요건도 비상장사에 한해 대폭 완화키로 했다. 현재 재벌그룹의 계열분리 요건은 상장여부와 상관없이 개인의 경우 지분율 1% 미만,동일인을 포함한 전체 지분율은 3% 미만으로 엄격하게돼 있어 독립경영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주식처분 문제로 인해 계열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또 경쟁촉진 차원에서 자동차 등 독과점적 시장구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26개 품목에 대한 시장구조를 분석,시장진입제한을 푸는 등 독과점적 시장구조 및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제도를 개선키로 했다.대신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대상 품목의 금액기준은 현재 5백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밖에 재벌그룹 소속 계열사의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출자한도도 현행 10%에서 20%로 높아지며 기업결합 신고대상은 자산 2백억원 이상에서 1천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지자체의 경쟁제한적인 조례 및 규칙에 대한 공정위의 개선요청제도도 신설된다.
  • 킴스클럽/“한국형 호텔문화의 고급대중화”/가격파괴 선언

    ◎사전완불제 도입… 체크아웃 폐지/값비싼 미나바도 없애 자유구입/투숙비 시중보다 4∼6만원 “저렴” 호텔업계에 「가격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고급 서비스를 내세워 비싼 값을 받아 일반인들이 좀체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호텔에 유통업계에서 이미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격파괴 시스템이 도입돼 기존의 호텔들이 비상에 걸린 것이다. 호텔 가격파괴 바람의 당사자는 바로 뉴코아 백화점과 회원제 할인매장인 킴스클럽 체인을 운영하면서 창업 15년만에 30대 재벌그룹에 끼여들어 유통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코아그룹의 킴스클럽호텔. 킴스클럽호텔은 지난 15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 월정사 입구 오대산 기슭에 15개층 306실 규모로 영업을 시작했다. 킴스클럽호텔은 유통업 체인 킴스클럽과 마찬가지로 회원 중심의 운영을 하면서 1박 8만원대의 할인 시스템을 활용한다. 「한국형 호텔문화의 고급대중화」라는 개념을 내건 킴스클럽호텔은 국내 처음으로 「3무」시스템을 도입해 가격파괴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호텔의 미니바와 체크아웃,그리고 예약제를 폐지했다. 미니바의 음료 주류 스낵안주 등은 보통 시중가의 3∼5배 가량 비싼 형편인데 킴스클럽 호텔은 미니바를 없애는 대신 빈 냉장고를 설치,호텔내에 있는 가격파괴 신업태의 킴스클럽 매장에서 싸게 구입해 냉장고에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호텔투숙을 끝내고 체크아웃할 때에는 많은 시간과 번잡함이 따르게 마련이나 킴스클럽 호텔은 사전완불시스템을 도입,체크아웃이 필요없도록 했다. 전화사용도 수신자부담의 컬렉트콜이나 구내 공중전화를 이용하도록 해 전화요금 계산이 필요없다. 이밖에 기존호텔처럼 일부 예약금을 낸뒤 투숙할때 잔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철저하게 사전완불제를 도입,방이 모자라 예약이 취소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하게 사전완불제를 실시해 계약한 일자에 도착하자마자 투숙할수 있도록 했다. 킴스클럽호텔은 이같은 방식들로 경비를 줄임으로써 보통 호텔보다 4만∼6만원 가량 싼 가격파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킴스클럽호텔은 또 국내 최초로 G·O(Gentle Organizer)시스템을 도입했다. 프로수준급의 아마추어 레저 연출가인 G·O들이 각 분야에서 레포츠레슨과 쇼진행,여행안내 등을 지도해준다. 킴스클럽호텔은 앞으로 이같은 가격파괴 호텔을 체인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 삼성 최대규모 임원인사

    ◎479명 승진·이동 “위기상황 공격적 대응”/해외사업 강화·전문인력 대거 전진 배치 삼성그룹이 경기불황으로 승진인사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승진 426명을 포함,창사 이래 최대인 총 479명의 부사장 이하 임원인사를 17일 단행했다. 삼성전자의 김창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1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33명이 전무로,58명이 상무로,156명이 이사로,164명이 이사보로 각각 승진했다.52명은 계열사간 자리이동을 했다. 삼성그룹은 『위기상황에 수비적 자세보다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경영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대규모의 승진인사를 했다』고 밝혔다.삼성그룹은 해외부문 임원 승진규모를 확대,해외사업추진력을 강화했으며 저성장시대에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인력에도 과감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제품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우수 전문인력 25명이 대거 전문임원으로 승진·발탁했다. 삼성그룹은 『전자 전문인력을 관계사에 전진배치함으로써 전자분야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전자관련 유관사업에 확대 적용,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화학영업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삼성물산 노상홍이사가 이사승진 1년만에 상무로 발탁됐고 가전과 노트북PC 판매로 소니 등 세계 일류상품을 꺾고 시장점유 1위를 달성해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CIS(독립국가연합)전자법인장 이병우 부장이 이사보로 승진했다.이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이사(이사보)가 전문임원(이사급 이사대우)에,고졸출신인 김종덕 삼성물산 싱가포르 퍼블베이 현장소장이 이사보로 각각 승진했다.또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김기남수석연구원(38)이 30대 임원(이사보급 연구위원)으로 탄생했다.한편 공정거래위원회 독점국장을 지냈다가 독직혐의로 물러났던 이종화씨가 이날 인사에서 삼성생명 전무로 영입했다.
  • 땅값 상승 우려지역 토초세 부과/정부 부동산안정대책

    ◎토가 급등지역 고시/재벌 위장보유도 조사 정부는 올해 국지적으로 땅값상승이 우려되는 지역을 지가 급등지역으로 고시,지난 93년 이후 처음으로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를 과세하는 등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부동산 투기억제 차원에서 30대 재벌그룹 임원 가운데 토지과다 보유자를 대상으로 명의신탁 여부에 대한 조사도 실시된다. 9일 재정경제원·건설교통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등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오는 17일 재경원·건설교통·내무·국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합동 부동산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토지관련세제 운영을 강화키로 하고 지난 90년에 도입돼 93년 한차례 정기과세한 이후 부과하지 않고 있는 토초세를 지가급등지역에 대해 부과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연내에 읍·면·동을 기준으로 분기별 지가상승률 등을감안해 국지적인 지가상승이 우려되는 지역을 지가급등지역으로 고시,토초세를 예정과세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 94년 7월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이후 제도개선을 통해 지가급등지역에 대해 국지적으로 토초세를 부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놓았다. 정부는 또 부동산실명제의 철저한 시행을 위해 30대 재벌그룹 소속 임원 중 토지과다보유자 명단을 파악,명의신탁여부를 조사키로 했다.특히 대기업이 시행하는 산업단지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지구 내의 토지소유현황을 면밀히 분석,대기업이 임원이나 원주민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토지를 적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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