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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 걸린 외화 차입(사설)

    러시아의 외채상환유예(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중남미와 동구권국가로 외환위기가 확대되면서 개도국들의 국제금융시장 외화차입이 중단,세계적인 신용공황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정부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금리가 지난주부터 급격이 하락,정상금리에 덧붙여주는 가산금리가 10%를 넘어서 외화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있다. 지난 28일기준 5년짜리 외평채(만기 2003년) 가산금리가 전일보다 무려 0.75%가 오른 연 10.02%로 지난 4월 외평채 발행 이후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 미국 재무부 채권(TB)금리가 5.07%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외평채의 실제 유통금리는 연 15.09%에 달해 연 11%대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회사채 금리보다 약 5%포인트가 높아 국내와 해외금리간의 역전현상이 일어났다. 이로써 정부는 물론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고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한국 채권가격의 폭락은 아시아통화위기에 이어 러시아의 대외채무상환유예 선언 및 독립국가연합(CIS)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이어 외채상환조정을 준비중이고 폴란드와 헝가리 등 동구권국가가 러시아의 경제파탄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국가들이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세계경제가 동반위기를 맞자 단기투기성 자금에 속하는 헷지펀드가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와 동구권에서 속속 빠져나와 미국으로 몰려가 미국국채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현상이 심화되면 미국경제마저 거품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선진국들이 상호협력해서 세계경제 위기를 해소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외화부족으로 제 2외환위기를 겪지 않도록 독자적인 생존의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외신인도를 회복하여 외화가 더 이상 유출되는 것을 막을 뿐아니라 외국인 투자환경여건을 혁신하여 외자를 유치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과 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정리해고 정착 등 경제개혁을 하루빨리 완결지어야할 것이다. 말로만 경제개혁을 부르짖을 때가 아니다. 또 외화조달의 가장 중요한 창구인 수출증대를 위해서 5∼30대 그룹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 등 수출증대를 위한 지원대책을 재조정하고 일부 부유층을 대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해외여행 억제 등 종합적인 외환관리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이슈별 처리계획 점검/향후 2∼3개월에 경제死活 걸렸다

    ◎퇴출銀 인수작업 새달말 완료/5대 그룹 빅딜 10일까지 발표/정부조직 개편안 정기국회 상정/새달부터 국채 2조이상 발행 정부 고위당국자들은 요즘 “앞으로 2∼3개월에 우리 경제의 사활이 걸렸다”고 말하고 있다. 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되는데다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극심한 진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경제의 갈림길이 될 주요 이슈를 짚어본다. ▲5개 은행 퇴출의 후속조치=9월28일까지 인수작업을 마치고 인수 부채중 자산초과분에 대해서는 예금보험공사가 인수은행에 지원. 정리은행 부실자산은 성업공사가 매입. 인수작업 완료후 10월 퇴출은행의 인가를 취소하고 청산절차 진행. ▲국제결제은행(BIS)기준 8%미달 은행에 대해서는 9월말까지 경영개선 조치. ▲증권사=영업용 순자산비율 150%미만 증권사는 8월말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경영평가위원회에서 9월말까지 승인여부를 결정. ▲5대그룹의 대규모 사업교환=9월10일까지 대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대규모 사업 교환(빅딜)계획안을 발표. ▲대기업 부당내부거래 조사=6∼30대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를 9월중 착수. ▲공기업 민영화 발표 후속조치=공기업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공기업 관련법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상정. ▲중앙 및 지방정부 조직 기능 개편=책임 경영을 도입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상정. 지방조직의 통폐합과 인원감축,정부기능의 지방이양 확대를 추진. ▲신용보증기관에 대해 추경예산안중 5,000억원을 출연. ▲대규모 국채 발행=추경안이 통과되면 9월부터 월 2조원이상씩 국채 발행으로 재정자금 마련. ▲실업자 급증=금융권 구조조정으로 9월중에만 10만여명의 실업자가 생길 전망. ▲뮤추얼 펀드=중견·중소기업의 전용 구조조정 기금을 설립하고 9월까지 국내외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접 대출=중소기업 구조개선 사업과 관련 중진공이 9월중 시범실시한 후 은행처럼 직접 기업에 대출. ▲외국인 기업인수 합병안 개선안 마련=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기업을 인수할때 걸림돌을 제거해주기 위해 9월중 개선안을 마련.
  • 바빠진 노동장관/崔弘運 논설위원(外言內言)

    빠른 속도로 정상조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사(勞使)와는 달리 마지막 중재활동으로 대타결을 이끌어냈던 李起浩 노동부장관의 발걸음은 바쁘고 무겁기만 하다. 지난 24일 울산에서 상경하자마자 기자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25일에는 국무위원회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했으며 이날 저녁에는 외신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야기를 나눴다. 李 장관은 이런 자리마다 이번 현대자동차 분규 해결과정에서 정부·여당의 중재가 불가피했음을 강조하고 고용조정이 제대로 됐으며 불법행위자에 대한 법집행은 엄정하게 이뤄질 것임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국내 최대·최강성 노조를 상대로 ‘정리해고 수용’이라는 성과를 얻어내며 어렵게 노사협상을 해결하는 데 기여한 주무장관으로서는 의외의 행보다. 李 장관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요인은 곳곳에서 돌출되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권의 지나친 간여로 원칙이 무너졌으며 정리해고는 사실상 무산된 것이라는 비판여론이 가라앉지 않아 그를 괴롭힌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번 사태로 노동시장유연성 확보에 실패했으며 이로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는 외국언론들의 부정적인 보도로 대외신인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사실이다. 28일 외신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기로 미리 약속돼 있는데도 3일이나 앞서 별도의 간담회를 자청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는 노동부장관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재계의 계속되는 반발도 李 장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그는 26일 30대 그룹 인사노무담당 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대졸 미취업자 6,000여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었으나 安榮秀 차관을 대신 보냈다.재계가 현대자동차 분규 처리과정에 대한 불만표시와 함께 인턴사원 채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취했기 때문이다.아울러 9월부터 본격화될 재벌기업간 사업교환(빅딜)과 계열사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구조조정도 재계의 반발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니 엎친데 덮친 격이다. 노사분규가 끝난 뒤에는 산업평화를 위해 노사가 다 함께 노력해야 마땅하다.재계의 반발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힘을 합할때다.만약 경찰력 투입이라는 불행한 방법으로 사태가 끝났다면 그 후유증은 어떻게 됐겠는가.총 근로자 4만6,132명의 22%인 1만166명이 정리해고,희망퇴직,무급휴직 등으로 고용조정됐다는 노동부의 설명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나라경제를 이 꼴로 만든데는 차입경제와 과잉중복투자를 일삼았던 재계도 큰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구조조정과 경제회생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기 바란다.
  • 30대 그룹 현금보유 ‘부익부’ 심화/삼성 3조원 넘어 1位

    ◎5대 그룹이 전체 상장사 총액의 42.6%나 올 상반기 30대 그룹의 현금보유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61.54% 증가한 17조2,031억원이나 됐다.IMF사태 이후 재벌을 중심으로 현금 확보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은 11조 807억원의 현금을 보유,전체 상장사의 42.6%를 차지하는 등 자금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됐다.26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 526개 상장사(금융업 제외)의 상반기 자산구조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전체 기업의 현금 및 예금보유액은 총 26조206억원으로 작년보다 43.3% 증가했다.
  • 인턴사원 채용 ‘시늉만’/30대 그룹 정부 요청의 10%도 안돼

    ◎해고회피 노력과 상충·정식채용 등 부담/10대 공기업도 어물어물… 569명만 뽑아 30대 그룹과 주요 공기업의 인턴사원 채용규모가 당초 정부측이 요청한 규모에 크게 미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6일 밝힌 ‘인턴사원 채용계획’에 따르면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의사를 밝힌 그룹과 채용규모는 8개사,593명에 그쳤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말 정부·재계 1차정책간담회에서 요청한 그룹당 200명씩 총 6,000명의 목표에 미달하는 것이다. 30대 그룹 중에서는 한진그룹이 277명 채용의사를 밝혀 유일하게 목표선을 초과했으며 SK그룹이 200명 채용의사를 밝혔다.이밖에 현대 77명,새한 20명,동양 19명 등이었으며 두산은 채용규모는 확정하지 않은 채 11월중 채용하겠다는 의사만 밝혔다. 지난 상반기중 200명 안팎의 인턴사원을 채용한 대우,LG는 하반기에 채용을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만 제시했으며 그밖의 그룹도 “경영상황 호전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부는 10대 공기업에 대해서도 기업당 200명씩 대략 2,000명을 채용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상반기에 채용한 담배인삼공사(40명)와 포항제철(101명)을 제외하고 인턴사원 채용을 확정한 곳은 한국통신과 한국도로공사 등 2개사,569명에 불과했다.
  • 30대 그룹 발행 무역어음 수출보험공사 보증 개시

    수출보험공사는 정부의 30대 그룹 무역어음 보증지원 정책에 따라 24일부터 30대 그룹이 발행한 무역어음에 대한 보증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보험공사의 보증으로 대기업은 무역어음을 은행으로부터 할인받을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 무역어음 할인절차 간소화/수출입금융 활성화대책 내용

    ◎産銀·수출입銀서 시중은행 신용장 재보증/사고땐 수출보험공사에서 전액 보상토록 정부가 대기업에 대해 수출입 금융 지원에 나선 것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이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수출의 경우 올들어 흑자행진을 계속하고 있지만 지난 5월부터 전년대비 두자릿수의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주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과 무역업계간의 간담회에서 대기업에 대한 수출입 금융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간담회에서 정부는 6∼30대그룹 발행 무역어음을 한은 재할인 대상에 포함시켜달라는 무역협회와 대기업들의 건의를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거부한 대신 다른 돌파구를 모색해왔다. 이번 수출입금융 활성화대책으로 대기업들의 무역금융은 상당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 확대로 은행도 대기업 무역금융을 종전보다 늘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일본과 동남아 국가들이 외환금융위기를 겪는 등 수출여건이 불투명해 금융지원만으로 무역이 활기를 찾을 지는 미지수이다. 수출입금융 활성화 대책의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다. ◇무역어음 할인의 활성화 ▲무역어음 할인방식 개선=할인 절차가 번잡한 것을 개선,건별 할인을 포괄한도 할인방식으로 변경. 따라서 과거 수출실적범위내에서 무역어음을 수시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허용. ▲대기업무역어음 할인때 수출보험공사가 보증해준다. ◇수출입금융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확대 ▲신용보증 여력의 확대=추경예산 5,000억원 추가 출연. 하반기중 공적자금을 지원해 보증여력 확충을 추진. ▲무역금융에 대한 업체별 보증한도를 확대=연간 매출액의 3분의 1에서 2분의1로 늘린다(과거 실적뿐 아니라 추정 매출액도 기준으로 활용) ▲특별보증(한은이 자금지원하는 보증)을 통한 무역금융보증의 대상기업 확대=30대 계열기업 이외의 모든 기업으로 확대 적용. ◇한국은행 지원 무역금융의 활성화=포괄금융방식(수출실적이 소규모인 업체는 용도구분 없이 신용장의 일정 비율만큼 지원하는 무역금융)의 대상을 수출실적 1,000만달러→2,000만달러이내 업체로 늘린다. ◇국책은행을 통한 대외지급 보증 확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시중은행의 수입금융 취급때 위험을 분담한다=우량은행과 신용등급이 일정이상 수준인 기업을 대상으로 시중은행이 개설한 수입신용장을 산은과 수은이 재보증해 50%내에서 위험을 분담. ▲외상 수출때 수출입은행의 보증지원강화=수출입은행이 선수금에 대해 보증. 정보통신 분야등 전략산업에 대해 장비가액의 100%이상의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출,보증과 출자를 연계해 지원. 외국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국내기업이 시공자 또는 주간사로 참여할 경우 수은이 보증을 제공. ◇수출보험기능 활성화 ▲수출보험기금의 재원 마련을 위해 올 추경예산과 내년에 각 2,000억원 요구. ▲수출보험공사가 사고금액 전부를 보상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무역어음이란/외국서 받은 L/C 근거로 수출업자가 발행한 어음 무역어음이란 수출업자가 외국의 수입업자로부터 받은 신용장(L/C)을근거로 발행한 어음이다. 수출물품을 만들기 위한 운전자금용으로 일종의 융통어음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융통어음과 다른 점은 어음 뒤에 신용장을 붙이는 것이 다르다. 무역어음 할인은 금리혜택이나 한은의 재할인을 통한 자금지원이 없다. 무역금융은 한국은행이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이다. 수출기업이 종전의 실적이나 신용장 등을 근거로 돈을 꾸는 것으로 부동산이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한다. 은행은 기업으로부터 형식상 어음을 받지만 이를 할인하는 것이 아니라 대출금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단지 보관한다.
  • 대기업 빚보증 초과 1조7,000억원

    ◎22개사 계열사간 한도 위반… 과징금 500억 예상 공정거래위원회의 30대 그룹 계열사간 채무보증 조사 결과 모두 22개 기업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보증한도를 위반했으며 그 규모는 1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19일 “30대 그룹 780개 계열사를 상대로 지난 달 말부터 채무보증 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22개 기업이 3월말까지 자기자본대비 100%로 돼 있는 한도를 위반했다”면서 “위반 규모는 전체적으로 1조7,000억원 가량”이라고 말했다.이 중에는 5대 그룹 계열사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그룹 계열사 전체 채무보증 비율은 지난 해의 40%대에서 24%로 낮아졌다. 계열사간 채무보증 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22개사의 기업별 위반금액은 평균 700억∼800억원 수준으로 공정위가 지난 달 초 고시한 채무보증 위반에 대한 과징금 기준으로 볼 때 기업당 평균 20억원 안팎이다.전체적으로는 400억∼500억원 가량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반 기업중 상당수는 부도그룹 소속으로 시정명령을 내리더라도 채무를 변제할 능력이 사실상 없어 처리방향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그룹은 오는 2000년 3월까지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모두 정리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달 말 30대 그룹의 채무보증현황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 대기업 무역어음 할인 수출보험공사가 보증/빠르면 이달중 시행

    대기업들의 수출입 금융 조달이 한결 쉬워진다. 빠르면 이달 중으로 1∼30대 재벌을 포함,모든 대기업이 발행한 무역어음을 할인할 때 수출보험공사가 보증해준다.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무역금융의 보증(특별보증) 대상이 현재 중소기업에서 앞으로는 30대 그룹 이외의 대기업으로 확대된다. 또 연간 매출액의 3분의 1로 돼있는 무역금융에 대한 업체별 보증 한도가 2분의 1로 늘어나면서 업체의 과거 실적뿐 아니라 추정 매출액도 보증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관계 부처,한국은행,무역협회 등과 합의한 수출입 금융 활성화 방안을 19일 발표했다. 이 방안은 빠르면 이달 중 시행된다. 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은 “최근 수출이 감소세를 보여 국제규범 내에서 대기업들의 수출금융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들은 무역어음에 대해 수출보험공사의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무역어음 할인도 지금까지 건별로 하던 것을 일정 한도를 정해놓고 그 한도 안에는 수시로 무역어음을 발행해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정보통신 분야 등 전략산업의 수출기업이 차입할 때 수출입은행이 보증을 서주고 출자금도 지원해주며 ▲해외의 대규모 공사 때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들이 적극 보증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산업은행에 1조원의 무역어음할인 전담재원을 조성하고 올 하반기 중 공적인 자금을 지원해 신용보증기관의 보증 여력을 늘리기로 했다.
  • 전북/全大 이끄는 5大 파워엘리트(지방정부 싱크탱크:14)

    ◎고시파·비고시파·육사파·해외파·영입파/특정학맥·출신지 우대 배제… 능력이 최우선/조직개편 등 아이디어 짜기 골몰/외국투자·기업 유치에 전력 투구 전북 도정을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파워 엘리트 군(群)을 단적으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특정 학맥이나 출신지 등 어느 한 곳으로 무게중심이 쏠려있지 않기 때문이다. 柳鍾根 지사를 가까이서 보좌하고 있는 엘리트 관료들을 들여다 보면 ‘고시파’와 ‘비고시파’,군(軍)에서 넘어온 ‘육사파’가 고루 섞여 있다. 여기에 외국에서 공부한 ‘해외유학파’와 선거를 계기로 공직에 들어온 ‘영입파’가 적당히 섞여 있는 형국이다. 고시 출신으로는 지방자치 국제화 재단에 파견나갔다가 이달초 복귀한 韓桂洙 기획관리실장(51·17회)이 지사의 핵심 브레인이다. 그는 요즘 퇴출대상으로 떠오른 지방공사 군산의료원 문제의 해법을 찾느라 머리를 짜내고 있다. 여기에 韓실장과 같은 시기에 행자부에서 복귀한 朴聖一 기획관(43·23회)이 좋은 팀워크를 이루고 있다. 또 외국어 실력이 뛰어난 全熙宰경제통상국장(48·22회)은 특유의 추진력으로 柳지사의 외국 기업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조직개편 소용돌이 속에서도 최근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柳成葉 문화관광국장(38·27회)과 李愚喆 회계과장(44·25회),柳基赫 세정과장(45·27회) 등도 지사로부터 신임이 두텁다. ‘비고시파’ 중에서는 요즘 도의 조직 개편 작업을 선두에서 지휘하고 있는 朱尤哲 내무국장(57)이 핵심 참모다. 한동안 한직을 떠돌기도 한 그는 최근 지사의 두터운 신임을 얻으면서 徐亨樂 행정부지사(명퇴신청)의 후임으로 강력히 거론되고 있다. 또 임명직 순창군수·도청 공보관 등을 역임한 姜仁馨 민방위재난관리국장(52)과 조용한 성격에 원만하게 일처리를 하는 李基棟 보건과장(52),최근 승진한 全甲哲 감사실장(57) 등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직 장악 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육사파’들도 상당수 지사 주변에 포진해 있다. 이들 가운데 선두 주자는 朴鍾煥 보건환경국장(52·25기). 蔡奎晶 익산부시장(52·부이사관)도 朴국장과 육사 동기다. 柳지사의 남성고 후배이기도 한 蔡부시장은 朱국장과 함께 행정부지사 후보로 꼽힌다. 꼼꼼하게 일처리를 하는 張秉淳 총무과장(46·31기)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곧잘 내놓는 張宰植 예산담당관(44·33기) 등도 역시 육사 출신이다. 오랜 외국생활을 해온 柳지사가 ‘해외파’에 거는 기대치는 매우 높다. 지난 94년 설립된 국제정책실의 책임자인 鄭會相 실장(47)은 미국 콜롬비아퍼시픽 대학원에서 수학한 재원이다. 또 이곳에서 함께 일하는 劉哲洙 과학기술정책위원(43·물리학)과 全平九 국제정책자문위원(43·경제학) 역시 미국에서 오래 공부해 온 학자그룹. 탄탄한 이론에 외국어에 능통한 이들은 도의 최대 현안인 외국자본 유치와 해외통상과 관련된 도정의 자문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선거로 인연을 맺은 뒤 비서로 공직에 들어온 영입파는 대부분 30대의 소장파. 적극적인 성격의 朴榮錫 비서실장(36)은 비서로 들어왔다가 3년여만에 실장으로 발탁됐다. 羅世鍊(36·국제행사지원 2팀장)·廉基錫(37·생활지도계장)·李榮浩씨(37·정책지원팀) 등도 지사의 막중한 신임을 바탕으로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사에게 조언하는 인물들이다.
  • SK그룹/崔鍾賢의 실용 경영(한국경제를 이끌어온 기업)

    ◎섬유→에너지→정보통신 핵심사업 외길/배운 학문 기업 경영에 직접 응용… ‘문어발 확장’ 금기/이윤 추구 절대시… 시너지 효과 바탕 사업 다각화 화려하지는 않으면서도 알차게 실리를 다져온 기업.경제인들은 SK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철저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중용(中庸)의 길을 걸어온 기업인.역시 SK그룹 崔鍾賢 회장이 가장 걸맞는 인물로 떠오른다. 崔회장은 자신의 배움을 기업 경영에 직접 응용한,보기 드문 총수다.서울대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7년간 전공했던 화학은 ‘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기치 아래 관련분야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는 기초가 됐다.철저한 실용 노선은 세계 경제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시카고대에서 익힌 경제이론에 근거한다. 그 결과는 현재 SK가 자랑하는 섬유­에너지·화학­정보통신을 꿰뚫는 일관된 흐름으로 구체화됐다. 그는 ‘이윤 추구의 절대성’을 유난히 강조하는 기업인이다.기업이란 이윤을 남기는 것 외에 더 이상의 덕목도,가치도 없다고 말한다.그래야 결과적으로 국가에 많은 세금을 내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성금이나 기부금을 내는 것도 기업이 할 일은 아니다”면서 한국고등장학재단을 그룹의 돈이 아닌 사재로 설립했을 정도다.때문에 별다른 이익을 남기지 못하면서 덩치만 늘리는 이른바 ‘문어발 확장’은 금기시해왔다. 73년 친형 鍾建씨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은 직후부터 그가 착수한 ‘단순한 사업 다각화’도 철저히 현재의 이익을 보다 늘릴 수 있는 ‘시너지효과’에 근거했다.직물 제조에 필요한 섬유를 원활히 조달하기 위해 원사(原絲)공장을 차렸고,원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학원료가 공급자의 농단으로 값이 올라가자 석유화학에 손을 댔다.이어 석유화학에 필요한 원유 확보를 위해 석유회사,나아가 원유 정제회사를 차리는 식이었다.91년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완공 때까지 계속된 SK만의 독특한 ‘사업 확장술’이었다. SK는 95년 남보다 빨리 구조조정에 시동을 걸었다.그 해 창사 후 처음으로 선경인더스트리(현 SK케미칼) 직원 900명을 명예퇴직시킨뒤 주력사업을 섬유에서 제약으로 전환했다.당시 崔회장은 “명퇴 인원을 최소화하고 꼭 내보내야 하면 돈을 많이 주라”고 지시,60개월분 1억원씩을 지급했다. 이어 계열사간 인수합병,소규모 사업의 아웃소싱을 단행했다.유공(현 SK)은 파이프,바이오테크,탱크로리,가스기기 사업 등을 하청업체에 넘겼고 선경건설은 경량콘크리트 사업을 협력업체에 이관했다. SKC의 CD제작, 음향기기 사업도 정리했다. 그 덕에 SK는 최근 발표된 기업 유보율(留保率) 조사에서 389.6%로 30대그룹 가운데 2위다.유보율은 자금동원 능력과 기업 안정도 지표로 높을수록 좋다.또 그룹 전체 부채가 자기자본의 300%도 채 안되고 상호 지급보증도 자기자본의 100%를 넘는 액수가 720억원 밖에 안된다. 崔회장은 지난 1월초 청와대에서 자신이 40년 이상을 믿어왔던 시카고학파의 태두,밀턴 프리드만의 이론을 맹렬히 비판했다.그의 이론에 따라 IMF가 우리나라에 강요한 고금리 정책이 현 실정에 전혀 안맞는 것이라고 공박했다. 고희(古稀)를 바라보는 崔회장.그는 지금도 ‘실용 경영론’을 고집하고 있다. ◎‘선경직물이 모태’ SK 성장사/57년 나일론 생산… 굴지의 섬유기업으로/80년 유공 인수… 수직계열화사업 가속화 SK그룹의 모태는 42년 조선 선만주단(鮮滿綢緞)과 일본 교토직물(京都織物)이 통합해 만들어진 선경직물이다. 崔鍾賢 회장의 친형인 창업주 鍾建씨는 44년 경성직업학교 기계과를 졸업한 뒤 선경직물 기계수리반 책임자로 입사한다.당시 열여덟 나이 평범한 청년이었던 그가 이곳에 국내 5대 재벌의 뿌리를 심을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하지만 그는 타고난 통솔력과 추진력으로 경영인의 꿈을 다져 마침내 53년 10월 부친 몰래 빼낸 지가증서와 약간의 현금으로 공장을 불하받았다. 전쟁의 폐허속에 쓸만한 직조기는 고작 4대뿐이었지만 선경직물의 인조견 양복 안감은 장안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철저한 품질관리의 결과였다.당시 상표였던 닭 그림을 모방한 유사품이 마구 쏟아져 나왔을 정도.선경직물은 57년 나일론 생산을 계기로 굴지의 섬유기업으로 자리잡는다. 崔鍾賢 회장이 미국 유학도중 귀국한 것은 선경이 국내 최초의 직물 수출에 성공했던 62년.이때부터 생산은 형이,기획과 무역은 동생이 맡는 쌍두마차 체제가 가동됐다.69년 선경은 국내 최초로 아세테이트와 폴리에스텔 원사(原絲)제조공장을 건립,종합 섬유제조업체로의 시동을 걸었다. 73년은 재벌그룹으로서의 모습이 갖춰진 해.선경개발 영남방적 선경복장이 차례로 세워졌고 워커힐을 인수했다.4차 중동전쟁으로 무산되긴 했지만 대규모 정유공장 건설도 추진됐다. 그해 말 鍾建씨가 지병으로 타계했다.단독경영에 나선 崔회장은 오래전부터 그렸던 ‘석유에서 섬유까지’의 수직계열화 구상을 실행에 옮겼다.결국 선경은 80년 그룹 전체를 합한 것보다도 매출이 많았던 유공을 인수하는 ‘대사건’을 연출한다.사우디아라비아와 원유 5만 배럴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광주민주항쟁 등 극도의 정국불안 속에서도 차관을 끌어내는,치밀한 사전준비를 해온 결과였다. 곧 이어 본격적인 수직계열화 작업이 가속화됐다.선경기계 등 에너지·화학의 큰 얼개에서 벗어난 군소계열기업 16개가 정리된 대신 유공해운(82년) 유공가스(85년) 선경화학·유공옥시케미칼(87년)이 설립됐다.91년에는 9개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가 완성됐다. 94년 7월에는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함으로써 정보통신산업이라는 제2의 중심 축을 확보했다. ◎‘21세기 통신의 꿈’ 실현 SK텔레콤/94년 韓通 인수… 가입자 500만명 시장 선점/세계 최초 CDMA방식 상용화 첨단기술 수출 “당시 지배적인 의견은 가전이나 자동차 쪽으로 가자는 거였습니다.하지만 이미 다른 업체끼리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우리마저 그쪽으로 진출한다는 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일이었지요.반면 정보통신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는 21세기를 향해 활짝 열린 무주공산(無主空山)이었습니다” 崔鍾賢 회장은 틈만 나면 사원들에게 이 회고담을 들려준다.80년대 중반 신규 투자사업을 정할 때 그룹 안팎의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한 정보통신사업에 대한 그의 애착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K텔레콤으로 대표되는 정보통신사업은 에너지·화학에 이은 SK의 또 다른 핵심산업.SK의 정보통신사업은89년 관련기술 연구업체인 YUKRONICS라는 미국 현지법인을 세움으로써 시작됐다.이어 90년 선경정보시스템,91년 대한텔레콤이 생겨났다. 대한텔레콤은 92년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서 1위로 선정되고도 盧泰愚 당시 대통령과 崔회장이 사돈이라는 점때문에 선정 7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하는 곡절을 겪었다.SK는 94년 7월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뒤 지난해 3월 SK텔레콤으로 상호를 바꿨다.가입자수 500만명 규모의 국내 최대 사업자라는 점에서 崔회장의 ‘시장 선점(先占)론’이 적중한 셈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첨단기술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96년 세계 최초로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의 이동전화시스템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선진국에 우리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가장 앞선 디지털 이동전화시스템인 CDMA방식은 통화 품질과 보안성,멀티미디어 기능이 뛰어난 차세대 기술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번째로 IMT­2000 시험 시스템을 개발했다. 2002년 월드컵 개막에 즈음해 개통될 이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무선망을 통해 음성,데이터,화상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종합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21세기 통신의 꿈’으로 불린다. □SK계열사 현황(*는 상장회사) 회 사 명 업 종 설 립 일 *SK(주) 원유정제처리업 62.10 *SK상사(주) 종합무역업 56.3 *SK텔레콤(주) 전기통신업 84.3 *SK케미칼(주) 화학섬유제조업 69.7 *SKC(주) 달리 분류되지 않은 화학제품 73.7 SK건설(주) 종합건설업 62.2 SK해운(주) 해상운송업 82.1 *SK증권(주) 증권거래업 55.7 (주)워커힐 숙박업 73.1 SK에너지판매(주) 연료 및 관련제품 도매업 46.11 *SK가스(주) 가스제조 및 공급업 85.11 SK옥시케미칼(주) 기초화학물제조업 87.9 SK생명보험(주) 보험업 88.3 SK유통(주) 사무용 기계장비 도매업 76.11 SK컴퓨터통신(주) 컴퓨터설비 자문업 90.10 대한텔레콤(주)사무용기계장비 도매업 91.4 SK제약(주) 의약제제품 제조업 71.3 SK임업(주) 조경 및 관련서비스업 72.10 청주도시가스(주) 가스제조 및 공급업 87.8 구미도시가스(주) 가스제조 및 공급업 86.3 포항도시가스(주) 가스제조 및 공급업 89.3 중부도시가스(주) 가스제조 및 공급업 92.6 *대한도시가스(주) 가스제조 및 공급업 78.7 대한도기사스엔지니어링 건물설비 설치 공사업 86.6 SK유씨비(주) 합성수지 제조업 87.8 SK투자신탁운용(주) 금융업 88.3 (주)SK경제연구소 인문 및 사화과학연구개발업 87.2 경진해운(주) 해상운송업 91.7 (주)경성고무공업사 보관 및 창고 46.11 한국이동통신(주) 통신업 95.3 SK캐피탈(주) 금융업 95.8 이리듐코리아(주) 통신업 95.3 (주)스피드메이트 자동차 종합수리업 93.3 (주)국일에너지 기체연료 도매업 80.7 (주)중원 부동산 관련 서비스 89.9 양산국제물류(주) 보관 및 창고업 97.6 대구전력(주) 건설업 97.12 동륭케미칼(주) 합성수지제품도매 98.12 (주)마이티브이 방송업 93.9 에스케이엔제이씨(주) 합성수지제품 제조 97.2 SK텔링크(주) 방송업 93.9
  • 상장사 상반기 실적 사상 최악

    ◎총 13조6천억 적자… 기아自 등 39개社 자본 잠식 극심한 경기침체 탓으로 12월 결산 상장기업들이 올 상반기에 13조6,76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이 적자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은행업을 제외하면 1,000원 어치의 상품을 팔아 31원의 손해를 보는 헛장사를 했다. 30대 그룹 중 흑자를 낸 곳은 삼성 SK 한진 롯데 대림 코오롱 동부 대상 새한 등 9개 그룹뿐이었다. 자본이 완전히 잠식된 기업도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39개에 달하는 등 사상 최악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소가 16일 밝힌 ‘12월결산 543개 상장기업(관리종목 제외)의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총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3.53%가 늘어난 256조2,334억원이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조4,348억원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환율상승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으나 동시에 매출원가와 금융비용이 증대한데다 내수부진까지 겹쳐 채산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적자기업은 39%인 210개에 달했고 흑자기업은 333개에그쳤다. 기아차와 아시아자동차가 각각 4조2,300억원,1조8,800억원의 적자를 내 제조업 적자액의 91%를 차지했으며 부실채권을 떠안은 시중은행과 과잉공급으로 가격이 폭락한 반도체 기업의 적자규모가 컸다. 반면 포항제철이 6,871억원의 순이익을 내 흑자규모 1위를 고수했고 라이신 사업부문을 매각한 (주)대상이 6,109억원으로 2위로 뛰어올랐다. 매출액은 대우(18조5,626억원)가 3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1,2위였던 삼성물산(17조7,768억원)과 현대종합상사(17조3,778어구언)는 각각 2,3위로 밀려났다. 그룹별로는 삼성(35조5,223억원)이 현대(35조4,607억원)을 제치고 매출액 1위에 올랐다.
  • 정부 매입 기업토지 3조 육박

    ◎30대 그룹 소유 39%… 단일 최고가 939억도 정부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돕기 위해 매입하는 기업보유 토지는 4백22만3천평,2조9천여억원어치이며 이중 39%인 1조1천6백여원어치가 30대 그룹의 토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삼성,대우,LG,SK 등 5대그룹 토지는 2천8백억원어치였다. 단일물건으로 1천억원에 가까운 땅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입토지의 대부분은 기업과 공장이 많은 수도권과 영남권의 공장용지와 대지이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차례에 걸친 토지매입을 끝낸 결과 토지공사가 매입키로 결정한 토지는 모두 4백22만3천평으로 금액으로는 2조9천5백84억원이며 이중 40%인 1조1천9백67억원어치는 계약체결까지 마쳤다. 매입이 결정된 토지의 소유자를 기업규모별로 보면 30대그룹이 전체의 39%에 해당하는 1조1천6백83억원어치였으며 5대그룹은 2천8백42억원어치를 팔기로해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나머지 기업들의 매입토지 가액은 1조7천9백1억원으로 전체의 61%였다. 규모별로는 건당 1백억원 이상인 대형이 65건으로 1조2천5백51억원에 달해 전체의 42%를 차지했으며 3차례의 매입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일물건은 H그룹이 내놓은 9백39억원짜리 잡종지였다. 전체 매입건수는 1천51건으로 건별 평균금액은 28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기업과 공장이 많은 수도권(44%)과 영남권(45%)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호남권은 6%,충청·강원은 5%에 불과했다.
  • 제주(지방정부 싱크탱크:13)

    ◎정통공무원­외부연구원 환상콤비/21세기 제주 도약의 첨병/정통 공무원­梁鍾守 부지사 진두지휘.제주발전 청사진 제시.개발특별법 개정 담당/연구원 그룹­30∼40대 엘리트 중심.지역개발 전략 등 수립.외국투자 유치도 앞장 禹瑾敏 제주도정의 싱크탱크는 크게 청 안팎의 그룹으로 나뉜다. 청내 그룹의 경우 지사가 바뀌고 정책기조가 변하면서 다소 어색한 구석이 없지 않으나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조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공직 34년째인 정통 내무관료 출신의 梁鍾守 행정부지사(59)를 머리로 金漢昱 기획관리실장(50)­金榮俊 기획관(51)­金暢禧 법무담당관(48)­吳聖休 기획1계장(50)으로 이어지는 기획통들이 禹지사에게 도정 청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근래 이뤄지고 있는 도의 구조조정 및 정원감축 밑그림과 제주도개발특별법 개정작업도 이 그룹이 맡아 추진하고 있다. 청외그룹은 다양하다. 지난해 5월 개원한 제주발전연구원,6·4 지방선거에서 禹지사의 정책개발 과제를 담당했던 제주대 교수팀,외국 투자자들을 불러들이는 나팔수격의 金榮澤 관광개발정책고문 등이 주축을 이룬다. 禹지사와 학연이나 혈연으로 맺어진 사이라기보다는 지인관계로 얽힌 인맥들이다. 제주발전연구원은 21세기 지식산업 사회에 대비,지역발전에 필요한 지식을 가공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일종의 지식공장이다. 고려대 출신의 농업경제 전공 高成寶 책임연구원(36·박사)을 중심으로 수질환경 전공의 金泰閏 연구원(부경대·33·박사과정 수료),도시행정을 전공한 梁德淳 연구원(경희대·37·박사과정 수료) 그리고 최근 공채로 새식구가 될 교통공학 전공의 黃京洙 연구원(서울시립대·33·박사),관광개발 전공의 金義根 연구원(경기대·30·박사) 등 30대 소장 엘리트군으로 꼽히는 5명의 연구원이 21세기 제주 도약을 위한 각종 지역개발 전략을 발굴,수립하고 있다. 개원 이래 △감귤 수급 안정정책의 효과분석 △21세기 제주형 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 등 25개 연구·사업을 실시했고 올해도 △21세기 읍·면별 발전전략 △지역개발 사업의 추진실태와 효과분석 등 12개 연구·사업을 추진중이다. 제주대 高富彦(숭실대·49·경영학)·張聖洙(경기대·45·관광개발)·玄榮珍(연세대·47·화학공학)·梁永五(부산대·45·수학) 교수 등 4명의 박사가 팀을 이룬 이른바 제주대 교수팀은 禹지사의 123개 공약에 대한 사업별 실천가능 여부와 필요 예산액,완급여부 등을 파악,그 결과를 도로 이관하는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한국경영인리더십(HLC) 회장으로 있는 金榮澤 고문(48·고려대 교육학)은 지난달 30일 미국 펄토넥스사의 짐 앤더슨사장 등 미국·영국·스위스·일본·홍콩·중국 등 6개국 13개 업체 대표 27명을 제주로 불러 투자설명회를 가진 후 3개 업체로부터 6억5,000만달러의 투자약속을 받아냈고 7개 업체로부터는 투자 의향서를 받는 쾌거를 올렸다.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출신인 金고문이 禹지사와 본격적인 친교를 맺은 것은 선거 전후 외자유치 관련 리포트를 제출하면서다.
  • 30대 그룹 무역금융 불허/정부·재계 간담회 결정

    정부와 재계는 13일 청와대에서 무역금융 관련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논란이 돼온 무역금융의 적용대상 확대 문제를 논의,현재대로 30대 대기업에 대해서는 무역금융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론지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재계는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제외한 다각도의 수출금융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 무역금융 확대­지지·반대 팽팽/경제차관 수출대책 간담회서 설전

    ◎“더 달라”“못준다”/산자부·무협­“수출 자금줄”… 6∼30대 그룹 포함돼야/재경부·한은­WTO·IMF 금지사항… 지원 곤란하다 “미국과 중국 외의 다른 국가에 대한 수출은 줄고 있다.한국은행의 재할인대상 무역금융을 6∼30대 그룹에도 적용해달라”(무역협회 黃斗淵 부회장) “현재 대기업은 돈사정이 비교적 좋은데다 IMF(국제통화기금)와의 약속상대기업에 무역금융을 제공하기 힘들다”(한국은행 沈勳 부총재) 정부는 11일 상오 과천청사에서 경제부처 차관과 한은 부총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무역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차관간담회를 열고 무역금융확대 등 수출대책을 논의했다.그러나 무역금융 확대를 지지하는 산업자원부,무역협회와 이를 반대하는 한국은행,재정경제부간에 이견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산업자원부 崔弘健 차관은 “대기업들의 수출이 줄고 있으며 하반기 수출전망도 어둡다”며 6∼30대 그룹에 대한 무역금융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가 주장하는 ‘무역금융 확대’는 한국은행이 환어음을 사줌으로써 돈을 지원해주는 연 5%짜리 재할인 대상 무역금융에서 현재 제외돼 있는 6∼30대 그룹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달라는 것.5대 그룹은 지원대상에서 ‘당연히’ 제외되며 현재 중소기업 등 비계열 대기업만 혜택을 보고 있다. 그러나 沈 한은 부총재는 한은의 재할인대상인 무역금융의 경우 수출보조금 성격으로 WTO(세계무역기구)에 의해 금지되고 있다며 다만 IMF와는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키로 합의했으나 대기업에 지원해주기는 곤란하다고 난색을 보였다. 그는 “대기업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120억달러에 이르는데다 회사채발행으로 돈이 남아도는 상태에서 추가로 무역금융을 지원해주기는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재정경제부 鄭德龜 차관은 “수출이 어렵지만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금융기관과 기업이 구조조정을 거치는 마당에 수출쪽에만 초점을 맞춰 무역금융을 확대하면 기업의 차입경영을 부추키는 부작용이 있다”고 못박았다.이같은 의견차이로 이날 경제차관간담회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당정회의 등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미 마련한 53억달러의 외화자금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출업체의 마켓팅 지원 ▲추가적인 수출입금융애로 해소책을 논의한뒤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 중부 물난리­줄잇는 온정의 손길

    ◎퇴직사원도 달려와 ‘회사 살리자’/라면·침구류 등 구호품 11t 트럭 30대분 답지/서울대병원 등 의료지원… 대학생 복구 참여 절망은 없다.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자리에 따뜻한 동포애가 피어나고 있다. 수해 현장마다 복구작업과 구호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늘고 있다. 중랑천 범람으로 2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섬유회사 ‘라점모방’에는 정년·명예퇴직한 직원 20여명이 복구 작업을 도왔다. 침수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들은 7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폐허가 된 공장 안의 진흙을 걷어내고 쓰레기를 치웠다. 흙탕물에 젖은 섬유를 볕에 말리고 기계도 손보았다. 이들은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회사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서울 수락초등학교에서는 상계1동 새마을부녀회 10여명이 닷새째 300여 수재민들의 식사와 설거지 등 뒤치다꺼리를 돕고 있다. 동국대생 20여명도 새벽부터 노원구 상계1동 노원마을을 찾아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들어내고 방안을 뒤덮은 황토흙을 치웠다. 의정부 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金相雨씨(43)는 이날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배영·경의초등학교와 발곡중학교를 찾아 이재민들에게 한식 1,000인분을 제공했다.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 새마을부녀회원 30여명도 신도초등학교 등에 수용된 이재민 200여명에게 매일 따뜻한 밥과 국을 제공하고 있다. 손수 담근 김치와 김밥, 속옷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민들도 줄을 잇고 있다. 서울대병원,고대 안암병원 등 21개 의료기관의 의사와 간호사 321명은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의 수해 현장에서 무료 진료활동을 펼쳤다. 전국재해대책협의회에는 이날까지 의류,라면,침구류 등 11t트럭 30대분의 구호품이 접수됐다. 대상그룹은 고추장·된장·간장을 비롯한 식료품 17.5t을 보냈다. 고합그룹은 담요·이불 2,000여장을,샤니에서는 빵 7만봉지를 구호품으로 전달했다. 수재의연금도 사흘만에 40억원을 넘어섰다. 다음 달 6일 마감때까지는 300억원의 성금이 접수될 전망이다. 安秉學 사무국장(47)은 “지난 96년 홍수때보다 훨씬 많은 성금과 구호품이답지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때이지만 이웃사랑은 식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실직자 10만명 해외취업 알선

    ◎정부,5년에 걸쳐… 하반기 大卒 인턴사원 1만명 채용/해외취업­美·加·유럽 등지서 고급인력 대량 요청.컴퓨터·지식산업 등 최고 연봉 6만弗까지/인턴사원­30대 그룹·공기업서 각각 5,000명씩 채용.1인당 20만∼30만원 정부서 매달 수당지급/실업급여­정부 알선한 3D 업종 거부땐 지급 않기로.자기부담 직업훈련자 매달 15만원 수당지원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실직자 10만명 이상을 5년에 걸쳐 미국 등 해외에 취업시킬 계획이다.또 실직자들이 정부가 알선하는 3D업종에 취업하지 않으면 실업급여 지급을 유예하고 실업급여 지급 기간에 실직자들이 직업훈련을 받으면 한달에 10만∼15만원의 훈련수당을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 30대 그룹과 한국전력 등 공기업이 올 하반기 중 각각 5,000명씩 1만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李起浩 노동부 장관은 9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회견에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에게 해외 취업의 기회를 주도록 이달 말 산업인력개발공단에 해외 취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장관은“미국에서만 한국 근로자 10만명의 취업을 요청했고 캐나다 1,000명을 포함해 유럽 각국에서도 상당수의 인력공급을 요청해 왔다”며 “대상 인력은 컴퓨터 정보화 등 지식산업 분야의 고급인력으로 연봉은 3만5,000달러 수준이며 어학능력이 우수할 경우 4만∼6만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금융기관과 공기업 실직자들을 상대로 해외취업센터에서 3개월간 어학훈련을 무료로 시킨 뒤 11월부터 해외에 취업시키기로 했다.미국은 매년 2만명씩 보낼 예정이다. 李장관은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실업급여를 줄 수 없다”며 “정부가 알선하는 3D 업종에 취업하지 않는 실직자에게는 실업급여를 주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자기 부담으로 컴퓨터 등 고급 직업훈련을 받으려는 실직자에게는 기초훈련비 이외에 매달 10만∼15만원의 훈련수당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30대 그룹과 한전 한국통신 도로공사 한국중공업 과기처 산하 연구기관 등 공기업에서 하반기중 총 1만명의 대졸 취업자를 인턴사원으로 뽑을 것이며 정부는 이들에게 1인당 월 20만∼30만원씩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화 베어링사업 3,000억원에 매각/獨 FAG와 합작社에

    한화그룹이 계열사인 한화기계 베어링 사업부문을 독일의 베어링 전문업체인 FAG사와 만든 합작회사에 매각했다. 한화기계 宋再復 사장과 FAG사의 페터 크레허 회장은 5일 한화기계와 FAG사가 30대 70의 지분으로 자본금 2,500억원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이회사에 한화기계 베어링사업을 3,00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합작회사 설립 및 사업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국내 기업이 해외업체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특정사업 부문을 이 법인에 매각하는 형태의 매각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FAG사는 합작회사를 통해 국내 대리점과 거래선 등 영업망을 일괄 인수하고 제조 영업 마케팅 등 기존 인력을 그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화측은 “합작사의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외자유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임직원의 고용승계,국내 베어링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 부산(지방정부 싱크탱크:6)

    ◎박사·기술사·석사 등 전문가그룹 22명 21세기 ‘뉴부산’ 건설 프론티어/30대 후반∼40대 초반 젊은 엘리트 주축/정책개발실 운영… 시정입안의 산실로 ‘전문직 공무원시대’ 부산시는 기획관리실 산하에 정책개발실을 운영,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책개발실은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조사검토,제안,평가,그리고 장·단기 시정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곳에 근무하는 싱크탱크들은 박사 기술사 석사 등 22명의 전문직으로 구성돼 있다. 鄭起龍 실장(42)을 비롯한 崔烈 도시계획정책부장(41),周修賢 경제정책부장(36),崔治國 교통정책부장(38),崔道碩 문화관광부장(41),安榮植 사회개발정책부장(36),辛星敎 환경정책부장(39)등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엘리트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들은 정책구상과 활력있는 시책추진으로 보다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정운영을 위한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책개발실은 21세기의 도시경쟁 시대에 대비해 지난 96년 7월1일 정식 발족한 기구이다. 각 분야별로 연구 조사 자문을 수행하는 한편 도시계획 경제 교통문화관광 사회개발 환경정책 등 6개분야,학술행사 기획 및 홍보를 담당하는 연구조정기획팀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정책부 내의 낙동강 연구센터는 특별연구팀으로 부설돼 낙동강 문제를 다룬다. 낙동강은 경남·부산의 젖줄로 식수 및 환경문제와 직결되어 그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부산시 각 실·국의 팀 닥터 역할을 맡고있는 정책개발팀은 시정의 문제점을 치료하고 처방전을 낸다. ‘SMART 부산시 종합발전계획’은 21세기의 세계첨단 해양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원대한 장기계획으로 정책개발팀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부산항 우선 투자의 당위성과 부산항 발전방향,낙동강 수질보전과 수립대책,IMF 관리경제하의 시민고용 안정화를 위한 정책제안,21세기를 대비한 부산도시계획,하나로 교통카드 등도 이들 싱크탱크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정책개발팀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유치 홍보용 영·일어판 책자 3,000권을 발간했고,해외자본 유치단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지난 5월 유럽 상공회의소 회원을 초청해 정보단지·녹산공단·명지주거단지등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외자 유치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유일한 대상이라고 인식,젊은 석·박사들의 머리를 짜내고 있다. 연간 일반회계 9억여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책개발실의 연구원들은 시 공무원들의 곱지않은 눈길을 느끼면서도 현실성있는 시책 제시로 전문가집단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새청사 20층에 120여평을 사용하고 있는 정책개발실은 앞서가는 미래도시 개발을 위한 연구원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연구원들 사이에는 뉴 3D운동(Diligent:근면,Delicate:꼼꼼히,Discreet:신중)을 벌이며 부산시 건설의 주역이라는 자존심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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