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성 등 8개재벌 내부자거래 실지조사/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부터 오는 7월10일까지 41일동안 현대,삼성,대우,선경,금호,동국제강,효성,미원 등 8개 재벌그룹을 대상으로 부당한 내부자 거래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공정위는 재벌들의 내부거래에 대해 지난 2년동안 서면조사를 해왔으며 실태조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공정위에 따르면 30대 계열 5백89개 기업을 대상으로 91년1월부터 92년 6월말까지의 내부거래를 서면 조사한 결과 ▲자산대비 계열회사 수가 많고 ▲내부거래와 내부지분 비율이 높으며 ▲자료미흡 또는 자료에 불확실한 점이 많은 8개 재벌그룹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에 지난 91∼92년 동안 내부거래 품목가운데 가격등 차별적 취급,거래거절,부당염매 및 부당 고가매입,거래강제,구속조건부 거래,강제판매 등 6가지 불공정 거래행위를 중점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