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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카드빚 때문에…/女 부동산컨설턴트 살인범 검거 빚 쪼들린 30代, 살해후 자살위장

    지난 4일 서울 강남의 원룸에서 숨진 지 10일 만에 발견된 30대 여성 부동산 컨설턴트를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진모(32·무직)씨를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진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쯤 강남구 대치동 김모(35)씨의 원룸에 들어가 귀가하던 김씨를 성폭행하고 휴대전화와 10만원짜리 수표 2장,신용카드 등을 훔치고 김씨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김씨의 머리에 비닐 쓰레기봉투를 씌워 질식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신용불량자인 진씨는 고시원에서 기거하며 카드빚에 시달리다 범행을 계획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석달간 사흘에 한번꼴 성폭행·절도 / 구멍 뚫린 치안

    서울 동북부 주택가를 무대로 지난 4월부터 사흘에 한번꼴로 강간과 강도 등을 일삼아온 범인이 검거돼 경찰의 ‘강력범죄 소탕 100일 작전’을 무색케 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0일 새벽과 출근시간대 집안에 혼자 있는 20,30대 여성들을 노려 강간과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지른 정모(22·중랑구 신내동)씨를 특수강도와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4월16일 새벽 5시쯤 광진구 중곡동 한 연립주택에 들어가 추모(31·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50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는 등 3개월 동안 모두 24차례에 걸쳐 2500여만원을 훔치고 부녀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이 강력범죄소탕 100일 작전을 선언한 지난 6월17일 이후에도 중랑구 면목동과 상봉동 일대를 돌며 7차례나 범행을 저질렀다.정씨는 경찰에서 “신고를 막기 위해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피해 여성들이 신고하지 않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씨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
  • 伊유학… 월수입 40만원… 사업실패 2억빚… 이혼 / 독극물 음료 협박 빗나간 시간강사

    이탈리아 유학까지 다녀온 지방대학의 30대 시간강사가 빚독촉을 견디다 못해 유명 음료회사를 상대로 독극물 협박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한 달 40만원의 수입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지난해 부업으로 벌인 사업이 실패해 2억여원의 빚을 지게 되자 이 강사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었다. ●발생 및 검거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0일 외국계 C음료회사에 2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제품에 독극물을 넣어 유통시키겠다고 협박한 김모(38)씨에 대해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 C사 본사에 전화를 걸어 “2억원을 입금한 현금카드에 비밀번호를 적어 오후 2시까지 대구 K대 도서관 앞 공중전화 부스 위에 올려 놓지 않으면 음료수에 독극물을 넣어 유통시키겠다.”고 협박하는 등 이날 5차례에 걸쳐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자정 협박범의 연고지로 추정되는 대구로 형사대를 급파,협박에 사용한 휴대전화 번호를 추적한 끝에 29일 오후 7시30분쯤 김씨를 집에서 붙잡았다.김씨는 경찰에서 “사업 실패로 진 빚을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2000년 6월 5년 동안의 이탈리아 유학을 마친 뒤 모교인 대구 K대 음대 성악과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며 시간당 2만 4000원의 강사료와 비정기적인 성악 레슨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김씨가 전임강사 임용이 좌절되고 지난해 9월 생활고로 인해 아내와 이혼한 뒤 극심한 좌절감에 시달려왔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김씨는 은행과 사채업자,친지 등으로부터 2억여원의 빚을 지게 됐다.이 가운데 8000만원을 여관업에 투자했으나 사업실패로 원금을 고스란히 까먹었다. ●남은 의문점 경찰은 김씨가 진 빚 2억원 가운데 일부가 교수임용을 대가로 이 대학 교수들에게 건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실제로 김씨는 후배 배모씨에게 교수자리를 알아봐주겠다며 6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협박전화 직후 C사가 경찰이 아닌 국정원을 통해 사건 수사를 의뢰한 점도 석연치 않다.경찰청은 최초 협박전화 이후 10시간이 지난 28일 저녁 9시쯤 C사 고위 관계자의 부탁을 받은 국정원 직원의 통보로 사건을 처음 접한 뒤 남대문경찰서에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C사 관계자는 “협박의 진위여부를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 뿐 사건을 은폐하려는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대구 권총강도 용의자 영장 실탄23발·탄창등 추가발견

    중소기업 회장집 권총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30일 용의자 김모(38·인테리어업·대구 수성구 두산동)씨에 대해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김씨 집에 대한 정밀 수색을 벌여 창고에서 실탄 23발과 이탈리아 베레타 권총 손잡이 1개,탄창 1개,전자충격기 1개,공포탄 및 탄피 등을 추가 발견했다. 이와 함께 김씨가 소유한 총기와 실탄이 정품이 아닌 조립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김씨에게 총기와 실탄 등을 판매한 서울 청계천 8가 벼룩시장의 30대 초반 남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씨가 혐의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권총강도 혐의를 뒷받침할 물증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신병 확보 차원에서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카드빚 비관 노모·아들 살해

    카드빚 1억여원을 갚지 못하는 것을 비관해오다 60대 노모와 세살배기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3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30일 어머니와 아들을 목졸라 살해하고 아내마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존속살인 등)로 조모(34·회사원·용인시 풍덕천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9일 오후 4시쯤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잠을 자던 아들(3)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작은 방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68)도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 조씨는 이어 이날 오후 8시50분쯤 퇴근한 아내(30·간호사)를 뒤에서 붙잡고 “어머니와 아이를 죽였는데 너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목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강남서 또 여대생·어린이 납치

    카드빚에 시달리던 30대 남자가 대낮에 강남에서 여대생을 납치한 뒤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3일 “카드빚과 사업으로 진 빚 2억여원을 갚기 위해 22일 오후 3시40분쯤 서초구 잠원동 H아파트 앞길에서 K대 음대 2학년 윤모(21)씨를 납치한 김모(33)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영등포에서 카오디오숍을 운영하다 경영난에 시달린 데다 카드빚까지 지게 됐다.”면서 “강남에 부자들이 많을 것 같아 납치극을 벌였다.”고 말했다.김씨는 7000만원짜리 BMW 승용차를 몰고,값비싼 카르티에 시계를 차고 다니는 등 명품족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가 기억한 차량색깔과 번호 일부를 토대로 김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휴대전화 통화 위치를 추적한 끝에 이날 오전 김씨를 경기 부천에서 붙잡았다.윤씨는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의 플루트교습을 마치고 나가던 중 김씨가 BMW승용차를 몰고 다가와 잠원역으로 가는 길을 물었다.”면서 “같은 방향으로 간다고 말했더니 김씨가 같이 타고 가자고 제안해 차에올랐다.”고 말했다. 김씨는 윤씨가 차에 타자마자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윤씨의 집으로 수십 차례 전화를 걸어 “5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고 팔아넘기겠다.”고 협박했다. 김씨는 이어 오후 5시57분쯤 경기 구리시 토평동 H아파트 상가에 있는 J은행 현금인출기 등에서 140여만원을 빼냈다.윤씨는 강남구 신사동의 한 모텔로 끌려 갔으나 23일 오전 7시20분쯤 김씨가 잠든 틈을 이용해 탈출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인질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이날 강남에서 유괴당한 어린이가 부모의 차분한 대처로 1시간만에 무사히 귀가했다. 이모(10)군은 이날 낮 1시쯤 청담동의 태권도학원에서 귀가하다 “승용차로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접근한 청년에게 납치당했다.범인은 어머니 김모(37)씨에게 전화를 걸어 7000만원을 요구했다. 김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범인이 요구하는 금액에 쉽게 응하지 말라는 경찰의 조언에 따라 범인과 전화 협상을 통해 100만원까지 요구금액을 낮추며 시간을 끌었다. 결국 범인은 몸값 받기를 포기하고 이군을 납치 1시간 만인 오후 2시쯤 지하철 4호선 총신대 입구역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구혜영 이영표기자 koohy@
  • 사회 플러스 / 교통경관 음주뺑소니 30대 숨져

    현직 교통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행인을 친 뒤 달아나 피해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난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경찰서 교통지도계 장모(40)경사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장 경사는 지난 4일 오후 10시15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H교회 앞 왕복 4차선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68%인 상태로 크레도스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박모(36·회사원)씨를 친 뒤 달아난 혐의다.
  • 女후배 3년간 스토킹 ‘빗나간 사랑’

    막무가내로 결혼하자며 여자 후배를 쫓아다녀 대학에서 제적까지 당한 30대 남자가 스토킹 행각을 멈추지 않아 끝내 쇠고랑을 차게 됐다. 11일 서울 도봉경찰서 형사계.A(31)씨는 전날 자정 무렵 서울 K대 후배 B(26·여)씨의 집에 찾아가 “만나달라.”며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옆집 계단에 누워 “B가 나올 때까지 갈 수 없다.”고 난동을 피운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담당 경찰관에게 “사랑이 무슨 죄냐.”면서 “B가 겉으로는 싫다고 뿌리치고 있지만 속으로는 나를 사랑하고 있을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스토킹을 당한 B씨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2000년 2월 대학원 선후배 회식자리에서 처음 만난 A씨가 대뜸 “결혼하자.”고 매달리면서 악몽이 시작됐다.A씨는 걸핏하면 ‘B야 사랑해.’라고 쓴 옷을 입고 B씨의 주변을 맴돌았다. 수시로 찾아오는 A씨 때문에 B씨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다 당초 계약보다 6개월 앞당겨 대학원 조교를 그만둬야 했다.A씨는 몇 차례나 경찰에 입건돼 구류 처분을 받았지만 빗나간 구애작전은 멈추지 않았다.지난해 9월 K대에서 제적당한 뒤 C대로 옮겼지만 그곳에서도 B씨를 계속 쫓아다니는 등 물의를 빚어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을 사랑이라고 믿고 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사회 플러스 / 개그맨들 협박·폭행한 30대 영장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8일 사귀고 있는 개그우먼이 사기를 당했다며 다른 개그맨들을 협박·폭행하고 인터넷에 비방글을 띄운 김모(36·무직)씨를 폭력 및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2월 개그맨 백모(33)·김모(32)씨에게 “3년전부터 사귀어 온 개그우먼 이모(36·여)씨가 G성인방송 제작자 대표 김모(43·개그맨)씨로부터 사기를 당했으니 함께 고소하자.”며 협박,거절당하자 이들에게 강제로 신체포기각서를 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씨줄날줄] 가면 커뮤니티

    사람들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일을 할 때 편안해지는 모양이다.체면 때문에 못하던 일도 얼굴을 감추고는 왕왕 양심의 가책도 없이 해낸다.인터넷에서의 사이버 폭력,전화를 이용한 언어 폭력 등이 다 그렇다.익명성의 보호 아래 ‘용기백배’해 엉뚱하고도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정신분석학적 진단은 차치하고 이를 ‘가면의 사회학’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인간의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가면은 오래전 사냥터·전쟁터에서 얼굴 보호용으로 사용되거나,제례 의식용으로 쓰이다가 예능도구로 발전했다.연극에서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무대도구가 돼버렸다.가면극이나 가장무도회에서의 가면은 주인공의 정체를 가려줘 행동의 자유를 넓혀준다고 한다.역할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동양의 탈극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을 뜻하는 영어의 ‘person’은 라틴어로 가면을 뜻하는 ‘persona’에서 유래했다.로마의 희극시인 테렌티우스가 가면을 ‘인물’이라는 의미로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누군가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게 얼굴에 뒤집어쓴 가면이 인물이 됐다는 게 여간 흥미롭지 않다.인간의 위선이나 거짓,가증스러움을 예견이나 한 듯하다. 우리의 ‘탈’에는 서양의 가면과는 다른 ‘시대의 은유’가 있다.민속 탈놀음인 ‘민중극’ 양주별산대놀이만 하더라도 32명의 배역이 22개의 가면을 쓰고 나와 파계승에 대한 풍자,몰락한 양반에 대한 모욕,남녀의 대립과 갈등,서민생활의 애환 등을 표현하지만 재담으로 일관하고 있다.오락과 사교가 중심인 서양의 가장무도회와는 질적으로 달랐다. 가면의 ‘이점’을 철저히 이용한 상혼이 우리의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게 한다.인터넷 구직사이트로 가정주부·여대생 등 접대부 7명을 고용한 뒤 남자 회원들을 인터넷으로 모집해 ‘가면 누드파티’를 주선한 30대 카페주인이 구속됐다.발가벗은 부끄러움을 가면으로 가리고 환락의 경연을 벌이게 한 것이었다.70명의 남자 회원들은 대부분 30대 회사원이었으며,공무원·학원강사도 있었다.가면을 쓰고 부어라,마셔라,벗어라 하면서 타락의 나락으로 빠져들었을 터이니….이들이 가면으로 가린 것은 얼굴이 아닌 양심이었으리라.가면의 이중 사회는 하루속히 없어져야 한다. 이건영 논설위원
  • 10代와 그룹섹스 원조교제 인테리어업자등 3명 영장

    그룹 섹스 원조교제를 한 10대 소녀 2명과 30대 남자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인터넷 채팅방에서 만난 10대 소녀 2명에게 돈을 주고 집단으로 성관계를 맺은 김모(31·인테리어업)씨 등 3명에 대해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인터넷 S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김모(15)·박모(15)양과 지난 2월부터 서울시내 여관 등에서 한번에 20만∼30만원씩을 주고 ‘2대2’ ‘3대2’로 수차례에 걸쳐 집단으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중학교 친구 관계인 김양 등은 유흥비 마련과 명품 옷을 사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표기자 tomcat@
  • ‘청와대 이메일 사칭 사건’ 범인 ‘386출신’ 30대 컨설팅 이사

    지난달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이 발표한 ‘청와대 이메일 사칭 사건’은 서울 D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인 30대 컨설팅 이사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4일 “청와대 고위층의 측근이라며 공기업 간부들로부터 기업체 관련 주요 자료를 받아챙긴 D컨설팅 이사 김모(37)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김씨의 이메일로 기업 관련 자료를 보내준 재경부 산하 모 기금 이사 전모(54)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기금 이사장 배모(54)씨를 해당 부처에 징계의뢰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15일 서울 모 호텔에서 전씨를 만나 “인사청탁을 들어주겠다.”고 속여 전씨로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등 주요 자료를 자신의 이메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달 17일 김씨가 청와대 직원이 아닌 사실을 알고도 배씨에게 “공기업 임원의 인사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청와대 직원”이라고 소개하고,배씨가 ‘기금 당면과제 및 개혁과제’란 공기업 관련 자료를 김씨에게 전달하게 했다. 김씨는 배씨가 “청와대 국정상황실에 자료를 보냈다.”며 직접 전화를 걸면서 들통이 나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김씨가 지난 80년대 대학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간부 출신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이른바 ‘386 출신’ 인사들과 가까운 사이인 것처럼 행세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LOOK! 아시아] 1부 新 장보고 루트 르포 (12)中 변화의 기수 ‘샤오쯔’

    21세기 중국사회 변혁의 기수는 샤오쯔(小資) 계층이다. 이들은 전통적 중국인과는 이질적 존재다. 마오쩌둥(毛澤東)이 증오했던 소자본 계층이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새롭게 부활,중국의 ‘신런레이(新人類)’가 된 것이다. 샤오쯔의 키워드는 ‘돈과 자유’다.중산층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벌지만 어떠한 이념에도 구속받기 싫어한다. |상하이 청두 충칭 오일만특파원|중국사회과학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중국사회계층 연구보고서’는 샤오쯔의 수를 전체 인구(13억명)의 5% 내외인 6000만∼7000만명 정도로 잡는다.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톈진(天津),광저우(廣州),중칭(重慶),난징(南京),시안(西安) 등 중국 도시 인구의 15∼20%에 해당된다. 월 수입은 1인당 평균수입(10만원)의 4배가 넘는 3000위안(45만원)∼1만위안(150만원)선이다.50여년간 폐쇄적이었던 정치·교육제도에 도전하며 중국 현대화를 이끄는 신(新) 중산층인 것이다. 상하이 샤오쯔들의 집결지라고 불리는 신톈디(新天地)는 자정이 넘어서도 환하게불이 밝혀 있다.2∼3년 전부터 오락지구로 형성된 이곳은 파리 샹젤리제나 뉴욕 번화가에 버금갈 정도로 록카페와 나이트 클럽,고급 레스토랑들이 수백개나 밀집해 있는 곳이다. 공교롭게도 82년 전 중국 공산당의 탄생을 알렸던 1차 당대회 개최 장소가 바로 환락가로 변한 신톈디다.‘역사가 이런 건가.’하는 생각에 복잡해진 마음으로 찾은 한 라이브 카페에는 새벽 1시 무렵에도 4인조 밴드의 록음악에 맞춰 흔들어대는 20∼30대 젊은이들로 가득찼다. ●일을 즐기는 물신(物神)주의자 카페 곳곳에서는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포옹과 키스도 서슴지 않는 아베크족들이 즐비하다.한쌍의 아베크족을 만나 인터뷰를 요청하자 즉각 ‘하오더(좋다).’라고 답한다.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의 부장인 쉐카이팡(薛凱方·31)은 “좋아하는 일을 통해 많은 돈을 벌면서 인생을 즐기고 싶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외국인 회사(IBM)의 광고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애인 왕차오메이(王巧梅·24)는 “돈을 모아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회사로 옮길 것”이라고 자신의 계획을 털어놓는다. ‘결혼할 사이냐.’는 질문에 서로를 쳐다보며 “우리는 친구 사이고 서로 갈 길이 다르다.”고 자른다.연애와 결혼을 혼돈하지 않는 것이 샤오쯔들의 특징이다.중국 전통적 결혼관에 반대하고 결혼보다는 자유로운 연애를 중시한다.이 때문에 독신자들이 많다. 중국 경제의 심장부인 상하이만이 아니다.충칭의 최대 번화가인 제팡베이루(解防碑路)는 저녁 무렵부터 화이트칼라 차림의 젊은이들이 몰려든다.‘사이먼 & 가펑클’의 팝송이 흘러나오는 한 카페에 들어서자 10여명이 모여 맥주를 기울이고 있었다. 일본 합작회사의 부총경리(부사장·28)라고 자신을 소개한 장중취안(蔣中全)은 “평일에는 록카페나 나이트 클럽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휴일에는 미국 영화(DVD) 보는 것이 취미”라고 말한다.정치에 관심이 없냐고 묻자 “사회주의체제에서 관심을 가지면 뭐하느냐.”고 반문한다. ●중국의 신흥 화이트 칼라 샤오쯔 계층은 외국기업·정보기술(IT)산업 종사자나 국영·민간기업의 임직원,은행·보험 등 금융업이 주류를 이룬다.중국의 ‘화이트 칼라’들인 이들은 대학을 갓 졸업한 23세부터 사회의 중간 간부급에 해당되는 35세까지 퍼져 있다. 커피와 팝송,여행을 즐기며 영어 회화는 이들의 ‘신분증’에 해당한다.미국과 유럽 문화를 동경하는 서구지향적인 세대로 보면 틀림없다. 하지만 샤오쯔들은 한국의 변혁을 주도했던 ‘386세대’나 미국의 ‘68 세대(68년 미국의 학생운동 주축세력)’와는 다른 점이 있다. 우선 정치에 무관심한 점이 특징이다.중국 푸단(復旦)대 궈딩핑(郭定平·정치학) 교수는 “직접적인 정치 참여의 기회가 없는 이들은 정치보다 돈과 여가로 분출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중국 내 좌파들은 마오쩌둥 시절의 소자본 계급이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고 비난한다.베이징대 장정(章政·경제학) 교수는 “샤오쯔는 물질의 풍요만을 중요시하며 중국의 자주성과 역사를 망각한 물신(物神)주의자들”이라고 공격했다. ●사회 변혁 계층으로 부상중 하지만 샤오쯔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지식을 추구한다.1억 5000만명에 달하는중국 인터넷 인구의 핵심 계층이다.상하이의 저명한 교육학자인 장중카이(姜中凱·상하이 교통대) 교수는 “인터넷에서 열렬한 토론을 벌이고 사회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집단”이라고 소개하며 “중국 정치가 민주화로 접어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에게 중국 전통의 소박과 검소의 미덕은 찾아볼 수 없다.싸구려 중국산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가장 중시하는 것은 ‘브랜드’다.최근 들어 ‘마이카’ 바람이 불면서 자동차 구입에 열을 올리는 계층도 이들이다. ●샤오쯔 산업 성업중 샤오쯔 출현과 함께 급성장한 산업은 술집과 커피숍,헬스클럽 그리고 여행업이다. 베이징의 경우 라이브 카페를 겸한 술집들이 싼리둔(三里屯),허우하이(後海)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이들은 헬스 클럽을 좋아한다.상하이의 경우 샤오쯔들의 고급 취향을 겨냥해 2∼3년 전부터 800만위안(12억원)∼1600만위안(24억원)이나 투자한 대형 헬스클럽 10여개가 성업 중이다.월 수익이 100만위안(1억 50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샤오쯔 문화는 쉽게 소멸될 것 같지 않다.개혁·개방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대세가 됐고 예비 샤오쯔인 대학생 계층도 이들과 비슷한 성향이기 때문이다. oilman@ ◆인바오윈 베이징대 교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도 15년 안에 중산층을 중심으로 하는 거대한 민주화 세력이 형성될 것입니다.” 인바오윈(尹保雲·50·사회학) 베이징(北京)대 교수는 자본주의 발전과 더불어 지식인 위주의 중산층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의 ‘화이트 칼라’격인 샤오쯔(小資) 계층이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대 사회발전연구소 교수이자 한국학연구소 주임이기도 한 인 교수는 “80∼90년대의 한국처럼 중산층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돼야 민주화가 보다 빠르게 정착될 수 있다.”며 중산층이 중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란 견해도 덧붙였다. ●중국의 중산층을 구성하는 세력들은 누구인가. 전문대 졸업 이상의 지식인들이 중심이다.관료들과 변호사,학자,외국기업 종사자,사영기업인들이다.일부에서는 자본주의를 반대하고있지만 대부분 시장경제는 물론 사영기업을 주체로 하는 경제체제를 받아들이고 있다.민주발전을 위해 이 계층이 중요하며 사회안정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 ●새롭게 떠오르는 샤오쯔 계층은 중국 현대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샤오쯔는 아직 학술적으로 정리된 용어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고소득의 봉급생활자 또는 중소 창업주 위주로 형성되고 있는 신 중산층으로 보면 된다.20∼30대 젊은층이 대부분으로 자신의 일과 수입에 만족감을 느끼나 급진적·파격적인 경향은 아주 적다. ●샤오쯔들의 정치적·사회적 의식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한국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계층처럼 뚜렷한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대체로 사회주의 체제에 대해 감정이 별로 없다.돈을 많이 벌고 직장만 좋으면 된다는 식이다.서구 민주주의에 우호적이고 공산당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세력들이다.지극히 ‘현실적’이라는 말이 정확할 것이다.하지만 일부 젊은이들이 서구 민주주의의 올바른 정신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향락적·퇴폐적 경향을 보이고 있어 학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개혁 개방 이후 중국의 계층 분화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과거 무산(無産)·자본(資本) 계급의 분류는 의미가 없어졌다.지금은 황금색(부계층)과 화이트(중산층),블루(노동자·농민) 3가지로 계층을 구분하고 있다.블루가 전체인구의 50∼60%,화이트가 20∼30%,황금색이 5% 내외로 본다. ●중산층들이 희망하는 중국체제 개혁의 방향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경제적으로 국영기업의 비리가 크기 때문에 투명경영을 도입하는 사영기업을 많이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정치적으로 직접 의결에 참여하고 관료들의 행위를 법제화를 통해 감독하는 것을 원한다.중국 지도부도 민심의 흐름을 잘 알고 있지만 사회의 안정을 강조하고 있는 학자들과 변화의 속도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중국 정부는 전사회적 시민들이 참여하는 선거는 아직 계획하지 않고 있다.완전한 자본주의가 없으면 민주주의도 있을 수 없다. ●중국의 경우 서구에서 민주화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까지 얼마나 소요되나 경제발전의 상황이좋으면 대략 15년 걸릴 것 같다.이 정도면 한국처럼 국민들이 투표로 지도자를 뽑는 민주정치가 된다.2008년 올림픽을 계기로 민주의식이 한 단계 성숙될 것이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 사회가 불안한 측면도 많은데. 황금색의 부유계층들은 관료들과 결탁,편법으로 엄청난 부를 획득해 인민들에게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반면 블루계층들은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엄청난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따라서 두 계층의 엄청난 괴리를 좁혀 중국사회를 빠르게 안정시키기 위해선 중산계층의 확대가 필요하다.
  • 비행기내 흡연 첫입건

    항공기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30대 남자가 처음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중부경찰서는 24일 국제선 항공기 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 혐의(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위반)로 변모(30·서울 마포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변씨는 지난 23일 미 워싱턴발 대한항공 KE094편 기내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다 경고음이 울리는 바람에 이 항공기 승무원에게 적발돼 인천공항경찰대에 넘겨졌다.항공기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징역 1년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참여정부 첫 내각/盧대통령 일문일답 “적재적소 최우선 파격인사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입각 장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새 정부 조각(組閣)을 발표하면서 “한분 한분 보니까 다 일을 잘 해주실 분들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이런 저런 흠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노무현 정부의 초기 해야할 일에 적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노 대통령은 또 “적재적소를 첫번째 원칙으로 삼고 안배를 보완적인 고려사항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다음은 노 대통령과의 일문일답 요지. ●교육부총리 인선이 빠졌다.‘교육행정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입장과 ‘안정적인 교육정책 운영이 필요하다.’는 총리의 입장 사이에서 고심이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을 좀 더 쓰려고 한다.보는 관점에 따라,개혁성과 함께 국민 모두에게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동체 의식과 연대의식도 분명해야 하고,교육에 경쟁적 원리를 잘 도입해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뤄내는 등 두 가지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또 여러 교육주체가 호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그런 사람을 찾지 못했다. (국무위원 후보가)3배수수준으로 압축됐을 때 (총리에게)자료를 보게 하고,의견을 받아서 그렇게 했다.실제 몇 자리가 바뀌기도 했다.총리가 의견을 충분히 말했고,너무 파격적이지 않느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그러나 내가 뜻을 설명해서 양해하기도 했다.제청과정이 상호 협의과정으로 이뤄졌다. ●역대 정부는 장관을 너무 자주 바꿔서 정책추진의 일관성 결여 등 폐단이 많았다. 분위기 쇄신용 개각은 하지 않겠다.잘못이 있어 책임을 져야 할 때는 개별적으로 하겠다.안정된 부처에서 새로운 활력과 창조적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할 때는 2∼3년의 임기는 보장돼야 한다.지속적인 개혁과 안정이 필요할 때는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40대 군수와 변호사를 장관에 임명했는데,지나친 파격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파격적 인사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그러나 나는 인사가 파격적인 것이 아니라,파격적으로 보는 시각이 타성에 젖어 있다고 본다.그 분야에 관록과 경험을 쌓아서 50∼60대에 장관이 될 수 있다고 한다면,우리 사회의 도도한 변화의 흐름을 담아낼 수가 없다.변화를 추동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발탁해 나가야 한다. 김두관 군수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순수 지방자치전문가이다.그의 능력은 여러 차례 검증됐다.고건 총리가 30대에 장관으로 발탁된 이래 오늘처럼 훌륭한 업적을 쌓아온 것과 마찬가지로,변화가 필요한 곳에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을 발탁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법무부에 대해서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려고 한다.법무부를 검찰조직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려고 한다.법무부가 검찰 소속 법무부처럼 돼 있었다.법무부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검찰의 이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다.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이익을 상시적으로 보호하는 활동을 해서 되겠는가.이는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을 확고히 보장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그 다음으로 나는 우리나라 법조계에 있는 서열주의 풍토에 구속되지 않으려고 한다.앞으로 법조계의 서열주의가 해소되길 바란다.무리하게 강제로 할 생각은 없지만 내가 서열주의를 존중할 의무는 없다.또 강 장관이 검찰 고유권한과권위,정치적 독립성을 결코 훼손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검찰은 국민의 검찰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과거의 검찰은 권력의 검찰이었다.권력의 검찰의 역할이 너무 커서 국민의 검찰의 역할이 줄어 들었다.국민의 검찰로 돌아가도록 하겠다. 김화중 의원은 내가 후보자 상황에서 복지·사회정책에 대해 학습을 부탁했다.어느 분이라도 보건복지 영역의 과제가 무엇이며,핵심이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야 되는지를 (김 의원에게)질문해 봐라.내가 오래 전부터 그 분을 마음에 두고 있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제 아내와는 상관없다. ●행자부 개혁이 우선인가,지방분권이 우선인가 정부개혁에 대해선 행자부가 앞장서서 하게 하려고 한다.분권의 영역에서 확실한 비전과 경험을 가지고 정부개혁은 정부개혁위원회를 만들어서 행자부의 뒷받침을 받아서 해 나갈 생각이다. ●국세청장·국정원장 등 빅4의 인사 시기와 원칙은. 국민들은 빅4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나는 관심이 적다.국정원장은 국정원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준비하고,권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한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고 참고해 나가는 해외차원에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아주 실무적인 인물로,누가 국정원장인지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임명할 것이다. 국세청장도 권력을 위해서가 아니라,자기 직무을 충실히 해나가는 사람이면 된다.옛날에는 국세청이 정권을 위해 미운 사람을 조사도 하고,막강했는지 몰라도 국세청장이 법대로 직무를 수행한다면 고달프기만 할 것이다. 검찰총장의 임기는 보장할 것이다.나는 (검찰의)SK수사를 보도를 통해 알았고,조금 불안해 한마디 했다.(검찰이)일거에 칼을 뽑아들고 조사하고 열심히 일하더라.그게 과거에는 정권의 의도와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다.시험준비를 왕창하지 말고 차근차근 평소 실력으로 시험봐라.청와대 눈치보지 말고,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대로 일해 달라.또 왕창 일하는 것이 좋으면 대통령 사정을 봐주지 않고 그렇게 해라.꾸준히 법의 원칙을 지켜 나가는 것이 국민적 신뢰를 쌓아가는 데 이익이라면 그렇게 해달라. ●이번 인선이 특정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이번 인선에 신행정수도 문제를 고려했는가. 신행정수도 문제는 청와대에서 직접 위원회를 만들어 관장할 것이다.권한과 책임을 각부 장관에게 맡기려고 하지만,행정수도에 관해서는 (각 부의)과장·국장을 상대하면서 청와대에서 직접 해나갈 것이다. 인선은 보기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는데,인구비례로 다시 계산해 보면 적절할 것이다.나는 편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또 이번에 조금 편중돼 있으면 다음에 시정하면서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춰 나가면 된다.완전히 소수점까지 똑같이 하려고 하면 무리가 생겨서 잘 안된다.내가 말했듯이 적소 우선,안배 보완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최성규前총경 美서 체포

    법무부, 조기송환 추진… 최씨 항소땐 지연 최규선 게이트 핵심인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 전 총경이 24일 경찰과 연방보안국 요원에게 체포돼 수감됐다. 정부가 최씨의 송환을 미국 정부에 요청하더라도 본인이 불응해 법적 절차를 밟을 수도 있어 송환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그러나 최씨는 스스로 귀국할 의사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지난해 4월14일 홍콩·인도네시아 등을 거쳐 뉴욕에 도착한 뒤 행적이 묘연해졌다. ●검거 상황 최씨는 25일 오전 7시15분(현지시간) 조깅복 차림으로 LA 시내 라브레아공원을 산책하다 LA경찰국 한국계 경찰과 미 연방보안관에게 붙잡혔다.최씨는 처음 경찰의 신분확인에 ‘윤종철’이라고 밝혔으나 수사관이 몇 가지 물증을 제시하며 다그치자 저항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체포 당시 최씨는 콧수염을 길러 동남아인처럼 보이게 변장한 것 같았다고 LA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LA경찰과 연방 보안국 LA지부는 한·미 범죄인인도협정에 따라 지난 6일 법원으로부터 최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8월 최씨가 LA지역 소인이 찍힌 우편물을 통해 한국 경찰청에 퇴직금을 청구했을 때부터 소재 파악에 나섰다.11월에는 부인이 퇴직금의 절반을 수령해 LA에 도착했고 경찰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에 들어갔다.특히 미국으로부터 한국에 있는 친지들에게 걸려온 전화 통화를 역추적하면서 수사망을 좁혔고 이 과정에서 한국 경찰당국이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오후 2시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에서 구속을 위한 인정신문을 마치고 수감됐다.법정에는 최씨의 부인과 아들로 보이는 30대 남자 등이 참석했다. ●도피행각 지난해 4월20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통해 미국에 들어온 최씨는 대범하게 한인들의 왕래가 잦은 LA 시내 한복판에 머물렀다.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미 당국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오히려 한인 사회 깊숙이 잠입한 것 같다고 전했다. 최씨가 살아온 파크 라브레아 아파트는 한인들이 입주하기를 바라는 고층 고급아파트로 침실 2개짜리의 월세가 1500달러다.이 아파트는 신용조사를 거쳐 신분과 소득이 확실한 사람만 입주를 허용하기 때문에 누군가 최씨에게 명의를 빌려줬을 것으로 보인다.가족의 이름을 사용하면 쉽게 소재가 파악되기 때문이다. 최씨는 주로 아파트에 머물며 외부 접촉은 삼갔지만 종종 변장을 하고 외출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여행사는 최씨가 부인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지역 방송사에 제보하기도 했다. mip@
  • 주가조작 60억 차익 30대 구속.인터넷동호회 계좌로 거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6일 소규모 자금으로 시세조종이 가능한 종목을 골라 주가를 조작,수십억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김모(36)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인터넷 주식투자 동호회 등을 통해 알게 된 강모씨 등 24명으로부터 66개의 계좌를 위임받아 2001년 1월부터 11월 말까지 2800여차례의 허수·고가주문,가장매매 등의 수법으로 7개 종목,360여만주를 거래해 59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돈이 크지 않자 홈트레이딩시스템을 활용,관리종목이나 발행물량이 적은 종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대한매일 선정 2002년 10대뉴스/국내

    ***노무현 16대 대통령당선 지난 19일 실시된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57만여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노 당선자는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20∼30대 젊은층의 압도적 지지를 기반으로 승리를거뒀다. ***월드컵 4강과 붉은 악마 한국축구가 2002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 등 신기록을 쏟아내며 거스 히딩크감독의 말처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D조 1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이탈리아, 스페인을 차례로 꺾고 4강까지 내달려 한반도를 열광시켰고,연인원 2500만명이 주요도시 거리를 ‘붉은 물결’로 메우는 새 응원문화를 창조했다. ***여중생 사망 추모 촛불시위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6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국도에서 미군 장갑차가두 여중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반미 시위는 전국으로 번졌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을 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갔다.서울 광화문에서 시작된 촛불시위는 인터넷을 타고 전국으로퍼져 연인원 100만여명이 참여했다. ***남북한 서해교전 월드컵 폐막전날인 6월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 1척이 우리 해군 고속정을 기습공격,장병 6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이사건은 국가대표팀의 4강 진출로 달아오르던 월드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우리 해군은 NLL을 넘어 기동 불능상태에서 예인중인 북 경비정을격침시키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햇볕정책에 대한 논란이 빚어졌다. ***비리연루 대통령아들 구속 대통령의 두 아들이 아버지를 등에 업고 이권에 개입해 거액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 분노를 샀다.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는 각종 청탁을 들어주고 25억여원을 받은 혐의로,3남 홍걸씨는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3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태풍 루사 피해 사상최대 8월29일부터 전국을 강타한 태풍 15호 ‘루사’로 강원·경북·충북지역 곳곳이 일순간 폐허로 변했다.기상관측 이래 최대 강우량을 보임에 따라 246명이 사망·실종됐고,재산피해도 5조원이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수재민들은 여전히 컨테이너 임시숙소에서 새해를 맞게 됐다. ***신용불량자 급증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신용불량자가 양산돼 우리 경제를 무겁게 짓눌렀다.신용카드 빚을 갚지 못해 각종 범죄 등 사회문제를 일으켰는가 하면,가정파탄이 속출했다.30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불량자는 올해 11월까지 257만여명으로 증가했다. ***개구리소년 유골발견 1991년 3월26일 개구리를 잡겠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된 다섯 소년이 11년여만인 지난 9월26일 대구 와룡산에서 유골로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던 유족들은 망연자실했고 이들의 사인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다.수사는 답보상태에 빠진 채 해를 넘기게 됐다. ***국제영화제 석권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올해만큼 각광 받은 해는 없었다.지난 5월 제55회 칸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8월 제5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장애인과 사회 부적응자의 사랑을 담은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가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이주일 타계와 금연열풍 “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코미디 황제’고이주일(62·본명 정주일)씨가 지난 8월27일 폐암 투병 끝에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지난해 10월 폐암이 발견된 뒤 그는 TV 공익광고에 출연하는 등 금연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섰다.
  • [386세대가 본 W세대] 20대 탈정치화 무죄인가

    16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됐다.선거와 스무살의 함수관계는 어떨까. 과거와 달리 정치에 열정적인 학생은 이미 소수에 불과하다.그 소수가 일부는 진보정당의 대학생위원회로,또 일부는 개혁후보의 팬클럽으로,나머지는유력한 야당후보의 지원 연설자로 나서고 있다.남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가에 대한 관심보다 각자 선호하는 것을 찾아 지지를 표현할 뿐이다. 지난달에 있은 전국의 대다수 대학에서의 총학생회장 선거는 상당히 상징적이다.전남대에서는 한총련 대의원 출신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된 후보가 당선되었다.단일후보였고,투표마감을 하루 연장한 끝이었다.서울대 선거에서는 비운동권인 ‘서울대생,학교로 돌아오다’팀이 운동권 경쟁자들과현저한 차이를 보이며 당선됐다. 어느 때보다 학생회장 후보를 찾기 어려웠다는 올해의 전국 각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는 학생들의 탈정치 현상을 한번 더 확인시켜준다.때문에 20대의투표율 저하를 우려한 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정당은 노심초사하고 있다.그렇다면 21세기에 스무살,그들의 탈정치화는유죄인가,무죄인가. 2002년 대한민국의 20대는 정치적 짐을 벗어버린 지 이미 오래다.이전 세대와 달리 그들은 격변의 정치적 사건을 경험하지 못했다.YS(김영삼)의 ‘문민정부’,DJ(김대중)의 ‘국민의 정부’ 등장도 한몫을 한 것 같다.반면 정치적 사건의 부재와는 달리 IMF관리체제는 그들에게 중대한 사건이었다.스무살 그들이 열다섯살에 경험한 IMF사태는 가정과 미래를 흔들어버리는 충격이었고 혼돈이었다.심지어 이를 두고 미국의 1930년대 대공황기의 패닉(심리적공항)과 비교하며,스무살이 보수적 정치성향을 보인다고 성급한 결론을 내린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스무살의 정치적 무관심은 무죄다.그들은 아예 정치를 떠난 것도,‘보수’로 안착한 것도 아니다.다만 그들에게 정치는 다양한관심사 중의 하나일 뿐이다.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의 범주에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정치에도 똑같이 적용시킬 뿐이다.IMF의 상처도 가졌지만,월드컵의 기쁨도 동시에 간직한 그들은 끊임없이 “You are the Message.”라는 개인적 성향을 지켜간다.수세적 저항과 비판 대신 그들은 좋아하는 것을적극적으로 선택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광화문에서는 촛불시위가 열리고 있다.그 시작은,한30대가 인터넷에 ‘미군 장갑차에 사망한 효순·미선양 사건에 대한 무죄평결에 항의하자.’고 제안한 것이었다.삼삼오오 모여 인파를 만든 그 촛불시위에서,혼자서 의연히 참여한 20대들을 볼 수 있었다.지난 6월 한여름 광화문에서 월드컵을 응원한 ‘피플 파워’가,12월 한겨울 광화문의 항의시위 현장에서 다시 목격되는 느낌이다.조직적이기보다 개별적으로,산개해서 자신의 행위를 선택하는 20대의 정치적 무관심은 그래서 무죄다. 유민영 모아이 커뮤니케이션 기획실장
  • 시위 이모저모 - 방미투쟁·인터넷서도 ‘反美물결’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부시 미 대통령의 간접 사과에도 불구하고미군 무죄평결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타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건 초기 시민단체 회원과 대학생들로 한정됐던 시위 참가자들은 미 군사법원의 무죄평결이 있었던 11월말을 기점으로 20·30대 회사원과 주부,청소년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종교·노동·문화계도 항의의 대열에 속속 결집하고 있다.더욱이 지난 2일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가 방미 투쟁단을 파견하고,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연대해 이 문제를 국제여론화하기로 함에 따라 파장은 국외로 확산될 조짐이다. ●촛불시위의 확산 지난달 30일 이후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광화문 촛불시위는 한 30대 네티즌의 제안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가면서 연인원 7000여명의 평범한시민을 거리로 불러냈다. 4000여명이 참여한 30일 시위는 반미시위의 새로운 양상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주최자와 구경꾼이 따로 없는 ‘만민공동회’를 연상시켰던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화단 경계석에 마련된 즉석 연단에 올라 저마다 가슴에 담아온 ‘울분’을 토해냈다.이 가운데는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40대 교포여성과 초등학생 자녀 둘을 데리고 나온 386세대 직장인,교복차림의 여중생도있었다. 평일에도 이어진 촛불시위에는 매일 300여명 안팎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주말인 7일 시위에는 전국에서 3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범대위측은 예상하고 있다. 난감해진 것은 경찰이다.경찰청 관계자는 4일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을 상대로 ‘법대로’만을 고집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국민 정서를 고려해 비폭력적인 평화시위에는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종교계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지난 2일 단식농성에 들어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시작으로 3일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덕수궁 앞에서 긴급기도회를 갖고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부시 미 대통령의 공개사과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5일에는 실천불교승가회의 108배 시위와 천주교대책위의 ‘살인미군 회개촉구 생명·촛불 음악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인터넷에도 반미 물결 인터넷 쇼핑몰 ‘에스엔몰’(www.snmall.com)은 사과 15∼20개가 든 5㎏짜리 ‘부시 사과’ 한 상자를 2만원에 팔고 있다.수익금 전액은 범대위에 전달된다.사과상자에는 “부시 사과를 ‘씹으며’ 의정부 여중생 압사사건의슬픔을 달래 보세요.”라고 씌어져 있다. 휴대전화 벨소리 전문업체 야호커뮤니케이션은 범대위와 공동으로 추모 벨소리를 만들어 4000여건의 다운 횟수를 기록했다.단음 벨소리는 홈페이지(www.5782m.com)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16화음·40화음 벨소리는 유료로 서비스돼 수익금 전액이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온라인 게임 ‘천상비’와 ‘공작왕’에서는 ‘미군 병사 마크 워커 몬스터’와 장갑차를 출현시켜 이용자에게 ‘사냥’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게임업체 ‘팜팜인터데크’는 홈페이지에 사이버 분향소(www.antimigun.org)를차렸다. ●연예인들,탱크라도 구속해야 가수 레이지본·권진원·안치환·싸이·신해철·정태춘·이현우·윤도현밴드·이적·이은미·이정현,개그맨 전유성·김미화,탤런트 권해효 등은 이번주말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힌다. 인터넷에 ‘탱크라도 구속해.’라는 노래를 발표한 혼성 6인조 ‘노래패 우리나라’는 3일부터 종로 젊음의 거리에서 미군 재판의 전면 무효를 주장하며 공연하고 있다. ●방미투쟁단 현지 활동 범대위 방미투쟁단은 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시 맨해튼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만 7000여명의 주한미군이 더이상 한국에 주둔하기 어렵게 되는사태가 빚어질 것”이라며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미국 인권ㆍ반전단체 국제행동센터(IAC) 대표인 새러 플라운더는 “한국의여중생사건 항의운동과 SOFA 개정운동은 중동과 라틴 아메리카,아시아 등에서 미국 주둔군에 대한 반대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기자회견장에는 CNN,폭스뉴스 등 케이블 TV와 로이터통신 등이 참석해 외국 언론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세영 채수범기자 s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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