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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단역 여배우, 강남 오피스텔서 사망...경찰 “마약 투약 의심”

    30대 단역 여배우, 강남 오피스텔서 사망...경찰 “마약 투약 의심”

    단역배우 출신 여성 A씨가 다른 사람들과 마약을 투여하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20~30대 남성 4명과 여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단역배우 출신 여성 A씨는 현장에서 돌연 사망했다. A씨는 한 남성과 오피스텔 방 안에서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씨의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한 폭행 등의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울음 안 그쳐서” 8개월 아들 때려 사망…열흘 넘게 베란다 방치

    “울음 안 그쳐서” 8개월 아들 때려 사망…열흘 넘게 베란다 방치

    울음을 안 그친다는 이유로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3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들이 침대에서 떨어진 뒤 울음을 그치지 않자 마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심하게 울었고, 손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렸다”면서 “몇 시간 뒤에 보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10일 넘게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이 사실을 들은 A씨의 지인에게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2016년 여름쯤 전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 아이를 낳아 키웠으며 딸 1명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얼굴 공개

    용인 일가족 살해범 얼굴 공개

    존속살해범 김성관, “어머니 재산 노렸다” 자백 재가한 어머니 일가족을 살해한 30대가 우발적 범행이라던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고 어머니의 재산을 노린 계획범행이었다고 털어놨다.    14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피의자 김성관(35)씨가 이같이 자백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어머니가 재가해서 이룬 가족과 유대관계가 깊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적 갈등까지 겪게 됐다”며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다 보니 어머니의 재산을 빼앗아 뉴질랜드로 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앞선 지난 11일 조사에서는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씨의 이 같은 주장이 추후 재판에서 형량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보고 범행 전후 김씨의 행적 등을 추궁한 끝에 계획범행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김씨는 그러나 아내 정모(33)씨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아내는 어머니와 계부가 재산 문제로 우리 딸들을 해치려 한다는 내 말을 믿고 딸들을 지키려고 했을 뿐 내가 돈 때문에 벌인 일인지는 몰랐다”며 공모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유지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획했고 실행했는지와 아내 정씨의 공모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이날 용인동부경찰서 내에서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하지 않은 채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는 김씨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당시 55세)씨와 이부(異父)동생 B(당시 14세)군, 계부 C(당시 57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어머니 계좌에서 1억2000여만원을 빼내 이틀 뒤 아내 정씨와 2세·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 그러나 2015년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사건으로 현지 사법당국에 붙잡힌 그는 징역 2개월 형을 복역하고 구속상태로 있다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지난 11일 한국으로 송환된 뒤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해 흔적 없애려 시신에 전분 뿌린 30대 징역 18년

    살해 흔적 없애려 시신에 전분 뿌린 30대 징역 18년

    자신의 회사 대표를 살해하고 돈을 훔친 뒤 전분과 흑설탕을 시신에 뿌려 범행 은폐를 시도했던 남성이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12일 살인,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모(30)씨에게 징역 18년, 살인 혐의 공범으로 함께 구속기소 된 남 모(30) 씨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6월 15일 오전 2시 30분쯤 서울 도봉구 창동 한 아파트에서 인터넷 쇼핑몰 대표 A(당시 43)씨를 흉기로 47차례 찔러 살해하고 금고에 있던 6435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범행 직후 지문이나 족적 등 증거를 감추려고 A씨의 시신에 전분과 흑설탕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남씨는 범행 직전 차명 휴대전화(대포폰)를 이용해 이씨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A씨가 집에 혼자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는 등 범행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일하던 두 사람은 평소 A씨가 술에 취하면 자신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욕설하는 데 앙심을 품고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남씨는 A씨가 숨지기 전인 지난해 6월 1∼13일 여러 차례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금고에서 총 200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나 절도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행동으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인 사람의 생명이 박탈됐다. 이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억대 보이스피싱 30대 여성 구속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저신용자에게 접근해 억대의 현금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36·여)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한 뒤 현금 5억여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용불량자 등 저신용자에게 “금융거래 실적을 쌓아야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자신이 지정한 계좌로 현금을 입금하도록 했다. 이를 믿은 저신용자 400여명은 계좌 개설 명목 등으로 현금을 입금하거나 신용카드를 맡겼으나 이후 A씨와 연락이 끊겼다. 조사결과 A씨는 이들에게 받은 현금 중 절반가량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콜센터가 있는 필리핀의 한 사무실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필리핀으로 돈을 보내면 수당이 나왔다”며 “입금받은 돈 대부분을 필리핀으로 송금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필리핀 내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일가족 살해범 뉴질랜드 도피 80일 만에 송환…“죄송합니다”

    일가족 살해범 뉴질랜드 도피 80일 만에 송환…“죄송합니다”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지 80일 만에 국내 송환된 30대가 범행을 인정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된 피의자 김모(36)씨를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에 앞서 김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살해 이유를 묻자 “죄송합니다”라고 한 그는 아내와 공모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성실히 조사받겠다”라고 답한 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김씨는 아내 정모(33)씨와의 공모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부부가 범행을 사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12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당시 55세)씨와 이부(異父)동생 B(당시 14세)군, 계부 C(당시 57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인 및 살인) 등을 받고 있다. 범행 당일 모친의 계좌에서 1억 2000여만원을 빼낸 김씨는 범행 이틀 뒤 아내 정씨와 2세·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지만 2년여 전 저지른 절도 사건 피의자로 현지 당국에 붙잡혔다. 징역 2개월을 선고받은 그는 형량을 모두 복역하고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구속상태에 있었다. 아내 정씨는 자녀들과 함께 지난해 11월 1일 자진 귀국했으며, 김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혼빙자 18억 가로채 달아난 가족사기단 결국 덜미

    결혼빙자 18억 가로채 달아난 가족사기단 결국 덜미

    결혼을 빌미로 여성들을 등쳐 18억원을 가로채 달아난 가족사기단 부부가 검찰에 붙잡혔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 서정식)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김모(50·여)씨와 남편 이모(4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1년 1월 아들 박모(29)씨를 A(26·여)씨와 교제하도록 한 뒤 같은 해 혼인신고 없이 결혼식만 올리고 같이 살게 했다. 김씨 일가족은 결혼을 준비하던 때부터 A씨 부모에게 거액의 혼수비용을 요구하기 시작해 “사업을 하는 데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까지 13억원을 뜯어냈다. 이런 수법에 당한 여성들은 A씨를 비롯해 모두 6명이다. 김씨 등은 20·30대인 이들을 상대로 지난해 7월까지 17억9천7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대전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인 자신을 의사, 사업가로 꾸미는 등 직업과 나이, 재산을 모두 속였다. 김씨와 이씨는 계모임 등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자신들이 화목한 가정인 것처럼 연출해 호감을 산 뒤 여성들이 결혼을 결심하면 그때부터 갖은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 김씨 일가족은 피해 여성에게서 더는 돈을 받아낼 수 없다는 판단이 들면 잠적하고 다음 범행을 준비했다. 피해 여성들은 이들을 고소했지만, 이 가운데 일부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생긴 갈등”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박씨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무혐의 처리되기도 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8월 SBS TV의 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취재를 시작하자 박씨가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박씨는 1건에 대해서만 자수했지만 ,검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다른 피해 사례를 확인, 박씨를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김씨와 이씨를 지명수배했다. 이들에게 10억원이 넘는 돈을 뜯긴 A씨는 자신이 피해를 본 사실을 모르고 김씨 등과 함께 달아났다가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지난달 9일 이들에게서 간신히 도망쳤다. 김씨 등은 생활비를 벌어오라며 A씨를 수시로 구타하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그때까지도 자신의 사기 피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던 A씨를 설득해 추적 단서를 확보, 같은 달 19일 강원도 고성에서 김씨와 이씨를 검거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인질이 인질범에 동화되는 현상을 일컫는 스톡홀롬 증후군에 빠져 오랜 시간 자신이 김씨 일가족의 구성원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며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이러한 범행에 대해 구속수사 및 법정 최고형 구형 등으로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고로 1억원 넘는 금목걸이 100여점 훔쳐 달아난 30대 한달만에 자수

    경남 창원시 한 귀금속 상가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1억 2000여만원어치 상당의 금목걸이가 들어있는 목걸이 진열판을 통째로 갖고 달아났던 30대가 범행 한달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8일 창원시 성산구 한 금은방에서 지난달 8일 금목걸이 100여점이 들어있는 진열판을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최모(32·김해시 진영읍)씨를 붙잡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도난피해를 당한 금은방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최씨가 훔친 목걸이 진열판안에 있던 금목걸이는 총 무게 1500g(400돈)으로 금액은 1억 2000만원에 이른다. 최씨는 이날 오전 부산 사하구에 있는 공중전화를 이용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창원중부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불안한 심리상태를 내비치며 범행사실을 털어놓고 자수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산 사하경찰서와 공조해 사하구 한 공중전화 박스안에 있던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최씨는 “아기가 곧 태어날 예정인데 집에 돈이 없고 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했으며 훔친 금목걸이 가운데 일부는 인터넷을 통해 2000여만원을 받고 팔았고 나머지는 집에 보관해 놓았으며 판매대금은 한푼도 쓰지 않고 은행에 맡겨놓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을 하고 난 뒤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질렀다는 생각이 들어 금목걸이 판매 대금과 남은 금목걸이를 피해자에게 모두 돌려주기 위해 보관하고 있다”면서 뒤늦게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5일 한 금은방에서 반지를 사겠다며 계약을 한 뒤 3일 뒤인 지난달 8일 오후 3시 30분쯤 다시 이 금은방을 방문했다. 모자와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금은방을 방문한 최씨는 진열된 제품을 구경하다 계약금을 인출해 갖고 오겠다며 나갔다가 들어와 금목걸이가 진열돼 있는 판을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와 피해금액, 최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조현준 효성회장, 비자금에 횡령 의혹 수사 왜?

    조현준 효성회장, 비자금에 횡령 의혹 수사 왜?

    조현준(49) 효성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수백억대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에 이어 의문의 ‘고액 급여’ 여성 채용과 관련 회삿돈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8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김양수 부장검사)는 효성그룹이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20~30대 여성 4명을 고용해 5000만원에서 7000여만원의 연봉을 지급한 사실을 파악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미인대회 출신 영화배우, 드라마 단역 배우, 운동 강사, 음악인 등으로 효성 무역·섬유 부문에 촉탁직 등으로 채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이 이들 가운데 일부를 채용하라고 직접 지시한 정황을 확보한 검찰은 그가 이들을 허위 고용해 회삿돈을 횡령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어떤 배경으로 효성에 채용돼 무슨 업무를 했는지, 회사 경영진과 친분 관계가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1월 조 회장 등 관련자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와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이런 가운데 효성가의 화려한 혼맥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 회장은 그의 부친 조석래 전 효성 회장의 장남이다. 2001년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의 3녀 이미경 씨와 결혼했다. 이미경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3남 전재만 씨 부인 이윤혜 씨의 동생이다. 효성 가문은 전직 대통령과 사돈을 맺었다.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차남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3녀 이수연 씨와 화촉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조 회장의 비자금 조성을 도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그의 측근 홍모 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당초 8일로 예정됐다가 변호인의 별도 재판 일정으로 연기됐다. 이르면 9일로 예상되는 홍씨의 영장심사 후 검찰은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명 사망 낚싯배 충돌…급유선 선장 휴대폰 시청 의혹

    15명 사망 낚싯배 충돌…급유선 선장 휴대폰 시청 의혹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어선을 충돌해 15명을 숨지게 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급유선 선장은 사고 당시 휴대전화로 유튜브 동영상을 틀어놓은 채 선박을 몰았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검찰 조사에서 해당 영상을 보진 않았다고 주장했다.인천지검 형사6부(이주형 부장검사)는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급유선 명진15호(336t급)의 선장 전모(38)씨와 갑판원 김모(4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 급유선과 충돌한 낚시 어선 선창1호(9.77t급)의 선장 오모(70·사망)씨의 과실도 확인했지만 이미 숨져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동서 사이인 전씨와 김씨는 이달 3일 오전 6시 2분께 인천시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25㎞ 해상에서 낚시 어선 선창1호를 들이받아 낚시객 등 15명을 숨지게 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돌 후 전복한 선창1호에는 사고 당시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숨진 15명 외 ‘에어포켓’(뒤집힌 배 안 공기층)에서 2시간 43분을 버티다가 생존한 30대 낚시객 3명 등 나머지 7명은 해경 등에 구조됐다. 전씨는 사고 전 낚시 어선을 발견하고도 충돌을 막기 위한 감속이나 항로변경 등을 하지 않았고, 김씨는 전씨와 함께 ‘2인 1조’ 당직 근무를 하던 중 조타실을 비워 관련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이들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저장 매체에 남은 정보를 분석) 기법으로 확인한 결과, 전씨는 사고 당일 오전 5시 7분부터 사고 직전인 오전 6시 2분까지 선박을 운항하던 중 휴대전화로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전씨는 검찰 조사에서 “충돌 전 낚싯배를 봤고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면서도 “음악을 듣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틀어놨을 뿐 실제로 영상을 보며 운항하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애초 물을 마시러 식당에 가 조타실을 비웠다던 전씨는 다른 선원들과 대질 조사한 결과 당일 오전 4시 40분부터 1시간가량 선원실에서 휴식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 그의 당직 근무 시간은 당일 오전 4시 30분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였다. 검찰은 사고 직전 13.3노트(시속 24.3㎞)의 속도로 진행하던 급유선과 7노트(시속 12.9㎞)로 항해하던 낚시 어선이 서로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쌍방과실로 충돌했다고 결론 내렸다. 해사안전법 66조 ‘충돌을 피하기 위한 동작’ 조항에 따르면 다른 선박과 충돌할 우려가 있을 때는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침로·속도를 변경하거나 기적을 울리는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낚시 어선 선장 오씨는 좁은 수로에서 작은 배가 큰 배의 흐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좁은 수로 항법’을 지키지 않은 과실이 있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선장은 견시보조인 갑판원 없이 혼자 항해하며 유튜브 동영상을 틀어놓고 근무했고 뒤늦게 어선을 발견하고도 피항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낚싯배 선장 역시 사고 전 속력을 줄이거나 침로를 바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가수 박정운 “가상화폐 다단계 불법 모르고 흥 돋우는 역할”

    가수 박정운 “가상화폐 다단계 불법 모르고 흥 돋우는 역할”

    2000억원대 가상화폐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채굴기 운영을 대행한 미국업체 임직원과 최상위 투자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이 중에는 가수 박정운(55)씨도 포함됐다.인천지검 외사부(부장 최호영)는 사기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채굴기 운영 대행 미국업체 ‘마이닝맥스’의 계열사 임직원 7명과 최상위 투자자 11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많은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1만8000여 명으로부터 27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가상화폐다. 가상화폐를 새로 얻으려면 수학 문제 등 어려운 수식을 풀어야 한다. 이더리움 채굴기는 이 암호를 풀어주는 고성능 컴퓨터 기계다. 마이닝맥스는 피라미드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하위 투자자를 유치한 상위 투자자에게 추천수당과 채굴수당 등을 지급했다. 투자자들은 구매한 채굴기 수에 따라 7개 등급으로 나눠 불렸다. 이번에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4스타’와 ‘5스타’로 다단계 피라미드의 꼭짓점에 있던 최상위급 투자자들이다. 최상위 투자자들은 1년간 1인당 최소 1억원에서 최대 40억원의 수당을 받아 챙겼다. 수당과 별도로 실적 우수자는 벤츠 등 외제차, 고급 시계, 순금 목걸이 등도 받았다. 가수 박씨는 홍보대행 회사의 대표를 맡아 올해 8∼10월 8차례 회사 자금 4억5000여만원을 빼돌려 생활비 등으로 쓴 혐의 등을 받았다.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마이닝맥스가 전산을 조작한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고 불법 다단계 사기인 줄도 몰랐다”며 “행사장에서 후배 가수들을 불러 흥을 돋우는 역할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닝맥스는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2700억원 중 750억원만 채굴기를 사는 데 쓰고 나머지 돈은 계열사 설립자금이나 투자자를 끌어온 최상위 투자자들에게 수당으로 줬다. 1000억원가량은 마이닝맥스 임원진이 해외에서 보유한 것으로 검찰은 추정했다. 그러나 투자자 수만큼 제대로 가상화폐를 채굴할 수 없게 되면서 수익금 지급이 지연됐고, 급기야 하위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상위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주며 돌려막기를 하다가 회장과 부회장은 해외로 도피했다. 마이닝맥스는 자금관리회사 3개, 전산관리회사 3개, 고객관리회사 2개, 채굴기 설치·운영회사 2개, 홍보대행 회사 1개 등 모두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했다. 이들 계열사 가운데 전산관리회사들은 실제로 가상화폐가 채굴되는 것처럼 조작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피해 투자자들을 속였다. 마이닝맥스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중국 등 전 세계 54개국에서 유사한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올해 6월 미국 하와이와 11월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대규모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검찰은 나라별 피해자 수가 한국 1만4000여명, 미국 2600여명, 중국 600여명, 일본 등 700여명으로 각각 추산했다. 한국인 피해자 상당수는 가상화폐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려고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30대의 한 남성은 결혼 자금으로 모은 2500만원으로 채굴기 10대를 샀다가 아무런 수익도 거두지 못했고, 60대 전직 교사는 30년간 교직 생활을 하고 받은 퇴직금 중 5000만원을 투자했다가 모두 날리기도 했다. 검찰은 미국과 캐나다 등지로 도주한 미국 국적의 한국인 회장 A(55)씨 등 마이닝맥스 임원과 계열사 사장 등 7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또 회장 수행비서 등 4명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흥도 낚싯배 사고, 급유선-낚싯배 쌍방 과실로 결론

    영흥도 낚싯배 사고, 급유선-낚싯배 쌍방 과실로 결론

    해양경찰이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충돌 사고를 급유선과 낚싯배의 쌍방 과실로 판단했다.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 이와 같은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해경은 급유선 명진15호(336t급)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해경은 급유선과 충돌한 낚싯배 선창1호(9.77t급)의 선장 오모(70·사망)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지만 이미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기록만 검찰에 넘겼다. 불기소 처분의 일종인 공소권 없음은 피의자가 사망해 재판에 넘길 수 없고 수사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동서 사이인 전씨와 김씨는 이달 3일 오전 6시 2분쯤 인천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25㎞ 해상에서 낚시 어선 선창1호를 들이받아 낚시객 등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충돌 후 전복한 선창1호에는 사고 당시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숨진 15명 외 ‘에어포켓’(뒤집힌 배 안 공기층)에서 2시간 43분을 버티다가 생존한 30대 낚시객 3명 등 나머지 7명은 해경 등에 구조됐다. 해경은 전씨가 사고 전 낚시 어선을 발견하고도 충돌을 막기 위한 감속이나 항로변경 등을 하지 않아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다. 해경 관계자는 “당일 오전 6시 1분 2초쯤 두 선박의 거리는 약 300m 정도였다”며 “그 상태로 항해를 (계속)하면 충돌할 거라는 걸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회피 동작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돌할 우려가 있는) 상대 선박을 보면 무전을 하고 통신망으로 (사고 위험을) 알려야 한다”며 “또 기적 소리를 단발음으로 ‘삑삑삑’ 내거나 속도를 즉시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사안전법 66조 ‘충돌을 피하기 위한 동작’ 조항에 따르면 다른 선박과 충돌할 우려가 있을 때는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침로·속도를 변경하거나 기적을 울리는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급유선 선장 전씨는 해경 조사에서 “충돌 전 낚싯배를 봤고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면서도 “레이더 감도가 좋지 못해 어선 위치를 한번 확인한 뒤부터는 (어선이)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갑판원 김씨는 야간 항해 당직 때 1인 당직을 금지한 해사안전법의 안전매뉴얼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그는 ‘2인 1조’ 당직 중 사고 당시 물을 마시러 선내 식당에 내려가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충돌 4분 전쯤 급유선이 영흥대교를 지나기 전 식당에 가서 사고 상황을 모른다”면서도 “조타실을 비운 건 분명한 잘못”이라고 혐의를 인정했다. 이날 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는 이번 사고 발생 시각이 최종 확인됐다. 해경은 그동안 언론 브리핑에서 최초 신고접수 시각인 오전 6시 5분을 사고 발생 시점으로 간주했지만, 두 선박의 항적도를 추가로 분석해 충돌 시점을 오전 6시 2분으로 특정했다. 해경은 사고 직전인 3일 오전 6시부터 6시 2분 35초까지 급유선의 속도가 12.3∼12.5노트(시속 22.7∼23.1㎞)로 거의 변화가 없다가 오전 6시 2분 45초쯤 11.1노트(시속 20.5㎞) 이하로 줄어든 점을 토대로 당일 6시 2분 20∼45초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급유선 선장인 전씨는 5급 항해사 면허를 갖고 있어 승무 조건에는 문제가 없고 6년 11개월간 배를 운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그는 올해 4월에도 중국 선적 화물선을 들이받은 사고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10월부터 선창1호를 운항한 낚시 어선 선장 오씨도 소형선박조종사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 배를 운항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급유선 선주 이모씨도 사고 당시 갑판원으로 함께 배에 타고 있었고, 급유선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는 지난달 29일 이후 영상이 녹화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그러나 왜 CCTV 영상이 그 시점부터 녹화되지 않았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해경은 선내 CCTV 설치는 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현재까지 선주의 위법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또 “생존자들이 (충돌 전) 급유선을 200∼300m가량 두고 봤다고 하는데 그 시간이면 선장에게 (위험을) 알릴 수 있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승객 중 한 명이 선원 이모(40·여·사망)씨에게 ‘이거 보세요’ 하면서 경고했는데 짧은 시간에 부딪혔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해경서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는 일부 희생자 유족도 참석해 해경의 수사 결과 발표를 지켜봤다. 한 유족은 “저희 남편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해경에) 부탁했는데 1주일이 지날 동안 연락이 없었다”며 “간곡히 부탁드리는데 남편의 숨소리라도 듣고 싶은 게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검토 후 유가족분들께는 (관련 영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래시계’ 실제 모델 여운환 “홍준표에 칼 배달? 선물 잘못 배송”

    ‘모래시계’ 실제 모델 여운환 “홍준표에 칼 배달? 선물 잘못 배송”

    1990년대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여운환씨가 1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당시 검사였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일화를 공개했다.여씨는 지난 5일 광주고법에 자신의 무죄를 가려달라며 1994년 징역형이 확정된 자신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재심을 청구했다. 23년 만의 재심 청구다. 여씨는 당시 광주지검 검사였던 홍 대표에 의해 호남지역 최대 폭력조직 ‘국제PJ파’ 두목 신분으로 기소됐고, 조직폭력배 두목이 아닌 자금책 겸 고문간부로 징역 4년이 확정됐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어준씨는 “드라마 ‘모래시계’는 30대까지는 다 아실거다. 워낙 인기있는 드라마였다. 거기에 최민수 씨가 분했던 조폭이 나온다. 그 조폭의 실제 모델, 이 사건의 실제 모델이 여운환 씨다. 당시 국제 PJ파의 간부로 징역 4년을 확정판결을 받고 만기 출소했다. 최근 재심을 23년만에 청구했다. 이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고 했다”고 사건 개요를 설명했다. 김어준은 “홍준표 대표와는 언제 만났냐”고 물었다. 이에 여씨는 “처음 얼굴을 대면했던건 91년 7, 8월께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여씨는 “본인이 국제 PJ파의 간부, 혹은 보스셨냐”는 질문을 받자 “전혀 그렇지 않다. PJ파 자체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거다. 그 파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당시 홍준표 검사에게 칼을 배달해서 유명해진 칼 배달 사건이 있는데 직접 배달했냐”고 묻기도 했다. 여씨는 “그것도 사실과 다르다. 당시 나는 홍준표 씨와 한 아파트, 한 동에 같이 살았다. 그 선물 세트라고 하는 게 독일산 주방용 칼 세트다. 추석 선물용이었는데 선물이 잘못 갔다. 그 선물을 보내는 지인들 리스트에 홍준표 씨는 없었다. 홍준표 씨와 한 라인에 살고 있는 내 주치의, 가운데 이름만 틀린 홍순표 씨라는 분이 있었다. 홍순표 씨한테 그 선물을 보냈다. 당시에는 15만원 정도의 가격의 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기사가 선물배달을 갔는데 그 분이 마침 해외 세미나를 가있었고 경비실에 맡긴거다. 경비원이 홍준표 씨한테 선물이 갔다. 이게 발단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어준이 “홍준표 검사가 조폭 사건을 수사 중이었는데 명품 칼인지 모르고 조폭이 보냈구나 생각한거냐”고 묻자 여씨는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잘못 배달돼 경비원이 우리 집으로 다시 찾아왔다”고 말했다. 여씨는 또 “그 전에 홍준표씨와 만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다. 광주에서 하나 밖에 없었던 골프장이었다. 홍준표씨와 같이 왔던 친구가 홍준표씨와 인사 한번 하면 어떻겠냐 했다. 나는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여서 내가 찾아가서까지 인사를 꼭 드려야 하는 입장이 아닌 것 같아서 거절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한겨례21 하어영 기자는 “두 가지 사건이 모두 당시 홍준표 검사의 자존심을 건든다. 홍준표 검사 자서전에 나온다. 여운환씨는 본인한테 먼저 홍준표 검사 쪽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하는데 홍준표 검사가 쓴걸 보면 자신의 지인이 여운환을 만나보지 않겠냐고 했고 홍준표가 내가 어떻게 조폭을 만나느냐고 묘사 돼 있다. 그런 식으로 회고하고 있다. 달리 해석하자면 원래는 홍준표 쪽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그걸 거절당한 것에 대한 마음이 좀 있지 않았겠는가”라고 예측했다. 여씨는 “나는 젊은 시절도 아니고 어린시절에 방황하고 패거리들과 몰려다니고 사고도 났던 적이 있다. 10대 후반. 그런 적도 있어서 구속도 한번 돼 한달 정도 구속됐던 적도 있다. 바로 출소해서 74년 이후에는 군에 자원입대해 다녀왔고 군생활 마치고 나서는 결혼을 바로 했다. 92년도 이 사건이 나서 기소됐는데 74년 이후 17, 8년 동안 단 한번도 작은 사소한 일로도 파출소나 경찰서에서 조사 한번 받아본 적이 없다. 조폭과 연루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20년 가까이 사업을 하셨는데 어쩌다가 연루된거냐”고 묻자 여씨는 “그 이유에 대해 홍준표 씨를 만날 기회가 잇었으면 물어봤을텐데 통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홍준표 씨는 골프장에서 만났을 때 내가 거절하고 그 뒤에 홍준표 씨가 밑 사람을 시켜 만나자고 했는데 한시간 전에 홍준표 씨가 취소했다. 그 다음에는 지인을 통해 만나자고 연락해왔다. 91년 9월 말쯤으로 기억한다. 그때 홍준표씨가 사무실에서 차 한잔 하자고 해서 처음 만났다. 일상적인 대화를 했다. 본인이 만나자마자 자기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 무용담 같은. 자기 이야기만 하고 그래서 내가 먼저 일어섰다. 다음에 프랑스 출장 계획이 있으니까 다녀와서 정식으로 검사님께 인사드리겠다 했다. 출장 간 사이에 기소됐다”고 말했다. 하어영 기자는 “노태우 정부 당시 범죄와의 전쟁이 있었고 광주지검 강력부에 홍준표 검사가 부임한지 얼마 안됐다. 당시에는 좌천성 인사였다. 그 직후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리던 직후였다.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한 조폭 수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거기에서 여운환씨를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언주, 옛 보좌관과 불륜” 게시물 올린 30대 남성 재판에

    “이언주, 옛 보좌관과 불륜” 게시물 올린 30대 남성 재판에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불륜설을 유포한 30대 남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황현덕)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 의원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로 30대 남성 박 모씨를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올해 6월 이 의원과 40대 남성 옛 보좌관이 불륜관계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자신의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에 올렸다. 박씨는 2013년 2월 ‘여성 국회의원과 수행보좌관 간 은밀한 관계’라는 제목의 한 기사 속 익명의 여성 의원을 이 의원으로 특정했다. 이어 이 기사를 쓴 기자가 지난 5월 페이스북에 ‘예전 기사는 풍문이 아닌 사실이었음. 의원실 보좌관이 기사를 내려 달라고 연락했다. 이언주 의원을 거론하지도 않았는데 제 발 저렸던 것’이라 쓴 글 화면을 캡처해 함께 올렸다. 이 의원 측은 자신의 불륜설과 관련한 유언비어를 퍼뜨린 네티즌 10여명을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고 불륜설 유포의 토대가 된 인터넷 기사는 삭제 조치됐다. 검찰은 박씨가 당사자의 반박 의견이 나온 상황임에도 입증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명확한 근거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차에서 여성 69명 치마 속 몰카 회사원 ‘징역 6개월’

    열차에서 여성 69명 치마 속 몰카 회사원 ‘징역 6개월’

    열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수십 차례에 걸쳐 촬영한 30대 회사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이와 관련해 법원의 처벌이 ‘솜방망이’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2년간 서울, 인천, 청주 등을 오가는 공항철도와 KTX 열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에게 피해를 본 여성은 69명이었고, 그가 촬영한 동영상은 80차례에 걸쳐 총 1시간 40여분에 달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범죄로 죄질이 나쁘고 동종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마음을 바로잡으려는 의지가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죄질이 나쁜데도 집행유예로 풀어준 것은 법원이 성폭력 범죄를 엄하게 처벌하라는 사회적 요구와 어긋나는 수상쩍은 판결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몸사진 보내봐”…19살 내연녀 협박 30대 유부남 실형 구속

    “알몸사진 보내봐”…19살 내연녀 협박 30대 유부남 실형 구속

    12살이나 어린 19살 내연녀에게 알몸사진을 보내 달라며 강요와 협박을 일삼던 30대 유부남이 결국 법정구속됐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5일 강요 혐의로 기소된 A(31) 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 판사는 “자녀를 둔 유부남인 피고인이 어린 피해자와 사귀면서 벌인 범행 죄질이 불량하다”며 “장난으로 그랬다고 변명하는 등 범행의 심각성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아내 몰래 지난해 1월부터 10개월가량 B(19) 양과 교제하면서 B양에게 수차례에 걸쳐 알몸 사진을 찍어 자신의 휴대전화로 보내달라고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양이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그동안 사귀면서 촬영한 B양의 은밀한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겁을 먹고 A씨의 요구를 일부 들어줬던 B양은 계속된 협박을 견뎌내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화번호 알고 싶어서” 여성에게 경찰관 사칭 30대 검거

    “전화번호 알고 싶어서” 여성에게 경찰관 사칭 30대 검거

    수상한 낌새에 경찰 신분증 제시하라는 여성과 실랑이 벌어지면서 덜미 마음에 드는 20대 여성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경찰관을 사칭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부산 사하경찰서는 28일 경찰관을 사칭하며 여성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혐의(공무원사칭)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6일 오전 1시 3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다세대 주택가에서 베트남 출신의 귀화 여성인 B(27)씨에게 “불법 체류자 아니냐”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경찰이 아닌 것으로 직감한 B씨가 오히려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며 실랑이가 벌어지자 이웃들이 몰려들었고 결국 출동한 경찰에 A씨는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마음에 들어서 전화번호를 받기 위해 따라가 경찰을 사칭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판 이태원 살인’ 범인, 도피 6년만에 한국서 검거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뒤 한국으로 도피한 30대 남성이 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진범으로 지목된 피의자가 모국으로 피신하고, 공범들은 보석으로 풀려난 이 사건은 ‘미국판 이태원 살인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미국에서 고모(당시 32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모(31)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1년 12월 8일 오전 6시 40분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식당에서 유학생 3명과 술을 마시고 나오다가 식당 앞에서 오모씨가 몰던 차에 치여 넘어졌다. 박씨는 운전자인 오씨를 끌어내려 했다. 오씨의 차에 타고 있던 고씨가 이를 말리려고 하자 박씨는 흉기를 휘둘러 고씨를 숨지게 했다. 박씨는 사건 이틀 후인 같은 달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도피했다. 박씨 일행이었던 유학생 3명은 미국 현지에서 살인 혐의로 검거됐다가 법원에서 결백을 주장해 풀려났다. 미국 수사 당국은 지난 8월 말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법무부에 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8월 29일 인도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박씨를 약 2개월간 추적한 끝에 지난 1일 서울역에서 검거했다. 박씨는 살인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박씨는 귀국 후 보험사의 콜센터 직원으로 근무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조만간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라면서 “박씨의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형량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될 것이라는 게 미국 고등법원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이 살해된 사건으로, 당시 현장에 있던 에드워드 리와 아서 존 패터슨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고 진범인 패터슨은 1999년 미국으로 도주했다. 검찰의 재수사 끝에 패터슨은 2015년 9월 국내로 송환됐다. 대법원은 지난 1월 25일 패터슨에게 징역 20년을 확정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美서 한국인 살해한 남성, 6년 도피 끝 한국서 검거

    美서 한국인 살해한 남성, 6년 도피 끝 한국서 검거

    미국 애틀란타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30대 한국인 남성이 6년간의 도피 행각 끝에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미국에서 한국인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 모(31)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씨는 2011년 12월 8일 오전 6시 40분쯤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A(당시 32세)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식당 앞 도로에서 A씨 일행이 몰던 차에 치인 박 씨는 운전자 B씨를 끌어내는 과정에서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가슴과 목을 심하게 다친 A씨는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외 공범 3명은 모두 살인 혐의로 미국에서 검거됐으나, 박씨는 범행 이틀만인 12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숨어들었다. 이후 미국에서 열린 재판 과정에서 한국인 공범 3명은 하나같이 결백을 주장했고, 모두 보석으로 풀려났다. 앞서 미국 수사당국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지난 8월 말 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고 미국으로 강제 송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약 2개월간 추적 끝에 11월 1일 박씨를 서울역에서 검거했다. 박씨는 귀국한 뒤 보험사의 콜센터 직원으로 근무해왔으며, 조만간 법원의 인도심사를 거쳐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 고등법원에 따르면 박 씨의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형량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건은 당시 애틀랜타 한인 사회에서 ‘이태원 살인사건’과 닮았다고 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이다. 당시 현장에 피의자 2명은 서로 결백을 주장한 끝에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고 진범 아서 존 패터슨은 1999년 미국으로 도주했다. 검찰의 재수사 끝에 미국에서 체포된 패터슨은 2015년 9월 도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돼 재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화요금 많이 나온다” 꾸짖자 시어머니 살해한 다문화 며느리

    “전화요금 많이 나온다” 꾸짖자 시어머니 살해한 다문화 며느리

    70대 시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의 다문화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북 영양경찰서는 24일 시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외국인 며느리 A(33·베트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20분쯤 영양군 집에서 시어머니 B(72)씨가 “휴대전화 요금이 많이 나온다”며 꾸짖자 목을 조른 뒤 둔기로 B씨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시신은 집에서 100여m 떨어진 농로에서 막내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4년 전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시어머니와의 잦은 다툼으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어머니와 말싸움을 하던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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