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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상 소독해주려는 어머니 흉기로 찌른 30대 아들

    화상 소독해주려는 어머니 흉기로 찌른 30대 아들

    화상 입은 다리를 소독해주려는 노모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쯤 주거지인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인 70대 B씨의 다리 부위를 흉기로 2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머니 B씨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아들 A씨는 최근 다리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어머니 B씨가 소독을 위해 붕대를 풀려고 하자 A씨는 화를 내면서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재발 등을 우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가 경미하고 도주할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 B씨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A씨가 범행 동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못하고 있어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소주 10병 먹고 70대 성폭행 30대…판사에게 “야, 아 XX”

    소주 10병 먹고 70대 성폭행 30대…판사에게 “야, 아 XX”

    소주 10병을 마시고 70대 할머니 여관 주인을 성폭한 30대가 징역 12년형을 선고한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가 기각 당했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박재우)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2)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춘천 모 여관에 묵으면서 나체상태로 계산대를 찾아갔다 70대 할머니 여관 주인이 놀라 문을 닫으려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이어 성폭행을 하려는 A씨의 손가락을 깨물며 반항하자 또다시 할머니의 얼굴 등을 잔혹하게 폭행했다. 재판부는 “범행에 취약한 노령 피해자의 침실에 침입해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하며 성범죄를 저질렀다. 범행 현장이 극도로 참혹했고, 할머니는 여전히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그런데도 A씨가 반성하지 않고 합의도 하지 못했다”고 기각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할머니가 외상 후 기억상실과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장기간 요양을 받아야할 고통을 겪고 있다”며 검찰이 구형한 징역 12년형을 그대로 선고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하나님한테 맹세하건데 정말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니다. 그날 소주 8병을 마신 뒤 범행 장소에서 2병을 더 마셔 심신미약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술·담배를 하지 않고 개과천선해 나라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평생 죄인으로 살겠다”고 연신 고개를 숙이고 선처를 호소했으나 판결 등이 자기 맘에 들지 않자 행패를 부렸다. 키 185㎝에 체중 100㎏ 정도의 거구인 A씨는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의 구형량이 나오자 욕설하고 할머니 가족과 언쟁도 벌였다. 항소심 때는 기각 선고가 떨어지자 “아니 판사님, 야, 아 XX”라고 욕설을 쏟아내며 판사석 쪽을 향해 삿대질하며 달려가다 교도관 등에게 제압을 당해 끌려 나가면서도 분을 삭이지 못한 듯 거친 호흡을 끊임없이 내뱉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혼자 숙박업소 간 20대女 “괴한에 성폭행” 신고…CCTV 지워져있어

    혼자 숙박업소 간 20대女 “괴한에 성폭행” 신고…CCTV 지워져있어

    경기 수원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만취 상태로 혼자 잠든 20대 여성이 괴한에 의해 성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3시쯤 이 업소에 혼자 투숙한 여성 A씨가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전날(19일) 밤 이 업소를 혼자 찾았다.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몸을 휘청이면서 숙소에 들어갔다. 잠결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것을 인지했지만 깜깜한 상태라 모습을 보지 못했다. A씨는 괴한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이 숙소 CCTV를 살펴보자 사건 당일 새벽 시간대의 영상만 지워져 있었다. 저장 장치도 사라졌다. 경찰은 이 숙소 카운터에 있던 직원 B씨(30대)가 증거자료를 인멸했다고 보고 긴급 체포했다. B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결과 사건 현장의 체액과 B씨의 DNA가 일치했다. 피해자도 B씨의 목소리가 사건 당시 방에 침입한 괴한의 목소리와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발에 ‘고프로’ 숨겨 6500장 몰카 촬영한 英 남성

    신발에 ‘고프로’ 숨겨 6500장 몰카 촬영한 英 남성

    신발에 몰래 카메라를 숨긴 뒤 여성의 신체부위를 촬영한 30대 영국 남성에 대한 재판 결과가 공개됐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리차드 와일리(32)라는 이름의 남성은 2019년 6월부터 8월까지 약 2개월 동안 우스터셔 지역 일대에서 몰래카메라 범행을 저질렀다. 이 남성은 자신의 신발에 ‘고프로’ 카메라를 넣고 눈에 띄지 않도록 직접 개조하는 ‘가상한 노력’을 들였다. 그는 이 신발을 신고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나, 성관계 동영상 등을 은밀하게 촬영했다. 그의 범행 장소는 주택가뿐만 아니라 도로부터 옷가게까지 제한이 없었다. 2019년 8월 어느 날, 어김없이 한 옷가게에서 여성들의 모습을 도둑 촬영하던 그는 한 10대 소녀에 의해 범행이 발각됐다. 당시 16세 소녀는 우스터에 있는 대형 의류매장에서 쇼핑을 하다가 카메라의 ‘찰칵’ 소리를 들었고, 이를 곧바로 매장 직원에게 알렸다. 이후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이용해 와일리가 일하는 우스터대학에서 그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그는 대학교에서 교직원으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겉보기에는 어떤 문제도 드러나지 않는 평범한 남성이었다. 경찰은 그의 카메라와 컴퓨터에서 무려 6436장에 달하는 사진 및 카메라가 드러나지 않도록 개조한 신발 두 켤레 등을 발견했다. 이 일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여성은 250명이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까지 합치면 더 많은 여성들이 피해사실도 알아채지 못한 채 피해를 입은 셈이 된다. 다만 해당 동영상과 사진을 인터넷에 업로드한 정황은 없었다. 마틴 잭슨 판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열린 최종 재판에서 “이 범죄는 오로지 스스로의 성적 만족을 위한 것이었다. 특히 고프로 카메라를 사용하고 신발에 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등 상당히 계획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중에는 10살 된 어린 사촌을 데리고 처음 쇼핑에 나온 10대 소녀도 있었다”면서 “다만 리차드 와일리는 자신의 범행에 대해 일체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현지 법원은 최종 재판에서 그에게 3년 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법정 구속 상태에서 풀려난 그는 피해자들에게 각각 750파운드(한화 약 117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며, 5년 동안 성범죄자 등록부에 신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재판이 끝난 직후부터 4개월간 통금 시간이 주어지며, 공인된 성범죄자 프로그램 이수해야 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호감 있다” 女동료 집앞서 흉기로 목 찌른 ‘스토킹’ 20대 구속영장

    “호감 있다” 女동료 집앞서 흉기로 목 찌른 ‘스토킹’ 20대 구속영장

    가해자 회식 뒤 흉기 사 피해자 집앞서 기다려피해자 나타나는 순간 얼굴·목 수차례 찔러피해자 큰 부상…병원 이송 다행히 고비 넘겨경찰 “가해자, 피해자에 호감 표현해와”20대 가해자 “죽이려 했다” 범행 시인 경찰 “스토킹 범죄 가능성 열어놓고 수사”연상의 직장동료 여성의 집을 찾아가 여성의 얼굴과 목에 흉기를 마구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20일 살인미수 혐의로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쯤 단원구 선부동 직장동료 B씨(30대) 다세대주택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집에서 나오던 B씨의 얼굴과 목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크게 다친 B씨는 함께 거주하는 여성 동거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위독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B씨를 포함한 직장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흉기를 구입해 렌터카를 타고 B씨의 집 주변으로 가 그를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범행임을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추적에 나섰고, 19일 오전 1시 30분쯤 시흥시 주거지에 은신해 있던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와 B씨 주변인들에게서 ‘A씨가 B씨에게 호감을 표현해왔다’는 진술을 확보, 스토킹 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죽이려 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 범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면서 “A씨가 혐의를 인정하면서 범행 이유도 함께 밝혔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1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진 좀 찍어도 돼요?” 중고거래로 만나 금 10돈 들고 달아난 고교생

    “사진 좀 찍어도 돼요?” 중고거래로 만나 금 10돈 들고 달아난 고교생

    중고거래 앱으로 금을 사겠다고 만난 뒤 “사진 좀 찍겠다”며 건네받아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고등학생 A(15)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7일 오후 1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길거리에서 30대 여성 B씨가 거래 물품으로 갖고 나와 건넨 시가 270만원 상당의 금 10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중고거래 앱에서 금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보고 B씨에게 연락한 뒤 약속 장소를 정해 직접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금 상태를 보고 싶다며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요청해 금을 건네받은 뒤 값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의 피해 사례와 유사한 판매글을 올려 A군과 약속을 잡은 뒤 유인해 범행 4시간 뒤인 오후 5시 3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길거리에서 긴급체포했다. A군은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금을 훔쳤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B씨가 건넨 금 상태를 살피는 척하다가 그대로 들고 도망쳤다”면서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도심서 오토바이 질주해 인도에 있던 행인 사망…운전자 구속

    도심서 오토바이 질주해 인도에 있던 행인 사망…운전자 구속

    서울 도심에서 제한속도의 2배로 달리다 차량을 들이받고 인도를 지나던 행인까지 숨지게 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원정숙 이관형 최병률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금고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6월 제한속도가 시속 60㎞이던 서울 영등포구 한 도로에서 시속 120㎞로 과속하던 중 앞서가며 차로를 변경하던 택시의 조수석을 들이받았다. 택시 조수석에 앉아있던 B씨는 전치 2주 상해를 입었고, 충격으로 오토바이가 인도를 덮쳐 행인 C씨가 사망했다. 1심 재판부는 “과속으로 운전하다 전방 주시 의무를 게을리해 심각한 결과를 야기했다”며 A씨에게 금고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전과가 없는 점과 사고 당시 택시가 급하게 차로를 변경한 점 등을 들어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하면서 “도망의 우려가 있다”면서 A씨를 구속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유흥주점 업주 성폭행 중국인, 영장심사 출석 후 묵묵부답

    유흥주점 업주 성폭행 중국인, 영장심사 출석 후 묵묵부답

    인천의 한 유흥주점에서 60대 여성 업주 사망 하루 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중국인 남성 A씨는 1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으로 들어섰다. 이날 A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갑을 차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유흥주점에서 나온 뒤 피해자가 사망한 걸 몰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한 “성폭행만 했느냐”, “성폭행 후 사진은 왜 찍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답변을 피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우영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A씨는 지난 8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함께 마신 뒤 잠든 60대 여성 업주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그는 같은날 오전 9시 40분쯤 유흥주점에서 빠져나왔으며, B씨는 다음 날 유흥주점 안에 달린 방에서 쓰러져 있다가 다른 손님에게 발견됐다. 손님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몸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B씨가 살아있을 당시 마지막으로 만난 손님이 A씨인 사실을 확인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그를 체포해 살인 혐의를 추궁했다. 그러나 A씨는 B씨를 성폭행했다고 말하면서도 살해하지는 않았다며 성폭행 직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B씨의 생존 당시 사진들을 경찰에 제시했다. 경찰은 B씨가 약물에 중독돼 살해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대 배달원 사망’ 무면허 음주 뺑소니 30대에 징역 12년 구형

    ‘20대 배달원 사망’ 무면허 음주 뺑소니 30대에 징역 12년 구형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20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 권혁재 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한 A(32)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A씨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낼 당시 차량 조수석에 함께 탔다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B(32)씨에게는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는 음주운전에 신호까지 위반해 사고를 냈다”며 “과실이 매우 크고 피해자가 사망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시 피해자에게서는 특별한 과실이 보이지 않았고 피해자가 27세로 매우 젊었다”며 “B씨도 A씨가 술에 취한 줄 알면서도 차량을 제공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잘못했다”며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후회했다. B씨도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죄송스럽다”며 “사죄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A씨의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피해자 측과 3억원에 합의를 했다”며 “2주 이내에 합의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올해 1월 27일 오후 8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K5 승용차를 몰다가 배달용 오토바이를 몰던 C(27)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였으며 신호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다음 날 긴급 체포된 A씨는 경찰에서 “사고를 내고 두려운 마음에 현장을 벗어났다”고 진술했다. 그는 과거에도 2차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동승자인 B씨로부터 차 열쇠를 건네받아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전 A씨가 머무른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동승자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도 확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만취 20대 여성, 경찰관에게 흉기 상처입혀 현행범 체포

    술 취한 20대 여성이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0대·여)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술에 취한 여성이 도로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관이 자신을 붙잡으려 하자 인근 주점으로 달아난 뒤 주방에서 흉기를 꺼내 B(30대) 순경에게 휘둘렀다. 등 부위를 찔린 B순경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가벼운 상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취해서 범행 사실을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위 조사 이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청소용 세제, 같은 병실 쓰던 환자 수액에 넣은 30대

    청소용 세제, 같은 병실 쓰던 환자 수액에 넣은 30대

    밤에 6인 병실서 욕실용 세제 수액 투입A씨 범행 부인…옷에서 세제·주사기 발견피해 환자, 병원서 혈액 투석 치료 중병원에 입원한 뒤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의 수액에 청소용 세제를 투입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0시쯤 자신이 입원해 있던 동구 한 병원 6인 병실에서 다른 환자 B씨의 수액에 욕실용 세제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1차례 더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고 있던 옷에 세제가 묻어 있었고, 소지품에서 범행에 사용된 주사기도 발견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B씨는 병원에서 혈액 투석을 받는 등 치료를 받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셈타워에 폭발물” 허위신고 30대는 불법 낙태약 판매자

    “아셈타워에 폭발물” 허위신고 30대는 불법 낙태약 판매자

    지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허위 신고를 한 30대가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는 위계 공무집행방해·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낙태약을 불법 판매하던 A씨는 경쟁업체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자 해당 업체로부터 구매한 낙태약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내용의 투서를 여러 차례 경찰에 보냈다. 경찰이 경쟁업체에 대한 수사에 나서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은 A씨는 자신을 경쟁업체 직원이라고 속이고 전화를 걸어 “월요일까지 59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아셈타워에 설치한 사제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며 허위신고를 했다. A씨의 신고로 아셈타워에는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150여명의 군경과 소방인력이 투입됐다. 당시 건물에 있던 직장인 등 4000여명은 긴급 대피해야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허위 신고로 인한 공무 방해의 정도와 결과가 중하고, 허위 신고에 이른 경위도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을왕리 참변’ 女음주운전자 징역 5년… 동승男은 집유

    ‘을왕리 참변’ 女음주운전자 징역 5년… 동승男은 집유

    지난해 9월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역주행 음주운전으로 사망하게 한 30대 여성에게 징역 5년, 음주운전을 시킨 혐의를 받은 40대 동승남에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지희 판사는 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운전자 A(3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동승자 B(47)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을 지시받았다는 A씨의 진술에 일관성과 신빙성이 없다며 동승자 B씨에게는 방조 혐의만 적용했다. B씨는 재판 내내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해 음주운전 교사죄가 인정되지 않아 실형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동승자 B씨는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임을 알고도 차량을 제공해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해 회복을 위해 3억 6000만원 상당을 유가족에게 지급했고 형사 위로금 명목으로 상당한 합의금을 지급해 유족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을왕리 음주사고‘ 가해자 징역 5년…교사한 동승자는 집유

    ‘을왕리 음주사고‘ 가해자 징역 5년…교사한 동승자는 집유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역주행 음주운전으로 사망케 한 30대 여성에겐 징역 5년이, 음주 운전을 시킨 혐의를 받은 40대 동승남에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지희 판사는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운전자 A씨(34·여)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동승자 B씨(47·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음주운전을 교사한 혐의로 기소된 벤츠 차량 운전자 선고에 더 관심이 집중됐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을 지시 받았다는 A씨의 진술에 일관성과 신빙성이 없다며, 동승자 B씨에게는 방조 혐의만 적용했다. B씨는 재판 내내 “기억이 나질 않는다”면서 범행을 부인해 음주운전 교사죄가 인정되지 않아 실형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고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지도 못했다”면서 “약 20㎞를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발생시켜 매우 중한 결과를 초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동승자 B씨는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임을 알고도 차량을 제공해 그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가 사망해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면서도 “다만 피해 회복을 위해 보험회사 구상금 청구를 통해 3억6000만원 상당을 유가족에게 지급했고, 형사 위로금 명목으로 상당한 합의금을 지급해 유족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운전자인 A씨에게 징역 10년, 동승자인 B씨에겐 징역 6년을 각각 구형했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9일 0시52분쯤 인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편도 2차로에서 만취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고 400m가량을 시속 22㎞를 초과해 달리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달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치킨집 주인 C씨(54·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발생 당일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처음 만난 B씨 일행과 술을 마신 후 B씨 회사 법인 차량인 벤츠를 운행하다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그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로 만취 상태였다. 검찰은 B씨에게 사고 과실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공범으로 판단했고, A씨의 진술 및 증거를 토대로 음주운전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교사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교사 혐의도 추가 적용했으나 재판부 판단은 달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상습 보복 운전에 여성운전자 폭행한 30대 구속

    상습 보복 운전에 여성운전자 폭행한 30대 구속

    상대 차량 운전자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보복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A씨(30대)를 특수협박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을 적용해 운전면허도 취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동안 5회에 걸쳐 저속으로 운행하는 차량이나 진로변경을 해 들어오는 차량에 대해 운행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추월해 급정지하거나 욕설을 하는 등 상습 보복운전을 한 혐의다. 또 아파트 단지안에서 서행운전하는 여성운전자와 동승자를 폭행해 2주간의 상해를 입힌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를 당한 경우 스마트국민제보 앱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관계자는“ 보복운전은 대형사고나 2차 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피해자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각한 범죄”라며 “상습 등 죄질 불량한 보복운전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자발찌 차고 또” 여성 미행해 계단서 성추행한 30대男

    “전자발찌 차고 또” 여성 미행해 계단서 성추행한 30대男

    성범죄 처벌 이력…최근 출소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고도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 20분쯤 광주 동구 한 원룸 건물 계단에서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원룸 거주민이 범행 현장을 목격하자 달아났다. 이후 같은 날 오후 7시쯤 거주지 근처 빈집에서 붙잡혔다. 성범죄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A씨는 최근 전자발찌 부착 처분을 받고 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당일 피해자를 미행한 A씨는 주변에 목격자가 없는 틈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강릉서 택배기사 위장, 초등생 인질로 금품 요구한 30대 쇠고랑

    강릉서 택배기사 위장, 초등생 인질로 금품 요구한 30대 쇠고랑

    강원 강릉경찰서는 택배기사를 가장해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인질로 잡고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로 A(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시 30분쯤 강릉지역 한 아파트에 침입해 혼자 있던 초등학생을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귀가하는 초등학생을 따라가 택배가 왔다며 초인종을 눌러 문을 열게 한 뒤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요구하던 A씨는 초등학생의 휴대전화와 집 안에 있던 현금 1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그날 오후 6시쯤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추적에 나선 끝에 옷을 갈아입고 택시 등을 이용해 도주한 A씨를 찾아내 검거했다. A씨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도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초등학생 인질로 잡고 돈 요구”...경찰, 30대 男에 구속영장 신청

    “초등학생 인질로 잡고 돈 요구”...경찰, 30대 男에 구속영장 신청

    아파트에 침입해 초등학생을 인질로 잡고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를 받는 30대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7일 강원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강릉지역 한 아파트에 침입해 혼자 있던 초등학생을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귀가하는 초등학생을 뒤따라가 택배가 왔다며 초인종을 눌러 문을 열게 한 뒤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요구하던 A씨는 초등학생의 휴대전화와 집 안에 있던 현금 10여만원을 빼앗아서 달아났다가 오후 6시께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파악해 추적에 나선 끝에 옷을 갈아입고 택시 등을 이용해 도주한 A씨를 찾아내 검거했다. A씨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도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택배기사로 속여 아파트 침입해 초등학생 인질로 1억원 요구

    택배기사로 속여 아파트 침입해 초등학생 인질로 1억원 요구

    택배기사로 가장해 아파트에 들어간 뒤 초등학생을 인질 삼아 돈을 요구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인질로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로 A(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6일 오후 강릉지역 한 아파트에 침입해 혼자 있던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한 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택배기사를 가장해 아파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요구하다 실패하자 A씨는 초등학생의 휴대전화와 집 안에 있던 현금을 챙겨 달아났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혼자 있는 여성에게 커피·침·가짜정액까지 뿌린다”[이슈픽]

    “혼자 있는 여성에게 커피·침·가짜정액까지 뿌린다”[이슈픽]

    자전거 타고 침 뱉거나 커피 등 뿌려“사회적 약자인 여성 대상 범행” 진술가짜 정액 만들어 여성에 뿌린 범죄도“고정관념·성차별에 기인한 범죄” 지적 밤에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커피를 뿌리거나 침을 뱉고, 바지를 벗어 성기 노출까지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공격은 ‘성차별 범죄’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6일 폭행·공연음란·절도 혐의로 A(32)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밤중에 창원시 성산구 일대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15차례 침을 뱉거나 커피와 물 등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경남 창원 지역 커뮤니티에는 ‘자전거 타고 여성분 몸에 커피 뿌리고 도망간 놈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같은 피해를 겪었다는 여성들이 속속 등장했다. 피해 여성 18명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전날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여성을 보면 바지를 벗는 방식으로 3차례 공연 음란 행위를 하기도 했다. 피해 여성 대부분은 10대 고등학생과 20대로 확인됐다. 일부 30~40대도 피해를 봤다. 침을 뱉은 여성의 주거지를 따라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화한 경우도 있다. A씨는 “직장을 잃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 불만이 커지자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공연음란에 대해선 “과거 강제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신체적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말에는 김해 한 거리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흰색 점액질을 맞았다. “누군가 정액을 뿌리고 갔다”는 피해 여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1월 12일 20대 중반 남성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인터넷에서 특정 재료를 섞어 ‘가짜 정액’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 따라 한 뒤 페트병에 담아 범행했다. B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단순한 호기심에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액의 진위와는 관계없이 피해 여성이 수치심을 느낀 점을 고려해 B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윤소영 사무국장은 “무작위 공격이 여성을 대상으로만 일어났다는 것은 여성이 약자라고 특정한 결과”라며 “고정관념과 성차별에 기인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를 뿌리는 행위는 더욱 중한 범죄”라며 “피해 여성이 느꼈을 공포심을 참작해서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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