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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션 임파서블 이번이 마지막?” 질문에, 톰 크루즈 “글쎄…”

    “미션 임파서블 이번이 마지막?” 질문에, 톰 크루즈 “글쎄…”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 차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배우 톰 크루즈가 후속편 여부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 ‘외국에서 제작한 영화에 10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한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다. 이번 영화는 1996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의 8편으로, 지난 30년 간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크루즈는 이날 “관객들이 이번 편을 즐겨달라. 이 정도까지만 말하겠다”며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한 기자가 해외 로케이션을 많이 하는 시리즈의 특성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영화 관세에 대해 불이익이 있을 거로 보느냐”고 질문하자 “무슨 질문인지 잘 모르겠다”고 넘어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크루즈가 제작자로서 처음 제작한 영화이자, 40여편이 넘는 그의 개인사에서의 독보적인 대표작이다. 1편을 개봉할 당시 30대였던 그는 올해 63세가 됐다. 그러나 이날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 자신의 철학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영화를 만드는 건 4살 때부터 꿈이었다. 침대에 누우면 영화와 스토리 텔링을 고민하고, 첫 작품 ‘생도의 분노’ 이후 평생 영화를 하고있다. 매일 이렇게 고민하고 영화를 만드는 게 특권이라 생각하고, 감사한다”고 밝히면서 “이전 영화에서 배운 걸 이번 촬영에서 쏟아 넣으려 항상 노력한다. 뭔가를 매일 배우고, 새로운 목표 세우면 하루가 더 재밌고 즐겁다”며 웃었다. 60대가 됐는데 배우로서 어떤 기분인지를 묻자 ‘7월 4일생’(1990)으로 큰 성공을 거둔 뒤의 일화를 소개했다. “제작사 대표가 ‘젊은 나이에 크게 성공했는데 이제 뭘 할 거냐’라고 물었을 때 저는 ‘그저 워밍업일뿐’이라고 답했다. 성공했지만 저는 계속 도전하고 있다. 60대가 됐지만 개인적인 목표가 아직 많다. 제가 만들고 출연할 영화가 아직 많아 ‘네버엔딩’이라 생각한다”면서 “주 7일 영화 일 하는 게 제 꿈이고 열정의 근원”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는 전편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후속 이야기를 그렸다. 인공지능(AI)인 ‘엔티티’가 전 세계 국가와 조직 기능을 마비시키고, 인류 전체가 핵 미사일에 위협받는 상황에서 IMF 소속 요원 에단 헌트와 그의 동료들의 활약을 그렸다. 특히 북극해 잠수함 씬, 아프리카 콩고 경비행기 추격 씬 등 그야말로 ‘숨쉬기조차 힘든’ 액션 장면이 등장한다. 크루즈는 이에 대해 “극단의 상황에 도전하면서 불편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런 상황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익사이팅한 순간을 많이 겪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크루즈와 함께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액션 영화라 규모를 키우고 독특한 액션을 넣는 데 주력했다. 그래도 결국 인물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번 편은 전작들과 비교해 액션에 있어서 세웠던 목표를 달성했고,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영화로 만들었다고 자평한다”고 덧붙였다.
  • 성동구, 공영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

    성동구, 공영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

    서울 성동구가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과 화재 대응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소방청 가이드라인과 ‘서울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선동 공영주차장 지하 3층에 있는 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지하 1층 출입구 부근으로 이설 해 화재진압을 더욱 쉽게 했다. 10월부터는 서울시 지원을 통해 설치한 지 5년 이상 노후화된 급속 충전기 13대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더욱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19곳 모든 공영주차장에는 열화상카메라 30대를 설치 완료했다. 배터리 열폭주 현상 등 전기차 화재 발생을 조기 감지해 초기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 기대된다. 5월부터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상황실과 전문 관제업체가 동시에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상 온도를 감지하면 알람 경보가 작동해 즉시 현장 출동하고 119에 상황을 전파한다. 전기차 화재 사고 발생 시 주민 안내, 119 소방대 화재진압 조치 등 원인 파악부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된 대응 매뉴얼도 마련했다. 체계적인 보고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주민 불안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술자리 다툼 끝에 직장 동료 살해한 30대 베트남인 징역 10년

    술자리 다툼 끝에 직장 동료 살해한 30대 베트남인 징역 10년

    술자리 다툼 끝에 같은 국적의 직장 동료를 살해한 30대 베트남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동규)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베트남 국적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밤 울산 주거지에서 함께 사는 30대 베트남인 직장 동료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동료들과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B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격분해 범행을 벌였다. 불법 체류자인 A씨는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고 도주했다가 3시간 정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A씨는 불법체류 사실이 발각될 것을 두려워 범행 후 별다른 구호 조치도 없이 도주했다”며 “다만,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경찰에 적극 협조한 점과 유족이 감형을 원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대낮 길거리서 현금 1.5억 돈가방 탈취한 외국인 4명 구속

    대낮 길거리서 현금 1.5억 돈가방 탈취한 외국인 4명 구속

    대낮 길거리에서 가상화폐 거래대금 1억50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외국인 4명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 등 30~40대 러시아 국적 남성 3명과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여성 B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 직후 해외로 도주한 키르키즈스탄 국적 30대 남성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과 공조 수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께 인천 연수구 연수동 길거리에서 러시아인 20대 남성 C씨를 폭행하고 현금 1억5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C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은 한국에서 가상화폐를 매도하고 받은 돈으로 B씨가 C씨에게 전달한 것이다. B씨는 이 같은 사실을 A씨 등에게 알렸고 B씨가 C씨에게 돈을 전달한 이후 A씨 등이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명의의 ‘대포차’를 사전에 준비하고 범행 이후 인적이 드문 영종도 해안도로에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
  • 박나래, 집 도난사건 전말…“사라진 명품가방, 중고 숍서 발견”

    박나래, 집 도난사건 전말…“사라진 명품가방, 중고 숍서 발견”

    개그맨 박나래가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자택 도난 사건 전말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7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공개된 ‘언니 저 피해 다녀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게스트로 나온 친한 동생인 배우 조보아에게 “너랑 보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잠깐 쉬는 시간에 보아가 나한테 자기 피해 다니는 거냐고 하더라”고 밝혔다. 두 사람에 따르면 조보아는 박나래가 고정 출연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당시 박나래에게 의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당시 박나래가 코로나19에 걸려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나래식’ 촬영도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박나래의 55억원 단독 주택에 도둑이 들면서 미뤄졌다. 수천만원 물품이 도난 당해 박나래가 경찰에 신고하는 등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다. 조보아는 해당 사건에 대해 “해결 다 잘 됐냐”고 걱정스럽게 물었고, 박나래는 “지난 주에 물건을 다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조보아가 “(도둑이 훔쳐 간 물건을) 용케 안 팔았네”라고 반응하자 박나래는 “아니다. 팔았다”며 전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결혼을 해 개그맨 동기들과 웨딩 촬영을 한다고 불렀다. 여자들이 많이 꾸며야 하는 날 있지 않나. 결혼식 날, 동창회 날. 오랜만에 동기가 촬영하니까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은 거다. 안쪽에 고이 모셔놨던 걸 꺼내려고 봤는데 없는 것”이라며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아는 동생 중에 굉장히 집요한 사람이 있다. 동생한테 ‘나 이게 없어졌는데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더니 그 동생이 ‘100% 중고 명품숍에 팔았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박나래의 아는 동생이 밤새 인터넷을 뒤졌고 박나래의 명품 가방이 매물로 올라와 있는 걸 발견했다. 박나래는 “색깔이랑 연식이 다 똑같았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고 기사가 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조보아에게 “그래서 내가 참 미안했다. 만나기로 했는데 못 만나니까. 자세하게 말은 못 하고. 그런데 기사는 계속 나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달 7일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귀금속 등 피해액이 수천만원대로 추정됐다. 경찰 수사 결과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다”는 잘못된 보도가 나오면서 박나래와 친한 지인의 소행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그러나 범인 검거 결과 다수의 전과가 있고 박나래와는 전혀 친분이 없는 3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 ‘핵보유국’ 인도·파키스탄 6년 만에 무력 충돌… 최소 36명 사망

    ‘핵보유국’ 인도·파키스탄 6년 만에 무력 충돌… 최소 36명 사망

    남아시아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을 둘러싸고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7일(현지시간)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정면충돌했다. 6년 만에 발생한 무력 충돌로 두 나라에서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94명이 다쳤다. 인도 정부는 이날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하는 기반 시설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오전 1시 5분부터 25분간 무기고와 모병소, 병사 훈련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인도군은 “민간인 피해를 피할 수 있는 작전 장소를 선정하는 등 상당한 자제를 보여 줬다”고 말했다. 반면 파키스탄 측은 이날 인도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외에도 파키스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펀자브주 등 6곳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모스크(이슬람사원)와 수력 발전소 등을 목표로 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가 파키스탄 펀자브주를 공격한 것은 50여년 만이며 2003년 양국 간 휴전 협정 이후 가장 격렬한 충돌이라고 전했다. 파키스탄군은 인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파키스탄 역시 인도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파키스탄 국방부는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파키스탄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격추한 전투기 중에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전투기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인도 경찰은 파키스탄이 두 나라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너머로 무차별 포격해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민간인 10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1947년 영국에서 분리 독립한 뒤부터 카슈미르 영유권 문제로 여러 차례 전쟁을 벌이고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이 지역을 분할 지배하고 있다. 현재 북서부는 파키스탄이, 중부와 남부는 인도가 통치한다. 2019년 2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40여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22일에도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치자 양국은 일촉즉발 긴장을 이어 왔다. 전날 인도는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했고, 파키스탄은 이를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LoC를 사이에 두고 12일 연속 소규모 교전을 이어 오던 두 나라는 결국 이날 서로에게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일각에서 인도가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파키스탄이 중국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음을 고려해 이번 충돌을 ‘미중 대리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국제사회는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성명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고 최대한의 자제를 촉구했다”며 “세계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대립을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이번 충돌을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빠른 종식을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역시 “우리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측이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하기를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양국 간 대규모 전면전 확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두 나라 모두 사실상의 핵보유국이어서 도발 수위를 계속 높이다간 ‘핵버튼’을 누르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자료에 따르면 핵탄두는 인도가 172개, 파키스탄이 170개를 보유해 거의 비슷하다. 다만 인도의 현역 군인은 육군 120만명, 공군 14만명, 해군 8만명 등 총 142만명으로 70만명인 파키스탄의 2배 수준이다. 전투기는 인도가 730대, 파키스탄이 450대를 운용 중이다. 다만 인도 공군 전투기 대부분은 미그기 등 노후 기종으로 알려졌다.
  • 안양시, 찾아가는 정신건강부스 ‘청년비상구’ 운영···4개 대학 학생·교직원 대상

    안양시, 찾아가는 정신건강부스 ‘청년비상구’ 운영···4개 대학 학생·교직원 대상

    경기 안양시는 관내 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부스 청년 비상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위탁 운영 중인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달 성결대(8일), 안양대(14일), 연성대(27일) 등 4곳을 차례대로 찾아가 재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 정신건강 전문가와 1대 1 맞춤 상담 등을 진행한다. 청년층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쉽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에 따르면 20~30대의 약 80%가 최근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가운데, 대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 중 74%가 정신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특히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필요시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공정 붕괴·정치 불신이 낳은 ‘울분 사회’…국민 절반 “울분지속”

    공정 붕괴·정치 불신이 낳은 ‘울분 사회’…국민 절반 “울분지속”

    국민 절반 이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는 ‘장기 울분’ 상태에 놓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30~40대와 저소득층에서 울분 감정이 두드러졌고, 응답자의 69.5%는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인식했다. ‘정부·정치권의 비리 은폐’, ‘정치·정당의 부도덕’, ‘안전관리 부실로 인한 참사’에 각각 85% 이상이 울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우울·울분 지표 모두 1년 전보다 상승했다. 공정성의 붕괴와 정치 신뢰 추락이 불러온 ‘울분 사회’의 단면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이 지난달 15~21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 실태 조사에서 도출됐다. 최근 수개월 사이 정치 격변 과정에서 민심의 정서적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주목된다.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수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3%포인트다. 69.5%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 30~40대·저소득층에서 ‘심한 울분’ 집중응답자의 54.9%는 ‘울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6월(49.2%) 조사 보다 5.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심한 울분 상태’에 해당하는 비율도 12.8%로, 지난해(9.3%)보다 상승했다. 심한 울분은 30대(17.4%)와 40대(16.1%), 월 소득 200만원 미만 저소득층(21.1%)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월 소득 1000만원 이상 고소득층에서는 5.4%에 그쳤다. 울분의 밑바닥에는 무너진 공정성과 정치 불신,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에 대한 좌절이 자리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69.5%는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고, ‘정의는 언제나 불의를 이긴다’는 진술에도 60.1%가 동의하지 않았다. 정치·사회·경제의 급격한 변동이나 대형 재난 등 사회적 요인에 의해 정신건강 문제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응답은 91.1%에 달했다. 성과 중심·시선 의식 문화‘낙인의 두려움’에 도움 요청 못해 정서적 스트레스 역시 구조적 요인과 맞닿아 있었다. 지난 1년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이 47.1%에 이르렀다. 스트레스 유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정치·사회 분야에서 ▲국가 통치 집단의 부정부패와 권력 오남용(36.3%) ▲사회질서의 파행(33.0%) ▲대형 참사 등 사회적 재난(23.1%)이 지목됐다. 개인·가족 차원에서는 건강 변화(42.5%)와 경제 수준 변화(39.5%)가, 학교·직장 차원에서는 관계변화(30.2%), 고용상태(23.7%)가 주요 요인이었다. 응답자의 48.1%는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 상태를 ‘좋지 않다’ 평가했다. 사회적 분위기 측면에서는 ‘성과 중심 사회 문화’(37.0%), ‘타인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문화’(22.3%)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인식은 낙인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졌다. ‘정신적으로 아파도 편견과 낙인이 두려워 도움을 청하지 못할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이 56.2%에 이르렀다. 조사를 총괄한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유명순 교수는 “울분은 단순한 분노와는 다르다. 공정성과 정의라는 믿음이 반복적으로 깨지는 상황에서 무력감과 함께 나타나는 감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신건강의 위기는 신뢰를 잃은 사회가 만들어낸 집단 병리 징후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 숙소에서 흉기로 동료 살해한 30대 베트남인 긴급체포

    숙소에서 흉기로 동료 살해한 30대 베트남인 긴급체포

    전남 장흥에서 같은 국적의 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장흥경찰서는 동료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베트남인 A(3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42분쯤 장흥군 회진면 한 숙소에서 베트남 동료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다 B씨와 다투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같은 숙소를 사용하며 불만을 가져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노관규 순천시장, 수십만 관광객 몰려도 뿔난 이유?

    노관규 순천시장, 수십만 관광객 몰려도 뿔난 이유?

    노관규 순천시장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수십만 관광객이 찾아와도 잔뜩 화가 났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에 지난 4일 하루에만 12만 7000여명이 찾아와 ‘하루 최다 방문 기록’을 경신한 것을 비롯 이번 휴일 동안 33만명이 몰릴 정도로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국가정원은 SNS 뉴미디어 홍보를 통해 계절별 테마 콘텐츠, 감성적인 비주얼 콘텐츠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20~30대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었다. 시크릿 어드벤처, 어린이 동물병원 등에서 진행된 풍성한 체험 콘텐츠 등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단체와 모임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관람객 증가로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면서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국가정원 인근의 연향3지구와 오천지구를 중심으로 음식점과 카페 등은 긴 줄을 이루면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식당들은 재료가 소진되고, 시내 곳곳에는 관광객들로 인파가 넘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숙박시설들의 바가지 요금으로 빛이 바랬다. 업체들이 평상시 5~7만원의 객실 요금을 최고 25만원까지 받으면서 시에 항의가 잇따랐다.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애쓰는 소상공인들 영업장에 한명의 고객이라도 더 갈수 있도록 총력전을 편 순천시는 이같은 소식에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기까지 했다. 지난해 국제정원박람회 당시에도 객실료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지만 시의 단속으로 사라졌던 바가지 요금이 1년만에 다시 재현됐기 때문이다. 노 시장은 “교통유관기관과 공무원들이 근무를 하고, 모범운전자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까지 총력을 다해 교통혼잡을 해소하면서 수십만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순천을 찾았다”며 “정원·문화·치유산업 등 모두 힘을 합해 순천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길게 보고 가야한다”는 노 시장은 “잘못된 상혼이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로 하여금 지금 처럼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지 의문이 든다”며 담당부서에 강력한 지도 단속을 지시했다. 김지식 순천시 정원도시센터소장도 “과거 제주, 여수, 강릉 등의 경우 바가지 요금으로 관광객이 폭삭했다는 뉴스를 접했던 기억이 있다”며 “숙박비가 16~25만원이면 해외로 가거나 국내 호텔을 이용하지 않겠나. 다 같이 망해 보자는 소탐대실같은 우려가 기우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 무슬림 직원 위해… 라마단 기간 생산 줄이고 전용 주방도 설치[공존: 그러데이션 한국]

    무슬림 직원 위해… 라마단 기간 생산 줄이고 전용 주방도 설치[공존: 그러데이션 한국]

    알라민, 신입 교육 도맡는 숙련공회사 임원 숙소, 신혼집으로 제공헨, 16년간 일하며 ‘전설’로 불려혐오 발언 등 가해 직원 해고당해“이 사람들 없으면 공장 안 돌아가요.” 고된 작업이 많은 제조업 현장엔 한국인보다 이주노동자들이 더 많다. 지난해 기준 이주노동자는 약 101만명. 서울신문이 6일 만난 공장 사장들은 “과거에는 이주노동자들을 값싼 인력 정도로 치부했지만 지금은 서로 맞춰 가면서 일한다”고 했다. 이주노동자들이 금식하는 ‘라마단’ 기간엔 근무 강도를 낮추고, 고기를 먹지 않는 이들을 위해 맞춤형 주방을 갖춘 곳도 생겼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알라민(30), 베트남 국적의 팜 티엔 헨(40)에게 ‘상생’의 현장을 들어봤다. 알라민은 2017년부터 경기 파주에 있는 플라스틱 자재 공장 대진씨앤씨에서 일한다. 이슬람교도인 알라민은 1년 중 한 달간 라마단에 들어간다.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밥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는다. 공장은 이 기간 생산량을 소폭 감축한다.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 70명 중 알라민 같은 이주노동자는 37명. 그중에서도 8년 차인 알라민은 신입 직원 교육까지 담당하는 숙련공이다. 이주노동자들이 국내 제조업의 빈자리를 채운 건 오래된 일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중 절반(45.6%)은 광업·제조업에 종사한다. 어렵게 취업비자(E-7)를 받아 한국에 온 알라민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공부만 한 탓에 공장 일이 좀처럼 손에 익지 않았다고 한다. 굳은살이 손을 뒤덮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자 자연스럽게 공장의 ‘에이스’가 됐다. 지난해 방글라데시인 아내가 한국으로 오면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알라민은 “갓 태어난 아이와 함께 한국에 정착해 살고 싶다”고 했다. 알라민이 한국에 정착하려는 건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 대표와 동료들의 영향이 크다. 대진씨앤씨의 이주노동자 37명 중 5년 이상 근속자는 30명이나 된다. 그 배경엔 임원 숙소를 갓 결혼한 베트남 직원에게 내주고, 무슬림 직원들을 위한 전용 주방을 만든 정의석(50) 대표가 있었다. 정 대표는 “알라민 같은 친구들이 없으면 회사는 망한다”며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모두가 직원이라는 생각으로 대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경기 화성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에이치티엠에는 이주노동자들의 국적에 맞춰 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영어·한국어로 적힌 안전 관련 표지판이 큼지막하게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팜 티엔 헨은 ‘전설’로 불린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16년째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다. 지금은 회사 이주노동자 14명(베트남인 7명, 인도네시아인 7명)을 관리하는 ‘반장’ 직책까지 맡고 있다. 헨의 직장 생활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16년 전 공장에 처음 왔을 땐 “베트콩”이라는 말을 하루에 수십 번 듣기도 했고, 일을 못 한다고 맞기도 했다. 포기하려 했을 때 민필홍(49) 대표가 나서서 가해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한다. 그런 민 대표는 헨에게 든든한 형이자 롤모델이다. 헨이 두 자녀의 이름을 민국, 민진이라고 지은 것도 민 대표의 성을 따 붙인 것이라고 한다. 영주권 취득을 준비하고 있는 헨은 “베트남으로 돌아가게 되더라도 20~30대를 모두 보낸 이곳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10년 넘는 세월 동안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 준 대표님과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 “이 사람들 없으면 공장 안 돌아가요”…알라민과 헨이 한국에서 사는 법

    “이 사람들 없으면 공장 안 돌아가요”…알라민과 헨이 한국에서 사는 법

    ‘라마단’엔 근무 강도 낮추고 전용 주방까지“베트콩”이라 놀린 괴롭힘 직원은 해고이주 노동자 101만명...“없으면 회사 망해” “이 사람들 없으면 공장 안 돌아가요.” 고된 작업이 많은 제조업 현장엔 한국인보다 이주 노동자들이 더 많다. 지난해 기준 이주 노동자는 약 101만명. 서울신문이 6일 만난 공장 사장들은 “과거에 이주 노동자들을 값싼 인력 정도로 치부했지만, 지금은 서로 맞춰가면서 일한다”고 했다. 이주 노동자들이 금식하는 ‘라마단’ 기간엔 근무 강도를 낮추고, 고기를 먹지 않는 이들을 위해 맞춤형 주방을 갖춘 곳도 생겼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알라민(30), 베트남 국적의 팜 티엔 헨(40)에게 ‘상생’의 현장을 들어봤다. 알라민은 2017년부터 경기 파주에 있는 플라스틱 자재 공장 대진씨앤씨에서 일한다. 이슬람교도인 알라민은 1년 중 한 달간 라마단에 들어간다.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밥도, 물도 마시지 않는다. 공장은 이 기간 생산량을 소폭 감축한다.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 70명 중 알라민 같은 이주 노동자는 37명. 그중에서도 8년 차인 알라민은 신입 직원 교육까지 담당하는 숙련공이다. 이주 노동자들이 국내 제조업의 빈자리를 채운 건 오래된 일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중 절반(45.6%)은 광업·제조업에 종사한다. 어렵게 취업비자(E-7)를 받아 한국에 온 알라민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공부만 한 탓에 공장 일이 좀처럼 손에 익지 않았다고 한다. 굳은살이 손을 뒤덮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자 자연스럽게 공장의 ‘에이스’가 됐다. 지난해 방글라데시인 아내가 한국으로 오면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알라민은 “갓 태어난 아이와 함께 한국에 정착해 살고 싶다”고 했다. 알라민이 한국에 정착하려는 건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 대표와 동료들의 영향이 크다. 대진씨앤씨의 이주 노동자 37명 중 5년 이상 근속자가 30명이나 된다. 임원 숙소를 갓 결혼한 베트남 직원에게 내주고, 무슬림 직원들을 위한 전용 주방을 만든 정의석(50) 대표가 있었다. 정 대표는 “알라민 같은 친구들이 없으면 회사는 망한다”며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모두가 직원이라는 생각으로 대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경기 화성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에이치티엠에는 이주 노동자 국적에 맞춰 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영어·한국어로 적힌 안전 관련 표지판이 큼지막하게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팜 티엔 헨은 ‘전설’로 불린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16년째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다. 지금은 회사 이주 노동자 14명(베트남인 7명, 인도네시아인 7명)을 관리하는 ‘반장’ 직책까지 맡고 있다. 헨의 직장생활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16년 전 공장에 처음 왔을 땐 “베트콩”이라는 말을 하루에도 수십번 듣고, 일을 못 한다고 맞기도 했다. 포기하려 했을 때 민필홍(49) 대표가 나서 가해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한다. 그런 민 대표는 헨에겐 든든한 형이자 롤모델이다. 헨이 두 자녀의 이름을 민국, 민진이라고 지은 것도 민 대표의 성을 따 붙인 것이라고 한다. 영주권 취득을 준비하고 있는 헨은 “베트남으로 돌아가게 되더라도 20~30대를 모두 보낸 이곳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10년 넘는 세월 동안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준 대표님과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했다.
  • “돈 안 주면 성관계 영상 뿌리겠다” 지적장애 전 여친 협박, 돈 뺏은 30대 검거

    “돈 안 주면 성관계 영상 뿌리겠다” 지적장애 전 여친 협박, 돈 뺏은 30대 검거

    지적 장애가 있는 전 여자친구에게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빼앗은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2023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과거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등의 말로 전 여자친구 B씨를 협박해 수십 차례에 걸쳐 1천4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A씨를 공갈 및 불법 촬영물 이용 강요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B씨는 “행동을 교정해주겠다”라는 A씨의 말에 심리적으로 지배 당한 채 대출까지 받아 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사실이 가족에게 알려질까 두려워했던 B씨는 지난 2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까지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최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가 이미 확보됐다”며 이를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 보이스피싱 가담한 지적장애인 무죄…법원 “범죄 인식 못 해”

    보이스피싱 가담한 지적장애인 무죄…법원 “범죄 인식 못 해”

    보이스피싱 일당으로부터 현금 수거 업무를 의뢰받고 피해자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건네받은 지적장애인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정희철 부장판사는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2월 7일 오후 1시쯤 대전의 한 길거리에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은 피해자 B씨로부터 현금 1300만원을 전달받아 보이스피싱 일당의 계좌로 송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틀 뒤 대전에서 B씨를 또다시 만나 현금 1500만원을 건네받았고, 이를 수상히 본 인근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뇌전증과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A씨는 온라인 구직 플랫폼에서 일반 회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일당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현금 수거 업무를 의뢰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 부장판사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고인에게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건네받는 이유 등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고, 의사 소견을 참조했을 때 피고인은 저조한 지적 능력으로 적절한 판단이 어려워 상대의 요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했거나, 이용당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성인이 된 후 별다른 사회생활을 경험해보지도 못했고, 피고인이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 [의정광장] 마약 중독 치료 시설 확충해야

    [의정광장] 마약 중독 치료 시설 확충해야

    최근 서울 강남 클럽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5명이 집단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마약류 문제가 더이상 몇몇 개인의 일탈이 아닌 심각한 사회적 위협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 준다. 현행 마약류관리법 제2조에 따르면 마약류는 크게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로 분류되며 원료, 제조 방식, 작용 기전 등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캡슐, 알약, 캔디 및 껌 등과 같이 휴대가 쉽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진 신종 마약류가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우리 사회의 마약류에 대한 노출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 마약류 유통망도 SNS와 다크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어 그 범위도 점점 확장되고 있다. 대검찰청의 2023년 마약류 백서에 따르면 2022년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1만 8395명, 2023년 2만 7611명으로 급증했으며 그중 20∼30대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재범률이 2023년 32.8%에 달해 단순 처벌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움을 보여 주고 있다. 마약류 중독은 형사법적 관점에서 마약류 관리법 및 형법 등에 의해 처벌받아야 할 범죄인 동시에 의학적 관점에서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이중적 성격’을 가진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처벌도 중요하지만 보다 전문적인 치료 시설과 장기적인 재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마약류 중독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은 극히 제한적이다. 미국과 유럽은 마약류 중독 치료를 위한 별도의 전문 센터를 운영하며 의료적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 상담, 사회 복귀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마약류 중독 치료와 재활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31개, 지정 병상수는 341개로 매우 부족한 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마약류 관련 법률은 마약류 관리와 마약사범 처벌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중독자들에 대한 치료 및 사회 복귀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 마약류 중독자들이 정상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치료와 재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마약류 중독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 중독자를 단순한 범죄자로 보기보다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환자로도 보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와 상담, 재활 프로그램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국공립 전문 마약류 중독 치료센터 설립 및 치료시설 확대, 심리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 개발, 재활 프로그램 확대 및 사회 복귀 지원 강화, 마약류 예방 교육 및 캠페인 강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는 마약류 중독 치료시설 확충과 재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복귀를 지원하고 마약류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마약류 문제 해결은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지금이야말로 치료와 재활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마약류 중독 치료시설 확대 및 예방 정책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신동원 서울시의회 의원
  • 효도 관광 전유물? 젊어진 패키지 여행, 2030들이 몰린다

    효도 관광 전유물? 젊어진 패키지 여행, 2030들이 몰린다

    이달 말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한 7년차 직장인 최승률(30)씨는 퇴사 전 연차를 미리 소진하기 위해 5일 유럽으로 2주간 여행을 떠났다. 2030세대는 보통 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최씨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다. 최씨는 “바쁜 업무와 이직 절차 때문에 여행을 준비할 여유가 없었다”면서 “요즘은 패키지로 가도 또래와 다닐 수 있다고 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취향·관심사 맞는 2030들만 모집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약 300만명이 해외로 향한 가운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단체 여행상품을 택하는 20·30대가 점차 늘고 있다. 그간 패키지여행은 정해진 일정을 따라야 해 젊은층이 즐겨 찾지 않았지만, 요즘엔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큰 품을 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들을 공략해 비슷한 연령층을 매칭해주고, 자유시간도 넉넉히 주는 ‘세미 패키지’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MBTI까지 고려해 동행자 짜줘 20·30대만이 참가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 상품은 대개 4~8명 가량의 적은 인원을 모집하는 게 특징이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오직 20대만 같이 가니 더 잘 통한다’, ‘여행 취향이나 출신 지역, 성격유형검사(MBTI)를 종합해 동행자를 짜준다’며 상품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한 여행사가 출시한 600만원대 미국 패키지여행 상품은 출시 한 주 만에 완판 됐는데 예약자의 80%가 20~30대였다. 특히 혼자 방문하기 어려운 국가나 차량 대여가 제한된 지역을 가고 싶은 20·30대가 패키지를 많이 찾는 편이다. 직장인 구한솔(30)씨는 “지난 겨울 몽골로 20·30대용 5박 6일 패키지 캠핑 여행을 가보니 동행자를 어떻게 구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어 마음이 편했다”면서 “이번엔 아이슬란드도 패키지로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언서 동행 등 특화 상품도 한 여행사 관계자는 “젊은 층은 패키지 상품의 블루오션”이라며 “인기 있는 여행 인플루언서와 전문가가 동행하거나 오지 봉사 활동 등 특화된 상품은 금방 마감된다”고 전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개인이 직접 검색하고 준비하는 여행보다 매력적인 20·30세대 맞춤형 상품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이미지 회복 못할 것”…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女BJ, 2심 ‘징역 7년’ 불복해 상고

    “이미지 회복 못할 것”…김준수 협박해 8억 뜯은 女BJ, 2심 ‘징역 7년’ 불복해 상고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수억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프리카TV 여성 BJ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자 불복해 상고했다. 6일 법원에 따르면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는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10-1부(부장 이상호, 이재신, 정현경)에 지난 2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압수된 전자정보 중 휴대전화 1대와 스마트폰 기기 1대의 추가 몰수도 명했다. A씨는 원심 형이 너무 무겁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검찰은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기기가 몰수되지 않았다며 법리오해를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2심은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기기는 모두 이 사건 범행에 사용된 물건으로 피고인이 피해자를 협박하는 수단이 된 사적 대화를 녹음한 음성 파일 등이 저장되어 있었다”며 “위 압수물이 몰수되지 않은 채 피고인에게 반환될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압수된 휴대전화 중 1대와 스마트폰 기기 1대는 형법 제48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몰수함이 타당하다. 따라서 검사의 항소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2심은 A씨의 양형부당 주장에 대한 판단은 생략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8억 4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녹음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1심 결심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수사 초기부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필로폰 등 마약을 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고, 마약 대금 마련을 위해 어리석은 판단을 했다”며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1심은 지난 2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1심은 “피해자의 약점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장기간에 걸쳐 8억원의 돈을 갈취했으며, 범행 수법, 기간, 피해 금액 등을 볼 때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피해자가 정신적 피해를 받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입장문을 내고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위협했다”면서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김준수도 “내 실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후로 비즈니스 이외에는 사람들을 안 만나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그 친구(A씨)에게 고맙다. 덕분에 그런 자리나 만남을 안 가지겠다고 맹세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젊어진 ‘패키지 여행’ 2030도 몰린다…“취향 저격에 친구도 생겨요”

    젊어진 ‘패키지 여행’ 2030도 몰린다…“취향 저격에 친구도 생겨요”

    이달 말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한 7년차 직장인 최승률(30)씨는 퇴사 전 연차를 미리 소진하기 위해 5일 유럽으로 2주간 여행을 떠났다. 2030세대는 보통 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최씨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다. 최씨는 “바쁜 업무와 이직 절차 때문에 여행을 준비할 여유가 없었다”면서 “요즘은 패키지로 가도 또래와 다닐 수 있다고 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약 300만명이 해외로 향한 가운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단체 여행상품을 택하는 20·30대가 점차 늘고 있다. 그간 패키지여행은 정해진 일정을 따라야 해 젊은층이 즐겨 찾지 않았지만, 요즘엔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큰 품을 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들을 공략해 비슷한 연령층을 매칭해주고, 자유시간도 넉넉히 주는 ‘세미 패키지’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20·30대만이 참가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 상품은 대개 4~8명 가량의 적은 인원을 모집하는 게 특징이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오직 20대만 같이 가니 더 잘 통한다’, ‘여행 취향이나 출신 지역, 성격유형검사(MBTI)를 종합해 동행자를 짜준다’며 상품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한 여행사가 출시한 600만원대 미국 패키지여행 상품은 출시 한 주 만에 완판 됐는데 예약자의 80%가 20~30대였다. 특히 혼자 방문하기 어려운 국가나 차량 대여가 제한된 지역을 가고 싶은 20·30대가 패키지를 많이 찾는 편이다. 직장인 구한솔(30)씨는 “지난 겨울 몽골로 20·30대용 5박 6일 패키지 캠핑 여행을 가보니 동행자를 어떻게 구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어 마음이 편했다”면서 “이번엔 아이슬란드도 패키지로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젊은 층은 패키지 상품의 블루오션”이라며 “인기 있는 여행 인플루언서와 전문가가 동행하거나 오지 봉사 활동 등 특화된 상품은 금방 마감된다”고 전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개인이 직접 검색하고 준비하는 여행보다 매력적인 20·30세대 맞춤형 상품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서울시 난자동결 지원 대상 49→45세로 하향 검토

    서울시 난자동결 지원 대상 49→45세로 하향 검토

    서울시가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여성의 연령을 최고 49세에서 45세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40대 후반의 연령대에서는 난자동결 시술 지원의 효과성이 낮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면서 “일부 전문가는 아예 지원 대상을 40세까지 낮추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우선은 45세로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이 사업의 실무를 담당하는 기관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을 상대로 감사를 벌인 결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인 분배 차원에서 지원 효과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은 재원을 들여 여성의 가임력을 보존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40대 중·후반에 난자동결 시술을 받아 50대에 임신과 출산을 하려는 경우 실질적 지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단 것이다. 이 사업은 난자동결 시술을 받은 뒤 지원금을 신청하면 시가 시술 비용의 50%(최대 200만원)를 평생 한 번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명당 평균적으로 177만원이 지급됐다. 시술을 위한 사전 검사비나 난자 보관료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20대는 난소기능 검사(AMH) 결과 3.5ng/mL 이하거나 관련 의사 소견서를 첨부해야 하며 30대 이상은 별도 기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시 예산과 손해보험협회 기부금을 토대로 650명에 대한 난자동결 시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순천만국가정원 4일 ‘하루 13여만명’ 방문···최다 관람객 경신

    순천만국가정원 4일 ‘하루 13여만명’ 방문···최다 관람객 경신

    순천만국가정원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몰린 관람객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5월들어 나흘만에 관람객 23만명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하루 동안 12만 7000여명이 찾아 ‘하루 최다 방문 기록’을 경신, 명실상부한 가족 관광 명소로서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관람객이 몰리며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인기 배경에는 SNS 뉴미디어 홍보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 정원 곳곳의 생생한 개화 소식, 계절별 테마 콘텐츠, 감성적인 비주얼 콘텐츠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20~30대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장 114일 만인 지난달 24일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연휴를 맞아 정원 곳곳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단체와 모임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 체험, 놀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정원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원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경관으로 관람객을 끌어모았다면, 이번 연휴에는 시크릿 어드벤처, 어린이동물원, 테라피가든 등에서 진행된 풍성한 체험 콘텐츠가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고, 정원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관람객 증가로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면서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국가정원 인근의 연향3지구와 오천지구를 중심으로 음식점과 카페 등은 긴 줄을 이루는 등 한시도 쉴 틈이 없다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행복을 충전해 가시기 바란다”며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정원 웰니스 관광 1번지인 순천만에서 아름다운 휴식을 취하고, 정원에서 새로운 힘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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