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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 안 난다”던 여성 2명 살해한 최신종에 무기징역 선고

    “기억 안 난다”던 여성 2명 살해한 최신종에 무기징역 선고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최신종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5일 강간·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신종(31)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10년간 공개,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여서 살인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피해자와 유족들로부터) 용서받기 위한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생명 자체를 박탈할 사정은 충분히 있어 보이지만 생명보다는 자유를 빼앗는 종신형을 내려 참회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고 무기징역 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재범 가능성 등을 이유로 사회와 격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종신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최신종은 지난 4월 15일 아내의 지인인 전주 여성 A(34)씨를 성폭행한 뒤 48만원을 빼앗고 살해해 시신을 하천 인근에 유기한 데 이어, 같은 달 19일에도 모바일 채팅 앱으로 만난 부산 여성 B(29)씨를 살해·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바이든, 초박빙 위스콘신·미시간 뒤집었다

    바이든, 초박빙 위스콘신·미시간 뒤집었다

    미국 대선의 향방을 가를 초경합주 위스콘신에 이어 미시간 주에서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4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전세를 뒤집고 앞서기 시작했다. 개표 초반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등 6개 핵심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우세를 보이며 선전했지만, 바이든이 우편투표 등에서 개표가 진행될수록 위스콘신·미시간 등에서 전세를 뒤집는 뚝심을 발휘해 승기를 잡아가는 분위기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에 달려있는 선거인단은 26명이다.경합주 표심이 극명해지면서 판세도 시시각각 출렁이며 피를 말렸다. 도심과 교외 지역은 바이든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고, 시골 지역은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을 택했다. 인종, 종교, 교육수준 등에 따른 정치적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예상 밖 승리를 한 뒤 이곳을 포함한 6개 핵심 경합주 중 4곳에서 우세를 유지하면서 승기를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가 초반 우세를 보였던 위스콘신에서 밀워키 등 도심 지역 개표가 진행되면서 바이든에게 유리한 형세가 만들어졌다. 미시간 역시 9만 2000여표의 우편투표가 미개표인 상태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제친 형국이다. 여기에다 바이든은 24년 만에 애리조나를 탈환했고 위스콘신에선 초반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미시간에서도 전세를 뒤집는 괴력을 발휘했다. 개표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선언’을 하고 바이든 후보가 ‘긴 싸움’을 예고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 230년간 패자의 승복으로 평화적인 정권 이양이 자랑이었던 미국 민주주의가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승부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초접전 판세에 양 후보는 앞다퉈 ‘승리선언’을 하고 나섰다. 바이든 후보가 먼저 이날 0시 40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야외무대에 나와 “우리는 이번 대선의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승리선언은 후보가 아닌 “미국인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승부를 결정지을 러스트벨트 3개주(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탈환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큰 승리’라며 트윗을 올린 뒤 오전 2시 20분쯤 기자회견을 자청해 “우리는 이겼다”고 응수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 대법원으로 갈 것이다. 모든 투표가 멈추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경합주에 따라 우편투표를 선거일 이후 최대 10일까지도 유효표로 반영하는데, 자신이 역전을 당할 경우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이번 대선은 여전히 ‘끝날 때까지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개 구충제까지 먹으며 싸웠지만…” 김철민,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

    “개 구충제까지 먹으며 싸웠지만…” 김철민,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 떠난 김철민김철민 구충제 부작용 토로2008년부터 간손상 사례 학계 보고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근황이 전해졌다. 김철민은 1일 페이스북에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제주도 여행 중이다. 암 말기 투병 중인 김철민은 최근 건강상태가 더 악화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해, 폐암 말기 판정…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김철민은 최근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다. 현재 복용 중인 항암제가 내성이 생겨 다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철민의 30년 지기인 DJ하심은 “지금 김철민의 종양 수치가 3000이 넘어갔다고 들었다. 지금 간과 폐에도 전이가 됐다”며 “친구가 마지막 여행을 가겠다고, 마음을 정리하러 가야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철민의 별명을 불사조라고 내가 붙여줬다. 그냥 이겨내리라고 본다. 워낙 멘탈이 강했고 거리공연을 30년 넘게 한 친구다. 아마 하늘이 챙겨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는데 들어주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달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구충제 복용 이후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복용한 지 5개월쯤 되니까 간 수치가 다시 조금씩 올랐다. 그리고 간 세 군데에 암이 퍼져 있더라”며 “(구충제 복용이) 간에 무리를 준 거다.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현상도 있었지만 암을 죽이지는 못했다. 그래서 (복용을) 포기했다. 경추 5번 쪽에 암이 전이됐다. 다른 데도 암이 더 생겼다”고 자신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김철민은 “간 수치도 많이 오르고 암 종양 수치도 1650까지 올랐다. 거기(경추 5번)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는데 (뼈가) 주저앉아서 인조 뼈를 집어넣었다. 지금은 목 보호대를 하고 있다”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모험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다시 그런 입장으로 돌아간다면 (복용을) 안 할 거다. 암을 죽이지 못했다. 만약 우리 가족에게 그런 일이 있다면 나는 먹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김철민을 비롯한 암 환자들에게 펜벤다졸로 암을 완치했다는 외국 사례들은 희망처럼 들렸고 이 때문에 펜벤다졸은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항암과 방사선치료, 통증을 완화하는 마약 패치가 받을 수 있는 치료의 전부인 말기 환자들은 같은 상황인 김철민이 직접 복용하고 전하는 구충제 효과에 주목했다. 김철민은 구충제 복용 초반 식욕이 좋아지고 노래하는 목소리도 돌아오고 간수치도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김철민은 오전에는 사람이 먹는 알벤다졸, 오후에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면서 용량을 늘렸다. 결과는 간에 큰 무리를 줬고 암도 죽이지 못했다.“사람 구충제도 안됩니다” 알벤다졸도 간에 위험 펜벤다졸과 알벤다졸은 같은 벤지미다졸 계열 약물로 두 약물 모두 학계에 급성 간손상 위험이 보고됐다. 증상이 없는데도 매년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기에 이 같은 연구결과는 주목할 만하다. 이성욱·백양현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지난해 대한소화기학회지에 보고한 ‘알벤다졸의 예방적 투약에 의한 약물 유발 간손상 1예’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최근까지 구충제 ‘알벤다졸’을 복용한 뒤 ‘급성 간손상’을 경험해 국내 학계에 보고된 사례가 1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종류의 구충제를 먹고 간손상 사례가 10건 넘게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연구팀은 실제로 구충제를 복용했다가 병원을 방문한 20대 여성 1명의 치료사례를 보고했다. 한편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대학로에서 30년간 거리공연을 어이가며 ‘대학로의 사나이’로 불린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홍남기 “공시가 현실화로 중저가 1주택 재산세 완화”

    [속보] 홍남기 “공시가 현실화로 중저가 1주택 재산세 완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공시법에 근거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으로 주택을 분양받아 입주하고 이후 20∼30년간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분양자는 최초 분양시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을 취득해 입주할 수 있으며 입주 후 공공지분에 대한 임대료는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후 매 4년마다 10∼15%씩 균등하게 나누어 취득함으로써 20∼30년 후 주택을 100%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분적립형 주택이다. 홍 부총리는 “지분적립형 주택을 신규 공급주택 중 공공보유부지, 공공정비사업 기부채납분 등 선호도가 높은 도심부지부터 점진 적용할 계획”이라며 “2023년부터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도와 달라”며 6세 소녀를 십여 년간 성폭행한 美 목사의 최후

    “도와 달라”며 6세 소녀를 십여 년간 성폭행한 美 목사의 최후

    미국 코네티컷주(州)에서 교회를 운영하던 전직 목사가 한 소녀를 오랫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죄로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브리지포트에 있는 한 교회의 담임목사였던 오레인 콜(45)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리지포트 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자신의 결백을 여전히 주장했다. 콜은 “난 목숨을 걸고 싸우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난 절대 그녀를 성폭행한 적이 없다”면서 “난 (그녀에게) 실망했고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진 컬리스트로 판사는 콜은 피해 여성을 한 달에 서너 번 성폭행했으며 소녀를 성적으로 학대한 것은 그녀에게 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경찰에 시인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컬리스트로 판사는 또 “당신은 성폭행을 저지르기 직전 피해 여성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면서 “당시 당신은 한 명의 목사로 신뢰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20대가 된 피해 여성은 콜이 계속해서 무죄를 주장할 때 그를 바라보며 “당신은 내게서 내가 절대 되찾을 수 없는 즉 내 순결을 빼앗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날 보호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날 계속해서 해하기 위해 날 당신의 보호 아래 두려고 했다”면서 “콜 씨, 당신은 날 너무 아프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앤 롤러 선임검사보는 “피해 여성은 일주일간 진행된 재판에서 자신이 유치원생이었던 6세 때부터 콜에게 성폭행을 당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성폭행은 지난 2017년까지 계속됐다고 한결 같이 증언했다”고 말했다. 롤러 검사는 또 “콜은 어떤 양심의 가책도 보이지 않았으며 지역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콜의 국선 변호사인 브래드퍼드 버츠터는 콜은 전과 이력이 없으며 선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피고 측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3월 6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몇 시간에 걸친 심의 끝에 콜에 대해 1급 성범죄 사건 3건에 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칼리스트로 판사는 이번 선고 공판에서 콜에게 징역 30년형을 내리고 그가 형기를 마치고 나오면 나머지 30년간 보호 관찰하고 여생 동안 성범죄자로 등록돼 살게 했다. 하지만 콜은 자메이카 시민이므로 형기를 마치고 나오면 추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버츠터 변호인은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 거인으로 변화시켜”...이건희 별세 소식 전한 외신(종합)

    “삼성 거인으로 변화시켜”...이건희 별세 소식 전한 외신(종합)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그의 생애와 삼성에 대해 조명했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AFP통신 교도통신 등은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AP통신은 이 회장에 대해 “소규모 TV 제조사를 글로벌 가전제품 거인으로 변화시켰다”며 “이 회장이 리더십을 발휘한 약 30년간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부상했으며 전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TV, 메모리칩 제조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이 회장의 어록을 소개하며 “그는 소니 등 라이벌들에 도전하기 위해 혁신을 촉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이 회장은 삼성을 스마트폰, TV, 컴퓨터 칩 거인으로 키웠다”며 “삼성전자는 오늘날 한국 경제의 주춧돌이며 전 세계에서 연구개발 투자지출이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재임 동안 점차 다른 전문 경영인들이 그룹에서 더 큰 책임을 지게 됐지만, 이 회장은 삼성의 ‘큰 사상가’(big thinker)로 남아 거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프랑스 AFP통신은 “삼성전자를 글로벌 테크 거인으로 변모시킨 이 회장은 2014년 심장마비로 병석에 눕게 됐다”며 “은둔형 생활방식으로 유명한 이 회장의 구체적인 상태에 관해선 공개된 바가 적어, 그의 마지막 날들 역시 미스터리에 쌓여 있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삼성은 한국에서 가장 큰 가족 소유 대기업, 혹은 재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도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해외망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다”고 전했고, 환구망도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넘게 투병하다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린피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는 국제해양법 위반“

    그린피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는 국제해양법 위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계획 중인 일본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의 위험을 축소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3일 발간한 ‘2020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위기의 현실’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가 방사성 오염수 위험을 축소하려고 삼중수소만 강조하고 있다”며 다른 방사성 핵종의 위험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은 오는 27일 후쿠시마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30년간 137만t의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그린피스는 “삼중수소 말고도 오염수에 들어있는 탄소-14, 스트론튬-90, 세슘, 플루토늄, 요오드와 같은 방사성 핵종이 더 위험하다”며 이 핵종들은 바다에 수만 년간 축적돼 먹거리부터 인체 세포조직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인접국의 동의를 얻지 않은 결정은 국제해양법 위반으로 한국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방류 결정 잠정조치를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탄소-14는 생물에 쉽게 축적되는 방사성 물질로, 반감기가 5370년이나 되며 삼중수소와 함께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도 정화가 불가능하다. 흡입 시 폐를 통해 체내 조직으로 유입되며 세포 조직과 반응해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스트론튬-90과 세슘은 오랜 기간 해저 토양물에 침전하면서 어류,해조류 등 해양 생태계를 방사능에 노출시킬 수 있다. 숀 버니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는 탄소-14가 오염수에 함유된 사실을 한국·중국 등 이웃 국가에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이 핵종들이 바다에 방류되면 수중의 다른 방사성 핵종들과 함께 생물의 유전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피스는 지난해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전 세계에 알렸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비비고 만두 ‘연간 매출 1조’ 신화 쓴다

    비비고 만두 ‘연간 매출 1조’ 신화 쓴다

    글로벌 판매 비중 작년 64%→올 67%↑25년간 미국시장 1위 日 만두 ‘링링’ 제쳐각국 입맛 맞는 차별화·현지화 전략 성공“2023년 매출 2.6조… 세계 점유율 30%로”국내 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단일 제품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주인공이 탄생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가 올해 해외 매출 신장세에 힘입어 연간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한국야쿠르트(1조 690억원), 남양유업(1조 180억원) 등 일반 식품 회사의 연간 매출을 단일 브랜드에서 올리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국민라면인 농심 신라면의 연간 매출은 7000억원대다. 비비고 만두는 해외에서 더 인기다. 글로벌 매출 비중은 지난해 63.5%에서 올해 67.4%(올 8월까지)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인들의 ‘K만두 사랑’은 매년 매출을 경신하는 실적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비비고 만두는 미국에서 지난 2016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25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오던 일본 아지노모토사의 만두 ‘링링’을 끌어내리고 왕좌를 차지했다. 현지화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과거 한국 만두 시장과 마찬가지로 세계 만두 시장에서도 비슷한 내용물과 맛의 만두들이 계속 나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각 시장의 ‘타성에 젖은 만두’에 도전하는 차별화·현지화 전략이 통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만두피가 두꺼운 중국 만두와 달리 만두피가 얇고 채소 함량이 높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닭고기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을 겨냥해 치킨만두를 내놨다. 중국에 출시하는 만두에는 중국인들이 즐기는 배추와 옥수수를 소로 넣고, 갈비소스 맛을 즐기는 유럽인들은 갈비만두로 공략하는 전략을 썼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출생률 감소로 지난 30년간 가공식품 소비층(10~30대)이 계속 줄어들면서 국내 식품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사라졌는데 비비고 만두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격적 투자로 단일 식품 브랜드 매출 1조 돌파 신화를 써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023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2조 6000억원으로 키워 전 세계 만두 시장(7조원 규모)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도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 한국의 쿠팡 격인 징둥(京東)닷컴에서 만두식품 가운데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부터 일본에서는 나베에 넣어 먹는 수교자로 일본 코스트코 만두 판매에서 1위로 올라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25년간 남편 사망신고 미뤄 군인연금 3억 5천만원 부정수령

    25년간 남편 사망신고 미뤄 군인연금 3억 5천만원 부정수령

    최근 5년간 군인연금 부정수급액 32억 5천만원30년간 재혼 숨겨 유족연금 2억 3천만원 타기도적발로부터 5년간 부정수급만 환수 대상 ‘허점’부정수급액 32억 5천만원 중 47.5%만 최종 환수 군인 남편이 사망했는데도 사망신고를 수십년간 미뤄 3억 5000여만원의 연금을 타내는 등 군인연금 부정수급액이 지난 5년간 32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실제 환수액은 적발 액수의 절반에도 못 미쳐 제도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인연금 부정 수급액은 ▲2016년 17억원 ▲2017년 3억 2000만원 ▲2018년 4억5000만원 ▲2019년 5억 9000만원 ▲2020년 9월까지 1억 9000만원으로 최근 5년간 약 32억원에 달했다. 2016년 A씨는 무려 25년 10개월간 남편의 사망신고를 의도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3억 5000만원에 달하는 연금을 타냈다. 군인연금 지급 이후 최대 부정수급 사례라고 이채익 의원실은 설명했다. 또 30년 10개월간 재혼 사실을 숨기고 2억 3000만원의 유족연금을 부정 수급한 B씨의 사례도 있었다.문제는 20년, 30년 등 오랜 기간 부정수급을 했더라도 환수 대상 기간은 적발로부터 최근 5년 이내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최근 5년간 부정수급액 32억 5000여만원 중 환수대상액은 23억 9000만원(76.6%)에 그친다. 이마저도 실제 환수한 금액은 15억 4000만원으로 전체 부정수급액의 47.5%에 불과했다. 25년 10개월간 사망신고를 미룬 A씨의 경우 환수대상액은 1억 1000만원으로 전체 부정수급액의 31.6%밖에 환수하지 못했다. 30년 10개월간 재혼 사실을 숨겨 유족연금을 타낸 B씨의 환수대상액은 7400만원에 불과하다. B씨가 부정수급한 2억 3000여만원의 31.8%다. 이처럼 환수대상 기간이 최대 5년에 불과해 군인연금 및 유족연금 지급 상실신고를 의도적으로 신고하지 않거나 지연 신고하는 경우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채익 의원은 “국방부가 환수 기간을 늘리거나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리 1호기 이은 국내 두 번째 원전… 30년 수명 만료 후 2015년 재가동

    고리 1호기 이은 국내 두 번째 원전… 30년 수명 만료 후 2015년 재가동

    20일 감사원의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과를 앞둔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원자력발전소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1975년 6월 15일 착공했다. 1982년 11월 21일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1983년 4월 22일 준공과 함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캐나다에서 개발한 가압관식 중수형 원자로다. 일반 물을 사용하는 경수로형과 달리 물 중에서 중수소와 삼중수소로만 이뤄진 ‘무거운 물’을 추출해 감속재와 냉각재로 이용하는 국내 최초의 중수로형 원전이다. 설비용량은 67만 9000㎾다. 연간 약 51억㎾h의 전력을 생산한다. 지난 30년간 1억 3812만㎿h의 전력을 만들었다. 2012년 11월 20일 설계수명(30년)이 만료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2015년 2월 10년 연장 운전 계속 운전 허가를 받고 재가동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탈(脫)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추진되면서 조기 폐쇄가 결정됐다. 운영 주체인 한수원은 2018년 6월 이사회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의결했고, 원안위는 지난해 12월 24일 영구정지를 최종 확정했다. 그간 다섯 차례의 한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과 네 차례의 원전 이용률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뛰어난 경제성으로 안정적인 전기 공급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도 받았다. 그러나 잦은 고장으로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기도 했다. 30년간 39회 고장으로 발전이 정지됐고, 2012년엔 세 번이나 고장 났다. 영구정지 상태인 국내 원전은 월성 1호기와 고리 1호기, 2기다. 현재 국내엔 원전 24기가 운영되고 있고, 4기(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가 건설 중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서울 전셋값 올렸다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서울 전셋값 올렸다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서울의 아파트값이 급등할 때마다 전세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KB부동산 등의 부동산 시세 정보를 활용해 1993년 이후 매년 1월을 기준으로 강남권 14곳과 비강남권 16곳 등 30개 아파트 단지의 99㎡(약 30평)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 추이를 분석해 14일 발표했다.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강남 아파트는 3억원 미만, 비강남 아파트는 2억원 미만이었고 전세가는 강남과 비강남 모두 8000만원 수준이었다. 경실련은 1970년대 도입된 분양가상한제가 30년 동안 집값 안정에 큰 역할을 했으나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 폐지된 후 노무현 정부 5년, 문재인 정부 3년을 거치면서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동반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강남 아파트값은 2000년 3억 3000만원에서 2007년 12억 3000만원으로 9억원이나 올랐다. 노무현 정부 말인 2007년 분양가상한제가 재도입돼 2014년까지 적용되는 동안 강남 아파트값은 2007년 12억 3000만원에서 2014년 10억 3000만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말인 2014년 다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후 강남 집값은 폭등해 2020년 현재 21억원까지 올랐다. 전세가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될 때 가파르게 상승했다. 2000년 1억 4000만원 수준이었던 강남 전세가는 2007년 2억 9000만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비강남 아파트의 전세가도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2000~2007년(1억 1000만원→2억 1000만원)의 상승률(91%)과 2014~2020년(3억 1000만원→4억 5000만원)의 상승폭(1억 4000만원)이 각각 나머지 구간보다 컸다. 경실련은“분양가상한제를 즉시 전면적으로 도입하면 집값은 물론 전세가까지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2030 세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왜 충돌하는가

    [2030 세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왜 충돌하는가

    러시아, 이란, 터키가 만나는 문명의 교차로이자 지정학적 요충지인 캅카스에서 폭발음이 울려 퍼지고 있다. 이 지역의 국가들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났고, 사망자만 해도 수백 명을 넘어섰다. 사실상 이미 소규모 전쟁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다수 강대국이 전쟁의 억제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두 나라의 갈등은 뿌리가 상당히 깊다. 아르메니아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독교 국가였지만,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제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고 있었다. 그런데 러시아의 남진으로 캅카스의 무슬림들이 기독교의 지배를 받는 처지에 놓였고, 그 결과 다수의 무슬림 난민들이 오스만으로 유입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쌓인 적대감은 세계대전에서 러시아와 오스만이 붙으며 폭발했고, 오스만은 러시아 편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아르메니아인을 학살했다. 아르메니아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었다. 같은 튀르크 민족으로 터키와 각별한 관계인 아제르바이잔을 아르메니아가 곱게 볼 수 없는 이유다.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그나마 상황은 호전됐다. 러시아 세력이 회복된 덕이 컸다. 양국은 소련의 구성국이 됐고, 자치도 허락받았다. 구원은 남았지만 어쨌든 그들은 볼셰비키가 내건 민족 우호의 기치 아래에서 공존했다. 그런데 소련이 해체되면서 문제가 재발했다. 아제르바이잔에 속한 아르메니아인 자치 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가 독립을 선언했고, 아르메니아군이 이에 개입하면서 양국 간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아르메니아가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아제르바이잔은 이 지역에 대한 통제를 상실했다. 그러나 아르메니아도 아제르바이잔과 터키에 의해 지리적으로 고립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지금 충돌은 길게는 100년, 짧게는 30년간 누적돼 온 불화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충돌에 관한 이야기는 더 긴 공존의 역사를 지우기도 한다. 어쨌든 학살부터 독립에 이르기까지 70년 동안 두 민족은 공존했기 때문이다. 세계대전과 학살 전에도 두 민족은 평화롭게 지냈었다. 혹시 이 시기 공존의 비결을 알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이 또한 힘든 일인 것 같다. 역사학자 아자 가트는, 역사 속에서 민족 갈등이 억제돼 온 중요 원인 중 하나를 제국의 지배에서 찾는다. 제국 정부가 제공하는 억압적 질서는 역설적으로 민족 간 갈등도 누르면서 힘에 의한 공존을 만들었다. 그 힘이 느슨해지자, 해묵은 원한이 다시 터져 나왔다. 오스만과 소련의 해체와 맞물린 갈등의 분출은 가트의 설명과 정확히 부합하는 듯하다. 그러니 양국 사이에 새로운 공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100년 전에도 제기됐던 다음의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제국이 사라진 세계에서 여러 민족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
  • 미국이 맺어 준 인연(?)…‘에너지 밀월’ 키워가는 중·러

    미국이 맺어 준 인연(?)…‘에너지 밀월’ 키워가는 중·러

    미국이 맺어 준 인연(?)이라고 해야 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이 중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동맹’을 더욱 공고히 만들고 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 업체인 러시아 가즈프롬은 중국에 천연가스를 추가로 공급하고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중국은 ‘미국의 넘쳐나는 셰일가스를 사가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비웃듯 러시아산 에너지 소비를 늘리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매체 오일프라이스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이 차세대 천연가스 공급망 사업인 ‘파워 오브 시베리아2’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파워 오브 시베리아’는 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파이프라인 연결 사업을 말한다. 그간 러시아는 시베리아의 천연가스를 유럽 국가들에게 판매해 왔다. 하지만 2014년 3월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 공화국을 강제 합병하자 서방세계가 경제 제재에 나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부터 러시아는 ‘동방으로의 전환’을 시도했고 첫 번째 성과물이 ‘파워 오브 시베리아’ 파이프 라인이었다. 이르쿠츠크에서 시작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까지 4000㎞ 구간이다. 이를 통해 가스프롬은 30년간 4000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수출한다.러시아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파워 오브 시베리아2’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검토한다는 것은 중국이 러시아산 에너지를 더 많이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압박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서구 국가들과의 절연’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라인이 완공되면 중국은 유럽 국가들을 제치고 가즈프롬의 최대 고객으로 올라선다. 특히 파워 오브 시베리아2는 시베리아에서 몽골을 경유해 중국으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 ‘차이나 머니’를 활용해 몽골에도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에너지·화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의 가장 중요한 국빈이 됐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과거 사이가 좋지 않았던 중국과 러시아가 시 주석이 집권하면서 갑자기 밀착했다. 그만큼 미국이 이들 국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미국을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다 보니 중러 양국이 힘을 합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러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구소련 지역인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데, 중국은 이를 자국 경제성장에 활용하고 싶어한다. 여기에 중국은 남중국해와 홍콩, 대만, 히말라야 등 ‘남쪽 국경’이 매우 혼란스럽다. 체제 안정을 위해서는 러시아와 맞닿은 ‘북쪽 국경’에서 반드시 평화를 지켜야 한다. 이 때문에 중국이 에너지를 매개로 러시아와의 우호 증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30년 낚시 끝에 진줏빛 희귀 상어 낚은 어부

    30년 낚시 끝에 진줏빛 희귀 상어 낚은 어부

    영국해협 와이트섬 인근에서 하얀 진줏빛으로 빛나는 희귀 상어가 발견됐다. 영국 뉴스통신 SWN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백상어’는 심해 조업을 하던 제이슨 길레스피의 그물에 걸렸다. 길레이프의 사진 속 희귀 상어는 작은 까치상어과 토우프상어(tope shark)종으로 몸 길이는 90cm 정도이다. 길레스피는 “나는 30년간 어부 생활을 했지만 이러한 희귀종을 본 적이 없다”며 “이것은 일생일대의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우프상어는 보호종이기에 포획하지 않고 사진만 찍고는 바로 놓아주었다”고 전했다. 사진을 본 전문가들은 온몸이 진줏빛이 나는 하얀색인 해당 상어는 루시즘(백변증)으로 색소가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토우프상어는 1758년 처음 발견됐으며 사람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종이다. 동대서양과 서대서양, 칼르포르니아만 인근 등 넓게 서식하며 최대 55살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동독, 낙후됐지만 안전”… 코로나가 바꾼 獨 ‘통일 30주년’

    “동독, 낙후됐지만 안전”… 코로나가 바꾼 獨 ‘통일 30주년’

    독일이 3일(현지시간) ‘통일 30년’을 맞은 가운데 과거 동독 지역의 코로나19 발생자가 서독 지역보다 현저히 낮은 원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제적 격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인구밀도, 사회적 격리 규칙를 잘 따르는 동독 주민의 순응성 등이 요인으로 지목됐다. 동독 지역 5개 주는 독일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북동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인구 10만명당 75명으로 독일에서 인구 대비 감염자 수가 가장 적다. 남부 바이에른주의 7분의1에 불과하다. 주도인 슈베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라이프니츠 연구소의 하조 집 연구원은 “과거 국경선을 따라 이런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없지만, 동독과 서독 간 경제력 차이라는 해석이 위주를 이룬다. 독일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통일 보고서에 따르면, 동부 지역이 급속히 경제 발전을 이룩하긴 했지만 서부와의 경제적 불균형은 여전하다. 지난해 동독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국가 전체 평균의 79%에 불과했다. 수도 베를린을 제외하면 73%로 떨어진다. 즉 산업이 낙후된 동부는 상대적으로 인구 밀도가 낮아 코로나19 확산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 경제적 불군형이 오히려 이롭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동부 작센안할트주의 행정관인 슈테펜 뵈하르트는 “인구 밀도가 낮은 점이 바이러스 확산을 제한했다”며 “우리는 도시 중심지에서조차 군중이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30년간 동서독 사이 경제적 통합이 진행되어 온 와중에도 인구 변화는 상이했다.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동독 주민 220만명이 직업을 찾아 서부로 떠났다. 작센안할트주는 인구의 4분의1이 사라졌다. 반면 같은 기간 서독에서는 이주를 받아들인 데 힘입어 인구가 540만명이 늘었다. 인구 밀도와 코로나19 상관성에 대한 반론도 나온다. 로스토크,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등 동부 대도시가 같은 인구 규모의 서부 도시들보다 확진자 수가 적다는 점에서다. 로스토크 대학 병리학자인 에밀 라이싱거는 “동부 주민은 해외 여행을 훨씬 적게 한다”며 해외 유입 변수를 주목했다. 동부 주민은 수입이 낮아 호화 휴가에 쓸 비용이 부족한 반면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은 늦어 대비할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었다는 추론이 나온다. 미묘한 문화적 차이로 바이러스 확산이 제한됐다는 추측도 나온다. 라이싱거는 “공산주의 체제에서 성장한 동부 주민들은 사회적으로 훨씬 내성적 성향을 보이며 (인사할 때) 포옹을 적게 한다”며 “삶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을 잘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는 사회적 연구 자료도 있다”고 주장했다. 동독 주민들이 대체적으로 ‘규칙에 순응한다’는 통설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한 결과로 나타난 셈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인터뷰 중 나체로…” 미투 촉발 와인스타인에 홍콩 기자도 당했다

    “인터뷰 중 나체로…” 미투 촉발 와인스타인에 홍콩 기자도 당했다

    전 세계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8) 관련 추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번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소속 기자 안젤라 멍이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고 나섰다. 안젤라 멍은 27일(현지시간) SCMP에 기고한 글에서 와인스타인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14년 당시 정치 담당이었던 멍은 통역을 해달라는 친구 부탁으로 와인스타인과의 저녁 만찬에 가게 됐다. 이 자리에서 와인스타인은 멍에게 인터뷰를 자청했고, 며칠 후 홍콩의 한 호텔 스위트룸으로 멍을 초대했다. 비서를 따라 호텔 방으로 들어간 멍은 얼마 후 와인스타인의 목적이 다른 데 있었음을 알게 됐다. 멍은 “와인스타인은 자신이 제작한 새로운 드라마 이야기로 말문을 텄고, 내게 시사를 권했다. DVD를 보기 위해 헤드폰을 끼고 고개를 들어보니 비서는 사라졌고 와인스타인은 목욕 가운만 걸치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후는 불 보듯 뻔했다. 와인스타인은 멍에게 신체접촉을 서슴지 않았다. “너 참 괜찮다”, “같이 샤워하자”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멍을 가로막고 문을 잠갔다. 그 순간 멍은 더 강하게 저항하지 못했음을 자책했다. 그녀는 “내가 왜 그 방을 나가려고 더 애쓰지 않았을까 수도 없이 생각해봤다. 가장 솔직한 답은 ‘무례한 것 같아서’였다”고 고백했다. 멍은 “내 앞에 벌거벗은 중년 남자가 ‘내가 너무 뚱뚱해서 싫으냐’며 불안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탈출하려 해봤자 와인스타인이 손쉽게 제압할 것 같아 두려웠다고도 말했다. 그 자리에서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린 멍은 결국 와인스타인이 '욕심'을 채울 때까지 가만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그 일이 있고 난 뒤, 와인스타인은 미디어 기업 임원에게 추천서를 보냈다. “SCMP에 훌륭한 여성 인재가 있다. CNN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겠느냐. 큰 별이 될 거다. 그만한 재능이 있다”며 멍을 추천했다. 해당 이메일은 보란 듯이 멍에게도 전달했다. 해당 기업은 실제로 멍에게 이직을 제안했지만, 멍은 거절했다. 그녀는 “모든 이에게 적대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훗날 자신을 방에 혼자 두고 떠난 비서 역시 와인스타인에게 성폭력 피해를 겪고 ‘미투’한 것을 알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30년간 자신의 막강한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성폭행을 일삼은 와인스타인의 만행은 2017년 뉴욕타임스 보도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제니퍼 로렌스 등 유명 배우를 비롯해 100명이 넘는 여성의 ‘미투’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뉴욕 맨해튼 대법원은 2020년 3월 와인스타인의 성폭행 및 강간 혐의를 인정해 23년 형을 선고했다. 와인스타인이 피해자들과 1880만 달러(약 226억 원)에 합의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연방법원이 이를 최종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84세 구두수선공, 전남대 명예 철학박사 됐다

    84세 구두수선공, 전남대 명예 철학박사 됐다

    서울 명동의 귀퉁이에서 30여년 구두수선공으로 살아온 80대 할아버지가 전남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는 27일 학내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김병양(84) 할아버지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김 할아버지의 팔십 평생은 마치 전남대 어귀의 느티나무가 척박한 땅에서도 거목으로 자라 동네 사람들에게 쉼터를 내주는 것과 흡사하다”면서 “김 할아버지의 삶은 긴 호흡으로, 멀리 보며, 최후의 승리자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할아버지는 “보잘것없는 내가 영광스러운 자리의 주인공으로 서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남대는 이제 나의 학교가 된 만큼 여생도 전남대를 생각하며 보탬이 될 일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 장성 출신인 김 할아버지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광주에서 직공생활을 하다 30대에 상경해 남대문시장에서 배달장사 등을 했다. 52세의 늦은 나이에 서울 명동거리에서 구두수선공으로 일하며 30여 년 동안 돈을 모아왔다. 그는 지난 4월에는 후학 양성을 위해 전남대에 12억원 상당의 재산을 기부하기도 해 많은 사람에게 찬사를 받았다. 또 지난 6월에는 열린 청룡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법무부, 법 연내 통과 의지… 가습기 살균제 업체·BMW 떨고 있나

    법무부, 법 연내 통과 의지… 가습기 살균제 업체·BMW 떨고 있나

    “법 시행 이전에 생긴 사유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에도 적용한다.” 법무부가 지난 23일 공개한 ‘집단소송법안’ 부칙 3조에는 소급 적용 규정이 나온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 BMW 주행 중 차량 화재 사건과 같이 기존 사건도 요건만 갖춘다면 집단소송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둔 셈이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어디서 어떤 사건이 소송으로 번질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8일 집단소송을 전면 도입하는 법안을 입법예고한다. 추석 이후에 입법예고를 하게 되면 올해 안에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게 어렵다고 보고 ‘기습 입법’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법무부는 2년 전 집단소송 일부 확대를 추진할 때는 ‘시행 후 최초로 행해진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부터 적용된다’고 했다. 급작스런 변화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급 적용은 금지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 분야로 확대하면서 소급 적용도 허용했다. 확정 판결이 났거나 당사자 간 화해로 더이상 소를 제기할 수 없는 상태라면 집단소송 대상이 아니다. 소멸시효가 지난 사례도 제외된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소멸시효 완성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은 피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30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가 완성된 것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집단소송 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공포 시점부터 6개월 뒤 시행된다. 법조계에선 2018년 여름에 발생한 BMW 주행 중 화재 사건은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아 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도 청구 원인을 달리하면 소멸시효 문제를 피해 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 사건 소송을 수행했던 하종선 변호사는 “유럽사법재판소(ECJ)가 임의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끄는 설정에 대해 불법 조작이라고 결론을 내리면 추가 소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선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너도나도 소송을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남소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한다. 전체 피해자를 위해 나서게 되면 청구 금액이 커지고 인지대도 올라 전체적으로 소송 비용 부담이 커지고, 다른 사람의 소송 자료도 확보해야 하는 등 준비 과정도 만만치 않다는 설명이다. 실제 증권 관련 집단소송이 허용된 지난 15년간 소가 제기된 건 13건에 불과하다. 집단소송은 법원의 허가를 받은 뒤 본안 재판에 들어가는 구조다. 소송 허가 재판이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2002년 미국에선 맥도날드에 비만 책임을 제기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8년간의 공방 끝에 법원은 집단소송을 인정하지 않았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집단소송도 미국 제도에 가깝다. 법원에 ‘제외 신고’를 한 소비자를 뺀 모든 소비자에게 판결 효력이 미친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미국 법원은 최근 집단소송 등에 대한 허가를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우리나라에 집단소송이 도입되면 중소기업은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교보생명, 사망보험금·생활자금 보증하는 종신보험

    교보생명, 사망보험금·생활자금 보증하는 종신보험

    교보생명에서 보험 안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혜택까지 더한 ‘(무)교보플러스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료 일부를 펀드(주식·채권)에 투자하는 변액종신보험(만 15~70세 가입)으로, 펀드 운용 성과가 좋으면 사망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늘어나고 운용 성과가 저조하더라도 사망보험금과 생활자금을 가입금액만큼 최소 보증해 준다. 경제활동기에는 사망보험금으로 보장받고 은퇴 이후에는 안정된 노후를 위해 가입 금액의 90%까지 최대 30년간 생활 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생활 자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는 45~90세이고 기간은 10년부터 30년까지 5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은퇴 시점에 일반종신보험으로도 전환해 피보험자를 자녀나 배우자로 변경할 수 있다. 보장금액이 동일한 ‘기본형’과 보장금액이 늘어나는 ‘150% 체증형’, ‘200% 체증형’이 있다. 보험료는 기본형(가입금액 1억원) 기준에 20년 납입하면 30세 남성은 월 20만 6000원이고 여성은 월 18만 4000원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연면적 1800㎡ 규모 행복더불어센터 조성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연면적 1800㎡ 규모 행복더불어센터 조성

    경기 과천시가 ‘2021년 생활SOC 복합화 곰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복합공간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에서 주관한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임대주택부지(S10블록)에 ‘행복더불어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안이다.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복지센터로 구성된 생활문화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6억 9000만원과 LH부담금 2억 4000만원, 시비 24억원 등 총 34억원을 들여 올해 말부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시는 LH와 협의를 통해 복합시설 부지 30년간 임대료를 면제 받게 돼 25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시는 LH 협약을 오는 10월 체결할 예정이다. 행복더불어센터는 연면적 1800㎡ 규모의 지상3층 복합시설로 음악·무용·연극 공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주민 자율 문화공간이다. 학습지원이 가능한 아동돌봄시설, 실버북카페, 바리스타존 공간을 마련해 모든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의 자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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