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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새만금?’ 전북 지방선거 단골 공약, 이번엔 다를까

    ‘또 새만금?’ 전북 지방선거 단골 공약, 이번엔 다를까

    전북의 ‘아픈 손가락’ 새만금이 올해 지방선거에서도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새만금 개발 의지에 대해 유력 후보들이 한마디씩 거들면서 30여년 간의 희망 고문이 마침표를 찍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첫 삽을 뜬 새만금은 지금까지 15조원가량이 투입됐지만 매립률은 40%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현대차가 9조원대 투자를 약속하며 미래 성장축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전력망 확충과 공항 건설, 관할권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이 새만금 공약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최근 현대차의 조속한 9조원 투자, 새만금공항 등 주요 SOC 사업을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완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의겸, 박지원 국회의원 후보 등과 함께 새만금 현장을 찾아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날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 후보들만이 새만금을 살릴 수 있다”며 당 차원의 새만금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도 지난 13일 1호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새만금 RE100 산단 지정, 현대자동차 9조원 투자 본격화와 연관 협력기업 유치 가속화 등을 새만금 관련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민선 8기 도지사 재임 시절 새만금 사업의 속도를 강조하며, 매립지와 광역 기반시설의 선제 구축, 규제 완화 특구 지정,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는 자체 에너지 생산 기반을 토대로 한 새만금 구상안을 내놓았다. 양 후보는 “새만금은 앞으로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며 소형 원자로와 LNG 발전, 태양광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 16일 전북을 찾아 “민주당은 지난 30년간 선거 때마다 새만금을 살리겠다며 약속만 반복해 왔다”며 “이제는 새만금 희망 고문을 끝내고 전북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선 이번 지방선거가 새만금 개발의 결과를 보여줄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전북 지역 한 교수는 “새만금에 핵심 기반 구축과 대기업 투자로 새로운 100년을 다져야 한다”면서 “도민들은 더 이상 정치인들이 말보다 결과로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핵추진 전함이 될 트럼프급 전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핵추진 전함이 될 트럼프급 전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의 ‘황금 함대’(Golden Fleet) 구상을 발표하면서 그 중심이 될 트럼프급이라 명명된 전함이 공개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함이 수상 전투함 중 가장 치명적인 전력이 될 것이며, 어떤 전함보다 100배는 더 빠르고 강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급 전함은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인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보다 3배 정도 큰 배수량 3만~4만t, 중거리 재래식 신속 타격(IRCPS) 극초음속 미사일, 전자기 레일건, 레이저 등 다양한 무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무장을 탑재한 배를 운항하려면 구축함에 장착된 재래식 추진 방식으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지난 11일 데릴 코들 미 해군 작전사령관은 이 함정이 핵 추진 함정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급 전함은 미 해군의 최신 항모인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에 탑재된 A1B 원자로, 증기 발생기, 원자로 냉각 펌프 등 여러 설계 특징을 공유할 예정이다. A1B 원자로는 베텔에서 설계한 차세대 가압경수로이며, 니미츠급 항공모함에 탑재된 웨스팅하우스의 A4W 대비 출력이 25% 향상됐다. 핵 추진을 선택한 이유로 미래의 모든 전투에서 상당한 탑재량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대형 전투함에게 필요한 지속력을 제공할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코들 작전사령관은 태평양은 대서양의 세 배나 되는 넓은 바다이며, 그런 환경에서 강력한 화력을 갖춘 주력함으로써 전투력을 투사하려면 그만큼의 항속거리와 지구력이 필요하다고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이날 해군이 공개한 새로운 30년간 함정 건조 계획에 따르면, 2056년까지 트럼프급 전함 15척을 보유할 계획이며, 첫 번째 전함은 203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7 회계연도부터 향후 5년간 함선 설계 및 개발에 약 460억 달러(약 69조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미 해군은 2027 회계연도에 약 10억 달러(1조 5000억원)의 사전 조달 예산과 약 8억 3700만 달러(1조 2500억원)의 연구 개발 예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엄청난 예산은 일부 의원들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하원 국방세출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베티 맥컬럼 의원은 청문회에서 해군에 또 다른 엄청난 비용 부담이며, 솔직히 감당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비판했다. 트럼프급 전함 15척의 수명주기 동안 비용도 논란의 대상이다. 2090년까지를 수명주기로 잡을 경우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핵 유지, 미사일 재고, 드라이독 건설, 호위함 통합 및 현대화 주기를 고려할 때 트럼프급 전함의 총사업 비용은 40~50년에 걸쳐 5000억~7000억 달러(750조~1050조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 30년 함께 산 사실혼 남편을… 잔혹 살해한 60대女 결국 징역 25년 중형

    30년 함께 산 사실혼 남편을… 잔혹 살해한 60대女 결국 징역 25년 중형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30년간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이어온 남성을 말다툼 끝에 잔혹하게 살해한 6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김기풍)는 최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출소 후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오전 2시 31분쯤 인천 중구 자택에서 사실혼 관계인 B(71)씨를 흉기로 33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평소 B씨의 음주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자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지난해 여름 폐암 초기로 수술을 받은 뒤에도 음주와 흡연을 계속하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일에도 이들은 통장 잔고가 바닥나 휴대전화 요금을 못 내게 됐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씨가 “너 때문에 차도 팔고 내 신세가 이렇게 됐다. 너 죽고 나 죽자”라며 흉기를 가져와 거실 바닥에 눕자 A씨는 흉기를 빼앗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흉기 손잡이가 부러지자 A씨는 식탁에서 다른 흉기를 가져와 B씨를 살해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피해자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르고 범행 도중 손잡이가 부러지자 다른 흉기를 가져와 심장과 복부에 치명상을 입히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사망 직전까지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3차례 벌금형 외에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관련해선 “피고인의 재범 위험성 평가 결과는 ‘중간’ 수준이나 과거 범죄 전력과 알코올 사용 등을 고려할 때 재범 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사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씨는 범행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에도 폭행죄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는 등 2차례 동종 전과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 李대통령, 복지부 1차관·관세청장 전격 교체

    李대통령, 복지부 1차관·관세청장 전격 교체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보건복지부 1차관과 관세청장 등 차관급 정무직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차관급 정무직 3명을 임명했고, 정부 위원회 3명을 위촉 또는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신임 복지부 1차관에 현수엽 복지부 대변인, 관세청장에 이종욱 관세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현 신임 차관에 대해 이 수석은 “인구아동정책관, 보육정책과장 등 복지부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전문 관료”라며 “특히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과 어린이집 연장 보육 제도를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와 보건을 아우르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적임자”라고 했다. 이 신임 청장에 대해선 “관세청에서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관료”라며 “대규모의 불법 우회 수출을 적발하고 태국 정부와 합동으로 대량의 마약류를 단속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의 무역과 투자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을 해치는 통관 행위를 적임자”라고 했다. 복지부 1치관과 관세청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과 7월 임명된 후 1년도 안 돼 교체됐다. 경질성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에 이 수석은 “해당 분야에서 행정이 발전적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인사였다”고 답했다. 아울러 “(전임자들은) 관련 분야에서 정책 기초를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했고, 두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차관, 청장이 임명돼서 조금 더 신속하고 한 단계 높은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문성요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김의겸 전 청장은 지난 3월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이 수석은 “(문 신임 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기반 구축과 부울경 마스터플랜 수립 등 국토 도시 개발 분야의 정통 관료”라며 “새만금이 로봇, 수소, AI 등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장에는 홍미영 전 국회의원이 위촉됐다. 이 수석은 “30년간 지속가능 발전과 여성·복지·지방분권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해온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백종우 경희대 교수가,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기영 연세대 교수가 각각 지명됐다. 백 부위원장은 중앙자살예방센터장 등을 운영하며 자살예방 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한 전문가이고, 김 위원장은 공공도서관 정책과 도서교육 분야를 연구해 온 학자로서 정책 수립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 문종철 “광진, 서울 동북부 핵심도시로 대전환”

    문종철 “광진, 서울 동북부 핵심도시로 대전환”

    문종철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청장 후보가 지난 12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문 후보는 인사말에서 “광진을 서울 동북부의 핵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며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와 복지, 교육 등 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과 서울시장, 광진구청장이 원팀으로 함께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개발 재건축 신속 추진단을 만들고 옛 구청자 부지는 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추진하겠다”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어린이공원 후문부터 팔각정까지 지하 연결, 한전부지 개발 등 구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년간 광진에 살면서 이웃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구민이 진짜 주인인 구민 주권 행정을 반드시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개소식에는 고민정 국회의원(광진을)과 이정헌 국회의원(광진갑) 등이 참석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 당 주요 인사들이 영상축사도 보냈다. 특히 문 후보자는 배우자와 아들 3명을 소개하면서 ‘가족이 함께 뛰는 든든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문 후보는 이리고, 전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광진구의원, 8·9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고 건국대 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30주년…콘텐츠로 보여준 문화콘텐츠 선도대학

    청강문화산업대학교 30주년…콘텐츠로 보여준 문화콘텐츠 선도대학

    - 자체 제작 영상·창작 뮤지컬·특별전시까지…청강 콘텐츠 역량 한자리에- 특별전시 개막식·캠퍼스맵 현판식·진입로 기공식 이어지며 다음 30년 출발 함께 알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 이하 청강대)는 지난 5월 8일 대학 내 에듀플렉스에서 개교 30주년 기념행사 ‘문화를 만든다. 청강이 움직인다.’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창작 뮤지컬 공연을 중심으로 특별전시 개막식, 캠퍼스맵 현판식, 진입로 기공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학교법인 청강학원 이수형 이사장과 최성신 총장을 포함해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및 외부 초청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로는 ‘별’이 설정됐다. 별은 청강이 지난 30년간 지향해 온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길을 비추는 상징으로, 청강이 추구해 온 교육 철학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담아냈다. 2부 창작 뮤지컬 ‘땅에서 태어난 별들’ 역시 동일한 주제를 공유하며 행사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이어졌다. 1부 기념식은 청강대가 자체 제작한 시그니처 영상으로 문을 열며 30년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1996년 첫 입학식의 다짐이 30년에 걸쳐 어떻게 실현되어 왔는지를 담은 3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이 상영됐으며, 청강의 30년을 영상으로 정리한 기록 영상 ‘청강이 움직인다’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모든 영상은 청강대가 자체 기획하고 제작한 콘텐츠로, 한 대학이 보유한 콘텐츠 역량만으로 기념식의 모든 영상 순서를 채워낸 자리가 됐다. 영상 사이사이에는 청강의 30년을 함께 걸어온 구성원들에 대한 장기근속 포상과 30년 차 공로상 시상이 진행됐으며, 외빈 축사, 학생대표 축사가 이어졌다. 1부 기념식의 마지막은 이수형 이사장의 기념사로 마무리됐다. 이 이사장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장과 미래원 원장,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학교법인 청강학원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개교 이후 30년간 청강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그는 기념사에서 청강이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의 길을 짚으며, 청강이 앞으로도 다르게 질문하고 미래를 움직이는 대학으로 나아갈 것임을 밝혔다. 2부에서는 개교 3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땅에서 태어난 별들’이 무대에 올랐다. 별을 품고 길을 묻는 아이와 함께 항해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공연은 기획과 연출, 무대 제작에서 연기까지 모두 청강 구성원의 손으로 완성된 자체 제작 무대로, 청강이 지향해 온 창작 교육의 가치를 문화예술 콘텐츠로 확장해 선보였다. 공연 중에는 객석의 교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종이배를 함께 들어 올리는 장면이 연출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영상과 애니메이션, 음악과 뮤지컬, 만화와 전시, 공간 디자인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문화콘텐츠 선도 대학다운 기념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념식 직후 만화도서관에서는 특별전시 ‘서른 청강, 여기에 서다’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2006년 개교 10주년 당시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20년 후의 청강에게 남긴 타임캡슐 자료가 공개돼 청강이 지나온 시간을 다시 한번 짚어보는 자리가 됐다. 오찬 이후에는 캠퍼스 진입로에서 캠퍼스맵 현판식과 진입로 기공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새 캠퍼스맵 현판식을 통해 청강의 30년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고, 진입로 기공식으로는 앞으로 청강을 찾는 이들을 맞이할 새로운 진입로의 첫 삽을 뜨며 다음 30년을 향한 출발을 함께 알렸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서현경 개교 30주년 기념사업단장(애니메이션 스쿨 교수)은 “이번 기념행사는 청강이 지나온 시간을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향한 출발을 구성원과 함께 알리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작과 교육, 산업과 현장을 잇는 대학으로서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창의 인재 양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행사 ‘문화를 만든다. 청강이 움직인다.’는 1부 기념식과 2부 창작 뮤지컬 공연, 특별전시 개막식, 캠퍼스맵 현판식, 진입로 기공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강 캠퍼스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 “두명 찔렀다” 담배 ‘뻑뻑’ 미아동 마트 살인 김성진…자해 시도 ‘박살 난동’

    “두명 찔렀다” 담배 ‘뻑뻑’ 미아동 마트 살인 김성진…자해 시도 ‘박살 난동’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일면식도 없는 60대 여성을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성진(34·남)이 구치소 수감 후 자해를 시도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구치소 유리창을 깨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진에게 지난 2월 3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성진은 서울 동부구치소 입소 후 한 달이 지난 지난해 6월 7일 오후 수용실에서 자해를 시도할 목적으로 거실 출입문 옆에 부착된 강화유리 창문을 떼어내 세면대에 내리쳐 파손했다. 재판부는 “사건 범행이 구치소의 질서와 다른 수형자에게 미친 영향과 피고인의 동종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진은 지난해 4월 22일 오후 6시 17분쯤 미아동 소재의 한 마트에서 진열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마트 내 또 다른 40대 여성 직원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범행 직후 마트에서 나온 김성진은 옆 골목에서 태연히 담배를 피우며 경찰에 자진 신고하는 기행도 벌였다. 당시 경찰에 “여기 위치 추적해 보면 안 되느냐”, “마트에서 사람을 두 명 찔렀다, 제가”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 및 서울경찰청 프로파일링,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김성진은 사이코패스로 판정됐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 및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성진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김성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김성진은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하다”며 “평생 속죄하고 살겠다”고 했으나, 1심 판결 직후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도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 GH,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지금 A3 통합공공임대주택’ 5월 공급

    GH,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지금 A3 통합공공임대주택’ 5월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3블록에 공급하는 ‘다산지금 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오는 5월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산지금 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1~59㎡, 총 5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주택은 입주 계층에 관계없이 30년간(2년 단위 계약)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는 입주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시중 시세의 35~90%로 차등 책정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단지 인근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메가박스, 씨네큐 등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별빛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별빛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새봄중학교, 미금중학교, 남양주 다산고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다산중앙공원과 일패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접해 있다. 교통 여건을 살펴보면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근거리에 있으며, 구리역에서 수도권 8호선으로 환승 시 서울 잠실과 강남권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단지 내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공동현관문 출입과 승강기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커뮤니티 센터, 어린이집, 사회복지관, 운동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GH가 운영하는 지역상생형 커뮤니티 공간 ‘경기 유니티(경기 Unity)’가 위치한다. 민·관 합동 지역상생 네트워크 공간으로 주민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배려자·GH 공공주택 입주민·남양주시 거주자 등에게 프로그램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인지도 밀려, 분열 두려워… 여도 야도 껄끄러운 한동훈

    인지도 밀려, 분열 두려워… 여도 야도 껄끄러운 한동훈

    친한계, 10일 사무실 개소식 갈 듯의원들 참석 땐 징계전 재현 불가피‘탈당’ 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 맡아3자 구도 어부지리 노리는 민주당양당 지지층 하정우·박민식에 결집여론조사 하 37%·박 26%·한 25%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라는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한동훈 후보에게 관심이 쏠리면서 여야 모두 불편함이 감지된다. 국민의힘에선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의 부산행 강행으로 내부 분열이 부각되는 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하정우 후보를 띄우는 데 방해를 받고 있다는 게 고민이다. 지난해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후보는 지난달 14일 부산 북구 만덕동에 집을 구하고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한 후보가 부산에서 승부수를 던지면서 관심도 집중됐다. 한 후보의 출마로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대결뿐 아니라 보수 진영 내 분열까지 골머리를 앓는 상황이다. 오는 10일 열리는 한 후보의 개소식에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참석하면 징계전 재현이 불가피하다.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전 의원은 7일 “30년간 정들었던 당이었지만, 깨끗하게 탈당을 하고 돕는 게 순리”라며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같은 시간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나경원 의원, 부산 지역 현역 의원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일단 3자 구도의 ‘어부지리’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4~5일, JTBC·메타보이스, 표본오차는 ±4.4%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하 후보가 37%, 박 후보 26%, 한 후보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SBS·입소스, 표본오차는 ±4.4%포인트) 실시한 조사는 하 후보 38%, 박 후보 26%, 한 후보 21%였다. 민주당 입장에선 정치 신인인 하 후보가 아직 정당 지지율을 넘어서지 못하는 가운데 박 후보와 한 후보의 싸움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건 달갑지 않은 일이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도 “한 후보의 부각이 민주당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사소한 것이라도 변수를 줄여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후보 확정 후 양당 지지층이 각각 하 후보와 박 후보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한 후보가 부산 선거 전체나 다른 지역까지 영향을 끼치는 곳은 제한적이란 분석도 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지금 지지율이 한동훈의 상한가”라고 평가절하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도 “한 후보를 두고 시끄러워지면 오히려 민주당에는 호재”라고 말했다.
  • 총선 때 민주 우세 지역… ‘오세훈 안방’ 뒷심 발휘될까[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총선 때 민주 우세 지역… ‘오세훈 안방’ 뒷심 발휘될까[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마포·용산·성동과 함께 ‘한강벨트’로 묶이는 광진은 총선에선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였다. 성동병 선거구가 광진갑·을로 분리된 15대 총선 이후 8번의 총선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건 광진갑에서 두 번(김영춘·권택기)뿐이다.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이정헌·고민정 의원이 당선됐다. 하지만 역대 8번의 지방선거에서는 양당이 4번씩 승리할 만큼 예측불허였다. 게다가 광진은 오세훈 국민의힘 시장 후보의 안방 격이다. 4년 전 지선에서 오 후보가 58.3%로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넉넉히 이겼다.문종철 민주당 후보는 구의원과 재선 시의원을 거쳐 지역 사정에 훤하다. 재선을 노리는 서울시 고위공무원 출신 김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오세훈 픽’이다. “옛 한전부지·아차산역 복합개발재구조화로 살기좋은 도시 조성”민주당 문종철 후보 “광진구의 한강 수변 공간 가치를 극대화하고 권역별 랜드마크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 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문종철(59)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도시 기능을 전면적으로 재구조화해 활기차고 살기 좋은 광진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곡동의 옛 한전 부지에 메디컬 비즈니스 복합단지를 세우고, 아차산역 후문부터 팔각정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지하 복합센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옛 광진구청 부지 용도가 정해지지 않아 늦은 감이 있다”며 “구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광진에서 구의원과 재선 시의원을 거쳐 지역 현안에 밝은 풀뿌리 정치인이다. 그는 “오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확실한 추진력을 체득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숙원이었던 능동 고도 제한 해지도 시의원 3년 만에 결실을 봤다”고 강조했다.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재개발 신속추진단을 만들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3년간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광남고에서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것은 광진의 교육 역량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광진구를 ‘교육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서울시장, 구청장까지 원팀으로 함께 일할 일꾼이 필요하다”며 “광진의 새로운 도약을 맡겨달라”고 강조했다. “2040 광진재창조 플랜 밑그림정비사업 통해 명품도시 완성”국민의힘 김경호 후보 “광진구를 직주락(일자리·주거·여가)이 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로 완성하겠습니다.” 김경호(67) 국민의힘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만나는 구민들마다 ‘일꾼 구청장’으로 인정해주신다. 민선 8기가 만든 변화를 함께 완성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4년 광진 발전의 밑그림으로 4대 축·4대 권역 균형발전 전략을 담은 ‘2040 광진재창조 플랜’을 마련하는 등 도시 계획에 공을 들였다. 도로접도율(도로에 인접한 비율) 기준 완화로 재개발이 가능한 면적이 90배 늘었다. 그는 “시청에서 30년간 훈련받은 산전수전 다 겪은 도시 행정 전문가”라며 “정비사업에서 다양한 갈등을 조정해 신속하게 이끌고 명품 주거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진구 부구청장으로도 일했던 김 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권유로 구청장의 길을 걷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청소 제도 개편, 불법 노점 정비 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립고 최초로 광남고에서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도 배출했다. 그는 “민선 9기에서 교육경비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데 대해 “공무원과 주민이 서로 믿는 신뢰를 이어가면 행복한 광진구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 ‘민생 복지 향한 고집’ 남인순, 한 번 잡은 의제는 끝까지 [주간 여의도 Who?]

    ‘민생 복지 향한 고집’ 남인순, 한 번 잡은 의제는 끝까지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정치의 역할은 사회적 자원의 배분입니다. 약자 편을 들어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내년부터 만 18~26세 청년 중 국민연금 가입 신청자에게 국가가 첫 보험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업, 군 복무, 취업 준비 등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면 국민연금 가입 시점도 늦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청년들의 국민연금 조기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방책으로 ‘생애 최초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를 신설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이 법안은 남인순(4선·서울 송파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초선 의원이었던 19대 국회부터 지속적으로 발의를 해 왔던 것으로 22대 국회 전반기가 거의 끝날 때쯤 국회 문턱을 넘었다. 남 의원은 국민연금이 40년 가입을 전제로 설계가 돼 있으니 ‘미래 세대’의 연금 가입 기간을 늘려주는 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국가가 먼저 ‘납부 이력’을 쌓아주면 청년들의 노동 시장 진입이 늦어져도 이를 메울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설명이다. 남 의원은 1일 “국가가 청년을 국민연금 제도권 안으로 포함시켜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월 말 통과한 환자기본법 제정안도 남 의원의 ‘민생 입법’ 고집이 이끈 성과로 꼽힌다. 환자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으로 상급종합병원·공급자 중심 의료 정책이 환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 대통령도 지난 대선 공약으로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최우선 보장할 수 있도록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법안 통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러한 입법 성과를 발판 삼아 남 의원은 22대 후반기 국회 부의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의장단 후보 등록 날인 4일 공식 출마 선언도 예고했다. 22대 전반기 부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그는 재도전을 하며 ‘소통과 경청’을 강조했다. 부의장은 당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의원들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고 다양한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선배 의원이 후배 의원의 의정 활동에 도움을 주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민주당 강령 전문에 나오는 것처럼 유능한 정당, 당원 중심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몸담았던 남 의원은 국가적 과제가 된 저출생·고령화,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해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한다. 그는 “초저출생·초고령사회, 인구 절벽에 대응해 사회적 충격을 완화하고 지속가능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조화하겠다”고 했다. 전반기 부의장에 도전할 때 내걸었던 ‘의원 외교’ 강화도 재차 꺼내 들었다. 국회의원들의 친선 외교는 양국 간 약속 이행 및 점검 차원도 있는 만큼 국회 국제국의 위상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게 남 의원 설명이다. 국제국을 ‘의원외교 지원처’ 등으로 격상시키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그는 특히 선진국 중심의 의원 외교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 대한 외교 전략을 강화하고 자원, 방산, 에너지, 바이오 등 이른바 ‘테마’가 있는 의원 외교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개헌과 관련해선 “국회의장과 합심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개헌 공론화 기구를 설치해 개헌 논의를 제도화하고, 대통령 4년 연임제 등 책임정치 강화를 위한 개헌 추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재임 때부터 고민해 왔던 ‘국회의원 선거제도 제안위원회’ 설치 등 선거구 획정 안정화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다양한 사회적 주체와 의제를 논의할 수 있는 창구인 ‘국회 사회적 대화 기구’ 법제화와 함께 부처별 지출 한도를 예산안 편성 지침에 포함시키고 부처별 예산요구서의 국회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여성 인권에 앞장서 온 남 의원은 인천여성노동자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를 거치며 30년간 여성운동을 했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20·21·22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험지’로 통하는 서울 송파병에 내리 당선됐다. 민주당 여성위원장과 원내부대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에 이어 이재명 대표 시절 정개특위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잠수함과 K9의 ‘환상적 콜라보’ 기대…한화, 60조원 걸린 사업에 승부수 [밀리터리+]

    잠수함과 K9의 ‘환상적 콜라보’ 기대…한화, 60조원 걸린 사업에 승부수 [밀리터리+]

    최대 6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에 나선 한화가 승부수를 던졌다. 캐나다 방송 CTV는 29일(현지시간) “한화가 캐나다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건조 사업을 따낼 경우 장갑 전투차량을 캐나다에서 생산하는 계획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사협회(APMA)와 K9 자주포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공영 CBC 역시 캐나다가 제안을 수락한다면 한화가 장갑차 정비·제조 시설을 현지에 설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화 측 관계자는 CTV에 “K9 자주포 생산을 위한 현지 공장 설립 사업은 우리가 잠수함 수주에 성공하느냐에 100% 달려 있다”면서 “한화의 KSS-III 잠수함이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에 선정되지 않는다면 이 합작 사업은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화는 잠수함 수주와 연계해 캐나다 육군이 필요로 하는 지상 무기체계까지 현지에서 개발·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실제로 한화가 APMA 회원사들과 체결한 양해각서(MOU)에는 K9 자주포와 더불어 K10 탄약운반장갑차, 천무 다연장로켓 시스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캐나다 현지 생산 능력 구축 공약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측은 위 장비들을 언급하며 “‘메이드 인 캐나다’ 부품과 자재를 사용해 전량 캐나다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MOU는 캐나다의 제조 역량과 한화의 방산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의 방위 역량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의 막판 승부수 배경은?한화가 우선협상자 선정 평가 기한을 코앞에 두고 승부수를 던진 것은 캐나다 정부가 그간 자국 내 제조 기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캐나다 정부의 ‘자국 생산’(Build in Canada) 기조에 따라 합작법인은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등 현지 부품을 활용하며, 제조 공정에도 현지 인력을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북극 자원 개발용 특수 차량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우방국 수출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 KPMG는 이번 투자가 실현된다면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약 2만 2500명의 정규직 일자리와 누적 941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102조 4000억 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독일과 경쟁하는 한국, 대결 포인트는?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은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잠수함 건조 비용(최대 20조 원)과 도입 후 30년간 유지·보수·운영(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 원에 달한다. 수주에 성공한다면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수 있다. 캐나다 당국의 평가 기준표에 따르면 전략적·경제적 파트너십 관련 항목이 전체 평가 점수의 15%, 잠수함 플랫폼 자체에 대한 평가는 20% 비중을 차지한다. 재정 기준은 15%의 가중치가 적용된다. CTV는 “잠수함 함대 유지 보수 및 관리 방안은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항목”이라면서 “여기에는 독자적 유지 보수 체계, 통합된 인력 및 인프라 개발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의 경쟁자는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경쟁사와 비교해 성능은 물론이고, 가장 빠른 납기와 신속한 유지·보수·정비(MRO)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늦어도 2035년에는 첫 잠수함 인도를 원하는데, 한화오션은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캐나다 측이 원하는 2035년보다 더 이른 시기에 잠수함 4척을 인도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는 기본 적격성 검증과 기술 평가, 비용, 산업 평가 등을 평가한 뒤 올해 여름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여성 1만2500명과 관계” 주장…美 유명 가수 팟캐스트 발언 논란 [핫이슈]

    “여성 1만2500명과 관계” 주장…美 유명 가수 팟캐스트 발언 논란 [핫이슈]

    미국 유명 가수 겸 방송인 레이 제이가 팟캐스트에서 검증하기 어려운 사생활 관련 발언을 해 논란을 불렀다. 진행자는 즉석에서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온라인에서는 “믿기 어렵다” “부적절한 과시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방송 KTLA 등에 따르면 레이 제이는 최근 전 미식축구 선수 캠 뉴턴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펑키 프라이데이’에 출연해 “여성 1만 2500명과 관계했다”고 주장했다. 캠 뉴턴은 곧바로 반문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1만 2500명은 약 30년 동안 하루 1명 이상과 만나야 가능한 숫자라는 취지였다. 그러나 레이 제이는 “맥락이 있다”며 투어 시절을 거론했다. ◆ 진행자도 의문…“30년간 하루 1명 이상” 레이 제이는 공연과 이동이 반복되던 시기에는 하루 여러 명을 만난 적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투어 때는 하루 5명에서 10명”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말을 이어갔다. 다만 이 발언은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 방송 중 나온 개인적 주장이다. 진행자 역시 숫자의 현실성을 문제 삼았다. 온라인에서도 “허풍 아니냐”, “굳이 공개적으로 말할 일인가”, “여성을 숫자로 소비하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는 한 성인업소가 자신의 이른바 ‘기록’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경험에 대한 주장인지, 방송용 과장인지, 자극적 농담인지를 두고도 해석이 엇갈렸다. ◆ “허세냐 전략이냐”…사생활도 브랜드 자산으로 일부 대중문화 매체는 이번 일을 단순한 허세가 아니라 유명인의 자기 브랜딩 전략으로 해석했다. 웰스 오브 긱스(Wealth of Geeks)는 1만 2500명이라는 숫자의 진위보다 레이 제이가 왜 이 숫자를 공개적으로 꺼냈는지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레이 제이가 숫자와 장소, 과거 경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자신의 사생활을 하나의 브랜드 자산처럼 다루고 있다고 봤다. 실제로 그는 단순히 숫자만 던지지 않았다. 투어 생활, 특정 장소, 자신을 둘러싼 대중적 이미지까지 함께 끌어왔다. 레이 제이는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동해 온 미국 연예인이다. 음악 활동뿐 아니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과거 킴 카다시안과의 관계로도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웰스 오브 긱스는 그가 오랫동안 특정 이미지와 사건으로 소비돼 온 만큼 이번 숫자 발언도 기존 이미지를 덮거나 새 화제를 만들려는 시도로 볼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 유명인 팟캐스트 발언, 온라인 논란으로 번져 이번 사례는 미국에서 유명인 팟캐스트 발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자유로운 대화 형식의 팟캐스트에서는 공식 인터뷰보다 자극적인 말이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후 해당 장면이 짧은 영상으로 재가공되면 다시 논쟁거리가 된다. 레이 제이는 방송 말미에 최근에는 과거보다 속도를 늦추고 있다면서도 “아직 1000명은 더 남았다”는 취지의 농담성 발언도 덧붙였다. 일부 누리꾼은 “방송용 허세”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쪽에서는 “유명인이 공개적으로 할 말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논란의 초점은 숫자의 진위만이 아니다. 유명인이 사생활을 자극적인 숫자로 포장해 공개하고 이를 다시 화제성과 이미지 관리의 소재로 삼는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레이 제이의 발언은 황당한 농담이라는 반응과 부적절한 과시라는 비판을 동시에 낳으며 미국 온라인 공간에서 소비되고 있다.
  • ‘거짓말쟁이’ 협박에도 30년간 위안부 알린 日교사

    ‘거짓말쟁이’ 협박에도 30년간 위안부 알린 日교사

    “거짓말쟁이” “편향 교사를 처벌하라”. 지속된 협박 속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수업을 30년 넘게 이어 온 교사가 있다. 올해 퇴임을 맞은 일본 공립 중학교 교사 히라이 미츠코(65). ‘가르치지 말라’는 압박에도 그는 왜 수업을 멈추지 않았을까. 그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역사를 없던 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가르치지 않으면 역사에 공백이 생긴다”고 했다. 수업을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학생들”을 꼽았다. 그가 위안부 문제를 교실로 가져온 건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이 계기가 됐다. 히라이는 “개인의 기억이 사회적 문제로 드러난 순간이었다”며 “전쟁사는 전투 중심으로 서술되면서 여성의 경험, 특히 성폭력 피해는 역사에서 지워져 왔다”고 설명했다. 1997년에는 비중은 적지만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전체에 위안부 기술이 처음 실렸다. 그는 교사들과 연구회를 꾸려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모색했다. 수업은 주 1회 1시간. 정부 문서와 1차 자료, 피해자 증언을 제시한 뒤 판단은 학생들에게 맡겼다. 학생들의 반응이 수업의 방향을 바꾸기도 했다. 한 여학생이 “숨기고 싶었던 일을 없던 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용기를 낸 피해자들을 ‘존경’한다”고 한 말에 그는 “위안부 생존자를 ‘불쌍한 피해자’가 아닌 ‘사회 변화를 이끈 사람들’로 보게 됐다”고 회상했다. 일본 사회는 현재 ‘불편한 역사’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히라이는 “아베 신조 정권 이후 난징대학살, 오키나와 집단자결 등 일본군에 불리한 내용을 축소·배제하려는 압력이 교과서와 교육과정을 넘어 학교 현장으로까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퇴직 이후에도 오사카공립대, 긴키대 등에서 예비 교사들을 가르치며 역사 교육을 이어 간다. 지난 1일에는 ‘가미가타 평화교육연구소’를 설립했다. “자랑스러운 역사만 배워서는 부족합니다. 실패와 과오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나라의 방향도, 세계와의 관계도 결국 역사 위에서 결정됩니다.”
  • 서울아레나 중심으로 ‘K-엔터타운, 창동’ 조성한다

    서울아레나 중심으로 ‘K-엔터타운, 창동’ 조성한다

    서울시가 2027년 상반기 개관하는 2만 8000석 규모의 공연장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창동 일대를 ‘K-엔터타운, 창동’으로 개발한다. 창동역은 ‘서울아레나역’ 또는 ‘K-엔터타운역’을 병기하고 문화산업 기업을 유치해 시너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21일 이런 내용의 ‘K-엔터타운, 창동’ 계획을 발표했다. 2009년부터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울아레나는 시가 소유한 땅에 카카오 등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건물을 짓고 30년간 임대 운영한 뒤 기부채납하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건립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9%다. 시는 2027년 5월 개관 첫 공연으로 국내 유명 아이돌 그룹과 해외 스타의 합동 공연을 검토하고 있다.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개최하고 창동역 광장 등에서 거리공연과 버스킹을 진행한다. 공연장 외부와 주변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는 생중계 라이브 시스템 ‘커넥티드 라이브’를 도입할 계획이다. 창동역 인근에 있는 이용도가 떨어지는 부지와 오래된 상업지는 용적률 최대 1300%를 적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상업시설과 관광·숙박, 업무공간 등을 유치한다. 또한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NH복합상업시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지원시설 용지 개발 과정에 7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도시민박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27년 목표로 창동 일대를 ‘창동 문화․관광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자금 융자, 세제 지원,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해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창동을 외국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여는 중심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강북의 잠재력이 경쟁력이 되고 변화 가능성이 실질적인 격차 해소로 이어질 때까지 강력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유일광 기업은행 신임 수석부행장

    유일광 기업은행 신임 수석부행장

    IBK기업은행은 신임 전무이사(수석부행장)에 유일광 전 부행장이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유 전무이사는 1994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약 30년간 바른경영실장(본부장), 경영지원그룹장(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24년 7월부터는 개인고객그룹장을 지내다 올 1월 말 임기 만료로 퇴임했으며 3개월여 만에 전무이사로 돌아오게 됐다.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 대응과 임직원 직무역량 강화를 주도하며, 은행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 33년 만에 얼굴 맞댄 이스라엘·레바논… “추후 협상만 합의”

    33년 만에 얼굴 맞댄 이스라엘·레바논… “추후 협상만 합의”

    휴전·헤즈볼라 무장 해제 등 논의직접 협상 개최 외 합의점 못 찾아美, 이란 휴전서 레바논 제외한 듯협상에 구속력 없어… 실효성 의문 미국의 대이란 전쟁에 참전해 교전 중인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대면 회담을 갖고 직접 협상을 갖는 데 합의했다. 외교 관계가 없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에 고위급 회담이 열린 건 1993년 이후 처음이다.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와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함께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했다. 회담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에 레바논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공격을 계속하고 있고, 이란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향후 직접 협상을 개최하자는 데 합의하고 다른 의제는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상호 합의된 시기와 장소에 직접 협상을 개시하는 데 모든 당사자가 합의했다”며 “미국은 양국의 이 역사적 이정표를 축하하고 향후 논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회담에 대해 “20~30년간 이 지역에서 헤즈볼라의 영향력을 영구적으로 종식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담 후 취재진과 만난 라이터 대사는 “오늘 우리는 (미국과) 같은 편에 서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도 이란과의 휴전에 레바논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반면 모아와드 대사는 건설적 논의를 했다며 회담에서 휴전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33년여 만의 대면 협상이 성사됐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정규군이 아닌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논의가 구속력을 갖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헤즈볼라 측 고위 관계자는 AP통신에 “우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합의한 내용에 구속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 김민현 한미반도체 부회장 승진

    김민현 한미반도체 부회장 승진

    한미반도체는 김민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1996년 한미반도체에 입사해 2011년 부사장, 2014년 사장을 거쳐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30년간 회사의 핵심 사업을 총괄해 왔다. 한미반도체는 “경영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인영, 30년간 키워준 새엄마 공개…“우리 인영이”

    서인영, 30년간 키워준 새엄마 공개…“우리 인영이”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 30년 동안 키워준 새어머니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 게시된 영상에서 그는 가평에 위치한 본가를 방문했다. 서인영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아버지, 새어머니와 함께 생활해왔다. 그는 새어머니가 자신과 동생을 위해 친자식을 갖지 않기로 결심했던 과거의 희생을 언급하며 “나이가 들고 보니 너무 큰 일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친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서인영은 환갑을 맞이하기도 전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친어머니를 회상하며 당시의 충격으로 실어증을 앓았을 만큼 극심한 실의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친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어 했던 새어머니의 진심을 뒤늦게 깨달으며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과거 연예계 활동 중 겪었던 ‘욕설 논란’ 등 시련의 시기에 대해 새어머니는 “부모로서 마음이 아팠지만 잘못은 분명한 일”이라며 애틋한 마음과는 별개로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때 우리 인영이가 많이 아팠다.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비행기도 타기 힘들고 자기도 과부하 걸려서 그랬던 거 같다. 그런 내용의 앞뒤를 자르고 그거만 이야기하니까 부모 입장에서 너무 아팠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서인영은 “사람은 밑바닥을 쳐봐야 정신을 차린다”며 시련을 딛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 서인영 새엄마 “가정교사도 두 달 못버텼다” 폭로

    서인영 새엄마 “가정교사도 두 달 못버텼다” 폭로

    가수 서인영의 새어머니가 딸의 학창 시절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을 30년간 키운 새엄마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서인영은 본가를 찾아 부모님과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다. 세 사람은 아무 말 없이 밥을 먹었고, 서인영은 “원래 식사할 때 우리가 좀 말이 잘 없다”고 전했다. 이후 아버지는 서인영을 두고 “워낙 우리 인영이가 신명이 강한 아이라 말을 안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왜 연예인이 되는 것을 반대했냐는 물음에 “우리 때는 ‘딴따라’라고 그랬다, 절대 용납 불가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어머니는 “아빠 몰래 제가 매니저를 만났었다”고 회상했다. 제작진은 “서인영이 아까 그 얘길 하더라, 본인이 엄마한테 너무 고맙다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어머니는 서인영의 부친과 재혼하기 전을 떠올리며 “같이 안 살 때 얼굴만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고 기억했다. 이어 “둘이 쫄쫄 와서 제 손을 잡는데 손이 너무 따뜻하더라, 같이 살자고 했다”며 “그래도 잘 따라줬다, 일주일 돼서 ‘엄마 엄마’ 불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무섭다고 넷이 같이 자고 음식도 제가 잘할 줄 몰랐는데도 맛있다고 잘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딸 서인영이 스타가 된 데 대해 어머니는 “기분이 좋았다”며 “제 마음의 스타 공주였다”고 애정을 보였다. 다만 아버지는 “자식은 태양”이라면서도 “말 안 듣고 속 썩이면 애물단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는 “다른 건 속 썩인 건 없는데 공부를 안 하고 맨날 춤만 추고 노래하니까 그것 때문에 속상했다”며 “일주일 뒤에 시험인데 친구들 여섯 명 데리고 와서 춤 연습을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가정교사도 붙여봤는데 선생님들이 두 달을 못 버틴다, 성적 안 오르니까 미안해서 스스로 그만뒀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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