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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진 1년] 가시지 않은 상흔… 시민들 일상 뒤흔드는 ‘여진’ 아직 진행중

    [포항지진 1년] 가시지 않은 상흔… 시민들 일상 뒤흔드는 ‘여진’ 아직 진행중

    거주 불가 판정 대성아파트 ‘흉물’ 그대로 흥해초교 두 동 철거…컨테이너서 수업 한동대 학생 “비상물품 가방 늘 가까이 둬” 1년 넘게 두 딸·부인과 텐트생활 40대도 8~9평 ‘희망보금자리’ 약 30여명 거주 “에어컨도 없이 폭염 견뎌… 올 겨울 걱정”1년 전 지진이 할퀴고 간 상처는 경북 포항시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북구 흥해읍의 대성아파트는 건물 전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담벼락과 건물을 떠받치는 기둥은 쓰러져 있었고, 벽면은 온통 금이 갔다. 창틀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뒤틀려 있었고, 바닥에는 깨진 창문에서 떨어져 나온 유리 조각이 널브러져 있었다. 이 흉물스러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15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거주 불가’ 판정을 받았다.흥해초등학교는 지난해 지진으로 균열이 생긴 건물 두 동을 철거했다. 5, 6학년 6개 학급 학생들은 운동장에 임시로 설치된 컨테이너를 교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2년 뒤에야 새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진 대피소였던 흥해체육관에는 2평(6.6㎡) 남짓 크기의 텐트 250개가 해체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30명쯤 살고 있다고 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에는 주민들이 일터로 나갔는지 텐트 안에 남아 있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았다. 회사원 김준호(49·가명)씨는 아내와 두 딸과 함께 텐트에서 지내고 있었다. 김씨는 “태풍은 예보라도 있지만, 지진은 이사를 간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그저 하늘에 운명을 맡길 뿐”이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여전히 텐트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자신이 살았던 다가구주택이 ‘소파’(기둥·벽체·지붕 등 주요 구조부가 50% 미만 파손) 판정을 받아 오갈 곳이 없는 상태였다. 일부 주민들은 붕괴 우려 속에서도 들어가 살고 있지만, 김씨 등 30명은 불안해 자신의 집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건물 붕괴 판정을 다시 하고 지원금을 높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텐트 거주자들은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20ℓ짜리 빈 물통을 대거 수집한 김씨는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워 이불 속에 넣고 자면 아침까지 따뜻하다”면서 “체육관은 환기가 잘 안 되고, 난방도 안 되지만 무너질 수 있는 집보단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텐트 거주자 중에는 지금도 땅이 흔들리는 것 같은 트라우마를 겪으며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 사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지진 당시 외벽 벽돌이 와르르 무너지는 영상이 공개됐던 한동대는 건물 수리가 말끔하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학생들은 1년 전 악몽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한예은(22)씨는 “지난해 12월까지 여진이 계속되면서 새벽에 자다가 서너 번 정도 집을 탈출했고, 지금은 미세한 떨림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면서 “언제라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외투를 껴입고 자거나 비상 물품을 챙긴 가방을 항상 가까이 두는 것이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으로 주택이 반파 이상 피해를 입어 이주 대상이 된 가구는 총 793가구였다. 이 가운데 788가구(99.4%)가 이주를 완료했다. 남은 5가구는 이주가 진행 중이거나 개인 사정으로 이주를 못 하고 있다. 개인 주택에 사는 주민은 개별적으로 수리하거나 이사하면 되지만, 공동주택 주민들은 내부 수리를 할 때에도 이웃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 이 때문에 지진 피해 아파트 대부분이 아직 철거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흥해초 옆 공터에는 컨테이너로 된 ‘희망보금자리’라는 이름의 임시 이주단지가 있었다. 한 가구당 8~9평(26.4~29.7㎡) 정도를 사용했고, 현재 살고 있는 30가구 대부분이 1인 가구였다. 지난 1월 희망보금자리에 입주한 이순정(78)씨는 “대웅파크 1차 아파트가 전파 판정을 받아 이곳으로 넘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컨테이너로 지은 집이라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설치하기도 어려운 구조였다. 이씨는 “지난 여름에 폭염 때문에 생고생했는데, 겨울에는 또 얼마나 추울지 걱정된다”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 가자니 돈이 없고 여기에 계속 살자니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글 사진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판교에 청년노동자 300명 입주 공공임대주택

    판교에 청년노동자 300명 입주 공공임대주택

    경기도는 8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의 도유지에 경기행복주택을 착공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이날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 김병관·김병욱 국회의원, 권락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부위원장과 지역주민 등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사업비 387억원을 투입해 부지 5288㎡에 지어지는 판교 경기행복주택은 지상 8층,지하 2층에 연면적 2만1741㎡ 규모이며 2020년 8월 준공 예정이다. 16㎡형과 26㎡형 등 모두 300가구로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30가구를 제외한 270가구가 판교테크노밸리의 청년노동자와 창업인에게 공급된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입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동주방, 공동작업실, 옥상텃밭 등을 마련해 입주민간 소통의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판교 내 보육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건물 내에 4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도 조성한다. 이재명 지사는 “2020년까지 20만가구의 장기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6만가구를 청년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접근성이 좋고 가장 핵심적인 곳에 장기임대주택을 지어 집이 투기가 아닌 주거의 수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3대 특수 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이다. 임대보증금이 주변시세의 60~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100%를 도가 지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9·21 주택공급’ 발표…눈 여겨 볼 택지지구는

    ‘9·21 주택공급’ 발표…눈 여겨 볼 택지지구는

    21일 정부가 신규 택지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17곳 중 공개된 8곳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부분 입지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당초 예상보다 공급 물량이 부족하지만 대신 입지가 예상보다 좋아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규 택지 17곳 중 이번에 공개된 8곳은 서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강남구 개포동 재건마을, 경기도 광명 하안2, 의왕 청계2, 성남 수정구 신촌, 시흥 하중, 의정부 우정, 인천 검암 등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고 주변에 생활인프라가 이미 조성된 곳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신규 공급지는 아무래도 서울 강남권에 있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개포 재건마을이다. 성동구치소 부지는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대(5만8000㎡)로, 주택 1030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오금역과 200m 거리에 있다. 하지만 당초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곳을 복합문화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던 곳이라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다. 개포동 재건마을은 강남구 개포동 1266번지 일대(1만3000㎡)로 주택 340가구가 나오는 소형 택지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1㎞ 거리에 있고, 양재천도 가깝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가장 알짜로 분류되는 곳은 아무래도 강남권”이라면서 “물량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은 더욱 치열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권에선 광명 하안2와 의왕 청계2, 성남 신촌 등이 관심을 받는다. 광명 하안2는 광명시 하안동 일대(59만3000㎡)로 주택 5400가구가 들어선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고, 가산디지털단지와도 가까워 직주 근접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의왕시 포일동 602번지 일원(26만5000㎡)에 2560가구가 들어서는 의왕 청계2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멀지 않고 국지도 57호선과 연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좋다. 성남 신촌은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 일원(6만8000㎡)으로 1100가구가 들어서는 곳은 지하철 8호선·분당선인 복정역과 수서역이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좋다. 의정부시 녹양동 58일대(51만 8000㎡)에 4600가구가 지어지는 의정부 우정은 1호선 녹양역이 인접해 있고, 문재인 정부에서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GTX C노선의 수혜지역이다. 이밖에 시흥시 하중동 일대(46만2000㎡)로 3500호가 공급되는 시흥 하중과 인천 검암도 교통과 생활환경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귀농인 유치에만 앞장, 원주민과 갈등엔 뒷짐

     지방자치단체들이 귀농인구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도 이들의 농촌사회 부적응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는다. 경북 봉화에서 70대 귀농인이 엽총을 난사해 공무원 등 3명이 사상한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경북, 지원사업 많아 귀농가구 증가 ‘최고’  22일 공직사회에 따르면 경북은 통계조사 이래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전국에서 귀농인구를 가장 많이 끌어들였다. 지난해 전국 1만 2630가구의 18.3%인 2316가구가 귀농했다. 전남 1925가구, 경남 1668가구, 충남 1384가구 순이다. 통계를 처음 집계한 2004년 경북엔 334가구가 귀농했다. 이후 꾸준히 늘어 2012년부터 매년 2000가구를 넘었다.  지난해 시·군별 추이를 보면 의성군이 177가구로 최다였고 상주시 174가구, 영천시 154가구, 안동시 136가구, 봉화군 134가구, 김천시 133가구 등이다. 도는 2021년까지 청년 귀농창업 1000명, 귀농 5만명 육성 등 귀농 관련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귀농(촌)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은 뒷전으로 밀렸다. 의성군엔 도내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귀농 전담부서가 설치됐다. ●주민과 융화·귀농 전담부서는 사실상 ‘0’  또 시·군들이 귀농인 유치를 위한 정보센터 운영 등 각종 지원 사업(농작물 교육, 정보제공 등)에는 경쟁적인 반면 귀농인 간 화합 및 주민과의 융화(화합) 사업은 사실상 외면하고 있다.  상주·문경시와 의성군 등 도내 일부 시·군에서 귀농 가구당 30만~50만원의 집들이 비용을 지원하는 일회성 사업이 고작이다.  전남 강진군 등 다른 시·도 자치단체들이 감성화합마을 조성, 마을 워크숍 개최, 귀농인·주민 한마음 봉사활동 전개 등의 사업을 통해 주민과 귀농인 간 갈등 해소에 적극 나서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런 가운데 도내 시·군 곳곳에서 농촌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귀농인들이 원주민들과 자주 갈등을 빚는가 하면 고소·고발과 폭력 사태까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2~2015년 귀농인구 1000가구를 조사한 결과 ‘주민들과의 갈등·고립감’은 소득 부족, 농업노동 부적응에 이어 역귀농 이유 가운데 세 번째로 꼽혔다.  경북의 한 농민단체 관계자는 “귀농인에 대한 당국의 허술한 관리가 가슴 아픈 봉화 사태를 자초했는지도 모른다”면서 “‘사후약방문’식 대처가 되더라도 귀농인 관리책이 철저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영남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소득 향상 등 경제적 측면에만 치중한 나머지 갈등 관리 및 사회적 측면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던 귀농인 교육을 되돌아봐야 한다”며 제도적 보완을 제안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5년째 살고 있으면서 못 해드린 게 부끄러울 뿐”

    “25년째 살고 있으면서 못 해드린 게 부끄러울 뿐”

    “月 2000원 전기 사용료 나눠 내요” 포스트잇 제안 이어 자비 구입 ‘화제’ “다른 아파트 지인들한테 문의 쇄도” “주목받는 건 좀…” 사진 촬영 거절“25년째 살고 있는데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경비아저씨께 그동안 뭐 하나 해드린 게 없어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자택에서 만난 최기영(62)·백은옥(54) 교수 부부는 최근 알려진 경비원에 대한 ‘에어컨 선행’이 주목받는 것이 부끄럽다는 듯 손사래를 쳤다. 신문에 사진이 실리는 것도 극구 거절했다. 교수 부부는 지난달 26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대책 없는 무더위를 경비아저씨들은 어떻게 견디시나 늘 마음 한편이 무겁다”면서 “경비실에 냉방기가 설치되면 각 가정에서 월 2000원 정도의 전기사용료를 나눠 낼 의향이 있으신가요”라고 의견을 묻는 안내문을 붙였다. 그로부터 1주일 만에 ‘○○호 찬성’이라는 포스트잇이 24개가 붙었다. 전체 가구 수가 30가구임을 고려하면 80%의 찬성률이었다.부부는 지난 3일 경비실 공간에 알맞은 소형 에어컨을 자비로 구입해 설치했다. 그러자 이병필(55)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도 부부의 선행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자비로 경비실 초소 등 2곳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부부는 “주민들과 함께한 일이기 때문에 저희가 주목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번 사례가 하나의 미담으로만 끝나지 않고 다른 곳에도 온정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에어컨 설치로 추가되는 월 전기료 6만원을 30가구로 나누면 두 달에 4000원에 불과한데, 이는 커피 한잔 값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당초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전기료도 직접 낼 생각이었다고 했다. 백씨는 “귀찮고 불편할 수도 있지만 같은 공동체에서 살고 있다는 점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해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최씨는 “각자 자산을 조금이라도 떼어 공동체에 쓰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부부가 이 프로젝트 추진을 서두른 것은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다간 더운 여름이 다 지나갈 것 같아서였다. 일단 경비실 추가 전기료를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는 방식의 결과가 긍정적이면 파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고, 기대는 현실이 됐다. 최씨는 “다른 아파트에 사는 지인들이 어떻게 하면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추진할 수 있느냐고 묻는 연락이 온다”면서 “이는 아파트 주민 모두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선뜻 나서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부는 기계화 시스템이 경비원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최씨는 “자동화로 남게 되는 노동력은 일자리가 아닌 노동시간을 줄이는 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경비실 에어컨 선행’ 부부 “25년째 살고 있으면서 못 해드린 게 부끄러울 뿐”

    ‘경비실 에어컨 선행’ 부부 “25년째 살고 있으면서 못 해드린 게 부끄러울 뿐”

    “25년째 살고 있는데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경비아저씨께 그동안 뭐 하나 해드린 게 없어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자택에서 만난 최기영(62)·백은옥(54) 교수 부부는 최근 알려진 경비원에 대한 ‘에어컨 선행’이 주목받는 것이 부끄럽다는 듯 손사래를 쳤다. 신문에 사진이 실리는 것도 극구 거절했다. 교수 부부는 지난달 26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대책 없는 무더위를 경비아저씨들은 어떻게 견디시나 늘 마음 한편이 무겁다”면서 “경비실에 냉방기가 설치되면 각 가정에서 월 2000원 정도의 전기사용료를 나눠 낼 의향이 있으신가요”라고 의견을 묻는 안내문을 붙였다. 그로부터 1주일 만에 ‘○○호 찬성’이라는 포스트잇이 24개가 붙었다. 전체 가구 수가 30가구임을 고려하면 80%의 찬성률이었다.부부는 지난 3일 경비실 공간에 알맞은 소형 에어컨을 자비로 구입해 설치했다. 그러자 이병필(55)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도 부부의 선행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자비로 경비실 초소 등 2곳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부부는 “주민들과 함께한 일이기 때문에 저희가 주목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번 사례가 하나의 미담으로만 끝나지 않고 다른 곳에도 온정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에어컨 설치로 추가되는 월 전기료 6만원을 30가구로 나누면 두 달에 4000원에 불과한데, 이는 커피 한잔 값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당초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전기료도 직접 낼 생각이었다고 했다. 백씨는 “귀찮고 불편할 수도 있지만 같은 공동체에서 살고 있다는 점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해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최씨는 “각자 자산을 조금이라도 떼어 공동체에 쓰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부부가 이 프로젝트 추진을 서두른 것은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다간 더운 여름이 다 지나갈 것 같아서였다. 일단 경비실 추가 전기료를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는 방식의 결과가 긍정적이면 파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고, 기대는 현실이 됐다. 최씨는 “다른 아파트에 사는 지인들이 어떻게 하면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추진할 수 있느냐고 묻는 연락이 온다”면서 “이는 아파트 주민 모두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선뜻 나서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부는 기계화 시스템이 경비원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최씨는 “자동화로 남게 되는 노동력은 일자리가 아닌 노동시간을 줄이는 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전주 ‘데시앙 네스트Ⅱ’ 임대 830가구

    [부동산 플러스] 전주 ‘데시앙 네스트Ⅱ’ 임대 830가구

    태영건설이 전북 전주 에코시티 3블록에서 기업형 임대주택 ‘데시앙 네스트Ⅱ’ 아파트(조감도)를 공급한다. 59㎡, 75㎡, 84㎡, 830가구로 수요자 선호도가 두터운 중소형 평형이다.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분양 전환 때 임차인에게 우선권을 준다. 데시앙 네스트는 태영건설이 공급하는 고품격 민간 임대 아파트 신규 브랜드다. 에코시티는 전주에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다. 백석저수지, 센트럴파크, 너울공원 등 풍부한 녹지와 호수를 품고 있다. 19세 이상 청약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 폭염 계속되자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하고 전기세 부담한 아파트 주민들

    폭염 계속되자 경비실에 에어컨 설치하고 전기세 부담한 아파트 주민들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든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많은 수의 아파트 경비원들은 에어컨 없는 좁은 경비실에서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원들을 위해 에어컨을 설치하고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전기요금을 부담하는 일이 소개돼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시작하는 글이 붙어 있었다. 이 글을 쓴 주민은 “대책 없는 무더위에 경비 아저씨들은 어떻게 견디시나 늘 마음 한 편이 무겁다”면서 “경비실에 냉방기가 설치되면 각 가정에서 경비실 전기사용료 월 2000원 가량을 나눠낼 의향이 있으신지 궁금하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 주민과 같은 라인에 사는 주민들은 포스트잇에 ‘○○호 찬성’이라고 적어서 게시글 옆에 붙이는 방식으로 일종의 ‘투표’를 했다. “찬성! 너무 더워요”, “□□아파트는 경비실에 에어컨 달았다네요. 2년 됐대요” 등 부연 설명이나 응원 메시지를 쓴 주민도 있었다. 이렇게 약 일주일 간의 투표 결과 해당 라인에 사는 총 30가구 가운데 24가구가 ‘찬성’ 의견을 냈다.이 게시글을 붙인 주민은 자비로 해당 라인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설치는 지난 3일 완료됐다. 지난 2일에도 충남 보령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들을 위해 자비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주민의 사연이 YTN ‘뉴스24’를 통해 소개됐다. 주민 김동춘씨는 인터뷰에서 “경비 아저씨들도 이 더위에, 올해가 무척 덥잖아요.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사비로 에어컨을 사서 설치했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누구 한 명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전기세를 흔쾌히 내기로 했다고 한다. 지난 1일에는 경기 고양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경비실 17곳에 모두 에어컨을 설치했다는 소식을 SBS가 보도했다. 세대당 부담한 비용은 3580원. 하루 4시간씩 에어컨을 틀면 세대마다 한 달에 200원 정도 전기료를 더 내게 된다고 한다. 아파트 주민대표 정용하씨는 인터뷰에서 “(경비원들이) 분리수거를 할 때 바깥에 온도가 너무 높다 보니까 힘들어 하는데, 잠깐 열기라도 좀 식히면 일단은 (경비원) 아저씨 일하는데 도움이 되고···”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답답할 땐 ‘두드리소’·궁금할 땐 ‘뚜봇’… 시민에 귀기울이는 대구

    답답할 땐 ‘두드리소’·궁금할 땐 ‘뚜봇’… 시민에 귀기울이는 대구

    대구시의 민원 행정이 시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소홀히 듣지 않고 귀 기울여 해결한 결과다. 대구시는 그동안 다른 도시보다 앞서가는 다양한 민원 시책을 개발해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민원 시책 사례로 ‘두드리소’, ‘120달구벌콜센터’, ‘뚜봇’, ‘민원·공모 홈서비스’ 등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두드리소는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30개의 온라인 민원·제안·콜시스템을 통합해 구축한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두드리소를 2015년 12월 2일부터 운영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총 4만 6044건의 상담 민원을 처리했다. 연도별로 보면 꾸준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시행 당시 2015년 12월 631건이던 상담민원 처리 건수가 2016년 1만 4054건, 지난해 1만 7438건으로 늘어났다. 올 들어서는 6월 현재 1만 3921건이 처리됐다. 월평균 2320건에 이르는 것이다. 명실상부한 민원종합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같이 시민들이 두드리소를 많이 찾는 것은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민원도 빠뜨리지 않고 민원 접수부터 처리 과정, 그리고 그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채널을 일원화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두드리소에 접수돼 해결된 민원 가운데 올 들어 대표적인 게 대구 수성범어W 주택조합의 민원이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수성범어W 주택조합은 대구시에 대해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대구시가 이 주택조합의 재건축을 교통 영향 평가한 결과 신청한 1898가구에서 90가구를 줄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주택조합은 대구시의 평가대로 가구수를 줄일 경우 조합원의 부담이 커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두드리소를 통해 민원 제기를 했다. 대구시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일부 일리가 있다고 판단, 90가구에서 30가구만 감축하기로 합의해 민원을 해소했다. 2016년 10월에는 보신탕과 관련해 두드리소에 잇따라 민원이 제기됐다. 개고기 식용을 찬성하는 단체인 ‘동물보호법 개정저지 투쟁위원회’가 대구 칠성시장에서 보신탕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기 때문이다. 개고기의 식용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같은 장소에서 법 개정을 요구하는 맞불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상황이 매우 급하게 돌아가면서 두드리소에는 양 단체는 물론이고 시민들까지 보신탕과 관련된 민원을 잇달아 제기했다. 대구시는 즉각 중재에 나서 ‘동물보호법 개정저지 투쟁위원회’의 보신탕 무료 제공을 취소시켜 사태를 마무리했다. 2016년 2월 대구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한국형 할랄 산업 육성’ 사업도 두드리소 민원 접수를 통해 해결점을 모색했다. 당시 대구시는 대구 중구·동구·달서구 및 경북 군위군·칠곡군 등 기초자치단체, 대구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응모, ‘한국형 할랄 6차 산업 육성’사업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선정 직후 반대 의견 등이 두드리소 등에 접수됐다. 이에 시는 할랄 사업이 국가 관심 추진 사업이지만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할 경우 지역 갈등이 우려되고 사업 추진에 따른 부담에 비해 실익도 적을 것으로 판단,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이와 함께 대구시는 120달구벌콜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2015년 12월 남구 대명동에 있는 KT&G 대구빌딩 5층으로 이전했다. 면적은 668㎡다. 이전 후 민원인의 상담 대기시간 단축 및 시민 생활 패턴에 맞는 상담을 위해 상담인력을 19명에서 45명으로 늘렸다. 운영 시간도 평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이던 것을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로 늘렸다. 또 그동안 휴일에는 상담하지 않던 것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하는 것으로 바꿨다. 상담 유형도 전화, 문자, 온라인 등으로 확대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 39만 2788건의 상담을 접수 처리하면서 이 중 88.1%를 상담사가 타 기관 또는 부서로 넘기지 않고 즉시 답변하는 등 콜센터 이용 시민의 만족도가 90%에 이르렀다. 센터 이전 이후 2년여 동안 상담 건수는 102만 6000여건이다.이런 노력의 결과, 120달구벌콜센터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18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콜센터 평가 부문에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SQI는 기업과 공공 기관의 서비스 또는 상품에 대해 고객이 느끼는 품질 수준을 평가한 지수다. 또한 시민들의 콜센터 이용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담서비스를 보다 확대하고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평일 상담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상담사들의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전문 상담 지원을 위해 민원 빅데이터와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한 상담 보조 로봇을 개발해 시험 운영 중에 있으며, 그동안 민원데이터 분석을 통한 민원의 선제적 대처를 위한 민원 예보 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한 차별화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여권 분야 인공지능형 챗봇 상담사인 뚜봇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지난 1일부터 차량 등록, 지역 축제, 시정 일반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뚜봇은 24시간 365일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민원사항에 대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등 보다 쉽고 편리한 접근 채널을 통해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앞으로 서비스 분야를 교통, 환경, 관광 등 시정 전 분야로 확대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른 자치단체에도 모범 사례로 전파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정혁신 1차 과제로 추진해 온 ‘민원·공모 홈서비스’ 사업도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제까지 시민들이 직접 관공서를 찾아 방문 접수하고 재방문해 서류를 수령하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신청, 민원배심원제 신청 등 민원사무 13종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도시디자인 공모, 금호강 하중도 명소 만들기 아이디어 모집 등 대구시가 각 부서에서 단위 사업별로 추진하던 공모·모집사업 22종도 안방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 연간 400여종의 공모·모집사업과 민원 사무 등을 추가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과의 최일선 접점 부서로서 시청의 얼굴인 민원실에 이달 중순부터 여행 관련 도서 등을 비치한 ‘북카페’를 운영하여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컬러풀 대구 이미지를 구현하고 여름철에 맞는 산뜻하고 활동적인 민원실 근무복 착용으로 밝고 쾌적한 민원실 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행정 경험이 풍부한 30여명의 은퇴공무원 봉사자들이 매일 2명씩 민원 피크 시간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해 민원 안내 및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로운 민선 7기를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민원 행정을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사랑받는 민원서비스 최고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북 ‘귀농 1번지’ 명성 이어가?지난해 귀농가구 전국 1위

    경북도가 전국에서 귀농인구가 가장 많은 ‘귀농 1번지’ 명성을 이어갔다. 경북은 2004년 통계조사가 시작된 이래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귀농 가구는 1만 2630가구로 이 가운데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3%(2316가구)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1925가구), 경남(1668가구), 충남(1384가구) 순이다. 도내 시·군별로는 의성군이 177가구로 가장 많고 상주시 174가구, 영천시 154가구, 안동시 136가구, 봉화군 134가구, 김천시 133가구 등이다. 연령대는 30∼40대가 38%를 차지했고 50대 34%, 60대 이상 28%로 나타났다. 도는 다른 시·도에 비해 귀농 가구가 많은 이유로 우선 고소득 작물을 위주로 한 농업 환경, 정책자금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는다. 또 지난해부터 ‘경북도 귀농 귀촌 종합 계획’을 수립해 실행한 것도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이 계획은 ‘Start up! Young Farmer!’라는 슬로건으로 2021년까지 청년 귀농창업 1000명, 귀농 5만명 육성을 목표로 일자리·주거 등 정착 지원과 귀농귀촌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특히 청년층의 창농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귀촌인은 49만 7187명으로 전년보다 2만 1698명, 4.6% 증가했으며, 귀촌가구는 33만 4129가구로 전년보다 1만 1621가구, 3.6%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만 9551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남 4만1906가구, 경북 3만 6812가구 등 순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강남, 친환경 태양광 발전 팔 걷어붙였다

    강남, 친환경 태양광 발전 팔 걷어붙였다

    年100MWh… 온실가스 46t 감축 미니발전소 설치 때 선착순 지원서울 강남구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국고 지원금 3억 7000여만원을 들여 세곡동 강남환경자원센터 내 남측 산책로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는 발전용량 80kW, 가로 61m·세로 7.7m, 351W 모듈 총 256장으로 연간 100MWh의 전기를 생산해 강남환경자원센터에 공급한다. 구 관계자는 “일반가정 평균 30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으로 전기 요금 1300만원을 절약할 수 있고, 온실가스 46t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에 시·구비를 선착순 지원한다. 아파트 등에 설치하는 베란다형은 500가구, 단독주택 옥상 등에 설치하는 주택형은 10가구에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시·구비 지원으로 베란다형은 260W 기준 9만~15만원, 주택형은 300만~350만원에 설치할 수 있다”며 “베란다형 260W의 경우 월 3000~8000원, 주택형은 월 9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360가구

    [부동산 플러스]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360가구

    쌍용건설은 경남 김해시 외동에서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아파트(조감도) 360가구를 분양한다.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230가구를 뺀 69㎡짜리 27가구와 84㎡짜리 103가구 등 1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4베이로 설계하고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주방에는 맘스 오피스, 알파룸 외에도 팬트리가 제공된다. 1㎞ 떨어진 곳에 서김해 IC가 있다.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2020년 11월 입주 예정.
  • 쌍용건설, 김해서 10년 만에 브랜드 아파트 선보여…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분양

    쌍용건설, 김해서 10년 만에 브랜드 아파트 선보여…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분양

    쌍용건설이 4월 중 경남 김해시 외동 일대에서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The Class)'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360가구로 구성됐으며, 조합원 모집분을 제외한 13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체육시설과 올해 말까지 약 2만1천m²규모 임호근린공원 조성이 계획돼 있는 임호산이 바로 옆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점이다. 또한 단지와 약 1km 거리의 남해고속도로 서김해 IC를 이용해 부산~창원~양산 등 인근 지역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외동초, 가야초, 봉명초, 봉명중, 경원고, 임호고, 생명과학고 등이 약 1km 이내 위치해 있고, 김해중앙병원, 김해여객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중소형임에도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전 가구 남향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환기효과도 극대화했다. 주방에는 주부들의 편리성을 고려해 맘스오피스, 알파룸, 펜트리 등을 제공,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이 밖에 입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Vehicle Free 공간(104동 제외)으로 설계됐으며, 부출입구에는 학원 차량 등을 위한 로터리형 회차로도 도입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해일반산업단지 등 약 11개의 산단이 인접해 있고, 남해고속도로 서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라며 “쌍용건설이 김해서 10년 만에 인기가 많은 중소형 평형대의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하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30~40대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저소득층 집수리 나선 은평… 가구당 120만원 지원

    서울 은평구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과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고자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수요조사 후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예산범위 내에서 실시한다. 가구당 12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 주거취약가구이다. 집수리 분야는 도배, 장판, 단열, 문, 방수 등이다. 또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자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한다.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230가구의 물량을 배정받았다. 1차 신청은 오는 23까지 받는다. 단열, 창호, 보일러 노후화로 에너지 사용 환경이 열악한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단열·창호·바닥 공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올봄 아파트 9만가구 ‘집들이’… 전국 지난해보다 40.5% 증가

    올봄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9만 30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이, 공공주택보다는 민간주택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5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년 같은 기간(6만 6000가구) 대비 40.5% 증가한 9만 3358가구(조합 물량 포함)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 6452가구(106.7% 증가), 지방 5만 6906가구(16.6% 증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3월 서울 성동구 1330가구, 김포 한강 1500가구 등 853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4월에는 구리 갈매 1196가구, 화성 동탄2 1342가구 등 1만 2886가구, 5월에는 고양 일산 1802가구,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009가구 등 1만 5027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3월 세종시 3286가구 등 2만 5274가구, 4월 부산 남구 1488가구 등 1만 5736가구, 5월 천안 동남 244가구 등 1만 5896가구가 입주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 방화문은 ○○○씨 책임입니다

    서울 강서구가 공동주택 화재를 대비한 선제 조치를 내놨다. 공동주택 방화문 실명제와 비상 대피 공간 긴급 구조 비상벨 설치 의무화다. 강서구는 “공동주택 방화문 품질과 성능이 규정에 미달하거나 비상 대피 공간을 무단 변경하면 화재 때 주민 안전 확보가 어렵다”며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 때 이러한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감리자 책임 아래 확인한 후 사업계획 승인을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30가구 이상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 공동주택 사업주체·시공자·감리자는 방화문 품질 시험 등을 통해 1시간 이상 불에 견딜 수 있는 방화문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각자의 실명을 방화문에 기재해야 한다. 비상 대피 공간엔 화재 발생 때 외부 연락과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해야 한다. 구는 다음달부터 기존 공동주택 316개 단지도 일제히 점검한다. 방화문 임의 제거·장애물 설치 여부, 대피 공간 무단 용도 변경 등을 조사해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즉각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방화문 실명제 도입은 화재 때 주민 안전을 지켜줄 중요한 안전장치”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포항 지진 임시구호소 운영 중단에 이재민 반발

    경북 포항시가 지진 피해 임시구호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자 이재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4일 “지진 피해 주민 이주대책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설을 앞두고 오는 10일까지 북구 흥해실내체육관과 기쁨의 교회 등 임시구호소 2곳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흥해체육관과 기쁨의 교회에는 이재민 138가구 288명, 30가구 71명 등 모두 168가구 359명이 생활하고 있다. 앞서 시는 이 중 이주가 확정되지 않은 흥해체육관의 5가구 10명, 기쁨의교회 6가구 19명 등 11가구 29명에게만 설 전에 모텔 등 임시숙소를 제공해 주고 나머지는 집으로 돌아가라고 통보했다. 권의진 포항시 주민복지팀장은 “이주 대상이 아닌데도 여전히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에게 집으로 돌아가도록 권유하고 있다. 안전진단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언제까지 임시구호소를 운영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밝혔다. 시는 자원봉사자들의 피로 누적과 설 명절 봉사단체 활동이 어려운 점 등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이재민은 보건소 심리지원단과 연계해 가정방문 치료를,몸이 불편한 이재민은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임시구호소에서 곧 쫓겨나야 할 형편에 놓인 330여명은 “엄동설한에 갑자기 내쫓으면 어디로 가란 말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진으로 아파트가 기울어져 철거 대상이 된 대성아파트에서 50여m 떨어져 있는 한미장관 아파트 주민과 주변 빌라 등지 주민이다. 한미장관 아파트 주민 100여명은 지난달 31일 포항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지진으로 우리 아파트 4개 동이 상당한 피해를 봤는데도 포항시 1·2차 조사에서 사용 가능 판정을 받아 이주대상에서 빠졌다”면서 “아직도 아파트 외벽에서 돌이 떨어지고 있다. 이렇게 위험한데도 포항시는 아무런 대책 없이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만 되풀이 한다”고 성토했다. 김홍제 한미장관 아파트 지진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우리 주민들은 최소한의 정주권과 생활권을 바라고 있다”며 안정적인 주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아파트에는 240가구 600여명이 살고 있으며 지진이 나고 지금까지 68가구 주민이 흥해체육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행정안전부와 청와대 비서실에 안정된 이주대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청원서를 내기로 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도심 낡은 공공청사 8곳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

    도심 낡은 공공청사 8곳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도심에 있는 낡은 공공청사 8곳 고층부에 공공임대주택 1300가구를 지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20~30% 싸게 공급하기로 했다. 수익시설과 공공청사, 공공임대주택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개발을 통해 정부가 지난해 국정과제에서 제시했던 새 정부 국정과제인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부담 경감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향후 5년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해 모두 2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게 목표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제1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국유지를 활용한 도심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 실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서울 영등포구·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 경기 남양주 비축토지, 광주 동구 선관위 등 3곳은 2021년까지, 옛 원주지방국토청, 옛 천안지원·지청, 옛 충남지방경찰청, 옛 부산 남부경찰서, 부산연산 5동 우체국 등 5곳은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전체 임대 물량 80%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나머지 20%는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서 결정하고 2년 단위로 대학생·신혼부부 등은 최대 6년, 고령자 등 취약계층은 최대 20년 거주할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 서울 은평구 역촌동 주민센터와 동작구 한누리 공영주차장, 성동구 한강 교량 임시복구자재 적치장 등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유지 34곳의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에도 고층부에 공공임대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공유지 42곳의 공공청사 고층부에는 모두 633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도심재생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한편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올해도 이어지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 부동산 시장 상승 기류

    올해도 이어지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 부동산 시장 상승 기류

    발전을 거듭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는 올해에도 건설사업이 예정되면서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2030’ 추진을 위해 각종 건설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 중 하나가 인천에 세계적인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인천공항∼영종도∼경인항∼내항∼남항∼송도국제도시 등 인천 해안선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올해 1,275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관련해 22만t급 . 15만t급 대형 크루즈부두 2개 선석과 전용터미널을 올해 하반기 준공하며, 국제여객터미널은 내년 준공하고 터미널 지원용지에는 복합쇼핑몰, 워터파크, 컨퍼런스 호텔, 한류공연장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들 건설사업으로 올해 일자리 2,800개와 2,04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공식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한 채도 없을뿐더러, 집값도 꾸준히 상승세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천시 연수구의 경우 2014년 5월 기준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3,146가구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2~3년간 이어진 각종 개발과 호황으로 분위기가 회복됐다. 지난해 7월 미분양 아파트 제로(0)를 달성한 이래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한 채도 없다. 지난해 송도에서만 7,1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됐는데 모두 완판됐다. 집값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국토부 자료에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84㎡는 작년 3월 4억 5,500만원(29층)에 실거래됐다. 작년 9월에는 5억 9,500만원(36층)에 팔려 불과 6개월 사이 1억 원 이상 올랐다. 아파트 분양권 웃돈(프리미엄)도 높게 붙었다. 호반베르디움 에듀시티3차(2020년 6월 입주 . 1,530가구) 아파트 84㎡는 분양가에 1억 8,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연수구 아파트 가격은 2013년까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가 2015년 이후 3년간 10.6% 상승했다. 그 중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바로 연결된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상업과 교통, 비즈니스의 중심 입지로 여겨지면서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임 없이 이어지는 추세다.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은 총 237실 중 기존 1차 분양에서 129실이 빠르게 완판됐으며, 최근 2차 분양이 마감에 임박했다. 이번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25~52㎡, 원룸형과 1.5룸형으로 구성된 108실 규모다. 분양홍보관은 센트럴파크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송도 아트윈몰’ 1층에 조성돼 있다. 샘플하우스도 운영하고 있어 분양홍보관을 방문하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2~4월 아파트 입주 57%↑ 4만여가구

    오는 2~4월 석 달간 전국에 입주하는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7% 증가한 11만 3610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는 57%가량 증가한 4만 3117가구에 이른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4월까지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을 23일 공개했다. 2~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4만 3117가구로 봄 이사철 전월세 가격 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367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3572가구에 비해 72.9%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4월에 유독 서울의 아파트 준공이 많았기 때문이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2월 인천 도화 2653가구, 시흥 배곧 2695가구 등 1만 9756가구, 3월 서울 성동 1330가구, 김포 한강 2307가구 등 8353가구, 4월 구리 갈매 1196가구, 화성 동탄2 2805가구 등 1만 5008가구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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