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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둔촌주공 공사 재개 수순…조합·시공단 합의문 서명

    둔촌주공 공사 재개 수순…조합·시공단 합의문 서명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재개될 수순에 들어갔다. 11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5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울시가 마련했던 9개 쟁점사항에 양측이 합의하면서 지난 4월 15일 중단됐던 공사가 재개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시가 지난 5월 말 첫 중재안을 제시한 뒤 양측은 ▲기존 공사비 증액(5584억원) 재검증 ▲분양가 심의 ▲조합분양·일반분양 진행 ▲일부 설계·계약 변경 ▲한국부동산원 검증 결과 공사비 및 공사기간에 반영 ▲총회 의결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 소송 취하 ▲합의문 효력 위반시 책임 등 8개 쟁점 사항에 합의했다. 다만 상가 조합이 한 차례 바뀌고 건설사업관리(PM) 회사와 계약 무효화로 벌어진 상가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둔촌주공 상가는 총 7개 동, 309개 점포로 상가 소유주는 285명 안팎이다. 공유지분제를 통해 총 540여명의 지분권자가 등록돼 있고, 전체 상가 중 187실만 단독 소유 중이다. 나머지 122실은 350여명이 지분을 공유하고 있다. 1개 점포당 평균 3명이 지분을 나눠 가진 셈이다. 각 점포당 개별 소유 지분 면적을 넓히기 위해 둔촌주공 조합은 10년간 계약을 맺었던 PM사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지난 4월 16일 총회에서 조합은 정관 변경을 통해 옛 상가재건축위원회 자격을 박탈하고 통합상가위원회를 만들었다.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PM사는 현재 상가에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시공단 측은 상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해당 상가 위에 시공해야 할 주상복합 아파트 2개 동 건설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주상복합 2개 동 건설이 완료되지 못하면 전체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조합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조합 집행부가 통합상가위원회와 옛 상가 PM사인 리츠인홀딩스와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통합상가위의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나서면서 협상에 물꼬가 텄다. 통합상가위 승인 취소와 해지된 PM 계약서 원상회복을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이날 합의문에는 “조합은 2022년 4월 15일 이전까지 시공사업단이 수행한 상가 관련 공사 부분을 인정하고, 이 합의문 합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2021년 4월 이후 의결된 상가 관련 일체의 총회 안건 취소 및 PM사(리츠인홀딩스)간 분쟁(PM사 상가 유치권 행사 포함)의 합의 사항 등’에 대해 총회 의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사 중단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면서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기간도 6개월 연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합은 지난 4일 시공단과 대주단에 사업비 대출기간 연장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고, 시공단은 지난 9일 대주단에 대출기간 6개월 조건부 연장을 요청했다. 대출 연장 조건에 공사 재개를 걸었던 대주단이 대출기간 연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그동안 조합원 내부에서는 현 조합 집행부 해임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었고 결국 조합장과 일부 집행부가 물러나면서 사업정상화위원회(사정위)가 꾸려졌다. 조합은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 개최, 11월 일반분양 승인 신청, 12월 관리처분 총회 개최를 계획 중이다. 사정위 관계자는 “올해 10월 말~11월쯤 공사 재개, 내년 1월 일반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둔촌주공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 2032가구를 짓는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 52%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 주택 매매 거래량 절반 수준으로 감소, -월세 비중은 10%포인트 증가

    주택 매매 거래량 절반 수준으로 감소, -월세 비중은 10%포인트 증가

    올해 들어 주택 매매 거래량은 많이 감소하고 전·월세 거래량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5월 말 누계 기준으로 전국 주택 거래량은 25만 99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만 401건)보다 44.7% 감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5년 평균(38만 8809건) 기준으로도 33.1%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은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많이 감소했다.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56.8% 줄어들었고 지방은 32.6%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했다. 확정일자인과 전·월세 거래 신고 기준으로 5월까지 누계 거래량(135만 7811건)은 전년 동기(95만 8342건) 대비 41.7% 늘어났다. 5년 평균(85만 7312건)과 비교하면 58.4% 많은 물량이다. 전·월세 거래량 증가는 이달부터 시행된 주택 임대차 신고제도 한몫했다. 거래량 집계범위가 확대되면서 통계에 잡힌 전·월세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5월 누적 기준으로도 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9%로 전년 같은 기간(41.9%)보다 10.0% 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세 비중이 늘어난 것은 2020년 7월 도입된 임대차 3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주택에 계속 거주하는 세입자가 늘면서 전세물건이 잠기고,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현상이 심화한 것이다.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미분양 물량도 쌓였다.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0.7% 증가한 2만 7375가구로 파악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3563가구로 전월 대비 20.0% 증가했다. 주택 완공 이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6830가구나 된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18만 6743가구로 11.9% 늘어났다. 다만, 수도권은 22%, 서울은 38% 감소해 도심 아파트 공급 물량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수도권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25% 감소했고 서울은 44%나 쪼그라들었다. 5월 누계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9만 625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떨어졌다.
  • “조합장 해임” vs “조합원 제명”…둔촌주공, 조합 내부갈등 격화

    “조합장 해임” vs “조합원 제명”…둔촌주공, 조합 내부갈등 격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공사비 증액 문제 등으로 두 달째 공사가 중단된 가운데 조합 내부 갈등도 커지고 있다. 현 조합 집행부에 비판적인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위원회’(정상위)가 집행부 해임 절차에 착수하자 ‘둔촌주공 조합원모임’(조합원모임)이 해임 발의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제명하겠다고 맞선 것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원들로 구성된 조합원모임은 현 조합 집행부의 해임 발의서를 제출하는 조합원을 제명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지난 9일 전제 조합원에게 발송했다. 문자메시지에는 ▲해임발의서 제출 즉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해임발의서를 제출한 조합원 명단 확보 ▲해임발의서 제출한 조합원의 현금청산을 포함한 제명 추진 ▲사업진행 방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및 민형사상 조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정상위 측은 문자메시지에 대해 “조합원들의 정당한 권리인 집행부 해임권을 명백하게 부정하는 범죄적 행위”라면서 반발했다. 정상위는 조합장 해임을 발의했다는 이유로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는 ‘협박성 주장’이라면서 “해임발의자 명단 공개는 정보공개의 대상이 아니며 법원 명령이 아니면 공개할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모임 운영자에 대해 “협박죄뿐 아니라 공갈 미수, 정당한 조합원 활동을 방해하는 업무방해죄 등 범죄적 요소를 찾아내 형사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상위는 지난 8일 현 조합 집행부 해임 절차를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장 및 임원 해임 안건 발의는 전체 조합원 10분의 1의 동의를 얻어야 총회가 소집된다. 총회에서는 전체 조합원(6123명) 중 과반수인 3062명이 참석해 이 중 절반(1531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조합과 시공사업단 공사비 증액 계약의 유효성 및 마감재 변경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끝에 조합은 법원에 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시공단은 지난 4월 15일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한 상황이다. 서울시가 갈등 봉합을 위해 최근 중재안을 내놓고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고 시공단도 당초 이달로 예정했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다음달까지 연기하는 등 공사 중단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었다. 그러나 조합 내부 갈등까지 더해지면서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향방이 더욱 알 수 없는 형국이 돼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둔촌주공, 집행부 또 교체되나…정상위 “해임절차 착수”

    둔촌주공, 집행부 또 교체되나…정상위 “해임절차 착수”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의 일부 조합원들이 현 조합 집행부에 대한 해임 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시공사업단과 갈등을 벌이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게 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정상위 “현 집행부로는 공사 재개 협상 불가능 판단”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 집행부에 비판적인 조합원들이 모인 ‘재건축 정상화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상위는 공지를 통해 “조합 집행부 교체를 결정하고 해임 절차에 착수했다”면서 “무리한 분쟁 일변도의 업무 추진으로 현 사태를 초래하여 조합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집행부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상위는 “현 조합 집행부로는 공사 재개를 위한 협상 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서울시 중재안에 따른 사업대행자 지정에 관계없이 조합 체제가 존속하기 때문에 조합 집행부 전원 교체를 공식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조합 집행부의 사임을 먼저 요구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사임 요구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해임 절차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둔촌주공, 공정률 52% 상태에서 공사 중단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조합과 시공단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의 유효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 조합 집행부는 해당 계약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법원에 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 의결’ 취소 안건도 가결했다. 시공단은 “그동안 약 1조 7000억원의 ‘외상 공사’를 해 왔다. 현 조합이 공사의 근거가 되는 증액 계약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더는 공사를 지속할 재원과 근거가 없는 상태”라면서 지난 4월 15일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그 밖에도 양측은 마감재 변경 등을 놓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정상위, 시공단에 공사재개 및 파산방지 협의체 제안 정상위는 집행부 교체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이와 별도로 시공단 측에 공사 재개와 조합 파산 방지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8월이 되면 조합이 2017년 NH농협은행 등 대주단(대출 금융사 단체)으로부터 대출받은 사업비 70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당시 시공단에 속한 건설사들은 조합의 사업비 대출에 연대보증을 섰다. 이 때문에 대주단은 대출 연장 조건으로 ‘조합과 시공단 간 갈등 봉합’을 내건 상황이다. 대출 연장에 실패해 조합이 사업비를 갚을 경우 조합원 1인당 1억 2000만원가량을 내야 한다. 조합이 사업비를 갚지 못하면 연대보증을 선 시공단이 대신 상환(대위변제)하고 조합에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결국 공사 재개와 보증 연장을 하려면 시공단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상위는 시공단이 완강히 거부 중인 ‘전 세대 마감재 일괄교체 및 외관 특화’ 등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면담도 요청하기로 했다. 정상위는 “서울시 중재에 대한 입장 및 집행부 교체의 필요성을 설명해 서울시의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집행부 교체 안건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만 현 조합 집행부 해임 안건이 총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조합장 및 임원 해임 안건 발의는 전체 조합원 10분의 1의 동의를 얻어야 총회가 소집된다. 총회에서는 전체 조합원(6123명) 중 과반수인 3062명이 참석해 이 중 절반(1531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시공단과 조합은 2016년 2조 60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재건축 사업을 하기로 계약했고, 이후 2020년 6월 공사비를 약 5200억원 증액한 3조 2000억원대로 새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반발한 조합원들이 당시 조합장을 계약 당일 해임했고, 지난해 새로 들어온 조합장과 임원들이 현 조합 집행부다. 공사 중단 사태에 대한 둔촌주공 조합원들의 우려는 매우 크지만 현 집행부 교체까지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반대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위가 활동 중인 인터넷 카페의 회원 수는 이날 현재 496명으로 집행부 해임안 발의 요건(613명)에도 못 미친다. 반면 지난 4월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현 집행부가 내건 ‘공사비 계약변경 의결 취소’ 안건은 참석 인원 4822명 중 94.5%인 4558명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됐다. 한편 시공단은 당초 지난 7일 예정했던 타워크레인 해체 논의를 7월 초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공단 관계자는 “서울시 중재 및 조합의 진행 상황을 검토해 이후 일정을 협의 및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중랑,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서울 중랑구가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바로잡고 ‘펫티켓’(펫+에티켓)까지 알려 주는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꾸준히 늘면서 발생하는 동물 관련 민원에 적극 대처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가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훈련은 사전 방문을 포함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전문가가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파악한 후 행동별로 맞춤형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또 메신저를 통해 교정된 생활 습관과 규칙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동물보호법 준수사항 안내와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동물 등록을 실시한 중랑구민 30가구다. 오는 13일까지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 홈페이지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구청 보건행정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 둔촌주공 타워크레인 철거 연기…중재안 협상 가능성

    둔촌주공 타워크레인 철거 연기…중재안 협상 가능성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기약 없이 멈춘 가운데 당초 예정됐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일단 연기됐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이날로 예정됐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다음 주까지 타워크레인 관련 업체와 논의한 뒤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주 서울시와 강동구청, 둔촌주공 정상화위원회(정상위)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연기를 요청한 것을 시공단이 받아들여 다시 한번 검토하기로 한 결과다. 정상위는 공사 중단 등 현 상황을 풀어가고자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 집행부와 별개로 구성한 협의체다. 시공단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 중 해체든 연기든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둔촌주공 공사 현장에는 57대의 타워크레인이 세워져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타워크레인 해체에만 1~2개월이 걸리고, 공사 재개를 위한 재설치는 더 많은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위가 외부 건축사무소에 의뢰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 중단이 6개월 지속될 경우 손실비용이 약 1조 5855억원가량으로 추산됐다. 조합원 1인당 약 2억 6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시공단의 타워크레인 철거 연기로 공사 재개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서울시는 중재안을 제시해 공사 재개를 시도한 바 있다. 조합은 중재안을 대부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공단은 중재안 내용을 대부분 반박하며 사실상 거부한 상황이다. 시공단은 무엇보다 조합이 법원에 제기한 계약무효확인 소송과 공사계약변경을 취소한 의결을 다시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공단 관계자는 이날 “시공단의 최우선 목표도 공사 재개”라면서 “중재안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5월에 일반분양(4785세대)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진행되지 않고 무기한 연기됐다. 조합과 시공단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의 유효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 조합 집행부는 해당 계약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법원에 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 의결’ 취소 안건도 가결했다. 시공단은 “그동안 약 1조 7000억원의 ‘외상 공사’를 해 왔다. 현 조합이 공사의 근거가 되는 증액 계약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더는 공사를 지속할 재원과 근거가 없는 상태”라면서 지난 4월 15일 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 평행선 달리는 둔촌주공…시공단, 서울시 중재안 거부

    평행선 달리는 둔촌주공…시공단, 서울시 중재안 거부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공사중단 관련 갈등이 서울시의 중재안에도 풀리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3일 서울시와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업계 등에 따르면 시공사업단은 서울시가 내놓은 중재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5월에 일반분양(4785세대)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진행되지 않고 무기한 연기됐다. 공사비 증액계약과 마감재 변경 등에서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시공단은 지난 4월 15일 공사를 중단했고, 6월 안에 타워크레인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중재안 “계약무효 더 논하지 말고 공사재개” 이에 서울시는 중재안을 마련해 지난달 30일 조합과 시공단에 전달했다. 조합과 시공단은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시 중재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중재안에서 갈등의 핵심인 ‘2020년 6월 25일 변경계약’의 유·무효에 대해 더는 논하지 않고 변경계약에 따라 공사비 3조 2000억원에 대해 기존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부동산원에 재검증을 신청한 뒤 그 결과를 반영해 계약을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시공단 “계약변경 인정해야 협상 가능”…중재안 거부그러나 시공단은 “분양가 산정을 위해서는 조합이 서울동부지법에 제기한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취하하고, 지난 4월 16일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공사계약 변경의 건’ 의결취소를 재취소하는 총회가 선행돼야 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실상 서울시의 중재안을 거부한 것이다. 시공단은 “공사 재개를 위해서는 조합의 분양가 심의신청만으로는 부족하며, 공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일반분양 및 후속 절차 등 모든 일정이 확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이 기존 공사변경계약(상가 포함, 1만 2032세대) 의결을 취소한 것에 대해 시공단은 “기존 공사변경계약은 조합이 인허가청의 승인 뒤 시공단과 감리단에 제공한 설계도서에 근거한 것인데도 조합이 이를 부정하고 2016년 공사계약(상가 제외, 1만 1106세대)만 유효하다며 스스로 기존 계약의 근거를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중재안 “마감재 고급화 수용”시공단 “같은 문제 또 반복”시공단은 조합의 마감재 고급화 요구를 수용할 것을 권고한 중재안 내용에도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시공단은 “조합은 고급화 설계에 소요되는 사업 재원을 분양가 건축가산비 반영을 통해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신속한 일반분양을 방해하는 조합의 마감재 고급화 추진은 재고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이 마감재 고급화를 이유로 특정업체를 강요하고 자재 승인을 지연시켜 현재 사태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하며 “마감재 고급화 문제가 종결되지 않으면 추후 동일한 상황이 반복돼 공사가 또 중단되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감재 변경 및 상가 분쟁으로 발생할 공사 기간 문제와 비용 문제, 하도급법상 문제 등과 관련해 불확실한 요소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조합의 마감재 고급화 및 도급제 변경 요구를 수용하고 30일 내로 공사를 재개할 것’을 권고한 중재안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중재안 “LH나 SH가 사업 대행”시공단 “조합 의사결정 번복 우려”또 서울시가 ‘사업의 전권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SH공사 등에 위임하라’는 권고에 대해서도 시공단은 “수용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시공단은 “사업대행자(LH 또는 SH)는 조합을 대행할 뿐 시공단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시공단이 사업대행자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은 시공단의 권리를 침해한다”면서 “또 사업대행자 방식을 따르더라도 조합의 의사결정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조합이 조합원 다수결을 이유로 의사결정을 번복하거나 반대할지도 모르는 리스크가 있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시공단은 ‘기존 계약을 취소한 의결이나 마감재 고급화 요구 등이 철회되지 않고, 기타 분쟁 사항이 해소되지 않으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으니 공사 재개 전 제반사항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인 셈이다. 시공단 관계자는 “서울시의 중재안은 사실상 조합의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합동점검 결과에 관심…대치국면 이어질 가능성 이처럼 서울시의 중재안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현재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강동구청이 이날까지 진행하는 합동점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합동점검반은 둔촌주공 조합의 예산편성과 집행 등 회계처리, 용역업체 선정과 계약, 정보공개 투명성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합동점검 결과 조합의 비리나 운영상 문제점이 발견되면 조합 집행부의 위상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뚜렷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현재의 대치 국면이 그대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시공단은 서울시의 요청으로 합동점검 기간 중 일시 중단한 타워크레인 철거 작업을 7일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 둔촌주공 결국… 건설사 타워크레인 철거

    둔촌주공 결국… 건설사 타워크레인 철거

    조합과 건설사 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철거가 시작됐다. 업계에서는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초강수를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일부 건설사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시공단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대여가 이달 말 만료되는 만큼 6월부터 타워크레인을 철수하기로 건설사 간에 잠정 합의했다”면서 “일부 구역에서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타워크레인 철수가 사실상 시공단의 초강수라고 보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해체에 들어갔다는 것은 공사 중단 기간이 수개월 넘게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시공단이 사태 장기화를 기정사실화했다는 뜻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조합과 시공단은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의 유효성을 놓고 갈등 중이다. 조합은 계약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법원에 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 의결’ 취소 안건도 가결했다. 시공단은 “조합이 기존 계약을 인정하지 않으면 공사를 재개할 근거가 없다”면서 지난달 15일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 공사 멈춘 둔촌주공, 타워크레인 해체 시작…“시공사 초강수”

    공사 멈춘 둔촌주공, 타워크레인 해체 시작…“시공사 초강수”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철거가 시작됐다. 공사가 중단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협상이 전혀 진전되지 않자 시공단이 더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장에서 일부 건설사가 타워크레인의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시공단 관계자는 “6월부터 현장에 있는 타워크레인을 철수하기로 건설사 간에 잠정 합의했지만 해체 일정은 회사별로 상이하다”면서 “타워크레인 대여가 이달 말 만료되는 만큼 일부 구역에서 해체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현재 둔촌주공 공사장에는 57대의 타워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조합과 시공단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의 유효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 조합 집행부는 해당 계약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법원에 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 의결’ 취소 안건도 가결했다. 시공단은 “그동안 약 1조 7000억원의 ‘외상 공사’를 해 왔다. 현 조합이 공사의 근거가 되는 증액 계약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더는 공사를 지속할 재원과 근거가 없는 상태”라면서 지난달 15일 0시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또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공사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공사 중단 기간 중 발생하는 유지 비용은 4개사를 합해 월 150억~200억원으로 추정된다.업계에서는 타워크레인 철수 돌입이 사실상 시공단의 초강수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은 설치 및 해체 비용이 적지 않고, 해체할 때 안전 준수사항이 매우 까다롭다”면서 “타워크레인 해체에 들어갔다는 것은 공사 중단 기간이 수개월 넘게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합과 시공단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며 현재 협상이나 대화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때 조합은 공사비 증액분을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기존 증액계약을 무효로 하고 새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공단은 조합이 기존 증액계약을 인정하지 못하면 공사를 재개할 근거가 없다고 맞선다. 시공단은 “그동안 기존 증액계약을 근거로 공정률 52%까지 공사를 했는데 이제 와서 그 계약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나오면 조합을 어떻게 믿고 공사를 진행하겠느냐”고 반박하고 있다. 둔촌주공은 당초 이달 일반분양에 들어가 내년 8월 입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사가 한 달 넘게 중단되고 타워크레인까지 철거되면서 입주 시기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 서울 5월 분양 고작 89가구… 내집 마련 또 멀어지나

    서울 5월 분양 고작 89가구… 내집 마련 또 멀어지나

    올봄 아파트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자재값 인상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실제 분양이 이뤄진 아파트 물량은 20개 단지 총 1만 1258가구(일반분양 9512가구)로, 예정 물량(2만 6452가구)의 약 43%에 그쳤다. 대선 이후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분양 일정이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직방은 분석했다. 이달 역시 새 정부 출범과 6월 지방선거까지 앞두고 있어 분양 시장의 불확실성은 이어질 전망이다. 5월에는 전국에서 42개 단지, 총 2만 4598가구(일반분양 2만 2283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5월 분양 실적(1만 8251가구)에 비해 약 23%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수도권 분양은 1만 가구에 못 미치는 8285가구이며, 특히 서울은 1개 단지 89가구 분양에 그칠 예정이다. 서울의 분양 물량이 턱없이 적은 것은 재건축 단지의 분양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영향이 크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둔촌주공 재건축이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며 이달 예정됐던 일반분양이 무기한 연기됐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1만 2032가구로 올리는 사업으로 일반분양만 4786가구다. 신반포15차 재건축(래미안원펜타스) 역시 분양가 산정을 미루면서 분양이 내년으로 늦춰졌다. 수도권 역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부동산 세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않거나 연기하고 있다. 자재값 인상에 따른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의 조정도 5월 분양 실적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재값 급등에 따라 6월 1일 가격 변동 상황을 살펴보며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 추가 인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6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추가로 조정되면 향후 분양가도 오를 수 있어 5월 분양 예정 단지가 모두 실적으로 이어질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 “시공사 교체” 큰소리쳤지만 조심스러운 서울 재건축 단지

    “시공사 교체” 큰소리쳤지만 조심스러운 서울 재건축 단지

    서울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시공사와의 갈등으로 잇따라 ‘계약 해지’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시공사 교체 뒤 후폭풍에 대한 부담감에 쉽사리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은 이날 0시로 공사 중단 10일째를 맞았다. 앞서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공사비 증액계약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끝에 시공단은 지난 15일 0시를 기해 공사를 중단하고 인력과 장비를 철수했다. 조합은 공사 중단 기간이 10일을 넘어가면 시공계약 해지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공사가 중단된 뒤 열흘이 지난 만큼 조합 집행부는 이사회를 열어 시공계약 해지를 의결하기 위한 총회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총회는 14일 이상 공고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날 이사회가 열려 총회 일정을 잡는다면 이르면 5월 둘째주에 열릴 수도 있다. 다만 조합 집행부는 서울시의 중재 방안을 지켜본 뒤에 그 결과에 따라 계약 해지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조합 집행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계약 해지보다는 중재 방안을 보고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합의를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교체를 당장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은 서울시 중재를 통해 공사가 재개되기를 바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도 시공사 교체가 어렵고 계약을 해지했을 때 조합이 지게 될 부담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합이 시공사 계약 해지를 선언하더라도 시공단이 소송을 제기하면 공사 중단은 더욱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시공단은 이미 52% 진행된 공사현장의 출입을 통제한 채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그렇게 되면 조합으로선 소송비는 물론 공사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로 사업성 악화까지 짊어져야 한다. 또 공사 중단이 길어지면 아파트 하자 발생 우려도 커지는 데다 공정률 52%의 공사를 이어받겠다고 나설 만한 건설사를 이른 시일 안에 찾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조합이 대주단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의 만기가 7~8월에 만기를 앞두고 있는 것도 조합에겐 압박이 되고 있다. 조합은 대주단으로부터 이주비 대출 1조 4000억원, 사업비 대출 약 7000억원 등 총 2조 1000억원을 시공단의 신용공여(연대보증)로 조달했다. 공사가 그대로 진행됐다면 대출 계약이 무리 없이 연장됐겠지만, 대주단 일각에서 재건축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만기 연장이 쉽지 않을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조합도 시공사 계약해지를 놓고 갈등 중이다. 이곳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컨소시엄으로 시공권을 수주해 지하 3층~지상 35층, 2678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서울시에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의 처분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면서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선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에서 빼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에 지난 24일 열린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과 계약을 해지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그러나 잠실진주 재건축 조합 집행부는 현대산업개발만 단독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계약상 어렵다는 법적 자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뿐만 아니라 삼성물산도 함께 계약해지 대상으로 안건에 올랐다. 잠실진주 재건축 역시 시공사 교체를 하게 되면 법적 소송에 따른 공사 지연과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치러야 한다. 결국 총회에서 해당 안건은 14%의 저조한 찬성률로 부결됐다. 전체 조합원 1549명 중 1470명이 총회에 참석해 찬성 208명, 반대 1169명, 기권·무효 61명이라는 표결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시공사 교체는 조합이 꺼낼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지만 치러야 할 비용과 손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쉽게 선택하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공사 중단…금융사들 대응 논의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공사 중단…금융사들 대응 논의

    조합 집행부와 시공 사업단 간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자금을 대출해 준 금융사들이 이달 말 대응 방안을 놓고 대책 회의를 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에 돈을 빌려준 금융사 17곳의 대리은행인 NH농협은행은 이달 말 대주단 회의를 열어 공사 중단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다음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 2032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으로 꼽힌다. 그러나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 15일 0시를 기점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최근 바뀐 조합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가 2020년 6월 체결한 공사비 증액(2조 6000억원→3조 2000억원) 계약은 무효라며 지난달 서울동부지법에 해당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시공 사업단은 애초 계획보다 가구 수가 늘어난 데다 자재 변경이 이뤄져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단 입장이다. 서울시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지만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갈등이 봉합되지 못할 경우 조합이 대주단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조합은 대주단으로부터 이주비 대출 1조 4000억원, 사업비 대출 약 7000억원 등 총 2조 1000억원을 시공 사업단의 신용공여(연대보증)로 조달했다. 대출은 각 7월과 8월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 공사가 이어졌다면 대출 계약이 연장될 터였다. 대주단 일각에서는 재건축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대출의 기한이익상실(EOD) 여부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EOD란 돈을 빌려 간 차주의 신용 위험이 커졌을 때 금융사가 계약을 파기하고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기한이익을 상실할 경우 만기일 전이라고 해도 조합은 채무를 즉시 상환해야 한다. 이번 공사 중단이 기한이익상실 사유에 해당하는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측의 갈등이 해결점을 찾을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라 대주단 측에서도 상황을 관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회의에서) 곧장 기한이익상실을 논의한다기보다 여러 회사의 입장을 들어보려는 것”이라면서 “입장차를 줄여 사태가 진정되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웃 돼 반갑습니다” 이사떡 돌린 文 대통령 내외

    “이웃 돼 반갑습니다” 이사떡 돌린 文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이웃이 될 경남 양산시 사저 인근 주민들에게 이사 떡을 돌렸다. 퇴임 20여일을 남겨두고 사저 준공 승인이 나면서 입주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19일 양산 사저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사저 경호를 책임질 경호처 물품으로 보이는 용품들이 처음 들어오기 시작했다. 서랍, 의자, 책상, 옷장 등 각종 사무용품과 가구류를 실은 대형 트럭이 사저에서 50여m 떨어진 곳에 멈췄고 작업자들이 물건들을 내렸다.큰 트럭은 아직 마무리 외부 공사 중인 사저·경호처까지 들어갈 수 없어 작은 트럭이 짐들을 다시 실어날랐다. 양산시는 전날 문 대통령 측이 지난 11일 사용승인 신청한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새 사저의 사용을 승인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전날 지산리 5개 마을에 이사 떡을 돌리면서 미리 입주 인사를 했다. 평산마을(50가구)과 주변 지산(90가구)·서리(130가구)·지내(70가구)·대원(270가구) 마을 등 지산리 5개 마을 600가구가 넘는 주민들에게 이사 떡을 전했다. 평산마을로 향하는 도로 인근 대원마을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에게도 떡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 내외의 이사 떡 상자에는 ‘이웃이 되어 반갑습니다. 문재인 김정숙’이라고 적혀 있었고 팥시루떡, 약밥 등 3가지 떡이 들어 있었다.앞서 문 대통령 내외는 취임 전 거주하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가 경호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따라 2020년 4월 통도사 인근인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2630.5㎡(795.6평) 규모의 대지를 매입했다. 새 사저 공사는 지난해 4월 시작해 1년 만에 끝났다.
  • 둔촌주공 공사 중단 장기화 조짐…서울 올 공급량 4분의1 증발하나

    둔촌주공 공사 중단 장기화 조짐…서울 올 공급량 4분의1 증발하나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으로 결국 중단됐다. 분양 일정이 미뤄지면서 올해 서울의 주택 공급 물량 가운데 4분의1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7일 둔촌주공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시공단은 지난 15일 0시를 기해 모든 공사를 중단했다. 또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며 공사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조합과 시공단 간 갈등의 핵심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이다. 현 조합 집행부는 증액 계약이 정식 총회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시공단은 당시 계약 변경이 총회 의결을 거쳤고 관할 구청의 인가까지 받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공단은 입장문에서 “약 1조 7000억원의 ‘외상 공사’를 해 왔다”면서 “현 조합이 공사의 근거가 되는 증액 계약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더는 공사를 지속할 재원과 근거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조합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조합은 16일 정기총회를 열어 계약 변경 의결을 취소하는 안건을 찬성률 94.5%로 가결했다. 조합원 대부분이 공사비 증액 계약에 반대한 것이다. 조합은 공사 중단 기간이 10일을 넘어가면 시공 계약 해지를 추진할 방침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역대급 규모의 재건축 공사가 기약 없이 중단되면서 서울시 주택 공급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올해 공급이 예정된 서울의 주택 물량은 약 4만 9000가구다. 둔촌주공은 당초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으나 공사 중단으로 연내 분양이 불투명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게 되면 집값 상승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둔촌주공 재건축, 초유의 공사 중단 눈앞

    둔촌주공 재건축, 초유의 공사 중단 눈앞

    ‘단군 이래 최대’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이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공사 전면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합과 시공사가 사업비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시공단은 15일 0시를 기해 공사 현장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 자재를 철수할 계획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조합원만 6100여명에 달하고 일반분양도 4786가구나 된다. 공정률 52%에 달하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공사 중단 사태를 맞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가장 큰 쟁점은 공사비 증액 문제다. 문제의 발단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계약이었다. 가구 수와 상가건물을 추가하고 자재를 고급화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로써 공사비가 기존 2조 6000억원에서 3조 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현 조합 집행부는 증액계약이 정식총회를 거치지 않았고 당시 조합장을 해임발의한 당일에 맺어진 계약이기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한다. 시공단은 철거공사까지 포함해 3년 이상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며 현재까지 1조 7000억원가량 투입된 ‘외상 공사’를 더는 지속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양측 모두 증액 금액과 관련해선 타협할 여지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시공단은 기존 증액계약을 인정한 상태에서 추가 협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조합은 증액계약을 무효로 돌리고 원점에서 공사비를 재산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10여 차례 중재에 나섰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조합은 서울동부지법에 공사비 증액계약 무효소송도 냈다. 이날까지도 양측은 전혀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시공단은 공사 중단과 함께 유치권 행사에 나서 현장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조합은 오는 16일 총회를 열고 전임 집행부의 공사비 증액 관련 의결을 취소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또 공사 중단이 10일을 넘어가면 시공계약 해지를 추진하는 등 시공사 교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양측은 더는 대화할 뜻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반분양은 무기한 연기됐고 입주 일정도 불투명하다. 공사가 중단되면 양측의 손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 박형준 시장, “ 청년 주거문제 해결하겠다”... 최대 7년 무상임대 1300호 공급

    박형준 시장, “ 청년 주거문제 해결하겠다”... 최대 7년 무상임대 1300호 공급

    부산시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주거 복지정책으로 신혼부부 럭키 7 하우스 사업, 공적 임대주택 공급 확대, 희망더함아파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박 시장은 “청년들이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도시, 떠났던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다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고자 공공 주거 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최대 7년간 전액 지원하는 ‘신혼부부 럭키 7 하우스’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토지주택공사와 부산도시공사의 공공매입 임대주택과 공공건설 임대주택, 공공 기여 기부채납 주택 등 1300채를 확보해 입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최대 7년간 전액 지원한다. 시는 올해 공공매입 임대주택 30가구,내년에는 시청 앞 행복주택 중 100가구 등 3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의 공공 기여 기부채납주택 등을 통해 모두 1300세대를 제공한다. 임신 중이거나 첫째를 출산해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와 형편이 어려운 신혼부부 등이 대상이다. 시는 기부채납주택 중 일부는 청년 인재에 우선 배당할 방침이다.매년 1만 세대를 공급한 공적 임대주택을 올해 1만 7500세대로 대폭 늘린다.  건설형, 매입형, 임차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8700여세대로 확대하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 주택,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 주택 등 공공 지원주택 공급도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8800여세대로 늘린다. 희망더함아파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등 일터와 가까운 곳에 인근 주택가격의 80% 수준으로 분양 또는 임대하는 사업이다. 우선분양 대상은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주택구입 가구 등이다. 시는 민간주택사업자에게 용적률 완화, 건축물 높이 규정 적용 배제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낼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관련기관, 민간업체 등과 협의에 들어간다. 조례 제정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올 하반기에는 사업대상지를 발굴해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의 청년들이 적어도 주거 문제로 고향을 떠나는 일은 없도록 공공 주거 복지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청년이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부산, 다시 태어나도 부산에서 태어나고 싶은 행복 도시 부산을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부영, 동해안 산불 성금 5억원

    부영그룹이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아파트 300가구를 임시 거처로 제공하고,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재민이 거주할 수 있게 긴급 지원하는 아파트는 강릉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70가구와 동해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230가구 등 총 300가구다. 모두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다. 부영그룹은 관계기관 및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이재민 주거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신속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영그룹, 동해안 산불 이재민에 아파트 300가구 지원

    부영그룹, 동해안 산불 이재민에 아파트 300가구 지원

    부영그룹이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아파트 300가구를 임시 거처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하는 아파트는 강릉시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70가구와 동해시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230가구 등 총 300가구다. 모두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다. 부영그룹은 관계기관 및 해당지역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신속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신속히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때마다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 2017년 포항 지진·2019년 강원지역 산불 피해 당시 부영아파트 긴급 지원에 나섰고, 천안함 침몰 유가족 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 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등을 모금한 바 있다. 또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 기탁 등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국외 재난 피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헬기 82대·15m 간격 방화선 금강송 사수… “산불 장기전 대비”

    헬기 82대·15m 간격 방화선 금강송 사수… “산불 장기전 대비”

    8만여 그루… 숲 원형 보존 가치 커“일요일 비오기 전 주불 진화 총력” 강릉·동해도 특별재난지역 선포경북, 이재민 생계비 정부와 협의닷새째 사투… 720억원 피해 추정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를 닷새째 휩쓸고 있는 화마가 8일 국가 중요 자원인 금강송 군락지까지 번졌다. 다행히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 군락지에 진입한 불길을 거의 진화했지만 또다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1시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화선(불줄기)이 군락지 능선으로 약간 넘어온 상태”라면서 “핵심 군락지가 방어가 힘든 계곡에 모여 있는데 최대한 방어하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후 4시간여 만에 다시 돌아와 “금강송 군락지 진입 불길을 거의 진화했다”면서 “일부 고사목이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조사해 봐야 한다”고 했다. 당국은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송 군락지 방어를 위해 초대형 헬기 2대 등 모두 82대의 헬기를 투입했다. 소광리 군락지와 두천리를 잇는 경계선의 야산에는 산림청 소속 산불진화요원들이 15m 간격으로 길게 늘어서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길과 맞섰다. 험한 산세와 빽빽한 숲, 넓은 구역, 서쪽으로 들이닥치는 동풍 등 악조건이 겹쳐 진화 작업이 더욱 힘들었다. 면적이 2247㏊에 이르는 소광리 금강송 숲(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수령 200년이 넘는 소나무 8만여 그루가 자라며 숲의 원형이 잘 보전돼 생태적 가치가 크다. 특히 수령 500년이 넘는 보호수 2그루, 수령 350년으로 곧게 뻗은 미인송 등 1000만 그루 이상의 소나무가 자생한다. 2008년 숭례문이 불에 탔을 때 복원에 사용된 소나무가 바로 소광리 금강송이다. 당국은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다. 최 청장은 “2000년 동해안 산불이 10일간 이어졌고 마지막 날 비가 오면서 진압됐다”며 “진화 시점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비 예보가 있는 일요일) 이전에 주불을 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 산불이 심각해지면서 경북도는 덕구온천리조트에 이재민을 분산하고 친인척 집에 사는 이재민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대피소 바닥이 얇은 매트 정도여서 콘크리트 냉기를 막기엔 역부족인 데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많은 이재민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울진 지역 이재민은 530가구 585명이다. 강원 동해안은 코로나19에 이어 대형 산불까지 겹쳐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동해시에서만 묵호 등 주요 관광지와 시내 곳곳에서 180여채 이상의 주택과 2700㏊에 이르는 산림이 소실돼 72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강릉과 동해시 산불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수습, 복구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울진과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이후 이날 오후 6시까지 2만 2461㏊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면적의 3분의1이 넘는다. 다행히 강릉·동해 산불은 오후 7시쯤, 영월 산불은 오전 10시쯤 주불을 진화했다.
  • 신안산선 개통·복합역사 개발·공군부대 이전 강력 추진

    신안산선 개통·복합역사 개발·공군부대 이전 강력 추진

    금천구는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될 당시 현재 G밸리로 불리는 구로공단의 배후도시로 설정되다 보니 생활SOC나 교통, 안전 등 도시 인프라가 많이 부족했다. 이에 금천구는 ▲금천구청 복합역사 개발 사업 ▲신안산선 개통 ▲대형 종합병원 설립 ▲공군부대 이전 등 ‘3+1’ 사업을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삼고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22일 구에 따르면 현재 금천구청역 역사는 1981년 개설 이후 시설 개선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구는 역사 옆 폐저유조 부지에 행복주택 230가구를 공급하고, 현 역사 자리에 상업과 업무, 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새로운 복합 역사를 건립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다만 2020년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했지만 사업성 결여로 유찰됐다. 이에 올해 안에 복합역사 추진 방식을 재결정하고 빠르면 내년에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광역철도는 경기도 안산과 시흥시에서 금천구를 거쳐 서울 도심으로 연결하는 광역 복선전철이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민자사업자로 결정돼 2019년 9월 착공했고, 2025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지하철과 달리 교통 혼잡을 최소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금하로 594 일대에 조성될 대형종합병원과 관련해서는 부지 소유지인 부영그룹의 우정의료재단이 2017년 설립 허가를 받았다. 환경영향평가 등 남아 있는 평가들이 최종 마무리되면 2025년 준공 및 개원될 전망이다. 공군부대는 구의 한복판인 독산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었다. 다만 이전 부지 확보가 어려워 이전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공군부대 구민위원회’는 지난해 ‘부대 사용부지 규모 축소·존치 뒤 복합개발’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구는 향후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해당 대안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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