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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지금의 3배, 3조원까지 요구할 수 있어

    미,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지금의 3배, 3조원까지 요구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한국 분담금을 지금의 세 배인 3조원까지 요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이 주한미군의 모든 주둔비용을 부담할 뿐 아니라 주한미군 주둔에 따른 이익 분배 차원에서 주둔비용의 50% 정도를 더 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이른바 ‘주둔비용+50’ 공식이라고 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미군이 주둔하는 국가에 모든 주둔 비용을 부담하게 하면서 주둔 비용의 50%를 추가부담하게 하겠다는 내용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 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 공식은 공식적으로 검토된 정책은 아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과 사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WP는 “이 공식이 세계적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 특히 수천명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는 한국, 독일, 일본을 뒤흔들었다”면서 “미 관리들은 적어도 1개 국가와 공식 협상에서 이런 요구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의 강경 전술에 부딪힌 첫 번째 동맹국은 한국”이라면서 “한국은 지난달 2만 8000여명의 주한미군을 유지하기 위해 9억 2500만 달러(약 1조 389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비용은 전년도 지급액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총 비용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WP는 이어 “한국 당국자들은 5년짜리 협정을 선호했지만, 이 협정은 1년만 적용된다”며 “이는 내년에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둔비용+50’ 요구에 응하라는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블룸버그통신도 트럼프 정부가 한국 정부에 전체 미군 주둔 비용의 150%를 부담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협상에서도 한국 정부에 전체 주둔 비용의 150%를 부담하라는 요구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백악관의 많은 보좌관들이 ‘주둔비용+50’ 공식에 반대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고집한다면 이를 꺾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이마트, 수익성 개선에 주력… 온라인 신설법인에 사활

    이마트, 수익성 개선에 주력… 온라인 신설법인에 사활

    이마트가 2019년 전망공시를 통해 올 한해 외형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할 것이라고?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순매출액(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17.8% 증가한 20조 800억, 총매출(별도기준)은 15조 6800억으로 지난해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할인점이 8.2% 신장한 11조 5780억원, 트레이더스가 30.6% 증가한 2조 4940억원으로 예상되며 노브랜드와 일렉트로마트 등의 전문점은 1조 3770억원으로 총 매출이 68.4%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이마트 성장의 핵심은 ‘온라인 신설법인’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온라인 통합법인이 출범하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온라인 통합법인 총매출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3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見뗬??트레이더스를 ‘제2의 이마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독 상품 등 차별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기존 점의 매출을 늘리는 한편, 올해 3개 신규 점포(월계·부천옥길·부산명지)를 출점해 트레이더스의 성장성 강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이마트24 또한 공격적인 출점을 통한 다점포화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35년 세계 12조弗 시장 ‘미래 먹거리’… 정부, 5G 드라이브

    홍남기 “이통3사 올해 3조 이상 투자 제조·의료 등 산업 간 융합·혁신 촉발” 데이터 속도 4G의 20배·연결 기기 10배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핵심 인프라 AI, AR·VR, 스마트팩토리 상용화 기반 2030년 47조 경제효과·GDP 2.1% 예상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다음달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 정부가 5G에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성패가 달렸다는 판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3월 말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개시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5G와 전후방 산업을 연결하는 ‘5G 플러스 추진 전략’을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올해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3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된다”면서 “5G 상용화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발전은 물론 제조·운송, 보건·의료, 재난·안전 등 산업 간 융합과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5G 상용화에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기존 산업을 4차 산업혁명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5G는 현행 4G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20배가량 빠르고, 1㎢당 연결 가능 기기는 100만개로 10배 이상 많다. 또 명령 입력 시 반응 속도도 10배 정도 빨라진다. 이 경우 현재 4G 환경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커넥티드카(교통 시스템과 연계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의 상용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커넥티드카가 발전하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빠르게 오가야 하는데, 현재 4G 환경에선 실험은 가능하지만 상용화는 어렵다”면서 “5G가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불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AI) 로봇비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 서비스, 스마트 팩토리 등도 5G를 기반으로 상용화할 수 있다. 실제 홍 부총리는 이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경기 과천시 KT사옥을 방문해 미세먼지 관리, 실시간 드론·로봇 제어, 건강 관리 등 준비 중인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유 장관은 “(5G 활성화를 위해)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들을 규제 샌드박스(유예) 등을 통해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경제적 가치도 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2035년 5G 관련 글로벌 생산 규모는 12조 3000억 달러(약 1경 3900조원)로 추산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도 5G가 국내에서 발생시킬 사회경제적 가치는 2030년 기준 47조 8000억원 규모로 국내총생산(GDP)의 2.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디지털 광고비 4조 3935억…TV·라디오 광고비 첫 추월

    디지털 광고비 4조 3935억…TV·라디오 광고비 첫 추월

    지난해 국내에서 스마트폰 등을 통한 디지털 광고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처음으로 방송 광고비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광고비는 전년과 비슷한 가운데 지상파TV와 라디오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케이블·종합편성채널과 IPTV는 증가했다. ●작년 광고비 11조 7020억… 모바일 3조 육박 종합광고회사 제일기획은 19일 ‘2018년 대한민국 광고비 결산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가 11조 7020억원으로 전년(11조 1847억원)보다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광고비는 무려 26.4% 증가해 2조 80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과 PC를 합친 디지털 광고비는 1년 만에 14.4% 늘어난 4조 3935억원을 기록해 광고비 집계 이후 처음으로 TV와 라디오를 합친 방송매체를 추월했다. 그러나 디지털 광고비 중 PC 광고는 2% 감소했다. 디지털 광고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된 것으로 평가됐다. ●지상파 2년째 감소… 케이블·종편 6.4% 증가 지상파TV 광고비는 스포츠 빅이벤트가 이어졌음에도 드라마 등 콘텐츠 경쟁력 약화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액은 전년보다 5.8% 감소한 1조 4425억원이었다. 반면 케이블·종편 광고비는 6.4% 늘어난 1조 9632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고, IPTV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1163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광고 시장은 총 3조 9636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시장이 지난해보다 5.7% 성장한 12조 36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모바일광고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디지털 옥외광고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비는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작년 디지털 광고비, 방송 추월

    지난해 국내에서 스마트폰 등을 통한 디지털 광고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처음으로 방송 광고비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광고비는 전년과 비슷한 가운데 지상파TV와 라디오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케이블·종합편성채널과 IPTV는 증가했다. 종합광고회사 제일기획은 19일 ‘2018년 대한민국 광고비 결산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가 11조 7020억원으로 전년(11조 1847억원)보다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광고비는 무려 26.4% 증가해 2조 80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과 PC를 합친 디지털 광고비는 1년 만에 14.4% 늘어난 4조 3935억원을 기록해 광고비 집계 이후 처음으로 TV와 라디오를 합친 방송매체를 추월했다. 그러나 디지털 광고비 중 PC 광고는 2% 감소했다. 디지털 광고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된 것으로 평가됐다. 지상파TV 광고비는 스포츠 빅이벤트가 이어졌음에도 드라마 등 콘텐츠 경쟁력 약화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액은 전년보다 5.8% 감소한 1조 4425억원이었다. 반면 케이블·종편 광고비는 6.4% 늘어난 1조 9632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고, IPTV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1163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광고 시장은 총 3조 9636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시장이 지난해보다 5.7% 성장한 12조 36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모바일광고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디지털 옥외광고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비는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정부, 바이오 경제 활성화 위해 3조원 투자한다

    정부, 바이오 경제 활성화 위해 3조원 투자한다

    정부가 신약개발, 인공지능 의료기기 등 혁신적 신기술 개발과 치매, 감염병 대응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경기도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유영민 장관 주제로 ‘제31회 생명공학 종합정책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심의회는 지난해 국내 바이오업계에서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 뷰노, 치매예측기술, 장내미생물 정보 등 혁신적 신기술을 개발해 2조 9000억원 수준의 신약기술이전을 했고 바이오 및 의료분야 벤처캐피털 투자액이 8417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하는 등 바이오 경제의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가능성을 더욱 높여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2조 9300억원 규모의 바이오 투자를 확정하고 연구개발 인력, 규제 등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3조원 규모의 투자비는 혁신적인 신약, 의료기기 등 신기술 개발과 정밀의료, 유전체 정보 같이 빅데이터 활용한 바이오와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플랫폼 구축 등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술확보에서 창업, 성장, 투자회수라는 전 단계에 걸쳐 바이오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또 과기부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동으로 ‘의료기기 규제개선 및 산업육성 방안’을 마련해 기존에 없었던 융복합 의료기기가 개발될 경우 시장성 확보와 신시장 개척이라는 차원에서 기술평가 절차를 현재 390일에서 8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선진입-후평가라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하는 등 과감한 규제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은 “미래 바이오시장인 정밀의학시장 개척을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같은 육성정책과 규제 혁신 같은 시장확대 정책을 균형적으로 추진해달라”면서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을 위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등 종합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경춘 과기부 생명기술과장은 “이번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바이오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규제혁신과 바이오 혁신 플랫폼을 만드는 한편 바이오 분야 창업과 사업화를 활성화시켜 바이오경제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해석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파주희망프로젝트산업단지 2-3단계 개발 협약

    파주희망프로젝트산업단지 2-3단계 개발 협약

    경기 파주시 파주읍 봉암리 백석리 일대 153만㎡에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2·3단계 개발사업이 본격화 됐다. 파주시는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3단계 우선협상대상자인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컨소시엄과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종환 시장, 현대산업개발 본부장,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파주시는 협약에서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민간사업자는 금융조달 및 책임준공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8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구개발 기반 첨단업종의 산업단지 51만㎡를 조성한다. 현재 61개 입주기업을 확보했다.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 컨소시엄은 32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래성장과 혁신성장동력산업 위주의 첨단산업단지 102만㎡를 조성할 계획으로 105개 입주기업을 확보했다.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은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 375만㎡에 1단계 센트럴밸리일반산단, 2단계 외투 및 연구개발(R&D)복합단지, 3단계 데이터센터 거점단지, 4단계 친환경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복합휴양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주희망프로젝트 부지는 2009년 페라리월드 테마파크로 개발하려다 2014년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파주시는 2016년부터 단계별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의 개발 구상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경의선 철도, 통일로(국도1호선), 국지도78호선이 지나고 있고 서울-문산간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예정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첨단산업과 연계된 공업계 학과 특성화 대학인 두원공과대학이 있고 폴리텍대학도 설립 예정이어서 산·학 네트워크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파주시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고용창출효과 7000여명, 생산유발효과 3조원이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형마트 부진에…이마트 작년 영업이익 21% 급감

    대형마트 부진에…이마트 작년 영업이익 21% 급감

    이마트가 지난해 대형마트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20% 넘게 떨어졌다. 이마트는 올해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지난해 대형마트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20% 넘게 떨어졌다. 이마트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28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순매출은 17조 491억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86억원으로 23.8% 줄었다. 이마트 사업부 가운데 대형마트인 할인점은 지난해에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할인점 매출은 11조 5223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영업이익은 4397억원으로 26.4% 각각 감소했다.반면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는 매출이 전년보다 25.5% 늘어난 1조 9100억원, 영업이익도 23.9% 증가한 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이마트몰도 지난해 매출이 19.7%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통부문에서 온라인이 강세를 보인데다가 소비 양극화와 최저임금 인상 등이 겹치면서 대형마트가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올해 예상매출을 20조원으로 잡았다. 순매출액(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17.8% 증가한 20조 800억원, 총매출(별도기준)은 15조 68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별로는 할인점이 8.2% 신장한 11조 5780억원이며, 트레이더스는 30.6% 증가한 2조 4940억원이다. 또 노브랜드와 일렉트로마트 등의 전문점은 1조 3770억원으로, 총 매출이 68.4%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올해 이마트 성장의 핵심은 ‘온라인 신설법인’이다. 다음 달 온라인 통합법인이 출범하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총매출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또 트레이더스를 ‘제2의 이마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단독 상품 등 차별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기존점 매출을 늘리고, 올해 3개 신규 점포(월계·부천옥길·부산명지) 출점을 통해 성장성 강화에 더욱 매진하기로 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공격적인 출점을 통한 다점포화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올해 1000여개 점포를 새로 열어 매출을 43%가량 늘릴 계획이다. 기존 오프라인 이마트는 할인점 경쟁력의 핵심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한다. 상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으로, 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초저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는 소비양극화와 최저임금 인상 및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고객 수 감소, 비용 상승으로 대형마트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올해 영업환경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할인점 본업에 충실한 영업, 온라인 통합법인 출범 및 비용구조 혁신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KB금융 지난해 순익 7%↓…‘리딩뱅크’ 지킬 수 있을까

    KB금융그룹이 2년 연속으로 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3조 클럽’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4분기 실적이 주춤하면서 2017년에 비해 낮아진 성적표를 받았다.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탈환한 리딩뱅크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B금융그룹은 8일 2018년 당기 순이익이 3조 6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보다는 7.3%(2425억원)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속으로 9000억원대 순익을 거뒀지만 4분기 순익이 2001억원에 그치면서 사상 최대 순익은 세우지 못했다. 4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79%나 줄어들었다. 핵심 수익원인 이자 수익이 늘어난 덕에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2년 연속으로 한해 순익이 3조원을 넘겼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8조 9051억원을, 순수수료이익은 9.4% 늘어 2조 2429억원을 찍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 2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올랐다. 그러나 실적 신기록에 적신호가 커졌다. 2018년 기타영업손익은 2884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1045억원) 두배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4분기에 주식 관련 손실이 커졌고 손해보험이 실적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희망퇴직(2860억원)과 특별보로금(1850억원) 등 영향으로 일반 관리비도 6.0%(3380억원) 늘어났다. 수익성 관련 지표도 하락세다. 은행의 핵심 수익 지표 중 하나인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내린 1.70%를 기록했다. KB금융의 경상적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0.74%와 9.82%로 소폭 떨어졌다.KBㅇ KB금융이 시장 전망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신한금융이 리딩뱅크 자리를 1년 만에 되찾을지 이목이 쏠린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순익 3조 1969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신한금융은 오는 12일 실적을 발표한다. KB금융 관계자는 “4분기 실적이 거액의 일회성 비용과 유가증권 관련 손실 등으로 1~3분기 평균 실적을 크게 하회했지만, 경상 이익 체력은 견고하다”면서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흩어진 거제 조선업 가족들…중공업 유토피아는 어디에

    흩어진 거제 조선업 가족들…중공업 유토피아는 어디에

    기업들이 줄도산한 IMF 시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자리한 ‘조선업의 도시’ 경남 거제는 황금기를 맞았다. 2010년 중반까지 세계 1위 선박 수주를 자랑하며 승승장구했다. “거제에서는 개가 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그러나 2015년 하반기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는 최악의 ‘수주 절벽’에 부딪히며 상황은 바뀐다. 2015년 대우조선해양은 3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내고, 뒤이어 2016년 앙골라 국영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이동식 시추선인 드릴십 대금을 둘러싼 이른바 ‘소난골 프로젝트’가 유예되며 위기의 골은 깊어진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았고, 협력업체 70%가 폐업했다. 언론은 그들이 일을 마친 뒤 술을 기울이던 옥포동의 상황을 연일 보여 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많은 돈을 받는 ‘귀족노조’가 흥청망청했고, 돈 잔치에 빠진 회사는 방만하게 경영했다는 것이다.●양승훈 교수, 거제 조선업 ‘흥망’ 분석 신간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는 이런 이야기의 뒤에 숨은 사정들을 들려준다. 저자 양승훈(38)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2012년부터 5년 동안 대우조선해양 인사·기획팀에서 일했던 경험과 사회학자로서의 시각을 섞어 거제의 조선업을 분석한다. 한국이 1990년대 세계 조선 시장을 석권하기 전 유럽과 일본이 조선업 패권을 잡고 있었다. 유럽은 오랜 기술과 주변국의 저임금을 바탕으로 1960년대 전후 조선업을 이끌었다. 그러나 일본이 1970년대 용접으로 강판을 조립하는 방식을 도입하며 주도권을 가져온다. 한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그리고 블록의 대형화·모듈화, 생산효율 극대화 등의 기술로 일본을 누르고 세계 최고에 올라선다. ●정부 적극 투자 등 90년대 시장 석권 저자는 이런 바탕에 ‘중공업 가족´이 있었다고 말한다. 옥포조선소를 비롯해 여러 조선소가 거제시에 들어서며 일감이 늘고,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든다. 이 과정에서 끈끈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는 노동자 공동체, 직원 공동체가 형성된다. 이른바 ‘회사·가족 공동체’다. 그러나 이 가족은 위기를 맞으며 급격하게 무너진다. 2000년대 조선소는 불황과 함께 선박 대신 바다 위에 세워두는 해양플랜트 사업으로 눈길을 돌린다. 선박과 달리 해양 플랜트는 많은 공정을 요구했고, 이에 따른 많은 문제를 불렀다. 급할 때 불러 쓰는 하청업체의 비정규직을 가리키는 ‘물량팀’이 업무 시간을 넘어 밤샘하는 ‘돌관 작업’을 해야 했다. ●무리한 해양플랜트 수주는 위기 불러 2008년 경제 위기로 해운 물동량이 줄어든 데다가 해양 플랜트를 과하게 수주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회사·가족 공동체´의 붕괴를 짚어낸다. 고임금을 받는 직영업체 정규직과 더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적은 돈을 받는 하청업체 비정규직 간의 갈등, 그리고 고교만 졸업하고 현장에서 고임금을 받은 과거 직원과 달리 수도권 대학을 나온 고학력 젊은 노동자는 호시탐탐 회사를 벗어나려 노력한다. 여기에 전통적인 남초 현상에 따른 각종 부작용 등으로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였던 거제는 서서히 그 빛을 잃는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조선업의 흥망에 맞춰 인구 유입 변화와 부동산 가격 등 각종 통계와 전 세계적인 산업 동향을 함께 엮었다. ●“거제 다음 주역은 누가 돼야 하는지…” 5년 동안 흥망을 바라보고 치밀하게 조선업을 분석한 저자는 이제 미래를 이야기할 때라고 강조한다. 저임금으로 덤비는 중국과 기술력으로 다시 조선업을 넘보는 일본이 있다. 여기에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 동남아시아의 공세도 매섭다. 저자는 이와 관련,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보장된 정년과 높은 연봉으로 대표되던 정규직 노동자들은 이제 고용 유용성과 저성장에 맞물려 있다. 악화한 시장에서 수주한 선박은 예전처럼 10%에 이르는 수익률을 담보하지도 못한다. 여기에 숙련된 직영 노동자들과 엔지니어들이 이룩했던 왕년의 높은 생산성을 다시 회복해야 하는 과제 등 여러 난관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제의 다음 주역은 누가 돼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거제를 떠났던 딸들, 높은 연봉과 수도권을 향했던 젊은 엔지니어들이 일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1위 규모 ‘매머드급’ 조선사 탄생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과 노조의 반발 등 문제도 여전하다.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거제는 또다시 중공업의 유토피아로 되살아날 수 있을까.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우리은행, 혁신성장기업·일자리 창출 지원 3조 펀드 조성

    우리은행, 혁신성장기업·일자리 창출 지원 3조 펀드 조성

    우리은행이 창립 120주년을 맞아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3년 동안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를 만든다.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직접 조성한 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우량 고객이 투자하는 하위 펀드를 모집해 매년 1조원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가 주도하는 혁신모험펀드에도 총 2253억원을 투자했다. 2017년에는 은행권 중 가장 많은 633억원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1620억원을 출자했다. 혁신기업에 대한 소액 직접투자 방식도 도입했다. 투자 프로세스도 체계화하고 있다. 은행은 혁신성장센터에서 기업 평가와 투자 심사를 맡고, IB그룹은 혁신성장금융팀에서 발굴과 투자를 하고 있다. 중소기업 투자 지침에 면책 기준을 둬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 결과 11개 업체에 100억원을 투자했고 추가로 10여개 기업에 투자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위비핀테크랩’을 운영 중이다. 사무공간을 최대 1년 동안 무료로 제공하고 각종 자문도 지원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112일 만에 2200선 회복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112일 만에 2200선 회복

    코스피가 30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112일 만에 22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4 포인트(1.05%) 오른 2206.20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0일(2228.61) 이후 처음 22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3 포인트(0.01%) 오른 2183.49로 출발해 오르내림을 계속하다가 오후 들어서는 상승 곡선을 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98억원, 1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273억원을 순매도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들어 외국인이 3조원 넘게 매수하고 있는데 지난해 연간 순매도한 6조 5000억원의 절반이나 된다”면서 “경기가 어렵다고 하니까 정부의 정책 스탠스가 바뀐다고 하고 금리는 이미 많이 내려간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주식에 대한 저가 매력이 부활해 외국인 투자자 자금을 끌어당겼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포스코(6.15%)와 SK하이닉스(3.41%)가 많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02%)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45%)과 철강·금속(3.81%), 건설(3.3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정부가 24조 1000억원 규모의 23개 지역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한 영향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 포인트(0.61%) 오른 715.3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1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07%)와 바이로메드(1.33%) 등이 올랐고 메디톡스(-0.99%)와 에이치엘비(-0.94%) 등은 내렸다. 이날 상장된 노랑풍선은 공모가인 2만원보다 70.75% 높은 3만 415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장중 한 때는 3만 9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0.2원 내린 111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청년 고용지원, 중견기업으로 확대

    정부가 그동안 중소기업에만 적용했던 청년 미취업자 고용·훈련 비용 지원을 중견기업으로 확대한다. 초기 중견기업이 내는 내일채움공제 기여금을 비용으로 인정해 법인세를 매기는 기준인 매출액에서 빼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2019년 중견기업 성장 촉진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중견기업으로 올라서면 중소기업일 때 받았던 각종 예산·세제 혜택을 받지 못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꺼리는 ‘피터팬 증후군’을 해소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잇는 허리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청년 고용 지원 대상에 기존 중소기업 외에 중견기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 중소기업이 청년 미취업자를 고용하거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하면 정부가 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데 중견기업에도 똑같은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청년 고용 촉진을 위해 시설·환경을 개선하거나 외국인 근로자를 청년 미취업자로 대체하는 비용도 마찬가지다. 현재 이런 내용의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여야와 협의해 빠른 시일 안에 국회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적립한 공제금을 5년 이상 장기 재직자에게 성과보상금으로 주는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세제 혜택을 초기 중견기업(매출액 3000억원 미만)까지 넓히기로 했다. 올 상반기 안에 중견기업이 낸 공제금을 비용으로 인정해 주는 내용으로 법인세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혁신 역량이 높은 예비 중견기업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중견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과 수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글로벌 챔프 300 사업’과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 사업’도 추진한다. 우리은행 중견기업 전용 금융상품을 3조원 규모로 출시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도 늘린다. 초기 중견기업에도 지식재산권 가치 평가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2022년까지 지식재산권 연계 금융 규모를 2조원으로 확대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설 연휴기간 주택연금 2월 1일 미리 지급

    中企 특별자금 신청은 새달 20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지급일이 있는 주택연금 가입자는 2월 1일 연금을 미리 받는다. 예금도 ‘만기 앞당김’을 통해 이자 손해 없이 찾을 수 있다. 명절을 맞아 국책은행이 특별 공급하는 운전자금 및 결제성 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다음달 2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28일 내놨다. 연휴 기간 중 주택연금 지급일이 있는 가입자는 연휴 직전인 2월 1일 월지급금을 선지급받는다. 월지급금 외 목돈이 필요하면 오는 31일까지 주택금융공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퇴직연금도 선수령이 가능하지만 통상 지급청구 후 2~3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에 2월 1일 이전에 받으려면 2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대출 상환에서도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대출 만기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영업일로 만기가 자동 연장되는 민법 조항에 따라 2월 2~6일 중 만기가 되는 대출은 2월 7일에 상환해도 연체이자를 내지 않는다.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9조 35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이 3조원, 산업은행이 900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만기 연장에는 기업은행이 5조원, 산업은행이 4500억원을 지원한다. 최대 0.7% 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도 준다. 연휴를 맞아 NH농협은행은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 보관해 주는 안심서비스를 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현대차 작년 영업이익 ‘반 토막’… 3조원마저 무너졌다

    현대차 작년 영업이익 ‘반 토막’… 3조원마저 무너졌다

    영업이익 3조 미만은 2010년 이후 처음 4분기도 35%↓… 2분기 연속 ‘어닝쇼크’ SUV·신차 판매 많아 매출은 0.9% 증가 현대차 “베트남공장 증설 年10만대 생산”한국 자동차산업의 맏형인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 3조원 붕괴’라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 줄며 ‘반 토막’이 났다. 2010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가장 돈을 못 벌었다.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사업이 부진한 데다 원화 강세 여파가 뼈아팠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8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58만 9199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97조 25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0.9%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 422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절반(-47.1%) 수준으로 추락했다. 당기순이익(1조 6450억원)도 전년보다 63.8%나 줄었다. 특히 현대차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에 못 미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악의 실적이다. 현대차 영업이익은 2012년 8조 4369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나서 6년 연속 내리막길이었다. 2010, 2011년 10%대를 넘겼던 영업이익률도 2010년 이후 최저인 2.5%로 추락했다. 이익은 줄었지만 그나마 2018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0.9% 늘어난 97조 2516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싼타페 등 판매 가격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신차 판매 비중이 높아져서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25조 6695억원, 영업이익 50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5.4% 줄었다. 사실상 ‘어닝쇼크’(실적충격)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어닝쇼크를 이어 갔다. 2017년 4분기에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이후 5분기 연속 1조원에 못 미쳤다.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신흥국 통화 약세 심화 등 외부 요인과 파업 등의 여파가 작용한 탓이다. 관계사인 현대로템의 실적 악화로 지난해 4분기 당기순손실은 2033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분기 영업이익률도 2.0%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에 따른 자동차 부문 판매 개선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신흥국 통화 약세 심화 등의 외부 요인,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비용 증가 등이 원가율 상승으로 이어져 2018년 수익성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적극적인 신차 출시를 통한 위기 돌파 계획도 밝혔다. 우선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468만대로 잡았다. 지난해 목표치보다 5000대(0.1%) 늘어난 수치다. 국내 71만 2000대, 해외 396만 8000대다. 해외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현대차는 베트남 공장을 증설하고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현지 판매 합작법인을 설립해 연간 10만대 생산·판매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날 베트남 타잉콩그룹과 판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끝냈다. 타잉콩그룹은 건설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의 대기업으로 베트남 현지 현대차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액티브인터내쇼날 35주년 새 CI 선포

    액티브인터내쇼날 35주년 새 CI 선포

    글로벌 재무 솔루션 업체인 액티브인터내쇼날㈜은 창사 35주년을 맞아 미국 마이애미에서 새 CI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모든 액티브 관련 회사의 로고와 색상을 변경하는 이미지 통합 정책에 따른 것이다. 선포식에서는 ‘차세대 경제는’을 주제로 역동성을 강조한 새 로고를 공개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액티브는 연간 3조원 규모의 재무 솔루션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로 기업 거래 시장 55%를 점유하며 업계 1위에 올라 있다. 액티브 한국법인은 2011년 설립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유휴 국유지 11곳 개발… 일자리 참사에 ‘생활형 SOC’ 9조

    유휴 국유지 11곳 개발… 일자리 참사에 ‘생활형 SOC’ 9조

    “과거 정부처럼 건설·토목 돈 쏟아” 비판 예타 면제사업 곧 발표… 혈세낭비 우려 한국형 실업 부조 등 ‘지출혁신 2.0’ 확정 고용보험 미가입 저소득 실직자에 현금지난해 고용과 경제성장률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든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건설·토목사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긴급 처방’을 내놨다는 분석이다. 현 정권이 야당 시절 “토건족의 배만 불린다”고 비판했던 SOC 투자를 늘리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2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생활 SOC 및 국유재산토지개발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5조 8000억원을 투입했던 생활형 SOC 사업에 올해 8조 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공공과 민간에서 총 16조 8000억원을 투입해 유휴 국유지 693만㎡를 개발해 주택 3만 1000가구(공공임대 2만 2000가구)와 첨단산업, 창업벤처타운 등을 조성한다. 정부는 대규모 SOC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건설·토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취업자수 증가가 9만 7000명, 경제성장률 2.7%에 그치며 경제에서 ‘낙제’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성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당장 경제성장과 일자리가 급한 상황에선 건설·토목에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SOC 투자에 부정적이었던 현 정부가 ‘일자리 참사’로 대표되는 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 정부처럼 다시 건설·토목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3조원이 투입되는 수도권광역철도(GTX) A노선을 착공했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총 사업비 3조 7000억원 규모의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 건설 사업도 올 상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29일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대상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광역지자체로부터 33개 사업을 접수받았는데 총 사업비가 58조원이다. 이들 사업 중 절반만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어도 들어가야 하는 예산이 수십조원이다. 특히 광역지자체들이 면제를 신청한 사업 대부분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1 미만으로 나오는 사업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후 ‘세금 먹는 하마’가 될 수도 있다. 이날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선 고용보험 미가입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 부조 도입 검토’ 등 16개 ‘지출혁신 2.0’ 과제도 확정 발표됐다. 한국형 실업 부조는 중위소득의 50% 이하나 60% 이하 근로 빈곤층이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일자리를 구하는 동안 현금 급여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될 전망이다. 재정투자 효과를 제약하는 규제 해소 방안을 먼저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는 ‘규제-예산 패키지 검토 체계’ 도입도 제시됐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송산·안산 ‘더블 생활권’… 초교 가까워

    송산·안산 ‘더블 생활권’… 초교 가까워

    대방건설은 송산신도시의 가장 큰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될 마지막 단지인 ‘송산 대방노블랜드’ 5·6차 견본주택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상 18~20층 13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차 총 608가구( 74㎡ 148가구, 84㎡ 400가구, 115㎡ 60가구), 6차 총 998가구(74㎡ 148가구, 84㎡ 400가구, 115㎡ 60가구, 6차 84㎡ 390가구)로 구성된다. 74A·84A·115A 타입은 기존 거실에 있던 기둥을 없앤 광폭 거실로 만들어 거실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인근 다른 아파트보다 서비스 면적도 넓다. 단지는 주변으로 송산교가 있어 안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초등학교가 가깝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중심지역 상업지구가 있다. 에코팜, 아웃렛, 주민센터도 부근에 지어진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키즈룸, 북카페, 스터디룸 등이 들어선다. 대방노블랜드는 서해안의 좋은 교통허브를 누릴 수 있다. 최근 개통한 소사원시선과 수인선이 일부 구간 개통돼 안산에서 영등포·인천 지역을 더욱 쉽게 오갈 수 있다.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과 서해안 복선전철, 안산 KTX도 예정돼있다. 최근에는 강남권 버스노선이 신설돼 강남까지 1시간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화성비봉·매송 고속도로 개통 및 2외곽순환고속도로인 봉담·송산 고속도로도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옆 송산교를 이용하면 송산 생활권과 안산 프리미엄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시화교를 통해 반월공단과 시화공단 출퇴근도 쉬워진다. 한편 최근 한국수자원공사는 송산 대방노블랜드 인근에 있는 화성송산 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를 했다.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은 송산그린시티 동측 주거단지 진입부 약 418만 9000㎡ 크기의 부지에 3조원을 투입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리조트호텔, 상업시설,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분양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1만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이 예상되며 화성시를 서해안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UAE원전 정비 수주 ‘한수원·두산중·美업체’ 3파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장기정비계약(LTMA)을 위해 우리나라 업체 2곳이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9일 원자력업계 등에 따르면 바라카원전 운영사인 ‘나와’가 진행 중인 LTMA 입찰에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 영국의 두산밥콕, 미국의 얼라이드 파워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이 중 두산밥콕은 두산중공업의 자회사다. 두산중공업은 원전 수출을 위해 한수원과 ‘팀 코리아’를 구성했지만 이번 계약에서는 라이벌로 경쟁하는 셈이다. LTMA는 향후 10∼15년간 바라카원전의 각종 정비를 책임지는 사업으로 총금액은 2조∼3조원으로 추정된다. 당초 나와는 한수원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경쟁입찰로 바꿨다. 이르면 다음달 중 사업자가 선정된다. 한수원 컨소시엄은 바라카원전에 적용한 한국형 노형 ‘APR1400’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두산밥콕은 세계적인 발전소 보일러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영국 내 원전 14기도 관리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12일 UAE를 방문해 정비계약 수주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쟁국인 영국과 미국이 한국의 탈원전 정책을 역이용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데다 경쟁업체들이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협상하고 있어 한수원의 저가 수주 우려도 제기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기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국제개발협력/송진호 KOICA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

    [기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국제개발협력/송진호 KOICA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

    해방 직후 한국은 세계 최빈국이었다. 국제사회는 식민지배에 이어 동족 간 전쟁을 치른 가난한 나라에 127억 달러 규모의 무상원조를 지원했다. 이제 한국의 다른 이름은 연 3조원 규모의 국제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ODA)를 수행하는 ‘공여국’이다. 지난 2015년 국제사회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야말로 2030년까지 전 인류가 함께 도달해야 할 목표라는 것에 합의했다. 193개 모든 유엔 회원국이 빈곤의 완전한 종식을 첫 번째 목표로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기후변화 행동 등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한 것이다. 불평등과 부정의가 만연한 오늘날 어쩌면 SDGs의 달성은 요원해 보인다. 목표 이행 4년차의 새해를 맞이해 ‘우리 세계의 전환’을 향한 구체적인 방법이 더욱 더 요청되는 까닭이다.ODA의 올바른 쓰임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사회로 탈바꿈하기 위한 중요한 촉진제가 될 수 있다. 양질의 일자리, 사회복지제도 등 사회 안전망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향유할 수 있도록 ODA 사업을 기획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지 시민사회와 사회적 혁신 기업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참여를 도모해야 한다. 사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오랫동안 더 나은 사회를 향한 국제개발협력의 역할을 요청해 왔다. 90년대부터 개발협력의 주요 목적이 협력대상국의 인권 증진에 있음을 확인하였고 참여, 책무성, 비차별, 투명성, 인간존엄, 자력화, 법치를 원칙으로 ODA를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런 원칙에 기초한 사업 수행은 사회구조적 차별과 소외의 근본원인을 해결해 모든 이가 공정하고 평화롭고 포용적인 사회에서 살아가게끔 돕는다는 것이다. 사람 중심의 발전은 인권이 침해되는 상태를 고착시키고 평화를 저해하는 모든 요인에 대항해 변화를 시도한다. 경제논리로만 해소할 수 없는 빈곤, 불평등, 소외 등 국제사회에 만연해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들 사이에서 공동의 지혜를 모아줄 협력 파트너십을 요청한다.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인권경영규정’을 제정하고 발전과 인권이 분리될 수 없음을 선언했다. ‘사람·평화·상생번영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상생의 개발협력’의 실천을 향한 KOICA의 도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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