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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멀었네”…인간, 스타크래프트 완승

    “AI 멀었네”…인간, 스타크래프트 완승

    인기 전략 시뮬레이션(RTS·Real-Time Strategy)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벽을 넘지 못했다.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열린 인간과 AI 간 스타크래프트 대결에서 프로게이머 송병구(29) 선수가 모두 승리했다. 스타크래프트는 ‘테란’, ‘저그’, ‘프로토스’ 3종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뒤 다양한 병력을 꾸준히 생산해 상대편 병력과 건물을 파괴하는 일종의 전쟁 게임이다. 송 선수는 각국에서 개발한 스타크래프트 AI인 ZZZK(호주)와 TSCMO(노르웨이), MJ봇(한국)과 페이스북에서 만든 체리피(CherryPi)와 대결해 4전 전승을 거뒀다. ‘프로토스’ 유저인 송 선수는 MJ봇과 벌인 게임에서 현란한 유닛(리버) 컨트롤로 경기를 압도했다. 현장을 찾은 관중 300여명은 탄성을 지르며 갈채를 보냈다. 인터넷으로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바둑에서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4대1로 승리했지만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아직 AI가 인간을 이기기 어렵다”며 환호했다. 게임에서 병력량은 왼손으로 하는 키보드 작동과 오른손으로 하는 마우스 컨트롤의 속도가 좌우한다. 이런 측면에서 병력 생산에서는 AI가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본진 확장이나 동쪽에서 소리를 지르고 서쪽을 친다는 의미의 ‘성동격서’격 전략에서는 AI가 사람을 능가하진 못했다. AI는 병력을 다량 생산하면서도 상대편이 몰래 숨어서 자원을 캐고 있으면 찾아내지 못하고 허둥지둥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AI가 예상외의 공격 태세를 보일 때에는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송 선수는 “MJ봇과 대결을 할 때는 마치 사람과 대결을 하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스타크래프트 AI 개발에 프로게이머가 참여하게 된다면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MJ봇 개발을 주도한 김경중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스타크래프트는 바둑과 달리 상대방이 어떤 식으로 어디서 공격해 올지 볼 수 없고, 자원 개발과 생산, 유닛 개발, 공격, 방어 등 동시에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AI가 패배한 원인을 분석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에 비해 실력이 크게 떨어지는 일반인과 AI와의 대결에서는 AI가 5승 1패로 우세를 보였다. 일반인 참가자들은 AI의 빠른 병력 생산력에 맥없이 무너졌다. 김 교수는 “1분 동안 게임 명령을 수행하는 횟수(APM)에서 AI가 인간보다 1000배 빠르다”면서 “현재 구글과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스타크래프트 AI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커쇼 울린 휴스턴… WS 첫 우승 보인다

    커쇼, PS 8번째 피홈런 불명예 연장서 브레그먼 끝내기 안타 대포 다섯 방을 쏘아 올린 휴스턴이 1962년 창단 이후 첫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 패권에 1승을 남겼다. 휴스턴은 3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WS 5차전에서 LA 다저스를 13-12로 꺾어 3승2패로 앞섰다. 29년 만의 우승을 겨냥한 다저스는 휴스턴과 같은 14안타를 치고도 무너졌다. 휴스턴은 0-4로 뒤진 4회말 반격에서 성공했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1사 2, 3루에서 구리엘이 클레이튼 커쇼의 142㎞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4-4 동점포를 쐈다. 커쇼는 올해 포스트 시즌 8번째 피홈런을 허용해 단일 포스트 시즌 최다 피홈런 신기록 불명예를 안았다. 다저스가 5회초 코디 벨린저의 3점포로 7-4로 다시 앞섰지만 휴스턴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가 5회말 바뀐 투수 마에다 겐타를 맞아 동점 3점포를 뽑았다. 다저스는 7회초 벨린저의 1타점 3루타로 8-7 재역전했지만 7회말 1점포와 2루타, 2점포를 차례로 맞아 4실점하며 8-11로 다시 끌려갔다. 다저스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고 9-12로 뒤진 9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2점포와 크리스 테일러의 1타점 적시타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휴스턴에 미소를 보냈다. 10회말 2사 1, 2루에서 앨릭스 브레그먼이 연속 등판으로 지친 마무리 켄리 잰슨을 두들겨 좌전 안타로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달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6차전 선발로 휴스턴와 다저스는 각각 저스틴 벌랜더, 리치 힐을 예고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월드시리즈 5차전, 휴스턴 연장 10회 끝내기…LA 다저스에 3승 2패로 리드

    월드시리즈 5차전, 휴스턴 연장 10회 끝내기…LA 다저스에 3승 2패로 리드

    미국 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휴스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알렉스 브레그먼의 끝내기 안타로 LA 다저스를 13-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다. 1승만 추가하면 구단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휴스턴은 1962년 창단 이후 55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긴 우승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이날 뼈아픈 연장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휴스턴은 7-8로 밀리던 7회 말 스프링어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고 알투베의 역전 2루타, 코레아의 2점 홈런이 이어져 단숨에 11-8로 점수를 뒤집으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9-12로 뒤진 9회초 푸이그의 2점 홈런에 이어 2사 후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날려 12-12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엎치락뒤치락 피 말리는 접전에서 결국 휴스턴이 웃었다. 연장 10회 말 2사 1, 2루에서 브레그만이 다저즈 마무리투수 켄리 얀선을 상대로 천금 같은 좌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 5차전은 양 팀이 각 14안타를 추고 받은 난타전이었다. 휴스턴은 홈런 5방, 다저스는 홈런 2방으로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5차전은 양팀 에이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기대에 못미쳤다. 휴스턴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이 먼저 무너졌다. 카이클은 3⅔이닝 만에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조기강판당했다. 우위를 가져가는 듯했던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도 4회에 급격히 흔들리면서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카이클은 1회 초부터 불안했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에 몰린 뒤 로건 포사이드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잃었다. 1루 주자 포사이드가 카이클의 견제구에 런다운에 걸렸는데, 1루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악송구를 범해 포사이드가 2루에서 살았다. 그 사이 3루 주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득점했다. 1회 초에만 3점을 잃은 카이클은 4회 초 2사 2루에서 오스틴 반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4회 말에는 커쇼가 흔들렸다. 커쇼는 1사 1, 2루를 허용한 뒤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1타점 좌월 2루타를 맞았다. 휴스텀의 첫 득점이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커쇼의 초구인 시속 144㎞ 슬라이더를 퍼 올려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4-4 동점이 됐다. 지난 3차전에서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를 겨냥한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물의를 빚고, 이날 1회 초에는 실책을 저질렀던 구리엘이 다시 한 번 휴스턴을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5회 초, 다저스가 다시 달아났다. 2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휴스턴은 4-7로 밀려났다. 커쇼는 5회 말 2사 후 연속으로 볼넷을 던진 뒤 2사 1, 2루 알투베 타석을 앞두고 마에다 겐타로 교체됐다. 마에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7경기 9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마에다는 알투베에게 동점 3점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마에다의 가을 무실점 행진도 중단됐다. 알투베는 풀카운트에서 마에다의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극적인 7-7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7회 초에 깨졌다. 다저스는 1사 1루에서 벨린저의 좌중월 3루타에 1점을 다시 앞섰다. 휴스턴 중견수 스프링어가 공을 무리하게 잡으려다 놓쳐 장타를 허용한 수비가 아쉬웠다. 하지만 스프링어는 7회 말 곧바로 만회했다.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스프링어는 다저스 불펜 브랜던 모로의 초구를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해 8-8 균형을 다시 맞췄다. 다음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투베는 좌월 2루타로 9-8 역전을 만들었다. 휴스턴이 이날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코레아의 2점포까지 폭발해 점수는 11-8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8회 초 코리 시거의 1타점 2루타로 1점 추격했지만, 휴스턴은 8회 말 매캔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다저스는 물러나지 않았다. 9회 초 야시엘 푸이그가 2점 홈런을 터트려 1점 차로 추격했다. 2사 3루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중전 적시타로 결국 12-12 동점을 만들고 휴스턴을 연장전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러나 휴스턴은 10회 말 브레그먼의 극적인 끝내기로 승리를 가져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커쇼, 첫 WS서 11K… 다저스 기선 제압

    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승리를 따내기까지 무려 1만 597일이 걸렸다. 다저스의 WS 마지막 승리는 1988년 10월 21일 오클랜드를 5-2로 꺾었을 때였다. 당시 4승1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29년 동안 WS 무대를 밟지도 못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WS 1차전을 3-1로 이기며 오랫동안 목말랐던 우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뗐다. 다저스의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29)는 선발투수로 나와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그는 7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생애 첫 WS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1965년 샌디 쿠팩스(15탈삼진) 이후 다저스 투수가 WS에서 두 자릿수 삼진을 잡아낸 것도 커쇼가 처음이다. 패스트볼로 4개, 슬라이더로 5개, 커브로 2개의 삼진을 잡았다. 4회 실투로 앨릭스 브레그먼(23)에게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 흔들림이 없었다. 포스트시즌(PS) 통산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가을만 되면 아쉬운 모습이던 커쇼가 본래의 위용을 되찾았다. 커쇼는 역대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WS 우승 경험이 없다. 타석에서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공동 최우수선수(MVP)였던 크리스 테일러(27)와 저스틴 터너(33)가 나란히 홈런을 날렸다. 테일러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29)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냈다. MLB 역사에 두 번째로 나온 WS 선두타자 초구 리드오프 홈런이다. 터너는 1-1로 맞선 6회말 2사 1루 상황에 카이클에게 결승 투런포를 뽑아냈다. 터너는 올해 PS 14타점째를 기록했는데 역대 다저스 선수의 한 시즌 PS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카이클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11개의 땅볼을 유도하며 장기를 십분 발휘했지만 홈런 두 방에 무너졌다. 휴스턴 타선도 커쇼에게 속수무책이었다. 커쇼는 “휴스턴은 홈런이 많고 삼진은 적은 팀이다. 여러 구종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은 이것이 가능했다”며 “(WS 첫 등판의) 느낌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WS 2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다저스는 리치 힐(37),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34)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연승 OK저축銀, 꼴찌의 반란 예고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하 OK)이 2연승으로 ‘꼴찌의 반란’을 예고했다. OK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프로배구 V리그 경기를 3-1(19-25 26-24 25-20 25-17)로 역전승했다. OK는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을 3-2로 따돌린 데 이어 삼성화재마저 제압하며 2승(승점 5)을 기록했다. OK는 두 시즌 연속 챔프로 이끌었던 로버트 랜디 시몬이 지난 시즌 떠나고 주전들이 잇따라 부상에 시달리며 최하위(7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 ‘명가 재건’을 벼르는 삼성화재는 이날 홈 개막전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져 2연패(승점 1) 수렁에 빠졌다. 신진식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자신과 함께 삼성화재의 좌우를 나눠 책임졌던 ‘십년지기’ 김세진 OK 감독과 10여년 만에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만났지만 ‘판정패’를 당했다. 한국전력과의 1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V리그 사령탑 데뷔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OK는 ‘주포’ 송명근이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3개, 후위공격 3개 등으로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다. 전날 밋차 가스파리니(대한항공)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도 송희채가 15점, 브람 반 덴 드라이스가 13점을 거드는 등 OK는 날개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한 세트씩 나눠 가진 3세트 10-17로 뒤지던 삼성화재의 신 감독은 타이스 덜 호스트를 빼고 김나운을 투입하는 등 선수를 대거 교체했지만 이미 달아오른 OK 공격수들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초보’ 현주엽의 LG 삼성 꺾고 개막 2연승

    [프로농구] ‘초보’ 현주엽의 LG 삼성 꺾고 개막 2연승

    현주엽 LG 감독이 이상민 삼성 감독과의 ‘오빠 대결’을 이겼다.‘매직 히포’ 현 감독은 고려대 출신으로 ‘컴퓨터 가드’ 이상민 감독의 연세대와 농구대잔치 흥행을 주도했다. 프로에서는 각각 LG와 삼성 선수로 2009년 3월 29일 마지막 대결을 펼쳤는데 당시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로 승리했다.그리고 8년 반을 훌쩍 넘겨 초보 사령탑인 현 감독이 이끄는 LG가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두 번째 경기에서 조시 파월과 김시래가 나란히 18득점으로 앞장서 87-74로 눌렀다. 선수 대결 3124일 만에 현 감독이 사령탑 대결을 이겼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이상하게도 LG만 만나면 힘겹다”고 울상이었는데 1쿼터는 정말 그랬다. 삼성은 19개의 야투를 던져 5개만 꽂아 넣었다. 리바운드도 7-13으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부터 추격한 삼성은 3쿼터 종료를 얼마 앞두고 61-61로 맞섰다. 하지만 LG는 3쿼터 0.7초를 남기고 정창영이 이호현의 본헤드 파울로 얻어 낸 자유투 셋을 모두 성공해 6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삼성의 잇단 실책을 틈타 LG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만들어 낸 속공 기회를 살려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4쿼터 17개의 야투를 던져 6개만 넣고 리바운드에서 5-11로 압도당한 것이 뼈아팠다. 라틀리프가 30득점 10리바운드로 KBL 최다인 3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 갔지만 빛이 바랬다. 또 다른 ‘오빠’ 문경은 감독의 SK는 현대모비스를 82-77로 힘겹게 제쳤지만 가드 김선형이 3쿼터에서 착지하다 오른 발목을 다쳐 비상이 걸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vs 손날두…토트넘-레알 마드리드 챔스 대결

    호날두 vs 손날두…토트넘-레알 마드리드 챔스 대결

    손흥민(오른쪽·25·토트넘)이 자신의 우상이었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32·레알 마드리드)와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인다.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조 2연승(승점 6)을 달리며 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승점(6점)은 물론 골 득실(+5), 다득점(6골)에서도 같다. 따라서 이번 대결은 조 1위 자리를 다투는 한판이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쉽지 않은 상대였던 도르트문트(독일)를 3-1로, 2차전에서 아포엘(키프로스)을 3-0으로 꺾었다.손흥민은 이날 호날두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앞서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해 이날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아직 골을 넣지 못했지만, 지난달 14일 홈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벼락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015년 3월 “헤딩이나 프리킥 등 어떤 방법으로든 골을 넣을 수 있어서 항상 위협적”이라며 가장 닮고 싶은 우상으로 호날두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109골)을 기록 중이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96골)보다 13골이 더 많다. 호날두는 앞선 두 경기에서도 두 골씩 모두 4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르헨티나 러시아행은 점술가의 마법 덕분?

    아르헨티나 러시아행은 점술가의 마법 덕분?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행 티켓을 잡은 건 정말 점술가 덕분일까? 아르헨티나가 남미예선에서 에콰도르를 잡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서 현지에선 마누엘이라는 점술가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누엘은 아르헨티나-에콰도르 경기가 열린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부름을 받고 에콰도르 키토를 방문했다. 경기가 열리기 전 축구장을 찾은 마누엘은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밟으며 '좋은 기운(에너지)'를 뿌려 놓았다. 그런 마누엘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관계자가 동행했다. 점술가가 그라운드에 뿌려 놓은 에너지가 작렬한 것일까? 전반 1분 만에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3대1로 경기를 뒤집으며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부 현지 언론에는 "점술가가 마법을 부렸다"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누엘은 에콰도르와의 경기를 앞둔 지난 주에도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 훈련장을 찾았다. '영적인 힘'이 대단한 마누엘을 코칭스태프 중 누군가가 특별히 모셨다고 한다. 마누엘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훈련장에서도 주문(?)을 외웠다. 점술가 마누엘이 축구와 인연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마누엘은 남미 최대 클럽 대항전인 리베라타도르컵 대회에 나간 아르헨티나의 에스투디안테스를 위해 마법(?)을 부렸다. 에스투디안테스는 그해 리베르타도르컵을 제패했다. 축구계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점술가'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그를 찾는 클럽은 점점 늘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도 큰 대회 때는 마누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2014년 월드컵 때도 마누엘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위해 마법을 걸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누엘은 특별한 영적 힘이 있지만 이른바 무속인으로 살아가진 않고 있다.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점괘를 봐주긴 하지만 절대 돈은 받지 않는다. 현지 언론은 "마누엘이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영력을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대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알티도어 2골 1도움, 미국 파나마 꺾고 본선 진출 가능성 ‘UP’

    알티도어 2골 1도움, 미국 파나마 꺾고 본선 진출 가능성 ‘UP’

    미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시티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파나마와의 대회 북중미카리브해 최종예선 9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조시 알티도어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3승3무3패(승점 12)가 된 미국은 파나마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11일 오전 9시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최종전을 이기면 자력으로 본선 직행을 확정짓는 반면, 파나마는 이날 패배하며 승점 10에 머물러 본선행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권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됐다.여섯 팀이 참여한 북중미카리브해 최종예선에서는 상위 세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이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전반 8분 미국이 앞서나갔다. 알티도어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플리시치가 빠르게 골문으로 돌파해 골키퍼 페네도까지 제친 뒤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11분 뒤 알티도어가 왼쪽에서 플리시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미국은 전반 43분 보비 우드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페널티 지역 안에서 쿠페르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알티도어가 파넨카킥으로 득점했다. 우드는 후반 18분 오른쪽을 돌파한 아리올라의 패스를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파나마의 골망을 흔들어 대승을 매조졌다. 한편 이미 본선 직행을 확정한 멕시코는 최하위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3-1로 따돌렸다. 후반 21분 샤흐동 윈체스터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르빙 로사노가 3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가 43분 역전골을, 후반 추가시간 4분 헥토르 헤레라가 쐐기골을 박았다. 다만 코스타리카(승점 15)-온두라스(승점 9) 경기는 코스타리카가 허리케인 네이트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점을 감안해 하루 미뤄 8일 오전 7시 킥오프한다. 코스타리카가 이기면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 확정,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행 수모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 확정,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행 수모

    ‘무적 함대’ 스페인이 본선 직행을 확정한 반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알리칸테의 호세 리코 페레스로 불러 들인 알바니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G조 9차전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거뒀다. 8승1무(승점 25)로 아홉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스페인은 조 1위를 지키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978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이다. 연속 기록으로는 이미 러시아행을 확정한 브라질(21회), 독일(17회)과 아직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한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1회)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며 통산 15번째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으로는 개최국 러시아와 벨기에, 전날 잉글랜드와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유럽예선에서는 54개국이 아홉 조로 나눠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상위 8개국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월드컵 본선에 합류한다.호드리고가 전반 16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알바니아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잡았다. 7분 뒤 이스코가 코케의 패스를 두 번째 골로 연결한 데 이어 4분 뒤에는 알칸타라가 세 번째 골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완승을 매조졌다. 같은 조의 이탈리아는 마케도니아와 9차전 홈 경기를 1-1로 비겨 6승2무1패(승점 20)를 기록하며 조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서 본선행 티켓을 노리게 됐다. 전반 40분 키엘리니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2분 마케도니아의 트라이코프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줘 안방 승리를 놓쳤다. I조에서는 아이슬란드가 9차전 홈경기에서 터키를 3-0으로 완파하며 6승1무2패(승점 19)를 기록했다. 아이슬란드는 같은 조 1위를 달리던 크로아티아(승점 17)가 핀란드와 1-1로 비기는 바람에 조 1위로 올라섰다. 10일 마지막 10차전 상대가 1무8패의 최하위 코소보여서 아이슬란드는 이변이 없으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가고, 크로아티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밖에 D조는 마지막 경기에서 대혼전이 벌어지게 됐다. 1위 세르비아가 오스트리아에 2-3으로 지면서 5승3무1패(승점 18)에 머무른 반면, 2위 웨일스가 조지아를 1-0으로 물리치며 승점 17을 쌓았고 3위 아일랜드 역시 몰도바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16을 만들어 마지막 경기에서 세 팀이 직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10일 웨일스는 아일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고 세르비아는 조지아와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SK 가을야구 ‘막차’ 탔다

    롯데가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SK는 LG가 패한 덕에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 지었다. 롯데는 29일 인천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린드블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SK를 7-2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3위 롯데는 이날 역시 승리한 4위 NC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유지했다. 롯데는 단 1경기, NC는 2경기를 남겼고 NC는 1패만 해도 4위로 주저앉는다. 이날 패한 5위 SK는 LG가 두산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SK(73승68패1무)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지고 LG(68승70패3무)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잡아도 LG가 승률에서 SK에 뒤진다. SK는 1패를 안고 새달 5일 4위 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롯데 린드불럼은 중대 고빗길인 이날 6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에이스임을 과시했다. 최근 2연승으로 기대를 모았던 SK 선발 다이아몬드는 4회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3이닝 10안타 1볼넷 5실점. 0-0이던 3회 무사 1, 3루 찬스를 놓친 롯데는 4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만루에서 번즈, 문규현, 황지수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빼내며 다이아몬드를 끌어냈다. 이어 전준우의 몸에 맞는 공과 손아섭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0으로 승기를 잡았다. NC는 마산에서 타선의 집중력으로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넥센을 8-4로 제치고 3위 싸움을 시즌 끝까지 끌고 갔다. NC는 3-3으로 맞선 5회 김태군의 3점포 등으로 대거 5득점했다. KIA는 대전에서 팻딘의 역투와 선발 전원 안타로 한화를 7-2로 꺾었다. 선두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KIA는 2위 두산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3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KIA는 이날까지 팀 안타 1527개를 쳐 2015년 삼성이 세운 역대 한 시즌 팀 최다 안타(1515개)를 2년 만에 갈아치웠다. 두산은 잠실에서 맞수 LG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5-3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패배로 ‘가을야구’에서 탈락,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두산은 3-1로 앞선 7회 오재일의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이날 승부는 두산 장원준-LG 소사의 선발 맞대결에서 갈렸다. 장원준은 7이닝을 단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14승째를 올렸다. 소사는 6과 3분의2이닝 5실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호날두, 통 큰 자축선물…‘CR7’ 새겨진 33억짜리 부가티 시론

    호날두, 통 큰 자축선물…‘CR7’ 새겨진 33억짜리 부가티 시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400번째 경기 출장을 자축하는 의미로 슈퍼카를 구입했다.호날두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를 보조석에 태운 채 부가티 시론을 운전하고 등장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올렸다. 부가티 시론은 차량 가격만 290만 달러(약 33억 원)으로 호날두를 상징하는 ‘CR7’ 로고가 박힌 특별 에디션으로 제작됐다. 호날두는 지난 27일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 400경기 출장경기였던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 2차전에 출전해 두 골을 넣으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날두의 주급은 36만 5000파운드(약 5억 6000만원)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스타펜코 “72분이면 충분”

    오스타펜코 “72분이면 충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세계 10위·라트비아)가 72분 만에 4강 티켓을 움켜쥐었다.오스타펜코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단식 3회전에서 베로니카 세페데 로이그(77위·파라과이)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1회전부터 세 경기 연속 무실세트로 승리를 거둔 오스타펜코는 23일 4강전에서 루크시카 쿰쿰(155위·태국)과 결승 티켓을 다툰다. 상대 전적에서도 2015년 밴쿠버대회 이후 2전승의 우세를 보였다. 1세트를 6-3으로 따낸 오스타펜코는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세페데 로이그를 요리했다. 1세트 범실은 오스타펜코가 23-16으로 다소 많았지만 공격 성공 횟수는 14-2로 압도했다. 2세트 들어 오스타펜코는 초반부터 세페데 로이그를 몰아붙여 5-0까지 달아난 뒤 한 게임만 내주고 72분 만에 4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5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오스타펜코는 아직 WTA 일반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앞서 열린 다른 8강전에서는 쿰쿰이 소라나 크르스테아(52위·루마니아)를 2-0(6-3 6-1)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쿰쿰은 1세트 0-3까지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연달아 6게임을 따내 분위기를 바꿨고 2세트에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랭킹이 처진 탓에 예선부터 시작해 3회전을 통과한 쿰쿰이 4강을 밟은 것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그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는 당시 6번 시드로 출전했던 폐트라 크비토바(러시아)를 2-1로 제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강등 위기’ 상주, 1위 전북 울렸다

    [프로축구] ‘강등 위기’ 상주, 1위 전북 울렸다

    전북은 김민재 퇴장에 수적 열세K리그 강등권으로 처진 상주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선두 전북을 잡았다. 상주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김호남의 결승골을 앞세워 10명이 싸운 전북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챙긴 상주(승점 31)는 이날 전남과 득점 없이 비긴 인천에 다득점으로 앞서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전북(승점 60)은 최근 3연승을 마감하며 수원을 잡은 2위 제주(승점 57)에 승점 3 차로 쫓겼다. 전북이 승수를 보태지 못하면서 최강희 감독도 역대 3번째이자 최단 기간 200승 고지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경기 초반은 전북의 페이스였다. 전북은 전반 32분 페널티아크 지역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정혁이 오른발로 직접 슈팅, 먼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전반 40분 전북 수비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린 주민규를 투입했고, 후반 15분 유준수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전북은 후반 20분 로페즈를 빼고 이동국을, 34분에는 에두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했지만 상주 김호남이 후반 추가시간 전북의 오른쪽 골대 구석에 꽂히는 슈팅으로 ‘극장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수원 원정에서 알렉스, 진성욱, 윤빛가람의 득점과 수비수들의 철벽 수비에 힘입어 3-2 승을 거뒀다. 윤빛가람은 지난달 전남전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받은 3경기 출전정지가 풀린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제주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무의 무패행진을 이어 갔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향해 갈 길이 바쁜 수원은 승점 추가에 실패, 승점 50점에 머물러 이날 승리한 5위 FC서울에 승점 4점 차 추격을 받았다. 염기훈은 산토스의 골을 배달해 이번 시즌 10번째,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도움 수도 98개로 늘어났다. 광주에서는 FC서울이 4골을 쓸어 담아 최하위 광주FC를 4-1로 제쳤다. 시작 3분 만에 완델손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끌려갔지만 6분 뒤 윤승원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전반 19분 황현수가 역전골을 뽑아내고 전반 41분에는 상대 자책골까지 보태 3-1로 달아난 뒤 후반 21분 오스마르의 마무리골로 대승을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이청용 리그컵 풀타임 활약, 구자철은 후반만 뛰어 3연승 도움

    손흥민·이청용 리그컵 풀타임 활약, 구자철은 후반만 뛰어 3연승 도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챔피언십(2부 리그) 반즐리 FC와 카라바오(리그)컵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 승리를 도왔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리그컵 3라운드 반즐리전에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체력 안배를 겨냥해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2선 공격수 크리스티안 에릭센,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를 교체 명단에 올렸다. 대신 4-2-3-1 전술로 페르난도 요렌테가 원톱 공격수로 나섰고, 무사 시소코와 델리 알리, 손흥민이 2선에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전 이렇다하게 보여주는 것이 없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을 맞고 나왔다. 토트넘은 반즐리의 극단적인 수비 축구에 좀처럼 실마리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에만 슈팅 11개를 기록하는 등 점유율 58%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는데 정작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알리가 후반 20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기록해 토트넘은 16강에 진출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도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팀은 전반 13분 바카리 사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레딩전에 결장했다. 번리는 연장까지 120분 혈투를 벌여 0-0으로 마쳐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네 번째 키커 제임스 타르코프스키가 실축해 리즈 유나이티드에 4-5 패배를 당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WWK 아레나로 불러 들인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사흘 전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이날은 45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4분 미하엘 그레고리취가 결승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지난달 27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라운드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것을 제외하고는 올 시즌 출전 명단에조차 거의 들지 못하고 있다. 리그 개막전에서 함부르크에 패한 뒤 묀헨글라트바흐와 비겼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승점 10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유희관 5년째 10승 수확

    [프로야구] 유희관 5년째 10승 수확

    5위 SK가 선두 KIA를 제물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 갔다. 롯데는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SK는 19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장단 13안타로 KIA의 추격을 7-4로 뿌리쳤다. SK는 2연패를 끊고 살얼음판 5위를 지켰다. KIA는 2연승을 마감하며 2위 두산에 2.5경기 차로 쫓겼다.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KIA의 ‘매직넘버’도 7을 유지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7회 3점포를 얻어맞고 물러났다. 6이닝 6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 덕에 4연승으로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그러면서 통산 10경기(선발 6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한 KIA전 악몽에서도 벗어났다.반면 1999년 정민태(한화 코치) 이후 18년 만에 토종 20승을 노리는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9안타 6실점(4자책)하며 19승 달성에 실패했다. 또 2014년 5월 1일 광주 경기부터 이어온 SK전 연승 행진도 ‘7’에서 멈췄다. SK는 3-1로 쫓긴 7회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2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대타 조용호가 1타점 2루타로 앙현종을 끌어내리고 노수광이 바뀐 투수 고효준을 2타점 적시타로 두들겼다. 이어 정의윤이 KIA 불펜 홍건희로부터 1타점 적시타를 뽑아 7-1로 멀리 달아났다. KIA는 7회말 이범호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두산은 사직에서 허경민의 만루포(개인 1호) 등 홈런 3방으로 롯데를 8-3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2위 두산은 실낱같은 정규리그 우승 불씨를 키웠다. 1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5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가는 4위 롯데는 3연승을 마감하며 이날 경기가 없는 3위 NC에 1경기 차로 밀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5년 연속 10승 고지(통산 11번째)를 밟았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홈런 두 방 등 6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1-0이던 4회 오재일(1점)과 양의지(2점)의 대포로 4-0으로 달아난 뒤 5회 허경민이 통렬한 만루포를 폭발시켜 일찍 승기를 굳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큰물에서 큰일 낸 ‘손’

    큰물에서 큰일 낸 ‘손’

    챔스리그 한국인 선수 최다 5골 도르트문트 상대 9경기 7골 ‘천적’ 손흥민(토트넘)이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전반 4분 선제골을 뽑았다. 해리 케인이 왼쪽 중원을 넘어서며 찔러넣은 패스를 받아 50여m를 치고 들어간 뒤 두 수비수와 골키퍼가 막아서는 사각에서 환상적인 왼발 슛을 날려 골문 오른쪽 구석에 넣었다. 정규리그를 포함해 다섯 경기 만에 터진 시즌 첫 골로 3-1 승리에 앞장섰다. 골맛을 본 것은 지난 5월 18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의 19골을 넘어 한국선수 한 시즌 유럽 리그 최다 득점(21골)을 경신한 뒤 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해 약 4개월 만이다. 챔스리그 본선에서만 5골을 낚은 손흥민은 박지성이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1골)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골)에서 기록한 한국인 대회 최다 득점(4골)도 넘어섰다. 최전방을 활발히 넘나든 그는 징계로 빠진 델리 알리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후반 6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문 정면에서 한 번 접은 뒤 날린 오른발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6분에도 날카로운 슛으로 도르트문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이 후반 38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오자 관중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독일 함부르크 시절을 포함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만 아홉 경기에서 7골을 뽑아내 강한 면모를 재입증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상대 안드리 야르몰렌코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4분 뒤 케인이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11분에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게 골을 내준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케인은 4분 뒤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왼발 낮은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영국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케인(9.6) 다음으로 높은 평점 7.3을 매겼다. 한편 같은 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아포엘(키프로스)과의 홈 1차전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두 골과 개러스 베일의 한 골을 엮어 3-0으로 이겼다. 레알은 토트넘을 득실 차에서 앞서 선두로 나섰다. 리버풀(잉글랜드)은 세비야(스페인)와의 E조 1차전을 2-2로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시즌 첫 골, 평점 7.3…2골 넣은 케인 이어 팀내 2등

    손흥민 시즌 첫 골, 평점 7.3…2골 넣은 케인 이어 팀내 2등

    올 시즌 첫 골을 뽑으면서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손흥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팀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끌었다. 큰 경기에서 강한 손흥민의 진가가 발휘됐다. 이날 골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손흥민의 이번 시즌 1호골이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7.3점의 평점을 매겼다. 결승골과 쐐기골 등 두 골을 넣은 해리 케인(9.6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양 팀을 통틀어서도 두 번째다. 에릭 다이어가 7.2점을 받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세르지 오리에 등이 7.0점으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트넘 도르트문트] ‘시즌 첫 골’ 손흥민 “모든 상황 대비해 슈팅 훈련”

    [토트넘 도르트문트] ‘시즌 첫 골’ 손흥민 “모든 상황 대비해 슈팅 훈련”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토트넘 손흥민(25)이 소감을 밝혔다.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0-0이던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팀 동료 해리 케인의 스루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각지대에서의 정확한 슈팅이 돋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두 골을 넣은 케인과 함께 경기 후 주관방송사 인터뷰에 나섰다. 손흥민은 “우리는 모든 포지션에서 모든 상황을 대비해 슈팅 훈련을 한다. 일련의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훈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승리로 웸블리 징크스가 깨졌다고 생각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깼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기존 홈 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이 증축 공사에 들어가면서 인근 웸블리 스타디움을 쓰고 있는데, 유독 이 곳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선 손흥민이 저주를 풀 듯 경기 시작 직후 골문을 열어 손쉽게 승리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입이 떡 벌어지는 손흥민 시즌 1호, 4개월 만에 골 맛

    입이 떡 벌어지는 손흥민 시즌 1호, 4개월 만에 골 맛

    손흥민(토트넘)이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중원 옆줄을 벗어나자마자 50여m를 폭풍 질주한 뒤 두 수비수와 골키퍼가 막아 서는 사각 지대에서 환상적인 왼발 강슛을 골문 오른쪽 구석에 차넣었다. 정규리그를 포함해 다섯 경기 만에 터진 시즌 1호골로 3-1 승리에 앞장섰다. 골맛을 본 것은 지난 5월 18일 마지막 골을 넣은 뒤 축구 대표팀을 통틀어서도 약 4개월 만이다.최전방을 넘나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델리 알리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후반 6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한 번 접은 뒤 날린 오른발 슈팅이 아쉽게 골대 위를 넘어갔다. 수비수 다리에 걸리긴 했지만, 후반 26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는데 관중들이 기립 박수을 보냈고 손흥민은 손을 흔들어 보여 답례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을 포함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아홉 경기에서 7골을 뽑아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도르트문트의 안드리 야르몰렌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15분 해리 케인이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혼자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에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위기를 넘겼다. 4분 뒤 케인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왼발 낮은 대각선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상대 얼굴을 가격하는 행위로 퇴장당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7.3의 평점을 매겼는데 결승골과 쐐기골 등 두 골을 넣은 해리 케인(9.6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두 팀을 통틀어 두 번째다. 에릭 다이어가 7.2를 받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세르지 오리에 등이 7.0으로 뒤를 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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