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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프결정 4차전은 없다”

    5연패가 보인다-. 삼성화재가 2연승을 올리며 정상에 바짝다가섰다.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배구슈퍼리그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자동차를 3-0(25-19 27-2525-17)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5전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정상에 등극,5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삼성은 전날 벌어진 1차전에서도현대를 3-0으로 꺾었다. 삼성의 ‘갈색 폭격기’ 신진식은 상대 블로커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경기 내내 현대 코트를유린했다.오른쪽 공격수 김세진도 현대 블로커 위에서 내리꽂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신진식과 함께 삼성의 승리를 주도했다. 삼성은 첫 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에서 현대의 거친반격을 받고 잠시 주춤했다.그러나 삼성엔 신직식이 있었다. 16-17 한점 뒤진 상황에서 신진식은 중앙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시속 100㎞를 넘는 스파이크 서브를 연이어 득점으로연결시키며 단숨에 19-17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삼성은 쉽게 세트를 따는 듯했으나 24-22 상황에서 신진식의 왼쪽 공격이 현대 신경수에게 연속으로 걸려 24-24,듀스가 되면서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25-25에서 신진식은 듀스 상황을 만든 ‘죄’를 만회하려 작심한 듯 과감한 왼쪽공격을 연이어 폭발시키며 세트승을 따냈다. 상승세를 탄 삼성은 3세트에서 전의를 상실한 현대를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 쥐었다. 현대는 2세트 후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자 부상회복중인임도헌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지만 역부족이었다.현대는 올시즌 삼성과의 5차례 맞대결에서 전패함과 동시에 단한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치욕을 이어갔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챔프 현대건설이 LG정유를 3-1(18-25 26-24 25-23 25-23)로 또다시 꺾고 2연승을 올렸다.전날 3-2로 승리한 현대건설도 1승만 추가하면 챔프에 등극하게 된다. 힘과 높이에서 우위를 확보한 현대는 초반부터 LG를 거세게밀어 붙였다. 왼쪽 공격수 한유미(21점)와 구민정(20점)은팀 득점의 절반을 넘어서는 41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또 장신 트리오 장소연(184㎝) 구민정(182㎝) 정대영(183㎝)은 LG 공격을 번번이 차단하는 강력한 블로킹으로 승리를거들었다. 챔피언결정 3차전은 다음달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우승 열쇠’ 첫게임 잡아라

    ‘첫 판을 이겨라’-.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 나설 남자부의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여자부의 현대건설과 LG정유가 1차전필승전략을 짜느라 분주하다. 지난 95년 슈퍼리그가 시작된 이후 단 한차례(98시즌 LG정유 3승1패로 역전승)를 빼고는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모두챔피언에 오른데서 보듯 첫 판의 의미는 크다. 현대와의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은 삼성은 남자부 5연패를 자신한다.예선에서 보여줬듯이 공격때는 강서브로 상대의 수비를 흔들고 수비때는 안정된 서브리시브를 바탕으로 세트 플레이를 구사해 높이가 돋보이는현대의 블로킹을 따돌린다는 것. 신치용 감독은 “단기전인 만큼 기선을 잡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판에 대한 욕심은 현대가 더 강하다.객관적 전력에서 뒤지기 때문에 분위기를 휘어 잡아야만 대등한 조건에서 챔프전을 치를 수 있다는 생각이다.현대의 쌍포 신진식 김세진가운데 신진식을 봉쇄하는데 수비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강만수감독은 “그동안 삼성의 강서브에 눌려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안정된 서브리시브를 통해 상대적으로 블로킹이 낮은 삼성의 왼쪽을 집중 공략하겠다”고말했다. 여자부 챔프전은 혼전이 이어질 전망이다.올시즌 맞대결에선 LG가 2승1패로 앞서지만 두차례나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2연패를 노리는 현대는 구민정 장소연의 높이와 파워를 앞세워 1차전 승리를 거머쥔다는 각오다.이에 견줘 2년만의 정상복귀를 꿈꾸는 LG는 9연속 우승의 신화를 일궈낸 저력을바탕으로 첫 판부터 기세를 올릴 태세다. 박준석기자 pjs@
  • 이창호 응씨배 우승

    이창호 9단이 세계 최고의 우승상금(40만달러·4억 8,000여만원)을 자랑하는 응씨배를 차지했다. 이 9단은 16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제 4회 응씨배결승 5번기 제4국에서 중국의 간판스타 창하오(常昊) 9단에게 승리,3승1패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응씨배는 4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로 ‘바둑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이 9단의 우승으로 한국은 89년 조훈현 9단,92년 서봉수 9단,96년 유창혁 9단 등 한국인 기사 4인이 번갈아가며 타이틀을 4연속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날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회 흥창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 결승 제3국에서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은 박지은 3단에게 불계승,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배구 슈퍼리그 / 삼성화재 ‘불사조’ 날개 꺾어

    삼성화재가 상무를 꺾고 3차대회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 첫날 남자부경기에서 상무를 3-1(25-17 26-28 25-19 25-18)로 누르고 5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삼성은 ‘월드스타’ 김세진이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자막바로 장병철(12점)을 투입하는 과감한 용병술로 경기를 쉽게 풀었다.‘갈색 폭격기’ 신진식(19점)은 특유의 타점 높은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승리를 주도했고 신선호도 블로킹 5개를 포함 18점을 올렸다. 첫 세트를 쉽게 따낸 삼성은 이상복(21점) 권순찬(12점) 김종민(11점) 트리오를 앞세운 상무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듀스 끝에 2세트를 내줘 1차대회 패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 신치용 감독은 3세트부터 미련없이 김세진을빼고 대신 1·2차대회에서 믿음을 준 장병철을 투입했다. 장병철은 보답이라도 하듯 오른쪽 공격과 후위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세트승을 이끌었고 상승세를 탄 삼성은 4세트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준석기자 pjs@
  • 이동국 獨분데스리가 신고식

    이동국(베르더 브레멘)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첫선을 보였다. 이동국은 4일 홈에서 열린 SV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투입돼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브레멘은브라질 출신 아일톤(1골)과 페루 출신 피사로(2골)의 활약으로 3-1로승리,7승6무7패를 기록했다. 또 일본 J-리그에 진출한 최용수(제프 이치하라)도 3일 이치하라에서벌어진 JFL(실업리그) 사가와규빈 도쿄와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30분‘대포알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기분좋게 출발했다.
  • 흥국생명, 91년이후 LG戰 21연패 마침표

    흥국생명이 만 10년만에 슈퍼리그에서 LG정유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흥국생명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여자부에서 LG를 3-1(25-21 31-33 25-22 25-20)로 물리치고 3승째를 챙겼다.흥국생명은 지난 91년 2월 3-0 승리 이후 슈퍼리그 LG전에서 두번째 승리를 낚았고 동시에 슈퍼리그 LG전 21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LG는 흥국생명(15개)의 갑절에 가까운 23개의 범실을 저질러 자멸했다. 같은 그룹 산하 팀끼리 맞붙은 남자부에선 ‘형님’ 대한항공이 인하대를 3-1(25-21 22-25 25-18 25-14)로 물리치고 2승째를 챙겼다. 대전 박준석기자 pjs@
  • 김도훈-최용수 투톱체제로 승리 낚는다

    ‘이번엔 김도훈-최용수 카드’-. 27일 오후 3시45분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맞아 2차 수능시험에 나설 ‘히딩크호’의 투톱 카드로 김도훈-최용수가 나선다.칼스버그컵첫 경기인 노르웨이전에서 스타팅으로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용수-박성배 투톱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데 따른 변화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노르웨이전에서 박성배가 미드필더와 최용수간연결고리인 ‘프리맨’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최용수 역시 볼을 잡는 기회가 적어지자 후반 21분쯤 박성배를 오른쪽 날개로 돌리면서 김도훈-최용수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경기가 끝난 뒤 히딩크 감독은 후반전 경기내용에 만족해 하면서 “앞으로 후반전 경기 패턴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도훈-최용수의 투톱 카드가 쓸만했다는 결론을 내린 셈이다.히딩크 감독이 “전반전에서는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말한 점도 최용수-박성배 카드가더 이상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음을 뒷받침한다. 결국 파라과이전에서는 김도훈이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최용수가 한발 뒤에서 공수에 두루 가담하면서 김도훈을 보조할 가능성이 높다. 김도훈이 노르웨이전에서 골을 넣는 등 골에 관한한 자신감에 넘쳐있다는 점과 최용수가 골 도우미로서의 능력에서 공격수 가운데 최고라는 점을 감안한 결과다. 특히 최용수는 지난 시즌 국내 프로리그에서 뛸 당시 안양 LG의 조광래 감독으로부터 일종의 ‘프리맨’ 수업을 받았다.그 결과 골잡이와 도우미의 이중보직을 성공적으로 수행,국내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까지 했다.문제는 전혀 새로운 히딩크 감독의 팀전술에 대한이해도를 얼마나 높이는가 하는 점이다. 한편 파라과이는 짧고 빠른 패스와 개인기를 앞세우는 남미 특유의스타일을 가진 팀으로서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0위에 올라 있는강호다.한국 국가대표팀과는 지난 86년 홍콩구정대회에서 단 한차례싸워 3-1로 이겼다. 그러나 이번 팀은 세계적 명수문장 칠라베르트와 대표적 골잡이 산타 크루스 등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국내리그 선수 위주로 짜여져 최상의 전력은 갖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해옥기자 hop@
  • 성대 ‘패기’에 현대차 펑크

    성균관대가 실업 강호 현대자동차를 꺾는 슈퍼리그 첫 이변을 연출했다. 성균관대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2차전 첫경기에서 1차대회 실업부 2위팀인 현대를 3-2(25-23 25-22 19-25 23-25 15-11)로 물리쳐 ‘대학 돌풍’을 예고했다.성균관대가 현대를 이긴것은 96슈퍼리그 이후 5년만이다. 지난 시즌 한양대에 덜미를 잡히는 수모를 당한 현대는 이날 성균관대에 또 일격을 당해 실업강호로서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이에따라 6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던 현대는 ‘초비상’이 걸렸다. 성균관대 주공격수 정평호는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 27점을 올리며파란의 주인공이 됐다.또 신인 트리오 곽승철(18점) 권기범(17점) 김형우(15점)도 선배들을 상대로 겁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도왔다. 첫 세트부터 성균관대는 현대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18-19로 뒤진 상황에서 성균관대는 연속 4점을 올리며 22-19로 전세를 뒤집으며세트승, 이변을 예고했다.2세트는 상승세를 탄 성균관대의 일방적인페이스.성균관대는 초반부터 4∼5점차로앞서나간 끝에 2세트마저 따냈다. 그러나 현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현대는 전열을 재정비,방신봉과 후인정의 공격을 앞세워 3·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되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초반 1점차의 시소가 펼쳐졌다.그러나 8-7,한점차로앞선 상황에서 성균관대는 내리 3점을 올리며 11-7로 달아나 사실상승부를 결정지었다. LG화재는 상무를 3-1(25-22 25-21 22-25 27-25)로 이겼다. 박준석기자 pjs@
  • 성균관대는 한양대 킬러?

    성균관대가 대학 최강 한양대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며 2차대회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성균관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 대학부 경기에서 한양을 3-0(25-21 25-15 25-19)으로 완파하고4승2패를 기록,3위를 확보했다. 이날 승리로 성균관은 인하대-명지대전 결과에 따라 2차대회 자동출전권이 주어지는 2위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3위를 할 경우에는 실업 6위팀인 서울시청과 2차대회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여야한다. 지난해 대학연맹전 3승1패로 한양에게 유독 강한 면을 보인 성균관은 이날 승리로 ‘천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성균관은 정평호(17점)와 루키 곽승철(16점)이 3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전날까지 5연승을 달리며 1위로 2차대회 진출을 확정지은 한양은 믿었던 주공격수 이경수가 평소 득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8점을 올리는 부진을 보여 첫 패배를 당했다. 양팀은 1세트 초반부터 동점행진을 이어가며 접전을 벌였다.그러나19-19 동점상황에서 성균관은 정평호의 공격 2개가연이어 폭발,23-20으로 앞서 나간 끝에 세트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사기가 오른 성균관은 2세트를 손쉽게 따낸 뒤 3세트도 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 나간 끝에 ‘대어’를 낚았다.한양은 2·3세트 중반 부진한 이경수 대신 정향훈을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사기가 오른 성균관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남자실업부에서는 LG화재가 약체 서울시청을 3-0(25-18 25-17 25-21)으로 물리쳤다. 박준석기자 pjs@
  • 흥국생명 첫승 ‘꼴찌 탈출’

    흥국생명이 첫 승을 올리며 꼴찌에서 벗어났다. 흥국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여자부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1(25-18 28-30 26-24 25-21)로 물리치고 1승3패를 기록,4위로 1차대회를 마감했다.지난해 5월 팀을 맡은흥국 정용하 감독은 처음 맞은 슈퍼리그에서 초반 3연패뒤 첫 승의기쁨을 누렸고 세트득실차로 4위를 달리던 도로공사는 4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나란히 3연패 끝에 1차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은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탈꼴찌’를 위한 불꽃튀는 접전을 벌였다. 흥국은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 들어 이영주(26점)양숙경(21점)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19-9까지 앞서 나가다 도로공사의맹추격에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막판 양숙경의 왼쪽 공격과 블로킹이연이어 성공, 세트승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상승세를 탄 흥국은 4세트에서 단 한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도로공사를 철저히 공략,승리를 낚았다. 대학부에서는 인하대가 경희대를 3-0(25-19 25-22 25-20)으로 누르고 4승째를챙기며 2차대회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박준석기자 pjs@
  • 성균관대, 명지대 잡고 3위 부상

    성균관대가 2차대회 진출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성균관은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대학부 경기에서 명지대를 3-0(25-17 25-21 25-17)으로 물리치고 3승2패를 기록,명지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이번 대회에선 대학 2위팀까지 2차대회 자동출전권이 주어지고3위팀은 실업 6위팀과 겨뤄 이길 경우 2차대회에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성균관은 남은 경기에 따라 2차대회 자동진출도 바라볼 수 있게됐다. 전날까지 4위에 머물렀던 성균관은 이날 명지전에서 패할 경우 2승3패로 2차대회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있었다. 벼랑끝에 몰린 성균관은 경기 초반부터 정평호와 곽승철를 앞세워파상공세를 펼쳤다.특히 신인 곽승철은 블로킹 3개를 포함,팀 최다득점인 19점을 올렸고 76%를 웃도는 공격 성공률을 선보였다. 1·2세트를 손쉽게 따낸 성균관은 3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9-9 동점에서 성균관은 고희진(10점)의 속공 2개에 힘입어 14-10으로달음질친 끝에 승리를 낚았다. 남자실업부에서는상무가 서울시청을 3-1(25-20 23-25 25-17 25-13)로 물리치고 4승째를 챙겼다. 박준석기자 pjs@
  • LG, 최강 현대 꺾었다

    LG정유가 지난해 챔프 현대건설을 꺾고 정상탈환을 위한 고속항진을계속했다. LG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여자부경기에서 현대에 3-2(21-25 26-24 14-25 25-20 15-12)의 짜릿한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LG는 3승1패로 담배인삼공사(3승)에 이어 2위를 달렸다.현대는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범실이 승부를 가른 한판이었다.‘미리 보는 결승전’답게 다수의국가대표선수를 보유한 두 팀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승부처인 5세트에서 현대는 네트터치 2개와 공격범실 4개를 저지르며 자멸한 반면LG는 고비때마다 터진 정선혜(26점)의 강타에 힘입어 ‘잠실대전’을승리로 마감했다. 세트 스코어 1-1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현대.3세트 들어 장소연(23점) 구민정(21점)의 고공 강타가 불을 뿜으면서 14점만 내준 채쉽게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대회 9연패를 이룬 명가 LG는 벼랑끝 4세트 10-10 동점에서이미정(13점)의 서브득점을 포함,내리 5득점하며 줄달음쳤고 마침내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남자실업부에서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3-0(25-18 25-17 25-18)으로 완파,4승째를 챙기며 2차대회 진출을 확정지었다.대학부의 한양대는 이경수(39점)의 활약에 힘입어 홍익대를 3-2(25-15 23-25 25-18 20-25 15-11)로 힘겹게 따돌리고 5연승,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차대회에 나가게 됐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車 “서울시청 쯤이야”

    루키 신경수와 송인석이 서울시청을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현대자동차에 3연승을 안겼다. 신경수와 송인석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남자실업부 경기에서 24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을 펼쳐 서울시청을 3-0(25-20 25-17 25-23)으로 완파하는데 앞장섰다.현대는이날 승리로 2위에 올라섰다. 현대는 주공격수 후인정과 이인구를 빼고 이들 신인에게 주역을 맡긴 상황에서도 한수 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1·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서울시청의 끈질긴 추격으로 3세트에서는 다소 고전했다.그러나 22-22 동점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송인석의 노련한 밀어넣기로 완승을 거뒀다.서울시청은 이인석이 블로킹 득점 2점을 포함,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경수와 송인석은 후인정과 이인구가 빠진 틈을 활용,분풀이하듯오랜만에 ‘옛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이며 활발한 공격을 퍼부었다. 신경수는 경기대 시절 대학 최고의 센터로 명성을 날렸다.신경수는지난해 12월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계약금 2억6,000만원)로현대유니폼을 입었다.이날 신경수는 팀내 최다 득점인 14점을 올리며 분전,A급 신인으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송인석은 실업팀 ‘맛’을 본 ‘신인아닌 신인’.대학(서울시립대)시절 서울시청 선수로 뛰었기 때문에 실업팀 적응이 신경수보다는 빠른 편이다. 송인석은 이날 블로킹 득점 2점을 포함,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몫을 했다. 이어 열린 대학부 경기에서는 명지대가 경희대를 3-0(25-15 25-23 25-22)으로 눌렀다.명지는 3승1패를 기록,한양대 인하대(이상 3승)에이어 3위를 지켰다. 명지대 루키 양성만은 팀내 최다득점인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경희대는 신인 전수민이 팀내 최다득점(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번 시즌부터 대한항공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윤관열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박준석기자 pjs@
  • ‘불사조’상무, 삼성 첫 제압

    ‘불사조’ 상무가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화재를 처음 꺾는 파란을일으켰다. 상무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남자실업부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을 3-2(25-22 25-23 18-25 13-2523-21)로 물리쳤다.슈퍼리그서 상무가 삼성을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팀은 3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상무는 김종민(21점) 권순찬(14점) 박종호(14점) 등 주전들이 고루활약을 펼친 반면 삼성은 신진식(36점)이 분투했다. 1세트 23-22 상황에서 상무는 박종호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세트를낚아 이변을 예고했다.2세트마저 따낸 상무는 3·4세트를 내리 내줘‘찻잔속의 태풍’에 머무는 듯 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상무는 듀스를 거듭하는 시소를 벌이다 21-21 상황에서 삼성 신진식의 공격범실에 이은 박종호의 속공 성공으로 예상을깬 승리를 움켜 쥐었다. 한양대는 대학부에서 ‘쌍포’ 이경수(23점) 신영수(12점)를 앞세워경기대를 3-0(25-21 25-21 25-23)으로 완파했다.한양은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고 경기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 김경훈 친정 대한항공 울렸다

    ‘불사조’ 상무가 대한항공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상무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삼성화재 배구 슈퍼리그남자 실업부에서 이상복(18점) 권순찬(17점) 김기중(16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한항공을 3-1(26-24 25-19 23-25 25-19)로 물리쳤다. 특히 대한항공에서 뛰다 올 6월 상무에 입대한 국가대표급 세터 김경훈은 위기 때마다 절묘한 볼 배급으로 ‘친정팀’을 요리했다.또삼성화재 시절 신직식 김세진 등 거물급 주전들에게 밀려 보조공격수역할에 만족해야 했던 권순찬 김기중도 그 때의 설움을 씻으려는 듯연신 강타를 폭발시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한국전력의 거센 도전에 고전하다 3-1(27-25 25-27 25-22 25-21)로 승리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한양대가 경희대를 3-0(25-11 25-19 25-22)으로물리치고 2연승했다. 박준석기자 pjs@
  • 2000 핸드볼큰잔치/ 충청하나·대구시청 정상 ‘바짝’

    충청하나은행과 대구시청이 먼저 웃었다. 하나은행은 올시즌 핸드볼 ‘왕중왕’을 가리는 2000핸드볼큰잔치(27일·인천시립체) 남자부 결승 1차전에서 부상에서 완쾌한 황보성일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실업 맞수 두산그린을 25-24,1점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결승 2연전 가운데 귀중한 첫 판을 승리로 장식,창단 첫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결승 2차전은 28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황보성일은 전반 4골,후반 3골 등 혼자 7골을 터뜨려 공격의 선봉에섰고 박경수는 전후반 3골씩 모두 6골을 뽑아 뒤를 받쳤다. 두산그린은 김지훈(5골)·박정진·김남균(이상 4골) 등이 고루 활약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전반을 14-15로 뒤진 하나은행은 후반 황보성일-박경수 쌍포를 앞세워 파상공격을 펼치다 18-18이던 10분쯤 임성식·박경수·방주현이연속 4골을 퍼부어 순식간에 22-18로 달아났다. 그러나 23-19로 앞선 19분쯤 연속 4골을 허용,23-23 동점을 이뤘으나종료 5분을 남기고 황보성일이 연거푸 골네트를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부 1차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대구시청이 혼자 8골을 터뜨린 오순열을 앞세워 정은희(6골)-이윤정(5골) 쌍포가 분전한 광주시청을 25-20으로 물리치고 3년만의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다. 김민수기자
  • 슈퍼리그 2001/ 경희대 힘겨운 첫승

    ‘루키’ 전수민을 앞세운 경희대가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희대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남자대학부 경기에서 신인 전수민(21점)의 활약으로 경기대를 3-1(34-32 29-31 25-22 25-21)로 눌러 투병중인 김희규감독에게 첫승을 안겼다. 듀스 접전 끝에 한세트씩을 주고받아 팽팽한 균형을 이룬 승부는 3세트에서 기울었다.18-20까지 밀려 패색이 짙던 경희대는 경기대 주포 이형두(23점)가 연속 실책을 저지르는 새 문석규(21점)의 강타를앞세워 25-22로 3세트를 마무리,승기를 잡았다.상승세를 탄 경희대는4세트에서 신인 듀오 전수민-이평강(10점)의 공격이 불을 뿜어 16-12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대는 신인선수 등록규정을 어긴 이경석감독이 출장정지 당하는바람에 인창고 졸업예정인 이용희가 벤치 뒤에 자리한 이감독으로부터 작전을 지시받아 전달하는 해프닝을 연출하면서 사력을 다했지만역부족이었다. 남자실업부에서는 김종화(13점)-김석호(9점)-윤관열(9점) 트리오를앞세운 대한항공이 서울시청을3-0(25-18 25-18 25-16)으로 완파했다.서울시청은 96슈퍼리그에서 당시 경찰청을 3-1로 이긴 이후 34연패를 기록했다. 박준석기자 pjs@
  • 슈퍼리그 2000/현대·삼성 “지존은 오직 하나”

    최고의 자리는 하나 뿐,지존을 가리자-.23일 열리는 2001 배구슈퍼리그 개막전에서 영원한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가 물러설 수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슈퍼리그 역대 전적에선 삼성이 16승7패로 앞서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슈퍼리그에서 벌어진 양팀간 첫 경기 전적은 3승1패로 현대의 우세.어느팀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양팀 모두 초반기선을 제압,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5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쌍포’ 신진식과 김세진을 앞세울 작정이었으나 무릎부상으로 김세진의 1차대회 기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알려졌다.따라서 신진식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워졌다. 또 장병철이 어느정도 김세진의 공백을 메워주느냐가 관건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군복무를 마치고 이달 중순에 팀에 합류한 김상우를전격 투입할 작정이다. 그나마 이번달 초 드래프트에서 리베로 여오현을 영입,수비에 안정을 찾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현대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올 두번의 드래프트에서 공격수 신경수 송인석 홍석민 등 대어급 신인들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임도헌이인구 후인정 등 기존 멤버와 신인들이 호흡을 잘 맞출 경우 공격력에선 삼성에 뒤질 게 없다는게 현대의 자평이다. 그러나 현대도 ‘노랑머리’ 이인구의 부상이 마음에 걸린다.이에따라 노장 임도헌이 6년만의 정상탈환에 앞장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런 팽팽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양팀 감독들의 연막작전도 한창이다. 현대는 “경험없는 신인들을 믿을 수 있느냐”면서 ‘우승후보’라는 말에 고개를 저었다.삼성도 “김세진이 고장나 큰 일”이라면서엄살을 떨고 있다.그러나 배구인들은 “상대팀의 자만심을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팀내에 긴장감을 조성,장기레이스에 대비하려는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박준석기자 pjs@
  • 스페인 데이비스컵 첫 패권

    [바로셀로나(스페인) AP 연합] ‘테니스 강국’ 스페인이 79년만에처음으로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정상을 밟았다. 스페인은 11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호주와의 결승전 세번째 단식에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가 레이튼 휴이트를 3-1로 꺾어 종합 전적 3승1패로 정상을 차지했다.스페인이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한 것은 대회 참가 79년만에 처음이다.28번째 정상을노린 지난해 챔피언 호주는 마크 필리포시스의 불참과 패트릭 라프터의 부상으로 정상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스페인은 9일 열린 첫 단식에서 알베르트 코스타가 휴이트에 2-3으로 졌지만 두번째 단식에서 페레로가 라프터에 기권승을 거둬 1승1패로 균형을 이룬 뒤 10일의 복식에서 알렉스 코레차-호안 발세이스조가 예상을 깨고 샌던 스톨-마크 우드포드조에 3-1로 이겨 2승1패로앞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약관의 페레로는 스페인 국왕과 여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식 2경기를 모두 따내 영웅으로 떠올랐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4,000여명의 관중들은 스페인국기를 흔들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 유용성-하태권組 남복 정상

    유용성-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가 삼성컵 한국배드민턴 최강전(총상금 4,200만원)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유-하조는 8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팀 동료 이동수-김동문조에 2-1(15-11 13-15 15-7)로 승리,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의 나경민-김경란(이상 대교 눈높이)조는 신재은-차윤숙(이상 마산시청)조를 2-0(15-5 15-9),혼합복식의 김동문-임경진조도하태권-정재희(이상 삼성전기)조를 2-0(15-3 15-8)으로 누르고 각각우승했다. 남·녀단식 우승은 이현일(한체대)과 이경원(삼성전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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