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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유근성(전 외환은행 감사실장)근풍(재미 사업)씨 모친상 고영석(말레이시아 거주·전 기아자동차 상무)홍찬식(동아일보 논설위원)홍기종(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씨 빙모상 고영권(금호그룹 미쓰이화학)홍유정(KOTRA)씨 외조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5 김창홍(변호사)씨 모친상 심방자(숭실대 명예교수)씨 시모상 김본경(미국 거주)김정진(창원지검 검사)씨 조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410-6912 김의중(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상임대표)씨 모친상 17일 인천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32)554-8451 조정용(공인중개사)씨 모친상 김흥기(세영코리아 대표)씨 빙모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 (02)2227-7560 함병영(세진실리콘 이사)병우(〃 대표)씨 모친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650-2741 유동우(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사무총장)씨 모친상 18일 인천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32)580-6696 김영주(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씨 부친상 18일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51)323-0044 양훈모(순천향대 교수)준모(센커버 이사)씨 부친상 박동훈(전 경남은행장)장재규(재미 사업)씨 빙부상 18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798-1421 김태우(동방보일러 대표)씨 상배 18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53)657-4600
  • [Local] 강릉, 숙박업소 위생 등급 확정

    강원 강릉지역 숙박업소의 위생상태 등급이 매겨졌다. 강릉시는 지역내 일반호텔 및 모텔 등 304개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서비스 평가, 가장 깨끗하면서도 친절한 30개 업소(9.9%)를 최우수업소,30%인 91곳을 우수업소, 나머지 183곳을 일반관리업소로 확정했다. 각 업소의 위생등급을 업주에게 통보하고 해수욕장 개장(7월4일) 전에 확정된 위생등급에 따른 협정 숙박요금을 정할 계획이다. 또 숙박업소의 등급 상태가 표시된 ‘숙박업소 길 알리미 지도’ 5000부를 제작해 고속도로 휴게소 4곳, 관광공사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 540곳에 배부키로 했으며 경포와 정동진에는 숙박 요금표 표지판을 게시하고 숙박요금 전단지도 제작해 국도변 휴게소 등에 배부하기로 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수입차 연비왕 납시오~

    수입차 연비왕 납시오~

    겁나게 오른 기름값의 충격에서 수입차라고 예외일 수 없다. 그동안 수입차는 경제성보다는 디자인이나 성능이 더 중시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유가폭등이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연료효율이 좋은 차, 즉 연비가 높은 차로 사람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수입차 중에서는 어떤 차들이 ‘끝내주는 연비’를 자랑하고 있을까. 엔진크기 기준으로 수입차 체급별 ‘연비왕’을 골라봤다. ■ 배기량 1800cc 이하 혼다 시빅 1.8(휘발유 13.3㎞/ℓ) 시빅 1.8은 1800㏄ 엔진으로 2000㏄급 동력성능과 1500㏄급 연비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972년 첫 출시 이후 35년간 160여개 나라에서 17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 시빅의 8세대 모델이다. 강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세련된 운전공간과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공기역학적 설계와 소음방지 성능 향상을 통해 역동적이면서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최고출력 140마력에 최대토크 17.7㎏·m의 성능을 낸다.SOHC i-VTEC 엔진은 발진·가속 때에는 흡기효율을 극대화해 강한 힘을 내고 정속주행 때에는 연료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쓴다. 또 알루미늄 로커암 등을 사용해 엔진의 강성은 높이면서 콤팩트하게 제작해 차를 가볍게 만들었다.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것도 연비를 높이는 요인이다. ■배기량 2000cc 이하 폭스바겐 골프 2.0 TDI(경유 15.7㎞/ℓ) 골프는 독일차의 실용성을 대표하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단단한 차체, 강력한 파워가 특징이다. 트렁크 부분이 없이 차의 지붕에서 뒤 범퍼까지 바로 이어지는 해치백 모델의 원조로 통한다. 최초 출시는 1974년으로 지금의 골프는 5세대 모델이다. 골프 2.0 TDI는 올들어 5월까지 380대가 팔리는 등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해치백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오랜 기술이 집약된 TDI(터보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m를 낸다. 최고시속은 203㎞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9.3초 만에 도달한다. 회사측은 “디젤-4기통-2000㏄ 엔진을 달고서 가솔린-6기통-3000㏄ 엔진 수준의 동력성능을 낸다.”고 밝혔다. 주행소음은 71dB로 가솔린 차량보다 낮은 수준이다. ■ 배기량 2500cc 이하 볼보 올-뉴 S80 D5(경유 13.0㎞/ℓ) 올뉴 S80 D5는 볼보의 최고급 세단 올뉴 S80의 디젤 모델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볼보 차량 중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에도 5월까지 408대가 팔려 프리미엄 디젤 세단 중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다. 올뉴 S80 D5의 핵심은 차세대 디젤엔진 D5에 있다. 직렬 5기통 알루미늄 엔진으로 기존 4기통 및 6기통 엔진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파워와 연비는 크게 높였다. 소음과 진동은 획기적으로 줄어든 대신 최대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40.8㎏·m 등 순간가속력은 가솔린보다 강해졌다.185㎏ 초경량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을 적용해 경량화를 통한 연비개선을 실현했다. 올뉴 S80 D5에는 세계 최초의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S), 액티브 바이제논 라이트, 경추보호시스템(WHIPS), 커튼형 측면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배기량 3000cc 이하 아우디 A6 2.7 TDI(경유 11.8㎞/ℓ) 지난달 출시된 A6 2.7 TDI는 아우디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 두번째 디젤 엔진 프리미엄 세단이다. 앞서 2006년 3000㏄급 A6 3.0 TDI를 내놓은 바 있다. 아우디의 A6 라인은 탁월한 주행성능과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A6 2.7 TDI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38.8㎏·m, 시속 100㎞ 가속까지 8.3초, 최고시속 225㎞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11.8㎞/ℓ로 2000㏄급 차량 수준이다. 아우디의 TDI 엔진은 소음, 매연, 진동 등을 저감하는 데 혁신적인 디젤 기술이 집약돼 있다. 유럽지역 아우디 판매량의 50% 이상이 TDI 엔진 장착차량이다. 오디오,TV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함께 차량 시스템까지 조절할 수 있는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MI), 전자식 주행안정 프로그램,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적용돼 있다. ■배기량 3500cc 이하 렉서스 GS350(휘발유 10.3㎞/ℓ) GS350은 렉서스의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GS라인의 V6 3500㏄ 엔진 버전이다. 최고출력 307마력, 최대토크 37.9㎏·m의 성능을 낸다. 렉서스 특유의 ‘엘피네스(L-Finesse)’ 디자인이 적용돼 차축 간격은 길고 차체 높이는 낮아 고급스러우면서 스포티하다.0.27의 낮은 공기저항계수(Cd)로 ‘윈드 노이즈’(바람에 의한 소음)를 최소화했다. 차체의 미끄러짐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브레이크, 흡기밸브, 조향장치를 적절하게 제어해 차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차체역학 통합제어시스템(VDIM)이 적용됐다. 14개의 스피커로 구성되는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과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 외에 사이드 에어백 및 무릎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뒷좌석에는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실드 에어백이 적용됐다. ■배기량 4000cc 이하 뉴 인피니티 G37 쿠페(휘발유 9.0㎞/ℓ) G37 쿠페는 13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인피티니 VQ35HR 엔진을 새롭게 디자인한 4세대 3700㏄ V6 VQ37VHR 엔진을 장착했다. 전작인 G35 쿠페의 280마력을 50마력 이상 웃도는 최고 333마력에 최고 37㎏·m의 동급 최고의 파워를 갖췄다. 유압식 가변 밸브 타이밍과 전자식 가변 밸브 리프트 기술을 인피니티 모델 최초로 적용해 강한 동력성능을 내면서도 9㎞/ℓ의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차체 자세제어 시스템(VDC), 다이내믹 스포츠 모드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정적인 핸들링·코너링과 함께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동시에 가능케 한다. 기본장착된 스포츠 시트는 운전자의 체형이나 운전습관에 따라 상·하체를 안전하게 받칠 수 있도록 등, 허리, 다리 부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씨줄날줄] 플랜 B/함혜리 논설위원

    20세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석유가 석탄을 제치고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 됐다는 것이다.1900년 1억 5000만배럴이었던 세계 석유생산량은 2000년 280억배럴로 무려 180배 이상 늘었다. 값싼 석유의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세계의 식량 생산이 늘어나고, 인구가 증가했다. 세계 곡물수확량은 지난 한세기동안 4배로 증가했으며 기차, 자동차, 항공기의 성능 개선으로 사람들의 이동능력은 폭발적으로 향상됐다. 도시화도 빠르게 진행됐다. 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문명은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풍요를 인류에 안겨 주었지만 동시에 치명적인 약점도 낳았다. 화석연료가 한정된 자원인 점과 지나친 사용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량을 늘려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킨다는 점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인류에 재앙을 몰고 와 대규모의 환경난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해 국제환경개발연구소는 해수면이 10m 상승할 경우 6억명의 환경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어디 그뿐인가. 경제발전에 따라 무제한적으로 늘어난 인간의 욕구는 숲과 목초지, 수산자원에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인 레스터 브라운(지구정책연구소 소장)박사는 “인류는 환경측면에서 전시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인류가 지금껏 누려 온 화석에너지 중심의 체제, 즉 ‘플랜 A’가 인류 문명의 위기를 가져왔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석유문명의 대안으로 ‘플랜 B’를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돌이킬 수 없는 기후변화 앞에서 곤경에 빠진 지구 생태계와 인류 문명을 구해 줄 희망의 경제는 바로 석탄과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경제가 바로 ‘플랜 B’다. 기후의 안정화, 인구의 안정, 빈곤 퇴치, 지구 생태계 회복이 최우선의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전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을 지속가능한 체제로 개조하는 것이다. 4년전 ‘플랜 B’를 처음 제안했던 레스터 박사가 “문명을 구하기 위해 모두 나서자”라는 부제로 ‘플랜 B 3.0’을 펴낸 뒤 세계를 돌며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그만큼 지구 생태계와 문명의 위기가 절박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EURO2008] 오렌지 화력에 빗장수비 ‘와르르’

    고작 한 경기씩을 치렀을 뿐이지만 역시 ‘죽음의 C조’였다. 뚜껑을 따자마자 물고 물리는 혼전이 치러지며 18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까지 생존자를 가늠할 수 없게 됐다. 아무리 죽음의 조지만, 이탈리아-네덜란드전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 최강의 ‘카테나치오(빗장수비)’도, 현역 세계 최고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0)도, 단단히 벼르고 나선 네덜란드의 불같은 공격을 막아낼 수 없었다. 특히 선제골을 터뜨린 뤼트 판 니스텔로이(32)와 추가골을 넣은 베슬레이 스네이더르(24) 공격 조합은 이탈리아 빗장수비를 유린하는 열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3-0 완파. 네덜란드는 10일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C조리그 1차전에서 2006월드컵 챔피언이자 유로2008 참가팀 중 최상위 랭커로서 우승후보 ‘0순위’인 이탈리아를 초토화시키며 ‘죽음의 조’ 생존 경쟁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니스텔로이는 첫 경기부터 ‘구관이 명관’임을 각인시켰다.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92∼93·PSV에인트호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002∼2003·맨체스터유나이티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06∼07·레알마드리드) 등 유럽 무대 득점왕을 모두 해보는 등 현존 스트라이커 중 최고의 동물적 감각을 가진 것으로 꼽히는 니스텔로이다. 이날도 역시 전반 26분 오프사이드 논란을 낳기는 했지만 예의 감각적으로 공의 방향을 살짝 바꾸는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또한 경기 내내 스네이더르와 발을 맞춰 이탈리아의 포백을 쉼없이 허물어댔고 비록 공격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전반 31분 스네이더르의 추가골과 후반 34분 히오반니 판 브롱크호르스트(33)의 쐐기골까지 얻도록 수비진을 휘저었다.같은 날 프랑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루마니아와 0-0으로 비기며 “루마니아에 승리하지 못하면 제네바 호수에 빠져야 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레이몽 도미니크 감독을 머쓱하게 했다. 문제는 승점 1점만을 추가한 상황에서 14일 상승세인 네덜란드와,18일 여전한 최강팀 이탈리아와의 경기가 남아 첩첩산중이라는 점이다.C조의 생존자는 단 두 팀뿐이다. 또한 불운한 조편성을 탓하며 눈물을 흘릴 ‘우승후보급’ 희생양 역시 두 팀이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환경운동은 지구살리기 아닌 인류살리기”

    “지금까지 환경운동가들은 ‘지구를 살리자.’고 주장해 왔지만 이제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금부터는 인간문명을 살리기 위한 전쟁에 나서야 합니다.”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 80% 줄여야” ‘환경운동의 위대한 스승’으로 불리는 레스터 브라운(74) 미국 지구정책연구소장은 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 카슨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0%를 줄여야 한다는 우리의 주장은 단순한 제언이 아니라, 그렇게 해야만 하는 과제”라며 “이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면 인류는 멸망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평가한 브라운 소장은 오늘날 널리 쓰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개념을 30년전에 처음으로 주창했다. 월드워치연구소를 설립한 뒤 26년간 소장직을 맡아 매년 ‘지구환경보고서’ 발간을 주도했으며,50여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다.‘에코 이코노미’,‘맬서스를 넘어서’,‘식량대란’ 등 저서들은 전세계 40여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다. 브라운 소장은 최근 기존 에너지 위주의 경제를 유지하는 ‘플랜A’를 대체·재활용 에너지 위주의 ‘플랜B’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책 ‘플랜B 3.0’을 펴내고 전세계를 돌면서 강연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현재의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대규모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숲을 가꾸는 것이 플랜B 경제를 이룰 수 있는 대원칙”이라며 “각 국가들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가.’라는 지금까지의 고민 대신 ‘어떻게 하면 탄소를 빨리 줄여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린랜드와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모두 녹아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기 이전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플랜A 고집하면 인류 문명 종말로” 브라운 소장은 “정부가 곡물가나 유가를 해결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 나라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플랜A를 고집하면 이같은 국가들은 점차 늘어나 결국 인류 문명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며 “조금씩 생활을 변화시키는 수준보다는 전시체제와 같은 방식으로 세계 경제시스템이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 전구를 모두 소형형광등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12%가 절감된다는 사실은 시스템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2400개의 화력발전소 중 705개의 필요성이 없어지고,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브라운 소장은 10일 기후변화 시민포럼에서 강연을 가진 뒤 한승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등과 한국의 환경정책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불뿜은 오렌지군단에 ‘빗장수비도 와르르’

    불뿜은 오렌지군단에 ‘빗장수비도 와르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1970년대 세계축구를 깜짝 놀라게 한 토털사커의 원조이자 화끈한 공격축구의 대명사로 정평이 나 있다. 1974년과 1978년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판 바스턴, 데니스 베르캄프, 뤼트 판 니스텔로이 등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배출해 왔다. 네덜란드의 화끈한 공격력은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네덜란드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판 니스텔로이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페예노르트)의 연속골로 2006 독일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네덜란드가 A매치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것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2-1 승) 이후 30년 만이다. 특히 월드챔피언 이탈리아는 ‘빗장수비’로 유명할 만큼 수비 조직력이 탄탄한 팀이어서 세 골 차 승리는 더욱 의미가 크다. 물론 이탈리아는 알레산드로 네스타(AC밀란)가 지난해 대표팀에서 은퇴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장 파비오 칸나바로(레알 마드리드)마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수비벽에 균열이 생겼다고는 해도 네덜란드의 막강 화력 앞에 너무나도 속수무책이었다. 이탈리아가 유럽선수권대회 본선에서 세 골 이상 내주고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덜란드는 이날 공격 라인에 판 니스텔로이를 중심으로 스네이더르와 디르크 카윗(리버풀)을 좌.우에 배치했다. 라파얼 판데르파르트(함부르크)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워 4-2-3-1 포메이션으로 이탈리아에 맞섰다. 윙포워드인 아르연 로번(레알 마드리드)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이번 대회 예선 전 경기에 출전한 리안 바벌(리버풀) 역시 부상으로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네덜란드의 공격진은 화려했다.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가 후반 25분 판 니스텔로이 대신 교체 투입됐고,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와 ‘타깃맨’ 얀 페네호르오프헤셀링크(셀틱)는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정도다. 오프사이드 논란을 불러온 전반 26분 판 니스텔로이의 선제 결승골은 행운이라 해도 이후 추가골은 빠른 공격 전환과 군더더기 없는 패스 연결, 결정력 높은 마무리 등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작품이었다.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을 소화하는 판 브롱크호르스트까지 몇 차례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하고, 후반 34분 쐐기골을 터트리는 등 공.수에 걸쳐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스타 플레이어 출신 판 바스턴 감독은 “월드챔피언을 이겨 자랑스럽다. 우리가 이탈리아를 3-0으로 이긴 적은 없었다. 역사적인 결과”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그는 곧 “이제 겨우 조별리그 한 경기를 치러 승리했을 뿐이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남은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우리가 프랑스에 진다면 다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며 프랑스와 일전을 위해 다시 자세를 고쳐 잡았다. 네덜란드는 루마니아에 0-0으로 비겨 궁지에 몰린 프랑스와 오는 14일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이탈리아 3대 0 완파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이탈리아 3대 0 완파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월드챔피언 이탈리아를 완파하고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 ‘죽음의 조’에서 첫 승을 올렸다. 네덜란드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26분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31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 후반 34분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의 연속골로 2006 독일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를 3-0으로 깔끔하게 돌려 세웠다. 네덜란드는 대량 득점으로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승수를 챙기며 선두로 나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상대전적은 이탈리아가 7승6무(승부차기 승 포함)3패로 여전히 앞서 있지만 네덜란드가 A매치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것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2-1 승) 이후 30년 만이다. 네덜란드는 판 니스텔로이를 최전방에 세우고, 스네이더르와 디르크 카윗을 좌.우에 배치한 스리톱으로 이탈리아 사냥에 나섰다. 이탈리아 역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루카 토니를 축으로 측면에 안토니오 디 나탈레, 마우로 카모라네시를 내세운 스리톱으로 맞섰다. 적극적으로 상대를 몰아 붙여가던 네덜란드가 이탈리아 골문을 연 것은 전반 26분이다. 라파얼 판데르파르트가 이탈리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쳐냈고 멀리 가지 못한 공을 요리스 마테이선이 잡아 뒤로 내줬다.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판 브롱크호르스트가 슈팅을 날리자 골문 앞에 있던 판 니스텔로이가 오른발 안쪽으로 살짝 볼의 방향을 틀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 수비들은 오프사이드라며 손을 들었지만 주, 부심은 꿈쩍하지 않았다. 5분 뒤인 전반 31분에는 이탈리아 안드레아 피를로의 코너킥을 판 브롱코호르스트가 걷어내며 위기를 넘긴 뒤 역습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판 브롱크호르스트가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길게 넘긴 공을 카윗이 헤딩으로 떨어뜨려 주자 스네이더르가 골 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뛰어올라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이탈리아의 반격이 거셌지만 만회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19분 디 나탈레를 빼고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까지 투입하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빗겨 갔다. 네덜란드는 후반 33분 파비오 그로스의 슈팅 등 이탈리아의 몇 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사의 선방으로 무산시킨 뒤 결국 후반 34분 카윗의 크로스에 이은 판 브롱크호르스트의 헤딩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984년, 2000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는 앞서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첫 경기에서 루마니아와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첫 무승부 경기다. 역대 전적에서는 6승2무3패로 우위를 이어갔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잇따라 맞붙어야 할 프랑스로서는 승점 1은 못내 아쉬웠다. 프랑스는 니콜라 아넬카와 카림 벤제마를 최전방 투톱에 세우고 좌.우에 플로랑 말루다와 프랑크 리베리를 배치한 4-4-2 포메이션, 루마니아는 다니엘 니쿨라에를 중심에 놓고 아드리안 무투와 바넬 니콜리타가 좌.우에서 받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전반 초반 프랑스가 우위를 점해 나가는 듯 했지만 루마니아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지루한 공방이 계속됐다. 전반에는 유효슈팅이 양 팀 통틀어 단 한 개도 없었을 정도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33분 프랑스의 코너킥 공격시 리베리의 크로스에 이은 아넬카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난 장면 정도가 찬스라면 찬스였을 정도다. 전반 43분에는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리베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볼이 루마니아 수비수 발 맞고 자책골이 될 뻔했지만 골키퍼 보그단 로본트가 잘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4분 말루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슛은 골대를 벗어났고, 12분 리베리의 패스를 받아 벤제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슛은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은 후반 27분 아넬카를 빼고 바페팀비 고미, 33분 벤제마를 빼고 사미르 나스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끝내 루마니아 골문은 열지 못했다. 한편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뛴 프랑스의 중앙수비수 릴리앙 튀랑은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최다 출전 기록(15경기)을 세웠다. ◇10일 전적 △C조 프랑스 0-0 루마니아(이상 1무) 네덜란드(1승) 3-0 이탈리아(1패) /연합뉴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AFC 아시안컵] 北 여자축구, 5년만에 정상탈환

    아시아 최강 북한 여자축구가 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을 탈환했다. 북한은 8일 베트남 호찌민 통낫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자축구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5일 호주를 3-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오르는 등 조별리그와 본선을 통해 9골을 몰아친 반면 단 1골도 허용치 않았던 터. 비록 전반엔 이번 대회 처음으로 중국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아시아 랭킹 1위의 최강 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거푸 2골을 중국의 골문에 꽂아 넣어 지난 2006년 중국에 빼앗겼던 우승컵을 되찾았다. 지난 2001년과 03년 이후 대회 세 번째 정상. 시작은 좋지 않았다. 높이와 체력을 앞세워 그라운드를 넓게 활용하며 전방위로 압박한 중국은 전반 12분 만에 아크 왼쪽에서 날린 비얀의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만회에 나선 북한은 끈질기게 중국의 골문을 노크했지만 골 기회는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압박의 강도를 높인 북한이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건 후반 12분.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리금숙은 미드필드 왼쪽에서 길게 날아온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헤딩으로 만회골을 중국 골문으로 집어 넣었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한 북한은 후반 23분 중국 골키퍼의 선방으로 튀어 나온 공을 김영애가 왼발로 살짝 차넣어 역전극을 완성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연비는 ‘Up’ 무게 ‘Down’

    연비는 ‘Up’ 무게 ‘Down’

    자동차 업계가 ‘연비’와의 전쟁에 들어갔다. 휘발유, 경유 모두 ℓ당 2000원대에 진입하면서 ‘경제성’이 자동차 구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휘발유의 85%선에서 유지될 줄 알았던 경유가격의 ‘배신’으로 직격탄을 맞아 연비개선 노력이 더욱 가열차다. ●연비 개선·경제운전 안내 등 다각도 노력 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 중형 SUV ‘싼타페’의 2009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연비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 연료분사 시기의 최적화 등으로 엔진성능을 개선, 공인연비를 기존 12.6㎞/ℓ(2000㏄ 디젤·2륜·자동변속기)에서 13.2㎞/ℓ로 향상시켰다. 자동변속기 차량 기준으로 국내 SUV 중 가장 높다. 연비가 ℓ당 12.6㎞일 때에는 100㎞ 주행에 1만 5873원(ℓ당 2000원 가정)이 들지만 13.2㎞일 때에는 1만 5152원으로 721원이 적게 먹힌다. 지난달 초 나온 소형 SUV ‘스포티지’(기아차)와 ‘투싼’(현대차)의 2009년형 모델들도 똑같이 연비가 13.1㎞/ℓ로 좋아졌다. 12일 출시될 기아차 중형 세단 ‘로체 이노베이션’에는 기름값 절약을 위한 경제운전 안내장치 ‘에코 드라이빙(eco-driving)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장착된다. 연비가 좋은 상태로 주행할 때에는 계기판의 ‘ECO’ 불빛이 녹색으로 유지되다가 급가속 등으로 연비가 나빠지면 불빛이 차례로 흰색, 붉은색으로 바뀌며 운전자에 경고를 주게 된다. 기아차는 지난 5일 에코 드라이브 체험행사에서 로체 이노베이션 10대의 실제 연비를 측정한 결과, 공인연비 11.5㎞/ℓ보다 크게 높은 13.8㎞/ℓ의 최고연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비가 11.5㎞/ℓ일 때에는 연간 2만㎞ 주행에 331만원의 기름값이 들지만 13.8㎞/ℓ에서는 276만원으로 55만원(17%)이 덜 나온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경유값 급등으로 휘발유차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 지난달 대형 SUV ‘베라크루즈’의 가솔린 엔진 모델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가솔린 엔진은 수출용에만 적용돼 왔다. 곧 소형 SUV ‘QM5’의 2009년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 르노삼성도 연비개선에 부심하고 있다. 당초 QM5(12.8㎞/ℓ)보다 연비가 나빴던 투싼·스포티지·싼타페 등이 2009년형을 통해 모두 13㎞/ℓ대로 올라서는 바람에 지금까지의 상대적 강점이 사라질 위기에 놓인 탓이다. ●무게절감·소재변경·엔진개선 등 동원 공인연비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다. 현재 국내에서 쓰고 있는 ‘CVS-75’라는 이름의 연비측정법은 2명(운전자+동승자)이 차에 타고 17.84㎞ 거리를 31분15초 동안 평균시속 34.1㎞로 달릴 때 연료가 얼마나 소모되는지 재는 방식이다. 이 운행조건의 표본은 매우 생소하게도 1975년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가지다.CVS-75가 미국에서 만든 ‘LA-4’ 방식을 그대로 따온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가 운전하는 구간이 ▲17.84㎞ 거리를 ▲34.1㎞ 평균속도로 ▲31분15초 동안 달리는 상황, 즉 75년의 미국 LA의 평균보다 더 나은 조건이면 실제 주행연비가 공인연비보다 더 좋게 나오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반대결과가 나오게 된다. 도로여건에 따라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는 게 연비지만 그 수치가 소비자에게 주는 인상은 매우 강렬하다. 자동차 업계의 가장 일반적인 연비향상 방법은 차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다. 통상 무게가 1% 줄면 연비가 1%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중형 세단 ‘쏘나타’,‘로체’용 ‘쎄타(θ)엔진’은 엔진골격을 형성하는 블록을 고압주조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기존 주철블록 때보다 엔진무게가 23㎏이나 덜 나간다. 대형 SUV ‘모하비’와 ‘베라크루즈’에 적용된 ‘V6 3.0 S엔진’은 가벼운 고강도 특수제철(CGI)을 블록재질로 써서 엔진 무게가 주철을 썼을 때보다 10%가량 줄었다. 대형 세단 ‘그랜저’는 앞좌석 시트 및 에어백 프레임에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했다. 마그네슘은 주철보다 40∼50% 가볍다. 로체에는 고장력 강판의 비중이 전체의 63.7%에 이른다. 최근에는 프레스 성형이 아니라 유압을 통해 가공함으로써 무게를 더는 ‘하이드로 포밍(Hydro-Foaming)’ 공법도 많이 사용된다. 엔진 구조를 개선하기도 한다.‘가변식 흡기 밸브’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저속구간에서는 흡기밸브 닫는 시간을 빠르게 해 안정된 회전을 제공하고 고속구간에서는 흡기밸브 닫는 시간을 늦춰 연료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자동변속기 단수를 높여 연비를 향상시키기도 한다. 변속기의 단수가 높아지면 적은 엔진 회전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다.6단 변속기를 장착한 GM대우 ‘토스카 프리미엄6’ 2500㏄ 모델의 경우 90∼120㎞ 정속주행 때 기존 5단 변속기 장착 때에 비해 연비가 15% 개선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NPB] 임창용 보름만에 세이브 추가… 14세이브째

    임창용(32·야쿠르트 스왈로스)이 14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임창용은 4일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14세이브째를 따냈다. 9회말 등판한 임창용은 혼다 유이치, 가와사키 무네노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3번 마쓰나카 노부히로에 2루타를 맞은 뒤 4번 고쿠보 히로키에 볼넷을 내줘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151㎞의 강속구로 시바하라 히로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따냈다. 방어율은 0.93에서 0.89로 조금 낮아졌다. 한편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좌익수 겸 6번타자로 출전한 이병규(34·주니치 드래건스)는 3회 1사 만루에서 1루 땅볼로 타점(시즌 31타점)을 기록했다.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234로 떨어졌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랑스오픈테니스] 나달·조코비치 4강 격돌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세계 2위·스페인)과 ‘세르비아 특급’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테니스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나달은 4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니콜라스 알마그로(20위·스페인)를 3-0으로 체치고 4강에 진출했다. 단 1시간44분 만에 경기를 끝내 이날 맞은 자신의 생일도 자축했다. 조코비치도 어니스트 걸비스(80위·라트비아)를 3-0으로 일축,4강에 합류했다. 둘은 지금까지 10차례 대결해 7승3패로 나달이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다. 클레이코트에서도 4전 전승으로 절대 우위. 그러나 조코비치는 이전까지 이반 렌들과 보리스 베커, 로저 페더러만이 해 냈던 메이저 5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일궈 냈던 터라 결과는 미지수다. 조코비치는 올해 나달과의 경기에서 1승씩 나눠 가지기도 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3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가 칼라 수아레스 나바로(132위·스페인)를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 결승 티켓을 놓고 2위 아나 이바노비치와 ‘세르비안 더비’를 펼치게 됐다. 특히 둘의 대결은 각각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은 물론, 세계 1위 옥좌까지 넘볼 수 있는 기회라 주목된다. 최근 쥐스틴 에냉(벨기에)의 은퇴로 톱랭킹 자리에 ‘무혈입성’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16강에서 탈락해 랭킹 포인트를 160점밖에 보태지 못한 때문. 따라서 4강 진출로 이미 각각 450점을 보태 샤라포바(4116점)의 점수를 추월한 이바노비치(4372점)와 얀코비치(4225)에겐 4강전이 곧 1위 쟁탈전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강원도 인제서 맛본 New 수상레포츠 ‘리버버깅’

    강원도 인제서 맛본 New 수상레포츠 ‘리버버깅’

    수상 레포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는 특히 뉴질랜드에서 도입한 리버버깅(River Bugging)이 눈길을 끈다. 래프팅, 카약 등과 달리 손과 발을 이용해 급류타기를 즐기는 신종 수상 레포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강원도 인제군 미산계곡에서 시범운영된 뒤, 올해 본격적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 손과 발 이용… 수심 20∼30㎝만 돼도 손쉽게 즐겨 리버버깅은 장비를 등에 멘 모습이 꼭 ‘벌레´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래프팅이나 카약 등 급류스포츠가 패들(노)을 이용하는 반면 손과 발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고 방향을 잡는 것이 특징. 강은 물론 비좁은 계곡까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장소 선택의 폭이 넓다.30분 정도 강습을 받으면 누구나 손쉽게 탈 수 있는데다, 래프팅 등과 달리 수심이 20∼30㎝만 돼도 즐길 수 있다. 장비는 리버버그(이하 버그)를 비롯해 체온 및 피부보호를 위한 수트, 손과 발을 보호하고 추진력을 돕는 급류전용 글러브와 핀(오리발), 아쿠아 부츠, 구명조끼, 헬멧 등 총 7가지다. 가장 주요한 장비인 버그는 무게 7㎏, 길이 160㎝의 1인승 공기주입식 급류 보트다.U자형 몸체 밖으로 다리를 내놓고 킥을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조립과 분해가 가능해 백팩에 넣어 목적지를 찾아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다. 패들링(노젓기) 역할은 손과 발이 맡는다. 손으로 하는 백패들과 발로 차는 키킹을 통해 추진력을 얻는다. # 1시간 강습 받으면 나홀로 급류타기 OK ‘나홀로 급류타기´를 즐기는 리버버깅은 수트 착용에서 시작된다. 스쿠버 다이버들이 흔히 착용하는 수중복이다. 몸에 꽉 끼는 탓에 다소 불편하게도 느껴지지만, 일단 물속에 들어가면 물 위에 살짝 뜨는 부력을 제공함과 아울러 차가운 계곡수가 몸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줘 외려 포근하다. 아쿠아 부츠 위에 핀을 덧신고, 헬멧과 구명조끼, 글러브 등을 착용하면 준비 끝. 초보자라면 얇고 긴 상의를 걸쳐 입는 것이 좋다. 햇볕에 심하게 데는 것을 방지하고, 손으로 물을 젓는 과정에서 피부가 버그에 닿아 쓸리는 것을 완화해 준다. 미산계곡 리버버깅 코스는 초급자(2.5㎞)부터 상급자(5㎞)까지 세 단계로 나뉘어 있다. 보기와는 달리 초급자 코스도 물살이 제법 빠르다. 버그에 올라 타서 가장 먼저 배우는 테크닉은 탈출법이다. 급류를 타다 보면 간혹 버그가 뒤집히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거의 유일한 ‘위험’이기도 하다. 대처법은 간단하다. 허리를 감고 있는 안전벨트 고리를 잡아당기면 찍찍이가 떨어지면서 금방 수면으로 올라온다. 모든 참가자들이 물에 빠졌다가 나오는 과정을 반드시 4∼5번 정도 반복해 연습해야 한다. 가이드 김동현(33)씨는 “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당황하기 쉬운데,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열 앞뒤로 항상 두 명의 가이드가 따라붙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좋다.”고 설명했다. # 미산계곡 최적의 장소… 수려한 장관·재미 동시에 이제 출발! 다소 흥분되고 긴장된 상태로 계곡물을 따라 흘러 내려갔다. 대열의 선두와 후미에 선 가이드들이 수신호를 통해 주행 코스와 급류지대 등을 알려 준다. 잔잔한 곳에서 방향전환 요령 등을 연습했지만, 그것이 급류에서도 통할 리는 만무하다. 버그가 방향을 잃고 순식간에 물살에 휩쓸렸다. 거스를 수 없다면 차리리 순응하는 게 온당할 터. 물에 몸을 맏기자 수중바위 아래 와류에서 물속에 푹 잠겼던 버그가 자체 부력으로 인해 가볍게 떠오르면서 다시 균형을 잡았다. 그리고 거센 물살은 곧바로 잔잔한 흐름으로 바뀌었다. 미산계곡이 리버버깅에 적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급류에 휩쓸렸다가도 다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평수 구간이 곧바로 이어진다. 또 급류와 급류 사이의 평수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이어져 리버버깅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급류에서 한바탕 물에 젖고 나서야 ‘항상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강의 중심부를 따라 이동하라.´는 가이드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스릴 넘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강 바깥쪽 얕은 지역을 지나다 수중바위나 주변 나뭇가지들과 부딪치는 등 부상의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물놀이 기구를 신기한 듯 바라보는 여행객들의 시선을 한껏 즐기며 아래로 흘러 내려갔다. 두둥실 물 위에 뜬 채로 바라보는 미산(美山)계곡 풍경이 이름만큼이나 아름답다. 내린천 상류에 위치한 미산계곡은 인제군에서도 대표적인 오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줄기를 따라 기암괴석과 원시림이 이어지며 빼어난 풍경을 연출한다. # 모험 레포츠의 천국 인제 인제는 모험레포츠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레포츠 관련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내린천은 수상레포츠의 요람. 해마다 20만명이 넘는 수상 레포츠 동호인들이 래프팅, 카약, 카누 등을 이용해 물살을 헤친다. 인북천과 내린천이 만나는 합강정 두물머리 X-게임리조트에서는 63m짜리 우리나라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를 비롯, 슬링샷(역번지), 강을 횡단하는 플라잉 폭스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033)461-5216. 남전리주민협의회에서는 수륙양용차 20여대와 사륜오토바이(ATV) 등을 운용하고 있다. 총무 011)9927-9099.8월1∼3일에는 ‘2008 인제 내린천 여름축제’(www.injefestival.com)도 열린다. 글·사진 인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준비물:선블록, 수영복, 소형 사진기 등을 담을 수 있는 방수팩, 여분의 옷(긴 팔). ▶이용요금:리버버깅(1인) 5만원. 견지낚시 체험(중식 제공) 1만원. 카야킹(가이드 동승) 6만원. 래프팅(1인)3만원. ▶가는 길:양평→홍천→홍천터널→철정검문소→상남방면→상남삼거리→우회전→미산리. ▶잘 곳:미산리 주민 20여호가 민박과 펜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4인 기준 성수기 7만∼8만원, 비수기 5만원. 미산1리 사무장 황광호 011)219-1307. ▶맛집:미산계곡 자락 부린촌은 송어회로 유명한 집. 송어회(2인) 2만 5000원, 초밥(2∼3인) 3만원. 매운탕도 제공된다.463-0127. ▶주변 볼거리 ▲진동계곡:기린면 진동리의 20㎞ 남짓한 계곡. 수없이 피어난 들꽃과 얼음처럼 시원한 물이 자랑이다. 특히 아침가리골(조경동)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인근 방동약수와 방태산자연휴양림, 필례계곡 등도 가볼 만하다.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인제군의 사라져가는 민속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 전시하고 있다. 산촌 사람들의 생업과 신앙, 음식, 놀이 등을 모형, 실물 등으로 전시했다.460-3085.
  • 인터밀란, 기대되는 3가지 ‘무리뉴 효과’

    인터밀란, 기대되는 3가지 ‘무리뉴 효과’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인터밀란(이하 인테르)과 3년 계약을 맺으며 9개월간의 백수생활을 청산했다. 무리뉴는 3일 저녁(한국시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입심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여러 루머가 나돌 만큼 그의 행선지는 세간의 관심사였다.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갈등으로 비록 중도하차 했지만 그가 가진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누구나 인정할 만큼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인테르의 이번 무리뉴 영입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뜨겁기만 하다. 명장 무리뉴의 영입, 과연 인테르에 어떠한 효과를 불러 일으킬까? ① 드록바, 에시엔, 램퍼드…모두 인테르로? 무리뉴 영입의 가장 큰 메리트는 아무래도 그의 애제자들 영입에 있을 것이다. 과거 FC포르투에서 첼시로 부임할 당시 히카르두 카르발료와 파울로 페헤이라 등을 첼시가 손쉽게 영입할 수 있었던 것도 무리뉴의 입김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첼시 시절 그가 중용했던 프랭크 램퍼드, 디디에 드록바, 마이클 에시엔 등이 무리뉴의 이동과 함께 곧바로 인테르와 연결되고 있다. 드록바의 경우 인테르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에시엔은 인테르의 영입대상 1순위에 올라 있다. 램퍼드 또한 첼시와의 얼마 남지 않은 계약 기간을 이용해 인테르가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상태다. ② 권태기에 빠진 인테르, 변화가 필요하다 20년 넘게 한명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례가 있지만 대부분의 클럽들은 한 감독이 3년 넘게 팀을 운영할 경우 권태기에 빠지게 된다. 무적일 것만 같았던 레이카르트 감독의 바르셀로나가 3년째 접어들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너져 내린 것도 바로 권태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비록 세리에A 3연패에 빛나는 인테르지만 지난 시즌 무패행진을 벌였던 때와 비교하면 올 시즌 분명 페이스가 떨어진 것만은 사실이다. 때문에 이번 무리뉴의 영입은 인테르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팀 리빌딩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③ ‘우물 안 개구리’ 이미지 벗어날까? 일정 부분 운이 작용하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라지만 근래 세리에A에서 보여 지는 ‘포스’를 감안할 때 인테르의 2년 연속 16강 탈락은 아쉬움이 남는 점이다. 결국 그러한 아쉬움이 로베르토 만시니 전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고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 불리는 무리뉴를 영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무리뉴에게 있어 챔피언스리그는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영광의 무대다. 그는 FC포르투를 이끌고 03-04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첼시를 2번이나 4강에 진출시켰다. 세리에A만 벗어나면 작아지는 ‘우물 안 개구리’ 인테르, 무리뉴의 지도아래 유럽무대를 비상할 수 있을지 다음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랑스오픈 男단식, 나달 8강 진출

    클레이코트의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테니스 4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나달은 2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23위·스페인)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허용치 않은 뒤 대회 단식에서만 25연승째를 거뒀다. 나달의 준준결승 상대는 니콜라스 알마그로(20위·스페인). 상대 전적 2-0으로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나달은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와 맞설 확률이 높아졌다.
  • [프랑스오픈테니스]이바노비치·얀코비치 8강행

    ‘세르비아 여전사’ 아나 이바노비치(세계 2위)와 옐레나 얀코비치(3위)가 나란히 프랑스오픈테니스 8강에 올랐다. 3번시드의 이바노비치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페트라 체트코브스카(체코·77위)를 2-0으로 제압하고 가볍게 준준결승에 올랐다. 2세트를 통틀어 단 한 게임도 허용치 않은 ‘더블 베이글’ 완승. 상대보다 시속 20㎞ 더 빠르고 강력한 서브를 구사한 이바노비치는 코트에서 측정하는 모든 기록에서 대부분 앞서며 단 54분 만에 체트코브스카를 간단하게 요리했다. 얀코비치 역시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14번시드의 아녜스카 라드완스카(폴란드)에 2-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둘은 나란히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결승 길목에서 만나기로 대진이 짜여 있는 터라 다음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둘의 상대 전적은 6승1패로 이바노비치가 월등하게 앞서 있다. 앞서 ‘황제’ 로저 페더러는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마리오 안치치(46위·크로아티아)를 3-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 지난 2년 내리 결승에서 물러선 롤랑가로 첫 패권을 향해 순항했다. 로비 지네프리(88위·미국)는 플로랑 세라(94위·프랑스)를 3-0으로 일축, 지난 2003년 앤드리 애거시 이후 처음으로 단식 16강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형택, 佛오픈 복식 32강 진출

    이형택(32·삼성증권)이 프랑스오픈테니스 남자복식 32강에 올랐다. 도미니크 에르바티(슬로바키아)와 짝을 이룬 이형택은 30일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남자복식 1회전에서 가엘 몽필-조셀린 오아나(이상 프랑스) 조를 2-0(6-3 6-4)으로 꺾었다. 이형택-에르바티 조는 3번 시드의 조너선 엘리히-앤디 램(이상 이스라엘) 조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단식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은 야르코 니미넨(26위·핀란드)을 3-0으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나달은 대회 단식에서 24차례 싸워 한 번도 지지 않는 대단한 맹위를 이어갔다. 여자단식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1위·러시아)가 베다니 마텍(106위·미국)을 2-1로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환경위기, 지구적 대응 않으면 끝장”

    “환경위기, 지구적 대응 않으면 끝장”

    원유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이다. 물가 상승으로 서민은 지갑을 닫고, 영세상인의 얼굴엔 먹구름이 짙다. 머릿속에서 추상적으로만 존재하던 환경위기가 각자의 삶에서 ‘나의 위기’로 구체화되고 있다. 각국의 식량·자원·에너지정책이 환경운동가들만의 관심사가 아니란 사실, 내 삶을 좌지우지하는 ‘매우 민감한 정치’라는 사실을 지금처럼 선명하게 보여준 때는 일찍이 없었다. ‘플랜 B 3.0’(레스터 브라운 지음, 황의방·이종욱 옮김, 도요새 펴냄)은 ‘환경위기는 공부가 아닌 실천으로만 타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미국의 저명한 환경운동가인 저자(미국 지구정책연구소 소장)가 ‘플랜 B’라는 제목의 책을 낸 건 4년 전. 그는 환경훼손을 담보로 성장을 추구하는 현재의 경제시스템을 ‘플랜 A’로, 석탄과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에너지 경제를 ‘플랜 B’로 명명한다.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이 문명 살릴 길 저자는 2006년 ‘플랜 B 2.0’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플랜 B 3.0’을 새로운 버전으로 내놓았다. 판을 거듭할수록 저자의 목소리는 다급함을 더해간다. 책의 부제만 봐도 알 수 있다.‘플랜 B 2.0’의 부제는 ‘곤경에 빠진 문명과 시련에 직면한 지구를 구하는 방안’인 데 비해,‘플랜 B 3.0’은 ‘문명을 구하기 위해 모두 나서자’라는 부제를 달았다. 저자는 “우리가 당면한 도전의 규모와 전쟁터와도 같은 급박함을 반영했다.”고 말한다. “오늘날 우리 문명은 생산이 곧 감소할 한 가지 자원(석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문명”으로 현재의 방식은 “대안 없는 위태로운 도박”이라는 것이다. ●그린란드 얼음 녹기 전에 바로 지금 시작! ‘플랜 B 3.0’은 이론서가 아니다.‘실천하지 않으면 끝’이라고 외치는 격문이자,‘이렇게 실천하자.’고 제안하는 ‘행동지침서’다. 저자는 거듭 묻는다.“그린란드 얼음이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녹기 전에 우리가 화력발전소를 없앨 수 있을 것인가?”“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아마존 삼림 벌채를 정지시킬 정치적 의지를 결집시킬 수 있을 것인가?” 플랜 B의 목표는 선명하다.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0% 줄여 기후를 안정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최우선 실천목표는 기후안정과 인구안정, 빈곤퇴치와 지구생태계 회복이다. 요컨대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에너지 낭비를 막는 ‘재활용 경제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시스템 전환을 부르짖어온 지식인은 한두 사람이 아니나, 저자가 그들과 다른 점은 그의 생각과 제안이 매우 구체적이라는 점이다. 플랜 B는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을 지속 가능한 체제로 전면 개조하는 것을 뜻한다. 그는 전 지구적 공동노력과 예산투입을 부르짖는다. 플랜 B의 목표 달성과 지구 소생에 투입될 예산을 각 항목별로 계산해 연간 1900억 달러의 소요 예산을 산출하는가 하면, 예산 마련을 위해 각국의 군사비 삭감 비율까지 제시한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세계 에너지 경제를 재편해서 기후를 안정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당면한 도전은 그 기술을 실천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문명을 구하는 것은 스포츠 관람 같은 것이 아니다. 우리 각자가 직접 참여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인기 록스타도 아닌 환경운동가 저자가 ‘플랜 B 월드투어’를 다니는 것도 전 세계적인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한국도 투어 대상국이다. 그는 새달 9일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강연과 포럼을 열 예정이다.2만 50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프랑스오픈] 스기야마, 테니스 메이저 15년간 ‘출석’

    일본 여자테니스의 ‘상징’ 스기야마 아이(33)가 메이저대회 최다 연속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스기야마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 출전하며 은퇴한 웨인 페레이라(남아공)가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대회 최다 연속 출전 기록(56회)과 타이를 이뤘고, 알라 쿠드리야프체바(102위·러시아)에 2-1로 승리해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새달 윔블던까지 출전하면 남녀 통틀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지난 1993년 윔블던을 데뷔 무대로 삼았던 스기야마는 그해 US오픈과 이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을 걸렀지만 1994년 윔블던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메이저대회 단식에 출전,‘메이저 단골손님’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여자단식 1회전에서 에브게니아 로디나(103위·러시아)를 맞아 더블폴트 17개, 실책 68개를 저지르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진땀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또한 남자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전날 비로 중단됐다가 속개된 단식 1회전에서 토마스 벨루치(브라질)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2회전에 올라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2008] ‘여우의 꾀’ 곰 혼 뺐다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만난 28일 잠실야구장.7회말 6-5의 살얼음판 리드를 하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LG 안치용이 주심에게 항의했다.두산 투수 이재우의 선글라스가 빛을 반사해 타격에 방해가 된다는 것. 앞서 6회에도 김재박 LG 감독이 이재우의 선글라스에 대해 항의했었다. 몸에 익숙한 선글라스를 벗은 탓일까.이재우는 안치용에게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맞았다. 안치용 대신 대주자로 나선 이성열은 페타지니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종열의 좌익수플라이로 홈을 밟았다.7-5 리드. 꼴찌 LG가 28일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두산을 7-5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LG는 7위 우리 히어로즈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으면서 꼴찌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LG 마운드의 마지막 보루인 좌완투수 봉중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5실점(3자책)으로 막고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최근 3연승의 상승세. 출발은 두산이 좋았다.1회초 무사 1,2루에서 고영민이 봉중근을 3루타로 두들긴 것. 홍성흔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쉽사리 무너질 법도 했지만 LG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최근 타격에 물이 오른 안치용이 1회말 두산 선발 이혜천을 두들겨 120m짜리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낸 것. 이어 페타지니와 조인성의 2루타로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2회말 1점을 더 달아난 LG는 5회말 2사 1,2루에서 조인성이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싹쓸이 3루타를 뿜어내 6-3까지 달음질쳤다.두산도 6회 김현수의 2루타와 LG의 실책에 힘입어 2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LG의 뒷문 단속 듀오인 정재복-우규민에게 2와 3분의2이닝 동안 1안타로 묶인 탓에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목동에서는 삼성이 박석민의 솔로홈런(7호) 등에 힘입어 우리 히어로즈에 4-1로 승리했다.히어로즈는 6연패 및 홈 12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한편 한화-롯데전(사직),SK-KIA전(광주)은 비로 취소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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