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0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4000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DJ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57
  • 백화점들 25일부터 브랜드 세일

    백화점들이 25일부터 유명 브랜드 봄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은 새달 1일부터 진행하는 봄 정기세일에 앞서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5~31일 브랜드 세일 행사를 벌인다. 이달 들어 꽃샘추위가 계속되면서 봄 상품이 빨리 팔려나가지 않아 이번 세일은 예년보다 30% 가량 물량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남녀 의류, 영캐주얼, 아동의류, 잡화 브랜드가 참여하고 할인율은 10~30%다. 각 백화점은 별도의 기획전과 특가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새달 3일까지 전점에서 남성 캐주얼 18개 브랜드 상품을 20만원 이상 사면 그중 1만원을 일본 대지진 피해 아동을 위해 기부하고 고객에게는 유채꽃 씨앗을 증정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또 본점에서 25~27일 ‘여성 트렌치코트 박람회’를 열어 3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5~27일 목동점에서 화장품 기획전을, 무역센터점에서 가구·가전 기획전을, 압구정 본점에서 봄 액세서리 기획전을 각각 열어 특가에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5~27일 영등포점에서 골프의류를 모은 ‘봄 홀인원 골프대전’과 새내기 대학생을 위한 ‘영캐주얼 MT룩 제안전’을 열고, 25~31일 센텀시티점에서는 아웃도어 특집전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5~29일 명품관 웨스트(WEST)에서 영캐주얼 브랜드를 30~50% 할인해 주는 기획전을, 25~31일 수원점에서 베네통, 시슬리 등을 40~60% 할인하는 영라이프스타일 기획전을 마련했다. AK플라자는 구매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벌이며, 구로본점에서 선글라스 기획전과 황사·자외선 차단 화장품 행사를 연다. 아이파크백화점은 25일부터 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백화점 측은 지난해 정기세일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세일 기간 중 초반 일주일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할 만큼 세일 초반 구매 고객이 많아 정기세일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새달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일에서는 나들이가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아웃도어 등 야외활동 용품 물량을 대폭 늘렸으며, 패션잡화 10~20%, 여성의류 10~30%, 남성의류 및 골프웨어와 스포츠·아동 상품은 10~30%, 레저·악기와 침구·주방·식기 등의 리빙용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조광래 “잊혀져 가던 젊은피로 전술실험”

    조광래 “잊혀져 가던 젊은피로 전술실험”

    브라질월드컵 지역예선을 앞두고 세대교체의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한국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도 전술실험을 이어간다. 조 감독은 24일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김보경(오이타), 조영철(니가타), 김영권(오미야) 등 ‘잊혀져 가던 젊은 피’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김보경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로, 김영권과 조영철을 각각 좌우 윙백으로 출전시킬 예정이다. 김보경과 김영권은 소속팀에서의 포지션과 같지만, 조영철은 원래 공격수다. 김보경은 ‘캡틴’ 박지성, 김영권은 이영표(알 힐랄), 조영철은 이청용(볼턴) 등에 가려 좀처럼 출전기회가 없었다. 이들 3명의 온두라스전 선발 출장은 자신의 실력을 보여 줄 좋은 기회인 동시에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희망을 접어야 하는 마지막 시험대의 성격이 짙다. 교체출전 가능성이 높은 박기동(광주), 조찬호(포항), 이상덕(대구) 등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차두리(셀틱),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발랑시엔) 등 유럽파가 빠져 있기 때문에 이들 앞에 열린 문은 좁디좁다. 조 감독이 요구하는 대로 빠르고 정확하게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뛰면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상주에서 공격수로 변신한 뒤 놀라운 모습을 보여 준 김정우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다. 조 감독은 세대교체 작업과 함께 공수 양면에서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적절한 공간에 배치, 자신이 구상한 패싱게임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지켜보겠다는 복안이다. 온두라스전을 대표팀 구성의 마무리 작업이라고 전제한 조 감독은 “대표팀에 들어오려면 미드필드에서 내가 원하는 패싱플레이를 해야 한다.”면서 “수비력이 없는 선수는 대표팀에 들어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 대표선수는 공수의 능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온두라스 클라바스킨 감독은 “한국, 중국과 연이어 경기하게 됐는데, 아시아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의 온두라스 상대전적은 1전1승. 1994년 미국 댈러스에서 고정운, 황선홍, 김주성의 연속골로 3-0으로 이겼던 친선경기가 맞대결의 전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여행가방]

    ●돌고래 6마리 제주 안착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부터 국내 최대의 공수작전을 펼친 끝에 돌고래 여섯 마리를 무사히 제주로 ‘모셔’왔다. 몸값만 10억원, 수송비는 12억원이 넘었다고. 돌고래들은 제주시 화순해수욕장 앞 마린파크에서 적응 기간을 보낸 뒤, 한화 63시티가 내년 7월 경 섭지코지에 오픈하는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둥지를 틀게 된다. ●롯데제이티비 조기할인 롯데제이티비는 31일까지 조기예약 상품전을 진행한다. 해당 상품을 출발 30일 이전 예약하면 100만원당 롯데상품권 3만원(최대 12만원), 출발 45일 이전은 200만원당 롯데상품권 7만원(최대 21만원)을 제공한다.1577-6511. ●오크밸리 미각 패키지 출시 오크밸리는 ‘신(新)미각 패키지’를 6월 말까지 운영한다. 객실 1박+식사권(2인)+사우나 또는 수영장 이용권(2인)으로 구성됐다. 주중 13만 5000원, 주말 15만 5000원. 명품 한우 패키지는 객실 1박+한우 특등심(600g)+된장찌개+300cc 생맥주 2잔+사우나 4인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토요일만 이용할 수 있다. 22만원. (02)565-5848. ●기차로 떠나는 스위스 에코 투어 스위스정부관광청과 레일유럽이 ‘기차로 떠나는 스위스 하이킹’(www.ecoswiss.co.kr)’ 사이트를 선보였다. 취리히, 루체른 등 스위스 8개 중심 도시 30여 곳의 하이킹 루트와 기차 정보를 소개한다. ‘에코 스위스 패스포트’ 이벤트도 4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사이트를 돌아본 뒤 각 지역 스탬프를 모으면 자동 응모된다. 총 50명에게 스위스 하이킹 여행을 위한 배낭을 제공한다. ●클럽메드 직원 모집 클럽메드가 아시아권 리조트에서 근무할 한국인 GO(고객편의도우미)를 모집한다. 선발된 GO는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몰디브, 호주 등에서 활동한다. 4월 15일까지 이메일(hr.korea@clubmed.com) 또는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영어가 가능한 대학 이상 졸업자(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진해, 통영으로 봄맞이 갈까 우리테마투어는 ‘통영 거제 완전정복’ 1박 2일 상품을 내놨다. 거제 외도와 통영 소매물도 등을 돌아 본다. 매주 금, 토요일 출발. 14만 9000원. 매주 금~일요일 섬진강 매화축제와 진해 군항제를 돌아보는 상품도 있다. 각 2만 9000원. (02)733-0882.
  • [프로배구] 가빈 31점 맹폭… 삼성화재 먼저 웃었다

    [프로배구] 가빈 31점 맹폭… 삼성화재 먼저 웃었다

    에이스의 대결에서 삼성화재가 이겼다.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3-0(31-29 25-22 25-18)으로 완파하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영원한 맞수인 삼성화재과 현대캐피탈의 차이는 결정적인 고비에서 주포들이 ‘해결사’ 역할을 했느냐였다. 가빈 슈미트(삼성화재)는 해냈고 문성민(현대캐피탈)은 그러지 못했다. 가빈은 서브 득점 2개와 블로킹 득점 1개를 포함해 무려 31득점하며 펄펄 날았다. 공격 점유율과 성공률을 각각 60% 이상 상회하는 최상의 컨디션이었다. 반면 문성민은 11득점에 그쳤다. 공격 점유율은 24%, 성공률도 58.9%에 머물렀다. 사실상 승부는 1세트에서 갈렸다. 기선은 현대캐피탈이 잡았다. 시소게임을 하다 문성민의 퀵오픈이 성공하며 12-9로 앞서나갔다. 20점 고지도 먼저 밟았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따라잡았다. 가빈이 서브 득점을 하더니 고희진의 속공과 김정훈의 퀵오픈이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21-21 동점이 됐다. 이후 듀스 상황에서 계속되는 랠리를 멈춘 것은 삼성화재의 또 다른 에이스 박철우. 이철규(현대캐피탈)의 퀵오픈을 박철우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삼성화재가 31-29로 세트를 따왔다. 이후 분위기는 삼성화재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현대캐피탈은 공격의 활로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이철규과 이형두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최태웅도 공격수에게 좋은 공을 올려주지 못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가빈, 박철우 등 에이스들이 경기를 쉽게 끌고 가줬고 다른 선수들의 투지도 현대보다 앞서 있어 이길 수 있었다.”면서 “2차전만 이기면 우리가 챔프전에 갈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앞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PO 3차전에서는 도로공사가 2연패 뒤 첫 승을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3-2(25-14 18-25 25-17 26-28 15-5)로 물리쳤다. 도로공사는 2006년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올리는 기쁨도 누렸다. 천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기아차 K7 GDI vs 렉서스 비교해 직접 타보니…

    기아차 K7 GDI vs 렉서스 비교해 직접 타보니…

    “렉서스를 제압하라!” 최근 신형 K7을 선보인 기아차가 수입차와 비교 시승을 통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22일 전남 영암의 포뮬러 원(F1) 코리아 서킷에서는 신형 GDI 엔진을 얹은 ‘더 프레스티지 K7’의 수입차 비교 시승회가 열렸다. 총 길이 5.615km, 18개 코너의 서킷 시승에서는 렉서스 ES350과 직접적인 비교로 K7의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었다. ▶ 완성도 높인 세련된 디자인 2009년 첫선을 보인 K7의 ‘빛’과 ‘선’의 조화를 추구한 디자인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련된 모습이다. 신형 K7의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깔끔한 블랙 메쉬 타입으로 변경됐으며 후면의 방향 지시등에는 LED 방식을 적용했다. 내부는 센터페시아를 비롯한 스티어링 휠, 변속기 손잡이에 블랙 우드그레인을 적용하고 가니쉬 부위와 스위치 노브 등에 벨루어 도금을 입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 핸들링과 코너링 ‘렉서스 누르다’ 신형 K7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파워트레인의 변화다. 연료를 인젝터에서 실린더로 직접 분사하는 GDI 엔진은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였다. 또 새롭게 손 본 6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 반응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시승차에 탑재된 람다II 3.0ℓ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 공인연비는 11.6km/ℓ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람다II 3.5ℓ 엔진보다는 출력과 토크가 다소 줄었지만, 주력 모델이었던 뮤우 2.7ℓ MPI 엔진과 비교하면 70마력가량 향상된 수치다. 서킷에 진입해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자 순식간에 180km/h에 이르는 경쾌한 가속력을 선보인다. 배기량이 0.5ℓ 더 높은 렉서스 ES350과 비교해도 뒤처짐 없는 실력이다. 유턴에 가까울 정도로 급격한 코너에 들어서 스티어링 휠을 돌렸다. 기존보다 묵직하면서도 정확해진 핸들링과 단단함에 부드러움을 가미한 서스펜션은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ES350보다 K7을 몰았을 때 코너 탈출이 용이했다. 일렬로 설치된 장애물을 통과하는 슬라럼 코스에서도 K7가 우세했다. ES350 역시 슬라럼 코스 탈출에 큰 무리가 없었지만 K7이 좀 더 재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여러 기자도 핸들링과 코너링 면에서 K7의 손을 들어줬다. 이처럼 서킷 시승에서는 K7이 ES350과 비교 우위를 나타냈지만, 두 차종은 엄연히 다른 브랜드 콘셉트를 표방한다. K7이 디자인과 주행성능과 강조한 세단이라면 ES350은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세단이기 때문이다. ▶ 안전 및 편의사양 보강…경쟁력은? 안전 및 편의사양의 보강도 매력적인 요소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마사지 기능을 갖춘 운전석 다이나믹 시트와 액티브 에코 시스템,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휠(MDPS),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가격은 2.4ℓ GDI 2980만원~3180만원, 3.0ℓ GDI 3390만원~3870만원. 경쟁 상대는 현대차 그랜저나 한국지엠 알페온 등 국산 준대형차다. 가격 대비 가치 면에서는 렉서스 ES나 아우디 A6 등 수입차와 경쟁도 해볼 만하다. 다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수입차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마감 품질과 감성 품질 면에서 기아차의 끊임없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암=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올해 대입 수시·정시, 어떤 전형 지원할까

    올해 입시는 대학별로 유사한 전형을 통합하는 등 전체적으로 대입 전형이 다소 간소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전형요소를 통해 선발하는 수시 때문에 수험생들은 ‘나에게 적합한 전형은 무엇일까?’를 두고 고민이 많다. 특히 올해는 수시모집에서도 미등록 충원을 할 수 있어 수시지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수시와 정시, 어떤 전형이 유리하고, 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올해 대입 전형의 특징과 나에게 맞는 수시와 정시 준비방법을 찾아보자. [수시] 목표대학 설정은 입시전략 수립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이제 겨우 3월 학력평가만 치른 상태에서 목표 대학을 구체적으로 정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지금은 성적에 맞는 전형 유형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올해는 대입 전형이 10%가량 축소된다고 하지만 여전히 전체 전형 방식은 3000개가 넘는다. 이 많은 전형 중에서 내게 맞는 전형을 찾는 것이 우선되면 향후 목표대학 설정에도 유리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수시는 크게 학생부우수자 전형, 논술 전형, 적성검사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2학년 2학기까지의 내신 평균이 2등급대의 학생이라면 서울지역 대학의 학생부 우수자 전형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3학년 1학기 성적에 따라 전체 평균을 0.3~0.5등급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내신 평균이 1~2등급 이내라면 상위권 대학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수시모집에서 미등록인원을 충원하지 않아 학생부 성적이 1.5등급 이내여야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수시 미등록 충원에 따라 지원 가능 성적이 변화할 수 있어 2등급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우수자(반영비율 100%) 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두고 있으므로 수능 준비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 성적이 3등급 초반 이내라고 한다면 논술 전형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논술은 작문 실력보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의도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그에 따라 답안을 작성했는지가 중요하다. 인문계열은 비문학 독해 실력이 뛰어난 학생, 자연계열은 수리, 과학 개념에 대한 이해가 높은 학생들이 유리하다. 올해는 서울대가 수시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일부 대학들도 논술 전형을 폐지 또는 축소하면서 표면적으로는 논술 반영 비율이 낮아졌다. 하지만 실질 반영 비율을 따져볼 때 여전히 논술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논술 전형의 모집인원이 줄어듦으로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논술 학습과 학생부 성적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평균이 3~5등급이고, 모의고사 성적이 4개 영역 평균 3~4등급 정도에서 더 오르지 않는다면 서울·수도권 일부 대학에서 시행하는 적성검사 전형을 고려하자. 적성검사는 언어와 수리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고교 교과 내에서 출제하는 경향이 높다. 따라서 교과서 위주로 학습하되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단기간에 준비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봉사, 특별활동, 리더십, 교내외 활동 등을 꾸준히 준비해 오지 않았다면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욱이 올해는 8월부터 원서접수를 해 평가 기간은 길어지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어 미리 준비하지 않은 학생은 당연히 불리하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내신 성적도 주요 평가 요소이므로 꾸준한 내신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희망 전공에 들어맞는 교과목들이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성적 향상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정시] 올해는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전 영역의 성적이 우수해야 한다. 수능시험이 쉬우면 영역별로 급간 표준점수 차이가 줄게 되는데, 이럴 경우 성적이 낮은 영역을 다른 영역의 성적으로 대체하여 만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국립대와 교육대에서는 정시에서도 학생부 성적의 실질 반영 비율이 매우 높으므로 이들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학생부 성적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올해 수시는 추가합격 시행으로 인해 상향 지원의 여지가 있어 수험생들의 기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합격을 전제로 한 수시 지원은 위험하다.”면서 “대학별로 수시 전형이 다양하지만 본인의 장점을 잘 파악한다면 도전해 볼 만한 전형을 몇개로 축소할 수 있으며, 현재의 성적을 통해 지원 가능한 전형을 가늠해 보고, 앞으로 발표되는 대학별 전형계획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죄송” 카이스트학생 또 자살

    지난 1월에 이어 두달여 만에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학생이 또 자살했다. 21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35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카이스트 학생 김모(19)씨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 김씨의 방 안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A4용지에 작성한 짤막한 유서 1장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부모님에게 죄송하다. 동생한테 미안하다. 쓰던 물건은 동생한테 주세요.’라는 10여줄만 적혀 있었고, 그 말미에 김씨의 자필로 보이는 서명이 돼 있다고 경찰이 전했다. 사고 당일 김씨의 부모는 서울로 외출 중이었고 여동생도 김씨에게 점심을 차려준 뒤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는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거나 원망이나 비관 등 단서를 잡을 만한 특별한 내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모 과학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카이스트에 입학한 김씨는 지난주까지 학교 수업을 들었으나 지난 16일 돌연 휴학했다. 카이스트 측은 “평점 3.0 미만이면 수업료가 부과되는데 김씨는 부과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프로축구] ‘서울 징크스’ 깬 전남 영건들의 힘

    프로축구 K리그 전남은 ‘서울징크스’에 시달려 왔다. 2004년 7월 25일 이후 홈에서 열린 FC서울과의 9차례 경기에서 5무 4패. 무려 7년 동안 홈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 전남이 이종호(19), 김영욱(20) 등 ‘영건’들의 대활약으로 7년 묵은 징크스를 시원하게 깼다. 전남은 20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3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남은 또 올 시즌 개막 뒤 4경기(컵 대회 포함)에서 3승1패(정규리그 2승 1패)를 기록하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서울은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를 주도한 것은 서울이었다. 공 점유율도 54대46으로 서울이 앞섰다. 하지만 축구는 결국 골이 전부다. 골운이 지독하게 따르지 않았다. 역습작전을 들고 나온 전남의 집중력이 좋았다. 전남은 유효슈팅 4개 가운데 3개를 골로 연결했다. 주인공은 ‘광양만 루니’ 이종호였다. 지동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이종호는 레이나의 골로 1-0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31분 역습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노련하게 벗겨 내고 골문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5분 상대 골문으로 쇄도하던 동료 김영욱에게 감각적인 패스로 프로무대 첫 번째 도움까지 기록했다. ‘판타지 스타’에서 어느덧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 전북 이동국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6번째 100호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9분 자신의 101호골이자 결승골까지 넣으면서 팀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상주는 성남에 3-2 역전승을 이뤄냈다. 김정우는 이날도 공격수로 출전해 결승골을 넣었다. 울산은 ‘원조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의 후반 동점, 역전골에 힘입어 광주를 2-1로 꺾고,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은 결승골을 넣은 외국인 선수 박은호의 맹활약으로 경남에 2-0 승리를 거뒀다. 인천과 대구는 1-1로 비겼고, 제주는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강원에 1-0으로 이겼다. 포항은 수원을 2-0으로 꺾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PO행 문’ 연 삼성화재 조승목

    [프로배구] ‘PO행 문’ 연 삼성화재 조승목

    삼성화재와 LIG손보의 운명이 단 두 사람에 의해 바뀌었다. 조승목(삼성화재)과 이경수(LIG). 전자에게 희극이었다면 후자에겐 비극이었다. 삼성화재가 LIG를 꺾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PO에서 현대캐피탈과 다시 한번 라이벌전을 펼친다.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준PO 3차전. LIG는 2차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초반부터 대차게 몰고 나갔다. 시소게임을 거듭하다 21-17로 앞서 나가며 세트를 따내는 듯했다. 복병은 조승목이었다. 서브득점을 툭 따더니 두 번째 서브에서는 상대방의 리시브를 흔들어 가빈에게 점수를 따게 했다. 세 번째 서브도 잘 먹혀 들어가 유광우의 오픈공격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조승목의 서브로 딴 점수만 무려 3점. 순식간에 21-20으로 쫓아갔다. 결국 27-25로 삼성화재가 1세트를 따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기가 사실상 승부처였다.”고 말했다. 이경수의 상황은 조승목만큼 좋지 않았다. 2세트 9-13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신음을 내며 코트에 쓰러졌다. 지난 1월 10일 다쳤던 왼쪽 발목이 또다시 돌아갔다.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이경수는 분한 듯 주먹으로 코트를 두번 쳤다. 그러고는 밖으로 실려나갔다. 공수 양면에서 고군분투하던 이경수였다. 삼성화재의 서브는 모두 이경수에게만 집중됐었다. 그가 빠지니 팀 분위기가 살아날 리 없었다. 15-25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을 때 이경수는 다리를 절며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LIG는 한 세트도 뺏지 못했다. 결과는 3-0. 삼성화재의 가빈은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4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상우 LIG 감독은 경기 후 “수비형 레프트의 자리가 아쉽다.”면서 “우리가 실력이 모자라 졌다.”며 깨끗이 승복했다. 신 감독은 “체력에 부담이 되지만 정신력으로 PO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에서 열린 여자부 PO 2차전에서는 정규시즌 3위 흥국생명이 2위 도로공사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1승만 더 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대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지긋지긋한 ‘리옹징크스’ 깼다

    상식을 뒤집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지긋지긋한 ‘리옹징크스’를 깼다. 레알은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마르첼로, 카림 벤제마, 앙헬 디마리아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1, 2차전 합계 4-1로 2003~04 시즌 이후 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 레알의 리옹 상대전적은 4무 3패. 세상에서 가장 축구 잘한다는 선수만 모인 레알도 이상하게 리옹만 만나면 힘을 못썼다. 늘 공격적인 경기를 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한 번도 레알을 향해 웃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모리뉴 감독이 역발상으로 승리의 여신을 속이는데 성공했다.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레알은 수비적인 전술을 펼쳤다. 경기 초반 최전방 공격수 리산드로와 왼쪽 윙포워드 델가도에 의한 공격에 초점을 맞춘 원정팀 리옹이 주도권을 장악했다. 레알은 볼 점유율에 고집하지 않고 역습의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고, 이게 주효했다. 전반 37분 수비수 마르첼로가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리옹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두 번째 골도 레알의 몫이었다. 후반 21분 마르첼로의 롱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친정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후반 31분 역시 역습상황에서 메주트 외칠의 헤딩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쐐기골까지 성공하면서 징크스 탈출의 종지부를 찍었다. 모리뉴 감독은 “우리는 좋은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레알은 2002년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통산 10회 우승 도전, 모리뉴 감독은 FC포르투(포르투갈),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우승 커리어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첼시(잉글랜드)는 같은 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지만지난달 1차전 원정에서의 2-0 승리에 힘입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축구] 유병수 득점포 가동

    지난해 리그 득점왕 유병수가 드디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인천은 16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1라운드에서 김명운·유병수·카파제의 연속골로 대전에 3-0 완승을 거뒀다. 2011년 시즌 개막 후 첫 승. K리그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뽑지 못했던 인천은 이날 시원한 골폭풍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울산은 김신욱의 두 골로 부산을 2-1로 꺾었다. 강원은 김영후의 2골 등을 묶어 광주에 5-0으로 이겼다. 두 팀 다 시즌 첫 승이다. 경남은 대구를 2-0으로 꺾고 시즌 3연승을 달렸다. 전남은 상주를 1-0으로, 포항은 성남을 2-0으로 물리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모든 신축 건물 내진설계 의무화 추진”

    “모든 신축 건물 내진설계 의무화 추진”

    일본 대지진 쇼크로 국내 공공·민간 건축물 내진(耐震) 설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6일 서울시 신청사 상황 점검에 나선 오세훈 시장을 따라가 봤다. 레미콘 트럭이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서울광장 앞 신청사 공사현장 입구에는 작업 인부들이 수북이 쌓인 철근·시멘트 등 건축자재들을 나르고 있었다. 무엇보다 11층까지 철골 구조물을 올린 신관동이 눈길을 끈다. 가장 높은 내진 기준인 8(Ⅷ)등급에 맞춰 규모 6.4 지진에도 끄떡없게 짓겠다는 꿈이 서렸다. 주요 구조부인 기둥과 보에 사용되는 콘크리트와 철근이 전체 물량의 30~40%를 차지할 정도다. 신관동 내부는 내진 특등급에 걸맞게 중앙에 철골 구조물 4개 기둥이 적절하게 배치되도록 설계했다. 공사를 맡은 강승호 삼성물산 현장소장은 “구조 또한 철골·철근콘크리트조(SRC)의 합성구조와 콘크리트 일체식 벽체로 해 수평 진동에 충분히 대응하도록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대표 도서관으로 지어질 본관동(시계탑 건물)도 내진 설계를 반영했다. 1926년 건립돼 80년 넘은 노후 건축물로 내진 구조를 갖지 않았으나 안전을 위해 중앙홀 벽체, 기둥 및 보 등의 보강을 통해 내진 구조로 시공 중이다. 안전도 D등급을 받은 중앙홀의 경우 좌우 측면과 뒷면에 있는 벽돌벽을 30㎝ 두께의 콘크리트 벽체로 바꾸고 기존 기둥과 보는 9~20㎜ 철판을 덧대 보강하고 있다. 오 시장은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며 “새로 짓는 모든 건물에 규모와 상관없이 내진 설계를 의무화하도록 건축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내진 설계 기준은 3층 이상 또는 1000㎡ 이상 건축물에만 내진 설계를 하도록 돼 있어 저층 건물이 지진으로부터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더욱이 우리나라 역시 최근 5년간 전국에서 2.3~3.0 규모의 지진이 2006년 43회, 2007년 44회, 2008년 46회, 2009년 60회에 이어 지난해에도 42회나 발생했다. 오 시장은 “기존 건축물엔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지방재해대책법 개정 내용을 포함하고 추가로 리모델링 때 용적률 10%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모델링 계획이 없는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단순 보강 지원, 내진 성능 자가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말까지 보급하겠다.”며 “현재 16%만 내진 설계가 이뤄진 학교·병원 등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내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 안전도시 서울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06년 5월 착공한 서울시 신청사는 현재 32.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5월 31일 준공된다. 24층 높이로 전체에 대해 민간 건축물 내진 기준인 규모 6.0 이상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축구] ‘골잔치’ 서울, 항저우 꺾고 2연승

    프로축구 K리그 개막과 함께 부진에 빠졌던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첫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 도전에 나선 제주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2차전 항저우 그린타운(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데얀이 전반 15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항저우의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공세적인 경기를 펼치던 서울은 후반 25분 어경준의 추가골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또 후반 33분 이승렬과 교체돼 들어온 몰리나가 투입 1분 만에 쐐기골까지 넣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에서 알아인에 1-0으로 이겼던 서울은 2승을 기록하며 조 단독 1위에 올랐다. 제주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1분 박현범이 동점골을 넣어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39분 이현호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2-1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한국도 3일만에 3번째 지진…전남 신안 규모 2,9

    전남 신안군 인근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성청은 14일 오후 2시 47분 신안군 남서쪽 31㎞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충남 태안과 인천 인근에서 각각 규모 2.6, 2.3의 약한 지진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은 규모 3.0 이상이 될 경우 일반인이 지진파를 느낄 수 있다.”면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지진은 무감 지진으로 피해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NPB] 김태균 1안타 1타점 순항 이승엽 2경기 연속 무안타

    김태균(29·지바 롯데)이 방망이를 곧추세워 타점을 올렸다. 김태균은 11일 효고현 아카시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때리고 타점 1개를 거둬들였다.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고 큰 것 한 방을 노리겠다고 선언한 김태균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300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2회와 3회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3-0으로 앞선 5회 2사 1, 3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에는 볼넷으로 1루에 걸어 나갔다. 도호쿠 지역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롯데가 5-1로 앞선 채 8회 경기가 중단됐다. 라쿠텐 마무리 투수에 도전하는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던 야쿠르트와 요코하마의 경기도 지진으로 중단되면서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5)도 서둘러 짐을 쌌다. 한편 이승엽(35·오릭스)은 효고현 히메지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나서 1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5회 수비부터 교체됐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승엽은 시범경기 타율이 .167로 내려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금리 3%시대

    금리 3%시대

    정부가 물가안정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기준금리는 27개월 만에 3%대로 재진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81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올해 국정 중에 성장과 물가가 있는데, 물가에 더 관심을 갖고 국정의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성장과 물가를 강조해 오던 정부가 물가에 방점을 찍은 것은 거시정책의 의미있는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개월 연속 4%대의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각하던 2008년 12월 이후 27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연 3.0%로 인상됐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상반기 3.7%, 하반기 3.3%로 예상했으나 현재 상황은 당초보다 상반기 여건이 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물가안정 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3월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2월에는 없던 ‘중점’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물가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김 총재는 “올 하반기에는 (물가가) 현재보다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과 정부가 이렇게 물가 안정에 총력전을 펼치는 것은 2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6.6% 급등했고, 3월 소비자물가도 5% 전후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더 이상 물가를 방치했다가는 2008년의 악몽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경하·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LIG 압도

    2010~11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됐다. 10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3-0(29-27 25-21 25-15)으로 꺾었다. 이날 패배로 LIG는 4위로 확정됐고, 삼성화재는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3, 4위가 3전 2선승제로 벌이는 준플레이오프가 오는 16일 삼성화재의 홈구장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게 됐다. 같은 시간 벌어진 대한항공과 KEPCO45의 경기는 프로배구 출범 뒤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이 3-1(26-24 18-25 25-21 25-20)로 이겼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0(25-20 25-22 25-21)으로 완파하고 10연승을 달렸다. 3위 흥국생명이 패하면서 정규리그 2위는 도로공사로 확정됐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격돌하는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오는 19일 도로공사의 홈구장인 성남체육관에서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메시 2골’ 바르셀로나 몸사린 아스널 뭉개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부다. 하지만 축구팀에는 승부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팀 컬러’다. 승리를 위해 팀 컬러를 포기한 팀은 이기고 난 뒤에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 반면 지더라도 고유의 팀 컬러를 유지한 팀은 팬의 격려 속에 다시 힘을 얻는다. 무수한 유럽축구팀들 가운데 가장 선명한 팀 컬러로 팬의 사랑을 받는 두 팀이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만났다. ‘패스 축구의 전형’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뷰티풀 사커’ 아스널(잉글랜드)이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벌였다.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8강 진출을 위해 팀 컬러를 포기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승리를 위해 팀 컬러를 고집했다. 결과는 바르셀로나의 3-1 승리. 1, 2차전 누적스코어 4-3으로 바르셀로나가 8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실리를 좇다가 명분마저 잃었다. 아스널은 애초에 공격할 생각이 없었다.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 10명 모두가 하프라인 아래서 수비에만 집중했다. 바르셀로나가 전·후반 90분 동안 17개의 슈팅을 날리는 동안 아스널은 단 한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공 점유율도 바르셀로나가 68대32로 압도했다. 아스널은 바르셀로나 진영에서 제대로 공을 소유해 보지 못했다. 아예 넘어갈 생각이 없었다. 바르셀로나가 724번의 패스를 하는 동안 아스널은 199번의 패스에 그쳤다. 패스성공률도 84%대59%였다. 다만 아스널은 무려 4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는 등 모두 19개의 파울을 저질러 8개에 그친 바르셀로나를 반칙에서만 압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 진영에서 끊임없이 패스하고, 거친 저항에 맞서면서 전진과 돌파를 시도했다. 수비에만 전념하는 아스널에 번번이 막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은 뚫어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후반 24분에는 사비 에르난데스가 골망을 흔들었고, 다시 메시가 후반 26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8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자책골은 극적인 승리를 위한 하나의 무대장치에 불과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같은 시각 우크라이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AS로마(이탈리아)와 홈 경기에서 토마시 훕슈만, 윌리안, 에두아르도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둬 1, 2차전 합계 6-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자국리그에서 강호 디나모 키예프에 밀려 2000년 이후 준우승만 6번 하는 설움을 겪었던 샤크타르는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게 되는 감격을 누렸다. 우크라이나 클럽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것은 1998~99시즌 4강에 진출했던 디나모 키예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상무신협 꺾고 5연승 질주

    [프로배구] 삼성화재, 상무신협 꺾고 5연승 질주

    삼성화재가 5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상무신협을 3-0(25-21 25-15 25-19)으로 꺾고 16승(13패)째를 챙겼다. 5라운드 들어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뽐낸 삼성화재는 4위 LIG손보가 10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패하면 정규리그 3위를 확정 짓는다. 승부는 1세트에서 갈렸다. 초반까지만 해도 3위와 꼴찌의 대결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팽팽했다. 상무신협은 올 시즌 두 번이나 삼성화재를 이긴 경험이 있어서인지 자신감이 넘쳤다. 계속해서 한두 점 차 승부를 이어 나갔다. 16-15로 뒤지고 있을 때 권혁모(상무신협)의 잇따른 블로킹으로 역전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운이 좋았다. 18-17로 삼성화재가 살짝 앞섰을 때 조승목이 두 번 연속으로 서브득점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점수가 20-17로 벌어졌다. 분위기는 삼성화재 쪽으로 확 쏠렸다. 결국 25-21로 삼성화재가 세트를 가져왔다. 2, 3세트에서도 삼성화재의 바람은 잦아들지 않았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인삼공사가 2위 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5-22 18-25 25-18 15-5)로 역전승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막강 2진’

    올 시즌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결과는 모두 3-0이었다. 앞서 네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였지만, 이번만큼은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3-0(25-19 25-16 25-18)으로 눌렀다. 올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거둔 첫 승.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지었지만 올 시즌 12연승 행진을 여기서 멈춰야 했다. 양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탓인지 피 튀기는 승부는 아니었다. 모두 2진급 선수들을 기용해 경기 감각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과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전력을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무던 애를 썼다. 같은 2군이라도 현대캐피탈의 조직력이 좀 더 끈끈했다. 그만큼 현대캐피탈의 선수층이 두껍다는 방증. 일등공신은 이형두였다. 62.5%의 공격성공률에 12득점을 퍼부으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주상용, 이선규가 각각 10득점씩 올리며 고루 공격을 나눴다. 1세트 초반 이후 현대캐피탈은 줄곧 경기를 리드했다. 세터 권영민이 오픈, 시간차, 속공을 다양하게 시도했다. 반면 대한항공의 세터 배호철은 경기감각이 살아나지 않아 애를 먹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경기. 신영수나 김웅진과의 호흡이 좀처럼 맞지 않았다. 이러니 상대방의 블로킹에 족족 걸릴 수밖에 없었다. 배호철이 현대캐피탈에 헌납한 블로킹이 무려 12개. 대한항공이 따낸 블로킹은 4개에 불과했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는 홈팀 LIG손보가 우리캐피탈을 3-0으로 꺾고 5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외국인 거포 페피치가 22득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한 가운데 김요한도 지난 1월 부상 이후 처음 코트에 나서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반면 우리캐피탈은 5라운드 들어 1승도 없이 9연패에 빠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