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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 “DTI 상한 내려라”

    KDI “DTI 상한 내려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가계빚 관리를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내리라고 제안했다. DTI가 내려가면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돈이 줄어든다. 내년 경제성장률이 사실상 2%대로 전망되지만 부동산 경기를 지탱하는 것보다 12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빚 관리가 더 큰 문제라는 인식에서다. KDI는 9일 올해와 내년 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KDI가 제시한 내년 경제 성장률은 3.0%다. 이는 내년 세계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상대로 3.6% 성장할 거라는 전제에서다. KDI는 이에 대해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3.6%를 밑돌 가능성이 매우 크고 만일 올해 수준(3.1%)에 머무른다면 내년 성장률은 2.6%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대 성장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본 것이다. 한국은행과 IMF의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3.2%다. 반면 민간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7%) 등은 3%대 성장에 회의적이다. 노무라증권은 2.5%로 전망하는 등 해외 투자은행(IB)들의 눈높이는 더 낮다. KDI는 내년 재정·통화·금융 정책 방향에 대해 긴축 모드를 주문했다. 가계, 정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부채가 모두 턱밑까지 찬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위험이 닥치면 우리 경제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재정정책은 지출 구조조정 및 세원 확대를 바탕으로 재정수지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금융정책에 대해서는 은퇴하기 전에 가계부채의 상당 부분을 갚을 수 있도록 원금 분할상환을 적극 유도하고 주요국보다 높은 DTI 상한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큰 충격이 오지 않는 한 당분간 지금의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하라고 제안했다. 경기 및 물가상승률 등 국내 거시경제 여건을 감안해 통화정책은 독립적으로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조동철 KD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단기 처방은 더 나올 게 있나 싶을 정도로 소진한 거 같다”며 “구조개혁이라는 근본 처방을 생각하고 기초체력(펀더멘털) 측면에서 잠재성장률을 어떻게 높일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열린세상] 후쿠시마의 교훈과 원자력 안전/이석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경영기획본부장

    [열린세상] 후쿠시마의 교훈과 원자력 안전/이석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경영기획본부장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이래 지난 4년여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 전 세계 각국은 극한 자연재해 조건에서도 원자로 냉각 및 전원의 안전 기능을 담보할 수 있는 핵심 안전설비의 보강 등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국제 전문가들의 다양한 평가와 검토 의견을 수렴한 총 6권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별 규제 체계, 비상 대응, 극한 외부 사건으로부터 원전 보호 강화 등 인적·기술적·조직적 측면에서 안전성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70여개 국가는 IAEA 주관으로 ‘원자력 안전에 관한 비엔나 선언’을 채택했다. 비엔나 선언은 원전 사고 방지와 함께 원전 사고 발생 시 장기적으로 발전소 외부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방사성 핵종의 유출 완화를 목표로 원전이 안전하게 설계·운영돼야 한다는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신규 원전뿐만 아니라 가동 원전도 포함된다. 이러한 다양하고 포괄적인 노력의 결과로 원자력의 안전성이 향상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안전은 리스크(위험도)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리스크는 대체로 위험의 발생 확률과 그 위험으로 나타나는 영향의 곱으로 계산한다. 원자력 분야에서도 유사하게 사고의 발생 확률과 이로 인한 개인과 집단에 나타나는 방사선 영향을 예측해 안전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기존의 개념에 따른 기준이 원자력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으로 인한 리스크를 측정하는 데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발생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 할지라도 후쿠시마 원전과 같이 사고가 실제 발생했기 때문에 원자력의 안전성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현재의 원전 리스크가 합리적인 기준 내에 있고 이 기준 내에서 원전은 건전하게 설계됐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이러한 논란과는 별개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전 세계가 안전성 강화 노력을 기울인다 하더라도 이와 같은 중대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그래서 기존의 관행과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리스크를 바라보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리스크 관리가 넓게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예방과 현재의 피해에 대한 사후 대책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이미 언급한 비엔나 선언은 사고 예방과 사후 대책 마련이라는 리스크 관리 원칙을 담아 공통의 안전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IAEA는 비엔나 선언의 원칙과 목표를 안전 기준에 반영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방사선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유도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국제적인 노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어렵더라도 ‘리스크 제로 원자력’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노력해야 한다. 가능하면 사고 발생 확률이 제로에 가깝도록 원전을 설계·운영해야 한다. 또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사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만 한다.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노후 원전에만 적용하던 스트레스 테스트를 단계적으로 모든 가동 원전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극한 조건의 자연재해, 발전소 내 전원 상실, 중대 사고까지 스트레스 강도를 높여 가며 원전이 견딜 수 있는 한계와 보완점에 대해 평가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는 리스크의 저감 측면에서 의미 있는 조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원자력은 국민이 위험하다고 느끼면 안전한 것이 아니다.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 비로소 원자력의 안전이 확보됐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원전 설계자 및 운영자뿐만 아니라 규제 기관 모두가 원자력 안전과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 소통과 협력의 정부 3.0 패러다임 이행을 통해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부고]

    ●최재범(경동나비엔 대표이사)씨 장인상 9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779-1918 ●김재원(법무법인 정맥 변호사)씨 별세 9일 부산 아시아드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9시 (051)503-0770 ●최영민(동덕여고 교사)영선(한국에너지재단 본부장)영동(우양기산 대표이사)영(롯데물산 홍보팀장)씨 부친상 이종헌(전 청와대 행정관)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95 ●김동권(경찰청 대변인실 홍보협력계장)씨 조모상 9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10시 (051)305-4000
  • 터키 언론, 아델 신곡 표절논란 보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국의 팝스타 아델(27)의 새 앨범 ‘25’에 수록된 노래가 표절 논란이 휩싸였다고 터키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언론들은 아델의 새로운 앨범인 ‘25’의 9번 트랙인 ‘Million Years Ago’가 터키 유명 가수인 아흐메트 카야가 1985년 발표한 곡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특히 한 트위터 사용자는 “아델이 우리 노래를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아델이 ‘그의 견해는 지지하지 않지만 그의 음악은 위대하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르드족 출신인 카야는 1985년 첫 앨범을 낸 후 터키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43세의 나이로 2000년 숨졌다.  그는 1999년 민영방송 쇼TV가 방송한 시상식에서 쿠르드어로 노래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정치적 견해로 논란이 일자 1999년 프랑스로 이주했다.  터키 일간 휴리예트는 인터넷판에 카야의 ‘아즐라라 투툰막’ 영상(https://youtu.be/-RfOLOC3Oy0?list=RD-RfOLOC3Oy0)과 아델의 ‘Million Years Ago’( https://youtu.be/CYllPvAeXUU) 영상을 올려놓고 표절 여부를 독자들의 판단에 맡겼다. 지난달 20일 발매된 ‘25’는 발매 2주만에 449만장이 팔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간절함이 이룬 ‘수원 더비’의 꿈

    간절함이 이룬 ‘수원 더비’의 꿈

    내년에 출범 33주년을 맞는 프로축구 K리그에 처음으로 더비(지역 라이벌전)가 등장한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위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섰던 수원 FC는 지난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클래식(1부리그) 11위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PO 2차전 후반 35분 임성택과 추가시간 자파의 연속 득점을 엮어 2-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0으로 내년 시즌 클래식 무대를 누비게 됐다. 2003년 3부리그 격인 실업축구 내셔널리그로 출범해 2013년 챌린지로 승격했던 수원 FC는 다시 3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 수원 삼성과 더비를 벌이게 됐다. K리그에서는 수원 삼성-FC서울이 대표적 라이벌전으로 꼽히지만 지역 라이벌전은 아니다. 내셔널리그에서 챌린지를 거쳐 클래식까지 세 리그를 경험하는 클래식 구단도 수원 FC가 처음이다. 수원 FC는 클래식 입성으로 정규리그 종료 뒤 K리그 타이틀 후원사와 공식 후원사의 광고사용료(A보드 등)로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배분받는 1억 2500만원이 3억 1250만원으로 3배 가까이 늘게 되고 관중 동원 등에도 탄력을 받게 된다. 대우 로얄즈 시절 K리그를 네 차례나 제패했던 전통의 명가 부산은 이날 구단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업 구단 최초로 2부리그로 강등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이 결장한 공백을 이겨 내지 못했다. 홈 팬들은 경기 뒤 구단 버스를 에워싼 채 선수단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조덕제 수원 감독은 이날도 두 달 전 50회 생일 날 코칭스태프로부터 선물받은 얇은 점퍼를 걸치고 경기를 지휘했다. 첫눈에 봐도 추위를 견딜 만한 옷차림이 아니었다. 조 감독은 “이 점퍼를 입고 치른 뒤부터 한 차례도 지지 않아 오늘도 입었다. 이길 수만 있다면 내복만 걸치고라도 나섰을 것”이라면서 “어려운 경기를 치르느라 체력이 바닥났을 텐데도 언제 그랬냐는 듯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이 고맙고 또 고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K리그는 물론 챌린지에서도 감독을 손바닥 뒤집듯 쉽게 해고하는 풍토에서 3년 동안 지휘봉을 잡을 수 있도록 참을성을 발휘한 구단주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선수 절반가량이 임대한 팀들에 돌아가거나 상주에 입대하기 때문에 내년 시즌은 완전히 다른 선수단을 구성해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당장 내일부터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가격 내리고 선호사양 늘린 현대차 ‘2016 아슬란’ 출시

    가격 내리고 선호사양 늘린 현대차 ‘2016 아슬란’ 출시

    현대자동차가 ‘2016 아슬란’을 7일 선보인다. 2016년형은 아슬란이 2014년 10월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양을 재구성하고 가격을 낮춘 게 특징이다. 2016년형의 엔트리 트림인 ‘G300(3.0) 모던’은 고객 선호 사양인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와 4.6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을 기본 적용했다. 상대적으로 고객 선호도가 낮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은 선택사양으로 변경했다. G300(3.0) 모던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103만원 내린 3721만원, G330(3.3) 모던은 245만원 내린 3868만원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로배구] 그로저 또 ‘트리플 크라운’ 불붙은 삼성화재 2위 도약

    [프로배구] 그로저 또 ‘트리플 크라운’ 불붙은 삼성화재 2위 도약

    그로저가 한국에서의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 백어택, 블로킹 각각 3개 이상)을 거머쥐며 삼성화재(이하 삼성)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위로 끌어올렸다. 삼성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7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승점 26(9승5패)을 쌓아 2위로 도약했다. 또 선두 OK저축은행(승점 29·9승5패)과의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그로저는 서브 6득점, 백어택 9득점, 블로킹 5득점을 포함해 양팀 최다인 27점을 맹폭했다. 공격성공률도 50%로 높았다. 우리카드의 용병 군다스의 화력은 그로저에게 미치지 못했다. 군다스는 13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공격성공률도 42.85%로 저조했다. 토종 에이스 최홍석이 13득점(공격성공률 75%)하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를 쉽게 가져간 삼성은 2세트 우리카드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삼성은 18-18로 팽팽한 상황에서 류윤식의 연속 득점과 상대 군다스와 최홍석의 잇단 범실로 22-18로 달아났다. 삼성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3세트를 일방적으로 가져갔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이하 GS)가 인삼공사를 3-1로 꺾었다. GS의 표승주가 19점(공격성공률 27.5%), 캣벨이 15점(공격성공률 36.11%), 한송이가 14점(공격성공률 46.67%)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무려 30개의 범실을 쏟아내 자멸했다. 이날 패배로 인삼공사는 8연패 늪에 빠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청년들 일하고 싶은 산단 만든다

    산업단지 내 직장 어린이집과 행복 주택(공공임대주택), 출퇴근 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내년도 정부 합동 산업단지 패키지 사업 공모가 시작됐다. 청년들이 꺼리는 산업단지의 고용 환경을 대폭 개선해 일하고 싶은 산단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인력 불일치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등과 함께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 패키지 사업’을 합동 공모한다고 밝혔다. 정부 핵심 개혁 과제인 제조업 혁신 3.0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해마다 주거, 안전, 복지, 교육 등 산업단지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내년에는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을 위해 4개 부처가 합심해 11개 사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고용부의 산단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산업재해 예방시설 등 기존 사업에 더해 국토부에서 처음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출퇴근 노선버스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올해 예산의 두 배가 넘는 600억원을 투자해 민간 자본을 유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만든다.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아파트형공장, 오피스텔 등을 짓고 대학 캠퍼스와 지역연구소, 벤처기업이 모인 기업연구관 등 산학융합지구도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 조선부품설계SW 등 고가의 정보통신기술(ICT) 설비를 중소기업에 빌려주는 산업단지 내 클라우드 서비스도 예산 40억원을 들여 제공한다. 공모는 3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사업을 최대한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관계 부처 합동 심사위원회가 접수된 사업을 평가하고 지역별 컨설팅 등을 거쳐 내년 4월쯤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응모하려면 광역자치단체와 입주 기업, 산단 관리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프로배구] 살아난 블로킹…4연패 탈출 ‘OK’

    [프로배구] 살아난 블로킹…4연패 탈출 ‘OK’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꺾고 5연패를 모면했다. 대한항공은 2연패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으로 제쳤다. OK저축은행은 승점을 종전 26점에다 3점을 보태 현대캐피탈(승점 25)과의 격차를 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승점 24)은 3위에 머물렀다. 4연패를 당하는 동안 낮아졌던 높이가 다시 살아났다. 시몬은 블로킹 7개를 성공시켰고 송희채와 박원빈, 김규민도 각각 3개, 2개, 1개의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다. 토종 주포 송명근은 18점을 폭발시켜 공격을 주도했다. 시몬도 19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의 공백이 아쉬웠다. ‘대타’ 김학민은 15득점에 그쳤다. 1세트 초반부터 OK저축은행은 19-7로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송명근이 8득점해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 대한항공이 되살아나는 듯했지만 6-9로 쫓기던 OK저축은행은 시몬이 13-13에서 2회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등 2세트에서 8득점하며 잃었던 리드를 다시 움켜쥐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24-19의 매치포인트에서 송명근이 퀵오픈을 내리꽂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잡고 3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3점을 보태 21점이 된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승점 19)을 제치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서 1위 현대건설(승점 22)을 1점 차로 압박했다. 흥국생명은 테일러 심슨(15득점)과 이재영(15득점)이 30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카이스트, 창업 전문 ‘K스쿨’ 만든다

    카이스트, 창업 전문 ‘K스쿨’ 만든다

    카이스트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국내 4개 국립 과학기술원과 국내 공학분야 최대 조직인 한국공학한림원이 “공학 교육을 바꾸자”고 한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4개 국립 과학기술원은 1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 모여 “지금까지 연구·교육 중심으로 공학교육 발전을 이끌어왔지만 새로운 경제·사회 환경에 발맞춰 현장 중심의 창업 교육과 산업계 지원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것”이라며 ‘혁신비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교수나 학생들의 기업 현장실습을 통한 체험형 실무프로그램이 커리큘럼에 새로 포함되고, 논문이 아닌 프로젝트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된다. 교수 평가에서도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분야도 강화될 전망이다. 우선 카이스트는 내년 대전 본교에 창업 맞춤형 학·석사 통합과정인 ‘K스쿨’을 설치한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창업 집중교육 프로그램인 ‘D스쿨’을 모델로 한 K스쿨은 학부생이 전공 이외에 마케팅, 회계, 사업안 설계 등 창업과 관련한 과정을 수강하며 창업 역량을 다지게 된다. 단과대에 소속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모여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연합 프로그램으로 학부를 마친 뒤 K스쿨 대학원에 진학하면 논문을 쓰지 않고 스타트업 창업 실적만으로도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박현욱 카이스트 교학부총장은 “K스쿨은 창업에 대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조기에 찾아내 그 능력을 꽃피울 수 있게 하는 제도로 학생들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시제품 시연 등을 지원하는 한편 창업 인재 육성 전담 교원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ST는 광주·전남 지역의 에너지, 자동차, 문화기술 기업과 협력해 기업가와 우수 스타트업을 키우는 산·학·연 공간인 ‘GIST 밸리’와 기업 맞춤형 연구를 전담하는 ‘융합기술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DGIST는 학교에서 개발된 특허나 기술을 출자해 만드는 지역특화 기업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2020년까지 스타급 기술 출자기업 20곳을 만들어 총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UNIST 역시 차세대 에너지, 첨단신소재, 바이오메디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4개 분야의 강소기업을 지원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한국공학한림원도 이날 정부와 대학, 산업체가 참여해 현재의 공학교육을 바꾸자는 내용의 ‘차세대 공학교육 3.0’을 제안했다. 공학교육 3.0은 ICT를 활용한 개방형 공학교육 플랫폼 구축, 산업체의 공학교육 혁신기금조성, 공대 교수의 교육역량 강화 등이 핵심이다. 한림원 차세대 공학교육위원회 이재용 위원장(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은 “빠른 기술변화로 제품 생명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끊임없이 개발되는 신기술들을 모아서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는 신상품 개발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의 교육으로는 부족하다”며 “앞으로 공학교육은 산업체의 요구에 맞춰 전공기술과 함께 정책, 경영, 사회과학 등 다학제 간 교육과 함께 현장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소비자물가 상승률 1년 만에 1%대 회복

    소비자물가 상승률 1년 만에 1%대 회복

    소비자물가가 1년 만에 1%대로 상승했다. 양파와 파, 한우 등 농축산물 가격은 급등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올랐다. 지난해 11월(1.0%) 이후 1년 만에 1%대 상승이다. 물가가 오른 데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한 저유가의 ‘기저효과’가 사라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1년 이상 물가를 끌어내린 저유가가 1년 전과 지금이 비슷해지면 더이상 물가를 끌어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공공요금과 전세 등 서비스부문 물가가 2.2% 상승한 점도 11월 전체 물가를 1.23% 포인트 끌어올렸다. 생활물가는 0.1%의 낮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채소와 과일, 어류 등 신선식품 물가는 3.0%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도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이를 피부로 느끼기 어려운 이유다. 양파 값은 98.9%나 급등했다. 공업제품 물가는 지난 2월부터 9개월째 ‘마이너스’를 찍다가 10개월 만에 보합세(0.0%)가 됐다. 서비스 물가에 포함된 집세는 2.2% 올랐다. 김재훈 기획재정부 물가동향과장은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국제 유가 하락과 관련한 기저효과와 내수 회복세가 이어져 상승 압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부고]

    ●김신배(전 SK 부회장)인배(이화여대 교수)씨 부친상 양성광(한국샌드빅 사장)씨 장인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631 ●임홍근(전 한국석유공사 부사장)성식(자영업)상근(자영업)씨 모친상 30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31)386-2345 ●김한규(대진대 교수)진두(YTN 보도국 과학기상팀장)원두(수원 동우여고 교사)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창훈(운암중 교사)가령(경희대 사회교육원 교수)양숙(약사)동훈(LG CNS 폴란드 지사장)씨 부친상 구본홍(회사원)송창준(충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한규식(대우증권 부장)씨 장인상 1일 충남대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42)280-8181 ●이진복(국회의원)씨 부친상 1일 부산 아시아드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7시 (051)503-0770 ●노흥준(전 국회의원)씨 별세 상원(엠비즈호텔 대표)씨 부친상 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12 ●김덕봉(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덕선(광주 신전기주방기구 대표이사)씨 모친상 1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62)951-1004
  • [부음] 이진복(국회의원)씨 부친상 외

    ●이성채씨 별세, 이진복(국회의원)씨 부친상 = 1일 낮 12시 57분, 부산 동래구 사직동 아시아드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4일 오전 7시. 051-503-0770 ●김춘석씨 별세, 경희·숙희·한규(대진a 교수)·진희·진두(YTN 보도국 과학기상팀장)·원두(수원 동우여고 교사)씨 부친상 = 11월30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김명심씨 별세, 임홍근(전 한국석유공사 부사장)·성식(자영업)·상근(자영업)씨 모친상 = 11월30일 오후 8시, 안양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 3일 오전 6시, 031-382-5004.●김영택씨 별세, 김재옥(동양일보 기자)씨 조부상 = 1일 새벽 0시21분, 충북 충주시 충주병원 장례식장 특 201호, 발인 3일 오전 7시. 043-845-5100●이갑순씨 별세, 한태경(신한생명 증권운용본부 상무)씨 장모상 = 1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3일 오전 10시. 031-844-4040 ●정팔영씨 별세, 정상준(전문건설공제조합 강남지점장)씨 부친상, 정진선(한화손해보험 기업영업1본부장)씨 장인상 = 1일 오후 1시, 충북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6호, 발인 3일 오전 8시. 043-279-0144●김지용씨 별세, 김필례(고양시의원)씨 남편상 = 1일 오전 11시30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3일 오전 7시, 010-3780-8283
  • 분양가 주변보다 10~20% 싼 ‘지역주택조합’ 인기

    분양가 주변보다 10~20% 싼 ‘지역주택조합’ 인기

    -대구 서희스타팰리스도 3.3㎡당 800만원대 -시행사 마진 없고 사업 속도 빠른 게 이점 최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집값은 물론 아파트 청약 경쟁률까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이 되면 청약 경쟁을 벌이지 않고도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되는 것이다. 여기에 분양가가 주변의 일반 신규 분양 아파트보다 싸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고 있다. 보통 주변 신규 분양 아파트보다 10~20% 가량 저렴하다.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33-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대구 서희스타팰리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분양가가 3.3㎡당 8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 덕에 사업지가 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2만1431가구(33개 조합)에 이른다. 지난해 연간 분양물량 1만5485가구를 이미 크게 뛰어넘었다.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도 최대치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곳도 126개 조합, 9만6084가구에 달한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11만여가구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크게 늘어난 건 그만큼 주택 수요자가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통장 없이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10~20% 저렴한 만큼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 수요까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입주에 들어간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조합원 분양가가 3억8000만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4억5000만원으로 20%정도 뛰었다. 정부의 규제 완화도 외형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 정부는 2009년 사업 부지의 95%를 확보하면 잔여 부지에 대해 매도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해 이른바 ‘알박기’로 인한 사업 지연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지난해 6월엔 주택형 제한을 완화(중소형 100%→중소형 75%)했고, 8월엔 조합원 거주요건을 시,군에서 시,도 광역생활권으로 확대했다. 주택 업계 관계자는 “전셋값이 계속 뛰고 있고 있는 데다 정부가 공공택지 사업을 중단키로 한 만큼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수요자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마련하는 방법은 바로 조합원이 되는 것이다. 조합원이 되려면 무주택 요건 등 일정한 자격,거주요건을 갖춰야 한다. 대체로 해당 지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사람이다. 조합원이 되면 일반분양 물량보다 10~20% 싸게 우선 분양 받을 수 있다. 조합원이 짓는 아파트인 만큼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치열한 청약경쟁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난에 지친 중,장년층은 물론 청약통장이 없는 신혼부부 등 젊은 층까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053-353-088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프타임] 현대캐피탈, 리그 2위로 도약

    현대캐피탈이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9-27 25-17 25-22)으로 눌렀다. 8승 5패로 승점 25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승점 24)과 삼성화재(승점 23)를 제치고 4위에서 2위로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오레올이 20득점, 문성민은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6위 우리카드는 시즌 9패(4승)째를 당하며 승점 12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는 홈팀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5 26-24 25-9)으로 완파했다.
  • ‘머리’ 좋은 영국, 데이비스컵 79년 한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2위 앤디 머리가 세 경기를 휩쓴 영국이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결승에서 벨기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은 30일 벨기에 헨트에서 열린 2015 데이비스컵 결승(4단1복식)에서 3-1로 벨기에를 제치고 1936년 이후 7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1900년 미국 보스턴에서 미국과 영국의 대항전으로 시작된 이 대회 통산 우승 횟수도 10회로 늘렸다. 머리는 이날 두 팀 에이스끼리의 제4단식 대결에서 다비드 고핀(16위)을 3-0(6-3 7-5 6-3)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50분 만에 1세트를 6-3으로 따낸 머리는 2세트 고핀에게 5-5까지 따라잡혔지만 결국 7-5로 리드를 놓지 않았고 3세트마저 어렵지 않게 매조지해 낙승했다. 두 팀은 앞서 이틀 전 열린 1, 2단식에서 고핀이 카일 에드먼드(영국·100위)를 3-2(3-6 1-6 6-2 6-1 6-0)로, 머리가 루벤 베멜만스(벨기에·108위)를 3-0(6-3 6-2 7-5)으로 이겨 한 경기씩을 나눠 가졌다. 영국은 그러나 이튿날 복식경기에서 머리가 한 살 많은 형 제이미와 호흡을 맞춰 벨기에의 스티브 다르시스-고핀 조를 3-1(6-4 4-6 6-3 6-2)로 이겨 균형을 깼고, 이날 제4단식까지 머리가 승리를 보태 1936년 호주에 3-2승을 거두고 우승한 뒤 79년 만에 데이비스컵을 들어 올렸다. ‘인터내셔널 론 테니스 챌린지’로 불렸던 1903년 대회 당시 첫 결승에 올랐다가 로런스 도허티가 이끈 영국에 0-5 참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벨기에는 101년 만에 다시 결승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네 경기에서 3승을 따낸 머리에 막혀 또 준우승의 쓴잔을 들었다. 2012년 US오픈에서 남녀를 통틀어 영국 선수로는 1936년 이후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던 머리는 우승 인터뷰에서 “우리가 우승을 차지하다니 믿을 수 없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산체스 빠진 대한항공, 시몬 버틴 OK저축銀 잡았다

    [프로배구] 산체스 빠진 대한항공, 시몬 버틴 OK저축銀 잡았다

    ‘주포’ 마이클 산체스가 빠진 대한항공이 ‘거함’ OK저축은행을 보기 좋게 제쳤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1, 2위 맞대결에서 이긴 대한항공(승점 24)은 OK저축은행(승점 25)과 나란히 8승4패가 됐지만 승점에서 1점 밀려 2위 자리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세계 최정상급의 공격수 시몬을 가동하고도 산체스가 빠진 대한항공을 넘지 못하고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산체스는 지난 22일 연습 도중 오른쪽 손등 골절상을 당해 최대 8주 진단을 받았다. 강적 OK저축은행과 맞닥뜨렸지만 신영수가 산체스의 몫 이상을 해냈다. 고비마다 시원한 대각 스파이크로 상대 코트를 갈라 25득점에 공격 성공률 56.09%를 찍으며 펄펄 날았다. 김학민도 21득점으로 거들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세터 이민규의 토스워크가 망가진 데다 서브 리시브에서 흔들려 자멸했다. 시몬은 24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43.33%로 올 시즌 평균 공격성공률 57.76%를 크게 밑돌았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식약처, 전자담배 연기 유해물질 분석법 개발

    전자담배 연기 속 벤젠, 톨루엔 등 유해물질을 아주 적은 양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분석법이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전자담배를 사용할 때 발생한 연기의 양과 전자담배 용액 소모량을 비교하는 방식의 ‘질량차추적법’이란 분석법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 분석법을 시중에 유통되는 전자담배 유해물질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자담배 유해물질에 대한 연구는 아직 제대로 이뤄진 게 없다.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하 남녀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3년 3.0%에서 2014년 5.0%로 상승했다. 남자 청소년은 4.7%에서 8.1%로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전자담배 사용률도 2013년에는 2.0% 수준에 그쳤으나 2014년엔 4.4%로 1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었다. 아직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담뱃값 인상 이후 올해 전자담배 사용률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담배 수입량은 2012년 13t에서 지난해 138t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기간 전자담배 용액 수입량 역시 8t에서 66t으로 대폭 늘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론 뭇매에… 여야 “세비 3% 인상분 전액 삭감”

    여야가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를 슬그머니 인상하려 한다는 소식이 26일자 서울신문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비판적 여론이 거세게 일자 여야가 26일 공무원의 기본급에 해당하는 ‘일반수당’ 인상분 3%를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언론에서 보도된) ‘세비 3% 증액’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는 정부 전체 공무원 인건비 3% 인상분이 반영된 것으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증액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국회 사무처는 국회의원 일반수당과 입법활동비 가운데 일반수당은 3.0% 올리고 입법활동비는 동결해 세비 총액을 2.0% 인상하는 예산안을 마련했으며, 지난 17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운영위 의결을 거쳐 현재 예결특위에 계류 중이다. 이에 따라 세비는 2013년 이후 4년째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일반수당과 입법활동비, 관리업무수당 등을 포함한 세비 총액은 연간 1억 3796만원이다. 여야 간사는 또 예산 심사와 관련,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설] 생산성 제로 국회 세비 올릴 자격 있나

    여야 국회의원들이 세비를 올리는 데 의기투합했다고 한다. 인상안은 일찌감치 지난 17일 운영위원회를 통과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겨진 상태라는 것이다. 운영위의 여야 의원들은 단 한 차례의 토론도 없이 인상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기본급에 해당하는 일반수당을 3.0% 올리는 내용이란다. 인상안이 통과되면 일반수당은 지금의 월 646만원에서 665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세비 총액도 한 해 1억 4024만원으로 오른다. 하지만 화가 치미는 것을 넘어 어이가 없는 것은 액수 때문이 아니다. 민생 현안의 처리가 급하다고 일년 내내 수도 없이 외쳐도 마이동풍으로 일관하며 정쟁만 일삼던 그들이다. 도대체 무슨 염치로 세비를 올린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여야는 201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세비 삭감을 약속했다. 당시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의 동의를 받아 일반수당을 30% 삭감하는 내용의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냈고 새누리당도 동의했다. 그동안 민주당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간판만 바꾸었을 뿐 지금도 여야 모두 한 치도 달라지지 않은 그때 그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세비를 삭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는커녕 인상안을 내놓은 것은 후안무치하기 이를 데 없는 일이다. 제19대 국회는 출범 이후 줄곧 세비가 아깝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아가 의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국민의 분노는 갈수록 하늘을 찌른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세비가 동결된 것도 그나마 국민이 관용을 베풀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국민의 마음을 읽기는커녕 여야는 지난해 세비 3.8% 인상을 시도했다가 철회하는 도발을 저질렀다. 그것도 모자라 국회의 생산성이 사실상 제로(0)로 곤두박질한 올해 또다시 인상안을 들고나왔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자 여야는 어제 내년도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서둘러 밝혔다. 세비 증액은 공무원 인건비 인상분이 반영된 것으로 국회가 늘린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었다고 한다. 올려 주니 그냥 있었을 뿐이지 내 손으로 올린 것은 아니라는 변명이다. 한마디로 소가 웃을 노릇이다. 네티즌은 이참에 세비 30% 삭감을 넘어 아예 회기에 출석한 의원에게만 일당을 주는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지 못하면 일당제 국회의원도 과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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