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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6시간도 못 자는 고교생, 10명 중 4명꼴”

    “하루 6시간도 못 자는 고교생, 10명 중 4명꼴”

    고교생 10명 중 4명은 잠을 하루에 6시간도 못 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도 학생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은 초등학생이 3.0%였지만 중학교로 올라가면 12.0%로 높아졌다. 고등학생은 43.9%가 하루 6시간도 못 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765개 표본학교 학생 8만 288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9월 식생활·수면·개인위생·음주·흡연 등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것이다. 성별로 보면 남고생은 6시간 이내 수면 비율이 35.6%인데 비해 여고생은 무려 52.9%에 달했다. 시·도별로 봤을 때 하루 6시간도 못 자는 고교생 비율은 대전 지역이 61.6%(남학생 59.6%·여학생 63.7%)로 가장 높았다. 경북 지역이 50.4%로 뒤를 이었고, 부산(49.2%)과 서울(48.9%)·제주(48.5%) 순이었다. 6시간 이내 수면율은 대부분 지역에서 여학생이 높았는데 인천의 경우 여고생은 49.2%가, 남고생은 20.9%가 6시간 이내로 잔다고 밝혀 여학생과 남학생 간 비율 차이 28.3%포인트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제주 지역은 유일하게 6시간 이내로 자는 남학생의 비율(48.9%)이 여학생(48.1%)보다 소폭(0.7%포인트) 높았다. 김 의원은 수험생의 사교육과 자습 등 학업 부담이 수면 부족의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는 “학업과 입시에 대한 부담으로 고등학생 절반가량이 6시도 못 자는 것이 우리의 안타까운 교육 현실”이라면서 “학업 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건강이므로 자정까지 하는 무리한 야간자율학습이나 의무적 0교시 운영 등은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기성용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이청용 결장, 손흥민 62분 평점 6.9

    기성용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이청용 결장, 손흥민 62분 평점 6.9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두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성용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이즐링턴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5일 EFL컵(카라바오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풀타임을 뛴 뒤 이날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팀은 전반 22분 샘 클루카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6분 시드 콜라시나치와 7분 뒤 애런 램지에게 두 골을 내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을 지휘한 800번째 리그 경기를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아스널의 날카로운 공격에 대비했다. 파이브 백을 세워 골문을 막았고,미드필더진을 뒤로 당겨 간격을 좁혔다. 완전히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가 역습 기회를 노리는 작전이어서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은 공격에 거의 가담하지 못했고, 다만 중원에서 감각적인 패스를 시도하며 최전방 공격수들의 침투를 도왔다. 아스널의 점유율은 무려 73%였다. 1-0으로 앞선 전반 33분 센터라인 인근에서 상대 진영에 침투한 조르당 아유에게 날린 스루패스가 인상적이었다. 기성용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6.72를 받아 이날 경기에 나선 팀 선수 14명 중 여섯 번째였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뒤 정밀 검진을 받았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결장했다. 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윌프리드 자하의 극적인 동점 골로 2-2로 비겼다. 에이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62분을 뛴 손흥민(25·토트넘)은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팀 선수 가운데 네 번째에 해당하는 평점 6.9를 받았다. 토트넘은앙토니 마샬에게 결승골을 얻어 맞아 0-1로 분패하고 승점 20 제자리 걸음을 했다. 2위 맨유(23)와의 승차가 3으로 벌어졌고 4위 첼시(승점 19)와의 승차는 1로 좁혀졌다. 리버풀은 허더즈필드에 3-0 완승을 거뒀고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6)는 웨스트브로미치를 3-2로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체감경기 끌어내린 소비와 고용 부진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체감경기 끌어내린 소비와 고용 부진

    지난 26일 발표된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4%를 기록했고, 그 결과 올해 연간 성장률이 3%대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깜짝 성장’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지난 19일 통화 당국이 경제성장 전망치를 3%로 상향 조정하고 금융통화위원회 소수 의견으로 금리 인상 입장이 나온 이후 발표된 지표이기에 아주 놀라운 일은 아니다.물론 3%대 연간성장률이 높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2014년도 3.3% 이후 2015년과 2016년 모두 2.8%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에 다시 3%대 성장률을 이룰 수 있다면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상향 조정된 경제성장률 예상에도 불구하고 민간 경제주체들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느끼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렇듯 체감경기와 지표 간에 차이가 발생하는 핵심은 이번 성장률 상승을 견인한 원동력이 수출인데 여전히 다른 부문은 취약하다는 것이다. 3분기 수출은 전기 대비 6.1%로 큰 폭 증가하며 경제성장률 상승에 결정적이었다. 그런데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반도체와 화학의 경우 생산에서 자본 형태의 장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고용과 소비 촉진 등 다른 내수 확대에 기여하는 폭은 제한적이다. 예를 들어 최종 수요가 10억원 발생할 경우 해당 상품을 포함해 직간접 효과로 고용되는 사람들의 숫자를 나타내는 고용유발계수가 2014년 기준으로 반도체는 3.0이고 화학부문은 4.7에 그쳐 우리나라 산업 평균치인 8.7에 비해 상당히 낮다. 수출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이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정부 부문인데, 이 역시 현재까지는 지표와 체감경기의 괴리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소비는 전기 대비 2.3% 증가해 수출과 함께 근래 들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추석 연휴까지 추가경정예산을 70% 이상 집행한 것이 경제성장률 제고에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민간 소비를 자극해 경기회복을 체감하게 할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실제 체감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비와 고용이다. 소비는 국민총생산에서 통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결국은 사람들이 지출하고 소비하는 금액이 늘어야 경기가 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영업자도 결국은 경제 내에서 소비가 증가해야 매출이 늘면서 경기가 회복된다고 체감할 수 있다. 그런데 지난 2분기에 전기 대비 1.0%까지 상승했던 소비는 다시 가라앉아 3분기에 0.7% 상승을 보였다. 이번 분기 상승률을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 환산하면 연간 소비성장률은 2.4% 정도에 그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민간 경제주체들은 수치상의 3%대 성장에도 경기 상황을 대개 2% 중반 정도로 체감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고용지표가 불안하다. 취업자 증가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특히 제조업 부문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오히려 약화되는 모습이다. 청년실업률은 9.3%로 여전히 높고, 사실상의 실업자를 포함해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 3’은 지난해에 비해 악화됐는데, 특히 청년층 ‘고용보조지표 3’은 21.5%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 결국 최근 경제성장률 수치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성장률 지표와 체감경기의 괴리는 우리 경제가 특정 수출산업을 중심으로 얼마나 대외 경기에 의존하며 취약한지를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경기 상황이 악화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국제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의 자본집약적 성격이 내수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경제 전체의 노동비용을 높이거나 기업의 구조를 노동집약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 결과 대외 의존적인 경제에서 국제경쟁력을 잃어버리면 다른 방안을 모색하기도 어렵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기업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변신하고, 그러한 산업이 늘어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할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 자체는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유연하게 변화하고 혁신하도록 도와주되 그 성과가 국내 소비와 고용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만드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정책의 출발점이어야 한다.
  • [3분기 ‘깜짝 성장’] 사드도 북풍도 잠재운 수출… 고용한파에 서민경제는 냉랭

    [3분기 ‘깜짝 성장’] 사드도 북풍도 잠재운 수출… 고용한파에 서민경제는 냉랭

    정부소비 2.3% 늘어 ‘추경 효과’ 정부 ‘네바퀴 성장’ 디딤판 될 듯내수 계속 부진 땐 역풍 우려도우리 경제의 ‘3분기 깜짝 성장’은 세계적인 경기 호황이라는 ‘순풍’을 탔다는 것보다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제 보복과 북한 리스크(위험) 등 ‘역풍’을 뚫고 이뤄낸 성과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정부의 확장적 재정 운용도 힘을 보탰다. 이렇듯 3분기에 받아든 경제 성적표는 올해 한국 경제를 3%대 성장으로 이끌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현재와 같은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견이 엇갈린다. 3분기 깜짝 성장의 ‘1등 공신’은 수출이다. 수출 증가율은 6.1%로 2011년 1분기 6.4% 이후 최고치다. 지난 9월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55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게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정부소비도 2.3% 늘어나며 2012년 1분기 2.8% 이후 가장 높았다. ‘추경 효과’로 해석된다.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향후 정책 운용 과정에서 경기 부양에 대한 부담감을 일정 부분 떨쳤다고 볼 수 있다.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액션 플랜’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디딤판을 마련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공개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는 3%대 견실한 성장 능력을 갖춘 경제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소득 주도 성장과 일자리 중심 경제, 공정 경제, 혁신 성장이라는 ‘네 바퀴 성장론’을 제시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은 “3분기나 4분기 성장률이 나빠진다면 당장 정부 정책의 재량 여지나 활동 폭이 좁아질 수 있었다”면서 “정부가 호흡을 길게 갖고 가면서 원래 하고자 했던 정책을 펴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3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훨씬 웃돌고 있어 4분기와 내년에는 역(逆)기저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3분기 수출이 10월 추석을 앞두고 물량을 앞당겨 출하하는 이른바 ‘밀어내기’ 효과가 일정 부분 작용한 데다 4분기 영업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일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수출 증가세가 계속되는 데다 추경 집행 효과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낙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2015년 4분기와 지난해 4분기에는 각각 0.7%, 0.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문제는 내년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우리나라 내년 성장률을 올해와 같은 3.0%로 예상했고, 한국은행은 올해보다 0.1% 포인트 낮은 2.9%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을 2.9%로 예상했던 국회예산정책처도 내년 성장률을 2.8%로 올해보다 0.1% 포인트 낮춰 잡았다. 이 때문에 성장률 둔화를 차단하거나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내수 성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수출이 경기를 끌어올렸다면 이제 일자리도 늘어나고 소비도 증가하면서 내수가 뒷받침을 해 줘야 하는데 내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3%대 성장을 경기 주체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수가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3분기 1.4% ‘깜짝’ 올 3%대 성장 확실

    3분기 1.4% ‘깜짝’ 올 3%대 성장 확실

    올해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1.4%의 ‘깜짝 성장’을 일궈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성장률은 3년 만에 3%대 재진입이 유력해 보인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GDP는 392조 672억원으로 2분기보다 1.4% 증가했다. 3분기 성장률은 2010년 2분기(1.7%)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다. 이로써 올해 연간 성장률은 3.0%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4분기에 ‘제로(0) 성장’을 하면 3.1%, -0.5%로 ‘역성장’을 해도 3.0%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14년 3.3%를 기록한 뒤 2015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2.8% 성장에 머물렀다. 우리 경제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적이 없다. 3분기 성장은 수출이 주도했다. 수출은 6.1%나 증가하며 2011년 1분기(6.4%)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 다만 우리 경제가 탄탄대로에 접어들었다고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세계적인 경제 호황이라는 ‘외생 변수’가 가장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확산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의미다. ‘내재 요인’은 여전히 불안하다. 1% 안팎의 성장률을 이어 오던 민간소비가 3분기에는 0.7% 늘어나는 데 그쳤고 고용 사정 역시 낙관하기 어렵다. 더욱이 ‘11월 기준금리 인상’에 힘이 실리면 역으로 서민 경제의 주름살은 더욱 깊어질 수 있다. 김태동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경제 정책이 비교적 빨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소비 증가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진다면 당분간 경제 성장세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 키스 “네 짝사랑 받아줄게” 착각의 늪

    ‘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 키스 “네 짝사랑 받아줄게” 착각의 늪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윤현민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며 입맞춤까지 했다.지난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여진욱(윤현민 분)의 매너를 사랑으로 착각하는 마이듬(정려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듬은 범인 검거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여진욱 대신 칼에 베였다. 입원한 이듬은 노인부터 아이까지 모두 보호자가 있는데, 혼자 병실을 지키는 자신을 보며 쓸쓸함과 심심함을 느꼈다. 이후 그는 진욱에게 이거 가져오라, 저거 갖다 달라며 온갖 심부름을 시켰다. 진욱은 자신 대신 칼을 맞았다고 주장하는 이듬을 보며 미안한 마음에 부탁을 다 들어줬다. 진욱은 배려였는데, 이듬은 진욱이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착각했다. 이듬이 설렐 만큼 진욱의 매너는 훌륭했다. 진욱은 이듬이 퇴원한 후 그녀의 집에 맥주를 사들고 찾아갔다. 맥주를 마시던 이듬은 진욱에게 “여검이 날 좋아하는 거 모르는 척 하느라 피곤했다”고 말문을 열고는 “나도 이제 더이상 밀당하는 거 싫으니까 여기서 툭 털고 가자”고 김칫국을 들이켰다. 진욱은 자신이 이듬을 좋아하고 있다는 주장에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듬은 “간호도 정성스럽게 해주고, 먹고 싶다는 것도 사다주고, 어머니도 병문안 오시지 않았냐. 좋아하는 여자니까 어머니가 보시러 오신게 아니냐”고 말했다. 진욱은 “강요된 간호였다. 사심 같은건 하나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듬은 “그날 내가 여검 집에서 잤던 날, 내 얼굴 쓰담 하지 않았느냐. 키스하려던 것 아니냐”고 말하며 진욱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술에 취해 곧장 잠이 든 이듬. 주사였지만 그녀는 모든 걸 기억하고 있었다. 이튿날에도 이듬은 “잠을 잘 잤을리가 없지. 설레서 어떻게 자? 짝사랑하는 사람이 고백을 받아줬는데”라고 말하면서 한발 앞서갔다. 여진욱은 “짝사랑한 적 없고, 고백한 적도 없다”라며 “뽀뽀만 인정”이라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마녀의 법정’은 11.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23일)이 기록한 시청률 10.2%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KBS, MBC, SBS)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19회 6.5%, 20회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11회 3.0%, 12회 3.0%로 각각 집계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관악, 착한 치킨집 명단 공개합니다

    관악, 착한 치킨집 명단 공개합니다

    서울 관악구는 지역 내 치킨 판매업소를 전수조사해 튀김기름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를 잘하는 업체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구는 지난 6월부터 치킨 판매업소 254곳을 대상으로 튀김용 기름이 산가 3.0 이하로 유지될 수 있도록 월 1회 이상 정기 순회와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조리식품 튀김기름의 산가가 높으면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 발생가능성이 높아져 법에 튀김용 식용유지의 산가를 3.0 이하로 유지하도록 규정한 것에 대한 조치다. 또한 칼, 도마, 행주 등 조리 기구에 대한 오염도 현장 간이검사(ATP) 측정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치킨 튀김기름의 산가를 2.0 이하로 깨끗하게 유지해온 업소 197곳의 명단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사업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받아 추진된다. 현재 9명의 측정요원이 활동 중이며, 이들은 11월까지 튀김기름의 산가를 측정할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치킨은 배달 선호도 1위 식품으로 주민이 일상에서 즐기는 식품이 깨끗하고 신선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프로축구] 4골 폭발한 전북 우승 매직넘버 ‘1’

    전북이 강원FC를 대파하고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의 매직넘버를 ‘1’로 바꿨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첫 200골에 한 걸음만 남겼다. 전북은 22일 춘천 송암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원정에서 로페즈-이승기-에두의 전·후반 릴레이골과 후반 추가시간 이동국의 쐐기골을 묶어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69(20승9무6패)가 된 전북은 오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홈 경기를 이기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009년과 11년, 2014~15년에 이어 다섯 번째 리그 정상에 선다. 반면 6위 강원은 12승10무13패(승점 46)로 전날 FC서울과 비긴 4위 수원(승점 57)과의 격차가 11로 벌어져 남은 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바라볼 수 있는 4위 안에 들지 못하게 됐다. K리그 통산 첫 200골에 도전하는 이동국은 3-0으로 앞서던 후반 49분 로페즈가 벌칙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공을 상대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대기록에 한 골 차로 접근했다. 이재성은 로페즈의 첫 골부터 에두의 세 번째 골까지 세 골을 내리 배달해 ‘어시스트 해트트릭’이란 진기록을 남겼다. 제주는 울산 원정에서 후반 7분 터진 마그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거두고 2위(승점 65·19승8무8패) 자리를 굳건히 했다. 챌린지 강등이 확정된 광주는 상주와의 홈 경기 전반 40분 송승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역시 1-0 승리와 함께 다섯 경기 연속 무패(2승3무) 행진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맨유 78% 점유에도 허더스필드에 1-2, 모리뉴 “태도가 문제”

    맨유 78% 점유에도 허더스필드에 1-2, 모리뉴 “태도가 문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려 65년 만에 허더스필드에게 졌다. 맨유는 점유율 78%을 차지하고도 유효 슈팅을 3개밖에 날리지 못했다. 허더스필드가 골문 앞에 버스를 세운 것처럼 강력한 수비 전술로 막아섰기 때문이었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존 스미스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1-2로 지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허더스필드에게 1952년 져본 뒤 지금까지 리그 여섯 경기에서 대결해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다. 6승2무1패(승점 20)가 된 맨유는 이날 번리를 3-0으로 누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5)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허더스필드는 3승3무3패(승점 12) 11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최전방에 배치된 로멜로 루카쿠를 중심으로 제시 린가드와 앙토니 마샬 그리고 후안 마타가 지원사격을 펼쳤다. 허더즈필드는 데포이트레와 애런 무이를 내세워 이에 맞섰다. 경기를 주도한 것은 맨유였지만 선제골은 허더스필드 차지였다. 전반 28분 무이가 선취골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리드를 선물했다. 기세가 오른 허더즈필드는 5분 뒤 조나스 뢰슬의 어시스트를 받은 데포이트레가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맨유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33분 루카쿠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커스 래쉬포드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굳게 잠긴 허더스필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서 패할 때는 그들이 우리보다 나았기 때문이길 바란다. 태도 때문에 졌다고 하면 정말 좋지 않은 일”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선발 출전했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경기 뒤 맨유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초반 30분 동안 허더스필드가 더 열정적으로 경기했다”고 털어놓은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이어 “이번처럼 태도가 좋지 않았던 경기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내가 맨유 서포터라면 크게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허더스필드의 움직임에 솔직히 놀랐다”고 털어놓은 뒤 “맨유가 질 만했다”고 인정했다. 맨유는 25일 기성용이 소속된 스완지시티와 리그컵 일정을 갖고 28일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 리그 10라운드를 벌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은, 금리인상 ‘11월 30일’ 무게… 美 앞서 선제대응 판단

    한은, 금리인상 ‘11월 30일’ 무게… 美 앞서 선제대응 판단

    한국은행이 19일 기준금리 인상을 강력 시사함에 따라 빠르면 11월, 늦어도 내년 1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당장 오는 11월 30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 12월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앞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우리나라가 현 수준을 유지하면 한·미 간 정책금리는 10년 만에 역전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6월 금리를 선제적으로 내렸던 전례도 있다.더욱이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잠재성장률(2.8~2.9%)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총재는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인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던 ‘뚜렷한 성장세’에 접근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북한 리스크(위험) 등을 좀더 살핀 뒤 인상 시기를 내년 초로 잡을 수도 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와 물가 흐름이 기조적인지 판단을 하기 위해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퇴임 전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주는 요인이다. 금리 인상은 그동안 시중에 대거 풀린 유동성이 초래하는 부작용을 줄이고 향후 경기 과열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에도 대비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이 ‘돈줄 죄기’로 바뀌는 상황에서 우리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상황 판단도 깔려 있다. 다만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부담이다.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대출상환 부담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조만간 내놓을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한은이 주목하는 이유다. 수출과 내수의 온도 차가 크고 청년 체감실업률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고민스런 대목이다. 한편 한은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이 올해 성장률을 0.4% 포인트 낮추는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7월 경제전망 당시 0.3% 포인트에서 0.1% 포인트 커진 것이다. 한은은 그러나 내년에는 사드 충격이 성장률을 0.1% 포인트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과 비교하는 기저 효과 때문이다. 전승철 한은 부총재보는 “과거 일본과 대만 사례를 봤을 때 내년 2분기부터 완만하게 회복돼 1년이 지난 시점에는 사드 관련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올 성장률 전망 한은 3%로 올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0%로 0.2% 포인트 올렸다. 한은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기준금리 인상도 강력 시사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이렇게 수정한다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은 2.9%로 제시했다. 이로써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세 차례 연속 상향 조정했다. 지난 4월 2.6%로 수정해 0.1% 포인트 올린 뒤 7월에는 0.2% 포인트 상향된 2.8%를 제시했다. 한은이 한 해의 성장률 전망치를 세 차례 연속 높인 것은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이 총재는 “수출이 세계 경제 회복세 지속 등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 가고 내수도 재정 지출 확대 등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16개월 연속 동결돼 사상 최장 동결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일형 금통위원이 ‘0.25% 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2011년 9월 이후 6년 1개월 만이다. 소수의견은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선명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서민 체감경기는 한겨울인데…성장률 전망 3.0%로 올려

    서민 체감경기는 한겨울인데…성장률 전망 3.0%로 올려

    한은, 올 성장률 전망 3.0%로 올려“수출, 투자 호조로 경기 전망 밝아”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올렸다. 그러나 민간소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2.5%보다 낮은 2.3%로 예상됐다.한국은행은 19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0%(상반기 2.8%,하반기 3.2%)를 나타내고 내년에는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치를 내놨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금융연구원과 마찬가지로 3%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이 한 해의 성장률 전망치를 세 번이나 연속으로 올린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회복세를 탄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전망치를 내놓은 것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금년 중 국내 경제를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상품 수출 및 설비투자의 호조가 이어지고 민간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2018년에도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정책 등의 영향으로 민간소비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상보다 경기 전망이 밝아진 것은 수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우리나라 수출액은 551억3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11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이 본격적으로 집행되면 고용 등에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민간소비 성장률 전망치는 수출과 달리 내수 회복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작년(2.5%)보다 0.2% 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0%로 수정했고 내년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8%로 내놨다. 한은은 “내년 중 오름세가 소폭 낮아지는 것은 수요 측 물가압력 증대에도 불구하고 석유류 가격의 기저효과 축소,농축수산물 가격의 오름세 둔화 전망 등 공급측 요인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적으로 만난 ‘좌진식·우세진’

    [프로배구] 적으로 만난 ‘좌진식·우세진’

    ‘좌진식’과 ‘우세진’이 마주 본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신진식(42)과 OK저축은행 김세진(43) 감독은 삼성화재 현역 시절 각각 코트 왼쪽과 오른쪽을 책임졌다. 키 188㎝의 비교적 단신인 신진식은 오른팔의 가공할 스윙 스피드를 자랑했고, 김세진은 ‘왼손잡이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경기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갖춘 이들은 1995년 창단한 삼성화재에서 만나 1997년 슈퍼리그 첫 우승을 일궈냈다. 신진식과 김세진이 지휘봉을 쥐고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V리그 코트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현역을 졸업한 지 10~11년 만이다. 최근 두 팀의 상황은 ‘동병상련’. 김 감독은 OK저축은행의 초대 감독으로 2015년 팀을 시즌 챔피언 자리로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의 공백 탓에 지난 시즌 꼴찌를 맛본 그는 와신상담 팀을 리빌딩했고 이제 겨우 한국전력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을 뿐이다. 삼성화재의 ‘명가’ 재건을 공약한 신 감독은 아직 V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첫 승이 절실하다. 신 감독에게는 ‘명가’의 재건이라는 절대 가치를 위한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한편 18일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두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전신인 LIG 시절을 포함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0승을 거둔 건 프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을 3-2로 따돌리고 역시 2승째를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취업자수 다시 30만명대 회복…청년 체감실업률은 고공행진

    취업자수 다시 30만명대 회복…청년 체감실업률은 고공행진

    지난달 국내 취업자 증가 폭이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4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 4000명 증가했다.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한 취업자 수는 지난달 조사 대상 기간에 비가 많이 와 20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산업별로 건설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도매및소매업 등에서 늘었고 금융및보험업, 교육서비스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줄었다. 제조업은 1년 전보다 2만 4000명 늘어나면서 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8월(2만 5000명)보다 오히려 줄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증가폭은 줄었는데 지난달과 비교해서 규모 자체가 그렇게 차이가 나지는 않아보인다”라며 “여전히 조선 관련 산업은 안좋지만 식품 등은 좋은 쪽이 있다”라고 말했다. 8월에 1년여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자영업자는 4만 5000명 늘어나면서 한 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고용률은 61.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9%로 1년 전보다 0.5%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25∼29세, 50대에서 증가했지만 20∼24세, 30대, 40대 등에서 감소하면서 1년 전보다 5만1천명 줄어든 93만 5000명이었다. 실업률은 3.4%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9.2%로 1년 전보다 0.2%p 떨어졌다. 반면 청년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 3은 21.5%로 1년 전보다 0.2%p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9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7.7%), 재학·수강(-1.5%) 등에서 줄었지만 쉬었음(12.4%), 연로(3.0%) 등에서 늘어나 1년 전보다 5만 4000명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vs 손날두…토트넘-레알 마드리드 챔스 대결

    호날두 vs 손날두…토트넘-레알 마드리드 챔스 대결

    손흥민(오른쪽·25·토트넘)이 자신의 우상이었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32·레알 마드리드)와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인다.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조 2연승(승점 6)을 달리며 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승점(6점)은 물론 골 득실(+5), 다득점(6골)에서도 같다. 따라서 이번 대결은 조 1위 자리를 다투는 한판이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쉽지 않은 상대였던 도르트문트(독일)를 3-1로, 2차전에서 아포엘(키프로스)을 3-0으로 꺾었다.손흥민은 이날 호날두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앞서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해 이날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아직 골을 넣지 못했지만, 지난달 14일 홈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벼락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015년 3월 “헤딩이나 프리킥 등 어떤 방법으로든 골을 넣을 수 있어서 항상 위협적”이라며 가장 닮고 싶은 우상으로 호날두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109골)을 기록 중이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96골)보다 13골이 더 많다. 호날두는 앞선 두 경기에서도 두 골씩 모두 4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장애인 고용보다 부담금… 삼성전자 379억 냈다

    장애인 고용보다 부담금… 삼성전자 379억 냈다

    국내 대기업이 법으로 정해진 대로 장애인을 고용하기보다는 부담금 납부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0대 기업이 장애인 고용 대신 납부한 부담금이 지난해에만 1197억원에 달했다.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이 납부한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 총액은 2012년 883억원에서 지난해 1197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기업들이 최근 5년 동안 5210억원의 부담금을 내고 장애인 고용 의무를 면제받은 것이다. 장애인 고용의무 부담금을 가장 많이 낸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379억원을 냈다. LG 디스플레이(188억원), SK하이닉스(187억원), LG전자(158억원), 대한항공(154억원), 홈플러스(122억원), 우리은행(118억원), 국민은행(117억원), 신한은행(115억원), 이마트(112억원) 등 상위 10개 기업은 모두 100억원이 넘는 돈을 내고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채용 인원으로 환산하면 삼성전자는 지난 5년 동안 2500여명을 고용해야 했지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000여명만 고용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인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하면 고용하지 않은 장애인 1인당 최소 75만 7000원의 고용부담금을 매달 내야 한다. 법 개정으로 지난해 2.7%인 민간기업 의무고용률(공공기관은 3.0%)은 올해부터 2.9%(공공기관 3.2%)로, 2019년 이후 3.1%(공공기관 3.4%)로 올라간다. 장애인 고용률은 전체 상시근로자 대비 채용된 장애인 숫자로 산출되고, 중증 장애인은 2명으로 간주된다. 고용부담금도 지난해 기준 1인당 월 75만 7000~126만원이지만 올해부터는 1인당 월 81만 2000~135만원까지 상향 조정된다. 송 의원은 “여전히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 개선이 미진하다”며 “이제부터라도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 고용에 대기업이 앞장서 정부의 고용정책 방향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장애인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전체 직원 수가 9만 8000여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할 때 장애인고용비율(2.7%)을 충족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채용키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장애인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 안전 및 접객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항공업 특성상 장애인 고용비율 충족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앞으로는 장애인 채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용부가 매년 발표하는 장애인 고용률 현황을 살펴보면 대기업들이 장애인 고용보다 부담금 납부를 택하는 관행은 쉽사리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민간기업(100인 미만 업체 포함)을 규모별로 구분했을 때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1.99%에 그쳤다. 고용 의무는 있지만 부담금은 내지 않아도 되는 100인 미만 사업체(2.41%)보다 낮다. 지난해 기준 민간기업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2.56%, 공공기관 등 전체 기업 평균은 2.66%다.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이용득 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대기업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킨 곳(지난해 기준)은 현대자동차(2.70%), 현대중공업(2.72%), 대우조선해양(4.65%) 등 3곳에 불과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손흥민 우상 호날두 만날까, 18일 레알과 챔피언스리그 3차전

    손흥민 우상 호날두 만날까, 18일 레알과 챔피언스리그 3차전

    손흥민(25·토트넘)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벌일 수 있을까?.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찾아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H조에서 토트넘은 도르트문트(독일)를 3-1로 꺾었고 아포엘(키프로스)에 3-0 완승을 거둬 파죽의 2연승(승점 6)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승점(6)은 물론, 골 득실(+5골), 다득점(6골)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와 똑같아 이번 대결은 레알 마드리드와 조 1위를 놓고 다툰다.조별리그 반환점을 도는 이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잡으면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2연패를 차지한 최강의 팀으로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아직 정규리그(EPL)에서 골을 넣지 못한 점이 걸린다. 주전 경쟁에서도 입지가 좁아지는 느낌이 강해서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홈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대회 1차전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벼락 골을 넣어 이번에 시즌 두 번째 골을 겨냥한다. 더욱이 2015년 3월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우상으로 꼽은 호날두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는 “헤딩이나 프리킥 등 어떤 방법으로든 골을 넣을 수 있다. 항상 위협적”이라고 호날두를 우상으로 삼는 이유를 밝혔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96골)보다 13골 더 많은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109골)을 자랑한다. 앞서 두 경기에서도 두 골씩 모두 4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집트 스쿼시 부부, 한날 메이저 대회 단식 챔피언에 나란히

    이집트 스쿼시 부부, 한날 메이저 대회 단식 챔피언에 나란히

    스쿼시로 인연을 맺은 이집트 부부 선수가 한날 메이저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결혼한 알리 파락(25)과 누르 엘 타옙(24)로 스쿼시 사상 한 대회 단식 우승을 부부가 차지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라고 영국 BBC가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엘 타옙이 전날 US오픈스쿼시 여자 단식 결승에서 라님 엘 웰릴리를 3-2로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몇 시간 뒤 파락이 모하메드 엘 쇼르바기를 남자 단식 결승에서 3-0으로 제압하고 챔피언에 올랐다.프로페셔널스쿼시연맹(PSA) 월드 투어는 트위터에 이들 부부의 남다른 업적을 알렸다. 엘 타옙은 “결승 경기를 마쳤을 때 난 그의 경기를 관전하기만을 원했다. 많이 긴장됐다”며 “난 매일 그가 열심히 훈련하는 것을 보고 둘 모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동시에 차지한다면 정말 특별한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파락은 “이보다 더 나은 한 주를 바랄 수 없다. 그리고 바라건대 이것이 우리가 함께 하는 많은 일들 가운데 첫 번째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부부가 한 날 같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지만, 함께 우승을 차지한 커플의 예는 적지 않다. 영국의 배드민턴 부부 개비와 크리스 애드콕은 2014 커먼웰스 게임과 올해 유럽배드민턴선수권 혼합복식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한 하키 선수 헬렌과 케이트 리처드슨 월시 부부는 1920년 시릴과 도로시 라이트 부부가 요트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영국 선수로는 97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 영국의 올림피언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었던 이로 꼽히는 사이클의 제이슨과 로라 케니 도 지난해 8월 16일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옴니엄과 케이린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고 몇달 뒤 결혼식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투기 억제’ 효과 있지만 분양가 오를 듯

    ‘투기 억제’ 효과 있지만 분양가 오를 듯

    정부가 아파트 후분양제를 공공 부문부터 도입한 뒤 민간에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투기 억제 효과 등이 기대되지만 분양가 상승 등의 부담도 따를 수 있다. 정부는 일단 민간의 경우 후분양을 강제하기보다는 인센티브 등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건설사들은 결국 의무화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금융시스템 발전방안’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아파트에도 후분양제가 의무화될 경우 건설사의 추가 비용 부담이 연평균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 계획대로 2022년까지 연평균 38만 6600가구가 추가 공급되고 80% 정도 아파트를 지은 상태에서 후분양이 이뤄지면 건설사들은 선분양에 비해 연평균 35조 4000억원에서 최대 47조 3000억원을 추가 조달해야 한다. 이에 따른 아파트 공급물량 축소 우려도 제기됐다. 보고서는 민간 공급 물량의 76.3%를 맡아온 중소 건설사의 부담 증가로 연평균 최소 8만 6000~13만 5000가구의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자 비용도 분양가에 전가돼 분양가가 3.0~7.8%가량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신용도가 낮은 중소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금융기관에서 건설자금을 빌리기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후분양제가 이뤄지면 자금력 있는 건설사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중소 건설사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고 반박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후분양제가 실시되면 지금처럼 대형 건설사가 주도하는 대규모 단지 개발이 어려워져 상대적으로 중소 건설업체들의 소규모 아파트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깜깜이 분양’이 사라지고 투기를 억제할 수 있다는 점도 후분양제의 이점이다. 우리은행 김규정 부동산전문위원은 “후분양제로 분양가가 올라갈 수는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집)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고 말했다. 동·층·호수는 물론 방향과 공사 상태 등을 확인하고 분양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실시공 문제로 인한 건설사와의 분쟁도 줄어들 수 있다. 김 전문위원은 “다만 선분양제에서는 자신의 신용에 관계없이 집단대출 등을 통해 중도금을 값싼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지만, 후분양제에서는 막판에 소비자가 물건값(분양대금)을 한꺼번에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80%쯤 마무리된 상태에서 분양을 하는 만큼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분양가 리스크’가 줄어들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리스크 감소는 분양권 전매 등 투기 수요를 차단함과 동시에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반작용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렇듯 후분양제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팽팽하고 아직 제도적으로 정착되지 않다 보니 후분양 관련 대출·보증상품 실적은 급감하는 추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4281억원이던 후분양 관련 금융상품 공급 실적은 지난해 609억원으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용어 클릭] ■아파트 후분양제 아파트를 짓기 전에 분양부터 먼저 하는 선(先)분양제와 달리 공사를 거의(80%) 끝낸 뒤 분양하는 제도다. 선분양제는 소비자들이 조감도만 보고 아파트를 선택해야 하지만, 후분양제는 건설 상황을 직접 확인한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 ‘3% 성장’ 엇박자 한은 힘 실어줄까

    ‘3% 성장’ 엇박자 한은 힘 실어줄까

    김동연 “韓경제 양호” 연일 강조경제전망기관 “올해 3% 버거워” 기재부 “추가부양책 언급 이르다…3분기 지표 보고 미시대책 검토”올해 ‘3% 성장’이 문재인 정부 경제팀 화두로 떠오르면서 한국은행(이주열 총재·오른쪽)이 오는 19일 발표할 올해 성장률 전망 수정치에 눈길이 쏠린다. 기존 전망치인 2.8%를 고수할지, 정부가 제시한 3.0%에 힘을 실어 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일 “한국 경제가 양호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올해 3% 성장이 버겁다는 게 국내외 경제전망기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일각에서는 3분기(7~9월) 성장률 속보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꺼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15일 정부와 한은 등에 따르면 3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이달 말 나온다. 따라서 19일 한은의 성장률 전망 수정치를 보면 어느 정도 올해 경제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투입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효과를 감안해도 올해 3% 성장은 어렵다는 게 지금까지의 한은 진단이다. 3.0%까지는 아니더라도 2.9%로 소폭이나마 성장 전망치를 올리게 되면 정부의 3% 성장론에 힘이 실리게 된다. 그렇지 않고 기존 2.8% 전망치를 유지하면 3% 성장은 사실상 멀어지게 된다. 추가 부양책 얘기가 벌써부터 고개를 드는 이유다. 정부는 일단 부인한다. 아직까지는 인위적 부양 없이도 3%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봐서다. 한 기재부 관계자는 “이달 말 한은이 발표하는 3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올해 3% 성장 달성의) 관건이라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면서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추가 경기 부양책을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에 1.1%(전기 대비), 2분기에 0.6% 성장을 한 만큼 우리 경제는 3~4분기 연속 각각 0.77% 이상 성장해야 연간 3.0%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3분기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추가 부양책을 꺼내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2%대로 추락한 성장률을 3%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각별히 강조했기 때문이다.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기재부로서는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또 다른 기재부 관계자가 “3분기 속보치가 예상치를 밑돌면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미시대책을 검토할 수는 있다”며 추가 부양 여지를 남겨 놓은 것은 그래서다. 노무현 정부 때 4.48%였던 연평균 성장률은 이명박 정부 들어 3.20%로, 박근혜 정부에서는 2.96%로 더 떨어졌다. 김 부총리는 미국에서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를 잇따라 방문해 “(한국 경제 위협요인으로 지목되는) 북한 리스크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전부터 있었던 것이며 가계부채도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충분해 리스크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기관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엇갈린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금융연구원 등은 3.0%를 제시하는 반면 국책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은 2.6%까지 낮춰 잡고 있다. 내년 성장률 전망 역시 IMF는 3.0%, 한은은 2.9%, LG·현대경제연구원은 2.5% 등으로 차이가 크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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