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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소비 8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소비 8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상승했다. 산업활동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한 것은 5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한 전 산업생산은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0.2%, 0.7% 감소했다가 지난 7월 1.5% 증가로 돌아선 뒤 2개월째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1.4% 감소했다. 통신·방송장비 등이 증가했지만 자동차, 고무·플라스틱 등은 줄어 제조업은 전월 대비 1.5% 줄었다. 자동차 생산이 감소한 것은 7월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일부 차종의 단종, 여름 휴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휴대전화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출하는 전월보다 6.1% 증가했고 반도체 재고는 7.0%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통신·방송장비, 의복·모피 등에서 증가했으나 반도체, 1차 금속 등이 줄면서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 대비 1.3%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교육,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에서 감소했으나 도소매, 금융·보험 등이 늘면서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2.4%, 숙박·음식점은 2.0%, 금융·보험은 1.5%의 증가세를 보였다. 숙박·음식점업 증가 폭은 2018년 2월(2.3%) 이후 최대치다.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3.9% 증가했다. 2011년 1월(5.0%)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소매판매가 증가한 것은 3개월 만이다. 승용차 판매는 2016년 3월(11.0%) 이후 가장 큰 폭인 10.3% 늘어났다. 이밖에 통신기기·컴퓨터, 가전제품 등의 판매도 늘어 내구재 판매는 8.3%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도 3.0% 증가했다. 통계청은 신차 출시와 수입차 인증 지연 문제 해소로 승용차 판매가 늘어난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9월 이른 추석 때문에 명절 선물세트 수요 등이 늘면서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 수출규제 관련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는 여행이 감소하고 대체 해외여행은 늘지 않으면서 항공운수업, 여행서비스업은 감소했다. 8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6월과 7월 각각 0.1%, 2.1% 증가한 데 이어 3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향후 건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설 수주(경상)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2.2% 감소했다. 생산·소비·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동시에 증가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5개월 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기저효과로 조금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해 전 산업생산이 2개월째 증가했다”며 “소매판매 급증은 승용차 구매가 늘어난 데다 이른 추석 연휴로 선물 수요 등이 늘어난 영향이 있었고, 설비 투자와 건설도 늘면서 산업활동 3대 지표가 동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동행·선행 지표는 엇갈렸다.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 포인트 상승해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 포인트 떨어져 지난 5월부터 4개월째 하락했다. 통계청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아지려면 수출이나 대외 여건이 개선돼야 하는데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어우두’ 역전극 오늘?

    ‘어우두’ 역전극 오늘?

    1경기씩 남은 두산·SK 나란히 87승 시즌 내내 선두 SK, 오늘 지면 두산 우승 두 팀 모두 이겨도 상대전적 두산이 앞서두산 베어스가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던 SK 와이번스를 밀어내고 막판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정규시즌 한 경기씩을 남겨 놓은 SK와 두산은 29일 87승1무55패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전까진 우승자를 알 수 없다. SK와 두산은 이날 KBO리그 143번째 경기에서 나란히 이겼다. SK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방문경기에서 선발 앙헬 산체스(30)의 역투와 제이미 로맥(34)의 솔로홈런 2방으로 2-0으로 한화를 꺾었다. 두산 역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맞아 이용찬(30)과 이영하(22)의 합작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제 우승 향방은 144번째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만 알 수 있다. 30일 경기에서 SK가 한화에 패하면 두산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하지만 SK가 한화에 이기고 10월 1일 두산이 NC 다이노스에 지면 SK가 정규시즌 1위가 된다. 반면 SK와 두산이 모두 이기면 두산이 1위가 된다. KBO리그는 동률인 팀끼리는 정규리그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따지는데, 두산과 SK 상대전적은 9승7패로 두산이 앞서기 때문이다. 마음이 더 급한 건 SK다. 홈팬들 앞에서 치르는 올해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은 한화를 꺾어야 한다. SK를 상대로 2경기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채드 벨(30)이 선발로 나선다. SK로선 일단 한화를 잡은 다음에 가슴 졸이며 두산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이미 29일 경기에서도 SK 선수들은 한화를 이긴 뒤 굳은 표정으로 라커룸에 모여 두산과 LG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SK에 비하면 두산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두산이 맞상대하는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해야 하는 처지라 총력전으로 나설 이유가 높지 않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이겼지만 SK와 두산이 동반 승리하는 바람에 승차 2경기를 좁히지 못하고 3위를 확정하며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로 직행하게 됐다. 키움은 10월 1일 롯데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정부와 홍콩 재벌이 ‘허니문’을 끝내는 이유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정부와 홍콩 재벌이 ‘허니문’을 끝내는 이유

    “중국 정부와 홍콩 재벌이 ‘파경’(破鏡) 위기를 맞고 있다.” 홍콩 반정부 시위의 격화 요인 중 하나가 집값 폭등으로 꼽히면서 중국 정부와 홍콩 재벌들 사이의 ‘악어와 악어새’와 같은 공생관계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5일 ‘희생양인가 악당인가’라는 제목의 심층 기사를 통해 중국 중앙정부와 홍콩 내 친중국 재벌 간의 밀월관계를 집중 조명하며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997년 주권반환 이후에도 홍콩 사회의 안정을 원하는 홍콩 재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랐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홍콩 재벌들과 의기투합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홍콩 주권반환 1년 전인 1996년 홍콩 최대 갑부인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 등의 추천으로 장쩌민(江澤民)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 해운 재벌인 둥젠화(董建華)를 홍콩 초대 행정장관에 임명한 사실은 양측의 관계가 얼마나 각별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홍콩 정경유착의 시작은 홍콩이 영국 식민지였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 정부는 홍콩 엘리트 기업인들에게 홍콩인들을 이끄는 역할을 부여하면서 정경유착의 역사가 배태됐다. 홍콩은 소득세(17%)와 법인세(16,5%)가 매우 낮은 데다 상속세와 양도세, 보유세 등은 아예 없어 ‘부자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이 점을 겨냥해 아시아 각국의 부자들이 돈 보따리를 싸들고 홍콩으로 몰려들었다. 막대한 외국 자본 유입에 힘입어 홍콩은 세계적인 금융 중심 도시의 하나로 성장하면서 홍콩 재벌들도 성장 수혜를 톡톡히 보며 승승장구했다. 리카싱 회장 등 홍콩 기업인들은 덩샤오핑(鄧小平)이 중국의 개혁·개방을 본격화한 1980년대 초 중국 본토에 처음으로 투자해 ‘중국의 마음’을 얻었다. 당시 서방 자본이 중국의 개혁·개방 의지에 의구심을 갖고 투자를 꺼릴 때 홍콩 기업인들은 과감히 중국에 투자해 덩샤오핑을 감동시켰다. 특히 리 회장이 100억 홍콩달러(약 1조 5300억원)를 기부해 광둥성(廣東)에 산터우(汕頭)대학을 세우자 덩은 그를 직접 만나 “조국에 대한 당신의 공헌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장쩌민,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과도 중국 경제성장 방안 등을 직접 논의하는 등 친밀감은 여전했다. 맏아들 빅터 리(李澤鉅)가 악명높은 부호 납치범 조직에 납치되자 리 회장은 장쩌민 전 주석에 이를 호소했고, 장 전 주석의 특명을 받은 중국 공안(경찰)이 납치범 조직을 체포해 처형했다는 일화도 있다. 홍콩이 중국에 주권반환된 이후에도 정경유착 행태는 지속됐다. 홍콩 최고 수반인 행정장관은 1200명의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이들 선거인단은 재계를 비롯해 전문가 집단과 정치인, 노조 등 4개 그룹으로 이뤄지는 만큼 재벌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막강할 수 밖에 없다. 주권반환 1기 정권은 11명의 비관료 내각 구성원 중 8명이 기업인이었고 지난 정권(2012~2017년)에서도 기업인 비중은 절반에 이른다. 홍콩 재벌들이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은 우선적으로 ‘부동산 투자’ 덕분이다. 홍콩 정부 입장에서는 사회 인프라와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등에 들어가는 돈은 어딘가에서 마련해야 했다. 결국 그 재원은 정부의 공공토지 매각에서 나왔다. 홍콩 정부는 재원 마련을 위해 공공토지를 경매 방식으로 매각했고, 가장 비싼 값을 부르는 개발업자가 토지를 차지하는 바람에 토지 가격은 계속 폭등했다. 이에 따라 통상 부동산 개발에서 토지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0%인데 반해 홍콩에서는 토지 가격이 개발 원가의 60∼70%로 치솟은 덕분에 토지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했다.더구나 공공토지를 경매 방식으로 낙찰한 결과 자금력이 부족한 개발업자들은 시장에서 밀려나고 자금력이 풍부한 청쿵(長江·CK), 순훙카이(新鴻基·SHKP), 헨더슨(恒基兆), 뉴월드(新世界), 시노(信和), 워프(九龍倉) 등 6대 부동산그룹이 홍콩 부동산 시장을 장악했다. 이들 6대 부동산 재벌이 쌓아놓은 토지만 무려 1억 제곱피트(약 281만 평)가 넘는다. 이를 개발하면 홍콩에 100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다. 하지만 이들은 막대한 토지를 보유하고도 지가 상승을 노려 택지 개발에는 미온적이었다. 둥젠화, 렁춘잉(梁振英) 등 역대 행정장관들이 야심찬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았지만 제대로 실현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은 이들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노력에 번번이 제동을 건 탓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홍콩은 심각한 주택 부족과 집값 폭등을 겪어야 했다. 홍콩 아파트 가격은 3.3㎡당 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홍콩의 직장인이 아파트 한 채를 사기 위해서는 먹고 입는 돈조차 쓰지 않고 20.9년 동안 월급을 모아야 할 정도다. 집값 폭등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이어져 홍콩인의 평균 주거 면적은 1인당 161 제곱피트(약 4.5평)로 싱가포르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극빈층의 경우 1인당 주거면적은 50 제곱피트에 불과하다. 아내와 딸과 함께 350 제곱피트 아파트에 사는 회사원 에드워드 찬(39)은 “홍콩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근본 원인은 집값 폭등과 공공주택 부족”이라며 “홍콩의 젊은이들은 계층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홍콩 재벌들을 압박하면서 이들 간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인민일보와 글로벌타임스, 신화통신 등 중국 정부 목소리를 대변하는 관영 언론들이 연일 폭등하는 홍콩 주택가격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그러면서 홍콩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탐욕을 질타하며 홍콩 반정부 시위의 근본 원인인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이 ‘진심’을 보여야 한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홍콩 친중파 진영도 공공의 목적을 위해 정부가 민간 토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한 ‘토지회수조례’를 강력하게 적용해 개발업자들이 쌓아놓은 토지를 서둘러 수용해 개발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홍콩 정부 역시 개발업자들이 주택을 지은 후 집값 상승을 기다리며 분양을 미루는 행태를 막기 위해 개발업자 등이 보유한 빈집에 세금을 부과하는 ‘빈집세’를 이번 가을 입법회 회기 때 추진할 계획이라고 측면 지원하고 나섰다. 리처드 웡 홍콩대 교수는 “젊은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없을 때 이들은 거리로 뛰쳐나온다”며 “공공주택의 저소득층 분양 등 정부가 부동산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찍히면 끝장’인 홍콩 부동산 재벌들은 앞다퉈 대규모 토지를 기부하고 있다.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뉴월드그룹은 26일 보유 토지의 17.8%에 해당하는 300만 제곱피트(약 8만 4000평)의 토지를 정부와 사회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아드리안 청(鄭志剛) 뉴월드그룹 부회장은 “우리는 홍콩의 주택 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로 홍콩 시민 1만 명의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월드그룹이 기부한 토지를 홍콩 정부의 토지 수용 규정에 따라 따지면 그 가치가 34억 위안(약 5700억원)에 이른다. 뉴월드그룹은 우선 틴수이와이 지하철역 인근 토지 2만 8000 제곱피트를 사회단체 ‘라이트비’(Light Be·要有光)에 기부해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 등을 위한 주택 100여 채를 지을 계획이다. 순훙카이그룹도 자사가 보유한 툰먼 지역의 4590만 제곱피트 규모의 토지를 정부가 회수해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고, 헨더슨 등 다른 그룹도 정부와 협조해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8.5% 소폭 상승… 조국 자택 압색에 반등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8.5% 소폭 상승… 조국 자택 압색에 반등

    민주 42% vs 한국 29.5% 바른미래 5.5%, 정의 5.1%, 평화 1.4%검찰이 현직 장관인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사상 초유로 압수수색한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8.5%로 소폭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역시 다소 오른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내렸다. 검찰은 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 및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지 하루만인 지난 23일 조 장관 자택을 11시간에 걸쳐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조 장관의 딸·아들에게 제기된 입시 의혹 수사과 관련해 자녀 지원 대학 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여당을 중심으로 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조 장관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부정평가는 2.7%포인트 내린 49.3%(매우 잘못함 37.5%·잘못하는 편 11.8%)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0.8%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2.2%였다.국정지지도는 계층별로 진보층과 중도층, 20대와 30대, 수도권, 대구·경북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보수층,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반등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와 한미정상회담 등 방미 평화 외교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8%포인트 오른 42.0%를 기록,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와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3.0%포인트 내린 29.5%, 바른미래당은 0.7% 포인트 감소한 5.5%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2% 포인트 내린 5.1%, 1.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0.5% 포인트 오른 13.9%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박계동(전 동형전선 대표이사)씨 별세 이정희씨 남편상 박노형(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진옥씨 부친상 신동선씨 시부상 서인교(대전 세형정형외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박혜연(헌법재판소 연구관) 준규(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 신영(신촌세브란스병원 전공의)씨 조부상 한태영(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이성원(기획재정부 사무관)씨 처조부상 이예림(싱가포르국립대 연구원)씨 시조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05 ●천헌철(수출입은행 심사평가단장) 호철 종훈 영순씨 부친상 백현숙씨 시부상 박기홍씨 장인상 24일 경북 봉화군 봉화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54)673-0061 ●이효성(전 방통위원장)씨 장인상 24일 경남 거제시 맑은샘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8시 30분 (055)636-4800 ●방세준(KBS 콘텐츠프로모션부 팀장)씨 장인상 24일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5시 (031)961-9400
  • [부고]

    ●박계동(전 동형전선 대표이사)씨 별세 이정희씨 남편상 박노형(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진옥 현정 순옥 정옥씨 부친상 신동선씨 시부상 서인교(대전 세형정형외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박혜연(헌법재판소 연구관) 준규(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 신영(신촌세브란스병원 전공의)씨 조부상 한태영(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이성원(기획재정부 사무관)씨 처조부상 이예림(싱가포르국립대 연구원)씨 시조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05 ●천헌철(수출입은행 심사평가단장) 호철 종훈 영순씨 부친상 백현숙씨 시부상 박기홍씨 장인상 24일 경북 봉화군 봉화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54)673-0061 ●이효성(전 방통위원장)씨 장인상 24일 경남 거제시 맑은샘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8시 30분 (055)636-4800 ●방세준(KBS 콘텐츠프로모션부 팀장)씨 장인상 24일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5시 (031)961-9400
  • 7월 출생아 또 역대 최저… 바닥 안 보이는 저출산

    올 상반기 출생아가 16만명을 밑돈 가운데 지난 7월 출생아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올해 태어나는 아이가 30만명도 안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 526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감소했다. 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 가장 적은 것이다. 1998년 7월까지만 하더라도 매달 5만명 이상이던 출생아 수가 2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출생아 수가 빠르게 줄면서 매월 최저 기록이 바뀌고 있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아 보통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40개월 연속으로 동월 기준 최저 기록을 경신 중”이라면서 “1∼7월 누계 출생아 수는 18만 37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보여 주는 조출생률도 5.8명으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 출생아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올해 출생아 수가 30만명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출생아 30만명을 넘기려면 8~12월 약 11만 6300명이 태어나야 한다. 월평균 2만 3242명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가 감소한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 3172명으로 1년 전보다 3.0% 줄었다. 이는 지난해 기록적인 더위로 7월 사망자 수가 7.4% 급증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출생아에서 사망자 숫자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2091명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으로 가장 적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고] 천헌철씨 부친상, 박계동씨 별세, 노재현씨 별세

    ●천헌철(수출입은행 심사평가단장)·천호철·천종훈·천영순씨 부친상, 백현숙씨 시부상, 박기홍씨 장인상, 24일, 경북 봉화군 봉화장례식장 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054-673-0061 ●박계동(전 동형전선 대표이사)씨 별세, 이정희씨 남편상, 박노형(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박진옥씨 부친상, 신동선씨 시부상, 서인교(대전 세형정형외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박혜연(헌법재판소 연구관)·박준규(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박신영(신촌세브란스병원 전공의)씨 조부상, 한태영(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이성원(기획재정부 사무관)씨 처조부상, 이예림(싱가포르국립대 연구원)씨 시조부상, 25일 오전 11시57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7일 오전. 장지 강원 홍천 선영. 02-3410-6905 ●노재현(전 국방부장관)씨 별세, 노승준·상욱(고려아연 상무이사)·혜정·지원·혜원·경선씨 부친상, 박순교·정윤영씨 시부상, 이덕종(덕우상사 사장)·조한식·허명수(GS건설 부회장)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27일 오전 6시2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3010-2000
  • 저출산 예산 늘려도…7월 출생아 2만 5000명 ‘역대 최저’

    저출산 예산 늘려도…7월 출생아 2만 5000명 ‘역대 최저’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또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 ‘2019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출생아는 2만 5236명으로, 1년 전보다 1770명(6.5%) 줄었다. 7월 기준으로 보면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 1998년 7월까지만 하더라도 매달 5만명 이상 출생했지만 불과 20여년 만에 반토막 난 셈이다. 출생아 수는 매달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저출산 예산으로 140조원을 투입한 것이 무색할 정도다. 올해 저출산 예산은 11조 8200억원이다. 지난해(10조 3700억원)보다 1조 4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40개월 연속으로 동월 기준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1∼7월 누계 출생아 수는 18만 37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8명으로, 역시 7월 기준 2000년 집계 이래 최저였다. 7월 기준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사망자 수는 7월 기준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늘다가 7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 3172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0% 줄었다. 이는 지난해 기록적인 더위로 7월 사망자 수가 7.4% 급증했던 데 따른 효과로 분석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7∼8월에는 폭염으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다”며 “이런 식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 이듬해에는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조사망률은 5.3명으로 7월 기준 2015년부터 5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증가분’은 2091명으로 집계됐다. 198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7월 기준으로 가장 적다. 7월 신고된 혼인 건수는 1만 9180건으로 1년 전보다 4.5% 줄었다. 종전 최저기록인 2017년 7월(1만 8964건)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이혼 건수는 949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늘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지구 역사상 최근 5년이 가장 더웠다…한국 온난화 더 심각

    지구 역사상 최근 5년이 가장 더웠다…한국 온난화 더 심각

    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 농도 역대 최고지구 역사상 최근 5년이 가장 덥고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농도도 최고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국의 온난화는 세계 평균보다도 더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맞춰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5∼2019년 지구 기후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농도가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는 이전 5년(2011∼2015년)보다 20%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지구의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올해 말 약 410ppm에 이를 것으로 보여 역사상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WMO는 예상했다. 온난화로 인해 현재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보다 1.1도 상승했고, 이전 5년(2011∼2015년)보다는 0.2도 올랐다. 최근 5년간 지구 평균 해수면은 연평균 5㎜ 상승했다. 1993년 이후 연평균 3.2㎜ 상승한 것과 비교해 최근 상승률이 크게 증가했다. 남극과 북극, 그린란드 빙하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17년 여름 해빙(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 넓이는 사상 최소였다. 지난해 넓이는 사상 두 번째로 작았다. 2009∼2017년 남극에서 매년 손실되는 얼음 양은 2520억t에 달해 1979년 400억t의 6배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지금과 같은 기후변화는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파리기후협약에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이번 세기말(2100년)까지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하고, 1.5도 선을 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합의했었다. 평균 온도 2도 상승을 막으려면 현재보다 3배 이상,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하려면 5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탈라스 사무총장은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근 5년간 평균기온은 13.3도로, 이전 5년(2011∼2015년)보다 0.3도 상승했다. 이는 지구 평균기온 증가 폭보다 0.1도 크다. 우리나라 대표 기후변화 감시소가 있는 안면도의 지난해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는 415.2ppm으로, 전년(2017년)보다 3.0ppm 증가했다.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 연평균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량은 2.4ppm으로 지구 증가량(2.3ppm)보다 많다. 최근 가장 큰 기상학적 위험 요소로 알려진 열파(heatwave)는 우리나라에서 지난해의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나타났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당시 강원도 홍천의 일 최고기온은 역대 가장 높은 41도를 기록했고, 서울의 폭염일수는 19일로 평년(4일)보다 약 5배 많이 나타났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한반도의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기온 상승이 전 지구 평균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과 행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북한 규모 3.5 지진은 자연지진 추정…핵실험 가능성 낮아

    북한 규모 3.5 지진은 자연지진 추정…핵실험 가능성 낮아

    기상청 “자연지진으로 분석”…핵실험 땐 통상 규모 4.0 이상 21일 북한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은 자연지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1분쯤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1㎞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8.67도, 동경 127.17도이며 지진발생 깊이는 17㎞다. 지진 소식이 전해지고 한때 일각에서는 북한이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총 10차례 실시한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이어 결국 핵실험까지 감행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에서는 규모 2~3 정도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앞서 1일에도 평안남도 개천 남동쪽 27㎞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9일 오후 7시 30분에도 북한 평안북도 철산 남쪽 50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있었다. 보통 핵실험으로 감지되는 지진파는 이보다 더 규모가 크며 규모 2.0~3.0 사이일 경우, 자연지진이거나 공사를 위한 발파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당시 포착된 지진파 규모는 3.9였으며 2017년 9월 3일 마지막 6차 핵실험은 규모 5.7이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20TB 이상 용량을 넘보는 하드디스크 기술의 미래 EAMR

    [고든 정의 TECH+] 20TB 이상 용량을 넘보는 하드디스크 기술의 미래 EAMR

    최근 몇 년간 SSD의 가격은 크게 낮아졌습니다.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같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들이 저렴하고 빠른 3D 낸드를 대량 양산하고 있고 이것도 모자라 TLC, QLC 기술을 적용해 용량을 더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TLC에서 QLC로 갈수록 내구성은 낮아지지만, SSD의 용량이 커질수록 셀(cell)을 여러 번 쓰고 지울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한 수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SSD의 발전은 용량만이 아닙니다. 본래 빠르던 속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하드디스크 시절의 유물인 느린 SATA 방식 대신 NVMe/PCIe 3.0x4 인터페이스 기반의 고속 SSD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PCIe 3.0 기반 SSD는 이미 순차 읽기와 쓰기 속도가 일반적인 하드디스크의 10배가 넘는 3GB/s를 넘어섰고 PCIe 4.0 기반 SSD에서는 이 두 배에 달하는 속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른 속도와 조용함, 그리고 하드디스크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소형화까지 이뤄지면서 SSD는 최신 노트북의 기본 저장 정치로 자리잡았으며 이제는 데스크톱에서도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래전 USB 메모리 대신 작은 파일을 옮길 때 사용한 플로피 디스크가 지금 청소년들은 잘 모르는 기기가 된 것처럼 10년 후에는 하드디스크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하드디스크 제조사는 자체적으로 SSD나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제조할 뿐 아니라 기존의 하드디스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를 모두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에 저장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용량 대 가격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주요 제조사들은 하드디스크 내부에 헬륨을 충전하고 플래터(하드디스크 내부의 둥근 원판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디스크)의 숫자를 9개까지 늘려 용량을 10TB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기존 기술로는 20TB 이상 하드디스크 제조가 어렵기 때문에 강한 에너지를 가해 더 좁은 공간에 자기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은 열을 가해 기록 저장을 돕는 열 보조 자기 기록(heat assisted magnetic recording, HAMR) 기술과 마이크로웨이브 보조 자기 기록(microwave assisted magnetic recording, MAMR) 기술입니다. 전자는 열을 가하고 후자는 마이크로웨이브파를 이용해 더 좁은 공간에 자기 기록을 남기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에너지를 보조 시스템을 이용해서 자기 기록을 남기기 때문에 합쳐서 에너지 보조 자기 기록(energy-assisted magnetic recording, EAMR))이라고 부릅니다. 주요 하드디스크 제조사 가운데 하나인 웨스턴 디지털은 최근 18TB 용량 제품인 Ultrastar DC HC550 HDD를 공개했습니다.(사진) 2TB 플래터 9장을 사용한 헬륨 충전 하드디스크로 거대한 용량이 눈길을 끌지만, 더 주목할 부분은 에너지 보조 자기 기록(EAMR)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웨스턴 디지털은 이보다 좀 더 앞서 20TB 하드디스크를 공개하기는 했지만, EAMR 방식이 아니라 기존 방식인데 기와처럼 기록을 겹쳐 쌓는 SMR(shingled magnetic recording) 기술을 적용한 하드디스크입니다.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보다는 한 번 기록하고 읽기만 하는 데이터 기록용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반면 EAMR 하드디스크는 더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TB 이상 용량의 범용 하드디스크는 대부분 EAMR 기반으로 제작될 것입니다. EAMR 하드디스크는 이제 막 등장했고 앞으로 널리 보급되기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보급이 되면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SSD와의 경쟁보다는 속도보다 용량이 더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기업이나 연구소에서는 대용량 데이터의 백업 및 자주 쓰고 읽지 않는 데이터 저장 장치로 사용될 것이고 개인에게는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저장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될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하드디스크는 적어도 한동안은 사라지지 않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17호 태풍 ‘타파’ 영향 전국 강한 비바람…제주공항 강풍특보 발효

    17호 태풍 ‘타파’ 영향 전국 강한 비바람…제주공항 강풍특보 발효

    제주 육상에 오전 7시 강풍주의보…호우특보도 예정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제주공항에서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22일 밤까지 150~400㎜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 산지에서는 600㎜ 이상 비가 내릴 수 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경상도·전남은 23일 오전까지 100∼350㎜ 비가 내리겠고,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북·충남 남부·전북에서는 30∼80㎜ 비가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서는 10∼40㎜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저지대에서는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비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도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도서 지역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5~45m,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 풍속이 초속 15~30m에 이를 수 있다. 23일까지 강한 비바람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비행기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산지 등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중 제주도 육상에 호우특보도 발효할 예정이다. 해상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경보를,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제주공항 측은 이날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상의 여객선은 일부 결항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내려진 기상특보를 태풍특보로 격상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6도, 인천 19.8도, 수원 19.7도, 춘천 16도, 강릉 17.7도, 청주 18.7도, 대전 18.8도, 전주 17.6도, 광주 18.9도, 제주 21.3도, 대구 19.7도, 부산 17.9도, 창원 17.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고 비가 오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물결은 남해 2.0∼6.0m, 동해 1.0∼4.0m, 서해 1.0∼6.0m로 각각 예보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이광섭씨 장인상, 이강석씨 장인상, 권병효씨 모친상, 주경남씨 모친상

    ●이광섭(충북 옥천군 행정복지국장)씨 장인상, 19일 오후 8시, 옥천 성모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21일 오전 9시. 043-733-0808 ●최경필(전 대원전선 과장)씨 부친상, 이강석(전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씨 장인상, 19일 오후 6시,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0시 30분. 031-213-1640 ●권성우(전 썬어패럴 회장)·권의효(전 서울시 공무원)·권영효(전 국세청 공무원)·권병효(전 MBC애드컴 본부장)·권영숙씨 모친상, 김인숙·신인자·조미영씨 시모상, 손용태씨 장모상, 19일 오후 9시, 서울 을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2일 오전 5시, 장지 경남 합천 선영. 02-970-8444 ●주경남(GS건설 건축수행본부 차장)씨 모친상, 19일,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유리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1일 오전 8시. 041-549-1044
  • ‘조국 후폭풍’에 20대·중도층·수도권이 흔들린다

    ‘조국 후폭풍’에 20대·중도층·수도권이 흔들린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논란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잇따라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여권 지지층의 핵심 기반인 20대, 중도층, 수도권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인 9월 첫째 주보다 3% 포인트 하락한 40.0%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4.0% 포인트 상승한 53.0%였고, 7.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6∼18일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 포인트)에서도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4% 포인트 내린 43.9%로 취임 후 최저치였다. 부정평가는 3.0% 포인트 오른 53.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름·무응답은 0.4% 포인트 늘어난 3.2%로 조사됐다. 이날 공개된 갤럽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특히 20대와 무당층, 중도층, 수도권의 민심 이반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더불어민주당(긍정 78.0%·부정 17.0%)과 정의당(긍정 62.0%·부정 35.0%) 지지자는 긍정평가가, 자유한국당(긍정 2.0%·부정 97.0%)과 바른미래당(긍정 9.0%·부정 84.0%)은 지지자는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아 결집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무당층은 긍정 평가(22.0%)보다 부정 평가(61.0%)가 39.0% 포인트나 앞서 사실상 여권에 등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도 비슷한 모습이 보였다. 진보층(긍정 74.0%·부정 20.0%)은 긍정 평가가 압도적인 반면 보수층(긍정 12.0%·부정 86.0%)은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어서 양 진영이 결집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40.0%)보다 부정 평가(54.0%)가 14.0% 포인트나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긍정 38%·부정 47%)와 학생(긍정 30.0%·53.0%)도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더 높은 상황이다. 핵심 지지층인 30대(긍정 55.0%·부정 39.0%), 40대(긍정 49.0%·부정 39.0%)는 긍정평가가 여전히 앞섰다. 50대(긍정 44.0%·부정 53.0%), 60대 이상(긍정 24.0%·부정 69.0%)은 부정평가가 높다. 지지층인 청년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은 것은 이들 세대가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입시비리 관련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긍정 40.0%·부정 53.0%), 인천·경기(긍정 39.0%·부정 55.0%), 충청(긍정 41.0%·부정 56.0%) 지역에서 부정적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민심 이반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결과를 조 장관 지명(8월 9일) 이전인 7월 25일 조사와 비교해보면 특히 청년층과 중도층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진다. 7월과 비교해볼 때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0대(52.0%→38.0%)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도(47.0%→40.0%), 학생(32.0%→30.0%), 서울(43.0%→40.0%), 인천·경기(55.0%→39.0%), 충청(48.0%→41.0%)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지율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은 조 장관 임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자들이 꼽은 사유 1위는 ‘인사 문제’(29%)였고 3위는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로 조사됐다. 갤럽은 “대부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와 비교해 서울(49.0%→40.9%), 대전·세종·충청(49.5%→42.6%), 경기·인천(48.2%→43.3%)에서 크게 하락하며 3개 지역에서 모두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어섰다. 20대(48.7%→43.7%), 중도층(44.4%→39.8%)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한국갤럽,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OECD,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도 2.5→2.3%로 낮춰

    OECD,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도 2.5→2.3%로 낮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내려잡았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으로 투자 심리가 약화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OECD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1%로 수정 전망했다. 지난 5월 경제전망 때 제시한 2.4%보다 0.3% 포인트 더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전망 때 2.8%를 제시했던 점을 감안하면 1년도 못 돼 0.7% 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내년엔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전망(2.5%)보다는 0.2% 포인트 하향 조정됐지만 올해보다는 0.2% 포인트 높은 수치다. OECD는 “최근 (한국의)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 등이 내년 내수 증가로 이어져 올해보다 내년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의 경우 올해는 직전보다 0.3% 포인트 낮은 2.9%, 내년은 0.4% 포인트 떨어진 3.0%로 조정됐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중 무역분쟁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0.3∼0.4% 포인트 낮출 것으로 봤다. OECD는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와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20개국(G20)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 각각 3.1%, 3.2%를 제시했다. 직전 전망보다 0.3% 포인트, 0.4% 포인트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한국의 GDP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올 2분기 한국의 성장률(1.0%)은 OECD 국가 중 네 번째, G20 국가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높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 하락폭인 0.3% 포인트는 G20 전망치 조정폭과 동일하고, 내년 하락폭인 0.2% 포인트는 G20 전망치 하락폭인 0.4% 포인트의 절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조국 역풍… 文지지율 43.8% 취임 후 최저

    조국 역풍… 文지지율 43.8% 취임 후 최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0% 초반대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반대 여론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4% 포인트 내린 43.8%(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17.6%)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 주중집계 기준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기존 국정 지지도 최저치는 지난 3월 2주차 44.9%였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도 3.0% 포인트 오른 53.0%(매우 잘못함 41.1%, 잘못하는 편 11.9%)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9.2% 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4% 포인트 늘어난 3.2%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세는 조 장관의 가족과 관련한 구체적인 검찰 수사 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9.0%→40.9%), 광주·전라(71.2%→63.7%), 대전·세종·충청(49.5%→42.6%), 경기·인천(48.2%→43.3%)에서, 연령별로는 30대(60.3%→48.5%), 20대(48.7%→43.7%), 40대(60.0%→56.8%), 50대(45.1%→42.6%)에서 국정 지지도가 상당 폭 하락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조국 영향’ 문 대통령 지지도 최저치 ‘43.8%’…한국당 상승

    ‘조국 영향’ 문 대통령 지지도 최저치 ‘43.8%’…한국당 상승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40%대 초반으로 내려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4% 포인트 내린 43.8%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기존 최저치는 반년 전인 3월 2주차 44.9%였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0% 포인트 오른 53.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2% 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4% 포인트 늘어난 3.2%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과 관련한 구체적인 검찰 수사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서울,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경기·인천에서,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50대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국정지지도가 상당폭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3% 포인트 내린 38.2%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0% 포인트 오른 32.1%, 바른미래당은 0.8% 포인트 오른 6.0%였다. 정의당은 1.0% 포인트 내린 5.2%로 집계됐다.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긍정적인 여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조 장관 임명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5.5%로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 35.3%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9.2%였다. 다만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릴레이 삭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등 보수 야당의 ‘조국 퇴진’ 투쟁을 두고는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높았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반대는 52.4%, 찬성은 42.1%, 모름·무응답은 5.5%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남자배구 ‘극일’… 亞정상 보인다

    남자배구 ‘극일’… 亞정상 보인다

    16년 만에 다섯번째 우승 기대감 커져 한국 남자배구가 일본과의 풀세트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16년 만의 아시아 정상 행보를 재촉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F조 2차전에서 일본을 3-2(20-25 25-23 18-25 25-23 16-14)로 꺾었다. 예선라운드에서 8강에 들었던 한국은 다시 E,F 등 두 개조로 나눠 각 조의 순위 결정을 위한 8강 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 F조 1위로 8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치르게 됐다. 2승1패의 일본은 2위다. 한국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E조 4위와, 일본은 E조 3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미 2패를 안은 인도가 E조 4위로 떨어져 한국의 8강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이로써 일본과의 성인대표팀의 통산 역대 전적에서 75승55패의 우위를 지켰다. 통산 전적에서 앞서면서도 20번째 치러진 이번 대회까지 유독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일본에 약세를 보였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7승8패의 호각세를 유지하게 됐다. 이전까지 14차례 출전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에 6승8패의 열세를 보였다. 2015년 대회 8강 토너먼트에서 2-3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2년 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펼쳐진 대회 예선라운드에서 3-2로 설욕했다. 그리고 2년 뒤 또 일본을 제친 힌국은 2003년 이후 8차례 대회에서 4개의 우승컵을 가져가며 ‘아시아 맹주’를 자처한 일본을 위협할 ‘대항마’로 다시 나서게 됐다. 아시아선수권 통산 우승 횟수는 일본이 9차례, 한국은 그에 못 미치는 4회다. 한국 남자배구는 차주현(실업배구연맹 부회장) 감독이 이끌던 2003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16년 동안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두 나라는 결승에서 세 번 만났다. 1955년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진 첫 대회인 호주대회에서 일본이 한국을 2위로 밀어내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989년(한국) 대회에서는 한국이 3-0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을 신고했고, 직후 호주대회(1991년) 결승에서는 다시 일본이 한국을 꺾고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미 이번 대회 8위까지 주는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티켓을 손에 넣어 대회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이날 일본을 넘어서면서 대회 다섯 번째 우승의 기대도 더욱 부풀렸다. 한국과 일본은 앞으로 두 차례의 토너먼트 경기를 모두 이기면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역대 아시아선수권 네 번째 결승전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저니맨’ 박정진 추석 꽃가마…데뷔 10년 만에 첫 한라장사

    ‘저니맨’ 박정진 추석 꽃가마…데뷔 10년 만에 첫 한라장사

    데뷔 후 여러 팀을 전전하던 ‘저니맨’ 박정진(경기광주시청)이 10년 만에 생애 첫 모래판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박정진은 지난 14일 전남도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105㎏ 이하)장사 결정전에서 김민우(창원시청)를 3-1로 제압했다. 2009년 경남대를 졸업한 뒤 실업 무대로 뛰어든 박정진은 성남시청에서 2년, 울산동구청에서 2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2년, 수원시청에서 1년, 증평군청에서 3년간 선수생활을 하고 올해 경기광주시청에 입단한 모래판의 방랑자였다. 누구도 그의 우승을 점치지 않았지만 박정진은 결승 상대 김민우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몰아붙여 꽃가마에 올랐다. 15일 백두(140㎏ 이하)장사 결정전에선 ‘삭발 투혼’을 보여 준 손명호(의성군청)가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압도하며 생애 3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8강에 천하장사 4명이 포진할 정도로 우승 다툼이 치열했지만 손명호가 부진을 털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13일 금강(90㎏ 이하)장사 결정전에선 임태혁(수원시청)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꺾으며 개인 통산 13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 설날 대회 때도 장사에 오른 임태혁은 추석 대회에서 4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아 ‘명절 장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앞서 태백(80㎏ 이하)장사 결정전에선 윤필재(의성군청)가 폭발적인 괴력 씨름으로 예선부터 압도하며 결승에서 손희찬(정읍시청)을 3-1로 꺾고 추석 장사 씨름대회 3연패(2017~2019)를 달성했다. 윤필재는 지난 4월 음성 대회와 5월 구례 대회 제패에 이어 올해 민속씨름 3관왕 등 통산 5번째 태백장사의 위용을 과시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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