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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직관 갑니다” 또 ‘월드컵휴가’ 낸 아르헨 시장 논란 [여기는 남미]

    “월드컵 직관 갑니다” 또 ‘월드컵휴가’ 낸 아르헨 시장 논란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 지방도시의 현직 시장이 월드컵을 직관하기 위해 미국에 다녀와야 한다며 휴가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산타페주 지방도시 푸네스의 안토니오 산타크로세 시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직관을 위해 낸 휴가 신청을 시의회가 승인했다. 산타크로세 시장은 미국을 방문해 내달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아르헨티나 월드컵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를 직관할 예정이다. 그의 부재 기간에는 시의회 의장이 시장을 대행한다. 산타크로세 시장이 월드컵 때문에 휴가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푸네스 시장에 당선된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도 휴가를 내고 카타르로 날아가 아르헨티나 월드컵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를 모두 직관했다. 그는 1998 프랑스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등 지금까지 6번이나 조별리그 경기 원정 응원을 다녀왔으며, 이번이 7번째다. 산타크로세 시장이 시정을 맡고 있는 푸네스에는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세계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의 고급 주택이 있다. 이런 인연으로 시장은 지난 2022년 12월 메시를 푸네스의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이 월드컵 직관을 고집하는 건 메시와의 인연 때문만은 아니라고 산타크로세 시장은 주장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15~20일 동안 모든 것을 잊고 친구들과 함께 월드컵을 직관하면 정말 행복하다”면서 “함께 월드컵을 직관하는 친구 중 몇몇은 이미 미국에 들어가 나머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드컵 직관을 위해 휴가까지 내는 시장을 보는 사회의 시선은 따갑다. 인터넷에는 “월드컵 직관 때문에 휴가 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세상에서 최고의 직업이 정치인이라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등 비판적인 댓글이 꼬리를 물고 있다.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지를 둘러싼 논란도 뜨겁다. “돈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비리 없는지 조사해 보자”, “엉터리 시장, 무급 휴가라면 다녀와라”, “시민이 내는 세금으로 월드컵 구경을 다니는 것이라면 지금 열심히 다녀라. 나중에 감옥에 가면 못 다닌다” 등 경비의 출처를 놓고도 비판적 지적이 일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제패한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통산 3회 우승국으로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특히 북중미 월드컵은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여 국민적 관심이 남다르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월드컵 직관은 사치’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점이 문제다. 조별리그 3경기를 기준으로 월드컵 직관에는 항공 요금과 입장권 구입비, 숙박비와 식비를 포함해 적게는 7900달러(약 1180만원), 많게는 1만 2000달러(약 1795만원)가 들어 대부분의 축구 팬은 월드컵을 직관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 인텔 ‘아크 G3’…휴대용 PC 게임 시장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나타났다 [고든 정의 TECH+]

    인텔 ‘아크 G3’…휴대용 PC 게임 시장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나타났다 [고든 정의 TECH+]

    인텔이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휴대용 게임 기기 전용 시스템 온 칩(SoC)인 ‘인텔 아크 G3’ 시리즈를 공식 공개했습니다. 기본적으론 노트북용 팬서 레이크와 같은 프로세서이지만, 인텔은 단순한 하위 브랜드가 아니라 휴대용 PC(UMPC)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특수 목적형 프로세서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들고 다니는 휴대용 PC의 주요 목적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기존 노트북 프로세서로는 작은 휴대 기기에서 충분한 발열 제어가 힘들기 때문에 효율은 높이고 전력 소모는 줄여야 합니다. 그래서 아크 G3는 발열이 많은 고성능 P 코어는 4개에서 2개로 줄이고 고효율 E 코어 8개와 저전력 LP-E 코어 4개를 조합한 14코어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최대 35W의 TDP에 맞춰 Xe 3 GPU의 전력 특성을 재설계하여 전력 소모를 대폭 줄였습니다. 구체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최상위 모델인 ‘아크 G3 익스트림’은 4.7GHz의 P 코어와 2.3GHz의 12코어 Xe 3 GPU(아크 B390)를 탑재했습니다. 반면 일반 모델인 ‘아크 G3’는 P 코어 클럭이 100MHz 낮은 4.6GHz이며, GPU는 10코어 구성의 아크 B370(2.2GHz)으로 약간 낮췄습니다. 두 제품 모두 인텔의 최신 18A 공정으로 제작됐으며, 12개의 PCIe 레인(x8 Gen4 / x4 Gen5), 듀얼 선더볼트 4 포트, Wi-Fi 7 R2 및 듀얼 블루투스 6.0 등 차세대 네트워크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최대 96GB의 LPDDR5X-8533을 지원하지만, 현재 메모리 가격을 감안할 때 실제 시장에서는 16GB 또는 32GB 제품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대용 게임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내장 그래픽의 연산 능력은 AI 연산 (INT8 기준)으로 113 PTOPS, B370은 90 PTOPS입니다. 인텔이 전체 연산 능력이 아니라 AI 연산 능력을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끄는데, 이는 그만큼 최근 AI를 이용한 프레임 생성 및 이미지 향상 기술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본래 인텔은 그래픽 분야에서는 엔비디아는 물론 AMD와 비교해도 후발주자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이번에 공개한 팬서 레이크에서는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인텔 아크 G3는 가장 직접적인 경쟁 상대인 AMD의 라이젠 Z2 익스트림과 비교해서 게임 성능에서 우위가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같은 Xe 3 내장 GPU가 이미 노트북에서 보여준 성능상의 우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텔의 아크 B390은 AMD 라이젠 Z2 익스트림에 탑재된 라데온 890M(16 CU, RDNA 3.5)과 비교해서 기본 성능에서 약간 더 앞서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대목은 AI 성능에서 꽤 앞선다는 것입니다. 특히 휴대용 기기는 화면 크기가 작고 전력 소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낮은 해상도에서 게임을 구동할 때 업스케일링 기술의 완성도가 체감 성능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인텔의 AI 기술인 XeSS 3는 전용 Xe 코어 및 XMX AI 가속기를 활용하여 텍스트 가독성과 미세 디테일을 선명하게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라데온 890M의 FSR 기술이 실제적으로 x2 프레임 생성 정도가 한계인 반면 XeSS 3는 x4 생성이 가능해 체감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이버펑크 2077 같은 고사양 게임에서도 1080 해상도에서 만족스러운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에이서 프레디터 아틀라스 8(Acer Predator Atlas 8), MSI 클로 8 EX AI+(MSI Claw 8 EX AI+), 원엑스플레이어 3(OneXPlayer 3) 등 6월 출시 예정인 기기들이 아크 G3를 탑재할 예정으로 실제 성능과 가격 등이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마 흥행에 최대 변수는 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 게임도 설치하고 성능에서 손해도 보지 않으려면 넉넉한 메모리와 SSD가 필수인데, 현재 둘 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올라 가격이 저렴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홍명보, “A매치 두 번째 출전 이기혁 왼발 패스력 살렸지만 가벼운 플레이는 고쳐야”

    홍명보, “A매치 두 번째 출전 이기혁 왼발 패스력 살렸지만 가벼운 플레이는 고쳐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31일(한국시간)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스토퍼로 출전해 활약한 이기혁(강원)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만족해하면서도 일부 가벼운 플레이도 있었다며 지적했다. 홍 감독은 이날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이기혁-조유민(알사르자)-이한범(미트윌란)으로 이어지는 3-4-2-1 전술로 나섰다. 무엇보다도 홍 감독의 전술 중에서 눈길을 끈 것은 이기혁과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왼쪽 조합이었다. 수비할 때는 각각 왼쪽 스토퍼와 왼쪽 윙백을 맡은 이기혁과 카스트로프는 공격으로 전환될 때는 왼쪽 풀백과 왼쪽 윙어로 변신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며 중원과 전방의 공격 숫자를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즉 수비 상황에선 스리백에 좌우 윙백이 가세하며 5백으로 두꺼운 수비벽을 쌓았고 공격으로 나설 때는 이기혁과 카스트로프가 각각 왼쪽 풀백과 왼쪽 윙어로 변신해 4-2-3-1 전술로 상대를 공략했다. A매치 두 번째 출전으로 풀타임 활약한 이기혁은 강력한 대각선 패스는 물론 카스트로프에게 볼을 연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기혁과 카스트로프가 포지션 변화를 이어가자 오른쪽 측면의 이동경-김문환 라인까지 공격이 살아나는 효과를 가져왔다. 홍 감독은 경기 뒤 이기혁의 활약에 대해 “전체적으로 잘했지만 고쳐야 할 점은 있었다”라고 말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왼발 패스력을 살리려는 홍 감독의 의도를 잘 살렸다는 취지였다. 특히 반대로 크게 전환하는 패스는 좋은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K리그 무대에서도 종종 나오던 톡톡 튀는 플레이는 주위에 있는 선수에게 불안감을 주는 ‘가벼운 플레이’라며 고쳐야할점도 지적했다. 홍 감독은 “예전보다 (가벼운 플레이) 훨씬 적게 나왔으며 단점을 계속 줄여나가면서 장점을 살리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이기혁은 “항상 꿈꿔왔던 자리에서 선발로 풀타임을 뛰며 대승을 가져올 수 있어 감독님과 동료에게 감사하다”면서 “개인적으로 긴장도 했지만, 큰 실수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쁘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얼마나 올릴까’서 ‘어디에 더 줄까’로…수가협상, 필수의료 중심 재편

    ‘얼마나 올릴까’서 ‘어디에 더 줄까’로…수가협상, 필수의료 중심 재편

    해마다 의료기관별 수가를 일률적으로 올리던 건강보험 보상체계가 필수의료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7년도 수가협상에서 한정된 재정을 필수의료와 저보상 분야에 우선 배분하는 방식을 치과와 한의 분야까지 확대했다. 수가협상의 무게중심이 ‘얼마나 올릴 것인가’에서 ‘어디에 더 보상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 전체 평균 인상률은 1.65%로 확정됐으며 이에 따른 추가 소요 재정은 총 1조 2058억 원 규모다. 대한의사협회가 참여한 의원 유형을 제외한 병원·치과·한의·약국 등 6개 공급자 단체와의 계약이 30일 최종 타결됐다. 건강보험 수가는 개별 의료 행위마다 원가 등을 따져 매긴 ‘상대가치 점수’에 해마다 협상으로 정하는 ‘점수당 단가(환산지수)’를 곱해서 결정된다. 예를 들어 특정 수술의 상대가치 점수가 100점이고 올해 단가가 100원이라면 수술비는 1만 원이 된다. 그동안 수가협상은 환산지수를 모든 의료행위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으로는 중증·응급·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크고 인력 투입이 많은 분야가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면서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화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라 2025년도 수가부터 환산지수 인상분 일부를 필수의료와 저보상 분야에 우선 투입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모든 의료행위에 동일하게 재정을 배분하는 대신 정책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집중하는 구조다. 이번 협상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의원·병원 등 의과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되던 환산지수·상대가치 연계 방식을 치과와 한의 분야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병원 유형은 인상률 1.2% 가운데 0.1%를 필수의료 및 저평가 항목 보상에 활용하기로 했다. 중증·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분야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치과는 인상률 2.6% 가운데 0.2%를, 한의는 인상률 3.0% 가운데 0.1%를 각각 진찰료 등 저평가 행위 보상에 투입하기로 했다. 필수의료와 저보상 분야를 중심으로 보상체계를 재편하려는 흐름이 의과를 넘어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변화는 건강보험 재정 여건과도 무관하지 않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의료 이용이 증가하는 반면 보험료 수입 기반은 약화하면서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국 한정된 재정 안에서 모든 분야의 수가를 동일하게 올리는 방식보다 필수의료와 저보상 분야에 재정을 우선 배분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김남훈 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진료비 증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대규모 재정 지출과 보험료 수입 기반 약화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사회 각계의 우려가 깊은 상황에서 협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이 최종 제시한 1.6% 인상안을 거부하며 유일하게 협상이 결렬된 의원급은 다음 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심의를 거쳐 최종 수가가 결정된다. 의협은 결렬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의료 현실을 반영한 수가 인상과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강력히 요구했으나 물가 인상률 수준에도 못 미치는 역대 최저 수준의 추가 소요 재정(밴드) 및 수가 인상률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은 벼랑 끝에 내몰린 일차의료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처사이자 보건의료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 재정운영위원회는 의원 유형 수가를 결정할 때 다른 단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공단이 최종 제시한 1.6% 인상률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인상분 가운데 상당 부분을 필수의료와 저보상 행위 보상에 활용하도록 건정심에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수가 인상으로 1조 2000억원이 넘는 추가 재정이 투입되면서 향후 건강보험료 인상 압력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초고령사회로 의료비 지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정된 재정을 어디에 우선 배분할 것인지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프로포폴 중독 6명 죽음 불렀다… 유흥업소 종사자 등에 4700회 불법투약 의사 구속기소

    프로포폴 중독 6명 죽음 불렀다… 유흥업소 종사자 등에 4700회 불법투약 의사 구속기소

    서울 강남 소재 피부 시술 의원에서 프로포폴 중독자들에게 5년간 5000회 가까이 불법 투약해온 의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소창범) 의료용 마약 전문수사팀은 50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A(50대·여)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지난 29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한 의원 실장과 간호조무사, 피부관리사 등 직원 6명은 같은 혐의로, 프로포폴 투약자 5명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중독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치료와 재활을 받으면 사회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된 투약자 21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A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의원 두 곳을 운영하며 프로포폴 중독자 32명에게 본인 또는 가족·지인 명의로 총 1694회에 걸쳐 6만 4674㎖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불법으로 구입한 외국인 명단을 이용해 중독자들에게 3033회에 걸쳐 12만 852㎖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A씨는 회당 30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투약자를 유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약자 본인 명의로 프로포폴을 반복 투약하는 행위가 한계에 이르자 ‘가족이나 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오면 프로포폴을 더 많이 투약해 주겠다’고 중독자들에게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독자들은 A씨에게 타인 명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많게는 하루 10회 이상 프로포폴을 연속 투약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울증이 심화한 중독자 6명은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주 고객은 유흥업소 종업원들의 입소문을 듣고 온 업소 종사자, 사업가 등으로 전해졌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의료 관련해 아무런 자격이 없는 피부관리사로 하여금 프로포폴을 반복 투약하게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A씨는 이같은 범행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득하고 고가의 외제 차와 명품들을 구입해 사용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의사로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국가가 부여한 마약류 취급 권한을 악용했다”며 “수십억원에 이르는 범죄수익을 철저히 추징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터지기 직전 신호?”…日 사쿠라지마, 섬 전체가 부풀었다 [핫이슈]

    “터지기 직전 신호?”…日 사쿠라지마, 섬 전체가 부풀었다 [핫이슈]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에서 화산체가 부풀어 오르는 지각변동이 관측됐다. 이번 팽창이 한꺼번에 해소되는 방식의 분화가 발생할 경우 사쿠라지마 섬을 중심으로 많은 화산재가 내릴 수 있다고 현지 기상청은 경고했다. 일본 기상청은 31일 오전 9시 30분 사쿠라지마 화산 해설정보를 내고 전날인 30일 오후 6시쯤부터 섬 안에 설치된 경사계와 신축계에서 산체 팽창을 나타내는 지각변동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사쿠라지마는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의 대표적인 활화산이다. 가고시마시 도심과 가까워 분화가 발생하면 화산재와 작은 분석이 생활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섬 안 계측기서 ‘팽창’ 감지 기상청은 이번 지각변동이 남악 정상화구나 쇼와화구에서 분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산체 팽창이 한 번에 해소되는 방식의 분화가 발생하면 사쿠라지마 섬 안을 중심으로 많은 화산재가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변화가 더 주목되는 이유는 최근에도 비슷한 흐름 뒤 실제 분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쿠라지마에서는 이달 초에도 산체 팽창성 지각변동이 관측됐고, 이후 분연이 화구 위 수천 m까지 치솟는 분화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팽창이 해소될 경우 화산재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화산재뿐 아니라 작은 분석도 바람을 타고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날아갈 수 있다. 기상청은 화산재와 작은 분석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별도로 발표하는 강회 예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사쿠라지마의 분화경계레벨은 현재 3단계(입산 규제)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남악 정상화구와 쇼와화구에서 약 2km 범위에서 분화에 따른 큰 분석과 화쇄류에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폭발이 발생할 경우 큰 공기 진동으로 창문이 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산재가 많이 쌓인 뒤 비가 내리면 토석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산재 피해 가능성에 긴장 현지에서는 바람 방향도 주시하고 있다. 분화가 발생하면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사쿠라지마 밖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람이 동쪽으로 향할 경우 가고시마현 오스미 지방과 미야자키현 남부 등 인접 지역에도 화산재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쿠라지마는 일본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로 꼽힌다. 평소에도 크고 작은 분화를 반복하지만, 산체 팽창은 지하 마그마나 가스 압력 변화와 연결될 수 있어 당국이 주시하는 신호다. 이번 발표가 곧바로 대규모 폭발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기상청은 화구 주변 접근을 제한하고, 바람이 부는 방향의 주민과 방문객에게 화산재 낙하에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일본 당국은 앞으로 지각변동과 분화 활동 추이를 살피며 추가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 직장 동료와 언쟁 후 의식 잃고 끝내 숨져… “심한 스트레스, 업무상 재해” 법원 인정

    직장 동료와 언쟁 후 의식 잃고 끝내 숨져… “심한 스트레스, 업무상 재해” 법원 인정

    직장 동료와 언쟁을 벌인 직후 뇌출혈로 쓰러져 숨진 공장장에 대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진현섭)는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례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한 제조업체에서 생산업무를 총괄하는 공장장으로 일하던 A씨는 2024년 3월 거래처 물량을 싣고 온 뒤 직장 동료와 다투게 됐다. A씨는 동료가 작업지시서를 가져가지 않은 데 대해 크게 화를 냈고, 동료는 A씨의 업무 처리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이들은 휴게실로 자리를 옮겨 약 10분간 말다툼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A씨가 갑자기 피곤하다며 옆으로 누웠고, 동료는 휴게실을 빠져나왔다. 이로부터 약 45분 후 다른 동료가 휴게실을 찾았다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뇌내출혈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갔으나 다음날 숨졌다. 이에 유족은 A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유족급여와 장례비를 청구했다. 그러나 공단은 “망인의 직책과 언쟁 내용 등을 고려할 때 뇌출혈을 유발할 정도의 급성 스트레스 요인으로 보기 어렵고,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의심 소견, 음주·흡연력 등 개인적 요인이 확인돼 업무와 사망 사이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부지급 결정했다. 공단 결정에 반발한 A씨 유족은 지난해 6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A씨가 동료와의 심한 언쟁 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기존 신체적 요인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뇌내출혈 발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단의 부지급 처분을 취소했다. 재판부는 A씨가 동료와 언쟁을 벌인 직후 쓰러진 점 등을 언급하면서 “사망과 업무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망인은 자신의 지휘·감독 하에 있는 근로자와 업무와 관련해 크게 화를 냈고, 의견 차이가 쉽게 좁혀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망인이 평소와 달리 상당히 격앙된 상태에 있었다는 진술 등에 비춰 보면 이를 단순한 의견 대립 정도로 가볍게 치부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망인이 갈등 상황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업무와 관련된 돌발적이고 예측 곤란한 상황에 갑작스럽게 노출됐고, 이는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된 발병 또는 악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단돼 사망과 업무 사이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 뇌혈관 질환 등으로 진단받거나 치료받은 전력이 없었던 점도 근거로 들었다.
  • 손정의 SBG, 프랑스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131조원 투자

    손정의 SBG, 프랑스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131조원 투자

    소프트뱅크그룹(SBG)이 프랑스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투자 규모는 최대 750억 유로(약 131조 8000억원)로, SBG의 유럽 AI 인프라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손정의 SBG 회장은 프랑스 정부가 6월 1일 개최하는 해외 투자 유치 행사 ‘선택 프랑스(Choose France)’에서 이런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봄 일본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소프트뱅크에 투자를 요청한 데 대한 화답 성격도 있다. 소프트뱅크는 우선 2031년까지 450억 유로를 투입해 프랑스 북부 3개 지역에 총 3.1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을 확대해 최종적으로 총 전력용량 5GW 규모의 AI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프랑스 전력·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도 협력한다. 이는 유럽 내 SBG의 첫 AI 데이터센터 거점이다. 프랑스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 기업들에게도 AI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프랑스는 원자력 발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도 미국보다 낮다”며 “미국 집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프랑스를 유럽 AI 거점으로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손 회장은 최근 AI 인프라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3월 미국에서도 최대 5000억달러 (약 753조원 5000억원)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머리색까지 빨강” 이영지, 사전투표날 올린 셀카 ‘빛삭’…홍진경도 소환

    “머리색까지 빨강” 이영지, 사전투표날 올린 셀카 ‘빛삭’…홍진경도 소환

    가수 이영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붉은색 옷을 입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다가 돌연 삭제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영지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일상을 담은 사진 두 장을 잇달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영지는 붉게 염색한 머리를 선보이며 “머리색 이쁘지”라고 말했다. 이어 게재된 다른 사진에서는 붉은색 머리에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현재가 선거 기간이라는 점이다. 특히 지난 29~30일에는 전국에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영지의 붉은색 헤어스타일 및 의상을 특정 정당과 연관짓는 글이 이어졌다. 이를 자각한 듯 이영지는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다. 단순한 일상 공유가 불필요한 정치색 논란으로 번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단순한 패션일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철이라는 민감한 시기와 맞물려 과도한 의미 부여가 이뤄졌다는 의견도 나왔다. 앞서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도 선거 기간 특정 정당을 연상케 하는 옷을 입었다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홍진경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해 6월 2일 SNS에 스웨덴에서 찍은 근황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때 홍진경이 빨간색 니트를 입은 것을 두고 정치색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논란이 일자 홍진경은 SNS를 통해 “투표 기간 오해받을 만한 행동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고 생각했는데 이 민감한 시기에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자책했다. 이어 “한국에서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을 해외에 있다 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것 같다”며 “명백히 제가 잘못한 일이다. 모두가 민감한 시기에 여러분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홍진경은 이후 웹 예능 ‘핑계고’에서도 정치색 논란을 언급하며 “올린 사진에 0.1%라도 의도가 있었다면 무서웠을 텐데 전혀 아니었기에 언젠가 오해가 풀릴 거라 생각했다”고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지방선거 기준으로는 최고치인 23.51%의 투표율로 30일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가운데 1049만 8411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 종전 최고치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과 견줘 2.89%포인트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되면서 다음 달 3일 치러질 지방선거 본투표 선거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 “韓유조선 6번째 홍해 우회 통과”… 호르무즈 내 한국인 선원 149명

    “韓유조선 6번째 홍해 우회 통과”… 호르무즈 내 한국인 선원 149명

    미국·이란 간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인 한국 선박이 6척으로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31일 오전 10시 기준 우리 선박 1척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뒤 홍해를 거쳐 국내로 향하고 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 간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원유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선박의 홍해 우회 운송은 지난달 17일, 지난 3일과 6일, 8일, 23일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한편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선원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명이 하선하면서 115명에서 114명으로 줄었다. 외국 선박에 승선한 35명을 포함하면 총 149명의 한국인 선원이 해협 내측에 체류 중이다.
  • 2년 만의 정상탈환 노리는 안세영…싱가포르오픈 우승컵 거머쥘까

    2년 만의 정상탈환 노리는 안세영…싱가포르오픈 우승컵 거머쥘까

    ‘세계 최강’ 안세영(24·삼성생명)이 지난해 우승을 놓쳤던 싱가포르오픈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31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결승전을 치른다. 안세영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에게 1시간 23분의 혈투 끝에 짜릿한 2-1(20-22 21-12 21-15)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1세트에서 천위페이에게 5연속 실점하는 등 흔들렸고, 결국 듀스 끝에 20-22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중반에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심판에게 무언가를 요청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과감한 공격으로 흐름을 되찾고 21-12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에서는 6-1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은 뒤 11-4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이했다. 이후 천위페이가 13-12까지 추격했지만 과감한 공격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안세영은 지난해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덜미를 잡혀 3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안세영은 이로써 지난해의 완패를 설욕했다. 천위페이와의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5승을 쓸어 담으면서 상대 전적에서도 16승 14패로 우위를 점했다. 안세영의 결승 상대인 랭킹 3위 야마구치는 전날 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1(21-13 17-21 21-15)로 꺾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에서 17승 15패로 앞서 있다. 경기 뒤 안세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벌써 세 번째 싱가포르오픈 결승이다. 믿기지 않는다. 싱가포르에서 경기하는 것도 정말 좋아한다”면서 “여러분의 응원 감사하다. 여러분의 응원소리가 정말 힘이 된다. 결승에서도 부탁드린다. 힘내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준결승에서 4위 사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에 0-2(19-21 18-21)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 복식 3위 이소희-백하나(인천국제공항) 조 역시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에 0-2(15-21 10-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 “새치기? 줄이 없었다니까” 선관위 통계 꺼내든 이준석 “‘삭튀’한 계정들 모두 선거범죄”

    “새치기? 줄이 없었다니까” 선관위 통계 꺼내든 이준석 “‘삭튀’한 계정들 모두 선거범죄”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나섰다가 ‘새치기 논란’이 제기돼 이를 조목조목 반박한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회의 통계 자료를 제시하며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정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상을 보고도 ‘줄이 있었던거 아니냐’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선관위의 관련 통계자료를 첨부해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에 있는 동탄9동 주민센터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과정에서 한 유권자로부터 “왜 줄을 안 서냐”는 항의를 받았고, 해당 장면은 한 방송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이 위원장은 보좌진과 함께 투표소에 들어가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투표용지 교부처로 향했다. 이때 한 유권자가 “왜 줄을 안 서냐”고 따져물었다. 이 유권자는 “뒤에 기다리고 있다”, “왜 국회의원 먼저 해주냐. 여기 줄 서 있다”고 항의했다. 이에 이 위원장의 보좌진은 “저희는 안내받은 대로 들어갔다”고 해명했고, 어리둥절하던 이 위원장은 상황이 정리되자 다시 투표장 안으로 들어가 투표용지 교부처로 향했다. 모 방송 영상에 ‘새치기’ 논란…영상 삭제이 위원장은 투표를 마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투표소에는 애초에 줄이 없었다”며 줄이 있는 것으로 착각한 유권자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위원장은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기기 앞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항의하신 분은 줄이 있는 줄 알고 투표 사무원 뒤에 서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이에 해당 매체는 영상을 삭제했지만, 영상을 캡쳐한 이미지 등이 SNS 등에 확산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새치기한 거 맞지 않나”, “사과하면 되는 일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며 지속적으로 ‘새치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사전투표에 나선 당시 동탄9동 주민센터 투표소의 투표 인원 통계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8~9시 사이 해당 투표소를 찾은 ‘관내 사전투표자’는 74명이었다. 이 위원장은 오전 9시에 투표소를 찾았다. 이 위원장은 “총 6대의 본인 확인 기계로 74명이 투표했는데 줄이 있을 수 없는 게 상식적”이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사실관계를 왜곡해 유포하는 SNS 계정들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을 삭제했지만, 이 위원장은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위인 만큼 아무 말 없이 ‘삭튀’한 계정들도 모두 선거범죄로 신고하겠다”고 강조했다.
  • “가슴 크다고 남자들이 성추행” K컵 여성 고통받다 결국… 유방축소술 수천만원에도 英서 인기

    “가슴 크다고 남자들이 성추행” K컵 여성 고통받다 결국… 유방축소술 수천만원에도 英서 인기

    작년 英여성 5398명 유방축소술 받아사상 처음으로 유방확대술 건수 앞질러건강보험 까다로워… 사립병원서 수술 “11세 때는 아이스크림 판매원이 캣콜링(거리에서 여성을 향해 휘파람을 부는 등의 성희롱)을 했어요. 사춘기 때는 남자애들이 제 가슴을 동의 없이 만지고 별명까지 붙였죠.” 영국의 한 남아시아계 가정에서 자란 란비아라는 이름의 20대 여성은 남들보다 큰 자신의 가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부적절한 행위에 줄곧 시달리다 결국 최근 유방축소술(breast reductions)을 받았다. 란비아가 그간 겪은 고통은 성희롱·성추행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브래지어 끈은 늘 너무 조였으며 허리 통증을 달고 살았다. 친구들처럼 노출이 좀 있는 옷을 입으면 엄마는 깜짝 놀라며 ‘그런 옷은 절대 입으면 안 돼’라고 말했으며, 운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25세가 됐을 때 몸무게는 50㎏에 불과했지만, 가슴 사이즈는 32JJ(J~K컵)가 된 란비아는 페이스북에서 유방축소술 관련 정보를 보고 수술을 결심했다. 문제는 란비아의 사례가 국가의 유방축소술 지원을 받기는 힘들었다는 점이었다. 그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를 통해 수술을 받기를 원했지만, 신청 6개월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고 결국 사립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란비아는 수술 직후 당시에 대해 “깨어나서 아래를 보니 처음으로 제 배가 보였다. 펑펑 울었다”고 회상하면서 “오랫동안 육체적·정신적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왔는데 이제야 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미용성형외과협회(BAAPS)에 따르면 란비아는 영국에서 사비로 유방축소술을 받은 수천명 중 한 명이며 이같은 수술은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BB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전했다. BAAPS가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는 유방축소술 및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은 여성의 수가 5398명으로 전년(5264명) 대비 2.5% 늘었다. 반면 유방확대술을 받은 여성은 4752명으로 전년(5194명)보다 약 8.5% 줄어 대조를 이뤘다. 특히 유방축소술 및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은 여성이 유방확대술을 받은 여성보다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라고 BAAPS는 의미를 부여했다. NHS 유방축소·확대술 전문의인 린지 하이튼 박사는 “이런 변화는 어느 정도 유행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 여성들은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자신감을 느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진단했다. 문제는 유방축소술 수요는 늘고 있지만, 사설병원에서 사비로 수술을 받으려면 막대한 비용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이다. 란비아의 경우 8000파운드(약 1620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3년간 매월 분납했다. 이는 상당수 유방축소술이 미용 목적의 수술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NHS는 유방으로 인해 여성에게 건강 문제가 생기고, 맞춤형 브래지어 착용 등이 전혀 효과가 없을 때 등 엄격한 기준에 한해서만 수술 비용을 지원한다고 BBC는 전했다. 영국에서의 부담스러운 수술 비용 때문에 일부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라에서의 수술을 고민하기도 한다. K컵 사이즈로 고민이던 알렉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리투아니아에서는 4000파운드에 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솔깃했지만, 귀국 비행기에서 혹시나 수술로 인한 의료 문제를 겪을까 봐 계획을 포기했다. 대신 런던의 유명 의사를 찾아 수술을 통해 가슴 무게 4.2㎏을 덜어냈고 여기에 1만 6500파운드(약 3340만원)를 지불했다. 하이튼 박사는 “여성들이 큰 가슴으로 인해 명확한 신체적 불편을 겪을 때는 유방축소술이 미용 수술로 치부돼서는 안 된다”며 관련 수술 등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 ‘주말 마트’ 문 여나… 국회 논의 예정

    ‘주말 마트’ 문 여나… 국회 논의 예정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법 개정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지난 19일 상정해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장은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을 명할 수 있는데, 전자상거래를 위한 영업행위에는 규제 적용에서 제외하는 내용이다. 이 법이 통과되면 기초단체의 조치를 거치지 않고 대형마트 점포의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해당 법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안으로 부상했다. 대형마트 규제가 골목 상권을 살리는 게 아니라 쿠팡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만 급성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대형마트 규제 완화 논의는 6·3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 동대문구, 중구, 관악구 총 4곳은 이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바 있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영업 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8시’에서 ‘오전 2∼3시’로 줄여 새벽배송도 가능하게 풀었다. 유통발전법상 의무휴업일은 공휴일이 원칙이지만 기초지자체장이 이해당사자 협의를 거쳐 평일로 바꿀 수 있다. 하지만 마트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요구하는 노동계와 골목상권 보호라는 취지를 지켜야 한다는 소상공인이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어서 진통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국내 마트 산업이 사실상 새벽배송 금지 및 월 2회 주말 영업 제한 등으로 이커머스에 의해 역차별을 받는다는 비판도 큰 상황이어서 국회의 논의에 귀추가 주목된다.
  • “박나래 자택 절도, 매니저 의심돼”…신상정보 넘긴 前남친 ‘무혐의’

    “박나래 자택 절도, 매니저 의심돼”…신상정보 넘긴 前남친 ‘무혐의’

    방송인 박나래(41) 매니저들의 신상정보를 경찰에 무단으로 넘긴 의혹으로 고발된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8일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불송치 처분했다. A씨는 박씨의 용산구 자택 절도 사건 당시 매니저들의 소행을 의심하며 ‘보험에 가입한다’는 이유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받아 경찰에 제공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경찰은 불송치 결정서에서 “A씨가 수사기관에 피해자들(매니저들)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A씨는 ‘피해자 동의를 구했다’고 변명하고 있고, 피해자들은 수사기관의 연락을 회피하고 피해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없는 만큼, 그에게 이 같은 행동을 시켰거나 방조한 사람이 있다고 해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지난해 4월 용산구 집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 측 진술에 따라 경찰은 애초 내부자 소행을 의심했으나, 붙잡힌 것은 박씨와 일면식도 없는 30대 전과자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6일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한편 박씨는 지난해 12월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고소자인 전 매니저들은 박씨에게 갑질(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특수 상해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박씨를 상대로 1억 원 상당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씨는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전 매니저들을 횡령, 공갈 미수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다. 박씨는 지난 2월 20일 첫 경찰 소환 조사를 마무리한 후 3월 20일 2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 연인 폭행 등 기절시킨 20대 ‘징역 1년 6개월’

    연인 폭행 등 기절시킨 20대 ‘징역 1년 6개월’

    다른 남성을 만난다고 의심해 연인을 폭행해 기절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2단독 임진수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7일 오전 8시쯤 청주 한 자택에서 연인 B씨를 마구 폭행하고 목을 졸라 기절시킨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몰래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고 이같이 범행했다. 임 부장판사는 “피해자는 심대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이강인 벤치만 지킨 채 소속팀 PSG, UCL 2연패…승부차기서 아스널 눌러

    이강인 벤치만 지킨 채 소속팀 PSG, UCL 2연패…승부차기서 아스널 눌러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스널(잉글랜드)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벤치에서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PSG는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UCL 결승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 이후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전반 6분 만에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PSG는 서서히 점유율을 높이더니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의 운명은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아스널이 2번과 3번 키커가 연이어 실축한 상황에서 마지막 키커마저도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나 120분간의 승부가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정상에 오른 PSG는 UCL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 리그 1 우승에 이어 UCL우승으로 더블(2관왕)로 시즌을 마쳤다. PSG는 기존 유러피언컵이 UCL로 새로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3연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클럽으로 이름을 남겼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끌던 레알 마드리드는 3시즌 연속 우승(2015~16, 2016~17, 2017~18시즌)를 달성한 바 있다. 2023년 PSG에 부임한 이후 두 시즌 연속 팀을 UCL 우승으로 이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감독으로 통산 3번째 UCL챔피언을 경험했다. 엔리케 감독은 2014~15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UCL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엔리케 감독은 밥 페이즐리(잉글랜드·1977, 1978, 1981년), 지단(프랑스·2016, 2017, 2018년), 페프 과르디올라(스페인·2009, 2011, 2023년)에 이어 역대 UCL 최다 우승 사령탑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다 우승은 브라질 대표팀을 지휘하는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2003, 2007, 2014, 2022, 2024년) 감독으로 통산 5차례 우승을 지휘했다. PSG 사령탑 부임 이후 정규리그 3연패에 이어 UCL까지 2연패를 지휘하며 명장 반열에 오른 엔리케 감독은 “두 팀 모두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치러온 방식을 돌아보면 우리는 챔피언에 오를 만했다”라며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기 위해 노력하겠다. 안 될 이유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전에서 벤치를 지키며 팀의 우승을 바라봐야했던 이강인은 이번 시즌 결승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팀의 우승 모습을 바라봐야 했다. PSG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며 39경기 4골 5도움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친 이강인은 홍명보호에 지각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다. 비록 UCL 결승전에서 벤치를 지켰지만 이강인은 PSG에서 12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리그1 3차례, 프랑스컵 2차례, UCL 2차례 등 도합 7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년 만의 우승을 이뤄낸 아스널은 20년 만에 결승전에 오른 UCL에선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스널이 우승했다면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유럽 클럽대항전 3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유로파리그에서 애스턴 빌라, 콘퍼런스리그에서 크리스털 팰리스가 정상에 올랐다.
  • 광주 여중생, 4명에 집단폭행당해 안면부 골절… 경찰 수사

    광주 여중생, 4명에 집단폭행당해 안면부 골절… 경찰 수사

    광주에서 여중생이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최근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 중학생 A(15)양이 또래 학생 4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피고소인 중 한 명인 B양이 A양과 다툼을 벌이다 자기 친구들을 불러 모아 공동으로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A양은 폭행을 당해 안면부가 골절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광산경찰서는 고소인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사건 발생지 담당인 광주 서부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 “우리도 삼전처럼 5억 주택대출 달라” ‘6억 성과급’ SK하이닉스, 부동산 휩쓰나

    “우리도 삼전처럼 5억 주택대출 달라” ‘6억 성과급’ SK하이닉스, 부동산 휩쓰나

    올해 20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가 임금협상에 돌입한다. 지난해 협상을 통해 1인당 6억원대의 성과급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노조가 삼성전자처럼 사내 주택대출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르면 다음 달 2026년 임금협상을 시작한다. 연합뉴스는 이날 SK하이닉스 노조가 앞서 타결한 삼성전자의 합의안에 준하는 수준을 사측에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6.2% 임금 인상과 함께 영업이익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해 DS(반도체)부문에 지급하기로 노사 간 합의했다. 또 무주택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 한도의 주택안정 대출 제도를 운영한다. 금리는 연 1.5% 수준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최대 3%P(포인트) 가량 낮은 ‘초저금리’이며, 상환 기간은 10년이다. SK하이닉스도 금리 연 1.5%의 주택자금 융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대출 한도는 1억원 수준으로 삼성전자에 비해 크게 낮다. 또한 상환 기간은 15년으로 삼성전자보다 길다. 이에 SK하이닉스 임직원 사이에서는 삼성전자 수준으로 대출 한도를 높이는 한편 상환 기간과 금리는 현재보다 유리하게 가져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노사 합의를 통해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해 사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하기로 했다. 증권가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2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단순 계산하면 임직원 1인당 6억원대의 성과급을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또한 ‘억대’ 성과급이 예상된다. 특히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연봉 1억원을 기준으로 자사주로 받을 성과급이 최대 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전닉스’ 직원들이 받게 될 성과급에 더해 양사 모두 ‘최대 5억원’ 주택대출까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기 남부의 이른바 ‘반도체 벨트’의 집값 추이에도 시선이 쏠린다. 지난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4주(25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구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49%로, 지난 2월 1일 화성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화성 동탄구뿐 아니라 성남 중원구(0.41%), 광명시(0.30%), 안양 동안구와 수원 영통구(0.28%), 용인 기흥구(0.27%)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 “삼류 가수들 대신 내가”…트럼프, 美건국 콘서트 보이콧에 직접 등판

    “삼류 가수들 대신 내가”…트럼프, 美건국 콘서트 보이콧에 직접 등판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프리덤 250’ 콘서트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주도 행사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참여하기로 했던 가수들이 줄줄이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불리는 남자인 트럼프를 데려와 삼류 아티스트를 대신하도록 하려 한다”며 직접 나설 방침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CNN에 따르면 프리덤 250 시리즈에 출연하기로 했던 가수들 중 대다수가 불참 소식을 전하고 있다. 프리덤 250은 다음달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리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스테이트 페어’의 일환으로 워싱턴 내셔널몰에서 열리는 행사다. 하지만 프리덤 250이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출범시켰고 트럼프 행정부 1기 국무부 임명직 인사가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록 밴드 포이즌의 브렛 마이클스, 펑크 밴드 코모도스, 컨트리 가수 마티나 맥브라이드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지난주 참여를 철회했다. 그래미상을 받은 유명 래퍼 영 MC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행사가 어떤 정치적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아티스트들은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이클스도 “행사가 훨씬 더 분열적인 형태로 변했다”며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코모도스는 “그 어떤 단일 정당과도 공식적으로 연계하지 않기로 했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고, 맥브라이드도 “비(非)당파적인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안받았지만, 이것이 잘못 알려진 것임이 드러났다”며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가수들은 여전히 참가 의사를 밝혔다. 래퍼 바닐라 아이스는 “우리는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콘서트 참여가 영광이라고 말했고, 씨앤씨 뮤직팩토리 출신 래퍼 프리덤 윌리엄스는 SNS에 “트럼프와는 엮이지 않는다”면서도 “보이콧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짜증난다”고 불만을 표했다. 가수들의 잇따른 불참 선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가수들이 수요일 공연과 관련해 ‘입스(yips·결정적 순간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상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도 돈은 지나치게 많이 받으면서 행복해하지 않는 소위 아티스트들을 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성기 시절보다 더 많은 사람을 모으는 남자, 기타 하나 없이도 해내는 남자, 조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남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불리는 남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데려와 삼류 아티스트를 대신하도록 하려 한다”며 스스로 공연에 나설 것임을 알렸다. 이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아메리카 이즈 백’ 집회 개최를 검토할 것을 명령한다”며 “오직 애국자들만 초대될 것이며 거칠고 아름다운 미국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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