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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력 큰 청장년층 밀집/신도시 투자전망“맑음”/주공 미분양상가

    지난 상반기를 전후로 대부분의 신도시 아파트입주가 완료됨에 따라 상권도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고 구매력이 왕성한 청·장년층이 대거 이주한 신도시지역은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투자요충지로 꼽힌다.지역별 특성 및 투자전망을 대한주택공사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군포산본지구◁ 군포 산본지구는 기존의 2개 국도노선과 현재 건설되고 있는 수도권 순환고속도로의 산본신도시내 통과로 서울과 평촌신도시·시화지구 및 인근 6개시를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최고의 주거지로 꼽히고 있다. 시청등 공공행정기관과 산본역세권을 중심으로 판매시설과 호텔 등 상권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대금납부조건은 계약금(10%)과 잔금(90%)으로 구분하여 잔금은 5년간 장기할부가 가능하며 계약체결후 잔금에 대한 지급보증절차만 거치면 소유권이전이 가능하다.산본신도시내 주공9단지 주상복합상가는 5년할부 매입이 가능하며 가격도 인접 동종업종의 상가보다 30∼40% 저렴하다. ▷부천중동지구◁ 4백만수도권 서부지역의 중심도시역할을 담당할 부천 중동신도시는 대형백화점 및 유통시설의 개점과 공공시설등의 입주로 상권이 급속히 성숙해가고 있다.여기에 시청사와 구청등이 97년 상반기중 준공·이전하게 되면 상권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시청사와 인접해 있는 상업용지에는 반경 5백m이내에 구청·은행등이 밀집돼 있으며 주공·대우·쌍용 등 7개 업체 아파트 1만4천가구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일반업무용시설과 위락시설,인근아파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과 대형음식점 등이 유망업종으로 꼽힌다. ▷고양능곡지구◁ 경기 북부지역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주거지로 최근 지하철 일산선이 개통되면서 인구유입 및 상권형성이 팽창하고 있는 지역이다.능곡지구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화정지구 2만가구,성사지구 5천가구,행신지구 1만2천가구 등 상주인구 21만여명과 일산신도시와 연결되는 유동인구를 합해 30여만명이 능곡지구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능곡상업용지에 LG유통의 대형매장과 광장·행정기관등이 인접해 있어 대형상권이 예상되고 있다. ◎수서지역 상권/교통·주거환경 등 뛰어나 젊은 직장인·신세대 부부 선호/강남 황금상권 급속 부상 최근 서울 강남 수서지역에 오피스텔이 속속 들어서면서 덩달아 이 지역이 신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일대에 오피스텔이 집중되는 것은 강남지역에서 소형아파트를 구하기가 쉽지 않고 전세값이 계속 오르는데다 투자가치면에서도 이 지역의 땅값이 높기 때문이다.또 강남·송파 등으로의 진입이 쉽고 주거환경으로도 최적이라는 평가에 따라 젊은 직장인과 신세대부부가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도 있다. 나산그룹이 지난해부터 이곳에 미씨2000·나산 트루빌 등 오피스텔을 분양한 데 이어 우성·대림산업·삼성·라인건설 등이 오피스텔을 건립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강남·분당을 잇는 중간지로서 최근 개통된 지하철 분당선과 3호선의 환승역이자 남부순환도로 등 각종 도로가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인근에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무역센터·백화점 등이 몰려 있어 이른바 황금상권이라는 것이 부동산전문가의 설명이다. 나산은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수서역 지하에서 바로 연결되는 「나산백화점 수서점」을 짓고 있으며 최고급 디자이너숍,국내외 유명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패션의 거리 등 국내 패션문화를 선도할 패션몰을 지을 계획이어서 이지역 상권발달에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 신세대 신혼부부 「원 룸」서 사랑 가꾼다/원룸 아파트·오피스텔

    ◎호텔식 라운지·스포츠시설 겸비… 인기 급속 확산 원룸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젊은 직장인과 맞벌이부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룸아파트는 여러 개의 방으로 쪼개지 않아 작은 평수라도 넓게 쓸 수 있어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요즘에는 현관을 호텔식으로 꾸미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첨단원룸아파트가 등장,젊은 고객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또 처음에는 임대형식으로 제공했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분양을 하는 아파트도 나왔다.때문에 분양이 매우 잘된다. 대우건설이 서울 당산동에서 분양중인 원룸아파트 메종 리브르는 팔각 트윈타워형으로 현관을 호텔식 라운지로 꾸미고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신혼부부를 위한 보육실과 휴게정원·놀이터·체육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했다.이 아파트는 5년동안 임대한 뒤 분양으로 전환해준다.(259­5454) 오피스텔의 인기 또한 원룸아파트와 같이 상종가다.지난 6월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주거기능을 높일 수 있는 점도 인기를 더해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나산그룹이 강남구 대치동과 수서동일대에 짓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최근 분양성공사례로 꼽힌다.한 건물 안에 판매시설과 스포츠센터·클리닉센터·식당가와 금융기관이 함께 입주해 업무와 주거공간으로서의 조화를 최대한 살렸다.원스톱 생활시스템이다.수서동의 나산트루빌은 전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온돌과 욕실을 설치,생활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분양성공의 요인다. 요즘 분양중인 원룸과 오피스텔은 교통 등의 입지조건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고 이처럼 생활에 편리한 점이 많아 젊은 신세대층이나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는 노부부 등이 많이 찾고 있다. ◎어떤곳 고를까/대전 동아리조텔­대덕단지·신시청 등 인접/역삼 르메이에르타운­전철역 2곳 등 “사통팔달”/장안 현대 월드타워­시내·강남 출퇴근 손쉬워/분당 창구 블루빌­빨래방 등 편의시설 “만점”/안성 한숲원 원룸­중대 캠퍼스 인접 「전원형」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의 동아리조트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16∼30평형3백56가구를 평당 3백90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1층에는 식당·슈퍼마켓·잡화점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사무실,3층에는 사우나와 미용실·휴게실이 입주한다. 정부 제3청사와 대덕연구단지,대전 신시청,유성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있으며 충남대·계룡산·엑스포과학공원 등도 가깝다. 정부 제3청사 관련업무를 보는 고객과 대전 출장이 잦아 사무소와 비즈니스호텔로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편리하다.(042)828­7503. (주)르 메이에르의 르 메이에르타운 원룸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지상 15층규모의 오피스텔로 13∼19평형의 오피스텔은 대부분 분양됐고 상가가 50%정도 남아 있다.분양가는 5백50만원대. 이곳은 지하철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이 인접해 있고 사통팔달로 통하는 도로와 다양한 쇼핑·레제·휴식·위락시설이 가까이 있다. 분양금액이 1억원미만으로 1가구2주택에도 해당되지 않아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투자상품으로서도 가치가 있다. 현대건설이 8월30일부터 분양하고 있는 장안동 현대월드타워Ⅱ는 20평형부터 60평형까지 총 15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형으로 기본형·주거형·업무형으로 나누어 3백27가구.분양가는 평당 4백40만원대. 지하철5호선 장안평역과 인접해 있고 천호대로와 동부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시내와 강남의 진입이 빠르다.다양한 기능의 홈오토메이션,PC통신단자설치,화상회의를 위한 단자설치,욕실샤워부스설치 등의 장점이 있다.중앙집중식 냉난방시스템을 채용했다. 모델하우스는 217­6205∼9,현대건설본사는 746­2664. 분당구 수내동의 청구블루빌은 평당분양가가 6백50만원대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빨래방 운영 및 세탁대행·모닝콜및 전화메시지전달·우편발송대행·방청소·스포츠센터 운영 등의 편의시설이 매력적이다.또 관리비를 절감하기 위해 중앙집중식 지역난방과 개별냉방 등을 채택했다. 지하철 분당선의 초림역이 도보 2분거리 안에 있고 블루힐백화점·중앙공원·분당구청·포스코랜드 등도 인접해 있다.11.10∼59.99평까지 11개평형 3백52가구가 분양중이며 오는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564­1009) 대림흥산이 경기도 안성군에 분양하고 있는 「한숲원 원룸아파트」는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2㎞정도 떨어져 있는 전원형 저밀도아파트로 조용하고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10·15·17·18평형의 4개 평형 2백22가구를 임대형식으로 분양하고 있다.주변에 슈퍼마켓과 금융기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많고 임대분양가도 부담이 적은 편.입주는 오는 10월.10평형 전세임대가는 평형에 따라 1천3백만∼2천2백만원이며 5년후 분양을 전환할 때 가구당 9백∼1천7백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0333)52­1224,2391∼2.
  • “시민 1인당 푸른공원 1평씩”/서울 공원화계획 주요내용

    ◎여의도광장 11만평에 국제공원·수경시설/1조4천억 재원조달·토지수용이 최대과제/공장이전 부지 5곳 녹지공간으로 탈바꿈 서울시가 29일 발표한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은 과밀도시 서울의 녹지정책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때문에 단순한 나무심기 계획이 아닌 생태기능 회복차원에서 21세기 서울의 환경도시 건설의 밑그림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조순 시장의 「푸른 서울」정책을 구체화한 셈이다.이 계획이 완료되면 시민 1인당 시설 공원면적이 1평가량으로 늘어나는 등 공원 면적이 현재 1천8백48만평에서 1천9백39만2천평으로 91만2천평이 늘어난다.그러나 1조4천여억원이라는 엄청난 재원조달을 비롯,대규모 공장 이적지와 장기 미시설 공원용지의 공원조성화 등 대부분의 사업들이 토지 이용도를 높이려는 관할 자치구와 토지 소유주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해 추진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다음은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내용. ◇공원녹지 공간 확충방안=미시설 학교용지인 압구정동 지하철역 주변 학교용지 4천2백여평을 98년까지 도심지 농촌공원으로 조성한다.나머지 학교설립계획이 없는 학교용지 6곳 3만여평을 일반공원 또는 산림으로 존치한다. 영등포동 2가 시립 영등포 병원부지는 영등포 지역중심 공원으로 만든다.현 시청사 부지 3천7백28평에는 시민광장을,여의도 광장 11만4천여평에는 2000년까지 서울을 상징하는 서울공원(가칭)을 조성한다.분수대등 수경시설·국제정원·25개 구청 특화정원이 들어선다.강동구 천호동 빠이롯드(8만여평),영등포동 OB맥주(1만9천여평),문래3동 대선제분(5천9백여평)등 5곳의 공장이전 부지 3만9천8백여평는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미시설 공원용지인 용마산·수락산·관악산 등 미시설 공원내 4만9천여평에는 자연학습공원과 자전거 공원 등 주제공원을 만든다.난지도 매립지에는 종합체육공원이 들어선다.99년까지 안정화 공사를 마친뒤,98년부터 2003년까지 51만평 부지에 눈썰매장 등 시민종합체육공원을 조성한다. 노후 시민아파트 부지인 낙산 시민아파트·서대문 연희A·홍제지구 등 고지대 노후아파트 부지도 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민녹화운동 전개=시·자치구 청사 옥상을 비롯,서소문로(효성빌딩∼중앙일보)주변 옥상면적 1백평이상 11개 건물 1천4백20평에 조경을 실시한다.녹화기술와 시공비는 건물주와 시가 반반씩 부담하게된다.일반주택단지 골목길과 아파트 베란다에 화분내놓기 운동을 권장한다.또 담장을 철거하고 생울타리를 조성하도록 권장하고 측백·쥐똥나무 등 생울타리용 나무를 모두 시에서 지원한다.이 사업은 시민이 참여하는 푸른 서울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시민 10명에 1그루 나무 심기운동을 펼친다.나무시장과 가격,나무 고르는 요령,나무 심는 요령등을 알려준다. ◇가로 녹지화 및 조경시설개선=덕수궁길과 영등포 선유로 이면도로 등 차량통행이 적은 도로를 보차도 공존형 도로로 개선한다.또 세종로 등 보도폭이 6m이상의 넓은 곳은 가로수를 2열로 식재해 녹음이 풍부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중앙분리대 등 가로변 녹지대에는 꽃이 피는 키작은 나무와 상록수를 집중 심는다.도로변 방음벽 설치구간 41㎞에 담쟁이 덩굴이나 덩굴장미를 심고,앞으로는 미관을 해치는콘크리트 방음벽 설치를 지양하고 가능한한 방음둑과 방음림을 조성한다.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 종묘광장(2백평),4호선 사당역(4백74평),도시철도공사옆 5호선 답십리구간(4백84평)등 3곳에 지하철 용출수를 이용한 물레방아,폭포 등 수경시설을 조성한다.북부고속화도로 아래 부지를 비롯한 고가도로 아래에 주차장,자전거도로 등을 만들어 녹지공간으로 활용한다.보도육교에도 통행에 지장이 없는 한도내에서 꽃나무를 심는다. ◇산림생태계 기반 조성과 녹지관리체계 개선=현재 수락산과 관악산 4백36㏊에 지정된 자연휴식년제를 오는 12월까지 확대 지정하고 주요 산림내 고유생물종의 서식·자생지의 인위적인 피해를 억제하기 위해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을 98년 6월까지 지정한다.
  • 지하철3호선 27분 운행중단/퇴근길 시민 큰불편

    20일 하오 6시49분쯤 서울 성동구 금호동 지하철 3호선 금호역에서 구파발행 3314호 전동차(기관사 노춘희)가 역구내로 진입하는 순간 비상제동 장치가 작동,27분간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후속열차가 잇따라 연착하는 바람에 1만여명에 이르는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시민들은 요금을 환불해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귀가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사고가 나자 후속 전동차를 사고 전동차에 연결,3호선 지축차량기지로 전동차를 끌어냈다. 지하철공사는 전동차내 전기·회로 부문에 이상이 생겨 비상제동장치가 갑자기 작동한후 원상태로 복귀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한총련 경찰차 습격/4백명 기습… 경찰 56명 부상

    ◎「통일축전」 도심 곳곳서 한밤까지 시위 「한국 대학총학생회 연합」(한총련·의장 정명기) 소속 대학생들은 13일 「제6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행사를 강행,서울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전경 등 경찰 56명이 중경상을 입고 학생 상당수가 다쳤다. 또 판문점으로 통하는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와 대학 주변 등에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남총련」 소속 대학생 4백여명은 상오 7시30분쯤 「통일 대축전」 행사장인 연세대 진입을 시도하던 중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부근에서 아침식사를 하던 전경 등에게 돌을 던지고 쇠파이프 등을 휘둘러 전경 39명이 다치고 경찰차 15대가 파손됐다. 학생들의 시위로 왕복 8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이 1시간여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이들 가운데 1백여명은 상오 10시쯤에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 부근의 도로를 점거하고 「평화협정 체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상오 11시30분쯤에는연세대 북문에서 남총련 학생들을 맞이하려던 한총련 소속 1백50명이 교문 부근에서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2시간동안 시위를 했다. 동국대에서도 학생 2백여명이 상오 10시50분쯤 학교 중문 앞에서 화염병 2백여개를 던지며 가두진출을 시도했다. 「한총련」 소속 학생들은 하오 7시 연세대에서 열려던 「통일대축전」 전야제와 「통일노래 한마당」 등의 행사가 경찰의 원촌봉쇄로 무산되자 고려대 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등 일부대학에 모여 농성을 계속했다. 연세대는 이날 『공식으로 허가하지 않은 집회를 강행해 생기는 모든 문제를 본교의 책임이 아니다』며 집회를 불허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정문 등에 내걸었다. 한편 당초 이날 하오 1시로 예정됐던 방북 대학생과 북측 및 해외대표단의 판문점 통과가 하루연기됨에 따라 14일에도 학생과 경찰간의 대규모 충돌이 예상된다.
  • 강남구/행정 전산화로 민원 신속 처리(민선자치 1년)

    ◎개별 공시지가 자동응답 서비스 전국 첫 도입/부실 시공 방지 공사장 시민감독관 39명 위촉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지난 1년간 행정의 질을 높임으로써 56만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일해왔다. 우선 구정의 전산화가 돋보인다. 지난해말 설치한 주전산기와 근거리통신망을 통해 부서간·동사무소간 연계망을 구축,민원업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세목별 과세증명전산발급의 경우 수작업에 따른 시간과 인력의 낭비를 크게 줄였다.지난해 9월 압구정2동무소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 1월부터는 모든 동사무소로 확대됐다.과거 담당직원이 세목별·연도별 과세대장을 확인해 하나하나 손으로 쓰느라 20분이상 걸렸으나 전산처리로 2분안에 모든 일을 마칠 수 있게 됐다. 또 직접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는 전화자동응답서비스를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지난 7월부터 논현1동사무소에서 시범운영중인 토지이용계획원의 전산발급도 점차 모든 동사무소로확대된다. 지난 5월부터는 보건소의 각종 진료기록 및 건강진단수첩발급대장 등을 컴퓨터에 입력,검색과 보관에 따른 불편을 덜었다. 교통난해소책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강남대로·도산대로·논현로·학동로로 둘러싸인 학동 공원지구에 7백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구획선을 마련,지난 1일부터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하철3호선 압구정역주변에 합승·호객행위 등의 불법택시영업단속을 위한 폐쇄회로TV 5대를 설치,큰 효과를 보고 있다.앞으로 삼성·선릉·역삼·강남역·신사역주변에도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자치행정도 많았다. 지난해 11월 올림픽대로변에 설치할 방음벽형태를 주민투표로 결정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당시 주민은 방음벽형태에 대해 의견이 갈렸으나 투표를 통해 화합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이밖에 각종 공사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39명의 시민감독관도 위촉했다. 지난 5월에는 보건소에 한방진료과를 설치,노인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해결해야 할과제도 적지 않다.압구정동 현대백화점앞 학교용지를 해제,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나 노후아파트의 고밀도재건축문제,도곡동 화재민 1백43가구의 집단이주대책마련 등이 강남구가 21세기 서울 최고의 자치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다.
  • 우즈베크중심 중앙아에 대우 독립그룹 구축

    ◎이익 전액 현지투자… CIS 시장 적극 개척 【타슈켄트=박정철 기자】 대우그룹은 우즈베크를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지역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을 망라한 그룹형태의 현지 독립기업체제를 구축,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에 대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희주 (주)대우 중앙아시아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중앙아시아의 거점지역인 우즈베크에 경공업·중공업·자동차·건설·통신·서비스사업 등 종합적인 사업체계를 갖추고 발생하는 이익전액은 현지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무역업과 자동차·전자·통신·섬유업종의 현지합작사업 이외에 굴착기·트랙터·트럭 및 엔진 등 중공업 설비 생산공장을 우즈베크에 건설할 계획이다.이 지역에 풍부한 우라늄 및 비철금속,천연가스와 석유 등의 개발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특히 현지 트랙터 공장과 트럭 엔진공장에는 체코의 현지합작업체인 아비아사의 엔진과 부품을 공급,부품의 세계적 조달(글로벌 소싱)을 이루도록 할 방침이다. 정본부장은 『타슈켄트의 지하철 3호선 건설사업과 기존 지하철 현대화사업,타슈켄트 시내 환경 소각로 프로젝트 등 건설·플랜트사업은 물론 부동산개발사업과 유통 현대화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이와 함께 이곳에 2000년까지 3만㏊의 경작지를 확보,연간 2만5천t의 목화경작사업을 벌이고 방직·염색·봉제 등 원면과 연계한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밖에 연간 20만회선의 전자교환기(TDX)를 생산,우즈베크 주요도시에 통신망을 구축하고 2010년까지는 50만회선의 무선호출시스템사업을 하는 한편 3억9천만달러를 들여 이동통신사업에도 진출키로 했다.
  • 기간국도 18개 노선 2백18㎞/확장·포장 내년 완공

    전국의 기간국도 18개 노선이 내년에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내년에 총 8천8백79억원을 투입,안중∼발안,충주∼수안보,대전∼조치원,순천∼남원 등 기간국도 18개 노선 2백18.5㎞의 직선화 및 왕복 4차선 확·포장사업을 모두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선별로 보면 국도 3호선 안중∼발안(12.8㎞)과 안중∼아산댐(12.4㎞)이 모두 완공돼 안중에서 아산댐까지 기간국도로 이어지고 충주∼상모(9.5㎞),상모∼수안보(8.0㎞)도 완공돼 충주에서 수안보까지 기간국도로 연결된다.
  • 현금지급기 일출 “뒷사람 조심을”

    ◎카드조회 훔쳐 보다 자리뜨면 작동/5초내 비밀번호 재입력… 현금인출/서울 지하철서 넉달간 3백23명 검거 「현금지급기 주위에는 범죄꾼이 도사리고 있다」 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빼내는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신용카드를 훔치거나 주워 사용하는 것은 구식이다.앞사람이 작동 완료를 확인하지 않고 자리를 떴을 때 곧바로 비밀번호만 재입력하면 카드 없이도 작동하는 현금지급기의 맹점을 이용한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5일 유웅철씨(23·은평구 진관내동)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박장우씨(21·은평구 갈현동)를 수배했다. 유씨 등은 지난달말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533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에서 김모씨(51·여)가 신용카드를 이용,잔액조회를 할 때 뒤에서 비밀번호를 훔쳐본 뒤 화면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김씨가 자리를 뜨자 곧바로 비밀번호를 눌러 현금 20만원을 빼냈다. 유씨는 경찰에서 『앞사람이 작동을 완전히 끝내고 명세서를 가져가지 않은 상태에서 5초 안에 비밀번호를 누르면 현금지급기가 작동한다』고 말했다.같은 수법으로 11차례에 걸쳐 2백40만원을 빼냈다. 이같은 피해를 막는 방법은 비밀번호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를 비밀번호로 사용하지 말고,신용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즉시 신고하는 것은 기본이다. 경찰관이라며 비밀번호를 묻는 전화가 걸려와도 신분을 확인하기 전까지 대답해서는 안된다.현금지급기 조작방법을 몰라 당황할 때 도와준다는 말에도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지난 1월부터 4월말까지 지하철역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를 이용한 신용카드 사범 3백23명을 붙잡아 56명을 구속했다.지하철수사대가 붙잡은 형사범의 55.7%에 해당한다.
  • 민간경협은 실리에 입각 추진/21세기 경제장기구상­통일부문 전략

    ◎투자협정 조속 체결… 시범사업 다양화/국토균형개발 차원 SOC투자 검토 13일 공청회에서 발표된 21세기 경제장기구상 통일부문인 「남북경제관계의 전망과 발전전략」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한체제의 변화 및 통일시나리오=향후 북한이 선택 할 수 있는 정책노선은 ▲화해·협력,경제개혁 ▲화해·협력,제한적 개방 ▲남한배제,제한적 개방 ▲남한배제,경제개혁 등 4가지중에서 하나가 될 것이다. ◇민족경제공동체의 형성을 위한 기본전략=남북한간 경제교류협력의 활성화를 통해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세계 일류국가건설 등 우리경제의 2020년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안보위협이 없는 한 남북경협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초기단계에서 민간의 경제협력은 상호실리에 입각해 추진하고 정부의 경제협력은 남북관계개선의 가시적 성과와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남북간의 화해·협력이 정착되면 남북경협은 민족경제공동체건설이라는 보다 장기적 시각에서 추진해야 한다.이를 위해 남북한산업구조의 조정,국토의 균형개발,전국적 통신·교통망구축 등 남북경제의 연계체제구축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 ◇민족경제공동체건설을 위한 정책과제=현재 봉제와 의류·직물·TV·통신 등 여러 분야의 시범적 경협이 추진되고 있으나 남북경협의 잠재력구현을 위해 시범적 경협을 보다 다양화해야 한다.전후방 파급효과가 크고 선점효과가 높은 남한전용공단개발이나 관광,나진·선봉지역 사회간접자본(SOC)건설 등을 시범적 경협대상에 포함한다. 북한경제관련 연구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 및 정보교환을 통해 북한의 소유제도·산업·유통·재정·조세·금융·가격 및 무역제도 등 부문별 경제통합방안을 심도 있게 연구한다.각종 통계기준과 표준 및 공업규격,환경·노동기준 등 관련제도의 비교연구를 통해 경제제도의 접근 및 표준화방안을 강구한다. 남북한간 부속합의서에서 합의한대로 청산결제제도를 바탕으로 하는 직교역제도의 도입을 북측과 협의한다.북한측의 필요에 의해 청산결제제도가 도입되더라도 환결제방식을 병행한다.또 남북경협의 활성화에대비,투자보장·분쟁해결·이중과세방지·신변보호·산업재산권보호 등에 대한 북한과의 협정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북한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외국인투자 및 출입국관련법상의 문제조항을 수정·개선하고 중국의 대만기업에 대한 우대조치와 같은 남한기업에 대한 북한당국의 우대조치도입을 유도한다. 교류물자의 직수송을 위해 부속합의서에서 합의한대로 인천·포항·부산항과 남포·원산·청진항간 해로를 우선개설한다.남북경협의 활성화에 따라 경의선과 경원선 및 금강산선 등의 철도 및 국도 1·3호선 등의 도로를 복원,연결한다.교역 및 경협이 전면확대돼 민족경제공동체의 기반조성이 가능해지면 남북한간 비행항로를 개설한다. 우리의 자본과 기술,북한의 노동력을 결합,중국과 러시아 및 중동 등 제3국에서의 건설 및 자원개발사업에 공동진출하는 등 남북한이 해외에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추진한다.북한제품의 해외수출증대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을 통해 북한제품의 해외마케팅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산업고도화에 따라 남한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공업 등의 수출산업 및 내수용 저급소비재산업은 북한지역으로 이전한다.북한식량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비료·농약 등 영농자재를 공급하고 비료·농약공장의 가동을 지원하며 농기계·종자·영농기술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한다.장기적으로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상호유리한 농산물의 계약재배,농지확장을 위한 간척지의 공동개발 등도 꾀한다.중국 동북지역이나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규모농장을 공동개발,생산된 농작물을 공동배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오승호 기자〉
  • 강남구/체증유발 차량매매센터 이전 촉구(의정중계)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 예방대책 집중 추궁/교체 잦은 보도블록 반영구 재료로 바꿔야 오는 7월1일이면 각 자치단체장이 자치행정을 본격적으로 떠맡은지 꼭 1년.그러나 지방자치제가 뿌리내릴 제도적 밑받침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다.이런 가운데 각 자치의회는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보다 원숙한 의정활동을 펴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강남구의회(의장 김왕경)는 10일 50회 임시회 3차본의회를 열어 구청사 별관 임대문제등 구정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신현각의원(개포4동·46)은 『하절기동안 발생할 우려가 있는 각종 병해충 및 수인성 전염병의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전석표의원(일원2동·40)은 『지난 5일 지하철3호선 대청역 환기구부근 대치 택지개발지구 2천4백평에 가로수의 가지를 잘라 쌓아놓은 나무더미에서 불이나 지하철역사에까지 번질 뻔했다』며 집행부의 안일한 업무자세를 질타했다.또 행정동과 법정동의 이름이 다른 일원2동(개포·대치동)을 개포본동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김치열의원(삼성2동·47)은 『최근 12개 부서가 입주한 구청사 별관이 고급카펫을 깔아 호텔로 착각할 만큼 호사스럽다는 말이 있다』며 예산낭비가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어 『삼성동 130번지 자동차매매센터가 소음·분진·매연·교통체증·불법주·정차 등의 문제를 일으켜 지역주민들이 여러차례 진정과 건의를 내 이전을 촉구했고 구청장도 이전을 약속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까지 이전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김광수의원(개포 2동·52)은 『잦은 보도 보수공사가 주민생활에 불편을 끼친다』며 『2년에 한번씩 교체하는 보도블록을 반영구적인 투스콘포장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외국의 경우,포장파괴공사가 끝나면 아스콘차가 옆에서 대기해 곧바로 다시 포장하고 차선을 긋는다』며 도로공사 특별팀을 만들어 소규모 공사는 하룻만에 끝내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박종대의원(개포 4동·52)은 『97년 구룡산터널이 완공되면 많은 차량통행으로 개포1동 지역에 각종 공해가 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경오염과 안전관리대책을 물었다. 구의회는 오는 17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추경예산안과 집행부에서 올린 안건을 처리한다.〈박현갑 기자〉
  • SOC투자(출발 2002년 월드컵:6)

    ◎공항·도로·철도 대대적 확충 특수/6만명 수용 경기장 7∼8곳 건설/분산개최 따른 균형개발 효과도 컵대회 유치는 전반적인 국내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별 분산 개최에 따른 국토균형개발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회 준비과정에서 도로 철도 공항 경기장 숙박시설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의 대대적 신설과 확충이 필요해 88년 서울올림픽 이상으로 국내 건설분야에 대호황을 가져다 줄 것이란 전망들이 많다. 어렵게 유치한 대회를 제대로 치르려면 현재의 시설로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서울올림픽때의 시설들이 있지만 이들 시설은 전 경기종목에 초점을 맞춰 건설됐고 서울에만 집중,지방에서 분산 개최하는 월드컵대회를 치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더욱이 월드컵대회는 단일종목 세계대회이면서 올림픽대회 이상의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각종 시설 또한 그 이상으로 잘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시설의 신축과 확충을 지금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 우선 경기장만해도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월드컵대회준준결승까지는 4만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준결승 이상은 6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축구경기장 중 잠실주경기장만 이같은 요건을 충족할 뿐이다.지방에는 20여곳의 축구전용구장이 있으나 모두 3만명 이하 수용시설이라 경기 개최지로 결정되는 7∼8곳에는 모두 FIFA 규정에 따른 축구 전용경기장을 새로 짓거나 증축해야 할 형편이다. 건설교통부는 경기장시설의 증축 및 신축에 따른 건설투자 5천억원,출전선수단 및 외국관광객 수용을 위한 숙박시설투자 2천8백20억원,도로·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시설투자 1조2천억원 등 순수 건설분야에 추가로 투자되는 금액만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내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매년 건설투자가 62조∼80조원에 이름을 감안할 때 매년 4천억원의 건설투자 증가를 가져와 연간 0.5∼0.6%의 추가 증가율이 예상된다. 또 대회를 손색없이 치르려면 2천년대 초 완공을 목표로 착공중인 관련시설의 건설사업도 완공시기를 앞당겨야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월드컵대회와 관련된 SOC 시설로는 2002년 개통예정인 경부고속철도를 비롯,2004년 완공예정인 인천∼목포간 서해안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9건,인천국제공항 등 4건의 국제공항 신설 및 확충,부산지하철 3호선 등 지하철 5건에 이르기까지 모두 20여건에 이른다. 이들 SOC는 월드컵대회와 관계없이 추진됐으나 대회유치로 완공시점이 개최시기와 맞물린 만큼 제때에 완공하려면 국고와 민간자본을 포함,대회 직전까지 줄잡아 30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 가운데 특히 월드컵 유치위원회가 FIFA 유치신청서에 언급한 경부고속철도가 경주노선문제 등으로 개통시기가 당초 보다 2∼3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안마련이 시급해졌다. 또 대회 개최가 유력시되는 6대 도시를 포함한 다른 2∼3개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시설,숙박시설,해당 도시의 지하철 확충도 당초 계획 보다 2∼3년 앞당겨 완공해야 한다.월드컵대회를 공동으로 유치한 만큼 일본에 뒤지지 않는 시설과 건설품질의 확보도 과제다.〈육철수기자〉
  • 지하철 전자파“위험수위”/최고 5배… 오래쬐면 암 등 유발/서울

    지하철을 움직이는 고압전선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의 평균 수치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자파의 기준치인 「스웨덴 권고치」에 비해 최고 5배나 높다.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유방암과 백혈병 등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양대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소장 김윤신)는 지난 2월부터 두달 동안 서울시 지하철 차량과 14종의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전자파 방출량을 조사,16일 「극저주파 영역에서의 전자파 노출에 관한 연구조사」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하철 4호선(안산∼당고개)의 평균 전자파 방출량은 스웨덴 권고치인 0.2 마이크로 테슬라(μT)보다 5배나 높은 1.04μT였으며 ▲1호선(수원∼신설동) 0.53μT ▲2호선(순환선) 0.48μT ▲3호선(수서∼지축) 0.23μT 등이었다. 스웨덴 권고치는 스웨덴이 유해 전자파를 규제하려고 채택한 것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4호선과 1호선의 방출량이 높은 것은 직류보다 전자파를 많이 방출하는 교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김경운 기자〉
  • 지하철 5·7·8호선 일부 연말 개통/건교부

    ◎광주·대전 1호선 연내 착공/대구 2호·부산 3호선은 9월에 부산 3호선(서연정∼수영·반송),대구 2호선(성서∼고산),광주 1호선(용산동∼옥동),대전 1호선(판암∼외삼)등 4개 대도시 지하철노선이 올해 안에 착공된다. 서울 5호선 까치산∼왕십리간,7호선 강북구간(상계∼화양) 및 8호선(잠실∼성남),대구 1호선(월배∼대구역)전구간 등은 올해 안에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총연장 29.5㎞인 부산 3호선 전구간중 설계와 시공을 한 업체가 일괄건설사업을 수행하는 턴키구간과 대구 2호선 24.6㎞를 오는 9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또 광주 1호선 20.2㎞는 오는 8월,대전 1호선 22㎞는 10월에 각각 착공키로 했다. 건교부는 총 5조7천6백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산 3호선과 대구 2호선은 2002년까지,광주 및 대전 1호선은 2003년까지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6천29억원을 들여 지난 91년 착공한 대구 1호선 11.4㎞구간을 오는 12월 완공,개통한다.서울지하철 7호선 강북구간 16㎞와 8호선 15.5㎞는 6월에 모두 완공키로 했다. 이밖에서울지하철 5호선 미개통구간인 까치산∼왕십리간 21.3㎞를 오는 11월 완공,개통할 예정이다.〈육철수 기자〉
  • 사상∼김해 경전철 노선 변경/건교부

    ◎강서역 백지화… 대저∼서연정 직행 민자유치로 추진되는 부산 사상∼김해간 경량전철노선이 변경된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사상∼김해간 경량전철의 계획노선 가운데 서연정∼강서역구간이 계획중인 부산 지하철3호선(서연정∼반송)노선과 중복됨에 따라 당초 곡선구간으로 건설키로 한 강서역구간을 직선화,대저∼강서∼서연정역구간중 강서역을 빼고 대저역에서 서연정역으로 노선이 바뀐다. 이에 따라 사상∼김해간 경량전철노선은 총연장이 26.3㎞에서 24.5㎞로 짧아지고 추정사업비도 5천5백56억원에서 5천2백26억원으로 줄게 된다.정차역도 강서역이 빠져 16개 역에서 15개 역으로 줄어든다.〈육철수 기자〉
  • 중앙고속도 잔여 구간 2천년까지 모두 준공/건교부

    ◎서울 외곽순환도는 이달 착공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9일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간 미착공구간(인천시 계양구 귤현동∼김포군 고촌면 신곡리))4㎞,중앙고속도로 영주∼제천간 도로의 미착공구간(영주시 봉현면 대촌리∼풍기읍 수철리간 7.5㎞,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당동리간 4.17㎞)에 대한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앙고속도로 대구∼원주구간은 오는 10월 발주예정인 죽령터널구간을 제외한 전구간이 착공돼 2000년까지 준공된다.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판교도 전구간이 오는 99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다.중앙고속도로 전구간 중 미착공 구간으로 남은 원주∼홍천(42.5㎞)의 4개 공구는 오는 6월 착공된다. 건교부 등은 이와함께 남북연결도로 가운데 신탄리∼월정리간(10.7㎞)을 처음으로 올해 안에 개통하고 발안∼수원(17.4㎞)등 국도 확포장 및 신설구간 34개 노선(총 연장 2백78.3㎞)도 연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국도 1호선 자유의 다리∼판문점,43호선 김화∼생창간과 함께 남북연결도로사업중 하나로 추진돼 온 신탄리∼월정리간은 지난 93년 착공,1백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 공천 헌금·안정론 등 쟁점별 공방 “후끈”

    ◎서대문갑­“안정 의석”­“현정부 중간 평가” 열띤 공방/서울 종로­」경제 바로세우기」­「장씨사건 성토」 맞서/서울 용산­“내가 지역발전 적임자” 공약경쟁 불꽃 총선일을 11일 앞둔 일요일인 31일 전국에서 1백30회의 합동연설회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면서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날에 이어 두번 째로 열린 이날 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은 공천헌금·안정론 장학노사건 등 쟁점 별로 공방을 벌였다. ○어두워도 청중 열기 ▷서울 종로◁ 대신중고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정치 1번지」답게 3천여명의 청중이 모여들어 일대를 교통체증으로 몰아넣는 등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모습.특히 정당후보들의 연설순번이 끝부분에 집중돼 어둑어둑할 무렵까지 청중들의 집단퇴장 없이 유세장의 열기가 지속됐다. 신한국당 이명박후보는 『이제는 「경제 바로세우기」가 필요한 때』라고 말문을 연뒤 『서민경제의 위기 상황은 실물경제를 담당해 본 사람만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문경영인 출신인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장학노씨 비리에 대한 시중의 여론을 의식한듯 『엊그제 김영삼 대통령과 통화해 싫은 소리를 많이했다』고 소개한뒤 『앞으로는 여든 야든 가신출신이 실세로 포진하는 정치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민회의 이종찬후보는 연단에 오르자마자 『검찰이 최근 장학노사건을 수사하다 「청와대 5인방」의 엄청난 비리를 밝혔으나 덮어버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이를 낱낱이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의 노무현후보는 먼저 『왜 종로에 왔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서 지역구를 바꾼 이유를 설명한뒤 『5공정권의 특명을 받아 민정당을 창당한 주역』·『그가 신화의 주인공이면 정주영씨는 조물주냐』면서 국민회의 이후보와 현대그룹 출신으로 「신화는 있다」는 책을 쓴 신한국당 이후보를 비판했다. 자민련 김을동후보는 『여성정책의 잘못을 바로잡고 여성지위를 향상시키는데 이 한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서동철 기자〉 ○정통 정책정당 강변 ▷서대문갑◁ 한성고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2천여명의 청중이 몰려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이에 화답하듯 5명의 후보들은 대선자금공개,개혁의 완성,3김청산 등의 단골메뉴를 주제로 열띤 설전. 첫 연사로 나선 국민회의 김상현후보는 연설에 앞서 청중들에게 시위중 숨진 연세대생 노수석군에 대해 묵념을 올릴 것을 요청.이어 『이번 총선은 김영삼 정권에 대한 심판이다』라고 맹공. 민주당 박경산후보는 『국민들은 YS가신이니 DJ추종자니 JP거수기집단이니 하는 1인보스정치에 신물이 나있다』고 말한뒤 『민주당만이 정통 정책정당』이라고 강변. 신한국당 이성헌후보는『지속적인 개혁을 위해서는 원내안정의석이 필요하다』고 운을 뗀 뒤『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사리사욕만 앞세우는 구시대 정치인을 청산하고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국민회의 김후보를 겨냥. 무소속 고은석후보는 『지금 서울에는 고향만 있고 이웃은 없다』며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국민화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주장.〈김상연 기자〉 ▷도봉을◁ 쌀쌀한 날씨 때문에 일반 청중이 적어다소 썰렁한 분위기속에서 치러진 전통적 야당 강세지역인 서울 도봉을 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신한국당 백영기후보는 『금융실명제가 있었기에 수천억원의 부정축재를 파헤칠 수 있었고 5·18청산 등 역사바로세우기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20여년 동안 야당후보를 뽑아 낙후된 도봉을 되살리기 위해 국회로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 국민회의 설훈후보는 『국민회의가 한국 경제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만들어 흔들리는 한국경제를 바로 세우겠다』고 역설. 민주당 유인태후보(현의원)는 『우리 정치는 위안보다는 고통을 주고 희망보다는 절망을 줄만큼 불신을 낳고 있다』고 비판하고 『온갖 정경유착과 부정비리를 저지르고 수많은 검은 돈을 대선자금에 쓴 정권을 문민정부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일갈.〈손성진 기자〉 ○휴일 불구 신파몰려 ▷용산◁ 봄비가 내린 뒤 끝이어서 쌀쌀한 날씨속에 진행된 첫 합동연설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1천여명의 유권자들이 휴일임에도 연설회장인 한강로 2가 용산초등학교로 나와 한표를 행사할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 신한국당 서정화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여소야대가 재현되면 정치불안은 물론 사회불안,나아가 경제불안으로 이어져 국가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신한국당과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뒤 『용산은 21세기 지역발전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영종도 신공항과 서울을 잇는 고속철도의 시발역을 용산역으로 유치하겠다』고 다짐. 국민회의 오유방후보는 이번 선거를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규정한뒤 서울시의 집행부와 의회를 국민회의가 장악하고 있는 만큼 2조원이 투자되는 「신용산개발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자신을 국회로 보내줄 것을 호소. 민주당 강창성후보는 『88년 이후 여당의원만을 뽑아 용산엔 용은 커녕 지렁이만 득실되고 있다』면서 용산구의 최대숙원사업인 미군기지 이전과 서울시청 유치를 위해서는 한·미 국방정책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자신이 적임자하고 주장. 자민련 김재영후보는 「철학없는 개혁정치」를 비난한 뒤 안정을 희구하는 보수진영이 단합할것을 강조.이밖에 무당파국민연합 정한성후보와 무소속의 이천형후보는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약속.〈황성기 기자〉 ▷대구◁ 중구 동인초등학교에서 열린 대구 중구연설회는 청중들이 2천여명이 몰려,후보자들의 열띤공방을 지켜봤다. 첫 연사로 나선 국민회의 이수만후보는 『자신만이 유일한 중구 토박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선거에서 지역 감정을 타파해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말했으며 무소속 김영철후보는 『지역개발의 최대 관건인 위천공단조성을 위해 출마자 전원이 공동성명을 발표하자』고 제안. 자민련 박준규후보는 『김영삼정권 3년동안 지역경제는 날로 위축되었다』며 『전직 대통령으로 부터 거액의 비자금을 받고도 구속까지한 현정권의 역사바로세우기는 허구』라고 주장. 민주당 이강철후보는 『국회의원 8번이나 한 사람이 대구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전직 대통령비자금을 폭로한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 무소속 림철후보는 『이번 선거는 21세기를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젊고 참신한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주장. 무당파연합의 한병후보는 『무당파연합을 밀어주어 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자』고 말했다. 신한국당 유성환의원은 『트집잡는 정치보다는 일하는 정치를 교활한 정치보다는 정직한 정치를 돈챙기는 정치보다는 가난하지만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며 주장. ○“선거폭력에 철퇴를” ▷해운대·기장갑◁ 이날 하오2시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장산초등학교에서 열린 해운대·기장갑 선거구 합동연설회에는 8천여명의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여·야 후보들은 ▲깨끗한 선거 ▲위천공단조성 불가 등을 주요 이슈로 내세우며 자신만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신한국당의 김윤환후보는 『부산의 아시안게임과 지하철3호선 건설계획등을 유치해 부산발전의 밑바탕을 마련했다』며 『지나친 정치논리에 휘말리면 경제가 죽는다』며 경제논리를 전개. 김후보는 또 최근 발생한 민주당 이기택후보의 부인 이경의여사의 실신사건과 관련,『불법선거를 감시하던 신한국당 청년당원이 이후보측 선거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스스로 넘어지는 자작극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 민주당의 이기택후보는 이번 선거는 『3김시대 종식을 묻는 선거로서 3김이후의 대안은 나와 민주당뿐이다』며 『더 큰일을 하기위해 나를 뽑아야 한다』며 한표를 호소 이후보는 『신한국당 청년당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부인이 휠체어를 타고 유세장에 나오려는 것을 말렸다』며 현 정부가 진정한 문민정부라면 선거폭력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폭력선거 추방에 정부가 나설 것을 강력 촉구.
  • 장터·목욕탕까지 돌며“한표부탁”(4·11총선 개인유세 이모저모)

    ◎넝마부대 구성 거리청소하며 관심유도/단상연설때 단하선 타후보 홍보물 배포/미녀 3총사가 연설내용 수화통역 “눈길”/“원전 들어서면 의원 사퇴후 할복” 공약도 등록이 27일 일제히 끝나며 총선후보들은 시장이나 대로변,목이 좋은 광장이나 대단위 아파트단지등에서 공약을 제시하며 본격 표밭누비기에 나섰다. 곳곳의 유세장에는 특별히 주문해 첨단장비를 갖춘 유세차량이 동원됐고 선거운동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을 돌며 밀착 유세전을 펼치기도 했다.또 넝마차림으로 골목청소를 해주며 유권자의 환심을 낚기도 했고 일부 후보는 대중목욕탕에서 유권자들과 「알몸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멀티비젼 홍보전 ▷서울◁ ○…서울 종로의 신한국당 이명박 후보는 상오 7시30분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앞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정치1번지 종로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인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정당연설회가 열리는 종묘공원으로 이동. 국민회의의 이종찬 후보는 하오 2시 평창동사무소 앞에서 60여명이 모인 가운데가진 연설회에서 『03시계를 차고 다니는 사람과 신한국당 운동원을 하는 사람은 정말 간큰사람』이라며 신한국당을 비난.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는 상오 7시쯤 숭인동 제일아파트 입구에서 자신을 『깨끗한 정치인』이라고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 ○…서울 송파갑의 신한국당 맹형규 후보는 27일 상오 9시쯤 송파구 삼전동 다성회관 앞 유세에서 『장학로씨 뇌물수수 사건은 역사바로세우기와 개혁작업에 찬물을 끼얹는 용서할 수 없는 배신행위』라고 성토. ○서울 강서갑의 민주당 박계동 후보는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한 차량을 동원,지난해 10월 자신이 국회에서 노태우 비자금 사건을 폭로하는 장면을 계속 틀며 지지를 호소. 서울 노원갑의 국민회의 고영하후보는 상오 6시쯤 석계역 입구에서 유세용 차량에 설치된 멀티비전을 통해 전날 성북역에서 가졌던 개인연설회 장면을 보여주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 ○…서울 강동갑의 민주당 이부영 후보는 상오 10시쯤 강동구 암사3동 양지마을에서 주민 30여명을 상대로 개인연설회를 갖고 『선거기간 중 다른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흑색선전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 ○…서울 강북 갑의 신한국당 정태윤 후보는 개인연설회에 얼굴에서 「I LOVE 정태윤」「태윤,파이팅」등의 홍보 문구를 적은 20대 운동원들을 동원.빨강·파랑색 글씨 중간에는 하트무늬로 장식했다. 송파 갑의 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상오 9시쯤 지하철 성내역 부근 식당에 들러 손님들에게 『모래시계의 홍준표』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역사 바로 세우기와 부정부패 척결의 선봉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남 갑의 신한국당 서상목 후보가 상오 11시쯤 논현동 나산백화점 앞에서 연 개인 연설회에는 흰색 티셔츠 차림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8명이 산악용 자전거를 타고 나와 눈길. ▷수도권◁ ○…인천 남구을에서 출마한 신한국당 이강희후보의 연설회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연설내용을 수화로 전달하는 여성들이 등장해 눈길.팔등신의 미녀 3총사가 이후보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유세내용을 수화를 전달하자 유권자들은 『이후보의 연설보다 세미인이 마음을 끈다』며 깊은 관심. ▷중부권◁ ○…강원도 원주시 쌍다리 풍물시장의 개인 연설회장에서는 시장의 소음을 틈타 다른 후보측이 선거운동을 펼쳐 선거전의 비정함을 엿보게 했다. 원주을선거구에서 출마한 국민회의 박전하 후보가 트럭위에 올라 『산소 같은 남자,시원한 정치를 하겠다』고 목청 높이는 사이 단상의 바로 밑에서는 민주당 안재윤 후보와 자민련 박우순 후보의 여자 운동원들이 명함판 선거홍보물을 돌려 단상의 박후보 선거운동원으로 착각케 했다. ○…충남 보령에서 신한국당으로 출마한 최일영후보는 개인유세를 가지면서 공군 비행사 출신임을 내세우기 위해 「빨간마후라」를 변형시킨 로고송을 방송하며 유권자의 관심을 끌었다. 최후보는 자민련 텃밭임을 의식,『김종필 총재는 휼륭한 분』이라고 짐짓 치겨세운뒤 지역발전을 위해 집권당 후보인 자신을 밀어달라고 호소. 무소속의 안갑원후보는 웅천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인과 주민을 상대로 얼굴 알리기에 안간힘. ○…강원도 속초·고성·양양·인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회의 최정식후보는 출신지역인 고성 거진읍 일대의 개인 연설회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을 의식해 『당선된후 원전이 들어서면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할복하겠다』고 공약.신한국당 송훈석후보는 속초 중앙시장 입구에서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거리유세를 벌였고 민주당의 조영두후보는 젊음과 패기를 강조하며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에 주력. ○상복차림 참석도 ▷호남권◁ ○…광주에서 본격 득표활동에 들어간 각 정당은 내년도 국고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현안사업을 득표전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부산. 신한국당은 국고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5·18묘역 성역화를 위한 묘지 이장비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울 것을 검토하고 있고 새정치국민회의와 민주당등도 이와 관련된 공약으로 유권자의 지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각 정당의 선거대책본부가 국고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업중 시급한 사업과 이유를 알려달라는 주문이 심심치 않게 들어오고 있다』며 『선거 바람에 지역발전이 앞당겨질 것같다』며 기대. ○…전남 보성·화순 선거구의 이용식 신한국당후보는 이날 벌교역 광장에서 열린 정당 연설회에 검정색 일색의 상복차림으로 뒤늦게 참석해 동정섞인 박수를 받았다. 14대 총선때 광주·전남지역 최고 득표율(45%)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던 이후보는 『선거운동을 돕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막내동생의 출상일과 겹쳐 동생을 묻고 곧바로 돌아오는 길』이라고 눈시울을 붉혀 유권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국민회의탈당과 함께 이지역에서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던 유준상의원은 이날 불출마의사를 밝히며 『2차례나 자신과 싸웠던 이후보의 정치적 영광을 군민과 함께 기도한다』고 지지성 발언을 해 눈길. ○유권자 알몸대화 ○…울산 중구에 출마한 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반학동의 한 목욕탕에서 목욕온 주민 10여명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는 「알몸 유세」를 전개.『알몸으로 인사하는 것만큼 유권자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이라며 『요즘 대기업에서 유행하는 「알몸회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신한국당 김태호 후보와 무소속 정갑윤 후보는 상오6시부터 지역 최대의 표밭인 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출근길 길목인 효문동 동천교앞과 병영동에 각각 진을 치고 악수공세를 펴며 「눈도장」을 찍느라 분주. ○…경남 마산·합포에 출마한 박정규 후보(민주)는 한표를 부탁하는 글자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른 2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시장골목을 누비며 공략에 나서는 「자전거 행렬」유세를 전개했다. 또 무소속의 이중 후보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인기만화가 이현세씨에게 부탁해 만화 주인공 「까치」와 자신이 함께 벼를 심는 그림을 뒷면에 그려넣은 명함을 배포해 눈길. 마산·회원의 박재혁 후보(민주)는 기동성있는 차량이 효과가 있는 1백25㏄ 오토바이를 선거 유세차량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부산 영도 선거구에서는 신한국당의 김형오 후보와 무소속의 김용원후보가 내세운 캐치 프레이즈를 놓고 표절시비가 한창.신한국당 김후보는 「영도가 키울 인물,영도를 빛낼 사람」이라고,그리고 무소속 김후보는선거용차량에 「영도가 키운 인물,영도를 빛낼 이름」이라고 거의 같은 문구를 캐치 프레이즈로 내세워 후보측은 물론 유권자마저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각 후보는 『자신들이 먼저 이같은 문구를 생각해 낸 원조』라며 상대방이 몰염치하게 도용했다며 이전투구. ○…대구 서을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천희후보는 대학생 선거운동원 20여명으로 「넝마부대」를 구성해 거리를 청소하고 다니며 유권자의 관심을 유도. 김후보는 기호와 얼굴이 담긴 홍보물을 붙인 넝마를 짊어지고 길거리와 시장·아파트단지의 쓰레기를 청소하고 다니며 인물 알리기에 열중. ○동시에 5분 유세 ○…5일장이 열린 경북 의성에서는 5명의 후보 가운데 4명이 동시에 나타나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한뒤 각 후보마다 5분씩 유세를 하기도. 먼저 연설에 나선 신한국당 우명규후보는 『낙후된 의성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30여년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은 인물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호소했고 민주당 이왕식 후보는 『농산물 제값받기등 농촌의 여러 문제를해결하겠다』고 공약.무소속 김동권후보는 치적론을,무소속 김진욱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피력. ▷제주권◁ ○…시장 상인만도 1천2백여명에 이르고 이용객이 하루 3만여명을 넘어 얼굴 알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제주시 사라봉공원앞 오일시장은 각 후보의 선거유세로 하루종일 북새통. 신한국당의 현경대 후보가 이날 상오 10시쯤 모습을 나타낸 것을 시작으로 상오11시쯤에는 신두완 후보(민주당)와 양승부 후보(무소속)가 잇따라 나타나 상인과 시민을 상대로 악수공세를 펴며 지지를 호소.이어 곧바로 정대권 후보(국민회의)는 기다렸다는 듯이 가두 연설회를 가졌다.〈전국 종합〉
  • 부산·대전 지하철 51㎞ 연내 착공

    ◎부산 3호선­서연정∼반송 29㎞/대전 1호선­판암∼외삼 22㎞ 부산광역시 지하철 3호선(서연정∼반송구간) 29.5㎞가 올해 안에 착공,2001년에 완공된다.또 대전광역시 지하철 1호선(판암동∼외삼동구간) 22㎞도 올해 착공,2003년에 완공되고 2호선(도심순환선)은 2004년에 착공해 2010년에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대도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00년대 초까지 서울 등 6대 도시에 지하철 및 전철 5백62.4㎞를 추가 건설키로 하고 이 가운데 부산 3호선 및 대전 1·2호선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부산 3호선은 2002년 이곳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대비,강서구 서연정에서 수영구 수영,해운대구 반송까지 구간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총 사업비는 1조4천53억원이며 이 중 정부에서 30%를 지원한다. 대전 1호선은 오는 2001년까지 1단계 구간인 판암동∼제3종합청사까지를 완공하고 2단계 구간인 제3종합청사∼외삼동간은 2003년에 각각 완공된다.총 사업비는 1조1천9백59억원이 투입되며 역시 정부가 30%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들 2개 광역시에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대전의 지하철 수송분담률은 2003년에 5%,2010년에 15%로 증가하고 부산은 2001년에 2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광주 1호선 20.5㎞(용산동∼옥동),대구 2호선 24.6㎞(성서∼고산) 구간에 대한 공사를 올해 시작하기로 했다.또 서울 5호선 37㎞(공항∼왕십리),7호선 강북구간 16㎞(상계∼화양),8호선 15.5㎞(잠실∼성남)구간 등을 올해안에 단계적으로 개통시키기로 했다.
  • 이건개씨 숨긴 재산찾기 소송

    ◎이름빌려준 사람이 빌딩 가로채려 해/땅값만 수십억… 재산공개때 누락시켜 지난 93년 대전고검장 재직중 「슬롯머신 사건」에 연루돼 수형생활을 했던 이건개 변호사(55)가 서울 강남 요지에 있는 시가 수십억원짜리 빌딩 2채의 소유권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부동산은 이변호사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87년말 매입한 것으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때는 신고대상에서 뺐다. 이변호사는 13일 김모씨(49·서울 강남구 개포동)를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지난 87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지와 빌딩을 매입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김씨의 이름을 빌려 등기했다』며 『수차례에 걸쳐 등기이전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해 소송을 내게 됐다』고 주장했다.또 『부동산의 매매대금과 등기이전 비용,취득세 등을 모두 본인이 지불했으며 재산세 영수증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부동산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근처의 K빌딩과 역삼동 대로변에 자리잡은 C빌딩 등 5층짜리 건물 2채로 대지는 각 1백여평이다.강남 상권 요지에 자리잡은 K빌딩은 최소 20억여원을 호가하는 노른자위 자리이며 C빌딩의 가격 역시 비슷하다. 그러나 이변호사는 『부동산의 절반 정도만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실제 소송가액도 5억∼6억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변호사는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 정덕진씨 형제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으며 지난 12일 변호사로 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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