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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틈새상품을 찾아라

    ‘틈새 상품을 찾아라.’부동산 시장이 불황으로 빠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뭉칫돈’이 부동산시장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일부 투자자나 실수요자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망 상품을 찾는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부동산 시장이 침체일 때에는 자금회전이 빠르고 투자금이 적은 가벼운 상품에 투자하는 게 좋다.자금부담이 적고 손해를 보더라도 쉽게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도심 아파트 분양권이나 서울 강남 신규 아파트,한강변 재개발 주택 등이 틈새 유망 상품으로 꼽힌다. 1. 주상복합아파트 한물간줄 알았던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일반분양 아파트도 평균 경쟁률이 20∼30대1에 불과한데 최근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가 60대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청약열기가 되살아났다는 성급한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주상복합아파트의 이상 청약열기에 대해 대부분은 시장 침체기에,입지여건이 좋은 상품에 대한 차별 투자전략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주상복합아파트가 침체시장에서도 투자매력을 지닌 몇 안되는 상품 가운데 하나”라며 “다만,투자자는 입지나 가격면에서 다른 상품과 차별화된 상품을 골라 청약해야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시몰린 인파 지난 18·19일 이틀간 청약을 받았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제일생명사거리에 들어서는 태영건설의‘데시앙 루브’는 당초 고전하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평균 50가구 분양에 3000여명이 몰려 6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38평형은 무려 9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론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그리 돋보이는 것은 아니다.지난해에는 인기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몇백대1의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분양경기가 가라앉아 있는 상황에서 일반아파트도 아닌 주상복합아파트가 평균 6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아직도 부동산 시장에 투자수요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오피스텔은 전체 168실 가운데 1848명이 청약해 평균 1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20평형은 14실 가운데 322명이 청약해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경쟁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 주상복합아파트나 무턱대고 청약을 해서는 안된다.시장이 어려울 수록 상품간 차별화는 심화된다. 최근에 분양된 데이상 루브의 경우 서초동이라는 잇점과 함께 올해안으로 인근에 교보생명 강남사옥이 들어선다는 점이 투자자에게 매력으로 작용했다. 또 지난 연말을 전후해 분양에 나섰던 삼성물산의 주상복합아파트 트라팰리스의 경우도 경기침체와 맞물려 초기 30%안팎에 불과했던 계약률이 입지여건에 힘입어 요즘에는 90%대로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경기가 좋지 않지만 괜찮은 상품은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이다. 반면,지난해 인기리에 분양됐던 서울과 수도권의 주상복합아파트 가운데 입지여건이 좋지 않은 아파트는 거품이 빠지면서 프리미엄은 고사하고 분양가로 내놓은 물건도 상당수에 달한다.요즘들어서는 손해를 보고 파는 ‘마이너스 분양권’도 시장에 나오고 있다. ●어떻게청약하나 부동산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권하는게 입지여건이다.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이런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은 입주시점이 되면 제몫을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가격이 싸다고 입지여건도 따져 보지 않고 무턱대고 청약을 한 경우에는 입주시점이 되더라도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입주시점에 프리미엄을 기대하려면 무엇보다도 임대수요가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 특히 요즘들어 오피스텔은 주거용 편입논란으로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이런 때일 수록 철저한 준비와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요즘의 시장은 극한적인 차별화 현상을 띠고 있다.”면서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 모두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입지여건을 가진 곳을 선별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kdaily.com 2.재건축아파트 ‘부동산 시장의 영원한 테마 재건축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집값상승의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각종 가격안정시책의 집중포화를 받았던 재건축아파트의 옥석이 가려지고있다. 거래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순조로운 사업추진 여부와 재건축시의 추가부담금이 늘어나는지에 따라 투자여부가 결정되고 있다. 지금도 진행이 순조롭고 가격이 저평가된 재건축아파트는 여전히 수요자도 있고,거래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얘기이다. ●저밀도 웃고 택지지구는 약세 저밀도지구는 사업추진에 순조로운 편이다.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해 재건축 요건이 강화되지만 반포지구를 제외한 모든 단지는 사업추진이 빨라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가격도 움직여 잠실2단지 13평형은 현재 2억 5500만원 선이다.한달 전에 비해 약 5000만원이 올랐다.잠실지구는 전체 단지 가격이 연동되기 때문에 대략 최저점 대비 4000만∼5000만원 정도 반등한 상태다. 반면,택지지구는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거의 없고,용적율 강화와 재건축 규제강화 등 정부의 억제책에 ‘직격탄’을 맞았다. 개포시영1단지 13평형은 지난해 9월 3억 8000만원 선까지 거래됐지만 현재는 3억 100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매수자도 거의 없다. 고덕주공2단지 16평형도 지난해 3월 가격인 2억 7000만원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것이 변수다 7월부터 시행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시행되면 안전진단 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재건축이 가시화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강화된 안전진단을 통과해야 하고,시공사를 새로 선정해야 하는 등 산넘어 산이다. 투명성도 차별화 기준이 된다.재건축아파트도 이제는 조합측의 운영능력이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잠실4단지에서 보듯이 추가부담금을 놓고 조합원간 많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실제로 입찰참여때 평당 221만 4000원이었던 도급단가가 관리처분시에는 266만원으로 통보됐다. 추가부담금과 관련,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도급단가를 조정하는 에스컬레이션을 어떻게 적용하느냐도 관심사다.전문가들은 에스칼레이션은 통상 도급단가로 적용하는 것보다 직접공사비나 총공사비로 적용하는 것이 조합원에게는 유리하다고 조언한다.도곡주공1차는 같은 19평인데도 34평형에 입주하는조합원이 2486만원을 환급받지만 잠실주공4단지에서는 6500만원 가량 부담이 더 늘었다.무려 9000만원 가량 차이를 보인 것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했거나 유력시되는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에도 시공사와의 도급계약시 도급단가나 금융비용 포함여부,도급제인지 지분제인지에 따라 가격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투자포인트는 저밀도지구나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사업일정이 순조롭기 때문이다.물론 이런 아파트는 가격이 이미 오를만큼 올라 수익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그렇다고 안전진단여부가 불투명한 아파트에 투자했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할 때에는 평당 대지 가격을 봐야 한다.대지가격을 보면 저평가됐는지 고평가됐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잠실은 평당 대지가격이 2500만원 수준이고 대치동 일대는 평당 4000만원 정도다.조합 집행부의 투명성은 도급계약서 열람여부로 엿볼 수 있다.투명한 조합은 인터넷에 도급계약서 등을 개방하는 경우도 많다.이외에 조합에 분란이 없어야 한다.조합이 둘로 나뉘어 있으면 사업추진에 많은 시일이 걸린다. 김성곤기자 3.분양권 ‘주택수요가 있는 한 분양권 수요도 있다.’주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분양권에 대한 수요는 있다며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가 한 얘기이다. 실제로 일부 투자자 가운데에는 기존주택에 투자하느니 저평가된 분양권에 투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분양권이 침체기에 틈새 투자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분양권의 잇점은 투자시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점. 말그대로 권리가 이전되는 것이지만 기다리면 입주시기가 다가오고,입주시점이 되면 어느정도 수익은 보장되기 때문이다. 물론 아파트 분양권은 지난해 9월 4일 서울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이 되면서 1년동안 거래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서도 거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9월 4일 이후에도 분양시점을 기준으로 1년이 된 아파트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서울·수도권에서만 3만 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권 거래제한에서풀린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런 분양권에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어떤 아파트들이 풀리나 올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는 아파트 3만 3000여가구 가운데 서울은 1만 5700여가구,수도권은 1만 7000여가구이다.서울지역 아파트의 경우 2105가구는 이미 1월에 전매제한이 풀려 분양권 거래가 자유롭게 됐다.이달에는 또 923가구가 새롭게 분양권 전매제한에서 풀린다. 서울 분양권의 경우 일단 서울시내에 자리잡고 있다는 잇점 때문에 매입후 가격폭락의 가능성이 없다는 점이다.이는 곧 바가지만 쓰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리스크가 적은 만큼 큰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게 서울시내 일반아파트 분양권이 갖는 한계이기도 하다. 올해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는 물량으로는 도곡동 현대아파트가 포함돼 있다.은광여중·고교 바로 뒷편에 대한투자신탁 연수원터에 들어서는 아파트다.71가구이지만 입지여건이 뛰어나 눈여겨 볼만한다.이달중 전매가 허용된다. 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불광1구역 재개발아파트는 이미 지난 1월 전매제한대상에서 벗어났다.지난 2001년 12차 동시분양에 나왔던 아파트로 모두 662가구 단지이다.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걸어서 5∼7분여 거리다. 하왕십리 풍림아파트도 괜찮은 편이다.758가구 단지로 구성돼 있다.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5분이내 거리이다.방배동 황실아파트에서 사당로 바로 건너편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1692평에 12층 1개동 89가구이다. 동작구 본동에 들어서는 삼성래미안도 지난달 전매가 허용됐다.477가구 단지로 일부동과 층은 한강을 조망할 수도 있다.주변에 우성아파트와 신동아아파트 사이의 본동4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이다. ●투자전략은 분양권이라고 유가증권처럼 거래하면 안된다.반드시 직접 가보는 ‘발품’이나 인터넷을 클릭하는 ‘손품’을 열심히 팔아야 한다. 거래시에는 파는 사람이 분양계약서상 계약자인지 확인해야 한다.또 중개업소에서 계약을 하더라도 인수금을 한꺼번에 지급하지 말고 분양업체에 가서 중도금 연체사실은 없는지 등을 살펴본 후에 잔금을 내는 것도 피해예방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부동산파일/북한산 특급종합휴양지

    ㈜환경과 도시는 북한산에 특급종합휴양지 ‘테마파크’를 분양한다.모두 2600여평 규모로 이뤄졌다.구계좌당 4900만원.각종 편의시설을 한 곳으로 모은 원스톱 서비스 개념을 도입했다.앞으로 과천 서울랜드와 에버랜드에 버금가는 ‘어뮤즈먼트 파크’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차로 5분 걸린다.(02)388-1211.
  • [지하철 긴급점검] ③ 덩치만 키운 30년

    지하철 건설 30년 동안 덩치만 키웠나.하드웨어만 있고 소프트웨어는 없다는 지적이다.지하철이 대중 교통수단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지 올해로 29년째가 된다.하지만 그동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노선확장을 비롯한 건설에만 열을 올렸지 화재나 각종 재난에 대한 안전조치는 소홀히 취급됐다.홍수 때는 물이 넘쳐들어왔고 장애인이 추락해 생명을 잃기도 했다.급기야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앞만 보고 달린 숨가쁜 질주 현재 운행중인 국내 지하철 노선의 총연장은 401.4㎞.지난 74년 8월 서울지하철 1호선이 운행을 시작한 이후 한해가 멀다 하고 추가로 건설됐다. 84년 서울지하철 2호선,85년에는 부산지하철 1호선,93년 인천,95년 대구지하철 등이 잇따라 개통했다.이 순간에도 서울 9호선,부산 3호선,대구 2호선,광주 1·2호선,대전 1호선 등이 건설되고 있다.노선 길이로 볼 때 서울은 286㎞로 뉴욕,런던,파리에 이어 세계 4위의 수준이다. ●높아지는 위상 정부가 지하철 건설에 열을 올린 이유는 지하철로 서울의 교통난을 풀겠다는 정책의지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정책에 힘입어 현재 서울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은 37.8%에 달하고 있다. 김포공항∼반포를 잇는 25.7㎞ 9호선이 오는 2007년 완공되면 수송분담률은 4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10%대의 낮은 분담률에 그치고 있는 부산·대구 등 지방의 대도시들도 현재 건설중인 1호선 연장과 2호선이 완공되면 5년 이내에 20%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도쿄,런던,파리 등 외국의 주요도시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소프트 웨어는 제자리 지하철의 노선길이로 본 건설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운영체계는 대폭 개선되어야 한다.건설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25.7㎞의 건설공기를 7년으로 잡을 정도로 서울시의 지하철 건설 기술력은 뛰어난 편이다.하지만 화재예방,수방시설,장비 등 안전운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아직 허술하기 짝이 없다.대구지하철 참사 이후에야 지하철역사 안에 발광체로 비상 유도선을 만들겠다고 나선 것만 봐도 안전이나 운영 수준을 쉽게 가늠할 수 있다. 특히 휘발유,시너 등 인화성 물질과 위험물의 역사 반입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음에도 이를 막을 만한 마땅한 장치나 인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선로의 경우 그동안 지하철 공사가 관리하는 133.1㎞ 가운데 안전진단을 마친 구간은 불과 84.4㎞밖에 안될 정도로 안전의식이 둔감한 실정이다.이밖에도 누수,장애인 추락사고 등 서울에서만 한해 500여건의 크고 작은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강창구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장은 “건설수준에 비해 운영체계,특히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책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kdaily.com ***지하철 부채 5조 정부가 해결해야 지하철 부채 해결에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서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운영기관이 빚더미에 눌려 무리한 인원 및 경비 절감을 강행하다 보니 ‘승객의 안전’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지하철 빚 문제는 지하철을 운영하거나 건설중인 시·도의 공통과제이지만 서울시의 고민은 심각하다. 산하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부채는 모두 5조 7343억원으로 서울시 부채의 81.5%를 차지하고 있다.8개 노선 286.9㎞를 건설하면서 생긴 부채 4조 8306억원을 고스란히 두 기관에서 떠안은 것.나머지 9037억원은 운영부채다. 서울시는 “정부가 지하철 건설 때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빚이 생겼다”며 “지금이라도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8개 노선 건설비 12조 1382억원의 비용 가운데 정부지원은 18.3%인 2조 2209억원에 불과하다.서울시는 고건 전 시장 때부터 정부와 서울시가 건설부채 해결에 나서는 대책을 세웠으나 정부의 비협조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건설부채의 50%를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해결하려 했으나 중앙 정부가 한푼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 이명박 시장은 공사가 떠안고 있는 건설부채를 서울시로 가져와 중앙정부와 함께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실현여부가 주목된다.2006년까지 4조 8306억원의 건설부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본지기자가 살펴본 서울 종로3가 환승역/계단 좁고 5m이상 급경사 비상탈출시 압사·추락 ‘아찔’

    서울지하철 1·3·5호선이 교차하는 종로3가역에 불이 나거나 유독가스가 살포되는 비상상황이 벌어지면 어떻게 대처할까. 얼핏 보기에는 곳곳에 승강기와 계단이 설치돼 비상시 탈출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이곳은 하루 30여만명이 지하철을 타고 내리느라 북새통이다.이같은 취약점을 안고 있는 환승역이 서울에만 56곳에 이른다. ●환승통로 1호선과 3호선을 연결하는 너비 약 4m의 환승통로는 1호선 승강장에서부터 3호선 역사까지 40여m나 된다.간간이 비상등이 켜져 있고 일방통행이라 별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하지만 3호선 승강장을 내려가는 지점에서부터 5호선으로 이어지는 100여m 구간은 위험의 소지가 많다.이 구간은 너비가 10m에 달해 비교적 넓어 보이나 곳곳에 복병이 도사리고 있다.먼저 위기상황시 빠른 탈출을 가로막을 수 있는 잡상인들이 통로 여기저기에 진을 치고 있다. 또 통로 중간에는 옷가게·화장품가게 등이 늘려 있다.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이런 시설물은 양쪽 벽면에 설치된 초대형 광고판과 함께 화재시 유독가스의 발생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탈출구 대부분의 계단과 승강기가 5m 이상으로 높게 설치된 데다 지나치게 경사가 급해 긴급상황시 대피시민들이 밀려서 깔리거나 추락사고를 낼 위험을 안고 있다.특히 최근 3·5호선 연결통로 양쪽에는 보행자용 평면승강기 설치작업을 하느라 많은 사람이 몰리는 출퇴근 등 러시아워 때에 사람들의 동선을 가로막고 있다. ●복잡한 지하구조 무엇보다 서로 얽히고 설킨 복잡한 지하구조로 비상시 시민들이 우왕좌왕할 우려가 매우 높다.방향과 출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여기저기 붙어 있으나 주변 시설물과 뒤섞여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만약 정전이 되면 지하 2층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데도 엄청난 혼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주요 지하철 사고일지

    ▲82년 4월8일=서울지하철 8호선 건설 공사장 붕괴,10명 사망·42명 부상 ▲82년 10월8일=서울지하철 3호선 건설공사장 붕괴,4명 사망·4명 부상 ▲92년 1월16일=대구지하철 1호선 6공구 지지대 붕괴,1명 부상 ▲95년 4월28일=대구지하철 1호선 상인동 도시가스 폭발사고, 101명 사망·101명 부상 ▲95년 8월5일=대구지하철 1호선 12공구 공사장 폭약 폭발,4명 사상 ▲96년 1월3일=부산지하철 229공구 차량 전복,1명 부상 ▲96년 9월17일=서울지하철 8호선 3공구 차량 추락,4명 사상 ▲97년 10월16일=인천지하철 1호선 7공구 붕괴,4명 사상 ▲99년 6월15일=인천지하철 1호선 1공구 흙더미 붕괴,1명 사망 ▲2000년 1월23일=대구지하철 2호선 복공판 붕괴,4명 사상 ▲2003년 2월18일=대구지하철 중앙로역 구내 전동차 방화사고
  • 부동산/일산 ‘동문 굿모닝 타워’ 204실

    동문건설은 경기도 고양 일산 백석역에 오피스 ‘동문 굿모닝 타워’를 공급한다.23∼56평형으로 204실로 이뤄졌다.평당 분양가는 320만원선.분양대금의 50%를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가깝다.휘트니스룸과 옥상정원이 설치된다.호수공원,정발산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2005년 3월 입주 예정.(031)906-0009.
  • 지하철 남태령역 ‘라돈 구역’

    지난해 서울시내 지하철 역사 10곳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넘어섰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10월 지하철 1∼8호선 239개 지하 역사의 승강장 및 매표소와 30개 환승 통로에 대해 라돈 농도를 조사한 결과 승강장 8곳,매표소 4곳 등 10개 역사 12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 적용되는 라돈 기준치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실내환경 권고기준에 따른 것이다.조사결과 4호선 남태령역 승강장에서는 리터당 5.60피코퀴리(pCi/L)나 검출돼 최악의 구간으로 분석됐다.다음은 6호선 역촌역 매표소로 4.99pCi/L,7호선 노원역 매표소 4.81pCi/L로 나타났다.이밖에 라돈농도가 기준치를 넘어선 곳은 4호선 미아삼거리역,6호선 고려대·광흥창역,3호선 종로3가·충무로역,5호선 을지로4가역 등이다. 특히 남태령역은 지난 2001년 1차조사때 7.53pCi/L,2차때 4.16pCi/L에 이어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환기시설 보강과 청소때 지하수 사용금지 등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물 속에서 라듐이핵분열할 때 생겨나는 무색,무취,무미의 방사성 물질로 저절로 공기 속으로 퍼져나가 희석된다.그러나 폐쇄된 공간에서 발생할 경우 강력한 알파(α)선이 인체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라돈에 노출된 뒤 폐암으로 번져 사망하는 인원이 연간 1만여명에 이르러 ‘죽음의 기체’로 불린다. 이는 방사선 작업장 등에서 장기간 노출될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결과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해서 인체에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다.하지만 작업환경의 개선이 요구된다. 지난해 지하철 역사의 평균 라돈농도는 1.39pCi/L로 2001년 1.76pCi/L 보다는 낮아졌다.기준치 초과 지점도 전년 1차 조사때 24곳의 절반이다.1·2·8호선에서는 모두 기준치 이하였으며 4호선이 가장 높은 반면 8호선이 가장 낮았다. 송한수기자 onekor@
  • 경매포인트/ 중계동 성원아파트,홍제동 무악청구아파트

    서울 노원구 중계동 성원아파트 102동 1103호(25평형)가 17일 오전10시 북부지원 경매 1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2002-14891’.지난 96년 2월에 입주한 방 3개짜리 계단식 아파트.지하철7호선 중계역이 걸어서 7분 걸린다.롯데백화점,2001아울렛 등 대형쇼핑몰과 백병원,을지병원 등이 가깝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7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1억 3600만원.시세는 1억 6000만∼1억 7000만원.전셋값은 1억 1000만원 안팎이다.응찰가를 최저가보다 높게 쓰면 시세차익을 거두기 어렵다. ●안정성 임차인 없이 소유자가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의 어려움은 없다.등기부상의 권리는 잔금을 납부하면 자동 소멸된다. ***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무악청구아파트 113동 202호(36평형)가 18일 오전10시 서부지원 경매6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9147’.내부순환도로를 이용,도심진입 및 일산 등 경기 서북부지역 진·출입이 쉽다.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왕산과 인접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억 2000만원에서 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1억 7600만원이다.시세는 2억 2000만∼2억7000만원.전셋값은 1억 6000만원 정도.응찰가를 최저 입찰가보다 1000만원 이상 높게 쓰면 시세차익이 없다. ●안정성 근저당 1건,압류 1건은 잔금을 납부하면 모두 소멸된다.소유자가 살고 있어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다만 세밀한 권리분석 뒤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자료:(주)알닥 (02)3445-8114 www.rdaq.com
  • 분양권시장 ‘반짝 상품’ 노려라

    분양권 시장이 썰렁하다.부동산 시장이 침체 늪에 빠진 데다 서울 등 노른자위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일부 주상복합아파트에서는 분양권 거래가격이 분양가를 밑도는 마이너스 프리미엄현상도 눈에 띈다. 그러나 분양권 시장에도 ‘반짝상품’은 있다.분양한지 1년이 경과돼 분양권 거래가 자유로워지는 아파트들이 올해 대거 쏟아지기 때문이다. ●해제대상 3만 3000여가구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매제한이 해제되는 물량은 모두 3만 3087가구다. 수도권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시기가 지난해 하반기인 점을 감안할 때 전매제한이 풀리는 1만 7293가구는 하반기에나 본격적으로 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은 올해 1만 5794가구가 전매제한이 해제된다.이 중 2105가구는 이미 지난달 전매제한이 풀려 분양권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이 달에는 923가구가 분양권 전매제한에서 풀린다. 이들 물량은 서울에 위치해 매입 후 가격폭락 사태는 없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실수요자든,투자자든 다른 지역 분양권보다 투자리스크가 작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아파트가 풀리나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불광1구역 재개발아파트는 지난달부터 전매가 허용됐다.2001년 12차 동시분양 때 나왔던 아파트로 모두 662가구로 이뤄졌다.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걸어서 5∼7분 거리다. 도곡동 현대아파트도 전매제한이 풀렸다.은광여중·고교 바로 뒷편 대한투자신탁 연수원터에 들어서는 아파트다.71가구 짜리지만 입지여건이 좋아 눈여겨 볼 만한다.이달중 전매가 허용된다.하왕십리에 지어지는 풍림아파트(758가구)도 주목의 대상이다.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다. 사당로 바로 건너편에 들어서는 방배동 황실아파트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모은다.1692평에 12층 1개동 89가구짜리다. 동작구 본동에 건설되는 삼성아파트도지난달 전매가 허용됐다.477가구 단지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우성아파트와 신동아아파트 사이의 본동4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다. ●투자전략은 제대로 된 분양권을 사려면 ‘발품’이나 ‘손품’을 열심히 팔지 않으면 안된다.직접가보거나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봐야 한다는 얘기다.이 때는 입지와 층향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특히 파는 사람이 분양계약서상의 계약자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또 중개업소에서 계약을 하더라도 인수금을 한꺼번에 지급하지 말고 분양업체에 가서 중도금 연체사실이 없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매입시기는 계약전후보다 1차 중도금 납부 이후나 입주를 1년이내 남겨 놓은 때가 적합하다.이런 아파트가 비교적 투자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향락산업 퇴폐로 달리는 사회] 4. 향락 부추기는 사회구조

    향락가 주변에는 온갖 범죄가 독버섯처럼 자란다. 매매춘과 마약거래·인신매매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카드깡’을 비롯한 탈세 범죄가 일상화돼 있다.조직폭력배는 향락가에 기생하며 자금을 마련한다.지난해 12월 경찰의 ‘조직폭력배 소탕작전’에서 검거된 3300명 가운데 34.8%인 1148명이 유흥업소 주변 조직폭력배였다. 향락은 주택가까지 번져 밤이 되면 시민들이 대문 밖으로 나서기를 꺼려할 정도다. ●생활 속에 파고드는 매춘유혹 회사원 이모(32)씨는 지난 7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에서 앳된 소녀에게서 가로 6㎝,세로 8㎝ 크기의 수첩형 광고물을 건네받았다.표지를 넘기자 전라의 여성이 묘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붙어 있었고,‘진한 7일’,‘1일데이트·주말여행·애인·결혼까지’ 등 자극적인 문구와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이씨는 일본에나 있을 듯한 이런 매춘 권유가 한국에서,그것도 대낮에 있는 것을 보곤 몹시 놀랐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주택가에 출장마사지 전단을 배포,매춘을 알선한 박모(30)씨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객 중에는 대학교수나 회사 간부,대학원생 등도 포함됐다. 출장마사지 윤락업주들은 별도의 사무실을 차리지 않고 ‘점조직’으로 활동하며,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만들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등 교묘한 수법을 사용한다. ●세금도둑 향락산업 ‘청량리 588’의 한 업주는 “화대를 현금으로 내면 6만원,신용카드로 내면 7만 8000원”이라면서 “차액은 ‘카드깡’ 업자의 수입”이라고 말했다.카드깡 업자는 대부분 유령 가맹점을 차려놓고 과세를 피한다. 단란주점 등에서 술값을 카드로 결제할 때 매출전표에 술집과 다른 주소지가 찍혀 나오는 것은 모두 소득원을 분산시켜 세금을 내지 않으려는 행위로 보면 된다. 유흥업소 매출액의 10%는 부가가치세로,종업원 봉사료(팁)의 5%는 원천세로 징수되지만,접대부 고용을 숨기고 현금결제를 고집하기 때문에 세금은 제대로 걷히지 않는다.국세청 관계자는 “유흥가의 탈세가 교묘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힘들고,세금추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살인으로 치닫는 향락풍토 무분별한 향락 풍토는 살인과 강도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진다.호스트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김모(21)씨 등 3명은 ‘고객’인 유흥업소 여종업원 이모(23)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금품 5000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최근 경찰에 구속됐다.고급 승용차 할부금에 시달리던 이들은 이씨가 명품 옷으로 치장하고 ‘팁’을 넉넉하게 줘 돈이 많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모의했다. 지난해 8월에는 사채업자 최모(38)씨가 다른 업자들과 청량리 윤락가 주변 3억여원 규모의 사채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숨진 최씨는 청량리 윤락가 폭력조직의 행동대장 출신으로 일대에서는 ‘큰손’으로 통했다. 이창구 박지연기자 window2@kdaily.com ◆건설업자의 접대비 증언 “술과 여자가 없으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10일 서울 서초동의 중견 건설업체 H건설 사장 김모(42)씨는 기자와 만나 “건물 하나를 지으려 해도 계약 전·후 관련자들에게 최소 6,7차례 룸살롱 접대를 하며,수천만원 이상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미리 정보를 캐내기 위해 부동산업자,건축사무소,시청 관계자,은행 등을 돌아다니며 접대를 해야 한다.”면서 “계약이 성사되면 정보를 준 쪽에 일명 ‘오찌(소개비)’ 명목으로 또다시 접대를 해야 한다.”고 했다.계약 자체도 룸살롱 안에서 해야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씨는 “공사비가 100억원이면 접대비가 10억원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부실공사가 되는 게 당연한 일 아니냐.”고 꼬집었다. 강남구 삼성동의 A인터넷 벤처업체 홍보담당 과장 이모(33)씨는 100만원 이하의 접대는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결제한다고 폭로했다. 사장이 소액 접대는 개인카드를 사용,소모품비나 회식비 명목으로 돌리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이씨는 “다른 벤처기업도 이같은 편법을 사용해 장부상으로는 법적 접대비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조치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대선 이후 회사측이 정치권·재계 인사들과 인맥을 쌓기 위해 지난달에만 수천만원의 접대비를 썼다고 증언했다.이씨는 “강남 룸살롱에서 1000여만원을 한번에 지불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씨는 “일부 경영진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쓴 뒤 회사 접대비로 처리해 사원들의 빈축을 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세청과 조세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1년 24만 352개 기업의 접대비 지출액은 3조 9635억 400만원이었다.거품경제기였던 97년의 3조 4988억 2500만원보다 오히려 13%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영표 유영규기자 tomcat@kdaily.com ◆향락 키우는 인터넷 ‘인터넷이 향락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인터넷을 통해 왜곡된 신종 향락 행태가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회사원 김모(30)씨는 8일 오후 6시 퇴근하자마자 인터넷에 접속했다.김씨가 방문한 곳은 컴퓨터에 장착된 화상카메라를 통해 상대의 얼굴을 보며 채팅할 수 있는 S사이트.말만 잘 통하면 서로 알몸을 보여주기도 한다. ‘로그인’한 김씨는 ‘생생남’이란 아이디로 ‘화끈방,캠녀만’이란 제목의 대화방을 만들었다.잠시 후 ‘섹시녀’란 여성이 쪽지를 보내왔다.채팅방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주문이다.김씨는 ‘비번 9818’이란 답장을 보냈고 이때부터 둘만의 은밀한 ‘만남’이 시작됐다. 같은 시각 이모(19·고교 3년)군은 김씨와 ‘섹시녀’의 ‘낯뜨거운 대화와 노출’을 엿보고 있었다.이용료가 1500원인 ‘엿보기 아이템’을 구입한 이군에겐 ‘벗고 노는 은밀한 대화방’ 어느 곳에나 투명인간처럼 들락날락할 권한이 1시간 동안 부여됐다. 중소기업 부장인 김모(44)씨는 한달 전 인터넷 화상채팅을 즐기다 만난 ‘캐서린’과 밀회를 즐기고 있다.아내의 의심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한 달에 2000원을 이용료로 내고 한 인터넷사이트의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이다.사용 중인 휴대전화의 번호와는 별개로 가상의 번호를 하나 더 받은 김씨는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은밀한 전화통화를 즐길 수 있다.밀회가 지겨워지면 김씨는 즉시 번호를 바꿀 생각이다. 경찰은 “하루 수만명이 인터넷 화상채팅 사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음란이용자를 적발해내기가 쉽지 않다.”면서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익명으로 향락에 탐닉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황장석기자 surono@kdaily.com ◆향락산업 부추기는 사회 “향락 범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전국에서 발생하는 ‘향락형 범죄’를 담당하는 경찰청 방범국 관계자는 10일 “윤락,원조교제,시간외영업,무허가영업,호객행위,변태영업,갈취,인신매매 등 죄목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모른 체 눈감는 우리 모두가 공범”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 국민이 ‘잠재적 향락 범법자’로 몰리는 원인은 향락을 부추기는 사회구조에 있다고 지적한다.밀실 문화의 ‘젖줄’인 기업 접대비는 5조원에 이른다. 또 한국은행과 관련 업계 등은 은행권이 지난해 소규모 개인사업자(SOHO)에게 대출한 금액 52조원 가운데 60%에 가까운 30조원대가 현금순환이 빠른 향락업소에 집중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매매춘을 금지하는 법규는 형법,윤락행위방지법,공중위생법,식품위생법,미성년자보호법 등 10여개에 이르지만 효율적이고 일관성있는 단속을 하지 않아 대부분의 법 규정이 사장돼 있다.적발된 사람은 그저 운이 나빴다고 말한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윤락행위방지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람은 1만 591명,유해업소로 단속된 업소는 8만 1384개로 집계됐다.그러나 서울 ‘미아리 텍사스’에서만 하루 평균 3000여건의 윤락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풍속대상으로 지정된 업소가 60만여개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수박 겉핥기식’ 단속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성 산업의 수요자인 남성의 의식변화와 남성 중심의 사회풍토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부스러기선교회 강명순 원장은 “가정과 사회에서 위축된 남성이 매춘을 통해 가부장적 권위를 회복하려는 망상에 빠져 있다.”면서 “성적으로 군림하면 마치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승하는 것으로 착각해 성매매에 집착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성을 사는 남성보다는 윤락 여성에게 단속이 집중되고,적발된 여성이 대부분 ‘벌금형’을 받게 돼 이를 상쇄하기 위해 윤락에 더욱 집착하는 역효과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청소년 문화단체인 ‘하자센터’ 김찬호 박사는 “향락문화가 번창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불투명한 사회구조 때문”이라면서 “공정한 룰이 없는 파행적 산업화가 이뤄지다보니 음성적 접대문화가 만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은 지났다.”면서 “사회인식의 변화와 불합리한 법 제도의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개발원 황장임 책임연구원은 “상대방에게 대가를 바랄 때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것이 향락 제공”이라면서 “향락을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가 혁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구 박지연기자 window2@
  • 강남 최고아파트 3파전/타워팰리스.아이파크,센트레빌

    ‘우리 아파트가 최고’ 서울 강남 아파트 3곳이 가격·주거환경 등을 놓고 최고 아파트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쟁을 벌이는 아파트는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도곡동 삼성 타워팰리스와 입주를 앞둔 삼성동 현대아이파크,도곡동 동부 센트레빌 아파트.타워팰리스의 아성에 두 아파트가 도전하는 양상이다. 강남 아파트 가격 하락과 거래 부진에도 불구하고 두 아파트는 부르는 가격이 평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비슷한 평형대의 타워팰리스 가격을 추월하려는 기세다. 타워팰리스 50B평형 값이 9억 5000만∼10억원.동부센트레빌 53평형 가격은 대부분 11억원을 넘고 있다.삼성동 현대아이파크 55평형은 13억원 안팎까지 가격이 뛰었다.사려는 사람은 많으나 매물이 없어 팔지 못할 정도다. 경쟁을 벌이는 아파트 3곳은 빼어난 입지,각종 편익시설 등을 자랑한다. 타워팰리스는 건물안에 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금융기관,대형슈퍼 등 모든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초고층 귀족 아파트’로 상류층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역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빠지지 않는다.영동대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23∼46층의 고층 아파트.인기 비결은 뛰어난 한강 조망권.웬만한 고층에서는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올림픽대로가 가깝고 주변 교통이 혼잡하지 않아 갈수록 교통체증이 심해지는 도곡동보다 주거환경이 좋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동부센트레빌은 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닌 일반 아파트인데다 뛰어난 학군,편리한 교통까지 갖춘 것이 장점.대단지 일반아파트로 초고층 아파트에서 누릴 수 없는 단지내 공동체 생활이나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상복합보다 관리비가 훨씬 싸다는 점이 강점이다.유명 학원이 몰려 있는 강남학군의 중심지이고 지하철 3호선 도곡역 지하철역입구가 아파트 단지내로 바로 연결될 정도로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것도 인기를 끄는 비결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이파크와 센트레빌 입주가 본격화되면 강남 최고 아파트 경쟁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매포인트/녹번동 거성맨션,성남은행동 주공아파트

    ***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거성맨션 A동 101호(24평형)가 다음달 6일 오전10시 서부지원 경매3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 사건번호 ‘2002-6803’.한전성서지점 서쪽에 있는 물건으로 2000년 12월에 준공된 방 3개짜리 다세대다.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걸어서 8분거리.국립보건원,녹번시장 등이 가깝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20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됐다.이번 최저 입찰가는 7680만원.시세는 1억원 안팎.거래가 많지 않다.응찰가를 최저 가보다 높게 쓰면 시세차익을 거두기 어렵다. ●안정성 임차인 없이 소유자가 살고 있다.등기부상의 권리는 잔금을 납부하면 자동소멸된다.명도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주공아파트 112동 1002호(26평형)가 다음달 3일 오전10시 성남지원 경매1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10198’.지난 87년에 지은 1900가구 단지.버스정류장이 걸어서 5분 거리.남한산성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7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1억 3600만원이다.시세는 1억 7000만∼1억 8000만원.전세가는 8000만원 정도.응찰가를 최저 입찰가보다 1000만원 이상 높게 쓰면 시세차익이 없다. ●안전성 소유자가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의 어려움은 없다.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 뒤 모두 소멸된다. 자료제공 ㈜알닥 (02)3445-8114 www.rdaq.com
  • 서초 대성유니드 45가구

    대성산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 ‘대성유니드’ 45가구를 분양한다.36평형 23가구,38평형 1가구,45평형 10가구,46평형 11가구다.평당 분양가는 1400만원선.김치냉장고,가스오븐렌지,식기세척기 등이 빌트인 방식으로 제공된다.강남대로와 반포대로가 가까워 도심진입이 쉽다.지하철 3호선,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500m 거리.내년 10월 입주 예정.(02)538-2951.
  • 수도권 6144가구 새달 집들이 잔치

    다음달 서울·수도권에서 아파트 17개 단지 6144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21일 부동산 정보업체 텐커뮤니티에 따르면 서울 11개 단지 3656가구,수도권 6개 단지 2488가구가 2월에 입주한다. 아파트 매물이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수요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줄 전망이다.특히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의 입주 영향으로 지난해처럼 ‘주상복합 붐’을 일으킬 것인지 주목된다. ●어느 곳이 집들이를 하나 서울에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사당동 삼성래미안,길음동 삼성래미안이 눈길을 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55층 2개동 809가구로 이뤄졌다.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3분거리.양재종합시장,롯데백화점 등이 가깝다.단지 뒤로 양재천 시민공원이 있어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다.대도초,대치중,대청중,단대부고,숙명여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사당동 삼성래미안은 896가구로 꾸며졌다.태평백화점과 남성·사당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지하철 7호선 남성역과 4호선 이수역이 가깝다. 길음동 삼성래미안은 1125가구의 대단지로 길음역세권에 속한다.신세계,현대백화점,미아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수도권은 1만 6000여가구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성남 분당 백궁·정자지구에서 삼성 로얄팰리스가 입주를 시작한다.50평 이상의 대형 평형으로 이뤄졌다.롯데백화점,이마트,까르푸,킴스클럽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고양 일산 대림e편한세상은 579가구로 이뤄졌다.일산초등교,일산중·고,고양여고 등이 가깝다. ●얼마나 올랐나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 29평은 지난해 10월 1차의 인기 덕분에 분양가(2억 5000만원)보다 무려 110% 오른 5억 25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됐다.38평형도 분양가(3억 4000만원)보다 99% 상승한 6억 7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전세 매물은 드물게 나오고 있다.29평형 가격이 2억 7000만원,38평형은 3억 1000만원대다. 사당동 삼성래미안 25평형은 프리미엄이 1억 1000만원 붙어 2억 52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전셋값은 1억 6000만원으로 매물은 드문 편이다.대신공인 관계자는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매매거래는 적은 편”이라며 “그러나 20평형대 전세를 찾는 수요자는 꾸준하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 금강 KCC 34평형은 2억 525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74% 올랐다.전세 매물은 풍부한 편으로 34평형이 1억 3000만∼1억 4000만원이다.성북구 길음동 삼성래미안 33평형 매매가는 2억 8000만원 수준으로 최근 보름새 1500만∼2000만원 가량 빠졌다.전셋값은 1억 6000만원대로 매물은 많이 나오고 있다. 반면 경기 분당 삼성 로얄팰리스 80평형 가격은 분양가(6억 7410만원)보다 400만원 가량 떨어졌다.전세매물은 많다.54평형이 3억 2000만∼3억 5000만원. 강서구 등촌동 심미에셈빌 31평형도 2억 500만원으로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았다.전세 매물은 풍부하다.가격은 31평형이 1억 3000만원선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2003 아파트투자 유망지] ⑤ 고양시 가좌지구

    경기 고양 가좌지구는 일산신도시와 파주 교하지구를 잇는 신흥 주거단지로 올해 3204가구가 분양된다.당초 지난해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국토이용계획 변경과 땅 매입이 차질을 빚어 올 상반기로 지연됐다. ●어떻게 개발되나 가좌지구는 일산신도시 서북쪽 끝자락에 위치,파주 교하지구와 운정지구를 잇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개발된다. 고양시가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준도시 취락지구로 지정,택지개발지구에 버금가는 기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또 일산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입지조건이 뛰어나다.모두 16만 9000여평으로 아파트 6400여가구가 들어선다.초등학교 2곳,중·고교 1개씩이 건립되며 1만평 규모의 초대형 중앙공원도 조성된다. 주변이 농지로 둘러싸여 환경도 쾌적하다.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경의선 탄현역까지 차로 5분 걸린다.자유로 이산포IC와 바로 연결되는데다 내년 일산대교가 건설되면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餠쳬?3200여가구 분양 대우와 벽산건설이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대우건설은 이달 안에 28∼51평형 1210가구를 분양한다.28,32평형이 전체 90%를 차지한다.평당 분양가는 600만원선이다.벽산건설도 24∼55평형 1994가구를 다음달에 내놓는다. 현재 벽산블루밍 451가구와 청원골드빌 331가구가 입주를 끝마쳤다. ●청약전망 가좌지구는 고양 대화동·탄현동 전 지역와 풍동·일산2지구와 달리 비투기지역으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다만 고양시가 아파트 투기과열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3개월이상 거주해야 1순위 자격을 부여한다.지구면적이 20만평 이하로 고양시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된다.이에 따라 고양시 실수요자라면 적극 청약할 만하다.수도권 인기 택지지구 대부분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는 상황에서 이만한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이 드물기 때문이다.특히 아파트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가좌지구는 입지조건이 뛰어나 고양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라면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대거청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우리구 살림 이렇게/권문용 강남구청장

    “구청에 오지 마시고 인터넷으로 심부름만 시켜 주십시오.100배는 빠릅니다.” ‘사이버 강남’을 표방하고 나선 권문용(60) 강남구청장의 새해 인사다. 강남구는 지난해 세계 17개국 관계자들의 방문 견학을 받은 인터넷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올해 연인원 500만명이 인터넷으로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500억원의 ‘기회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지난해 170억원이 납부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은 올해 1000억원 이상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게다가 올해부터는 구의 인터넷 정보시스템이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 24개 자치구에 무료로 전파된다. 권 구청장은 “‘모든 시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모든 시민들이 결정한다.’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를 인터넷과 접목시켜 7만 5000여명의 이메일 회원들에게 일일이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겠다.”고 밝혔다.지난해에도 115개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강남의 ‘아킬레스건’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수술도 감행한다. 2007년까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학여울역까지 놓일 모노레일을 서초,송파구로 넓히고 인천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역사를 연결,강남구가 동북아시대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올해안에 시내버스와 고품격 셔틀버스를 연결하고 교통사각지대에는 구에서 적자를 보전해주는 공영마을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개편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2월부터 포이초교에 197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짓는다. 또 탄천하수처리장을 복개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내년말쯤에는 언북·논현초교,대모산 달터공원 등에도 지하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난해 서초·송파구,경기도 성남·용인·과천시와 탄천을 살리기 위해 구성한 환경행정협의회를 통해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양재천 신화’재현에 나선다. 도곡·영동아파트,영동차관,해청,개나리,도곡2차아파트 등 재건축 예정 아파트는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 동간 55m구간에는 숲과 실개천을 조성한다. 이같은 ‘푸른 아파트’들이 관내 32개 근린공원과 선으로 연결되면 대모산에서 한강에 이르는 거대한 ‘녹지축’이 형성된다. 권 구청장은 “‘전자 민주주의’,‘인터넷 행정’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과감한 아웃소싱으로 확보된 재원은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돌려줘 효율과 투명성을 이끌어냄으로써 행정의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 새달5일 270가구 분양

    다음달 5일 실시될 예정인 2003년 서울 1차 동시분양에서는 5개 사업장에서 270가구가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9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차 동시분양에는 4개 업체가 참여해 5개 단지,847가구 가운데 조합원분 등을 뺀 27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일반 분양 물량은 1년 6개월여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겨울철 분양 비수기인데다가 건설업체들이 최근 부동산 시장의 하향 안정세를 관망하면서 분양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초구 반포동 대성산업 아파트는 미도아파트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47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주변이 삼풍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 본동 한신공영 아파트는 재개발 아파트로 381가구 중 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주변이 아파트 단지이며 도심 진입이 쉽다.관악구 남현동 우림건설 아파트는 174가구 중 5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관악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지하철 사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 성내동 우림건설 아파트는 동심·대림 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69가구 중 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는 걸어서 5분 거리.용산구 신창동 세방기업 아파트는 경희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176가구 가운데 65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 새달 974가구 분양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새해 6일 실시된다.9개 단지에서 총 9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 11차 동시분양 물량(2728가구)보다 65% 가량 줄었다.특히 강남권 물량이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다만 서울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하나인 강서구 내발산동 화곡1 주거구역(주구)이 실수요자의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택 우선공급이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물량의 51% 수준인 494가구.이 중 절반인 247가구를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 청약권을 준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전체적으로 청약경쟁률이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내집을 마련할 수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발산동 현대·현대산업개발·한진중공업 화곡 저밀도지구 중 1주구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모두 2198가구로 이 가운데 25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23∼33평형으로 이뤄진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가깝다.인근에 우장산 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은 우수한 편.2005년 5월 입주예정. ●신월동 신도종건 양천구 신월동 송림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22∼40평형으로 평형대가 다양하다.수명산 자락에 위치,녹지공간이 풍부하다.강신초등교,신월중,화곡여중이 가깝다.지하철 5호선 화곡역이 가깝다.2004년 10월 입주 예정. ●상계동 우림 노원구 상계동 장미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5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수락산과 가까워 주변환경이 좋다.27,31평형으로 꾸며진다.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걸어서 5분거리.2004년 12월 입주 예정. ●신월동 대성산업 양천구 신월4동 형제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283가구 중 1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남부순환로와 신월로를 통해 도심진입이 쉽다.22∼34평형으로 이뤄진다.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마을버스로 10분 거리.2004년 12월 입주예정. ●성내동 한솔종건 강동구 성내동 강촌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둔촌역이 근처에 있다.맞은 편에 둔촌주공 1,2단지가 있다.성일초등교,성내중이 가깝다.내년 8월 입주예정. ●길동 한아종건강동구 길동 홍익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길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30,31평형으로 꾸며진다.2004년 12월 입주 예정. ●응암동 형미종건 54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북한산 등과 가까워 주변 경관이 좋다.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걸어다닐 만하다.21∼29평형으로 이뤄진다.내년 4월 입주 예정. ●도봉동 삼성물산 도봉 1재개발에 들어서는 아파트.모두 448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이번 동시분양에서 물량이 가장 많다.도봉산을 끼고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23∼40평형으로 꾸며진다.2005년 3월 입주 예정. ●면목동 온세토건 중랑구 면목8동 무궁화·동아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용마산 자락에 위치,주거환경은 쾌적하다.지하철 7호선 면목역이 가깝다.내년 3월 입주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3호선 연장노선 내년 착공 수서 ~ 오금역 3㎞구간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8호선 가락시장과 경찰병원을 거쳐 5호선 오금역까지 3.03㎞를 연결하는 연장공사가 내년 11월착공된다.서울시는 3호선 연장건설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이 지난달 결정됨에 따라 내년 11월 공사 착공을 위한 절차로서 3호선 연장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의 기본계획안은 재원은 국가가 1759억원(40%),시가 2638억원(60%)을 분담하고,개통 직후 하루 1만 5887명을 수송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시는도시철도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4월 공사를 발주,5∼10월 업체 선정 및설계에 들어가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새해 서울 저밀도지구 노려라

    ‘내년 아파트 청약 어디가 좋을까.’ 서울에서는 청담·도곡,화곡,잠실 등 저밀도지구를 눈여겨 볼 만하다.일반분양 물량이 많을 뿐 아니라 입지조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하반기에는 난곡,상암지구에서도 일반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파주 교하,남양주 호평·평내,용인 동백·신봉·성복,인천 등에서 대규모 물량이 공급된다.용인 죽전지구에서도 마지막 물량인 동원아파트 706가구가 분양된다.고양 가좌지구에서는 대우·벽산아파트 등 모두 3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택지 부족과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서울지역 아파트의 분양 물량은 올해 1만 4689가구 보다 더욱 줄어들 것”이라며 “자신의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미리 골라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내발산동 현대산업·현대·한진중공업 화곡1주구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모두 2198가구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4평형 2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5분.인근에 우장공원이 위치,녹지공간이 풍부하다.내발산초등교,영일여중,명덕여고 등이 가깝다. ◆도곡동 현대·LG·쌍용 저밀도지구인 도곡주공1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5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도곡공원과 인접한 대규모 단지로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을 걸어다닐 만하다.대도초등교,도곡중,숙명여중고,단대부고 등 학군이 발달되어 있다. ◆잠실동 LG·삼성 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26평형 5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 옆 주공3단지도 재건축승인을 받았다.지하철2호선 신천역과 잠실역이 가깝다. ◆방배동 롯데 중앙아파트를 헐고 337가구를 새로 짓는다.이중 조합원을 제외한 1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수교차로와 인접해 있다.단지 아래쪽에 현대홈타운과 동부센트레빌 공사가 진행중이다.방배초등교,서래초등교,서문여중고,경문고가 가깝다. ◆공덕동 삼성 마포구 공덕동 188-1번지 일대 공덕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주변에 마포현대,공덕현대,삼성아파트 등이 있다.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이 가깝다. ◆신림동 주공 난곡지구를 재개발하는 아파트.신림7동 일대 5만 1960평 부지에 총 3322가구가 들어선다.대부분 조합원분이며 일반분양은 44평형 295가구다.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상암동 도개공 상암지구의 물량은 대부분 철거민들에게 공급되지만 상암3공구에 40평형 871가구가 일반분양된다.상암 주거단지는 100만평 규모의 공원과 첨단 정보·미디어 산업단지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월드컵경기장 등이 어우러진 200만평 규모의 상암 신도시에 조성되는 1급 주거지다. ◆구리 인창동 대림 경기 구리시 인창동 단지 3곳에서 7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롯데마트,수산물 시장,LG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천호대교∼토평동간 강변도로 연장구간이 마무리 단계다.구리IC와 인접,판교∼구리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쉽다. ◆용인 죽전 동원개발 경기 용인시 수지읍 죽전택지개발지구 22블록에 들어선다.모두 12개동 규모로 33∼54평형으로 이뤄진다.앞으로 들어설 죽전역사까지 걸어서 10분 걸린다. ◆고양 가좌지구 벽산 198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25∼56평형으로 이뤄진다.모두 16만 4341평 규모에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가좌지구는 파주 교하지구와 일산 신도시로 둘러싸여 있다.서쪽으로는 한강이 흐른다.초등학교 2곳과 중·고교 1개씩이 들어선다.1만평 규모의 초대형 중앙공원도 조성된다.지하철 대화역과경의선 탄현역까지 차로 5분거리. ◆파주 교하지구 동문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 교하지구 3,6,8,10블록에 30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교하지구는 61만 8000평 규모로 주택 1만580가구를 짓는다.초등학교 4개,중학교 2개,고등학교 2개가 들어선다.전체의 23.4%가 각종 공원 및 녹지로조성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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