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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3후보 득표전 가열/신한국,3김청산 추진위 곧 발족

    ◎국민회의,DJT연대 본격 가동/국민신당,오늘 20명 입당… 세확산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통합선언으로 연말 대선구도가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의 3파전으로 압축되면서 각 후보진영의 득표전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각 후보는 ‘3김청산’과 ‘정권교체’,‘세대교체’를 각각 내세워 상대 진영에 대한 공세수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국당 이후보는 오는 12일쯤 민주당 조순 총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양당의 당대당 통합을 깨끗한 정치와 튼튼한 경제를 위한 구국적 차원의 연대라고 강조하고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반3김세력’의 결집을 역설할 예정이다.이후보는 또 ‘3김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빠른시일내에 발족,통추 등 제 정파와 각계각층 인사의 영입에 주력하는 한편 민주당 이기택 전 총재가 참여하는 공동선대위를 발족시켜 현 정부와의 강도높은 차별화를 추진하면서 국민신당의 ‘배후의혹’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국민회의 김후보는 오는 11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의장으로 하는 양당 공동선대위를 발족한뒤 박태준 의원이 참여하는 ‘DJT연대’를 본격 가동,지지율을 4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김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과 공격 대신 분야별 정책과 공약발표에 치중,수권능력을 입증하면서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 극대화에 주력할 생각이다. 국민신당 이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흑색선전과 상호비방 중단 촉구와 함께 정책대결에 나설 것을 제의할 방침이다.또 이날 서석재 의원 등 20여명의 입당식을 갖는 등 세확산을 계속하면서 12일 대규모 중앙당후원회를 열어 세대교체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 대선 3파전… 후보3인의 필승전략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의 연대로 대선구도가 3각체제로 정립됨에 따라 각 후보들은 득표전략을 대폭 수정,필승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이­조 연대 효과 극대화… 반DJP 흡수/YS와 차별화로 수도권·TK지역 지지도 높이기 이총재는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에 이어 민주당 조총재와의 연대 성사로 대세 반전의 전기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이총재는 ‘이­조연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별 필승결의대회와 TV토론회 등을 적극 활용,유권자의 60%에 이르는 ‘반DJP’표에 지지를 호소할 생각이다.통합당의 당명 공모 등 여론 상승효과를 노리는 각종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이총재는 특히 지역별 필승결의대회에 조총재와 나란히 참석,‘반DJP’의 중심축이 ‘이­조연대’에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학자 출신으로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조총재의 경제식견을 적극 활용,민생현장을 같이 둘러보며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경부고속철도 등 대형국책사업과 금융실명제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해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총재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국민신당의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상대적인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총재는 또 각종 연설 등을 통해 탈당한 민주계 인사들이 속속 국민신당으로 입당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 전 지사를 ‘3김연장세력의 대리인’으로 규정,공세의 고삐를 죈다는 구상이다. 이총재는 지역별 필승결의대회가 마무리되는 오는 25일 이전에는 여론조사 지지도를 2위로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격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27일 이후에는 대선정국을 ‘이회창대 김대중’의 양자 대결구도로 압축시킨다는 것이 이총재의 목표다. 그러나 당내 반이총재쪽 인사들의 ‘이회창 흔들기’를 어떻게 진정시키느냐가 이총재로서는 관건이다.당 내분이 계속되면 ‘이­조연대’의 상승효과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이총재는 가까운 시일안에 당내 반이쪽 인사들과의 관계를 어떤 형태로든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후보/기다려온 3자구도… 이젠 대세굳히기/DJT로 취역지역 공략… ‘노인연합’ 이미지 씻기 김대중 총재의 국민회의측은 내심 3자구도 정착을 기다려왔다.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의 상호 견제로 어부지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때문에 국민회의측의 대세 굳히기 전략도 이원적이다.우선 자민련과의 후보단일화에 박태준 의원이 가세한 이른바 DJT연대를 기반으로 취약 지역·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두호보측에 대해 상황에 따라 표적과 공격수위를 바꾸는 억강부약전술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여론조사상 2위싸움이 치열해지는 동안 한발 먼저 고지로 다가서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김총재는 정책대결을 제창,긍정적 이미지 부각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취약계층인 보수 내지 안정희구세력을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그동안의 보수드라이브의 화룡점정격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당론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자민련과의 정책조율과정에서 그 낌새를 드러내고 있다. 대신 이번주 초 공동선대위 발족을 계기로 선대위측이 타후보 흡집내기 공세등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이를테면 자민련측이 이회창 후보 공격에 나서고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이인제후보 견제는 JP보다는 차세대에게 맡는다는 것이다. 특히 DJT 연대가 ‘노인연합’으로 비치는 부정적 측면이 없지 않다고 보고 보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김근태 부총재가 이끄는 당내 재야그룹 모임인 ‘열린 포럼’이 9일 국민통합추진위측과 회동을 갖기로 한 것도 그 일환이다.통추의 노무현 전 의원을 영입,이인제 후보에 대한 ‘저격수’역을 맡긴다는게 국민회의측의 복안이다. ◎이인제 후보/내각제 부도덕­세대교체 당위성 호소/지역별 필승결의대회 등 열어 양자구도로 압축 김대중 후보와의 조속한 양자대결 구축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이를위해 1위와의 격차도 좁혀야 하고 3위의 추격도 뿌리쳐야 한다.이번 대선의 정치적 의미를 내각제개헌세력과 헌정수호세력의 대결로 규정한 것은 김대중 후보를 겨냥한 구도다.선거 막바지에는 내각제 대 대통령제 세력의 정치재편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10일 상오로 예정된 이후보의 기자회견에는 내각제추진의 부도덕성을 알리고 대통령제 수호와 세대교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조 연대’의 시너지효과를 인정한다.그러나 DJP연합처럼 일시적인 상승세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김대중 이회창 후보와 물리적으로 결합했던 김종필 조 순총재의 표가 상당수 떨어져 나올 것으로 분석한다.따라서 여권의 실질적인 대안임을 각인시키기 위해선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을 10%대나 한자리수로 묶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본다.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의 지지도 제고를 위해 YS와의 차별화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국민신당은 금주안으로 선거대책기구 및 인선을 완료,대선총력체제를 갖출 계획이다.복수의 선대위원장을 두는 방안이 유력시된다.지난주말 가동된 조직강화특위 활동을 통해 기존 31개곳 외에 나머지 조직책도 후보등록일인 오는 26일까지는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조직책이 마땅하지 않은 지역은 지역선대위체제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세 불리기의 경우,10일 서석재 의원과 홍재형 전 부총리 등의 입당을 계기로 신한국당 비주류의 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신한국당 이수성 고문과 박찬종 선대위원장의 영입은 물론 신당에 우호적인 광역자치단체장의 입당도 추진중이다.
  • 신한국­민주 합당 합의/두총재 어젯밤 전격회동

    ◎이회창 후보­조순 총재 역할분담/새 당명 제정키로… 10일 공동회견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7일 반3김세력의 결집을 기치로 내걸고 합당을 선언했다.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는 이날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격 회동,당대당 통합원칙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연말 대선구도는 이총재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의 3파전으로 확정됐으며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후보간의 치열한 2위 다툼 결과에 따라 2강구도로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총재와 조총재는 회동에서 “3김정치를 청산하고 정치혁신을 주도해 깨끗한 정치,튼튼한 경제를 이뤄나갈 건전 정치세력 형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히고 ▲당대 당 통합 ▲권력 나눠먹기식 DJP연합 반대 ▲새로운 당명과 당헌·당규 제정 ▲3김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 구성 등 4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총재는 특히 공동선언문에서 “3김정치를 연장시키고 나라를 혼란에 빠트릴 무원칙한 권력 나눠먹기식 DJP연합에 단호히 맞서고 총체적 위기에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국적 차원에서 우리는 자신을 비우는 상호 양보의 원칙아래 이번 대통령선거에 임한다”고 밝혔다. 두 총재는 오는 10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합당의 의미를 재천명하고 후보와 총재의 역할분담 및 향후 실무협상 일정 등을 밝힐 예정이나 대통령후보는 이총재가,총재는 조총재가 각각 맡는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다음주중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을 의결하고,양당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위원회를 곧바로 가동,당명 및 정강·정책 변경,공동선대위 구성 등 합당에 따른 제반 후속절차를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당명 변경 등을 최종 확정하는 통합전당대회는 합당을 후보등록전에 매듭짓는다는 원칙아래 늦어도 오는 20일까지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양당은 그러나 대선전까지는 선관위에 합당 등록만한뒤 지구당개편대회 등은 대선후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 DJ 대 이인제 2강구도 숙제/이인제의 국민신당 과제

    ◎여권대안론 인정 불투명/‘YS 지원’ 의혹해소 시급 국민신당이 4일 3김정치 청산과 세대교체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이인제 후보가 신한국당 경선결과에 불복,대선 독자 출마를 선언한지 53일만이다.그는 그동안 경선불복의 비난여론에도 불구,지지도의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2위를 확고히 했다.대선구도도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후보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중앙당 창당은 김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로 다시 압축하는 길목이다.국민신당이 바라는 양자대결로 굳히려면 여러 과제를 풀어야 한다. 먼저 DJP의 내각제 개헌에 대항할 대통령제 수호세력의 유일한 대안임을 인정받아야 한다.대선의 향배를 결정지을 수도권에서의 낮은 지지도(평균 20%대)는 이후보가 풀어야 할 숙제다.범여권의 단일화가 어렵다면 반DJP의 주도세력으로 각인되어야 할 것이다.민주당 조순총재와의 연대도 이런 맥락에서 요구된다. 보수층을 흡인할 원내안정세력의 확보도 중요하다.정당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수권능력과도 직결되는 문제다.7명의 현역의원을확보했지만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는 미달한다.신한국당에 잔류한 서청원의원 등 비주류의 가세가 이어지면 내주말까지는 독자적인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민주당과의 결합도 고려한다.대선전까지 원내 50석 확보는 무난하다는 주장이다. 신당의 YS(김영삼 대통령) 탈색도 시급하다.신당에 참여한 인사와 앞으로 참여할 인사들의 대부분은 직간접으로 YS와 인연을 갖고 있다.여야의 국민신당 공격 포인트인 ‘YS 신당’의혹을 해소할 범계파 영입,확고한 YS 차단의지의 과시 등이 필요하다.신한국당 민정계와 자민련의 TK인사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신당 출범과 이후보의 등장은 21세기에 진입하는 차기정권을 3김에게 맡길수 없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일정부분 정치세력화 됐다는 의미를 띤다.그러나 3김정치의 대표적 산물인 영호남의 지역대결 조짐이 벌써부터 보인다.공공연히 국민신당의 정치기반은 영남권이라는 소리도 들린다.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는 국민정당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도 시급한 과제다.
  • JP회동이후 김 대통령의 정국구상

    ◎“대선구도 유동적… 좀 더 지켜보자”/신한국당 중심 정권재창출에 애착/이 총재 낙마땐 당추스를 기회 포착/3파전 고착되면 대선전 탈당할듯 김영삼 대통령은 3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회동 자리에서 당분간 신한국당을 떠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조기탈당의 경우 김대통령이 취할 정치적 태도는 보다 명확해진다.그 선택을 미룸으로써 ‘암중모색’의 기간이 길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조홍래 정무수석은 “신한국당에 대한 김대통령의 관심도는 이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신한국당을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을 이루는게 바람직하다는 ‘명분론’이 아직은 유효하다고 판단하는 눈치다. 김대통령이 당분간 신한국당에 머무는 이유는 여러갈래로 생각해볼 수 있다.이회창 총재의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하는 상황을 배제키 어렵다.그리되면 김대통령은 편한 선택이 가능해진다.역으로 이총재가 후보등록전에 낙마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그때 당적을 가지고 있어야 당을 앞장서 추스를수 있다.김대통령이 지금 신한국당을 떠난다면‘이인제 신당지원’으로 비춰져 이 전 경기지사에게 오히려 불이익을 주게돼 탈당을 늦춘다는 분석도 있다. 청와대 참모들의 언급에 따르면 김대통령이 12월 대선때까지 당적을 보유하고 있을 확률은 여전히 낮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탈당을 않겠다고 한 것은 ‘현재 시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조기 탈당을 않는다는 얘기라는 설명이다.다른 관계자는 “대선 공정관리와 당적보유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그러나 당원으로서,또 명예총재로서 당적을 가지고 있을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반DJP연대의 극적 진전이나 후보들의 국민 지지도가 지금과 달라진다면 김대통령이 대선때까지 신한국당 당적을 가지고 있을 여지도 있다.하지만 대선구도가 이회창,DJP,이인제 등 3파전으로 고착된다면 적절한 시점을 잡아 당적을 이탈하리라 예상된다.오는 18일에 정기국회가 끝난다.22일에는 밴쿠버 APEC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이 예정되어 있으며,공식 선거전은 26일부터 시작된다.그런 정치일정중 하나를 잡아 탈당등 거취에 대한 결심이 이뤄질 것 같다.
  • 민주당 “정국소외” 뒤숭숭/3자대결구도에 지도부 갈팡질팡

    ◎연대방안 제각각… 독자행보론 제기 조순 총재의 민주당이 뒤숭숭하다.대선정국이 이회창­김대중­이인제 후보의 3자대결구도로 좁혀지면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지도부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고,지구당위원장들 또한 생각이 제각각이다.이런 가운데 조총재는 침묵의 장고에 들어갔다. 정국이 3파전으로 전환되면서,민주당내에는 다양한 연대방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대체로 이인제 후보와의 연대론,이회창 후보와의 연대론,그리고 독자행보론 등으로 정리된다.지구당위원장들 사이에서는 이인제 후보쪽이 조금 우세하다.이 전 경기지사의 현 지지율이 근거다.“반DJP 3자연대가 이뤄지지 않을 바엔 이길 후보를 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제 막 창당하는 국민신당이 아무래도 지분확보에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계산도 깔려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어차피 3자연대가 안될 바엔 이 전 지사와 연대해도 승산이 없다”며 국민신당과의 연대에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조총재 역시 이 전 지사와 회동한 뒤,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회창 후보와의 연대는 조총재의 일부측근들이 검토하고 있다.이들은 대선이후의 정국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한 측근은 “대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대선이후”라고 말한다.DJP의 당선을 전제로,차기정권에서의 역할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대선에 임하자”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내의 이런 엇갈린 목소리들은 그러나 아직 수면아래 잠복해 있는 상태다.정국상황이 여전히 가변적이라는 판단에서다.조총재는 이달 중순까지 결단의 시점을 일단 늦춰 놓았다.좀더 3자연대를 추진해본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 대선 3파전 세대결 가속

    ◎이회창 총재­3김청산·김 대통령 탈당 재촉구/DJ·JP­단일화 서명… 김대중 후보 추대/이인제 후보­오늘 창당대회… ‘세대교체’ 깃발 국민회의·자민련의 ‘DJP 연대’의 공식출범과 더불어 대선구도가 이회창­­김대중­이인제 후보의 3각구도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이들 후보진영은 3일 지지층을 넓히기 위한 차별화 기치를 내걸며 대선 필승 D­45일의 대장정길에 올랐다. 특히 이날 서명식을 가진 DJP연대에 맞서 ‘3김 청산’을 내건 신한국당 이총재와 ‘세대교체’의 (가칭)국민신당 이후보는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가 오는 26일 후보등록전 후보별 지지도 2위를 확정짓는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활발한 물밑 연대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관련,민주당 조순 총재는 이날 모여성지가 주관한 여성정책토론회에 참석,후보용퇴의 뜻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나라를 위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수단이며,정치발전을 위해 몸을 던질 각오를 갖고 있다”고 밝혀 향후 그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하오 후보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집권할 경우 향후 5년간 공동정부 구성 및 오는 99년말까지 내각제 개헌 완료를 대국민 공약으로 발표했다.두 김총재는 또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분열정치의 청산과 지역·계층·세대를 넘어 통합과 참여의 정치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서명식에 앞서 각각 당무회의·의원총회 연석회의와 임시당무회의를 열어 양당의 후보단일화 합의문을 추인했으며,국민회의는 현 강령중 ‘대통령직선제 유지’ 대목을 삭제하는 한편 ‘내각책임제를 추진한다’는 대목을 신설,당론을 내각제로 바꿨다.두 김총재는 4일 박태준 의원이 자민련에 입당하면 5일 3자회동을 갖고 ‘DJT 연대’를 성사시켜 대구·경북세력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국당 이총재는 이날 하오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김청산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이총재는 ‘정치혁신을 염원하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DJP연대를 강도높게 비난하고공정선거관리를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거듭 촉구했다.그는 “당의 문호를 활짝 열어 3김정치 청산과 정치대혁신에 공감하는 모든 세력들과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말해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 용의를 강력 시사했다. 또 신한국당 오세응 국회부의장과 김중위 김진재 현경대 의원 등 민정계 중진 8명은 이총재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그러나 비주류측의 국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반DJP 연합에 반대하는 모든 후보 및 정치세력의 연대를 촉구하면서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개최를 지도부에 촉구해 당내분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국민신당은 4일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이 전 지사를 대통령후보,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총재로 각각 선출한다.국민신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방침이다.
  • 양자·3자대결 구도/’97대선 여론조사

    ◎DJ­이인제 맞대결땐 이 후보 6% 앞서/양자대결­이인제 반DJP 단일후보땐 50.0%로 43.8%의 DJ 추월/3자대결­DJ 40.7% 1위… 이인제 35.4% 표본오차 범위내서 불꽃 접전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조순,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반DJP 연대 여부는 대선향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인제 후보가 반DJP연대의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김대중 후보를 6.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대선정국의 최대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인제­조순 시너지효과 커 ▷3자대결구도◁ 이인제 후보가 조순 후보와 연대,이회창 김대중 후보와 3파전을 벌일 경우 김대중 후보는 이인제 후보의 추격권안에 들게 된다.김대중 후보가 40.7%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지만,이인제 후보(35.4%)지지도와 표본오차범위(±3.1%) 안에 있어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이는 불과 4일 전인 지난 25일 조선일보·한국갤럽의 여론조사때 김후보(37.8%)와 이인제 후보(32.2%)의 지지도가 표본오차범위(±2.1%)를 벗어나 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여겨 볼 대목이다.반면 조순 후보가 이회창 후보의 손을 들어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후보의 3자대결이 벌어지면 김대중(41.0%) 이인제(33.4%) 이회창(22.5%)순으로 김후보는 이인제 후보의 추격권에서 벗어난다. 이회창 후보는 조순 후보와 연대하더라도 독자출마때에 비해 지지율이 불과 1.4% 오르는데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국,이회창 후보보다는 이인제 후보가 조순 후보와 연대했을때 시너지 효과가 커지는 셈이다. 이는 조후보가 이인제 후보와 연대했을때 조후보 지지자의 54.2%가 이인제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반면,이회창 후보와 연대할 경우 33.1%만 이회창 후보 지지의 뜻을 밝힌 조사결과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인제 영남권서 초강세 ▷양자대결구도◁ 반DJP연대가 이인제 후보로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50.0%의 지지를 얻어 DJP의 김대중 후보(43.8%)를 앞지른다.여러 대결구도 가운데 유일하게 김후보가 선두를 빼앗기는 구도다.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60.6%)이 높지만,성사된다면 상당한 파괴력을 지니게 될 것임을 예고한다고 하겠다.특히 4자대결구도에서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응답자중 73.2%가 이후보를 택하겠다(김대중 후보는 19.9%)고 밝혀 이인제 단일후보의 흡수력이 김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이후보가 부산·경남(73.2%)과 대구·경북(62.7%)에서,김후보는 광주·전라(87.6%)에서 절대우위를 보였다.이후보는 인천·경기(57.9%),대전·충청(53.3%)에서도 김후보(37.5%,40.7%)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전·충청지역은 4자대결의 경우 김대중 후보에게 가장 높은 지지(37.8%)를 보낸 반면,이인제 후보로 반DJP 후보단일화가 된 상황에서는 53.3%가 이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혀 김대중·이인제 맞대결 구도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음을 드러냈다.4자대결때 지지후보가 분산되던 대구·경북지역이 맞대결 구도에서는 이인제 후보(62.7%)에게 압도적인 지지(김대중 후보는 24.8%)를 보내는 점도 주목된다. 이회창 후보가 반DJP연대의 주자로 나선다면 상황은 달라진다.이회창 후보가 40.7%로 뛰어오르지만,김대중 후보(49.9%)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부산·경남(57.0%)과 인천·경기(39.9%)에서의 이회창 후보 지지도가 이인제 후보의 경우에 비해 각각 16.2%포인트,18.0%포인트씩 떨어지는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보인다.이인제 후보 지지자중 절반(49.0%)만이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27.9%가 김대중 후보로 이동하는 점도 이회창 단일후보의 파괴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김대중 후보는 이회창 후보와의 맞대결때 서울(56.4%대 37.1%),인천·경기(47.6%대 39.9%),광주·전라(90.6%대 3.9%),대전·충청(48.0%대 42.0%) 등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 디지털카메라 경쟁 ‘뜨거운 3파전’

    ◎삼성전자 출시이어 LG전자·한국통신(주)도 새달 시판/삼성­180장까지 사진 저장·140g 초소형/LG­PC없이도 작업한 화면 즉시 확인/한통(주)­액정화면 채택·3컷까지 연속 촬영 디지털 스틸 카메라 국산 경쟁이 시작됐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스틸 카메라(모델명 SDC­33)를 출시한 데 이어 LG전자와 한국통신(주)도 최근 디지털 카메라LDC­F20과 KDC­10을 각각 개발,새달중 시판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카메라는 기존 카메라보다 화질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싼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그러나 이미지를 포착하는 촬상소자(CCD)를 통해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필름 대신 반도체에 저장하고 이를 가공할 수 있어 활용폭이 큰 것이 강점이다.예컨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문서나 전자앨범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또 필름 인화과정이 필요없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3사가 개발한 제품들을 살펴보면 삼성은 저가형을,LG와 한국통신(주)은 고가형으로 분류된다. 이미 출시한 삼성 SDC­33은 39만9천원(부가세 포함)이지만 LG LDC­F20은 60만원정도,KDC­10은 65만원 정도로 예정돼 있다. 해상도면에선 SDC­33이 35만 화소(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단위)급의 촬상소자를 채택해 LDC­F20(36만 화소급)과 별차이 없는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또 저장용량도 4Mb로 180장까지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LDC­F20은 2Mb의 플래시메모리를 채용,한번에 최대 62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2Mb의 메모리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삼성측은 SDC­33이 담배갑 정도 크기인 115×38×75㎜에 무게도 140g의 초소형 경량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LDC­F20은 액정화면(LCD)으로 된 뷰파인더를 채용,PC가 없는 현장에서도 촬영한 화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최대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이 때문에 크기는 132×46×65㎜로 삼성제품보다 약간 크다.또 자동초점 및 자동플래시 기능,자동노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 사용정보를 뷰파인더 화면에서 보여주는 OSD기능을 채용해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통신(주)의 KDC­10도 2인치 크기의 액정화면을 내장,사진촬영 즉시 사진상태를 볼 수 있다.특히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 눈으로 식별이 가능한 거리의 피사체를 플래시없이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이밖에 3컷까지 연속촬영할 수 있으며 4Mb의 메모리에 최대 104장까지 촬영해 저장할 수 있다. 삼성과 LG는 제품과 함께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및 명함제작,엽서 및 카드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한국통신(주)은 플로피디스크카드 형태의 외부 저장장치를 별도로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도입 첫해인 95년 20만대 96년 1백만대로 시장이 급성장한데 이어 올해 2백만대로 일반 카메라 시장과 거의 대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러한 추세는 디지털 카메라의 활용폭이 큰데 따른 것으로 국내시장도 전망이 밝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정치가 풍운조화라지만(김호준 정치평론)

    “정치란 풍운조화여.이 구름에서 비가 올지,저 구름에서 비가 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정치야.” 70년대초 박정희정권 시절에 야당을 이끌던 고유진산씨가 생전에 즐겨쓰던 말이다.예측가능한 정치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겐 좀 답답하게 들리겠지만 공작정치를 경계해야 했던 당시엔 이런 신비주의로 야당의 의도나 전략전술을 얼버무릴 필요가 있었다. 요즘 자꾸 이 말이 떠오르는 이유는 갈수록 혼미해지는 금년 대선구도 때문일 것이다.정말 이 구름에서 비가 올지 저 구름에서 비가 올지 예측할 수 없는 풍운조화가 금년 대선인 것 같다.선거전의 초반 양상은 대부분 이렇게 혼란스럽기 마련이지만 여당이 지금처럼 이상기류에 휩싸이기는 유례가 드믄듯 싶다. 여당은 경선 패자들의 심상치 않은 독자 행보가 당의 분열 가능성을 증폭시키고 있는 터에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문제가 불거져 전례없이 어수선한 상황이다.야당이 또 터뜨리겠다고 벼르는 ‘제2 폭로전’이 회오리바람을 몰고올 경우 이후보 낙마에도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이후보가 이 난기류를 성공적으로 극복한다면 당내외의 이후보 공략은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나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한국 정치사상 처음으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는 여당후보가 될지도 모른다. ○여 유례드문 대선난기류 야당측 사정도 결코 쾌청한 편이 아니다.김대중씨와 김종필씨는 야권 후보단일화를 몇달째 소리높이 외치고 있지만 그것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사람은 야당내에도 별로 없는 것 같다.오히려 DJ는 여권표를 분산시키기 위해 JP의 출마를 내심 바라고 있고,JP도 자신이 흡수·고사될 공산이 큰 후보단일화보다는 자신의 입지를 강화시켜줄 보수 대연합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는 분석들이 지배적이다.두 김씨의 후보단일화는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지난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야권 일각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제3후보’니 ‘국민후보’니 하는 소리도 야권의 고질적인 분열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두 김씨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민심이다.신한국당 전당대회 이후 쏟아져 나온 여론조사결과들은 이회창후보를 상대로 DJ와 JP가 3파전을 벌이든 대망의 후보단일화를 이루어 DJP로 공동대결하든 모두 지는 것으로 돼있다.여론조사의 정확도가 신한국당 경선에서 어느정도 입증된만큼 두 김씨에게는 이처럼 기분 나쁜 소식도 없을 것이다.아마 두 김씨는 지금 두 아들 병역시비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회창 후보의 인기도 변화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다. ○야권도 암운은 마찬가지 “야당의 후보단일화 시한은 투표전일까지”라고 언급한 JP의 발언이 시사하듯이 이번 대선의 최종 대결구도도 과거처럼 막판에 가서야 드러날 전망이다.그러나 막판 대결구도가 어찌 되든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번 선거의 쟁점이 초장부터 확연히 부각돼 있다는 점이다.한마디로 말해 이번 선거는 여당의 3김청산론과 야당의 정권교체론의 한판 승부다. 신물나는 3김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21세기를 맞자는 여당 주장이나 건국한지 반세기가 지났는데 이젠 정권교체를 한번 할 때가 된 것 아니냐는 야당 주장이나 모두 일리가 있다.상징성도 크고 정치사적 의미도큰 주장들이다.물론 선택은 국민의 몫이지만 여야 모두 자신만만해 하는 것이 이번 대선을 더욱 볼만하게 만들고 있다.두 김씨의 후보단일화 협상을 비롯하여 내각제 추진이니 공동집권론이니 하는 것들은 이번 대선을 정권교체의 호기로 판단한데서 나온 방법론들이다.제3후보론이나 국민후보론 역시 마찬가지다. ○‘지역대결 탈피’만은 유지 대선의 유력당 후보가 공교롭게도 모두 비영남출신이라는 점은 우리가 하늘에 감사해야할 대목이다.실로 37년만에 처음으로 비영남 정권의 탄생을 예고하는 이 대결구도로 인해 많은 국민들은 오래간만에 지역대결을 의식하지 않는 선거를 치를수 있게 되었다.비영남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하면서 국민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된 셈이다. 정치는 풍운조화라고 하지만,그래서 이번 대선가도에 언제 또 무슨 변수가 돌출할지 모르지만 지역대결을 자연스럽게 배제시킨 이 ‘황금분할’만은 깨뜨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이번의 좋은 기회가 분별없는 세몰이식 합종연횡이나 ‘독불장군’의 망발로 망쳐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논설주간〉
  • 여야 전당대회사/70년­DJ 신민당 2차투표서 역전승

    ◎76년­신민당 주류·비주류 ‘각목대회’ 오점/87년­민정당 노태우 지명… 6·10항쟁 촉발/92년­민자당 사상 첫 자유경선 ‘이정표’ 우리 50년 헌정사에서 대통령 후보나 당총재를 뽑는 전당대회는 파란과 역전극 등 국민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과거 전당대회 가운데 국민들의 뇌리에 잊혀지지 않는 전당대회는 역시 70년 9월 29일 서울 시민회관에서 열린 신민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였다.40대 기수론을 내세운 김영삼 후보와 김대중 이철승 후보간의 3파전이었다.김영삼 후보는 당 주류의 지지를 받아 낙승이 예상됐으나 의외로 2차투표에서 김대중 후보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74년 8월23일 신민당 전당대회는 유신체제 속에 치러진 당수 선출대회.‘선명’깃발을 내건 김영삼 후보가 최연소 야당총재로 당선,박정희 유신정권과 선명야당의 투쟁이 시작됐다.76년 5월 25일 서울 시민회관에서 열린 신민당 전당대회는 김영삼 총재의 주류에 이철승씨를 대표로 한 비주류측이 도전장을 내 한판 승부였다.그러나 이날 대회는 한국 야당사의 최대오점으로 기록된 각목대회로 끝났다.그해 9월16일 열린 집단지도체제의 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패배한 김영삼씨는 3년뒤인 79년 5월30일 전당대회를 통해 총재로 복귀했다.87년 6월10일의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민정당대통령후보 지명대회에서 노태우씨는 전두환 총재에 의해 후보로 지명됐다.그러나 곧 6·10 시민항쟁이 일어났고 노후보는 선출된지 19일만에 직선제 개헌을 골자로 한 ‘6·29선언’을 발표,국민들에게 ‘항복’했다.92년 5월19일 열린 민자당 전당대회는 여당 사상 처음으로 자유경선의 형식으로 치러졌다.그러나 전당대회 이틀 전에 이종찬 후보가 경선과정의 외압을 이유로 경선불참을 선언,사실상 김영삼 후보의 단독출마 형식이 됐다.지난 5월19일 열린 국민회의 전당대회는 김대중 후보가 압도적으로 선출됐고,6월24일 열린 자민련 전당대회에서는 김종필 후보가 선출됐다.이 두 전당대회는 과거 역전극과 파란을 몰고 왔던 야당의 전당대회와 달리 현재 야당은 총재 일인체제가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 이회창시대의 개막/여 경선 지역감정 극복했다(사설)

    신한국당은 제15대 대통령후보로 ‘대쪽’과 ‘법대로’라는 별명을 가진 강직한 이미지의 이회창씨를 선택했다.그의 여당후보 당선은 문민정부 1기의 개혁좌초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개혁의 지속을 바라는 국민열망의 반영으로 받아들여진다.그는 오는 12월대선에서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후보와 3파전을 벌이거나 아니면 야권 단일후보와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역전노장의 두 김씨와 정치에 갓 입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신진’이회창씨의 대결은 개혁지속과 구정치의 종언여부를 판가름할 분수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강성’선택 의미 새겨야 신한국당의 이번 대선후보경선을 되돌아 보면 후보들간의 표피적인 이미지 경쟁으로 끝난 아쉬움이 없지 않다.막판까지 무려 6명의 후보가 난립해 혼전을 벌이는 바람에 후보들의 자질이나 정책의 차이를 뚜렷이 부각시키기가 어려웠던 것이다.따라서 일찌감치 원칙론자로서의 강성 이미지가 구축돼 있었던 이회창 후보가 유리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신한국당이 ‘대쪽’‘법대로’를대통령후보로 선택한 것엔 정치적으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그의 대쪽같은 강직한 성품과 법에 충실한 법치를 통해 개혁을 완성코자 하는 국민적 기대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 대의원들은 차기정권에 대해서도 개혁의 지속을 첫번째 과제로 주문하기 위해 그를 선택한 것이다.그것은 물론 민심의 반영이다.문민정부에서 성공을 거두지못한 권력주변의 정화와 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개혁을 이후보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맡은 셈이다. 이회창씨가 집권 여당에서 30여년만에 처음 나온 비영남 출신 후보라는 사실은 주목해야할 변화다.그의 당선은 신한국당이 해묵은 지역감정의 고질을 극복했음을 보여주는,따라서 높이 평가해야할 대목이다.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이번에 이회창 후보는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더구나 영남지역을 배경으로 한 후보들이 도중 하차하는 사태에 직면하거나 투표에서도 큰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사실은 그의 당선이 지역감정을 거부한 대의원들의 의식혁명의 결과임을 보여준 것이었다. ○대의원 의식혁명의 소산 이번 경선은 금품살포 공방을 비롯하여 인신비방 흑색선전 정책대결 부재등 몇가지 오점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성공작으로 평가할만 하다.1차에서 승부를 못내고 2차결선투표까지 간 격전상도 그야말로 자유경선의 진면목을 보여주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했다. 국민들은 참으로 오랜간만에 생동하는 민주주의에 환호할 수 있었다.자유경선의 성공은 상의하달이 아닌 하의상달로의 정당정치,보스가 아닌 당원중심 정당정치로의 전환과 사회 각계에서의 풀뿌리 민주주의 성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봉건적 사당체제와 망국적인 지역당 구조로 우리 정치사를 크게 후퇴시킨 두 야당은 차제에 깊은 자성이 있어야할 것이다. 2차투표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오지않은 것도 신한국당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된다.만일 1차에서 1위 이회창후보의 4천963표에 절반도 미치지못한 1천776표로 2위를 한 이인제후보가 2차에서 승리하는 역전극이연출됐을 경우 당선의 정당성을 둘러싸고 상당한 논란이 야기됐을 것이다.또한 동질성이 결여된 중·하위권 후보들의 합종연횡인 ‘반이 4인연대’는 뜻밖의 역전승을 자축했을지 몰라도 여론으로부터는 ‘권력 나눠먹기 짜깁기’라는 비난이 쏟아졌을 것이다. 역전극은 지난 70년 김영삼·김대중씨가 야당 대통령후보를 놓고 맞대결했던 때처럼 1·2위간 득표율 차이가 한자리 수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 불복과 분당 가능성 등을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그런 점에서 1차투표에서 41.2%의 높은 지지를 받은 이회창 후보가 최종승리를 거둔 것은 순리적 귀결이라고 보아야 옳을 것이다. 이제 이회창 후보가 5개월도 채 남지않은 대통령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시급한 과제는 무엇보다도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여 당의 화합과 전진을 이룩하는 일일 것이다.그동안 세간에서는 이후보에 대해 어딘가 포용력이 없어 보이고 정치력이 약한 것 같다는 지적이 적지않았다.이후보가 이런 평을 얼마나 불식시킬수 있을지 그의 인간적 폭과 정치역량이 드디어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민심·당심의 괴리 극복을 민심과 당심의 괴리현상도 이회창 후보가 극복해야할 주요 과제중의 하나이다.이후보는 그동안 당내 대의원을 상대로 한 많은 여론조사에서 단연 지지도 1위를 고수해왔지만 일반국민 상대 여론조사에서는 세대교체의 상징인 이인제 후보에게 종종 뒤졌다.이같은 결과는 물론 일반국민과 대의원들의 판단과 선택기준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당심과 민심이 따로 노는 현상은 경선 후유증과 이탈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할 일이 아닐수 없다.민심의 흐름과 어긋날 경우 본선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이 점도 이후보가 각별히 유의해서 보완해 나가야 할 사안일 것이다. ‘법대로’라는 그의 별칭이 상징하듯 이회창 후보에게는 사정 이미지가 강하다.바로 그런 이유때문에 그는 여론의 지지를 얻었지만 또 그 때문에 공직사회나 재계에서는 그를 반기는 편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많다.이 이율배반적인 상황을 이후보가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지 주목된다. 우리가 지금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21세기의 격랑을 헤쳐나갈 강건한 리더십이다.이회창 후보는 평생을 법조계에서만 커온 탓으로 시대적 과제인 경제나 외교 통일 안보문제에는 다소 어두울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집권시의 경제팀이나 안보팀 또는 그림자내각을 구성해서 국민 앞에 공개해 사전검증을 받는 것도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수 있는 좋은 방안의 하나일 것이다.
  • “수성과 도전” 한치 양보없는 영토싸움/업계 라이벌전 뜨겁다

    ◎휴대폰­011 “전국통화”·017 “통화품질” 혈전/자동차­대우 할판경쟁 선공… 현대 즉각 맞대응/소주­진로·그린 한판… 수도권 시장다툼 볼만/맥주­하이트·라거 점유율다툼 연말께 승부/아이스크림­롯데 품목 최다… 해태·빙그레는 ‘맛’승부/불이는 관절약­‘원조’ 케토톱 독주에 트라스트 맹추격 ‘용호상박’.불황의 시대에 경쟁업체(상품)들간에 살아남기 위한 혈전이 한창이다.‘한번 밀리면 끝장’이라는 각오로 불꽃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부동의 수위를 고수해온 업체는 후발 라이벌들을 따돌리기 위해 새로운 전략과 신상품을 잇따라 개발,출시하고 있다. 반면 라이벌들은 ‘영원한 승자’는 결코 없다며 비밀무기를 내세워 고지점령을 위한 진군의 나팔을 힘차게 불어대고 있는 형국이다. 통신시장에선 011과 017이,주류부문 맥주시장에선 하이트와 라거가,소주시장에선 진로와 두산경월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선 현대와 대우,기아가 혼전을 벌이고 있다.또 사계절 상품으로 부상한 아이스크림부문에서는 철옹성 롯데제과를 둘러싸고 해태제과,빙그레,롯데삼강이 맹공을 가하고 있다.붙이는 진통제 시장에선 태평양제약과 선경제약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으며 화장품시장에선 국산과 외산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덕택에 소비자들은 호황기의 두툼한 주머니사정일 때나 누릴수 있는 서비스를 한껏 향유하고 있다.어쩌면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누릴수 있는 유일한 특혜인지도 모른다. 사생결단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업계는 자동차.대우자동차가 지난해 말이후 레간자,누비라,라노스 등 3종의 신차를 동시에 선보인뒤 ‘정상정복’을 선언하면서부터다.대우는 지난해 11월 ‘라노스’ 시판 첫날 단일차종 하루 계약 대수로는 사상 최고치인 6천709대를 기록한데 이어 누비라 8천389대(97년 2월),레간자 10만175대(4월)로 기록경신의 가도를 달려왔다.특히 라노스는 시판 2개월째인 지난 3월 1만1천대가 팔리면서 쏘나타Ⅲ를 따돌리고 ‘베스트 셀링카’에 오르면서 업계를 긴장시켰다. 이에 대해 현대는 뉴엑센트로 출시하고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Ⅲ 마르샤 등에 대해 최장 24개월 무이자 할부판매에 들어가는 등 ‘대우견제’에 나섰다.기아도 세피아 후속모델인 S­2,크레도스 웨건,미니밴 KV­2 등을 잇따라 내놓고 광고를 집중하면 대우바람을 잠재울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프라이드 영은 경차·라노스 등을 겨냥한 두마리 토끼잡이 전략의 표본이다. 011(SK텔레콤)은 따돌리기 전략으로 후발 017(신세기통신)을 견제하고 있다.011은 전국에 2천280역곳의 기지국을 확보,전국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통신대전’에서 적을 제압하려는 전략이다.또 통화권의 세계화도 강점중의 하나.여행중에도 단말기를 가져가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미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4개국에서 동남아 유럽으로까지 확대된다.SK텔레콤의 허점을 찾아 시장침투에 나선 017의 전략은 ‘100% 디지털’ 즉 통신의 질로 승부하겠다는 것. 맥주시장은 3파전 양상이다.지난해 첫 정상에 오른 조선맥주의 하이트와 상처받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왕위 재탈환을 노리는 OB의 라거,진로쿠어스의 카스 등 3개 브랜드간의 치열한 접전이 볼만하다.하이트의 맹활약 덕분에 지난해 맥주 역사 30년만에 수위를 차지한 조선맥주는 반드시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지만 OB역시 잃어버린 영예를 되찾겠다는 투지가 불탄다.특히 최근 OB라거 열풍은 기대를 부추긴다.연말쯤 시장점유율이 1∼2%차이로 역전될 것으로 점쳐지는 것도 열풍의 강도가 워낙 세기 때문이다.변수는 진로쿠어스의 카스의 활약상. 소주시장에선 영남시장을 둘러싼 진로와 두산경월­대선­무학­금복주 연합세력간의 밀고당기는 고싸움을 계속되고 있다.두꺼비의 영남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두산은 자사의 맹장 ‘그린’을 영남권에 풀어 진로의 진입을 견제하는 한편 두꺼비 소굴인 수도권에 그린을 대량 살포하겠다는 전략이다.진로는 두꺼비 맛을 아는 소비자들의 마음이 변할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을 뿐이다. 지난 78년 아이스크림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88년 이후 근 10년간 부동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무더기 신제품 출시전략’으로 적들을 제압하고 있다.떠먹는 아이스크림 맥스 마블,천연과일이 함유된 튜브형 아이스바인 주물러 맞땡겨,다양한 과일향의 싱싱 시리즈,유지방 함유율이 높은 고급아이스크림,파인애플 등 다양한 맛의 비얀코 등을 속속 선보일 계획. 이에 대해 ‘브라보콘’의 해태제과는 업계 2위를 다투는 빙그레를 제칠 생각이다.수입 아이스크림에 대적하기 위한 고급 브라보콘 피스타치오 피칸프러린과 갈아만든 홍사과 갈아만든 배 등 전통원료를 활용한 제품,펜슬형태의 탱크보이 등으로 시장우위를 점한다는 전략. 빙그레 역시 쥬시네모 투게더팝과 같은 신제품과 쿠앤트 시리즈,우리배로 만든 큰배바 시리즈 등의 주력제품을 승부수로 내던진 상태.경쟁력을 ‘맛’에서 찾고 있다. 히트상품에서 꼭 빠지지 않는 상품중의 하나인 ‘붙이는 진통제’.선발 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은 지난 94년 6월 출시되면서 진통제는 먹기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아이디어 상품.한해 25억원어치가 팔렸다.40·50대 중년 여성과 노인층의 필수품으로 당당히 자리잡았다.그것은 지난해 1백50억원대의 판매량이 입증한다. 은행잎으로 만든 혈액제제 징코민 선풍을 기넥신으로 뒤따라잡은 경력이 있는 선경제약은 케토톱의 독주를 ‘트라스트’로 막고 있는 장본인.48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데다 패취 형태로 피부에 접착할 수 있는게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자평이다.
  • 국제전화시장/적자생존 태풍 분다

    ◎온세통신 전국 10곳서 영업개시/양대산맥 한통·데이콤 긴장/미 AT&T,영 BT·일 NTT 상륙채비/기존요금 10∼20% 수준 인터넷폰 상용화 국제전화시장에 마침내 적자생존 경쟁의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온세통신(008)이 지난 1일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한국통신(001)과 데이콤(002)이 양분하던 국제전화시장이 3파전의 경쟁에 돌입했다.미국 AT&T,영국 BT,일본 NTT 등 초대형 외국업체들은 선진 마케팅기법과 자금력을 무기로 국내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게다가 국제전화시장에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인터넷폰도 국내 일부업체가 이미 상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폰은 이용요금이 현재 국제전화의 10∼20%에 불과한 첨단통신서비스.파격적으로 싼 요금 때문에 국제전화시장 잠식률이 내년 5∼7%,2000년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간 1조2천억원 규모의 국제전화시장에 무한경쟁의 불을 지핀 온세통신은 요금이 5∼10% 싼 서비스를 선보인다.지난달 전송시설공사를 매듭지은데 이어 6천회선 규모의 분당관문국과 2천회선 규모의 부산관문국을 완공하고 3개월간 국내외 연동시험을 한 뒤 10월부터 세계 전역에 서비스할 계획이다.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의 첨단 디지털 회선분배장치로 국제전송시스템을 구축,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송로체계와 상관없는 동시접속 방식을 선보이는 등 통화품질의 차별화를 주된 전략으로 삼고 있다.이와 함께 407개 주주사가 나서서 전방위 마케팅활동을 벌임으로써 내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5%(매출 4백60억원)이상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온세통신의 등장과 인터넷폰 출현,외국 통신업체의 공세 등 국제전화시장의 안팎 환경변화는 필연적으로 요금인하 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국제전화가 만성적자인 시내전화를 메꾸어 주는 시대는 끝났다고 보고 온세통신의 상용서비스 시작에 때맞춰 요금을 지역별로 5∼10% 내릴 계획이다.데이콤도 10월을 앞뒤로 요금을 크게 떨어뜨려 온세통신의 저요금 전략을 상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이밖에 한국통신은 지능망교환기를 이용해 해외어디에서든지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역과금 시장’을 집중 공략,고객이탈을 막기로 했다.이를 위해 연말까지 후불카드회원 유치 목표치를 당초의 1백20만명에서 1백50만명으로 늘려 잡았고 선불카드도 1백만장 이상 판매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국제전화에 ‘터치터치 002’란 브랜드를 도입한데 이어 불량 국제전화 통화품질에 요금을 1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이른바 ‘002리콜제’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기관·여행사와 제휴를 확대,외국에서도 우리말 안내에 따라 전화할 수 있는 고국직통전화(HCD)카드와 선·후불식 카드의 매출을 늘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또 인터넷폰 서비스를 추진하고 대응전략팀도 별도 운영하는 등 다각도의 수성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데이콤 관계자는 “국제전화사업이 황금알을 낳는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 된 것 같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원가에도 못치는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출혈경쟁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거리 시음회·춤 콘테스트·다트게임/술 광고·판촉전략 “불꽃경쟁”

    「잘 알려야 잘 팔린다」 상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비자가 모르면 소용이 없다.소비자들에게 일단 강한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 3파전이 한창인 맥주시장은 상품의 특성 못지 않게 광고·판촉전도 치열하다.조선맥주가 하이트 엑스필을 두 종류로 나눠 흰색은 수컷,청색은 암컷을 상징하는 「커플마케팅」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랄랄라 춤」으로 재미를 본 OB맥주가 카프리를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이미지를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소비자의 관심을 묶어두려는 전략이다.진로가 서울 신촌에 4층짜리 건물 전체를 맥주집(카스캐빈)으로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더욱이 맥주 성수기를 맞으면서 업체별 광고·판촉전략은 갈수록 불꽃을 튀기고 있다. 조선맥주는 올 여름 판촉전략을 하이트맥주의 뒤를 이은 하이트 엑스필에 집중하고 있다.하이트 전문 시음팀과 엑스필 프로모션팀을 맥주 최대 성수기인 7∼8월에는 확대 운영,지역축제 대학축제 주민단합대회 등 각종 행사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고속도로 휴게소,휴양지 등을대상으로 한 환경보호 캠페인과 각종 행사도 계획 중이다. OB는 상승 무드를 타는 카프리와 OB라거를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성수기를 앞두고 도우미 2명,영업사원 1명이 직접 업소를 돌면서 미니댄스 콘테스트,다트게임 등을 실시하는 「떴다 랄랄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지난 중순부터는 신촌 대학로 강남역 등 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과 대학가에서 가두시음과 함께 다양한 업소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진로도 만만치 않다.지난달 말 신촌에 카스맥주 신규 체인점인 「카스캐빈」를 연 것을 계기로 카스엔젤게임,다트게임 등의 행사를 이곳에서 주최,생맥주 전문점이라는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임직원들은 업소를 직접 방문,「진로사랑」 거리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 술판 3룡 “주당을 내 품에”

    ◎올 예상매출액 5,500,000,000,000원 5조5천억원 규모의 술시장을 놓고 주류업체들의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지난해 술시장 규모는 5조원대를 돌파,5조2천1백억원대를 기록했다.맥주가 2조9천7백억원,소주가 1조4백억원,위스키가 7천8백억원,탁주와 약주가 1천3백억원,민속주 등 기타 2천8백억원이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5∼6%의 저성장이 예상된다.불황탓이다.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주류회사들의 판촉전략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새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고 내부 자금난을 극복하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판매망 확대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주류업계의 흐름은 다브랜드화·고급화·신세대화로 요약된다.한 주종에서 적어도 2∼3종의 제품이 나와있다.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추기 위함이다.새로 나오는 술들은 고급지향적이다.양주는 물론이고 맥주와 소주도 마찬가지다.새 술들은 또 신세대를 주된 고객으로 삼고 있다.병의 디자인이나 색깔,맛까지 젊은 층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지고 있다.과거의 젊은 계층과는 달리 「지갑이 두둑한」 요즘신세대들은 중요한 「술손님」이 된 까닭이다. 소주시장의 경우 고급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진로」나 「그린」만 볼 수 있던 술집에서는 요즘 「참나무통…」「청색시대」「곰바우」를 달라는 주당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전체 소주시장은 올 4월까지 3천6백60여억원 어치가 팔려 지난해보다 3∼4% 가량 증가했다.올해 전체로도 5%대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불황기여서 소주의 판매량은 그런대로 늘고 있는 셈이다.프리미엄 소주는 올 소주 판매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프리미엄급 소주가 소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월까지 지난해 5.1%에서 올해엔 6.6%로 높아졌다.두산경월이 최근 신세대 취향의 「청색시대」를,보해가 「곰바우」를 올들어 내놓아 고급소주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올해는 전체 시장에서의 고급소주의 비중이 10%를 넘어 15%까지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맥주도 다브랜드화·고급화의 바람이 거세다.「카프리」「엑스필」「레드락」의 고급맥주 3파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일반 맥주에서는 조선맥주의 하이트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OB맥주의 「OB라거」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의 약진도 볼만하다.진로그룹의 자금난이 알려지면서 소주와 함께 판매량이 올라가고 있다.맥주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점유율 순위는 여전히 미지수다.지난 해 맥주업계의 1위 자리에 올라선 조선맥주의 수성여부가 주목된다. 국내 위스키시장은 불황의 여파로 지난 달까지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 감소했다.반면에 프리미엄 위스키는 18%나 늘어났다.고급화 바람은 위스키에서 가장 거세다.지난해 프리미엄 대 스탠더드가 57­43의 비율이었던 위스키 시장은 올해엔 70­30으로 프리미엄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전체 위스키시장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 7천5백억원대에 그칠 전망.고급 위스키에서는 「임페리얼」의 아성에 「윈저」와 「딤플」의 맹반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대의 주류그룹인 두산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OB라거」의 판매확대와최근 출시한 고급소주 「청색시대」의 성공적 진입,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윈저」의 1위 고수에 마케팅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진로는 지난해 충북 괴산에 착공한 소주공장의 1단계 설비공사를 올해 하반기에 완공하고 마산에 수출용 공장을 건설한다.고급소주의 80%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와 「카스」맥주의 25% 점유율 달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조선맥주는 93년 출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하이트」돌풍을 지속시켜 나가기로 했다.최근에는 점자 표시 하이트 캔과 새로운 공법의 생맥주 「라이브생 바이 하이트」 등을 출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여름철을 맞아 지역축제 등에 시음회를 열어 하이트의 판촉을 강화하는 한편 젊은이들을 겨냥한 「하이트 엑스필」바람을 몰아치도록 할 계획이다.
  • 프리미엄 소주시장 “여름대전”

    ◎진로 「참나무통 맑은소주」 아성에 보해 「곰바우」·두산 「청색시대」 도전장/고급화 추세 겨냥 치열한 판촉전 프리미엄 소주시장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지난해 「참나무통 맑은 소주」「김삿갓」「청산리 벽계수」 등이 벌였던 프리미엄 소주 3파전이 「참나무…」「곰바우」「청색시대」로 출전선수가 바뀌고 있는 형국이다. 이처럼 지난해 시작된 프리미엄 소주 시장 쟁탈전이 소주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은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소비자 취향이 고급화되면서 고급 소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참나무통은 지난해 3월 프리미엄 소주 영역을 개척한 보해양조의 「김삿갓」을 물리치고 고급소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로 떠올랐다.보해는 이에 대항해 새로운 스타일의 고급소주 곰바우를 출전시켰다.보해는 곰바우를 앞세우고 진로에 빼앗긴 고급소주 시장을 되찾기 위해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두산경월도 「청산리 벽계수」에 이어 지난 12일 젊은층을 겨냥,「청색시대」를 출고하고 1년 안에 프리미엄 소주시장의50%를 거머쥐겠다고 단언하고 있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위해 쌀을 주정 원료를 선택했다.또 증류식 제조 기법을 도입했다.또 참나무통에서 숙성시키는 원리를 적용,숙취를 덜도록 했다.술을 빚는 물은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수를 사용했고 500번 이상의 시음테스트와 숙취 검증과정도 거쳤다.연간 1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참나무통…」은 이같은 점을 부각시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두산경월의 신제품 「청색시대」는 제조 과정에 첨단공법을 도입,깨끗한 맛을 만들어냈다.태평양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천연 산호를 이용한 산호여과 처리 공법으로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숙취를 유발하는 휘젤 오일 등을 제거하기 위해 첨단 냉각여과 공법도 도입했다.양이온 교환수지 처리 공법은 탄내나는 물질과 진한 곡물냄새를 제거한다는게 두산경월의 설명이다. 보해양조의 곰바우는 노령산맥 기슭의 천연 암반수를 첨단 공법으로 1차 처리한뒤 주정과 물을 섞는 과정에서 또 한차례 MC공법이라는 첨단 제조기법을 사용,육각수에 가깝에 만들었다.보해는 이런 공법을 이용해 마시기가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가 전혀 없는 술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 제2 시내전화 하나로통신/제3 시외전화 온세통신

    ◎신규 통신사업자 선정 데이콤 주도의 그랜드컨소시엄인 하나로통신이 제2시내전화사업자로 확정됐다.〈관련기사 9면〉 이와함께 제3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이 한국통신과 데이콤에 이어 제3시외전화사업자로 선정돼 99년초 서비스에 나선다.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13일 시내전화·시외전화·지역무선호출·지역주파수공용통신(TRS)·회선설비임대 등 5개 통신서비스별 사업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시내전화 부문에서는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낸 하나로통신이 예상대로 사업권을 따냈으며 시외전화 분야에서는 온세통신이 제일제당­도로공사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제3사업자로 확정됐다. 제일텔레콤(제일엔지니어링)·부경이동통신(세정)·21세기통신(엔케이텔레콤)이 3파전을 벌인 부산·경남권의 무선호출사업권은 부경이동통신에 돌아갔다. 지역 주파수공용통신(TRS)분야는 대전·충남권에서 충남TRS(삼영시스템)가 충남텔레콤(디아이)을 물리쳤으며 충북권에서는 사업계획서를 단독 제출한 새한텔레콤(새한미디어)이 사업권을 받았다.전북권에서는전북이동통신(새난실업)이 전북TRS(흥건사)를 제치고 사업권을 획득하고 강원권에서는 강원텔레콤(동일건설)이 강원이동통신을 따돌리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 불 쥐페 총리 퇴임 벼랑에/총선 1차투표 좌파승리 파장

    ◎“대안 의심되나 일단 바꿔보자” 변화 요구/극우 견제위해 결선선 중도우파 밀수도 25일 실시된 프랑스총선 1차투표에서 사회당 등 좌파가 우세를 보인 것은 다소 예상밖이다.집권 우파정부에 대한 높은 불만에도 불구,정치적 대체세력으로서의 좌파에 대한 기대감이 적었지만 「일단 바꿔보자」는 유권자들의 변화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의 배경도 국민들에게 제대로 납득되지 않은데다 12.8%의 높은 실업률,그리고 시라크 대통령과 여당의 총선전을 지휘한 알랭 쥐페 총리 개인에 대한 인기도 등도 1차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차선거 결과를 토대로 각 여론조사기관에서 분석한 예상 의석수를 보면 사회당과 공산당이 260∼303석을,중도우파연합은 250∼287석을 차지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그러나 이번 선거는 종전의 선거와는 달리 지지율 외적인 변수가 많아 1차선거에서 예상외로 좌파가 승리했듯이 2차선거에서는 역시 예상을 깨고 중도우파연합이 이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차선거에서 좌파의 지지율이 선거전의 여론조사에 비해 크게 높아진게 아니라 극우파인 국민전선의 약진과 함께 중도우파연합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정확하기로 유명했던 명성에 먹칠을 한 이곳 여론조사기관들은 2차선거를 예측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우선 1차투표에서 분산됐던 좌·우파 후보들의 표가 2차투표에선 좌·우파와 국민전선 3파전으로 치르게 되는 선거구가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또 1차투표에서 가장 기권율이 높았던 중도우파연합의 지지자들이 국민전선을 견제하기 위해 2차투표에 대거 참가할 가능성도 높다. 이런 가운데 1차투표에서 중도우파연합과 사회당,공산당 등 집권을 해보았던 기존의 메이저당이 싫어 제3의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의 향배도 점칠수 없어 2차선거는 좌파가 약간 우세한 가운데 양측이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또다른 좌우 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의 출현이 현실론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그동안 우파정부가 추진해온 주요정책 노선도 동거정부 등장의 여부를 떠나 수정국면을 맞을수 밖에없을 것 같다. 또 야당인 좌파는 물론 여권내에서도 독선적인 스타일로 비판을 받아온 쥐페 총리도 이번 1차투표 부진으로 2차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총리직 사임 등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DJ 정치역정/정치격랑 43년 헤쳐온 인동초

    ◎92년 대선 패배로 은퇴선언한뒤 번복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대권도전은 이번이 네번째다.지난 71년 첫 도전을 시발로 87년,92년 잇따라 대권을 겨냥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71년 그는 당시 YS(김영삼)·이철승씨와 경선끝에 막판 뒤집기로 제1야당이던 신민당의 후보로 나섰다.박정희대통령과 맞붙었으나 역부족이었다.이후 6년의 투옥과 10년에 걸친 망명과 연금생활로 그에게는 「인동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87년 사면·복권으로 평화민주당을 창당,출마했으나 노태우(민정당)·YS(통일민주당)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하지만 88년 총선에서는 「황색바람」으로 제1야당을 만들어 냈다. 지역감정의 피해자이자 지역감정의 수혜자,40대 기수론의 한사람에서 세대교체의 당사자가된 김총재의 정치역정은 야당 정치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세번째 도전에 나선 92년 대선에서는 3당합당으로 여당후보로 나선 김영삼 후보와 국민당의 정주영 후보와 3파전을 벌였으나 김영삼 후보에 고배를 들었다.김총재는 「양김대결」에서 패배하자 정계은퇴를 선언했지만 국민회의 창당(95년9월)으로 정계에 다시 돌아왔다. 김총재의 대권도전은 숙명적인 라이벌 YS와의 끊임없는 대결이었다.4수째인 올해는 YS가 아닌 다른 여야의 후보들과 맞붙는다는 점이 다르다. □DJ 대통령선거 득표 ·7대(71.4.27)­공화당 박정희 52.3% 신민당 김대중 45.3% ·13대(87.12.16)­민정당 노태우 36.3% 통일민주당 김영삼 28% 평민당 김대중 27.1% 신민주공화당 김종필 8.1% ·14대(92.12.19)­민자당 김영삼 42% 민주당 김대중 33.8% 국민당 정주영 16.5% □김 총재 약력 ▲25년 전남 신안 출생 ▲44년 목포상고 졸업 ▲48년 목포일보 사장 ▲51년 흥국해운 사장 ▲60년 민주당 대변인 ▲61년 5대 민의원 보궐선거 당선(강원도 인제) ▲62년 이희호 여사와 결혼 ▲63년 6대 국회의원(목포) ▲70년 신민당 7대 대통령후보 선출 ▲87년 13대 대통령후보 ▲92년12월 14대 대선후보,정계은퇴선언 ▲94년1월 아태평화재단 설립 ▲95년9월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97년5월 대통령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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