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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김운용 IOC위원장 후보

    스포츠의 ‘세계대통령’에 첫 유색인종이 나올 수 있을까.김운용(金雲龍)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집행위원이 향후 8년동안 국제 스포츠계를 이끌어 갈 제8대 IOC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오는 7월 16일 모스크바 IOC총회에서 실시될 위원장선거에는 현재 벨기에의 자크 로게 등모두 5명이 출마했다.외신들은 김 회장과 로게 회장의 2파전,또는 캐나다의 딕 파운드를 포함하는 3파전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1896년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 올림픽대회가 시작된 이래올림픽은 숱한 곡절을 겪었다.1970년대 이후만 하더라도 72년 뮌헨 올림픽에서는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팀의 숙소를 습격,유혈참극을 벌였고 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은 아프리카 진영이,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은 미국진영이,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소련 공산진영이 각기 정치적 이유로 보이콧해 ‘반쪽 올림픽’을 열기도 했다.그러다가 ‘88서울올림픽’에서야 비로소 이념을 떠나 거의 모든 국가가 참가하는 단합의 올림픽을 치렀다.작년 시드니 올림픽땐남북한이 ‘한반도 기’를 앞세우고 함께 입장하기도 했다. 근대 올림픽이 부활돼 1세기가 지나는 사이 올림픽 정신도많이 훼손됐다. 올림픽기가 상징하듯이 대륙과 인종을 뛰어넘어 화해와 평화를 추구해야 할 올림픽은 정치와 경제논리에 휘말려 크게 퇴색했다.역대 올림픽은 선진제국들이 거의독점 개최하다 개발도상국에서 사실상 최초로 열린 것이 바로 서울올림픽이었다.오는 2008년 올림픽도 과연 세계 최대의 13억 인구를 가진 중국의 베이징에서 개최될 수 있을 지관심거리다.역대 IOC위원장에 유색인종이 선출된 적은 한번도 없었고 거의 유럽중심의 서구가 독차지했다.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김 회장이 출마한 것은 국가적으로도 자랑스러운일이다. 김 회장은 출마를 선언하면서 “올림픽 기본이념은 지나친상업주의와 프로화로 훼손됐다”고 밝혔다. 옳고 타당한 지적이다.근년 들어 금메달에 집착한 나머지 선수들의 약물복용이 늘어나고 엘리트 중심의 체육교육,올림픽 운영의 이권화·상업화가 너무 심화되고 있다는 반성이 서서히 제기되고 있다. 차기 IOC위원장은인류보편주의 입장에서 융화를다지고 올림픽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이 선출되었으면 한다. 이경형 수석논설위원 khlee@
  • 단말기 시장 이젠 3파전

    핀란드 노키아의 가세로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 최대의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사는 셀룰러와 PCS폰 등 2종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디지털 단말기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단말기 시장이 경기침체와 단말기 보조금 지급중단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상황이어서 국내 업체들의 대응이주목된다.삼성전자(시장점유율 44%)와 LG전자(〃 24%)가양분해 온 국내시장에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노키아는 오는 27일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힐계획이다.노키아는 한국통신프리텔·한국통신엠닷컴,LG텔레콤 등 PCS 3사 및 SK텔레콤,신세기통신 등 셀룰러 사업자들과 단말기-서비스망 연동에 관한 제반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키아는 다음달쯤 단말기를 출시할계획이며 국내의 ODM(주문자개발생산) 파트너인 텔슨전자로부터 물량을 공급받게 된다. 노키아는 올해 말까지 10%를 상회하는 국내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노키아는 지난해 4·4분기 모토로라(12.7%),에릭슨(8.7%),지멘스(6.9%)를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33.9%) 1위를 기록했다. 박대출기자dcpark@
  • 정부출연硏 원장선출 봇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원장 선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3·4월 중 현 원장의 임기가 완료되는 곳만 해도 한국개발연구원(KDI,3월 10일),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3월 31일),한국여성개발원(4월 7일) 등 3곳이다. 3개 연구원 모두 공개모집을 통해 원장을 선임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6명이 응모한 KDI는 이미 심사위원회를 거쳐 강봉균(康奉均)전 재경부장관,이진순(李鎭淳)현 원장,이계식(李啓植)전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강 전장관은 재경부 등 정부 일각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하지만 독립적인 ‘싱크탱크론’을 내세우며 관료출신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학계 등 민간전문가 기용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 판세로는 강 전장관과 현 정권의 정책자문그룹이던 ‘중경회’의 핵심멤버인 이 원장간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KDI연구원 출신이면서도 관료생활을 거친 이 전실장의 ‘어부지리’를 점치는 전망도 나온다. ETRI는 정선종(鄭善鍾)현 원장 외에 전·현직 연구원 5명,유영수 선문대교수 등 8명이 응모했다.지난달 26일부터 공모를 받고 있는 한국여성개발원은 오는 1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들 연구원에 대해서는 소속 연구원별로 이사회를 개최,원장을 최종 선임하게 된다.KDI(경제사회이사회)는 7일,ETRI(산업기술이사회)는 13일,한국여성개발원(인문사회이사회)은29일 이사회를 각각 열 예정이다. 이들 연구원 외에 올해 안에 조세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 등 9개 연구원장도 추가 선임한다. 최광숙기자
  • 우타 화력 보강 LG “좌완투수 나와봐”

    ‘우타자가 우승 선봉에 선다’-.공포의 ‘좌타 군단’ LG가 검증된 우타 거포 댄 로마이어(36)와 홍현우(29)의 영입으로 7년만에 정상 탈환의 희망에 부풀어 있다.로마이어와홍현우는 LG의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기대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거푸 날려 구단을 한껏 고무시켰다. 로마이어는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99년 이승엽(삼성)의 홈런쇼(54개)에 빛이 바랬지만 무려 45개(역대 2위)의 홈런을 쏘아 올린 파워히터.지난해에도 29홈런을 포함해 타율 .296(95타점)의 안정된 기량을 과시한 로마이어는 전 소속팀한화가 투수력 보강 방침에 따라 재계약을 포기하자 LG에 둥지를 틀었다.해태의 간판타자였던 홍현우는 올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서 삼성 SK LG의 영입 3파전 끝에 4년간18억원의 사상 최고액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당장 LG의 중심 타선에 포진,화력을 배가시킬 것이틀림없다.특히 오른손 타자인 이들이 김재현-이병규-양준혁을 잇는 좌타선에 끼어들면서 왼손타자 일변도의 약점을 단숨에 치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LG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좌타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에게 농락당하기 일쑤였다. LG 코칭스태프는 일단 로마이어를 해결사인 4번타자에 못박고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선 구축에 고심하고 있다.유지현을 톱타자로 내세우고 김재현-이병규-로마이어-양준혁-홍현우를 잇는 상위 타선을 구상중이다.또 이병규를 톱타자로 돌리고 유지현-양준혁-로마이어-홍현우-김재현의 라인업도 검토하는 등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게다가 특급 2루수 홍현우의 가세는 수비에도 한층 안정을줄 것으로 보인다.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안고 있는 LG는 홍현우가 유격수 유지현과 화려한 키스톤 플레이를 펼쳐 내야수비 전반에 상승효과를 일으킬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멕시칸리그 다승왕(13승6패 방어율 5.86) 에프레인 발데스까지 가세한 LG는 투타에서 가장 짭짤하게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민수기자 kimms@
  • 모리는 없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의 조기퇴진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자민당 지도부는 26일 심야회의를 열고 ‘3월13일자민당 전당대회서 모리 사임 표명’ 등 모리 퇴진을 위한일정표를 마련했다.모리 총리는 아직 정권유지에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새 예산안이 확정되고 나면 더이상 사임을 거부할 명분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자민당이 본격적인 포스트모리 체제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모리 총리 내각 지지율은 6% 대로 떨어졌다. ■자민당 구도 아사히신문은 27일 자민·공명·보수 등 연립여당 지도부가 전날밤 모리 퇴진을 기정사실로 하는 2단계퇴진스케줄을 짰다고 보도했다.3월13일 자민당 전당대회에서모리가 일단 사임을 표명하고 새해 예산안이 중·참 양원을모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4월에 자민당 총재선거를 실시,새 총재 및 총리를 뽑아 모리를 사임시킨다는 것.자민당총재선거는 당초 9월로 예정돼 있었다. 자민당이 당초 3월 퇴진에서 한발 후퇴,2단계 방안을 마련한 것은 ‘새해 예산안이 확정된 뒤 모리 총리를 사퇴시켜야한다’는 당내외 여론때문으로 보인다.7월 참의원 선거를앞두고 우선 사임 의사를 표명,악화된 여론을 진화시키자는것이다.예산안은 3월2일 중의원에서 심의를 시작,참의원까지통과하려면 4월까지는 갈 것으로 보인다.난항이 예상되는 후임자 조정 작업을 위한 시간도 벌 수 있다. ■최저 지지율 지난 9일 미 핵잠수함과 일본 고교어업실습선충돌 사건시 늑장 대응, 골프장 회원권 무상대여,‘KSD 중소기업 경영자 복지사업단’ 정계 자금 살포 등 잇딴 스캔들로모리 총리 지지도는 최저로 떨어졌다. 26일 교도통신 조사에서 6.5%,산케이신문 조사에서는 6.9%였다.‘즉각 사임해야한다’는 의견은 86%나 됐다. ■차기 총리 후보 새 총리 선출전은 ‘2파전’ 내지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유력 후보군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58)모리파 회장과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74)전 자민당 간사장이 꼽힌다. 고이즈미 회장은 젊은 편인데다,개혁적인 이미지가 강해 대중적 인기가 높다.특히 여당에대한 거침없는 비판으로 ‘무당파’에게 인기가 높다. 노나카 간사장은 모리정권을 탄생시킨 5인방의 한사람.연립여당 공명당측은 “상대방을 존중하며 의견조율을 잘하는 사람”으로 노나카를 밀고 있다. 최대파벌 보스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도여름 참의원 선거 승리를 위한 ‘위기관리 내각’ 책임자로언론에 거론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꽁꽁 묶인 재경부 인사 보따리

    ‘거참,승진 인사가 되게 꼬이네.’ 재정경제부 직원들은 12일 부총리 격상에 따른 이달내 승진인사에 기대를 걸었으나 실제 인사가 다음달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진념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적체 해소는 조직의 장으로서 중요한 임무”라며“적체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테니 앞으로 기대해보라”고 말해 직원들은 이제나 저제나 ‘인사 보따리’를 학수고대했다. 하지만 재경부 인사가 이달중 풀릴 기미는 거의 없다. 우선 재경부가 눈독을 들여온 통상교섭본부장 자리는 황두연(黃斗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과 이경태(李景台)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김호식(金昊植)관세청장의 3파전으로 압축돼 개각과 맞물려 결판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엄낙용(嚴洛鎔)산업은행총재는 최근 후보군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가의 후문이다. 부총리 승격으로 신설된 국제업무정책관(1급) 자리도 하마평만 무성하다.선발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달중 불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17일까지 공개모집 접수기간이 연장됐으나지원자가 없으면 내부에서 2명을 추천한다는 계획이다.중앙인사위의 심의일정을 감안하면 3월 초에나 임명이 가능해 이 역시 개각과 맞물려 있다. 후보군으로 배영식(裵英植)경제협력국장,김용덕(金容德)국제금융국장의 이름이 나오다 요즘에는 권오규(權五奎)청와대비서관으로 무게중심이 옮아가고 있다.IMF에 파견나가 있던오종남(吳鍾南)국장이 권비서관 자리에 내정됐다는 설도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다음으로는 1급자리도 숨통이 트이지 않는 점이다.수출입은행장(4월)과 기업은행장(5월)의 자리가 비는 시점이 안맞는점도 인사를 꼬이게 한다. 이영회(李永檜)기획관리실장의 수출입은행장,유지창(柳志昌)민주당 정책실장의 기획관리실장 설이 나돈다. 재경부 국·과장들 사이에서는 1급 간부들이 갈 후임자리가나야 인사적체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민주당 총무경선 선거전 ‘점화’

    9일로 예정된 민주당 원내총무 경선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후보 등록 첫날인 3일 김덕규(金德圭·4선) 이상수(李相洙·3선)의원이 등록했다.4일에는 천정배(千正培·2선)수석부총무를 시작으로김덕규·이상수 의원이 당 기자실에서 차례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천의원은 5일 후보로 등록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총무 경선은 일단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유용태(劉容泰)의원은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당 주변에서 보고 있다. 후보가 압축되면서 득표전도 뜨거워지고 있다.후보 간의 신경전 때문에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당 안팎의 여론몰이,전화 및 편지 공세도 점차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2선 후퇴와 함께 관심권 밖에 머물고 있는 동교동계가 특정 후보를 당선시킴으로써 건재를 과시하려 할지가 관심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관심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이른바‘김심(金心)’의 작용 여부다.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4일“김대통령이 누구를 지지하는 일은 결코 없으며,이 원칙은 추호도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전적으로 의원들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라는 설명이다. ‘김심’과 동교동계의 표 몰아주기가 배제될 것이란 관측에 따라후보들은 득표전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득표전략을 차별화하고 있다. 김덕규 의원은 경륜을 내세우며 자신의 대화형 이미지를 강조한다.가장 먼저 득표전에 뛰어든 이상수 의원은 개혁성과 협상력을 부각시키려 애쓰고 있다.천정배 의원은 16대 국회 수석부총무로서 어려운 시기에 대야 협상의 최일선에서 일한 점과 소장파를 대표한다는 점,그리고 개혁성을 내세우고 있다. 이춘규기자
  • 민주노총 3기위원장 누가 될까

    오는 18일 민주노총 3기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노동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민주노총 사상 처음으로 3파전으로 치러지는 데다 구조조정 등 최근의 노동상황과 맞물려 후보들의 강경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과열 조짐도 보인다. 출마한 위원장­사무총장 후보는 기호 1번 단병호(민주노총 위원장)­이홍우(금속연맹 수석부위원장),기호 2번 유덕상(민주노총 부위원장)­윤성근(전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기호 3번 강승규(민주택시연맹 위원장)­이석행(금속연맹 부위원장) 등 3개팀.노동계에서는 단후보 진영을 ‘중도좌파’,유 후보 진영을 ‘좌파’,강 후보 진영을‘우파’로 분류하고 있다.내부 노선은 이처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최근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에 맞서 노사정위 불참, 신자유주의 반대,정부의 구조조정 저지 등 강경 공약으로 표심을 파고드는 중이다. 세 후보는 대체로 비정규직 노동자 권익 확대,여성 할당제 등 노동계 내 남녀 평등 실현과 노동자들의 정치 세력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현재 판세는 현 위원장의 프리미엄을 업은 단후보와 10개 산별위원장의 공동 추대로 나선 강 후보 간에 치열한 선두 다툼 양상이다.유후보의 추격전도 무시할 수 없다.산별 대의원 분포는 금속연맹 33.3%,공공연맹 19.4%,전교조 12.8% 순이다.금속연맹 출신의 단 위원장이다소 유리하다.하지만 금속연맹 출신의 사무총장 후보 난립과 연맹내부의 복잡한 사정으로 결집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선거는 오는 18일 846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며,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결선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가린다. 오일만기자 oilman@
  • 득점왕 경쟁 ‘숨고르기’

    불을 뿜던 득점왕 경쟁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24일 광주에서 개막된 2000핸드볼큰잔치가 30일 1라운드 열전을 마감하고 오는 7일 장소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겨 2라운드에들어간다.일주일간의 꿀맛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팀의 사활이 걸린 2라운드에서 혼신을 다하게 돼 핸드볼의 묘미를 팬들에게 한껏 선보일 전망이다. 개막전부터 관심을 모은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이상은(알리안츠제일생명)과 득점왕 허영숙(제일화재)의 여자부 득점왕 다툼은 이윤정(광주시청)의 선두 돌출로 3파전 양상으로 번졌다. 이윤정은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올 한경기 최다골인 12골을 터뜨리며 4경기에서 모두 33점을 뽑아 득점 1위로 내달렸다.문우애(상명대)가 26골,이상은 25골,허영숙 22골,김경화(제일화재) 21골 순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이재우(원광대)가 33골로 1위,이현행(한체대) 2위(26골),윤경민(경희대) 3위(23골),최현호(충청하나은행) 4위(22골),김지훈(두산그린)이 5위(21골)를 각각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득점왕이 되기 위해서는2경기를 더 뛸 수 있는 결승 진출이 급선무다.여자부의 상명대(1승3패)는 4강 진출조차 버거워 2위 문우애는 경쟁에서 탈락할 것이 확실시된다.남자부의 1위 이재우도 팀이 이미 4강 진출에 실패,추가득점은 불가능하다.따라서 객관적인 전력상 결승 진출이 유력시되는 제일생명과 제일화재의 이상은과 허영숙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게점쳐지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충청하나은행의 최현호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이현행의 한체대와 김지훈의 두산그린의 결승 진출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현재 어시스트부문에서는 황보성일(하나은행)과 윤정선(초당대)이 16개와 12개로 남녀부 1위를 질주하고 있다.김민수기자 kimms@
  • 프로농구, 새천년 도움왕 ‘불꽃 3파전’

    ‘최고 도우미’를 둘러 싼 3파전이 점입가경이다. 용병이 각종 타이틀을 휩쓰는 프로농구에서 국내선수들이 아성을 지키고 있는 유일한 부문이 어시스트.강동희(기아)가 4차례 가운데 원년시즌을 포함 세차례 영예를 안았고 이상민(현대)이 98∼99시즌에서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올시즌도 예외는 아니어서 초반부터 내로라하는 토종 가드들이 불꽃튀는 각축을 벌이고 있다. 29일 현재 선두는 주희정(삼성).초반부터 팀의 연승행진을 이끌며강동희-이상민 ‘양강체제’에 도전장을 내민 주희정은 11경기에서평균 7.73개(총 85개)의 송곳같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발이 빠르고 센스와 돌파력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며 ‘특급용병’아티머스 맥클래리와 신예 이규섭 등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들이 가세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강동희는 11경기 평균 7.55개(총 83개)로 주희정을 바짝 뒤쫓는 중이다.34살의 노장이지만 아직도 ‘최고의 포인트가드’라는 명예만은 지키겠다는 투혼에 넘쳐 통산 4번째 타이틀 획득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올라운드플레이어 김영만의 기량이 절정에오른데다 최장신 용병센터 듀안 스펜서(207㎝)가 골밑 플레이에 빠른속도로 적응하는 등 선두로 치고 나올 수 있는 주변 여건이 갖춰지는느낌.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선두로 뛰쳐나온 이상민은 28일 동양전에서 주춤하는 바람에 12경기 평균 7.5개(총 90개)로 3위까지 밀렸다.시즌초반 명콤비 조니 맥도웰의 결장으로 고전했으나 지난 16일 맥도웰이복귀하면서 서서히 위력을 되찾고 있는데다 팀도 안정돼가고 있어 갈수록 진가를 뽐낼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세 선수 모두 장·단점을 지닌데다 아직은 한경기를치를때 마다 순위가 뒤바뀌고 있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라며 “정규리그 막판이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점쳤다. 오병남기자 obnbkt@
  • ‘핸드볼 큰잔치’ 겨울코트 달군다

    ‘핸드볼 왕중왕은 우리다’-.올해로 12번째를 맞는 SK엔크린배 2000핸드볼 큰잔치가 오는 2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막,한달여간의대장정에 돌입한다. 상무·충청하나은행 등 남자 9개팀과 알리안츠제일생명·제일화재등 여자 7개 실업·대학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10일까지염주체육관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예선전을 벌여 남녀 각 4강을 가린다.이들 4강은 다음달 19∼22일(인천 실내체육관) 풀리그를 벌여 결승에 나설 2개팀을 결정짓는다.결승전은 27∼28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남녀 모두 2연전으로 패권을 가린다.패권 방식은 2연전의 승수를 우선하며 승패가 같을 경우 골득실차로 우승팀을 확정한다.그러나 두 차례 경기를 통해 골득실차도 같을 경우 연장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사는 남자부 상무의 5연패 달성과 여자부 제일생명의 2연패를 이룰수 있을까에 쏠린다. 96∼99년 4년 연속 정상을 달려온 상무는 올해도 국가대표 오민식·홍기일 등의 화려한 개인기와 짜임새있는 공격으로 ‘정상 노터치’를 외치고 있다.그러나 상무의 최대 걸림돌은 지난해 창단하자마자준우승을 차지한 ‘젊은 피’ 충청하나은행.골키퍼 한경태를 비롯,최현호·장준성·박민철·임성식 등 국가대표 호화멤버로 짜여진 하나은행은 상무를 바짝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전력이다.여기에 실업의 노련미를 패기로 잠재울 경희대·원광대·한체대 등 대학세의 도전도만만치 않다. 여자부에서는 제일생명과 제일화재,대구시청의 피말리는 3파전이 전망된다.월드스타인 이상은과 한선희가 건재한 제일생명은 국가대표피봇인 상명대 명복희를 영입,전력을 배가 시켰다.그러나 업계 라이벌인 제일화재도 2년 연속 득점왕 허영숙을 축으로 박정희·문은실·이은진 등의 융단포화와 국가대표 골키퍼 이남수의 철벽 수비로 첫정상 등극을 벼르고 있다.여기에 김현옥·허순영·오순열 등 전·현국가대표 주전들이 포진한 막강 대구시청도 3년만에 패권 탈환을 다짐하고 있어 팬들의 흥미를 한껏 돋울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파워콤 새주인 물밑싸움

    포철이 지난 1일 갑작스레 파워콤 인수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누가파워콤의 새 주인이 될지 통신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금력 등의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였던 포철이 떨어져 나감으로써 업체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게 됐다.파워콤 주식은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전략적 제휴 방식으로 30% 이상이 매각된다. ◆포철의 퇴장 유상부(劉常夫) 포철 회장이 입찰 포기를 선언한데 대해서는 경쟁업체들도 놀라는 기색.포철은 그동안 “우리가 파워콤의1대 주주가 돼야 업계이해를 조율하면서 과잉투자나 과당경쟁을 막을수 있다”고 주장하며 전방위로 노력해 왔다.지난 7월 1차 입찰때 지분 5%를 확보한 데 이어 2차 입찰에서는 지분 25%를 확보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컨소시엄을 구성해서라도 지배주주가 되겠다는 입장을굽히지 않아왔다.포철의 입찰포기는 기간통신망사업자가 아니면 파워콤의 대주주가 될 수 없다는 정보통신부의 의지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LG SK텔레콤과 LG 등은 포철의 포기가 가져올 손익계산에 분주하다.이 가운데 더욱 유리해진 것은 SK텔레콤.자금사정이 비교적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다 포철과 통신사업에서 포괄적인협력관계를 맺기로 했기 때문에 포철지분 5%를 인수하거나 최소한 우호지분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포철은 SK텔레콤의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컨소시엄에 2대 주주(12%)로 참여하고 있다. LG는 2차입찰의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그룹 통신사업의큰 틀 안에서 입찰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LG 관계자는 “파워콤에큰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항간에 떠도는 자금 문제설은 전혀 근거 없다”고 말했다.한편 상당수 외국통신업체들도 국내에 진출한 금융기관들을 통해 파워콤 매각계획을 문의하고 있어 국내 사업자와 외국사업자간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도 있다. ◆볼멘소리 한전 포철의 입찰포기로 가장 손해를 본 곳은 한전.당초예상됐던 3파전 구도가 어그러지면서 매각가의 대폭 하락이 불가피해진 탓이다.특히 포철의 진입 여부를 둘러싼 잡음 때문에 당초 9월말로 돼 있던 매각일정도 최소 2개월 이상 연기된 상태다.또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외국사업자의 지분 매입을 허용할 지 등에 대해 뚜렷한 지침을 내놓지 않아 더욱 애를 태우고 있다.한전 고위관계자는“주식시장의 상황이 지금보다 좋았던 9월말 예정대로 2차 입찰을 마무리했더라면 매각가가 더욱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공기업 민영화라는 큰 그림이 일부 부처의 기간통신사업자 봐주기에걸려 지지부진해졌다”며 포철의 입찰참여를 반대해온 정통부에 볼멘소리를 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포철, 파워콤 매각 포기

    포항제철이 한국전력 자회사인 ‘파워콤’ 매각을 위한 2차 입찰에불참키로 했다. 포철 유상부(劉常夫) 회장은 1일 포항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파워콤 매각 2차 입찰 참여여부를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회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급속히 불투명해지면서 현재 파워콤이갖고 있는 영업체계만으로는 수익성 확보가 힘들다고 판단,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그러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서 통신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며 IMT-2000 컨소시엄 참여로 전자상거래 등 파생산업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파워콤 2차 입찰은 당초 포철,SK,LG 등 3파전에서 SK와 LG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IMT-2000 비동기 3社에 ‘불똥’

    정부가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자 선정방침을 확정한 직후인11일, 한국통신 SK텔레콤 LG 등 3개 사업자들은 하루종일 대책회의를갖고 ‘비동기 3파전’에 대비했다.업계는 반드시 한 곳 이상은 동기식(미국식)으로 가야 한다는 정부방침에 아랑곳없이 모두 비동기식(유럽식)으로 사업권을 신청한다는 원래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안은 없다 업계는 동기식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3개 사업자 모두 비동기 신청서를 내더라도 꼴찌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점을들어 ‘합격’을 자신한다.대부분 사업권 신청서 작성도 마무리한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비동기를 주장하다 이제와서 동기로 슬그머니 돌아선다는 것은 패배를 인정하는 꼴”이라면서 “기업 신뢰도와 위신에 치명적인 손상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3개 업체 필승전략 업계로서는 장비업체와의 협력이나 기술개발 실적,주주구성의 타당성 등 22개 세부 계량·비계량 항목 중 어떤 것도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실제 96년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선정 때에는 85점(100점 만점)을전후로 1점도 안되는 차이로 당락이 엇갈렸다.업계는 저마다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묘책’을 짜내느라 부심이다.SK텔레콤 조민래(趙珉來) 상무는 “다른 사업자보다앞서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비업체는 관망중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 등 시스템·휴대폰제조업체들은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최소한 본전’은 했다는 반응. 동기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자사 주장을 이번 정부결정에 대폭반영시킨 삼성전자는 “공식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며 ‘표정관리’에 바빴다.한 관계자는 “아직 동기식을 하겠다는 사업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했다.비교적 일찍 비동기기술을 개발해온 LG전자는 “비동기에 특화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쓰고 있는 2세대 기술을 포함한 동기식에도 경쟁력이 있기때문에 동기식 포함결정은 우리로서도 다행”이라고 밝혔다. ■중소업체,희비 교차 중소업체들은 대기업의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이며 손익계산에 분주했다.기지국 감시시스템을 만드는 ㈜썬웨이브텍은 지금까지 비동기식에 무게를 두어온 기술개발 계획을 수정,동기식부품개발에도 뛰어들기로 했다.반면 동기식 부품을 제조해온 업체들은 다행이라는 반응.삼성전자에 10년동안 배터리 보호회로를 납품해온 ㈜이렌텍 관계자는 “다른 거래업체가 없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에계속 납품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재천기자 windsea@
  • H.O.T 5집 오늘 발매

    국내 최고의 아이돌스타 H.O.T가 6개월의 산통(産痛)끝에 5집을 2일내놓는다.당초 지난달 29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워낙 주문량이 밀려 늦춰졌다. SM기획 측은 “새 앨범에 72페이지의 사진집이 들어가고 동영상 파일이 삽입되는 등 공장에서의 작업에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국내 10대 댄스음악을 뒤흔들다시피하는 H.O.T가 전면에 등장함으로써 서태지와 조성모로 양분됐던 가요시장 패권경쟁은 3파전으로 번지게 됐다.여기에 비슷한 시기 3집을 발표하는 핑클,월말에 5집을 내는 유승준,6집을 내는 엄정화 등 슈퍼스타들의 신보 출반이 줄을 잇고있어 가을 가요계는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 수목드라마, KBS 가세 ‘불꽃 3파전’

    가을을 맞아 MBC,SBS,KBS 등 방송3사가 새 수목드라마를 마련,시청자들을 TV브라운관 앞으로 유혹한다.특히 2년 반 만에 KBS가 10월부터 수목드라마를 부활시킴에 따라 기존의 MBC-SBS 맞대결 양상에서 3파전 양상으로 바뀌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MBC는 오는 13일부터 16부작 미니시리즈 ‘비밀’(극본 정유경,연출김사현)을 방송한다. ‘비밀’은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는 의류상가 판매원 희정과 그녀의 여동생 지은,그리고 이 두 자매를 엇갈리게 사랑하는 두 남자의이야기를 그린다. 가족에 대해 헌신적이면서 버려진 아이라고 믿고 있는 언니 희정은영화 ‘동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하늘,자의반 타의반으로 희정의 행운을 가로채는 욕심많은 동생 지은은 영화 ‘가위’로 상승세를타고 있는 하지원이 각각 맡아 두 여배우 사이의 불꽃튀는 연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류시원이 귀공자풍 연기에서 벗어나 껄렁껄렁한 건달 분위기의 옷가게 주인 외아들로 등장,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김민종이 희정을 사랑하는 디자인 회사 기획실장으로 출연한다. 14일 첫 방송되는 SBS의 새 수목 미니시리즈 ‘줄리엣의 남자’(극본 박계옥,연출 오종록)는 기업의 M&A과정에서 펼쳐지는 둘러싼 암투와 운명적인 장벽을 뛰어넘는 두 남녀의 사랑이 그려진다. KBS2 ‘꼭지’로 얼굴이 알려진 예지원이 쓰러져가는 백화점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송채린 역을 맡았고,N세대 스타 차태현이 할아버지가물려준 채린의 백화점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채린을 돕는 장기풍으로등장한다.김민희가 사채시장의 큰 손의 손녀로,신인 지진희가 채린을사랑하면서도 그녀의 백화점을 인수하려는 최승우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신구,강부자,박정수,이정길 등 중견 탤런트들이 주인공들을 뒷받침한다. 한편 KBS2는 한 달 늦은 10월 18부터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의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천둥소리’(극본 손영목,연출 이상우)를방송한다. 허균 역에는 선이 굵고 반항아적 연기를 해온 최재성,상대역인 허균의 애첩 ‘성옥’역에는 영화 ‘가위’와 MBC ‘신 귀공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최정윤이 캐스팅됐다. KBS는 지난 98년초 IMF 상황에서 ‘공영성 강화와 상업주의 배제’를 내세우면서 수목드라마를 폐지했다.그러다 지난 7월 일일드라마였던 ‘목민심서’를 수목드라마로 슬쩍 바꾸면서 본격 수목드라마 ‘천둥소리’를 방송하기 위한 다리를 놓았다.스스로 내건 약속을 깼다는 부담을 안고 출발하는 ‘천둥소리’가 ‘허준’,‘용의 눈물’ 등최극 사극 인기 바람을 타고 MBC,SBS의 아성을 깰 수 있을 지 결과가주목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해경청 유치 3파전 ‘팽팽’

    해양경찰청 청사 이전을 둘러싸고 인천·부산·대전시간 한바탕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 해경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현 청사가 낡고 비좁은데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에 묶여 있어 증축하기가 어렵자 대전시로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정부대전청사 인근 지역에서 부지를 물색해왔다.이에 대전시는 해경청사 이전을 반기며 대상부지의 용도변경 등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그러나 이같은 이전계획이 알려지자 부산시는 원래 해경 청사가 있었고 우리나라 제1의 항만이 있는 부산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부산지역 국회의원과 경제단체들은 해경 청사 유치를 위한성명을 내고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유치작전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해경청사 이전에 반대하며 수성(守成)을 외치고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도시기반시설 설치작업이 시작되는 송도신도시 2공구를 이전 대상지로 추천하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 문제는 관련기관과 협의해 풀겠다며 설득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선장없는 ‘현대호’ 좌초 위기

    현대가 방향타를 잃고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현대호’를 진두지휘할 주체가 사라진데다 계열분리를 앞둔 형제간의 지분싸움이 날로 치열해지는 양상이다.‘통제의 공백’이 초래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심 잃은 현대=최근 현대 안팎에서는 위기의 현대호에 ‘선장’이 없다는 말을 한다.위기에 대처할 주도세력이 없다는 얘기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이 위기때마다 돌파구를 마련해왔다.정 회장의 말 한마디가 ‘영(令)’이요 ‘법(法)’이었다.하지만 최근들어 상황이 확 달라졌다.정 전 명예회장을 비롯,‘3부자 동반퇴진’을 선언한 뒤에는 사태가 발생해도 이를 총괄할 만한 사람이 없다. 그마나 정 전 명예회장이 노령인 탓에 장악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이를 받쳐줘야 할 아들들은 ‘제 살길 찾기’에 바빠 정 전 명예회장의 말을 듣지않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 전 명예회장은 최근엔 건강이 전같지 않아 생애 마지막 작품인 대북사업에 손조차 대지 못하고 있다.8월 초로 예정된 소떼 방북과 ‘현대건설의 금강산 하계수련회’에도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러다 보니 현대는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진화되기는커녕,확대일로다. 현대중공업의 현대전자에 대한 소송사태도 전 같으면 생각하지도 못했을 일이다.그러나 지금은 누구 하나 말릴 사람이 없다.해결사로 나서는 사람도 없다. ◆이전투구(泥田鬪狗)하는 3형제=현대 위기에는 정몽구(鄭夢九·MK) 정몽헌(鄭夢憲·MH) 정몽준(鄭夢準·MJ) 3형제의 갈등이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그마나 MK·MH의 2파전으로 치러지던 지분다툼이 MK·MH·MJ 3파전으로 비화되면서 후계구도를 염두에 둔 지분분배가 태풍의 눈으로 다가오고 있다. ◆위기는 기회(?)=현대 고위 관계자들은 최근 ‘위기는 기회다’라고 말한다.위기에 몰렸던 현대건설 유동성문제도 은행권 지원으로 일단락됐고,MJ측의현대전자에 대한 소송도 투명경영으로 가기 위한 진통인 만큼,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얘기한다. MH가 이번 주말쯤 귀국하면,현대사태를 푸는 ‘모종의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렇게 되면 현대차 소그룹 분리에 이어 시장의 신뢰를회복해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공정위, 현대중·전자 조사배경.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전자가 부당 내부거래를 했다는 심증을 갖고 있다.현대전자-캐나다 CIBC-현대중공업간 삼각 거래를 통해 현대중공업이 현대전자를 부당하게 내부 지원해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현대중공업이 현대전자에 부당지원한 규모가 75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한다.주당 580원씩 1,300만주를 계산한 금액이다. 현대전자는 1만1,420원에 사들인 국민투자신탁(현재의 현대투자신탁) 주식을 주당 1만2,000원(13달러46센트)에 CIBC에 팔았다.이부분에 대해서는 현대전자(주당 1만2,000원)와 현대중공업(주당 1만8,000원)의 계산이 엇갈리고있다. 내부거래가 맞고 현대중공업의 주장대로라면 현대중공업이 현대전자에 준부당이익의 규모는 훨씬 커진다.현대중공업은 다시 3년뒤에 CIBC로부터 16달러97센트에 되사기로 약정했다.중공업은 비상장인 현대투자신탁의 주식가치를 알수 없어 2,400억원(2억2,000만달러)의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16달러97센트씩 1,300만주를 계산한 금액이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까닭이 무엇일까. 경영권 다툼의 한 양상일 가능성도 있다.하지만 다음달 현대 삼성 LG SK에대한 대대적인 부당내부거래를 앞두고 있는 미묘한 시점이다. 현대중공업이 소송제기 계획을 밝히면서 ‘투명경영의 이정표’를 강조한 점도 조사에서 부당내부거래가 드러났을 경우에 대비한 포석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부당내부거래의 심증은 가지만 입증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공정위 관계자는 “현대측이 주가가 오를 것을 예상해 비싸게 계산했다고 주장하면 부당내부거래를 입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대重, 전자·증권에 구상권 청구 왜 하나

    정몽준(鄭夢準·MJ)의원이 고문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외자상환문제를 둘러싸고 정몽헌(鄭夢憲·MH) 계열의 현대전자·증권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해 파장이 일고 있다.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 문제로 소송을 제기한 사례는 처음 있는 일.가뜩이나 위기에 몰린 ‘현대호’를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고가는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재산분할을 둘러싼 MK(鄭夢九)·MH 형제간의 대립에 MJ가 가세하는 ‘3파전’구도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구상권 청구 왜 하나 현대중공업은 ‘투명경영’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얘기한다.5만원대를 웃돌던 주가가 2만원대 이하로 떨어지고,계열사에무분별하게 지급보증을 서 엄청난 손해를 본 상황에서 이를 묻어둘 수만은없다는 현실적인 절박감이 깔려 있다.여기에는 소액주주들의 강한 반발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번 구상권 청구방침은 올초 새로운 멤버로 교체된 경영진(이사회)의 달라진 경영방침을 말해준다는 해석도 있다. ◆3형제 갈등설 계열사간 소송까지 불사한 데는 형제간의 재산권 다툼이 자리잡고 있다는 게 현대 안팎의 시각이다.MK·MH의 싸움에 MJ가 끼어드는 새로운 형국이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의 지분구조가 현대상선(12.5%) 현대건설(6.9%) 등 MH계열이 19.1%인 반면 MJ는 8.1%에 불과해 MJ가 내심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MH·MJ의 갈등설도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결국 이번 사태도 더이상 MK·MH의 구도속에 종속되지 않고,‘나홀로 길’을 가겠다는 MJ의 강한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유력하다. 주병철기자
  • 불뿜는 홈런대결 무더위 날린다

    ‘송지만의 신화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2000프로야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25일 후반기에 들어간다.남아 있는 경기는 모두 189경기. 올스타전 1차전에서 3개의 홈런을 쏘아대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한 송지만(한화)과 토종-용병 홈런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상승세를 탄 이승엽(삼성 이상 27개)의 홈런대결은 더욱 불을 뿜을 전망이다.생애 첫 올스타 MVP에 오른송지만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책임져야 하고 이승엽은 찰스 스미스가 빠진 타선에 무게를 더해야할 입장이어서 홈런생산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심정수(두산) 박경완(현대 이상 26개),박재홍(현대 25개) 등 ‘토종 거포’들과 올스타전에서 괴력을 과시한 타이론 우즈(두산 24개)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다승부문은 정민태 김수경(이상 현대)의 집안싸움이 관심을 끈다.전반기 12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김수경이 패기를 앞세운다면,다승 2연패를 노리는정민태(11승)는 관록을 살려 막판 체력전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데니 해리거(LG)와 김진웅(삼성)도 각각 10승으로 가능성을 남겨뒀다.톱타자 경쟁은장성호(해태 .351) 박종호(현대 .347) 이병규(LG .343)의 3파전에 송지만이1리차로 추격했고 제이 데이비스(한화 .340)가 뒤를 받치고 있다. 류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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