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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친문·노웅래 비주류·이인영 진보… 지지그룹·성향 ‘3색’

    김태년 친문·노웅래 비주류·이인영 진보… 지지그룹·성향 ‘3색’

    金, 이해찬 대표 최측근… 친문일색 우려 盧, 친화력 강점… 당내 세력 기반 없어 李, 86그룹 등 진보 지향… 소통력은 우려 내년 공천권 영향… 현 판세 김태년 앞서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사령탑을 뽑는 원내대표 경선이 다음달 8일 열리는 가운데 3선의 김태년·노웅래·이인영 의원의 3파전 구도로 일찌감치 불이 붙었다. 오는 29일 경선 공고가 난 뒤 30일 후보 등록 및 마감이지만 이 의원이 21일 일찌감치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면서 다른 두 의원도 잇따라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차기 원내대표는 원내 상황과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물론 내년 총선 공천권에 막대한 영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후보의 면면을 보면 모두 3선에 수도권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지지 그룹과 성향은 뚜렷하게 구별된다. 김 의원은 경희대 수원캠퍼스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올해 1월까지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당·정·청 정책 조율을 진두지휘하면서 ‘일 잘하는 의원’으로 평가받은 게 강점이다. 김 의원은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친문 주류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이 이해찬 대표의 최측근이라는 점 때문에 김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총선을 앞두고 당 지도부가 친문 일색이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 점을 의식해 김 의원은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는 누구보다도 능력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이번이 세 번째 원내대표 도전으로 3명의 후보 중 가장 일찌감치 원내대표 경선 준비를 했다. MBC 기자 출신인 노 의원은 당 대변인 등을 거쳐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 의원은 세 후보 중 가장 계파 색이 옅어 당내 비주류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문 홍영표 현 원내대표에 맞서 38표를 얻는 등 선전했다. 절치부심해서 3번째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노 의원이 이번 경선에서 그 이상의 표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노 의원의 강점으로는 친화력이 꼽힌다. 다만 세력 기반이 없어 당내 공천 경쟁에서 휘둘리지 않고 교통정리를 주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노 의원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당내 소통과 외연 확장에 자신 있다”고 밝혔다. 세 명의 후보 중 가장 늦게 경선에 뛰어든 이 의원은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최고위원을 거쳐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86그룹을 비롯해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개혁 성향의 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친문 일부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김·노 의원과 비교해 정치적 성향이 좀더 진보 지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국당의 극우화 경향은 한마디로 족보가 없다. 유턴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야당을 상대로 목소리를 분명히 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내년 총선을 앞두고 두루두루 소통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온다. 이 의원은 “선거를 포함해 정책 수용과 현장 체감도를 위해서도 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현재 판세로는 김 의원이 앞선 가운데 이 의원이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선까지 2주 넘게 남았기 때문에 단언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인영, 與원내대표 출마 선언 “총선 승리로 촛불정신 완성”

    이인영, 與원내대표 출마 선언 “총선 승리로 촛불정신 완성”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다소 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출마 선언을 앞당기면서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대표 주자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원내사령탑 경선은 3선 의원인 김태년·노웅래·이인영 의원(가나다순) 3파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통합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내달 8일 치러지는 경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이번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번 출마는 총선승리의 야전사령관을 자임하기 위함”이라며 “총선승리로 촛불정신을 완성하고 더 큰 민생과 평화, 더 큰 대한민국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4·3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우리 스스로 혁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저부터 안주하지 않겠다. 낡은 관념과 아집부터 불살라 버리고, 총선 승리를 위한 미드필더가 되어 중원으로 나가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보의 길을 걸었던 제가 먼저 미래를 향한 혁신의 아이콘이 되겠다”며 “보수가 과거로 퇴행하고 극우로 편향될 때 저는 중원에서 미래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총선승리로 촛불정신을 완성하고 더 큰 민생과 평화, 더 큰 대한민국의 길로 나아가겠다”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과감한 재정확대와 정책수단을 동원해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당정청 관계와 관련해선 “‘정청당’이 아니라 ‘당정청’의 관계가 되도록 당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 정책도입과 결정과정에서 더 이상 의원들의 배제와 소외가 없도록 하겠다”며 “여야협상도 책임있게 하겠다. 개혁 과제를 단호하게 밀고 가되, 총선 전 비쟁점 법안 전체의 일괄타결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전날 장외집회와 관련해선 “온당하지 않다”며 “5·18 망언과 세월호 모욕에서 벗어나기 위한 회피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선 “이미 지나간 일이다. 법리상 문제인지, 정무적 기능이 부족했던 것인지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추후에 조금 더 정무적이고 정치적 과정을 치밀하게 해서 발전적 대안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년·노웅래 의원도 이 의원의 빠른 출사표에 바짝 긴장하며 출마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후보등록 이후 공식 출마 선언을 하려던 두 의원은 일정을 앞당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 경선 공고를 한 뒤 30일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주류’ 김태년·‘친화력’ 노웅래·‘개혁’ 이인영…민주당 원내사령탑 3파전

    ‘주류’ 김태년·‘친화력’ 노웅래·‘개혁’ 이인영…민주당 원내사령탑 3파전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김태년·친화력 강점인 노웅래·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생) 대표주자 이인영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사령탑은 누구…’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사령탑을 뽑는 원내대표 경선이 김태년·노웅래 의원의 3파전으로 다음달 8일 치러질 예정이다. 차기 원내대표는 원내 상황과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물론 내년 총선 공천권에 막대한 영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보통 경선을 1개월 앞두고 경쟁구도가 드러나지만 이번에는 지난해 말부터 물밑에서 선거운동이 이뤄지는 등 일찌감치 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3선(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김태년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한 친문 핵심으로 꼽힌다.특히 김 의원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올해 1월까지 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당·정·청 정책 조율을 진두지휘하면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일 잘하는’ 여당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이해찬 대표의 최측근이란 점에서 당 지도부가 친문 일색이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13일 한 초선 의원은 “김 의원이 실력 있다는 건 알지만 이 대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이를 극복하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3선(서울 마포구갑)의 노웅래 의원은 이번이 세 번째 원내대표 도전이다. 노 의원은 절치부심 끝에 3명의 후보 중 가장 일찌감치 원내대표 경선 준비를 했다. MBC 기자 출신인 노 의원은 당 대변인 등을 거쳐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노 의원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계파 색이 옅어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대여 투쟁 목소리를 높이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카운터 파트너로서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 비주류 중진 의원은 “노 의원이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강성인 한국당을 상대로 싸울 수 있는 원내대표라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3선(서울 구로구갑)의 이인영 의원은 여러 계파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86그룹을 비롯해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개혁 성향의 민주당 의원들 모임인 더좋은미래 등이다.전대협 1기 의장 출신인 이 의원은 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다른 후보 중 가장 ‘왼쪽’에 속해 야당을 상대로 개혁 목소리를 뚜렷하게 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친화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어 원내사령탑으로서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내는 의원들도 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이 의원이 운동권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지만 본인 사람이 아닌 이들에게는 뻣뻣하다는 평가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가 당선될지는 안갯속에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고의 선거전문가인 국회의원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게 원내대표이기에 누가 앞선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원 간 친소관계보다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이야기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첫 번째 기준은 공천이고 두 번째는 총선 전략으로 투표할 것”이라면서 “자신에 대한 공천이 불안한 사람은 도움이 되는 후보에 투표할 테고 공천이 탄탄한 사람은 내년 총선 전략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아마 경선 당일 후보들의 연설이 표심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며 “투표지에 도장 찍기까지 모르는 일이다. 당일 마음이 가는 대로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우크라 대선서 대통령役 국민배우 돌풍

    우크라 대선서 대통령役 국민배우 돌풍

    現 대통령·前 총리와 경쟁서 지지율 1위 1차서 과반 안되면 결선…당선은 미지수러시아와 서방 간 세력 각축장이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31일(현지시간) 5년 임기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 1차 투표가 실시됐다. 역대 최다인 39명이 입후보한 상황에서 코미디언이자 배우 출신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가 돌풍을 일으키며 페트로 포로셴코(53) 현 대통령과 율리아 티모셴코(58) 전 총리와 함께 3파전 구도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젤렌스키는 인기 정치 풍자 드라마인 ‘국민의 종’에서 2015년부터 주인공 대통령 역을 맡아 국민 배우로 급부상한 인물로 정치 경험이 전무하다. 그럼에도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레이팅의 최근 조사 결과 유권자 중 26.6%가 젤렌스키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답변해 1위를 차지했다. 포로셴코 대통령과 티모셴코 전 총리는 각각 17%를 얻는 데 그쳤다. 로이터통신은 현 포로셴코 정권에 대한 실망이 이변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2014년 친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몰아낸 대규모 반정부 시위 후 당선된 친서방 성향의 포로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등 유럽화 추진과 부정부패 척결 등의 변화를 약속했으나 5년간 큰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되찾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내전으로 1만 3000여명이 희생됐다. 선거를 앞둔 지난 30일에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의 충돌로 군인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그러나 정치 신예의 돌풍이 당선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번 1차 투표에서 50%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면 당선자가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을 땐 최다 득표자 2인이 겨루는 결선투표가 오는 21일 치러진다. 세 후보자 모두 EU·나토 가입을 포함한 유럽화를 지지하고 있어 누가 당선되든 친서방 정책 노선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독주 체제 심판대 오른 중동 ‘투톱 스트롱맨’

    독주 체제 심판대 오른 중동 ‘투톱 스트롱맨’

    이스라엘 9일 총선 접전 속, 네타냐후 5선 최장수 총리 유력 터키, 대통령제 이후 첫 지방선거… 에르도안의 찬반투표격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가 최장수 총리가 될 것인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오른쪽) 터키 대통령이 앞으로도 이슬람 제정일치 군주 ‘술탄’에 비견되는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것인지, 중동 일대의 두 강력한 리더십의 향배가 약 열흘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오는 9일(현지시간) 총선을 치른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면 5선에 성공해 13년 3개월 집권한 다비드 벤구리온 초대 총리를 제치고 역대 최장수 이스라엘 총리가 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그리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집권해 총리 재임 기간이 모두 합쳐 만 13년에 이른다. 현재 네타냐후 총리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달 검찰은 네탸나후를 부패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그 후폭풍으로 집권 리쿠드당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베니 간츠 전 참모총장이 이끄는 중도정당연합 ‘청백’과 의회 3석 이내의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그럼에도 네타냐후 총리가 5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리쿠드당이 최다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도 다른 보수정당과의 연합으로 의회의 과반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등 노골적인 ‘네타냐후 편들기’ 행보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터키는 31일 지방선거를 치렀다. 지난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개헌을 통해 대통령중심제로 전환한 후 첫 지방선거라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찬반 투표의 성격을 띠게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정의개발당(AKP)과 극우 성향 민족주의행동당(MHP)이 손잡은 여권 선거연대, 제1 야당 ‘공화인민당’(CHP)과 우파 ‘좋은당’(IYI)의 야권 선거연대, 쿠르드계 등 소수집단을 대변하는 인민민주당(HDP)이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여권 연대가 과반을 득표하고 이스탄불·앙카라 등 격전지에서 이기면 에르도안 대통령의 장악력이 유지되겠지만,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 세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실업률, 물가상승률, 소비자 심리 등 경제지표가 최악”이라며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식 선거 결과는 투표 열흘 뒤 발표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49명 사망 뉴질랜드 총격참사 용의자 킬러로 훈련시킨 ‘포트 나이트‘

    49명 사망 뉴질랜드 총격참사 용의자 킬러로 훈련시킨 ‘포트 나이트‘

    15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2곳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트나이트’를 통해 총격 훈련을 했다고 거론하면서 이 게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총격 테러로 49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총격 사건 직전 트위터와 이미지 보드 사이트 ‘8chan’에 게시한 반이민 선언문에는 “비디오 게임인 ‘포트나이트’(Fortnite)가 나를 킬러로 훈련시켰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국은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용의자 신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라이브 영상에는 범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차량을 운전해 이슬람 사원으로 이동하는 과정과 차량 트렁크에서 소총을 꺼내 들고 사원에 진입해 난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포트나이트는 2017년 미국 게임사 ‘에픽게임즈’가 출시한 FPS(3인칭 슈팅 게임)이다. 맵에서 다양한 무기 아이템을 찾아 플레이어들 간 대결을 펼치고, 최후의 생존자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국내 게임사 블루홀(현 펍지주식회사)이 앞서 출시해 인기를 끈 ‘배틀그라운드’와 게임 방식과 구성 요소 등이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초기 표절 문제도 불거진 바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구별되는 포트나이트의 특징은 카툰 방식의 그래픽을 차용해 저사양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방어진지나 건물을 짓는 건축 요소가 강조됐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는 배틀그라운드에 밀려 점유율이 높지 않지만, 이 같은 요소 덕분에 서구권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를 뛰어넘었다. 시장조사업체 수퍼데이터에 따르면 포트나이트는 작년까지 30억달러(약 3조 40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 해 수익만 24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게임이었다. 포트나이트 전세계 이용자수가 2억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트나이트가 인기를 끌면서 배틀로얄 게임 시장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일렉트로닉(EA)가 선보인 온라인게임 ‘에이펙스 레전드’도 가세하면서 3파전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게임업계에서는 총격범이 게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한 것 때문에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화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트나이트는 워낙에 많은 사람이 즐기는 게임”이라며 “총격범이 자신의 목적에 따라 게임을 이용한 것인데 마치 게임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비칠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입장이 없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 권 값으로 3만권 보세요” e북 무제한 대여, 무한 경쟁

    “한 권 값으로 3만권 보세요” e북 무제한 대여, 무한 경쟁

    업체별 3500~3만 1000권 대여 가능 도서정가제 종이책 최대 15% 할인 e북은 무제한 대여로 ‘편법 할인’신간 판매 위축·종이책 타격 우려도한 달에 5500~9900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전자책(이북·eBook)을 빌려볼 수 있는 ‘무제한 대여 서비스’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교보문고가 이번 달 시장에 뛰어들며 기존 3파전은 4파전이 됐다. 독자들 입장에서 보면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셈이지만 출판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교보문고는 지난 4일 전자책 무제한 대여 서비스 ‘sam무제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 달에 9900원만 내면 3만 1000여권 가운데 제한 없이 전자책을 빌려볼 수 있다. 교보문고는 대여 가능한 전자책이 가장 많은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가 확산되고 전자책 시장도 점차 커지면서 무제한 대여 서비스도 성공 가능성이 보인다”면서 “대여 목록을 가장 많이 확보한 점에서 후발 주자지만 다른 업체에 비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문고는 매달 수천 종의 책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교보문고만 제공하는 전자책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목록을 보강하는 등 대여 목록을 늘려 가는 전략을 펼 예정이다. 전자책 무제한 대여 서비스는 2016년 7월 밀리의 서재에서 운영하는 ‘밀리의 서재’를 시작으로 지난해 7월 리디북스의 ‘리디셀렉트’, 11월에는 예스24가 ‘북클럽’을 시작하며 본격 경쟁을 시작했다. 업체별로 적게는 3500권에서 많게는 3만여권까지 대여해 준다. ‘첫 달 무료’를 내세워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적립금 지급으로 독자의 타사 이탈을 막는다. 최근엔 배우 이병헌을 내세우는 식으로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기도 한다. 가장 큰 무기는 저렴한 가격이다. 한 달 대여 금액이 5500~9900원에 불과해 종이책이나 전자책 한 권을 사는 것보다 저렴해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각종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읽고 싶은 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다. 첫 달 무료이니 모두 체험해 보고 자기에게 맞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는 식의 안내 글이 눈에 띈다. 현재 도서정가제는 정가 대비 직간접 할인율을 15%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서점은 이에 따라 10% 기본 할인에 추가 적립금과 같은 서비스를 5%까지 제공한다. 도서정가제는 종이책뿐 아니라 전자책에도 적용하는데, 종이책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에 전자책에 관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이런 불만을 파고든 게 바로 대여 서비스다. 일부 온라인 서점은 ‘50년 대여’와 같은 방식으로 사실상 편법 판매를 시작했다. 결국 이런 시장 과열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부설기구인 출판유통심의위원회가 나서서 출판사, 유통사와 함께 전자책 대여 기간을 3개월 이내로 제한하기로 지난해 3월 협의했다. 장기 대여가 어려워지자, 서점들이 1개월의 무제한 대여 서비스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도서정가제의 맹점을 파고든 무제한 대여 서비스가 활발해지면 전자책 시장, 나아가 종이책 시장에 혼란을 줄 것이란 지적도 만만찮다. 업체들은 “1년 이내의 신간을 빌려 볼 수 있다”고 홍보하는데, 이 때문에 신간 위주의 출판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장은 “세계 최대 서점인 아마존의 전자책 무제한 대여 서비스가 책을 많이 읽는 ‘헤비 유저’를 노려 주로 구간과 개인 저자 저작물 등에 초점을 맞추는 데 반해 우리는 신간 위주로 전자책을 대여하는 움직임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면서 “책을 소장하기보다 읽기 편한 책 위주로 소비하는 최근 경향을 살펴볼 때, 결국 무제한 대여 서비스가 치열해지면 전자책 신간 판매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론 출판사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중호 한국출판콘텐츠 대표는 “초기 시장 형성 단계이다 보니 서점과 출판사의 계약 형태가 6개월이나 1년씩 일정한 돈을 지급하는 ‘매절’ 방식을 쓰지만, 앞으로는 권당, 혹은 페이지당 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면서 “영세한 출판사는 결국 전자책에서도, 종이책에서도 입지가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LED 마스크 열풍 지속…LG프라엘·셀리턴·DPC 3파전 예상돼

    LED 마스크 열풍 지속…LG프라엘·셀리턴·DPC 3파전 예상돼

    작년에 이어 올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LED마스크는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안티에이징 케어를 피부과를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도 쉽게 누릴 수 있어 최근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LED 마스크 시장은 현재 LG프라엘을 시작으로 셀리턴과 DPC(디피씨)의 합류로 더욱 가열차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5000억을 돌파하며 매년 10%가량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엠에스코 하이앤드 홈케어 뷰티브랜드 DPC의 역작 ‘스킨샷 LED 마스크’는 출시 전부터 화제를 일으키며, 프라엘과 셀리턴 뒤를 이을 뉴 LED 마스크로 손꼽히고 있다. DPC는 지난 27일에 진행된 스킨샷 LED 마스크 론칭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업계 관계자 및 뷰티 인플루언서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장 최근 led 마스크를 선보인만큼 기존 디바이스가 가지고 있던 모든 단점을 해소해 기능적인 면에서 압도할 것이라 기대된다. DPC 스킨샷 LED 마스크는 240개 근적외선 LED전구를 포함하였으며, 피부 부위별로 각기 다른 피부층을 고려해 6가지 부위에 맞춤 LED 케어 기능으로 굴곡진 피부에 꼼꼼히 케어가 가능하다. 이번 스킨샷 마스크는 3가지 파장의 총 720개 LED 빛이 피부 진피 층까지 침투해 피부 노폐물 배출을 돕고, 영양 공급을 촉진해 더욱 탄탄한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눈가 부위 실리콘 캡으로 눈가 오픈형 기기에서 오는 눈가 피로감 방지뿐 아니라 세밀한 눈가 부위 케어를 위해 이온을 도입했다. 디바이스는 물론 스킨케어 제품, 핑크 쿠션으로 잘 알려진 토탈 홈케어 브랜드 DPC의 신제품으로 차별화를 예고하고 있다. LG프라엘은 대기업 최초로 ‘더마 LED 마스크’를 출시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등장했다. 이나영 마스크로 불리는 이 제품은 120개 LED가 피부 톤 업과 탄력을 케어해주며, 진피까지 자극해 코어 탄력을 세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LG프라엘은 LG라는 브랜드가 주는 고급스러움과 신뢰감을 바탕으로 2017년 9월에 출시해 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현재까지도 판매가 꾸준히 이뤄졌다. LG프라엘은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셀리턴 LED 마스크는 LED 개수에 따라 3가지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파장은 총 3가지(레드, 블루, 핑크)를 통해 탄력 케어 및 진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피부 잡티나 흔적을 케어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셀리턴은 뷰티에서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탈모 케어가 가능한 ‘헤어 알파레이’를 최근 출시한데에 이어 배우 염정아를 기용해 신제품 목 노화 및 탄력 개선 뷰티 디바이스 인 ‘넥 클레이’ 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LED 마스크는 기존 뷰티 디바이스 대비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새로운 차세대 스킨케어 방법을 제시하며, 기존 구매층이었던 주부 타깃을 넘어 2030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2019년 한 해는 LED 마스크를 포함해 프리미엄 홈 케어 디바이스의 총성 없는 전쟁이 더욱 격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한금융·토스 ‘제3 인터넷은행’ 도전장

    핀테크(금융+기술) 애플리케이션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신한금융지주가 손을 잡고 제3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냈다. 가칭 ‘토스뱅크’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비바리퍼블리카와 신한금융은 11일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을 통해 2015년 2월부터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 대표적인 핀테크 업체다. 새 인터넷은행은 토스가 1대 주주, 신한금융이 2대 주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와 신한금융의 참여로 제3 인터넷은행 인가 사업이 열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이들은 키움증권 컨소시엄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하나금융지주·SK텔레콤 컨소시엄까지 참여하게 되면 새 인터넷은행 인가 사업은 ‘3파전’으로 흘러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은수미 시장 판교트램 2차 평가 발표자로 나선다

    은수미 시장 판교트램 2차 평가 발표자로 나선다

    경기 성남시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공모 사업 2차 발표평가에 은수미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발표평가 항목은 재원조달방안을 비롯한 사업추진 시행의 적정성과 실증노선 투자계획 지원방안 등이다.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공모 사업 1차 후보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성남,부산,수원시 등 3개 지자체로서 2차발표 평가 60점과 현장실사 40점을 거쳐 최종 1개 지자체가 선정되며 결과는 25일 현장실사 완료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2월 14일 판교역부터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2.0㎞ 구간을 실증사업 제안노선으로 제출했다. 제안노선은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연장 13.7km의 일부 노선으로 총 사업비는 447억원이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모내용에 제시한데로 트램 차량 3편성(1편성 당 5량) 이상, 관제실, 변전, 충전 설비 등을 갖춘 차량기지 건설, 정거장 3개소 이상, 교차로 2개소 이상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제안서에 담았다. 시는 실증노선을 비롯한 연계노선이 경제적 타당성이 1.0이상이고 차선이 8차로 이상이며 도로 중앙에 트램부지가 확보되어 있는 등 실증사업이 용이 한 점, 재정 자립도가 높아 재원 조달에 문제가 없는 점, 시민, 환경단체, 시의회에서 트램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등 트램 도입 시 시민과의 갈등요인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트램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110억원이 지원된다. 첨단혁신클러스터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는 2016년 기준 1306개사에 7만4738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대중교통 수단 부족으로 특히 출퇴근 시에 근로자 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입주를 시작하였고, 앞으로 계획 중에 있는 판교 제3테크노밸리의 입주가 완료되면 20 여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게 되나 대중교통 불편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량 수송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트램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4년부터 ‘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판교 트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하는 등 트램 도입을 추진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오랜 기간 동안 트램 도입을 준비하여 왔으며 트램 도입 시 판교테크노밸리와 제2ㆍ제3 테크노밸리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판교테크노밸리 기업과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연계성 확대 등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 게임, 관광, 문화, 산업 분야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성남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We포럼은 성남시의 트램 실증노선 1차 평가 선정을 환영하며, 트램 유치를 위해 포럼에 속한 위원회는 물론 판교 지역 주민, 기업, 근무자, 공공기관, 협회 등 참여를 판교We포럼에서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판교We포럼은 ‘우리가 판교를 위하자’ 라는 슬로건 아래 상생협력위원회문화교류위원회, 공유경제위원회 , 4차산업위원회, 엔젤클럽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韓·아세안 회의’ 유치, 인천·제주·부산 3파전

    ‘韓·아세안 회의’ 유치, 인천·제주·부산 3파전

    인천, 접근성 부각 “이번엔 우리 차례” 부산, 제안서 외교부 제출… 발 빠른 행보 제주, 숙박 인프라 강점 “평화의 섬으로”올 연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한국·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인천·부산·제주가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이번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겠다고 제안해 성사될 경우 올해 아시아 최고의 이벤트로 기록될 전망이다.23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국과 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2009년 제주에서 처음 열린 한국·아세안 정상회의는 2014년 부산에서 두 번째 회의가 개최됐으며, 세 번째 회의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정돼 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송도국제도시를 들어 정상들 방문에 편리하고, 행사를 진행할 외교부와 아세안 국가 대사관을 둔 서울과 가까워 뛰어난 접근성을 내세운다. 국내 최고의 회의시설인 송도컨벤시아도 강점이다. 지난해 8월 국내 1호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송도컨벤시아에서 메인 회의와 산업전시를 진행하고, 문화행사는 컨벤시아 인근 아트센터와 트라이볼에서 펼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아세안 정상회의가 제주와 부산에서 열렸던 만큼, 지역안배 차원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도 아주 적극적이다.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평화와 번영을 여는 도시로 거듭나려면 유치가 절실하다고 보고 지난해 청와대 등에 유치 건의문을 전달한 데 이어 최근 제안서를 외교부에 제출했다. 시는 정상회의를 유치하면 아세안과의 경제교류를 통해 경제난을 겪는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도는 국가 차원에서 선포한 ‘세계 평화의 섬’으로 한국·아세안 정상회의와 김 위원장 회의 초청 등의 행사를 치르기에는 최적지라며 유치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사면이 바다여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최상의 경호 여건을 보유했다고 강조한다. 43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세계적 수준의 숙박 인프라(특급호텔 2264실, 스위트룸 144실)를 갖췄다는 점도 빼놓지 않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세안 회원국은 10곳(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이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최종 후보 3인…21일 선출

    오는 21일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뤄진다. 16일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남영우(65)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61) 전 한국증권금융사장, 한이헌(75) 전 국회의원 3명의 후보를 최종 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후보 3명을 대상으로 금융 및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 향후 경영 계획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최종 선거에서 회원사 과반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 회원사의 3분의 2 이상 표를 받는 후보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다. 첫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을 얻은 후보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 2명으로 재투표해 과반들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UAE원전 정비 수주 ‘한수원·두산중·美업체’ 3파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장기정비계약(LTMA)을 위해 우리나라 업체 2곳이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9일 원자력업계 등에 따르면 바라카원전 운영사인 ‘나와’가 진행 중인 LTMA 입찰에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 영국의 두산밥콕, 미국의 얼라이드 파워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이 중 두산밥콕은 두산중공업의 자회사다. 두산중공업은 원전 수출을 위해 한수원과 ‘팀 코리아’를 구성했지만 이번 계약에서는 라이벌로 경쟁하는 셈이다. LTMA는 향후 10∼15년간 바라카원전의 각종 정비를 책임지는 사업으로 총금액은 2조∼3조원으로 추정된다. 당초 나와는 한수원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경쟁입찰로 바꿨다. 이르면 다음달 중 사업자가 선정된다. 한수원 컨소시엄은 바라카원전에 적용한 한국형 노형 ‘APR1400’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두산밥콕은 세계적인 발전소 보일러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영국 내 원전 14기도 관리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12일 UAE를 방문해 정비계약 수주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쟁국인 영국과 미국이 한국의 탈원전 정책을 역이용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데다 경쟁업체들이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협상하고 있어 한수원의 저가 수주 우려도 제기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방극장 로맨스 3파전… 나이를 뛰어넘는 최강 ‘케미’는?

    안방극장 로맨스 3파전… 나이를 뛰어넘는 최강 ‘케미’는?

    화려한 캐스팅과 개성 있는 설정으로 눈길을 끄는 로맨스 드라마 3편이 이번주에 연이어 첫 방송된다. 남녀 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의 실제 나이 차가 8~12살에 이른다는 공통점도 있다. 나이 차를 극복하고 극중 ‘케미’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지 관심이 쏠린다.26일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먼저 포문을 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청소를 숭고한 행위로 여기는 청소대행업체 CEO 장선결(윤균상 분)과 청결보다 생존이 우선인 취업준비생 길오솔(김유정 분)이 극과 극인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캐스팅 확정 뒤 주연 배우들의 나이 차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윤균상은 올해 스물인 김유정보다 열두 살 많다. 또 다른 남자주인공인 송재림은 윤균상보다 두 살 더 많다.28일에는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된 tvN ‘남자친구’가 첫 방송된다. 정치인의 딸로 태어나 재벌가에 시집갔다가 이혼 후 위자료로 받은 호텔을 운영하는 차수현(송혜교 분)과 이 호텔에 취업한 신입사원 김진혁(박보검 분)이 그리는 정통 멜로다. 송혜교는 1993년생인 박보검보다 열두 살 많다. 지난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는 “동갑으로 나오면 문제가 되겠지만 연상연하인 데다 한 호텔의 대표이자 직원이라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다음 달 1일에는 tvN의 또 다른 야심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시작된다. 업계 최대 IT 투자회사를 키워낸 우진우(현빈 분)가 출장 차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배우의 실제 나이 차는 8세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줄타기 인생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줄타기 인생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세계의 연극 속에서 당신이 가난한 자의 배역을 맡든 지배자 또는 소시민의 배역을 맡든 주어진 역을 잘 해내는 것이 당신의 할 일’이라고 말한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슨 배역을 맡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역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19세기 영국 사상가 토머스 칼라일의 말대로 명성이나 지위는 ‘한낱 등불이어서’ 사람을 비추어 줄 뿐 더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조각 작품 자체보다는 작품이 올려져 있는 ‘받침대’의 높이만을 중시하는 풍토가 압도한다.27대 서울대 총장 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1위를 한 오세정 교수에 대해서는 그동안 말이 많았다. 대학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는데 2년이나 남은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임기 4년의 서울대 총장 선거에 뛰어든 게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원장을 하기 위해 11개월 만에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직을 그만두었고, 기초과학연구재단 이사장직도 제26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 나가기 위해 중도 하차한 바 있다. 그러니 총장에 취임하더라도 더 좋은 자리가 생기면 그리 갈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꽃길만 찾는 줄타기 인생이다. 머릿속 시계가 19세기 조선에 멈춰 있지 않은 한 이런 태도를 보일 수 없을 것이다. 대학 총장 자리를 대제학(大提學) 벼슬쯤으로 여기지 않는 한 이런 행보를 취할 수 없을 것이다. 줄타기 인생이 한국 최고 대학의 유력 후보라는 사실이 허망하다. 지난 7월 타계한 작가 최인훈은 ‘광장’에서 우리 사회 지배 엘리트들의 전근대성을 질타한다. “서양에 가서 소위 민주주의를 배웠다는 놈들이 돌아와서는 자기 몇 대조가 무슨 판서, 무슨 참판을 지냈다는 자랑을 늘어놓으면서 인민의 등에 올라앉아 외국에서 맞춘 알른거리는 구둣발로 그들을 걷어차고 있습니다.” 지위와 벼슬만 탐하는 저급한 엘리트들에 대한 질타다. ‘광장’ 이후 60년이 흘렀다. 광장을 저버린 채 감투 따라 부유하며 줄타기에 매진하는 엘리트들의 행태는 여전하다. 21세기에 중세를 사는 시대착오적 엘리트들에 비하면 하늘로 치솟는 줄타기 명인의 묘기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 [위기의 주력 산업 - 안 보이는 산업정책] “조선사들 수주 늘어나고 있는데 내년 현장 기능인력 적어 아우성”

    [위기의 주력 산업 - 안 보이는 산업정책] “조선사들 수주 늘어나고 있는데 내년 현장 기능인력 적어 아우성”

    “올해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데 여전히 인력이 안 돌아오고 있어 걱정입니다.”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석주 상무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선업은 2014년 말에 20만 3000명 정도를 고용했는데 올해 8월 말에 10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상무는 “대부분의 인력들이 정유나 건설 쪽으로 많이 갔는데, 내년부터 선박 건조를 하는 현장에서 기능인력 수급이 안 돼 아우성을 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조선업 특성상 사내 협력사들의 형태가 필수적인데 기능인력이 추가 확보되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선 시운전 분야 근로시간 특례 지정 필요” 정 상무는 주52시간 근로제가 조선업의 현실을 외면한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조선업계에서도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교대를 3교대로 개편하는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면서 “조선업 특성상 선박이 시운전을 통해 가동이 되는지 보려면 해상으로 나가야 되는데 짧게는 한 달, 길게는 6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인력들은 3교대를 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특히 시운전 분야는 근로시간 단축 특례를 지정해 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SOx) 규제와 관련, “한국, 중국, 일본의 3파전인데 기술경쟁력으로 승부가 나기 때문에 기술력이 좋은 우리 조선업계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면서 “정부에서 온실가스 저감 미래선박 핵심기술사업을 지원할 예정인데, 이게 잘되면 수주와 연결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생산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고 인력도 늘어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해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국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조선 살리기’ 위한 금융 지원 강화해야 정 상무는 정부가 조선업을 살리기 위한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중국의 ‘세일앤드리스백’(Sale & Lease Back) 전략을 예로 들면서 “금융회사가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해 자기 소유 형태로 선사에 리스로 빌려주는데, 사용하다가 선박이 마음에 안 들면 옵션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금융회사가 부담을 지지만, 조선소에는 결과적으로 일감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금융지원이라도 제대로 돼야 중국과 경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가성비 끝판왕’ 샤오미 포코폰 국내 42만 9000원

    ‘가성비 끝판왕’ 샤오미 포코폰 국내 42만 9000원

    42만 9000원. 프리미엄급 성능에 중저가폰의 가격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끝판왕’이라 불리는 샤오미 스마트폰 ‘포코폰 F1’의 국내 출고가다. 샤오미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는 다음달 12일부터 예약판매를 거쳐 포코폰 F1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포코폰 F1은 지난 8월 인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됐지만, 그 동안 국내에선 ‘해외직구(직접구매)’를 통해서 보급돼 왔다. 샤오미 스마트폰 중 공식 출시는 지난 7월 ‘홍미노트5’에 이어 두 번째며, 국내 이동통신3사가 모두 판매하는 건 처음이다.제품은 인도 출시 당시 5분 만에 1차 물량 300억원어치가 전량 소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샤오미는 포코폰 F1을 앞세워 지난 3분기 인도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국내 직구족의 인기도 뜨거웠다. 프리미엄급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배터리 용량이 적용되고도 출고가격은 30만~40만원대라는 점이 소비자 구미를 당겼다. 포코폰 F1의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이다. AP는 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CPU)인데, 스냅드래곤 845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미국과 중국 출시 제품과 LG전자 ‘G7 씽큐(ThinQ)’, ‘V40 씽큐’에도 적용돼 있다. 배터리 성능은 소프트웨어 최적화에도 큰 영향을 받지만 용량자체는 4000mAh로 갤노트9와 같고, LG전자 프리미엄 제품들보다 크다.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의 기술 성장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성장 한계를 느끼고 중저가 모델을 보강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모델 ‘갤럭시 A7’에 자사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 트리플카메라를 적용했으며, 차기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S10’은 아예 보급형 모델로도 출시된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최고사양 모델 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하는 애플 아이폰 제품군에도 출고가가 단돈(?) 99만원부터인 ‘XR’ 모델이 추가됐다. 최근 프리미엄 제품들이 전작에 새 기능 한 두 개를 추가한 뒤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 200만원을 넘보는 등 가격 논란이 일어났다. 이런 가운데 포코폰 F1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삼성전자, 애플, LG전자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국내 시장에 변화가 올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가을야구 ‘막차’ 타라… 피말리는 5위 전쟁

    가을야구 ‘막차’ 타라… 피말리는 5위 전쟁

    5~7위 3게임 차 혼전… 순위 확정 안갯속 LG 투수진 안정권… 천적 두산전 악재 KIA 3연승 호조… 잔여경기 ‘+7’ 유리 삼성 주춤… 오늘 KIA 2연전 승리 관건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놓고 LG, KIA, 삼성의 3파전이 치열해지고 있다.17일 현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구도는 대략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2위와 12게임 차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82승43패)은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의미하는 ‘매직 넘버’가 8이 됐다. 이변이 없는 한 두산이 우승을 거머쥐게 되는 모양새다. 2~3위에 포진한 SK와 한화는 서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있긴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현재 4위인 넥센은 불펜이 불안하지만 타선이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5위 안쪽에는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서는 LG, KIA, 삼성이 경쟁하는 모양새다. 8위 롯데는 5위 LG와 7게임 차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가을야구 싸움에서 탈락했다. 6위 KIA는 LG에 2게임 차, 7위 삼성은 LG에 3게임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5~7위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5위인 LG가 가장 유리한 형국이다. 18일간의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에 성공한 LG는 좋은 흐름을 탔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의 준수한 승률을 거두고 있다. 타일러 윌슨과 차우찬을 비롯한 선발진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찬헌 등 불펜진도 제 몫을 다해 주고 있다. 덕분에 아시안게임 이후의 팀 평균자책점이 4.08로 10개 구단 중 2위에 올랐다. 타격에서는 팀의 주축 선수인 김현수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겪었으나 기존 중심 타자들이 분전하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다만 두산과의 경기를 5게임이나 남겨뒀다는 것은 LG의 불안 요소다. LG는 올 시즌 두산과 11번 만나서 모두 패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부터 따지면 13연패 행진이다. LG는 지난해 9월 9일 4-3으로 승리한 이후 1년 넘게 ‘잠실 라이벌’ 두산에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남은 16경기 중 31%에 해당하는 5경기에서 천적 두산과 맞붙어야 하기 때문에 LG로선 안심할 수 없다. 만약 5경기 모두 패하면 KIA와 삼성에 추격당하는 것은 둘째치고 팀 분위기가 곤두박질칠 수 있다. 당장 20~21일 열리는 두산-LG 2연전에 중위권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KIA도 최근 3연승을 달리며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를 거뒀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팀 평균 타율이 .274로 10개 구단 중 4위다. 베테랑 타자들이 이름값을 해내자 쉽게 지는 경기가 거의 안 나오고 있다. 휴식기 이전에는 7위였던 KIA의 성적은 6위로 한 단계 치고 올랐다. 잔여 경기가 16경기씩인 LG와 삼성보다 7경기를 더 남겨둔 KIA로서는 이러한 상승세가 반가울 따름이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들의 컨디션 난조는 KIA의 아킬레스건이다. 헥터 노에시와 팻딘은 나란히 부진 중이다. 헥터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76으로 예년에 비해 아쉬운 모습이다. 지난 8월 12일 SK전에서 승리한 이후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팻딘은 평균자책점 6.34로 높은 편인 데다가 9월에 등판한 두 경기에서 5이닝 7실점, 2이닝 4실점이라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 줬다. 불펜으로의 보직 변경이 불가피해 보인다. 삼성은 다소 주춤하고 있다. 뜨거운 날씨와 함께 성적이 수직 상승했던 ‘여름성’(여름+삼성)의 모습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팀 평균 타율(.257)은 8위, 평균자책점(5.37)은 7위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에 그쳤다. 외인 선발 투수 두 명이 다소 둘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으며 토종 선수들의 타격도 아쉬운 편이다. 그렇지만 5위권과의 격차가 많이 벌어지지 않은 만큼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당장 18~19일 홈에서 맞붙는 KIA와의 2연전에서 승리를 챙기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번에 포스트시즌에 안착하게 되면 2015년 이후 3년 만에 가을야구를 만끽하게 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메시는 없다

    메시는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러시아월드컵에서 부진했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FIFA는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로 호날두와 모드리치, 살라흐 등 최종 세 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세 명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인 발롱도르 후보로 오른 데 이어 또 한 번 자존심 경쟁을 펼친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프리메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고 리그 득점 1위(34골), 도움 공동 1위(12개)를 차지했지만 러시아월드컵에서 부진했던 탓에 최종 후보에서 탈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시는 월드컵에서 1득점에 그쳤고 우승 후보로 꼽혔던 아르헨티나는 16강전에서 탈락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에 앞장섰고 1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호날두는 역대 최다인 5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여섯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살라흐는 이집트인 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지난 시즌 32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르며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주도했다. 모드리치는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브라질 축구의 레전드인 호나우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의 구단주가 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그는 최근 레알 바야돌리드의 주식 51%를 3000만 유로(약 387억원)에 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마존·MS ‘AI 음성비서’ 뭉쳤다

    플랫폼 공유… 내년 전세계 통합서비스 애플 ‘시리’·구글 ‘어시스턴트’와 3파전 인공지능(AI) 음성비서인 아마존의 알렉사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타나를 통합한다. AI 음성비서 시장은 아마존MS 연합과 애플의 ‘시리’, 구글의 ‘어시스턴트’ 3파전으로 압축되며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15일(현지시간) 알렉사와 코타나를 통합해 이날부터 각각 상대방의 플랫폼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내에서의 시험을 거쳐 늦어도 내년에는 전 세계에서 통합 서비스를 펼칠 방침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로 모바일 쇼핑에 강한 아마존의 경쟁력과 PC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한 MS의 강점이 결합돼 시너지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따라 MS 코타나 이용자는 코타나를 통해 아마존에서 제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알렉사를 탑재한 아마존의 AI 스피커 ‘에코’ 사용자 역시 코타나로 캘린더에 일정을 입력하거나 이메일을 쓸 수 있다. 윈도10이 설치된 PC 이용자나 삼성 하만카돈의 인보크 스피커 사용자도 코타나를 이용해 알렉사가 지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과 MS는 앞서 지난 1년간 AI 음성비서 기능 통합을 위해 협상과 연구·개발(R&D)을 병행해왔다. AI 음성비서 시장은 선발주자 애플이 주도했다. 애플은 2014년 IT 업계 최초로 ‘시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애플이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하는 바람에 시리는 다른 서비스와 결합되지 못하고 경쟁력을 잃었다. 후발주자인 아마존은 2014년 11월 알렉사를 시장에 선보였고, MS는 2015년 5월 코타나를 선보이며 AI 음성비서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알렉사와 코타나는 각각 4만 5000개, 250개의 명령어를 처리한다. MS는 “알렉사와 코타나를 통합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음악스트리밍이나 알람과 같은 기능은 아직 사용할 수 없으나, 머지않아 여러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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