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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훌쩍 큰 밀레니엄 베이비들… 프랜차이즈★ 노시환·원태인

    훌쩍 큰 밀레니엄 베이비들… 프랜차이즈★ 노시환·원태인

    2000년생 동갑내기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시즌 초반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해 팀을 떠난 프랜차이즈 스타를 대신해 팀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한화 노시환, 쳤다 하면 멀티홈런 노시환은 26일 기준 타율 0.328(공동 11위) 장타율 0.703(2위) 득점권 타율 0.526(2위) 6홈런(공동 3위) 23타점(1위) 등 타격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루키 시즌인 2019년 타율 0.186(177타수 33안타) 홈런 1개에 그쳤던 노시환은 지난해 타율 0.220(346타수 76안타) 홈런 12개로 팀에서 유일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더니 이번 시즌엔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특히 노시환은 쳤다 하면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고 6개 중 4개가 3점 홈런일 정도의 영양가도 돋보인다.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해외 리그 경력자인 이대은(kt 위즈), 이학주(삼성)에 이어 지명돼 사실상 고졸 1순위였던 노시환은 왜 자신이 높은 순위로 지명됐는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삼성 원태인, 차세대 에이스 급부상 원태인 역시 3승1패(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50(4위), 탈삼진 32개(2위), 이닝당 출루허용률 1.04(5위) 등 기세가 무섭다. 데뷔 시즌부터 선발로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며 삼성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던 모습이 이제야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은퇴 선수들 계보 잇는 진정한 후계자로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은퇴한 김태균(한화), 윤성환(삼성)의 후계자 자리를 꿰차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한화는 김태균 은퇴 이후 우려됐던 중심 타선 공백을 노시환이 해결해주면서 장종훈, 김태균으로 이어졌던 다이너마이트 타선 계보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삼성 역시 ‘윤태자’(윤성환+황태자)가 지켰던 토종 에이스 자리를 ‘원태자’(원태인+황태자)가 이어받으면서 마운드가 든든하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6일 “원태인은 던지는 스타일이나 운영 능력이 무조건 두자릿수 승을 따낼 수 있는 선수”라며 “작년엔 체력 관리가 안 됐는데 올해 더 좋아지면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무시무시한 2000년생 노시환·원태인이 걷는 프랜차이즈의 길

    무시무시한 2000년생 노시환·원태인이 걷는 프랜차이즈의 길

    2000년생 동갑내기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시즌 초반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해 팀을 떠난 프랜차이즈를 대신해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노시환은 26일 기준 타율 0.328(공동 11위) 장타율 0.703(2위) 득점권 타율 0.526(2위) 6홈런(공동 3위) 23타점(1위) 등 타격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루키 시즌인 2019년 타율 0.186(177타수 33안타) 홈런 1개에 그쳤던 노시환은 지난해 타율 0.220(346타수 76안타) 홈런 12개로 팀에서 유일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더니 이번 시즌엔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특히 노시환은 쳤다 하면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고 6개 중 4개가 3점 홈런일 정도의 괴력이 돋보인다.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해외 리그 경력자인 이대은(kt 위즈), 이학주(삼성)에 이어 지명돼 사실상 고졸 1순위였던 노시환은 왜 자신이 높은 순위로 지명됐는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원태인 역시 3승1패(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50(4위), 탈삼진 32개(2위), 이닝당 출루허용률 1.04(5위) 등 기세가 무섭다. 데뷔 시즌부터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며 삼성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던 모습이 이제야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은퇴한 두 프랜차이즈 김태균(한화), 윤성환(삼성)의 후계자 자리를 꿰차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한화는 김태균 은퇴 이후 우려됐던 중심 타선 공백을 노시환이 해결해주면서 장종훈, 김태균으로 이어졌던 다이너마이트 타선 계보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삼성 역시 윤태자(윤성환+황태자)가 지켰던 토종 에이스 자리를 원태자(원태인+황태자)가 이어받으면서 마운드가 든든하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원태인은 던지는 스타일이나 운영 능력이 무조건 두자릿수 승을 따낼 수 있는 선수”라며 “작년엔 체력 관리가 안 됐는데 올해 더 좋아지면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나 홀로 7타점 이만한 효자 FA가 또 없습니다

    나 홀로 7타점 이만한 효자 FA가 또 없습니다

    이번 시즌 타점을 1개 이상 올린 선수는 22일까지 133명이다. 그중에 7타점 이상 올린 선수는 45명으로 절반이 채 안 된다. 그 어려운 7타점을 최주환(SSG 랜더스)은 한 경기에 다 올렸다. 최주환이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를 폭격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최주환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홀로 7타점을 올리는 대활약을 펼치며 팀의 11-6 승리를 이끌었다. 그야말로 대역전극이었다. SSG는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의 호투에 꽁꽁 막혀 6회까지 침묵했다. 추신수가 4회초 볼넷을 얻어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은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물러났다. 반격의 서막은 최주환의 방망이에서 시작됐다. 최주환은 팀이 0-5로 뒤진 7회초 최정과 제이미 로맥이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라이블리가 던진 시속 146㎞ 높은 직구를 그대로 우측 담장 밖으로 보내며 3타점을 올렸다. 한 번 터진 SSG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SSG는 8회초 이흥련의 안타를 시작으로 볼넷과 안타, 상대 실책 등을 엮어 5점을 내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최주환은 3루 주자 최정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또 1타점을 보탰다. 여기까지만 했어도 이기는 데 충분했을 경기였지만 SSG와 최주환은 무자비했다. 심창민을 상대로 김성현이 실책으로 출루했고 추신수와 로맥이 볼넷을 얻어내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주환은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삼성에 악몽의 밤을 선사했다.이날 활약으로 최주환은 13타점을 기록하며 구자욱(삼성)과 함께 타점 공동 9위에 올랐다. 타율 0.365(7위), 장타율 0.651(2위), 23안타(4위) 4홈런(5위)으로 공격력이 무시무시하다. 최주환은 “자신 있게 치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반격의 시작이 된 홈런에 대해서는 “게임 전에 라이블리의 공이 생각보다 아웃코스 높은 곳으로 많이 떠올라서 이를 밀어치자는 생각으로 대비했고 세 번째 타석에서 운 좋게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운의 영역으로 돌렸지만 최주환은 두산 베어스 시절인 2018년에도 26홈런을 때린 선수다. 지난해에도 타율 0.306 홈런 16개로 장타력이 무서운 선수였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에 어울리는 선수였기에 SSG는 자유계약선수(FA) 최주환에게 42억원을 투자했다. 최주환은 개막전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영입 가치를 증명했다. 대활약을 펼친 최주환에게 정용진 구단주는 ‘용진이형 상’으로 화답했다. 상을 받은 최주환은 바로 다음 경기였던 한화 이글스전에서 역전 결승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시작부터 효자 FA가 됐다. 그리고 최주환은 이날 SSG 합류 이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SSG가 많고 많은 FA 중 왜 자신에게 투자했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여러 FA 중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최주환 덕에 SSG도 공동 선두로 올랐다. 최주환은 “팀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팬들께서 앞으로도 응원해주시면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달아오르는 추신수, 첫 멀티포 쐈다

    달아오르는 추신수, 첫 멀티포 쐈다

    추신수(SSG 랜더스)가 한 경기에 두 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방망이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였다. 추신수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0-7 승리를 이끌었다. SSG의 두자릿수 득점은 시즌 처음이다. 추신수는 출전한 13경기 중 7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탓에 타율은 0.208로 아직 낮지만 벌써 5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뽐내고 있다. 추신수의 첫 홈런은 SSG가 6-2로 앞선 4회초 나왔다. 삼성 선발 이승민이 2와3분의1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구원 등판한 김대우를 상대로 초구 시속 123㎞ 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친 공이 117m를 날아 투런포가 됐다. 두 번째 홈런은 9-3으로 크게 앞선 8회초 김윤수를 상대로 뽑았다. 추신수는 이번에도 초구를 노렸고 김윤수의 시속 149㎞짜리 직구는 추신수의 방망이에 맞고 그대로 비거리 113m로 우측 담장을 넘었다. 추신수는 8회말 수비 때 최지훈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양 팀 타자들은 장단 24안타를 터뜨리는 화끈한 난타전을 주고받았다. 홈런도 6개가 나왔다. SSG는 추신수와 2회초 김성현이 쳤고 삼성은 6회말 강민호, 8회말 호세 피렐라와 이원석이 홈런을 날렸다. 삼성은 3-10으로 뒤지던 8회말 안타, 홈런, 볼넷, 상대 실책 등을 엮어 7-10까지 추격했다. 김상수의 안타로 1사 만루의 역전 찬스를 맞았지만 구자욱과 박해민이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지난 13일 통산 299세이브를 올린 이후 등판 기회가 없던 오승환은 9회초 2사에 등판해 이흥련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SSG는 8회말 만루 위기에 등판해 삼성을 틀어막은 김태훈이 9회말에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추신수는 “그동안 조바심도 났고 부담감도 있었는데 오늘 마음 편하게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투수들이 나한테 빨리 승부를 걸더라. 그전에는 많이 기다렸다면 이번에는 자신 있게 하자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하성, MLB 시작은 헛스윙 삼진…샌디에이고, 난타전 끝 승리

    김하성, MLB 시작은 헛스윙 삼진…샌디에이고, 난타전 끝 승리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개막전에 대타로 등장했다. 팀이 8-7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투수 에밀리오 파간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좌완 불펜 알렉스 영을 상대한 김하성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흘렸고 2구째에는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후 볼 2개를 골라낸 김하성은 5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올해 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타율이 부진해 이날 개막전 26인 로스터에는 포함됐지만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경기는 타격전 끝에 샌디에이고가 8-7로 이겼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에릭 호스머가 4타수 3안타 3타점, 빅터 카라티니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양 팀 선발들은 모두 부진했다. 이적하자 마자 샌디에이고 개막 선발 자리를 꿰찬 다르빗슈는 4와 3분의2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매디슨 범가너는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먼저 1점을 내준 샌디에이고는 2회말 카라티니의 2타점 적시타와 3회말 호스머-윌 마이어스의 백투백 솔로포, 카라티니의 추가 적시타로 5점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에도 호스머의 2루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하지만 5회초 애리조나는 홈런 2방을 터트리며 다르빗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바뀐 투수 팀 힐을 연타석 홈런으로 두들기는 등 7-6로 역전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회말 호스머의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맞춘 뒤 7회말에는 김하성의 경쟁자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월 3루타를 이은 유릭손 프로파르의 희생플라이로 8-7 재역전하며 승리를 챙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역전 3점포 쏘아 올린 힐리, 인성도 실력도 ‘복덩이’

    역전 3점포 쏘아 올린 힐리, 인성도 실력도 ‘복덩이’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가 열린 23일 잠실구장. 한화가 0-2로 뒤지고 있던 6회초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라이온 힐리(29)가 들어섰다. 힐리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윤명준(32)이 던진 시속 126㎞의 커브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보냈고 경기는 3-2로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69홈런을 기록한 힐리의 한국 무대 공식경기 첫 홈런이다. 힐리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한화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새 복덩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해결사로 활약하는 힐리는 경기장 밖에서는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23일까지 힐리는 시범경기 타율 0.364(11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12-5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도 역전 홈런으로 팀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힐리의 화력은 지난해 79홈런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홈런에 그쳤고 523타점으로 전체 꼴찌였던 한화 타선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을 총액 55만 달러, 라이언 카펜터(31)를 50만 달러에 영입한 한화는 힐리에게는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2017년 25홈런, 2018년 26홈런 등 MLB 통산 405경기에서 타율 0.261(1514타수 395안타) 69홈런 214타점을 기록한 힐리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컸다. 힐리는 시범경기 맹타로 자신의 몸값을 증명하고 있다.타격도 타격이지만 힐리는 더그아웃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인성이 더 빛난다. 경기장에서 늘 웃음을 잃지 않는 힐리는 한화 선수단의 분위기에 대해 “필드에 있는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까지 좋은 에너지가 전염된다”면서 “좋은 선수가 옆에 있어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누가 좋은 선수냐’고 묻자 “한화 유니폼을 입은 모든 선수가 다 좋은 선수”라는 유쾌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팀 평균 연령이 25.8세로 10개 구단 중 가장 어린 한화는 힐리가 얼마나 중심을 잡아주느냐가 젊은 선수의 성장에 열쇠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한화가 가을 야구에 진출했을 때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국인 타자를 보유했었다는 점에서 힐리의 성적은 팀 성적과도 직결될 수 있다. 힐리는 “한국에 좋은 투수와 타자가 많아 수준이 높다”면서 “시즌 들어가면 재밌을 것 같다.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역전 3점포 쏘아 올린 라이온 힐리, 인성도 실력도 ‘복덩이’

    역전 3점포 쏘아 올린 라이온 힐리, 인성도 실력도 ‘복덩이’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가 열린 23일 잠실구장. 한화가 0-2로 뒤지고 있던 6회초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라이온 힐리(29)가 들어섰다. 힐리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윤명준(32)이 던진 시속 126㎞의 커브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보냈고 경기는 3-2로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69홈런을 기록한 힐리의 한국 무대 공식경기 첫 홈런이다. 힐리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한화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새 복덩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해결사로 활약하는 힐리는 경기장 밖에서는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23일까지 힐리는 시범경기 타율 0.364(11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12-5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도 역전 홈런으로 팀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힐리의 화력은 지난해 79홈런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홈런에 그쳤고 523타점으로 전체 꼴찌였던 한화 타선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을 총액 55만달러, 라이언 카펜터(31)를 50만달러에 영입한 한화는 힐리에게는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선인 100만달러를 투자했다. 2017년 25홈런, 2018년 26홈런 등 MLB 통산 405경기에서 타율 0.261(1514타수 395안타) 69홈런 214타점을 기록한 힐리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컸다. 힐리는 시범경기 맹타로 자신의 몸값을 증명하고 있다.타격도 타격이지만 힐리는 더그아웃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인성이 더 빛난다. 경기장에서 늘 웃음을 잃지 않는 힐리는 한화 선수단의 분위기에 대해 “필드에 있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까지 좋은 에너지가 전염된다”면서 “좋은 선수가 옆에 있어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누가 좋은 선수냐’고 묻자 “한화 유니폼을 입은 모든 선수가 다 좋은 선수”라는 유쾌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팀 평균 연령이 25.8세로 10개 구단 중 가장 어린 한화는 힐리가 얼마나 중심을 잡아주느냐가 젊은 선수의 성장에 열쇠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한화가 가을야구에 진출했을 때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국인 타자를 보유했었다는 점에서 힐리의 성적은 팀 성적과도 직결될 수 있다. 힐리는 “한국에 좋은 투수와 타자가 많아 수준이 높다”면서 “시즌 들어가면 재밌을 것 같다.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대호, 2년 26억원에 롯데 잔류… 2022년 은퇴

    이대호, 2년 26억원에 롯데 잔류… 2022년 은퇴

    이대호(39)가 선수 인생의 마지막 2년도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한다. 롯데는 29일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26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우승 옵션 매년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2022년까지 롯데 유니폼을 입고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이대호는 구단을 통해 “계약이 늦어져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그렇지만 스프링캠프 개시(2월 1일) 직전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계약을 통해 17년 동안 ‘롯데맨’으로 활약하게 됐는데, 그동안 구단이 신경을 정말 많이 써줬다”며 “좋은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게 돼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200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15시즌 동안 통산 1715경기에 나서 타율 0.309, 332홈런, 1243타점을 올린 리그 정상급 선수다. 홈런과 타점은 구단 최고 기록이다. 이대호는 새달 1일부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연봉협상 중 피노키오 불러낸 최지만

    연봉협상 중 피노키오 불러낸 최지만

    연봉 조정 신청을 한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17일 트위터 계정에 입을 삐죽 내밀며 고개를 흔드는 짧은 영상과 함께 피노키오를 닮은 이모티콘을 올렸다.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구단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이날 최지만의 연봉 조정 신청 과정을 소개하면서 “최지만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기분을 설명했다”며 “거짓말쟁이를 뜻하는 피노키오 이모티콘을 올렸다”고 했다. 최지만은 투수 라이언 야브로와 함께 지난 16일 구단에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지만은 245만 달러(약 27억원)를 요구했고 구단은 185만 달러(약 20억원)를 제시했다. 연봉 조정 신청은 구단과 선수가 연봉 이견으로 계약에 실패했을 경우 제3자인 연봉 조정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연봉을 조정하는 제도다. 3명의 조정위원이 양측의 의견을 청취한 뒤 한쪽 손을 들어준다. 2018년 풀타임 빅리거가 된 최지만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처음으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다. 최지만은 지난해 42경기에서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1로 2019년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OPS 0.822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좌완 투수에게 약점을 보여 상대 투수에 따라 선발 출전 여부가 정해졌고 시즌 막판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다. 탬파베이는 총 11차례 연봉 조정에서 6번 연속으로 이기다 2016년 이후 5번을 내리 졌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최지만은 지난해 연봉 85만 달러(약 9억원)의 2배가 넘는 연봉을 손에 쥐게 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골든글러브 황금 장갑 양의지 “택진이 형이라 불러도 되죠?”

    골든글러브 황금 장갑 양의지 “택진이 형이라 불러도 되죠?”

    양의지(33·NC 다이노스)가 역대 최고 득표율로 황금 장갑을 품에 안았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99.4%의 지지를 얻어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342표 중 340표가 양의지에게 쏠렸다. 개인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양의지는 올해 NC의 포수 겸 4번 타자로 활약하면서 올 시즌 타율 0.328(10위), 33홈런(공동 4위), 124타점(2위)을 기록, 현역 최고 포수임을 증명했다. 특히 포수 역대 최초로 한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318, 1홈런, 3타점 등으로 NC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양의지는 “올해 많은 것을 이뤘다. 골든글러브는 훈장과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의지는 이날 포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앞서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고서 환호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으로 ‘골든포토상’도 받았다. 골든포토상 수상 후 양의지는 또 NC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향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택진이 형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택진 구단주님, 택진이 형이라 부를게요. 진짜 불러도 되죠’라며 재치 있는 삼행시도 선보였다. 양의지는 “작년에 NC가 5등을 했고, 그 자리에서 선수들이 주장을 맡겨 주면서 ‘팀을 부탁한다’고 한 말에 힘을 얻어서 올해 팀을 잘 이끌 수 있었다”며 “부족한 주장을 따라준 NC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승(20승)과 승률(0.909) 부문 2관왕에 오른 라울 알칸타라(두산)는 232표를 받아 투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알칸타라는 48표를 얻은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를 여유 있게 제쳤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은 유격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김재박 전 LG 감독, 강정호(은퇴)에 이어 역대 3번째 유격수 부문 3년 연속 수상이다. 2020년 정규시즌 MVP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는 309표를 받으며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21표를 얻은 김현수(LG)와 202표를 받은 이정후(키움)도 수상자가 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두산 최주환, 4년 최대 42억원에 SK로…FA 16명 중 처음으로 다른 둥지

    두산 최주환, 4년 최대 42억원에 SK로…FA 16명 중 처음으로 다른 둥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최주환(32)이 SK 와이번스와 4년 최대 42억원에 계약했다.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중 원소속팀인 아닌 다른 구단과 계약한 첫 선수가 됐다.SK는 11일 “최주환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26억원, 옵션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두산 베어스에서 뛴 최주환은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뒤 SK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21년 FA선수 16명 가운데 원소속 구단이 아닌 팀과 계약한 건 최주환이 처음이다. 김성현(SK·2+1년 최대 11억원), 김용의(LG 트윈스·1년 2억원)가 원소속구단과 잔류 계약을 했다. ‘FA 최대어’로 꼽힌 허경민은 10일 두산 베어스와 7년 최대 85억원에 계약했다 최주환도 FA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어’였다. 올해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16홈런, 88타점으로 활약했다. 홈플레이트와 외야 펜스 사이의 거리가 짧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홈으로 쓰면 장타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주환의 개인 통산 1군 성적은 921경기 타율 0.297, 68홈런, 423타점, 출루율 0.359, 장타율 0.450이다. 그는 2루와 3루, 1루를 오가는 다재다능한 외야수이기도 하다. SK는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최주환 영입에 공을 들였고, 마침내 계약서에 사인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두산서 두 번… NC서 한 번 우승, 주포·안방마님 겸직 양의지 MVP

    두산서 두 번… NC서 한 번 우승, 주포·안방마님 겸직 양의지 MVP

    역시 ‘우승 청부사’다운 활약이었다. 2016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KS)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양의지가 올해는 NC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2개 팀에서 KS MVP는 양의지가 처음이다. 두산에서 이미 두번의 우승을 경험한 양의지는 24일 팀의 첫 KS 우승을 이끈 공으로 기자단 투표 80표 중 36표를 얻으며 MVP에 꼽혔다. 3경기 13이닝 3실점(1자책점) 평균자책점 0.69로 맹활약한 드류 루친스키(33표)의 거센 추격을 제쳤다. 양의지는 이번 KS에서 6경기 22타수 7안타(0.318)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KS의 분수령으로 꼽혔던 5차전에선 두산의 가을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3-0으로 달아나는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올해 통합우승으로 양의지는 왜 자신이 125억원의 몸값을 받았는지 증명했다. 그를 영입하기 전 NC 데이터팀이 “양의지는 리그 포수 중 유일하게 상대가 예측을 할 수 없는 볼 배합을 하는 선수”라고 분석한 그대로였다. 양의지는 허를 찌르는 볼 배합으로 두산 타자를 침묵시켰다. 나성범이 타율 0.458로 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양의지가 시리즈 MVP에 선정된 이유다. 5차전 MVP 구창모는 “제구가 많이 흔들렸는데 의지 선배님께서 좋은 볼 배합으로 범타를 유도해 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김진성도 “투수가 마운드에서 많은 생각을 안 하게 해 주는 선수”라며 양의지를 치켜세웠다. 양의지는 커리어 첫 3할 30홈런 100타점을 넘긴 데 이어 KS MVP까지 거머쥐며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테임스 형, 돌아오나

    테임스 형, 돌아오나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거론되는 에릭 테임스(34)의 국내 복귀설이 불거졌다. 해당 구단이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NC 다이노스로 알려졌지만 NC 구단은 이를 부인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에 “테임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KBO리그, 일본프로야구(NPB)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KBO리그에서 테임스의 보류권이 있는 구단이 NC인 점을 고려하면 NC가 테임스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테임스는 2015년과 2016년 외국인 선수 최초로 2회 연속 골든글러브상을 받았다. 2016년엔 49홈런과 40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사상 최초 40-40클럽에 가입했다. 테임스는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에도 두 자릿수 홈런을 친 그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 올 시즌엔 3홈런 12타점을 기록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NC 관계자는 “저희 구단이 테임스의 보류권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구단은 한국시리즈에 집중하고 있고 최근 테임스 선수 측과 특별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4번 타자·철벽 불펜… 두산, 가을야구 ‘필승 공식’ 통했다

    4번 타자·철벽 불펜… 두산, 가을야구 ‘필승 공식’ 통했다

    김재환 3안타 3타점 맹활약 MVP 김민규·박치국·홍건희·이영하 호투3차전에서 승리 땐 6연속 KS 진출쳐야 할 때 쳐 주는 4번 타자와 막강한 불펜 그리고 집중력. 단기전 필승 공식을 완벽하게 구현한 두산 베어스가 가을야구 단골팀의 저력을 과시하며 한국시리즈(KS)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두산이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역대 30번의 5전3승제 PO에서 1, 2차전을 승리한 팀이 KS에 진출한 확률은 87.5%(16번 중 14번)에 달한다. 두산이 12일 열리는 3차전에서 승리하면 6년 연속 KS에 진출하게 된다. 선발 무게감이 두 팀의 마운드 운영에 영향을 끼친 경기였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207과3분의2이닝을 소화하며 15승8패를 기록했다. 믿고 긴 이닝을 맡겨야 하는 에이스이다 보니 위기 때 내리지 못해 4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두산 선발 최원준은 외국인 원투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낮았다. 최원준은 2와3분의2이닝을 소화하고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고 교체됐다. 일찌감치 불펜 싸움을 시작한 두산은 마운드의 견고함을 자랑했다. 김민규가 1이닝, 박치국이 2이닝, 홍건희가 2와3분의1이닝, 이영하가 1이닝 무실점 호투 릴레이를 펼쳤다. 김민규는 3회 2사 1, 2루의 위기를 넘겼고 박치국은 4회 2사 1, 3루의 위기를 넘기는 등 위기에서 상대 흐름을 적절하게 끊었다. kt가 득점 찬스를 날린 반면 두산은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과시했다. 두산은 2회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박세혁이 적시타로 1점을 얻었다. 3회엔 2사 1, 3루의 찬스에서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5회에도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김재환이 2타점 안타를 날리는 등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재환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2차전 최우수선수(MVP)에 꼽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젊은 투수들이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총력전 펼쳐서 3차전에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3차전 선발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나선다. kt로서는 믿고 쓰는 에이스들을 내고 연이틀 패배한 점이 뼈아팠다. 정규 시즌 막판 치열한 2위 싸움에서 승자가 됐지만 처음 진출한 가을야구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위기에 몰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방출 이용규 키움이 잡았다

    한화 방출 이용규 키움이 잡았다

    한화 이글스의 혹독한 구조조정 칼바람에 방출됐던 이용규가 키움 히어로즈로 둥지를 옮겼다. 키움은 10일 “한화 이글스 출신 외야수 이용규를 영입했다. 계약조건은 연봉 1억원, 옵션 최대 5000만원 등 총액 1억 5000만원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용규는 이번 시즌 120경기에 출전해 0.286의 타율과 17도루 32타점 60득점을 기록했다. 전성기보다는 떨어진 기량이지만 한화 외야를 지키며 유일한 규정타석을 채우는 등 주전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한화가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방출하면서 이용규 역시 칼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이용규의 방출은 한화 리빌딩의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이용규는 2004년 LG 트윈스에 2차 2라운드 입단해 LG를 거쳐 KIA 타이거즈에서 국가대표 외야수로 성장했다. ‘용규놀이’라 불리는 커트 신공은 이용규를 끈질김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했다. 이용규는 올해까지 17년 동안 1군 통산 169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을 기록했고 363도루와 483타점 1,038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이용규는 “김치현 단장님이 직접 연락해 주셔서 감사했다. 팀에서 바라는 것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히어로즈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풍부한 경험과 실력, 열정을 가진 선수와 함께 해서 매우 기쁘다”며 “연령대가 낮은 선수단에 실력 있는 베테랑 선수의 합류로 뎁스와 선수단 분위기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최지만 vs 커쇼… 다저스, 탬파베이와 WS 격돌

    최지만 vs 커쇼… 다저스, 탬파베이와 WS 격돌

    한국인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를 밟는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7-3으로 꺾었다. 4차전까지 애틀랜타를 상대로 1승3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다저스는 5~7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극적으로 WS에 합류했다. 다저스는 2년 만에 다시 WS에 복귀하며 3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 43승17패로 이번 시즌 유일한 7할대 승률 팀이다. 12년 만에 WS 무대로 돌아온 탬파베이는 역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지만은 다저스 통산 4경기 16타수 4안타(타율 0.250)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美 매체 전망 “최지만, 내년 연봉 160만달러 받을 것”

    美 매체 전망 “최지만, 내년 연봉 160만달러 받을 것”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인 최지만(29)이 내년 시즌 올해 연봉의 2배에 가까운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2021시즌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의 연봉에 대한 예상을 내놨다. 해당 매체는 최지만이 2021시즌 160만달러(약 18억30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봤다. 최지만의 올해 연봉은 85만달러로 알려져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선수 측이 210만달러(약 24억원)를 원하겠지만, 결국 구단의 주장대로 16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7경기에 나와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으로 활약한 최지만은 60경기로 단축돼 열린 시즌에서 올해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의 성적을 냈다. 출루율 0.331, 장타율 0.410으로 OPS(출루율+장타율)는 0.741을 기록했다. ML트레이드루머스는 올 시즌 경기 수가 적었던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타율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홈런 등의 기록은 2.7배를 적용한 것. 최지만의 경우 3홈런을 기록했기 때문에 162경기로 환산했을 때 8.1개의 홈런을 때린 것으로 인정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차세대 한화 4번 타자 노시환 “김태균 선배 같은 선수 되고 싶다”

    차세대 한화 4번 타자 노시환 “김태균 선배 같은 선수 되고 싶다”

    이만하면 한화가 애타게 찾아온 김태균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 한화 노시환이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팀내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노시환은 3회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3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더니 8회에는 10-4에서 12-4로 달아나는 쐐기 투런포를 때려내며 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만난 노시환은 “자신있게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는 공을 스윙하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홈런의 경우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포크볼이 떨어지는 게 앞에서 타이밍이 걸려서 운 좋게 넘어갔다”고 이날 경기를 돌이켰다. 이제 겨우 2년차 선수지만 노시환은 1년 사이에 부쩍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그의 성적은 91경기 타율 0.186 홈런 1개. 그러나 이번 시즌엔 83경기 타율 0.227과 홈런 9개로 일취월장했다. 홈런은 물론 2루타도 16개로 팀내 최다 기록이다. 노시환은 “작년에 실패를 해봤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조금 여유를 갖고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표면상의 성적은 저조하지만 최근 경기만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지난달 20일부터 노시환의 타율은 0.378(37타수 14안타)에 달한다. 최근 타격폼에 변화를 주면서 타격능력이 급상승했다. 노시환은 “한 3주 전부터 레그킥을 하는 폼에서 다리를 찍어놓고 때리는 방식으로 바꿨다”며 “폼을 바꾸니 공이 잘 보이고 타이밍도 잘 나온다”고 변화의 효과를 설명했다. ‘갑자기 바꾼 타격폼 적응이 어렵진 않았느냐’고 묻자 노시환은 “고민도 됐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한번 타격폼을 밀고 가보자고 한 게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이번 시즌 주로 3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노시환은 거포형 내야수라는 점에서 한화가 애타게 찾던 차세대 4번 타자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한화는 장종훈과 김태균으로 이어지는 걸출한 4번 타자를 자랑하는 팀이지만 몇 년 전부터 김태균을 이을 차세대 4번 타자를 발굴해야하는 과제가 떠올랐다. 특히 김태균의 기량이 급격히 하락해 차세대가 아니라 당장 4번 타자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노시환은 “거포로 주목받는 게 부담도 되지만 잘하고 싶다”며 “김태균 선배에게도 많이 배우고 있다. 김태균 선배 같은 선수가 되도록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3루수로 주로 나서고 있는 노시환에게 ‘수비 부담과 포지션 변경’에 대해 묻자 “3루 거포 최정 선배도 있다”며 “3루를 보면서 수비도 공격도 잘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9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는 이대은과 이학주가 각각 kt와 삼성에 1순위, 2순위로 지명됐다. 3순위가 바로 노시환이다. 진짜 신인 중엔 노시환이 전체 1순위 지명이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구단에서 평가하는 노시환의 가장 큰 장점은 타고난 힘이다. 185㎝의 키에 96㎏로 신체조건도 좋다. 여기에 고교 때부터 중심타선을 맡았던 경험과 유격수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능력까지 여러 분야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노시환은 “9개까지 홈런을 쳤으니 10개 이상 때리고 싶다”며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노시환이 이번 시즌을 계기로 더 성장한다면 한화는 차세대 4번 타자 발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노시환 5타점 원맨쇼’ 한화, 두산 6위로 끌어내리고 탈꼴찌 성큼

    ‘노시환 5타점 원맨쇼’ 한화, 두산 6위로 끌어내리고 탈꼴찌 성큼

    곰 잡는 독수리가 또한번 매운 맛을 보여주며 두산을 6위로 끌어내렸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맞대결에서 타선이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이틀 연속 대승을 거뒀다. 노시환이 3회 역전 3타점과 2점 홈런을 때려내며 5타점 원맨쇼를 펼쳤고 최재훈과 이성열도 각각 3타점씩 기록하며 12-4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KIA가 키움에게 3-1로 승리하며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가 됐고 두산은 6위로 내려왔다. 한화는 이날 SK가 NC에 패배하며 SK를 0.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전날에 이어 두산 마운드가 또다시 폭격당했다. 두산이 선발 유희관을 포함 5명의 투수를 내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한화 타선은 15안타를 뽑아냈다. 3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 두산은 1회부터 최주환의 솔로홈런이 나오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회 곧바로 역전당했다. 선발 유희관이 3회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박정현의 내야 땅볼이 수비실책으로 이어지며 주자가 모두 살았다. 정진호의 번트로 1사 2, 3루의 기회가 이어졌고 노태형마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은 유희관에게 2루타를 뽑아내며 3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한화의 3-1 리드. 두산이 4회 최주환과 허경민의 안타로 2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오재일이 김이환에게 적시타를 뽑아내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한화는 4회 송광민과 최진행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달아날 기회를 맞았고 결국 두산 벤치는 유희관을 내리고 김강률을 올렸다. 김강률은 최인호와 박정현에게 땅볼을 유도해냈지만 그 사이 주자가 진루한 탓에 1점을 더 내줘야했다. 두산과 한화는 5회에도 각각 1점씩 주고 받았다. 두산은 정수빈의 볼넷과 김재호의 내야안타로 무사에 2명의 주자가 출루한 뒤 번트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점수를 막기 위해 윤대경이 올라왔지만 페르난데스가 우익수 방면 희생타를 뽑아냈다. 한화는 노태형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반즈와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두산의 추격을 무력화했다. 한화는 7회 이성열의 쓰리런 포함 5점을 뽑아내며 완전히 승기를 굳혔고 8회에도 노시환의 홈런포가 터지며 그야말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도 백기를 들었다. 9월 4경기 3패 평균자책점(ERA) 9.00으로 부진했던 유희관은 이날 경기에서도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일찌감치 강판됐다. 6위 추락을 막기 위해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했지만 상처만 남았다. 5강 라이벌 KIA와 주말 맞대결을 펼치는 두산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마음을 안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데뷔 첫 홈런 박정현 “홈런될 줄 몰랐다… 친구 소형준과 붙어보고파”

    데뷔 첫 홈런 박정현 “홈런될 줄 몰랐다… 친구 소형준과 붙어보고파”

    고졸 루키 박정현(19)이 자신의 시즌 5번째 선발출전 경기를 인생경기로 만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정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최다 타점 경기로 첫 안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 두 번째 안타는 프로 첫 홈런이었다. 박정현의 4타점에 힘입어 한화는 갈길 바쁜 두산에게 10-0 대승을 거뒀다. 박정현의 4회 안타는 이날 721일 만에 1군 선발로 나선 베테랑 장원준을 끌어내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4회 1-0으로 한화가 앞선 1사 만루의 상황에서 병살이 나왔으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을 경기가 박정현의 싹쓸이 2루타가 나오면서 경기가 한화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던 장원준도 4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경기 후 만난 박정현은 “팀이 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승리에 보탬이 돼서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원준을 끌어내리는 결정적 역할을 한 그는 “장원준 선배랑 퓨처스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1군에서 만나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며 “변화구를 많이 던져서 까다로웠는데 타이밍을 앞에 둔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돌이켰다. 박정현은 6회 1사 김민규와의 승부에서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정작 홈런이 될 줄은 몰랐다고. 박정현은 “직구가 빠른 투수여서 타이밍을 미리 잡았다”며 “잘 맞긴 했는데 홈런이 될 줄은 몰랐다. 부모님도 기뻐하실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8라운드에서 지명한 박정현은 “드래프트 때 긴장하고 있었는데 지명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한화에 가게 되니 주변에서도 많이 축하해주셨다”고 밝혔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인만큼 고졸 루키 박정현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박정현은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셔서 매타석 집중하고 수비도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며 데뷔 시즌을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유신고 출신인 그는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kt 소형준과 고교 동기다. 친구가 잘 하는 모습이 자극이 되지는 않았을까. 박정현은 “형준이가 잘하는 모습을 보면 친구로서 좋다”면서도 “아직 1군에서 못 만났는데 승부는 한번 해보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구단에서 바라보는 박정현의 장점은 손목힘과 강한 어깨다. 박정현은 “유격수 수비에 자신 있는데 고교 때부터 3루도 많이 봐서 3루 자리도 자신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시즌 목표를 묻자 박정현은 “타율을 2할5푼까지 끌어올리고 싶다”며 “수비에서도 에러 없는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신인 박정현이 필요한 순간 적시타와 홈런으로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어줬다”며 박정현의 인생경기를 칭찬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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