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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하은주 16점 컴백쇼

    13일 용인시체육관에서 삼성생명전을 앞두고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하은주(25·202㎝)를 5~10분 정도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08~09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최장신 센터 하은주의 복귀 시점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은주는 4월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팀 훈련 도중 오른 무릎을 다쳤다. 이후 대표팀과 함께 베이징에 갔지만, 벤치를 지켜 ‘하 주무‘로 불렸을 뿐 코트에선 볼 수 없었던 것. 1쿼터 종료 3분52초를 남기고 하은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월 챔피언결정전 이후 6개월여 만에 공식경기에 출전한 탓인지 다소 어리둥절한 듯했다. 하지만 2쿼터 5분52초를 남기고 재투입된 하은주는 서서히 ‘감‘을 찾았고 이내 골밑을 장악했다. 삼성생명 센터들이 약한 편이어서 수월했을 터.2쿼터에서만 9점을 올린 하은주를 앞세워 신한은행은 36-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지난 시즌이라면 신한은행이 3쿼터부터 압도적 화력으로 승부를 끝냈겠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끈끈해진 삼성생명이 종료 직전까지 물고 늘어진 것.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56-57로 뒤지던 신한은행이 종료 1분15초 전 진미정의 3점포로 59-57, 전세를 뒤집은 것. 삼성생명도 종료 5.7초 전 김세롱이 파울을 얻어 동점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빠진 김세롱 대신 자유투의 중책을 맡은 홍보람이 1구를 놓쳐 고개를 떨궜다. 결국 신한은행의 61-58 승리. 하은주는 16점 8리바운드, 진미정이 19점으로 활약했다.워낙 승부가 빡빡했던 터라 감독의 말과 달리 20분 남짓 뛴 하은주는 “몸 상태엔 아무런 문제도 없다. 시즌 끝까지 부상당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용인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승 후보’ 금호생명 진땀승

    지난 5일 삼성생명과의 첫 경기에서 54-62로 패한 뒤 금호생명 이상윤 감독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개막을 앞두고 금호생명은 최강 신한은행과 더불어 ‘2강’으로 꼽혔던 터.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삼성생명에 완패를 당한 것은 자못 충격이었다. 개막전의 충격은 쉽사리 가시지 않은 듯했다. 금호생명은 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약체로 꼽히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3쿼터 중반 경기를 뒤집은 금호생명은 경기 종료 2분24초를 남기고 이경은의 3점슛으로 64-57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잠시 뒤 김은경에게 3점포를 허용하더니 홍현희에게 자유투를 내줘 64-61까지 쫓겼다. 설상가상으로 종료 59.5초 전 베테랑 이언주가 어이없이 공을 빼앗긴 뒤 인텐셔널 파울을 범했고, 우리은행 김은혜(15점 11리바운드)가 자유투 3개(인텐셔널 파울 자유투 1개+팀파울 자유투 2개)를 쓸어담아 64-64, 동점이 됐다. 금호생명은 종료 30초 전과 3초 전 자유투를 얻었지만, 신정자와 조은주가 나란히 1구를 실패해 끝까지 이상윤 감독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결국 금호생명의 66-64 승리. 금호생명의 에이스 신정자는 19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언주(13점)와 강지숙(12점)이 힘을 보탰다. 이상윤 감독은 “오늘 자유투(성공률 35%)가 안 좋았지만 리바운드(47-28) 덕분에 이겼다.”면서 “개막을 앞두고 주위에서 우승 후보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그런지 어린 선수들이 부담이 큰 것 같다. 개막전에서 어이없이 진 뒤 선수들을 많이 혼냈지만 오늘은 잔소리를 줄였다. 자신감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레알 신한, 주전 없으면 젊은 피로…

    3연패를 노리는 신한은행은 개막을 앞두고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이 컸다. 센터 하은주(25)가 베이징올림픽 직전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안 되지만 포인트가드 최윤아(23)가 올림픽에서 허리를 다친 것이 뼈아팠다. 설상가상 팀내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포워드 선수민(30)이 개막을 앞두고 오른손 뼈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개막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국민은행에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것도 이같은 까닭. 하지만 신한은행은 다른 어떤 팀보다 많은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다. 전임 이영주 감독 시절 뽑아놓은 알짜배기 선수들이 출전 기회만을 기다리며 칼을 갈고 있었던 것.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홈개막전에서 ‘레알 신한’의 젊은 피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한껏 뽐냈고 덕분에 신한은행은 신세계를 71-54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이연화(25)는 30분여 동안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넘나들며 17점(3점슛 3개)을 쓸어담았고,‘얼짱’ 김연주도 19분여 동안 8점(3점슛 2개)을 올려 승리를 뒷받침했다. 1쿼터를 13-16으로 뒤진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 4분여 동안 상대를 무득점에 묶고 전주원(6점 12어시스트), 김연주, 이연화가 연속 8득점,21-1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에 8점을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 또 한번 신세계를 맹폭, 승기를 굳혔다.3분간 신세계에 1점도 내주지 않고 진미정, 정선민, 이연화 등이 연속 9점을 퍼부어 43-26까지 달아난 것.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개막전에서는 최희진이, 오늘은 김연주가 잘해 줬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고 항상 준비를 시키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에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08∼09여자프로농구] 못 말리는 두 언니

    현역 가운데 가장 농구를 잘 아는 선수를 꼽자면 단연 전주원(36)과 정선민(34)이다. 신한은행이 무서운 이유는 10년 이상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어온 두 여걸이 한솥밥을 먹고 있기 때문. 3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08∼09여자프로농구 개막전. 김수연의 골밑슛과 김나연의 3점포가 번갈아 터지면서 경기 종료 1분38초를 남기고 국민은행이 59-5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레알 신한’의 저력은 위기에서 빛났다. 종료 1분22초를 남기고 전주원이 정면에서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종료 52초전 골밑으로 달려들어 가는 정선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61-59로 뒤집혔다. 다급해진 국민은행이 반칙으로 끊어봤지만 전주원과 정선민은 자유투 4개를 착실하게 성공시켜 65-6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펜딩챔피언’ 신한은행이 정선민(36점 12리바운드)-전주원(8점 9어시스트)을 앞세워 국민은행을 65-61로 꺾고,3연패를 향한 대항해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비록 ‘대어’를 낚는 데 실패했지만 오프시즌 변연하(21점)와 장선형, 나에스더를 영입하면서 업그레이드된 전력을 뽐내 나머지 팀들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전반은 완벽한 국민은행의 페이스였다. 올시즌 국민은행의 지휘봉을 잡은 조성원 감독은 변연하와 장선형을 공·수의 핵으로 설정하고 스타팅 멤버로 기용했다. 팀의 리더였던 가드 김영옥에겐 철저하게 변연하를 돕는 조력자의 임무를 부여했다. 결과는 대성공. 변연하가 1∼2쿼터에서만 17점을 쓸어담은 덕분에 국민은행은 34-24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전반에 7득점으로 묶였던 정선민이 장선형의 5반칙 퇴장과 함께 득점포를 본격 가동한 것. 정선민이 3쿼터 6분여 동안 혼자서 13점을 쓸어담는 동안 국민은행은 변연하의 레이업슛으로 2점을 보탠 것이 전부. 쿼터 종료 3분19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37-36, 신한은행의 리드로 바뀌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일 프로농구챔프전] 동부, 日보다 더 높았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를 평정했던 동부가 더 빠르고, 높아진 데다, 정확해졌다. 동부는 2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오사카 에베사와의 한·일프로농구챔피언전 2차전에서 김주성(20점 9리바운드 5블록)과 강대협(23점·3점슛 6개)의 내외곽포를 앞세워 92-75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9일 오사카에서의 1차전(85-71)에 이어 2경기 모두 승리로 이끈 것.2006년 시작된 한·일챔프전에서 한국이 2승을 챙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통산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서게 됐다. 이날 살짝 ‘맛’을 보인 동부의 위력은 11월 개막될 08∼09시즌 프로농구에서 나머지 9개팀을 바짝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김주성과 강대협 등 기존 선수들의 득점력도 배가됐지만, 지난 시즌과 가장 달라진 점은 내·외곽이 모두 능한 거물 루키 윤호영(196㎝·7점 3리바운드)의 가세. 윤호영은 타점 높은 3점슛과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 공략은 물론 수비에서도 김주성과 시간차 블로킹으로 철옹성을 구축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미 ‘전창진(동부 감독) 농구’에 녹아든 느낌이었다. 다만 2쿼터 후반 3반칙에 걸린 것은 아쉬운 대목.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상대를 유린하면서 20점 안팎을 앞서가던 동부는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오사카의 린 워싱턴 등에게 연속득점을 허용,3쿼터 중반 54-46까지 쫓긴 것. 하지만 동부는 김주성의 골밑슛과 웬델 화이트의 미들슛, 손규완의 3점포 등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63-46까지 내달렸다. 유니폼 뒤에 3개의 별(우승 횟수)을 아로새긴 명문팀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낸 셈.4쿼터에서도 오사카가 추격에 안간힘을 써봤지만 그때마다 강대협이 3점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동부, 日 ‘한수 지도’

    프로농구 2007∼08시즌 통합 챔피언인 원주 동부가 일본프로농구 bj리그 우승팀 오사카 에베사와 가진 원정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동부는 19일 오사카시립체육관에서 열린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1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듀오 레지 오코사(20점 14리바운드)와 웬델 화이트(30점)를 앞세워 85-71로 크게 이겼다. 세 번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 프로팀은 원정 첫 승리를 따내면서 역대 전적 3승2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2006년에는 서울 삼성, 지난해에는 울산 모비스가 오사카와 1승1패씩 나눠 가졌다. 지난 8일부터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동부는 내외곽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5000여 관중 앞에서 오사카에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했다. 동부는 새 외국인 선수 화이트와 오코사로 구성된 트윈타워를 선발로 내세워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화이트가 1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넣었고 오코사는 5개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신인 윤호영(12점)도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며 득점과 리바운드를 거들었다. 기세가 오른 동부는 2쿼터에서도 이세범(3점)과 이광재(10점)가 잇따라 3점포를 꽂아 넣고 전지훈련 도중 무릎을 다쳤다가 회복한 김주성(7점)마저 코트에 복귀, 힘을 보태 전반을 48-32로 앞선 채 마쳤다. 오코사와 손규완(2점)이 연속 득점을 올려 3쿼터 초반 57-34까지 달아난 동부는 지난 시즌 bj리그 최우수선수 린 워싱턴(15점)이 버틴 오사카의 거센 반격에 한때 15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탄탄한 수비를 펼쳤고 마지막 4쿼터에서는 김주성과 오코사, 화이트를 앞세워 20점 안팎의 점수를 유지했고 경기 종료 5분13초 전에는 이광재가 3점슛까지 넣어 77-57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차전은 28일 오후 3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오사카 연합뉴스
  • [NFL] 워드, 두 경기 연속 터치다운

    미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는 하인스 워드(32)가 정규 시즌 개막 이후 두 경기 연속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워드는 15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경기에서 다섯 차례 패스를 받아 59야드 전진,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하며 팀의 10-6 승리에 힘을 보탰다. 0-0으로 맞선 2쿼터 종료 6분32초를 남기고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패스를 받은 워드는 11야드를 뛰어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지난 8일 휴스턴 텍슨스와의 개막전에서 터치다운 2개를 뽑아낸 데 이어 팀 2연승의 발판도 놓은 셈이다. 이어진 보너스킥까지 성공한 피츠버그는 7-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고 3쿼터 종료 8분 전 제프 리드가 48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10-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필 도슨이 필드골 2개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4점까지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최근 10연승, 원정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대 전적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워드는 22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미프로풋볼]워드, 개막전서 터치다운 2개

    미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시즌 개막전에서 터치다운 2개를 성공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와이드 리시버인 워드는 8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스필드에서 벌어진 휴스턴 텍산스와의 정규시즌 1주차 경기에서 6차례 패스를 받아 76야드를 전진했고 터치다운 2개를 작렬시키며 38-17 승리를 이끌었다. 워드는 14-0으로 앞선 2쿼터 6분여가 흐를 무렵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패스를 받아 13야드를 전진, 첫 터치다운을 찍었다. 이어 28-3으로 앞선 3쿼터 종료 2분4초 전, 다시 로슬리버거의 패스를 잡아 16야드를 내달린 끝에 상대 골문 진입에 성공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역시 농구는…” 꿈을 이룬 美 리딤팀

    “역시 농구는…” 꿈을 이룬 美 리딤팀

    드디어 이루어졌다. 미국농구가 그토록 바라던 금메달을 시드니 올림픽 이후 8년여만에 결국 따내고 말았다. 그리고 여자농구에서 금메달을 딴지 불과 17시간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리딤팀은 통산 13번째 올림픽 우승메달을 조국에 바쳤다. 올림픽 시작전부터 자신들을 ‘리딤팀’이라 스스로 명하며 잃어버린 권위를 되찾고자 사력을 다한 미국의 우승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으며,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팀들을 압박했고 미국농구의 진수가 무엇인지를 만천하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올림픽 우승의 수훈갑은 단연 코비 브라이언트(31)였다. 그는 올림픽 기간동안 개인적인 공격에 치중하지 않고 팀플레이에 전념하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고, 이번 결승전에서 스페인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당할때에도 천금같은 3점슛과 중거리슛으로 팀우승의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실 경기초반 스페인은 예선에서 119-82로 대패했던 스페인이 전혀 아니었고, 미국은 스페인의 지역방어와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리키 루비오(19)의 빼어난 활약에 다소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미국으로선 그나마 부상으로 결장한 스페인의 호세 칼데론(28)의 부재가 다행으로 여겨졌으며 한때 6점차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는 등 엄청난 고비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점수차를 조금씩 벌려나간 미국은 10점차까지 앞서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는듯 했지만 3쿼터부터 스페인의 주전인 루디 페르난데스(24)와 카를로스 나바로(29)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4-5점차의 상당히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4쿼터에선 스페인 베스트5가 신들린듯한 활약을 펼쳤고, 경기종료 2-3분여전에는 91-89라는 손에 땀을 쥐는 듯한 명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미국리딤팀의 진정한 실력은 팀이 위기를 맞았을때 빛을 발했고, 계속된 수비성공과 득점으로 점수차를 순식간에 10점차 이상으로 넓혔다. 또한 경기종료 1분여도 채 남지않았을 시점에서 미국팀은 작전타임때 자신들의 우승을 예감한듯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자축준비를 했고, 버저가 울리는 동시에 미국 선수들은 하나같이 모두 기뻐하며 자신들이 세계 최강의 팀이란 사실을 입증하고야 말았다. 몇년전 수백억대의 NBA감독제의를 거절한 마이크 슈셉스키(62)감독의 빼어난 지략과 용병술은 자신이 왜 최고의 대학농구팀감독이자 올림픽대표감독 인지를 사람들에게 알게했다. 그리고 그는 2000년대 미국농구의 지루했던 징크스도 깨끗이 지워버린 차세대 명장이 되었다. 수년전 한 농구팬이 말했다. “나는 미국농구를 보고있으면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주 스포츠 통신원 이동희 ldh1420@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女농구 8강 “8년만이야”

    한국 여자농구가 베이징올림픽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올림픽 농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5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박정은(17점·3점슛 5개), 변연하(12점·3점슛 3개), 최윤아(8점·3점슛 2개) 등이 일찌감치 3점포를 폭발시켜 라트비아를 72-68로 제쳤다. 이로써 2승3패로 조 4위가 된 한국은 8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올림픽 대회 30연승을 달리고 있는 B조 1위 미국과 격돌한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 은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2000년 시드니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는 6전 전패 꼴찌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8강 진출로 한국은 침체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예선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꺾었을 때만 해도 한국은 무난하게 8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호주·벨로루시 전에서 내리 3연패하며 힘겨운 레이스를 치렀다. 믿었던 하은주(202㎝)가 부상으로 내내 벤치를 지키는 등 높이에서 밀린 탓이 컸다. 한국은 경기마다 리바운드 다툼에서 크게 밀렸다. 이번 올림픽에 나선 12개팀 중 리바운드 꼴찌였다.1위 호주와는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한국은 빠른 발을 이용한 가로채기와 밀착수비, 조직력으로 선전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이날 라트비아와 경기에서도 높이에서 밀렸다. 리바운드에서 26-41로 뒤졌다. 답답한 가운데에서도 한국의 숨통을 트이게 한 것은 그동안 잠잠했던 3점슛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3점슛 11개 가운데 10개를 3쿼터까지 꽂아넣었던 것. 정선민(15점)이 중거리포까지 보태 3쿼터가 끝났을 때 한국은 60-44,16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맹공격을 펼친 라트비아에 69-66까지 따라잡혔다. 하지만 신정자(9점)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성공했고, 이어 이미선(6점·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 다시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한숨을 돌렸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icarus@seoul.co.kr
  • [베이징 2008 D-14] 온두라스 ‘와일드카드’ 경계령

    “공수 밸런스가 좋고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특히 날카로웠다.” ‘박성화호’가 베이징올림픽 축구 본선에서 반드시 1승 제물로 삼아야 할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에 대해 프로축구 인천의 장외룡 감독이 내린 평가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음달 13일 중국 상하이)로 온두라스와 맞붙는다. 올림픽팀 선수들이나 국내 팬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온두라스 전력의 실체를 25일 오후 7시 인천과의 친선경기(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SBS-TV 중계)를 통해 살짝 엿보게 된다. 장 감독은 23일 인천 승기연습구장에서 취재진을 물린 채 1.5군을 내보내 30분씩 3쿼터로 진행된 온두라스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먼저 엿봤다. 인천이 2쿼터 8분에 터진 여승원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역시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는 공격수 카를로스 파본(레알 에스파냐)과 에밀 마르티네스(상하이 선화), 센터백 사무엘 카바예로(창춘 야타이) 등 와일드카드 3인.1쿼터에 3명 모두 나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파본은 좋은 체격과 스피드에 프리킥슛이 좋았다. 카바예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과 맞붙어 1승1무를 기록한 팀 소속이라 우리에겐 낯이 익다. 공격 가담능력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르티네스는 빠른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싱 능력에 공수 조율을 맡고 있어 경계해야 한다. 장 감독은 또 “미드필드 플레이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것 같다. 빠른 패스와 측면공격으로 밸런스를 깬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올림픽팀에 조언했다. 올림픽팀의 홍명보 코치도 “개인기가 뛰어나고 몇몇 선수들의 스피드가 돋보인다.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며 “와일드카드로 뽑힌 선수들이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 올림픽 예선에서 멕시코를 꺾었던 팀인 만큼 저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24일 인천 송도 파라다이스 호텔에 서 열린 양팀 기자회견에서 질베르투 이어우드 온두라스 감독은 “내일 경기는 단지 훈련의 한 과정”이라며 ‘호랑이굴’에 들어왔지만 모든 것을 내보이진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이날 거센 빗줄기가 퍼붓는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에서 후반 28분 백지훈(수원)의 결승골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KCC, 공포의 장신군단 구축

    KCC, 공포의 장신군단 구축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 임일영특파원| 올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의 최대 화제는 단연 KCC다. 토종 트윈타워 하승진(223㎝)-서장훈(207㎝) 듀오를 보유한 KCC가 19일(현지시간) 드래프트에서 센터 마이카 브랜드(207.1㎝)와 포워드 브라이언 하퍼(203.4㎝)를 선발해 타 구단 관계자들을 깜짝 놀래킨 것. “정훈(200㎝)을 포인트가드로 쓰고 4명의 빅맨을 동시에 뛰게 해볼까.”란 허재 감독의 농담이 현실이 되진 않더라도 외국인선수가 동시에 뛸 수 있는 2,3쿼터에선 평균신장 2m이상의 장신 라인업을 얼마든지 가동할 수 있는 셈. 가뜩이나 하승진-서장훈 콤비의 파괴력에 떨고 있을 다른 구단들로선 공포의 체감지수가 한껏 치솟을 법한 상황이다. 물론 장신 라인업은 ‘양날의 칼’이다. 가뜩이나 임재현, 신명호로 구성된 가드진이 취약한 상황에서 팀플레이가 더 ‘뻑뻑해질’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서장훈을 제외한 다른 빅맨들의 패싱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확실한 역할 분담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높기만 할 뿐 ‘느림보 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허재 감독은 “하승진과 서장훈이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둘 모두) 다른 팀 용병 센터에게 힘에서 밀리기 때문에 브랜드를 뽑았다. 하퍼는 장신이지만 한때 포인트가드를 맡았던 선수로 볼핸들링이 좋고 빠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확실한 높이의 농구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argus@seoul.co.kr
  • 서장훈보다 키 큰 용병 몰려올 듯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 임일영특파원|프로농구판에서 외국인선수는 ‘로또’에 비교된다.07∼08시즌부터 2,3쿼터로 출전시간이 제한되면서 쓰임새가 줄었고, 자유계약 방식에서 드래프트로 바뀌면서 용병들의 수준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용병농사’는 구단의 흥망을 좌우하기 때문.17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한국농구연맹(KBL)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올 드래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선수의 신장 제한이 완전히 풀렸다는 것. 지난 시즌까지는 두 용병의 신장 합계가 4m를 넘어서는 안 되고,1명의 신장이 208㎝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코리안 룰’이 있었다.208㎝는 규정이 만들어질 당시 국내 최고센터였던 서장훈(34·KCC·207㎝)을 기준 삼아 국내 빅맨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고육책이었던 셈. 하지만 기존 선수들과 ‘사이즈’의 차원이 다른 루키 하승진(23·KCC·223㎝)의 국내 유턴에 따라 ‘(하승진에게) 눈 뜨고 당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신장 제한이 풀렸다. 토종 센터들을 고사시킬 우려가 있다는 반대 논리도 있었지만, 어차피 210㎝ 이상의 수준급 용병은 현재의 급여 수준(월 2만 5000달러·7개월간 총 17만 5000달러)으로 오지 않는다는 목소리에 묻혔다.하지만 이번 드래프트 신청자 150명 중 21명이 210㎝ 이상이다. 지난해 트라이아웃 출석률이 70% 수준이란 점을 감안 하더라도 210㎝ 안팎의 꺽다리 용병들이 국내 코트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전년도 성적 역순에 따라 먼저 지명권을 행사하는 그룹에 속한 전자랜드와 KTF, 모비스, 오리온스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예의 주시하고 있는 선수들도 ‘하승진의 대항마’ 구실을 할 용병들이다. 한편 올 드래프트에선 용병들의 경력 제한도 완화됐다. 지난해까지는 미프로농구(NBA)에서 최근 3시즌, 유럽 6개리그(러시아 스페인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최근 2시즌 동안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은 국내에서 뛸 수 없었다. 하지만 구단들의 요구를 반영, 실제로 1경기라도 뛰지 않았다면 국내 진출에 제한이 없도록 했다.argus@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2008] 한국농구, 슬로베니아에 석패

    놀라움과 아쉬움이 뒤섞인 한판.‘한 수’ 위의 슬로베니아에 맞서 세대교체를 단행한 한국 남자농구는 무한한 가능성을 뽐냈지만, 초반 대량실점과 집중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김남기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5위)은 1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OAKA체육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19위)와의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김주성(21점)이 분전했지만,76-88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쿼터까지 리바운드 숫자에서 7-24로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3쿼터 8분여를 남기고 58-37,21점차로 뒤진 탓에 그대로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농구의 저력은 이때부터 나왔다. 윤호영(동부)의 돌파를 시작으로 주희정(KT&G)의 3점슛, 정영삼(전자랜드)의 속공, 김주성(동부)의 리버스 레이업슛으로 연속 9득점,58-46까지 추격한 것.69-58로 뒤진 채 3쿼터를 마무리한 한국은 4쿼터들어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윤호영의 3점슛과 오세근(중앙대)의 뱅크슛으로 종료 5분58초를 남기고 72-67,5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새로운 팀컬러를 만드는 과정에 놓인 한국은 아직 2% 부족했다. 미프로농구(NBA) 토론토의 주전센터 네스트로비치(26점)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야카 라코비치(7점)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0-70으로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한국은 16일 캐나다와 2차전을 갖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벼랑 끝’ 레이커스 코비 한방 있었다

    에이스는 딱 ‘한 방’이다. 경기 내내 부진하더라도 결정적인 순간 팀을 구해낼 수 있는 클러치 능력이 있는지가 에이스의 바로미터인 셈.16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자신이 왜 에이스인지를 증명했다.사흘 전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17점으로 부진했던 브라이언트는 이날 1쿼터에만 15점을 쏟아부었다. 덕분에 레이커스는 보스턴 셀틱스에 39-2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감했다. 하지만 브라이언트가 2,3쿼터를 통틀어 3점에 묶인 탓에 레이커스는 보스턴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4차전에서 20여점차를 앞서다 역전패를 당한 악몽이 떠올랐을 터. 하지만 운명의 4쿼터에서 코비는 돌아왔다.95-93까지 쫓긴 경기 종료 2분14초를 남기고 브라이언트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쓸어담았다. 보스턴도 폴 피어스(38점 8어시스트)의 자유투로 97-95로 추격, 또한번 레이커스의 숨통을 조였다.설상가상 레이커스의 데릭 피셔(15점)가 쏜 3점슛은 림을 외면했고, 리바운드를 따낸 것은 피어스였다.피어스가 동점을 노리면서 하프라인을 넘어선 순간, 뒤를 쫓던 브라이언트가 잽싸게 공을 쳐냈다. 공은 라마 오돔(20점 11리바운드)을 거쳐 브라이언트에게 연결됐고, 브라이언트는 종료 37.4초전 슬램덩크를 작렬,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레이커스가 안방에서 보스턴을 103-98로 따돌리고 급한 불을 껐다.레이커스는 챔프전 전적 2승3패를 만들며 보스턴에서 열리는 6,7차전에서 대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역대 챔프전에서 1승3패로 뒤지다가 전세를 뒤집은 팀은 아직까지 없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44분 내리 지다가…

    보스턴 셀틱스가 22년 만에 우승에 딱 한걸음 만을 남겨놓았다.44분 가까이 LA 레이커스에 끌려다녔지만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 웃은 쪽은 마지막 4분을 지배한 보스턴이었다. 보스턴은 13일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식스맨 제임스 포지(18점)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레이커스에 97-9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간 보스턴은 1승만 더 보태면 지난 85∼86시즌 이후 22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품게 된다. 1쿼터가 끝났을 때 레이커스는 보스턴에 35-14로 앞섰다.21점차 리드는 역대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1쿼터 최대 점수차. 레이커스의 승리가 눈 앞에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보스턴의 뒷심은 무서웠다.3쿼터에 센터 센드릭 퍼킨스가 어깨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자 닥 리버스 감독은 빠르고 외곽슛이 좋은 벤치멤버들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9년차 포워드 포지의 활약은 눈부셨다. 올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6.2점에 그쳤던 포지는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봇물처럼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이동시켰다. 포지의 활약에 자극받은 ‘빅3’도 분발하기 시작했다. 극심한 체력저하에 시달리던 케빈 가넷(16점 11리바운드)과 레이 앨런(19점), 폴 피어스(20점 7어시스트)가 동반 폭발하면서 보스턴은 4쿼터 종료 4분7초를 남기고 이날 첫 역전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뒤늦게 분발한 코비 브라이언트(17점 10어시스트)를 앞세워 재역전을 노렸지만, 한번 기세가 오른 보스턴을 주저앉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피어스 부상 투혼… 보스턴 먼저 웃었다

    보스턴 셀틱스가 2007∼2008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올렸다. 동부콘퍼런스 우승팀 보스턴은 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빅3’ 케빈 가넷, 레이 앨런, 폴 피어스가 고른 활약을 펼쳐 코비 브라이언트(24점)가 분전한 서부콘퍼런스 우승팀 LA 레이커스를 98-88로 물리쳤다. 가넷은 24점을 넣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공격과 수비를 이끌었고 피어스는 22점, 앨런은 19점을 보탰다. 1987년 이후 21년 만에 챔프전에서 맞붙은 농구 명가의 대결이었던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보스턴은 3쿼터 5분49초를 남기고 58-62로 뒤진 상황에서 피어스가 동료 켄드릭 퍼킨스와 충돌한 뒤 휠체어에 실려 나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른쪽 무릎을 절며 다시 코트로 돌아온 피어스는 이후 11점을 몰아치며 팀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피어스는 3쿼터 종료 1분25초 전 3점슛 2개를 잇따라 꽂아 넣어 75-71를 만들었고 86-82로 쫓기던 4쿼터 중반 2점슛과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레이커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브라이언트는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했지만 야투 26개 가운데 9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통산 17번째 챔피언 반지를 노리는 보스턴은 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샌안토니오 홈서 원기충전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안방에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샌안토니오는 26일 텍사스주 AT&T센터에서 열린 미프로농구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마누 지노빌리(3점슛 5개·30점)의 폭발적인 외곽포에 힘입어 LA 레이커스를 103-84로 물리쳤다.1차전에서 10점,2차전에서 7점에 그쳤던 아르헨티나 출신 슈팅 가드 지노빌리는 이날 3점슛 7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킬 만큼 정교한 외곽포로 레이커스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승부는 3점슛에서 갈렸다.레이커스도 평균치(3점슛 성공률 35.3%)는 유지했다.하지만 3점슛 18개를 던져 10개를 성공(55.6%)시킨 샌안토니오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1,2차전에서 초반 큰 점수차로 앞서가다 역전패를 당했던 샌안토니오는 3차전만큼은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49-39로 앞선 샌안토니오는 3쿼터에서도 팀 던컨(21점 22리바운드)과 마이클 핀리, 지노빌리의 연속 득점으로 69-57까지 점수를 벌렸다.4쿼터가 시작되자 레이커스는 조던 파머(10점)의 3점슛으로 9점차까지 쫓아왔지만 샌안토니오는 브렌트 베리의 3점슛과 파브리시오 오베르토의 레이업 등으로 맞불을 놓으며 승리를 지켜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20점차 뒤집기쇼… 코비의 기적

    3쿼터 종료 5분54초를 남기고 LA 레이커스는 45-65, 무려 20점차로 뒤졌다.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센터를 가득 메운 1만 8997명의 홈팬들은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기적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이때까지 단 4점으로 묶여 있던 코비 브라이언트가 점프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파우 가솔의 레이업슛을 어시스트한 것. 뒤늦게 몸이 풀린 브라이언트는 잇따라 3점슛과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순식간에 스코어는 54-65까지 좁혀졌다.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죽을 힘을 다해 달아났다. 하지만 경기 종료 2분42초전 브라이언트의 자유투 2개와 점프슛이 거푸 림을 가르면서 85-81, 레이커스가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았고,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레이커스가 22일 열린 미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브라이언트(27점 9어시스트)의 마법에 힘입어 89-85, 거짓말 같은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홈 7연승을 이어간 한편,2004년 이후 첫 파이널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전반까지 단 2점 5어시스트에 그쳤던 브라이언트는 3,4쿼터에 25점을 쓸어담으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임일영기자 arg us@seoul.co.kr
  • [NBA] 보스턴·LA “1승 남았다”

    올시즌 미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팀인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가 나란히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보스턴은 15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폴 피어스(29점 7리바운드)-케빈 가넷(26점 1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6-89로 눌렀다.2년차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도 20점과 함께 1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승리를 뒷받침했다.2연패를 끊고 1승을 보태 3승2패로 앞서간 보스턴은 한 경기만 더 낚으면 결승에 선착해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맞붙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팀 클리블랜드는 정규리그 득점왕 르브론 제임스(35점)를 내세워 2쿼터를 46-43으로 앞선 채 끝냈지만 3쿼터부터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린 탓에 승리를 내줬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선 레이커스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비 브라이언트(26점 7어시스트)와 파우 가솔(21점 8어시스트), 라마 오돔(22점 11리바운드) 등 3명이 20점 이상을 올린 데 힘입어 유타 재즈를 111-104로 물리쳤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2분16초전 유타의 포인트가드 대런 윌리엄스(27점)에게 3점포를 얻어 맞아 101-100까지 쫓겼지만, 오돔과 가솔, 브라이언트의 잇따른 득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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