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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클리블랜드, 영국 왕세손 부부 앞에서 완승… 7경기 연승 행진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영국 왕세손 부부가 지켜본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홈팀 브루클린 네츠를 110-88로 완파했다. 클리블랜드는 이 승리로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팽팽하던 경기 양상은 3쿼터 중반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경기장에 입장해 자리를 잡자 급변했다. 3쿼터 종료 6분 37초전 클리블랜드의 케빈 러브(19점)가 2점슛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카이리 어빙, 디온 웨이터스, 트리스탄 톰프슨이 잇따라 득점포를 터뜨려 쿼터가 끝날 때 85-67로 점수차를 벌렸다. 클리블랜드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18점·7어시스트)는 화려한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지원했다. 제임스는 경찰관에게 목졸려 숨진 에릭 가너의 마지막 말인 “숨을 쉴 수가 없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몸을 풀었다. 제임스는 “에릭 가너의 유족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셔츠를 입었다”고 말했다. LA 클리퍼스는 연장전에서 터진 블레이크 그리핀의 역전 3점슛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에 121-120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리핀은 이 경기에서 45점을 쏟아붓는 맹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약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2-86으로 누르고 13연승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븐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은 21점씩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골든스테이트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야투 성공률이 36%에 그쳤고, 턴오버도 19개나 저질렀다. 워싱턴 위저즈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133-132로 꺾었다. 워싱턴의 존 월(26점·17어시스트)은 2차 연장전 종료 44초를 남기고 132-132, 동점을 만드는 득점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 9일 전적 애틀랜타 108-92 인디애나 워싱턴 133-132 보스턴 클리블랜드 110-88 브루클린 토론토 112-107 덴버 골든스테이트 102-86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01-92 유타 LA 클리퍼스 121-120 피닉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은행 女농구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우리은행 女농구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단일 시즌 최초로 개막 후 10연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4일 홈인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샤샤 굿렛(19득점)과 임영희(14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67-59로 이겼다. 지난달 3일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부터 10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 자신들이 2013~14시즌 세운 개막 후 9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하나외환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전반을 35-22로 마쳤으나 3쿼터 들어 신지현과 강이슬의 활약에 밀려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성공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들어서도 하나외환의 공격이 주춤한 틈을 타 맹공을 퍼부으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는 SK가 76-70으로 전자랜드를 제압했다. 김선형(18득점)과 김민수(17득점)가 화끈한 공격력을 보였고 외국인 듀오 애런 헤인즈(20득점)와 코트니 심스(12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6승째를 올린 SK는 선두 모비스를 한 경기 차로 추격하며 사정권에 뒀다. 동부는 원주에서 LG를 불러들여 접전 끝에 69-66 승리를 따냈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새달 10일부터 이틀간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첫날은 올해 국가대표와 KBL 선발팀, 이틀째는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의 맞대결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지역에 따라 10개 구단을 5개 팀씩 ‘매직’과 ‘드림’으로 나누었던 방식을 변경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KT ‘1초의 기적’ 조성민 완벽 복귀

    [프로농구] KT ‘1초의 기적’ 조성민 완벽 복귀

    ‘특급 슈터’ 조성민이 시즌 처음 코트에 나선 KT가 2차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따돌렸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뒤 무릎 연골을 다쳐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삼성과의 3쿼터에 코트를 밟은 조성민은 17분05초를 뛰며 3점슛 둘을 포함 19득점으로 팀 내 최다를 기록하며 93-92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91-92로 뒤진 2차 연장 종료 1초를 남기고 3점슛 동작을 취해 자유투 셋을 얻어낸 노련미가 압권이었다. 삼성은 4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이정석의 동점 3점슛으로 70-70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차 연장 마지막 장면도 못지않게 아슬아슬했다. 79-79 동점에 삼성이 마지막 공격에 나섰으나 KT 이재도가 가로채기에 성공, 찰스 로드에게 속공 패스를 연결했다. 로드는 상대 수비가 없는 가운데 통렬한 덩크슛을 터뜨렸으나 간발의 차이로 종료 버저가 먼저 울렸다는 판정에 따라 2차 연장으로 넘어갔다. 2차 연장에서도 삼성 이동준이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조성민의 반칙을 끌어내 자유투 2개를 얻어냈지만 하나만 집어넣어 92-91 간발의 차로 앞섰다. 그리고 종료 1초 전 조성민이 자유투 셋 중 둘을 집어넣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37득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처음이자 2012년 3월 오세근(KGC인삼공사)이 2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작성한 지 2년 9개월 만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오세근이 부상으로 빠진 인삼공사는 고양체육관을 찾아 오리온스를 71-59로 제압, 2연승을 내달렸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김지후 3점포 6개 KCC 9연패 끊었다

    김지후의 3점슛 여섯 방이 KCC를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시켰다. 김지후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고비마다 3점슛(개인 한 경기 최다)을 꽂아 전자랜드를 88-77로 격파하는 데 앞장섰다. 장염을 앓아 결장한 김태술 대신 선발 출전한 가드 신명호도 전반에만 7득점으로 역전을 이끌었고 후반에도 재빠른 드라이브인으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등 9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승진 역시 오랜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25분20초를 뛰며 8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KCC는 2007년 1~2월과 나란히 역대 통산 팀 자체 최다 연패 기록을 쓰는 일을 모면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2003년 12월~이듬해 1월에 이어 2107일 만에 7연승을 쓸 기회를 놓쳤다.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하승진과 타일러 윌커슨이 들어가며 흐름을 바꾼 KCC는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역전, 전반을 39-35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4쿼터를 54-53으로 겨우 앞선 채 시작한 KCC는 신명호가 종료 8분1초를 남기고 U1 파울을 얻어 62-58로 달아난 뒤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계속 달아났다. 신명호는 또 5분42초를 남기고 상대 골밑을 파고든 뒤 원핸드 백패스한 것을 윌커슨이 바스켓 카운트로 연결, 13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자랜드가 따라붙을 때마다 그물을 가른 김태홍의 6득점도 주효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버저비터 복수혈전

    [프로농구] 오리온스 버저비터 복수혈전

    오리온스가 이틀 전에 당한 뼈아픈 버저비터 패배를 되갚았다. 오리온스는 3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찰스 가르시아(19득점)와 트로이 길렌워터(18득점) 외국인 듀오를 앞세워 70-65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지난 28일 같은 장소에서 종료 직전까지 70-69로 앞섰다가 김동우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얻어맞고 패했는데, 이틀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1쿼터를 28-13으로 크게 앞선 오리온스는 2~3쿼터 삼성의 반격을 받고 1점 차로 쫓기며 4쿼터를 맞았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3쿼터까지 6득점으로 잠잠하던 길렌워터의 득점포가 폭발해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라이온스 외에는 아무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는 등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87-61 완승을 거두고 SK의 9연승을 저지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앤서니 리처드슨(25득점)이 공격을 주도했고 윤호영(16득점)이 뒤를 받쳤다. 동부는 전반을 49-23으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3쿼터에서도 25점을 몰아넣어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3승(7패)째를 올린 동부는 선두 모비스를 3경기, 2위 SK를 2경기 차로 추격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8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날 승리했다면 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무산됐다. KGC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박찬희(14득점)와 강병현(1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84-82로 제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9연패 상민오빠 살린 버저비터

    [프로농구] 9연패 상민오빠 살린 버저비터

    삼성이 김동우의 기적 같은 버저비터 역전 3점슛으로 9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김동우(15득점)와 리오 라이온스(20득점 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2-7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동부전부터 계속된 연패 사슬을 마침내 끊었다. 경기 종료 6초를 남겨두고 상대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자유투를 헌납해 역전당한 삼성은 김동우가 마지막 공격에서 흐트러진 자세에서도 버저와 함께 3점슛을 꽂아넣어 극적으로 승리했다. SK는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0-61 완승을 거두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듀오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 김민수, 박상오, 박승리까지 무려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15승(4패)째를 올린 SK는 선두 모비스를 다시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을 37-29로 앞선 SK는 3쿼터 들어 박상오가 11점을 폭발시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를 이용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부산에서는 KT가 13점씩을 넣은 김승원과 김현수, 에반 브락을 앞세워 동부에 73-67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500승

    [프로농구] 모비스 500승

    모비스가 프로농구연맹(KBL) 최초로 단일 구단 500승 금자탑을 세웠다. 모비스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28득점 16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KCC를 74-69로 따돌렸다. 모비스는 올 시즌 홈 경기 9연승에 1패만을 기록, 승률 .900로 10개 구단 최고의 홈 경기 승률을 이어갔다. 또 KCC 상대 7연승과 함께 2012년 2월 16일부터 KCC와의 홈 경기 9연승을 내달렸다. KCC는 2쿼터 종료 2분 21초를 남기고 김효범의 3점슛으로 처음 전세를 역전시켜 전반을 40-39로 앞섰다. 3쿼터 들어서도 KCC는 김효범의 3점슛과 타일러 윌커슨의 골밑슛으로 45-39로 달아났다. 그냥 물러설 모비스가 아니었다. 박종천의 3점슛 등을 엮어 3쿼터 종료 3분 45초를 남기고 50-49로 재역전한 모비스는 4쿼터 종료 5분28초를 남기고 66-62까지 달아났다. KCC는 김태술과 디숀 심스의 컷인에 이은 골밑슛으로 2점 차로 따라붙은 뒤 다시 심스가 2점슛을 성공, 66-66을 만들었다. 그러나 모비스는 양동근이 3분24초를 남기고 라인에서 1m나 떨어진 지점에서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박종천이 U1 파울을 얻은 뒤 라틀리프가 팁인, 71-66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CC는 4쿼터에만 4개의 턴오버로 자멸한 반면, 3쿼터까지 15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던 모비스는 4쿼터에는 하나도 없었다. 8연패 나락에 떨어진 KCC는 2007년 1~2월 10연패, 2002년 10~11월 9연패에 이어 2008년 12월, 2012년 10~11월과 함께 팀 자체 세 번째로 많은 연패를 기록했다. 이현호가 역대 23번째로 500경기째 출전한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리카르도 포웰의 32득점 12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김종규가 16득점 6리바운드로 버틴 LG를 78-74로 일축, 5연승을 내달렸다. LG 상대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새집에도 승리의 단비…신한은행, 새 연고지서 KB 꺾어

    [여자프로농구] 새집에도 승리의 단비…신한은행, 새 연고지서 KB 꺾어

    김단비(신한은행)가 눈부신 활약으로 ‘새 집’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김단비(20득점 15리바운드)와 카리마 크리스마스(18득점)를 앞세워 62-57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안산에서 인천으로 연고를 옮긴 신한은행은 홈 개막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고 4승(1패)째를 올리며 선두 우리은행을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전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동료 쉐키나 스트릭렌의 활약에 밀려 31-39로 끌려 갔다. 그러나 3쿼터 중반 최윤아의 바스켓 카운트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4쿼터 들어 크리스마스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승리를 낚았다. 남자프로농구는 모비스가 원정인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21득점 10리바운드)와 양동근(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9-65 완승을 거두고 11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22일 동부전부터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모비스는 동부가 2011~12시즌 기록한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 16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25일 만에 ‘환호랜드’

    [프로농구] 25일 만에 ‘환호랜드’

    코트에서 승리의 환호성을 내지르는 데 25일이 걸렸다. 전자랜드는 14일 홈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91-69 완승을 거두고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달 20일 삼성전에서 85-79 승리를 거둔 이후 무려 25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으로 시즌 초반 원정경기만을 치러야 했던 전자랜드가 홈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박성진이 8점을 몰아치며 29-11로 크게 앞섰다. 2쿼터 송영진을 앞세운 KT의 반격을 받았으나 전반을 46-35로 앞선 채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도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6점을 뽑아내는 등 힘을 내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서는 이현호와 함준후가 14득점을 합작해 KT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날 전자랜드는 박성진(16득점) 등 무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가 애런 헤인즈(21득점)와 김민수(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라이벌 삼성을 93-69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SK는 2위 오리온스를 1경기, 선두 모비스는 2경기 차로 추격했다. SK는 최근 최부경이 큰 부상을 당했으나 김민수가 공백을 메우고 있다. 김민수는 지난 12일 전자랜드전에서 24득점을 폭발시킨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반면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22득점)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고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최경환 부총리의 예/임병선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최경환 부총리의 예/임병선 체육부 전문기자

    지난 2일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신한은행 경기가 열린 부천체육관에서다. 3쿼터 즈음 장내 아나운서가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고 했다. 2012년 7월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제6대 총재로 선임돼 경제부총리 겸 지식경제부 장관에 임명된 지난 7월 명예총재로 물러앉은 최경환 부총리였다. 관중보다 연맹 관계자들에게서 더 뜨거운 갈채가 쏟아졌다. 최 부총리의 여자농구 사랑이 각별함을 익히 알고 있는 기자로서도 퍽 난감했다. 그는 여자농구를 위해 참 많은 일을 했다. 취임하자마자 해체된 신세계 대신 하나외환 창단을 유도해 6구단 시스템을 유지하게 했고 선수들 처우도 개선했다. 각 구단으로부터 걷는 발전기금도 증액했다. 지난달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가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날에도 최 부총리는 대표팀 선수들의 뒤풀이를 찾아 함께했다. 당시 감격에 겨운 최 부총리는 선수들의 포상금 증액 요구를 흔쾌히 수용하는 통 큰 면모도 발휘했다. 여자농구 관계자들은 지금도 최 부총리가 총재로 일하던 때를 여느 종목, 여느 단체장에 비할 수 없이 높은 만족도로 돌아본다. 유력 정치인이 휴일 저녁 머리도 식힐 겸 스포츠 현장을 찾아 격려하는 일에 손가락질할 일은 아니다. 오히려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이다. 더욱이 4대 프로 스포츠 가운데 가장 열악한 여자농구 판이라면 더더욱 반길 일이다. 당초 2억원으로 책정된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을 1억원 늘렸던 것도 최 부총리의 ‘파워’ 때문에 가능했다. 여섯 구단 중 다섯 구단이 금융사가 모기업이니 명예총재이긴 하지만 경제부총리인 그의 한마디에 어찌 먼 산만 바라볼 수 있을 것인가. 기자가 새삼스레 최 부총리의 예를 든 것은 지난 3일 ‘국회공보’를 통해 겸직·영리 업무를 정리해야 하는 것으로 분류된 여야 의원 43명의 명단이 떠올라서다. 이들 의원 중 체육단체장을 겸직하는 새누리당 의원 19명이 사직권고를, 3명이 겸직불가 통보를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명이 사직권고를 받았다. 겸직불가 통보를 받은 이는 석 달 안에 물러나야 하고, 사직권고를 받은 이들은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자리를 정리하라는 건데 당연히 반발이 만만찮다. 해당 의원이나 관련 체육인들은 체육단체장으로까지 겸직불가 대상을 늘린 지난달 말 국회법 개정 전에 취임한 이들에게까지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항변하고 일부는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들의 항변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조금만 더 근본적인 문제에 눈을 돌리면 고개를 가로젓게 된다. 최 부총리를 예로 들자면 지난 2년 많은 긍정적인 역할에도 여자농구의 저변을 넓히고 자생력을 키우는 데는 한참 모자랐다는 점이 분명하다. 힘 있는 정치인으로 방패막을 둘러치고 파벌 다툼이나 개인적 이득을 챙기는 일부 종목 집행부의 고질도 여전하다. 정치인과 체육인이 주고받는 거래도 그 휘황한 명분에도 불구하고 추잡한 결별로 막을 내리는 예를 심심찮게 확인할 수 있다. 이제 그런 거래를 끝낼 때가 됐다.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살아난 해결사, 문태종

    [프로농구] 살아난 해결사, 문태종

    문태종(LG)이 모처럼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LG는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 메시(24득점 20리바운드)와 문태종(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8-69 완승을 거뒀다.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차출 후유증을 겪으며 1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문태종이 이날은 3점슛 4개를 가동하며 펄펄 날았다. 올 시즌 가장 긴 30분 26초를 뛴 문태종은 지난달 14일 KCC전에서 기록한 14득점을 뛰어넘는 올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다. LG는 이날 데이본 제퍼슨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했으나 문태종의 활약으로 공백을 느끼지 않았다. 만 37세인 메시의 활약도 돋보였다. 풀타임에 가까운 39분39초를 소화한 메시는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9개나 따내며 제퍼슨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LG는 1쿼터 메시와 김영환이 각각 8득점과 6득점을 성공해 25-11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서는 디숀 심스를 앞세운 KCC의 기세에 잠시 밀렸으나 3쿼터 들어 문태종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4쿼터에서는 메시와 유병훈이 16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그러나 지난해 신인왕 김종규가 4득점에 그친 건 아쉬웠다. 지난 9일 KGC인삼공사전에서 4득점에 그친 김종규는 이날 11분42초밖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KCC는 심스(18득점)와 김태술(13득점)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하승진은 공격 리바운드 5개를 비롯해 15개의 리바운드를 따냈으나 크게 돋보이지는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오! 발농구

    [프로농구] 오! 발농구

    이현민(오리온스·174㎝)이 농구는 키로 하는 게 아니란 걸 보여줬다. 이현민은 7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국내 최장신 하승진(221㎝)이 지킨 KCC에 맞서 1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으로 84-76 압승을 이끌었다. 9승3패가 된 오리온스는 선두 모비스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하승진에게 내리 5점을 내주며 시작한 1쿼터. 이현민은 빠른 발을 이용해 리바운드를 4개나 잡아내 하승진을 어이없게 만드는 한편 3점슛 둘을 던져 모두 성공했다. 허일영도 3점슛 4개를 쏜 가운데 3개를 적중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 이현민은 하승진을 제치고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기도 했다. 막판에는 골밑에서 이승현(197㎝)이 하승진에게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리온스는 전반에만 13개의 3점슛을 던져 8개를 성공시켰고 KCC는 9개를 시도해 2개만 성공했다. 3쿼터 중반 KCC에 맹렬하게 추격당할 때도 이현민이 상대 공을 가로채 찰스 가르시아의 2점으로 달아나게 만들었다. 막판에는 이승현이 공 줄 곳을 찾는 하승진을 뒤에서 덮쳐 공격권을 찾아왔다. 4쿼터 초반 이현민은 타일러 윌커슨과 상대 포워드들을 앞에 두고도 과감히 돌진해 점수 차를 벌렸고, 7분여를 남기고는 리바운드를 잡아 길렌워터에게 속공을 연결해 승기를 잡는 자유투를 얻어냈다. KGC인삼공사는 안양 홈에서 SK를 82-69로 눌러 시즌 3승(8패)째를 올렸다. 강병현(1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CJ 레슬리(13득점 7리바운드)가 앞장섰다. SK는 애런 헤인즈(23득점)와 김선형(17득점)이 분전했지만 4연승에서 멈춰섰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뒤집기 챔피언

    [프로농구] 모비스, 뒤집기 챔피언

    3쿼터 16점 차까지 끌려가던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를 73-69로 이겼다. 최근 6연승, 인삼공사 상대 7연승을 이어간 모비스는 9승2패로 2위 오리온스(8승3패)와의 간격을 한 경기로 벌렸다. 전반까지 30-41로 뒤졌던 모비스는 4쿼터에 인삼공사의 득점을 9점에 묶고 22점을 몰아 넣는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39초를 남기고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해 66-69로 뒤졌다. 그러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중거리슛으로 1점 차로 따라붙은 데 이어 종료 44.5초 전에는 문태영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71-69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인삼공사는 강병현이 종료 10.4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어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둘 다 놓치며 허망한 역전패를 당했다. 문태영이 23득점, 라틀리프는 17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세근이 14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한 인삼공사는 최근 원정 8연패를 당하며 2승8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SK 박상오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친정 팀 KT를 불러들인 ‘통신 라이벌’ 대결에서 13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활약하며 72-61로 누르고 4연승을 내달리게 했다. SK는 경기 종료 2분28초를 남기고 상대 전태풍에게 플로터 슛을 허용해 63-61로 쫓겼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김민수가 2점, 김선형이 2점을 차례로 올려 한숨을 돌린 데 이어 종료 26초 전에는 박상오가 정면 3점포를 터뜨려 70-61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KT는 전태풍(11득점 6어시스트), 오용준(12득점 6리바운드), 마커스 루이스(15득점 7리바운드) 등이 힘을 냈으나 3점슛을 31개나 던져 8개밖에 넣지 못해 7연패 늪에 빠졌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해 3월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수모를 당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銀, 수비도 챔피언

    [여자프로농구] 우리銀, 수비도 챔피언

    우리은행의 끈질긴 수비가 V7 희망을 키웠다. 우리은행은 5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지난 3월 챔피언 결정전에서 눌렀던 신한은행을 다시 만나 62-53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2승으로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욕망이 뜨겁다”며 7개월 전과 다를 것임을 예고했다. 정 감독의 장담은 전반까지 신한은행이 29-27로 앞서며 들어맞는가 싶었다. 박혜진은 전반 20분을 모두 뛰면서도 득점이 없었다. 그러나 박혜진은 3쿼터 들어 달라졌다. 하프타임에 위성우 감독으로부터 정신이 확 들게 하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시작하자마자 2점슛을 넣어 동점을 만든 데 이어 5분 5초를 남기고 3점 플레이에 성공, 팀이 35-33으로 앞서게 했다. 우리은행이 리바운드 수 31-38로 밀렸는데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전면 압박 수비 덕이었다. 샤데 휴스턴이 17득점 10리바운드로 앞장섰고 박혜진이 12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뒤를 받쳤다 춘천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심상찮은 ‘물건’ 심스

    [여자프로농구] 심상찮은 ‘물건’ 심스

    여자프로농구(WKBL)에 ‘물건’이 들어왔다. 주인공은 2일 경기 부천체육관으로 신한은행을 불러들여 2014~15 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하나외환의 오디세이 심스(22·173㎝). 12년 만에 여자 코트에 돌아온 박종천 하나외환 감독과 2007년부터 5년 동안 하나외환의 전신 신세계를 지휘했다가 2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의 대결로 주목받았지만 정작 관중의 눈을 사로잡은 건 심스였다. 하나외환은 60-75로 졌지만 이번 시즌 외국인 중 유일한 미국 대표인 심스는 국내 데뷔 무대에서 19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도드라졌다. 키는 상대 카리마 크리스마스(25·183㎝)보다 10㎝나 적었지만 가드로서 공수를 조율하는 것은 물론 더블클러치 드라이브나 리바운드, 자유투, 2점과 3점슛 등 화려한 개인기를 뽐냈다. 1쿼터를 10-15로 뒤진 하나외환은 김정은의 3점슛 3방 등 12득점과 심스의 8득점 4리바운드 활약을 엮어 32-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심스는 2쿼터에만 수비리바운드를 3개나 걷어 내고 어시스트 1개에 가로채기를 2개나 성공시켰다. 3쿼터 종료 2분 50초 전 39-40으로 뒤졌을 때 심스는 3점슛에 이어 드라이브인 2점슛 등으로 팀이 46-42로 달아나게 했다. 하지만 심스가 4쿼터 과욕을 부린 데다 김단비와 김연주에게 3점슛을 연거푸 허용하며 하나외환은 승리를 내줬다. 김단비는 경기 뒤 “심스가 정말 괴물 같았다. ‘네가 다 해 먹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한편 전날 KB스타즈는 공식 개막전에서 KDB생명을 70-61로 제쳤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오세근, 오리온스 세웠다

    [프로농구] 오세근, 오리온스 세웠다

    돌아온 오세근((27·KGC인삼공사)이 오리온스의 꿈을 짓밟았다. 오세근은 30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대결에서 16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을 펼치며 오리온스를 68-59로 꺾는 데 앞장섰다. 지난 24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해 이날 복귀전을 치르면서 9연승을 노리는 대어 오리온스를 낚았다. 오세근은 경기 뒤 “내가 돌아와 팀을 구한다는 얘기는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다”며 “동료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고 자세를 낮췄다. 오세근은 오리온스가 38-35까지 쫓아온 3쿼터 중반 골밑 돌파와 중거리슛을 연달아 꽂았고 63-57로 약간 앞선 경기 종료 3분 전에는 정면 중거리슛으로 승부의 추를 끌어왔다. 24분50초를 뛴 오세근은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너무 많이 뛰었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도 “우리 팀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단 6강을 향해 최선을 다하면 그보다 더 좋은 성적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정 8연전을 치르느라 지칠 대로 지친 전자랜드는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동부에 63-73으로 완패, 속절없는 4연패 늪에 빠졌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다음달 2일 시즌 처음 홈 코트에서 모비스와 격돌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프로농구] 리오 라이온스 모처럼 이름값!

     외국인 드래프트 ‘사실상 1순위’ 리오 라이온스(27·삼성)가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라이온스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아 벌인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KT와의 경기에서 29득점 13리바운드로 77-67 승리에 앞장섰다. 라이온스가 지난 7경기에서의 평균 17.6득점 10리바운드 를 훨씬 웃도는 활약을 펼쳤고 이정석도 19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4연패에 허덕이던 팀과 이상민 감독은 시즌 2승(6패)째를 거두며 공동 꼴찌였던 KGC인삼공사를 밀어내고 단독 9위가 됐다.  반면 KT는 전창진 감독이 2쿼터 종료 1분57초를 남기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두 개를 얻고 시즌 첫 감독 퇴장 수모를 안았다. 팀은 4연패 나락에 떨어졌다.  키스 클랜턴이 왼쪽 발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 삼성은 라이온스 혼자 1쿼터에만 12점을 퍼부어 24-10으로 크게 앞선 채 2쿼터를 맞았다. 삼성은 줄곧 10점 안팎의 우위를 지켰고, 3쿼터까지 44-62로 뒤진 KT는 4쿼터에만 각각 8점과 9점을 넣은 마커스 루이스와 전태풍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70-62까지 쫓긴 경기 종료 1분11초 전 이정석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꽂아 넣었다.  KT는 송영진(17득점)과 루이스(17득점)가 분전했으나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눈물을 삼켰다.  SK는 전주 원정에서 KCC를 83-71로 제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7경기 중 김선형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4경기에서 모두 이겼던 SK는 김선형이 3점슛 3개 등 11득점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으로 ‘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5승(3패)째를 달린 SK는 한 계단 오른 단독 3위로 모비스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초보감독 대결, 김영만이 웃었다

    [프로농구] 초보감독 대결, 김영만이 웃었다

    김영만 동부 감독이 이상민 삼성 감독과의 ‘초보 사령탑’ 맞대결에서 웃었다. 동부는 2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1라운드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주성(16득점)과 앤서니 리처드슨(1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71-57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 13승41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꼴찌의 수모를 안은 동부는 올 시즌 김영만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에 앉혀 새로 출발한 팀이다. 삼성도 코치 경험만 있는 이상민 감독을 새 수장으로 선임해 ‘명가 재건’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승부로 두 팀의 분위기는 크게 엇갈렸다. 동부가 시즌 4승(3패)째를 올려 5할 승률을 넘어선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1승6패로 KGC인삼공사와 공동 꼴찌로 추락했다. 1쿼터를 20-10으로 앞선 동부는 2쿼터에서도 노장 김주성이 활약해 전반을 37-25로 마쳤다. 3쿼터에서는 허웅의 골밑 돌파와 두경민의 외곽포로 한때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4쿼터 전면 압박수비로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가 연장 접전 끝에 LG를 77-69로 제압했다. 애런 헤인즈가 32득점-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선형도 13득점 4어시스트 4가로채기로 활약했다. 64-64로 맞선 채 연장에 돌입한 SK는 박상오와 헤인즈, 김선형이 릴레이 득점을 성공해 값진 승리를 따냈다. 모비스는 홈인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전자랜드를 불러들여 72-48 완승을 거두고 단독 2위(6승2패)로 올라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개막 후 쭉~ 오리온스 6연승

    [프로농구] 개막 후 쭉~ 오리온스 6연승

    오리온스가 난적 전자랜드마저 제압하고 개막 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2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1라운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트로이 길렌워터(26득점)와 이승현(9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1-79로 이겼다. 개막 후 무패 행진을 계속하며 2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스는 1쿼터 전자랜드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다. 리카르도 포웰에게만 14점을 내줬고 차바위와 정재홍, 정영삼에게는 3점슛을 얻어맞았다. 2쿼터에서 슈퍼 루키 이승현이 잇달아 득점에 성공했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36-4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오리온스의 저력이 발휘됐다. 상대의 지역방어를 틈타 잇따라 외곽포를 꽂아넣으며 추격했다. 백전노장 임재현이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가르시아가 3점슛을 터뜨려 65-65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오리온스가 이승현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5점 차까지 달아나자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슛과 자유투로 쫓아갔다. 결국 종료 3.3초 전 이승현의 그림 같은 어시스트를 받은 김강선이 레이업을 성공해 오리온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포웰(22득점)과 차바위(15득점) 등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진 게 아쉬웠다. 최하위인 공동 8위끼리 맞붙은 안양 경기는 LG가 인삼공사를 81-75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영환이 23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종규도 19득점을 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역시 김선형! SK 2연승

    [프로농구] 역시 김선형! SK 2연승

    프로농구 SK가 ‘해결사’로 맹활약한 김선형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물리치고 연승을 달렸다. SK는 21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64-61로 꺾었다. 2연승한 SK는 3승2패로 모비스, KT와 함께 3위에 올랐다. 1승4패가 된 인삼공사는 삼성, LG와 함께 공동 최하위를 형성했다. 김선형의 2점 버저비터로 전반을 37-27로 마친 SK는 3쿼터 중반 이후 인삼공사의 추격에 시달렸다. 인삼공사는 장민국의 속공과 윌리엄스의 골밑슛이 연달아 림을 갈라 3쿼터에 45-50으로 SK를 따라잡았다. 4쿼터 종료 7분 56초를 남기고는 박찬희가 가로채기에 이은 2점슛을 넣어 47-50으로 SK의 뒤에 바짝 붙었다. 그러자 SK는 김민수와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뒤 헤인즈의 팁인을 더해 56-48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던 3점포가 최현민의 손에서 터지면서 SK를 압박했다. SK는 다시 김선형의 스틸에 이은 2점 마무리와 3점포를 보태 종료 2분 39초를 앞두고 63-56으로 달아났다. 인삼공사의 추격도 끈질겼다. 인삼공사는 58-63으로 뒤지던 종료 49초 전 양희종이 3점포를 꽂아 SK를 2점 차로 압박했다. 종료 12초 전 SK 이현석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으며 64-61을 만들었다. 인삼공사도 이어진 공격에서 박찬희가 자유투를 얻었으나 2구 모두 실패했다. 박찬희가 바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막판 기회를 얻었지만 강병현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튕겨 나오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SK 김선형은 4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는 등 13점을 넣으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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