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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슨, 1점차로 쫓겨 역전 위기 맞자 혼자 8점 퍼부어…‘로슨 35점’ DB 4연승 신바람

    로슨, 1점차로 쫓겨 역전 위기 맞자 혼자 8점 퍼부어…‘로슨 35점’ DB 4연승 신바람

    김주성 감독이 지휘하는 원주 DB가 개막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DB는 3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3~24시즌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91-84로 물리쳤다. ‘원투 펀치’ 디드릭 로슨(35점·3점슛 5개 8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19점)가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DB는 2옵션 외국인 선수 개리슨 브룩스가 무릎 연골 이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으나 ‘전천후 외인’ 로슨의 활약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로슨은 특히 승부처에서 빛났다. 무릎 부상 중인 에이스 두경민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DB의 연승은 더욱 놀랍다. 1990년대 말 중앙대에서 트윈 타워를 이뤘던 김주성 감독과 송영진 kt 감독의 신임 사령탑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1년 후배인 김 감독이 먼저 웃었다. 승률 100%를 유지한 DB는 2위 올산 현대모비스(3승1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개막전 승리 뒤 내리 3연패한 kt는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9위로 내려 앉았다. 하윤기(25점)가 분전했으나 외국인 선수 마이클 에릭(10점)과 패리스 배스(8점)가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1쿼터에서는 kt가 외곽포 5개를 펑펑 터뜨렸고, DB는 알바노와 강상재(10점 9리바운드)의 돌파, 로슨의 골밑과 외곽을 오가는 플레이로 맞섰다. 27-28로 1점 뒤져 2쿼터에 돌입한 DB는 로슨-강상재-김종규(7점)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가 위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한 뒤 치고 나갔다. 54-48로 앞서 전반을 마친 DB의 신바람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김영현(8점)과 로슨의 3점포 3개를 징검다리를 삼아 속공으로 거침 없이 10점을 쌓아올리는 등 3쿼터 막판 21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79-61로 앞서 4쿼터에 돌입한 DB는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지며 흔들렸다. 슛도 거푸 빗나가고 턴오버도 남발했다. 8분가량 4점에 그치는 사이 하윤기에게 집중타를 얻어맞아 경기 종료 1분 58초를 앞두고 83-82로 쫓겼다. 이때부터 로슨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로슨의 자유투 2개 중 1개가 빗나갔으나 강상재가 리바운드를 따내 로슨의 점퍼로 연결했다. 로슨은 또 스틸에 이은 개인 속공으로 반칙을 얻어내 자유투 2개를 꽂은 뒤 다시 3점슛을 쏘아올려 순식간에 9점 차로 간격을 벌려 승리를 지켜냈다.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DB 주장 강상재는“컵 대회 연장 패배가 약이 됐다”면서 “4쿼터 안일한 모습으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결국 승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 요키치는 못해도 더블더블…디펜딩 챔프 덴버 3연승 질주

    요키치는 못해도 더블더블…디펜딩 챔프 덴버 3연승 질주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3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덴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원정 경기에서 128-95로 대승을 거뒀다. 덴버는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2연승을 달리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8점 14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20점 9리바운드)와 저말 머리(19점·3점슛 4개 8리바운드), 페이튼 왓슨(17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쳇 홈그렌(19점)이 팀 내 최다 득점자일 정도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7점 7어시스트로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리바운드를 6개 이상 따낸 선수도 없었다. 덴버는 3점슛 11개, 리바운드 48개, 어시스트 34개를 기록하는 등 외곽, 골밑, 조직력에서 오클라호마시티(3점슛 6개·리바운드29개·어시스트 22개)를 두루 압도했다. 덴버는 1쿼터 초반 7-7 동점에서 포터 주니어와 머리의 점퍼가 거푸 림을 가르며 앞서 나간 뒤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또 1쿼터 12점, 2쿼터 18점, 3쿼터 25점 등 간격을 꾸준히 벌렸다. 승리를 확신한 덴버는 4쿼터 들어 벤치 자원을 투입했는데 오히려 최대 35점 차까지 달아나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올 시즌 빅4 중 하나인 밀워키 벅스는 트레이 영(20점 11어시스트)을 비롯해 모두 8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애틀랜타 호크스에 110-127로 져 1승1패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2패 뒤 첫 승.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6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새로 합류한 데미안 릴라드가 6점으로 부진해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구단 수뇌부와 불화를 겪고 있는 톱 가드 제임스 하든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조엘 엠비드(35점 15리바운드), 타이리스 맥시(26점 10리바운드), 토바이어스 해리스(24점)의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를 126-98로 꺾고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는 3연패.
  • ‘양궁 농구 3점 17개 폭발’ 소노, 감격의 창단 첫승…이정현 3점슛 7개 100% 적중 34점 12어시스트

    ‘양궁 농구 3점 17개 폭발’ 소노, 감격의 창단 첫승…이정현 3점슛 7개 100% 적중 34점 12어시스트

    역시 고양 소노는 외곽이 폭발해야 산다. 소노가 2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이정현(34점 12어시스트)이 3점슛 7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는 등 3점슛 17개를 퍼부으며 울산 현대모비스를 99-88로 거꾸러트리며 창단 첫 승을 기록했다. 첫선을 보인 컵 대회를 2패로 끝낸 소노는 정규리그에서도 개막 3연패 하며 5연패에 허덕이고 있었다. 소노는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이 임금 체불 등으로 물의를 빚다가 한 시즌 만에 제명된 뒤 선수단만 인수해 새로 창단한 팀이다. 소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현대모비스에게 5승1패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새 시즌에도 첫 경기를 잡아내며 연패를 끊어 냈다. 3점슛 17개는 지난 22일 소노를 상대로 3점슛 18개를 터뜨린 원주 DB에 다음가는 기록이다. 소노는 지난 시즌 한 경기 최다 3점슛 21개를 기록한 바 있다. 그다음으로 17개 2차례를 기록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리던 현대모비스는 소노에 일격을 얻어맞고 1승3패를 기록, 3승의 DB에 단독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DB는 새 시즌 유일한 무패 팀으로 남았다. 기념비적인 소노의 승리에 앞장선 것은 이정현이었다. 앞서 DB와 개막전에 7점, 서울 SK를 상대로 15점,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점을 넣으며 감각을 끌어올린 이정현은 이날 정규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갈아치우며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하면 34점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정현은 3점 7개를 던져 모두 림에 꽂았고, 자유투도 10개 중 9개를 성공했다. 1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퍼부으며 팀에 리드를 안긴 이정현은 소노가 70-65로 5점 앞서 돌입한 4쿼터에서도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올리고 5어시스트를 얹어 소노의 승리에 대한 갈증을 해갈 시켰다. 디욘테 데이비스도 현대모비스의 추격전이 펼쳐지던 3쿼터에 15점을 집중시킨 것을 비롯해 23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아시아 쿼터(필리핀) 조쉬 토랄바와 전성현도 각각 14점, 12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점 12리바운드으로 분전하고 이우석과 케베 알루마가 각각 19점, 16점을 올렸으나 서명진(0점)이 2쿼터 초반 무릎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 속에 시즌 첫 패배를 곱씹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도 홈에서 경기 종료 2초 전 터진 앤드류 니콜슨(37점·3점슛 5개)의 짜릿한 역전 3점포에 힘입어 서울 SK를 96-94로 꺾고 개막 2연패 뒤 시즌 첫 승을 챙겼다. 3연승을 달리던 SK는 자밀 워니가 2경기 연속 결장하며 2연패에 빠졌다. SK는 김선형이 27점 8어시스트로, 허일영과 오재현이 각각 21점과 20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원정에서 서울 삼성을 90-69로 대파하며 개막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LG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재도와 이번 시즌 이적 합류한 양홍석이 각각 18점과 12점을 올리며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단테 커닝햄(20점), 저스틴 구탕(19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27일 소노전에서 33점으로 활약하며 팀에 첫 승을 안긴 210㎝의 코피 코번은 이날 발이 느린 약점과 가드진과의 호흡에 문제를 드러내며 1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스마엘 레인이 팀 내 최다 16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은 유학파 신인 조준희(10점)를 제외하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 워니 없으니 3연승 끊긴 SK…현대모비스 3연승 단독 1위

    워니 없으니 3연승 끊긴 SK…현대모비스 3연승 단독 1위

    잘나가던 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부재에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워니 없는 SK를 잡은 울산 현대모비스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케베 알루마(20점)와 이우석(15점)을 비롯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SK를 78-67로 물리쳤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순위표 꼭대기를 등정했다. 현재 개막 무패의 팀은 현대모비스 외에 원주 DB(2승), KCC(1승)까지 세 팀이다. 개막 3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한 SK는 4위로 밀렸다. SK로서는 3경기 평균 30.4점으로 득점 1위를 달리는 워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작은 부상이 있는 워니는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온 윌리엄스가 20점 12라운드로 그나마 제 역할을 해줬지만 김선형이 12점, 오세근이 6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SK는 10점을 기록한 고메즈 딜 리아노까지 두 자릿수 득점이 3명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벤치 점수에서 37점 대 15점으로 크게 앞서는 등 벤치 멤버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명진(11점)이 전반에만 3점슛 3개로 9점을 넣었다. 알루마도 7점을 보태며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39-34로 앞섰다. 3쿼터부터는 게이지 프림(14점)과 이우석, 함지훈(11점)이 힘을 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한 때 17점 차로 앞서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SK의 추격을 받으며 경기 종료 3분 24초 전 68-62로 간격이 좁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알루마의 자유투 1개와 이우석의 레이업으로 한숨을 돌린 뒤 SK가 다시 71-64로 따라붙자 알루마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7득점 해 경기를 매조졌다. 지난 시즌 꼴찌 서울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8-78로 대파하며 개막 1패 뒤 1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210㎝의 센터 코피 코번이 33점 14리바운드로 승리의 중심이 됐다. 소노는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17개를 내주는 등 리바운드 다툼에서 22개 대 50개로 크게 밀리는 등 무기력하게 3연패에 빠졌다. 전성현(21점)과 이정현(20점) 외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 두경민 부재에도 로슨이 훨훨 DB 개막 2연승…이재도 부진 LG는 3연패 추락

    두경민 부재에도 로슨이 훨훨 DB 개막 2연승…이재도 부진 LG는 3연패 추락

    김주성 감독이 지휘하는 프로농구 원주 DB가 새 시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DB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디드릭 로슨(29점)과 이선 알바노(16점)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85-76으로 제압했다. 강상재(13점)와 김종규(10점)도 승리를 거들었다. 에이스 두경민이 부상으로 개막 2경기 연속 결장한 데다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개리슨 브룩스까지 빠진 상황에서 일궈낸 2연승이라 인상적이다. 반면 이재도가 제 컨디션이 아닌 LG는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순위표 맨 아래에 고정되고 있다. DB에 새롭게 합류한 로슨이 복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경기였다. 고양 소노와의 시즌 개막전에서도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로슨은 맹활약을 거듭했다. 3쿼터까지 62-62로 팽팽히 맞섰던 경기는 4쿼터 중반 DB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64-60으로 앞선 상황에서 로슨이 3점포와 점퍼, 자유투 2개를 림에 꽂더니 다시 3점슛과 점퍼를 림에 쑤셔 넣는 등 3분여 사이에 12점을 몰아쳤다. 알바노가 2점을 거들며 간격이 80-68로 순식간에 벌어졌다. 경기 종료 40.6초 전 LG의 신인 유기상(6점)의 3점포가 터지며 82-76으로 간격이 좁혔다. 하지만 김종규가 덩크로 응수하며 LG를 주저앉혔다. LG는 주축 가드 이재도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득점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재도는 13분 36초를 뛰고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새로 영입한 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도 9점에 그쳤다. 양홍석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한때 농구를 포기했다가 2021~22 시즌부터 LG로 복귀한 정인덕은 개인 통산 최다인 19점을 넣었지만 팀의 연패로 빛이 바랬다.
  • 스펠맨 없는 KBL 디펜딩 챔프 정관장, 슈퍼리그 1차전에서 대만 챔피언 가볍게 제압

    스펠맨 없는 KBL 디펜딩 챔프 정관장, 슈퍼리그 1차전에서 대만 챔피언 가볍게 제압

    KBL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이 국제 프로농구 클럽 대항전인 2023~24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첫 경기에서 대만 챔피언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에 완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EAS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배병준(18점·3점슛 6개), 대릴 먼로(17점 9리바운드), 렌즈 아반도(17점), 부상 이탈한 오마리 스펠맨을 단기 대체한 듀본 맥스웰(16점 8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푸본 브레이브스를 98-77로 꺾었다. A조에서는 지바 제츠(일본)가 2승, 정관장이 1승,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가 1패, 푸본이 2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주전 빅맨 스펠맨의 공백에도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그리 어렵지 않게 승리를 낚았다. 정관장은 전반에 배병준이 3점슛 7개를 던져 5개를 꽂는 한편, 먼로와 아반도가 각각 13점과 10점을 보태는 등 60-40으로 간격을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관장은 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4-10으로 푸본을 압도했다. 3쿼터 들어 정관장의 외곽슛이 거푸 림을 외면하며 점수 차가 좁혀졌다. 4쿼터 중반 푸본의 세드릭 베어필드(18점)의 레이업이 성공하면서 점수는 82-72, 10점 차로 쫓겼다. 작전 타임 뒤 수비를 강화한 정관장은 상대 턴오버를 유발했고, 박지훈(11점)의 자유투 1개와 플로터, 먼로의 점퍼, 박지훈의 3점슛이 이어지며 연속 8득점, 90-72로 간격을 벌렸다. 경기 종료 2분 11초 전 아반도의 3점슛이 터지며 95-76이 되자 김상식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병준은 경기 뒤 ‍‍‍‍‍“우리는 공격을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공격했고, 그 덕분에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형, 미안” 조동현 감독 개막 2연승…형 조상현 감독 2연패 밀어 넣어

    “형, 미안” 조동현 감독 개막 2연승…형 조상현 감독 2연패 밀어 넣어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이 새 시즌 첫 프로농구 ‘형제 사령탑 대결’에서 승리, 형 조상현 감독의 창원 LG를 개막 2연패로 밀어 넣으며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76-74로 뿌리쳤다. 조동현, 조상현 감독은 지난 시즌 나란히 현대모비스와 LG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농구 최초의 ‘쌍둥이 형제 사령탑’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형 조상현 감독이 첫 대결 승리를 포함해 4승2패로 우위를 보였으나 새 시즌에는 동생 조동현 감독이 먼저 웃었다. 지난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개막 경기에서 87-62로 대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2연승 하며 서울 SK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21일 수원 kt에 66-71로 졌던 LG는 2연패로 순위표 제일 아래로 내려갔다. 현대모비스는 3점 슛 3개(성공률 19%)를 넣어 5개(33%)의 LG에 뒤졌고 리바운드도 33개로 43개를 따낸 LG에 밀렸으나 보다 안정감 있고 유기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갔다. 현대모비스가 턴오버를 8개 기록했는데 LG는 두 배인 16개를 저질렀다. 또 현대모비스는 속공으로 10점을 뽑았으나 LG는 3점에 그쳤다. 상대 턴오버로 인한 득점이 현대모비스는 10점이었으나 LG는 2점에 불과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외국 선수 게이지 프림이 23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LG의 골밑 대장 아셈 마레이도 17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실책을 6개나 저지르며 실책 공장장이 됐다. 특히 LG는 새로 영입한 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이 2점 슛 5개가 모두 빗나가고 3점 슛 5개 중 2개 성공에 자유투 1개를 보태며 7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프림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54-45, 9점 차까지 이날 최대 간격을 벌렸다. 그러나 김준일(8점)과 이우석(14점), 프림의 슛이 거푸 빗나가는 사이 LG 정희재(10점)의 3점, 마레이의 골밑 득점, 양홍석의 3점 및 자유투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54-55로 역전당했다. 이후 4쿼터 초반까지 시소 게임을 이어가던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11점)가 4쿼터 초반 훅슛으로 60-60 동점을 만들더니 양준석(8점)의 레이업을 블록하고 속공 덩크슛, 속공 레이업을 거푸 성공해 팀에 4점 리드를 안겼다. 흐름을 탄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장재석(4점)의 레이업이 이어지며 68-60으로 간격을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이관희(13점)가 막판에 7점을 몰아치는 등 추격을 거듭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 ‘해결사 본능’ 허웅·최준용 26득점 합작…컵대회 우승으로 ‘2강’ 입증한 KCC, MVP엔 ‘득점 신기록’ 존슨

    ‘해결사 본능’ 허웅·최준용 26득점 합작…컵대회 우승으로 ‘2강’ 입증한 KCC, MVP엔 ‘득점 신기록’ 존슨

    부산 KCC가 KBL 컵대회 첫 우승을 통해 서울 SK와 함께 ‘2강’으로 꼽힌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은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허웅과 최준용도 해결사 본능을 선보이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KCC는 15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6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매경기 새로 합류한 최준용과 이호현, 존슨 등의 고른 활약으로 경쟁팀을 압도하면서 우승 후보의 자격을 입증했다. 팀 내 최다 24득점 12리바운드 5도움을 올린 존슨은 전날 부산 KT와의 4강전에서 대회 한 경기 최다 40득점 신기록을 세운 활약까지 더해 MVP의 영광을 안았다. 허웅이 15득점 5도움, 최준용도 11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부산 팬들에게 우리가 열심히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24시간도 안 돼서 연전을 치른 선수들이 대견하다”면서도 “대표팀에서 돌아온 라건아와 이승현이 공수에서 역할을 못 하는 부분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우승 후보 SK를 꺾고 결승에 오른 현대모비스는 승부처 집중력 대결에서 밀렸다. 게이지 프림이 20득점을 올렸지만, 리바운드는 1개에 불과했고 경기 중 과격한 세레머니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다. 이우석도 18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두 선수 모두 4쿼터에 침묵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을 때 흐름을 넘겨주는 상황을 끊지 못하는 게 단점”이라면서 “이우석과 서명진이 빨리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용의 스핀무브 득점으로 1쿼터 포문을 연 KCC는 허웅의 패스를 받은 이승현이 득점에 가세했다. 프림이 골 밑에서, 이우석이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한 현대모비스가 앞서가자 KCC는 라건아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이우석을 막지 못해 20점 차까지 밀렸다. KCC는 이근휘와 최준용의 외곽포로 2쿼터 3분 20초 만에 3점까지 차이를 좁혔다. 이어 최준용의 근육 경련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이근휘와 존슨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골 밑 장악력으로 반격에 나섰고, KCC 존슨이 3점 슛으로 응수하면서 52-52 동점으로 전반이 끝났다.후반 양상은 팽팽했다. 현대모비스는 더블팀에 당황한 프림이 실책을 기록했지만,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활용해 케베 알루마가 점수를 쌓았다. KCC는 허웅의 외곽 슛과 도움으로 따라붙었는데 3쿼터 막판 실책이 나와 2점 차로 뒤졌다. 허웅과 알루마가 득점을 주고받은 4쿼터 초반, 양 팀은 상대 압박에 고전하면서 2분 30초 가까이 소강상태에 빠졌다. 해결사로 나선 허웅이 침묵을 깼고, 속공에서 최준용이 달아나는 레이업 슛까지 넣었다. 이어 최준용이 결정적인 리바운드와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KCC가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현대모비스도 알루마의 3점 슛으로 추격했지만, 이호현과 존슨에게 연속 실점해 그대로 무너졌다.
  • 컵 대회 4강 KCC-kt, SK-현대모비스 대결 압축

    컵 대회 4강 KCC-kt, SK-현대모비스 대결 압축

    프로농구 컵대회 4강이 부산 KCC와 수원 kt,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KCC는 13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창원 LG를 91-89로 꺾었다. 허웅이 3점슛 5개 포함 27점으로 앞장서고,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드숀 존슨이 1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일궜다. LG,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둔 KCC는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연고지를 전북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긴 KCC는 이로써 ‘제2연고지’였던 군산에서 컵대회 우승 꿈을 부풀렸다. 1쿼터를 19-21로 뒤졌던 KCC는 2쿼터 들어 존슨이 13점, 최준용이 8점, 정창영이 7점 등 35점을 퍼붓고 LG에는 14점만 내주며 54-35로 경기를 뒤집어 전반을 마무리했다. 75-56으로 넉넉하게 앞서 4쿼터에 들어선 KCC는 3쿼터까지 득점이 없다가 마지막 쿼터에 21점을 몰아친 이관희를 앞세운 LG의 맹추격에 진땀을 흘렸다. 경기 종료 40초 전 89-86까지 따라 잡힌 상황에서 LG에 수비 리바운드를 빼앗기며 공격권을 내줬으나 이때까지 3점슛 3개와 자유투 2개로 연속 11점을 림에 꽂던 이관희의 슛이 거푸 빗나가 한숨을 돌렸다. KCC는 라건아가 자유투 2개를 보태 5점 차로 달아났고, 이관희가 종료 직전 다시 3점포를 가동했으나 남은 시간이 없었다. LG는 이관희 외에 정희재(15점), 단테 커닝햄, 아셈 마레이(이상 14점)가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준결승전은 14일 열린다.
  • 군산 바다에 출항한 한국 농구의 미래…‘빅3’ 문정현·박무빈·유기상 출격

    군산 바다에 출항한 한국 농구의 미래…‘빅3’ 문정현·박무빈·유기상 출격

    한국 남자농구를 10년 이상 책임질 유망주들이 군산 앞바다에 본격 출항했다. 문정현(수원 KT)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농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소속팀 감독들은 입을 모아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KBL 드래프트에서 1순위 후보였던 ‘빅3’가 이번 KBL 컵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문정현은 화려한 득점력을, 2순위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은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냈고, 3순위 유기상(창원 LG)도 정확한 외곽 슛을 선보였다. 다만 수비, 리바운드 등 보완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았다. 문정현은 12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A조 1위 결정전에서 1쿼터 중반 코트를 밟아 7득점을 기록했다. 항저우에서 일본을 상대로 20점을 폭격한 다음 치른 첫 공식 경기였다. 들어오자마자 상대 수비 2명 사이를 뚫어 첫 득점을 올렸고, 과감한 속공으로 상대 반칙을 이끌었다. 외곽에선 공격·수비 모두 아쉬웠다. 5개의 3점 슛을 던져 모두 놓쳤는데 2쿼터 후반 매치업 상대인 디드릭 로슨에겐 연속 외곽포를 맞았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외곽 슛이 약하다는 평가를 지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성공률만 높인다면 상대가 막기 힘든 선수”라며 “여러 포지션을 뛰게 할 계획이다.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11일 조별리그 D조 안양 정관장전에 출전한 포인트가드 박무빈은 8득점 4리바운드 5도움으로 활약했다. 1쿼터를 5분 남기고 투입돼 정면에서 달아나는 3점 슛을 꽂았다. 서명진, 김태완 등과 공을 운반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나눠 맞으면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에선 빈틈을 보였다. 2쿼터 후반 상대 가드 박지훈의 속임수 동작에 속아 돌파 실점을 허용한 뒤 3점 슛까지 내줬다. 이 장면 직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박무빈을 불러 수비법에 대해 조언했다. 첫 실전 경기를 치른 슈터 유기상도 같은 날 B조 예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6득점으로 장점을 보여줬다. 1쿼터 후반 17-18로 뒤진 상황에서 출격하자마자 역전 외곽포를 터트렸고,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3쿼터 초반 3점 슛을 1개 더 넣었으나 무리한 공격으로 야투 성공률을 33.3%까지 떨어트리기도 했다. 20분 넘게 소화하며 리바운드를 1개도 잡지 못해 위치 선정 등에서도 고민이 필요해 보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유기상에 대해 “양홍석의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길었다. 수비에 대한 의지가 강해 연습 경기에서도 20분 넘게 꾸준히 뛰었다”며 “2년 안에 성장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빠르게 녹아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양홍석 없이 가스공사 제압한 LG, 조 1위 두고 KCC와 정면 승부…“수비 변화 계속 가져가야”

    양홍석 없이 가스공사 제압한 LG, 조 1위 두고 KCC와 정면 승부…“수비 변화 계속 가져가야”

    창원 LG가 국가대표 양홍석의 공백에도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오는 13일 LG는 조 1위 자리를 놓고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보유한 부산 KCC와 맞대결을 펼친다. LG가 11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한국가스공사전에서 97-85로 이겼다. 리바운드에선 25-36으로 밀렸지만, 52.2%의 성공률로 3점 슛 12개를 넣어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이재도와 양홍석이 빠진 상황에서 내외곽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정희재가 3점 슛 4개 포함 18득점, 아셈 마레이가 16득점 7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다. 속공을 주도한 이관희도 14득점을, 경기를 조율한 양준석은 9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 KBL 신인드래프트 3순위 유기상은 3점 슛 2개로 6득점 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김준일도 (현대모비스로) 이적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리바운드에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13일 펼쳐지는 KCC전에 대해선 “최준용이 들어와서 속공이 좋아졌다. 수비 변화를 계속 가져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한국가스공사는 LG의 압박에 고전하면서 외곽포 18개를 시도해 4개만 성공시켰다. 앤서니 모스가 24득점 13리바운드, 김동량이 14득점으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진 아이제아 힉스의 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핵심 이대헌과 샘조세프 벨렌겔이 각각 10득점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외곽 연습을 많이 했는데 기복이 심하다. 시간에 쫓겨 무리하게 쏘는 슛이 많았다”며 “기복을 줄이는 연습을 통해 평균치를 높여야 팀이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마레이와 모스의 골 밑 공수 대결이 펼쳐진 1쿼터는 LG에선 정희재가 1쿼터에만 3개의 3점 슛으로 지원에 나섰고, 한국가스공사에선 이대헌과 김동량이 골 밑을 공략했다. 처음 모습을 보인 유기상이 외곽포를 쏘아 올린 뒤 임동섭도 득점 행진에 가세한 LG가 23-20으로 앞섰다. 2쿼터엔 단테 커닝햄이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한국가스공사가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사이 LG는 이관희의 3점 슛과 커닝햄의 미들슛으로 차이를 10점 이상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도 벨란겔과 김동량이 힘을 내면서 7점 차로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마레이의 골 밑, 유기상의 외곽 공격으로 3쿼터 포문을 연 LG는 정희재가 정확한 코너 3점까지 터트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어이없는 연속 실책에 속공까지 허용하며 고전했고, 그 틈을 노린 LG 양준석이 3점 슛을 성공시켰다. 80-67로 시작한 4쿼터, 벨란켈의 3점 슛으로 한국가스공사가 따라붙자 LG는 이관희의 돌파와 속공으로 달아났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한국가스공사의 골 밑에서 마레이가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와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LG도 외국인 선수를 모두 제외하면서 여유롭게 승리했다.
  • 반환점 향하는 컵대회, 국가대표는?…이정현·김종규는 ‘쾌청’, 전성현·이승현은 ‘주춤’

    반환점 향하는 컵대회, 국가대표는?…이정현·김종규는 ‘쾌청’, 전성현·이승현은 ‘주춤’

    8일간 여정의 반환점을 향하는 KBL 컵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출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현(고양 소노)과 김종규(원주 DB)는 각각 외곽과 골 밑에서 건재함을 자랑했지만, 전성현(소노)과 이승현(부산 KCC)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주춤한 모양새다. 수원 KT의 ‘헐크’ 하윤기의 모습은 정규 시즌이 돼서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감동 농구’의 주역 이정현은 10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진행된 서울 삼성전에서 34분 30초를 소화하며 29점을 몰아넣었다. 소노의 공격이 풀리지 않는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서 돌파로 득점과 함께 상대 반칙을 이끌었다. 60-63으로 뒤진 3쿼터 후반엔 3점 라인보다 3m 정도 먼 지점에서 던진 과감한 외곽포로 분위기를 빼앗아 오기도 했다. 비록 소노는 연장 접전 끝에 90-100으로 졌지만, 4쿼터 막판 승부처 3점 차로 도망가는 득점까지 올린 이정현의 집중력은 다음 경기 활약을 기대케 했다. 지난 6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인 일본과의 7·8위 결정전에서 13득점 8도움으로 대표팀을 진두지휘한 모습 그대로였다.국가대표 센터 김종규도 쾌조의 출발을 했다. 같은 날 상무를 상대로 1쿼터 초반 왼쪽 45도에서 이날 처음 던진 3점 슛이 림을 갈랐고, 3쿼터 종료 직전엔 속공 상황에서 호쾌한 덩크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DB는 17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김종규를 앞세워 김주성 감독의 정식 사령탑 데뷔전에서 96-84로 승리했다. 김종규는 경기를 마치고 “꾸준히 운동해서 작년보다 몸 상태가 훨씬 좋은 상태”라며 “동료들과 호흡을 많이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정규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대회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소노의 간판 슈터 전성현은 제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선발 출격해 20분을 뛰었지만 2점 슛 3개를 모두 놓쳤고 특기인 3점 슛은 3개 중 1개만 넣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몸 관리를 위해 쉬게 하고 싶었는데 뛰고 싶다고 해서 기용했지만 좋지 않았다”며 “정규리그에 맞춰서 관리하면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 나선 두목 호랑이 이승현도 기를 펴지 못했다. 25분 동안 4득점에 그쳤는데, 무거운 몸놀림에 야투 시도가 4개에 불과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처음 손발을 맞췄는데 라건아, 이승현이 없을 때와 경기 내용이 달랐다. 지금 조합으로 팀을 다시 구성해야 한다”면서 “문제점도 드러났고 장점도 많이 보였던 경기”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주장 김선형(서울 SK)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전부터 안고 있던 종아리 부상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상태를 확인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T의 골 밑을 책임지는 하윤기는 가벼운 발목 부상과 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컵대회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양궁엔 양궁, 이정현엔 이정현…‘고감도 슛’ 삼성, 연장 접전 끝 ‘데뷔전’ 소노 제압

    양궁엔 양궁, 이정현엔 이정현…‘고감도 슛’ 삼성, 연장 접전 끝 ‘데뷔전’ 소노 제압

    베테랑 가드 이정현(서울 삼성)이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으로 태극 마크까지 가슴에 단 신성 이정현(고양 소노)을 상대로 한 수 위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삼성은 10일 오후 2시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소노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9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서울 SK에 고배를 마신 삼성은 50%에 가까운 성공률로 3점 슛 16개를 넣어 첫 승을 거뒀고, 지난달 20일 창단식을 가진 소노는 공식전 첫 경기에서 패했다. 이정현이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승부처마다 해결사로 나서 3점 슛 6개 포함 30득점 6리바운드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야투 성공률은 73.3%에 달했다. 이원석은 39분을 소화하며 1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코피 코번도 16득점 10리바운드로 골 밑을 사수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정현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를 풀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정현이가 침묵했을 때 최대한 버텨낼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연장전까지 치르면서도 선수들이 요구를 잘 이행해 줬다. 기본에 집중해달라는 지시를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소노는 최근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선수 디욘타 데이비스의 공백이 뼈아팠다. 팀 3점 슛 성공률도 27.7%에 그쳤다. 항저우에서 돌아온 이정현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29득점 6도움을 올렸지만, 결정적인 실책과 5반칙 퇴장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재로드 존스가 26득점 10리바운드, 한호빈도 17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다만 간판 슈터 전성현이 3득점에 그쳤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뚜렷한 팀 색깔을 보여줬다. 삼성이 코번의 골 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자 소노는 존스의 3점 슛으로 응수했다. 코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지 못한 삼성이 연속 실책을 범한 사이 소노 이정현은 돌파와 패스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전성현이 외곽포까지 터트린 소노가 9점 차로 1쿼터를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와 압박 수비로 2쿼터 반격에 나선 삼성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소노의 골 밑을 공략했다. 소노가 한호빈과 김민욱의 3점 슛으로 다시 달아났는데, 이정현의 공격이 살아난 삼성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김시래와 이스마엘 레인도 외곽에서 힘을 내면서 46-49까지 추격했다.두 명의 이정현이 각 팀 후반 공격을 이끌었다. 이원석과 존스가 3점 슛을 주고받은 뒤 소노가 야투를 놓친 틈을 노려 삼성이 빠른 공격으로 역전했다. 소노 이정현과 삼성 이정현의 외곽 대결이 펼쳐진 3쿼터, 70-67로 삼성이 근소하게 앞섰다. 한호빈이 연속 5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다음 2분 넘게 양 팀의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존스가 외곽포를 터트린 소노는 김민욱이, 이정현이 3점 슛을 넣은 삼성은 코번이 골 밑에서 지원 사격했다. 후반 막판 공을 쥔 이정현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소노가 달아났는데, 삼성 이정현이 종료 22초를 남기고 동점 3점 슛을 꽂아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소노 이정현이 실책을 기록해 연장 초반 앞서간 삼성은 이정현이 외곽포 2방과 어시스트 2개를 적립해 10점까지 차이를 벌렸고, 소노의 외곽 공격이 빗나가면서 승리했다. 오후 4시에 펼쳐진 A조 경기에선 원주 DB가 상무를 96-84로 꺾었다. ‘트윈 타워’ 강상재와 김종규가 37득점을 합작하며 김주성 DB 감독에게 정식 사령탑 부임 후 첫 승을 안겼다. 골 밑 대결에서 밀린 상무는 2연패를 당했다.
  • 역시는 역시, ‘2강’ 위력 보여줬지만…KCC는 리바운드, SK는 오세근 적응 과제로

    역시는 역시, ‘2강’ 위력 보여줬지만…KCC는 리바운드, SK는 오세근 적응 과제로

    다가오는 새 시즌 KBL ‘양강’으로 꼽히는 부산 KCC와 서울 SK가 우승 후보의 위용을 뽐냈다. 다만 KCC는 리바운드와 수비, SK는 야심 차게 영입한 오세근의 적응이 과제로 남았다.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보유한 KCC의 공격은 화려하면서도 정확했다. KCC는 9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첫 경기에서 98-78로 이겼다. SK에서 둥지를 옮긴 최준용이 팀 내 최다 26득점 10리바운드 맹활약했다.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라건아, 이승현과 익숙하게 2대2 공격 호흡을 맞췄고, 속공에선 노룩 패스로 지공에선 성공률 69%의 정확한 야투로 경기를 지배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은 경기 초반 야투 6개를 연달아 림 안에 꽂으며 1쿼터에만 18득점을 올렸고, 또 다른 이적생 이호현도 10득점 6도움으로 야전사령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3점 슛 5개를 모두 놓친 에이스 허웅은 돌파 위주의 공격으로 12득점을 올렸다. 동시에 약점도 노출했다. 리바운드 대결에서 32-45로 밀렸는데, 수비 시 박스아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무려 21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겼다. 지난 시즌에도 높이 싸움에서 고전한 KCC는 팀 리바운드 부문에서 리그 전체 8위(36개)에 머물렀다. 수비도 문제였다. 전창진 KCC 감독은 3쿼터 중반 작전 타임을 불러 상대 앤서니 모스를 적극적으로 수비하지 않은 존슨을 질책하기도 했다. 전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처음 손발을 맞췄는데 아직 삐걱거린다. 장점도 문제점도 많이 드러난 경기”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건 수비와 리바운드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SK도 8일 C조 예선에서 서울 삼성을 91-87로 제압했다. 화려한 개인기와 정확한 훅 슛으로 상대 골 밑을 폭격한 자밀 워니가 33득점 10리바운드 6도움으로 다재다능한 기량을 펼쳤다. 80%가 넘는 고감도 슛 감각을 선보인 캡틴 허일영도 3점 슛 4개 포함 23득점 5리바운드로 지원 사격했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 MVP’ 오세근의 침묵은 아쉬웠다. 선발로 출격해 11분 34초를 뛴 오세근은 2점 슛 3개를 모두 놓쳤고, 4번 던진 3점 슛은 단 1개만 림 안에 들어갔다. 아킬레스건을 다쳐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뒤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중앙대 시절 52연승 신화를 합작한 국가대표 김선형의 복귀가 오세근 적응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오세근은 부상으로 연습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3쿼터에 3점 슛이 하나 들어가서 다행”이라면서 “체력을 끌어올린 김선형이 돌아오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명불허전’ 워니는 33득점, ‘적응 중’ 오세근은 3득점…우승 후보 SK, 삼성 꺾고 컵대회 첫 승

    ‘명불허전’ 워니는 33득점, ‘적응 중’ 오세근은 3득점…우승 후보 SK, 삼성 꺾고 컵대회 첫 승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며 서울 SK에 컵대회 첫 승을 안겼다. 만만치 않은 위력을 보여준 서울 삼성 신입생 코피 코번도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SK는 8일 오후 4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삼성을 91-87로 꺾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오세근을 영입한 SK는 꼴찌 삼성을 상대로 우승 후보의 위력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 MVP 워니의 기량은 여전했다. 화려한 개인기와 정확한 훅 슛으로 상대 골 밑을 폭격하며 33득점 10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했다. 고감도 슛 감각을 선보인 허일영은 80%의 성공률로 3점 슛 4개를 넣으면서 23득점 5리바운드 맹활약했다. 9도움으로 경기를 지휘한 오재현도 12득점을 올렸다. 다만, 오세근은 야투 난조 속 3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워니를 상대로 팽팽한 대결을 펼친 210㎝ 빅맨 코번은 33득점 9리바운드,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가드 아반 나바는 3점 슛 3개 포함 17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에이스 이정현이 3점 슛 8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하는 등 7득점에 그쳤고, 주전 가드 김시래는 11분을 뛰면서 무득점에 머물렀다.경기는 코번과 워니의 진검승부로 시작됐다. 코번은 골 밑에서 조우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덩크를 꽂았고 워니는 명불허전 스핀 무브에 이은 훅슛, 3점 슛 등으로 반격했다. 이어 SK가 오재원의 외곽포로 달아나자 삼성은 나바의 연속 3점 슛과 플로터로 응수했고, 외국인 2옵션 대결에서 이스마엘 레인이 앞서면서 삼성이 1점 차 우위에 섰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3대3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이원석의 득점으로 시작한 2쿼터, 삼성은 레인의 골 밑 공격까지 더했다. 그러나 SK가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코번의 야투가 빗나가는 사이 허일영이 외곽 슛을 터트려 47-38로 전반을 마쳤다.후반은 이원석의 덩크를 블록 슛한 워니가 기선 제압했다. 나바의 득점으로 삼성이 따라붙었지만, SK는 상대 실책과 속공을 활용했다. 3쿼터 중반 신동혁과 오세근이 3점 슛을 주고받은 뒤 다시 워니의 질주가 시작됐는데 이정현의 첫 외곽포로 제동을 걸어 5점 차까지 추격했다. 4쿼터에도 워니가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고,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몸싸움 끝에 워니를 막은 코번은 곧바로 이어진 속공에서 덩크 슛을 꽂았지만 허일영의 결정적인 3점 슛이 나오면서 SK가 승기를 잡았다. 오후 2시에 진행된 A조 예선에선 수원 KT가 상무를 102-84로 이겼다. 새 외국인 선수 페리스 배스가 26득점 5리바운드, 이두원이 19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공식 데뷔전을 치른 송영진 KT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박정현이 30득점 9리바운드, 한승희가 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상무는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대량 실점했다.
  • 역대 최악의 성적 ‘7위’로 마무리…‘문정현 20득점’ 남자 농구, 일본에 뒤늦은 설욕

    역대 최악의 성적 ‘7위’로 마무리…‘문정현 20득점’ 남자 농구, 일본에 뒤늦은 설욕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꺾고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성적을 좌우하는 조별리그 경기에서 패한 뒤 큰 의미가 없는 순위결정전에서 큰 점수 차로 설욕해 아쉬움이 남는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74-55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조별리그 경기에선 일본에 3점 슛 17개를 폭격당하고 패배한 바 있다. 바레인과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르고, 14시간 뒤 곧바로 8강에서 중국을 만나 탈락한 한국은 메달과 무관한 경기에서 일본을 꺾고 뒤늦게 자존심을 회복했다. 한국은 남자농구 역대 아시안게임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2006년 도하 대회 5위 이후 17년 만에 메달을 따지 못했고, 5~8위 순위전에서 이란에 발목이 잡혀 7위까지 추락했다. 에이스 허훈(상무)은 중국전을 마치고 “준비하는 3개월 동안 전체적으로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아쉬운 게 많았다. 이건 모두의 책임“이라면서 ‘앞으로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이날 경기에선 주장 김선형(서울 SK)을 비롯해 허훈, 하윤기(수원 KT), 전성현(고양 소노), 양홍석(창원 LG) 등 주축 선수들이 결장했다. 대신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정현(고려대)이 선발로 33분 18초를 소화하며 3점 슛 4개 포함 20득점 8리바운드 활약했다. 김종규(원주 DB)도 15점, 이정현(소노)이 13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라건아(부산 KCC)는 9득점 11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켰다. 일본은 이날도 2점 슛보다 외곽포를 더 많이 던졌지만 3점 성공률이 29%에 그쳤다. 호소카와 카즈키가 3점 슛 5개로 15득점, 이마무라 케이타가 3점 슛 3개 포함 15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50점대 득점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문정현의 페인트존 연속 득점으로 11-2까지 앞서간 한국은 호소카와를 막지 못해 19-18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의 연속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김종규까지 외곽 지원에 나서 16점 차로 전반을 끝냈다. 일본의 야투가 빗나가는 사이 이정현의 외곽포 2방으로 점수를 벌린 3쿼터엔 김종규가 상대 골 밑을 노려 59-43으로 간격을 유지했다.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이정현과 문정현이 3점 슛 3개를 꽂아 승기를 잡았고, 전의를 잃은 일본이 무너지면서 남은 시간이 흘러갔다.
  • 여자 하키 “비켜 일본”…9년 만에 AG 금메달 도전

    여자 하키 “비켜 일본”…9년 만에 AG 금메달 도전

    한국 여자하키가 슛아웃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본과 4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7일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4위에 그쳤던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한다. 또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1쿼터 서정은(아산시청), 3쿼터 박승애(kt)의 득점을 앞세워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4쿼터 3분에 고바야카와 시호에게 한 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 1분 전 오이카와 시호리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슛아웃에서 한국은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조혜진(아산시청)이 득점에 성공해 4-3을 만들었고, 김은지(평택시청) 골키퍼가 일본 스즈키 미유의 슛을 막아내 승리했다.
  • 박지수·김단비 46득점 합작…북한 압도한 한국 여자농구, 동메달로 ‘유종의 미’

    박지수·김단비 46득점 합작…북한 압도한 한국 여자농구, 동메달로 ‘유종의 미’

    박지수(청주 KB)와 김단비(아산 우리은행)의 득점력이 폭발한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번째 남북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북한을 93-63으로 완파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일팀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던 두 팀은 항저우에선 지난달 29일 조별 리그 경기에 이어 다시 맞붙었고, 모두 이긴 한국이 동메달을 따냈다. 2010 광저우 대회 은메달,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은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오르며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대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대표팀의 기둥’ 박지수가 25점 10리바운드 7도움으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주장 김단비는 3점 슛 5개 포함 21점 6리바운드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박지현(우리은행)도 10득점 6리바운드, 이소희(부산 BNK)가 9득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김단비는 경기를 마치고 “북한과 마지막 경기를 펼쳐 우리나라엔 좀 더 특별했다”며 “후배들이 더 노력해서 다음엔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유종의 미를 잘 거둔 것만으로도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북한은 205㎝의 장신 센터 박진아가 팀 내 최다 27득점 9리바운드, 로숙영이 20득점 7리바운드 5도움으로 분전했다. 두 선수 모두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대한 열의를 보였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경기 초반 한국은 박진아를 제어하지 못해 8점을 내줬고, 김유정과 홍련아에게 연속 3점 슛을 허용하면서 15-21로 1쿼터를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박지수의 속공 득점과 진안(BNK)의 자유투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고, 박진아에게 연결되는 공을 가로채 이경은(인천 신한은행)이 외곽 슛을 터트려 역전시켰다. 이후 빠른 공격을 활용한 이소희의 6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시작 직후 북한이 박진아의 높이를 활용해 따라붙었지만, 한국의 질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42-42 동점에서 3쿼터에만 13득점을 집중시킨 김단비의 득점력을 앞세워 연속 19점을 올렸다. 이소희가 3점 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열며 20점 차로 도망간 한국은 김단비와 박지현의 외곽 공격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이후 강이슬(KB)과 안혜지(BNK)까지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 어디까지 추락? 한국 男농구 이란에도 져 7·8위전으로…역대 최악 성적 예약

    어디까지 추락? 한국 男농구 이란에도 져 7·8위전으로…역대 최악 성적 예약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이란에도 덜미를 잡히며 7·8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중국 항저우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농구 남자부 5∼8위 순위전에서 이란에 82-89로 무릎을 꿇었다.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에선 8강전에서 이긴 4개 팀이 준결승과 결승, 동메달 결정전을 통해 메달을 다투고, 8강전에서 패한 4개 팀은 순위 결정전을 통해 순위를 가린다. 8강전 패자는 두 팀씩 나눠 맞붙은 뒤 승자끼리 5·6위 결정전을, 패자끼리 7·8위 결정전을 벌인다. 한국 남자 농구는 전날 8강전에서 중국에 70-84로 패하며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메달 도전이 불발됐다. 한국 남자 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2006년 도하 대회가 유일했고, 당시에는 5위를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5위마저 놓치고 7위 또는 8위를 기록하게 되는 등 역대 최악의 성적을 예약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라건아(부산 KCC)가 18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48-40으로 앞섰으나 3쿼터 이란의 높이에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에 이어진 10점 안팎의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33-42, 페인트존 점수에서 8-24, 2차 공격 득점에서 4-15를 기록하는 등 높이에서 두루 밀렸다. 라건아가 23점 7리바운드, 허훈(상무)이 18점 8어시스트로 분투했고, 변준형(상무)이 11점 5어시스트, 전성현(고양 소노)이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보탰으나 추락을 막지 못했다.
  • 女핸드볼, 中꺾고 은메달 확보…男농구, 만리장성 못 넘고 4강행 좌절

    女핸드볼, 中꺾고 은메달 확보…男농구, 만리장성 못 넘고 4강행 좌절

    아시안게임 3연패 및 통산 8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핸드볼 여자부 4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주포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7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6골, 강경민(광주도시공사)이 5골을 넣으며 고르게 활약해 30-23으로 이겼다. 한국은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40-22로 격파한 일본과 5일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아시아 최강인 한국은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8차례 대회 가운데 7번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류은희의 7m 스로 2개와 강경민, 김보은(삼척시청), 이미경의 연속 득점으로 5-1까지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혼자 4골을 몰아친 진멍칭을 앞세운 중국에 쫓겨 전반을 15-14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초반 궁레이에게 골을 얻어맞아 15-15 동점을 허용했으나 강경민과 김선화(대구시청)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7-15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다. 이후 2~3골 간격을 유지하던 한국은 후반 10분 쯤 김선화와 김보은이 연달아 상대 골문에 득점포를 꽂으며 4골 차로 간격을 벌려 승기를 굳혔다. 추일승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농구는 이날 대회 8강전에서 중국에 70-84로 패해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역대 두 번째 4강행 실패다. 한국은 지난달 30일 한 수 아래로 봤던 일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77-83으로 져 8강 직행에 실패하며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전날 밤 바레인과 8강 진출 결정전에서 88-73으로 이기긴 했으나 14시간 만에 중국에 맞서야 했다. 조별리그 3승으로 8강에 직행한 중국은 이틀 넘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나섰다. 몸이 둔해진 한국은 중국의 속공에 밀리며 13-20으로 1쿼터를 끝내더니 2쿼터에는 무려 30점을 빼앗기며 29-5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대등하게 맞섰지만 간격을 좁히지 못한 한국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장저린에게 속공 덩크를 얻어맞아 기세가 꺾였고, 결국 점수 차를 14점으로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4일부터 5~8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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