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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SK꺾고 파죽의 7연승

    선두 삼성이 ‘작전부재’의 SK에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을 질주했다.꼴찌 동양은 골드뱅크를 제물로 28일만에 1승을 건져 9연패에서탈출했다. 삼성 썬더스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 SK 나이츠와 실책을 주고 받는 졸전을 벌인 끝에 81­75로 이겼다. 이날 삼성은 22개,SK는 15개의 실책을 쏟아냈다.7연승을 거둔 삼성은21승째(5패)를 챙겨 2위 LG(18승8패)와의 승차를 3으로 벌렸다. 2연승 뒤 쓴잔을 든 SK는 5위(14승12패)에 머물렀다.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는 발군의 개인기를 뽐내며 코트를 휘저으며 31점(15리바운드)을 몰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SK는 재키 존스(12점 15리바운드 4슛블록)가 골밑에서 분전하고 조상현(21점)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지만 3쿼터 중반 이후 공격이 막혀허무하게 무너졌다. 지난시즌 챔프인 SK의 최인선감독은 조상현이 삼성의 교체멤버 강혁에게 봉쇄되고 존스와 로데릭 하니발(24점 10리바운드) 등이 개인 플레이만 되풀이하는데도 공격의 활로를 열 구체적 작전지시는 하지 않은채 쓸데없이 판정에 항의하다 벤치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하는 등‘자충수’를 두었다. 7차례까지 요청할 수 있는 작전타임을 5차례만 활용해 코트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린 최감독은 종료 52초전 삼성 주희정(9어시스트)에게 쐐기 3점포를 얻어맞아 70-77로 밀리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린 뒤 실효성 없는 파울작전을 펼쳐 홈팬들에게 지리함만을 안겨주기도 했다. 동양 오리온스는 여수 원정경기에서 전희철(28점)과 토드 버나드(26점)의 야투 호조에 힘입어 마이클 매덕스(34점 16리바운드)가 돋보인골드뱅크 클리커스의 막판 추격을 96-94로 힘겹게 따돌렸다.9연패 뒤1승을 낚은 동양은 4승22패,4연패에 빠진 골드뱅크는 9승16패가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 ‘캥거루’ 조성원 부활 점프

    ‘캥거루 슈터’ 조성원이 부활했다-. 00∼01프로농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의 주포 조성원이 시즌중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가공할 3점포를 재가동해 팬들의 눈길을 끈다.조성원은 9일 삼보와의 원주 원정경기에서 3점슛 9개를 쏘아 올리며 자신의 통산 최다득점 기록을 7점 경신한 48점을 쓸어 담았다.특히 승부의 분수령인 3쿼터에서만 3점슛 4개 등으로 21점을 몰아 넣어모처럼만에 ‘해결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2라운드까지 3점슛 성공률 40%대를 자랑하며 한경기 평균 30점 이상을 주워 담던 조성원은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슬럼프에 빠졌다.3점슛성공률은 35%대로 떨어졌고 평균 득점도 25점을 밑돈 것. “체력이 떨어지면서 한계를 맞은 것 아니냐”는 억측이 무성했지만실상은 상대팀들의 집중 견제와 심리적인 부담감이 원인이었다. 한경기 평균 106.2점(9일 현재)을 쏟아붓는 LG의 공격력을 둔화시키기 위해 상대팀들은 전술적으로 조성원에 대해 거친 수비,특히 ‘핸드체킹’을 집중적으로 가했지만 느슨해진 휘슬이 이를 제대로 지적하지 않는 바람에 슛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자신의 득점력 저하로 팀이 3라운드에서 휘청거리자 조바심이 난 조성원의 슛은 더욱 림에서 멀어지기만 했다. 김태환감독은 “승부나 득점에 연연하지 말라”며 다독거렸고 조성원 스스로도 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슛을 쏘기 위해 부지런히 코트를누볐다.여론의 질타를 의식한 듯 심판들도 ‘핸드체킹’을 잡아내기시작하면서 조성원의 위력은 회복기를 맞았다. 조성원의 부활로 자신감을 되찾은 LG는 13일 알렉스 모블리와 교체된 새 용병센터 대릴 프루가 합류하는 것을 계기로 ‘제2의 도약’에가속을 붙인다는 전략을 세웠다.LG는 조성원이 맥을 못춘 3라운드에서는 3승5패에 그쳤지만 그가 펄펄 난 1·2라운드에서는 각각 7승2패와 8승1패의 초강세를 보였다. 오병남기자 obnbkt@
  • 신세계 2연승 “”막강 전력””

    신세계가 현대를 제치고 2연승했다. 신세계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1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정선민이 무려 37점을 쏟아 부은데 힘입어 현대에 93-90으로 힘겹게이겼다. 신세계는 이로써 강호 삼성생명과 현대를 연파하며 2승을 기록,막강전력을 과시했고 우여곡절 끝에 리그 참가를 결정한 현대는 투혼에도 불구하고 2연패에 빠졌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빛은행이 쉬춘메이(18점 11리바운드)와 김나연(14점·3점슛 2개)을 앞세워 3쿼터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지난해최하위팀 금호생명을 76-63으로 제압했다.
  • 송골매 부진 털고 다시 날다

    추락하던 ‘송골매’가 가공할 3점포를 재가동하며 다시 날아 올랐다. LG 세이커스는 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 3점포 18개를 쏘아 올려 3점슛 14개로 맞선 삼보 엑써스에 124-118로역전승했다.두팀이 터뜨린 3점슛 32개는 종전 한경기 최다기록을 3개경신한 것이다. LG는 최근 2승5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18승째(8패)를 챙겨 선두 삼성(20승5패)에 2.5게임차로 따라 붙었고 9위 삼보는 8승18패가 됐다. LG는 주포 조성원(48점 3점슛 9개)이 3쿼터에서만 21점을 쓸어 담는등 모 처럼만에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식스맨’ 이정래(22점)가3점포 5개를 꽂아 ‘화끈한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조성원은 자신의 통산 최다득점을 7점 경신했다.대릴 프루와 교체 예정인 용병센터알렉스 모블리(1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퇴출’을 앞둔 선수답지 않게 혼신의 힘을 다해 팀 승리를 도왔다.에릭 이버츠 27득점(3점슛 3개). 삼보는 신기성(24점) 양경민(18점 이상 3점슛 4개)의 고감도 3점포와 존 와센버그(20점)의 폭발적인 골맡돌파에힘입어 1·2쿼터를 리드했지만 3쿼터에서 기동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조성원 이버츠 이정래에게 3점슛 8개를 얻어맞아 승리의 기회를 날렸다.모리스 조던 27득점 18리바운드. 3쿼터에서의 몰아치기로 98-90으로 앞선 LG는 4쿼터 4분여동안 상대를 무득점에 묶고 14점차로 달아나 쉽게 승세를 굳히는듯 했으나 삼보의 교체멤버 김승기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아 종료 1분30초전 112-108로 쫓겼다.그러나 LG는 삼보의 거센 압박수비를 역이용해 골밑에 포진한 이버츠에게 긴 패스를 뿌렸고 이버츠는 레이업 슛에 이어자유투까지 얻어내 성공시킨 뒤 1분9초전에는 승리를 자축하는 덩크슛까지 작렬시켰다. 신세기 빅스는 부천 홈경기에서 요나 에노사(18점 18리바운드) 이은호(13점 17리바운드) 등이 용병센터 듀안 스펜서가 빠져 구멍이 뚫린기아 엔터프라이즈의 골밑을 집중 공략하고 캔드릭 브룩스가 38점을몰아 넣어 94­80으로 이겼다. 6위 신세기 13승12패,7위 기아 12승14패. 오병남기자 obnbkt@
  • 신세계 ‘기선제압’

    신세계가 맞수 삼성생명을 꺾고 삼성생명비추미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첫발을 상큼하게 내디뎠다. 지난 여름리그 우승팀 신세계 쿨캣은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비추미와의 개막전에서 센터 정선민(22점 7어시스트 9리바운드)을축으로 질풍같은 속공을 펼쳐 85-75로 이겼다. 최고 센터를 놓고 삼성의 정은순(20점 11리바운드)과 자존심 대결을 펼친 정선민은 득점은 물론 어시스트와 리바운드에서도 고르게 활약,승리의 주역이 됐다.신세계는 포인트가드 이언주(17점)의 빠르고 재치있는 볼배급과 양정옥(13점) 장선형(14점)의 짜임새 공격이 돋보였고 선수진 허윤자 등 벤치멤버도 제몫을 다해 강력한 우승후보임을뽐냈다. 겨울리그 2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정은순과 변연하(20점 3점슛 6개)가 분전했지만 제공권과 스피드에서 뒤진데다 박정은(14점) 이미선(11점) 등의 야투가 제때에 안 터진 것이 부담이 됐다. 2쿼터를 45-43으로 근소하게 앞선 신세계는 3쿼터들어 하프라인부터 강력한 압박수비를 펼치며 삼성의 발을 붙들어 놓은 뒤 이언주가 거푸 3점슛을 터뜨려 종료 1분33초전 61-4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3쿼터 종료 6분전부터 신세계의 밀착마크에 걸려 단 한점도추가하지 못하는 등 공격의 활로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4쿼터에서도신세계는 효과적인 선수교체로 주전들이 지친 기색을 보인 삼성에 줄곧 10여점차의 리드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 애니콜프로농구/ 기아, LG잡고 연패 탈출

    ‘높이’를 앞세운 기아가 갈길 바쁜 LG의 덜미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 용병센터 듀안 스펜서(207㎝·25점 17리바운드)의 골밑 장악과김영만(25점)의 고감도 미들슛에 힘입어 3점포가 침묵을 지킨 LG 세이커스를 95­92로 이겼다.연패에서 벗어난 기아는 6위(12승11패)를지켰고 연패에 빠진 2위 LG는 16승7패가 돼 1위 삼성(18승5패)과의승차가 2로 벌어졌다.기아는 LG와의 올시즌 전적에서 1승2패로 따라붙었고 LG는 최근 1승4패의 부진을 이어 갔다. 기아는 LG의 주무기인 외곽슛을 철저히 봉쇄한데다 스펜서가 공격리바운드(7개)를 거푸 잡아내 1·2쿼터를 58-46으로 마감,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3쿼터 한때 18점차까지 달아난 기아는 LG 에릭 이버츠(43점 12리바운드)의 소나기 골에 휘말려 종료 1분38초전 92-92 동점을 이뤘지만 강동희(1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50초전 드라이브인슛을 성공시키고 7.2초전 자유투로 1점을 보태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LG는 주포 조성원(11점)이 자유투마저 놓치는 등 극심한 슛 난조를보인데다 역전의 기회마다 어이 없는 실책을 쏟아내 팀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음을 드러냈다.LG는 이날 3점슛 29개를 던져 겨우 7개만을적중(24%)시켰다. 오병남기자 obnbkt@
  • 오락가락 판정에 기아 ‘와르르’

    삼성이 ‘어지러운 휘슬’에 편승해 기아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선두를 지켰다. 삼성 썬더스는 28일 열린 00∼01프로농구 수원경기에서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줄곧 끌려 다니다 심판들이 중심을 잃은 채 오락가락한 3쿼터에서만 자유투로 10점을 낚으면서 승기를 잡아 결국 109­100으로이겼다.3연승한 삼성은 17승째(5패)를 거둬 2위 LG(16승6패)와의 승차를 1로 벌렸다.기아는 공동 3위에서 6위(11승11패)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경기는 기아가 207㎝의 장신 듀안 스펜서를 삼성 공격의 핵 아티머스 맥클래리(191㎝·23점 10리바운드)의 마크맨으로 내세우는 변칙 용병술로 1·2쿼터를 53­47로 앞서는 등 주도권을 잡았다.기아는3쿼터 중반까지도 리드를 지켰으나 박수교감독과 정진영 등이 잇따라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하면서 순식간에 전열이 무너졌다.박감독은 삼성의 무스타파 호프(14점 12리바운드)가 스펜서에게 파울을 되풀이하는데도 심판들이 외면하자 이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먹어 올시즌 두번째 퇴장을 당했다. 기아의 김유택코치도 테크니컬파울을 기록했다.전날 LG­SK의 청주경기에서 거친 매너로 일관한 SK벤치에 단 한차례의 테크니컬 퍼울도 주지않은 심판들은 이날 기아에는 ‘법대로’의 판정을 해 편파판정 시비를 자초했다. 수원 오병남기자
  • LG “메리 크리스마스”…연패 탈출

    주춤하던 ‘송골매’가 시즌 첫 연패에서 탈출하며 다시 날았다. LG 세이커스는 2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홈팀 골드뱅크 클리커스에 88­79로 역전승했다.이로써 LG는 현대와SBS에 연패한 충격을 딛고 16승째(5패)를 챙겨 2위 삼성(15승5패)에반게임 앞선 선두를 지켰다.조직력 와해를 드러내며 3연패에 빠진 골드뱅크는 8위(8승12패)에 머물렀다. LG는 주포 조성원(16점 3점슛 1개)이 부진했지만 ‘특급 식스맨’이정래가 3점슛 6개 등으로 21점을 쏟아붓고 에릭 이버츠(30점 5슛블록)가 공·수에서 모두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골드뱅크는 현주엽(29점 12리바운드)과 말린 킴브루(20점)가 분전했다. 삼성 썬더스는 부천경기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35점 17리바운드)무스타파 호프(13점 7리바운드)의 폭넓은 플레이로 외곽포가 불발한신세기 빅스를 87­76으로 꺾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신세기 공동 6위(10승10패). 1·2쿼터를 45-36으로 앞선 삼성은 3쿼터에서 신세기가 외곽포를 난사한 틈을 맥클래리의 수비 라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몰아치며 74­56으로 줄달음 쳐 사실상 대세를 갈랐다.신세기는 주포 캔드릭 브룩스(16점)가 삼성의 루키 이규섭에게 묶이는 바람에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줄곧 끌려 다녔다. 잠실경기에서는 SBS 스타즈가 데니스 에드워즈(44점)의 ‘원맨쇼’에 힘입어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97­95로 힘겹게 따돌리고 4연승을달렸다.SBS는 기아와 동률(11승10패)을 이뤄 6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오병남기자 obnbkt@
  • 애니콜 프로농구 / 현대, LG 연승행진 제동…3연승

    현대와 SBS가 적지에서 1·2위 LG와 삼성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 걸리버스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모처럼 특유의 조직력과 속공을 뽐내며 3점포 15개로 맞선 선두 LG세이커스를 118­104로 눌렀다.3연승의 상승세를 탄 현대는 기아와공동 3위(10승9패)를 이뤘다.6연승 끝에 4패째(15승)를 당한 LG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 온 홈 8연승을 마감했지만 2위 삼성도 져 승차(1)를 까먹지는 않았다. 현대는 초반 힘이 좋은 이지승을 투입해 LG 주포 조성원(35점 3점슛6개)의 슛 컨디션을 흔들어 놓는데 성공했고 정재근(31점) 등이 상대수비를 높이에서 압도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이상민(12점 11어시스트) 조니 맥도웰(26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 데이먼 플린트(30점)도 빼어난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속공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연결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에 견줘 LG는 센터 알렉스 모블리(14점 15리바운드)가 어정쩡한플레이를 펼치는 바람에 리바운드에서 34­47로 크게 밀리고 에릭 이버츠(17점)가 3쿼터 무득점을기록하는 등 난조를 보인데다 조우현(24점 3점슛 6개)마저 2쿼터에 일찌감치 4파울에 걸린 것이 부담이 됐다. SBS 스타즈는 수원경기에서 데니스 에드워즈(40점 11리바운드)와 김성철(22점)의 후반 슛 폭발로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7득점에 묶인 삼성 썬더스에 86­80으로 역전승했다. SBS는 2연승을 거두며 단독 6위(9승10패)가 됐고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2위(14승5패)를 지켰다. 오병남기자 obnbkt@
  • 이적생 정재근 ‘화려한 외출’

    ‘이적생’정재근이 모처럼 진가를 뽐낸 현대가 시즌 초반의 난조를 딛고 공동 4위로 올라 섰다.삼성은 맥없는 플레이로 일관한 골드뱅크를 완파하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 이상민(13점 10어시스트)-조니 맥도웰(31점 14리바운드) 콤비의빛나는 속공과 노장 정재근(21점)이 폭넓은 플레이를 펼쳐 삼보 엑써스에 100­83으로 역전승했다.2연승을 거둔 현대는 기아와 공동 4위(9승9패)를 이뤘고 2연패 한 삼보는 9위(7승11패)로 내려 앉았다. 올시즌 SBS에서 옮겨온 정재근은 그동안의 우와좌왕하던 모습을 말끔히 떨쳐 버리고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골밑을 뚫는가하면 2점슛 12개를 던져 9개를 적중(75%)시키는 등 오랜만에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삼보는 존 와센버그(31점 9어시스트)와 김승기(21점 3점슛 5개)가분전했다. 삼성 썬더스는 여수 원정경기에서 무스타파 호프(13점 8리바운드)-아티머스 맥클래리(15점)-문경은(24점 3점슛 4개)의 활약에 힘입어‘엉성한 전술’로 맞선 골드뱅크 클리커스를 95­81로 이겼다.3연패 뒤 3연승 한 삼성은 14승째(4패)를 챙겨 이날 경기를 갖지 않은 선두 LG(15승3패)와의 승차를 1로 좁혔다.골드뱅크는 공동 6위(8승10패). 한때 16점차까지 달아난 삼성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슛을 터뜨린골드뱅크 마이클 매덕스(19점)에 눌려 2쿼터를 50­42로 마쳤다.그러나 삼성은 52­47로 앞선 3쿼터 초반부터 호프의 자유투를 시작으로문경은 주희정의 3점슛과 이규섭의 속공 등으로 내리 20점을 보태 간단히 승부를 갈랐다. 골드뱅크 벤치는 점수차가 5점에서 16점으로 벌어질 동안 작전타임도부르지 않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에서 단 한차례의 강압수비도 시도하지 않는 등 상식밖의 전술을 구사해 홈팬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LG 기아 꺾고 파죽의 6연승

    LG가 올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에 가속을 붙였다. LG 세이커스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교쳄멤버로 투입된 루키 이정래(29점 5어시스트)가 3점포 8개를작렬시켜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14­10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동양전을 시작으로 내리 6승을 거둔 LG는 10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15승 고지(3패)를 밟으며 2위 삼성(13승4패)과의 승차를 1.5로 유지했다.안방에서 2연패한 기아는 승률 5할(9승9패)로 4위를 지켰다. LG는 주전들의 체력을 아끼려는 듯 주포 조성원(18점 3점슛 4개 10어시스트)을 비롯해 에릭 이버츠(20점 3점슛 2개 13리바운드) 조우현 등을 자주 벤치로 불러들였지만 대신 투입된 이정래 구병두(13점 3점슛 2개) 등이 정교한 3점슛을 쏘아 올려 쉽게 주도권을 잡았다.LG는 이날 3점포 17개를 터뜨리는 등 가공할 화력을 뽐냈다. 기아의 템포 빠른 공격에 눌려 21­29로 기선을 제압당한 LG는 교체 멤버 이정래의 3점슛과 조성원의 속공으로 32­29로 1쿼터를 마쳤다.LG는 2쿼터들어 이정래가 3개,구병두 2개,조성원이 1개의 3점포를터뜨려 단숨에 66­52로 줄달음쳐 일찌감치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아는 3쿼터에서 LG가 느슨한 플레이를 펼치는 틈을 타 듀안 스펜서(37점 12리바운드)와 김영만(24점)이 골밑을 집중 공략,7점차까지따라붙었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래에게 3점슛 2개를 연타로 얻어 맞아 더 이상 추격할 힘을 잃었다.아티머스 맥클래리(23점 9리바운드)가 이끈 삼성 썬더스는 수원 홈경기에서 신기성(3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존 와센버그(24점 10리바운드) 콤비가 이끈 삼보 엑써스와 막판까지 혼전을 벌인 끝에 94­92로 힘겹게 이겨 2위를 고수했다. 잠실경기에서는 현대 걸리버스가 조니 맥도웰(32점)-이상민(26점 3점슛 4개)-데이먼 플린트(20점 11리바운드) 트리오를 앞세워 3위 신세기 빅스를 94­79로 꺾고 골드뱅크와 함께 공동 5위(8승9패)로 올라서 중위권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조성원-맥클래리 간판싸움서 판가름

    조성원을 앞세운 LG의 수성이냐,맥클래리가 이끄는 삼성의 탈환이냐-. 돌풍의 LG 세이커스와 삼성 썬더스가 13일 창원에서 00∼01프로농구 선두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 9일 신세기가 삼성의 덜미를 잡은데 힙입어 올시즌 처음으로선두(12승3패)에 나선 LG는 이번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명실상부한 1위를 굳히겠다는 각오에 차 있다.삼성 역시 즉각 선두를 되찾아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뽐내겠다는 의지가 넘친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LG의 ‘백중 우세’.객관적인 전력은 팽팽하지만 삼성이 최근 시즌 첫 2연패를 당하며 2위(11승3패)로 밀려나는 등기세가 한풀 꺾인데 견줘 LG는 연일 대기록을 쏟아내며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LG의 홈경기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지난달 14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삼성이 3점차로 역전승 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LG가 압도했다는 게 중평이다.이를 의식한 듯 LG는 은근히 2차전에 자신감을 보인다. ‘환골탈태’라는 표현이 모자랄 정도로 수비농구에서 공격농구로대변신을 한 LG의 강점은 막강한 공격력.한경기 평균 107.1점을 몰아 넣어 삼성(94.3점)을 포함한 모든 팀을 압도한다.특히 조성원-조우현-에릭 이버츠로 짜여진 ‘3각편대’의 파괴력은 공포감을 주기에충분하다.한경기 평균 28.6점(득점 3위)을 넣은 조성원의 슛 성공률은 3점 45%,2점 67%에 이르고 28.2점(득점 4위)을 기록한 이버츠는 3점 52%,2점 68%에 달한다.조우현은 적중률에서는 조금 떨어지지만 고비에서 터지는 강점을 지녔다.이정래 구병두 등 식스맨들의 득점력도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LG는 골밑의 파워에서 밀리고 외곽의 높이에서도 뒤진다는게 불안한 대목. 이에 견줘 삼성의 최대무기는 ‘특급용병’ 아티머스 맥클래리.폭발적인 힘과 탄력에 개인기까지 갖춘 맥클래리를 막기는 쉽지 않다.1차전에서 LG가 역전패 한 이유도 3쿼터 이후 맥클래리를 놓쳤기 때문이다.맥클래리만 제몫을 해준다면 이규섭 문경은 등도 덩달아 살아날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그러나 포인트가드 주희정이 최근 난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LG냐,삼성이냐-.두 편으로 갈린 팬들의 눈과 귀는 벌써 창원에 쏠려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애니콜프로농구/ 기아, 골밑·속공서 우위… 16점차 승리

    회생 조짐을 보이던 동양이 다시 가라 앉았다. 동양 오리온스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3점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공격의 단조로움을 드러내며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끝에 101­117로 맥없이 무너졌다. 개막전 이후 내리 11패를 당한 끝에 최근 2승1패를 올려 전열을 추스르는 듯하던 동양은 다시 불안감을 드리우며 13패째(2승)를 당했다. 2연승한 기아는 8승7패로 4위를 굳게 지켰다. 동양은 지난 시즌 기아에서 뛴 센터 토시로 저머니(19점 11리바운드)가 기아의 최장신 용병 듀안 스펜서(208㎝·38점 13리바운드)의 높이와 스피드에 눌려 제 몫을 못하자 박재일(13점) 김병철(17점 이상3점슛 3개) 마이클 루이스(31점 3점슛 4개) 등의 외곽포로 승부를 걸었다.3점슛 11개가 림을 갈랐지만 빗나간 3점슛 16개는 대부분 기아의 속공으로 연결돼 손해를 본 셈이 되고 말았다. 특히 지난 시즌 동양에서 활약하다 퇴출된 기아의 루이스 로프튼(18점 13리바운드)은 강동희(9어시스트) 김영만(34점)이 뿌려주는 속공패스를 어김없이 바스켓에 주워 담고 몸을 날리는 수비를 펼치는 등올시즌 들어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김영만은 국내선수로는처음(통산 2호)으로 3,500득점을 돌파(3,524점)했다. 기아는 골밑과 속공의 우위를 앞세워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기술농구’를 구사하며 한때 19점차까지 달아난 끝에 1·2쿼터를 63­53으로 마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기아는 3쿼터 막판 4파울에 걸린 스펜서가 4쿼터에서 오히려 저머니를 농락한 덕에 한때 25점차까지 줄달음치기도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슈퍼루키 이규섭 신인왕 “넘보지마”

    삼성의 ‘슈퍼루키’ 이규섭(198㎝)이 신인왕 타이틀을 향해 무서운 독주를 거듭하고 있다. 00∼01프로농구에 첫 선을 보인 선수들 가운데 전문가들이 신인왕후보로 꼽은 재목은 이규섭을 비롯해 임재현(SK) 이정래(LG) 송태영(기아) 등.특히 이규섭과 임재현이 막판까지 각축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이었다. 하지만 2라운드 중반에 접어들면서 이규섭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선두(11승1패)를 질주하고 있는 팀의 새로운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아쉬울 때마다 주어진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하는 ‘해결사’로서의 면모까지 뽐내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노련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 대표적인 사례가 30일 기아와의 부산 원정경기.기아는 이날 삼성의‘특급용병’ 아티머스 맥클래리를 봉쇄하는데 승부를 걸었다.이 작전은 어느 정도 먹혔지만 이규섭이 3쿼터 종료 2분56초전 5반칙으로물러날때까지 펄펄 나는 바람에 실효를 거두지는 못했다.이규섭은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과 고감도 미들슛,번개 속공과 호쾌한 3점포 등으로 자신의프로데뷔 이후 최다인 26점을 몰아 넣었다.더구나 대세를 가름한 1·2쿼터에서만 24점을 주워 담았다. 더욱 빛난 것은 수비.1쿼터 후반부터 기아의 주포 김영만을 밀착 마크해 2쿼터에서 단 2득점에 묶었다.사실상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대목이다. 고려대를 졸업한 이규섭은 키가 크면서도 스피드가 좋고 돌파력과슈팅력을 동시에 갖춰 수비하기가 까다롭다.지금까지 12경기에서 팀내 세번째인 182점(평균 15.2점)을 넣고 49리바운드 14어시스트 11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의 초강세는 이규섭 덕분”이라며 “그에 견줄만한 신인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규섭의 유일한 라이벌로 지목된 임재현은 여전히 포인트가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고 ‘복병’ 이정래와 송태영 역시 아직은 기복이 심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LG 삼켜버린 신세기 ‘돌풍’

    ‘복병’신세기는 LG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고 선두 삼성은 기아를 따돌리고 5연승을 내달렸다. 신세기 빅스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제공권의 우위를 앞세워 가파른 상승세의 LG 세이커스를 108­99로 눌렀다.신세기는 단독 3위(7승5패),LG는 단독 2위(9승3패)를 지켰다. 신세기는 요나 에노사(14점 16리바운드 4슛블록)와 이은호(20점 7리바운드)가 바스켓을 굳게 지키고 캔드릭 브룩스(4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발군의 스피드와 개인기로 안팎을 휘저어 초반부터 줄곧리드를 지켰다.우지원도 4쿼터에서만 3점슛 2개 등으로 13점을 보태는 수훈을 세웠다. 에릭 이버츠(35점)가 분전한 LG는 주포 조성원(21점)이 신세기 박규훈의 밀착수비에 막혀 2쿼터까지 단 4득점에 그치고 알렉스 모블리(15점 14리바운드)가 골밑싸움에서 밀린데다 조우현(18점)마저 2쿼터에일찌감치 4파울에 걸리는 바람에 전열이 흔들려 5연승 끝에 뜻밖의일격을 당했다. LG는 이날 주무기인 3점슛 26개를 던져 8개만을 성공시켰고 리바운드에서는31­42로 크게 밀렸다. 삼성 썬더스는 부산 원정경기에서 ‘슈퍼루키’ 이규섭이 종횡무진코트를 누벼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00­78로 이겼다.5연승을 거둔 삼성은 11승째(1패)를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홈 5연승 뒤 첫쓴잔을 든 기아는 6승6패로 공동 4위가 됐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규섭(26점)은 기아의 수비가 아티머스 맥클래리(17점)의 골밑 돌진을 막는데 신경쓰는 새 돌파에 이은 미들슛과질풍같은 속공 레이업 슛,3점슛 등으로 1·2쿼터에서만 24점을 주워담아 대세를 가르는 수훈을 세웠다.이규섭은 수비에서도 문경은(13점)이 기아 주포 김영만(33점 8리바운드)의 개인기에 눌려 자주 뚫리자 2쿼터에서 김영만을 밀착마크해 단 2점만을 내주는 완벽한 수비를선보였다. 1쿼터를 접전 끝에 23­29로 뒤진 기아는 2쿼터에서 김영만이 이규섭에게 막히고 듀안 스펜서(14점 13리바운드)마저 협력수비에 봉쇄되는 바람에 5분43초만에 김동언의 자유투로 1점을 얻는 등 단 7득점에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기아의 스펜서는 3쿼터 7분40초쯤 판정에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 잇따라 선언당해 올시즌 ‘선수퇴장 1호’를 기록했다. 부산 오병남기자 obnbkt@
  • SK, 골드뱅크 잡고 2연승

    SK가 재키 존스의 골밑 파워를 앞세워 골드뱅크를 완파하고 승률 5할대에 재진입했다. SK 나이츠는 2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존스(26점 19리바운드)가 바스켓을 장악하고 로데릭 하니발(19점) 조상현(18점)이 외곽포로 거들어 조직력이 엉성한 골드뱅크 클리커스를 91­79로 눌렀다.2연승을 거둔 SK는 SBS와 공동 5위(6승6패)를 이뤘고 3연패에 빠진 골드뱅크는 공동 7위(5승7패)가 됐다.높이와 개인기의 우위를 살려 1·2쿼터를 43­34로 앞선 SK는 3쿼터에서무리한 1대1 공격을 펼치다 현주엽(24점)을 앞세운 골드뱅크의 반격에 휘말려 66­60까지 쫓겼으나 4쿼터에서 존스와 하니발이 착실하게골밑을 공략해 완승을 끌어냈다. 오병남기자
  • 동양 ‘석연찮은’ 첫승

    동양이 ‘석연찮은 판정’을 업고 11연패 끝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 SBS는 삼보를 5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승률 5할대에 진입했다. 동양 오리온스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속개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쿼터 4분여동안 심판들이 거친수비를 ‘묵인’한 틈을 타내리 9점을 낚아 현대 걸리버스를 97­86으로 이겼다.동양은 시즌 개막과 함께 내리 11패를 당한 뒤 ‘찜찜한’ 1승을 거뒀고 2연패 한현대는 8위(5승7패)로 밀렸다. 총력전을 편 동양과 자존심을 지키려는 현대는 1·2쿼터를 49­49로맞서는 등 일진일퇴의 공방을 계속했다.3쿼터까지의 스코어는 동양에서 트레이드 된 데이먼 플린트(25점)가 빛난 현대의 67­66,1점차 리드. 4쿼터 시작과 함께 동양은 골밑으로 침투한 현대 조니 맥도웰(11점14리바운드)과 추승균(23점) 이상민(3점) 등을 거칠게 몸으로 밀어붙였지만 심판들은 멍하니 쳐다만 볼뿐 전혀 휘슬을 불지 않았다.현대의 공격은 번번이 실패했고 동양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박재일(21점 3점슛 4개) 김광운(12점)의 연속 3점포와 토시로저머니(24점 22리바운드)의 자유투,김병철(23점 3점슛 3개)의 속공 등으로 연속 9점을 보태 75­67로 전세를 뒤집었다.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순간 이었다. 승부의 분수령에서 심판들의 휘슬이 얼어붙은 덕에 전패 팀이 사라짐으로써 프로농구의 체면은 추스렸지만 팬들에게는 ‘룰과 휘슬은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한판 이었다. 원주경기에서는 SBS 스타즈가 데니스 에드워즈(46점 10리바운드)의바스켓 점령에 힘입어 허재(19점)를 축으로 질풍같은 속공을 펼친 삼보 엑써스에 108­106으로 역전승 했다.SBS 단독 5위(6승6패),삼보 9위(4승8패). SBS는 삼보 신기성-허재의 빠른 드리블과 존 와센버그(34점) 양경민(26점 3점슛 4개)의 내·외곽포에 눌려 전반을 60­64로 뒤진 뒤 3쿼터 후반 삼보가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용병센터 모리스 조던(7리바운드)을 투입하는 바람에 제공권의 우위까지 흔들려 막판까지 힘겨운시소를 거듭했다. 그러나 SBS는 종료 30여초전 은희석의 3점포로 106­104로 마지막 역전에 성공한 뒤 위성우가 자유투로2점을 보태 승세를 굳혔다.삼보는 1.8초전 양경민의 중거리슛으로 2점을 보탰지만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원주 오병남기자 obnbkt@
  • 맥도웰 4,000점슛 골인…LG 3연승 질주

    ‘신사수(神射手)’조성원을 앞세운 LG가 지난시즌 챔프 SK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LG 세이커스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조성원(27점 3점슛 5개)이 후반 속공 상황에서 그림같은 3점포 3개를쏘아 올려 센터 서장훈이 부상으로 결장해 높이의 우위를 잃은 SK 나이츠를 109­100으로 이겼다.3연승을 거둔 LG는 단독 2위(7승2패)를지키며 1라운드를 마쳤고 SK는 다른 4개팀과 함께 공동 5위(4승5패)에 머물렀다. LG의 조성원은 토종으로는 7번째(통산 11호)로 2,500득점을 돌파(2,522점)했다. LG는 2쿼터까지 조우현(15점)이 단 1득점에 그친데다 SK 조상현(31점)을 놓쳐 47­54로 끌려 다녔으나 3쿼터부터 조우현이 되살아나면서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조우현은 몸을 날리는 수비로 두차례나 가로채기를 하면서 안정을 회복,3쿼터에서만 3점슛 2개 등으로 9점을 낚았다.이 점수는 LG의 80­77로 연결됐고 신명이 난 조우현은 4쿼터에서도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SK의 공격 루트를 차단했다.이틈을 조성원의 3점포와 에릭이버츠(35점)의 노련한 골밑 플레이로파고든 LG는 종료 3분여전 102­92로 줄달음쳐 사실상 승부를 마감했다.대전경기에서는 현대 걸리버스가 동양 오리온스의 필사적인 추격을 106­105로 따돌리고 공동 5위 대열에 합류했다.현대의 조니 맥도웰(23점)은 용병과 토종을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통산 4,000득점을돌파(4,003점)하는 대기록을 세웠다.동양은 사상 처음으로 1라운드전패를 기록하며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창원 오병남기자 obnbkt@
  • 허재 통산 3,000득점 돌파

    조우현은 파고,조성원은 던지고-.‘이적생 콤비’조우현-조성원을앞세운 LG가 신세기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며 단독 2위에 나섰다. LG 세이커스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한발 앞선 스피드와 조직력으로 캔드릭 브룩스(46점)의 개인기에만 의존한 신세기 빅스를 109­97로 완파했다.2연승한 LG는 6승2패로 단독 2위가 됐고 4연승 뒤 쓴잔을 든 신세기는 3위(5승3패)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LG는 동양에서 옮겨온 조우현(18점 7어시스트)이 과감한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고 현대에서 영입한 조성원(35점 3점슛 6개)이 외곽으로 흘러나온 볼을 여지없이 바스켓에 꽂아 초반부터 줄곧 경기를 주도했다.에릭 이버츠(36점 10리바운드)도 고감도의 미들슛으로 점수를 보태 신세기의 수비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신세기는 브룩스만이 돋보였을뿐 요나 에노사(15점)와 우지원(12점) 등이 LG의 치밀한 수비망에 걸려 이렇다할 위력을 보이지 못하는 바람에 맥없이 주저 앉아야만 했다. 데니스 에드워즈(39점 13리바운드)의 막판 활약이 빛난 SBS 스타즈는 잠실경기에서 삼보 엑써스에 93­88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률 5할대(4승4패)에 진입했다.삼보의 허재(19점)는 국내선수로는 김영만(기아)에 이어 두번째(통산 4호)로 3,000득점을 돌파(3,010점)했다. 삼성은 대전 원정경기에서 3쿼터 중반 강혁(16점)이 연속 8점을 낚아 올리며 코트의 분위기를 장악해 현대 걸리버스에 104­85로 역전승했다.삼성은 전날 삼보에 덜미를 잡힌 충격에서 벗어나며 단독선두(7승1패)를 지켰다.현대는 공동 8위(3승5패)로 밀려났다. 관심을 끈 ‘최고용병’ 대결에서는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26점 13리바운드)가 4쿼터에 5반칙으로 물러난 현대 조니 맥도웰(7점 12리바운드)을 압도했다. 청주경기에서 홈팀 SK 나이츠는 센터 서장훈의 결장에도 불구하고동양 오리온스를 90­77로 이겼다.SK 공동 4위(4승4패),동양 8전 전패.서장훈은 전날 현대와의 잠실경기에서 단한 왼쪽 검지 골절이 전치 5주 진단을 받아 당분간 코트를 비우게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 강동희 통산 2,000득점 돌파

    농구는 역시 ‘높이’싸움 이었다-.최장신 용병 듀안 스펜서(207㎝)를 앞세운 기아가 ‘탱크’조니 맥도웰(193㎝)이 복귀한 현대를 완파하고 승률 5할대에 진입했다.기아 엔터프라이즈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스펜서(26점)가 모처럼 장신센터의 위력을 마음껏 뽐내며 리바운드 25개를 잡아내고 김영만(29점)이 고난도의 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현대 걸리버스를 95­74로 크게 이겼다.2연승한 기아는 3승3패로 공동 4위가 됐고 2연패한현대는 2승4패로 공동 8위로 밀려 났다. 기아의 강동희(9점 7어시스트)는 3쿼터 1분30초쯤 3점슛을 성공시켜 통산 2,000득점을 돌파(2,005점·통산 15호)했다.승부는 골밑의 높이싸움에서 일찌감치 갈렸다.스펜서는 골밑에 버티고 서 강동희가 넣어준 볼을 쉽게 받아 먹었고 김영만 송태영 등의 외곽포가 림을 맞고 튕겨나오면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슛이나 팁인으로 점수를 쌓았다.수비에서도 스펜서의 위력은 엄청났다.지난 3년동안 최우수용병으로 군림한 맥도웰(14점 8리바운드)을 확실하게 묶은 것은 물론 외곽 플레이어들의 골밑 침투를 두차례나 블록슛으로 봉쇄했다.종아리근육파열로 6주동안 고생하다 올시즌 첫 출전한 맥도웰은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못한데다 14㎝나 큰 스펜서에게 눌려 폭발적인 힘을 제대로써보지도 못하고 번번이 벤치를 들락 거려야만 했다. 스펜서가 바스켓을 장악하자 루이스 로프튼(14점 8리바운드)도 덩달아 신명이 난 듯 모처럼 활기찬 플레이로 뒤를 받쳐 기아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휘어 잡았다.2쿼터에서 강동희-스펜서로 이어진 속공과 김영만의 고감도 외곽포가 빛을 발하면서 기아는 52­37로 줄달음쳤고현대가 골밑을 보강할 마땅한 카드를 찾지못한채 주춤거리는 새 3쿼터 점수차는 24점(76­52)으로 벌어졌다.사실상 경기가 끝난 셈이었다.4쿼터에서 기아는 오랜만에 2진을 기용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대구경기에서는 골드뱅크 클리커스가 동양 오리온스를 92­85로 누르고 3승째(3패)를 챙겼다.동양은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부산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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