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쿼터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재현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소환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파손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여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61
  • [Anycall프로농구 파이널]TG양경민- KCC조성원 29일격돌

    ‘너를 막아야 내가 산다.’ 프로농구 최고의 두 ‘킬러’가 상대를 정조준하고 있다.TG삼보의 양경민(32·193㎝)과 KCC의 조성원(33·180㎝).29일 막을 올리는 03∼04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물러설 수 없는 3점포 전쟁을 벌인다. 프로 6년차인 양경민은 그동안 대표적인 ‘저평가주’였다.수비가 뛰어나고 야투가 정확했지만 위기에서 곧잘 무너져 강한 인상을 심지 못했다.지난 시즌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반지를 낄 때에도 주포인 자신보다는 식스맨 신종석에게 더 많은 갈채가 뒤따랐다.그러나 올 시즌 확실하게 변신했다.1∼3쿼터에서 부진하다가도 승부처인 4쿼터에서 쐐기포를 날린 적이 많다.TG 전창진 감독이 “승리의 보증수표”라고 칭찬할 정도. 특히 팀은 상대전적에서 2승4패로 뒤지지만 양경민 만큼은 KCC를 만나면 유독 강했다.지난해 말 네번째 대결에서 두 팀을 합쳐 최다인 32점을 넣었다.8개의 3점슛을 쏘아 올려 견고함을 뽐내던 KCC의 조직력을 일거에 무너뜨렸다. ‘플레이오프의 사나이’ 조성원은 ‘어게인 97∼98시즌’을 꿈꾸고 있다.당시 KCC의 전신 현대 소속이었던 조성원은 허재(TG)가 이끈 기아와의 챔프전 마지막 7차전 4쿼터에서 역대 챔프전 가운데 가장 짜릿한 역전 3점포를 터뜨려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5시즌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KCC는 지난해 12월 ‘한물 갔다.’는 조성원을 전희철을 내주고서 SK에서 데려왔다.현대를 떠난 뒤 잇단 트레이드로 방황하던 조성원은 친정에 돌아오자마자 전성기 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특히 지난 23일 LG와의 4강전 2차전에서는 3쿼터 막판부터 5개의 3점포를 터뜨려 변함없는 승부사 기질을 보여줬다. KCC 신선우 감독은 “진정한 슈터는 위기에서 3점포를 두 방 이상 터뜨리는 선수”라면서 “바로 조성원”이라고 말했다. 양경민과 조성원은 공교롭게도 매치업 상대다.따라서 수비에서는 상대방을 꽁꽁 묶어야 하고,공격에 나서서는 상대의 밀착수비를 따돌리고 슛을 쏴야 한다. 한 명만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마지막 결투를 준비중인 두 킬러의 손에 투혼의 힘이 실리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Anycall프로농구] KCC “TG 한판붙자”

    ‘TG삼보여,이제 진정한 챔프를 가리자.’ ‘농구 명가’ KCC가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정규리그 우승팀 TG와 챔피언 반지를 다투게 됐다. KCC는 25일 창원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LG를 108-75로 크게 이겼다.이날의 33점차는 4강전 역대 최대 점수차. 3연승을 달린 KCC는 이로써 99∼00시즌 전신인 현대의 챔프전 준우승 이후 4년만에 챔프전(7전4선승제)에 진출,전자랜드를 꺾고 먼저 올라온 TG와 오는 29일부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2연패에 몰렸던 LG 김태환 감독은 “벼랑 끝에서 손가락 하나로 버티고 있는 심정이다.그러나 지금 그 손가락을 놓을 수는 없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그러나 LG는 너무 성급했고,느긋한 KCC는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이날 승부는 42-21의 리바운드 차이에서 보여주 듯 골밑 싸움에서 갈렸다.1쿼터 시작과 함께 두 팀은 용병들을 앞세워 골밑 공략에 나섰다. 얼마나 치열했던지 KCC의 R F 바셋(15점 7리바운드)과 LG의 라이언 페리맨(13점 8리바운드)이 1쿼터에서 이미 파울 3개를 범했을 정도.그러나 ‘특급 용병’ 찰스 민렌드(30점 14리바운드)와 최고의 용병 센터 바셋을 보유한 KCC가 한수 위였다. 민렌드는 2차전 부진을 씻으려는 듯 매치업 상대인 빅터 토마스(13점)를 압도하고,내외곽을 넘나들며 대량 골사냥을 벌였다. LG는 식스맨 송영진이 상대 용병들의 틈바구니에서 착실하게 득점을 쌓았지만 김영만 조우현 ‘쌍포’가 터지지 않아 좀처럼 경기를 풀지 못했다. KCC의 공격은 2쿼터에서 더욱 거세졌고,마음이 급한 LG는 무리하게 3점포를 난사하다 급격하게 무너졌다.민렌드는 줄곧 상대 골밑을 유린했고,이상민(14점 4어시스트)은 빼어난 패스워크로 추승균 정재근 등에게 슛 찬스를 열어 줬다. 이상민은 특히 2쿼터 막판 2명의 수비를 따돌리는 저돌적인 레이업슛으로 LG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승리를 확신한 KCC는 수시로 선수를 교체하며 LG 수비를 교란했고,전반에서만 57-37로 달아나 일찌감치 축포를 준비했다. KCC는 3쿼터 초반 표명일이 5반칙으로 물러나고,이상민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위기를 맞았지만 슬기롭게 극복했다. 이상민은 역시 파울트러블에 걸린 LG의 페리맨이 골밑에서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자 바셋에게 집중적으로 공을 투입했고,바셋은 손쉽게 골밑 득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다. ■ 양팀 감독말 ●승장 KCC 신선우 감독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줘서 쉽게 승부를 냈다.챔프전에서 맞붙게 된 TG의 허재가 몸 상태가 좋아져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7차전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주도면밀하게 작전을 짜겠다. ●패장 LG 김태환 감독 여기까지 온 선수들에게 고맙다.초반 골밑에서 열세를 보였고,민렌드를 잡지 못한 게 패인이다. 외곽슛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차분하게 이번 시즌을 정리하고 싶다. 창원 이창구기자 window2@˝
  • [Anycall 프로농구] KCC 1승 남았다

    승부사는 전혀 의외의 인물이었다.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 추승균이 4쿼터 막판 2개의 결정적인 슛을 놓치고 연장전에 들어갔을 때 KCC는 다잡은 경기를 놓치는 듯했다.연장 종료 43초를 남기고 한방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 슈터 조성원마저 5반칙 퇴장했다. 91-91.20.2초를 남기고 표명일이 야심차게 던진 외곽슛마저 림을 맞고 튕겨나왔다.이 때 최민규가 번개처럼 골밑으로 달려들어 공중에서 리바운드된 공을 림으로 밀어넣었다.KCC의 극적인 승리가 완성되는 순간이었고,식스맨 최민규는 단 4점을 넣고도 생애 최고의 날을 맞았다. KCC가 23일 전주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최민규의 막판 깜짝 활약과 소나기 3점포를 터뜨린 조성원(21점·3점슛 6개)을 앞세워 LG를 연장 접전 끝에 95-91로 따돌렸다. 홈에서 2연승을 달린 KCC는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99∼00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였다.두 팀 모두 경기 시작 2분이 지날 때까지 첫 골을 터뜨리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대인방어를 펼쳤다.수비진용을 확실히 다진 두 팀은 5분여부터 본격적인 공격라인을 가동했다.KCC는 추승균(24점)이 선봉에 섰다.1차전 승리의 주역인 추승균은 키가 큰 송영진(198㎝)을 앞에 두고도 페이드어웨이슛과 3점포를 터뜨렸다.R F 바셋(14점·9리바운드)도 덩크슛 2개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잡아갔다. LG는 파이팅이 좋은 전형수(15점)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과감한 골밑 돌파와 3점포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라이언 페리맨(21점)도 골밑슛을 착실히 올려놓고,리바운드도 잡아냈다. LG가 전반을 43-40,박빙의 리드로 마쳤다.분위기를 역전시킨 선수는 해결사 조성원.3쿼터 중반 3점슛 성공과 함께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 56-56,동점을 만들었다.조성원의 슛 감각은 한 개의 3점포에 머물지 않았다.상대 실책으로 얻은 오픈 찬스에서 또다시 3점포를 꽂은 뒤 오른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깨끗한 3점포를 터뜨렸다.이어 추승균의 3점포까지 엮어 KCC는 67-62의 유리한 상황에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KCC가 3점포 잔치를 벌이는 동안 LG는 빅터 토마스(33점)를 앞세워 점수차를 크게 허용하지 않고 막판 대역전극을 준비했다.그러나 4쿼터 50여초를 남기고 통한의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한 데다 연장에서 최민규에게 결승 골밑슛을 허용해 주저앉았다. ●승장 KCC 신선우 감독 정규시즌 때 조성원의 백업으로 뛴 최민규와 표명일 등 식스맨들이 업그레이드됐고,결정적인 순간에 잘해줬다.연장에서 어렵게 이긴 것은 20점 이상으로 이긴 것만큼 값지다.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행운도 따랐다. ●패장 LG 김태환 감독 91-93으로 뒤진 연장 막판 안정적인 포스트플레이로 가지 않고 정선규의 3점슛을 기대했다가 놓친 게 가장 아쉽다.전형수와 페리맨이 5반칙으로 일찍 물러났고,상대 조성원의 3점포를 제대로 막지 못한 게 패인이다. 전주 이창구기자 window2@˝
  • [Anycall프로농구]TG ‘고공쇼’ 챔프전 눈앞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러운 경기조율,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수비리바운드에 이은 속공,고비마다 터지는 3점포,그리고 심리전에 이르기까지 TG삼보의 완벽한 승리였다. TG는 22일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98-80으로 이겼다.2연승을 달린 TG는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7부능선을 넘었다.역대 14번의 4강 플레이오프 가운데 초반 2연승을 올린 팀은 모두 챔프전에 진출했다. 포인트가드가 취약한 전자랜드는 포인트가드를 내세우지 않고 슈팅가드 조동현과 ‘특급용병’ 앨버트 화이트(26점 8어시스트)에게 공배급을 맡기는 변칙전술로 나왔다.전술은 그럭저럭 먹혀들었고,조동현의 과감한 골밑 돌파에 힘입어 1쿼터를 23-23으로 마쳤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심판들의 의중을 읽지 못했다.최근 오심 시비로 동료 3명이 무더기로 자격정지를 당한 심판들은 이날도 항변의 표시로 등번호를 떼고 나왔다.사소한 파울까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고,강한 항의에는 지체없이 테크니컬파울을 불었다.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화이트와 제이슨 윌리엄스(14점)가 심판들을 자극해 잇따라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걸출한 포인트가드 신기성(12점)을 보유한 TG는 강력한 수비로 분위기를 잡은 뒤 마음놓고 속공을 펼쳤다. 김주성(25점 7리바운드)도 높이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2쿼터 시작과 함께 2개의 골밑슛을 가볍게 올려 놓은 김주성은 호쾌한 덩크슛에 이어 윌리엄스의 골밑슛까지 쳐냈다.허재도 전성기 때 많이 보여줬던 페니트레이션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높이에서 절대 열세인 전자랜드는 골밑에서 밀착수비를 벌이다 반칙을 남발,너무 많은 자유투를 허용했다.TG에 2쿼터에서 내준 24점 가운데 9점이 자유투에 의한 것이었다. TG의 막강한 전력은 3쿼터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김주성과 앤트완 홀(30점 9리바운드)이 벌이는 ‘고공쇼’에 전자랜드는 손을 놓았다.홀은 수비가 떨어진 틈을 타 3점포 2개를 터뜨렸고,에어워크를 뽐내며 호쾌한 원핸드덩크슛까지 성공시켰다. TG의 슈터 양경민(15점)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승부를 결정짓는 3점포 2개를 꽂아 넣었다.이 3점슛으로 TG는 81-62까지 달아났고,이후부터는 신종석 정경호 정훈 등 식스맨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원주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2004]KCC 공격력 ‘한수 위’ LG 완파

    KCC가 우여곡절 끝에 4강에 오른 LG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승을 먼저 올렸다. KCC는 2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특급 용병’ 찰스 민렌드(42점 11리바운드)의 대량 득점과 추승균(19점)의 결정적인 3점슛을 앞세워 LG를 101-94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탐색전은 필요없었다.1쿼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이 백보드 사이를 오가며 불을 뿜었다.KCC는 초반 이상민(10점 8어시스트)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자 표명일과 최민규를 번갈아 투입했다.LG는 장신 송영진(198㎝)을 스타팅멤버로 기용하며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그러나 KCC의 공격력이 더 안정적이었다.KCC는 조성원의 속공과 추승균의 야투를 필두로 선발진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다.민렌드는 2쿼터 시작하자마자 연속 6득점을 몰아 넣으며 몸을 풀기 시작했다.이상민이 3점포를 터뜨린 뒤 민렌드에게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으로 이어지는 송곳같은 패스를 날리자 체육관은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LG는 조우현(20점)의 3점포와 빅터 토마스(36점)의 골밑 공격으로 4∼5점차를 유지하며 맹추격했다.그러나 송영진이 3쿼터 초반 5반칙으로 물러난 데 이어 라이언 페리맨(8점 12리바운드)도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마무리는 추승균의 몫이었다.추승균은 이상민이 5반칙 퇴장당하고,LG가 강동희를 앞세워 추격해 오던 4쿼터 중반 위기에서 3점포 2개를 꽂아 넣어 승리를 굳혔다. 전주 이창구기자 window2@˝
  • [Anycall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강동희 LG 구했다

    ‘코트의 마술사’ 강동희(38)는 죽지 않았다.다만 잠시 쉬고 있었을 뿐.연장전 35.1초를 남겨놓고 강동희에게 3점슛 찬스가 열렸다.29분42초 동안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느라 숨이 턱밑까지 차올랐지만 차분하게 뛰어올랐다. 손끝을 떠난 공은 림으로 빨려 들어갔고,곧이어 오리온스의 슈터 김병철이 던진 3점포는 림을 외면했다.‘첫 판을 지면 4강행은 포기해야 한다.’는 플레이오프 징크스가 마침내 노장 강동희의 손에 의해 깨졌다. 강동희(11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가 이끈 LG가 적지에서 짜릿한 연장전 승리를 거두며 4시즌 연속 4강에 올랐다. LG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3전2선승제) 마지막 3차전에서 오리온스를 84-81로 따돌리고 1패 뒤 2연승,4강에 뛰어 올랐다.정규리그 6위팀으로는 역대 두번째로 4강에 오른 LG는 오는 21일부터 2위 KCC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투는 4강전(5전3선승제)을 치른다. 지난 17일 4강에 진출한 전자랜드까지 포함, 역대 15차례의 6강전에서는 1차전을 이긴 팀이 모두 4강에 올랐지만 LG는 1차전을 지고도 올라간 첫 팀이 됐다. “기록은 깨지기 위해 있다.”는 김태환 감독의 말이 실현되기까지는 연장전 5분까지 가는 엄청난 혈투가 필요했다. LG는 오리온스의 밀착수비와 악착같은 골밑 싸움에 밀려 고전했지만 조우현(18점 3점슛 5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영만(15점)의 야투로 집요하게 추격을 계속한 끝에 2쿼터부터 주도권을 휘어 잡아 45-39로 앞섰다. 3쿼터에서 김영만이 오리온스 수비전문 이지승에게 꽁꽁묶여 단 2득점에 그친데다 아티머스 매클래리(19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놓쳐 61-63으로 재역전당한 LG는 오리온스 김승현(11점 9어시스트)의 스피드와 김병철(18점 3점슛 2개)의 외곽포,바비 레이저(21점 16리바운드)의 골밑슛에 휘말려 막판까지 시소를 거듭했다. 4쿼터 종료 12.5초전 73-76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권을 쥔 LG는 전형수가 공을 돌리다 3점라인 밖의 빅터 토마스(27점 3점슛 2개 7리바운드)에게 연결했다.엉거주춤한 자세에서 던진 3점포가 그대로 림으로 빨려 들어가 축포를 터뜨리려던 오린온스를 황당함 속으로 몰아넣었다. 승부가 연장전으로 넘어가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LG쪽으로 쏠렸다.이날 영웅이 된 토마스는 연장전에서 골밑슛과 덩크슛까지 터뜨렸다. 오랜만에 투입된 오리온스 이지승이 또다시 동점 3점포를 터뜨리자 강동희가 끝내기 홈런과 같은 3점포로 승리를 굳혔다. 대구 이창구기자 window2@ ■감독 한마디 ●패장 오리온스 김진 감독 명백한 오심으로 패했다.구단과 상의해서 제소 여부를 결정하겠다.4쿼터 막판 레이저의 팁인은 분명한 골이었는데 림 위에 있는 공을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실린더 룰’을 적용해 노골을 선언했다. ●승장 LG 김태환 감독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정규리그에서 KCC에 1승5패로 뒤졌지만 잘 준비하면 해볼 만한 팀이다.토마스가 4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터뜨린 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다.이 3점슛에서 승리를 확신했다. ˝
  • [Anycall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강동희 조우현 LG 살렸다

    조우현의 투지와 강동희의 노련미가 벼랑 끝에 몰렸던 LG를 살렸다. LG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오리온스를 100-90으로 꺾었다.LG는 이로써 1승1패의 균형을 이루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두 팀의 마지막 3차전은 18일 대구에서 열린다. 감독들은 경기전 약속이라도 한 듯 “1쿼터에서 밀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감독들의 말대로 초반부터 기싸움이 불꽃을 튀겼다. LG의 빅터 토마스(28점)가 골밑을 파고 들면 오리온스에서는 바비 레이저(19점 11리바운드)가 골밑슛을 시도했다.조우현(16점)의 3점슛이 터지자 김승현(20점 13어시스트)도 3점포로 응수했다.LG는 1쿼터를 29-27로 근소하게 앞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LG에는 큰 구멍이 생겼다.1쿼터 후반에 벌써 라이언 페리맨(12점 16리바운드)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리바운드왕’ 페리맨은 LG가 골밑 우위를 점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선수로 그가 퇴장당한다면 LG에는 희망이 없어 보였다. 2쿼터에서 LG는 강동희와 송영진을 투입해 공격력을 극대화시켰다.송영진은 가로채기 2개를 성공시켰고,골밑 득점도 올려 기대에 부응했다.토마스와 김영만(16점) 전형수(14점)가 나란히 골밑슛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얻어내 LG는 58-55,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오리온스는 레이저와 아티머스 맥클래리(28점 10리바운드)를 앞세워 LG 골밑을 마음놓고 휘저으며 맹추격했다. 그러나 LG에는 조우현이 있었다.조우현은 3쿼터 시작과 함께 2개의 미들슛을 터뜨리더니 벼락 같은 3점포를 더했다.조우현이 선봉을 자처하자 파울트러블 때문에 극도로 위축됐던 페리맨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페리맨은 강동희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 받아 훅슛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4쿼터에서만 무려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81-79,살얼음판 승부에서 조우현과 강동희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자 분위기는 급격하게 LG쪽으로 기울었다.정규시즌보다 10여분이 많은 28분을 뛴 강동희는 이날 10점을 올리며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어 부활을 예고했다.오리온스는 맥클래리와 김승현을 내세워 끝까지 기회를 노렸으나 결국 페리맨을 퇴장시키지 못해 아깝게 무너졌다. 창원 이창구기자 window2@ ■감독 한마디 ●승장 LG 김태환 감독 노장 강동희가 부진을 말끔하게 털어낸 것이 승리의 큰 원동력이었다.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린 페리맨에게는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라고 주문했는데 파울 관리를 잘 하며 끝까지 선전했다.초반에 좀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방안을 연구해 3차전에 대비하겠다. ●패장 오리온스 김진 감독 심판에게 항의하느라 경기의 맥을 놓쳤다.페리맨을 초기 퇴장시키지 못한 게 아쉽다.김병철의 야투를 기대했지만 슛찬스를 열어주는 패스가 좀처럼 이어지지 못했다.˝
  • [Anycall 프로농구] 오리온스 먼저 웃다

    오리온스가 안방에서 먼저 웃었다. 오리온스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김병철 김승현의 빠른 공격을 앞세워 LG를 97-86으로 눌렀다.기선을 제압한 오리온스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지난해까지 치러진 14차례의 역대 6강전에서는 첫 경기를 이긴 팀이 모두 4강에 올랐다. 30점(3점슛 5개)을 몰아 넣은 김병철은 플레이오프 사상 최초로 500득점을 돌파(522점)했다. 정규리그 막판부터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숨고르기를 해온 두팀은 모든 전력을 쏟아 부었다.속공과 야투에 관한한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두팀이었기에 경기는 빠르게 진행됐다.그러나 김승현(15점 9어시스트)이 지휘하는 오리온스의 빠르기를 노장 강동희(3점 4어시스트)를 내세운 LG가 따라잡기란 쉽지 않았다.김병철과 박재일(10점)의 3점포로 포문을 연 오리온스는 김승현이 찔러주는 패스를 바비 레이저(26점 13리바운드)가 착실하게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다. ‘피터팬’ 김병철의 진가는 2쿼터 초반부터 나왔다.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뱅크슛을 잇따라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김승현은 수비수 3명을 뚫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골밑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상대 반칙으로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김병철이 만든 상승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올 시즌 상대전적서 4승2패로 앞선 LG의 저력은 3쿼터 들어서 비로소 드러났다.부친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조우현(21점)의 벼락같은 3점포 2개가 꽂히더니 전반 내내 침묵한 김영만(16점)도 살아 났다.강동희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은 조우현의 레이업슛으로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처음으로 65-64로 뒤집었다.72-69,오리온스의 살얼음판 같은 리드로 4쿼터가 시작됐고,승부는 결국 집중력에서 갈렸다.먼저 김승현은 자신의 이날 첫 3점포를 꽂아 놓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뒤늦게 골맛을 본 LG 김영만도 보란듯이 3점포를 터뜨리고 포효했다.골밑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레이저가 호쾌한 덩크슛을 꽂자 강동희도 3점포로 응수했다.그러나 LG는 결정적인 순간에 루스볼 파울과 실책을 연발했고,오리온스는 자유투를 놓치지 않았다.더구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박재일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린 뒤 곧바로 백코트,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 LG의 힘을 완전히 뺐다. 대구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김지윤 더블더블… 금호 2연패 탈출

    금호생명이 10일 인천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한 김지윤(16점 11어시스트),타미 셔튼 브라운(16점 13리바운드)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현대를 90-72로 제쳤다.금호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국민은행을 3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최근 2연승을 달린 현대의 패기에 밀려 전반을 43-42로 마친 금호는 3쿼터 초반 4분여를 무실점으로 막고,김지윤의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과 이언주(15점)의 3점슛 등을 묶어 69-54로 앞서 나갔다.˝
  • [우리금융그룹배 2004]김영옥 ‘바스켓여왕’ 올스타전서 30득점 MVP 영예

    ‘총알 아줌마’ 김영옥(현대)이 ‘바스켓 여왕’에 등극했다. 김영옥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특유의 스피드를 발판으로 코트를 누비며 30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64표 가운데 55표를 얻은 김영옥은 “(전)주원 언니가 받을 상을 대신 받았다.”면서 “팬들을 즐겁게 해 주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김영옥을 앞세운 남부선발(국민은행 현대 신세계)은 금호생명 삼성생명 우리은행으로 구성된 중부선발을 123-105로 꺾었다.남부선발은 2연패 뒤 첫 승리를 낚았다.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감독관의 애국가 독창으로 시작된 축제에서 선수들은 한껏 경기를 즐겼다.그러나 우위를 지키려는 중부선발과 연패를 끊으려는 남부선발 선수들은 투혼으로 코트를 서서히 달궈 갔다.초반은 중부선발의 페이스.28-28로 1쿼터를 마친 뒤 이미선(20점) 변연하(이상 삼성생명·19점)의 3점포가 터지면서 75-65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남부선발은 3쿼터 들어 김영옥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모두 10점을 몰아넣어 87-8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남부선발은 4쿼터 들어서도 더블더블을 올린 나키야 샌포드(국민은행·14점 21리바운드) 라토야 토마스(현대·12점 8리바운드) 두 용병의 골밑 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중부선발은 박정은이 23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이날 은퇴식을 가진 현대의 전주원 코치는 13여분 동안 출전,1쿼터 종료 직전 터진 15m짜리 버저비터를 포함해 모두 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고별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3점슛 대회에서는 이언주(금호)가 1분30초 동안 무려 38개를 성공시켜 최고 3점슈터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또 신혜인(신세계) 박정은(삼성) 등 ‘얼짱’ 스타들은 3쿼터 종료 이후 응원단과 함께 트위스트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하프타임] SK, LG에 95-89 짜릿한 역전승

    SK가 4일 창원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LG에 95-89,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코트의 마술사’ LG 강동희(38)는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2200개의 어시스트를 돌파(2202개)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3쿼터 초반까지 20점차로 뒤지던 SK는 3쿼터 막판 황성인(13점)의 슛이 터지며 69-74까지 쫓아 가더니 4쿼터 중반 황성인의 어시스트를 받은 아비 스토리(23점)가 엘리웁 덩크슛을 터뜨려 75-74,역전에 성공했다.이후 LG에 재역전을 허용했으나,황성인 황진원(8점) 전희철(24점)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SK는 18승34패로 단독 7위에 올랐다.˝
  • [Anycall 프로농구] TG 매직넘버 ‘1’

    TG삼보가 적진에서 귀중한 1승을 보태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TG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앤트완 홀(22점 4어시스트)과 ‘식스맨’ 신종석(19점 9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꼴찌 모비스를 89-67로 크게 이겼다.TG는 이날 승리로 39승13패를 기록,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TG는 6일 원주 삼성전,7일 부천 전자랜드전 가운데 한 경기만 이기면 우승컵을 안게 된다.TG의 39승은 지난 시즌 LG와 오리온스가 공동 작성한 한 시즌 최다승을 1승 능가한 것이다. 이날 승리한 2위 KCC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TG가 앞으로의 경기에서 모두 져야만 역전 우승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달 29일 홈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려다 2위 KCC에 일격을 당한 TG 선수들은 이날 초반부터 모비스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포인트가드 신기성(11점 4어시스트)이 빠른 공격을 주도하고,용병 센터 얼 아이크(17점 14리바운드)가 골밑을 든든히 지켜 경기 내내 단 한차례도 상대의 리드를 허용치 않았다. TG는 홀과 양경민(12점)이 각각 3점포 2개씩을 쏘아올리며 1쿼터부터 25-15로 앞서나갔다.그러나 모비스도 2쿼터에만 3점슛 2개 등으로 11점을 낚은 ‘황태자’ 우지원(30점 3점슛 6개)을 앞세워 44-40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TG의 ‘짠물 수비’가 빛을 발했다.모비스를 6점으로 틀어 막고 홀의 골밑 슛과 양경민의 3점슛으로 22점을 몰아 넣어 66-46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모비스는 이날 통산 5000득점과 900점 자유투 기록을 세운 우지원이 4쿼터에도 14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KCC도 전주 전자랜드전에서 조성원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모두 30점을 집중시키고,‘특급 용병’ 찰스 민렌드가 27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해 92-82로 승리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Anycall 프로농구] KCC ‘기세등등’

    KCC가 KTF를 제물로 선두 TG삼보와의 승차를 2로 줄여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다시 붙잡았다. KCC는 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홈경기에서 20점을 몰아 넣으며 정규리그 통산 5000득점을 돌파한 추승균과 트리플 더블급 플레이를 펼친 특급용병 찰스 민렌드(37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KTF를 111-92로 크게 이겼다. KCC는 36승15패를 기록,TG(38승13패)의 턱밑까지 쫓아갔다.매직넘버 2를 남긴 TG가 남은 3경기 가운데 2패 이상을 당하고,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선 KCC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KCC가 1위에 오르게 된다. 또 TG가 3연패를 당하면 KCC가 2승1패만 해도 순위가 뒤집어지게 된다. 전날 적지에서 TG를 여유있게 제압한 KCC 선수들은 줄곧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부상에서 회복한 ‘컴퓨터가드’ 이상민(10어시스트)의 송곳 패스가 빛을 발한 가운데 R.F.바셋(26점)과 민렌드 두 포스트맨의 골밑 플레이와 추승균의 외곽슛까지 위력을 발휘하며 경기 내내 KTF를 농락했다. KCC는 추승균이 성공률 100%의 ‘소리없이 강한’ 고감도 3점포 등을 선보인 데 힘입어 1쿼터부터 29-24로 앞서 나갔다.2쿼터 들어서자마자 바셋의 3연속 골밑슛이 폭발하고,이상민의 어시스트에 이은 민렌드의 골밑슛과 3점슛이 가세하면서 58-38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KTF는 3쿼터 들어 퍼넬 페리(45점 9리바운드)가 3점슛 3개를 포함,모두 20점을 쏟아부으며 추격했지만 초반 큰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우리금융그룹배] 변연하 V화신

    변연하를 앞세운 삼성생명이 금호생명을 물리치고 단독 1위에 나섰다. 삼성은 1일 인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슈터 변연하(26점)의 중·장거리포가 불을 뿜어 포인트가드 김지윤(22점)이 분전한 금호를 74-69로 꺾었다.8승2패를 기록한 삼성은 1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단독 1위로 한발 앞서 나간 반면 금호는 7승3패로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2쿼터 후반 변연하가 외곽포를 잇달아 꽂는 ‘원맨쇼’로 승부가 결정됐다.삼성은 2쿼터 종료 3분34초를 남기고 센터 김계령이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26-24로 앞선 뒤 변연하의 3점포 2개가 거푸 터지면서 32-24로 점수차를 벌렸다.변연하의 ‘원맨쇼’는 이때부터 본격화됐다.3점슛에 이어 가로채기,골밑슛 등 전천후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39-26으로 간격을 벌렸다.변연하는 2쿼터 막판 3분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혼자 11점을 몰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3쿼터까지 44-58로 뒤진 금호는 4쿼터 들어 김지윤이 12점을 터뜨리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박준석기자 pjs@˝
  • [Anycall 프로농구] KCC “아직 안끝났어”

    ‘리그 우승의 제물이 될 수 없다.’ KCC가 03∼04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려던 TG삼보를 적진에서 잡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결정지었다. KCC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31점 6리바운드를 올린 찰스 민렌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1위 TG삼보를 91-78로 제쳤다.KCC는 이날 승리로 35승 15패를 기록,4강전 직행을 결정지었다.또 TG삼보를 상대로 4승2패의 성적을 올리며 우위를 지켜나갔다.홈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려던 TG삼보는 이날 패배로 리그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날 양팀은 1·2위팀이자 라이벌답게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홈에서 리그 우승의 샴페인을 터뜨리려는 TG삼보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상대 우위를 지키려는 KCC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총력전을 펼쳤다. KCC가 달아나면 TG삼보가 끈질기게 쫓아가는 양상이 계속됐다.경기의 주도권은 KCC가 잡았다.민렌드와 추승균의 골밑 레이업슛과 3점슛으로 1쿼터를 24-19로 앞서 나간 KCC는 2쿼터에도 추승균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작렬,앤트완 홀(26점 6리바운드)이 덩크슛 등 7점을 쏘아올린 TG삼보에 47-42로 간발의 우세를 이어나갔다. 힘의 균형이 깨진 것은 3쿼터 중반 이후.종료 5분여를 남기고 민렌드가 3연속 골밑 슛을 터뜨렸다.한동안 부상 때문에 결장한 ‘컴퓨터 가드’ 이상민도 골밑 레이업슛과 3점슛을 작렬시켜 72-62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KCC는 4쿼터 종료를 7분여 남기고 추승균과 조성원이 3점슛을 연달아 쏘아 올리면서 점수차를 13점으로 벌렸고,TG삼보는 식스맨 신종섭이 미들슛과 레이업슛을 연달아 성공시켰지만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추격의 힘을 잃었다. 원주 이두걸기자 douzirl@˝
  • [Anycall프로농구]오리온스 “KCC 4강직행 못봐”

    난공불락의 KCC도 ‘천적사슬’ 앞에서는 맥없이 무너졌다. 오리온스가 KCC와의 시즌 마지막 격돌에서도 승리,상대전적 5승1패로 확실한 천적임을 입증했다.오리온스는 25일 전주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KCC를 93-90으로 눌렀다.오리온스는 29승20패로 3위를 지켰고,KCC는 4연승에서 멈추며 선두 TG삼보와의 승차도 3으로 벌어졌다. 천적 관계를 청산하려는 KCC와 3위 자리를 수성해야 하는 오리온스는 보기드문 총력전을 펼쳤다.특히 부상에서 회복돼 8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낸 KCC 이상민(16점 5어시스트)과 오리온스 김승현(19점 9어시스트)이 ‘가드 지존’을 놓고 벌이는 맞대결이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이상민이 먼저 빛을 냈다.팀의 첫 득점을 과감한 레이업슛으로 올려 놓은 이상민은 1쿼터에서만 4개의 어시스트를 찔러 주며 변함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상민과 추승균의 콤비플레이로 KCC가 3쿼터 중반까지 앞서 나갔다. 문제는 파울이었다.전반에 벌써 4개의 파울을 범한 이상민은 3쿼터 막판 5파울로 퇴장당하고 말았다.중심추를 잃은 KCC는 급격하게 흔들렸고,이틈을 이용해 센터 바비 레이저(20점 11리바운드)까지 가세한 오리온스의 3점포가 쉴 새 없이 터졌다. 해결사는 역시 김승현.이상민이 빠진 KCC 코트를 종회무진 누비던 김승현은 종료 2분여를 남겨 놓고 두 용병 사이를 뚫는 리버스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이어 83-8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종료 48초전,번개 같은 골밑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한편 부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시즌 5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앨버트 화이트(31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앞세운 전자랜드가 KTF를 96-83으로 눌렀다.이번 시즌 통산 6개의 트리플 더블 가운데 5개는 화이트가 기록한 것. 삼성은 부상 후유증을 훌훌 털어낸 서장훈(24점)의 활약으로 LG를 92-84로 이겼다.LG는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우리금융그룹배] 꼴찌 금호 선두 도약

    ‘만년 꼴찌’ 금호생명이 창단 7시즌 만에 처음으로 단독선두에 나서는 감격을 맛봤다. 금호는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5경기 연속 더블더블과 100블록슛을 달성한 타미 셔튼 브라운(28점 14리바운드 5블록슛)의 활약에 힘입어 디펜딩챔피언인 홈팀 우리은행을 65-45로 제치고 3연승을 내달렸다.지난 2000년 여름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한번도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한 금호는 이날 승리로 6승2패가 돼 국민은행 삼성생명(이상 5승2패)에 반게임차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금호의 특급가드 김지윤(6점 11어시스트)은 빠른 발놀림과 현란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가 빈 곳만을 골라 공을 공급하고,장신이 즐비한 우리은행 골밑을 직접 뚫는 등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골밑을 장악한 셔튼 브라운과 디아나 잭슨(10리바운드),고감도 3점슈터 이언주(13점)도 한몫을 했다. 금호는 우리은행 용병 센터 트라비사 이베트 겐트(14점 11리바운드)가 잇따라 슛을 불발시키는 틈을 타 셔튼 브라운이 연속 8득점,20-4로 크게 앞서 나갔다.금호는 셔튼 브라운과 잭슨이 골밑을 확실히 점령하고,이언주가 3점슛을 잇따라 쏘아 올려 3쿼터를 45-23으로 마쳐 승리의 발판을 굳게 다졌다.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겐트와 김지현의 3점슛과 골밑슛 등으로 저항했지만 초반 대량실점의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
  • [Anycall 프로농구] TG “4승만 더하면…”

    ‘매직넘버 4.’ TG삼보가 앞으로 4승만 보태면 창단 이후 첫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삼성의 포인트가드 주희정은 모비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17득점 10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올 시즌 5번째이자 토종 선수로는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TG는 22일 부산에서 열린 03∼04시즌 원정경기에서 ‘대체용병’ 얼 아이크(23점)와 김주성(16점) ‘트윈 타워’를 앞세워 KTF를 80-7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37승(11패)째를 올린 TG는 남은 6경기 가운데 4승을 거두면 이날 연장 접전 끝에 SBS를 누른 2위 KCC가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KCC와는 승차는 3. TG는 또 2승만 더 올리면 39승이 돼 지난 시즌 오리온스와 LG가 나란히 세운 정규시즌 최다승(38승)을 넘게 된다. 키가 205㎝로 똑같은 김주성과 아이크가 버틴 TG의 골밑은 난공불락이었다.두 센터는 정확한 골밑슛으로 손쉽게 득점을 올려 나갔으며,김주성은 1쿼터에서만 2개의 슛을 쳐내 KTF의 용병센터들을 위축시켰다. TG는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공격리바운드를 잇따라 빼앗기고 페널 페리와 김정인에게 3점포를 얻어 맞으며 53-52로 역전당했으나,4쿼터 초반 양경민(15점)의 3점포가 터지며 다시 흐름을 틀었다.막판에는 역시 김주성과 아이크의 수비 리바운드로 상대에게 공격기회를 내주지 않아 승리를 지켰다. TG를 맹추격하고 있는 KCC의 뒷심도 무섭다.KCC는 이날 SBS를 85-82로 누르고 상큼한 4연승을 올렸다.특히 이번 시즌 SB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상대전적 6승무패로 확실한 천적 관계임을 증명했다.KCC는 이날 승리로 남은 6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더 이기면 2위를 확정,6강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한다. 삼성의 주희정은 잠실 홈경기에서 초반부터 칼날 같은 패스로 분위기를 잡아나가더니 고비에서 3점포를 3개나 터뜨렸고,종료 1분여를 남겨 놓고는 천금 같은 수비리바운드를 낚아내 생애 네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이번 시즌 들어서는 전자랜드의 앨버트 화이트가 4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을 뿐 주희정 외에는 아무도 기록하지 못했다.삼성은 모비스를 90-79로 이겨 상대전적에서 6전전승을 기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Anycall 프로농구] TG, 4강 직행

    TG삼보가 팀 창단 이후 최초로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했다.또 전자랜드는 6강행을 확정지었고,SK는 시즌 마지막 ‘이동통신 대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TG는 18일 창원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LG를 93-75로 눌렀다.선두 TG는 이날 승리로 남은 8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최소한 2위를 확보,6강전을 치르지 않고 막바로 플레이오프 4강에 오르게 됐다. 승리는 역시 TG의 두 보물 김주성(29점)과 양경민(25점)이 이끌었다.김주성은 득점은 물론 수비에서도 높이의 위력을 뽐내며 LG 공격을 무력화시켰다.특히 3개의 블록슛을 성공해 R F 바셋(KCC)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평균 2.39개)를 이뤘다.토종선수가 블록슛 1위에 나선 것은 김주성이 처음이다.양경민도 4쿼터 초반에 닥쳐온 고비에서 LG의 무릎을 꺾는 3점포와 막판 쐐기를 박는 7번째 3점포로 승부를 완성했다. TG가 부상중인 리온 데릭스 대신 유럽리그에서 급히 데려온 얼 아이크(205㎝·7점 14리바운드)는 이날 팀의 첫 득점을 시원한 덩크슛으로 열어주고,리바운드까지 착실하게 잡아냈다. LG는 강동희와 김영만 등 믿었던 노장들이 잇따라 실책을 저질러 초반 흐름을 놓쳤다.강동희 대신 2쿼터부터 투입된 전형수(11점)와 조우현(19점)의 3점포로 겨우 조직력을 추스린 LG는 3쿼터 한 때 52-54까지 쫓아갔지만 TG 양경민과 신기성(10점)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김주성에게 골밑마저 내줘 주저앉았다. LG는 경기 내내 역전에 근접했지만 어렵게 득점하고 쉽게 내주는 불안한 수비조직력 때문에 한 번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지난 12일 TG에 시즌 최소득점(56점) 패배의 수모를 당한 LG는 결국 팀 응원구호인 ‘지고는 못산다.’를 외친 홈팬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잠실에서 열린 SK와 KTF의 경기는 업계 라이벌전 막판까지 역전에 역전이 거듭됐다.SK는 스테판 브래포드(19점)와 아비 스토리(27점)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종료 17초전 73-72 상황에서 전희철이 짜릿한 뱅크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SK는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우위에 서며,공동 7위가 됐다. 부천에서는 문경은(19점 3점슛 3개)을 앞세운 전자랜드가 SBS를 81-77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하며 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Anycall프로농구] 김태진 모비스 구했다

    4쿼터 종료 13초 전.98-97로 앞선 모비스의 최단신 가드 김태진(174㎝)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오리온스는 3점슛 작전으로 연장전을 노렸다.그러나 시즌 내내 연장전 패배에 치를 떨었던 모비스는 연장전을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사활을 건 ‘벌떼수비’로 결국 바비 레이저의 3점포를 막아냈다. 모비스는 17일 울산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김태진(11점)과 우지원(29점·3점슛 5개)의 활약으로 막판 거세게 추격해온 오리온스를 100-97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3연승을 달리던 3위 오리온스는 이날 패배로 2위 KCC와의 승차가 4.5로 벌어졌다.두 팀은 초반부터 약속된 패턴 플레이로 맞섰다.다만 오리온스의 패스는 번번이 끊겼지만 모비스의 조직력은 갈수록 좋았다.특히 우지원은 1쿼터 3점포 2개와 골밑 돌파로 기선을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무스타파 호프(24점)와 맥글로더 어빈(23점)도 오리온스의 두 용병을 압도했다. 오리온스는 속공과 조직력이 좋기로 정평이 난 팀이지만 이날 선수들의 발걸음은 너무 무거웠다.김승현(13점)과 김병철(22점)의 콤비 플레이도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김태진의 리딩은 오히려 김승현보다 좋았다.모비스는 3쿼터까지 줄곧 10점 이상 앞서나가며 손쉬운 승리를 예고했다. 오리온스의 저력은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나타났다.김병철과 김승현의 벼락같은 3점포가 터졌고,레이저(22점)의 미들슛까지 겹쳐 2분여를 남기고 94-94 동점을 만들었다. 모비스로서는 다 잡았던 대어를 놓치는 형국이었다.천만다행으로 김병철이 완벽한 오픈 찬스에서 3점슛을 놓쳤다.이 틈을 이용해 호프와 어빈이 잇따라 골밑슛을 성공시켜 막판 대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아슬아슬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