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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나이스’ 캐칭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185㎝)을 잡아야 우리은행을 꺾을 승산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하지만 종횡무진 내외곽을 넘나드는 캐칭을 잡기는 쉽지 않다. 우리은행을 만나는 팀마다 캐칭 때문에 고심이다. 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원정팀 국민은행은 4년차 포워드 곽주영(185㎝)과 3년차 포워드 겸 센터 정선화(184㎝)가 캐칭 전담으로 번갈아 코트에 나섰다. 그러나 캐칭은 전담마크를 뚫고 전반에만 팀 득점 절반에 육박하는 20점을 쓸어담았다.3쿼터 중반 ‘총알 낭자’ 김영옥(17점)의 3점포를 앞세운 국민은행이 46-45로 쫓아오자, 캐칭은 골밑슛에 이어 속공 패스,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며 우리은행에 6점을 선물하는 등 고비마다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해냈다. 결국 이번 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캐칭(38점 14리바운드)과 김은경(13점)이 활약한 우리은행이 82-72로 승리했다.4승1패가 된 우리은행은 선두 신한은행(4승)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국민은행은 1승4패로 단독 꼴찌인 6위. 춘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백기사’ 리치

    ‘백기사’ 리치가 KTF를 구해냈다. 부산 KTF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필립 리치의 결승점에 힘입어 108-10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2승12패를 기록한 KTF는 창단 3주년을 자축했다. 그러나 선두 모비스가 이날 인천 전자랜드에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모비스와의 승차는 2게임으로 유지했다. KTF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1쿼터 한때 15점이나 뒤졌고 3쿼터 종료때도 70-79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4쿼터 41초만에 오리온스의 주득점원 피트 마이클(36점)이 5반칙으로 퇴장하면서 KTF로 기회가 넘어왔다.4쿼터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5점을 뒤진 KTF는 리치의 3점슛과 조성민(16점)의 2득점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에서 리치는 덩크슛을 림에 내리 꽂으면서 반칙을 얻어 추가 자유투까지 차분히 집어넣어 2점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오리온스는 종료 10초를 남기고 김승현이 중거리슛을 던졌지만 빗나가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모비스가 이병석의 외곽포를 앞세워 홈에서 전자랜드를 상대로 93-79의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의 전자랜드 홈경기 승리는 9경기 연속으로 늘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4연승 질주

    35세,33세,37세. 전주원 정선민 태즈 맥윌리암스의 나이다. 합치면 105세에 이르는 베테랑들이 뒷심을 발휘한 신한은행이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를 지켜냈다. 신한은행이 1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1-67로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원래 수비가 강한 팀. 하지만 이번 리그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내용에 불만이 많았다. 연승을 달리고는 있지만 경기 초반 수비가 허술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날도 그랬다. 신한은행은 로렌 잭슨(24점 16리바운드)과 박정은(22점·3점슛 4개)을 막지 못해 전반을 9점이나 뒤졌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전면 압박 수비를 내세우며 되살아났다. 전주원(10점 6어시스트)의 3점포를 시작으로 전주원-맥윌리암스(30점 9리바운드)의 콤비플레이가 번뜩였고, 정선민(9점 5리바운드)까지 가세하며 4쿼터 중반 마침내 57-56으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를 챙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치욕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프로농구 1위 모비스와 추격을 거듭하고 있는 2위 KTF의 경기가 열렸다. 최고 포인트가드를 다투고 있는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모비스)과 ‘총알 탄 사나이’ 신기성(KTF)의 자존심 싸움이 곁들여져 흥미를 더했다. 올시즌 상대 전적에서 모비스가 2승1패로 앞섰다. 모비스는 또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KTF는 지난 주말 5연승으로 추일승 감독이 정규리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은 뒤 1패를 당해 주춤한 상황. 게다가 올시즌 안방에서 12승2패를 거두고 있는 모비스가 여러 모로 유리한 듯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자 결과는 달랐다. 지면 모비스와 승차가 4경기로 벌어지는 KTF가 승리에 대한 욕망이 더 컸다.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다.KTF는 모비스 주포 크리스 윌리엄스(26점)와 양동근(2점)의 공격을 봉쇄하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당황한 모비스는 3점슛을 단 1개 성공하는 등 주전들이 격돌한 3쿼터까지 야투율이 35%로 바닥을 쳤다. 리바운드에서도 33-14로 KTF가 압도적이었다.KTF는 신기성(26점 3점슛 5개)과 애런 맥기(23점 11리바운드), 필립 리치(20점 7리바운드)가 3쿼터까지 60점을 합작해내며 신바람을 냈다. 3점포도 무려 9개나 터졌다.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KTF가 77-40으로 앞섰다. 신기성과 몸싸움을 벌이다 자주 얼굴을 찡그리던 양동근에게서 모비스의 분위기가 그대로 읽혀졌다. 결국 승부는 90-66, 큰 점수차로 KTF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21승12패의 KTF는 모비스(23승10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고, 모비스는 올시즌 최다 점수차 패배의 치욕을 당했다. 신기성은 “비슷한 스타일을 갖고 있는 모비스가 독주를 하고 있어 제동을 걸어야겠다는 각오로 나섰다.”면서 “또 (양)동근이가 요즘 무척 잘하고 있는데 나도 못지않게 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며 웃었다. 대구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마르코 킬링스워스(36점 8리바운드)와 이상민(13점 14어시스트), 추승균(14점)의 활약을 앞세운 KCC가 오리온스를 89-86으로 제압했다.KCC는 12승21패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10위. 피트 마이클(43점)의 분전에도 2연패한 오리온스는 16승17패로 5위. 오리온스는 김병철(15점)만 돋보였을 뿐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LG 다잡은 경기 놓칠 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농구 경기 4쿼터 초반 LG가 64-58로 앞서 있었다.LG의 용병 퍼비스 파스코는 전자랜드 키마니 프렌드의 슛을 저지하다가 인텐셔널 파울을 받았다. 흥분한 파스코를 현주엽 등 동료들이 다독였다. 자유투 2개와 공격권까지 선물받은 전자랜드는 단숨에 점수를 2점 차로 좁혔다. 파스코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후에도 5점 4리바운드를 보탰으나 전자랜드는 황성인이 3점포 3개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탔다.4쿼터는 결국 76-76으로 끝났다. LG는 올시즌 5번째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시작과 동시에 앞서 단 1점으로 침묵을 지키던 조상현이 3점슛 2개를 거푸 림에 꽂았다. 파스코는 가로채기 1개를 성공해 조상현의 외곽포를 거들었다.LG는 브랜든 브라운에게 2점을 내줬으나 현주엽의 멋진 앨리웁 패스를 받은 파스코가 슬램덩크를 터뜨리며 인텐셔널 파울의 기억을 날려버렸다. 이날 LG 선수 가운데 찰스 민렌드(28점 10리바운드)와 박지현(21점)이 화력을 뽐냈으나 덩크 4개를 작렬시키며 팀 분위기를 띄운 파스코(15점 11리바운드)도 실속 면에서 못지 않았다.94-86으로 승리한 LG는 2연패를 끊고 18승15패가 됐다. 한편 이날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우리은행 김은혜(16점·3점슛 4개)는 금호생명이 바짝 추격해오자 3쿼터에만 3점포 3개를 뿜어내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우리은행에는 타미카 캐칭만 아니라 김은혜 등 젊은 선수들도 있었다. 김은혜는 리바운드를 따내려고 억척스러운 모습도 보여 갈채를 받았다.4쿼터에선 상대가 54-53으로 바짝 쫓아오자 김보미(8점)와 홍현희(4점)가 알토란 같은 3점슛을 터뜨려 따돌렸다. 우리은행이 금호생명을 67-62로 꺾고 3승1패를 기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3연승 신한 ‘룰루랄라’

    4쿼터 종료 직전 우리은행의 타미카 캐칭이 번개 같이 김보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3점슛 라인 밖에서 김보미의 손을 떠난 공은 그대로 림을 갈랐다. 경기 내내 줄기차게 추격했던 우리은행과, 거듭 쫓겨 왔던 신한은행의 40분 승부는 56-56, 무승부가 됐다. 이제 모든 것을 잊고 마지막 땀방울과 집중력을 쥐어짜야 하는 연장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캐칭은 분전을 이어갔다. 수비 리바운드도 따내고 굿디펜스도 뽑아냈다.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도 차곡차곡 꽂아 2점을 낚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신한은행은 전주원의 어시스트를 태즈 맥윌리엄스가 거푸 득점으로 연결했고, 정선민이 자유투 한 개를 거들며 어렵사리 승리를 움켜쥐었다. 은행 라이벌이자 2연승 팀끼리 펼쳤던 혈투는 그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신한은행이 1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맥윌리엄스(27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이번 리그 첫 연장 접전 끝에 ‘우승청부사’ 캐칭(23점 14리바운드)이 이끄는 우리은행을 61-58로 꺾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2승1패의 우리은행은 신세계와 공동 2위를 이뤘다. 경기 초반과 막판, 신한은행의 집중력이 빛났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강영숙(5점)과 맥윌리엄스가 캐칭에게 달라붙었다.2쿼터에만 캐칭에게 9점을 허용했을 뿐 끈질긴 수비로 캐칭의 득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1쿼터와 3쿼터엔 캐칭의 득점을 각각 4점과 2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이어 전주원(5점), 정선민(5점), 선수진(9점), 진미정(7점)이 고루 활약하며 3쿼터 후반 한때 42-27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긴장이 풀린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턴오버를 남발했고, 캐칭의 빠른 패스로 오픈 찬스를 얻은 김은혜와 김보미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진땀을 빼야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양동근 버저비터 역전쇼

    점수는 85-85, 남은 시간은 1.2초. 모두가 연장전을 머릿 속에 떠올리던 순간 사이드 라인에서 우지원의 패스를 받은 모비스 양동근이 번개 같이 오리온스 골밑을 파고들어 레이업으로 림 위에 공을 올려놨다. 잠시 림을 맴돌던 공은 그물을 흔들었고,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벨소리가 울렸다. 극적인 역전 버저비터였다. 14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모비스가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15점 7리바운드)의 ‘버저비터 쇼’에 힘입어 오리온스를 87-85로 제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크리스 윌리엄스(32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크리스 버지스(19점 6리바운드)도 모비스의 역전승을 거들었다. 23승(9패)째를 챙긴 모비스는 2위 KTF와 승차를 3경기로 늘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승리를 눈앞에 뒀다가 어이없이 무릎을 꿇은 오리온스는 16승16패를 기록, 이날 KT&G를 꺾고 2연승을 달린 삼성(17승16패)에 밀려 5위로 떨어졌다. 1위 모비스의 힘이 유감없이 드러난 한 판이었다. 모비스는 3쿼터 초반 한 때 18점 차까지 뒤지고 있었다. 김승현(12점)의 조율을 받은 피트 마이클(29점 10리바운드)과 마커스 다우잇(23점)의 힘에 밀렸던 것. 하지만 4쿼터 초반 김승현, 김병철, 마이클, 다우잇 등 오리온스 주전 4명이 거푸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이상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오리온스가 실책을 남발하며 9점에 그치는 사이 모비스는 26점을 몰아쳤고, 양동근은 버저비터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창원 경기에서는 SK가 LG를 81-77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특히 SK는 지난해 3월 이후 LG를 5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14승19패를 기록한 SK는 KT&G를 끌어내리며 8위로 뛰어올라 중위권 진입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SK는 경기 초반 가드 4명을 번갈아 내세운 LG의 스피드에 밀려 고전했으나, 고비마다 3점슛이 터지는 한편 방성윤(19점)과 루 로(24점 8리바운드)가 활약을 이어가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최근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동부와 KCC의 맞대결에서는 동부가 KCC를 78-75로 제치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활짝 웃었다.KCC는 4연패.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SK해결사’ 방성윤 나홀로 24점

    SK가 방성윤의 맹활약에 힘입어 KCC를 꺾고 중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06∼07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경기에서 24점을 올린 방성윤이 공격의 선봉에 나서 KCC를 104-94로 물리쳤다. 13승19패가 된 SK는 8위 KT&G(13승17패)에 한 경기 차로,6위 원주 동부(14승16패)엔 2경기 차로 따라붙어 중위권으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의 상승세. 반면 KCC는 3연패 늪에 빠진 뒤 9위 SK와도 1.5경기 차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점차 희박해졌다. 1쿼터를 3점 앞선 SK는 29-26이던 2쿼터 중반 키부 스튜어트의 자유투 2개와 김기만과 문경은의 연속 3점포에 이어 다시 스튜어트의 속공으로 내리 10점을 보태 39-26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SK는 꾸준히 10점 안팎의 리드를 잡으며 비교적 편안하게 1승을 보탰다. 방성윤은 3점슛 3개를 포함, 팀내 최다인 24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KCC는 4쿼터 초반 이상민의 3점슛으로 68-74까지 따라갔지만 곧바로 루로, 김기만에게 5점을 내리 내줘 79-68로 벌어졌다. SK는 86-75로 앞서던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김기만과 임재현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이날 동부와 3-3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선수들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정훈이 13점,8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상민 역시 3점슛 5개 등 2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창원경기에서는 선두 모비스가 LG를 85-73으로 제압하고 2위 KTF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는 3쿼터까지 2점을 앞서는 박빙의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초반 크리스 윌리엄스와 양동근이 연속 7점을 올려 LG의 기세를 잠재웠다. 모비스는 3연승을 거뒀고,LG는 4위 오리온스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리틀 정은순’ 이선화 “역시”

    ‘리틀 정은순’ 이선화(18)가 프로 데뷔 첫 경기에서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신세계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신세계는 박은진(20점), 이선화(16점), 케이티 핀스트라(15점 2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이적생 신정자(16점 6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을 62-61,1점차로 제쳤다. 이날 신세계는 최장신(203㎝) 센터 핀스트라의 강력한 리바운드를 발판으로 주전들이 고루 점수를 뽑아내며 전반을 30-26으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 초반 김경희(11점)와 이언주(8점)에게 3점포 3개를 연달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신세계는 4쿼터 중반까지 53-59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금호생명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는 사이 박은진이 3점슛을, 이선화가 미들슛을 꽂아넣으며 58-59로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분22초 전이었다. 신세계는 신정자에게 2점슛을 내주며 3점차로 뒤처졌으나 곧바로 이선화의 중거리슛으로 쫓아갔다.60-61 상황에서 신세계는 반칙 작전에 들어갔고, 종료 12.1초를 남기고 신정자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실패하자, 이선화가 과감한 골밑 돌파로 역전 결승골을 뿜어냈다.3쿼터 중반부터 코트에 등장한 이선화는 4쿼터에만 10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관심을 모았던 금호생명의 ‘혼혈 가드’ 마리아 브라운은 1쿼터 5분6초를 뛰며 2득점을 올린 뒤 교체됐다. 신정자는 정규리그 통산 16번째로 2000득점을 돌파(2011점)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OK! SK 홈 6연패 탈출

    ‘베스트 5’가 10점 이상 고른 득점을 올리는 한편,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SK가 안방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모비스는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점령했다.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뱅뱅’ 방성윤(3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98-95로 잡았다. 전날 거칠 것 없이 질주하던 선두 모비스의 목에 패배의 방울을 단 SK는 이날도 전자랜드를 제물로 홈 6연패에서 벗어나며 신바람을 냈다.12승18패의 SK는 KTF에 패한 KCC를 10위로 밀어내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수비에서 허점이 많았던 SK는 끈적끈적한 압박으로 전자랜드를 맞았다. 대표적인 경우가 방성윤. 평소 득점은 많지만 슛을 난사하는 스타일이었던 방성윤은 슛을 무척 아꼈다.1,2쿼터까지 겨우 7개밖에 날리지 않았다. 적극적인 협력 수비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루스볼을 따내기 위해 몸을 날렸다. 공격에선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줬다. 팀 플레이에 힘쓰다 보니 공격 집중력이 살아났다.86%에 달하는 야투 성공률로 13점을 쌓아올려 SK가 전반을 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SK는 3쿼터에 전자랜드가 턴오버 4개를 거푸 저지르는 사이 루 로(16점)가 골밑을 휩쓸고 문경은(14점·3점슛 3개)이 3점포 2개를 꽂아 점수를 10점차 이상 벌렸다.4쿼터에서 루 로가 5반칙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상대의 거센 추격을 받아 2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방성윤이 고비마다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원주 경기에서는 양동근(29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리스 버지스(22점 8리바운드), 크리스 윌리엄스(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삼각 편대를 앞세운 모비스가 동부를 85-66으로 대파했다. 모비스는 20승9패로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3점슛 폭발’ KT&G, 천적LG 잡다

    외곽포가 폭발한 KT&G가 LG의 발목을 잡으며 지난해 11월18일 이후 처음으로 공동 6위로 복귀했다. KT&G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6∼07프로농구 경기에서 LG를 89-77로 제압했다.KT&G는 13승15패로 삼성,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에 합류했다. 선두 모비스와는 6.5경기 차이. 반면 5연승을 노렸던 LG는 일격을 얻어맞아 16승12패로 3위를 유지했다. 선두와 3.5경기 차. 이번 시즌 들어 KT&G는 LG에 유난히 약했다. 세 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 하지만 이날은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있었다.LG의 퍼비스 파스코가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해 빠졌기 때문.‘성실맨’ 찰스 민렌드는 KT&G의 단테 존스와 주니어 버로를 맞아 ‘두 사람 몫’을 해야 했다. 승부는 3점포에서 갈렸다.KT&G는 주희정(18점 3점슛 6개)과 단테 존스(24점 3점슛 4개), 루키 전원석(9점 3점슛 3개) 등이 3점슛 16개를 림에 꽂으며 LG를 초토화했다. 전반에 KT&G가 조금씩 리드했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도 만만치 않았고,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원석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KT&G는 3쿼터 중반 존스가 3개, 주희정이 1개의 3점슛을 보태며 71-51로 앞서나가 승기를 굳혔다.LG는 민렌드가 30점으로 분전했으나 KT&G의 고감도 외곽포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LG 21점차 뒤집다

    창원 LG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오랜만에 베스트 멤버로 나선 서울 삼성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LG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6∼07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찰스 민렌드(26점 11리바운드)의 막판 원맨쇼와 뒤늦게 폭발한 3점포를 묶어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89-82로 제압했다. 시즌 개막 후 2달 동안 1위를 질주하다가 최근 부진에 빠졌던 LG는 이로써 이날 패배를 당한 삼성과 전자랜드를 제치고 단독 3위(14승11패)에 올랐다. 삼성이 전반을 38-21로 앞서며 쉽게 승리를 낚는 듯했다. 전반에만 3점슛 11개를 던져 단 1개를 성공하는 등 외곽슛이 저조했던 LG가 제풀에 무너지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하지만 한 때 21점이나 뒤졌던 LG는 3쿼터부터 민렌드가 뒤늦게 발동이 걸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특히 조상현(3점슛 3개) 이현민(3점슛 2개) 등이 3쿼터 이후에만 3점포 10개를 작렬시켰다. 전반에 쌓아올린 점수보다 많은 26점을 3쿼터에 뽑아낸 LG는 4쿼터 종료 1분30초를 남겨 놓고 69-67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의 올루미데 오예데지가 자유투 2개를 꽂아넣어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민렌드였다. 연장 1쿼터 막판 3점슛을 작렬시키며 재차 동점을 이뤄 또 한번의 연장으로 승부를 몰아갔던 민렌드는 2쿼터 들어 혼자 7점을 쌓아올려 부상에서 돌아온 강혁(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분전한 삼성을 울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성탄절 ‘V선물’

    모비스와 동부는 올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1승1패의 호각세였지만 ‘진검 승부’는 아니었다. 주축인 양동근(모비스)과 김주성(동부)이 도하아시안게임에 나가는 바람에 없었기 때문. 열사의 땅에서 한국 남자 농구는 흔들렸지만 지난 시즌 공동 MVP 양동근과, 올시즌 최고 몸값 김주성은 제몫을 하고 돌아왔다. 양동근이 돌아온 모비스는 3승을 채찍질해 4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중위권을 달리는 동부는 김주성 복귀 이후 1승1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25일 마침내 진정한 승부가 펼쳐졌다.3점포를 13개나 작렬시킨 모비스가 이날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동부를 90-83으로 물리쳤다.5연승으로 17승8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동부는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6위(11승13패). 모비스는 크리스 버지스(29점 8리바운드)와 양동근(17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이병석(15점 3점슛 5개)을 앞세운 고른 외곽포가 뒤를 받쳤다. 동부엔 ‘트윈 타워’ 김주성(17점 6리바운드)과 자밀 왓킨스(22점 13리바운드), 양경민의 공백을 메운 손규완(18점 3점슛 4개)이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 2쿼터 중반 동부는 양동근이 김주성을 막다가 3번째 개인 반칙을 저질러 잠시 벤치에 앉은 사이를 놓치지 않고 점수차를 벌렸다. 모비스는 양동근을 곧바로 투입,3쿼터에만 버지스 양동근 김동우 이병석이 3점포 6개를 꽂아넣어 61-6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경기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3점포 행진을 이어간 모비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LG, KCC전 3연패 끊었다

    24일 프로농구는 천적과 맞닥뜨린 팀들이 유난히 많았다.KCC를 상대로 3연패(지난 시즌 포함)의 쓴 잔을 든 LG, 전자랜드에 내리 2패를 당한 SK, 삼성전 4연패에서 허덕이는 오리온스 얘기다. 저마다 애를 썼지만 이날 천적 고리를 끊은 건 LG가 유일했다.LG는 홈 창원에서 KCC를 92-66으로 대파, 시즌 13승11패를 기록했다.LG는 이날 서장훈(31점 8리바운드)을 앞세워 오리온스전 5연승으로 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SK전 3연승을 일군 전자랜드와 공동 3위. 올시즌 바닥을 맴돌고 있는 KCC는 LG만 만나면 투지를 불살랐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시즌 신선우 감독을 빼내간 LG가 올시즌 KCC의 ‘기둥’이던 찰스 민렌드마저 뽑아갔기 때문. 개막 이후 두 달 동안 선두로 승승장구하던 LG는 KCC를 만날 때마다 거푸 카운터펀치를 맞았다. 하지만 이날은 정반대였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의 현장 응원에 힘입은 민렌드(21점 9리바운드 5스틸)와 조상현(15점 3점슛 3개)이 펄펄 날며 KCC를 유린했다. 전반에 선전한 KCC는 이상민(11점) 추승균(9점) 등 주전들이 체력 문제를 보이며 급격히 무너졌다.3쿼터서 승부가 갈렸다. 조상현 박규현의 3점포 3개로 점수차를 벌린 LG는 4쿼터 들어 4분여 동안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고,11점을 쓸어 담아 단숨에 26점 차로 달아났다. 전자랜드-SK의 인천 경기는 명승부였다. 지난 시즌 8승46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모든 팀의 ‘먹이’ 신세였던 전자랜드는 05∼06시즌엔 SK에 2승4패로 뒤졌다. 하지만 이날 연장 접전 끝에 101-98로 승리를 따내며 SK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틈만 나면 상대 공을 가로채고 거침없이 3점포를 날렸던 조우현(25점 3점슛 4개 5스틸)과 루키 전정규(19점 3점슛 5개 6스틸)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자랜드는 슛성공률에서 SK에 뒤졌으나 상대가 많은 턴오버를 저질러 팽팽한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90-90 상황에서 돌입한 연장전에서 조우현과 전정규는 거푸 3점포를 꽂아넣어 이전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SK를 3점차로 제쳤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안방불패

    모비스의 질주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팀 마스코트인 태양의 신 피버스처럼 활화산 같은 불꽃을 누그러뜨릴 기색을 보이지 않았던 것. 모비스는 22일 울산에서 ‘선두 킬러’ 전자랜드와 치른 06∼07프로농구 경기에서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16점 6어시스트)과 크리스 버지스(20점 14리바운드), 크리스 윌리엄스(18점 5리바운드) 등 삼각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76-63으로 이겼다.4연승(홈 11연승)을 거침 없이 내달린 모비스는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2위 KTF와 1.5경기 차이. 특히 모비스는 오는 30일 홈경기에서 KTF마저 꺾으면 한국프로농구(KBL) 사상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반면 LG, 삼성,KTF 등 1위 자리에 있던 팀을 거푸 꺾으며 상승세를 탔던 전자랜드는 기세가 한풀 죽었다.12승11패로 LG와 공동 4위. 전반을 31-33으로 뒤졌던 모비스는 3쿼터에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3점포 2방을 터뜨린 김동우와 골밑에서 분전하며 혼자 11점(8리바운드)을 따낸 버지스의 역할이 컸다. 모비스는 전자랜드 공격을 11점으로 막는 한편 25점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이때 실책이 집중돼 승기를 내줬다. 또 그동안 고감도였던 3점포가 이날 4개(성공률 21%)에 그친 점이 아쉬웠다. 전자랜드는 키마니 프렌드(27점 9리바운드)의 연속 득점으로 4쿼터 중반 59-62까지 쫓아갔으나, 모비스 김동우와 구병두에게 징검다리 3점포를 얻어맞아 추격할 힘을 잃었다. 한편 오리온스는 창원 원정에서 되살아난 김승현(15점 10어시스트4스틸)과 ‘더블더블러’ 피트 마이클(28점 12리바운드)이 활약을 펼쳐 LG를 90-85로 제압했다.김병철도 3점슛 3개를 포함,22점을 낚으며 힘을 보탰다.2쿼터 9점에 그치며 망신을 당했던 LG는 3쿼터에 분발,62-62 동점을 만들며 긴장감을 불어넣었으나 4쿼터 중반 이후 힘이 달렸다. 오리온스는 11승12패로 6위.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야생마’ 양동근 코트를 휩쓸다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모비스)은 도하아시안게임이 무척 아쉬웠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입대해야 한다. 금메달이면 병역 특례를 거머쥘 수 있었다.8경기 대부분 선발로 나섰고, 대표팀 가운데 가장 많은 239분을 누볐다. 경기당 평균 득점 10.3점에 어시스트 3.9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은 5위에 그쳤다. 양동근으로선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지난 17일 귀국하자마자 휴식도 없이 삼성전에 출격했다.20일에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오리온스 김승현과 울산에서 맞닥뜨렸고,8점 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분풀이를 했다. 모비스가 06∼07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양동근, 크리스 버지스(20점 14리바운드)를 앞세워 오리온스를 87-64로 대파했다.3연승(홈경기 10연승)의 휘파람을 분 모비스는 15승8패를 기록,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스 피트 마이클은 더블더블(41점 12리바운드)을 폭발시켰지만 팀의 3연패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양동근은 1쿼터에만 4득점 4어시스트 2스틸로 코트를 내달렸다. 반면 김승현(5득점 3어시스트)은 무득점 1어시스트에 턴오버는 3개나 저지르며 체면을 구겼다. 모비스는 리바운드 10개를 따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리바운드 2개의 오리온스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간신히 3점을 넣었고,1쿼터 종료 직전 겨우 3점을 보탰다.25-6. 오리온스로서는 역대 1쿼터 최소 득점과 타이를 이룬 불명예였다. 양동근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나고 모비스가 3점슛을 남발하는 사이 압박 수비로 바꾼 오리온스가 3쿼터 들어 잠시 흐름을 가져왔으나 상대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에이스’ 김주성(16점 8리바운드)이 돌아온 동부는 원주경기에서 막판 뒷심 부족으로 단테 존스(18점 12리바운드)가 활약한 KT&G에 70-74로 역전패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35점, 전정규 루키 최다득점

    공동 5위끼리 맞붙은 17일 프로농구 대구 경기. 고감도 3점포를 번뜩인 올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인 전자랜드 전정규(35점 3점슛 7개)와 오리온스 ‘피터팬’ 김병철(31점 3점슛 6개)의 대결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전정규의 활약에 키마니 프렌드(23점 13리바운드)의 4쿼터 투혼을 보탠 원정팀 전자랜드가 101-99로 오리온스를 제쳤다. 이로써 11승10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루키 전정규는 올시즌 신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매서운 솜씨를 자랑했다. 종전 기록은 이현민(LG)이 지난달 17일 역시 오리온스전에서 기록한 22점. 전정규는 또 올 신인 한 경기 최다 3점포 기록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외곽포를 앞세운 전자랜드가 이날 2쿼터 중반까지 근소하게 앞섰다. 반면 야금야금 추격하던 오리온스는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김병철의 2점슛이 거푸 림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자랜드의 브랜든 브라운(20점 8리바운드)이 4점을 보태는 동안 오리온스는 김병철의 3점포를 포함해 10점을 몰아쳐 한껏 달아났다. 오리온스가 3쿼터도 80-70으로 끝내며 승부가 기울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전정규가 다시 폭발했다. 전정규는 4쿼터 초반 3점슛 2개로 연달아 림을 갈라 승부를 박빙으로 몰고 간 것.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1∼2점 차 시소게임이 펼쳐졌으나 전자랜드의 프렌드가 4쿼터에만 13점을 쓸어담으며 극적으로 오리온스를 따돌렸다. 서울에서 열린 통신 라이벌 대전에서는 외국인 듀오 애런 맥기(18점 10리바운드)와 필립 리치(16점 11리바운드), 신기성(15점 11어시스트) 등 3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KTF가 SK를 93-78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KTF는 14승8패로 이날 홈경기에서 삼성을 85-70으로 제압한 모비스와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아시안게임에 나갔다 이날 귀국한 모비스 양동근(7점 3어시스트 1가로채기)은 휴식 없이 출전을 강행, 홈팬의 갈채를 받았다.2쿼터 후반 투입된 양동근은 3점슛 2개를 작렬시킨 데 이어 가로채기까지 성공시켜 코트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LG는 KT&G를 79-69로 제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T&G, 모비스 첫사냥

    KT&G가 모비스의 7연승 신바람을 막았다. KT&G는 13일 안양에서 열린 06∼07 프로농구 모비스와 경기에서 양희승(18점)과 단테 존스(17점 1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2-65로 승리했다.특히 KT&G는 2005년 팀 창단 이후 모비스전 8연패를 끊어냈다. 또 김동광 전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지휘봉을 물려받은 김상식 감독대행은 2연패 끝에 첫 승리를 낚아채는 기쁨을 맛봤다. 단독 선두였던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한발 물러서 삼성,KTF와 함께 12승8패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전반을 앞서나가던 KT&G는 3쿼터에 47-51로 역전당했으나,4쿼터에 존스와 주희정(10점), 주니어 버로(17점)가 릴레이 득점을 올리며 35점을 쏟아부어 역전승을 거뒀다. 공동 3위끼리 맞붙은 KTF와 LG 대결에선 KTF가 1쿼터 23-12로 앞선 이후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채 70-65로 이겼다.이번 시즌 개막 이후 두 달여 동안 줄곧 1위를 지켰던 LG는 최근 3연패로 4위까지 내려 앉았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LG가 빛났다

    라이벌의 맞대결은 언제나 흥미롭다.LG는 최근 들어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에서 모두 삼성에 밀렸다. 하지만 올시즌 프로농구에선 양상이 다르다. 개막 이후 두 달이 넘도록 단 한 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삼성도 서장훈 이규섭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전력에 구멍이 생겼지만 특유의 뚝심으로 L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30일 창원에서 공동 1위끼리 맞붙은 프로농구 경기는 그래서 흥미로웠다.LG는 찰스 민렌드(24점 9리바운드)와 현주엽(17점 7어시스트) 박지현(17점 3점슛 3개)의 활약을 묶어 최근 4연승의 삼성을 78-72로 제쳤다.1라운드에 이어 삼성을 거푸 꺾고 10승5패로 단독1위.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59-59로 동점. 그러나 4쿼터 중반 LG가 65-67로 뒤져 먼저 위기에 빠졌다. 이때 오리온스에서 김승현의 백업으로 설움을 겪다 올해 LG에서 활짝 핀 박지현이 빛났다. 앞서 스틸로 삼성 공격의 맥을 끊은 박지현은 곧바로 3점슛을 림에 꽂아 점수를 68-67로 뒤집었다. 이후 LG는 10점을 쌓은 뒤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삼성은 72-75로 뒤진 경기 종료 직전 이원수와 네이트 존슨의 3점슛이 연달아 불발돼 땅을 쳤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KTF 연승행진 ‘제동’

    프로농구 ‘삼두 체제’가 3일 만에 깨졌다. 9승5패로 LG, 삼성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KTF가 29일 안방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06∼07 프로농구 경기에서 크리스 윌리엄스(26점 8리바운드)와 우지원(17점 6리바운드)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모비스에 76-80으로 무릎을 꿇었다. 5연승으로 시즌 첫 단독 선두를 노렸던 KTF는 9승6패를 기록해 이날 경기가 없던 LG, 삼성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2연승을 거둔 모비스는 8승7패로 6위. 초반은 시소게임이었다. 하지만 2쿼터에서 윌리엄스와 우지원이 17점을 솎아내고 하상훈 이병석 김효범이 알토란 같은 3점포를 보태며 모비스가 46-4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신기성을 중심으로 한 빠른 공격이 색깔이었던 KTF는 3쿼터에선 턴오버와 슛실패 때문에 좀처럼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KTF는 필립 리치(22점)와 애런 맥기(26점)의 활약으로 4쿼터 종료 1분43초를 남기고 76-76 동점을 만들며 뒷심을 발휘했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모비스의 우지원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로 4점을 쌓아올리며 KTF를 따돌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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