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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 국내 최초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추진

    GH 국내 최초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처음으로 ‘모듈러(Moduler)’ 공법을 적용한 13층 이상 중고층 건물을 짓는다. GH는 25일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건립사업’에 중고층 모듈러 건축공법을 적용하기로 하고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 모집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대부분의 주요 구조물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최소한의 조립공정을 통해 건물을 완공하는 방식이다. 공사 기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공방식의 안정성이 높아 산업 재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건축 해체·이동이 자유롭고, 모듈 재사용률이 높아 친환경 건축 공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용인영덕 행복주택 사업은 13층짜리 한 개 동을 지어 106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GH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주관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중고층 모듈러 건축공법을 적용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모듈러 주택은 내화구조 성능 확보 등의 기술력 한계로 6층 이하의 저층에만 시공하고 있다. 중고층 모듈러 공법을 실증하게 되면 밀집도가 높은 도심지나 중고층 주택에도 적용가능한 모듈러 공법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고 GH측은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민간사업자 부담 176억원을 포함해 총 2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공사는 내년 1월 14일 민간사업자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용인영덕 행복주택은 내년 8월 착공, 2022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7월 입주 완료한 3층짜리 성남하대원 행복주택에는 경기도 최초로 저층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바 있다. 이헌욱 GH 사장은 “GH가 향후 공급할 경기도 공공임대주택은 개별사업 특성에 맞춘 다양한 건설공법을 적용할 것”이라면서 “저층모듈러 공법에 이은 중고층 모듈러주택, 장수명주택과 같은 친환경 건설공법을 계속 개발해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계룡에 ‘홍제사’ 설립… 軍 포교 전진기지로

    계룡에 ‘홍제사’ 설립… 軍 포교 전진기지로

    충남 계룡에 ‘군(軍)불교 총본산’ 역할을 할 대규모 사찰 ‘홍제사’(弘濟寺·조감도)가 세워진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24일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국군불교총신도회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해공군본부 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 기공식’을 가졌다. 현재 계룡대 영내에는 군법당 ‘호국사’가 있지만 건립(1988년)된 지 3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하고 영외 시설이 있는 다른 종교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당이 군 부대 안에 들어 있어 지역민과 함께하기도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계룡대 영외 4만 1297㎡ 부지에 내년 11월까지 건립될 홍제사는 대웅보전이 자리할 ‘법당 영역’과 교육·연수 시설인 ‘교육관 영역’으로 구성된다. 3층짜리 법당 건물은 신도 신행·수행 공간으로 1층에는 공양간이, 2층에는 다목적홀·군불교 역사전시실·어린이 법당이, 3층에는 대웅보전이 각각 만들어진다. 2층 규모의 교육관은 24개 객실과 1개 지대방으로 구성되는데 군법사를 위한 교육 공간과 불자들이 템플스테이·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포교·전법 공간으로 활용된다. 홍제사 건립에는 총 110억원 규모의 조계종·군종교구 및 군 예산이 투입된다. 군종교구는 홍제사가 군 포교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자들이 공부하는 홍제사 불교대학을 신설하고 참선·명상 등 각종 수행 프로그램과 다도·서예 등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1층 식당 연탄가스에 2층 일가족 4명 일산화탄소 중독

    1층 식당 연탄가스에 2층 일가족 4명 일산화탄소 중독

    1층 식당에서 발생한 연탄가스로 2층에 살던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7시 28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3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잠을 자던 A(44·남)씨와 B(44·여)씨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개업 예정인 1층 식당에서 전날 테이블마다 연탄을 시범적으로 켜놓으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2층까지 올라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독도경비, 내년부터 일반 경찰이 맡는다…의경제도 폐지 여파

    독도경비, 내년부터 일반 경찰이 맡는다…의경제도 폐지 여파

    내년 초부터 의무경찰이 아닌 일반 경찰이 독도 경비를 담당한다. 12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정부의 의무경찰(의경)제도 폐지 방침에 따라 내년 1∼2월 독도경비대의 의경을 모두 일반 경찰관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현재 독도경비대는 울릉경비대원들이 3교대로 파견되고 있다. 내년 초에는 울릉경비대 자체를 모두 경찰관으로 구성, 교대로 독도 경비에 투입한다. 이달 중 울릉경비대 의경 20여명을 우선 경찰관으로 대체하고 내년 초 경찰 정기 인사 때 나머지를 전원 교체한다. 경찰기동대 신임 순경들을 순차적으로 1년 동안 근무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3층짜리 경비대 숙소 가운데 2·3층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경찰관은 1인 1실을 이용한다. 현재 의경은 경비대 숙소에서 내무반 생활을 한다. 또 인원이 줄어드는 만큼 육안감시를 대체하는 장비 등 경비·보안 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독도 경비에는 1954년부터 1개소대 규모 경찰이 상주하고 있다. 2011년부터 모집으로 선발한 의경을 투입해 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씨줄날줄] 마천루와 재해/전경하 논설위원

    마천루는 ‘하늘에 닿을 듯이 아주 높은 고층 건물’을 뜻한다. 현재 세상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다. 2010년 완공된 163층짜리 빌딩으로 지상 높이가 828m다. 2011년 개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주인공 배역의 톰 크루즈가 이 빌딩 외벽에 매달렸던 모습을 찍었다.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은 중국의 상하이타워로 632m다. 현재 높이 500m가 넘는 건물은 전 세계적으로 10개인데 이 가운데 5개가 중국에 있다. 당분간 중국의 500m 이상 빌딩 숫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 4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500m 이상 초고층 빌딩을 새로 짓지 못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초고층 빌딩을 짓기 시작했지만 임대 전망이 불투명해 엄청난 부채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다. 123층 높이에 554.5m로 세계에서 5번째로 높다. 2017년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초고층 빌딩 붐이 일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부산 엘시티더샵은 411m로 국내에서 두 번째다. 서울 강남구에 2026년 완공 예정인 현대차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허가받은 높이는 569m다. 완공되면 국내 1위다. 2022년 완공 예정인 인천 청라시티타워는 448m로 엘시티더샵보다 높다. 초고층빌딩은 서울을 넘어서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거대 자본을 상징하는 초고층빌딩은 랜드마크로 관광객을 모으는 효과가 있다. 1985년 당시 동양 최고 높이로 완공됐던 서울 여의도 63빌딩이 대표적이다. 또한 현대 기술력의 각축장이다. 하지만 각종 재해의 파괴력도 커졌다. 지난 9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부산을 강타했을 때 빌딩풍의 영향으로 엘시티와 마린시티가 시설구조물이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빌딩풍은 바람이 고층 빌딩 사이 좁은 공간으로 들어오면서 속도가 2배가량 빨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바람의 방향도 예측 불가능하다. 지난 8일 화재가 발생한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다행히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은 16시간가량 지속됐다. 건물의 수직적인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화염이나 연기가 수직 방향으로 급속히 퍼지는 굴뚝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구도시 제다에 최소 1000m, 즉 1㎞ 높이의 제다타워가 지어지고 있다. 2019년 완공 예정으로 2013년 착공했는데 완공 시점이 2020년, 2021년으로 미뤄지고 있다. 각종 재해에 대비하는 기술력을 어떻게 실현할지가 주요 난관 중에 하나일 것이다. lark3@seoul.co.kr
  • 울산 주상복합 화재 완전 진압…공포와 기적의 ‘15시간 40분’

    울산 주상복합 화재 완전 진압…공포와 기적의 ‘15시간 40분’

    울산 남구의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가 발생 15시간 4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한때 외장재를 타고 번진 불길로 건물 거의 전면이 불길에 휩싸였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쯤 발생한 남구 달동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아파트 화재가 발생 15시간 40여분 만인 9일 오후 2시 50분에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강풍주의보 속에서 건물 외장재에 남은 불씨가 강해졌다가 약해졌다 가를 반복하면서 완전히 진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번 화재로 입주민 등 93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나자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을 비롯해 인근 주민까지 수백명이 대피하는 등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물을 적신 수건을 입에 대고 대피하기도 했고, 맨발로 집을 뛰쳐나왔다. 아파트 불티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서 왕복 9차로인 삼산로 건너편에 있는 대형마트 옥상에 불이 옮아붙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지난 8일 오후 11시 44분 인근 6개 소방관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초기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에다 사다리차가 닿지 않은 고층부로 불이 번지는 등의 문제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대원들이 아파트 개별 호실에 일일이 들어가 불을 끄면서 인명 수색과 구조를 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 약 1시간 30분이 지난 9일 0시 40분쯤 건물 외부에서는 노란 불꽃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불길이 잡혔다. 그러나 아침까지 몇 차례나 화염이 건물 밖으로 뿜어져 나와 번지다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일이 반복됐다. 피난 공간이 마련된 15층과 28층, 옥상 등지로 피신했던 주민들 77명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날 화재로 소방대원 1명을 포함해 총 9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부분 단순 연기를 흡입하거나 찰과상을 입었다. 화재로 아파트를 나온 이재민 175명은 울산시가 마련한 남구의 한 비즈니스호텔로 이동해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9일 오전 6시 아파트 외벽의 숨은 불씨가 되살아나자 인근 8개 시도에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장비 동원령을 발령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와 인명구조 상황을 살폈고, 정문호 소방청장도 이날 오전 2시쯤 현장으로 이동해 직접 화재 진압을 지휘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9일 오전 0시 30분부터 현장에서 밤을 새우며 인명 구조가 최우선이라며 소방대원들을 독려했다. 날이 밝자 소방헬기까지 투입해 불길 잡기에 나섰다. 고층부에 부는 바람으로 31∼33층에 화염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소방대원 200여명은 피난층에서 대기하면서 서로 교대하면서 불이 난 곳을 찾아 물을 뿌렸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25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불이 난 지 약 13시간 30분 만이다. 이어 오후 2시 50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날 진화 작업에는 소방대원 930명을 포함한 1000여명이 투입됐다. 사다리차 등 장비도 148대나 동원됐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남부경찰서 형사팀 소속 경찰관 40여 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이날 오후 4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함께 1차 합동 감식 나설 계획이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 진술을 등을 종합해 화재 원인을 찾을 방침이다. 한편 불이 난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3층(높이 113m), 전체 면적 3만 1210㎡ 규모로 2009년 준공됐다. 127가구에 평소 38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등 상가도 입주해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주상복합 화재, 아파트 전체 불길에도 사망자 ‘0명’

    울산 주상복합 화재, 아파트 전체 불길에도 사망자 ‘0명’

    울산에서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는 큰 화재가 났으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에 127가구가 입주해 있고, 상당수 주민이 옥상 등지로 대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명피해 규모에 걱정이 쏠렸으나, 9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단 한 명도 확인되지 않았다.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단순 연기흡입이나 찰과상 등 경상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불길 치솟기 전 출동했던 소방대, 신속 대응 이는 우선 소방당국의 신속하고 입체적인 대응으로 가능했다. 14층에 거주한다는 50대 주민은 “최초 소방관들 8명 정도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와서 13층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확인 작업을 했다”면서 “그러던 중에 갑자기 13층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12층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강하게 부는 바람에다, 건물 외벽의 알루미늄 복합패널을 타고 마치 들불처럼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란 불가항력이었다. 그러나 화재 확산 전에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있었던 덕에 신속한 상황 파악, 인근 소방관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발령 등 후속 대응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었다. 특히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도 고층부 화재 진압에 한계가 있자, 소방대원들은 각 호실을 돌면서 내부로 옮아붙은 불을 끄는 동시에 인명 수색과 구조에 주력했다. 화재 대피 매뉴얼 따르며 즉시 대피한 주민들 입주민들의 침착한 대응도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화재 초기에 건물 밖으로 대피한 일부 주민들은 물에 적신 수건을 입에 대고 자세를 낮춘 채 빠져나오는 등 화재 대피 매뉴얼에 있는 대로 행동했다. 연기 때문에 내려올 수 없었던 고층부 주민들도 피난 공간이 마련된 15층과 28층, 옥상 등지로 피해 구조를 기다렸다. 이들은 소방대원들의 지시에 따르면서 구조될 때까지 기다렸고, 결국 77명이 큰 탈 없이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8일 오후 11시7분쯤 이 건물에서 발생한 불은 9일 오전 5시쯤 잡히는듯 하다가 강풍에 다시 불길이 타올랐다. 울산은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소방당국은 소방 410명, 기타인력 74명 등 484명과 장비 60대를 투입해 현재까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패널 외벽사이 숨은 불씨 반복…울산 주상복합 9시간째 불길(종합2보)

    패널 외벽사이 숨은 불씨 반복…울산 주상복합 9시간째 불길(종합2보)

    울산 남구 달동 주상복합건물 화재가 9시간 넘게 계속되면서 완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쯤 남구 달동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길은 잡혔으나 밤사이 강한 바람 탓에 완전히 진화되지 않는 상황이다. 9일 새벽 건물 18층 부근에서 다시 화염이 솟아 소방청은 이날 오전 6시 15분 고가사다리차 고성능 화학차 등 특수 소방장비 및 펌프차, 물탱크차 동원령을 내렸다. 소방청은 “건물 외벽이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시공돼 있고, 패널 속에 숨어 있던 불씨가 간헐적으로 불특정 층에서 되살아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부산, 대구, 경북, 경남 등 인근 시·도 소방본부 특수장비 출동을 명령한 것이다. 날이 밝으면서 울산 소방 헬기 1대도 진압에 동원된 상태다. 울산소방본부는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화재가 관련해 총 77명을 구조했고, 단순 연기흡입으로 모두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서 열기로, 위에 있는 스프링클러 헤드가 터지고 옥상 수조에 물이 고갈돼 진화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불이 난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는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높이 113m)에 127가구와 상가가 입주해 있다. 한편 이번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와 관련, 울산에는 초고층 화재를 진압하는 70m 고가사다리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는 최대 건물 23층 높이까지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70m 고가사다리차는 10대뿐이다. 서울·경기·인천이 2대씩 보유하고 있고, 부산·대전·세종·제주에 1대씩 있다. 울산을 비롯한 나머지 지자체에는 70m 사다리차가 없다. 실제로 지난 8일 밤 울산에서 발생한 화재에도 고가사다리차가 동원됐지만, 살수 작업은 건물 중간층 정도까지만 이뤄졌다. 고층부 화재는 소방대원들이 개별 호실에 진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진압했다. 70m 사다리차도 3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 화재 대응이 어렵고, 도심에서 진입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등 한계가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안내방송 제때 안나와”…울산 아르누보 아파트, 진영 장관 방문(종합)

    “안내방송 제때 안나와”…울산 아르누보 아파트, 진영 장관 방문(종합)

    울산 33층 주상복합 대형 화재정확한 인명 피해 파악 어려워 울산에 있는 33층짜리 주상 복합 아파트에서 8일 큰불이 났다. 울산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시작된 불길이 9일 현재까지 진압되지 않고 있다. 강한 바람에 다시 불길이 번진 탓에 소방당국이 헬기까지 동원했다. 화재 발생 이후 지금까지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9일 오전 소방청 대변인은 울산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6시 15분 기준 18층 부근에서 불길이 다시 번져 고가사다리차, 고성능화학차, 등 특수소방장비 및 펌프차, 물탱크차를 동원했다고 전했다. 동원령으로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창원 일대에서 차량 89대와 인원 272명이 투입됐으며, 헬기 4대도 추가로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확인해야 할 개별 호실이 많아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울산소방본부는 전망하고 있다. 또 추가적인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저층부터 수색을 벌이고 있다. 화재 직후에는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 4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는 피난층(28층)과 옥상 등지로 대피해 있던 주민 54명을 구조했다. 당시 비상벨·안내방송이 제때 안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정세균 총리 “모든 가용한 인력과 장비 동원…신속 인명구조” 정세균 국무총리는 울산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소방청·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울산시 등 지자체는 모든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신속히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라”고 긴급 지시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진영 행안장관, 울산 아파트 화재현장 방문 “인명구조에 총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울산 남구 주상복합아파트 화재현장을 찾았다. 행안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이날 새벽 KTX를 타고 오전 7시53분쯤 울산역에 도착해 8시2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진 장관은 현장에서 울산시와 경찰,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화재 발생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화재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 장관은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해 “울산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소방대원들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났다”는 최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원인과 관련해선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울산 33층 주상복합 화재로 한밤중 수백명 대피

    울산 33층 주상복합 화재로 한밤중 수백명 대피

    8일 밤 11시 7분쯤 울산 남구 달동에 있는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불이 나 주민 수백여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강한 바람이 불어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20여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 연합뉴스
  • [현장] “창문 ‘펑펑’ 깨진 뒤 불길이” 울산 33층 주상복합 화재…77명 부상(종합)

    [현장] “창문 ‘펑펑’ 깨진 뒤 불길이” 울산 33층 주상복합 화재…77명 부상(종합)

    수백명 대피, 옥상·피난층 등서 53명 구조77명 대부분 연기흡입·찰과상… 병원 이송아직 사망자 확인 안돼… 주민 대피 완료대피 과정서 가족 헤어져 애타게 찾기도한때 33층 전체 불길 휩싸여 위험천만1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 잡혀강풍에 외벽 단열재 타고 위아래로 불 번져울산에 있는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8일 밤 큰불이 나 주민 수백명이 긴급 대피하고 77명이 다쳤다. 불길은 1시간여 만에 저층부에서 최고층부로 매우 빠르게 타올라갔다. 지상으로 대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주민들은 차오르는 연기를 피해 옥상과 피난층으로 탈출에 나섰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목격자들은 불길이 갑자기 치솟아 오르면서 창문이 ‘펑펑’ 소리를 내며 터졌고 순식간에 거실과 침실에 불이 옮겨 붙었다며 위기일발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때 외벽 단열재를 타고 번진 불길로 건물 거의 전체가 불꽃에 휩싸였을 정도로 화재 규모가 컸다. 9일 오전 3시 20분 현재 77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시각까지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구조됐거나 자력으로 대피한 주민 중 7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불에 잘 타는 외장단열재로 한때 건물 전체가 화염 휩싸여 불티 10차선 날아가 대형마트 옥상에 불 소방당국은 아직 일부 층에서 꺼지지 않은 불을 진화하는 동시에 각 호실을 돌며 인명 수색과 구조를 벌였고 주민 대피는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소방본부 임주택 생활안전계장은 오전 2시 20분 화재 진압 상황 브리핑에서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자는 현재 49명이며 53명을 구조했다”면서 “12층에 4명, 피난층인 28층에 23명, 옥상에 26명이 있다. 대피하는 곳에 구조대원들이 함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7분쯤 남구 달동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에서 불이 났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아파트 위아래로 번졌다. 이날 오전 7시 울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불티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서 왕복 10차로가 넘는 도로 건너편에 있는 대형마트 옥상에 불이 옮아붙기도 했다. 건물 외벽의 드라이비트(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공법)도 화재 확산 원인으로 보인다. 쉽고 빠르게 불이 번지는 외장재 때문에 한때 건물 전체가 불덩어리처럼 보이기도 했다.적신 수건 입 가리고 맨발로 뛰쳐나와“제발, 가족이 안 보인다” 발동동 불이 나자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을 비롯해 인근 주민까지 수백명이 대피하는 등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혼비백산한 주민들은 연기로 인한 질식을 막고자 물을 적신 수건을 입에 대고 대피하기도 했고, 급박한 상황 속에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맨발로 집을 뛰쳐나오기도 했다. 불길이 번지는 동안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비하는 과정에서 가족끼리 서로 흩어져 애타게 찾기도 했다. 한 주민은 “아이들을 먼저 대피시켰는데 밖으로 내려와 보니 안 보인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14층에 거주하는 50대 주민은 “소방관들 8명 정도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와서 13층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확인 작업을 했다”면서 “그러던 중에 갑자기 13층에서 위로 불길이 치솟았고, 창문이 ‘펑펑’ 하면서 깨지고 거실과 침실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대피방송 후 나왔는데 연기가 자욱해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요” 연기 속 주민들 미처 대피 못하고 고립소방관들 일일이 돌며 주민 구출 40여명 연기 속 옥상 대피 후 구조 그는 “소화기로 불을 끄면서 아내와 처제를 옥상으로 대피시켰는데, 불이 붙고 연기가 가득 차는 데도 스프링클러가 곧바로 터지지 않더니 잠시 후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건물 밖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 주민은 “아내가 무사하다고 연락이 돼 천만다행”이라며 한숨 돌렸다. 그는 “건물 외벽에 샌드위치 패널이라 불이 벽을 타고 순식간에 위층들로 퍼진 것 같다”고 했다. 이 건물 1층 상가 상인은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곳에 있다가 달려왔다. 아직도 가슴이 뛴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연기가 퍼지면서 스스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소방관들이 도착하고 나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다. 소방관들이 각층을 일일이 돌면서 인명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 주민은 “TV를 보고 있었는데 대피 방송이 나와서 문을 여니 연기가 자욱해 나갈 수가 없었다”며 “소방대원 도움으로 겨우 가족과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또 “옆집 사람은 잠을 자고 있었는지, 우리보다 조금 더 늦게 나와 걱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40여명은 불길과 연기 탓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대원에 무사히 구조됐다.소방당국, 인근 6개 소방관서 총동원 ‘대응 2단계’ 발령… 발화 12층 추정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44분 인근 6개 소방관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 화재를 진압하면서 인명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지 약 1시간 30분이 지난 9일 0시 40분쯤 건물 외부에서는 노란 불꽃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재가 진압됐다. 다만 일부 층 내부로 번진 불을 끄느라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12층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위로 올라가면서 인명 수색과 구조를 벌였다고 밝혔다. 당초 헬기를 요청했으나 현재 울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오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임 계장은 “현재 상황에서 헬기로 인명을 구조하는 것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당초 헬기 요청했으나 강풍에 보류,인명 구조 상황 오히려 악화시킬수도” “불, 몇 개층 건너뛰면서 확대” 임 계장은 “불은 12층 발코니 외벽을 타고 23층, 33층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지만 이유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화재 양상을 보면 연소 확대가 12층에서 13층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23층과 33층 등으로 (몇 개 층을 건너뛰면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최초 건물 1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소방청이 건물 3층 테라스 외벽을 최초 발화 지점으로 알리기도 했다. 소방청은 “발화 층은 화재 완전 진압 후 정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33층, 전체 면적 3만 1210㎡ 규모다. 127가구에 평소 38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식당 등 상가도 입주해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새벽 긴급지시를 내리고 “울산 아파트 화재 사건과 관련해 모든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히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라”며 소방청과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울산시 등 지자체에 긴급 지시했다. 또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제발, 가족과 연락이 안 돼요” 울산 33층 주상복합 큰 불…수백명 대피(종합)

    “제발, 가족과 연락이 안 돼요” 울산 33층 주상복합 큰 불…수백명 대피(종합)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8일 오후 11시 14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1시간이 넘도록 불길이 저층부에서 최고층까지 번지고 있지만,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조차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4분쯤 남구 달동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불이 났다. 소방본부는 최초 건물 12층에서 불이 시작,외벽을 타고 33층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이후 소방청은 건물 3층 테라스 외벽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확인하는 등 현재까지 정확한 발화 지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발화 층은 화재 완전 진압 후 정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울산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길은 건물 전체로 번지고 있다.건물 외벽의 드라이비트(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공법)도 화재 확산의 원인으로 보인다. 9일 0시 40분 현재 건물 옥상에 대피했던 40여 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이 시각 건물 외벽에는 노란 불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재가 진압된 상태다. 소방본부는 연기 흡입.찰과상 등 부상자 88명이 병원으로 이송 되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중에는 신생아와 4살 어린이, 노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면서 인명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고, 강풍으로 인해 헬기는 뜨지 못했다.불이 난 건물을 포함해 인근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등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주민들은 물을 적신 수건을 입에 대고 대피했고, 맨발로 집을 뛰쳐나온 사람도 보였다. 불이 난 건물 주변에는 “가족이 연락이 안 된다”면서 안타까움에 발을 구르는 시민들도 보였다. 불티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서 왕복 10차로가 넘는 도로 건너편에 있는 대형마트 옥상으로 불이 옮아붙기도 했다. 5층 거주자 김 모씨는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려 거실로 나오니 창밖으로 불씨가 보여 그냥 있으면 안될 것 같아 가족과 계단으로 내려왔다”며 “바람이 심해서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 대피하지 못한 주민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 조건희씨는 18층~ 22층 고층에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다시 살아나고 ‘펑’ 하고 터지는 소리도 들렸다“며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하지만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있다“말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33층,전체 면적 3만1천210㎡ 규모다. 127가구에 평소 38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식당 등 상가도 입주해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속보] “불이야” 울산 33층 주상복합아파트서 큰 불…수백명 대피 중

    [속보] “불이야” 울산 33층 주상복합아파트서 큰 불…수백명 대피 중

    “제발, 가족과 연락이 안돼요” 맨발로 뛰쳐나온 주민들도 울산 남구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16분쯤 울산시 남구 달동 33층 주상복합 아파트 ‘삼환아르누보’에서 큰 불이 났다. 불은 건물 12층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위아래로 번지면서 이 건물의 136가구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40여명은 옥상으로 대피했으며 건물 내부에서 다수의 구조 요청자들이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했다. 주민 26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주민들은 물을 적신 수건을 입에 대고 대피했고, 맨발로 집을 뛰쳐나온 사람들도 보였다. 불이 난 건물 주변에는 “가족이 연락이 안 된다”면서 안타까움에 발을 구르는 시민들도 보였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왕복 10차로가 넘는 도로 건너편에 있는 롯데마트 옥상으로 옮겨 붙는 등 크게 확산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주변 소방서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며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엄마 외출한 사이에 불이...” 화상 입은 중학생, 병원으로 옮겨져 (종합)

    “엄마 외출한 사이에 불이...” 화상 입은 중학생, 병원으로 옮겨져 (종합)

    어머니가 외출한 사이 아파트에서 불이 나 혼자 있던 중학생 아들이 크게 다쳤다. 5일 인천 남동소방서와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13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집에 있던 중학생 A(13)군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아파트 4층 내부 55㎡와 가전제품 등이 타 58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A군은 화재 당시 집 안에 혼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이날 등교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인원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로 제한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베란다로 대피한 A군을 구조했으며, 인력 7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13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8일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어머니가 잠시 외출한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며 “A군은 현재 서울 소재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천서 중학생 혼자 있던 집에 불…전신 화상

    인천서 중학생 혼자 있던 집에 불…전신 화상

    5일 오전 10시 52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13층짜리 아파트 4층 한 집에서 A(13)군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학생인 A군은 화재 당시 집 안에 혼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아파트 4층 내부 55㎡와 가전제품 등이 타 58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큰 폭발음이 들린 뒤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 상가 화재, 2명 숨져…“도박판 벌어졌다”(종합)

    대구 상가 화재, 2명 숨져…“도박판 벌어졌다”(종합)

    추석 연휴 기간인 3일 오전 대구 달서구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 48분쯤 달서구 성당동의 한 3층짜리 상가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0여 대와 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전 4시 7분쯤 진압했다. 재산 피해액은 1388만원 상당이다. 이 불로 60대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60대 남성 1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상가에서 도박판이 벌어졌고 이 도박판과 관련된 누군가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숨진 이들을 부검하는 한편 현장 감식을 통해 범죄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가 치료 중이라 진술 확보가 어려운 상태”라면서 “목격자 등 다양한 진술을 취합해 화재 원인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도박판서 불 질렀다”…대구 상가건물 화재로 2명 사망

    “도박판서 불 질렀다”…대구 상가건물 화재로 2명 사망

    대구서 상가 건물 화재로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오전 3시 48분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상가에서 도박판이 벌어졌고,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들을 부검하고 현장 감식을 해 사망 원인을 찾는 한편 불을 지른 사람을 찾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 상가서 원인 모를 불…2명 숨진 채 발견

    대구 상가서 원인 모를 불…2명 숨진 채 발견

    대구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오전 3시 48분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을 부검하고 현장 감식을 해 범죄 관련성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폭삭 무너진 인도 주택… 최소 30여명 사상

    폭삭 무너진 인도 주택… 최소 30여명 사상

    21일 인도 뭄바이 외곽 비완디에서 주택건물 한 동이 무너져 옥상이 땅바닥에 내려앉은 가운데 구조팀이 생존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인도 ANI통신에 따르면 이날 3층짜리 다세대주택이 붕괴돼 최소 10명이 숨지고 20여명이 건물 잔해에 갇혔다고 인도 국가재난대응군(NDRF) 최고사령관 사트야 프라드한이 발표했다. 인도에서는 불법 부실 공사로 인한 건물 붕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장마철인 6~9월에 사고가 집중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뭄바이 EPA 연합뉴스
  • 김홍걸 총선때 분양권 신고 누락, 최근 상가 건물도 2회 허위 신고

    김홍걸 총선때 분양권 신고 누락, 최근 상가 건물도 2회 허위 신고

    더불어민주당 내 다주택자로 손꼽힌 김홍걸 의원이 지난 4·15 총선 당시 신고한 3주택 외에 또 다른 아파트가 있었지만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부인 임모씨가 2016년 분양받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10억원대 아파트 분양권을 신고하지 않았다. 지난 2월 이 아파트의 분양권을 팔았지만 3월 총선 후보자 신고 재산 발표 때 이 부분이 누락된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말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 공개에서 김 의원 부부의 예금은 분양권 처분에 따라 11억 7000만원이 됐다. 3월 당시보다 예금이 10억원 넘게 증가한 것이다. 총선 당시 김 의원은 김 전 대통령에게 물려받은 동교동 사저와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 등 3채를 신고했는데, 강동구의 아파트까지 모두 4채를 소유하고 있었던 셈이다. 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3층짜리 상가 건물도 축소 신고했다. 김 의원은 최근 재산 신고에서 상가 대지 면적이 30㎡라고 했다가 64㎡라고 정정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실 측은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김 의원은 애초에 분양권이 재산신고 대상인지도 몰랐고 분양권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나중에 부인의 예금이 늘어나 물어보면서 분양권이 있었던 걸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상가 건물 축소 신고에 대해서는 “의원실 비서들이 부동산 등기부 등본을 볼 줄 몰라서 면적 신고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3주택 중 서울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아파트(12억 3600만원)를 처분하면서 매각이 아니라 차남에게 증여하는 방식을 택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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