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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고리 다양하고 전국적 발병… “다음주 확산세 꺾일지 의문”

    감염고리 다양하고 전국적 발병… “다음주 확산세 꺾일지 의문”

    군부대·에어로빅학원 등 집단감염 속출전문가 “1.5단계 이어 2단계 효과도 의문”당국 “오늘도 신규 확진자 400명 넘을 것 n차 감염 차단 주력… 2.5단계 시기상조”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감염 고리가 다양화하고 발병 지역도 넓어지는 등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역대 최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또 2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가 349명 추가되는 등 이날도 400명은 넘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했다. 당분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이어졌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583명이 정점일지, 아닐지 알 수 없다”면서 “지금의 코로나19 유행은 이전과는 다른 상황이다. 일단 계절적으로도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한 환경이고 만약 방역 대응 및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 된다면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환자 급증은 예측됐던 상황이고 1.5단계(지난 19일)를 적용한 지 약 일주일이 됐는데 효과가 보이질 않는다. 이미 확진자 급증 추세가 가파른 상황이라 (지난 24일 2단계 격상 조치도) 다음주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방역당국은 향후 유행을 막기 위한 제일 중요한 전략으로 ‘n차 감염’ 차단을 꼽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방역당국이 가장 주력하는 것은 접촉률 감소를 통한 n차 감염의 차단”이라며 “소규모 유행으로 감염된 환자들이 다시 다른 유행의 감염원이 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된 만큼 추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되 당장 2.5단계로의 격상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확산이 꺾일 수 있는 시점을 ‘다음주’로 보고 있다. 이는 수도권 2차 유행이 있었던 8월의 경우 8월 19일(수도권 2단계 격상)을 기준으로 약 9일 정도 뒤인 8월 28일부터 확진자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이날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에서 14명 늘었고, 노원구청발 확진자도 8명 늘었다. 경기 고양에서는 기존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으로 17명이, 김포에서도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천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70명(병사 66명, 간부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 부대에서 70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올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규모다. 인천 유흥업소(룸살롱)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도 2명 증가해 모두 38명으로 늘어났다.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발 감염도 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날 오전 현재 47명으로 늘었다. 충북 지역에서는 하루 동안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583명 확진… “지금 못 막으면 1000명 넘을 것”

    583명 확진… “지금 못 막으면 1000명 넘을 것”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며 26일 신규 확진자가 583명 발생했다. 3월 3일(600명)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 8월 수도권 중심 2차 대유행 때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진 않았다.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게 원인으로 꼽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553명이다. 이 중 서울(208명)·경기(177명)·인천(17명) 등 수도권에서 402명(72.7%)이 나왔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1차 대유행(정점 2월 19일, 909명)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본격적인 세 번째 유행에 맞서고 있다”면서 “특정 지역의 한 가지 큰 전파원이 유행을 주도하는 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작은 유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유행을 이끄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활동성이 강한 젊은층이 유행의 중심이어서 관리할 방역 범위가 넓다”고 토로했다. 이 단장은 12월 초까지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강화된 거리두기가 잘 이행되면 그 효과가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 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방역 당국은 아직 수도권 2.5단계 격상, 전국 2단계 격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의 전망은 좀더 비관적이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1차 대유행 당시보다 유행 규모가 커져 하루 확진자가 1000명 이상까지 증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얼마나 빠르게 사회적 접촉을 줄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일주일 동안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잠시 멈춰 달라. 국민 모두가 수능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시진핑 “여건 허락시 방한”, 文 “코로나 안정되는대로 韓서 만나길”(종합)

    시진핑 “여건 허락시 방한”, 文 “코로나 안정되는대로 韓서 만나길”(종합)

    연내 방한 물 건너갈 듯…신규 확진 583명文 “한중일 정상회의 조속 개최”…왕이 “지지”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 초청에 감사하고, 여건이 허락될 때 방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만나 뵙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시진핑 “文과 여러 차례 통화해 중요한 합의 이뤄…방역협력 세계 선도” 시 주석은 이날 방한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시 주석은 또 구두 메시지에서 “올해 문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하고 서신을 주고받는 등 깊이 소통해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며 “특히 코로나19 방역협력과 양국 교류 협력에서 세계를 선도했다”고 평가했다. 한중 양국은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 등 재확산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600명 가까이 폭증했다. 이런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 23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2명)보다 201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발생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 일었던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왕이, 마스크 가리키며 “여건 성숙되면 방문” 왕 부장은 청와대 방문에 앞서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의 한국 방문과 관련한 질문에 마스크를 가리키며 “여건이 성숙하자마자 방문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왕 부장에게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의 개최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와 유동적인 지역·국제 정세에서 3국의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에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文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조속 출범”왕이 “대통령 구상 지지, 적극 협력” 문 대통령은 또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조속한 출범에도 중국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왕 국무위원은 “대통령께서 제기하신 구상을 지지하며, 적극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문 대통령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과 한중일 정상회의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은혜, 대국민 호소 “수능 일주일 앞…모든 친목 활동 멈춰달라”

    유은혜, 대국민 호소 “수능 일주일 앞…모든 친목 활동 멈춰달라”

    오는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우려하며 “일주일 간 모든 일상적 친목 활동을 잠시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시행 일주일 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정부는 49만여명의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시험 치를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긴장하며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감염병 확산 속도 매우 빠르고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생계를 위한 부득이한 일이 아닌한 식사 약속이나 연말 모임도 모두 취소해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실내 공간 환기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며 “지금부터가 중요하고 당장 실천해야만 안전하게 수능을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전국에서 583명 발생했다. 24일 382명이 나온 것과 비교해 201명 늘었다. 지난 3월 6일 518명이 나온 이후 265일 만에 500명대를 기록하며 ‘3차 재유행’ 국면을 맞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규확진 583명…1차 대유행 규모 재현 우려(종합)

    신규확진 583명…1차 대유행 규모 재현 우려(종합)

    1차 대유행 이후 첫 500명대…268일 만에 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훌쩍 넘어 600명에 육박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6일(518명) 이후 약 9개월, 정확히 26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 2318명이라고 밝혔다. 연일 300명과 400명 수준을 오르내리며 좀처럼 줄어들지 않던 확산세가 이날 500명을 훌쩍 넘으며 600명에 육박한 상황은 이번 ‘3차 유행’ 규모가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 1차 대유행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지역감염이 가파른 확산세를 주도하는 상황이라는 점이 더욱 우려스럽다. 학교, 학원, 교회,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군부대, 교도소, 에어로빅 학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이미 일상 곳곳에 퍼졌다고 볼 수 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19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을 넘긴 날은 8차례이고, 500명대는 1차례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는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처음이며, 583명 수치 자체로는 3월 3일(600명) 이후 268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지역발생 553명…1차 유행 절정기 이후 최다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5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발생 553명은 2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8월 27일(441명 중 지역발생 434명)보다 119명이나 많고, 1차 유행의 절정기였던 3월 3일(600명 중 지역발생 598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 같은 증가세로 인해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물론 지역발생 확진자 수도 1주간 일 평균 300명 선을 크게 넘어섰다. 최근 1주일(11.20∼26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380.6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이고, 같은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353.4명(320명→361명→302명→255명→320명→363명→553명)이다. 지역발생, 거리두기 2.5단계로 향하는 추세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아직 2단계 범위지만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로 향하는 추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만 40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7%를 차지했다. 전날(255명)보다 147명 늘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가다가 이날 400명대로 급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19명, 광주 14명, 충남·전북 각 16명, 전남 9명, 강원·충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제주 각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교회·사우나·군부대·병원·주점·모임 등 일상 곳곳 감염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114명 가운데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이 11명, 홍대새교회 관련이 103명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사우나 2번(39명)과 사우나 1번(71명)에서 확진자가 잇따랐고,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또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36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80명), 광주광역시 교도소(16명), 경남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1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47명) 등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다.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최소 68명)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최소 52명)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는 상황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0명…전날보다 11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 역시 크게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19명)보다 11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8명은 경기(6명), 서울(5명), 부산(3명), 인천(2명), 울산·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3명, 경기 183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515명…치명률 1.59%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78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1641건으로, 직전일(2만 6건)보다 1635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2.69%(2만 1641명 중 583명)로, 직전일 1.91%(2만 6명 중 382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8%(298만 8046명 중 3만 2318명)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규확진 583명…1차 대유행 이후 첫 500명대

    신규확진 583명…1차 대유행 이후 첫 500명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훌쩍 넘어 600명에 육박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6일(518명) 이후 약 9개월, 정확히 26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 2318명이라고 밝혔다. 연일 300명과 400명 수준을 오르내리며 좀처럼 줄어들지 않던 확산세가 이날 500명을 훌쩍 넘으며 600명에 육박한 상황은 이번 ‘3차 유행’ 규모가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 1차 대유행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5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무엇보다 지역감염이 가파른 확산세를 주도하는 상황이라는 점이 더욱 우려스럽다. 학교, 학원, 교회,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군부대, 교도소, 에어로빅 학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이미 일상 곳곳에 퍼졌다고 볼 수 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19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을 넘긴 날은 8차례이고, 500명대는 1차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능후 “오늘 신규확진 500명 넘어…젊은층 28% 증가”

    박능후 “오늘 신규확진 500명 넘어…젊은층 28% 증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1월 8일 100명을 넘어선지 18일 만,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지 약 8개월 만”이라며 “우리 생활 어느 곳에서나 남녀노소 누구든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는 나와 가족의 바로 곁에 와 있다”며 “최근 사례를 보면, 아파트 사우나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100명을 넘어섰고 에어로빅 학원과 군 훈련소에는 하루이틀 사이에 5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젊은 층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30대 감염자 비중은 한 달 새 28%까지 증가했다”며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의 수도1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3차 유행이 그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더욱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하다”며 “지금도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만남과 접촉을 자제하며 거리두기에 동참해주고 있으나, 유흥주점이나 단체여행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도 여전히 발생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 하나쯤이야’ 하는 행동이 나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동료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1차장은 “내 가족과 이웃, 우리 공동체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방역수칙 실천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며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해주시고, 밀폐, 밀접, 밀집된 장소는 방문하지 말아달라.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 주시고, 적어도 하루 세번 이상 주기적으로 환기해달라. 무증상 감염이 많은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마음으로 뭉쳐야만 이번 3차 유행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홍남기 “외식쿠폰 비대면 전환…배달앱에도 적용”

    [속보] 홍남기 “외식쿠폰 비대면 전환…배달앱에도 적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방역단계 격상에 따른 보완 과제로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 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외식쿠폰 적용 대상에 배달앱을 포함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 그는 “동행세일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의 마지막 행사인 크리스마스 마켓(12월 19∼27일)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늘 신규확진 500명 안팎 예상…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최소 47명 추가

    오늘 신규확진 500명 안팎 예상…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최소 47명 추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500명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2명으로 집계됐다. 휴일 영향으로 지난 23일(271명) 잠시 200명대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인 전날(349명) 다시 3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낸 것. 3차 유행 시작 이후 하루 3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7차례다.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 때와 같은 수치다.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크게 넘어 400명대 중후반, 많으면 500명 선을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36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9명, 경기 74명, 경남 46명, 부산 25명, 인천 13명, 충남 12명, 전남 8명, 전북 7명, 울산 6명, 충북 5명, 광주 4명, 강원 3명, 대구·경북·세종·제주 각 1명이다. 여기에는 전날 새로 발생한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최소 60명 신규)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최소 47명 추가, 누적 52명) 집단감염 사례는 포함되지 않았다. 두 사례를 합치면 오후 6시 기준으로 이미 400명대 중반에 다다른 것.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역감염, 그중에서도 수도권이 주도하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63명으로, 95%를 차지했다. 이중 서울(139명)·경기(77명)·인천(39명) 등 수도권이 255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갔는데 이날은 3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114명 가운데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이 11명, 홍대새교회 관련이 103명이다. 또 서울 서초구에서는 사우나 2번(39명)과 사우나 1번(71명)에서 확진자가 잇따랐고,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36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80명), 광주광역시 교도소(16명), 경남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1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47명) 등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번 3차 유행은 지난번 위기와 달리 선제적 조치를 취할 중심 집단이 없고 일상 속의 유행으로 확산하고 있어 거리두기를 통한 감염 차단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과 강원권, 호남권 이외 지역의 환자 발생 양상은 많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며 “3개 지역의 거리두기 효과를 지켜보고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추경으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적극 검토해야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국민의힘 등 야권이 먼저 제안하고 여당이 따라가면서 지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새해 정부 예산안에 3조 6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해 내년 초에 나눠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택시, 실내체육관, 학원, PC방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자영업자들과 위기 가구에 긴급생계지원금을 주자는 것이다. 정의당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3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공감한다. 다만 12월 초에 일단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편성해 지급해야 한다는 쪽으로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그제부터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심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 뒷걸음질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에 가까스로 1.9% 증가로 반등했으나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격상의 여파 때문에 또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3분기 근로소득(-1.1%)과 소비지출(-1.4%)은 뒷걸음쳤고, 실업자는 10월 102만명을 넘겨 20년 만에 ‘10월 실업률 신기록’을 세웠다. 3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여야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고통스런 시민들을 ‘희망고문’해서는 안 된다. 정치권은 취약 계층을 위해 속도를 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재난지원금은 신속성이 생명이다. 따라서 야당이 원하는 내년 예산안에 얹어서 심사하다가 예산안 통과의 법정시한을 넘기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야당안은 재원으로 한국형 뉴딜 예산을 깎자는 것인데 이 역시 여당이 수용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예산안을 처리한 뒤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 곳곳서 동시다발 감염, 2차 유행보다 심각… 전국 2단계로 올리나

    곳곳서 동시다발 감염, 2차 유행보다 심각… 전국 2단계로 올리나

    확진 통계서 훈련소·에어로빅 학원 빠져마스크 착용 불량·밀폐된 곳서 감염 늘어역학조사로 추적 어렵고 실내 환기 미흡 “단계격상한 지역 효과 판단 후 추가 조치”현 추세론 수도권 중환자실 2~3주내 소진25일 오후 경기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달아 터지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400명대 중반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이번 3차 유행이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 규모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단계 상향 카드를 보다 일찍 꺼낼 가능성도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간 국내 발생 하루 평균 환자는 316.3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22명으로 전체 일평균 환자의 70%를 넘게 차지했다. 그 외에는 호남권 29.4명, 경북권 20.1명, 강원 19.7명 순이었다. 이날 코로나19 상황 역시 신규 확진자 382명, 지역 발생 확진자는 363명으로 수도권이 70.2%(255명)였다. 26일 0시 기준 통계에서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병교육대, 에어로빅학원과 같은 집단감염 사례들이 포함돼 수도권의 비중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 상황에 대해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차 유행이 있던 2∼3월과 2차 유행이 있던 8∼9월에는 한정된 지역에서 한두 군데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연이어 관련 감염이 나왔기에 역학조사로 추적이 가능했다”면서 “지금은 동시다발적 감염으로 인해 역학조사가 쫓아갈 수가 없고 겨울이라 사람들이 실내로 모이는 상황에서 환기도 부족해 이번 3차 유행은 2차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으로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단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이날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316.3명을 기록해 방역당국의 전국 2단계 상향 기준은 충족한 상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수도권, 호남권 등의 효과를 판단한 후에 전국적인 추가 조치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단 결정을 미뤄 놓은 상태다. 그는 “3차 유행이 현실화하며 지금은 우리 모두를 위한 서로의 협조와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고 지금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환경에서 주로 전파되는 게 특징이다. 손 반장은 “(집단감염 양상을) 공통적으로 보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 등을 통해 확산된 다음 추가 전파돼 어린이집이나 사우나 같은 다양한 곳에서 확산이 일어나는 상황”이라면서 “쉽사리 긴장을 풀면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지금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앞으로 2~3주 이내에 중환자실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방대본은 개인이나 집단이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개정해 기존 지침과 달리 마스크 착용 의무 항목을 추가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검사를 받는 등 행동 요령과 구체적인 실내 환기 횟수(1일 3회 이상) 등을 명시했다. 또한 공공청사나 의료기관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QR코드와 수기 명부 작성 외에도 전화 한 통으로 출입 명부 작성을 대신할 수 있게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수능 D-8, 학생 17명 무더기 확진…213곳 등교 불발 두 달 만에 최다(종합)

    수능 D-8, 학생 17명 무더기 확진…213곳 등교 불발 두 달 만에 최다(종합)

    전국서 213곳 학교 문 닫아… 29곳 증가전남 63곳, 경기 53곳, 서울 48곳 순누적 학생 확진 1071명…전날比 17명↑교직원 확진자 누적 205명… 3명 증가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8일 앞두고 3차 대유행에 접어 들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문을 닫은 학교가 두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학생 17명이 코로나에 무더기로 감염되기도 했다. 등교 중단 학교 7일 연속 증가세 강원 23곳, 경북 15곳 등 두 자릿수 기록 교육부는 2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11개 시·도 213곳으로 전날(184곳)보다 29곳 증가했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17일(77곳) 이후 등교 수업일 기준 7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19일(130곳) 100곳을 넘어선 후에도 계속해서 늘어나 이날 200곳도 넘겼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지난 9월 18일(7018곳) 이후 최다를 찍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63곳, 경기 53곳, 서울 48곳, 강원 23곳, 경북 15곳 등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충북 4곳, 인천·충남 각 2곳, 부산·세종·경남 각 1곳으로 집계됐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누적 확진자는 1071명으로 하루 전보다 17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205명으로 3명 증가했다.신규 확진 382명…이틀째 300명대지역 363명, 8월말 이후 최다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이틀째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코로나19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지난 23일(271명) 잠시 200명대로 떨어졌다가 전날(349명)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늘어 누적 3만 17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9명)보다 33명 늘어났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8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7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63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전체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386명중 지역발생 361명)보다는 4명 적지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명 더 많다. 이는 2차 유행의 정점이었던 8월 27일(441명중 지역발생 434명) 이후 3개월, 꼭 9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수도권 255명 최다…6일째 200명대 부산·충남 각 18명, 광주 14명, 강원 12명세종 제외한 16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255명으로, 전날(217명)보다 38명 늘었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충남이 각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14명, 강원 12명, 경남 10명, 전북·전남 각 8명, 대구 5명, 대전 4명, 울산·충북·제주 각 3명, 경북 2명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파생된 ‘n차 전파’가 지속해서 확진자 규모를 키우는 데다 학교, 학원, 교회, 군부대,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각종 소모임 등 다양한 고리를 통한 신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연일 속출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도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발생해 전국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300명 이상을 기록한 날은 이날까지 7차례로, 지난 8∼9월의 2차 유행 당시와 같아졌다.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으로는 당시의 정점(8월 27일, 441명)에 못 미치지만 확산세가 당분간 더 거셀 것으로 보여 사실상 2차 유행을 넘어서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검사거부 땐 ‘5만엔’?…日도쿄, 과잉 과태료 추진 논란

    코로나 검사거부 땐 ‘5만엔’?…日도쿄, 과잉 과태료 추진 논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는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일본 도쿄도에서 추진돼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의회내 최대 계파(여당)인 도민퍼스트회는 다음달 개최되는 정례회의에 코로나19 대책 조례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현행 조례에는 코로나19 감염자에게 외출을 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규정은 있지만 바이러스 검사 거부 등에 대한 벌칙 규정은 없다. 도민퍼스트회는 조례를 개정, 코로나19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 가운데 바이러스 검사에 응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최대 5만엔(약 5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바이러스 검사를 거부하는 사례가 적잖이 나타나고 있다. 도민퍼스트회는 앞서 9월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취업제한이나 외출자제 요청에 따르지 않아 타인에게 감염시킬 경우 5만엔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라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다른 정당으로부터 “인권 침해”, “감염자 차별 조장” 등 비판을 받았다. 이토 유 도민퍼스트회 정무조사회장대리는 “코로나19의 3차 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사업자들에 대한 휴업 요청 등 보다 긴박한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검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례 개정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아사히는 “조례 개정에 거부감을 보이는 정당도 있고 해서 최종적으로 도 의회를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도민퍼스트회는 도쿄도의회 전체 의석 127석 중 50석을 차지하고 있다. 도쿄도 외에 후쿠오카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감염 경로 등 조사를 의무화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면 5만엔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례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끝내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정총리 “즉시 집회 철회해야, 엄정 조치”(종합)

    끝내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정총리 “즉시 집회 철회해야, 엄정 조치”(종합)

    “경찰·지자체, 방역 위반 철저히 관리해야”“민주노총, 수칙 준수한다지만 매우 우려”“지금 난적은 ‘방역 피로감’·‘코로나 불감증’”수도권 2단계 격상 속 당국 집회 금지에도민주노총 “정부, 민노총 희생양 삼지 마라”“與 지역구 사무실 앞 10인 미만 집회열 것”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감염 대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거듭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이 25일 총파업을 강행한다. 민주노총은 수도권 2단계 격상에 따라 서울시가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자 9명씩 ‘쪼개기’를 통한 산발적 동시다발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민주노총에 즉각적인 총파업 집회 계획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이는 지난 8월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 2차 대유행의 기폭제가 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로 접어들고 일상 감염이 확산되는 현재 상황을 더욱 위기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총리 “민주노총, 무관용 엄정 대응”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능 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과 학부모님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서라도 예정된 집회를 즉시 철회해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민주노총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기세를 감안할 때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코로나 확진자는 전날 349명으로 하루 만에 300명대를 다시 넘겼다. 그러면서 “경찰청과 각 지자체는 집회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위반행위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전날에도 “3차 대유행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아이들의 수능이 목전에 다가왔다”면서 “국민의 희생으로 힘겹게 쌓아온 눈물겨운 방역의 탑에 동참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민주노총 “오늘 노동법 개악저지 총파업 투쟁” 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금지에10인 미만 ‘쪼개기’ 산발 집회 예고14일에도 99명 ‘쪼개기’ 집회 열어 민주노총은 전날인 2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일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총파업 자제를 요청한 데 대해 “정부와 국회는 방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주노총을 희생양 삼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당일 전국 곳곳에서 노조 간부와 파업 참가자를 중심으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 집회는 당초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한 서울시 방역 수칙에 따라 시내 곳곳의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10인 미만 규모의 집회를 산발적으로 열기로 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4일 99명 단위의 집회 여러 건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했다. 당시는 10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된 상황이어서 ‘쪼개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노총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강화한 방역 지침을 존중하고 이를 준수하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丁 “국민·의료진, 방역 피로 누적”“다시 심기일전해 힘 모아야”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기간’과감하고 시의적절한 조치” 정 총리는 서울시가 연말까지를 ‘1000만 시민 멈춤기간’으로 정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선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다른 지자체도 지역에 맞는 정밀한 방역 조치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지금 최대의 난적은 ‘방역 피로감’과 ‘코로나 불감증’으로 국민과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사회 전반의 경각심이 많이 느슨해진 것 같아 걱정”이라며 “다시 심기일전해 방역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국 거리두기 2단계 기준 근접”...일주일 일평균 확진 300명 육박

    “전국 거리두기 2단계 기준 근접”...일주일 일평균 확진 300명 육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학원, 교회, 군부대,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 숫자는 전국 단위로도 이미 2단계 범위에 들어왔다. 지난 일주일 일평균 299.4명 기록...거리두기 2단계 기준 근접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신규 일일 확진자 수는 3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320명으로, 전체의 91.7%에 달했다.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동안 지역발생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245명→293명→320명→361명→302명→255명→320명 등으로, 일평균 299.4명을 기록해 전국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근접했다. 거리두기 2단계는 지역발생 확진자 기준으로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는데 ‘300명 초과’ 기준에 육박한 셈이다.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여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00명을 넘을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83명으로 집계됐다. “노량진 학원·서초구 사우나”...기존 집단에 추가 감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7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88명으로 늘었다. 학원 관련 확진자는 서울 41명, 경기 21명, 인천 12명, 전북 6명, 광주 2명, 부산·대전·강원·충북·충남·전남 각 1명 등 전국에 퍼져 있다. 해당 집단감염은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사례에서 파생됐는데 첫 확진자가 방문한 음식점을 고리로 이 음식점 고객의 지인 모임, 다른 다중이용시설, 이 시설 이용자의 직장 등으로 ‘n차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울산에서는 장구강습 모임 및 장구대회 관련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했다. 방대본은 부산 확진자가 지난 20일 울산에서 열린 장구대회에 참석하면서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기존 서초구 사우나 1번 사례(누적 62명), 서초구 사우나 2번 사례(23명),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99명), 수도권 온라인 친목 모임(39명) 등에서도 모두 n차 감염을 통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이처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방역당국은 전국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수도권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전국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관련 질문에 “(지금은) 수도권의 2단계 격상 효과를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이런 부분의 효과를 관찰하면서 (전국의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연말연시 모임 자제를 연일 당부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을 맞이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다시금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고 말하며 “활동 범위가 넓고, 무증상 감염이 많은 젊은 층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더 가져야 하고 거리두기 강화 또한 더 필요하다. 이것이 고위험군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 역량을 보전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마지막 겨울을 무사히 넘기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野 “한국판 뉴딜 예산 깎아 3차 지원금”… 與 “추경은 검토”

    野 “한국판 뉴딜 예산 깎아 3차 지원금”… 與 “추경은 검토”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자는 주장이 24일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당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한 예산안 처리는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면서도 예산안 처리 이후 3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국민의힘은 2차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3차 역시 피해 업종을 중심으로 선별 지급을 주장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는 택시, 실내체육관, 학원, 피시방 등 피해 업종 지원과 위기 가구 긴급생계지원 등을 위한 3조 6000억여원의 재난지원금을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3차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여당의 핵심 사업인 한국판 뉴딜 예산을 50% 이상 감액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전날 1차 감액 심사를 마무리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한국판 뉴딜 예산 89건에 대해서는 심사를 보류했다. 예결위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재까지 감액만 4조원, 증액은 11조원으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로 재난지원금을 논의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국판 뉴딜 예산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부터 원안대로 처리한 다음 3차 재난지원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맞섰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예산안 법정 시한까지 일주일가량 남은 상황에서 새롭게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고 이를 심사하기까지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MBC 라디오에서 “2일까지 (본예산 처리를) 빨리 마치고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를 해 나간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보고 3차 재난지원금 편성을 논의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지 하루밖에 안 됐다”며 “(3차 재난지원금은) 방역에 최선을 기울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떤 피해가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국판 뉴딜 예산 깎아 ‘3차 재난지원금’ 마련할까…與·靑 난색

    한국판 뉴딜 예산 깎아 ‘3차 재난지원금’ 마련할까…與·靑 난색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정치권에서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자는 주장이 24일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당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3차 재난지원금을 반영한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고 난색을 표하면서도 본예산 처리 이후 3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국민의힘은 2차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3차 역시 피해업종을 중심으로 선별 지급을 주장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경제 위기 직격탄을 맞는 택시, 실내체육관, 학원, 피시방 등 피해업종 지원과 위기 가구 긴급생계지원 등을 위한 3조 6000억여원의 재난지원금을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3차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판 뉴딜 예산을 50% 이상 감액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전날 1차 감액 심사를 마무리했지만 한국판 뉴딜 예산 89건에 대해서는 심사를 보류했다. 이 때문에 이날부터 가동된 민주당 소속 정성호 예결특위 위원장,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 국민의힘 간사인 추경호 의원 등 3인 협의체에서 한국판 뉴딜 예산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상황이다. 예결위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재까지 감액만 4조, 증액은 11조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로 재난지원금을 논의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국판 뉴딜 예산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부터 먼저 원안대로 처리한 다음 3차 재난지원금을 논의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예산안 법정 시한까지 일주일가량 남은 상황에서 새롭게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고 이를 심사하기까지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3차 재난지원금은) 여야의 동의,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2일까지 (본예산 처리를) 빨리 마치고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를 해나간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도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이번 정기국회 내 3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어렵다”며 “(편성 논의는) 올해를 넘길 것 같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보고 3차 재난지원금 편성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지 하루밖에 안 됐다”며 “(3차 재난지원금은) 방역에 최선을 기울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떤 피해가 있는지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풍전등화’ 코로나 대유행에도 민주노총 “내일 총파업”…정총리 “무관용”(종합)

    ‘풍전등화’ 코로나 대유행에도 민주노총 “내일 총파업”…정총리 “무관용”(종합)

    수도권 2단계 격상 속 당국 집회 금지에도 민주노총 “정부, 민노총 희생양 삼지 마라”“與 지역구 사무실 앞 10인 미만 집회열 것”민노총 14일에도 99명 ‘쪼개기’ 집회 열어정총리 “눈물 겨운 방역의 탑에 동참해달라”丁 “3차 대유행·수능 있다… 강력 대응”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 확산 우려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예정대로 25일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차 대유행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아이들의 수능이 목전에 다가왔다”면서 “국민의 희생으로 힘겹게 쌓아온 눈물겨운 방역의 탑에 동참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 8월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 2차 대유행의 기폭제가 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로 접어들고 일상 감염이 확산되는 현재 상황을 더욱 위기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자 민주노총은 “정부는 민주노총을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반발했다.민주노총 “내일 노동법 개악저지 총파업 투쟁 전개” 기자회견서 선언 민주노총은 2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일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민주노총은 지난해에는 3월과 7월 한 차례씩 총파업을 했다. 민주노총은 전날에도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은 이 시점에 100만 조합원과 2500만 노동자, 그리고 모든 국민의 삶을 지탱할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선다”며 총파업 강행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당일 전국 곳곳에서 노조 간부와 파업 참가자를 중심으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 집회는 당초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한 서울시 방역 수칙에 따라 시내 곳곳의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10인 미만 규모의 집회를 산발적으로 열기로 했다.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금지에10인 미만 쪼개기 산발 집회 예고 민주노총, 100명 이상 집회 금지되자99명 단위 쪼개기 집회 동시다발 개최 서울시는 전날 서울 전역의 10인 이상 집회를 24일 0시부터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기한은 정하지 않았고 별도로 공표할 때까지 유지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해 25일 집회는 자제할 수 있도록 민주노총에 요청한다”면서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를 결단한 것”이라고 집회 금지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4일 99명 단위의 집회 여러 건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했다. 당시는 10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된 상황이어서 ‘쪼개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자체별로 방역 수칙이 달라 민주노총 지역본부 중심으로 개최하는 지방 집회는 규모가 커질 수 있다. 민주노총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강화한 방역 지침을 존중하고 이를 준수하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총파업 자제를 요청한 데 대해 “정부와 국회는 방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주노총을 희생양 삼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정부 노조법 개정안 통과 저지 목표” 민주노총의 이번 총파업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노조법 개정안의 통과를 저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노조법 개정안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것으로, 협약 기준에 따라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등 결사의 자유를 확대하는 내용이지만, 파업 시 사업장 주요 시설 점거 금지 등 경영계의 요구를 일부 반영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노동계는 ILO 핵심협약을 우선 비준하고 협약 기준을 온전히 반영하는 쪽으로 노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이 요구하는 전태일 3법은 노동법의 사각지대인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의 노조 결성 권리 보장, 중대 재해를 낸 기업과 경영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을 위한 입법을 가리킨다. 김 위원장은 “공수처법만 중요한 게 아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하루 늦어지면 그만큼 사람이 더 죽어간다”며 거듭 입법을 촉구했다.민주노총 내서도 총파업 실효성 의문확진자 급증 국면서 부적절 비판 작년 파업 참여 조합원 1% 그쳐 민주노총의 이번 총파업은 참가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상당한 비판 여론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내부에서도 ‘관성적 총파업’을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만만치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기업의 일시적인 생산 활동 중단을 초래하는 파업이 바람직하냐는 지적이다. 민주노총이 총파업 당일 추진 중인 전국 동시다발 집회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국면에서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노총 내부에서는 총파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노총이 지난해 두 차례 강행한 총파업은 참가자가 전체 조합원의 1% 수준에 그쳤다. 떠들썩한 비판 여론 속에 총파업을 강행했음에도 생산 활동에는 거의 차질이 없었다. 현재 민주노총 산하 노조 가운데 쟁의 조정 절차 등을 거쳐 파업권을 확보한 노조가 몇 곳 안 돼 이번 총파업의 참가율도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다. 민주노총의 핵심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는 오는 25일 주야 각각 2시간씩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이번 총파업도 금속노조 일부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 시간 파업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민주노총 산하 노조의 한 간부는 “현재 민주노총 안팎의 객관적 조건을 봐도 실효성 있는 강력한 총파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성적인 총파업을 또 하느냐는 비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정총리 “방역 협조보다 더 큰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없다” “지자체·경찰, 행정력 동원해 철저히 대응” 이런 상황 속에 정 총리는 이날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재고를 요청하며 엄정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정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5일 예정된 민주노총 집회 재고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방역 협조보다 더 큰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노동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영세 상인은 생계가 걸린 가게 문을 닫고 있다”며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수능을 목전에 두고 현재 상황에서 방역에 동참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지자체와 경찰은 발생할 수 있는 방역 위반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고, 다시 한번 시위 자제를 위해 민주노총과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국가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국민 모두가 협심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민노총 집회 선긋는 여당“정부 원칙적 적극 대응해야” 이낙연 “민주노총 ‘집회 자제’ 현명한 결정을”김태년 “대단히 우려스럽고 바람직 안 해” 전날 민주당 지도부도 민주노총의 집회와 선긋기에 나서며 집회 자제와 정부의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다음달 3일까지 자가격리해야 하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회의로 참석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우리는 코로나 1차, 2차 유행 때 국민의 인내와 배려를 통해 보름 만에 상황을 안정시켰고, 이번에도 힘을 모아 빨리 극복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 민주노총이 이번주 전국 여러 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면서 “국민의 걱정을 감안해 집회 자제 등 현명한 결정을 해달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좀 더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단히 우려스럽다”면서 “아무리 방역 수칙을 준수하더라도 코로나19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집회를 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 등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주장을 하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다”면서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고통 겪는 시기에 민노총이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뭔지 다시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에 “민노총 집회에 원칙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태년 “시간 끌면 공수처 법 개정” vs 주호영 “힘 믿다 망한다”(종합)

    김태년 “시간 끌면 공수처 법 개정” vs 주호영 “힘 믿다 망한다”(종합)

    법사위·공수처 추천위 25일 동시 진행김태년 “野 비토권 악용해 추천위 공전 의도,출범 지연 없도록 필요한 조치 취할 것”이낙연 “국민 더 지치게 해선 안 돼”민주 “추천위보다 공수처 개정안 통과 우선”주호영 “형식적 추천위 안돼…합의 추천해야”정의 “공수처 개정,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놓고 여야가 ‘벼랑 끝 담판’에 나선다. 공수처장 후보 선출을 놓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25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속개되는 공수처장 추천위 회의와 여당의 법개정 추진에 따른 법안소위가 동시에 열리는 것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더는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이미 법사위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여당에 유리하게 법 개정을 하라고 지시를 내린 상태다. 이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힘 믿고 무리하다 망친 정권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며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정의당도 공수처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공수처장 추천위는 앞서 민주당이 활동 시한으로 정했던 지난 18일 3차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은 야당 측이 비토권을 남용해 지연 전략을 편다고 판단,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공수처법 개정에 나선 상황이다.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 합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김태년 “재소집된 처장 추천위서도 野 발목잡기 하면 법 개정 속도낼밖에”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재개와 관련, “재소집된 추천위에서도 (국민의힘이) 발목잡기를 계속한다면 법 개정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법사위 법안소위가 열리는 만큼 개정을 위한 법안 심사를 동시에 진행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어제 야당도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비토권을 악용해서 추천위를 공전시키려는 의도”라면서 “지금까지 행태로 봤을 때 야당의 의도적 시간 끌기에 공수처 출범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수처 출범은 변치 않는 민주당의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공수처 출범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낙연 “공수처, 법사위서 처리하라” 주호영 “공수처, 권력형 비리 쓰레기 하치장”이낙연, 주호영에 “상식 벗어난 막말” 비판 이낙연 대표는 전날 공수처 출범과 관련해 “법사위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해 달라”며 “오랜 교착이 풀리길 바라지만 이제는 더는 국민을 지치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괴물 공수처는 권력형 비리의 쓰레기 하치장”이라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 “상식에 어긋나는 막말”이라면서 “야당의 집요한 방해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에도 “공수처법의 소수 의견 존중 규정이 악용돼 국민의 기다림을 배반하는 결과가 됐다”면서 “공수처는 우리 국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대적 과제다. 이제 더는 국민이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며 거듭 처리를 지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이 파격적인 결과를 내놓으면 모르겠지만 쉽지 않다”며 “(추천위 회의는) 부차적이고, 우리는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추천위에서 처장 후보 결정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국민의힘의 어떤 주장과 행동도 인정할 국민이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다.주호영 “민주, 냉정 찾고 무리하지 마라”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발끈하고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추천위가 형식적으로 열려서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는 데만 쓰여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합의추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법 개정 시도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냉정을 찾아서 무리하지 않으면 좋겠다”며 “힘 믿고 무리하다 망한 나라, 망한 정권, 망한 회사가 한두 개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주호영 “추미애보다 더 막무가내‘내 편’ 공수처장에 앉힐 게 분명”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정부·여당의 공수처법 개정 시도에 강하게 반발하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주 원내대표는 “괴물 공수처가 출범하면, 청와대와 권부 요직에 앉아 불법으로 이권을 챙기는 권력자들의 사건이 불거져도 공수처가 사건을 가져가 버리면 그만”이라며 “권력형 비리의 쓰레기 하치장, 종말처리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수처장에는 “추미애보다 더한 막무가내 ‘내 편’을 앉힐 게 분명하다”라고 전망했다. “문재인 정권이 공수처법 개정을 위한 군사작전에 돌입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통치기술은 대란대치(大亂大治), 세상을 온통 혼돈 속으로 밀어 넣고 그걸 권력 유지에 이용한다는 것”이라며 “대란대치를 끝장내려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 “野 비토권 무력화 시킨 공수처, 어떤 권위·신뢰 가질 지 의문” “민주, 추천위 오른 후보 검증이 먼저” 정의당도 “법 개정을 통해 야당의 비토권을 힘으로 무력화시키고 출범하는 공수처가 어떤 권위와 신뢰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난해 공수처법을 처리할 때의 가장 큰 명분은 야당의 강력한 비토권이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공수처를 설치도 하기 전에 야당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법 개정을 강행한다면 입법부인 국회가 웃음거리가 된다”면서 “‘최초의 준법자는 입법자인 국회여야 한다’는 상식과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지금 여당이 들어야 할 카드는 섣부른 법 개정이 아니라, 후보 추천위에 오른 후보들이 정말로 법이 정한 자격요건에 부합하는지 철저히 검증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일각서도 “비토권 무력화 바람직 안 해” 민주당 일각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법에 마련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의힘도 위험성이 덜하고 중립적인 인물이라면 합의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법 틀에서 최선의 합의를 이뤄내야 되는데, 최선의 인물을 선정할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그래도 덜 위험한 인물을 선정하는데 좀 더 주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대한변협회장과 법원행정처장이 추천하는 새로운 인물이든, 하여튼 그 인물들 중에서 줄여가는 두 분을 선정하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민의힘, ‘3차 재난지원금’ 편성 추진 “한국판 뉴딜 삭감해야”

    국민의힘, ‘3차 재난지원금’ 편성 추진 “한국판 뉴딜 삭감해야”

    국민의힘은 24일 내년도 예산안에 3조 6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는 방안을 공식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경제 위기 직격탄을 맞는 택시, 실내체육관, 학원, 피씨방 등 피해업종 지원과 위기 가구 긴급생계지원 등을 위해 3조 6000억여원의 재난지원금을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차 재난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피해업종 등에 선별지급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또 “당 정책위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6대 민생예산을 증액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6대 민생예산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예산, 전국민 코로나 백신 등 국민 건강 지킴예산, 긴급 돌봄 지원 등 아이사랑 예산, 약자와 동행 예산, 농촌살림예산, 국가 헌신에 보답하기 위한 예산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는 초·중·고등학생까지 아동·청소년 긴급돌봄 지원비 20만원 일괄 지급, 폐업 위기에 직면한 업종의 소상공인 특별 지원 강화, 전국민 코로나19 백신 확보 위한 1조원 예산 확보, 감염병 전문병원 5개 추가 구축, 결식 아동 급식지원비 2배 인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와 관련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 등 선심성, 전시성, 낭비성, 홍보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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