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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가지 지하 정보 3D 통합지도 구축

    85개 도시지역의 3차원 지하공간 통합 지도가 2019년까지 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5개 부처·14개 법령, 4개 시스템으로 흩어져 있는 15가지의 지하공간정보 통합 지도 구축 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상하수도·통신·전력 등의 시설물과 지하철·지하보도와 차도·주차장 등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공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지도가 만들어져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지하 굴착 공사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미 구축한 3차원 지상공간 지도와 같은 표준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지상과 지하 정보를 연계해 활용할 수도 있게 된다. 정부는 서울 송파구 싱크홀(대형 지반침하) 발생을 계기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지난해 12월 ‘지반 침하 예방 대책’을 발표하면서 지하공간 통합 지도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29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서울, 부산, 대전, 세종시에서 지하공간 통합 지도 시범 구축에 나서고 2019년까지 전국 85개 시 지역 지하공간 통합 지도를 작성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하 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설치해 통합 지도의 활용을 도와주는 업무와 갱신 업무를 맡기고 활용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국회와 정부는 국토부, 지방자치단체가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지하 굴착 공사를 할 때는 안전영향평가를 시행토록 하는 내용이 담긴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부는 “통합 지도 구축이 완료되면 지반·지하시설물 안전 관리와 지하 개발 설계·시공·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베 안보법은 위헌”… 日국민 절반 등 돌렸다

    “아베 안보법은 위헌”… 日국민 절반 등 돌렸다

    일본 국민이 아베 신조(얼굴) 총리가 추진 중인 집단자위권 행사 등 안보법제 개편에 대해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6명에 해당하는 응답자의 57%가 이번 국회 회기 중에 법안이 성립되는 것에 대해 반대했고, 안보법안 자체를 위헌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56%나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와 TV도쿄가 26~28일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보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등 일본과 밀접한 국가가 공격당했을 때 이를 일본에 대한 공격과 마찬가지로 간주하고 대신 반격하는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해 응답자의 56%가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찬성은 26%에 불과했다. 아베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연일 안보 관련 법안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국민 설득을 벌이고 있으나 일본 정부의 설명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의견은 81%로, 충분하다는 답변인 8%를 압도했다. 올여름 아베 정권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을 강타했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원전을 재가동하려는 가운데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의견도 55%나 됐다. 찬성은 32%였다. 아베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적인 외교정책과 원전정책에 대해 과반수 이상의 국민이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회복 체감률에 대해선 75%가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응했다. 경기회복을 체감하고 있다는 의견은 18%에 불과했다. 아베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과제(복수 응답)에는 절반이 넘는 57%가 연금 및 사회보장 개혁을 들었고, 경기대책도 38%나 됐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도 이번 조사에서 47%로 나타나 지난달 조사 때보다 3% 포인트 내려앉았다. 닛케이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제3차 아베 내각 발족 뒤 처음이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제2차 내각이 발족했던 2013년 초로 76%나 됐다. 지지율 하락은 아베노믹스 효과 등 경기회복의 혜택이 일반 국민에게까지 확산되지 않고 있는 데다 안보법제 개편에 대한 공감을 얻지 못한 채 국민에게 다른 지역의 전쟁 개입 우려를 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한·일 수교 50년을 맞은 가운데 정상회담을 서둘러 열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빨리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45%,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46%로 나왔다. 아베 총리가 8월에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식민 지배나 침략’에 대한 ‘반성’, ‘사죄’ 등의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39%, “그럴 필요가 없다”는 답변도 38%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일본 내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증시 대폭락에 놀란 中… 7년 만에 금리·지준율 동시 인하

    증시 대폭락에 놀란 中… 7년 만에 금리·지준율 동시 인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8일부터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했다. 주가가 폭락하고 경기 하강 압력이 심해지자 과감하게 돈을 풀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금리 인하 조치로 시중은행의 1년 정기예금과 대출의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씩 내려가 각각 4.85%와 2.0%가 됐다. 고객 예금을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비율을 뜻하는 지준율은 농업과 소기업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에 한해 0.5%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 조치로 7000억 위안(약 126조원)이 시장에 풀리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올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번갈아 가며 각각 3차례씩 인하했는데 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내린 것은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성장 둔화세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중국의 올 1분기 성장률은 7.0%로 전년도보다 낮아졌으며 2분기에는 7%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난 26일 상하이 주가지수가 무려 7.4%나 폭락해 2주 연속 ‘검은 금요일’을 연출했다. 지난 12일 5166을 찍었던 상하이 지수는 2주 만에 4192로 주저앉았다. 이 기간 멕시코 경제 규모와 맞먹는 1조 25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조치에 대해 “불안에 떠는 주식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성장률을 떠받치려는 의지 표현”이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987년 10월 ‘검은 월요일’을 맞아 내놓았던 은행 간 무차별 대출 독려와 맞먹는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민은행의 계속되는 유동성 방출은 투기적 수요를 부추길 뿐 단기 자금이 기업의 장기 대출로 전환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지적도 많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173번 환자 확진판정 이틀만에 숨져… 강동성심서 2135명 접촉

    173번 환자 확진판정 이틀만에 숨져… 강동성심서 2135명 접촉

    주춤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3차 유행의 기로에 섰다. 이번 주말이 사태 종식과 확산을 가를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메르스 출구의 열쇠는 현재 서울 강동성심병원, 건국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이 쥐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이 중에서도 강동성심병원에 주목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 ‘제2 삼성병원’ 우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173번째 환자(70·여)의 강동성심병원 내 동선이 광범위하다”며 “강동성심병원의 메르스 확산 여부를 지켜봐야 앞으로 메르스 추이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73번째 환자는 요양보호사로, 자신이 돌보던 환자와 함께 지난 5일 76번째 환자(75·여)가 머물렀던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감염됐다. 그러나 당시 함께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이 요양보호사의 동행 사실을 방역 당국에 알리지 않아 격리 대상자 명단에서 누락됐다. 173번째 환자는 메르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9일간 강동성심병원 등 병원 4곳과 한의원 1곳, 약국 4곳 등 강동구 일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보건 당국은 뒤늦게 폐쇄회로(CC)TV로 동선을 분석해 강동성심병원에서 환자와 접촉한 2135명을 확인했다. 다른 의료기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될수록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73번째 환자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메르스로 인한 폐렴 증상이 악화돼 이틀 만인 24일 숨졌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지난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한 뒤에야 이 환자에게서 폐렴 증세가 시작됐다고 밝혔지만, 이전에 내과와 이비인후과를 거친 점으로 미뤄 볼 때 증세가 좀더 일찍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늦은 확진, 바이러스가 배출되기 쉬운 심한 폐렴 등 ‘슈퍼전파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셈이다. 강동성심병원이 ‘제2의 삼성서울병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권 반장은 “조기에 인지해 삼성서울병원보다 촘촘하게 관리체계를 만들었다”며 과도한 불안 심리를 경계했다. ●“격리 범위 좁힌 정부 실수가 낳은 결과” 건국대병원도 감시망 밖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24일부터 부분 폐쇄에 들어갔다. 이 병원 170번째(77)·176번째(51) 환자의 동선이 매우 광범위하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18일 투석실을 이용한 165번째 환자(79)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같은 투석실을 이용한 환자들을 즉시 격리했다. 비교적 대처가 빨랐으나 고위험군인 투석 환자들에게 메르스가 퍼질 경우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3개 병원의 공통점은 정부의 부실한 방역망이 위기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내에서도 “격리 범위를 좁혀 밀접접촉자를 찾았던 초반의 실수가 이런 결과를 낳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책본부는 병원 응급실을 찾는 모든 방문자가 방문 기록을 남기도록 일선 병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부산좋은강안병원에서 환자(55)가 1명 늘어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180명이며 사망자는 29명으로 치사율 16.1%를 기록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3차 검사에서 양성” 무슨 일이 있었나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3차 검사에서 양성” 무슨 일이 있었나

    부산 메르스 환자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3차 검사에서 양성” 무슨 일이 있었나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80번 환자인 최모(55)씨는 부산의 세 번째이자 이 지역의 첫 병원 감염자로 등록됐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최씨에 대한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180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간염 치료를 위해 좋은강안병원 12층 병동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143번 환자가 입원한 이달 8일부터 격리되던 12일까지 같은 병실에서 지내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80번 환자는 143번 환자가 격리되던 12일 저녁부터 1인 병실에 격리돼 관리를 받아왔으며, 이달 19일과 21일 두 차례 진행한 메르스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퇴원 준비를 위해 최종 상태를 확인하던 24일 벌인 3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부산시는 180번 환자의 객담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를 요청했지만, 검체가 너무 묽어 결과를 판단할 수 없지만 확진자로 봐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180번 환자는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양성 반응 판정을 받자마자 부산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 외에 추가 병원 감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인 11일 오후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데 다음날 두명이 모두 격리됐기 때문이다. 같은 병실에 있던 성모(61)씨도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이기 전인 11일 오전 퇴원했기 때문에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19일 이후 병실을 출입한 의사, 간호사, 미화원 등 17명을 접촉자로 파악하고 자택에 격리했다. 하지만 자택에 격리 중인 성씨는 병원격리와 메르스 검사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180번 환자의 가족 역시 12일 병원을 찾았지만 143번 환자가 격리된 이후여서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성씨가 자택 격리를 잘 지키고 있고, 비록 검사를 거부하고 있지만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80번 환자의 가족도 143번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는 역학조사반의 판단에 따라 격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반의 의견에 따라 좋은강안병원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27일 0시를 기해 코호트격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날은 143번 환자가 격리된 12일 이후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이다. 방역 당국은 좋은강안병원에 있는 286명 대부분에 대해 병원 격리를 해제하고 자택격리 또는 능동감시 등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시설격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병원 격리 상태에서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외부에서 환자나 접촉자 유입에 대비해 병원·약국 등과 함께 모니터링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43번 환자는 이틀간 약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건강 상태가 좋아 이르면 이날 오후에 퇴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사율 16.1%’ 메르스 현황, 사망자 2명 늘어 29명..부산 메르스 환자 1명 추가 180명

    ‘치사율 16.1%’ 메르스 현황, 사망자 2명 늘어 29명..부산 메르스 환자 1명 추가 180명

    ‘치사율 16.1%’ 메르스 현황, 사망자 2명 늘어 29명..부산 메르스 환자 1명 추가 180명 ‘치명률 16.1%’ ‘치사율 16.1%’ ‘메르스 현황, 부산 메르스 환자,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메르스 현황 발표에 따르면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메르스 환자 1명이 늘어 메르스 확진 환자 수가 총 180명이 됐다. 메르스 사망자는 2명 늘어 29명이다. 치사율은 16.1%다. 25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코호트 격리 중인 부산 좋은강안병원에 있는 55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부산 메르스 환자는 지난 8~12일 143번 환자(31)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 메르스 환자는 지난 19일과 21일 두 차례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으나 이날 발열(37.6도) 증세를 보여 3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밝혀졌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9명이 됐다. 45번 환자(65)와 173번 환자(70ㆍ여)가 24일 치료 도중 숨졌다. 이로써 치사율은 16.1%가 됐다. 완치 후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다. 15번 환자(35)와 72번 환자(56), 78번 환자(41ㆍ여), 97번 환자(46), 114번 환자(46), 126번 환자(70ㆍ여), 153번 환자(61ㆍ여) 등 7명이 23~24일 퇴원했다. 25일 기준 격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461명 줄어든 2642명이고, 해제는 1만1936명이다.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5명이다. 메르스 현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치사율 16.1%, 부산 메르스 환자,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계속 늘어나네”, “치사율 16.1%, 부산 메르스 환자,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또 사망자 나왔구나”, “치사율 16.1%, 부산 메르스 환자,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부산도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현황, 부산 메르스 환자,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사율 16.1%)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특별한 증세는 없지만 양성반응”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특별한 증세는 없지만 양성반응”

    부산 메르스 환자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특별한 증세는 없지만 양성반응”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80번 환자인 최모(55)씨는 부산의 세 번째이자 이 지역의 첫 병원 감염자로 등록됐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최씨에 대한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180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간염 치료를 위해 좋은강안병원 12층 병동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143번 환자가 입원한 이달 8일부터 격리되던 12일까지 같은 병실에서 지내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80번 환자는 143번 환자가 격리되던 12일 저녁부터 1인 병실에 격리돼 관리를 받아왔으며, 이달 19일과 21일 두 차례 진행한 메르스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퇴원 준비를 위해 최종 상태를 확인하던 24일 벌인 3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부산시는 180번 환자의 객담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를 요청했지만, 검체가 너무 묽어 결과를 판단할 수 없지만 확진자로 봐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180번 환자는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양성 반응 판정을 받자마자 부산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 외에 추가 병원 감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인 11일 오후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데 다음날 두명이 모두 격리됐기 때문이다. 같은 병실에 있던 성모(61)씨도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이기 전인 11일 오전 퇴원했기 때문에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19일 이후 병실을 출입한 의사, 간호사, 미화원 등 17명을 접촉자로 파악하고 자택에 격리했다. 하지만 자택에 격리 중인 성씨는 병원격리와 메르스 검사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180번 환자의 가족 역시 12일 병원을 찾았지만 143번 환자가 격리된 이후여서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성씨가 자택 격리를 잘 지키고 있고, 비록 검사를 거부하고 있지만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80번 환자의 가족도 143번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는 역학조사반의 판단에 따라 격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반의 의견에 따라 좋은강안병원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27일 0시를 기해 코호트격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날은 143번 환자가 격리된 12일 이후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이다. 방역 당국은 좋은강안병원에 있는 286명 대부분에 대해 병원 격리를 해제하고 자택격리 또는 능동감시 등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시설격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병원 격리 상태에서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외부에서 환자나 접촉자 유입에 대비해 병원·약국 등과 함께 모니터링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43번 환자는 이틀간 약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건강 상태가 좋아 이르면 이날 오후에 퇴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사율 16.1%, 메르스 현황 보니 사망자 2명 늘어 29명..부산 메르스 환자 1명 추가

    치사율 16.1%, 메르스 현황 보니 사망자 2명 늘어 29명..부산 메르스 환자 1명 추가

    치사율 16.1%, 메르스 현황 보니 사망자 2명 늘어 29명..부산 메르스 환자 1명 추가 ‘치사율 16.1%, 메르스 현황, 부산 메르스 환자,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메르스 현황 발표에 따르면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메르스 환자 1명이 늘어 180명이 됐다. 메르스 사망자는 2명 늘어 29명이다. 이로써 메르스 치사율은 16.1%가 됐다. 25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코호트 격리 중인 부산 좋은강안병원에 있는 55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메르스 현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8~12일 143번 환자(31)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9명이 됐다. 45번 환자(65)와 173번 환자(70ㆍ여)가 24일 치료 도중 숨졌다. 전체 환자수 180명 중 총 29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16.1%에 이른다. 완치 후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다. 15번 환자(35)와 72번 환자(56), 78번 환자(41ㆍ여), 97번 환자(46), 114번 환자(46), 126번 환자(70ㆍ여), 153번 환자(61ㆍ여) 등 7명이 23~24일 퇴원했다. 25일 기준 격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461명 줄어든 2642명이고, 해제는 1만1936명이다.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5명이다. 한편 부산시는 간염 등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3인실에 함께 입원했던 C(55)씨가 24일 발열증상을 보여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메르스 환자는 지난 19일과 21일 두 차례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으나 이날 발열(37.6도) 증세를 보여 3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밝혀졌다. 부산시는 C씨를 양성판정 후 12병동에 완전 격리한 후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검사 의뢰하는 한편 이날 오후5시30분께 치료를 위해 부산대학교 음압격리병실에 이송, 치료에 들어갔다. 또 C씨의 부인과 아들은 자가격리돼 있다. 부산시는 이날 병원 내 추가 접촉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네티즌들은 “치사율 16.1%, 무섭다”, “치사율 16.1%, 계속 올라가네”, “치사율 16.1%, 부산 메르스 3번째.. 올여름 부산 휴가 못 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현황, 부산 메르스 환자,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치사율 16.1%)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단독] [19대 국회 평가] 특위는 특별히 노는 위원회?

    19대 국회 개원 이후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모두 32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위는 평균 6개월 정도 가동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의는 평균 11회 정도 개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안 해결을 위해 ‘특별히’ 구성됐지만 회의는 고작 한 달에 1~2번꼴에 그친다는 의미다. 24일 서울신문이 19대 국회 특위 회의를 전수조사한 결과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개정 특위’는 2012년 7월 9일 1차회의를 끝으로 열리지 않았다. 학교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구성된 학교폭력대책 특위는 단 두 차례 회의만 하고 한 달 만에 종료됐다. 통상관계대책 특위도 단 4차례 회의만 하고 ‘빈손’으로 문을 닫았다. 지방자치발전 특위도 이날 사실상 성과 없이 막을 내렸다. 유사한 이름의 특위가 계속 반복돼 가동되는 현상도 발견됐다. 2013년 8월 남북관계발전 특위가 1년 동안 단 3차례 회의만 하고 종료되자 1년 뒤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발전 특위’라는 특위가 새로 생겼다. 2012년 11월에서 2013년 4월까지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에는 특위 활동이 전무했다. 하지만 이때에도 특위 위원장에게는 월 600만원의 활동비가 주어졌다. ‘국무총리실 산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이었던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16개월 동안 두 차례 회의만 하고도 받았던 9000만원의 활동비 전액을 국회에 반납하기도 했다. 물론 동북아역사왜곡특위처럼 2년 동안 38차례에 이를 정도로 꾸준히 이어져 오는 양질의 특위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특위가 별 성과도 내지 못하고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다 보니 국민의 세금만 축내는 게 아니냐는 비판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메르스 꺾이나] 日, 감염병 유입 차단 ‘3중 저지선’ 구축

    일본 정부는 메르스가 이웃국가 한국에서처럼 확산될까 긴장하면서 ‘매뉴얼 사회’답게 철저한 대처 및 예방 방안을 전국 보건기관과 공항·항만 등 현장에 시달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후 약방문격의 대응이 아니라 국가가 민간 병원 등과 협의해 선제적으로 대비책을 마련한 것이다. 일본 보건당국은 한국에서의 확산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혼잡한 병동에서의 감염’ 및 ‘병원 이동 감염’ 사례를 막는데 초점을 맞췄다. 24일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 의심자에 대해서는 지정 기관에 격리 수용 및 개인 입원실 사용을 원칙으로 정했다. 가족들의 간호도 허락하지 않고, 의료 기관이 간호하도록 한 상태다. 후생 당국은 해외 전염병이 유입될 것에 대비해 의심 환자에 대한 ‘사전대응’, ‘국경 및 공항·항만에서의 현장·대책’, ‘입국 후 조치’ 등 3중 저지선을 둘러쳤다. 일본 당국의 1차 저지선은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전 대응이다. 한국인 입국자나 한국을 거쳐 온 일본인 또는 외국인들은 요주의 대상이다. 후생성 검역업무 담당자들은 “해외 공관과 국제보건기구 등에 의해 확보한 정보를 통해 메르스 발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의 정보가 입수되면 검역소 등에 연락해 공항 및 항만 등에서 체크하면서 예의주시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2차 저지선은 공항과 항만 등에서의 현장 대책이다. 국제선 여객기가 도착하는 전국 30개 공항의 검역소와 입국 심사대에서 2차례에 걸쳐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발병국을 최근 3주일 이내에 방문한 적이 있는지를 이중 체크한다. 적외선 체열검사 장비인 서모그라피 등을 통한 체온 확인은 물론 필수다. 일본의 3차 저지선은 감염됐으나 증상이 없는 잠복기 감염자의 입국 가능성을 감안한 입국 후 사후 조치다. 대상자에 대한 체류지, 연락처 등 동선에 대한 파악 및 확보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 당국은 감염자가 몸에 이상을 느껴 스스로 병원 대합실에서 기다렸다가 진료를 받을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해 보건기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상황이다. 병원 내 감염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높인 상태다. 감염 의심 단계에서 관련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정보를 알림으로써 전 국민에게 경각심을 높이는 공보 정책도 세워 놓고 있다. 후생 당국 측은 메르스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국 보건당국의 뒤늦은 정보 공개가 상황을 키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듯하다. 한국에서 감염이 확산된 이유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일본 후생당국은 에볼라 등 지구촌을 괴롭히고 있는 주요 전염병의 의심환자 수송을 위한 체계를 점검하면서 관계 당국 및 민간 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간의 정기적인 훈련 체제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검역소와 관계 당국들은 매년 수송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일본은 정부가 앞장서 민간 병원 등과 공조해 재난에 대비한 매뉴얼과 시스템을 재검검한 것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퇴원 준비하다 감염 확인” 정밀 검사 결과는?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퇴원 준비하다 감염 확인” 정밀 검사 결과는?

    부산 메르스 환자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퇴원 준비하다 감염 확인” 정밀 검사 결과는?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80번 환자인 최모(55)씨는 부산의 세 번째이자 이 지역의 첫 병원 감염자로 등록됐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최씨에 대한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180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간염 치료를 위해 좋은강안병원 12층 병동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143번 환자가 입원한 이달 8일부터 격리되던 12일까지 같은 병실에서 지내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80번 환자는 143번 환자가 격리되던 12일 저녁부터 1인 병실에 격리돼 관리를 받아왔으며, 이달 19일과 21일 두 차례 진행한 메르스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퇴원 준비를 위해 최종 상태를 확인하던 24일 벌인 3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부산시는 180번 환자의 객담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를 요청했지만, 검체가 너무 묽어 결과를 판단할 수 없지만 확진자로 봐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180번 환자는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양성 반응 판정을 받자마자 부산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 외에 추가 병원 감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인 11일 오후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데 다음날 두명이 모두 격리됐기 때문이다. 같은 병실에 있던 성모(61)씨도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이기 전인 11일 오전 퇴원했기 때문에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19일 이후 병실을 출입한 의사, 간호사, 미화원 등 17명을 접촉자로 파악하고 자택에 격리했다. 하지만 자택에 격리 중인 성씨는 병원격리와 메르스 검사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180번 환자의 가족 역시 12일 병원을 찾았지만 143번 환자가 격리된 이후여서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성씨가 자택 격리를 잘 지키고 있고, 비록 검사를 거부하고 있지만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80번 환자의 가족도 143번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는 역학조사반의 판단에 따라 격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반의 의견에 따라 좋은강안병원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27일 0시를 기해 코호트격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날은 143번 환자가 격리된 12일 이후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이다. 방역 당국은 좋은강안병원에 있는 286명 대부분에 대해 병원 격리를 해제하고 자택격리 또는 능동감시 등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시설격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병원 격리 상태에서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외부에서 환자나 접촉자 유입에 대비해 병원·약국 등과 함께 모니터링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43번 환자는 이틀간 약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건강 상태가 좋아 이르면 이날 오후에 퇴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현황, 부산 메르스 환자 1명 추가 180명+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메르스 현황, 부산 메르스 환자 1명 추가 180명+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메르스 현황, 부산 메르스 환자 1명 추가 180명+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메르스 현황, 부산 메르스 환자,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메르스 현황 발표에 따르면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메르스 환자 1명이 늘어 180명이 됐다. 메르스 사망자는 2명 늘어 29명이다. 25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코호트 격리 중인 부산 좋은강안병원에 있는 55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메르스 현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8~12일 143번 환자(31)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9명이 됐다. 45번 환자(65)와 173번 환자(70ㆍ여)가 24일 치료 도중 숨졌다. 완치 후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다. 15번 환자(35)와 72번 환자(56), 78번 환자(41ㆍ여), 97번 환자(46), 114번 환자(46), 126번 환자(70ㆍ여), 153번 환자(61ㆍ여) 등 7명이 23~24일 퇴원했다. 25일 기준 격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461명 줄어든 2642명이고, 해제는 1만1936명이다.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5명이다. 한편 부산시는 간염 등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3인실에 함께 입원했던 C(55)씨가 24일 발열증상을 보여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메르스 환자는 지난 19일과 21일 두 차례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으나 이날 발열(37.6도) 증세를 보여 3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밝혀졌다. 부산시는 C씨를 양성판정 후 12병동에 완전 격리한 후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검사 의뢰하는 한편 이날 오후5시30분께 치료를 위해 부산대학교 음압격리병실에 이송, 치료에 들어갔다. 또 C씨의 부인과 아들은 자가격리돼 있다. 부산시는 이날 병원 내 추가 접촉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현황, 부산 메르스 환자, 메르스 사망자 2명 늘어 29명)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퇴원 준비하다 3차 검사에서 양성”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퇴원 준비하다 3차 검사에서 양성”

    부산 메르스 환자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퇴원 준비하다 3차 검사에서 양성”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80번 환자인 최모(55)씨는 부산의 세 번째이자 이 지역의 첫 병원 감염자로 등록됐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최씨에 대한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180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간염 치료를 위해 좋은강안병원 12층 병동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143번 환자가 입원한 이달 8일부터 격리되던 12일까지 같은 병실에서 지내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80번 환자는 143번 환자가 격리되던 12일 저녁부터 1인 병실에 격리돼 관리를 받아왔으며, 이달 19일과 21일 두 차례 진행한 메르스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퇴원 준비를 위해 최종 상태를 확인하던 24일 벌인 3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부산시는 180번 환자의 객담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를 요청했지만, 검체가 너무 묽어 결과를 판단할 수 없지만 확진자로 봐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180번 환자는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양성 반응 판정을 받자마자 부산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 외에 추가 병원 감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인 11일 오후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데 다음날 두명이 모두 격리됐기 때문이다. 같은 병실에 있던 성모(61)씨도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이기 전인 11일 오전 퇴원했기 때문에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19일 이후 병실을 출입한 의사, 간호사, 미화원 등 17명을 접촉자로 파악하고 자택에 격리했다. 하지만 자택에 격리 중인 성씨는 병원격리와 메르스 검사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180번 환자의 가족 역시 12일 병원을 찾았지만 143번 환자가 격리된 이후여서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성씨가 자택 격리를 잘 지키고 있고, 비록 검사를 거부하고 있지만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80번 환자의 가족도 143번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는 역학조사반의 판단에 따라 격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반의 의견에 따라 좋은강안병원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27일 0시를 기해 코호트격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날은 143번 환자가 격리된 12일 이후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이다. 방역 당국은 좋은강안병원에 있는 286명 대부분에 대해 병원 격리를 해제하고 자택격리 또는 능동감시 등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시설격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병원 격리 상태에서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외부에서 환자나 접촉자 유입에 대비해 병원·약국 등과 함께 모니터링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43번 환자는 이틀간 약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건강 상태가 좋아 이르면 이날 오후에 퇴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현황, 부산 좋은강안병원 환자 1명 추가 180명+사망자 2명 늘어 29명

    메르스 현황, 부산 좋은강안병원 환자 1명 추가 180명+사망자 2명 늘어 29명

    메르스 현황, 부산 좋은강안병원 환자 1명 추가 180명+사망자 2명 늘어 29명 ‘메르스 현황, 부산 좋은강안병원, 부산 메르스 환자, 사망자 2명 늘어 29명’ 메르스 현황 발표에 따르면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환자 1명이 늘어 메르스 환자가 총 180명이 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9명이다. 25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코호트 격리 중인 부산 좋은강안병원에 있는 55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메르스 현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8~12일 143번 환자(31)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사망자는 2명 늘어 29명이 됐다. 45번 환자(65)와 173번 환자(70ㆍ여)가 24일 치료 도중 숨졌다. 완치 후 퇴원자는 74명으로 늘었다. 15번 환자(35)와 72번 환자(56), 78번 환자(41ㆍ여), 97번 환자(46), 114번 환자(46), 126번 환자(70ㆍ여), 153번 환자(61ㆍ여) 등 7명이 23~24일 퇴원했다. 25일 기준 격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461명 줄어든 2642명이고, 해제는 1만1936명이다.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5명이다. 한편 부산시는 간염 등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3인실에 함께 입원했던 C(55)씨가 24일 발열증상을 보여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메르스 3번째 확진자는 지난 19일과 21일 두 차례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으나 이날 발열(37.6도) 증세를 보여 3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밝혀졌다. 부산시는 C씨를 양성판정 후 12병동에 완전 격리한 후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검사 의뢰하는 한편 이날 오후5시30분께 치료를 위해 부산대학교 음압격리병실에 이송, 치료에 들어갔다. 또 C씨의 부인과 아들은 자가격리돼 있다. 부산시는 이날 병원 내 추가 접촉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현황, 부산 좋은강안병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감염 앞으로 더 나올 가능성은?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감염 앞으로 더 나올 가능성은?

    부산 메르스 환자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감염 앞으로 더 나올 가능성은?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80번 환자인 최모(55)씨는 부산의 세 번째이자 이 지역의 첫 병원 감염자로 등록됐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최씨에 대한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180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간염 치료를 위해 좋은강안병원 12층 병동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143번 환자가 입원한 이달 8일부터 격리되던 12일까지 같은 병실에서 지내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80번 환자는 143번 환자가 격리되던 12일 저녁부터 1인 병실에 격리돼 관리를 받아왔으며, 이달 19일과 21일 두 차례 진행한 메르스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퇴원 준비를 위해 최종 상태를 확인하던 24일 벌인 3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부산시는 180번 환자의 객담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를 요청했지만, 검체가 너무 묽어 결과를 판단할 수 없지만 확진자로 봐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180번 환자는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양성 반응 판정을 받자마자 부산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 외에 추가 병원 감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인 11일 오후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데 다음날 두명이 모두 격리됐기 때문이다. 같은 병실에 있던 성모(61)씨도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이기 전인 11일 오전 퇴원했기 때문에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19일 이후 병실을 출입한 의사, 간호사, 미화원 등 17명을 접촉자로 파악하고 자택에 격리했다. 하지만 자택에 격리 중인 성씨는 병원격리와 메르스 검사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180번 환자의 가족 역시 12일 병원을 찾았지만 143번 환자가 격리된 이후여서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성씨가 자택 격리를 잘 지키고 있고, 비록 검사를 거부하고 있지만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80번 환자의 가족도 143번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는 역학조사반의 판단에 따라 격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반의 의견에 따라 좋은강안병원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27일 0시를 기해 코호트격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날은 143번 환자가 격리된 12일 이후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이다. 방역 당국은 좋은강안병원에 있는 286명 대부분에 대해 병원 격리를 해제하고 자택격리 또는 능동감시 등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시설격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병원 격리 상태에서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외부에서 환자나 접촉자 유입에 대비해 병원·약국 등과 함께 모니터링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43번 환자는 이틀간 약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건강 상태가 좋아 이르면 이날 오후에 퇴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메르스 감염자와 같은 병실 사용”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메르스 감염자와 같은 병실 사용”

    부산 메르스 환자 부산 메르스 환자 발생 “메르스 감염자와 같은 병실 사용”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80번 환자인 최모(55)씨는 부산의 세 번째이자 이 지역의 첫 병원 감염자로 등록됐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최씨에 대한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180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간염 치료를 위해 좋은강안병원 12층 병동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143번 환자가 입원한 이달 8일부터 격리되던 12일까지 같은 병실에서 지내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80번 환자는 143번 환자가 격리되던 12일 저녁부터 1인 병실에 격리돼 관리를 받아왔으며, 이달 19일과 21일 두 차례 진행한 메르스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퇴원 준비를 위해 최종 상태를 확인하던 24일 벌인 3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부산시는 180번 환자의 객담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를 요청했지만, 검체가 너무 묽어 결과를 판단할 수 없지만 확진자로 봐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180번 환자는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양성 반응 판정을 받자마자 부산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 외에 추가 병원 감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인 11일 오후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데 다음날 두명이 모두 격리됐기 때문이다. 같은 병실에 있던 성모(61)씨도 143번 환자가 기침 증세를 보이기 전인 11일 오전 퇴원했기 때문에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19일 이후 병실을 출입한 의사, 간호사, 미화원 등 17명을 접촉자로 파악하고 자택에 격리했다. 하지만 자택에 격리 중인 성씨는 병원격리와 메르스 검사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180번 환자의 가족 역시 12일 병원을 찾았지만 143번 환자가 격리된 이후여서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성씨가 자택 격리를 잘 지키고 있고, 비록 검사를 거부하고 있지만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80번 환자의 가족도 143번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는 역학조사반의 판단에 따라 격리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반의 의견에 따라 좋은강안병원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27일 0시를 기해 코호트격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날은 143번 환자가 격리된 12일 이후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이다. 방역 당국은 좋은강안병원에 있는 286명 대부분에 대해 병원 격리를 해제하고 자택격리 또는 능동감시 등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시설격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병원 격리 상태에서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는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외부에서 환자나 접촉자 유입에 대비해 병원·약국 등과 함께 모니터링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43번 환자는 이틀간 약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건강 상태가 좋아 이르면 이날 오후에 퇴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꺾이나] 신종플루 vs 메르스 한달 대응 비교

    [메르스 꺾이나] 신종플루 vs 메르스 한달 대응 비교

    메르스가 기승을 부린 지난 한 달 동안 보건 당국의 허술한 방역 체계와 제때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정부의 안이한 대응으로 국가와 보건 당국에 대한 불신은 메르스 바이러스만큼이나 빠르게 번졌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A(H1N1·신종 플루) 유행 당시와 현재 메르스 확산에 따른 정부 대처의 차이점을 비교해 본다. 메르스 사태와 신종 플루 당시 상황을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정부의 초기 대응이다. 2009년 5월 1일 국내 첫 2차 감염 환자가 발생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한 신종 플루로 2010년까지 국내에서 76만명이 감염됐고, 270명이 숨을 거뒀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선 이후에야 국가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하면서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추정 환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2009년 4월 29일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초기 대응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대책본부는 인권 침해 논란이 일 정도로 강도 높은 격리조치를 취하고 환자가 발생한 병원 이름을 즉시 공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러한 강력대응으로 첫 환자 발생 이후 한 달째인 2009년 5월 31일 기준으로 전체 감염자는 39명에 그쳤고, 첫 사망자도 3개월 뒤인 8월 15일 발생했다. 전병율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2일 “신종 플루 때는 입국장에서의 발열 감시, 환자 발생지역 및 병원 이름 공개 등 정부의 방역체계가 가동되는 모습이 언론에 비춰지면서 국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르스 첫 확진자가 발생한 5월 20일 ‘일반국민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없다’고 장담하던 현 정부는 6월 3일에야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5월 29일 구성되기는 했지만 별다른 기능을 하지 못한 채 3차 감염자와 첫 사망자까지 발생한 상황이었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거쳐 간 병원 이름을 공개하길 꺼리던 정부는 6월 7일에서야 뒤늦게 병원 이름을 밝혔다. 명단이 공개되고서 병원과 시민사회가 촘촘하게 방역망을 폈지만, 이미 너무 많은 환자가 여러 군데의 병원을 다니면서 통제 가능 수준을 벗어났다. 국가 위기 단계는 여전히 ‘주의’로 유지되고 있지만 메르스로 목숨을 잃은 국민이 27명(치사율 15.7%)에 이른다. 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관련 정보가 풍부했던 신종 플루와는 달리 메르스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2m 이내에서 밀접접촉하지 않으면 안심해도 된다’는 식으로 허술하게 대처하다 보니 불안감이 더 커지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확진환자 진정세… 안심하긴 이르다

    확진환자 진정세… 안심하긴 이르다

    메르스 확진자가 19일 1명이 늘어 매일 발생하는 환자 수로는 이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66명”이라며 “일단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동경희대병원, 아산충무병원, 부산좋은강안병원 등 메르스 3차 유행의 진원지가 될 수 있는 병원이 남았고, 매일 메르스 유전자 검사가 500~600건(중복검사 포함)씩 이뤄지고 있어 섣불리 진정세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최근 검사시간이 단축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감염부터 확진까지 시차가 커 보건당국이 집계하는 확진자 수가 메르스의 진행 양상과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 일일 발생 환자가 급감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보건당국도 신중하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집중관리 중인 11개 병원에서 메르스가 추가 확산할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위험한 곳은 강동경희대병원이다. 투석실을 이용한 165번째 환자(79)가 전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신장질환을 앓는 고위험군 109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 이 환자와 밀접접촉한 간호사 중 증상을 보인 2명은 다행히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다른 간호사 6명은 자택격리 중이다. 메르스 119번째 확진자인 평택 경찰관(35)이 다녀간 아산충무병원에서도 밀접접촉한 간호사 10명이 증상을 보였는데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3번째 환자(31)가 입원했던 부산좋은강안병원은 격리자만 무려 862명이지만 통제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선 전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증상발현 9일 만에 발견한 137번째 환자(35)에게 노출된 사람을 찾고자 접촉자 범위를 7000명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27~29일, 이달 2~10일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4만 1930명에게도 전화로 상태를 관찰 중이다. 한편 120번째 환자(75)가 이날 새벽에 숨져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으며, 치사율은 14.5%를 기록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르스 한 달-허술한 정부] 메르스 人災… 정부가 놓친 세 번의 ‘골든타임’

    [메르스 한 달-허술한 정부] 메르스 人災… 정부가 놓친 세 번의 ‘골든타임’

    지난달 20일 중동 지역을 방문한 A씨(68)의 몸에 무임승차해 한국에 상륙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서운 기세로 퍼져 18일까지 한 달 만에 165명을 감염시켰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을 막을 기회는 세 번이나 있었지만 보건당국은 무능과 실패를 거듭하며 ‘골든타임’을 번번이 놓쳤다. 전국이 메르스 공포에 뒤덮인 배경에는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인식과 매뉴얼만 고집하는 불통이 자리하고 있다. 첫 번째 방역 실패는 메르스의 감염력을 과소평가한 데 있다. 지난달 27~29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 A씨가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밀접접촉자 범위를 크게 잡고 해당 병실뿐만 아니라 병원 전체를 적극적으로 관리했다면 이 병원에서만 환자가 36명이나 발생하는 일은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환자와 2m 이내에 머문 경우 ▲같은 병실에 머문 경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만 따져 방역망을 짰다. 결국 방역 실패를 인정하고 병원 전체로 방역망을 넓혀 조사했더니 환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 중 일부는 이미 다른 병원으로 옮겨간 뒤였다. ‘환자와 2m 이내 1시간 이상 접촉한 사람이 밀접접촉자’라는 기준은 슬그머니 들어갔다. 방역망은 허술한 데다가 느슨하기까지 했다. 국내 첫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었는데도 격리조치 되지 않은 10번째 환자(44)가 중국 출장을 가 국제적 망신을 산 사례까지 있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7일 이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선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개미 한 마리라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자세로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방역망은 ‘개미’는 물론 ‘낙타’도 지나갈 정도로 구멍이 컸다. ‘슈퍼 전파자’인 14번째 환자(35)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아 이 병원 의사(38)에게 병을 옮길 때까지 보건당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 이 환자는 격리관찰 대상도 아니었고, 의료진의 3차 감염이 확인된 이후에도 보건당국은 14번째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했다. 14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 가려고 대중교통까지 이용했지만 보건당국은 “상식적으로 고열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홀로 버스를 탈 일이 없다”고 말하는 등 안일한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14번째 환자로 인해 삼성서울병원에선 지금까지 81명이 메르스에 감염됐고 8명이 숨졌다. 보건당국의 실기(失期)가 아니었더라면 죽지 않았을 아까운 목숨이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감염되고 서울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감염의사가 병원 심포지엄과 재건축조합 총회장에서 1500명을 접촉했다”고 밝히고 나서야 환자들이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 명단을 공개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2차 메르스 유행이 시작돼 환자가 다시 급증할 조짐을 보이자 ‘명단 공개는 안 된다’는 고집을 그제서야 꺾었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많았다. 명단이 공개되고서 병원과 시민사회가 촘촘하게 방역망을 폈지만, 이미 너무 많은 환자가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는 바람에 한 달 만에 격리자가 6700명을 넘는 등 통제 가능 수준을 벗어났다. 세 번째 실수는 정부가 삼성서울병원에 밀접접촉자 통제의 상당 부분을 의존한 것이다. 병원 측이 건낸 응급실 내원 환자 명단을 받아 밀접접촉자를 분류해 자가격리했고, 보호자와 문병객은 사실상 방치했다. 그러다 보니 격리관찰 대상은 물론 보다 약한 수준인 능동감시대상자에도 들지 못한 보호자 가운데 상당수가 최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7번째 환자(55)는 삼성서울병원에 파견 근무 중인 용역업체 직원이었지만 삼성서울병원도, 방역당국도 이 환자가 메르스에 걸렸다는 사실을 9일간이나 몰랐다. 결국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4일 병원을 부분폐쇄하고 “국민께 송구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18일에도 보호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되는 등 관리 부실이 계속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감염 유형별 분류하니 ‘병원 입원+내원 환자’ 가장 위험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감염 유형별 분류하니 ‘병원 입원+내원 환자’ 가장 위험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감염 유형별 분류하니 ‘병원 입원+내원 환자’ 가장 위험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감염 유형별 분류하니 ‘병원 입원’ 가장 위험..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가 165명이다. 국내 메르스 확진자 중 4명이 추가로 사망해 메르스 사망자가 총 23명이 됐다. 확진자는 전날 162명에서 3명 늘어 총 165명이 됐으며 퇴원자는 5명 늘어 24명이 됐다. 격리자는 전날 6508명보다 221명 늘어 총 6729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오전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격리자 6729명”이라고 발표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중 31번(69·남), 42번(54·여), 77번(64·남), 82번(82·여) 환자가 17일과 18일 새벽에 사망했다.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14%이다. 31번 환자는 평소 결핵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42번 환자는 기관지 확장증을 받았으며 고혈압이 있다. 77번 환자는 고혈압·천식·괴사성 췌장염·복강 내 감염을 앓고 있었다. 82번 환자는 백내장 양안 수술을 받았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남성이 16명(70%)으로, 여성(7명)의 2.3배 높았다.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70대 7명(30%),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사망자 23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1명(91%)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는 전날 162명에서 3명 늘어난 165명이다. 추가된 환자 중 2명이 의료진이다. 전체 확진자 중 118명(72%)이 현재 치료 중인데, 17명의 환자 상태가 불안정하다. 163번(53·여) 환자는 경기 평택경찰관인 119번(35) 환자가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한 기간인 6월5~9일 같은 병동에 있었던 의료진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119번 환자는 52번(54·여) 환자가 머무른 평택 박애병원을 찾은 5월31일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만 추정될 뿐,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다른 신규 환자인 164번(35·여) 환자는 75번(63·여)과 80번(35) 환자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같은 병동의 의료진이다. 병원 내 3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165번(79) 확진자는 76번(75·여·6월10일 사망) 환자가 내원했던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3명의 환자를 거쳐 바이러스를 옮은 4차 감염자다. 현재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 확진된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인 162번(33) 환자는 역학조사 결과, 6월11~12일 이틀간 72번(56), 80번(35), 135번(33·삼성서울병원 안전요원), 137번(55·삼성서울병원 응급이송요원) 확자에게 엑스레이(Portable X-ray)를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165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77명(47%)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8명(35%),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0명(18%)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확진자 중 5명이 추가로 퇴원했다. 이에 따라 총 퇴원자는 24명으로 처음으로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40번(24세), 44번(여·51), 59번(44), 62번(32·삼성서울병원 의사), 71번(여·40) 환자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연령별로는 40대가 12명(50%), 50대 4명(17%), 20대 3명(13%), 60대·70대가 각각 2명(8%), 30대 1명(4%)이다. 현재까지 사망자 23명 가운데 남성이 16명(70%), 여성이 7명(30%)이며, 연령별로는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0대 7명(30%), 50대 4명(17%), 80대 3명(13%) 순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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