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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레이커스·인디애나 “8강 보인다”

    ?袖劉謗理?(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LA레이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나란히 2연승,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LA레이커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샤킬 오닐(28점 7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19점 9리바운드) 콤비의 활약으로 휴스턴 로케츠를 110-98로 이겼다.이로써LA레이커스는 오는 14일 열릴 3차전에서 이기면 8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나간다. 인디애나도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데일 데이비스(7점)의 결승골로 밀워키 벅스를 108-107로 꺾어 2라운드 진출을 위해 1승을 남겼다. 인디애나는 106-105로 앞서던 연장 49초를 남기고 밀워키의 글렌 로빈슨(23점)에게 슛을 허용,역정당했으나 경기종료 직전 데이비스가 천금같은 결승슛을 성공시켰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케빈 가네트(23점 12리바운드)와 터렐 브랜던(18점9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팀 던컨(18점 16리바운드)이 분전한 샌 안토니오 스퍼스를 80-71로 눌러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 현대-기아 챔피언결정 3차전“골밑 제공권을 장악하라”

    ‘포스트를 장악하라’-.1승씩을 주고 받은 기아 엔터프라이즈와 현대 다이냇이 13일 오후 6시20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7전4선승제의 98∼99프로농구챔피언결정 3차전을 갖는다. 챔프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3차전의 관건은 제공권.두팀은 1∼2차전에서 제공권에 따라 웃고 울었다.1차전에서는 현대가 이상민(12리바운드)의재치에 힘입어 리바운드에서 35―23으로 여유있게 앞섰고 결국 8점차로 이겼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기아가 리바운드 34―28의 우위를 확보해 1점차로 승리 했다.관록과 개인기가 돋보이는 기아와 힘과 스피드가 앞선 현대의 총체적전력이 엇비슷해 골밑싸움에서 희비가 갈릴 수 밖에 없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제이슨 윌리포드와 김유택(이상 197㎝)이 발목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해 센터진 가동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기아는 외곽 플레이어의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 가세와 철저한 박스 아웃으로 기필코 제공권을 확보하겠다는 태세.특히 봉하민에게 이상민이 골밑으로 뛰어들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우라는특명을 내렸다. 클리프 리드(193㎝)가 현대 재키 존스(201㎝)를 좀더 압박하면 제공권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기아벤치의 계산.이에 견주어 현대는 폭발적인 힘을 지닌 조니 맥도웰(193㎝)의 활용도를 높이고 공격때는 이상민,수비때는 존스가 적극적으로 가세해 리바운드 싸움을 대등하게만 이끌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팀 모두 이길 수 있는 답은 알고 있는 셈”이라며 “어느팀이 집념을 갖고 응집력을 보이느냐가 변수”라고 점쳤다.
  • 기아 막판 극적 뒤집기쇼

    ‘장군멍군’-.기아가 현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7전4선승제의 98∼99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접전을 거듭한 끝에종료 26초전 클리프 리드(26점 11리바운드)가 강동희(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그림같은 속공패스를 역전 결승 덩크슛으로 연결시켜 현대 다이냇에 81―80으로 신승했다.이로써 기아는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원정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3차전은 장소를 기아의 안방인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옮겨13일 오후 6시20분에 열린다. 기아는 1차전과는 달리 강동희의 지휘속에 부지런히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어냈고 3쿼터 중반 노장 김유택(6점)을 투입해 제이슨 윌리포드(10점 10리바운드) 리드와 함께 트리플 포스트를 이루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등 임기응변이 돋보였다.김영만(20점)은 3쿼터 중반부터 전날 플레이오프 사상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현대 공격의 핵 이상민(9점 8어시스트)을 밀착마크,연속실책을 유발하는 수훈을세웠다. ◇챔피언결정전 대전 기
  • 현대 2연속 챔프전 ‘골인’

    현대가 나래에 힘겨운 ‘뒤집기 승’을 거두고 2년연속 챔프전에 뛰어 올랐다. 현대 다이냇은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98∼99프로농구플레이오프 4강전 3차전에서 4쿼터 초반까지 줄곧 끌려다니다 질풍같은 속공으로 연속 14점을 몰아 넣어 97―93으로 역전승했다.3연승으로 4강전을 통과한 현대는 오는 10일부터 기아―삼성전의 승자와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오병남◇플레이오프 4강전▒서울현대(3승) 97-93 나래(3패)
  • 삼성-대우,오늘 6강전 4차전‘골밑공략’’초반공격’총력

    ‘초조한 삼성,감 잡은 대우’-.3연승으로 4강 도약을 확정지으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삼성 썬더스와 벼랑끝 탈출에 성공한 대우 제우스가 26일 오후 7시 잠실체육관에서 98∼99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5전3선승제) 4차전을 갖는다. 두팀은 모두 총력전을 준비하느라 부산하다.삼성으로서는 4차전마저 내줘 2승2패가 되면 오히려 벼랑끝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 어떻게든 마무리를 하겠다는 태세이고 대우 역시 ‘배수진’ 외에는 대안이 없는 입장. 3차전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선수들의 정신력 해이와 슈터 문경은의 침묵으로 분석하고 있는 삼성은 1·2차전 때 보여준 집중력을 되살리고 버넬 싱글튼을 앞세워 포스트를 장악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3차전에서 삼성은 싱글튼을 뺀 나머지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제대로 가세하지 않은데다 무려 34개의 3점슛을 난사해 겨우 6개만을 성공(18%)시키는 허점을 드러냈다.김동광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일찍 4강전을 생각한 것 같다”고 아쉬워하면서 “4차전에서는 외곽슛보다는 골밑 집중공략으로 승부를걸겠다”고 말했다. 이에 견주어 대우는 3차전을 계기로 1·2차전서 제몫을 못했던 김훈이 회복세를 타고 싱글튼과 문경은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는 등 ‘감’을 잡았다는데큰 의미를 두고 있다.‘슛도사’카를로스 윌리엄스가 건재하고 협력수비가제대로 이뤄지기 시작한 만큼 한수 위의 공격력으로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면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유재학감독은 “싱글튼과 문경은 가운데 한명을 확실히 잡는데 승부를 걸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어느 팀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느냐가 희비를 가를것”이라며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삼성화재-대한항공 끝내기냐…반격이냐

    ‘1승만 더,제발 이번만은…’. 27일 오후 1시 잠실학생체육관에 열리는 남자부 최종결승(5전3선승제) 3차전은 삼성화재의 끝내기냐,대한항공의 대반격이냐로 요약된다.이미 2승을 챙긴 삼성은 3차전만 이기면 우승을 확정하는 반면 대한항공은 이날 패하면 끝장이다.특히 대한항공으로서는 3전전패는 물론 자칫하면 한세트도 따보지 못한채 우승컵을 내주며 결승 진출팀으로서의 체면을 형편 없이 구길지도 모를 위기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결승 2연전을 치르면서 팀 특유의 속공이 삼성의 조직력 앞에서 별 위력을 보이지 못한데 대해 몹시 초조해 하고 있다.3차대회까지만 해도펄펄 날던 박선출의 속공이 삼성의 맨투맨 블로킹에 막히면서 박희상 김석호의 좌우공격도 덩달아 위축됐기 때문이다.따라서 속공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마련에 몰두하고 있다.한장석감독은 또 결승에 처음 나선 탓에 선수들이 너무 위축돼 있다고 보고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여념이 없다. 우승진입에 1승을 남겨둔 삼성도 썩 여유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신치용감독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여전히 대한항공의 박선출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신감독은 결승 2게임에서 박선출의 속공을 신정섭을 축으로 한블로킹으로 바운드시킨 뒤 공격으로 연결시키는 작전이 주효했다고 보고 3차전에서도 일관된 작전을 구사할 방침이다. 여자부 양상도 남자부와 마찬가지.2승을 확보한 LG정유가 3전전승으로 최종결승전을 일찌감치 마무리하려고 애쓰는 반면 현대는 3차전을 반드시 이겨정상까지 치닫겠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현대 김남성감독은 2차전에서 대등한 접전을 펼치는 등 현대의 상승세가 뚜렷하기 때문에 젊은 패기와 체력,높이를 앞세워 3차전을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다. 박해옥 hop@
  • LG정유 9연패 1승 남았다

    LG정유가 2연승을 달리며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LG정유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99한국배구슈퍼리그 여자부 최종결승 2차전에서 현대의 불같은 저항을 힘겹게 뿌리친 끝에 3-1(25-20 26-24 19-25 25-21)로 신승했다.LG정유는 이로써 최종결승전 2연승을 기록,우승을 향한 V3에 한게임을 남겨놓았다.결승 3차전은 27일 열린다. LG정유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통산 18전전승을 달리며 대회 9연패와 전승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6년 묵은 결승진출의 꿈을 이룬 현대는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2차전마저 내줌으로써 우승 희망이 한결 희박해졌다. 이날 게임은 똑 같이 등번호 4번을 단 LG정유 장윤희와 현대 구민정의 왼쪽 날개 싸움으로 일관했다.장윤희는 이날 22점을 올려 구민정(29득점)에게 득점에서는 뒤졌으나 공격성공률(48%)과 서브리시브 성공률(61%)에서 압도했다. 장윤희는 또 팀동료인 이윤희(11득점)의 오른쪽 공격과 홍지연(14득점)의중앙공격이 활기를 띤데 힘입어 무인지경인 상대의 오른쪽을 마음껏 공략했다.LG정유는 팀 전체적으로도 낮고빠른 토스와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흩뜨리는데 성공해 현대의 추적을 따돌렸다. 승부의 최대 분수령은 4세트.2세트에서 후반 역전극을 펼친 LG정유는 4세트에서도 11-14까지 밀렸으나 현대 강혜미 세터의 서브범실과 정선혜의 잇따른 왼쪽 공격으로 15-15 타이를 만든 뒤 장윤희와 홍지연을 해결사로 내세워게임을 뒤집었다.
  • 국내 ‘국제기전’ 잇따라 중국행

    ◎삼성화재배 16∼19일 북경서 8강전 시작/LG배 새달 25일·동양증권배 내년 2월 상해서/주요대국 TV 전국중계… 기업 홍보효과 놀려 ‘국제 기전이 중국으로 가는 까닭은’ 대형 국제 기전을 주최하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잇따라 중국행 열차에 오르고 있다. 먼저 삼성화재배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8강전을 치뤄 중국 대륙에 상륙한다.이어 LG배 세계기왕전도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8강이 겨루는 본선 3차전을 치른다.또 지난 1일 국내 1차 예선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도 내년 2월23일 중국 상해에서 4강진출자를 가린다. 이처럼 국내 업체들이 주요 대국을 중국으로 유치하는 것은 중국기사들이 8강에 많이 진출,중국팬들에게 서비스하려는 측면도 있지만 이 보다는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 익히 알려진대로 중국은 10억이 넘는 인구대국인데다 바둑열기가 높다.국제 기전의 주요 대국은 CCTV로 전국에 중계되고 바둑설명회가 열리는 실내 체육관은 입장료가 비싼데도 불구하고애기가들로 항상 만원이다. 더구나 삼성,LG,동양그룹은 가전,전자,화학,증권 등 계열기업들이 다수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특히 삼성은 북경에 중국 본사가 있을 정도다. 시장이 무궁무진하고 소비자들이 바둑을 좋아하니 바둑을 매개체로 기업을 홍보하기에는 적격인 셈이다.국제기전의 중간 기착지로 중국을 선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편 삼성화재배 8강전은 이창호 9단­히코사카 나오토(언판직인·일본) 9단,유창혁 9단­마 샤오춘(마효춘·중국)9단,김승준 5단­창 하오(상호·중국) 8단,이성재 4단­고바야시 샤토루(소림각·일본) 9단으로 짜여졌다.이 가운데 빅 카드는 유창혁 9단­마 샤오춘 9단의 대국.역대전적에서는 유9단이 1승으로 앞서 있지만 마9단도 이창호 9단을 제외하면 누구와도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대국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성재 4단과 고바야시 9단의 대국도 관심거리.관록 등 중량감에서는 이4단이 뒤지지만 신예들의 기세가 워낙 거세 재미있는 승부가 예상된다.김승준 5단은 조훈현9단을 꺾고 올라온창 하오 8단에게 조금 밀리는 감이 있지만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히코사카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국은 이 9단의 낙승이 예상된다. LG배 8강전은 한국기사들이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창호 9단­마효춘 9단,조훈현 9단­왕입성 9단,유창혁 9단­고바야시 샤토루(소림각) 9단,서봉수 9단­최명훈 5단의 대국으로 짜여져 이변이 없는 한 안방잔치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동양증권배 국내 1차 예선에서는 이세돌 초단 등 12명이 승리,2차예선에 진출했다.
  • 서봉수 국제기전 9연승 위업/진로배/중국 마효춘에 불계승

    ◎일·중 대표 연파… 한국우승 견인 서봉수 9단이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파죽의 9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에 우승컵을 안겨줬다. 서9단은 23일 중국 북경 쿤룬호텔에서 벌어진 제5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차전 11전에서 중국의 마지막 주자 마 샤오춘(마효춘)9단을 225수만에 흑 불계로 꺾었다.우리나라는 서9단의 연승으로 진로배를 5연패했다. 서9단은 이날 승리로 마9단과의 역대전적을 4승1패로 바꿔놓았으며 이번 대회 최대 연승기록도 세웠다.종전 기록은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의전기기)9단의 5연승(2회대회). 서9단은 연승으로 기본대국료,8판 승리수당,최종승리수당,9연승 상금 등 모두 1억4천2백1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이날 바둑은 초반부터 흑을 쥔 서9단의 세력대 마9단의 실리양상으로 흘렀다.중반들어 우하귀에 백 82로 붙이면서 패가 발생,결국 흑 139까지 대바꿔치기가 이루어지면서 흑이 우세를 확보했다.수순중 백 98로 끊은 수가 대착각으로 중앙 언저리로 갔으면 긴 승부였다. 서9단의 연승으로 조훈현,유창혁,이창호 등 우리나라선수들은 대국도 하지 않고 우승하는 영광과 함께 기본상금 2천5백만원을 챙겼다.
  • 한국 54년 첫 출전…86년이후“단골손님”/월드컵 66년 발자취

    ◎줄리메 주도로 30년 우루과이서 첫 개최/브라질 펠레 앞세워 4회우승 “최다기록” 올림픽과 함께 지구촌스포츠의 최고제전으로 꼽히는 월드컵축구의 탄생은 6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4년 프랑스 파리에서 벨기에·스페인 등 6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설립을 위해 첫 모임을 가졌다. 여기서 아마추어리즘을 추구하는 올림픽이 더이상 축구의 진수를 보여줄 수 없다며 4년마다 프로축구 국가대항전을 열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그러나 축구 종주국의 자존심을 내걸고 내륙국가들끼리 주동이 된 FIFA에 참여하지 않은 영국(2차대전이 끝난뒤 46년 가입)의 따돌림속에서 대회탄생은 20여년동안 산고가 거듭됐다. 우여곡절끝에 제1회 월드컵대회는 30년 7월13일 우루과이에서 개막됐다. 오늘날 지구촌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월드컵의 태동이다. 갖은 난관을 축구에 대한 정열가 추진력으로 극복,월드컵창설의 산파역을 톡톡히 해낸 인물은 프랑스의 줄 리메 FIFA 초대회장이다. FIFA가 우승컵을 「줄 리메컵」으로 이름지은 것도 이같은 공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초창기대회는 재정 및 교통상의 이유 등으로 단촐하게 치러졌으나 갈수록 인기를 거듭하면서 지역예선전이 도입됐고 FIFA회원국도 현재 1백92개국이나 된다. 또 1·2차세계대전 등의 변고를 겪으면서도 94년 미국대회까지 15번이 치러졌다. 각본없는 드라마인 월드컵은 대회때마다 갖가지 이변과 파란,명승부가 이어져 수많은 화제를 쏟아냈다. 70년 맥시코월드컵 북중미예선 2차전이 벌어진 69년 7월. 홈팀 엘살바도르가 온두라스에 3­0으로 승리한뒤 홈관중이 온두라스응원단을 집단 폭행한 것이 알려지자 온두라스국민들이 자국 엘살바도르인에게 무차별 린치를 가해 수십명이 숨졌다. 이어 멕시코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도 유혈참극이 빚어져 국교단절과 함께 전쟁으로까지 치닫는 최악의 사고를 낳았다. 82년 스페인대회때는 브라질이 이탈리아와의 결승리그에서 2­3으로 패하자 비탄에 잠긴 브라질축구팬 32명이 자살,세계에 충격을 줬다. 66년 잉글랜드대회에서는 개막 8일전 줄 리메컵이 증발하는 대회사상 최대의 해프닝이 벌어지기도했다. 또 나라이름조차 생소한 북한이 잉글랜드대회에서 34·38년 두차례 우승한 「거함」 이탈리아를 1­0으로 격침시킨 것이 월드컵에서의 일대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어렵다는 우승은 개인기의 브라질이 통산 4차례,조직력의 독일과 수비력의 이탈리아가 각각 3차례씩 차지했다. 특히 브라질은 스웨덴(58년) 칠레(62년) 멕시코(70년) 대회 등 3회 우승,줄 리메컵을 영구 보관하고 있다. 브라질 3회 우승의 주역 「축구황제」 펠레,74년 서독대회의 프란츠 베켄바워(독일)와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82년 스페인대회의 이탈리아 「축구영웅」 파울로 로시,86년 멕시코와 90년 이탈리아대회의 아르헨티나 「축구신동」 디에고 마라도나,90년 미국대회에서 브라질의 로마리우와 이탈리아의 바조 등 대회마다 불세출의 스타가 등장,팬들의 우상이 돼왔다. 한국이 처음으로 본선무대를 밟은 것은 6·25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54년의 스위스대회. 미공군 수송기에 몸을 싣고 64시간의 지루한 비행끝에 경기전날 밤 취리히에 도착한 한국선수단은 도착 10여시간만에 헝가리와의 월드컵데뷔전에 나서야했다. 당시 유럽최고의 축구스타로 군림하던 투스카스가 이끈 헝가리와의 경기결과는 0­9. 닷새뒤 터키와의 2차전도 0­7. 16실점에 무득점,참혹한 패배였다. 이후 32년만인 86년 멕시코 월드컵은 한국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다. 신동 마라도나가 이끄는 우승팀 아르헨티나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졌으나 박창선이 월드컵출전사상 한국의 첫 득점을 뽑았다. 불가리아와의 2차전은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김종부가 동점골을 넣어 1­1 무승부로 첫 승점을 기록했다. 이어 82년 스페인대회 우승팀 이탈리아와의 3차전에서 최순호·허정무가 득점하며 아깝게 2­3으로 지고 말았다. 90년 이탈리아대회에서는 졸전끝에 벨기에전 0­2,스페인전 1­3,우루과이전 0­1로 져 한국축구에 의구심을 전져줬다. 그러나 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한국은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다. 강호 스페인(2­2) 볼리비아(0­0)와 무승부를 이룬뒤 세계 최강 독일에 2­3으로 분패해 세계를 놀라게했다.
  • 올 국내 카레이스 “스타트”/9일 용인 자연농원 코스서 시즌오픈

    ◎일반인에도 개방… 패밀리 주행 가능 굉음과 함께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하는 자동차 경주 시즌이 활짝 열린다. 자동차 경주대회는 9일 용인자연농원 모터파크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과 내구레이스 3차전 등 모두 10차전을 12월1일까지 벌인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공인 「온 로드」(On Road·포장도로) 시리즈를 개최,모터스포츠의 새 장을 연 자연농원 모터파크는 올해를 자동차 경주대회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모터파크 사진전과 무선카 경주대회,대형 TV프로그램 유치 등 이벤트를 펼치고 3억원을 들여 간이 스탠드와 코너마다 CC­TV를 설치,관전에 도움을 주도록했다. 특히 올해는 내구레이스가 신설돼 색다른 묘미를 더해준다. 내구레이스는 장기레이스를 통해 자동차의 성능을 간접 평가할 수 있는 경기.차 한대로 드라이버 2∼3명이 차례로 타며 연료 보급 및 타이어 교환 등 신속한 정비와 조직력,작전이 승부를 가른다. 4천rpm이상의 엔진회전을 유지하면서 1백∼5백㎞를 주파해야 하는 악조건속에서 치러져 강력한 엔진의 성능과 타이어의 견고함이 요구된다.주행거리는 40㎞에 불과한 모터챔피언십 투어링카A(배기량 1천6백㏄이상·개조) 경주의 4배이며 모터파크 트랙을 74바퀴 돌아야한다. 국내 유일의 상설 자동차경기장인 자연농원 모터파크는 선수들의 스피드 레이스가 펼쳐지는 곳이지만 일반인들도 코스를 질주하며 선수들의 숨가쁜 호흡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일정 교육을 통해 모터파크 라이센스를 받으면 일반 스포츠 주행이 가능하다.개조가 안된 일반 승용차로 헬멧·장갑·안전벨트 등 기본 장비만 갖추면 스피드를 한껏 즐길 수 있다.1회 주행시간 20분. 일반인 패밀리주행은 2종 보통면허증이상의 소지자면 모터파크 라이센스없이도 자신의 차로 참여할 수 있다.1회 3바퀴(2.1㎞)기준 3천원이며 시간은 언제나 가능하다.0335­30­32 86∼7.
  • 이창호 3연승 녜웨이핑 제압/진로배 세계바둑

    이창호 7단이 진로배 세계바둑 최강전에서 중국의 녜웨이핑 9단을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이 7단은 7일 중국 상해 신진장(신금강)호텔에서 열린 제4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제12국에서 중국의 녜웨이핑 9단을 맞아 2백94수만에 흑 3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4연패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다음 13국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이 7단과 중국의 마샤오춘(마효춘) 9단이 치르게 된다
  • 이창호7단 1승/진로배 세계바둑

    한국의 이창호7단이 진로배에서 중국의 조대원9단을 꺾고 1승을 올렸다. 한국의 4번째 기사인 이7단은 1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4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0국에서 유창혁7단과 일본의 요다9단을 꺾고 2연승을 달리던 중국의 조대원9단에게 2백35수만에 백8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이7단과 조훈현단,중국은 마효춘9단과 섭위평9단,일본은 다케미야 9단이 남게됐다.3차전은 다음달 6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계속된다.
  • 보해컵의 주인은 누구/이영신 초단­중 풍운8단 18∼22일 격돌

    ◎패기와 관록의 반상대결에 관심 집중 「상승세의 이영신(18)이냐 관록의 풍운(29)이냐」. 한국의 이영신초단과 중국의 풍운8단이 오는 18∼22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세계 최대의 여류기전인 제2기 보해컵 세계 여자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2천4백만원) 패권을 놓고 결승3번기를 벌인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1·2회전에 모두 탈락한 반면 중국은 예내위9단과 풍운8단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독무대를 이뤘었다. 객관적인 기력은 풍운8단이 한수위.그러나 이 초단이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3차전까지 갈 경우 우승의 향방을 쉽게 점칠 수 없다는 것이 바둑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초단은 당초 4강 진입을 목표로 했다.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중·일의 강호들을 연파하고 대회 결승에 진출,주위를 놀라게 했다.물론 한국 여류기사가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결승진출 과정에서도 중국의 진혜방5단과 일본의 시카키바라 후미코5단,세계 최강 예내위9단을 꺾은 오카다 유미코3단 등 정상급 기사들을 차례로 제압해 결승 진출이 단순한 일과성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이 초단은 앞서 여류 기사로서는 처음으로 국내기전(SBS연승바둑최강전) 본선에도 진출한 바 있다. 급격한 상승곡선을 긋고 있는 이 초단은 「여자 이창호」로 불릴만큼 두텁고 침착한데다 공격력을 지녔다.올해 승단한 풍운8단도 공격형 기풍으로 승부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초단이 강호 풍운8단을 꺾어 한국의 여류바둑이 세계 강국으로 부상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 경수로 한국형 불변이다(사설)

    4월21일 경수로공급계약 시한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절충을 벌이던 북한과미국간 베를린 경수로전문가회의가 결렬됨으로해서 북한핵문제가 또 오리무중이 됐다.3차전문가회의가 18일 재개될때만해도 결과를 낙관하는 쪽이 우세했고 19일엔 비록 미세한 부분이기는 했지만 상당한 진전을 보여 「시한」전 마무리가 점쳐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북한은 20일 돌연 「회담결렬」을 선언해 버렸다.북한은 전문가회담에서 결판을 내기보다 고위급 정치회담을 통해 정치적타결을 시도할 것이란 예측도 있지만 그런 기대의 여지를 남기는 자체도 북한의 책략일 수 있다.타결의 전망만 확실하다면 우리측도 고위급 회담을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또한번 북한측의 예측할 수 없는 외교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참으로 불행한 일이다.우리는 북한의핵문제로 해서 남북간에 다시 조성될 긴장상태만은 어떻게 해서든 피해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그것은 남북이 공히파국으로 가는 길이란 것은 북한이 더 잘 알고 있는 일이다.이제 남은 선택은 북한측이회담장으로 돌아와 타협점을 찾아내거나 전면대결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다.거듭 강조해 두거니와 우리는 한반도에 또다른 긴장상태를 바라지 않는다.그러나 우리정부는 최악의 상태에도 미리미리 대비해야 할것이다. 아울러 경수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미간의 회담과 함께 남북당사자간의 회담도 병행돼야한다는 21일 나웅배 통일부총리 언급의 함축을 북한은 유념해야 할 것이다.경수로는 한국이 북한에 세우는 것이고 8년간이나 공사가 계속될 민족의 역사적 사업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몇번이고 강조해 왔지만 북한에 경수로를 세우는 비용의 대부분은 한국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경수로 한국형 원칙의 불변은 말할 것도 없고 우선 한국과의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 아닌가.북한의 근본적인 인식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
  • 중 권력투쟁 돌입/새달 5일 전인대 개최… 조직 대폭 개편

    ◎상해파 중용,「강체제」 강화/비주류,강택민 지위 손상 작업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 사후의 권력투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운 다음달 5일 열리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전체회의에서 대폭적인 인사및 조직개편을 단행,등이후 권력재편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등사후 재편작업에선 강택민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주류파가 지난해 당정치국 중앙위원으로 진입한 오방국전상해시당서기와 강춘운전산동성당서기를 각각 공업과 농업총괄담당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추가화부총리를 해임시켜 국무원부총리를 4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은 『북경의 중국수뇌부가 이미 등사후 권력투쟁을 대비한 힘겨루기에 들어갔으며 이번 전인대를 계기로 권력기반을 다지려는 강주석등 주류파와 이에 대항하는 비주류파의 권력투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의 집권 국민당은 9일 한 보고서를 통해 등의 권력을 승계하기 위한 투쟁이 이미 시작된 것 같다고 지적하고 그 예로 최근 등의 후계자인 강주석의 지위가 교묘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당중앙정치국상무위원인 호금도와 유화청이 현지도부구조를 설명하는데 일반에게 인정된 표현인 『강택민을 중심으로 한 집단지도부』라는 말을 쓰지 않고 『견고한 중앙집단지도부와 그 핵심』이라는 말을 사용했다는 것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중국에서는 지금부터 오는 4월말까지 열리는 지방의회인 각급 인민대표대회회의에서 전국 3분의1의 성·시들의 지방지도부가 경질될 것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10일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올해 전인대를 다음달 5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중,정치국회의 조기개최/홍콩지 보도/물가폭등·기업도산·파업 논의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있는 경제와 사회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치국 확대회의를 곧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치국 확대회의가 지난해 중국공산당 제14기중앙위원회 제3차전체회의(14기3중전회)후 발생한 각종 경제와 사회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토의하고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공산당은 시장경제의 가속화를 천명한 14기3중전회후 물가가 폭등하고 통화는 급격히 팽창하며 국영기업의 적자·도산과 조업중지가 증가하면서 파업·시위·탄원 등이 잇따르자 이 회의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성도일보는 말했다. 정치국 확대회의 개최 사실을 전한 북경의 소식통은 『정치국 확대회의 개최후 중국의 거시경제정책에 조정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삼성/동부/한비 인수/“물밑싸움”/민영화후 경영권확보 포석

    ◎두그룹 연고·기득권 치열한 공방/76년이래 다툼,감정적 앙금 겹쳐 삼성과 동부가 한국비료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장외시장에서 개인명의로 주식을 사들이는가 하면,계열사가 상당수의 지분을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나눠갖고 있다. 두 그룹이 현재 보유한 한비의 지분율은 정확한 집계가 불가능하지만 각각 30% 안팎으로 추정된다.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34.6%)에 비해 많아야 4%포인트 정도 차이이다. 삼성은 한비의 설립자(고 이병철회장)라는 점에서 연고권을 주장한다.지난 64년 국내 중화학투자의 첫 시도로 건설을 시작했지만 66년 「사카린 밀수사건」이 터져 타의에 의해 국가에 헌납했기 때문이다. 반면 동부는 지난 76년 정부가 한비를 공개할 때 이 회사의 주식을 매집,민간 최대주주로 등장했다.그 때의 기득권에,그룹의 수직계열화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자신들이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비를 둘러싼 두 그룹의 다툼은 역사가 길다.76년 한비의 기업공개 과정에서 삼성은 동방생명과 안국화재 등계열 보험회사를 앞세워 주식확보에 안간힘을 썼다.그러나 미륭건설과 삼척산업을 내세운 동부가 총 발행주식의 30.33%를 확보함으로써 삼성이 판정패했다.그러나 삼성은 79년,정부가 국영 비료공장의 민영화와 비료산업의 합리화를 위해 한비의 경영권을 동부로 이양키로 한 결정을 번복시켰다.1승1패인 셈이다. 83년 3차전이 벌어졌다.경제장관 협의회에서 정부가 한비의 매각을 위해 공개입찰을 결정한 것이다.그러나 동부는 가격경쟁에 자신이 없자 2차례에 걸친 입찰에 의도적으로 불참,유찰시켰다.공개경쟁 조건을 갖추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자동 유찰시킨 것이다. 이에 주인인 산업은행은 수의계약에 의해 인수자를 결정하려 했으나 민간 대주주의 기득권을 강조하는 동부 때문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비의 인수를 둘러싼 양 그룹의 다툼은 삼성의 명분론과 동부의 현실론이 맞서는 줄다리기라 할 수 있다. 삼성은 한비의 경제성보다는,소위 「한비사건」의 불명예를 씻고 잘못 알려진 그룹의 역사를 바로 잡는다는 차원이다.일종의 한풀이인 셈이다.반면 동부는 동부화학 울산 비료공장의 복합비료에 한국비료의 요소비료를 묶어 종합비료 메이커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두 그룹간의 치열한 공방 이면에는 이 회사의 입지가 플랜트 수출기지로 적합,충분한 효용가치가 있는 데다 10년 이상 계속된 인수경쟁으로 감정적 앙금까지 겹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한국,진로배 세계바둑2연패/2회대회/이창호,일 다케미야에 9집반승

    한국이 일본을 물리치고 진로배 세계바둑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2회 진로배세계바둑최강전 제3차전 최종14국에서 한국의 이창호 6단이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에게 2백25수만에 백9집반 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해 1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우승상금 1억원을 챙겼다. 이날 이6단은 다케미야 9단의 중앙을 중시하는 이른바 「우주류」를 인식한듯 초반부터 착실한 실리형으로 4귀생,좌하귀와 중앙에 집을 짓는데 그친 다케미야를 시종일관 공략해 승리를 낚았다. 이 대회는 한·일·중 3국에서 각각 대표 5명씩이 출전,연승방식으로 치러진 국가대항전이다.
  • 조훈현9단 패배/진로배 세계바둑

    진로배 패권은 이창호6단과 다케미야9단의 23일 최종대결로 가려지게 됐다.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벌어진 제2회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차전 13국에서 한국의 4번째 주자인 조훈현9단이 다케미야 마사키9단에게 2백69수만에 흑3집반패,일본은 7승4패,한국은 6승4패를 각각 기록했다.이에따라 한국의 이창호6단이 일본의 다케미야9단을 상대로 23일 최종대국을 벌여 패권을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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