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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x) 설리, 차두리에 ‘토끼귀 애교’ 세레머니 추천

    f(x) 설리, 차두리에 ‘토끼귀 애교’ 세레머니 추천

    에프엑스(f(x)) 멤버 설리가 축구선수 차두리에게 추천한 애교 세리머니가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MC 설리는 손가락으로 토끼귀를 만들어 ‘앙앙’ 소리를 내는 이른바 토끼귀 애교 세리머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설리는 볼을 차는 시늉을 한 뒤 카메라를 향해 ‘황정음표’ 토끼귀 애교를 선보인 뒤 특별히 차두리 선수에 이 세리머니를 추천한다고 말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동 MC인 2PM 택연과 우영도 세리머니 대결을 펼쳤다. 이 때 택연은 온 몸을 쓸어 내리는 섹시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여 여심을 흔들었다. 이에 우영은 귀여운 뽀뽀 세리머니로 여심 잡기에 나섰다. 한편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D조 예선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 이후에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사진 = SBS ‘생방송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 때문에 일어난 100시간 전쟁 ‘실화’

    월드컵 때문에 일어난 100시간 전쟁 ‘실화’

    월드컵 때문에 일어났던 전쟁 이야기가 이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익스트림 서프라이즈’(Extreme Surprise)에서는 1969년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4일 동안 벌어진 100시간 전쟁에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멕시코 월드컵을 앞둔 1969년 발발한 100시간 전쟁으로 1만 7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 15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이 전쟁이 벌어진 이유는 축구 때문.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엘살바도르, 온두라스가 본선 진출을 두고 홈앤드어웨이 방침에 따라 1차전은 온두라스에서 2차전은 엘살바도르에서 대결을 벌였다. 온두라스 1차전에서는 1:0으로 온두라스가 승리했다. 온두라스는 축제 분위기 였으나 엘살바도르 선수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왜냐하면 경기 전날 밤 온두라스 응원단이 엘살바도르 선수단 숙소 앞에 몰려 시끄러운 방해 공작을 펼쳐 선수들은 한숨도 자지 못한 채 경기에 임했던 것. 거기에 엘살바도르의 패배에 충격을 받은 소녀가 권총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 엘살바도르는 온두라스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엘살바도르 2차전에서 시민들은 복수를 위해 온두라스 선수들 숙소 앞에서 창문을 깨고 죽은 쥐를 던졌다. 이에 온두라스 방송단은 엘살바도르 비하 멘트를 쏟아냈다. 이에 흥분한 엘살바도르 관중들이 폭력을 행사해 수십 명의 사상자 발생했다. 경기는 엘살바도르의 승리. 이에 온두라스에 거주하는 엘살바도르 인들을 상대로 테러가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었다. 두 국가는 단교를 선언했다. 1차전 경기 이후 보름만의 일이다. 두 국가가 1승 1패의 무승부이기에 멕시코에서 3차전이 진행됐다. 멕시코 정부는 경비를 철저하게 세웠고 이 경기는 관중들보다 경찰들이 더 많은 경기로 기록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수들은 집단 격투를 방불케 하는 폭력적인 경기 펼쳤다. 90분간의 혈전 끝. 2:2 무승부로 연장전이 이어졌다. 경기는 더 치열해졌다. 연장 12분. 엘살바도르 로드리게스가 결승 골을 터뜨렸다. 축구전쟁의 시작이었다. 양국 간 감정이 더욱 악화돼 온두라스에서는 엘살바도르 인들에 대한 무차별적 테러가 악화됐다. 수십 명 죽고 이천만 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4일 동안 100시간 전쟁 결과 1만 7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 15만 명의 사람들이 살 곳을 잃고 말았다. 한편, 이일로 엘살바도르는 주변국들과의 무역이 끊기면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온두라스는 국토의 일부가 초토화되는 상황이 일어났다. 사진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병규 기자의 헬로 남아공] 나머지 12명도 기억하라

    모든 축구선수들의 한결같은 꿈이 모이는 곳이 월드컵 무대다. 열광적인 관중 응원 속에 그라운드를 내달리는 것. 그게 몇 달, 몇 년을 공만 차며 기다려온 이들의 꿈이자 희망이다. 아쉬운 건 출전한 23명이 모두 뛰기에 그라운드가 너무 좁다는 것. 피를 말리는 긴장감 속에 3~4명씩 줄어드는 예비엔트리가 몇 차례 발표되면서 천신만고 끝에 최종엔트리에 들었지만 정작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물론, ‘후보’는 어느 종목에나 있는 당연한 시스템이다. 축구는 교체선수 3명 제한 등의 종목 특성상 후보들이 설 자리가 적다. 그들의 상실감, 자괴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특히 골키퍼 후보들은 필드 플레이어보다 출전 가능성이 훨씬 더 낮다. 그리스와의 1차전 이전까지도 골키퍼를 향한 눈과 귀는 이운재와 정성룡에게만 쏠려 있었다. 김영광(27·울산)은 아예 제쳐 놓았던 터다. 그는 자신을 “넘버 3”라고 부른다. “그림자로 살다 보니 마음껏 목놓아 울지도 못한다.”고 했다. 현재 팀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김영광은 “대표팀에서 파이팅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지만 솔직히 주전경쟁에서 밀려 있는 상태라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면서 “그래도 팀을 위해 희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일(26·포항)도 붙박이 중앙수비수 조용형(27·제주)이 빠지지 않는다면 이번 대회에서 공칠 확률이 높다. 대표팀이 치른 스페인전까지 17차례의 A매치에서 그가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의 단 9분이 전부였다. 그런데도 김형일은 ‘희망’을 전했다. 그는 “대표팀에 합류하고, 선배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자체로도 큰 도움이 된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함께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면서 “지금은 기다리면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말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다. 지금은 비록 11명의 그림자에 불과하지만 그들이 연습장 땅바닥에 쏟아내는 땀도 진하고 소중하다. 대표팀은 이제 마지막 3차전이 열리는 더반에 20일 도착했다. 나이지리아전은 남아공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든 후보들이 흘린 땀방울도 기억돼야 한다. 다음 월드컵은 4년 뒤다. 더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3일 새벽 다함께 “대~한민국”

    23일 새벽 다함께 “대~한민국”

    23일 새벽 3시30분 나이지리아를 넘어 2002년의 ‘붉은 기적’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축구 경기 자체보다 더 열광적인 우리 특유의 거리응원은 이날 새벽에도 아무런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공식파트너인 현대자동차는 경기 당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거리응원장인 ‘현대 팬파크’에서 월드컵 B조 본선 3차전 한국-나이지리아전을 보며 대대적인 거리응원 마당을 펼친다. 새벽 응원전에 앞서 공식 사전행사는 없지만 상당히 늦은 시간인 만큼, 응원단들이 22일 밤 12시 이전에 자연스럽게 주변에 모여 흥겹게 경기시간을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팬파크는 올림픽공원뿐만 아니라 전 세계 19개국 32개 도시의 대표 광장과 공원에도 설치된 월드컵 테마공간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거리 응원의 메카로 꼽히는 서울광장에서도 붉은 악마가 참여하는 ‘철야 응원전’이 마련된다. SBS는 전광판이 설치된 방송차량을 투입해 거리응원에 나설 시민들에게 생생한 경기 장면을 전해준다. 서울광장의 경우 기업 로고나 브랜드 노출을 일절 금지하는 등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한 응원전으로 펼쳐진다. 역시 자정 이전부터 광화문 주변의 교통통제가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거리응원을 통해 새벽의 열기를 확인하게 됐다. 애초 부산 해운대구는 민원발생 소지가 커 새벽에 열리는 나이지리아전 거리응원을 불허할 방침이었지만, 국민의 염원인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인 만큼 결국 응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지난 1차전때 3만 5000명, 2차전에는 7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밖에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월드컵경기장, 코엑스 앞, 인천 문학경기장, 수원 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200여곳에서 크고 작은 거리응원이 1, 2차전처럼 펼쳐진다. SK텔레콤과 KT는 주요 응원장소에 무선인터넷 존을 그대로 운영하며 길거리 응원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KT는 1, 2 차전과 마찬가지로 광화문 인근에 ‘와이파이 걸’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존을 만들 예정이다. 와이파이 걸은 와이브로 에그(무선랜 단말기)를 착용하고 있어 근처에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북한 vs 포르투갈, 44년만에 재대결 눈길

    북한 vs 포르투갈, 44년만에 재대결 눈길

    ’죽음의 조’ 1차전에서 세계 1위 브라질을 긴장시켰던 북한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44년만에 재대결을 펼친다.북한은 21일 오후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이번 경기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북한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에 당한 뼈아픈 역전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다.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포르투갈과는 준준결승에서 맞닥뜨렸다. 북한은 3골을 먼저 뽑아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5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설욕에 나서는 북한의 공격 선봉에는 정대세(26ㆍ가와사키)가 나선다. 정대세는 지난 16일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과 마찬가지로 수비진에서 한 번에 날아오는 패스를 받아 득점을 노리는 방식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벌떼 수비로 나서다 빠른 역습을 펼치는 스타일의 북한이지만 1패를 안은 만큼 공격을 강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이에 맞선 포르투갈은 초대형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레알 마드리드)가 최전방에 나설 계획이다. 호날두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브라질의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팬들이 주목하는 3대 빅스타다. 호날드는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에서 침묵했지만 북한을 상대로 반드시 득점포를 터뜨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티나전은 보약으로

    아르헨티나전은 보약으로

    “오늘 당한 패배는 쓰디쓴 보약이라고 생각하자. 나쁜 기억은 깨끗이 털어버리고 이제 나이지리아와의 최종 3차전에 대비하자.” 허정무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아르헨티나에 1-4 완패를 당한 뒤 라커룸으로 들어온 선수들에게 짤막한 이 한마디를 던졌다. 나쁜 기억은 깨끗이 털고 16강 여부를 결정할 나이지리아전에 집중하자는 비장한 결의다. 선수들은 예상 밖의 충격패에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자제할 정도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두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대표팀은 직후 나이지리아-그리스전을 TV로 보면서 최종전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가 그리스의 역전승으로 끝나자 나이지리아의 실점 장면과 장단점을 꼼꼼히 분석하며 3차전을 반드시 이겨 16강에 꼭 진출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버스 편으로 2시간 거리의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로 돌아와 고단한 하루를 마감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 대표팀 선수들은 18일 다시 담금질에 나섰다. 오후 6시 연습구장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은 다소 어두운 표정이었지만 먼저 스트레칭으로 회복 훈련에 나서 하루 전에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것을 시작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시간 남짓 훈련을 마친 뒤 허 감독은 다시 선수들을 불러모아 “결국 예상대로 3차전까지 왔다. 그동안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다독였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또 오프사이드 오심 불운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우리대표팀이 또 한 번 석연치 않은 오프사이드 오심에 땅을 쳤다.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후반 첫번째 골. 아르헨티나가 2-1로 앞선 후반 31분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이 골을 터뜨려 3-1이 된 이 골로 경기는 급격히 아르헨티나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이 골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넣은 것으로 드러나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슛이 골키퍼 정성룡(성남)의 몸을 맞고 나왔고 메시가 재차 차넣은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이과인이 서 있는 곳으로 흘러갔다. 이과인은 편안한 ‘주워 먹기’로 골을 만들었으나 바로 이 장면이 오프사이드라는 것이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상황에서 이과인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이때 판정이 제대로 됐다면 계속 한 골 차 상황에서 우리에게 기회가 왔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은 이청용(볼턴)이 전반 종료 직전 2-1을 만드는 만회골을 터뜨린 이후 후반 들어 아르헨티나를 압박하며 동점골 기회를 계속 노리고 있었다. 만일 이과인의 이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면 오히려 경기 분위기가 한국 쪽으로 흘렀을 가능성이 충분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심 탓에 이 골이 득점으로 인정되며 기세가 꺾인 한국은 한 골을 더 내줘 4-1 대패를 당해 남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4년 전 독일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논란 끝에 0-2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자책골’ 박주영, 미니홈피에 위로글 ‘쇄도’

    ‘자책골’ 박주영, 미니홈피에 위로글 ‘쇄도’

    축구 팬들이 축구선수 박주영(25)이 아르헨티나전 경기에서의 자책골 실수를 위로하고 나섰다.박주영은 지난 17일 열린 나아공 월드컵 B조 2차전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오범석의 파울로 얻은 메시의 프리킥이 박주영의 다리를 맞고 연결돼 자책골을 넣었다.박주영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후반 37분 이동국과 교체됐다. 결국 한국은 1-4로 완패했다.이에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박주영 선수 너무 기죽어 있지 말아요.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어요.”, “대한민국 파이팅! 박주영 파이팅! 힘내세요.”, “당신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예요. 끝까지 힘내주세요.”등 그를 위로하는 글이 쇄도했다.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새벽 나이지리아와 조별 3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와 그리스도 같은 시간에 경기를 펼쳐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16강행의 성패 여부가 결정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일 클로제, 경고누적 퇴장..호나우두 못 넘나

    독일 클로제, 경고누적 퇴장..호나우두 못 넘나

    독일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클로제(32, 바이에른 뮌헨)가 퇴장 당하며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경신에 빨간불이 켜졌다. 클로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D조 2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전반 12분, 전반 37분) 결국 퇴장 당했다. 지난 14일 호주와의 1차전 경기에서 클로제는 헤딩슛으로 개인 통산 월드컵 11호골(2002년 한일 월드컵 5골, 2006년 독일월드컵 5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득점왕 자리에 한걸음 다가가는 듯 했지만 이날 제동이 걸렸다. 통산 월드컵 최다골은 브라질 호나우두의 15골(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골, 2002년 한일 월드컵 8골, 2006년 독일 월드컵 3골). 클로제는 최근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 기록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하지만 클로제는 이 날 퇴장을 당해 가나와 조별리그 3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사진 = SBS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염기훈 찬스 못살려 반전 기회 놓쳐”

    “염기훈 찬스 못살려 반전 기회 놓쳐”

    “오늘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지만 경기 흐름을 타지 못한 게 패인이다. 염기훈이 찬스에서 넣어 주었으면 결정적인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었는데 기회를 날렸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아르헨티나와의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4 패배를 당하고 나서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오늘 패배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 보약이 될 것”이라며 최종 3차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예상하지 못한 점수차다. -나 역시 예상하지 못한 점수 차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게 결정될 것이다. →기성용을 김남일로 교체한 이유는. -전반을 1-2로 마치고 원톱 시스템에 이어 후반에는 투톱을 쓰면서 점수를 만회하려고 했다. 흐름을 잡았지만 찬스에서 못 넣은 게 실점하는 이유가 됐다. →메시를 충분히 대비했는데 막지 못한 이유는. -실제로 전반에 실점한 두 골은 메시에게서 나온 것은 아니다. 우리 자체의 실수다. 후반에 실점하지 않고 갔다면 메시를 봉쇄하려는 작전을 쓰려고 했는데 우리가 실점을 만회하려고 간접적으로 막다 보니 완전히 봉쇄를 못했다. →마라도나에게 뭐라고 이야기했나. -경기 도중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몸싸움에 대해 우리 벤치에 격앙된 제스처를 해 자제해 달라고 했다. →1986년 월드컵 때 1-3 패배를 설욕할 기회였는데. -1-4냐 1-3이냐는 큰 의미가 없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실점은 우리가 많이 했지만 경기하다 보면 실점할 수 있다. 실점으로 경기 내용까지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오범석이 실수가 있었다. 차두리 대신 넣은 이유는. -오범석과 차두리를 직접적으로 비교한다는 것보다는 서로 장단점이 있다. 우리가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이겼지만 그때 차두리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오범석은 오늘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지난 17일(한국시간)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 대패하면서 실망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허정무 감독과 수비수 오범석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이날 허 감독은 1차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차두리를 빼고 오범석을 오른쪽 풀백으로 투입했다. 전문 수비요원인 오범석이 민첩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막는데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오범석은 위험 지역에서 반칙이 잦았다는 점에서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전반 박주영의 자책골과 이과인의 헤딩골 모두 오범석의 반칙에서부터 시작됐다.  네티즌들은 “펄펄 날던 차두리를 빼고 대체 왜 오범석을 집어 넣어 구멍을 만들었냐.”고 모질게 질타하고 있다. 이와함께 오범석의 가족 관계를 거론하며 ‘영향론’을 제시하고 있다. 오범석의 아버지 오세권씨가 대한축구협회 상벌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오범석이 출장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주장이다.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경기 결과 게시판에 “오범석 ‘풀백’에 ‘빽’이 작용한 거냐.”고 적었다.  허 감독의 해명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허 감독은 이날 경기후 “차두리가 그리스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 오범석을 넣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월드컵에서 특정 선수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전적으로 감독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새벽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그리스도 똑같은 시간에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원정 첫 16강행’에 대한 성패 여부가 가려진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자책골’ 박주영 미니홈피에 ‘위로·응원’ 쇄도

    ‘자책골’ 박주영 미니홈피에 ‘위로·응원’ 쇄도

    축구 팬들이 자책골을 넣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박주영(25) 선수를 위로하고 나섰다. 박주영은 지난 17일 열린 ‘2010남아공 월드컵’ B조 2차전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17분 오범석의 파울로 얻은 메시의 프리킥이 박주영의 다리를 맞고 연결돼 자책골을 기록하게 됐다. 박주영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후반 37분 이동국과 교체됐다. 결국 한국은 1-4로 완패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를 찾아 위로글을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박주영 선수 너무 기죽어 있지 말아요.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어요.”, “대한민국 파이팅! 박주영 파이팅! 힘내세요.”, “당신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예요. 끝까지 힘내주세요.”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새벽 나이지리아와 조별 3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와 그리스도 같은 시간에 경기를 펼쳐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16강행의 성패 여부가 결정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이 월드컵 8경기 연속 무패?

    아르헨이 월드컵 8경기 연속 무패?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제물로 삼아 월드컵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다고 현지 최대 스포츠신문 올레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전적은 승부차기로 진 2006년 독일 월드컵 8강전을 비긴 경기로 간주한 것이라 억지라는 지적도 나온다. 올레가 찍은 8경기 무패 행진의 출발점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당시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웨덴과 1대1로 비겼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코트디부아르와 세르비아를 꺾고 네덜란드와 비기면서 조별리그 2승1무를 기록,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6강에서 만난 멕시코마저 격파하면서 월드컵 연속 무패 기록은 5경기로 늘어났다. 아르헨티나는 그러나 8강에서 독일과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올레는 “경기에서 비기고도 탈락한 것”이라면서 이 경기를 무승부로 간주했다. 신문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승(나이지리아전과 한국전 승리)을 합쳐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면서 “역사에 남을 만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아르헨티나의 최다 경기 무패 기록은 디에고 마라도나 현 대표팀 감독의 전성기였던 80년대 세워졌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이며 통산 2번째로 월드컵을 제패했다. 사진=올레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주영, 韓월드컵 역사상 두번째 ‘자책골’

    박주영, 韓월드컵 역사상 두번째 ‘자책골’

    축구선수 박주영(AS 모나코 FC)이 한국 축구선수로는 두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자책골을 넣었다. 박주영은 1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 전반 17분 자책골을 넣어 상대에 첫 득점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아르헨티나가 얻은 프리킥 찬스 때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차올린 공이 마르틴 데미첼리스의 키를 넘어 골문 앞에 있던 박주영의 오른쪽 다리에 맞고 골대 안으로 그림처럼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 정성룡(성남 일화)이 왼쪽 다리를 쭉 뻗어봤지만 골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박주영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조별리그 이탈리아와 3차전(2:3 패)때 현재 경남FC 조광래 감독에 이어 월드컵에서 자책골을 넣은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정무호, 아르헨티나전 해법은 안티풋볼?

    허정무호, 아르헨티나전 해법은 안티풋볼?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을 노리는 한국이 B조 최강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한국 17일 밤 8시30분(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이번 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했고,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으며 승점 3점을 확보한 상태다. 만약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다면 마지막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얻게 된다.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수비에 중점을 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기성용과 김정우가 더블 볼란치를 구축하고 박지성, 염기훈, 이청용이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월드컵을 앞두고 ‘가상 아르헨’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통해 충분한 실전 연습을 마친 상태다. 물론 한국은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도 4-2-3-1 시스템을 사용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리스와의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미드필더 숫자를 늘렸다고 보는 것이 옳다. 수비 강화 보다는 볼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박지성의 포지션 이동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반면 아르헨티나전은 전체적인 수비라인을 끌어내리고 포백과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극단적인 수비축구, 일명 안티풋볼이 가동될 전망이다. 안티풋볼은 2008/20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첼시를 이끌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보였던 수비축구다. 당시 히딩크 감독은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공격수 한 명을 제외한 선수 전원을 수비 진영으로 내리며 공간을 압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의 막강화력을 무력화시켰다. 아쉽게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진땀을 빼기에 충분했다. 지난 시즌에는 인터밀란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안티풋볼을 그대로 재현하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안티풋볼은 약팀이 강팀을 잡는 최적의 방법이다. 경기의 주도권은 내주지만 실점을 줄이고 역습을 통해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스위스가 강력한 수비축구를 앞세워 우승후보 스페인을 격파하며 안티풋볼의 실용성을 또 다시 만천하에 알렸다. 아르헨티나를 상대해야 하는 한국으로선 반드시 참고해야할 대목이다. 그러나 안티풋볼이 반드시 성과를 거두는 것은 아니다. 덴마크의 경우 네덜란드를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의 수비축구를 선보였지만, 후반에 어이없는 자책골이 터지며 한순간에 무너졌고,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잘못된 안티풋볼을 선보이며 독일에게 무려 4골을 허용했다. 즉, 수비축구가 성공하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와 행운이 따라줘야 한다. 과연, 대표팀의 안티풋볼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통할까?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허정무 감독의 발언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이스캠프 복귀한 대표팀 對아르헨전 고지적응 시동

    그리스와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유쾌한 완승으로 장식한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복귀,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 준비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13일 국제축구연맹(FI FA)이 제공하는 전세기 편으로 포트엘리자베스를 떠나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루스텐버그로 이동했다. 태극전사들은 그리스와 일전을 치르러 포트엘리자베스로 갔을 때 “반드시 승점 3을 따고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그리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서 정해성 코치가 “분위기를 이어서 아르헨티나도 잡아버리자!”며 “한국”을 세 번 외치자 선수들도 환호성으로 화답한 것으로 대표팀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곧 “16강 진출 여부는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이 끝나야 가려질 것”이라며 평상심을 되찾았다. 한국은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갖는다. 요하네스버그의 해발은 1753m. 1200m의 고지대 루스텐버그에서 훈련하다 해발 0m의 평지인 포트엘리자베스로 내려가 기량을 마음껏 뽐냈던 대표팀은 다시 몸 상태를 고지대 환경에 맞춰야 한다.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선수들은 팀 숙소인 헌터스레스트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가진 회복훈련으로 이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아르헨티나에 대비한 훈련을 가진 뒤 15일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한다. 도착 첫날은 란드스타디움에서, 16일에는 경기 장소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차전 상대 아르헨에 주눅 들지 않겠다”

    “모든 대회에서 첫 경기가 참 어려운 법인데, 선수들이 잘해 줬다. 준비했던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완승, 한국인 감독의 월드컵 첫 승의 주인공이 된 허정무 감독은 환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허 감독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에도 고삐를 풀지 않고 이기려고 노력했다.”면서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가 강팀이지만 결코 주눅 들지 않겠다.”고 2승째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인 감독으로 월드컵 첫 승이다. -선수들이 잘해 줬다. 첫 승은 둘째 문제다. 물론 기쁘지만 우리는 지금 막 시작했을 뿐이다. 이후 2, 3차전에 대비하는 게 우선이다. →압도적인 경기를 예상했나. -그리스가 오늘 지기는 했지만 언제나 그런 팀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이기려고 노력하는 점이 좋았을 뿐이다. 선수들이 잘해 줬고 흐름도 좋았다. 강팀이라고 해서 약팀을 상대로 항상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결과를 점치기란 항상 어렵다. →오늘 그리스전 핵심 전략은. -상대 공격 루트 차단이 첫 번째 목표였다. 살핑기디스와 게카스, 사마라스 등 주요 선수들의 움직임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많이 연구했다. 이들이 때리고 들어왔을 때, 또 그래서 세트피스를 당했을 때 준비한 것들이 그대로 먹혀들었다. →첫 경기에 대해 평가할 점은. -상대 뒷공간을 이용하는 것과 세밀한 패스는 좋았다. 다만, 우리가 공격에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지만 더 세밀하고 침착했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경기 전 장시간 미팅을 했다는데. -선수단 미팅은 사실 그저께였고, 오늘은 그리 긴 시간 얘기를 나눈 건 아니었다. 수비하고 공격할 때 중요한 점을 짚어 줬다. 상대가 거칠게 나올 때 집중력을 잃지 말라고 일러 줬다. →선제골을 넣고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선제골을 먹었을 때는 상당히 곤란하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려고 하거나 풀어진다면 더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 선제골을 넣으면 이후 골 기회가 더 온다고 생각했다. →2차전에 대한 생각은. -아르헨티나는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좋은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상대가 아무리 강해도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 줘야 한다. 그게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일이다. 포트엘리자베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 부부젤라 응원/노주석 논설위원

    인터넷에 흥미로운 글이 떴다. ‘부부젤라 소리줄이기’란 글에는 TV나 컴퓨터에 있는 이퀄라이저의 사용자 지정 기능을 이용해 부부젤라 소리를 줄이는 방법이 소개됐다. 그제 한국과 그리스전 예선 첫 경기 내내 끊이질 않던 잡음이 귀에 거슬리던 터였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수훈갑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 내용도 부부젤라 소리에 파묻혀 들리지 않아 짜증스러웠다. 1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예선 2차전 관람 때는 실행에 옮길 작정이다. 부부젤라(vuvuzela)란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통 악기로, 길이 1m 의 단순한 플라스틱 나팔이다. 줄루족이 사냥을 독려할 때 불던 뿔피리에서 유래했다. 지금의 부부젤라는 한 축구팬에 의해 만들어졌고, 2001년부터 폭발적으로 보급됐다. 고저장단이 없는 게 특징이다. 바로 옆에서 들으면 코끼리가 울부짖는 듯 귀를 찢는다. 멀리서 들으면 벌떼가 윙윙거리는 듯한 소리다. 소음도가 장난이 아니다. 전기톱의 100데시벨(㏈)을 훌쩍 뛰어넘는 127㏈을 자랑한다. 귀마개를 해야 할 형편이다. 남아공과 멕시코와의 개막전에서 남아공 응원단이 불어대는 부부젤라 소리가 경기장을 뒤덮었다. 어떤 누리꾼은 ‘개막전 최고의 순간은 멕시코가 골을 넣었을 때 부부젤라 소리가 멈췄던 1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중 선수들 간의 소통이 어려울 정도다. 적응이 안 된 비(非) 아프리카 선수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릴지도 모른다. 예선 3차전인 오는 23일 나이지리아전에서 아프리카 관중의 부부젤라 응원을 경계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미 북한과 나이지리아의 평가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부부젤라 덕분에 남아공의 16강 진출이 예상된다. 아예 12번째 선수로 친다. FIFA는 부부젤라의 경기장 반입금지를 검토했지만 막지 않았다.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은 유례 없는 역동적인 응원을 선보였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꽹과리를 치면서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쳤다. 꽹과리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감이 컸다. 우리 처지에서는 부부젤라 소리는 소음이고, 꽹과리 소리는 음악이라고 두둔한다. 하지만 상대방을 괴롭혔던 게 사실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꽹과리의 경기장 반입이 금지되기도 했다. 1974년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리누스 미첼 감독은 서독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Football is war’라는 명언을 남겼다. 축구는 전쟁의 전율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축구 민족주의’라고 하지 않는가. 응원도 전쟁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동료에서 적으로

    동료에서 적으로

    2006년 7월1일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의 월드컵 8강전이 벌어진 독일 켈젠키르헨 슈타디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던 양 팀의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결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 루니가 볼 다툼을 벌이다 킥을 한다는 것이 그만 넘어진 포르투갈의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첼시)의 사타구니를 걷어차게 된 것. 그러자 10m 정도 떨어져 있던 호날두가 달려와 심판에게 양팔을 벌리고는 이건 심하지 않냐고 항의했고, 흥분한 루니는 호날두를 밀쳤다. 결국 루니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고, 호날두는 포르투갈 벤치를 향해 윙크를 날렸다. 결과는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이 4강에 진출했다. 그라운드에선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얄궂은 운명에 놓인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A조에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팀 동료인 멕시코의 간판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와 프랑스의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맞붙는다. 또 멕시코의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는 EPL 아스널 동료인 프랑스 수비수 바카리 사냐와 윌리암 갈라스를 뚫어야 한다. B조에서는 스코틀랜드 셀틱의 기성용과 그리스의 요르고스 사마라스가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정면 충돌한다. 나이지리아의 미드필더 루크먼 하루나와 박주영도 프랑스 르샹피오나 AS모나코에서 함께 뛰고 있다. C조 잉글랜드의 에밀 헤스키는 소속팀 애스턴 빌라의 골키퍼 브래드 구잔(미국)을 좌절시켜야 한다. 첼시에서 뛰고 있는 D조 독일의 미하엘 발라크와 가나의 마이클 에시엔은 ‘사이 좋게(?)’ 부상으로 맞대결을 피했다. E조 네덜란드의 로빈 판페르시와 덴마크의 니클라스 벤트네르(이상 아스널)는 골 경쟁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고, 덴마크의 수비수 다닐 아게르는 팀 동료인 네덜란드 공격수 디르크 카위트(이상 리버풀)를 봉쇄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호날두와 브라질의 카카는 죽음의 G조 3차전에서 만난다.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로그바와 살로몽 칼루 역시 첼시 동료인 포르투갈 수비수 파울루 페레이라와 카르발류를 뚫어야 한다.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페인의 골문은 이케르 카시야스가 지키고, 수비진은 라울 알비올과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카를레스 푸욜과 헤라르드 피케(이상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막아선다. 스페인은 자국 리그에서의 악연을 깨끗이 지우는 것이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위한 우선 과제인 셈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NBA] 코비 29점… LA레이커스 2승 선착

    LA 레이커스가 적지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승리, 먼저 2승을 챙겼다. 레이커스는 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3차전에서 91-84로 승리, 2승(1패)째를 거뒀다. 레이커스의 ‘간판’ 코비 브라이언트는 혼자 29득점(7리바운드)을 폭발하며 펄펄 날았다. 데릭 피셔는 16점을 보탰고, 파우 가솔도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레이커스는 82-80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41초 전 브라이언트의 중거리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종료 48초를 남겨두고 피셔(16점)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밑슛을 작렬한 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쿼터부터 시작된 보스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벤치 멤버인 토이 알렌의 연속 득점으로 4점차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4쿼터 초반에는 글렌 데이비스와 라존 론도의 골밑슛으로 1점차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보스턴은 2차전에서 3점슛 8개를 터뜨려 NBA 역대 최다 신기록을 세웠던 레이 앨런이 부진했던 것이 뼈아팠다. 앨런은 야투 13개를 던졌으나, 단 1개도 들어가지 않는 극심한 슛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4차전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D-3] 다음날 지각해도 이 경기만은 꼭 본다!

    [2010 남아공월드컵 D-3] 다음날 지각해도 이 경기만은 꼭 본다!

    30억 축구팬들을 흥분시킬 남아공월드컵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11일 밤 11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남아공-멕시코 간의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총 64경기가 열린다. 총성만 없을 뿐 이만한 전쟁도 없다. 최강 전투력을 자랑하는 32개국 간의 창과 방패 등 모든 무기가 총동원되는 ‘남아공 전투’가 경기장 10곳에서 발발한다. 어떤 대결을 선택한다 해도 시간이 아깝지 않다. 이 가운데 으뜸은 한국의 ‘원정 첫 16강’ 대업이 기대되는 B조와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손색이 없는 G조 경기다. 여기에다 각 조마다 팀과 선수 간에 얽혀 있는 운명의 고리도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과연 어느 경기가 남아공월드컵의 ‘빅매치’일까. 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축구전쟁 베스트 10’을 꼽아본다. ●각각 “필승”… 16강 운명의 시작 B조 1차전 한국-그리스 (6월12일 오후 8시30분·포트엘리자베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다. 국내 전문가들은 엇비슷한 전력인 그리스와의 맞대결 결과가 16강 진출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스 역시 가장 만만한 상대(?)인 한국전을 무조건 승리로 가져간다는 입장이어서 혈전이 점쳐진다. ●축구 종가 60년전 치욕 갚을까 C조 1차전 잉글랜드-미국 (6월13일 오전 3시30분·루스텐버그) 60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이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줄곧 본선을 보이콧해 오다 처녀 출전한 1950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미국에 0-1로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반 세기가 지난 현재 북중미 최강으로 성장한 미국의 주전 대부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이다. 잉글랜드가 다시 미국에 발목이 잡힐지 주목된다. ●日, 목표 이루려면 에투 잡아야 E조 1차전 일본-카메룬 (6월14일 오후 11시·블룸폰테인) ‘4강 진출’을 목표로 남아공에 입성하는 ‘오카다 재팬’의 첫 경기다. 상대인 ‘불굴의 사자’ 카메룬은 사무엘 에투(29·인테르 밀란)가 버티고 있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2차전에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힘겨운 싸움을 벌일 일본은 카메룬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점 3점을 먼저 쌓아놓겠다는 각오다. ●北, 피파랭킹 104계단 넘을 수 있나 G조 1차전 북한-브라질 (6월16일 오전 3시30분·요하네스버그) ‘천리마 군단’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이자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인 ‘삼바군단’ 브라질을 상대한다. 1966 잉글랜드월드컵 8강 이후 44년 만에 세계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데다, 축구 외적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는 북한인 만큼 전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쏠린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라도나 이번엔 실력으로 괴롭힌다 B조 2차전 한국-아르헨티나 (6월 17일 오후 8시30분·요하네스버그) 1986멕시코월드컵에서 선수로 맞대결했던 허정무 감독(55)과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51)이 24년 만에 지도자로 변신해 일전을 벌인다. 리오넬 메시(23·바르셀로나)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화려한 면면과 비교해보면 한국의 열세는 분명하지만 허 감독은 이젠 ‘태권 축구’가 아닌 ‘실력’으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힘·기술 균형잡힌 명승부 기대 D조 2차전 독일-세르비아 (6월18일 오후 8시30분·포트엘리자베스) 200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에서 3위를 했던 ‘전차군단’ 독일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진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힘겨운 일전을 벌인다. 양 팀 모두 넘치는 힘과 정교한 기량을 두루 갖추고 있어, 명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리마·호날두 누가 빠를까 G조 2차전 포르투갈-북한 (6월21일 오후 8시30분·케이프타운)잉글랜드월드컵 당시 에우제비오의 현란한 발짓에 무너지며 4강행에 실패했던 북한이 44년 만에 포르투갈을 상대로 복수를 노린다. 하지만, 앞선 브라질전만큼이나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북한이 에우제비오를 뛰어넘는 기량으로 전 세계 팬을 매료시키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레알 마드리드)를 어떤 방법으로 막아낼지가 관심사다. ●16강 진출 여부 여기서 결정 B조 3차전 나이지리아-한국 (6월23일 오전 3시30분·더반) 태극전사들의 목표인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행이 결정되는 경기다. 중요성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크다. 허정무호가 과연 목표를 달성하고 한국축구사에 또다른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지 대한민국 전 국민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경기다. ●아프리카축구 vs 유럽축구 D조 3차전 가나-독일 (6월24일 오전 3시30분·요하네스버그)두 팀은 각 대륙의 특징을 가장 잘 반영하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나는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성과 개인기, 스피드를 갖췄고, 독일은 힘을 앞세운 파워 넘치는 경기력과 세트플레이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경기에서 D조 1, 2위 팀이 갈릴 가능성이 크지만, 앞선 경기에서 거둔 성적과 같은 시간에 펼쳐지는 세르비아-호주 간 맞대결 결과에 따라 ‘벼랑 끝 혈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호날두·카카 진검승부… 꿈의 경기 G조 3차전 포르투갈-브라질 (6월25일 오후 11시·더반) 몇년 전 한 스포츠 용품업체의 TV광고에도 등장했던 양 팀의 맞대결이 현실로 펼쳐진다. 개인기와 개인기의 싸움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경기는 세계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양대 스타로 자리매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가 동지에서 적으로 만나 진검승부를 펼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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