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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 정부정책 강력 비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의 부실 기업·은행에대한 구조조정이 ‘부실’하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KDI는 8일 ‘국제통화기금(IMF) 3주년 심포지엄’에서 지난 11월 3일 단행된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대해 “실업 등 구조조정비용이 두려워 부실기업의 처리를 지연하면서 신규자금을 투입하는 것은경제위기로 가는 지름길이며,유동성 확충위주의 구조조정은 근본대책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금융 구조조정과 관련,“지주회사 방식의 구조조정은 무의미하며,소형 부실금융기관은 가급적 P&A(자산·부채이전)또는 청산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KDI의 김준일(金俊逸)·신인석(辛仁錫)임원혁(林源赫)연구위원과,장하성(張夏成) 고려대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토론 내용을 정리한다. ◆기업구조조정 미흡=정부는 본격적으로 부실기업을 정리할 경우 소요될 공적자금 추가조성과 책임논란에 부담을 느껴 상당기간 유보적태도를 견지했다.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편입된지 이미 2년이나지났고 영업실적도 부진한 기업중 일부가 11·3조치에서 청산 대신‘매각’으로 분류됐고,퇴출되는 기업의 상당수는 퇴출을 재확인하는 경우에 해당하며,퇴출에서 제외된 기업의 생존가능성도 불투명하다. 부실기업들이 그대로 시장에 남기 때문에 앞으로도 신용경색 현상이지속될 것이다.청산되야 할 기업이 금융지원을 받으며 존속되면 건실한 경쟁업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금융구조조정도 절반의 성공=투신이 제기능을 못하고 회사채 시장이 마비되는 등 금융시스템의 자원배분 기능은 아직 복원되지 않았다.공적자금은 일반적으로 예금보험대상 금융기관으로 제한해야 하나,명확한 논리의 제시없이 투신에 투입하는 등 구조조정의 원칙이 없다.부실 금융기관을 청산·P&A방식으로 처리했던 98년과 달리 지난해중반이후는 모든 금융기관을 국유화하면서 부실금융기관 처리기준이모호해졌다.유독 금융기관만 국유화를 통해 정상화를 추진할 이유는없다. ◆내년 경제운용=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추가적인 외부충격이 없으면 내년 우리경제는 5%대의 성장,3%대의 물가 및 60억∼80억 달러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가 가능하다. 구조조정이 지연되면서 내수침체가 심화되면 4% 내외의 성장,3%내외의 물가,100억달러 내외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며 최악의 경우,경기침체와 기업·금융부실의 확대가 우려된다.최근 유가상승 등 교역조건의 악화를 감안하면 현재 환율수준은 경상수지를 균형으로 유도하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좋은 TV프로 대상에 KBS ‘인간극장’ 선정

    대한YWCA(회장 김숙희)는 ‘제5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대상에 KBS 2TV 다큐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여성부문 으뜸상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여성인권 10년,김부남 사건에서 롯데호텔 성희롱까지’,버금상은 MBC ‘PD수첩’의 ‘여자는 태어나지도 말라?’에 각각 돌아갔다.평화부문 으뜸상에는 KBS ‘시청자칼럼-우리 사는 세상’을,버금상에는 전주방송 창사 3주년특집 ‘7일간의 사랑’을 각각 뽑았으며, 환경부문 으뜸상은 대전MBC‘신두리 사구’가,특별상은 EBS 리포트 ‘북한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뀐다’가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3시 대한YWCA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3돌 행사

    대검찰청과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자안심)국민재단은 4일 서초동 대검청사 별관 강당에서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과 김수환(金壽煥) 국민재단 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안심 운동 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박 총장은 기념사에서 “자안심 운동을 범국민적 청소년 운동으로정착시키려면 검찰은 단속활동에 주력하고 범죄예방 활동은 국민재단과 자원봉사협의회가 전담하는 등 민간주도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축사에서 “국민재단과 자원봉사협의회는 자안심 운동의 쌍두마차인 만큼 긴밀하게 협조해 자안심 운동을 범국민적 청소년 운동으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지검,부산지검 동부지청,춘천지검 원주지청 등 3개 검찰기관과 소년전담검사 5명,강릉·천안 등 지역협의회 7곳,자원봉사위원 10명 등이 자안심 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이봉창의사 재조명 국제학술대회

    1932년 1월8일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던 일왕의 마차에 폭탄을 던진 이봉창(李奉昌)의사의 독립투쟁 정신을 재조명하는 국제 학술행사가 2일 단국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오랫동안 일본 내 독립운동관련 자료를 발굴해온 최서면(崔書勉)국제한국연구원장을 비롯해 국내 연구자,일본·대만의 학자,언론인 등이 주제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최 원장은 기조강연에서 “지난 94년 광복 50주년을 앞두고 평소 존경해오던 이 의사에 대한 자료 수집에 나섰다”면서 “당시만 해도국내 학계는 기본적인 자료조차 갖추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기존 국내의 저작·연구물은 오류 투성이다.우선이 의사가 만선(滿鮮)철도에 근무했다거나,1932년 만주국 황제가 방일해 관병식에 일왕과 같이 참석했다는 부분,또 통감부 외교고문 스티븐스의 한자 표기인 ‘수지분(須知分)’을 ‘잘 알려진 바’로 번역한 것 등은 중대한 잘못이라는 것이다.최 원장은 “이는 원본 자료를 확인하지 않고 잘못 번역된 일본 자료를 맹신한 탓”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주제발표에서 한시준(韓詩俊)단국대 교수는 ‘이봉창 의사의일왕 저격 의거와 그 의의’를,호춘혜(胡春惠)중화민국 국립정치대교수는 ‘이봉창의거가 중국에 미친 영향’을,야마시타(山下靖典)아사히신문 문화기획부장은 ‘이봉창 의사에 관한 일본 자료 현황’등을 각각 발표했다.이번 학술회의는 단국대 개교 53주년 및 이봉창 의사 장학회 창립기념 행사로 마련됐다. 정운현기자 jwh59@
  • ‘따뜻한 겨울’ 준비 지금이 적기

    해마다 맞는 겨울이지만 막상 찬바람이 살갗을 파고들어야 비로소사람들은 동장군의 위력을 실감한다.미처 겨울채비를 못한 고객들을겨냥해 유통가가 잇따라 ‘따뜻한 겨울나기전’을 열고 있다.비수기때 보다야 할인폭이 적지만 기획상품전을 이용하면 조금이라도 싼값에 겨울용품을 마련할 수 있다. ■정장의류 현대백화점은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본점과 천호점에서 ‘패션위크 여성캐주얼 대전’을 연다.모리스커밍홈,데무 등 의류브랜드의 니트제품과 겨울상품을 20∼80% 할인판매한다.에꼴드빠리등 유명브랜드의 하프코트가 13만9,000원 균일가에 나온다. 신세계백화점은 개점 7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단독기획상품전을 연다.강남점은 노티카 점퍼·레드옥스 코트 등 남성의류를,영등포점은 김연주 롱코트·엠씨 겨울투피스 등 여성의류전을 열고 있다. 본점과 강남점은 아동복과 신생아 추동상품전도 마련했다. ■토끼털 코트·모피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토끼털재킷을 45만∼49만원에 내놓았다.근화모피 ‘So Pretty’전도시선을 끈다.20대∼30대에게 어울리는 도회적 느낌의 50만원대 모피제품을 한데 모아놓았다.행사는 다음달 5일까지다. ■앙드레김 겨울옷을 경매로 개점 3주년을 맞은 삼성플라자 분당점은다음달 4일까지 ‘앙드레김 의상 공개경매전’을 연다.고객은 1층특설매장에 전시해놓은 앙드레김 의상에 구입희망가를 적어넣으면 된다.의상은 최고가를 적은 고객에게 돌아가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쓰인다.행사 취지를 전해들은 앙드레김이 300만원 상당의 의상 2벌을 흔쾌히 기증했다.앙드레김은 다음달 4일 이 백화점에서 무료 패션쇼도 연다. ■스키제품 한신코아백화점 노원점은 다음달 10일까지 ‘스키 파격행사전’을 갖는다.헤드·아토믹·로시뇰 등 유명브랜드의 스키제품을8만∼9만원대에 판매중이다.22만원짜리 카빙 숏스키도 있다.행복한세상은 다음달 1일까지 스키웨어 초특가대전을 개최하며,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스키·스노보드 제품및 의류상품전을 연다.겨울패션소품을 한데 모아 ‘겨울신상품 코디전’도 열고 있다. ■카펫·난방용품 한신코아 성남점은 이달말까지 20만∼40만원대의벨기에및 터키산 카펫 초특가전을 연다. 카펫은 파일이 촘촘하고 뒤집어봤을 때 잔털이 나와있지 않은 제품이 좋다.출입문 주위에 놓는 ‘러그’는 쉽게 더러워지므로 세탁이용이한 면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카펫 및러그류를 30∼40% 할인판매하고 있다. 한신코아 광명점은 다음달 5일까지 가습기 히터 장판 보온병 등 겨울용품 초특가전을 연다.‘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절전형 제품이 큰 인기다.업계 관계자는 ‘고유가시대의 여파’라고 풀이했다. ■취업원서 지참자에게는 20%할인 행복한세상은 다음달 1일까지 ‘따뜻한 겨울,알뜰쇼핑전’을 연다.남성 가죽및 무스탕 제품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겨울신사복 특집전,겨울코트 기획대전을 연다.대입및 취업원서 지참자와 대학(원) 졸업 예정자에게는 20% 가격할인을 해준다. 양모 이불솜과 패드 제품,겨울잡화도 선보인다.요즘 거리에 넘쳐나는파시미나 숄이 1만8,000원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이제 國運상승에 힘 모을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국운 상승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우리사회에 만연했던 갈등과 대립의 구도를 떨쳐버리고,화해와 단결로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같은 주문은 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이 국가적 위상과 민족적 자존심을 한껏 높여주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우리가 하나 되어 팔을 걷고나선다면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되살려주었다는 것이다.남북한평화공존과 평화교류,그리고 통일은 역류할 수 없는 시대적 대세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준 것도 중요하다. 국운 상승의 단초는 무엇보다 ‘내치(內治)의 안정’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경제난을 비롯,우리사회가 직면한 현안들이얽히고 설킨 상태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노벨상 수상 경축 분위기에 안주할 수 없을 정도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현안들은 많다.국제유가는 꺾일 줄 모르고,대우자동차 매각 실패 등이 겹쳐 국내 경제전반이 흔들리는 가운데주가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김대통령이 외치(外治)보다는 국내 현안 해결에 주력하는 쪽으로 국정운영 방향을 잡은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청와대는 “김대통령의 취임 3주년인 내년 2월까지는 경제난과 민생안정,지역감정 극복,민주주의와 인권개선,남북관계 발전 등 4대 부분에 우선적으로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내치가 안정될 때까지 노벨상 수상 대통령으로서의 모양 갖추기에는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설명이다.노벨상 수상으로 김대통령에 대한 지지기반 강화 등 통치 여건이 좋아진 것은사실이지만,이를 잘못 활용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내치의 안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권의 협조다.한나라당은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이 국민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김대통령도 대야관계에서 유연성과 포용력을 발휘하며 정국안정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여야간 쟁점이 상존하는 현재의 정국상황으로 미루어 전망은 불투명하다.당장 한나라당은 김대통령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해 초당적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여권은 국정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종전의 논리를 내세워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정치공방의 성격이 짙은 이런 식의 논란은 여야간 갈등만 부추길 뿐이라는 점에서 자제해야 할 것이다.김대통령은 지난 번 8·15 경축사를 통해 남북 교류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노벨평화상 수상은 이를 위한 중요한 추진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후진적 정치행태의 청산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 4333주년 개천절 경축식

    제4333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행사에는 3부 요인과 재외동포,주한 외교사절,각계 인사와시민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축식 진행음악은 개천절의 의의를 살리기 위해 다른 국경일행사와 달리 전통 국악으로만 연주돼 민족정체의식을 북돋았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경축사에서 “우리 경제가 세계와 맞서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모두 힘을모아 줄 것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식후 행사로는 민요,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생황 협주곡 연주,풍물놀이 등 다양한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이날 전국체전개최 예정지인 부산에서는 경축식 직후 부산시청앞 광장에서 ‘통일기원과 민족화합의 성화’ 봉송식이 열렸다. 정부는 개천절을 경축하기 위해 이날 하루동안 전국 고궁과 능원을무료로 개방했다. 최여경기자 kid@
  • “교통정보화 성공하면 年3,000억 비용절감”

    교통 정보화 설비가 성공적으로 갖춰지면 도로부문 건설 및 운영 비용을 연간 3,000억원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통개발연구원은 24일 대회의실에서 ‘지식기반 사회에 대응한 교통부문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개원 13주년 기념 세미나를 갖고교통 시설 정보화와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오재학 교통개발연구원 연구부장은 “교통 정보 인프라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정보화가 성공하면 교통시설 건설단계에서 연간 3,190억원을 절감하는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金대통령,‘집권2기’첫 閣議 주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집권 국정 2기’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기 내각의 과제와 의미 등을 정리했다.김 대통령은 현재 추진중인 개혁을 취임 3주년이 되는 내년 봄까지 매듭짓고 국가도약을 위한 새로운 개혁정책을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국정운영 기조를 제시했다. ■내각에 입조심 당부 김 대통령은 회의 말미에 “개인적으로 함부로 말을해서 혼선과 혼란을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이 자리에 참석한 한관계자가 전했다. 김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1기 내각에서 경제정책과 추진 방향을 둘러싼책임있는 당국자들의 서로 어긋난 발언이나 말 실수,남북정상회담 이후 잦은설화(舌禍)등을 감안,새 내각에 사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1기 내각 평가 김 대통령은 2기 내각 출범의 의미를 1기 내각의 평가와 반성으로부터 시작했다.김 대통령은 “1기 내각은 일단 개혁의 정책과 방향을잘 잡아가며 성공했고,전 세계가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곧 반성으로 이어졌다.“개혁 추진과정에서 국내 이익단체간의 문제가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유관부처들간 팀워크가 안돼 힘이 분산된 점이있고, 국민에게 공표한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야 하는 데 몇개 분야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또 “각 부처에서 내부조정이나 합의없이 중구난방식으로 정책을 발표,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제 2기 내각의 다짐 김 대통령은 2기 내각 출범의 의미도 강조했다.“개혁의 목표와 방향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부족했던 만큼 냉정히 분석하고 반성해서 개혁을 철저히 이뤄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앞으로 잘못하면 모든 것이 흐트러진다”며 국민의 신망 속의 개혁추진을 국정의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1기 내각의 대단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집을 지어야 한다는 주문인 셈이다.이는 내년 2월말 취임 3주년까지 추진중인 4대 개혁을 매듭짓고,제 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개혁을 지속해야 한다는 얘기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홍콩 1국2체제 위기 불만 팽배

    홍콩이 1일로 주권 반환 3주년을 맞는다.예년 같으면 성대한 기념식이 치러지겠지만 올해는 대신 둥젠화(董建華) 홍콩특구 행정장관의 퇴진과 민주개혁의 가속화를 요구하는 학생과 시민단체 등 30개 단체의 반정부시위가 벌어질예정이다. 불과 3년만에 홍콩의 여론이 둥장관에게 이처럼 냉담해진 것은 장기 침체에빠진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과 날로 정도가 심해지는 중국 정부의 내정간섭으로 ‘1국2체제’ 원칙이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 정부는 1국2체제와 50년간의 고도자치를 약속했지만 홍콩정부에 대한 간섭은 도를 더해가는데도 둥정부는 미온적 반응만 보이고 있다. 홍콩정부는 지난해 6월 홍콩 대법원이 내린 판결에 대한 재해석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요청,스스로 최고 법원의 권위를 훼손시켰다.중국은 언론탄압도 서슴치 않고 있다.첸치천(錢其琛) 중국 부총리가 홍콩 법무장관에게‘홍콩언론의 양국론 홍보를 금지시키라’고 훈계하고 지난 4월에는 왕펑차오(王鳳超) 주홍콩중앙연락판공실 부주임이 홍콩언론에 대해 ‘타이완 독립관련내용은 일반 뉴스로 취급하지 말라’며 일종의 보도지침을 제시,반발을샀다. 지난달 31일 중앙연락판공실의 허즈밍(何志明) 타이완사무부장은 홍콩기업들에 독립을 지지하는 타이완기업들과 거래하지 말도록 경고,‘1국2체제위기설’을 증폭시켰다. 홍콩 중문대 아·태연구소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국2체제 만족도는 98년 4월 10.9%에서 지난 4월에는 5.5%로 뚝 떨어졌다. 경제에도 명암이엇갈린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보다 상향조정되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등 대외환경 변화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관론이 만만치 않다.비관론자들은 중국의 WTO가입으로 중개기능 약화,산업공동화로 따른실업난 가중, 위안화 변동에 따른 고정환율제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페미니스트誌 ‘if’ 3돌 특집호

    “간통이 누구를 위한 제도야? 사랑은 움직이는 건데…”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2000년 여름호는 창간 3주년 특집으로 간통죄가 과연 여성보호장치인지를 되짚어봤다.간통에 대한 한국사회 통념의 이중성과 간통죄의 사회사 등이 35쪽에 걸쳐 기획돼 있다.유명인의 간통스캔들을 예로 들어가며 그것이남녀의 문제에 머물지 않고 섹스를 거쳐 결국은 ‘여자의 몸’ 훔쳐보기로귀결하는 사회적 속성을 지적하는가 하면,남녀의 서로 다른 외도 이유에 대해서도 정밀분석했다.이밖에도 지난달 화제속에 열린 2000 안티미스코리아페스티벌 지상중계를 비롯,여성문제를 함께 고민하게 하는 읽을거리들이 다양하다.값 8,500원.
  • 성공회대 ‘6월항쟁 13주년 기념 자료전’

    성공회대 민주자료관은 6월항쟁 13주년을 맞아 12일부터 6일 동안 이 대학존데일리 홀에서 ‘6월항쟁 13주년 기념 자료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4·19혁명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주화운동 과정을 다룬 미술창작단 ‘솔빛’의 대형 그림 37점을 비롯,고 이한열 열사 사망진단서 등문서 200여점,사진 70점 등을 전시해 민주화운동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도록 했다.민주자료관장 조희연 교수는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87년의 민주항쟁을 모르는 대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시회를 계획했다”면서 “민주화의 고된 역정을 공유하고 민주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고민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6월 민주항쟁 13주년 기념의 밤

    지난 87년 6월 민주항쟁에 참여했던 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들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에서 ‘6월 민주항쟁 13주년 기념의 밤’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당시 국민운동본부 지도부였던 박형규·오충일 목사,김승훈 신부,언론인 성유보씨,황인성 전 전국연합 집행위원장 등 6월 항쟁 주역들이 참석했다. 또 민주당 김근태,한나라당 이부영 의원과 김중배 참여연대 공동대표,단병호 민주노총위원장,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11일 ‘6월 민주항쟁 정신기리기 시민달리기 대회’‘민주화운동자료전시회’‘장기수와 북한동포 돕기 바자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현대 형제’ 대립의 골 깊은가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이 현대건설의 창립기념 행사에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내부에서 뒷말들이 무성하다. 몽구 회장이 불참한 데는 조만간 있을 자동차 소그룹 분리를 앞두고 정씨일가가 ‘뭉친다’는 괜한 오해를 부를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그런가 하면 경영권을 둘러싸고 형제간에 쌓였던 깊은 골이 아직도 메워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보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몽구 회장은 지난 3월 경영권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왕자의 난’을 계기로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과 불편한 관계를 가져 왔던 터여서 이번 행사에참석함으로써 서로 쌓였던 앙금을 털어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몽구 회장은 20일 계동사옥 옆 원서공원에서 열린 ‘현대건설 53주년 창립 기념행사’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지난 해부터 참석했던정세영(鄭世永)현대산업개발회장도 나오지 않았다. 정씨 일가로는 유일하게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만이 불편한 몸을이끌고 참석했다. 현대건설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정씨 일가에 초청장을 보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통상 참석하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별다른 의미를 두지않는 분위기였다. 몽구 회장은 대신 지난 19일 정 명예회장의 기존 화보집에 소떼 방북,북한김정일(金正一)국방위원장 면담,금강산 관광 등 일련의 대북사업 관련 자료들이 추가된 ‘영문판 화보집’을 선사,변함없는 존경심을 보여줘 묘한 여운을 남겼다. 주병철기자 bcjoo@
  • 국내 대표화가 228명 작품 한자리에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 228명의 작품을 한 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그림잔치가 열린다.서울 인사동 선화랑이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개최하는 '2000년-200인 작가의 작은 그림축제'.선화랑이 개관 23주년을 기념해 마련한이 행사는 '작지만 큰' 전시다.자그마한 그림이지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가들의 노작에서부터 비교적 젊은 작가들의 풋풋한 그림에 이르기까지 한국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망라돼 있기 때문이다. 작은 그림축제는 올해로 4회째.지난 97년 시작된 이래 미술문화의 대중화에적잖은 기여를 했다. 특히 98년 IMF경제위기 이후 움츠러든 화랑계에 활력을불러 넣었다는 평이다. 전시장은 한국 화단의 축도라 할 만하다.김환기 김은호 남관 도상봉 박득순박고석 박수근 변관식 오지호 이상범 이응노 장욱진 최영림 등 작고작가와권옥연 김구림 김기창 김서봉 김흥수 박서보 서세옥 송영방 이세득 이종상황영성 구자승 이왈종 이두식 홍정희 장지원 김병종 석철주 정우범 황창배황주리 임효 등 원로·중진작가들의 작품이 나온다.한국화와 서양화,구상,추상 등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 그림의 크기는 1호에서 4호까지 걸쳐 있다.서양화에서 1호는 흔히 관제엽서한 장 크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22.7×15.8㎝로 관제엽서 2장을맞대 놓은 정도다. 한국화에서 1호는 이보다 작아 서양화 1호의 절반 크기다.그러나 작품이 작다고 해서 그리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평소 100호 이상의대작을 그려온 작가들은 작은 화폭에 회화적 상상력을 압축해 풀어놓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고 고백한다.선화랑 학예연구실장 이재언씨(42·미술평론가)는 “소품이 꼭 대작보다 작품의 밀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는 없다”며 “최근들어 작은 그림의 미학적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번 출품작의 경우 그림값은 30만원대서부터 이뤄져 있다.그런 만큼 국내유명작가의 그림을 감상하고 큰 부담없이 알찬 그림을 마련할 수 있다.이 전시가 미술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는 그림축제로,또한 ‘미니 마켓’으로 제구실을 다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02)734-0458. 김종면기자 jmkim@
  • 현대 夢九·夢憲회장 만날까?

    현대건설 생일날,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 형제간의 ‘화해의 장’이 마련될까. 몽헌 회장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오는 20일 계동 사옥에서 창립 53주년 기념식을 갖는다.행사에는 예년처럼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지난 해부터는 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과 현대건설 출신 원로들도 나왔었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 몽구 회장도 참석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조심스레 흘러 나온다.몽구·몽헌 회장은 지난 3월 경영권 다툼 이후 4월초 정 명예회장의 일본방문때 김포공항에서 잠시 만났다.그 뒤로 집안일로 가회동 정 명예회장 자택에서 두어차례 마주쳤지만 깊은 얘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공식 석상에서 얼굴을 맞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현재로서는 두 형제의 회동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게 현대 고위 관계자의 전언이다.현대건설은 그룹의 모태(母胎)인데다 형제간 쌓였던 앙금을 대외적으로 자연스레 씻어낼 수 있는 적절한 자리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현대건설측은 몽구 회장이 참석해 형제간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적다고 말한다.지금까지 계열사 행사에 형제들이 함께 참석한 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아무튼 현대건설측이 16∼17일쯤 몽구 회장 등에게 초청장을 보낼 것으로 알려져 기념식은 몽구·몽헌 회장의 회동 여부로 이래저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주병철기자
  • 베토벤 피아노협주 全曲 연주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4월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에 도전한다. 1·2·4번은 오후3시,3·5번은 오후7시에 각각 연주한다.모두 4시간이 걸리는 이번 연주회는 판소리라면 완창에 해당하는 대장정.장윤성이 창단 3주년을 맞은 프라임필하모닉을 지휘한다. 김대진은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같은 음악가가 되고 싶다는 욕망의 표현”이라고 말한다. 청중에게 “김대진의 음악을 들어보라는 것이 아니라 베토벤을 이해하라”는 뜻으로 보면 된다는 것이다.특히 “음반에서 듣는 베토벤과 실연에서 듣는베토벤이 얼마나 다른지를 경험해 보라”고 충고한다. 이번에 연주할 다섯곡가운데 김대진이 가장 애착을 갖는 협주곡은 4번 사장조. 그는 “얼핏 보면 여성스럽고 서정적이나,에너지의 응집력은 가장 유명한 5번 ‘황제’보다 오히려 강한 것 같다”면서 “에너지가 표출되는 것이 아니라 내재한다는 점에서 피아니스트에게는 가장 어려운 작품”이라고 털어놓는다.(02)714-5305. 서동철기자 dcsuh@
  • 남산 1·3호터널 통행량 급증

    혼잡통행료가 징수되는 남산 1,3호터널에 택시등 무료 차량이 몰려 전체 통행량이 통행료 징수 이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17일 혼잡통행료 시행 3주년을 맞아 지난달 통행량을 조사한 결과 남산 1,3호터널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8만7,886대로 1년 전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구간의 통행량은 징수 이전인 96년 11월 9만404대에 달했으나 징수 직후 6만8,000대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그러나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결국 3년만에 통행량이 제도시행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터널 통과속도가 시속 30.6㎞로 통행료 징수 전보다는 42% 빨라졌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4% 늦어졌다. 통행차량을 유형별로 보면 징수대상 차량은 제도시행 전보다 4만720대 감소(60.9%)했지만 택시가 2만6,596대 증가(161%)한 것을 비롯해 버스,화물차,카풀차량 등 무료차량은 오히려 1.3배 늘었다. 문창동기자 moon@
  • 2002월드컵 마스코트 공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마스코트가 1일 공개된다. 조직위원회는 30일 “엠블렘과 함께 대회의 상징물이 될 마스코트를 1일 오후 3시 신라호텔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조직위는 “공동개최국인 일본과국제축구연맹(FIFA)도 같은 시각 각각 도쿄·취리히에서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새로 제작된 마스코트는 동물을 의인화한 기존의 개념과는 달리 3개의 캐릭터가 등장,지구와 천상을 연결하며 스토리를 만드는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개의 캐릭터가 FIFA와 공동개최국인 한국 일본을 의미하지는 않는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회 공식 엠블렘은 공동개최 결정 3주년인 지난 6월1일 공개됐다.
  • 印尼 “내년 아체州 자치투표 용의”

    [자카르타 AFP AP 연합] 분리독립운동이 격화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아체주에 대한 자치투표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치러질 전망이다.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6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체주 사태가 한달안에 해결된다면 그후 6개월내에 자치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위 시하브 외무장관도 아체주의 분쟁을 해결하고 인도네시아 통합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자문단의 조언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아체주민대부분이 독립을 원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놓지 않는한 소요는 계속될 전망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도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와히드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아체의 분리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국제적 분쟁해결의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인도네시아에 파견하겠다고 제의,아체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따라 독립 지지파들의 움직임이 과격해지면서 테러를 우려한 이주민들은 벌써부터 탈출행렬에 나섰다. 아체주 주도 반다아체의 말라이야하티 항구 관리인 알 안쇼르는 이날 분리주의자들이 다음 달 4일 독립 선포 23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아체인이 아닌주민들에게 떠날 것을 촉구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이후 이주민들의 탈출행렬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아체 북부 도시인 로크세우마웨에서도 수백명의 이주민들이 북 수마트라 주도 메단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탈출하기 시작했으며,메단행 비행기는 예약이 꽉 찬 상태이다. 이에 앞서 분리 독립을 주도하고 있는 아체 주민투표공보센터(SIRA)의 무하마르나자르 조직위원장은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무시한다면 아체 주민들은 자유아체운동(GAM)에 합류하거나 독자운동을 결성하는 등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경고했다.GAM 군사령관을 맡고 있는 텡쿠 압둘라 샤페이도 이주민들에게 피난처를 찾도록 권고했다고 시인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독립이 결정된 동티모르와 아체외에 이리안 자야,암만,보루네오 등도 분리독립운동의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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