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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정부 출범 3년/(하)집권 후반기 어떻게

    ‘강력한 정부와 정치 안정을 토대로 한 경제 살리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국정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취임 후 1년 6개월이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캄캄한 시대’였다면,그 다음 1년 6개월은 경제회복을 위한 ‘구조조정 시기’였고,남은 2년은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모든 정책이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달 말까지 제2차 4대 개혁의 기본과제를 완결짓고 그 이후에는 시장이 요구하는 상시개혁체제로 경쟁력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도록 하고 부실기업은 지체없이 퇴출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김 대통령도 올 신년사 등을 통해 “기업·노동·금융·공공 부문의 4대 개혁을 마무리지으면 올 하반기부터 경제가다시 회복돼 세계적 경제강국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경제를 되살리려면 정치가 안정돼야 한다.정치불안이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되기 때문이다.우리 경제가이처럼 어렵게 된 데는 정치권이 정쟁을 일삼다 개혁입법이나 민생법안 등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증세를 악화시킨 측면이 적지 않다. 김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 4명을 공동여당인 자민련에 보내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주고,최근 민국당과 ‘정책연합’을추진하는 것도 정치안정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 차원으로 이해된다.원내 과반수 의석(137석)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포석이다.아울러 법과 원칙에충실한 ‘강력한 정부’를 주창하는 것도 정국의 안정을 위해서다. 국민의 정부가 지식정보화에 쏟아온 노력은 임기 말까지 전자정부를 완성,그 결실을 이룰 것 같다.정부와 공기업,민간부문이 모두 전자 상거래를 실시하면 경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로 부패사슬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야당과는 대화 파트너로서 공생의 기반 위에서 협력해나가겠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기본 철학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민의 정부 3년 명암. 25일로 출범 세 돌을 맞은 국민의 정부는 IMF 환란극복과 21세기 정보화사회로의 성공적 진입,복지 인프라 구축 등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하지만 출범 초 약속한 정치개혁 등 각종 개혁과제는 수구세력의 조직적 반발과 집권여당의 정치력 부재가 혼재하면서 오히려 후퇴의 기미도 감지된다.사회·경제분야에서 국민의 정부 3년의 명암(明暗)을 알아본다. ◆정치개혁과 지역화합 국민들의 ‘체감지수’에서 가장 미진한 부분은 정치개혁이다.현 정부는 집권 3년동안 고비용·저효율의 정치구조 타파를 전면에 내걸었지만 소수정권의 한계와 비타협적 정치구조로 인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반부패기본법 등 개혁입법은 여전히 발이 묶여 있다.망국병으로 불리는 지역감정 문제도 집권 초기와 별반 달라진 게 없다.16대 총선 결과에서 보듯 지역구도가 오히려 강화된 흔적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전직 대통령을 포함한 많은 정치인들은 ‘반DJ정서’를 방패막이로 퇴행적 정치행보를 노골화하는 분위기다.야당의 집요한 정치공세와 집권여당의 정치력 부재도 정치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이다. 하지만 선진 정치 구현을 기치로내건 시민단체와 일부 소장 정치인들의 움직임에서 새로운 희망이 엿보인다.16대 총선 당시 변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신정치의 강력한 에너지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적 복지 현정부가 역대정권과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는분야는 생산적 복지와 지식정보화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기치로 내건 정부는 집권초기부터 극빈층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기반을공세적으로 확충해 왔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나 사회안전망의 근간인 국민연금 제도의 본격 가동 등도 선진 복지국가진입의 초석을 닦았다는 평이다.97년 37만명이었던 생계비지급대상이 지난해 151만명으로 늘었고 97년 784만명에 불과했던 국민연금 가입자수가 지난해 1,668만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을 정도로 ‘외형적 성공’을 했다. ◆정보화사회 진입 비약적으로 발전한 지식정보화 산업은 21세기 무한경쟁 시대를 헤쳐가는 ‘신병기’가 됐다.IMF 환란을 뚫고 정보화 벤처·지식경제의 인프라를 구축,정보대국을향한 고지를 선점했다는평가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한국은 4,700만 국민의 3분의 1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터넷 인구비중을 가졌다”고 극찬할 정도다. 이러한 성과 뒤엔 ‘사이버 코리아 21’이라는 정보화 5개년 개발계획 등 국가 정보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급성장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일부 벤처기업인들의 ‘도덕적해이’와 날로 확산되고 있는 ‘정보화 격차’ 등은 새로운숙제로 남아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출범 3주년 기념식 표정. 민주당과 자민련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지도부와소속 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정부 출범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협(李協) 총재비서실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지난날 민주화에 대한 열정과 조국 근대화의경륜을 가지고 헌신할 때 공동정부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정부가 소임을 다하는 날까지 두 당이 서로 도와 정치 안정과 사회 안정을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연설문의 ‘자유민주연합에 감사드린다’는 구절을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이한동(李漢東) 총재,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 그리고 당 동지 여러분’ 등 자민련 지도부를 거명하는 문구로 대체할 만큼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양당 공조가 약해졌을 때정치는 불안정해졌으며 경제와 사회의 위기가 함께 닥쳐 왔다”면서 “양당 공조 회복으로 정치가 안정되면서 경제회생의 길이 보이며 국민들은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며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도 “민주당과 자민련이 함께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대행은 배포된 연설문에 없는 ‘비록 97년 양당합의문상의 내각책임제 조항 등이 미제의 상태로 남아 있으나’라는 말을 언급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양당 지도부는 ‘국민의 정부 3주년 기념’이라 쓰인 시루떡을 자르면서 기념식을 자축했고,민주당 장태완(張泰玩) 상임고문의 제의로 만세 삼창을 하며 공조 의지를 다졌다. 이종락기자 jrlee@.*한나라“失政 3년”비난세례. 한나라당은 국민의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가차없는 혹평과 비난을 퍼부으면서 ‘총체적으로 실패한 정부’로 규정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23일 특별성명을 내고 “지난 3년은 총체적 실정으로 나라가 결딴난 치욕의 세월이었으며,국민들은 남아 있는 2년을 어떻게 참을까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권 대변인은 “집권 초 80%가 넘었던 지지도가 30%대로 급락했는데도 이 정권은 술수로 정권연장에만 연연하고 있다”면서 “국정 최고책임자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제라도정쟁을 중지하고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도 이날 ‘무능한 정부,실망한 국민’이라는 제목의 평가자료집을 내고 지난 3년의 국정운영을 정치·경제·통일·국방 등 15개 분야로 나눠 조목조목 비판했다.총 300쪽 분량의 자료집 어디에도 현 정권이 잘했다는 대목은 한 구절도 없었으며,‘알맹이 없는 대북정책’‘공적자금으로 빚놀음 잔치’‘갈팡질팡 교육’ 등의 비난논조 일색이었다. 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은 “이 정권은 기업가와 노동자,의사와 약사,여당과 야당 등 사회의 모든 계층으로 하여금서로 적대시하며 자기 몫만 챙기려 드는 ‘만인의 만인에대한 투쟁’ 상태의 일상화를 조장했다”고 꼬집었다. 권 대변인은 “이 정권이 마음을 비우고 국민을 중심에 두는 정치,국민을 우선하는 정도의 정치를 펴 줄 것을 엄숙히권고한다”고 밝히고 “아울러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존중한다면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아태재단 ‘국민의 정부’ 출범3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아태평화재단 주최로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이후 동북아 지역협력에 관한 전망’주제 국제학술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화해기류는 되돌릴 수 없는 추세라는 데 이의가 없었다.이날 주제발표자는 스탠리 로스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쟝윈링 중국 사회과학연구원 일본연구소장,알렉산드르 만수로프 러시아 외교아카데미 연구위원,신도 에이이치 일본 쓰쿠바대 교수등 4명이다. ◆미국의 동북아 외교정책 전망 (스탠리 로스 전 미 국무부동아태담당 차관보) 한국과 미국에서 제기되는 질문 가운데 하나는 “남북정상회담이 도대체 무엇을 변화시켰나”이다.회의론자들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줄지 않았고,남북정상회담의 합의사항도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그러한 우려는 과장됐다고 생각한다.북한은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그야말로 ‘은둔하는 국가’에서 ‘활동적인 국가’로 변모했다.또한 남북정상회담으로 동북아 안보는 더욱 안정됐으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위협도 크게 감소했다. 이는 수사적(修辭的)인 변화때문이라기보다는 한국의 투자와 경협,국제적 식량지원,에너지 제공,철도 연결 등과 같은,북한에 대한 평화유지 요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북관계의 진전이 가져올 경제적 이익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그들의 정책을 바꿀 가능성 역시 상존한다.중기적으로 볼 때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의 중지에합의한다면 동북아 안보는 훨씬 더 공고해질 것이다. 군사적 신뢰구축조치 차원에서 정치적,외교적 긴장의 감소가 논의되는 것 역시 동북아 지역안보에 기여할 것이다.이는 군부 핫라인에서부터 시작해 비무장지대(DMZ)에서의 병력재배치와 군사훈련의 축소,그리고 궁극적으로 군사력의 감축으로 발전될 수 있다. 과거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갖고 김 위원장이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해 동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보였다.그러나 그것은 현실로 일어났고,이제 한반도는 또다른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는 미래가 있다.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들이 이제 시작되는 셈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중국의 역할 (장윈링 중국 사회과학원 아태연구소장)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교류 증가뿐 아니라 북한과 서방의 관계개선을 이끌었다.주변 강대국들의 한반도 정책도 빠르게재편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추세가 얼마만큼 지속되느냐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신뢰할만한 구조를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남북 당사자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협력체제가 필요하다.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남북한 화해는 북한이 지역 협력체제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중국은 지정학적·경제적 관심 때문에 한반도의 상황을 늘주시해 왔다.중국은 남북간 관계개선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절대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강력히 지지한다.남북한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유지에 건설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에는 불확실한 요인이있다.북한 내부 및 대외 정책의 향방,남한의 정치적 환경과인내심,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의 한반도와 북한에 대한 정책,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의 역학관계 등이다. 분명한 것은 남북한 화해무드와 협력은 되돌릴 수 없고 한반도 평화정착은 이미 진행중이라는 점이다. 다만 문제를 푸는 데는 상당한 인내심과 시간이 필요하며 자신감을 갖고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 중국은 남북한 최종목표인 통일을 지지한다.한반도에서의통일국가 출현은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다.남북한 통일과 지역 협력체제가 갖춰지면 동북아시아의 질서는 더욱안정되고 관계개선도 쉬워질 것이다. ◆탈냉전후 한반도에서의 신뢰구축:러시아의 시각 (알렉산드르 만수로프 러시아 외교아카데미 연구위원) 지난 50년간 적대세력으로 규정돼 왔던 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냉전구조를 해체하기 위해서는 최근의 남북관계 변화와북·미,북·일관계의 개선이 계속돼야 한다.동시에 한반도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정전체제를 해체하고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확립이 요구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분명한 것은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여해온 4자회담은 지금까지여섯차례의 회의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정치적 의지가 그만큼적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평화회담의 참여 범위가 더 넓고 포괄적이고 생산적이어야 한다.예를 들어 ‘2(남북한)+4(미·일·중·러)’ 방식과 같은 상호 수용 가능한 공식도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남북한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안보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서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그리고 나서 상호불가침조약을 체결하고 서로의 체제를 존중해야 한다.군사 문제가투명하고 예측 가능해지도록 다양한 신뢰구축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또한 한반도에서의 재래무기 감축 의지도 분명히 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남북한 미사일 협상은 서로의 군사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남북한은 장래 통일 한국으로 가는 사전조치로 한반도 전역에 대한 안보체제를 구축할 수도 있다.이는 장래의 남북한국방장관회담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평화조약 체결에는 경제적 문제도 감안해야 한다. 한국은북한의 경제개방을 조건으로 경제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최근 발언한 ‘신사고’를 감안할 때 남북간 경제교류는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본의 대한반도 외교의 과제와 전망 (신도 에이이치 일본 쓰쿠바대학 교수) 일본의 한반도 정책은 세가지 제약을 받아 왔다.첫째 남북한 통일은 일본의 번영과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것.일본의정책 입안자들은 아직도 한반도를 ‘일본의 복부를 겨냥하고 있는 칼’로 간주하고 있다. 둘째 메이지 유신 이래 일본의 지적인 사고가 ‘탈아시아주의’로 일관했다는 점이다.일본의 번영과 안보는 열등한 아시아에 머물기보다 어떻게 부유하고 월등한 유럽으로 탈출하느냐에 집착했다는 뜻이다. 셋째는 일본의 전통적인 우방들과의 관계다.19세기에는 영국과,1945년 이후에는 미국과 우방을 맺으면서 일본의 한반도 정책은 그때마다 새롭게 강조됐다. 그러나 이같은 제약들은 사라져야 한다.북한은 최근 급변하고 있다.북한을 예측 불가능한 ‘게릴라 국가’로 보는 것은 냉전시대의 함정이다.김일성(金日成) 사후의 북한을 군사독재체제로 보는 것은 정권이양 과정에서 개방을 추구하는 북한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다. 북한을 감안한 유일한 통일안은 독일이나 홍콩과 달리 ‘1국·2개 정부·2개 국회’ 체제다.이같은 체제를 가정하고일본은 빠른 시일 내에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제재조치도 풀고 한국과 협력해 북한에 자본과 기술을 제공해야 한다. 일본이 남북한과 미국,중국,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시아의 포괄적 안보체제 구축을 제안하면 한반도 통일과 일본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이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외교정책이다.한반도 정책을 구속해 온 세가지 제약을 없애는 탈출구이자,일본이 아시아를 벗어나지 않고 21세기 아시아에서공존하는 해답이기도 하다. 정리 백문일 강충식기자 mip@
  • 이총리 국민의 정부 3돌 회견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민의 정부 3주년에 즈음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간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한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수출이 둔화되고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체감경기와 지표경기 사이에 큰 괴리가 있어 올 한해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지금부터는 그동안의 문제점과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개혁을 해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국민의 정부 3년 성과에 대해 “외환위기를 조기 극복,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 등 생산적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절반의 성취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의 정책추진 과정에서 준비부족과 민의수렴 미흡,정책추진의 일관성 결여에 따른 시행착오로 국민에게 고통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내각의 팀워크를 강화,집단 이기주의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 전체의 권익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정치권의 갈등과 대립을 함께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광숙기자 bori@
  • 국민의 정부 출범 3년(상)한반도 냉전종식 ‘통일의 길’넓힌다

    25일로 국민의 정부는 출범 3주년을 맞는다.IMF 위기극복을당면과제로 안고 출발한 정부가 집권중반을 넘어 서서히 후반기로 들어서고 있는 셈이다.대한매일은 국민의 정부가 지속적인 개혁과 대북 포용정책,생산적 복지라는 국정기조 아래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남북관계 변화,경제개혁의 현주소,정치·사회분야의 현안으로 나눠 3회에 걸쳐 집중 점검한다. 남북문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와 함께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분야다.특히 올해를 ‘냉전종식의 해’로 만들겠다는 게 김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다. ■김위원장 서울 답방 지난해 ‘6·15 남북공동선언’에서합의한 대로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을차질없이 성사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대결과 갈등의반세기를 청산하고 화해·협력시대를 거듭 다지는 전기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도 지난 15일 열린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금년내 반드시 이루어진다”면서 “‘6·15’ 공동선언에 명기돼 있고 북한에서도 이의 준수를 누차 다짐하고 있다”고 김 위원장의 답방을 확신했다.그러면서도 ‘금년내’로 방문시한을 넓힌 것은 김 위원장의 답방에 앞서 국민여론 수렴 등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에 대해 3월,올 봄,상반기 중으로 각각 내다봤었다. 김 대통령이 이보다 앞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김위원장의 서울방문은 서둘지도,그렇다고 필요없이 지연시키지 않고 차분히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고 내각에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냉전종식의 해’ 구현 김 대통령은 “우리의 당면 목표는 통일이 아니다”고 말한다.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이라는 두‘트랙’으로 통일을 지향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확립하고 민족동질성을 찾아가면 통일은 반드시 온다는 게 김 대통령의신념이다. 여기에 ‘냉전 종식’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는 한 화해·협력나아가 통일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정부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때 이를 항구히보장할 수 있는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김 대통령도 최근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평화와 교류협력이 정착돼 냉전이 종식돼야 한다”면서 “냉전이 끝을 맺는외교성과가 올해 안에 이뤄져야 하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평화와 화해의 틀을 정착시켜 항구적인 평화를 얻기 위해 무엇을 합의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해 ‘가시적인 합의’가 있을것임을 시사했다. 정부가 구상 중인 ‘평화협정’은 한반도 평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해온 남북 당사자가 사인을 하고 미국·중국이 지지·협력하는 형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대북 포용정책 이렇게 본다”… 전문가 평가. ■고유환 동국대교수. 김대중(金大中) 정부 출범 후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부문은 남북정상회담의 성사 등 ‘대북정책’이라고 할 수있다.‘북한의 조기붕괴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북한 정권은자체의 힘으로 변하기 어려운 정권’이란 전제 하에서 시작된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은 햇볕론에 입각한 접촉(교류·협력)·제공(先供後得)·대화(당국간·비당국간 대화)를 통해 북한이 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런 대북 정책의 성과는 첫째,구조적이고 총체적인 체제위기에 봉착한 북한 사회주의체제와 김정일 정권을 위기관리차원에서 ‘포용’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둘째,일관된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남북간 신뢰회복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셋째,북한의 개방을 촉진하고 남북관계에 있어 다양한 연결고리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넷째,북·미,북·일관계 발전과 남북관계 발전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조화와 병행원칙’을 포기함으로써 한국 주도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미·일 양국의 지지와 공조를 이끌어냈다. 특히 김대중 정부는 남북한 최고지도자의 만남을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의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고 남북관계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그러나 새 패러다임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현실이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남북관계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화해·협력,공존·공영이라는남북관계의 새 시대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박관용 한나라당의원. 외형은 화려했지만 실제 내용은 혼란의 연속이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으로 남북대화가 활발해진 것은상당한 성과다. 그러나 실질적 내용에 있어서는 역대 정권의경험을 무시한 채 ‘혼자 다 알아서 하겠다’는 식으로 끌고가 혼선을 불렀다고 생각한다.정부가 너무 서두르다 보니 체계적 청사진도 없이 접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대북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평화공존과 군사적 긴장완화다. 정부는 쉬운 것부터 한다고 해놓고서 이를 뒤로 밀어놓은채 지엽적 문제,전시성 행사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대표적 전시성 행사가 바로 이산가족 교환방문이다.생사확인과 서신교환을 통해 상봉을 제도화하는 쪽으로 추진했어야하는데 그때 그때 100명씩만 만나게 하는 이벤트성 행사에치중했다.이래서는 근본적 해결책이라 볼 수 없다. 따라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남북관계 일정을 투명하게 제시해 국민적 동의를 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 서울 답방의 경우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사전에 보수세력의 공감을 도출하는 게 필수적이다. ‘대북정책 초기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의 보안 유지가 필요하고,또 너무 상호주의에 집착하다 보면 관계개선의 진도가느려질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그러나 어느 정도 보안은 필요하지만 국가의 명운이 걸린 문제,즉 통일방안 등과 같은 문제를 비밀리에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 *통계로 본 ‘김대통령 3년’. ‘하루 평균 3.7회 국내 행사 참석,지구 6바퀴 거리에 해당하는 26만235㎞의 해외 순방’ 25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거둔 ‘활약상’이라고 할 수 있다. 청와대가 21일 배포한 ‘기록으로 본 청와대 3년’ 자료집에 따르면 김 대통령은 그동안 2,957회의 각종 국내행사에참석,하루 평균 3.7회꼴로 행사에 참석했다.또 취임 후 미국·일본 등 각국 정상들과 정상외교를 위해 17차례에 걸쳐 23개국을 순방했으며 여행거리만도 지구 둘레의 6바퀴인 26만23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 대통령은 이 기간중 1,456회에 걸쳐 각종 회의 및 보고를 직접 주재했으며 매월 3회 이상 지방을 방문했고 매주 1회 이상 국내외 언론과 회견을 가졌다. ‘열린 청와대’를 표방,국민과의 거리를 좁힌 것도 평가할만하다.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뒤 지난해 말까지 청와대 경내 관람자 수는 77만9,017명으로 문민정부 5년 동안의 총 관람인원 12만5,149명의 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홈페이지(www.cwd.go.kr) 방문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98년 2월 개설 이후 지난 7일까지 모두 633만명이 방문했다.초기에는 방문자 수가 하루 평균 800여명에불과했으나 취임 1년인 99년 2월에는 3,000여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 2월에는 하루 평균 6,000여명에 달하는 등 방문자 수가 매년 2배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관련,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생산적 복지라는 3대 국정철학을바탕으로 대화와 타협·토론을 통해 국정을 수행하는 모습을보여줬다”면서 “특히 성공적인 국제외교를 통해 21세기 지구촌 시대에 걸맞은 지도자상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오풍연기자
  • 이총재‘강력한 정부론’에 심기 꼬인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1일 여권의 ‘강력한 정부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대통령이 ‘강한 정부론’ ‘강한 여당론’을 내놓더니 여권이 계속 그런 식으로 나간다”며 “이는 신권위주의적이고시대착오적 발상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 총재는 이어 “그런 시대착오적 발상은 레임덕을 걱정해서 하는 듯한데 오히려 레임덕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그러면서 “하루빨리 정상적 정부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의견 표명이 아니라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 체제 이후 일련의 정국 흐름을 감안한 발언으로여겨진다.그동안 한나라당은 김 대표 취임을 계기로 여권의파상공세가 이어지면서 ‘강력한 정부론’ ‘강력한 여당론’에 긴장했던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이 총재로서는 현 정권 출범 3주년을 앞두고 향후 정국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서라도 이를 차단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여권은 ‘강력한 정부론’을 여야간 힘의 논리로 해석하는 자체가 정쟁적 시각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 총재의 발언을 일축했다. 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행정자치부 업무보고를받는 자리에서 “‘강력한 정부’는 과거 군사정권,권위주의정권처럼 민의를 무시하고 힘을 휘두르는 정부가 아니라 민의와 국민 신뢰를 토대로 법과 원칙을 지키는 정부”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이 전했다.‘강력한 정부’의 역할은 야당 주장대로 밀어붙이기식 정국 운영이 아니라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민주·자민련 ‘춘삼월 봄볕’ 즐기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취임 3주년(25일)을 앞두고 민주당과 자민련 사이에 따사로운 기운이 넘친다.연일 양당의 공동 모임이 열리는가 하면 오는 4월26일 합동 보궐·재선거에대한 공조가 논의되고 있다. 김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회동설도 나돈다. 두 공동 여당의 ‘온난기류’는 JP가 이끄는 듯한 느낌이다.그는 21일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일행 10명과 저녁을 함께 한다.22일에는 S호텔에서 민주당·자민련 양당 지도부와 부부동반으로 만찬을 함께 한다.이달 말 DJP회동설도있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도 JP에게 면담을 신청해 놓고 있다.이 최고위원은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21∼26일 중국을 방문한다. 당 차원의 공식·비공식 모임도 이어진다.23일 오전 9시 민주당·자민련 합동 ‘국민의 정부 출범 3주년 기념식’이 열린다.김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양당 지도부 100여명에게만찬을 베푼다. 만찬에는 민주당 최고위원, 고문단,당4역 등53명이 참석하고 자민련에서는 총재단,고문단,시·도 지부장등 48명이참석한다. 관심은 이같은 분위기가 선거 공조로까지 이어질까하는 것이다.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20일 “양당 사무총장 논의를 조만간 시작,내년 지방선거까지 연합공천을 하려한다”고 소개했다.연합공천에는 민주당도 적극적이다.양당은 연합공천을 하지 않아 참패한 지난해 총선의 기억이 아픈것 같다. 이종락기자 jrlee@
  • 김대통령, 새달1일 국민과 대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취임 3주년(2월25일)을 계기로 오는 3월1일 한국방송협회 초청으로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한국방송협회는 20일 “3월1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김대통령을 초청해 국민대토론회인 ‘국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면서 “이번 대화의 사회자,주제,진행방식,패널 등은 방송협회가 위촉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밝혔다. KBS,MBC,SBS 등 방송 3사 공동 주관으로 열리게 될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취임 후 4번째로 경제와 민생관련 현안문제,남북관계 등 국민적 관심사에 관해 활발한 대화와 토론이이뤄지게 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이한동총리 22일 기자회견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오는 22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민의 정부 출범 3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1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5일쯤 가질 예정이었던 ‘국민과의 대화’가 연기되는 대신 이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년간 국민의 정부 성과에 대해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국민의 정부’ 3주년 이벤트 퀴즈 한마당 13일부터 개최

    국민의 정부 3년간의 성과를 퀴즈로 푸는 ‘퀴즈 한마당’이 1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개최된다. 청와대 공보수석실은 이날 “오는 25일 국민의 정부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청와대(www.cwd.go.kr)·국무총리실(www.opm.go.kr)·국정홍보처(www. allim.go.kr) 등 세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문제는 모두 6개로,분야별 정부정책을 이해하면 쉽게 풀 수 있다.정답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기념품과 문화상품권을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민의 정부 출범 3주년…민주·자민련 공동기념식

    민주당과 자민련은 국민의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갖는다.이 행사는 올해 초 양당 공조가 복원된 뒤 처음이며 2년 만의 2여(與) 공동개최라는 의미도 있다.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일단 참석하지 않을것으로 알려졌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참석도유동적이다.대신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 등 양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공조 복원을 과시한다.양당은 기념식에서 현 정부의 임기가 다할 때까지 확고한 공조를 유지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또 국민의 정부 출범 3주년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양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12일부터 자료집 발간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자민련 양당은 지난 99년 1월 국민의 정부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으나 김호진(金浩鎭)당시 고려대교수가 특강을 통해 ‘내각제 개헌 후순위’ 주장을 한 데대해 자민련 참석자들이 야유를 보내는 등 소동을 빚었고,지난해 2주년 기념식은 총선을 앞둔 자민련의 공동정부 파기선언 때문에 취소돼 민주당 정책토론회만 열렸다. 이춘규기자 taein@
  • “公조직 안정돼야 4대개혁 완수”

    잦은 개각으로 공직사회가 흔들린다.정책의 일관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지난 29일 정부조직법 시행에 따른 보각(補閣)이 단행됐다.2명의 부총리와 1명의 장관을 임명하면서 2명을 새 인물로 바꿨다.교육을 책임진 사령탑은 국민의 정부 들어 무려 6번째 인물이 들어섰다. 2월말이나 3월초에는 또 대폭개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대통령 취임 3주년을 맞는데다 공동여당으로 복귀한 자민련이 ‘장관 몫’을 요구하는 게 개각설이 나도는 배경이다. 현정부 들어 각료들의 평균 수명은 12.2개월로 겨우 1년 남짓이다. 재경·산자·보건복지·노동·해양수산부 등 주요 부처의 장들이 벌써 4번이나 바뀌었다.장관들이 자주 교체되다 보니 정책의 일관성도떨어지고 실무자들의 시간낭비도 심하다.공무원들의 ‘눈치보기’를조장하는 측면도 있다. 경제부처의 A과장은 “장관이 감(感)을 익히는 데 1∼2개월은 걸린다”면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장관이 자주 교체되면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게 늦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나름대로의 검증을 거쳐 장관을 임명하는 만큼 큰 잘못이 없는한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개각예고가 미리부터 나오는 것이 공직사회에는 더 부정적이다.최근에도 지난해 가을부터 끊임없이 개각설이 나돌았다.경제부처의 B국장은 “개각을 하려면 전격적으로 하는 게 낫다”면서 “개각설만 나도는 게 오히려 공무원 조직을 흔든다”고 말했다.B국장은 “개각한다는 말이 나오면 중요한 결정이나 하위 인사는 미룰 수밖에 없는 것아니냐”고 덧붙였다. 물론 문제있는 장관을 교체하지 않는 게 더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이필상(李弼商)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개각이 잦은 것은 발탁을 잘못했다는 것”이라며 “문제있는 장관을 바꾸지 않는 게 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기업·금융·공공·노동 등 4대 부문 개혁을 비롯한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잦은 개각보다는 공직사회를 안정시키는 것이 급하다는 게 일반론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감위·금감원 인사태풍 예고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금감위·금감원 소속기관 간부회의에서 “변화와 개혁에 따라가지 못하는 조직구성원은 도태될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예고했다. 이 금감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시장 환경이 변하고 업계가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감독당국자의 인식이 여기에 뒤처지면 안된다”면서 “모두들 긴장하고 현안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금감위·금감원의 인사개편은 기획예산처에서의 금감위·금감원구조개편 작업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 3주년에 즈음한 개각시기 등을 고려할 때내달 중순쯤 단행될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 경제총리 진념·교육총리 한완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9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에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 한완상(韓完相)상지대 총장,신설된 여성부장관에 한명숙(韓明淑)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오후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은만큼 반드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국민 여망에 부응해 주기 바란다”면서 “2월까지 4대 개혁의 기본틀을 마무리한 뒤 상시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부총리에게는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4대 개혁을 책임지고해 주기 바란다”면서 “(개혁을)잘하면 우리 국가에 큰 공헌을 할것이고 못하면 거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한부총리에게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의뒷받침이 없으면 안된다”며 효율적 인력관리를 당부했고, 한여성장관에게는 “여성의 시대에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여성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이번 개각은 정부조직법 개편에따른 승격인사를 단행하고 인적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며 여성의지위향상을 위해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박대변인은 “진부총리는그동안 일관된 정책과 추진력을 갖고 일을 잘해 왔다”며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금명간 여성부 차관 등 후속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또 다음달 말까지 4대개혁 기본 틀을 마무리짓고 취임 3주년(2월25일)을 전후해 대폭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오늘 경제·교육부총리 임명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개정된 정부조직법이 시행됨에 따라부총리급으로 승격된 재정경제·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신설된 여성부 장관을 각각 임명한다. 이와 관련,정부 고위관계자는 28일 “진념(陳稔) 재경·이돈희(李敦熙) 교육부 장관과 백경남(白京男) 여성특위위원장의 승진·임명 가능성이 크지만 이 가운데 1∼2명은 막판에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면서 “경제 부총리의 전격 교체는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막판변수 중 하나”라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다음달 말까지 4대부문 개혁 기본틀을 완성한 뒤취임 3주년(2월25일)을 전후해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27일이전 부분 개각

    재경·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 및 여성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돼 옴에 따라 오는 27일 이전 법안 공포와 함께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각 시기는 설 연휴(23∼25일) 이후가 유력하나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여권의 한 관계자는 14일 “새 정부조직법을 공포하면서재경·교육부 장관의 부총리 승격과 여성부 장관 임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취임 3주년(2월 25일)을 전후해 전면개각을 단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국회는 지난 13일 정부조직법을 비롯,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법률안 33건을 정부로 이송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개각 초읽기…시기·폭 관심/부분개각 전망

    지난 13일 재경·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과 여성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됨에 따라 개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폭과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임명권자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아직 구체적 언급을하지 않고 있어 폭과 시기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다만 법안이 이송되면 15일 안에 공포·시행해야 하는 만큼 오는 27일 이전 직제가 바뀌는 부서를 중심으로 새 장관을 임명해야 한다.‘개각’ 요인이 생기는 셈이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 역시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으며,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개각을)할 것”이라며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고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14일 “정부조직법이 이송돼온 데 따라 법안을 공포하면서 재경·교육부 장관의 부총리 승격과 여성부 장관 임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정부 업무보고기간(15일∼2월 28일) 중 (전면)개각을 하는 것은 모양새가 그렇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전면 개각은김대통령의 취임 3주년(2월 25일) 이후로 미뤄질 것임을 시사한 대목이랄 수 있다. 이에 따라 부분개각이 단행되면서 진념 재경·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이 제 자리에서 부총리로 승격되고,장관급인 백경남(白京男)여성특위위원장도 여성부장관으로 승격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강력한 정부’를 선보이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들 세 자리를 포함,전면 개각을 요구하고 있어 김대통령의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또 시기를 구태여 늦출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설 연휴(23∼25일) 이전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정부 고위당국자 “”설 연휴이후 부분 개각””

    오는 23∼25일 설 연휴 이후 재경·교육부 부총리와 여성부 장관을중심으로 한 부분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가 12일 전했다. 정치인들이 입각하는 전면적인 개각은 취임 3주년이 지난 3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개각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적기라고 판단하면시행할 것”이라며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돼 15일안에공포되면 여성부 등 신설되는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둘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해 부분개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행정자치부 김재영(金在榮)차관도 “정부직제개정령을 다음주 차관회의 전까지 확정하겠다”고 말해 18일 국무회의에 상정될것임을 내비쳤다. 홍성추 오풍연기자 poongynn@
  • 2001년 정책 캘린더

    *1월. ■청와대 김대중 대통령 국정쇄신책 발표■재정경제부 제2단계 외환 거래자유화 실시,예금부분 보호제 시행■외교통상부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사업(10∼16일),프랑스 기메박물관 한국실 개관(15일)■국방부 공사여생도 첫 비행훈련시범■교육부 2001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본법 공포■문화관광부 제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2001 지역문화의 해’ 선포식■농림부 논농업 직접지불제 실시,2001년 쌀생산대책 수립,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산업자원부 10대 신기술 선정 사업,LPG 안전관리 시범,2001년 전력수급 안정 대책,수출입실적 평가■보건복지부 직장의료보험 재정 통합,직장의보가입자 확대 실시 사업■노동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법제처 대한민국연혁 법령 인터넷 서비스 실시■국세청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2월. ■외교통상부 제4차 한·러 문화공동위원회(14일 서울)■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수립■농림부 2001 농·소·정 협력사업 추진 계획 수립■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한·중 자원에너지 분과위원회,해외자원개발국고보조 및 융자 공고■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가입확대 대책 마련■건설교통부 경인운하사업기공식(2일)■해양수산부 2001년 기르는 어업 추진 계획■국세청 근로소득 연말정산분 신고 납부(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조달청 2001년도 정부구매계획 및 시설공사 집행 계획 예시■병무청 징병검사 신시스템 시연■산림청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기상청 지구관측 위성자료 시스템 구축■농촌진흥청 벼농사업무 추진협의회*3월. ■외교통상부 제9차 한·일 문화교류실무자 회의,중국 농업지도자 연수(13∼25일)■교육부 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발표·2002년 학술연구지원 기본계획,외국인과함께하는 문화교실 시범 수업■문화관광부 한국문화 국제교류증진 행사,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실적 평가■농림부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 시행,농작물 재해보험 실시■산업자원부 화학산업제품 안전유해성 규제 및 향후 대책(16일),농어촌전화사업촉진법 시행령 개정·산업피해구제법 시행령 시행규칙제정■보건복지부 한방 해외의료봉사활동 실시(3∼12일)■건설교통부 인천국제공항개항 기념식 및 울진공항 기공식(3일)■해양수산부 한국선원복지 고용촉진센터 개관·해양디지털 영상제개최■법제처 정부입법계획 수립 및 국회 통지■농촌진흥청 새해 영농설계교육 평가회*4월. ■외교통상부 국제문화재보존 복구연구센터 총회(5∼7일 로마)·중국조선족 경제상공인 초청 연수(10∼23일)■행정자치부 2001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지침 시달■교육부 2002학년도 대학정원 조정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IMD 2001년 과학기술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제34회 과학의 날 기념식 및 과학문화 행사■문화관광부 무대시설 안전진단지원센터 운영지원■농림부 전체 양곡수급계획 수립,신규 농업인 후계자 및 전업농 교육■산업자원부 국제 로봇 및 자동화기기전(19∼23일)·전자무역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전력산업기반 조성 계획 수립■보건복지부 평생건강관리 체계 확립■노동부 ILO 호텔-케더링-관광산업에서의 인적자원개발,고용,세계화에 관한 3자회의(2∼6일)■건설교통부 신갈∼안산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4일)■기상청 낙뢰시스템 도입,진도기상레이더 신설■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 조사■특허청 특허법·실용신안법 개정안 설명회■문화재청 제32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 공연*5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설립 7주년 기념 세미나■문화관광부 무대용품 공동보관소 건립 지원■농림부 채소류 가격안정대책 수립■산업자원부 2002년도 예산특별회계예산 편성 방향·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산업피해구제제도 국제 세미나,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체결,산업현장 악취-휘발성 유기물 제거를 위한 워크숍■환경부 갈수기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건설교통부 제3차 GIS2000대회(16∼17일 과천)■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요구서 접수(31일)■기상청 한·중·일 장기예보전문가 합동회의■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조사■철도청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점검*6월.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15일)■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제정■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 책정■과학기술부 한국 SCI 논문발표 국제순위 분석,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 제정■농림부 2001년산 하곡수매,장마대비 수리시설 관리 실태 점검■산업자원부 APEC 투자박람회(3일),보존용품 인증표시제도 운영■해양수산부 인천북항 민자사업 착공,부산·인천항 항만공사제 도입■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안 1차 심의(중순∼7월중순)■대검찰청 제12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정책토론회*7월.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 한마음대회■국방부 공군작전기념행사(18일),청소년 호국행사■교육부 특기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국내 특허출원 및 등록현황분석■문화관광부 유엔총회 의장국 선출관련 문화행사 개최(뉴욕),한국청소년 중앙공원 개원■농림부 2001년 한국국제축산 박람회■산업자원부 제9회 산업기술대전,냉동·공조·난방기기전(12∼15일),생물산업발전전략 심포지엄(12일)■환경부 1회용품 규제대책■노동부 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전국 기능경기대회(4∼11일)■해양수산부 해양문화축제 개최,제3회 국토순례(2010년 세계박람회유치기원)행진■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 문제사업 심의(하순)■국세청 2001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경찰청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및 방범활동■산림청 생명의 나무가꾸기■특허청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철도청 하계 대 수송기간(15일∼8월15일)■문화재청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 개설*8월. ■국방부 육군참모총장배 사격 궁도대회,한산대첩 기념행사,세계평화 조각전(15일∼9월15일)■과학기술부 2001년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최,제23회 학생발명품 경진대회■문화관광부 세계청소년 문화축제 개최,세계 한민족축전■농림부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행사■산업자원부 전자거래정책협의회,환경친화기술 워크숍(17일)■해양수산부 해상왕 장보고 국제학술회의■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관련 장관 협의회(초순)■국세청 12월말 결산법인 2001년 법인세 중간예납■농촌진흥청 잠업과정 외국인 농업기술훈련■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5일)■문화재청 자연문화재 청소년 여름 문화학교 개설*9월. ■통일부 이산가족의 날 행사(20일),경의선 복원공사 준공■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편성,2002년 전문대 입학정원 및 학과조정■과학기술부 원자력안전에 대한 대(對)국민 이해력 제고■문화관광부 정상외교 및 국교수립 계기 한국문화소개 행사■농림부 우리축산물 브랜드전■산업자원부 산업발전법 개정■환경부 오존층 보호의 날(16일)■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6∼19일),자활사업담당자 연찬회,장애인 고용촉진대회■건설교통부 서울지하철 9호선 기공식■중소기업특별위원회 2001년 중소기업백서 발간■국세청 신용카드 사용 홍보■특허청 전국 학생발명 창작경진대회*10월. ■재정경제부 저축의 날(30일)■외교통상부 일본대학생 대표단 방한초청■국방부 건군 53주년 국군의날(1일),서울 에어쇼(15∼21일)■교육부 교육정책심의회 개최,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 발표,2002학년도 산업대·교육대학원 정원조정■과학기술부 가을 과학축전,벤처기업상 시상■농림부 쌀 예상수확량 조사결과공표,2001년산 추곡수매 실시■노동부 해외취업 구인·구직 만남의 장 개최■건설교통부 밀양댐 및 밀양댐 계통 광역상수도 준공식(밀양)■해양수산부 한·일,한·중 수산당국간 회담■해양경찰청 한·중 해상치안 기관장 회의*11월. ■재정경제부 소비자의 날(3일)■외교통상부 일본청년대표단 방한 초청■국방부 한·미 안보협회 회의■교육부 통일교육 교원 세미나,특기 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2002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요강 발표■과학기술부 2001년 연구성과 종합■농림부 2002년산 추·하곡 수매가 정부안 확정■산업자원부 무역의 날(30일)■보건복지부 동절기 노숙자 등 소외계층 보호대책■환경부 음식쓰레기 줄이기■건설교통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식,대전∼진주 및 내서∼냉정간도로 개통식■국세청 소득세 중간 예납■병무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12월. ■법무부 세계인권선언 기념식(10일)■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교육부 특수교육자료 발간,2001년 시설 우수학교 표창■문화관광부 2002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1일)■조달청 물자사랑운동 우수사례 포상식■병무청 전국 지방병무청장 회의
  • 大選 3주년… 정치권 변화

    헌정사상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 15대 대통령 선거가 18일로 3년째를 맞았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당선에서 김대통령의 분신이라 일컬어지는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의 퇴진에 이르기까지 그동안정치권에는 무수한 변화와 부침이 있었다. ■DJP와 여소야대 김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축으로 한‘국민의 정부’ 전반기에 여권은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비교적순항했다.4대 부문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IMF체제에서 벗어나는 데진력했다.국회에서도 과반수의 다수당을 유지,정국을 순조롭게 이끌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명예총재로 물러나는 등 98년 한 해를 재기의 발판을 다지며 보냈다.그러나 이총재는 당내 갈등을 잠재우고 99년 전면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4월 16대 총선은 여야 판도를 뒤바꿨다.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DJP 공조가 파기되면서 원내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다.1월국민회의에서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뒤 중부권에서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119석을 얻는 데 그쳤다.따라서 정국의주도권은 한나라당에넘어갔다.자민련도 충청권 참패로 원내 교섭단체조차 구성하지 못하는 처지로 전락했다.한나라당은 공천 후유증으로 조순(趙淳)전총재,김윤환(金潤煥)·이기택(李基澤)부총재 등이 탈당한 상황에서도 부산·경남을 석권하는 등 약진했다. ■영욕의 인물 정권교체 3년이 지나면서 여권에는 새로운 대권후보군(群)이 자리를 잡고 있다.대선 뒤 합류한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과개혁세력을 대표하는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영남권 대표주자로 떠오른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동교동계의 새로운 좌장으로 부상한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 등이다.반면 지난 3년간 ‘2인자’였던 권노갑최고위원은 최근 2선으로 후퇴했고,막후 실세로 알려진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도 한빛사건 연루 시비에 휘말려 2선으로 물러났다.정권 초반 신주류의 중심으로 부상했던 이종찬(李鍾贊)부총재는지난해 언론대책문건 파동에 휩쓸린 데 이어 총선에서 낙선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이지운기자 jj@
  • 지명직 최고위원 사퇴싸고 ‘시끌’ /어수선한 민주당 표정

    민주당은 18일 하루 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다.이날 ‘대선승리 3주년 기념식’을 가졌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장태완(張泰玩)최고위원 간에 설전이 오가는 등 혼돈상만 드러냈다. 박병석(朴炳錫)대변인도 “우리 당에 대선의 승리를 안겨준 국민에게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요지의 짤막한 성명만 내는 등 축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없었다. 소속 의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전날 사퇴한 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의 ‘살신성인’을 높이 평가하면서 그의 사퇴가 몰고 올 파장에촉각을 곤두세웠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단행할 당정개편의 방향을 예측하고,주요 당직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에 대한 하마평을 화제에올렸다. 개혁성향의 최고위원과 초·재선 의원들은 이번 기회에 주요 당직에대한 파격적 인사를 통해 당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동교동계와 중진급 의원들은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쇄신’과 ‘단합’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의원들도 있어 보였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어진 설전은 민주당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장태완 최고위원은 회의 전에 기자들이최고위원직 사퇴여부를 묻자 “(내게)일절 묻지도 않고 그만둔다 안둔다 하는 소리가 어떻게 나올 수 있느냐”면서 “이것이 공당이냐. 어떻게 공식기구를 통해 나한테 한마디도 물어보지 않고 그런 말이나오느냐”고 반발했다.또 “대표가 책임져야 할 것 아닌가.대표가어떻게 당을 운영했기에…”라고 소리쳤다. 서대표 역시 “나를 어떻게 보고 그런 소리를 하는가.나도 전화를받고 (내가 사퇴하는 줄)알았다.버릇없는 사람 아니냐”며 맞고함을치는 등 고성이 이어졌다.결국 회의에서는 서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물으려 했지만 소란 때문에 예산안과 국회법 개정안 문제만 논의됐다. 이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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